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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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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의원 직선제 한시적용 논의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 선출방식을 둘러싼 대립으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일이 넘도록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여야가 직선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제3의 안’을 내놓고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은 일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당론대로 직선제로 교육의원 77명을 선출하되, 임기 4년이 끝나면 선출직 교육의원 자체를 폐지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의원이 폐지되면 지방의회 교육위원회는 전원 시·도의원으로 채워지게 된다. 대안에는 교육의원 임기 중 사유가 발생해도 재·보궐선거는 치르지 않기로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 쪽은 “지금 와서 당론을 번복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이번 선거만이라도 직선제로 치르고, 이후에는 선출방식을 둘러싼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교육의원을 없애는 것으로 한 발 양보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역시 미봉책이라고 마뜩찮아 하면서도 현재로서는 양당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만큼 일단 대안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 한편 여야는 전날 교과위 파행으로 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게 돌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법안심사소위라는 공식기구에서 합의한 사항을 당론이란 이름으로 번번이 뒤집는다면 상임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역시 “다른 법도 아니고 선거 관련 법이라 합의처리를 해야 하는데,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고 앵무새처럼 위헌 소지가 있는 사항을 표결하자고 고집만 부리는 것은 책임있는 여당의 태도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깔깔깔]

    ●앵무새의 실언 한 아주머니가 슈퍼마켓에 갔다. 슈퍼마켓에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었는데 아주머니를 보자 말했다. “아줌마, 무지하게 못생겼다. 못생겼어.” 아주머니가 다음날에도 슈퍼마켓에 갔는데 앵무새가 또 말했다. “아줌마, 되게 못생겼네.” 화가 난 아주머니가 슈퍼마켓 주인에게 따졌다. 다음날 주인에게 교육을 받은 앵무새는 그 아줌마를 보자마자 한마디 했다. “아줌마, 말 안해도 알지?” ●여학생의 잔꾀 늘 좋은 옷과 화장품으로 치장하느라 모든 용돈을 다 투자하는 한 여대생이 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얘, 나같으면 화장품에 투자하느니 맛있는 거 사먹고, 좋은 데 놀러 다니겠다.” 그러자 멋쟁이 여대생이 깔깔 웃으면서 대답했다.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예쁘게 꾸며 입으면 남자들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데도 데려가 주는 거 몰라?”
  • [월드이슈] 왜 국제 영어채널 신설할까

    세계 각국이 저마다 24시간 국제 영어채널을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학자들에 따르면 다양해진 국가이익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확보해 자국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는 데 미디어가 대단히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정확하고 진실하고 균형잡힌’ 정보제공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쌓아 장기적으로 국익에 이바지하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이라는 것이다. 세계 각국이 국제뉴스를 강화하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특히 가장 피해야 할 것으로 꼽히는 것은 정부 주장만 앵무새처럼 전파하도록 하는 경우라고 한다. 국내 언론 자유를 억압하는 일부 국가들이 국제방송을 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중의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없는 일방적인 선전매체가 하나 더 생기는 것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제뉴스는 ‘고급 담론’을 제시함으로써 국적을 뛰어넘는 공공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BBC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상황을 알리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독일의 도이체벨레(DW)와 아랍권의 알 자지라는 자체 생산한 영상 자료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구엑스코 애완동물·용품전

    ‘대구애완동물·용품전’이 21~22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40여개의 관련 업체가 200개 부스를 마련, 애완동물 용품과 사료,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의 고양이 15종을 소개하는 ‘묘종 전시장’이 마련되며 애견미용경진대회도 펼쳐진다. 또 세계 각국의 견종 400여마리가 참가해 품평회와 장기자랑을 하는 도그 쇼, 반달가슴곰과 일본원숭이, 매카우 앵무새, 아나콘다, 알비노 스컹크 등 이색동물 50종 200여마리를 소개하는 동물전시장도 열린다. 이밖에 인명구조견 시범, 동물조련 퍼포먼스,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애완동물 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참관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애완동물 사료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공연초대권, 우방랜드 1일 자유이용권, 아웃백 애피타이저 식사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야 3당 반응

    3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야당의 반응은 냉랭했다. 민주당 우제창 대변인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의 기본정신을 묵살한 채 의석수의 힘만 믿고 일방통행식으로 국회를 운영해온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한 반성과 변화 없이는 국회 선진화는 요원할 것”이라며 안 원내대표가 화두로 던진 ‘국회 선진화’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4대강 사업 예산을 “내년도 예산의 악의 축”이라고 지목하는가 하면, 안 원내대표가 제안한 ‘신(新) 대북 3원칙’을 “실효성 논란을 겪고 있는 그랜드 바겐에 대한 지지 선언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안 원내대표가 ‘국회를 생활정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여당도 행정부 견제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 논의 유보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 내부부터 수습해야 하니 시간을 좀 벌겠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저출산 문제, 고령화 문제, 양극화 문제, 사교육비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국회에 파견한 출장소, 대통령의 말만 그대로 따라하는 앵무새 정당, 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능력이 없는 무능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野옹이 때문에…

    野옹이 때문에…

     서울 개포동의 박다운(33·여)씨는 5일 퇴근한 뒤 집에서 키우던 앵무새 한 쌍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들고양이가 아파트 가스관을 타고 박씨의 집 2층 베란다로 들어와 새장 안의 앵무새를 죽였던 것이다. 박씨는 곧장 관리사무소를 찾아갔지만 “수많은 고양이를 쫓아낼 방법이 딱히 없는 만큼 본인이 집 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요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들고양이 때문에 주민들간의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강남 일대 아파트 주변의 경찰서에는 새끼 고양이의 울음소리나 인수공통 전염병 우려 등으로 신고되는 민원만 일주일에 평균 2~3건이 된다.  이들 들고양이는 대부분 오래전에 버려져 야생화됐지만 최근 몇년 새 춥지 않은 겨울이 반복되고 특별한 천적이 없어 뚜렷한 자연감소 요인이 없는 상황이다.  개포동의 한 주민은 “저녁 때만 되면 일부 주민들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데 대충 봐도 최소 20~30마리 이상”이라면서 “시끄럽다고 한소리 하면 ‘인정머리가 없다’ ‘소중한 생명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마땅히 대답을 못하겠더라.”고 불평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일정 기간 동물을 보호한 뒤 분양을 시키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양이는 개와 달리 수요가 많지 않은 편”이라면서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고양이중성화수술(TNR)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는 “지자체와 동물보호협회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TNR을 시행하면서 실제로 서울시내의 고양이 숫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공식 통계로도 입증이 된다.”면서 “고양이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무조건 경멸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엄지만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앵무새’ 포착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앵무새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 프로그램인 ‘화산으로 잃어버린 땅’(Lost Land of the Volcano)의 촬영팀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다가 ‘난쟁이 앵무새’(Buff-faced Pygmy Parrot)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사람의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의 이 앵무새는 다 자라도 몸길이가 9㎝,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촬영팀과 동행한 조류전문가는 “파푸아뉴기니 섬에 있는 산의 800m 고지에서 이를 처음 발견했다.” 며 “수컷 머리에 눈에 띄는 무늬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암컷과 수컷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BBC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앵무새인 ‘난쟁이 앵무새’를 야생에서 카메라로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보도했다. 한편 ‘화산으로 잃어버린 땅’ 취재팀은 이번 파푸아뉴기니 촬영에서 가장 작은 앵무새 외에도 몸길이 82㎝의 거대 쥐 등 희귀 생물체도 발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무한도전’ 2관왕 쾌거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무한도전’ 2관왕 쾌거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관왕을 차지했다. 오후 3시10분부터 110분간 열린 이날 시상식은 KBS 한석준, 김경란 아나운서, MBC 한준호, 최현정 아나운서, SBS 염용석, 박은경 아나운서 등 3사 아나운서 6명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함께 등장한 6명의 아나운서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110분간 이어진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MC들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사 이름과 상관없는 방송 전체의 축제다. 방송 3사가 이렇게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시상식이기도 하다.”고 시상식을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MBC ‘무한도전’이 작품상에 해당하는 TV부문 연예오락상과 개인상에 해당하는 TV 연출상을 김태호 PD가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한 것. 김태호 PD는 지난 5년 동안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TV 연출상을 수상했다. 평소 남다른 패션센스를 발휘하는 김태호 PD는 이날 블랙의 레게머리를 선보였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제작하는 100명의 스태프를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올해로 5년째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본 방송을 본 적이 거의 없다.”면서 “항상 부끄럽다. 나는 10%의 가능성만 가지고 현장에 나오고 멤버들이 잘 이끌어준다. 너무 고맙다.”고 겸손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하반기 라인업도 많이 기대해 달라. 얘기하면 혼난다고 했지만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SBS로 생중계된 제36회 ‘한국방송대상’은 대상을 수상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비롯해 작품상 28편, 개인상 26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코미디언 부문의 김준호와 탤런트 부문의 김명민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대리 수상했다. 또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화려한 축하무대가 열렸다. 그룹 소녀시대, MC몽, SG워너비의 축하공연과 배우 최불암, 홍수아, 가수 이승기, 윤아, 은지원, 야구해설가 허구연, 코미디언 강유미, 안명미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다음은 36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 리스트 <작품상> 대상 KBS ‘누들로드’ 이욱정 장편드라마 TV부문 KBS ‘대왕세종’ 전우성 중단편드라마 TV부문 SBS ‘바람의 화원’ 장태유 연예오락 라디오부문 KNN ‘노래하나 얘기둘’ 문근해 연예오락 TV부문 MBC ‘무한도전-봅슬레이 도전 특집 1, 2, 3편’ 김태호 문화예술 라디오부문 KBS ‘행복한 국악여행-한민족방송 특별기획 국악교육프로젝트’ 김은정 문화예술 TV부문 제주MBC HD 다큐멘터리 25부작 ‘제주 문화 상징 100선’ 김지은 어린이청소년 라디오부문 EBS ‘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아우라) 손희준 어린이청소년 TV부문 SBS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 김재영 취재보도 라디오부문 MBC ‘김성수의 뉴스포커스’ 정경수 취재보도 TV부문 MBC ‘뉴스데스크-신영철 대법관 재판개입 특종보도’ 이정은 심층보도 라디오부문 KBS ‘뉴스초점’ 홍지명 심층보도 TV부문 KBS ‘소비자 고발-90회 충격!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 검출’ 전수영 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MBC ‘한국대중음악, 시대를 걷다’ 김나형 다큐멘터리 TV부문 MBC ‘북극의 눈물’ 허태정 생활정보 라디오부문 EBS ‘라디오 멘토 - 부모’ 한진숙 생활정보 TV부문 KBS ‘과학카페’ 이강주 지역취재보도 라디오부문 CBS전남방송 ‘감시되지 않는 살인가스 COE’ 박형주 지역취재보도 TV부문 대구MBC ‘낙동강 1,4-다이옥산 검출 특종 및 연속보도’ 조재한 지역심층보도 라디오부문 CBS전북방송 특집 2부작 ‘AI 기획리포트-잔인했던 봄, 그리고 앵무새의 경고’ 김용완 지역심층보도 TV부문 대전MBC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끝나지 않은 재앙’ 최기웅 지역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KBS창원방송총국 ‘성범죄 보고서-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손윤희 지역다큐멘터리 라디오부문 대구방송 라디오 개국 11주년 특집 3부작 ‘소리의 힘’ 전병준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KBS부산방송총국 HD 해양기획 5부작 ‘배(船)’ 최영송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KBS대전방송총국 ‘호모오일리쿠스 3부작’ 김문식 지역생활정보 라디오부문 KNN ‘미시타임’ 문근해 지역생활정보 TV부문 KBS창원방송총국 ‘소화제-책으로 통하는 세상 書로書로’ 이지윤 특수대상 KBS ‘러브 인 아시아’ 허완석 뉴미디어 MBC 플러스 미디어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2’ 이홍철 <개인상> 공로 SBS 안국정 전 SBS 부회장 지역공로 대구MBC 박영석 ‘시사토론’ 등 제작 및 진행, 각종 토론 프로그램 기획 보도기자 MBC 권순표 ‘시사매거진 2580’ ‘2580 Questions’ 스포츠제작보도 KBS 김춘길 2008 베이징올림픽 중계 등 카메라기자 KBS 김대원 ‘시사기획 쌈’ 등 아나운서 KBS 유애리 1R ‘집중 인터뷰’ 등 진행자 EBS 추천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앵커 CBS 김현정 ‘김현정의 뉴스쇼’ 등 라디오 연출 MBC 이석헌 ‘Hi-Five 허일후입니다’ TV 연출 MBC 김태호 ‘무한도전’ 미술 SBS 신승준 SBS 드라마 스페셜 ‘카인과 아벨’ 조명 KBS 이위찬 ‘퀴즈 대한민국’, ‘콘서트 7080’ 등 영상그래픽 KBS 강한석 ‘대왕세종’ 등 기술 SBS 최상담 2008 베이징 올림픽, 월드컵 중계방송 등 촬영 진주MBC 김정근 다큐멘터리 ‘지리산’ 영상제작 KBS 한상정 ‘퀴즈 대한민국’ 등 음악 KBS 손지명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 등 작가 SBS 추천 정지우 ‘가문의 영광’ 성우 KBS 추천 안경진 ‘라디오극장’ 외 코미디언 KBS 2TV 김준호 ‘개그콘서트’ 등 탤런트 MBC 김명민 ‘베토벤 바이러스’ 신인탤런트 MBC 이상윤 ‘사랑해, 울지마’ 가수 CBS SG워너비 ‘사랑해’ 등 신인가수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 등 국악인 이광수 ‘KBS 국악 한마당’ 등 국제행사부문 EBS 성기호 EIDF 운영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이공계 공직우대, 머릿수 채우기론 안돼

    과학기술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그제 정부가 제출한 ‘공직 내 이공계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핵심은 정부정책의 실질적 결정자인 3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내 이공계 인력을 2013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고위공무원단의 이공계 비율은 25.5%이고, 4급 이상 이공계 비율은 30.9%이다. 또 인사·예산·조직 등 공통직위 및 복수직위에 이공계 보임 비율을 늘려 나간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을 좌우할 과학기술정책의 효율적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이공계 출신 공직자 우대는 바람직하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그러나 구두선(口頭禪)에 그친다는 게 문제다. ‘제1차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이 발표된 5년 전 언론보도와 날짜만 다를 뿐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이른바 ‘꽃보직’에 기술직 임용을 늘린다는 내용도 앵무새처럼 되풀이됐다. 서울신문이 어제 보도한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 관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3년 내 이공계 출신의 공직 내 입지는 늘기는커녕 줄었다고 한다. 이공계 출신들에 대한 푸대접이 통계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복수직위와 개방형 직위의 대부분을 행정직이 차지하는 등 기술직은 보직과 승진에서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인재의 이공계 진출기피는 심각한 사회현상이다. 머릿수 채우기 식 계획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부처에 대한 인사평가와 인사감사 같은 후속조치를 통한 실질적인 이공계 우대정책이 필요하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애니멀 스쿨 30일까지 원더스페이스. 스컹크는 왜 방귀 냄새가 지독할까, 앵무새는 왜 소리를 지를까. 탐구대장 동물박사와 함께 떠나는 숲과 바닷속 세상 여행. 24개월 이상. 1만 5000~2만원. (02)744-1355. ●여보, 고마워 21일~10월11일 충무아트홀.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내와 몇 년째 백수로 살림을 하는 남편, 결혼 10년차 부부 이야기. ‘친정엄마와 2박3일’ 고혜정 작가의 신작. 박준규 오정해 등 출연. 3만 5000~4만 5000원. 1544-1555. ●샤우팅 23일까지 한전아트센터. 스타를 꿈꾸는 청년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를 비롯해 홍지민, 주원성 등 출연. 6만 6000~8만 8000원. (02)501-7888.
  • ‘앵무새’가 리드 보컬…희한한 메탈 밴드

    ‘앵무새’가 리드 보컬…희한한 메탈 밴드

    앵무새를 리드 보컬로 내세운 이색적인 록 밴드가 해외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레이블 렙틸리언 레코드(Reptilian Records)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3인조(?) 데스메탈 밴드 헤이트비크(Hatebeak)로 블레이크와 마크 2인에 19년 된 콩고 아프리칸 회색 앵무새 ‘왈도’가 그룹 멤버다. 전반적으로 ‘그라인드코어’ 색깔의 기타 사운드를 앞세운 이들의 음악은 앵무새의 울음소리를 갖가지 전자장비로 비틀어 보컬 대신 활용하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데뷔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분쇄기 속의 수동 드릴 같은 사운드”란 평가를 낳고 있다. 밴드 멤버들은 “앵무새의 원래 주인이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해서 그 놈을 흔쾌히 우리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또 “앵무새에게 음악의 느낌을 가르치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헌신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앵무새 수난시대…세탁ㆍ염색해 거래

    아르헨티나 앵무새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높은 값을 받으려 무자비하게 새를 ‘세탁’하고 있는 밀엽꾼들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앵무새를 ‘세탁-염색’해 아마존에 서식하는 앵무새로 둔갑시켜 높은 값에 파는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아르헨티나의 동물보호단체인 ‘밀림동물을 보호하는 가족들’이 13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는 ‘바랑케로’로 알려진 앵무새가 곳곳에 서식한다. 올리브 빛깔의 몸통 날개는 파랑색, 배는 노랑색의 ‘바랑케로’는 워낙 그 수가 많아 밀거래 시장에서도 값이 나가지 않는 편. 그래서 밀엽꾼들이 생각해낸 게 바로 ‘앵무새 세탁-염색’이다. 화학물질이 첨가된 물에 새를 ‘세탁’해 노랑 빛깔을 띈 아마존의 앵무새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밀림동물을 보호하는 가족들’은 “이런 식으로 색깔이 바뀐 앵무새는 아르헨티나 앵무새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최저 315달러에서 최고 53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단체는 “아르헨티나에서만 불법 밀림동물의 거래는 연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면서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인 수요가 줄지 않아 밀엽-밀거래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동물보호에 관한 법을 제정해 밀엽과 동물의 밀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이 엉성해 거래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앵무새와 더불어 원숭이, 방울새, 홍관조, 거북이 등이 주로 거래되는 동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눈] 항공사의 안전불감증/윤설영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항공사의 안전불감증/윤설영 산업부 기자

    “어, 혹시 내가 탔던 비행기에….” 22일 추가로 확인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진자 가운데 항공사 승무원이 3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항공기 이용객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승무원과 조종사는 연 1~2회 건강검진을 받는다. 그러나 신종인플루엔자 같은 전염성 강한 질병이 유행해도 추가로 검사를 강화하지는 않았다. 신종플루 위험지역을 비행했더라도, 일반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입국 때의 발열감지 카메라가 감염 여부를 걸러 낼 수 있는 유일한 장치였던 것이다. 이번에 확진자로 드러난 3명 가운데 1명은 발열감지 카메라에 잡혔고, 2명은 발열 등 이상증세를 느끼고 보건소를 찾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도 수백명의 승객과 접촉하는 승무원들의 건강관리가 일반 승객들과 다를 바 없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항공사와 정부의 대응도 미덥지 않다. 확진 판정을 받은 승무원이 어느 비행편에서 마지막으로 근무를 했는지, 발열 증상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격리조치는 적절하게 취했는지를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기본적인 정보 제공은 커녕 시종일관 ‘모르쇠’로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어느 지역으로 비행했는지는 개인 정보이고, 회사 입장이 곤란하니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확진 환자 승무원이 몇명인지도 오락가락했다. 대책과 관련해선 “질병관리본부의 절차에 따르고 있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 측도 “정보를 공개하면 오히려 많은 사람이 겁을 먹을 수 있다.”면서 공개를 꺼렸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에게는 연락이 갈 테니 기다리면 된다는 것이었다. 지난 6월 한 달간 국제선을 이용한 사람이 244만명이 넘는다. 국내 항공사도 세계 10대 항공사 진입을 목표로 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무책임하고 안이한 대응을 보니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항공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만 느껴진다. 윤설영 산업부 기자 snow0@seoul.co.kr
  • [깔깔깔]

    ●애인, 친구, 부인의 차이점 -생일 애인:촛불처럼 널 사랑으로 태울거야. 친구:축하하고. 케이크 맛있겠다. 빨리 먹자. 부인:아까운 케이크에 촛농 떨어지잖아. 빨리 꺼. 이게 얼마짜린데…. -쇼핑할 때 애인:난 물건 보는 눈이 없어서…. 그래도 괜찮겠어? 친구:어차피 네가 쓸 물건이니까.필요한 거 사라. 부인:돈 줬으면 됐지. 골라주기까지 해야 돼? ●남편과 애완동물 한 여자가 말했다. “저는 결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우리집에는 남편 구실을 다 하는 세마리의 애완동물이 있거든요. 아침마다 불평을 늘어놓는 개 한마리, 오후 내내 욕을 해대는 앵무새 한마리, 그리고 매일 밤 늦게 들어오는 고양이 한마리도 있답니다.”
  • [비정규직법 협상 결렬] “민주당은 잔인” “한나라당 국민 현혹”

    비정규직법 협상이 끝내 무산되자 30일 정치권은 서로 “네탓” 공방을 벌였다.한나라당은 “우리는 네번이나 양보했다.”면서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100만 실업대란설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받아쳤다.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참 잔인한 정당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원내대표는 “서민과 근로자를 위한다는 분들이, 1일이면 근로자들이 거리로 내쫓기는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둬도 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윤선 대변인은 “불완전한 법 때문에 해고 당하는 사람을 없애자는 게 우리 입장이었지만 끝내 타결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1일 고위당정협의 등을 통해 대책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진정성이 없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기업프렌들리’ 정책 때문에 기업만을 위한 ‘2년 유예안’을 앵무새처럼 계속 반복했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한나라당의 일방적인 국회 파행은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고, 국회 위상만 추락시킬 것”이라면서 “여당이 대통령 체면과 보호를 위해 단독국회를 하려고 한다.”며 비정규직법 개정 무산이 여당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밤 협상 무산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와 여당에 있다.”면서 “2년 동안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대책없이 무조건 연기를 주장한 노동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무협상자인 환노위 소속 민주당 간사 김재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이 2년 유예를 계속 고집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합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한 것은 논의하지 말자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책꽂이]

    ●체 게바라(미요시 도루 지음, 이수경 옮김, 북북서 펴냄) 아르헨티나의 명문가 출신으로 의사이자 여행자, 시인, 카스트로와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혁명가이자 정치가로서 다양한 매력을 다수의 흑백사진과 함께 제시. 1만 5000원. ●천재 앵무새 알렉스와 나(이렌 페퍼버그 지음, 박산호 옮김, 꾸리에 펴냄) 2007년 9월6일 알렉스란 이름의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가 31세의 나이로 죽었다. 다섯 살 아동과 맞먹는 지능을 가진 이 앵무새는 ‘내일 봐.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여자 과학자와 앵무새 간의 사랑과 헌신을 다뤘다. 1만 3000원. ●아! 노무현(유시민 외 다수 지음, 책보세 펴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블로그 등에 발표된 글들 가운데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노 전 대통령의 진면목을 잘 밝힌 글들을 추려서 묶어낸 서거 추모집. 1만원. ●교황들(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엮음, 김수은 옮김, 동화출판사 펴냄) 사도 베드로를 시초로 역대 교황은 265명. 독일 왕을 굴복시킨 그레고리오 7세, 예술을 적극 후원해 르네상스를 열어 준 식스토 6세, 교회 개혁 압력을 받은 레오 10세 등 가톨릭 역사의 큰 장을 장식한 8명을 집중조명. 인간으로서 교황의 욕망과 고통, 구원 과정을 다뤘다. 1만 8000원. ●미니멈의 법칙(김광희 지음, 토네이도 펴냄) 베어링은행, 엔론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붕괴도 모두 직원 또는 최고경영자의 사소한 비리와 실수에서 비롯됐다. 저자는 ‘쇠사슬의 강도는 가장 약한 고리에서 결정된다.’면서 조직과 기업은 물론 개인들도 가장 취약한 점을 파악, 보완하고 관리할 것을 요구한다. 1만 2000원. ●언니들, 집을 나가다(언니네트워크 엮음, 에쎄 펴냄) 여성주의 커뮤니티 ‘언니네’를 운영하는 ‘언니네트워크’가 결혼하지 않은 ‘비혼(非婚)’ 이야기 28가지를 모았다. 비혼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삶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은 하나다. ‘유력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꼽는 ‘비혼의 자유’를 엿볼 수 있는 책. 1만 2000원.
  • 알 ‘입양’한 게이 펭귄 커플 화제

    알을 ‘입양’한 독일 동물원의 게이 펭귄 커플이 화제다.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알을 입양한 이 커플은 어미 펭귄과 같은 방식으로 알을 품고 사랑을 쏟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두 아빠 펭귄이 번갈아가며 알을 품고 있다.”면서 “전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보아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동물원측은 2005년 이곳에 살고 있는 펭귄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총 6마리의 수컷 펭귄이 ‘게이’인 것으로 판정됐다. 암컷 펭귄과 짝짓기를 거부한 이 두 펭귄은 ‘신방’을 차리고 함께 생활해오다 4주 전 귀중한 ‘알’선물을 받는 행운에 당첨됐다. 옥스퍼드 대학의 스튜어트 웨스트 교수는 “동물 사이에서 동성애는 흔히 발견되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진행된 적은 없다.”면서도 “동물 사회 내에서 수컷이 차지하는 우월함과 사회적 연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애를 즐기는 동물은 익히 알려진 펭귄, 보노보(피그미 침팬지) 외에도 앵무새, 두루미 등 종(種)을 막론하고 다양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앵무새 지키려 6년을 싸웠다, 그러나…

    앵무새 지키려 6년을 싸웠다, 그러나…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너희가 댐을 건설하고, 산을 뭉개 도로를 깔고, 숲을 대단위 농지로 개간한다면 부자가 되리라.’고 부자 나라나 또는 다국적 기업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포장된 보고서를 들고 와서 주장한다면 어떻게 될까. 십중팔구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보고서대로 해보겠다고 나설 것이다. 가난은 도스토옙스키가 표현한 것처럼 불편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까지 좀먹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고서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부자 나라와 다국적 기업들의 압력이나 로비에 의해 조작되고 왜곡된 것으로, 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함정이라고 해도,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감히 그런 음모를 알 수도 없을 것이다. ‘주홍 마코앵무새의 마지막 비상’(브루스 바콧 지음, 이진 옮김, 살림 펴냄)은 중남미의 아주 작은 나라 벨리즈에서 일어난 환경의 가치와 개발의 가치가 격렬하게 갈등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생태주의자로 벨리즈에서 야생동물원을 운영하는 미국인 여성 샤론 마톨라가 부패한 정부와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6년간 벌여온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는 독자는, ‘도대체 개발은, 무엇을 위한 개발이냐.’를 반문하게 한다.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이름도 생소한 벨리즈는 1981년에서야 비로소 영연방의 타이틀을 떼고 독립한 신생국가로 인구가 30만도 안 된다. 마야 문명의 숨결이 살아 있고, 열대우림의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강, 그곳을 보금자리 삼아 뛰노는 야생동물들이 있는 곳이란다. 때문에 문명에 지친 서양인들은 이곳을 찾아, 마톨라의 야생 동물원을 찾아 쉬었다 가곤 했다. 1999년 벨리즈 정부는 다국적 기업과 손을 잡고 주홍 마코앵무새를 비롯해 희귀동물들의 서식지인 마칼 강 유역에 6㎿ 전력을 생산하는 댐(차릴로 댐)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렇게 되면 주홍 마코앵무새는 물론, 재규어, 맥의 서식지는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된다. 특히 마칼 강 유역의 나무에만 둥지를 트는 주홍 마코앵무새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 마톨라는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고, 언론에 댐 건설 반대 기사를 투고하며, 댐 건설을 주관하는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정부와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소송도 불사한다. 이방인 마톨라의 이같은 격렬한 저항은 그러나 ‘공공의 적’으로, 또는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현대판 식민주의자’ ‘미국인 마녀’로 지목되면서 비방과 욕설, 모욕을 당하게 된다. 마톨라를 지지하지 않고 비난했던 벨리즈 국민들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아니 알 수가 없었을 것이다. 벨리즈 정부와 캐나다의 전력 개발회사인 포티스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와 지질탐사 보고서는 조작된 것이었다. 또한 2007년 현재 벨리즈의 전력수요 증가율은 정부와 전력회사가 예상했던 것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물어보자,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마침 벨리즈 정부가 마칼 강 유역에 1990년대 지은 몰레존댐 건설 때 맺었던 이면계약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정부는 ‘몰레존댐에서 생산한 전력을 무조건 전부 구매해야 한다.’는 이면계약에 서명했다. 이것은 벨리즈 국민들이 전기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그 비용을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부당한 것이었다. 이같은 전력회사에 부여한 특혜에 대해 벨리즈 정부는 “국제 투자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이런 특혜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지난 수년간 민간자본을 유치해 고속도로 등을 닦은 뒤에 예상했던 것보다 교통량이 적을 경우, 그 차이를 국민의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론 정부나 지방정부에서 이같은 민간투자를 유치했을 때는 성과만 강조하지 그렇게 되지 못했을 때의 부작용, 납세자들의 부담에 대해서는 함구하기 때문에 늘 손해는 국민들이 보게 된다. 4대강 유역 개발과 관련해 민간자본 유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마칼 강 유역에 차릴로 댐의 건설시기는 2005년 11월에 결정됐다. 마톨라가 6년간의 긴 법정투쟁에서 정부와 다국적 기업의 로비와 금권에 패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가난에 시달리더라도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속담도 모르냐고. 이 사건을 취재하고 책으로 펴낸 환경 저널리스트 브루스 바콧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선진국은 환경을 파괴해 안락한 삶을 이루어 놓았지만, 대신 환경은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 개발도상국들이 지상 통신선 시대를 뛰어넘고 곧바로 무선통신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같은 개념이 환경계에도 적용되야 한다. 가파른 산길 대신 넓고 편안하고 좋은 길을 택해서 가라.”고. 개발과 환경, 또는 문화에 대한 가치는 어느 시대에도 늘 상충돼 왔다. 우리는 1960~70년대 개발을 선택했다. 환경도 뒷전이고, 문화재도 뒷전이었다. 그래서 21세기에 들어와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거나, 청계천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화재들이 우수수 발견되는 것이다. 1962년 1인당 국민소득은 87달러로 100달러도 안 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애써 자위할 수 있다. 그런데 2만달러가 넘은 상황에서, 여전히 개발에 문화와 환경이 터무니없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면, 그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 다국적 기업의 탐욕 때문인가, 숫자로 치적을 자랑해야 할 정부의 성과주의 탓인가, 아니면 기업의 탐욕과 정부의 성과주의의 부작용을 모른 척하는 헝그리 정신만 가득한 미개한 국민의 탓인가. 1만 5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온몸에 애완동물 문신 새긴 시한부여성

    “죽어서도 함께하고 싶어요.” 온 몸에 애완동물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긴 한 여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20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제인 저브(47)는 뱀과 여우를 비롯해 피라냐(물고기 種), 라쿤(미국 너구리) 등과 동거중이며 가족과 다를 바 없는 끈끈한 애정으로 이들을 보살펴 왔다. 사람들은 목과 팔, 등에 애완동물 얼굴을 새겨 넣은 그녀를 기이한 눈으로 바라봤지만 그녀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얼마 전 폐암선고를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것. 그녀는 “병원에 다녀온 뒤 내가 얼마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내가 죽고 난 뒤 내 동물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았다.”면서 “문신을 하겠다는 말에 남편은 펄쩍 뛰었지만 영원히 내 동물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녀는 몸 구석구석에 그녀가 사랑한 여우, 고양이, 라쿤 등 동물들의 얼굴을 새기기 시작했다. 조만간 이구아나와 뱀, 앵무새 등의 얼굴도 마저 새길 예정이다. 남편과 함께 희귀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펼치기도 한 저브는 “이 문신들은 직접 찍은 내 동물들의 사진을 참고한 것”이라며 “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제나 동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화령 “배역 ‘봉선’ 실제 신봉선 이름 딴 것”(인터뷰)

    손화령 “배역 ‘봉선’ 실제 신봉선 이름 딴 것”(인터뷰)

    아직은 ‘손화령’보다 ‘오봉선’으로 더 익숙한 그녀가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시청자들 눈에 서서히 익기 시작했다. 손화령의 설명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오봉선은 처음엔 선머슴 같은 이미지였지만 나중에는 사랑을 느끼고 여자가 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초반에는 우악스러운 모습이 많았다면 이후에는 사랑을 알아가며 조금씩 여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고 했다. “작가 선생님이 개그우먼 신봉선 씨 이름을 따서 만들어주셨어요. 평범한 외모지만 자기 일에 열심히 하고 자신감 있는 인물이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당당한 여자요. 실제로 신봉선 씨가 그런 이미지를 갖고 계시는 것 같아요. 원래부터 팬이긴 했는데 언제 꼭 한 번 신봉선 씨를 뵙고 싶어요.(웃음)” 이전에 얼굴 비춘 곳은 꽤 있었지만 정작 이름 을 걸고 하는 작품은 처음이라는 손화령. 그 덕에 회사도 처음 생기고 여기저기 불러주는 곳도 많아졌다. 이제 막 조심스러운 첫발을 내딛었건만 손화령의 웃음소리는 이미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연기해본 베테랑 급 배우들에게 들어봄 직한 데시벨이었다. 다소곳하게 두 손 모으고 앉아 회사에서 배운 대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 하던 여타 신인 여배우에게는 들어볼 수 없는, 자꾸만 듣고 싶은 웃음소리였다. “사실 웃음소리 때문에 감독님이랑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한테 조신하게 웃으라고 주의를 받았어요. 제가 굉장히 화통하게 웃는 스타일이라서요. 하하하(웃음) 하지만 현장에서 이런 제 모습을 귀여워 해주시니까 또 다시 크게 웃게 돼요.” 가수 테이를 상대 역으로 만난 손화령은 “이제 슬슬 테이 씨랑 로맨스가 시작돼요.”라고 슬쩍 자랑했다. 테이와의 호흡을 묻자 “정말 연기를 잘 하세요. 첫 연기라고 하셨는데 NG도 거의 내지 않으시고 감정연기가 흔들리지 않으시던데요.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시니까 오히려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되게 든든해요. 제가 누나인데도 테이 씨가 믿음직스러워서 기댈 수 있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사실 지금까지 방영됐던 드라마 속 손화령의 모습은 딱히 예쁘지도 여성스럽지도 않은 ‘그냥 여자’다. 극중 다른 자매들(지수원 유호정 한고은)과 유독 외모가 비교되는 캐릭터인데 여배우로서 속상하지 않을까. “제 외모 때문에 속상한 걸 느꼈다면 처음부터 배우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저만의 캐릭터로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예쁜 배우’가 되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한 건 아니니까요. 그랬다면 진작 좌절하고 그만두지 않았을까요?”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 진로에 대해서 처음 고민해봤다는 손화령. 어느 날 갑자기 연기가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으로 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손화령의 연기 도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니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꿈틀대고 있었다. 1998년 8월 어느 날 갑자기 운명을 달리한 故 손창호(영화감독 겸 배우)가 그녀의 아버지다. 감수성이 한창 예민했을 고등학교 1학년, 나이 17세 때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려야 했다. “저한테 그런 부분(아버지의 영향)이 내제돼 있었을 거란 생각도 해요. 어느 날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전부터 뭔가 있었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그걸 부인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몸속에 계속 꿈틀대는 게 있었던 거죠. 솔직히 (아버지와)연결 되는 게 저한테는 부담도 되고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아무래도 저희 개인적인 가족사인데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나오면 저와 저희 가족한테는 상처가 되니까요. 앞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절대 헛되지 않게 열심히 일해야죠.” 1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린 손화령에게 아버지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중 두 뺨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매일매일 바뀌는 날씨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녀는 오히려 지금에 와서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애써 빙그레 미소 지었다. “배우로서 가장 좋은 건 다양한 인생들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간접체험이긴 하지만 축복받은 직업인거죠. 봉선이로 살아갈 수 있는 요즘이 너무 행복해요. 벌써부터 봉선이랑 헤어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 남자를 사랑해야 하는데 자꾸만 제가 맡은 봉선이를 짝사랑하고 있네요.(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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