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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15] 뱃살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 선보여

    [CES 2015] 뱃살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 선보여

    내 뱃살은 ‘스마트 벨트’가 알아서 관리해준다? 프랑스의 한 회사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벨트’를 개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벨트는 일반벨트와 매우 유사한 외형을 가졌으면 센서와 모터가 장착돼 있어 앉아있을 때에는 조금 늘어나고, 서 있을 때에는 다시 허리 사이즈에 맞게 조여지는 기능을 갖췄다. 일명 ‘벨티’(Belty)라 부르는 이것은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 및 하루동안 걷는 양을 측정할 수 있으며,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인식, 앱을 통해 경고 알람을 보내기도 한다. 이 같은 정보는 연계된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되며, 벨트 사이즈가 지나치게 늘어났다고 판단되면 착용자의 키와 몸무게, 허리사이즈 등을 고려해 앱을 통해 다이어트 목표치를 제시한다. 메탈과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제작돼 무게가 매우 가볍고,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이어서 어떤 의상에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랑스 회사 ‘에미오타’(Emiota)가 제작한 이 ‘스마트 벨트’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공개됐다. 업체 측은 프로토타입의 단점을 보완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아서 늘어났다 줄었다’스마트 벨트’ 개발

    알아서 늘어났다 줄었다’스마트 벨트’ 개발

    내 뱃살은 ‘스마트 벨트’가 알아서 관리해준다? 프랑스의 한 회사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벨트’를 개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벨트는 일반벨트와 매우 유사한 외형을 가졌으면 센서와 모터가 장착돼 있어 앉아있을 때에는 조금 늘어나고, 서 있을 때에는 다시 허리 사이즈에 맞게 조여지는 기능을 갖췄다. 일명 ‘벨티’(Belty)라 부르는 이것은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 및 하루동안 걷는 양을 측정할 수 있으며,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운동량이 부족하다고 인식, 앱을 통해 경고 알람을 보내기도 한다. 이 같은 정보는 연계된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되며, 벨트 사이즈가 지나치게 늘어났다고 판단되면 착용자의 키와 몸무게, 허리사이즈 등을 고려해 앱을 통해 다이어트 목표치를 제시한다. 메탈과 플라스틱 등의 소재로 제작돼 무게가 매우 가볍고,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이어서 어떤 의상에나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랑스 회사 ‘에미오타’(Emiota)가 제작한 이 ‘스마트 벨트’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공개됐다. 업체 측은 프로토타입의 단점을 보완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스마트폰을 PC로 변신시키는 가젯

    스마트폰을 PC로 변신시키는 가젯

    내 손 안의 작은 PC 스마트폰. 인터넷 서핑 등 간편한 작업을 하는 데 편리하지만, 과제나 업무를 위한 문서 작업 등에는 사용하기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가젯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드로미움’(Andromium) 독이 등장했다. 안드로미움은 스마트폰에 쓰인 CPU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장치가 스마트폰을 가정용 데스크톱 PC나 게임 콘솔로 만들어준다는 것이 개발사 측 설명이다. 구글 선임 엔지니어 출신 고든 젱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안드로미움 앱을 설치하고 독에만 연결하면 안드로미움 OS를 사용할 수 있다. HDMI 출력을 지원하는 안드로미움 OS는 모니터는 물론 TV도 연결할 수 있고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영상을 보거나 스프레드시트를 수정하고 파워포인트 문서 제작도 할 수 있다. GTA, 젤다의 전설 등 콘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독에는 충전 기능도 있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소모될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또한 멀티테스킹도 지원해 PC로 사용하는 중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넥서스6 등이다.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유선전화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졌다. 마찬가지로 안드로미움과 같은 기기가 보급되면 가정용 데스크톱 PC도 별로 쓸 일이 없을 것이다. 한편 안드로미움의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은 10만 달러이다. 5일까지 모금액은 5만 8812달러가 투자됐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바일 앱으로 300억 대박난 19세 천재소년

    모바일 앱으로 300억 대박난 19세 천재소년

    지난해 불과 17세 나이에 자신이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려 3000만 달러(약 330억원)에 팔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청소년이 있다. 바로 영국 런던 출신의 '천재 소년' 닉 댈로이시오(19). 그는 뉴스를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앱 '섬리'(Summly)를 야후에 매각해 순식간에 10대 천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최근 해외 IT매체들은 '이중생활' 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닉의 공식 '본업'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학생. 철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인 그는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 실리콘벨리로 건너가 야후의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로 일하는 것. 방학 중에만 일하는 그는 야후 이사진 및 팀원들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마무리짓기 위해 일한다. 최근 IT 매체들이 그의 활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야후 측이 닉을 앞세워 애플의 아이워치용 앱 '뉴스 다이제스트'를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이는 구글에 밀려 고전 중이던 야후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닉은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 면서 "야후 측과도 방학에만 회사에 나와 일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 상태" 라고 밝혔다. 이어 "앱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다시 옥스퍼드로 건너가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면서 "언젠가는 인공 지능과 관련된 큰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나의 꿈" 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앱 팔아 300억 대박…英천재소년의 ‘알바’ 화제

    앱 팔아 300억 대박…英천재소년의 ‘알바’ 화제

    지난해 불과 17세 나이에 자신이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려 3000만 달러(약 330억원)에 팔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청소년이 있다. 바로 영국 런던 출신의 '천재 소년' 닉 댈로이시오(19). 그는 뉴스를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앱 '섬리'(Summly)를 야후에 매각해 순식간에 10대 천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최근 해외 IT매체들은 '이중생활' 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 닉의 공식 '본업'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학생. 철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인 그는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 실리콘벨리로 건너가 야후의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로 일하는 것. 방학 중에만 일하는 그는 야후 이사진 및 팀원들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마무리짓기 위해 일한다. 최근 IT 매체들이 그의 활동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야후 측이 닉을 앞세워 애플의 아이워치용 앱 '뉴스 다이제스트'를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이는 구글에 밀려 고전 중이던 야후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닉은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 면서 "야후 측과도 방학에만 회사에 나와 일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은 상태" 라고 밝혔다. 이어 "앱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다시 옥스퍼드로 건너가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 면서 "언젠가는 인공 지능과 관련된 큰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나의 꿈" 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이에게 ‘산타 왔다!’고 생각하게 하는 앱

    아이에게 ‘산타 왔다!’고 생각하게 하는 앱

    자신의 아이가 꿈을 갖도록 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특히 ‘오늘’(12월 24일)은 일생 일대의 큰 일이 있는 날이다. 바로 아이 몰래 선물을 준비해놔야 한다는 것. 그런데 스페인의 한 광고 대행사가 이날 밤 집안을 날아다닐 ‘산타 클로스’ 부모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미국 IT전문 기즈모도 등이 소개했다. 산타앱(Santapp)이라는 이 앱은 미리 녹음돼 있는 산타 클로스의 목소리를 재생하는 것으로 효과음과 함께 불빛도 반짝인다. 이 앱을 실행한 당신의 스마트폰을 닫힌 방문 너머에 놔두고 아이에게 “산타가 왔다!”는 연기를 선보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문 저편에 뭔가 마법 같은 놀라운 일이 생겼다”고 말할 것이다. 해당 앱은 애플스토어나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녹음된 목소리는 아쉽게도 영어와 스페인어만 제공하고 있다. 만일 자신이 산타 클로스 연기가 된다면 미리 목소리를 녹음해두고 이런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25종 신규 개방

    재난안전 정보, 대학공시 정보, 식품이력 추적정보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가 소프트웨어 개발용 개방형 데이터로 공개됐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25개의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표준 인터페이스인 오픈API 방식으로 신규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API로 공개된 데이터는 표준화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화재발생 및 사망자·재산피해 현황, 무더위쉼터 현황, 해일·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난안전 정보(국민안전처)와 졸업생 취업률, 연구실적, 등록금 현황 등 대학공시정보(대학교육협의회), 조달계획, 입찰공고·결과, 계약정보 등 군수품 조달정보(방위사업청) 등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의 등산로 정보와 외교부의 국제기구 채용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의약품·생약 종합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진료병원 정보 등 23개 공공데이터는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의 국가연안공간 정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물질 데이터베이스 정보도 연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공데이터들이 일반에 개방되면서 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개발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정보 등 38개 공공데이터에 대해 6억건의 오류를 바로잡고 처리 속도를 개선하는 등 품질진단 및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고위험 경고…볼보 ‘스마트 자전거 헬멧’ 개발

    사고위험 경고…볼보 ‘스마트 자전거 헬멧’ 개발

    자전거와 자동차가 서로 양보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가 개발했다. 그 성과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차량의 접근을 알리는 스마트 자전거 헬멧이다. 이 헬멧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는 속도계 앱인 ‘스트라바’(Strava)와 통신한다. 스트라바는 GPS 위치 정보를 인터넷에 올려 공유할 수도 있다. 스트라바에서 자동차와 자전거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만일 자동차와 자전거가 서로 접하면 경고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 이때 자전거 헬멧에는 경고 신호로 헬멧이 진동하며 시야 상단에 빨간불이 켜진다. 또한 자동차 측에도 경고가 보내지는데 앞 유리 하단에 자전거 아이콘과 접근해 오는 방향이 표시된다. 이는 양측에서 서로의 존재에 주의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 헬멧과 통신 시스템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공개된다. 사진=볼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전면개편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 전면개편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들이 전국 217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보’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사용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포털 ‘다누리(liveinkorea.kr)’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4월 오픈한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 제공,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문화소개, 온라인상담 등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필리핀)어, 크메르(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개편에서 다문화가족들이 ‘다누리’포털의 정보를 종이책처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집적하는 등 사용자 기능을 강화했다.  다누리포털에 있는 다문화가족 정보매거진 레인보우플러스(Rainbow+)의 인기 콘텐츠인 ‘맛대맛, 레인보우 카툰’의 경우 따로 페이지를 구성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도록 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인보우 소통’도 개설했다.  ‘학습정보’에서는 다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우리는 서울에 산다’, ‘어느 독학생들’, ‘모자이크 프로젝트’와 같은 콘텐츠가 새롭게 구성돼 일반국민들도 쉽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누리 포털의 자료실에 있는 일반자료도 모두 전자책(E-book)으로 제공,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가부는 국제결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결혼상대국 주한 대사협의체와 지난 19일 가진 간담회에서 ‘다누리 포털’과 ‘다누리 App(앱)’ 등을 시연하며, 한국 정부가 다문화 가족 및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알렸다. 지난해 여성·청소년·가족행복 모바일앱 개발대회에서 만들어지고 현재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누리 App’은 주 콘텐츠인 ‘한국생활안내’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개편된 다누리 포털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관련 다양한 자료를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서비스 소식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제공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표 제출…‘무늬만 퇴진’ 비판에 결국 항복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표 제출…‘무늬만 퇴진’ 비판에 결국 항복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10일 ‘땅콩 리턴’ 파문에 책임을 지고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사상 초유의 ‘땅콩 리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KE086 항공기가 이륙 준비를 마쳤을 즈음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일등석에는 대한항공 오너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40) 부사장이 타고 있었다. 한 승무원이 조현아 부사장에게 견과류(마카다미아너트)를 봉지째 건네자 조현아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며 혼을 냈다. 승객의 의향을 물은 뒤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봉지째 갖다준 것이 규정에 어긋났다는 것이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해보라고 요구했다. 당황한 사무장은 서비스 매뉴얼을 담은 태블릿PC의 비밀번호를 즉각 열지 못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미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를 게이트로 돌려 해당 사무장을 내리게 했고 이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됐다. 이 일은 8일 한겨레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국토부 조사 및 참여연대 검찰 고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사회적으로 비판 여론이 빗발쳤다. 가장 큰 논란은 조현아 부사장의 항공 관련 법 위반 여부였다. 항공기가 활주로로 향하다 다시 탑승 게이트로 가는 ‘램프 리턴’은 통상 기체 이상이 발견됐거나 승객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문제삼아 여객기가 돌아간 것은 전세계적으로 사상 초유의 일이다. 국토교통부가 사실조사를 시작했고 참여연대는 10일 조현아 부사장을 업무방해 및 항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과문 같지 않은 사과문 엄청난 비판 여론에 결국 8일 밤 사과문이 발표됐다. 그러나 조현아 부사장이 아닌 대한항공이 대신 사과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되돌린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서 당연한 일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사과문은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삼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사과문 같지 않은 사과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9일 오후 조양호 회장이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총괄 업무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무늬만 퇴진?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 사퇴를 했지만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기로 했다. 대한항공 부사장직과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면 보수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임원으로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난 여론을 의식해 ‘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보직 사퇴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론이 잠잠해지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것이다. 보직 사퇴 순간까지도 조현아 부사장 본인이 직접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조현아 부사장은 조양호 회장과 임원들 앞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 때문에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복궁 옆 특급호텔 건립 사업까지 흔들 이 때문에 대한항공 안팎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인터넷에서는 ‘땅콩 부사장’, ‘땅콩 리턴’이라며 이번 일을 꼬집었고, 외신들도 이번 파문을 집중 보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이름이 부끄럽다. ‘한진항공’이나 ‘땅콩항공’으로 바꿔라”라고 조롱했다. 대한항공과 그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도 시작됐다. 또 이를 계기로 그간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던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태로 대한항공이 추진해 온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대한항공은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자리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일대 부지에 7성급 건립 호텔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변에 3개 학교와 인접해 있어 ‘학교 반경 200m 이내에는 관광호텔을 신·증축할 수 없다’는 현행법에 막혀 호텔 건립이 지연돼 왔다. 이를 위해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제출됐지만 이처럼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일등석에서 벌어진 일, 어떻게 알려졌나 미국 공항, 그것도 일등석에 벌어진 일이 어떤 경로로 알려지게 됐을까. 이번 일은 ‘블라인드’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인드는 익명이 보장되는 일종의 ‘뒷담화 앱’으로 회사 내부 이메일로 인증 거친 이들만 사용 가능하다. 대한항공 외에도 아시아나항공, 신한은행 등 국내 63개사 직원들이 사용 중이다. 지난 5일 대한항공 블라인드 게시판에 올라온 ‘내려!’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이번 일을 최초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현재 블라인드에 신규로 가입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 인증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같은 익명 앱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공지를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이러한 사내 단속은 카카오톡 검열 소문까지 이어졌다. MBN은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의 말을 인용해 회사 측이 이번 일이 유출된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승무원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일일이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대한항공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질책을 받고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난 사무장의 인사 조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사무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달 말까지 병가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사무장이 사건 직후 비행정지 처분을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현아 부사장 사표 제출 보직 사퇴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10일 오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고자 한다”면서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는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교육 플러스]

    전국평생학습정보포털 ‘늘배움’ 개통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전국의 평생학습정보 및 콘텐츠를 모은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www.everyday.go.kr) 서비스를 시범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별로 나눠졌던 평생교육 관련 정보가 한 곳에 모이게 됐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 확대, 항목 간소화 등 간편 모드도 추가할 계획이다. 검정고시 성적도 대입 전형 때 온라인 제출 올해 정시전형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대학 전형자료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대입 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범위는 2010년 제1회부터 2014년 제2회까지 5년간 자료다. 이를 원하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5~22일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서 ‘온라인 제공 신청’에 동의하면 된다. 창의인성교육센터 12월 문화체험 풍성 서울시교육청 산하 창의인성교육센터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한다. 3일 오후 4시 ‘이미지 헌터빌리지의 북 마임을 통한 책 여행’ 공연, 17일 오후 3시 ‘크리스마스 콘서트’, 20일 오전 10시 30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인문학 특강이 마련됐다. 또 10일부터 학교 선생님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마미 전’이, 18~27일엔 ‘한상진 작가의 소요 전’이 열린다. 진학사 수시 합격생 대상 상품권 이벤트 진학사는 오는 18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을 인증한 수험생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수험생이 합격자 발표 뒤 합격 화면을 캡처하거나 합격증 사진을 찍어 진학사 웹사이트(www.jinhak.com)에 올리면 5000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 전국 관광지도·정보 앱 무료 서비스

    전국 관광지도·정보 앱 무료 서비스

    한국지역진흥재단(이사장 박경배)은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지도와 관광정보를 담은 ‘관광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처음으로 개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도정보 서비스가 많이 보급됐지만 길 찾기 위주의 검색 기능이 주를 이룬 반면, ‘관광지도’ 앱은 전국 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관광지도와 관광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준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별로 관광지도를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다.
  • 공공데이터+알짜 아이디어… 창업문 열린다

    커플 맞춤형 데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울데이트팝’. 친구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에 착안해 앱을 개발한 신동해(23) 텐핑거스 대표는 여대생에서 벤처기업 CEO로 발돋움했다. 서울데이트팝은 한국관광공사의 공공데이터인 ‘국내관광정보’를 기반으로 단순한 맛집이나 명소 소개가 아닌 이동경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앱과 차별성을 뒀다. 공공데이터의 상업적 활용을 보장하는 ‘공공데이터법’(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1년을 넘기면서 신씨의 경우처럼 민간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가 결합한 성공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25일 행정자치부가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11개 부처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연 ‘제2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들과 실제로 이를 구현한 서비스가 발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347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85개 팀 등 모두 432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20개 팀 가운데 전문가 및 청중평가단의 공개 평가를 통해 스마트폰을 응시하며 걷는 보행자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 서비스인 ‘센시오’,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는 ‘레드테이블’ 등 2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특히 레드테이블은 국내 관광과 음식점의 빅데이터(관광 정보, 한식메뉴 정보)를 분석해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레스토랑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평가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비자 물가와 주유소 유가 정보, 일자별 날씨 등 공공데이터와 사용자의 카드 내역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비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물가 정보와 비교해 효율적인 소비가이드를 마련해 주는 클립머니(최우수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또 공공데이터인 공간지리 정보를 활용해 대중교통 및 보행자용 관광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이지고(EasyGo)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수상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부터 홍보까지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기 언제 뒤집을지 알려주는 스마트 프라이팬 ‘팬텔리전트’

    고기 언제 뒤집을지 알려주는 스마트 프라이팬 ‘팬텔리전트’

    누구나 고기나 생선을 태우지 않고 노릇노릇 구워내는 요리 전문가로 만들어 줄 스마트 프라이팬이 곧 출시 예정이라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kickstarter)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팬 ‘팬텔리전트(Pantelligent)’가 올라왔다. 펜텔리전트의 팬에 내장된 온도 센서는 스마트폰의 펜텔리전트 앱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돼 요리에 따라 프라이팬의 온도가 적당한지, 원하는 굽는 정도에 따라 언제 고기나 생선을 뒤집어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타이머 기능은 알람을 제공해 음식을 깜빡하고 태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펜텔리전트 앱에서는 50가지가 넘는 조리법을 제공하고, 이 요리들을 가장 적절한 시간에 조리할 수 있도록 센서를 통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 ‘팬텔리전트(Pantelligent)’를 개발한 캐나다의 이 업체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 스타터를 통해 3만 달러(한화 약 3320만 원)의 자금 마련을 목표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펜텔리전트의 가격은 선 주문 시 199달러(한화 약 22만 원)로 2015년 8월 출시 예정이다. 사진·영상=kickstarter, Pantelligen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정책설계에 국민 참여 독려… 정부와의 칸막이 제거해야”

    “국민의 이야기에 귀를 열고 정책 하나를 설계하더라도 국민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부처·기관 간 칸막이뿐 아니라 정부와 국민 간의 칸막이도 제거해야 한다. 국민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24일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가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서 함께 연 영남권 정부3.0 현장토론회에서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정부3.0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정부가 중앙부처 차원에서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을 국정 운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지만, 성공의 관건은 국민과의 접점인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실질적인 정착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영남권 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영남지역 지자체별 우수 사례와 맞춤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경북도청의 ‘농공단지 행복사다리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 경북경제진흥원 등 9개 민관 단체가 협업을 통해 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컨설팅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칸막이 제거 사업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벽을 허물고 관련 업체의 정보를 공유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농공단지 경쟁력 향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을 통합해 지역주민과의 벽을 허물고 있는 사례로 부산시가 개발한 ‘톡톡부산밴드’ 앱이 소개됐다. 부산시는 다채널 소통매체인 이 앱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 단독주택 생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개선했다. 이 밖에도 진해 군항제 등 지역축제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이나 신용카드 사용 실적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요자 맞춤형 축제전략을 수립한 경남도의 사례와 택시·버스 정보 확인 및 결재 등을 통합한 울산시의 모바일 서비스 사례도 주목받았다. 구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행자부, 국민불편 개선 우수사례 10건 선정… 생활공감형 정책으로

    행자부, 국민불편 개선 우수사례 10건 선정… 생활공감형 정책으로

    # 어두컴컴하고 후미진 골목, 가로등 불빛 하나에 의지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왠지 께름칙하다. 이때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고 버튼을 누르면 관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서 해당 스마트폰의 위치를 전송받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당사자의 귀갓길이 안전한지 마지막까지 살피고는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시민의 안심귀가를 돕는다. 경기 안양시가 개발한 이 앱은 범죄 예방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출동 조치가 가능하다. #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층간소음 갈등은 단순 폭행사건은 물론 방화, 살인 등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중재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웃사이센터’를 설립했다. 전화상담은 물론 현장방문상담, 소음측정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짚어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자치부가 ‘2014년 국민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상한 대표적인 제도개선 사례들이다. 행자부는 올해 대회에 출품된 393건의 제도개선 사례에 대해 전문가 사전심사로 10건을 선정하고, 발표회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열렸다. 대상을 받은 경기 안양시의 ‘스마트폰 맞춤형 안전 도우미 서비스’와 함께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폐쇄되는 등산로 정보를 취합해 당일 이용 가능한 등산로를 네이버 지도서비스에 제공하는 ‘등산로 확인 서비스’(산림청)도 생활공감형 정책으로 평가됐다. 산불조심기간 중 개방·폐쇄되는 등산로는 기존에 관보 등에만 게재돼 등산객들이 산을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사례가 잦았다. 그러나 산림청의 제도 개선 노력으로 등산객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산 이름만 검색하면 어떤 등산로가 이용 가능한지 알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수용 가능 여부를 의사에게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진료과목별 핫라인시스템’(부산),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적용해 범죄피해 신고자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스마트 안심치안 시스템’(경찰청), 시민 불편을 조기 해소하기 위한 ‘시정빨래터’(경남 양산시), 보육료와 유아학비 지원카드 통합(보건복지부)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늦잠 걱정 끝!…스마트 ‘알람 귀마개’ 등장

    알람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귀마개가 등장했다. 잠 잘 때 귀마개가 그리 거슬리지 않는다면 알람 시계보다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스타텁(신생업체) 허쉬(HUSH)가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귀마개를 개발했다. 업체명과 같은 이름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간을 설정해두면 귀마개 본체에서 소리가 흘러나와 잠을 깨우는 방식이다. 특히 알람 소리는 자신밖에 들리지 않으므로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염려도 없다. 따라서 이동 중인 여행객이나 쪽잠을 자는 학생 등 때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허쉬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수신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특정 연락처만 설정할 수도 있으므로 긴급 연락만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충전도 겸할 수 있는 특제 케이스가 제공되며 여기에는 분실 방지 추적 기능도 있다. 허쉬는 오는 12월 23일까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출자금을 모은다. 이미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달성한 상태다. 캠페인 기간 내에 킥스타터를 통해 구매하면 대당 99달러(약 11만원)에 받아볼 수 있으며 배송은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 개최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0일 2014년 아동안전 시범학교 최종결과보고 워크숍을 양평원에서 열고 아동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학교별 연구학교 운영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2014년 ‘아동안전 시범학교’는 여성가족부와 양평원의 성폭력 예방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협조를 통해 대구신성초(대구), 봉양초(강원), 남천초(충북), 천안오성초(충남), 만경초(전북), 광양중앙초(전남), 도원초(경북), 외동초(경남) 등 지역별 8개교가 선정, 운영됐다. 지정된 학교는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 운영, 예방교육 자료 개발 등 공통과제와 안전캠프 개최 등 학교별 특성화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각 학교에서는 국어, 사회, 음악 등 일반 교과에 아동성폭력 예방 교육을 접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새로운 교수·학습 과정안을 구안·적용해 일반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각 학교는 앞으로 연구결과의 확산을 위해 그 간의 운영결과를 학교 홈페이지 및 에듀넷 연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평원은 12월 중 4개 우수학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주요 운영사례로 만경초등학교(김제시)는 아동안전 시범학교사업을 계기로 교직원 자체 스터디 모임을 구성, 교원들의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교수 역량 강화 및 교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봉양초등학교(정선군)는 ‘행복한 안전캠프’를 개최, 체험형 예방교육 및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에 주력했다.  도원초등학교(성주군)는 특성화과제로 아동성폭력 예방교육에 관련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해찬솔의 아우성 마임’을 개발·보급해 학생 및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 앱을 통해 아동안전 시범학교 성과와 연구 자료를 가정 및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타 학교 교사들이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행 양평원장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모델 개발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리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연계해 아동이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올해 아동안전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학교 성 인권 교육 등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도대체 이런 건 누가 개발했나?”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도대체 이런 건 누가 개발했나?”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도대체 이런 건 누가 개발했나?”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온라인게시판과 SNS에는 정부 민원포털 ‘민원24’를 사칭한 분리수거 위반문자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사기 문자에는 “민원24 분리수거 위반으로 민원이 적발되어 알려드립니다. 위반내용 보기”라는 내용과 함께 링크주소가 첨부돼 있다. 해당 링크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앱이 설치되면서 개인정보를 해킹하거나 소액결제로 이어지는 등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각 지역 정부의 청소행정과는 “민원 안내가 필요하면 문서나 전화로만 전달하며 문자 전송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정말 이건 뭐냐”,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이런 사기도 치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황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남 여수 명품 걷기길 420㎞ 25개 코스 ‘여수갯가길’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남 여수 명품 걷기길 420㎞ 25개 코스 ‘여수갯가길’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제주 올레에서 시작된 걷기길 열풍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로 번지면서 경쟁적으로 우후죽순 길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등산로에 나무데크 등으로 편하게 연결한 길은 더 이상 차별화되지 못한 채 상당수 길이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실에서 자연 원형에 가까운 길을 만들어 자연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며 걸을 수 있게 조성된 길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해양관광도시로 유명한 전남 여수의 갯가길이 숲과 조화를 이뤄 명품 걷기길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갯가길’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접할 수 있고 갯벌과 숲길을 마주하며 바닷가 사람들이 만들어 온 생활 문화를 접하는 길이다. 여수갯가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리아스식 해안(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복잡하게 들쭉날쭉한 곳)인 여수반도 420㎞ 해안선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첫 코스가 공개된 뒤 전국에서 외지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주말이면 수도권과 울산 등 경상도에서 1000여명 이상이 단체로 찾고 있다. 갯가길은 바닷물이 들었다 빠졌다 하는 갯가의 가장자리를 지칭하지만 어른들이 굴이나 미역, 파래 등을 따는 ‘갯것’하러 다니던 갯가의 길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바닷가 사람들의 생태길이다. 그래서 여수갯가길은 거칠고 투박하다. 자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작업으로 바다로 연결된 옛길을 찾아내 복원하고, 묵은 길을 정비하는 등 친환경 걷기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자연 훼손을 최소한으로 막으면서 걷기꾼들의 안전을 위해 친환경 매트와 친환경 로프로 길을 만들었다. 바닷가로 밀려든 해양 쓰레기도 활용했다. 또 갯가길이 지나는 코스의 다양한 생활문화와 자연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스토리텔링, 멸종위기종 조사 등 갯가길의 자연 생태를 알리는 작업들이 진행돼 왔다. 특히 그동안 많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만든 걷기길들이 관 주도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진행된 반면, 여수갯가길은 뜻을 같이하는 지역 주민 등이 사단법인을 구성해 민간 주도형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옛길 복원 등 현장 작업에는 지역 내 봉사단체와 기업체,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여수갯가길을 알리는 로고 제작과 각종 안내판 디자인 등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행정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자원봉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갯가길 조성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걷기길 조성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여수갯가길은 한적한 숲길을 걷는다고 생각한 순간 이내 100여m 낭떠러지가 눈앞을 가로막기도 한다.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을 벗 삼아 걸을 수 있고, 바다에 간간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은 갯가꾼들에게 걷기길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나무 병풍을 두른 해수욕장, 갯벌 체험장, 몽돌밭, 너럭바위, 아이비 군락지 등이 즐비해 잠시도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물한다. 특히 지난 4월 개장한 2코스의 이국적 풍광을 자아내는 등대길과 국내 최장 2㎞에 달하는 비렁길은 갯가길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여수갯가길의 또 다른 재미는 스마트폰으로 갯가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수갯가 1코스 개장과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시스템을 적용해 처음 찾는 여행객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NFC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코스에 대한 모든 정보와 구간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움직이는 안내소다. 코스에 설치된 안내판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해당 구간에 남은 코스길과 자신의 운동량, 인근에 있는 휴게시설, 인근 교통정보 등을 제공해 준다. 갯가꾼이 서 있는 곳의 역사와 환경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걷기의 재미를 더해 준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필요도 없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갯가길 코스 가운데 1-1코스인 이순신광장~돌산대교~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 간 7.8㎞는 여수 밤바다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이달 말쯤 방죽포에서 향일암까지 7㎞ 구간의 여수갯가길 3코스가 개장해 최종 길이 마무리된다. 총연장 420㎞가 넘는 25여개의 친환경 힐링 갯가길 코스가 마무리되면 갯가길은 남해안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사단법인 여수갯가 김경호 이사장은 “갯가길은 그동안 소외됐던 섬 지역의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역 환경·문화·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남해안의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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