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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美광고 한 차원 높아졌네

    애플과 ‘특허전쟁’을 치르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광고 전략을 수정했다. 이전의 노골적인 ‘애플 때리기’ 대신 소비자를 향해 ‘감성과 선택’을 점잖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새 TV 광고에서 해변과 가족모임 등 아름다운 영상을 내보내며 ‘올셰어’ ‘사진공유’ ‘근거리무선통신(NFC) 활용’ 등 앞선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에는 없거나 부족한 갤럭시만의 장점을 강조하며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갤럭시S2 광고에서는 아이폰을 사려는 소비자들을 우왕좌왕하는 양떼로 표현했고, 그전에는 ‘배터리 분리도 안 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아도 정작 게임 앱은 못 쓰는….’ 등 공격적인 광고 카피를 사용했다. 아이폰4S 광고에 출연한 소녀 모델을 데려와 갤럽시탭 광고에 투입, ‘모델 베끼기’라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얼마 전 유로2012 개최지인 폴란드에서 축구를 통한 마케팅, 맹인학교 학생들의 사진작품을 활용한 마케팅 등 감성적인 접근이 예상 밖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광고 전략에도 이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2분기에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 등이 5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하면서 2600만대에 그친 아이폰 실적을 압도한 것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또 애플과 법정싸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노이즈마케팅’을 접고,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세련된 애플 압박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5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애플이 다소 수세적인 국면처럼 보이지만, 하반기에 새 제품이 나오면 광고전이 어떤 방향에서, 어떻게 불꽃을 튀길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아이폰 “유튜브, 이제 방 빼”

    아이폰 “유튜브, 이제 방 빼”

    정보기술(IT) 특허를 놓고 삼성전자와 힘겨루기 중인 애플이 이번에는 구글과의 신경전에 나섰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기본적으로 장착했던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삭제하기로 한 것이다. 애플 측은 6일(현지시간) 유튜브 앱과의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가을 출시될 자사 모바일 OS인 ‘iOS6’에 이 앱을 넣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로 나올 아이폰 등에는 더 이상 유튜브를 기본 앱으로 설치하지 않은 채 출시하겠다는 얘기다. 애플은 아이폰이 처음 나온 2007년부터 유튜브를 사전 설치해 판매해 왔다. 새 아이폰 사용자가 유튜브 영상을 보려면 애플의 온라인매장인 앱스토어에서 앱을 직접 내려받아야 한다. 애플은 라이선스 연장을 포기, ‘유튜브’를 퇴출시킨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애플이 모바일 OS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자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애플의 iSO를 쓰는 이동통신기기의 점유율은 지난 2분기 33.2%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통신기기의 점유율(56.3%)을 밑돌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구글의 앱에 의존해 왔던 애플은 각종 앱을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구글의 지도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지도 앱도 개발 중이다. 일각에서는 유튜브를 버린 애플의 선택이 ‘장고 끝에 악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스마트폰에 잡힌 ‘운전중 꽁초투기’

    스마트폰에 잡힌 ‘운전중 꽁초투기’

    스마트폰이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단속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지난달 1일부터 경찰청과 함께 한 달 동안 차량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2826건의 투기 사례를 적발했다.”면서 “특히 시민들의 신고가 836건으로 29.6%를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도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앱’을 통한 것이 276건(33.0%)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찰 단속 건수는 1614건, 지방자치단체 적발 건수는 376건으로 이번에 적발된 운전자들에게는 각각 3만원의 범칙금(경찰단속)과 과태료(지방자치단체 단속)가 부과됐다. 행안부는 또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가 끝나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현재 3만원의 범칙금을 5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종제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은 “과거 담배꽁초 투기가 운전 중 순식간에 이뤄지는 데다 신고 방법도 불편했으나 스마트폰 앱, 차량용 블랙박스 등의 보급으로 증거 채집과 신고가 편리해져 시민들의 신고가 늘어났다.”면서 “이달 말까지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단속의 효과 등을 진단해 하반기에도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잠들어도 괜찮아” 내 손안에 올림픽

    “잠들어도 괜찮아” 내 손안에 올림픽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이 오른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며 5000만 국민의 낮밤을 바꿔놓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스마트TV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하면 런던올림픽을 훨씬 덜 피곤하면서도 더 재밌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기보배의 개인 메달순위 알고 싶다면 2012런던올림픽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된 이후 열리는 첫 대회.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놓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들을 잘 활용하면 이번 올림픽의 남은 기간뿐 아니라 곧 열릴 장애인 올림픽(8월 29일~9월 9일)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다. ‘공식 런던 2012 경기 결과(Results)’ 앱은 조직위가 직접 제공하는 가장 정확한 경기 결과를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생중계’(Live) 코너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기 스코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케줄&결과’(Schedule & Results)에서는 날짜별 경기 일정과 결과를 모두 보여준다. ‘메달’에서는 국가뿐 아니라 개인별 메달 순위도 정리돼 있다. 3일 현재 1위는 미국 수영선수 라이언 록티(금 2, 은2, 동1)이고, 여자양궁 2관왕인 기보배도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런던 2012 공식 조인 인(Join In)’은 올림픽 기간 중 경기 결과와 함께 개막식과 폐막식, 성화, 개최지인 런던 곳곳의 소개글과 행사 정보를 담고 있다. 원래는 올림픽을 보기 위해 런던을 찾은 이들의 관광을 돕기 위한 가이드 앱이지만, 꼭 런던에 가지 않더라도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알짜 정보가 가득하다. 게임업체 네오위즈인터넷이 내놓은 ‘런던 2012-공식게임’은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유일한 게임 앱이다. 사격과 양궁, 육상, 수영, 카약 등 9개의 올림픽 종목을 즐길 수 있으며,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 방식은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상당하다. 전 세계 사용자들과 게임 속 올림픽에 참가해 대결을 펼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런던과 우리나라는 8시간의 시차가 나다 보니 TV ‘본방’뿐 아니라 포털사이트의 다시 보기(VOD) 서비스와 방송사들의 N스크린(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같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것)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는 올림픽 시작 후 방문자가 3배 이상이나 늘었다. 네이버는 유선 인터넷 외에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서도 올림픽 영상을 전하고 있으며, 글 기사 등도 특집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 지상파 방송사들의 ‘푹’(POOQ) 등 N스크린 서비스 역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N스크린 서비스 모두 이번 올림픽이 향후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은 ‘런던올림픽 전용관’을 마련해 경기 종료 1시간 이내에 주요 장면을 다시 보기로 제공하고 있다. ‘놓칠 수 없는 주요 경기’, ‘순간 최고 시청률’, ‘영광의 시간’ 등의 코너에서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보여준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와 올림픽 주요 경기도 무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올림픽을 3D로 보고 싶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런던올림픽 개막과 함께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실시간 3차원(3D) 입체영상 방송과 다시 보기, 주요경기 요약본 등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 주요 경기를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3D로 시청할 수 있도록 ‘SBS 런던 2012 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앱을 통해 런던올림픽의 주요 경기와 각 경기별 하이라이트를 2D와 3D로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을 사용하면 경기 장면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다양한 훈련 모습과 그동안 있었던 선수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사 3D 방식의 강점과 스마트 기능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전자가 공개한 런던올림픽 앱은 하루 페이지뷰 5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TV 보급대수가 1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사용빈도다. LG전자는 3D 실시간 방송 외에도 90여편 이상의 경기를 3D 다시 보기로 제공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팬택, 쿼티 LTE 스마트폰 ‘머로더(Marauder)’ 미국 출시

    팬택, 쿼티 LTE 스마트폰 ‘머로더(Marauder)’ 미국 출시

     팬택(www.pantech.co.kr)은 2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슬림한 쿼티 LTE 스마트폰인 ‘머로더(Marauder·모델명 ADR910L)’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머로더’는 쿼티 자판을 탑재하면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는 통념을 깬 제품으로, 쿼티 자판을 탑재했음에도 두께는 11.8mm로 슬림하다. 여기에 쿼티 자판 키패드를 올록볼록하게 디자인해 문자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팬택이 2006년부터 북미시장에서 다양한 쿼티 메시징폰을 선보이며 쌓아온 기술력의 결과다.  ‘머로더’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인 ‘스타터 모드(Starter Mode)’ UI를 제공한다. 팬택 스마트폰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스타터 모드는 피처폰과 비슷한 심플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이다.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웹 검색 등 자주 이용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화면 전면에 배치해 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기능이나 신규 앱을 사용하기 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상에 간단한 사용 팁을 보여주는 ‘오버레이 팁(Overlay Tip)’도 제공한다.  외관도 깔끔하다. 유선형 디자인에 패브릭 패턴을 적용해 손에서 미끌어질 염려가 없고 그립감이 우수하며 장시간 손에 쥐고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이외에도 ‘머로더’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와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했으며 LTE를 지원한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신학현 상무는 “ ‘머로더’는 터치스크린과 퀴티 자판의 장점을 지닌 LTE 스마트폰으로 북미시장에서 인기있는 쿼티 자판을 탑재했지만 슬림한 두께로 휴대하기 편리하다.”면서 “‘머로더’에 이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북미 LTE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지난 해 버라이  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첫번째 LTE폰 ‘브레이크아웃(BreakOut)’을 출시해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발빠른 대응력을 보여줬으며, 올해 초 AT&T를 통해서도 LTE 스마트폰 ‘버스트(Burst)’, 방수 LTE 태블릿 ‘엘리먼트(Element)’를 출시하며 북미 LTE시장에서 팬택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달라진 美대선 유세… ‘문자’ 지고 ‘앱’ 뜬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의 진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 진영이 ‘스마트폰 앱’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8년 대선에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양쪽 진영 모두 홍보 및 선거자금 모금 효과를 노린 앱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다. 롬니의 선거 캠프는 31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있는 ‘밋의 부통령’(Mitt’s VP)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공개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자택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사람에게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선정되는 즉시 이를 언론보다 먼저 알려주는 앱이다. 지금 가입하면 ‘발표 임박’(Coming Soon)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는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진영이 내놓은 부통령 후보 문자메시지 통보를 모방한 것이다. 당시 오바마 캠프는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네티즌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통령 후보를 가장 먼저 알려준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결과적으로 언론이 먼저 ‘조 바이든 부통령 지명’이라고 보도하는 바람에 김이 빠졌다. 이번 스마트폰 앱은 ‘밋과 함께’(With Mitt)에 이은 롬니 캠프의 두 번째 앱으로, 트위터로도 연결되고 선거자금을 기부할 수도 있게 설계됐다. 오바마 진영도 최근 ‘오바마’(Obama)라는 앱을 선보였다.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위치추적만 허용하면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선거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특히 가입자들이 이웃에게 통화하고 선거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른바 ‘풀뿌리 선거운동’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오바마는 2008년 대선 당시 아이폰이 ‘앱스토어’를 공개한 직후 가입자의 전화번호를 파악할 수 있는 앱을 공개하는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첨단 선거방식을 채택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5) 만화 수출을 말하다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5) 만화 수출을 말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글로벌 만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달궈진 탓일까. 지금은 한계 상황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만화의 수출이 2005년을 기점으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멕시코 등 해외에서 발행되던 우리 만화 잡지가 대부분 휴간 또는 폐간됐다는 사실도 현주소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가장 큰 원인은 바깥에 내다 팔 콘텐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만화 잡지의 활황기에 쏟아져 나왔던 작품들은 대부분 수출 계약이 성사됐지만, 이후 신규 판권 계약이 급격히 감소했다. 불황이 국내 만화 시장을 덮치며 잡지가 3~4종으로 줄었고, 신규 출판 만화의 숫자도 급감한 탓이 크다. 웹툰과 어린이 학습 만화 쪽으로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우리 만화 전체 생산력에 변함이 없어 보이지만, 그동안 수출 최전선을 담당했던 출판 만화의 생산력은 확실히 둔화됐다. 실제로 국내 만화 단행본 출간 규모는 200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2년 2472종(학습 만화 제외)에서 2010년 1325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그나마 2007년 이후 다소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는데 이는 웹툰들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데 따른 것이다. 만화 수출이 정체된 외부 요인으로는 일본 만화의 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가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일본 만화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휘청거리며 해외 출판 시장, 그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만화 시장이 움츠러든 것도 우리 만화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작품 수출은 답보 상태지만 2000년대 이후 작가의 해외 진출은 두드러지고 있다. 선진 만화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한편으로 이는 국내 만화 시장 위축이 가져온 반작용이기도 하다. 일본 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박성우, 임달영, 박무직, 양경일, 윤인완 등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프로 작가들이 앞장섰고 현지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이후에도 김동훈, 오세권, 김준형, 엄태복, 김진석, 이성규 등이 꾸준히 일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김진태, 배준걸처럼 데뷔를 아예 일본에서 하는 작가도 나오고 있다. 작품성과 예술성을 높이 사는 유럽의 경우 변기현, 변병준, 최주연, 박경은, 이정현, 박윤선 등이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는 이나래가 제임스 패터슨의 인기 소설 ‘맥시멈 라이드’를, 김영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스테파니 마이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만화로 옮겨 주목받았다. 만화계에서는 우리 만화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새로운 흐름으로 리메이크를 꼽고 있다. 2009년 네스티 캣의 ‘트레이스’와 하일권의 ‘두근두근거려’ 등이 일본 월간지에서 리메이크로 연재된 바 있다. 주호민의 ‘신과 함께’도 지난해 말부터 일본 격주 만화 잡지에서 역시 리메이크 연재되고 있다. 웹툰은 아니지만 형민우의 ‘프리스트’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하성현의 ‘퀸즈’는 2007년 타이완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세계 만화계가 정체기 또는 전환기로 불리는 요즘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무엇보다도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디지털 만화 시장 공략이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보급되며 디지털 만화 소비 환경이 여물고 있다. 만화 관련 앱 개발과 디지털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해외 독자도 우리 만화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만화계에서는 디지털 만화와 관련한 기술 표준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원하고 있다. 외국어 번역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언어 장벽이 낮아져야 해외 독자들이 우리 만화에 좀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당연한 일. 기존 영미권을 넘어선 다국어 번역 작업 지원, 수출 타진을 위한 샘플 번역 지원, 전문 번역가 양성 등이 절실하다고 만화계는 입을 모은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관 산업과 함께 미디어믹스 형태의 해외 진출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만화 강대국인 미국과 일본은 각각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동반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만화계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K팝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성공 사례도 있다. 이명진의 ‘라그나로크’는 온라인 게임과 만화 모두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박소희의 ‘궁’은 일본에 드라마가 수출되며 현지 단행본 판매 200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만화 ‘슬픈 연가’는 수출 사상 최고 계약 금액을 기록했다. 현재 소녀시대와 비스트 등 K팝 아이돌을 활용한 만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김낙호 만화 평론가는 “코믹스 만화의 경우 관련 아이템과 히트 코드를 접목해 적극적으로 대중을 공략하고, 동시에 한국 현실을 담은 작품과 지식 교양 만화를 중심으로 그래픽 노블 쪽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만화는 사용 편의성, 지속적인 콘텐츠 보급과 퀄리티 관리, 팬 커뮤니티를 파고드는 이른바 ‘소셜’ 관리가 중요하다. 부실한 번역 품질로 시험개발한 앱만 만든 뒤 손을 놓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석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략기획팀장은 한국 만화가와 해외 스토리 작가의 공동 창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K팝이 외국 창작자의 작품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만화가들의 그림 능력과 현지 정서에 적합한 스토리 텔링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것. 그는 “국내에서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해외에 내보내는 게 1단계였다면 이제는 우리 기술, 자본력과 외국 이야기, 외국 정서가 만나 현지에 적합한 새로운 작품을 진출시키는 2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만 목을 매다 국내 시장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만화 수출 역사의 산증인인 김남호 만화 에이전시 토파즈 대표는 “디지털 만화 유통 지원도 중요하지만 너무 앞서 가서는 안 된다. 콘텐츠가 있어야 수출도 있다.”면서 “창작 지원에 비중을 두는 한편 만화 전문 마케팅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도 곁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지 못한 채 해외 진출을 논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 만화 시장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존재한다면 우리 만화는 자연스럽게 해외에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 지원도 좋지만, 우선 다양한 만화를 창작하고 향유하고 연구하는 흐름들을 체계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BS, 런던올림픽 앱 제공

    SB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쏘티’로 런던 올림픽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한다. ‘쏘티’는 올림픽 중계와 관련해 전문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이를 위해 SBS는 종목별로 전문가 15명을 선발했다. TV에서 공개하지 않은 동영상과 현지 취재진의 현장 소식도 볼 수 있다.
  • 알뜰바캉스를 위한 油테크 3계명

    알뜰바캉스를 위한 油테크 3계명

    무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해 수고를 마다치 않는 애마를 위해 품질 좋은 기름을 찾는 것은 필수다. 가격까지 저렴하다면 금상첨화다. 이를 위해선 ‘손품’을 팔아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소비자들이 싸고 좋은 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유(油) 기술 정보’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오피넷’ 등 활용, 주유소 가격정보 비교·탐색 ▲유가 하락기인 월요일 이후에, 상승기 월요일 이전에 구매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98.4원 저렴한(서울지역 기준) ‘셀프(Self) 주유소’ 활용 ▲ℓ당 132원 저렴한(서울지역 기준) ‘알뜰주유소’ 이용 등이다. ‘유테크’의 첫 번째는 오피넷(www.opinet.co.kr) ‘주유소 찾기’ 지도서비스를 활용, 주변 최저가 주유소를 탐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반경 1㎞ 내 휘발유 가격(최저가 1895원/최고가 1997원)을 비교하면 ℓ당 102원을 절약할 수 있다. 중형차 기준으로 보통 6000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주유 시점 선택도 중요하다. 주유소 가격 조정은 통상 월, 화요일에 이뤄진다. 따라서 유가가 올라갈 때는 월요일 이전인 주말에 구매하거나 내려갈 때는 월요일 이후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을 저렴하게 파는 알뜰주유소나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승일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오피넷 등에는 유사휘발유 판매 적발 주유소와 피서지 인근 휘발유 값 가격비교 등 다양한 정보가 많다.”면서 “앞으로 지경부는 각종 주유소 정보를 오피넷뿐 아니라 각 구청에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월간) 등에 게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자발찌’ 소급적용 추진

    정부는 2010년 이후 처벌된 성범죄자에게만 적용했던 신상정보 공개·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소급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洞) 단위까지만 공개했던 성범죄자의 주소도 도로명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상대 성폭력범죄는 단 한 차례의 범행만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전자발찌 부착 대상 범죄에 재범률이 높고 성폭력사범으로 돌변할 위험성이 큰 강도범죄를 추가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당정회의와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한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성폭력 근절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은 미성년자에게도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성범죄자 알림e’를 접속할 수 있게 실명인증 절차를 폐지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알려주는 앱도 개발된다. 아동음란물을 제작·수입·수출한 자의 형량은 현행 ‘5년 이하’에서 ‘10년 이상’ 징역으로, 영리목적으로 유통·배포·소지한 자의 형량은 ‘7년 이하’에서 ‘10년 이하’ 징역으로 강화된다. 소득이 낮은 가정의 ‘나홀로 어린이’ 28만명에 방과후 돌봄서비스가 지원되도록 지역아동센터가 3985개에서 4874개로 늘어난다. 어린이 보호구역·도시공원·놀이터 등에 올해 말까지 폐쇄회로(CC)TV 4927개, 내년까지 1만 1285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 ▲성폭력 우범자 정보수집·특별점검·재범위험성 평가 ▲성폭력 사범 등에 대한 치료감호기간 상한 폐지 ▲모든 초교에 토요돌봄교실·방학 중 돌봄교실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특정 성범죄의 공소시효 폐지, 방치 아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처벌 특례법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양진·최지숙기자 ky0295@seoul.co.kr
  •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오는 9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웹사이트인 앱포폰(App4Phone)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가 9월 21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앱포폰이 공개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3.75인치, 길이는 123.99㎜이며, 헤드폰 잭은 기존의 단말기 상단부 오른쪽에서 하단부로 위치 변경된다. 아이폰5의 유력 경쟁상대인 삼성 갤럭시S3(4.8인치)와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작은 편이지만, 기존 아이폰 시리즈(3.5인치)보다는 훨씬 넓어진 화면이며, 뒷면은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유리로 이뤄졌다. 또 기존 30핀 대신 19핀 커넥터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확실시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앱포폰 측은 시장전문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이폰5의 대기 수요는 최소 8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최근 실적 발표현장에서 4분기(7~9월)에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9월 출시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런던올림픽 시청법 2제] 삼성전자 “3D 스마트TV로 즐겨”

    삼성전자는 3차원(3D) 입체영상 스마트TV로 런던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는 ‘SBS 런던 2012’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무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영상을 일반영상(2D) 외에 일부 3D로 시범 송출하는 SBS와 제휴를 맺었다. 3D로 중계되는 영상은 개·폐막식 외에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 육상, 체조, 농구 등 8개 종목이다. 경기 장면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다양한 훈련 모습과 선수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도 소개된다. SBS가 송출하는 이번 올림픽의 듀얼스트림 지상파 3D 시범방송도 삼성 3D TV를 통해 직접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스포츠 중계 사상 처음인 SBS의 3D 중계는 별도 채널인 66번에서 방송된다. 방송시간은 대회 기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T플러스] ‘글로벌회화 플러스’ 앱 한달 무료로

    NHN은 삼성전자, KT와 손잡고 해외 여행객에게 유용한 네이버 ‘글로벌회화 플러스’ 앱을 한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다. 언어별로 4000여개의 회화 문장을 담았다. 이 앱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삼성앱스에서 새달 19일까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 번거롭게 전화통화 없이 앱으로 식당·진료예약 OK

    번거롭게 전화통화 없이 앱으로 식당·진료예약 OK

    ‘전화통화 않고도 레스토랑이나 병원 예약 OK’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나 진료가 몰리는 병원을 방문할 때 예약은 필수. 전화번호를 모를 경우는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예약 전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 일쑤다. 하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면 그런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원하는 정보만 찾고자 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버티컬 검색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버티컬 검색은 식당이나 병원, 여행, 자동차 등 특정 카테고리의 정보만을 제공한다. 앱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상세검색 조건에 맞는 식당이나 병원 등을 찾아준다. ●‘예약왕 포잉’ 식당 2만 7000곳 정보 무료로 아블라컴퍼니의 ‘예약왕 포잉’이 그렇다. 예약왕 포잉을 열어 지역을 선택하고 예약일과 예약 인원을 선택한 후 레스토랑 찾기 버튼을 누르면 검색 조건에 맞는 매장 검색 결과가 나온다. 전국에 있는 2만 7000여개의 식당 예약이 가능하다. 직접 전화를 걸지 않고 클릭 몇 번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자 이름과 연락처 등은 가입 때 1차례만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 식당을 예약할 때라도 매번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 현재 위치 주변만 선택하면 사용자가 있는 주변 식당을 검색해서 예약할 수 있다. 아블라컴퍼니 관계자는 “예약을 하는 고객은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면서 “골목 상권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약왕 포잉은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굿닥 2.0’은 의사와 1대1 상담 가능 ‘굿닥’은 앱을 통해 병원과 의사 정보를 검색하거나 진료예약을 하도록 도와준다. 원하는 진료과목과 진료항목, 지역을 선택하면 진료가 가능한 의사와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은 물론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굿닥은 이달 말 업그레이드된 ‘굿닥 2.0’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굿닥 2.0은 특화된 세부 진료항목을 비롯해 의사와 사용자의 1대1 상담, 맞춤형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치아교정을 원하는 사용자는 I대1 상담 기능을 통해, 자신의 구강 모습을 치과에 보내고 치료 기간과 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여행정보·맛집 안내 척척… 스마트폰과 피서길 동행~

    여행정보·맛집 안내 척척… 스마트폰과 피서길 동행~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올여름 휴가 여행객은 7월 말에서 새달 초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소보다 2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로 걱정이 없다. 스마트폰 내비가 빠른 길찾기를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등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지 정보는 물론이고 맛집이나 숙박지 소개 등도 척척 알려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맞춤형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휴가를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앱을 정리했다. 휴가 기간이 길지 않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대인 3만여건의 여행지 정보를 담고 있으며 지도를 통해 관광지와 숙박, 교통, 레포츠 등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테마로 꾸민 여행지의 이동 코스와 시간, 정보를 알려 주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시설이나 식당 등을 찾아주기도 한다. 바다로 떠나려는 사람들에게는 ‘해변 스케치’가 유용하다. 전국 해수욕장 38곳의 현재 날씨와 수온, 해수욕 시간, 안내소 연락처 등을 알려 준다. 각 해수욕장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해수욕장의 모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캠핑을 계획 중이라면 전국 캠핑장 700여곳의 정보를 담고 있는 ‘와글와글 캠핑스토리’나 ‘오마이텐트’가 쓸모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후기도 볼 수 있다. 직접 차를 운전해서 이동한다면 ‘실시간 교통정보’는 필수. 전국 주요 도시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고속도로의 경우 방향별 전체 소요 시간 등을 보여 주기 때문에 전체 소통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든든한 도우미가 된다. KT는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뉴 올레 내비’를 내놨다. 운전 중 알아보기 쉽게 화면을 구성했고 이미지 형태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돌발 교통정보 등을 알려 준다. LG유플러스의 ‘U+내비’는 위성항법장치(GPS) 내장 스마트폰을 통해 주행 중 지속적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제시,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준다. SK텔레콤 ‘T맵 3.2’에서는 지도 검색과 주변 정보,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원하는 위치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0개 고속도로에 위치한 명소 휴게소를 안내해 주는 ‘베스트 휴게소’는 장거리 여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KTH가 만든 ‘아임리얼맛집’은 사용자들이 직접 평가한 전국의 맛집 정보를 알려 준다. 서울에 편중된 다른 맛집 앱들과 달리 전국의 맛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슈별 다양한 테마로 재미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포스트 글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가면 모기가 골칫거리다. 모기의 생태적인 특성을 이용해 모기를 퇴치하는 앱도 있다. 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안티 모기’는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퇴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컷 모기의 날갯짓 소리에 해당하는 200~600헤르츠(㎐)의 주파수를 내서 암컷 모기가 근처에 오지 않도록 한다. 휴가를 맞아 바다나 수영장을 가려는 여성들에게는 ‘체형별 비키니 코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비키니를 추천해 주고 120장에 이르는 실제 모델의 비키니 착용 사진도 볼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IT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주차료 쉽게 정산

    주차관제시스템 업체인 대경전자기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차료를 정산할 수 있는 ‘스마트주차’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근 주차장을 찾는 것은 물론 주차 후 위치확인, 주차료 결제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설치한 후 실행하면 사용자 주변의 주차장을 검색할 수 있고 관련 관제시스템이 설치된 주차장에선 차를 주차한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 해운대 ‘스마트 비치’ 인기

    해운대 ‘스마트 비치’ 인기

    부산 해운대구가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입한 ‘스마트비치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비치는 피서객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파라솔, 튜브 등의 피서용품을 빌리고 편의점과 샤워장, 탈의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종합안내매표소와 9곳의 매표소(유인발권소)에서 신용카드로 팔찌형 이용권(QR손목밴드)을 구입해 백사장에 있는 20곳의 대여소에서 피서용품을 빌리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비치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을 한 뒤 신용카드나 현금 등으로 ‘QR코드’나 ‘팔찌형 이용권’을 구매하면 된다. 가족 이용권을 구입할 때 보호자 연락처가 입력된 손목밴드를 무료로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미아 방지 서비스 기능이 추가됐다. 또 스마트비치 이용권을 사용하면 현금을 내는 것보다 저렴하게 파라솔 등 피서용품을 빌릴 수 있다. 지난해는 여름 스마트비치 이용률이 56%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스마트비치 매출이 2590여만원으로 지난해(1030여만원)보다 2.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는 올해 매표소를 10곳에서 15곳으로 늘리고 백사장에 있는 대여소 20곳에도 일반 마트 등에서 사용하는 포스시스템을 추가해 대기 시간을 기존 30초에서 5초로 대폭 줄였다. 김태원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비치 시스템이 정착되면 해수욕장 내 바가지요금 시비는 있을 수 없고 모든 시설 운영이 투명화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IT플러스] 만화잡지 ‘윙크’ 아이패드용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출판사 서울문화사와 함께 이 회사의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와 ‘윙크’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앱은 오프라인에서 만화책을 읽는 느낌을 주기 위해 3D 책 넘김 효과, 가로보기 기능 등을 탑재했다. 앱 다운로드 비용은 무료이며 이들 잡지의 최신 발행본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일부 콘텐츠는 유료다.
  • LGU+, 클라우드 게임 국내 첫 서비스

    LGU+, 클라우드 게임 국내 첫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가 롱텀에볼루션(LTE) 차별화 콘텐츠로 게임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먼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새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병욱 전무는 “고용량 게임을 다운로드 설치의 복잡한 과정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을 선보이게 됐다.”며 “클라우드 게임은 LG유플러스의 ‘LTE 위의 LTE’ 전략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고 밝혔다. ●횟수 제한없이 5~30분 무료 체험기회 클라우드 게임은 고사양 기기나 게임 전용 콘솔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최신 PC·게임의 경우 용량이 크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 등을 갖춰야 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의 설치와 실행이 이뤄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가능하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전용 오픈마켓에서 액션·전략·플레잉·레이싱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4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 30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해 연말까지 100여개의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이용자는 횟수 제한 없이 5~30분의 무료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기간제 옵션이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기간에 따라 100~1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최소 1일부터 30일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준형 오픈사업담당은 “세가, 워너브러더스 등 게임 회사들과 협의하고 있고 국내 4~5대 게임 포털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도 시장 개방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이통 3사가 LTE 전국망을 갖추면서 자사 네트워크와 가입자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클라우드 게임은 아니지만 SK텔레콤과 KT는 LTE와 묶은 게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새달부터 케이블TV를 통해 게임 전용 박스 없이 콘솔형 게임을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자사 LTE 가입자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에게도 제공키로 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U+ 앱마켓’에서 LTE 전용 C게임즈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는 PC 웹 C게임즈(www.Cgames.co.kr)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KT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KT

    KT는 국내외 이동통신 산업 전망이 좋지 않을수록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가상재화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가상공간의 상품을 뜻한다. 이 상품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글로벌 유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 혁명으로 급부상한 가상재화 시장은 2015년에 16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KT는 급성장하는 가상재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재화는 디지털 콘텐츠이기 때문에 수송비나 관세도 필요없다.”며 “에코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앱 개발을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는 서울 지역에 3개의 에코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해 앱 개발자들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노베이션센터는 앱 테스터와 개발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 간 협의 및 정보공유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KT는 이용 개발자만 3만 5000명에 달하는 등 에코노베이션센터가 명실상부한 앱 개발지원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KT는 앱 개발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과 앱 개발 경진대회 개최 등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앱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공동 앱스토어(WAC)와 한·중·일 공동운영 앱 마켓 교류 프로그램인 오아시스(OASIS)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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