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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항공 손잡은 은행 ‘짝짓기’로 위기 넘는다

    통신·항공 손잡은 은행 ‘짝짓기’로 위기 넘는다

    지난 7일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쇼핑을 마친 중국인 관광객 야오밍씨가 스마트폰을 내민다. 신용카드나 현금이 아닌 ‘알리페이’ 결제를 해달라는 것이다.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8억명 이상이 사용 중인 최대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상품의 바코드를 읽는 방식이라 빠르고 간단하다. 야오밍씨는 앱에서 알림으로 뜬 ‘30% 즉시 할인’ 정보를 보고 이곳을 방문했다. 세 곳의 ‘컬래버레이션’(협업) 결과다. 앱 관리와 할인 프로모션은 중국 알리페이, 국내 결제 밴망은 한국정보통신(KICC), 정산 서비스는 KEB하나은행이 담당한다. 중국인은 익숙한 결제수단으로 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좋고, 국내 가맹점의 경우 매출 증가는 물론 바로 다음날 은행에서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어 이득이다. 은행은 결제 수수료, 환율 차액, 결제대금 운용의 이점이 있다. 화장품점, 의류점, 음식점이 즐비한 명동 유네스코 길 일대 상점들은 은행·알리페이 프로모션 행사와 매장별 할인율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붙여 놓고 ‘왕서방 모시기’에 한창이다. 저금리, 구조조정 등 안팎의 모진 환경에 마진마저 줄어 외로운 은행이 ‘짝짓기’에 나섰다. 통신, 항공, 출판사 등 다른 산업과의 협업으로 위기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통신사와 손을 잡았다. KB국민카드 결제대금 중 LG유플러스 휴대전화 납부실적이 있으면 모바일 데이터를 준다. 항공사와도 ‘동맹’ 관계다.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가 쌓이는 ‘KB아시아나ONE통장’을 출시, 평균 예금 잔고에 따라 매달 최고 3000마일리지를 준다.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신상품 ‘헬스플러스 적금’을 내놨다. 고객이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만기일 전날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 점심, 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의 목표만 달성해도 이자를 더 얹어준다. 출판업계와의 시너지도 노리고 있다. ‘신한 북21 지식 적금’이 대표적이다.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출판그룹 ‘북이십일’과 제휴해 지식 적금 가입자에게 매달 E-book 3권과 카드북 7권(총 7만 5000원 상당)을 업데이트해 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예·적금 상품 제휴가 쿠폰 제공과 미미한 할인 혜택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상품에 기업 이름까지 넣고 인터넷 스마트뱅킹 전용으로 만들어 금리 경쟁력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업점 안에 아예 카페를 들여놓은 곳도 있다. 우리은행은 커피 브랜드인 ‘폴바셋’과 제휴해 ‘동부이촌동지점 카페 인 브랜치’를 지난 3월 문 열었다. 그렇다고 모든 ‘결혼’이 해피엔딩은 아니다. NH농협금융이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망인 CU와 손잡고 ‘편의점 무인점포’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지만 실적은 저조했다. 석 달 전 NH투자증권이 계열사를 대표해 성동금호점에 ‘CU 365 캐시존’을 만들었지만 3개월간 입출금 건수는 한 건도 없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일종의 안테나숍이었던 만큼 용도 전환 및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이라면서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삼각김밥을 준다거나 물건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융상품 가입·해지 온라인으로 하세요

    앞으로는 예금·적금·보험 등 상품 계약 변경이나 해지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금융상품 상담·가입·해지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지금은 금융상품 가입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나 계약을 변경하거나 해지하려면 금융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 영업점 창구 상담 예약서비스를 활성화해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줄일 계획이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으로 영업점 방문 시간을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이 창구에서 기다리는 동안 비치된 태블릿 PC에 기본 인적사항을 먼저 입력하게 해 업무 처리 시간도 줄일 방침이다. 금융 거래 시 여러 장의 서류에 사인을 계속해야 하는 관행도 사라질 전망이다. 지금은 은행 대출 때 평균 6장 안팎의 서류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 8차례, 사인만 3차례 해야 한다. 서류가 많다보니 은행원이 형광펜으로 칠한 부분을 읽어보지도 않고 체크하거나 서명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보 제공에 동의하거나 사인할 곳을 한 페이지에 모으고 한번의 서명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상품 안내 자료를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보내 서류로 보관하는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무더위 몽땅, 한강에 풍덩

    서울 한강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도심 수변과 수상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열린 한강몽땅 축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캠핑과 수영장, 수상레포츠, 공연, 영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80여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꼭 가 봐야 할 축제 프로그램 16개’를 꼽아 소개했다. 우선 더위를 날릴 물놀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네스북에도 실린 높이 10m, 길이 150m 규모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물미끄럼틀)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더 시티’가 뚝섬 한강공원에 설치돼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23~24일 ‘한강물싸움축제’가 열린다. 종이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볼 만하다. 대회는 잠실한강공원에서 30~31일과 다음달 6~7일 진행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 행사는 다음달 6~7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하면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0개가 출동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한강 푸드트럭’ 행사가 열린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강에서 피서를” ‘한강몽땅 여름축제’ 15일 개막

    서울 한강이 초대형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도심 수변과 수상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열린 한강몽땅 축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찾은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캠핑과 수영장, 수상레포츠, 공연, 영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80여 개가 진행된다. 서시는 이 가운데 ‘꼭 가봐야 할 축제 프로그램 16개’를 꼽아 소개했다. 우선 더위를 날릴 물놀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기네스북에도 실린 높이 10m, 길이 150m 규모의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물미끄럼틀)를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더 시티’가 뚝섬 한강공원에 설치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오는 23∼24일 ‘한강물싸움축제’가 열린다. 혈액형에 따라 AB형·A형 5000명이 한팀이 되고 B형과 O형 5000명이 같은 팀이 돼 물풍선 싸움을 벌인다. 종이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한강종이배경주대회’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볼 만 하다. 대회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오는 30∼31일과 다음 달 6∼7일 진행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 행사는 다음 달 6∼7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가족을 위한 공연 등 다채로운 재즈 선율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축제하면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매주 수요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0개가 출동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한강 푸드트럭’ 행사가 열린다. 또, 강변에서 야영을 즐기는 한강여름캠핑장은 뚝섬, 잠원, 여의도 등 3곳에서 운영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윤성진 총감독은 “한강은 여름철 하루에만 15만명이 찾는 엄청난 공간”이라면서 “2020년까지 한강몽땅 축제를 세계 10대 여름 축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청춘과 함께라 더 즐거운 ‘KB리브 콘서트’

    청춘과 함께라 더 즐거운 ‘KB리브 콘서트’

    윤종규(앞줄 왼쪽 네 번째)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고객 1만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리브(Liiv) 콘서트’에서 대학생 홍보대사(KB 캠퍼스 스타)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리브’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 없이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좌 조회 및 이체, 환전 등이 가능하고 각종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생각나눔] “난폭운전 스마트폰으로 찍어 신고했더니… 범칙금 내래요”

    경찰 “범칙금 나오니 신고 취하하라” “또 다른 사고 위험성” “긴급 상황” 경찰 내서도 예외규정 적용 여부 갈려 “지난달 27일 오후 7시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어요. 제 1000㏄ 경차 뒤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차간거리도 유지하지 않고 바짝 붙은 채 3~4분을 따라오는 거예요. 너무 불안했죠. 그러다가 갑자기 속력을 높이고는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3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제 차 앞으로 끼어들더니 속도를 확 줄였어요.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 뻔했죠.” 8일 만난 정모(29·여)씨는 당시 SUV 운전자의 난폭운전에 식은땀을 흘렸다고 했다. 이 차가 계속해서 옆 차선으로 갔다가 깜빡이도 없이 앞으로 끼어들기를 반복하자 정씨는 의도적이라는 생각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은 다음 이를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5일 뒤 정씨에게 날아온 경찰 답변은 엉뚱했다. 정씨에게 신고를 취하하라는 것이었다. 사건을 접수한 관할 경찰서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불법이다. 신고하면 귀하도 범칙금을 물 수 있으니 취하하는 게 좋다”고 했다는 게 정씨의 말이다. 정씨가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영상으로 난폭운전을 찍어 신고하라고 경찰이 홍보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이 경찰관은 “스마트폰 영상은 정차 시에 촬영한 것만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씨는 기자에게 “난폭운전자를 신고하는 데 차를 정차한 뒤 촬영해 신고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신고한 사람이 오히려 범칙금을 물게 되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범칙금을 감수하고라도 난폭운전자를 고발할지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난폭운전 신고는 안 할 거예요.” 경찰은 지난 2월 보복운전 문제가 불거지자 스마트국민제보 앱에 난폭운전 전용 신고 창구를 열었다. 휴대전화나 블랙박스 촬영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하면 적극적으로 수사해 처벌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정씨의 경우처럼 현실은 이런 취지와는 거리가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반드시 자동차를 정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각종 범죄·재해 신고 등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다. 논란은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의 피해를 당한 경우를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로 볼 것이냐 여부다. 이에 대한 마땅한 유권해석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갈린다. A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하는 것도 긴급한 상황으로 보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B경찰관은 “난폭운전을 신고한다고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또 다른 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C경찰관은 “보복·난폭운전은 어느 일방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동영상 촬영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가해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CJ대한통운, 소상공인과 상생…‘별미여행’ 앱에 10곳 추가 입점

    CJ대한통운, 소상공인과 상생…‘별미여행’ 앱에 10곳 추가 입점

    CJ대한통운이 지역 특산품 판매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7일 전국 지역 특산식품을 판매하는 애플리케이션인 ‘별미여행’에 10개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부터 별미여행 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 업체들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CJ대한통운은 우수한 품질에도 인지도가 낮아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 특산식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 소비자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기업과 사회가 공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물인터넷 품은 아파트, 복지·안전 업그레이드

    사물인터넷 품은 아파트, 복지·안전 업그레이드

    서울 금천구에 사물인터넷으로 무장한 최첨단 아파트가 들어선다. 스마트워치가 홀몸 어르신의 체온과 심박수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병원으로 전송하고 이상 징후를 가족이나 의료기관에 자동으로 알려 준다. 또 통학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우리 아이의 탑승 여부와 도착 시간을 알 수 있다. 청각장애인은 소리 진동 알림서비스를 받고, 주차장에서 연기가 감지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발생 위치를 전송받는다.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5단지아파트가 이렇게 변신한다. 금천구는 지난 6일 금천종합복지타운에서 관악산벽산타운5단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한 ‘주거생활 편의서비스 지역 선정 공모사업’에 뽑히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관악산벽산타운5단지아파트는 주거, 안전, 복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물인터넷 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전, 환경, 건강, 생활 편의, 복지 등 5개 분야 11가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비스로 실내외 운동기구를 통한 개인 운동량 관리서비스, 에어컨 자동온도조절기,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시스템, 여행안전서비스 및 어린이 등하교 안전서비스, 스마트 전등스위치 등이 제공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의 안전과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앱 뚫고 나와 판을 흔들다

    앱 뚫고 나와 판을 흔들다

    중소형 호텔 예약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인 ‘여기어때’는 다음달 자사의 이름을 내건 ‘호텔 여기어때’의 문을 연다. 기존의 호텔과 이용자들을 모바일에서 연결해 주던 역할을 넘어 직접 오프라인 호텔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모텔’로 불리는 중소형 호텔은 최근 휴식이나 공부, 파티 등의 목적으로 찾는 2030세대들의 발길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도 남아 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제휴 호텔 6500여곳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2030세대를 타깃으로 기존 모텔의 이미지를 바꿔 놓을 수 있는 호텔 프랜차이즈를 구상하고 있다. 숙박, 배달, 교통 등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와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업계가 온라인에서 뛰쳐나와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서비스와 이용자를 이어 주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직접 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들어 전통적인 산업 영역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O2O의 습격을 받은 기존 상권은 ‘골목상권 침해’와 같은 논란으로 시끄럽기도 하지만 O2O업계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스템 전반을 바꿔 나가거나 기존의 뿌리 깊은 인습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텔업계, O2O 서비스 확산으로 환골탈태 숙박 예약 앱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텔업계는 O2O 서비스의 확산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부적절한 만남’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모텔은 숙박 예약 앱이 유행하면서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손님을 유치하면서 마케팅과 인테리어,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체계화하게 된 것이다. 숙박 예약 앱 ‘야놀자’는 숙박업소의 상권 분석과 마케팅, 금융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는 ‘숙박 컨설턴트’를 최근 발족했다. 각각의 업소에 맞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어때는 올해 초부터 숙박업소가 제시한 숙박료가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의 500%를 환불해 주고 단순 변심에 의한 예약 취소도 100%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투숙객들만 쓸 수 있는 리뷰 기능을 만들어 업주들이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이사는 “온라인에서 시작된 오프라인 혁신 성공 사례를 통해 중소형 호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 앱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부동산업계에 정보의 투명성과 세입자의 편리성을 높여 가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은 월세를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다방페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월세를 계좌이체했을 때 소득공제를 받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직방’은 올해 초부터 이용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중개사를 ‘안심중개사’로 지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정보를 노출하도록 하고 있다.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교육인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대로 운전을 배우지 못한 배달원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 착안해 배달원들에게 사고 대처법과 보호대 착용법, 주행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일부 대리운전업체, 카카오 참여 기사 퇴출 대리운전업계는 O2O 서비스의 진출로 ‘판’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의 모바일 대리운전 연결 앱 ‘카카오드라이버’는 대리기사의 처우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무기로 내세운다. 대리기사들은 대리운전업체에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수수료로 납부하지만 카카오는 이를 20%로 낮추고 대리기사들의 보험료 부담도 없앴다. 대리기사 단체들은 이 같은 수수료 정책을 환영하며 카카오와 손을 잡기 시작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첫 달 요금을 1만원씩 최대 10회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대리운전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인 대리운전업계는 카카오드라이버에 참여하는 기사들을 자사에서 퇴출시키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카카오에 맞서고 있다. 카카오가 일부 대리운전업체를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하면서 카카오와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의 출범으로 기존 대리운전업계의 모순과 대리기사들의 열악한 처우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누구나 즐기는 한강 요트, 여행 기간만 쓰는 유모차 …다날쏘시오 ‘공유 서비스’

    누구나 즐기는 한강 요트, 여행 기간만 쓰는 유모차 …다날쏘시오 ‘공유 서비스’

    ‘시골쥐가 대접한 변변치 않은 음식에 실망해 집으로 돌아온 서울쥐, 산해진미를 고양이에게 쫓겨 가며 먹는 서울쥐의 처지에 혀를 차며 시골로 돌아간 시골쥐.’ 아마 ‘둘은 서로를 애처롭게 여기며 평생 서울 혹은 시골에서만 살았다’로 이야기가 끝날 것이다. ‘공유경제’와 그것을 구현해 준 정보통신기술(ICT)의 수혜를 입기 전까지 우리 삶도 그랬다. 강원도 춘천으로 기차여행을 떠난 서울 사람은 설사 카레이서처럼 운전을 잘할지라도 뚜벅거리다 버스나 택시를 타야 했다. 항공사 수하물 규정 때문에 유모차를 못 싣고 제주에 도착한 서울 출신 젊은 여행자 부부라면 남편에게 짐을 몰아 지우고 아내는 아기를 업고 안아 가며 힘겹게 여행해야 했다. 그러니 요즘 차량 셰어링(공유) 앱인 ‘쏘카’, 중고물품 거래 앱인 ‘헬로마켓’이나 ‘중고나라’가 인기를 끌고 셰어링 포털을 표방한 ‘다날쏘시오’가 론칭 두 달 만에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회사인 ‘다날’ 주가 부양에 일조하는 현상은 오랫동안 누구나 느끼던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시킨 서비스에서 비롯됐다. 중고 물품에 대한 거리낌이 줄어드는 추세도 있지만 말이다. 정보통신부 관료·스코틀랜드왕립은행 한국 대표 출신으로 지난 1일 취임한 다날쏘시오의 이상무(48) 대표는 “공유와 소유가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순환하는 게 공유경제의 미래상”이라고 정의했다. 써 본 뒤 제대로 알고 사는 ‘경험소비 욕구’,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누리고 싶은 ‘적시소비 욕구’, 생애 과정 중 잠시 사용하더라도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누리고 싶은 ‘효율소비 욕구’ 등이 반영돼 공유경제 산업이 꽃피었다는 설명이다. 다날쏘시오의 공유 대상 서비스 역시 이 같은 욕구를 겨냥, 확대 중이다. 장마철인 요즘 위닉스와 함께 벌이는 ‘제습기 셰어링 이벤트’는 하루에 1000~2000원씩 내고 제습기를 집에 설치해 1주일 이상 써 본 뒤 마음에 들면 구매하고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셰어링을 끝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실상 신제품을 써 본 뒤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는 ‘경험소비’ 과정인 셈이다. 다날쏘시오가 최근 선보인 ‘한강 요트 셰어링’은 꼭 필요할 때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적시소비 욕구’를 반영한 예다. 다날쏘시오는 7일 “청혼 이벤트나 가족 행사에 이색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슈퍼카나 요트 등을 셰어링 서비스로 발굴하고 있다”며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유모차를 함께 대여하는 등 공유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공유경제 확산을 이끄는 큰 축은 ‘효율소비’ 경향이다. 다날쏘시오는 본격 사업을 시작한 4월 중순부터의 누적 셰어링 6300여건을 분석하면 유모차·전동카·바운서와 같은 유아용품이나 샤오미 나인봇·에너바이크와 같은 모빌리티라고 밝혔다. 모두 몇 달에서 몇 년 동안만 쓰지만 제품의 질이 담보돼야 할 제품군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강정호 성폭행 스캔들 ‘얻어맞은’ 한국·MLB

    강정호 성폭행 스캔들 ‘얻어맞은’ 한국·MLB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야구 인생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부상에서 복귀해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강정호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국 팬들은 물론 메이저리그(MLB)도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차 시카고를 방문했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의 웨스틴 호텔 방으로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이틀 뒤 호텔 인근에 있는 노스웨스턴대 부속 병원에서 성폭행 피해 증거 채취를 위한 검사를 받았고, 열흘 후인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범블은 2014년 미국에서 생긴 데이팅 앱으로 여성 회원이 먼저 말을 걸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여성친화적인 ‘페미니스트 데이팅 앱’으로 불린다. 강정호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시카고 경찰은 “강정호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일정과 신고 여성의 인종과 출신국 등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사건 당일 경기에 9회초 대타로 나와 3진 아웃을 당했고 팀은 0-6으로 패했다. MLB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 수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도 “경찰 수사를 돕겠다. 다만 이 시간 이후 구단과 선수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LB 선수가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 일간지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다루고 있다. USA투데이는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강정호는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성폭행 보도가 나온 뒤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도 없앴다. 강정호는 혐의가 확정되면 2015년 MLB 사무국과 노조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뒤 처음 성폭력으로 처벌받는 불명예는 물론 사법 처리에 앞서 MLB 사무국의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함구령’ 내린 MLB 피츠버그 구단 “경찰 강정호 조사, 최대한 협조할 것”

    ‘함구령’ 내린 MLB 피츠버그 구단 “경찰 강정호 조사, 최대한 협조할 것”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29)의 소속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번 사건을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면서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구단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범블’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단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구단은 특히 이런 종류의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넬리 단장은 “메이저리그(MLB)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의 규약에 따라 ‘커미셔너 오피스’(Commissioner's Office)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면서 “커미셔너 오피스와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자로 분쟁을 조정하고 부정행위 등의 판정을 하는 중재자로, 월드시리즈를 관장하고 선수와 양대 리그의 분쟁을 해소하며 모든 사건의 제소를 받아들여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쿠넬리 단장은 이번 사건으로 더 큰 논란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할 수는 없다”면서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리 구단 관계자들은 모두 경찰의 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캐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 밝혀진 이 여성은 강정호가 권한 술을 마시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었고, 그 사이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그로부터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았고,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거짓말 탐지…얼굴 혈류 분석

    스마트폰으로 거짓말 탐지…얼굴 혈류 분석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한 스타트업 기업과 토론토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거짓말 탐지기를 소개했다. ‘트랜스더멀 옵티컬 이미징’(Transdermal Optical Imaging)으로 명명된 이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하 앱)은 피사체를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거짓말을 탐지한다. 우리 인간은 서로 다른 감정을 가질 때마다 얼굴에 각기 다른 혈류 패턴을 보이는 데 이는 개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다. 연구팀이 이 같은 점에 착안해 개발 중인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피사체의 얼굴 색(정확히는 안면 혈류의 패턴)을 측정한 뒤, 표준화한 결과와 비교 분석해 거짓 여부를 판별한다. 실제로, 세계적 과학전문학술지 출판사인 미국 스프링거사(社)가 출간하는 학술지 ‘3D 리서치’ 2015년 6월호에 실렸던 한 연구에서는 분노가 얼굴의 혈류가 더 많고 붉은 정도가 더 심하지만, 슬픔은 두 요소가 더 적은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이번 앱 개발에 참여 중인 토론토대의 발달 신경과학자인 캉리 박사는 “이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면 강요하지 않고 원격으로 심지어 상대가 모르게 거짓 여부를 읽을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교사와 같은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생은 수학에 불안감을 느끼지만, 이 사실이 창피해 그런 것을 말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교사가 이런 불안을 파악할 수만 있으면 빠르게 조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기술이 얼마나 정확하게 거짓을 판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리 박사 역시 이 기술이 법정에서 쓰이는 거짓말 탐지기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는 “법정에서는 유전자 검사처럼 오류율이 100만 분의 1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극도로 높은 정확성을 원한다”면서 “이 기술을 법원에서 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극히 높은 정확도는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앱의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무서운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 많은 인간관계가 망가질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 기술은 확실하게 발전을 거듭하며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리 교수는 “1년 이내에 더 정교한 것을 만들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용 앱은 수 년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Antonioguillem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골목 상권 살리고

    서울 강남구 주민들이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발로 뛰어 만든 ‘동네점포 모음’ 홈페이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세한 생계형 동네 상인들도 살리고 지역 활력도 도모하는 상생의 자치 정신이 엿보인다. ‘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www.gp4.co.kr)가 그것이다. 5일 강남구에 따르면 개포4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가 방문자 5만여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개포4동 관내에 있는 식당, 카페, 의원, 학원 등 1000여개 점포를 20여개 업종으로 분류하고, 사진과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주소), 소개 글을 등록했다. 주민들은 집 근처 상가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입 주민들이 20% 안팎의 할인 가격으로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된다. 업주들은 회원 가입 후 가게 홍보용 글을 무료로 올릴 수 있고, 미니 홈피를 부여받을 수 있다. 직접 구인도 할 수 있다. 일반주거지역인 개포4동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대로와 양재천으로 사면이 막힌 탓에 유동 인구가 거의 없어 ‘강남구의 섬’ 같은 지역이다. 자영업 상권도 자연히 쪼그라들었다. 용기를 잃지 않고 개포4동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민센터·주민자치위 공동으로 지난해 약 6개월에 걸쳐 동네 모든 상점을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 구축을 시험 삼아 시작했다. 김상태 개포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엔 ‘잘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주민들이 먼저 상권의 활기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에 가게 정보를 올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인근 상인들의 전화도 오고, 삼성1동·일원1동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위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자치구도 동네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긴급재난문자 왜 나만 안 오는 거죠?

    5일 오전 9시 7분 서울 여의도의 한 기업체 사무실. 대부분 직원의 휴대전화에서 동시에 긴급재난문자 경보음이 울렸다. 이날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니 위험지역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문자였다. 하지만 정모(34)씨의 전화기는 묵묵부답이었다. 정씨 외에도 몇몇 직원은 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 재난문자란 각종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전화로 보내는 경고 메시지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50여건이 발송됐다. 올해부터는 위급성에 따라 ‘안전안내→긴급재난→위급재난’의 3단계로 구분해 보내고 있다. 재난문자는 일반 문자메시지(SMS)가 아니라 ‘셀 방송서비스’(CBS)라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떤 휴대전화에는 오고 어떤 휴대전화에는 오지 않는 차이가 발생한다. CBS란 전화번호나 거주 지역 정보가 없어도 특정 지역 내에 있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다. 미국 등에서도 긴급재난 상황에 사용한다.4세대(4G) LTE 단말기에 CBS 기능 탑재가 의무화된 것은 2013년부터다. 3G 단말기와 2013년 이전에 제조된 4G LTE 단말기에는 이 기능이 들어 있지 않다. 오히려 그보다 먼저 나온 2G 단말기에는 CBS 기능이 장착돼 있다. 2G 단말기에도 있는 기능이 왜 3G와 2013년 이전에 만들어진 4G LTE 단말기에는 없을까.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3G의 특성상 CBS 기능을 켜두면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가 있어 당시 제조사들이 관련 기능을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3G 단말기 사용자는 120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5989만명)의 20% 수준이다. 3G 단말기 등 이용자들도 재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안전처의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전화기에 설치하고 ‘푸시 알림’을 설정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강남구 주민들 골목상권 살려요! ‘개포4동 동네가게 사이트’

    서울 강남구 주민들이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발로 뛰어 만든 ‘동네점포 모음’ 홈페이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세한 생계형 동네상인들도 살리고 지역 활력도 도모하는 상생의 자치정신이 엿보인다. ‘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www.gp4.co.kr)가 그것이다. 5일 강남구에 따르면 개포4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개포4동 상가정보 웹사이트’가 방문자 5만여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개포4동 관내에 있는 식당, 카페, 의원, 학원 등 1000여개 점포를 20여 개 업종으로 분류하고, 사진과 영업시간, 전화번호, 위치(주소), 소갯글을 등록했다. 주민들은 집 근처 상가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입 주민들이 20% 안팎의 할인가격으로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된다. 업주들은 회원 가입 후 가게 홍보용 글을 무료로 올릴 수 있고, 미니 홈피를 부여받을 수 있다. 직접 구인도 할 수 있다. 일반주거지역인 개포4동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대로와 양재천으로 사면이 막힌 탓에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강남구의 섬’ 같은 지역이란다. 자영업 상권도 자연히 쪼그라들었다. 용기를 잃지 않고 개포4동 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민센터·주민자치위 공동으로 지난해 약 6개월에 걸쳐 동네 모든 상점을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 구축을 시험 삼아 시작했다. 김상태 개포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엔 ‘잘 될까’ 반신반의했는데 주민들이 먼저 상권 활기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웹사이트에 가게정보를 올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인근 상인들의 문의전화도 오고, 삼성1동·일원1동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주민자치위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자치구도 동네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리우올림픽, 사상 첫 ‘모바일 올림픽’ 될까?

    리우올림픽, 사상 첫 ‘모바일 올림픽’ 될까?

    꼬박 한 달 뒤인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사상 첫 '모바일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조직위원회 정보통신담당 아드리아나 가르시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바일을 이용해 올림픽(소식)을 접하는 사람이 역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초특급 스포츠이벤트다.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세계의 관심은 개최지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리는 브라질 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극심한 치안 불안 및 경제위기 등에 따라 안팎의 우려가 쏟아지며 올림픽 연기 및 개최지 변경 주장까지 공공연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브라질에서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며 오히려 성공적 개최까지 전망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는 기자는 최소한 2만5100명, 중계시간은 16개 경기강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합쳐 자그마치 5600시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서 올림픽을 만끽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바일 전성시대를 맞아 핸드폰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올림픽을 접하는 사람은 훨씬 많을 전망이다. 가르시아는 "2016 리우올림픽 공식 인터넷사이트를 찾는 사람 중 최소한 85%가 모바일로 접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와 플랫폼를 준비하는 데 공을 들인 건 이런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로 참여한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https://www.rio2016.com/en)는 PC보다는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모바일 장치를 위한 앱(RIO 2016)도 안드로이드폰와 아이폰, 윈도폰용으로 각각 제작돼 이미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구촌 곳곳에서 리우올림픽을 지켜보는 사람은 약 5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리우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전망대로 이 가운데 85%가 모바일로 올핌픽을 접한다면 리우올림픽은 그야말로 '모바일올림픽'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가르시아는 "모바일 전성시대를 맞아 이번 리우 올림픽은 역사상 첫 모바일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중국산 짝퉁 여부 확인 中 정품 인증 앱 내놨다

    중국산 짝퉁 여부 확인 中 정품 인증 앱 내놨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짝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가 가짜 위조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정품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면서다. 중국 정부가 ‘짝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품 인증 사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부터 정품 인증 신청을 받는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중국 공업과정보화부의 산하기관인 중국전자상회(CECC)를 통해 인증 심사를 받으면 된다. 중국전자상회 한국 사무소와 코리아미디어스퀘어(KMS)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정품 인증 코드가 발급되면 ‘정품 인증 CECC’ 앱에 등록된다. 이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화장품, 의류, 육아용품 등에서 짝퉁 피해가 컸던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된 국내 화장품은 1조 2021억원어치에 달한다. 2014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짝퉁도 기승을 부렸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Sulwhasoo) 대신 아모레펴시픽의 ‘설란수’(Sulansoo)가 보란 듯이 판매됐다. 서동환 KMS 상무는 “중국 소비자들의 정품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공신력 있는 중국 정부 기관이 정품 인증에 나섬에 따라 국산 제품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송파, 지자체 첫 여성안전헌장 선포

    ‘송파구 여성은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야 하고,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송파구 여성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서울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여성안전헌장’을 선포하고, 여성안전 종합대책도 이에 발맞춰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안전헌장은 6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낭독된다. 여성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사회가 책임져야 할 기본 요건을 밝히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바라는 시민 염원을 담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송파구는 헌장 선포를 계기로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줄여나가는 한편, 여성안전사업도 보강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여성의 신체 부위 등을 몰래 찍는 ‘몰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안심보안관’ 제도를 운영한다. 여성안심보안관은 공공 청사나 개방형 민간건물 화장실, 수영장 탈의실을 순찰하며 전자장비를 이용해 몰카 범죄를 감시한다. 또 유흥가 밀집지역에 비콘(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설치할 예정이다. 비콘은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을 해주는 장치다. 위험상황에서 휴대전화를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로 자동신고되고 위치가 전송된다. 현재 시행 중인 ‘여성안심귀가 사업’ 신청은 구청 상황실, 다산콜센터는 물론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구는 관내 공원 여자화장실 33곳에 설치한 비상벨 170개도 오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KT 하루 로밍 요금 2만원 넘으면 자동 차단

    해외 데이터 로밍의 ‘요금 폭탄’ 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SK텔레콤의 경우 외국에서 사용한 데이터 통신 요금이 한 달에 10만원을 넘어서면 통신을 자동으로 차단했지만, 이달부터는 하루에 2만원이 넘으면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데이터 로밍은 외국에서도 메신저와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7일부터 차단 발동 기준액 하향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데이터 로밍을 자동 차단하는 기준액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로밍 자동 차단은 그동안 적용 기준액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기만 해도 월 10만원을 넘는 피해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KT·LGU+ ‘月 5만원 초과’ SK텔레콤은 이달 7일부터 데이터 로밍 자동 차단의 발동 기준액을 ‘월 10만원 또는 하루 2만원 초과’로 강화한다. KT는 오는 11월부터 이 기준을 ‘월 5만원 초과’로 바꾼다. LG유플러스도 오는 12월부터 월 10만원 기준에서 ‘하루 2만원 초과’ 규정을 추가하거나 기준액을 월 5만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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