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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알뜰카드 써보니… 月교통비 1만 2246원 ‘뚝’

    지난해 하반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에서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2246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만 4502명을 대상으로 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을 실시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민간 카드사와 협업해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마일리지를 쌓아 최대 2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켠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거리가 계산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감면 혜택은 다음달 신용카드에서 할인받는 식이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만 2253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들은 평균 1만 2246원(마일리지 적립 7840원·카드 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했다. 이용자의 68%인 9509명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민이라 장거리 통근이 많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 교통카드는 올해부터 전국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호주 동물 돕고싶어”…美 6세 소년, ‘코알라 인형’ 만들어 기부

    “호주 동물 돕고싶어”…美 6세 소년, ‘코알라 인형’ 만들어 기부

    호주에서 대규모 산불사태로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소년이 다친 동물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힝햄에 사는 만 6세 소년 오언 콜리는 호주에 있는 한 야생동물 구조단체에 모금하는 사람들을 위해 코알라 인형을 만들고 있다. 소년의 어머니 케이틀린은 아들이 2주 전 호주 산불에 대해 처음 알고 화가 났었다면서 아들이 다친 동물들이 있느냐고 질문해 그렇다고 답해줬다고 말했다.이날 소년은 조용히 방에서 나와 캥거루 한 마리와 코알라 한 마리 그리고 딩고 한 마리가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이는 호주 동물들이 단비로 인해 다치질 않길 바라는 아이의 소망을 나타낸 것이라고 어머니는 설명했다. 어머니는 또 “레고가 갖고 싶다는 것과 같이 오언은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닌 다른 것을 빈 사례는 정말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우리가 아들에게 (동물들을) 돕고 싶으냐고 물었고 함께 이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오언은 점토로 작은 회색 코알라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고, 아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사람들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야생동물 구조단체 ‘와일드라이프 레스큐 사우스 코스트’(Wildlife Rescue South Coast)에 기부하는 길을 마련했다.이들 가족은 이 단체에 50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오언이 직접 만든 코알라 인형을 보낸다. 지금까지 아이는 코알라 인형을 55개나 만들었다. 즉 55명이 이 단체에 기부한 셈. 전날 오후 아이 어머니는 아들이 이 단체를 위해 일주일 만에 2만 달러(약 2300만원)가 넘는 돈을 모금하게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모라는 앱으로 이 단체에 직접 기부하도록 했지만, 기부금 규모가 커져 고펀드미를 통한 캠페인까지 만들었다.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사태로 뉴사우스웨일스에서만 5억 마리에 달하는 동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수백만 마리가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버지 사이먼 콜리는 호주 산불사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하면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오늘부터 출판기념회도 광고도 금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오늘부터 출판기념회도 광고도 금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90일 전인 16일부터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해 누구든지 총선 후보자와 관련한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총선 후보자 명의의 광고나 후보자가 출연하는 광고도 제한된다. 공무원, 언론인 등이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려면 이날까지 사직서를 내야 한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서 시기별로 제한·금지하는 행위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정당·후보자나 유권자들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집회·보고서·전화·인사말을 통해 의정활동 보고를 하는 것도 이날부터 금지된다. 다만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통한 의정활동 보고는 가능하다.공무원을 비롯해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혹은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오는 3월 16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다만 현직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하는 경우에는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 선거와 관련한 각종 문의사항은 전화(1390)나 선거법규포털사이트(law.nec.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사 휴대전화 군기밀 유출 방지 앱 설치

    병사 휴대전화 군기밀 유출 방지 앱 설치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군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자체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갖가지 보안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다음달까지 모든 부대에서 군사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장비와 자체 보안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8년 4월부터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했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외부 소통 및 군 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새벽 경계근무를 하던 해군 병사들이 몰래 휴대전화로 음식을 배달시킨 뒤 술판을 벌이고 ‘인증샷’을 휴대전화에 남겨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부대 정문에 ‘보안통제시스템’ 설치를 시작했다. 병사들이 정문을 통과할 때 설치된 기계에 휴대전화를 접촉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자동으로 카메라 기능이 차단된다. 국방부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녹음 기능을 제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했지만 일부 휴대전화 제조사가 해당 기능을 제한할 수 없도록 해 무산됐다. 대신 휴대전화의 위치정보 기능은 항시 ‘꺼짐’ 상태를 유지하고 와이파이, 녹음 기능을 무단 사용하면 21일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제재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부산세관, 설 제수용품 이력 집중 점검

    부산본부세관은 설 명절를 앞두고 제수용품 등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유통이력신고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 대상품목은 조기, 명태, 도라지, 땅콩 등으로 거래내역 미신고,허위신고 및 관련 장부 미보관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 원산지를 엉터리로 표시하거나 국산으로 속이는 등 행위도 단속한다. 유통이력 대상물품은 유통 단계별 거래내역 양도 후 5일 이내 관할세관장에게 신고해야한다. 위반행위와 위반 횟수에 따라 50~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신고의무가 있는 업체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관은 이번 점검기간 동안 ‘유통이력 신고 요령’ 리플릿을 배포하고, ‘유통이력신고’ 모바일 앱 사용법을 안내해 영세업체가 신고 위반하는 사항이 없도록 사전에 적극 계도할 예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물품 유통이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국내 소비자 보호 및 시장질서 교란행위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고의무가 있는 업체에 대해 성실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 유통이력관리제도는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통관 후 소매단계까지 거래내역을 신고하도록해 통관·유통 경로를 추적·관리한다. 유통이력 대상품목은 모두 32개로 수산물은 뱀장어, 냉동조기, 향어, 활낙지, 미꾸라지, 냉장명태, 돔, 가리비, 냉동꽁치, 식용 천일염, 냉동꽃게, 염장새우, 냉장갈치, 활우렁쉥이, 냉장홍어, 활먹장어, 활방어이다. 농산물은 냉동고추, 건고추, 김치, 팥, 콩(대두), 참깨분, 황기(식품용), 당귀(식품용), 지황(식품용), 천궁(식품용), 작약(식품용), 도라지, 땅콩, 사탕무당(설탕) 이며 공산품은 에이치 형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광장] 배민 M&A가 보여준 정책적 함의/장세훈 논설위원

    [서울광장] 배민 M&A가 보여준 정책적 함의/장세훈 논설위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뜨거운 감자’다. 매각 규모(4조 7500억원)가 아시아나항공(2조 5000억원)의 약 2배에 달해 놀라움을 줬고, 인수 주체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 때문에 ‘게르만민족이 됐다’는 비판에도 휘말렸다. 배민 인수합병(M&A)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부정적 여론도 만만찮아 승인을 받더라도 자칫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드러난 현상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국내 벤처투자의 구조적 문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시장은 크게 자본시장과 대체투자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자본시장은 진입과 퇴장이 자유롭고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 주식이나 채권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대체투자시장은 현금화에 제약을 받는다.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이 중 ‘로 리스크, 로 리턴’(저위험·저수익) 상품으로는 부동산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 투자를 각각 꼽을 수 있다. ‘어느 시장의 어떤 투자 대상이 중요하냐’는 질문은 우문에 가깝다. 투자의 관점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상황 논리에 기반한 우선순위는 달리 매겨질 수 있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혁신성장에 방점을 찍은 현 정부로서는 벤처투자 활성화에 공을 들이는 게 당연하다. 성장동력이 말라 가는 한국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정부가 ‘제2의 벤처붐’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다. 또 시중에 넘쳐 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상황도 두고만 볼 수 없는 일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의 핵심은 개인이든 법인이든 수익이다. 벤처나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보면 기업공개(IPO·증시 상장)와 M&A 두 가지다. 국내에서 IPO로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걸린다. 자금 회수 기간을 단축하려면 M&A를 해야 한다. 그러나 자금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은 갖가지 규제 때문에 벤처나 스타트업 M&A에 소극적이다. 그 빈틈을 외국계 자본이 메우고 있다. 실제 배민은 물론 숙박앱 ‘여기어때’는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이 사들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수아랩’이 미국의 ‘코그넥스’에 팔렸다. 자금 회수가 어려운 국내 자본 입장에서는 투자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벤처투자의 양은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 8115억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2015년 2조원대에서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팽창했다. 문제는 벤처 투자의 내용이다. 여전히 투자 자금의 3분의1 이상을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자금이 차지하고 있다. 투자 선진국에서는 민간투자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에서 민간의 투자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보긴 어렵다. 건당 투자자금도 평균 160만 달러로 미국(1400만 달러)이나 중국(21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벤처투자가 선택과 집중이 아닌 나눠 주기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대형 투자는 외국계 자본이나 기업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상당수는 지분 구조만 놓고 보면 이미 외국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된 6조 2000억원 중 국내 자금은 5%에도 못 미치는 3000억원에 불과했다. 제2 벤처 붐은 연구개발(R&D) 활성화만으로 끌어낼 수 없다. 투자와 회수 시장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외국 자본의 배만 불려 주는 일이 될 수 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벤처투자촉진법은 벤처투자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점에서 투자 자금에 목말라 있는 벤처나 스타트업에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벤처 투자는 10번 시도해 1번 성공하면 나머지 9번의 실패를 만회하는 구조다. 조 단위 자금을 굴리는 토종 자본이 많이 나와야 투자금을 빨리 회수해야 한다는 조급증, 뭉칫돈을 바라는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국내 투자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국내 회수 시장의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M&A 시장 활성화를 당면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대기업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한다면 기업 규제에 대한 틀부터 새롭게 짜야 할 때다. shjang@seoul.co.kr
  • [현장 행정] “할인받고 상인 돕는 상품권” ‘관악사랑’ 홍보맨의 장보기

    [현장 행정] “할인받고 상인 돕는 상품권” ‘관악사랑’ 홍보맨의 장보기

    100억원 ‘모바일 지역 화폐’ 오늘 발행 10% 특별할인에 연말정산 30% 공제 박 구청장 어깨띠 두르고 장보며 알려 “수수료 부담 없고 주민 시장 유입 기대”“떡국에 넣을 국거리 소고기 좀 주세요. 결제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할게요.” 14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인헌시장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파란색 장바구니를 들고 나타났다. 박 구청장은 시장 초입에 있는 정육점에 들러 이번 설 떡국에 넣을 고기를 샀다. 박 구청장은 능숙하게 정육점 벽에 붙어 있는 제로페이 QR코드에 휴대전화 화면을 가져갔다. 미리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해 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를 완료했다. 곧바로 과일 가게로 이동한 박 구청장은 배 5개를 골라 담았다.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결제를 마쳤다. 박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몸의 실핏줄처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원동력”이라며 “설을 맞아 시장 상인분들에게 힘을 북돋아 드리고 민생 현안을 살피기 위해 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이 시장을 찾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15일 발행되는 ‘모바일 관악사랑 상품권’을 상인과 시장을 찾은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다. 해당 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 화폐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만들었다. 관악사랑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 등 모두 3종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되며, 관악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 68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발행 규모는 100억원에 달한다. 박 구청장은 어깨띠를 두르고 시장 곳곳을 다니며 홍보 소책자를 나눠줬다. 박 구청장은 “설 명절을 포함한 판매 초기에는 10% 특별할인이 적용돼 45만원 결제하면 50만원을 충전해 준다”며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이 없고 상품권을 구입한 주민들이 상품권 소비를 위해 시장으로 유입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상품권 할인율은 판매 초기(20억원 소진 때까지) 10%이며 이후는 7%다. 연말정산 30% 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박 구청장이 찾은 인헌시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아케이드 개·보수 등 노후화된 시장 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관악구는 올해 인헌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 10면을 만들고 무인주차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빗물받이를 설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주민이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연오 인헌시장 상인회장은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 등으로 주민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관악사랑 상품권으로 좀 더 많은 주민이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설 명절 열차 승차권 암표 피해 주의보

    코레일과 SRT 운영사인 SR은 14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승차권 불법 거래 피해 주의를 내렸다. 특히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승차권 판매는 대부분 불법 승차권 알선 행위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열차 승차권을 정상가격보다 웃돈을 받고 되파는 행위는 불법으로 1000만원 이하 과태료나 20만원 이하 벌금·구류 등의 형을 받을 수 있다. 불법 거래 암표는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반환할 때 정상가격 이외에 추가로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해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승차권 캡처 이미지나 좌석번호만 전송받은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이용하다 적발되면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까지 물어야 한다. 암표 거래 피해는 대금을 보내고 승차권은 받지 못하거나 같은 승차권을 캡처 이미지 등으로 여러 명에게 판매해 좌석 중복, 사진이나 캡처 이미지 등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을 사용해 부정승차로 단속되는 사례도 있다. 코레일과 SR은 설날 당일 전후를 제외하고는 일부 좌석이 남아 있으니 역이나 홈페이지, 승차권 예매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수료만 올릴 ‘배달의 민폐’되나…서비스업 키울 ‘배달의 만족’될까

    수수료만 올릴 ‘배달의 민폐’되나…서비스업 키울 ‘배달의 만족’될까

    자영업자들 “시장 독점에 폐해 커질 것” 일부 소비자 “게르만 민족” 불매운동도 배민측 “쿠팡과 비슷한 배달앱 신산업” 칼자루 쥔 공정위, 이르면 이달말 결론“독과점이냐, 혁신이냐.” 최근 국내 배달앱 2, 3위인 ‘요기요’와 ‘배달통’ 등을 소유한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1위 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을 인수한 이후 국내 배달앱 시장 독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M&B)으로 배달 앱 시장의 경쟁이 사라져 수수료 인상 등의 폐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과 배달 앱 비즈니스가 신산업인 만큼 합병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배민 관련 M&B 기업결합 심사 결과로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 13일 4조 7500억원에 배민의 지분 87%를 DH에 매각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해 김 대표는 DH의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민 55.7%, 요기요 33.5%, 배달통 10.8% 순이다. M&A가 성사된다면 DH가 사실상 국내 배달 앱 시장 점유율 100%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M&A 발표를 두고 배달앱에 의존하는 프랜차이즈 점주, 영세 자영업자들은 즉각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배달앱 시장의 건전한 업체 간 경쟁이 사라지면 자영업 소상공인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사라질 것이고 합병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수수료 인상 등의 시장잠식과 독점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동안 ‘민족 기업’으로 마케팅을 해 왔던 배민이 외국 기업에 국내 시장을 내줬다며 ‘게르만 민족’이라고 배신감을 토로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불매 운동 행동요령’ 등을 공유하며 이번 M&A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반면 배민 측은 이미 배달 서비스에 진출한 쿠팡 이츠 등을 언급하면서 모바일 앱 시장이 아닌 배달 시장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독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김 대표가 직접 해명했다. 업계에서는 배달 앱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자들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으며 신사업을 개척한 배민이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칼자루’는 공정위가 쥐고 있다. 쟁점은 공정위가 시장의 기준을 어디로 놓고 볼 것인가이다. 배민이 속한 시장을 ‘배달 앱’ 시장으로 본다면 독점으로 판단돼 기업결합을 불허할 가능성이 높다. 배민 측의 주장대로 ‘배달 시장’이 기준이 된다면 초유의 ‘배달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공정위에 접수된 배민 건은 이르면 이달 말 결론을 낼 수 있다. 공정위 심사 기간은 30~90일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소월에서 성다영까지… 등단작 담은 ‘시인의 시작’

    김소월에서 성다영까지… 등단작 담은 ‘시인의 시작’

    김혜순에서 문보영까지, 김소월에서 황인찬까지… 시인들의 첫 시를 담은 시선집이 출간됐다. 최근 출간된 시선집 ‘시인의 시작’(미디어창비)는 시인 100인의 첫 등단작들을 담았다. 신춘문예 발표를 기다리던 시인의 떨림과 설렘, 독보적인 시 세계를 열어갈 시인의 원형을 경험할 수 있다. 등단 연도의 역순으로 시를 수록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성다영의 시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 시인’ 김소월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러가는 이들처럼, 이들 시에는 남다른 처음을 시작하겠다는 소망이 깃들어 있다. 떠오르는 붉은 해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표지는 이러한 ‘시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내포한다. “산(山)턱 원두막은 뷔었나 불빛이 외롭다”(‘정주성’(定州城))고 말하는 백석이나 “나의 시간에 스코올과 같은 슬픔이 있다”(‘거리’)는 박인환처럼 고독함 가운데서 피어난 처음이 있다. “우리를 불러내는/이 무렵의 뜨거운 암호를”(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쓰는 처음도 있다. 요즘 시인들의 다짐은 보다 귀엽고 다부지다. “아무것도 붙잡을 수 없어서 손이 손바닥을 말아 쥐었다.”(문보영 ‘막판 뒤에 막판을 숨긴다’)며 수줍어하기도 하지만, “혼자 살면서 저를 빼곡히 알게 되었어요”(이원하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국내 최초 시 큐레이션 앱인 ‘시요일’에서 엮었다. 기획위원인 박신규·박준·신미나 시인의 안목으로 고르고 골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유부터 정비까지… 200만 애마의 일생 책임진다

    주유부터 정비까지… 200만 애마의 일생 책임진다

    6년 전 정비사·수리고객 O2O 서비스로 출발 이용자 200만명·만족도 98.4% 연 980억 거래 ‘미래형 주유소’ 도입 1년 만에 매출 4배 증대약 4배. 차량 관리 플랫폼 카닥이 GS칼텍스와 손잡고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 카닥일산주유소가 약 1년 동안 이룬 매출 증대 성과라고 이준노 카닥 대표가 소개했다. 주변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낮추는 전략을 지양했음에도 통합 키오스크 결제 도입,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자동차 소모품 정비, 카페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가 고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이 주유소 내 카페 ‘온더로드’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이스크림을 제조·서빙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사의 협동로봇을 도입해 ‘미래형 주유소’라는 입지를 강화했다. 어찌 됐든 차량을 직접 끌고 가야 기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오프라인 통합(O2O)이 가장 더딜 분야로 꼽히던 주유소의 플랫폼화 가능성을 카닥일산주유소가 증명해냈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붐이 일었던 2013년 앱을 만들고 이듬해 1월 정식 설립한 카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회사다. 주유뿐 아니라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 교체 등 애프터마켓 전체를 플랫폼화하려는 회사다. 올 상반기엔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카닥 사무실에서 만난 이 대표는 “카닥이 자동차를 산 뒤부터 매각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모든 소비와 관리를 책임지겠다”고 했다.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수요가 제한적인 시장이다. 일단 차를 갖고 있어야 카닥을 쓸 동기가 생기고, 보험회사나 주변 지인 추천을 그대로 따라 정비를 하는 게 아니고 직접 주변 정비사를 찾고 비교해 보려는 적극적인 수요가 있어야 카닥이 활성화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 서비스로 이전되는 ‘메가 트렌드’(대세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정비 산업의 온라인 전환이 더딜 것이란 예측이 나왔던 이유다. 카닥은 실적으로 이런 예측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했다. 설립 6년 만에 이 회사는 누적 이용자수 200만명, 누적 견적요청수 100만건, 수리고객 만족도 98.4%를 달성했고 지난해 카닥 플랫폼의 연간 거래액은 약 980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공급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이 크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누적된 시장이 O2O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시장”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정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적정한 정비료를 지불했는지 불신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O2O 사업의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 사용후기가 카닥에 모아질 수 있도록 노력했고, 정비 협력사 역시 사용후기를 보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서비스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이라고 통칭해도 그 안에는 매우 이질적인 서비스가 모여 있다. 주유처럼 자주 이뤄지는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보험 가입이나 엔진오일 교환은 연중 한 번 한다. 배터리 교체는 2년에 한 번, 타이어 교체는 3년에 한 번 정도가 보통이다. 카닥은 이렇게 구분돼 있던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 모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엔진오일 교환과 같은 고빈도·저비용 서비스에서부터 저빈도·고비용의 자동차 외장수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구매 뒤 발생하는 모든 소비영역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카닥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서비스 전반에 거쳐 쌓은 노하우와 빅데이터 기반 기획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PB) 차량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시대에 맞춰 선보인 차량용 HEPA 에어컨필터 ‘루프트’(LUFTT)는 세계 최초 HEPA와 활성탄 필터의 이중구조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카닥은 이어 엔진오일, 세차용품 등 다양한 라인업의 PB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카닥은 고객들의 차량 정보와 수리, 정비, 주유 등 서비스 이용내역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유부터 정비까지… 200만 애마의 일생 책임진다

    주유부터 정비까지… 200만 애마의 일생 책임진다

    6년 전 정비사·수리고객 O2O 서비스로 출발 이용자 200만명·만족도 98.4% 연 980억 거래 ‘미래형 주유소’ 도입 1년 만에 매출 4배 증대약 4배. 차량 관리 플랫폼 카닥이 GS칼텍스와 손잡고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문을 연 카닥일산주유소가 약 1년 동안 이룬 매출 증대 성과라고 이준노 카닥 대표가 소개했다. 주변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낮추는 전략을 지양했음에도 셀프 주유서비스와 세차 서비스,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가 고객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이 주유소 내 카페는 아이스크림을 제조·서빙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사의 협동로봇을 도입해 ‘미래형 주유소’라는 입지를 강화했다. 어찌 됐든 차량을 직접 끌고 가야 기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오프라인 통합(O2O)이 가장 더딜 분야로 꼽히던 주유소의 플랫폼화 가능성을 카닥일산주유소가 증명해냈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붐이 일었던 2013년 앱을 만들고 이듬해 1월 정식 설립한 카닥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회사다. 주유뿐 아니라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 교체 등 애프터마켓 전체를 플랫폼화하려는 회사다. 올 상반기엔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카닥 사무실에서 만난 이 대표는 “카닥이 자동차를 산 뒤부터 매각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모든 소비와 관리를 책임지겠다”고 했다.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수요가 제한적인 시장이다. 일단 차를 갖고 있어야 카닥을 쓸 동기가 생기고, 보험회사나 주변 지인 추천을 그대로 따라 정비를 하는 게 아니고 직접 주변 정비사를 찾고 비교해 보려는 적극적인 수요가 있어야 카닥이 활성화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 서비스로 이전되는 ‘메가 트렌드’(대세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정비 산업의 온라인 전환이 더딜 것이란 예측이 나왔던 이유다. 카닥은 실적으로 이런 예측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했다. 설립 6년 만에 이 회사는 누적 이용자수 200만명, 누적 견적요청수 100만건, 수리고객 만족도 98.4%를 달성했고 지난해 카닥 플랫폼의 연간 거래액은 약 980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공급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이 크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만이 누적된 시장이 O2O 서비스 도입이 필요한 시장”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정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적정한 정비료를 지불했는지 불신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O2O 사업의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 사용후기가 카닥에 모아질 수 있도록 노력했고, 정비 협력사 역시 사용후기를 보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서비스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특히 정비 협력사들에게 정비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많이 받으시라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이라고 통칭해도 그 안에는 매우 이질적인 서비스가 모여 있다. 주유처럼 자주 이뤄지는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보험 가입이나 엔진오일 교환은 연중 한 번 한다. 배터리 교체는 2년에 한 번, 타이어 교체는 3년에 한 번 정도가 보통이다. 카닥은 이렇게 구분돼 있던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 모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엔진오일 교환은 자주 이뤄지는 서비스이지만 저가의 서비스이고, 자동차 정비는 어쩌다 이뤄지지만 고가의 서비스”라면서 “이 같은 이질적인 서비스에서 골고루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카닥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카풀, 타다와 같은 다른 O2O 서비스들에 대한 규제가 작동하고 서비스 도입을 놓고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환경에 대해 이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와 경쟁하는 상대가 약자인지를 따지는 ‘약자 프레임’이 작동하는 것 같다”고 총평한 뒤 “자동차 정비업은 오래된 산업인 데다 관련 조합 생태계 등이 잘 조성돼 있어서 그 프레임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애플, 지난해 앱스토어에서만 매출 최대 58조원 기록

    애플, 지난해 앱스토어에서만 매출 최대 58조원 기록

    애플이 지난해 애플리케이션(앱)을 판매하는 앱스토어에서만 500억 달러(약 58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애플 앱스토어는 전 세계 155개국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한 앱마켓으로 매주 5억 명 이상이 방문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애플이 지난 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에 앱스토어에서 최대 500억 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지난 2008년 이후 앱 개발자들에게 모두 1550억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의 지급액 12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앱 개발자들에게 350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앱 개발자들에게 통상적으로 앱 판매대금의 70%를 지급한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앱스토어 매출이 최대 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경우 애플 몫의 매출은 전체의 30% 수준인 150억 달러에 이른다. 연간 매출액 500억 달러 규모를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보다는 적지만 글로벌 보안·통신장비 업체 시스코보다 앞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9조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증시에 공시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연간 매출 규모가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액과 비슷하다는 얘기다. CNBC는 “앱스토어 하나만으로 ‘포천 500’ 기업 명단에서 64위(연간 매출액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앱스토어 매출 규모는 애플이 새 성장동력으로 삼은 서비스 분야 전체 매출(462억 달러)보다도 많다. 애플 뮤직과 애플 TV+(플러스) 같은 구독형 서비스, 아이폰 보증 서비스, 구글 검색엔진을 아이폰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주고 받는 수수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애플은 구독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에도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매달 신규 게임과 확장판을 추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앱스토어는 지난해 12월 24∼31일의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4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월1일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난 3억 8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앱스토어 하루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틱톡, 31일까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 전개

    틱톡, 31일까지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 전개

    1600만 관객을 웃고 울린 ‘극한직업’ 감독 이병헌의 뒤를 이을 흥행작은 어디서 만나 볼 수 있을까. 짧아서 확실한 행복, 글로벌 쇼트 비디오 어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이 ‘극한직업’의 뒤를 이을 흥행작 ‘극한반전 챌린지’를 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참여형 챌린지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틱톡의 이번 챌린지는 줌인아웃, 오토비트, 밈 등의 다양한 틱톡의 기능을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반전을 자신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챌린지로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병헌 감독만의 연출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이번 챌린지는 이병헌 감독을 꿈꾸는 영화 꿈나무들과 영상 꿈나무들에게는 꼭 참여해야 하는 챌린지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총상금 2500만 원 규모로 영화, 영상 관계자들은 이미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틱톡은 “그동안 국내 유수 기업 및 브랜드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창의적인 표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번 챌린지는 이병헌 감독이 콘텐츠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챌린지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틱톡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극한반전 해시태그와 함께 틱톡 앱 내에서 낮 12시부터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걷기 편한 거리 만들 모니터링단 찾아요”

    노원 “걷기 편한 거리 만들 모니터링단 찾아요”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거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동네 보행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구가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땅꺼짐 현상, 보도블록 파손, 보도상 적치물 방치, 경계석 파손 등 보행 중 불편사항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센터나 스마트불편신고 앱에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보행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의견 제시, 설문조사 응답 등을 통해 걷기 편한 거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반기 신고 활동 우수자에게는 누적신고 건수에 따라 상품권 등 포상금을 지급하고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자원봉사실적(4건당 1시간, 1일 최대 8시간)도 인정받는다.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다. 모니터링단의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행자 중심의 걷기 편한 거리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모니터링단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땅꺼짐 현상 등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8퍼센트의 100% 만족 서비스 도전 “기업·고객 연결 금융 메신저될 것”

    8퍼센트의 100% 만족 서비스 도전 “기업·고객 연결 금융 메신저될 것”

    앱이 맞춤형 대출상품을 내놓으면 회사가 플랫폼 역할, 심사·계약 진행 자금 빌려줄 투자자까지 연결할 것“2년 넘게 기다렸던 법인데…. 국회 문턱을 넘는 순간은 정말 찰나더군요. 국회 본회의장 전광판에 새겨진 의원 이름이 순식간에 (법 통과를 찬성하는) 녹색불로 물들면서 꿈이 이뤄졌습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해 주는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돼 2014년 국내에도 도입된 핀테크(금융 기술)다. 대부업의 일종이라는 편견 속에서 제도권 금융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각종 규제를 받는 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31일 제도권 금융에 편입하는 ‘P2P 금융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핀테크랩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1세대 P2P 금융 창업가 이효진(37) 8퍼센트 대표는 법 통과 순간의 감격부터 전했다. “차량 공유기업 우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배달앱 ‘배달의 민족’도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제 금융사가 아닌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앱이 먼저 찾아와 맞춤형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왔죠. 앞으로 8퍼센트는 금융사가 아니면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해외 P2P의 새로운 트렌드인 ‘서비스로의 대출’(LaaS·Ledning as a Service)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배달앱이 배달기사를 위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출시하면 8퍼센트가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며 대출 심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실제 돈을 빌려줄 투자자까지 연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렇게 되면 소득이 낮거나 빚이 많아 전통 금융으로부터 거절당한 사람들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우리은행에 다니다 2014년 사표를 내고 1인 창업으로 8퍼센트를 차렸다. 창업 첫 달 40명에 불과했던 회원은 이제 80만명을 넘어섰고 2800억원의 중금리대출을 연결해 줬다. 임신부의 몸으로 금융당국을 찾아다니며 규제를 풀어 달라고 설득하고 창업 초기 갖은 고난을 이겨 낸 이 대표는 모험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또 다른 ‘원더키디’다. 이 대표는 “P2P 금융법은 내 일처럼 발벗고 도와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017년 이 법을 대표 발의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P2P 금융을 믿고 이용한 소비자 등 수많은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태어난 법”이라며 “올해는 내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서비스로 보답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에어부산 부산~김포 70% 할인 스페셜데이 운영

    에어부산 부산~김포 70% 할인 스페셜데이 운영

    에어부산은 내륙노선인 부산∼김포,울산∼김포 노선에 특가 운임을 적용하는 ‘스페셜데이’를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스페셜데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예약하는 내륙노선 항공권을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구매한 항공권은 다음 한 주간에 탑승할 수 있다. 올해 첫 번째 스페셜데이인 8일과 9일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다음 주인 13일부터 19일까지 탑승하면된다. 항공권 운임은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 2만7천100원,울산∼김포 2만5천900원으로 최대 70% 할인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스페셜데이 할인을 이용하면 고속철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데이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와 모바일 웹·앱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 지자체, 스마트폰 활용 자치행정 효율성 높이고 민원인 불편 해소

    경기도 지자체가 스마트폰 활용으로 자치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민원인의 불편해소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종이고지서 등 제작에 따른 비용과 오고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담당자의 수고도 덜고 있다. 7일 각 시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통지부터 민방위 소집훈련, 지방세 납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프폰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 가운데 하나로 행정·공공기관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거쳐 고지와 안내문을 모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과천시 등 많은 시군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통지시스템’을 도입해 민방위 교육을 통지한다. 그동안 통장이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 통지서를 전달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전달이 어려워지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종이 통지서 발송에 따른 종이 낭비와 분실 우려를 줄이고 배부에 어려움을 겪던 통장들 고충도 덜었다. 참석율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상자는 한 번 동의 절차를 거치면 민방위 편성에서 제외되는 만 40세까지 편리하게 스마트폰 어플, 카카오톡의 알림톡 기능을 통해 교육 안내와 교육 일정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과천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안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놀이시설물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점검사항과 정기검사 결과, 배상보험 가입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자의 안전교육 여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는 한 단계 수준을 더 높인 제도를 선보였다. 시흥시는 2018년부터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민방위교육’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이 제도는 소집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오고가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배너를 클릭해 교육을 받고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 취득하면 이수가 완료된다. 안양시는 지방세 납세 분야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 계좌이체나 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을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종이고지서를 받지 않고 세금고지 내역을 안내 받는다. 종이고지서 제작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 지방세입 징수율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게 돼 발생하는 가산금 등 불이익도 예방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을지로위원회의 배민 M&A 인식, 부적절하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배달 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배민)과 2위 ‘요기요’의 기업 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결합 심사에서 산업구조적 측면과 구성원들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13일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지분 87%를 넘겼다. 딜러버리히어로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 7500억원)다. 배민과 요기요가 합치면 배달 앱 시장의 90%를 차지하니 이번 인수합병(M&A)으로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것이고, 따라서 기업 결합을 승인하지 말라는 요구로 보인다. 그러나 약자를 보호한다는 을지로위원회의 이번 지적은 플랫폼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이 아닌가 싶다. 플랫폼경제는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산업구조로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져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M&A는 불가피하다. 배민도 딜러버리히어로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원칙적으로 해라, 우려되는 목소리를 충분히 고려하고 반영하라는 뜻”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지만, 차량공유사업인 타다 금지법을 대표발의했던 점을 감안하면 막연한 우려라고 보기도 어렵다. 공정위는 배민의 기업 결합을 허용해도 일정기간 수수료 인상 자제, 계약조건 부당변경 금지 등 자영업자와 소비자에 대한 보호책을 부과할 것이니, 국회가 할 일은 따로 있다. 플랫폼경제 활성화로 고용형태가 다양해진 노동자들에 대해 국회가 선제적으로 입법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들은 직업훈련의 기회가 적어 생산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최저임금은 올랐지만 월간 총수입은 줄어들 수도 있다. 청와대비서실은 어제 조직을 개편해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했다. 그러나 혁신경제의 발전을 정치적 잣대로 막아서는 국회의원들이 있는 한 4차 산업의 성장은 어렵다. 국회는 혁신경제 분야에 대해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
  • 국회로 간 ‘배달앱 독점’ 논란

    국회로 간 ‘배달앱 독점’ 논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국내 배달 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의 기업 결합과 관련해 “독점 기업이 탄생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발목잡기’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배달 앱 시장이 독점화되면 소비자와 상인 등에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치권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을지로위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 등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DH라는 하나의 회사에 종속되면 전체 시장의 90% 독점이 현실화한다”며 “공정거래위는 모바일 배달 앱 시장을 기존 음식 서비스 시장이나 온라인 쇼핑 시장과 구분해 독립적인 산업영역으로 인식하고 독점이나 경쟁 제한적 요소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1998년 기아차를 인수한 현대기아차 역시 합병 후 국내시장 독과점 체제가 형성되어 자동차 가격이 연이어 오르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을지로위 소속 제윤경 의원은 “시장의 혁신을 위해서는 독점기업이 탄생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경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대표위원은 “현재 배달앱 시장에서 상인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매출의 5% 정도인데 합병을 했을 때 매출의 10% 이상 부담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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