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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500일,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간다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500일,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간다

    오는 3일이면 벌써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00일을 맞는다. 힘들고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 온 길이 최선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국민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꿋꿋하게 버텨 왔기에 “고생했어. 우리 정말 수고했어”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예고도 없이 찾아왔기 때문에 나라마다 서로 다른 대응을 해 왔다. 우리나라는 메르스의 험난한 경험을 통해 신종감염병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코로나19 초기에 진단법을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빨리 정착시켰고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같은 대응책을 신속히 내놓았다. 그중에서도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다. 외국 지인들 역시 미국이나 유럽에서 속수무책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위기를 겪을 때마다 대유행을 이겨 내는 게 놀랍다고 말하곤 한다.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도 매번 유행이 지나갈 때마다 스스로 다짐하는 것이 있다. 과거의 성공이든 실패든 마음에 두지 말고 앞을 내다보고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방역 우수 국가로 꼽혔던 대만이나 싱가포르에서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예방접종이 지지부진한 걸 보면서 어느 국가든지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제는 백신 접종과 유행 상황 안정화에 힘을 기울일 때다. 우리는 백신 접종 시작은 늦었지만 일단 시작한 뒤로는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65~74세를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100만명 넘는 사람이 접종을 받았다. 특히 사전 예약자의 98%가 실제 백신 접종을 하고 있고, 잔여 백신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 높아 잔여 백신 수량이 네이버나 카카오 앱 등에 나타나면 바로 소진되고 있다. 4월 이후 하루 확진자가 500~700명에 이르는 살얼음판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인도나 네팔, 일본, 대만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위기는 국민들의 노력으로 막아 내고 있다. 11월까지 집단면역이 가능하겠느냐는 설왕설래가 최근에 있었다. 바이러스의 종식이라는 집단면역의 궁극적인 상황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사망률이 높은 고령층이 6월까지 접종을 순조롭게 마치면 사망자가 급감할 것이고 7월 이후 젊은층의 접종이 잘 이루어진다면 유행 상황도 한결 나아질 것이다. 우리가 코로나19를 두려워했던 이유는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고령층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를 백신 접종을 통해 해결한다면 코로나19가 토착화돼 앞으로 몇 년 아니 몇 십 년을 유행한다고 해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사라질 것이다. 백신 접종은 우리가 두려움 없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현명한 과학이다. 우리의 저력을 다시금 발휘할 때다.
  • “티빙을 아시아의 마블로 육성”

    “티빙을 아시아의 마블로 육성”

    5년간 5조 투자해 프로그램 제작 나서‘티빙’에 100편… 타 OTT에도 공급할 것CJ ENM이 앞으로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2023년까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에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콘텐츠 투자에 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제작 역량과 원천 IP 확보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 ENM은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티빙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 공급할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다. 강 대표는 “현재 콘텐츠 시장은 국가 장벽이 허물어진 글로벌 전쟁터”라며 “OTT를 1개만 보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넷플릭스와 협업도 해 나가며 CJ ENM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자체 OTT 티빙의 성과와 계획도 밝혔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누적 유료 가입자가 6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율은 67%, 월간 한 번 이상 방문한 고객(UV)도 41%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라며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만명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계획으로 내세웠다. 최근 티빙에 합류한 스타PD 출신 이명한 공동대표는 “티빙의 전체 오리지널 투자의 50% 이상을 ‘응답하라’, ‘슬기로운 생활’, ‘신서유기’ 등 프랜차이즈 IP에 투입해 아시아의 마블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스포츠 중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힌 이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나 넷플릭스 같은 해외 OTT와의 차별점은 한국 대중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 크리에이터들”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예능 라인업에는 유재석의 ‘식스센스’ 시즌2, ‘대탈출’ 시즌4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방송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스릴러물 ‘보이스’ 시즌4, 문유석 작가가 대본을 쓰고 지성이 주연을 맡는 ‘악마판사’, 전지현과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과 웹툰 원작의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작품이 드라마 라인업에 들어가 있다.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999: 소녀대전’과 ‘쇼미더머니’ 시즌10, 여성 댄스팀들의 서바이벌을 그릴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오디션도 이어진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개인방송 수익 접은 카카오TV… 넷플릭스 모델로 승부

    개인방송 수익 접은 카카오TV… 넷플릭스 모델로 승부

    후원·광고 수익 공유서비스 7월 말 종료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3년간 3000억원 들여 예능·드라마 제작카카오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카카오TV가 유튜브식 인터넷개인방송 중심에서 넷플릭스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델로 전환한다. 개인 라이브 방송 대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채널로 변신하는 것이다. 카카오TV는 31일 오는 7월 말 카카오TV 개인방송 진행자와 PD에 대한 후원 및 광고수익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량과 성과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던 ‘PD 등급’도 폐지한다. 카카오TV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쟁사들이 시장을 꽉 잡은 개인방송 플랫폼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카카오TV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43만명으로 유튜브(4170만명)나 아프리카TV(280만명), 트위치(242만명) 등 경쟁 개인방송 플랫폼에 크게 뒤졌다. 카카오TV의 개인방송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tv팟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주로 스포츠나 게임 중계 용도로 쓰이다가 2015년 9월부터 후원 기능을 탑재했다. ‘팟수’라는 애칭의 고정 시청자층이 생겼고 개인방송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의 플랫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2017년 2월에는 카카오TV로 통폐합되면서 유상무·김기열 등의 연예인과 대도서관·밴쯔를 비롯한 인기 높은 개인방송 진행자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카오TV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뒤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조회 수 4억회를 돌파했다. 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 240여개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토종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도 안 되는 사업을 빨리 접고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용구 사건’ 당시 서초서장까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이용구 사건’ 당시 서초서장까지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형사팀장 삭제 앱 사용… 檢, 소환 조사형사과장 등 3명 “삭제는 사건 무관”국수본 “경찰청에 정식 보고 없었다”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둘러싼 검경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인 지난 30일 경찰에서 1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검찰은 31일 서초경찰서 간부를 소환해 수사 무마 의혹을 조사했다. 서초서 간부들이 이 차관을 봐준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이날 서초서 형사팀장인 A경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경감은 이 차관 사건 담당 수사관이었던 B경사의 직속 상관이다. 검찰은 이날 A경감을 상대로 사건 발생 당시 이 차관의 지위를 알았는지, 사건 처리 과정에 외압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변호사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서초서는 이 차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사건으로 판단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은 채 내사 종결했다. 조사 결과 서초서장과 서초서 형사과장 등 경찰서 간부들은 이 차관이 당시 고위공직자수사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력 인사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서초서장인 C총경과 형사과장인 D경정, 그 아래 팀장인 A경감 등 서초서 간부들이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진 후 통화기록과 문자메시지 등 휴대전화 데이터 일부를 삭제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A경감은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인 안티포렌식 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C총경과, D경정, A경감 등 3명은 경찰 자체 진상조사에서 “데이터 삭제는 이 차관 사건 처리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차관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에 보고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이 차관이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은 서초서는 물론, 상급기관인 서울경찰청의 생활안전과에도 전달됐지만 경찰청 수뇌부에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 본부장은 “서초서 생활안전과 직원이 서울청 직원에게, 실무자 간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정식 보고나 수사라인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이성원 기자 mnin1082@seoul.co.kr
  • 변협 “로톡 가입 말라” 윤리장전 개정안 통과…로톡은 ‘헌법소원’

    변협 “로톡 가입 말라” 윤리장전 개정안 통과…로톡은 ‘헌법소원’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 3일 로톡 가입 변호사를 징계하겠다는 내용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데 이어 31일 법률 플랫폼을 이용하는 변호사를 징계하는 ‘변호사윤리장전’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로톡 등 법률 플랫폼이 변호사의 건전한 수임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로톡이 변협의 이러한 행보는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하면서 양측의 대립각이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변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임시총회에서 “변호사 시장의 건전한 수임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이 담긴 변호사윤리장전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에는 ‘변호사는 건전한 수임질서를 교란하는 과다 염가 경쟁을 지양함으로써 법률사무의 신뢰와 법률시장의 건강을 유지한다’ ‘변호사는 변호사 또는 법률사무소개를 내용으로 하는 앱 등 전자적 매체 기반의 영업에 참여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협조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변협은 이미 지난 3일 상임이사회에서 로톡 등 법률 플랫폼에 참여하는 소속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내용의 ‘변호사 광고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윤리장전에까지 법률 플랫폼 가입 금지 규정이 포함되며 오는 8월부터는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은 징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협은 이날 윤리장전 개정안 통과 후 낸 성명서에서 “각종 플랫폼 사업자들이 ‘비변호사’ 지위를 유지하며 변호사법의 제한에 벗어난 채 다수의 변호사들로부터 광고료 등 막대한 재산상 이익을 얻고 있다”면서 “법률 플랫폼 사업자들이 법률 소비자들에게 변호사를 소개·알선하며 무료, 부당한 염가를 표방하는 덤핑 광고가 범람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법률 플랫폼들은 청년 변호사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이중 근로계약서를 작성,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하고 있다”면서 “탈퇴하려는 회원들에게 막대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종국엔 자본 플랫폼에 변호사를 종속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헌법소원을 제기한 로톡은 변협의 징계 방안에 대해 “직업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직업의 자유에는 ‘영업의 자유’도 포함돼 있는데 광고 역시 언론·출판의 자유에 따라 보호받도록 돼 있다”고 맞섰다. 지난 10년간 여덟 차례에 걸쳐 ‘로톡 광고는 허용된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려놓고 이제와서 입장을 바꾸는 건 ‘신뢰보호의 원칙’ 위반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네이버나 다음 등 다른 플랫폼의 광고 서비스에 대해선 침묵하면서 로톡 이용 변호사들만 징계하는 건 ‘평등 원칙 위반’에 해당하며, 규정에 있는 ‘참여’나 ‘협조’ 문구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로톡 측의 청구인단에는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를 비롯해 로톡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변호사 회원과 로톡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힌 변호사 등 총 60명의 변호사가 참여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카카오TV, ‘유튜브식’ 개인방송 접고 ‘넷플릭스식’ 콘텐츠에 집중

    카카오TV, ‘유튜브식’ 개인방송 접고 ‘넷플릭스식’ 콘텐츠에 집중

    카카오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카카오TV가 유튜브식 인터넷개인방송 중심에서 넷플릭스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델로 전환한다. 개인 라이브 방송 대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채널로 변신하는 것이다. 카카오TV는 31일 오는 7월 말 카카오TV 개인방송 진행자와 PD에 대한 후원 및 광고수익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활동량과 성과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던 ‘PD 등급’도 폐지한다. 카카오TV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이나 TV·케이블에서 보던 스타일의 영상을 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의 단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경쟁사들이 시장을 꽉 잡은 개인방송 플랫폼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카카오TV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43만명으로 유튜브(4170만명)나 아프리카TV(280만명), 트위치(242만명) 등 경쟁 개인방송 플랫폼에 크게 뒤졌다.카카오TV의 개인방송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시 ‘tv팟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주로 스포츠나 게임 중계 용도로 쓰이다가 2015년 9월부터 후원 기능을 탑재했다. ‘팟수’라는 애칭의 고정 시청자층이 생겼고 개인방송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의 플랫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2017년 2월에는 카카오TV로 통폐합되면서 유상무·김기열 등의 연예인과 대도서관·밴쯔를 비롯한 인기 높은 개인방송 진행자를 영입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카오TV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서 자체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 뒤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조회 수 4억회를 돌파했다. 이번달에는 8억회를 넘기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는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콘텐츠 240여개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 티빙은 2023년까지 4000억원, 스튜디오지니는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토종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도 안 되는 사업을 빨리 접고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니 시의원, 아들이 성폭행한 10대 소녀에게 결혼 제안

    인니 시의원, 아들이 성폭행한 10대 소녀에게 결혼 제안

    인도네시아 시의원이 결혼으로 아들 성범죄를 무마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25일 현지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베카시 지방의회 이브누 하자르 탄중 의원(위대한 인도네시아 운동당, 일명 가루다당 소속)은 성범죄를 저지른 아들의 법적 처벌을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지난 21일, 탄중 의원의 아들 A(21)가 경찰에 자수했다. 사귀던 미성년 소녀를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A는 도피 한 달 만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피해자의 부모는 지난달 A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15살 딸이 A와 만난 9개월간 갖은 데이트폭력과 성폭행, 매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욕설로 시작된 폭력은 신체적 학대로 이어졌다. A는 성관계를 거부하는 딸을 강제로 성폭행했고, 성매매에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A는 메신저 앱으로 성매수자를 모은 후, 피해 소녀에게 하루 5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감염병에 걸린 소녀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직 시의원 아들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론은 발칵 뒤집혔다. 특히 탄중 의원이 아들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공분을 일으켰다.탄중 의원은 고소를 취하하라고 여러 차례 피해자 가족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비에 쓰라며 금품을 건넨 사실도 확인됐다. 피해자 아버지는 “피의자 측에서 수술에 필요한 병원비를 제공했다. 그러나 법적 절차에 지장을 줄까봐 거절했다”고 밝혔다. 탄중 의원은 급기야 피해 소녀와 아들을 결혼시키자는 제안까지 내놨다. 피해자 아버지는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며 결혼을 제안하더라. 단박에 거절했다. 딸은 잔혹한 학대로 고통 받았다. 그는 딸의 존엄성을 짓밟았다. 결혼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 추적을 피해 한 달간 친구 집에 숨어있는 등 도피 행각을 벌이던 탄중 의원의 아들은 21일 경찰에 자수했다. 아들의 변호인은 결혼 제안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 결혼 제안은 사랑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서 “좋은 의도로 한 제안이다.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탄중 의원은 사건에 개입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수사는 전적으로 경찰에 맡겨두었다. 인도네시아 시민으로서 법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사가 당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직책과 결부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혼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으로 범죄 사실이 무효화되지 않으며, 유죄 판결시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결혼 연령이 19세인 것도 지적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녀는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피해자 부모 역시 경찰의 공정한 수사와 처벌을 바란다며 정의 구현을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용구 ‘택시 폭행’ 수사한 경찰 간부들, 휴대폰 데이터 삭제 정황

    이용구 ‘택시 폭행’ 수사한 경찰 간부들, 휴대폰 데이터 삭제 정황

    이용구 법무부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서 간부들이 ‘부실 수사’ 진상조사에 들어가자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다. 31일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은 관할서인 서초경찰서 간부들이 올해 초 진상조사가 착수될 무렵,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 중에는 휴대전화를 아예 교체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간부들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사흘 후인 지난해 11월 9일 ‘이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이라는 내부 보고를 받은 뒤 이를 공유하고도 ‘변호사라는 점만 알고 있었다’고 거짓 해명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탔다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자신을 깨우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았다가 신고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들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경찰이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이 반의사불벌죄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지만, 단순폭행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으면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지난 28일 사의를 표명한 이 차관은 전날 오전 8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뒤 택시기사를 만나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1월 이 차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넘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아시아의 마블 되겠다” CJ ENM, 5년간 5조원 콘텐츠에 쏟는다

    “아시아의 마블 되겠다” CJ ENM, 5년간 5조원 콘텐츠에 쏟는다

    “올해 8000억 투입…2023년까지 오리지널 100편 제작”CJ ENM이 앞으로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2023년까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에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기로 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콘텐츠 투자에 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제작 역량과 원천 IP 확보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로는 2000회차 분량이고, 하루에 4개의 콘텐츠를 새로 선보이는 셈이다. 이를 위해 CJ ENM은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티빙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 공급할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다. 강 대표는 “현재 콘텐츠 시장은 국가 장벽이 허물어진 글로벌 전쟁터”라며 “OTT를 1개만 보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넷플릭스와 협업도 해 나가며 CJ ENM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최근 영화 ‘미션임파서블’, ‘터미네이터’로 잘 알려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글로벌 OTT 애플티비 플러스와 드라마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의 기획·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파주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인 6만 4397평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라이브시티’를 건설 중이다. 자체 OTT 티빙의 성과와 계획도 밝혔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누적 유료 가입자가 6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율은 67%, 월간 한 번 이상 방문한 고객(UV)도 41%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라며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800만명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계획으로 내세웠다. 주요 유료가입자 20~30대 외에 40대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티빙 가입자 증가세…‘슬의생’·식스센스2 등 6월 편성최근 티빙에 합류한 스타PD 출신 이명한 공동대표는 “티빙의 전체 오리지널 투자의 50% 이상을 ‘응답하라’, ‘슬기로운 생활’, ‘신서유기’ 등 프랜차이즈 IP에 투입해 아시아의 마블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영화 6000편 이상과 ‘신비아파트’ 같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프리미엄급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나 넷플릭스 같은 해외 OTT와의 차별점은 한국 대중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 크리에이터들”이라며 “CJ ENM과 JTBC 스튜디오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라인업에는 전지현과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과 유재석의 ‘식스센스’ 시즌2, ‘대탈출’ 시즌4 등 다양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방송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와 스릴러물 ‘보이스’ 시즌4, 문유석 작가가 대본을 쓰고 지성이 주연을 맡는 ‘악마판사’, 웹툰 원작의 ‘유미의 세포들’ 등 기대작이 방영된다.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999: 소녀대전’과 ‘쇼미더머니’ 시즌10, 여성 댄스팀들의 서바이벌을 그릴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오디션도 이어진다.“IPTV, 사용료 인상 필요…유통·분배 개선해야” 한편 IPTV 사업자들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도 촉구했다. 강 대표는 “SO(종합유선방송)의 경우 가장 많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콘텐츠 공급자들에게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IPTV사들은 좀 인색한 것 같다”며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CJ ENM은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전년 대비 약 25%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IPTV사들은 반발하는 상황이다. 강 대표는 “프로그램을 먼저 공급하고 그해 말에 계약하는 ‘선공급 후계약’ 구조에서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투자에 대한 감 없이 리스크를 다 떠안고 제작하게 된다”며 “콘텐츠 시장의 유통과 분배 구조가 더 선진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LPG ‘셀프 충전’ 가능…반려동물 사료 즉석 조리 판매도 허용

    LPG ‘셀프 충전’ 가능…반려동물 사료 즉석 조리 판매도 허용

    운전자가 LPG(액화천연가스)를 직접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서비스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1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실증특례 11건과 임시허가 10건 등 21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LPG 셀프 충전’ 서비스는 비상정지, 음성안내 등 안전장치와 결제기능을 장착해 별도의 충전원 없이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안전관리법상 운전자가 직접 LPG를 충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규제특례위는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한 점,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와 미국 등 해외에서 셀프 충전을 허용하는 점 등을 고려해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LPG 셀프 충전이 가능해지면 LPG 충전 요금이 약 3% 저렴해지고, 휴폐업이 늘고 있는 LPG 충전소의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반려동물 사료 즉석 조리·판매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매장 내 웹을 통해 반려동물 정보와 기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기업이 영업장에서 반려동물 사료를 즉석조리해 포장 또는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는 판매용 반려동물 음식을 공급하려면 제조업 등록을 해야 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에서 세대 내 침실을 최대 3개 설치해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유주거 신축 및 임대운영 서비스’서비스도 허용했다. 현행 규정은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세대 내 공간을 침실 1개로 구성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승인으로 세대 내 침실을 3개까지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움직이는 자동차 바퀴에 광고를 부착해 수익을 낼 수도 있게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외전화 변조 보이스피싱 적발…일당 2명 구속

    국외전화 변조 보이스피싱 적발…일당 2명 구속

    부산 기장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A(30대·국내 중계기 관리책)씨와 B(30대·현금 수거책)씨 등 2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중국현지 관리책 C씨를 인터폴에 수배조치 했다 이들은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16차례에 걸쳐 2억6천4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해외발신 인터넷 번호를 010 국내번호로 바꿔 금융기관을 사칭,보이스피싱 범죄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중 한명은 이들에게 속아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국내번호로 걸려온 번호로 전화상담 후 지시에 따라 악성 앱을 설치한 뒤 대출금 변제 명목으로 돈를 건네줬다. 이러한 악성앱은 전화를 가로채는 기능이 있어 피해자가 112신고나 금융기관에 확인 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링티제로, 브랜디와 여름 콜라보 이벤트 실시

    링티제로, 브랜디와 여름 콜라보 이벤트 실시

    프리미엄 생활건강 브랜드 ㈜링티의 프리미엄 수분 충전 음료 ‘링티제로 복숭아맛’과 라이프 쇼핑 앱 ‘브랜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6월 30일까지 31일간 한정판 쿨웨어 티셔츠를 증정하는 ‘무더위 스트레스 ZER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링티의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은 최근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페트형 음료 제품으로 최근 전국 편의점에 입점되었으며, 대한 철인 3종, 대한 근대 5종 국가대표 공식 후원 음료로 선정된 바 있다. 링티제로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 프리미엄 수분 충전 음료로 합성 향료, 설탕, 색소가 없고 0Kcal인 만큼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브랜디 앱을 통해 링티제로를 구매한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총 1,200명에게 한정판 링티제로 쿨웨어 티셔츠를 증정하고 있다. 링티제로는 브랜디 첫 입점 기념으로 링티제로 500mL 6병을 20% 할인된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성하여 브랜디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한정판으로 증정되는 링티제로 쿨웨어 티셔츠는 총 2종의 디자인으로, 브랜디 앱에서 링티제로 구매 시 랜덤 제공된다. 다가오는 여름철 데일리나 아웃도어 활동 시 입기 좋은 폴리에스테르 100% 강연사로 만든 기능성 소재의 티셔츠로, 입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볍고 얇은 소재로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해 온종일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링티제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라이프 쇼핑앱 브랜디는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쇼핑 슈퍼앱으로 도약하며, 브랜드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리빙, 팬시,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MZ세대 맞춤형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상품 무료배송과 함께 주문 상품을 당일 또는 새벽에 받을 수 있는 ‘하루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는 물론 다양한 기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링티제로와 브랜디가 손잡고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 링티제로 그리고 링티제로 쿨웨어 티셔츠를 통해 ‘무더위 스트레스를 제로로 날리자’라는 의도로 기획됐다”라며 “M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링티제로를 재미있는 이벤트와 합리적인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티는 기존 음료 시장에서 분말 형태의 새로운 카테고리 음료로 주목받으며 광폭 성장해왔으며, 기존 분말 음료 ‘링티’ 이외에도, 활력에 집중한 7가지 기능성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링티 액티브’를 출시하여 25일 CJ온스타일 홈쇼핑에서 3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링티는 페트병 형태 0칼로리 음료 ‘링티제로’, 11종 균주를 선별 배합한 ‘링티 임팩트 유산균’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한편,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온라인 채널 이외, TV홈쇼핑,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판로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생활건강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사 앱에서 은행 계좌 조회?… 오늘부터 OK!

    31일부터 카드사 앱에서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은행 앱에서도 카드 청구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카드사도 오픈뱅킹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전 업계 카드사에서 오는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도입돼 현재까지 총 8024만명의 가입자가 약 1억 5000만개의 계좌를 오픈뱅킹 앱에 등록해 이용하고 있다. 누적 거래량은 48만 1000만건으로, 매일 약 1660만건이 오픈뱅킹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카드사가 오픈뱅킹에 합류함에 따라 고객은 카드사 앱에서도 다른 금융회사의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다른 금융사 계좌로 출금할 수 있다. 또 주요 은행 앱에서 월별 카드 청구 금액, 결제 계좌번호 등 고객이 보유한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월 말부터는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선불전자지급수단 목록, 잔액, 거래 내역, 연계 계좌번호 등)까지 조회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대카드로 통신·관리비 등 정기·간편 결제 땐 최대 5만원 할인

    현대카드가 주요 생활요금의 정기 결제를 신청하거나 간편 결제를 등록하면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주요 생활요금의 정기 결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건당 1만원씩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에 신규로 현대카드를 등록한 뒤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근 1년 내 현대카드로 정기 결제나 간편 결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마트 교통도시’ 성동… 민원실서 대중교통 상황 한눈에

    ‘스마트 교통도시’ 성동… 민원실서 대중교통 상황 한눈에

    서울 성동구가 ‘교통알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성동구는 민원실에 ‘교통알림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 오가는 대중교통의 이동 상황과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 화면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대기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주고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대중교통으로 주민센터 등 민원창구를 방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설치 장소는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과 16개 주민센터,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민원실 등 총 18곳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민원실 방문자는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실 교통알림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교통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스마트 포용행정을 펼쳐 구민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송영길, 민심경청에서 “5000만명 동일 적용 방역, 무리수”

    송영길, 민심경청에서 “5000만명 동일 적용 방역, 무리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30일 문화예술인을 만나 “백신접종이 확대되는 것과 병행해 탄력적으로 공연분야 규제를 완화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의 대표가 현 정부의 천편일률적인 방역 지침을 비판하고 나선만큼 방역 완화 조치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민심경청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문화예술인과 노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연장 방역지침 완화에 대한 건의가 나오자 공연장을 탄력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 프리(free) 지역’을 좀 만들자고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국민성이 발전한 나라에서 하루 600명 정도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 전체 방역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과잉·비효율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접종이 많이 되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음식점의 경우 4인 제한 플러스 알파로 허용해주는 방안, 여기에 공연장도 예외로 인정해주는 방안, 그리고 ‘공연자 코로나 프리 지역 앱’을 깔아서 체온측정 등 주변이 좀 점검된다면 탄력적으로 개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보자”고 덧붙였다. 또한 “전체 5000만 국민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한다는 것은 여러 무리수가 있다”며 “그래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 늘어나는 지역은 4인제한을 철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는 “문화예술인 절대다수는 굉장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며 “지원금을 받고 싶다. 복잡한 서류 내라고 하지 마시고, 줄 서서 그냥 현금으로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영화감독 오기환 씨도 “최근 나름 알려진 영화 두 편을 만든 52세 영화감독 동료를 만났는데, 지금까지 대리운전을 했고 작년 수입이 600만원이더라”라며 “창작자 직접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저도 매우 공감한다. 봉준호 감독에 환호하기 전에 수많은 독립영화 감독을 같이 살피겠다”며 “국회에서 손실보상법이 논의 중인데, 문화예술인 지원이 더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8일에는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앞에서 ‘민심경청 프로젝트’ 행사가 열렸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집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선 1만 세대 시범단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동작구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과노동 문제와 처우 개선 요구가 나왔다. 송 대표는 “요양보호사들이 월 200만원도 못 받고 감정노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 내년 예산을 짤 때 이분들의 급여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간호사는 물론 간호조무사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멤버들이 17년 만에 다시 모인 특별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왔으나 중국에서 이들의 출연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BTS의 지난해 한국전쟁 발언을 중국 당국이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프렌즈: 더 리유니언’ 특별편이 공개됐지만 중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BTS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게스트로 나온 부분이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3대 스트리밍 앱인 ‘아이치이’, ‘텐센트 비디오’, ‘여우쿠’의 경우 전체 1시간 44분 분량인 특별편에서 6분 정도를 잘라낸 것으로 파악됐다. BTS 등의 출연 분량이 일제히 삭제된 것은 중국 검열당국의 지침 때문으로 보인다. BTS는 특별편에서 13초의 짧은 인터뷰로 ‘프렌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멤버 RM은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고, 나에게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BTS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쟁 관련 발언으로 중국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미 친선단체로부터 상을 받으면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은 언급 자체가 안됐음에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BTS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유발했고, 이를 중국 관영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문제를 키웠다. 그 뒤 중국의 일부 물류회사가 BTS 관련 상품의 배송을 중단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BTS와 함께 삭제된 연예인들 가운데 레이디 가가는 2016년 중국의 박해를 받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난 이후 중국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비버는 2014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중국에서 공연이 금지됐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국민경제자문회의-기술경영경제학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공동 정책포럼 28일 개최

    국민경제자문회의-기술경영경제학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공동 정책포럼 28일 개최

    국민경제자문회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기술경영경제학회는 「혁신성장의 재평가,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28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분과의장: 박찬희 중앙대 교수)를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성장과 관련한 주요 6개 이슈*에 대하여 관련된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 ❶ 앱마켓의 독점력 남용 논란과 혁신저해 가능성 ❷ 저성장 장기화, 국제분업 후퇴 속 산업정책 특히 구조조정은? ❸ 혁신전략(특히 연구개발(R&D)) 더 살펴보고 반성할 점은 없을까? ❹ 모빌리티 플랫폼 정책방향은? ❺ 언택트(Untact) 시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은? ❻ ICT 인력양성 어떻게 해야 하나? 자문위원들과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에서는 정책의 목표와 현실적 과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있었다.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라는 초유사태에서도 주요국 중에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했다”라고 하면서, 다만, “우리 경제는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성장동력과 고용창출력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와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도래할 디지털 경제사회는 “풍요와 격차”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을 통한 경제·사회 활동이 증가하면서 전 산업·사회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기존 시스템이 약화·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플랫폼 산업의 구조변화,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와 공정경쟁, 비대면시대의 일자리 창출 및 양극화 이슈 등을 논의하는 것은 향후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럼의 1부에서는 박찬희 분과의장의 영상발제에 이어 오형나 자문위원(경희대 교수), 박태영 자문위원(한양대 교수), 이레나 자문위원(방사선보건원 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이호영 자문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연배 서울대학교 교수, 안상훈 자문위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 3명의 토론자와 발표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발표1: ❶ 앱마켓의 독점력 남용 논란과 혁신저해 가능성❷ 저성장 장기화, 국제분업 후퇴 속 산업정책 특히 구조조정은?(오형나 자문위원, 경희대 교수) 오 위원은 독점적 플랫폼 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수수료를 공정수준 이상으로 부과하고 자사 앱을 선탑재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거래를 제한하고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등 마켓 참여자의 혁신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앱사업자의 경쟁조건을 동등하게 하기 위한 디지털세 도입 추이와 중소개발자에게 수수료를 인하해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 간 암묵적 담합이 깨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업자 간 암묵적 담합을 깨는 임팩트 있는 정책,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앱마켓 시장의 경쟁력 복원에 중점을 둔 정책, 앱마켓 시장 및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의 거래투명성 강화 및 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각국 공정위 간 공조 병행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제조업 성장둔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의존형 경제구조에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고배당 대신 장기․연구개발(R&D) 투자에 혜택을 부여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혁 등을 통한 제조업 육성강화와 첨단기업, 공급망 핵심기업에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쇼어링 정책 등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2: ❸ 혁신전략(특히 R&D) 더 살펴보고 반성할 점은 없을까?❹ 모빌리티 플랫폼 정책방향은?(박태영 자문위원, 한양대 교수) 박 위원은 우리나라 혁신수준이 2020년 최초로 10위권 내로 진입(WIPO 글로벌 혁신지수)하였으나, 기술무역수지가 여전히 적자이고 우리나라 종사자의 89%가 몸담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수출액, 기술경쟁력 역시 세계 10위에 걸맞은 성과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범부처 협력을 이끌어내는 R&D 사업의 과제 기획 미흡,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진국 연구자들과의 국제협력 강화, 기술과 시장의 이해도가 높은 평가위원의 과제 선정평가 참여 및 연구자가 연구행정에 매몰되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과제 관리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의 높은 도시화율(‘50년 기준 68.4%),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단과 퇴출 등으로 더 효율적인 이동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모빌리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동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자율주행을 도와주는 교통인프라까지 그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리더십 선점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기존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예: 기존 자동차 공장 직원, 택시 운전사)의 일자리 감소 및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 지식을 가진 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수급 대책 제시, 미래 산업 발전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신-구사업(예, 모빌리티 플랫폼 vs. 택시업체)간의 이익 충돌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대중교통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확대 등을 제기했다. 발표3: ❺ Untact 시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은?❻ ICT 인력양성 어떻게 해야 하나(이레나 자문위원, 방사선보건원 원장) 이 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 발전으로 국민의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Untact)시대는 플랫폼 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신직업이 생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 창출보다는 일거리 창출에 집중하여 민간분야 일거리 창출 비중과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언택트시대를 대비하여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인력의 재배치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핵심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화된 세상의 핵심기술은 코딩(coding)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며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은 AI, 컴퓨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ICT 인력양성에 필요한 산업체 인력 수급 교육을 위하여 기술 수준에 따른 단계별 인재양성 계획 수립 및 활용·실습·코칭 등의 교육·훈련 프로세스 정립과 함께 대학은 AI융합 교과목 개설․교육을, 또 유치원부터 컴퓨팅 사고력 및 코딩 교육을 강화하는 전 국민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사점들이 정부정책 추진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자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꿀조합” 커피 한잔에 요구사항만 50가지…커스터마이징이 뭐길래

    “꿀조합” 커피 한잔에 요구사항만 50가지…커스터마이징이 뭐길래

    바나나 조각 5개, 카라멜 시럽 추가, 휘핑 크림 추가, 얼음 추가, 카라멜 크런치 추가, 시나몬 돌체 토핑 추가, 허니블렌드 1번 추가, 자바칩 7번 추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벅스 직원 조시 모랄레스(22)가 받은 주문이다. 에드워드(31)라는 이름의 고객은 커피 한 잔에 13가지 복잡한 요구사항을 달았다. 모랄레스는 다음날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싶었던 이유”라며 관련 사진을 SNS에 올렸고 얼마 후 해고됐다. 미국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지금 ‘꿀조합’ 음료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나만의 비밀 레시피가 한 번 올라올 때마다 몰려드는 손님을 받느라 정신이 없다. 문제는 커피 한 잔에 따라오는 고객의 요구 사항이 수십 가지라는 점이다.스타벅스는 ‘퍼스널옵션’ 기능을 활용,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제작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이 전략은 틱톡 등 SNS의 이른바 ‘꿀조합 음료’ 챌린지와 맞물려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만족도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복잡한 레시피로 관심을 끌기 바쁜 고객 탓에 바리스타들은 죽어나는 현실이다. SNS에서 고객 험담을 했다가 관련 규정에 따라 해고된 바리스타 모랄레스는 “13가지 요구사항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고객은 음료 26잔을 한꺼번에 주문하면서 절반 이상에 퍼스널옵션을 달았다. 음료 제조에만 10분이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모랄레스가 불만을 표한 이후 다른 바리스타들도 푸념을 쏟아냈다. 한 바리스타는 “틱톡 음료 챌린지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몇 초 안에 음료를 내놓으라는 매니저의 닥달 속에 틱톡 음료 주문과 맞닥뜨리면 더욱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음료 한 잔에 요구사항만 50가지였다는 인증 사진도 이어졌다.이에 대해 메릴랜드주의 한 스타벅스 직원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음료 한 잔당 가능한 퍼스널옵션의 종류와 양을 제한하지 않는 사이, 복잡한 조합의 음료 주문은 점점 ‘뉴노멀’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료 제조만 하는 게 아니라 앱 주문 확인, 드라이브 스루 관리, 배달 관리 등 해야할 일이 넘쳐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실랑이로 매일같이 고객 폭언에 시달린다. 급여도 충분치 않은 실정이라 음료 챌린지는 버겁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다른 직원 역시 “사람들은 우리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로봇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30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라떼를 만들어내면 되는 작은 드론일 뿐”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불만도 크다. 한 여성 고객은 “대기줄이 터무니없이 길기에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틱톡 음료 주문이 너무 많아서 대기시간이 늘어났다고 하더라”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별개로 이기적인 행동이다. 돈을 더 내면 그만 아니냐고 하기에는 다른 소비자 피해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측은 가디언 및 폭스뉴스에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제조하는 바리스타들의 전문지식이 고객 경험의 핵심”이라면서 “스타벅스에는 입맛대로 음료를 수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있고, 커스터마이징은 고객의 합리적 요청”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미전역의 20만 직원은 최고의 사업 파트너다. 우리는 직원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직원 본인과 가족을 돌볼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용유지율도 업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리스타들은 코로나19 기간 폭증한 드라이브 스루 주문과 틱톡 음료 챌린지로 작업 부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서비스 기능 중단과 직원 이탈로 남은 직원에 대한 압박이 가중됐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대형폐기물 간편처리 앱 전국 도입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모바일 앱으로 등록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간편처리 시스템이 올해 전국적으로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전해철 장관 주재로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를 열어 대형폐기물 간편 매출 시스템을 등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가운데 주민 체감도가 큰 과제를 ‘주민생활 밀착형 7대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재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7대 과제 가운데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시스템은 현재 56개 시군구에서 도입했는데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대형폐기물을 버리려면 보통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배출 신고 스티커를 사서 붙이거나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배출 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시스템을 이용하면 주민들은 ‘여기로’, ‘빼기’ 등 모바일 앱으로 대형폐기물 등록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폐기물 수거업체는 폐기물 배출 시기와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작업복 수거·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작업복 공동세탁소’, 경찰·소방차에 전용 번호판을 부여해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자동으로 개방하는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 지역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교통약자 탑승누락을 막는 ‘모바일 교통약자 호출 서비스’ 등도 7대 과제에 포함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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