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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의사’로 속이고 결혼중개앱 통해 피해자들 만난 남성

    ‘미혼 의사’로 속이고 결혼중개앱 통해 피해자들 만난 남성

    30대 남성이 자신의 기혼 사실을 숨기고 의사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만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위조공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6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의사면허증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출입증을 위조해 결혼중개업체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한 후 이 앱을 통해 소개받은 피해자들을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결혼을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미혼이라고 속인 혼인관계증명서를 결혼중개업체 앱에 함께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앱을 통해 소개받은 피해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위조한 의사면허증과 병원 출입증을 이용해 해당 병원을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게 결혼중개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태양계 비밀 풀까…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 이틀 뒤 발사

    태양계 비밀 풀까…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 이틀 뒤 발사

    미 항공우주국(NASA)이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풀기위한 소행성 탐사선 ‘루시’를 이틀 뒤 발사한다.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NASA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루시를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V 로켓에 실어 미 동부일광시간(EDT) 기준으로 오는 16일 오전 5시34분 발사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34분이다.NASA 산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루시 프로젝트 책임자인 도냐 더글라스브래드쇼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루시팀은 정말 예술적인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주선 작업은 완료돼 전원이 켜졌다”면서 “루시팀은 이를 감시하고 있고 우리는 발사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이번 발사로 루시는 지구의 중력을 이용하는 두 차례의 플라잉바이(접근 통과) 항법으로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그러면 이 탐사선은 오는 2025년 4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도널드요한슨이라고 불리는 소행성에서 첫 번째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2027년 8월 7개의 트로이 소행성 중 첫 번째 소행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방문 임무는 2027년과 2028년에 이뤄지며 최종 계획된 프라잉바이는 2033년 3월 이뤄져 장차 1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루시 프로젝트의 헐 레비손 수석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총 7000개 이상 발견된 트로이 소행성은 우주의 극히 좁은 영역에 있는데도 각각 물리적인 특성이 크게 다르다”면서 예를 들어 회색이나 붉은색 등 색깔이 많이 다른데 그 차이는 이들 소행성이 현재의 궤도에 들어서기 전 형성된 곳이 태양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NASA의 행성과학부문 책임자인 로리 글레이즈도 “루시가 앞으로 할 발견은 모두 태양계 형성에 관한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발사 날짜와 관련 제시카 월리엄스 제45기상비행대 발사기상관은 “루시팀은 탐사선이 확실하게 전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3주의 발사 기간에 임무를 수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행히 오는 16일 약 75분간의 발사 시간에 일기예보는 상당히 유망해 보인다”고 전했다. 만일 루시가 첫 번째 기회 안에 발사되지 못하면 사태는 더욱더 악화될 것이다. 그다음날인 17일에는 높은 적운이 나타나 소나기가 내릴 위험이 있어 협조적인 날씨가 될 확률은 50%에 불과하고 18일에는 소나기와 바람이 계속돼 발사에 유리할 확률이 60% 정도이기 때문이다. 9억8100만달러(약 1조1629억원)가 투입된 루시는 탐사 대상인 소행성들의 표면으로부터 400㎞ 이내의 거리를 접근 통과하고 탑재한 관측기기와 대형 안테나를 이용해 소행성의 화학 조성과 질량, 밀도 그리고 부피 등 지질학적 특징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루시의 발사 과정은 실시간 생중계될 계획이다. 방송은 1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16일 오후 6시)부터 NASA TV, 애플리케이션(앱), 웹사이트를 통해 전달된다.
  • ‘따오기야 식구 많이 불려라’, 우포따오기 40마리 4번째 야생방사

    ‘따오기야 식구 많이 불려라’, 우포따오기 40마리 4번째 야생방사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으로 복원해 증식한 따오기 40마리가 14일 자연속으로 날아갔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첫 야생방사를 한 뒤 이번이 4번째 야생방사다.경남도는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공동으로 이날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보내는 야생방사를 했다. 따오기는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로 지정돼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2019년 5월에 따오기 40마리를 처음으로 야생방사한 뒤 올해까지 해마다 5월에 40마리씩을 방사했다. 그동안 봄에 야생방사한 따오기를 올해는 봄에 이어 처음으로 가을에도 야생방사를 했다. 1883년부터 우리나라의 따오기 관찰기록을 보면 한반도 남쪽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철새로 도래한 기록이 많다. 또 앞서 3차례 방사를 한 뒤 관찰한 결과 방사한 따오기가 여름철에 폐사율이 가장 높았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이같은 겨울철새 도래기록 및 폐사시기, 내년 번식기에 추가적인 번식쌍 확보 등을 위해 처음으로 가을방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보다 먼저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일본에서도 봄·가을에 야생방사를 하는 점도 고려했다. 이번에 방사한 따오기 암수 성비는 3대 2로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다. 따오기복원센터는 앞서 방사돼 현재 야생에 생존해 있는 따오기는 수컷이 많아 내년 번식기에 더 많은 번식쌍이 자연 번식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을 방사에 암컷 숫자를 늘렸다고 밝혔다. 올 봄까지 방사한 따오기 120마리 가운데 31마리는 다른 동물들 한테 잡아먹히는 등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오기복원센터는 앞서 방사한 따오기는 다양한 연구자료 수집·분석을 위해 모두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를 부착했으나 이번에 내보낸 따오기는 위치추적기를 수컷 전체와 암컷 4마리 등 20마리만 부착했다. 위치추적기 끈이 태양광에 부식돼 끊어지면서 따오기 생존에 위협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암컷 따오기에 부착된 위치추적기가 번식기 교미행동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방사한 따오기 가운데 2쌍이 올해 번식을 시도해 그 가운데 1쌍이 새끼 2마리를 최종 번식하는데 성공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야생방사 따오기 개체가 늘어나면 따오기가 우리나라 전역으로 분산돼 번식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녕군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야생따오기 모니터링 앱을 운영하고,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제를 운영하는 등 국민들이 따오기 보전·보호 및 모니터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오기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철새였으나 포획과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1979년 1월 경기 파주시 문산읍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 관찰된 뒤 자취를 감추었다. 경남도와 정부는 2008년 중국으로 부터 따오기 4마리를 기증받아 자연환경이 깨끗한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해 따오기 복원을 시작했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야생으로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에 안착해 소중한 생태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화폐·페이·특화 카드… 분산 소비로 돈 아낀다

    지역화폐·페이·특화 카드… 분산 소비로 돈 아낀다

    지역화폐, 충전할 때마다 5~10% 할인연말정산 땐 사용액의 30% 소득공제페이로 온라인 결제하면 포인트 쌓여배달 앱·OTT 특화 카드도 할인율 높아‘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주로 금융투자에 적용됐던 격언이 최근 소비에도 적용되고 있다. 손에 익은 하나의 결제수단보다 지역화폐나 각종 페이, 사용처가 특화된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각종 혜택과 할인을 챙기는 ‘분산 소비’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직장인 김모(31·여)씨는 지난해 4월 지역화폐를 만들면서 분산 소비를 시작했다. 김씨는 신용카드 2장, 체크카드 3장, 지역화폐, 네이버페이 등 모두 7가지 결제 수단을 사용한다. 체크카드 하나만 사용했을 땐 포인트가 평균적으로 사용금액의 0.2% 정도 쌓였고, 통신비를 할인받아 매달 70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결제 수단을 늘린 이후에는 매달 9만원 정도를 아끼고 있다. 사용금액은 100만~12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각종 할인과 혜택 등으로 절약한 돈은 10배 넘게 늘었다. 김씨의 결제 수단 중 가장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지역화폐다. 일정액을 충전해서 쓰는 방식의 지역화폐는 충전할 때마다 5~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을 충전·사용한 김씨가 실제로 지출한 돈은 18만원이었다. 지역화폐는 연말정산 때도 사용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 김씨의 경우 15만원 정도를 사용하면서 1만 4000원의 포인트를 받았다. 배달 앱을 이용하거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구독하는 경우에는 특화카드도 쏠쏠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화카드는 배달 앱, OTT, 쿠팡 등 특정 소비처에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13일 “하나의 카드만 쓰는 고객도 있지만, 최근에는 3~4개의 카드를 활용해 더 높은 혜택을 챙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카드 전문사이트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 3분기 신용카드 1위는 배달 앱 청구 할인이 가능한 NH농협카드의 ‘올바른 FLEX카드’였다. 그만큼 특화 카드의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이 밖에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체크카드 등을 사용할 때도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추가 할인을 받거나 각종 쿠폰 등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전월 실적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찾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김은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전임연구원은 “거주지역과 소비지역이 일치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지역화폐와 체크카드를 우선 사용하고, 온라인 결제를 할 땐 혜택이 많은 각종 페이를 이용하는 게 좋다”며 “신용카드는 가장 비중을 적게 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산 소비는 월급 빼고 모두 오르는 시대에 하나의 생존법이기도 하다. 오르는 물가에도 임금 인상률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할인과 적립이 더 큰 결제 수단을 찾는다는 얘기다. 또 할인이나 적립이 주는 심리적인 만족감도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본주의 키즈’인 20~30대는 돈을 버는 것만큼 쓰는 데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며 “지역화폐나 ‘상생 소비지원금’ 같은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고, 캐시백처럼 최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할인과 적립에 집착한 나머지 과도한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은 “신용카드의 경우 당장 지불하는 것이 아니어서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한 이후 구매 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전 세계 초등학교 휩쓰는 오징어게임…폭력 모방 경고까지

    전 세계 초등학교 휩쓰는 오징어게임…폭력 모방 경고까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가 전 세계 놀이터를 휩쓸면서 폭력 모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9일 브뤼셀타임스는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오징어 게임을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 하면서 각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에노주 얼퀴린의 한 초등학교는 얼마 전 학생들 사이에 오징어게임을 모방한 폭력적 놀이가 번지고 있다며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학교는 5일 공문을 통해 “학부모 여러분도 이미 오징어 게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18세 이하는 시청이 금지돼 있지만, 이를 흉내 내는 학생들이 있다”고 경고했다. 오징어 게임 변형, 패자에게 집단 린치학교 측은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유사한 불어권 놀이 ‘1, 2, 3, 태양’을 변형해 학생들이 패자를 때리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임에서 패한 친구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불건전하고 위험한 게임을 멈추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 역시 지지와 협력을 해달라. 다른 아이를 때리는 이 놀이를 계속하는 학생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영국 초등학교들도 오징어 게임이 초등학생이 보기에 적절치 않으며, 드라마 속 폭력적 내용이 해로울 수 있으므로 부모가 시청 감독을 하라고 권고하기 시작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런던 존 브램스턴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운동장에서 서로 총을 쏘는 시늉을 한다며, 드라마 속 행동을 따라 하는 학생은 징계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도 폭력 모방 우려, 시청 지도 및 감독 당부 미성년자의 오징어 게임 시청과 모방에 대한 우려는 미국에서도 불거졌다. 미국 부모들로 구성된 미디어 감시단체 ‘부모 텔레비전-미디어 위원회’(PTC) 프로그램 국장 멜리사 헨슨은 6일 논평을 통해 “넷플릭스가 자녀 보호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징어 게임이 TV-MA(성인 관람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넷플릭스 마케팅 공세 속에 앱을 열자마자 노출된다는 지적이다.오징어 게임은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때문에 18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됐지만, 넷플릭스 특성상 부모가 시청 제한 도구를 쓰지 않으면 미성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헨슨 국장은 “넷플릭스가 미성년자의 유해 콘텐츠 노출을 막는 게이트 키퍼(문지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를 통하지 않고도 미성년자의 오징어 게임 간접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문제다. SNS에 오징어 게임 요약본 영상이 흔하게 돌아다니는 탓에 시청 감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NBC 방송에 따르면 청소년이 널리 쓰는 틱톡에서 ‘해시태그 오징어게임(#SquidGame)’ 조회 수는 228억 회에 달한다.
  • 경기교육청, 학생 1인당 5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내달 15일부터 유치원생을 포함 모든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 지원금 지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학습 결손, 심리·정서 회복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등 166만여 명이며,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급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달 15∼26일 재학 중인 학교에 1차 신청한 뒤 다음 달 15일부터 12월 31일 사이 경기지역화폐 앱으로 2차 신청하면 된다. 경기지역화폐 운영사가 다른 김포, 성남, 시흥 지역은 1차 학교 신청만 하면 다음 달 15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화폐 앱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회복지원금 소요 예산은 총 834억원이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미집행한 급식비 잔액으로 마련했다.
  • 국내 유일 LPGA투어 21일 개막... 무관중으로 진행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 골프장에서 열린다. LPGA 상위 랭커 50명,KLPGA 상위 랭커 30명,초청선수 4명 등 8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 19로 지난해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부산시는 주최 측인 LPGA·BMW,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무관중으로 경기를 하고 개회식·만찬 등 주요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참가 선수들은 백신접종과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국내 입국부터 숙소,대회장 내 전용 공간 등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분리하고,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최첨단 이동형 검사 시설을 대회장에 설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골프대회 처음으로 참가자 관리용 모바일앱을 도입한다. 앱으로 백신접종 여부,PCR 검사 결과,일일 문진표 등을 등록하면 개인별 출입코드(QR코드)가 발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워 위드코로나 시대에 열리는 국제스포츠 행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가 카카오택시 등 택시 플랫폼시장을 대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등 운행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택시 플랫폼시장의 약 90%를 점유하는 카카오택시가 주요 타깃이다. 시는 카카오택시 호출서비스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목적지 표시와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유료)가 택시 호출 성공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거리나, 승객이 드문 곳 등을 목적지로 설정한 경우 실제로 택시가 상대적으로 잡히지 않는 지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목적지 표시에 따른 장·단거리 선택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른 배차 성공률 및 소요시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택시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 조사원이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하고 직원의 서비스 따위를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조사한다. 카카오택시 등 택시앱을 악용해 장거리 승객 등만 골라 태우는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이뤄진다.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강남, 홍대, 이태원, 영등포, 종로, 동대문,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등 승차거부 집중 발생지역 8개소에서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위로 예약표시등을 켜놓거나 빈차표시등(택시표시등)을 꺼놓고 쉬고 있는 택시로 가장한 채 카카오앱 등을 통해 장거리 승객을 골라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택시다. 택시 예약표시는 예약 시에만 점등되도록 해야 한다. 위반 시엔 과태료(1회 10만원, 2회 20만원, 3회 30만원)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승차거부 민원은 2018년 6218건에서 올해 9월 말 932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승차거부 민원의 대부분은 앱 승차거부, 허위 예약표시(787건) 등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등 플랫폼택시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에 법령 개정을 꾸준히 건의했다”면서 “플랫폼사의 독점구조로 인한 시민 불편은 물론 택시 업계의 불공정 문제가 계속돼 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업계의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분석결과는 카카오측에 전달해 자발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국토부와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도 공유해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간들은 이번 실태조사가 관행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행위를 일삼은 택시업계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관행에 대해서는 민원 건수 밖에 데이터가 없었다”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 필요성의 명분을 쌓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립대, 메타버스로 ‘저자와의 만남’ 개최

    서울시립대, 메타버스로 ‘저자와의 만남’ 개최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3일 오후 3시에 ‘희미하지 않은 희미한 세계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저자와의 만남’ 작가초청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강연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중계와 현장 강연으로 동시 진행된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제페토 내에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도서관’ 월드를 열었으며 앞으로 이 공간에서 비대면 강연과 도서관 행사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저자와의 만남 강연회에는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시인을 초청했다. 김소연 시인은 ‘극에 달하다’란 시집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마음사전’, ‘한 글자 사전’ 등의 산문집을 냈다. 강명구 중앙도서관장은 “메타버스는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실제 모습에 준하는 도서관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저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배움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제페토 앱을 설치한 뒤 아바타를 만들고 월드(월드명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입장하면 저자와의 만남에 참여할 수 있다.
  • 여친 명의 생명보험 가입…청부살해 시도한 10대 설계사

    여친 명의 생명보험 가입…청부살해 시도한 10대 설계사

    “50일 기념 파티 열어줄게.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어.” 보험설계사인 A(19)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사귄 또래 여성의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 고교동창 2명과 함께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A군은 피해자 명의로 5억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뒀다. 교통사고 보험사기에 연루됐던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 3차례 사전 답사한 전남 화순군 한 펜션으로 피해자를 불렀다. 피해자는 숲길로 오라는 A군의 말에 “밤길이 무섭다”며 펜션으로 돌아왔지만, A군의 재촉에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으슥한 산길에는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B군이 흉기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피해자는 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면서 가까스로 도망쳤고 중상을 입었지만 응급수술 끝에 생명을 건졌다. B군이 범행을 마치면 차량에 태워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은 C군은 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이들은 12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 맞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광주지법 형사 22단독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이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력처벌과 신상공개 촉구”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자친구를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살인하려는 이유가 실제 이들이 소유한 외제차는 할부금이 상당히 밀려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런 극악무도한 10대를 청소년보호법이라고 신상공개를 안 하시나요?”라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철이 없는 게 아니라 법을 무시하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거 같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10대도 신상공개 검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식당 거리두기 오인신고 그만” 강서구 안내판 설치

    “식당 거리두기 오인신고 그만” 강서구 안내판 설치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르면 음식점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에 접종 완료자가 포함됐는지를 다른 자리 손님이 알 수 없어, 방역지침 위반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 강서구는 업소 내 테이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판(사진)을 설치해 백신 접종 완료자가 불편함 없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음식점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동석 안내판을 제작·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3300곳에 동석 안내판을 업소당 3~5개씩 배부한다. 주변 이용자도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을 구분할 수 있어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음식점 업주와 종사자가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음식점 영업주, 종사자는 쿠브(COOV) 앱이나 예방접종 증명서 등으로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안내판을 각 테이블에 설치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자리라는 사실을 표시하면 된다. 구는 이번 안내판 배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어 접종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돕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동석 안내판을 배부하며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안내판 배부가 방역지침 위반 오인 신고 등을 미연에 방지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음식점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당을 이용하시는 주민들도 반드시 QR코드나 안심콜 서비스 이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험금 노리고 여성 살해시도 10대 3명 구속

    보험금 노리고 여성 살해시도 10대 3명 구속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10대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고교 동창인 A(19)군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정식 교제 시작 50일을 기념해 여행을 가자면서 피해 여성을 펜션으로 데려왔다. 이어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으니 찾아오라”며 피해자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다. 미리 범행 장소에 숨어있던 B군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고 피해자가 도망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C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치면 차량에 태워 주거지인 순천으로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지만,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의 사망 보험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위해 해당 펜션으로 3차례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군은 미리 피해자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별개로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험금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 맞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 전주서 열리는 ACL 8강·4강전 최대 1만명 입장

    전주서 열리는 ACL 8강·4강전 최대 1만명 입장

    전주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과 4강전에 최대 1만 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K리그 팀들은 관중 함성을 등에 업고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과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 8강전과 4강전이 유관중으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 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약 25%인 1만석이 개방된다. 올해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8강전부터 중립 지역에서 홈 앤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동아시아 쪽 경기는 전주에서 서아시아 쪽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17일 동아시아 8강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오후 7시), 포항 스틸러스와 나고야 그램퍼스(오후 2시)가 맞붙는다. 두 경기 승자가 20일 오후 7시 4강전에서 만난다.원정 팬 전용석도 마련된다. 울산 팬과 포항 팬 원정 응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본에서 건너오는 나고야 팬의 입장은 격리 등 문제로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거주하는 나고야 팬이라면 입장이 가능하다. 8강전 입장 예매는 15일 낮 12시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작된다.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다.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4강전 입장권은 18일 낮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 광주지법, 보험금 노리고 또래 살해 시도 10대들 영장심사

    광주지법, 보험금 노리고 또래 살해 시도 10대들 영장심사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 한 10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한 펜션으로 유인한 또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5개월 전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정식 교제 시작 50일을 기념해 여행을 가자면서 피해 여성을 펜션으로 데려왔다. 이어 “이벤트로 선물을 숨겨놨으니 찾아오라”며 피해자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했다. 미리 범행 장소에 숨어있던 B군은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범행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고 피해자가 도망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C군은 B군이 범행을 마치면 태워서 주거지인 전남 순천으로 도주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지만,차량 바퀴에 구멍이 나면서 범행 현장에 오지 못했다. 범행을 위해 3차례 사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미리 피해자 명의로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 “50일 선물 숨겨놨어”…한밤중 찾아간 곳엔 흉기 든 남성이

    “50일 선물 숨겨놨어”…한밤중 찾아간 곳엔 흉기 든 남성이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과 교제하다가 유인해 살해하려 한 10대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고교 동창 사이인 A(19)군 등 3명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길에 ‘보험금을 노린 것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할 뿐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의 한 펜션 근처에서 또래 여성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은 피해자 D양에게 보험을 들게 한 뒤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했다. D양이 사망할 경우 A군이 5억원 안팎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사망 보험금 수령은 보험 가입 3개월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을 A군이 잘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A군은 동창 B(19), C(19)군과 범행 계획을 짠 뒤 5개월이 지난 시점에 계획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군은 D양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지 5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 D양을 화순의 한 펜션으로 데려왔다. 그리고선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후 11시가 다 된 어두컴컴한 시간에 펜션에서 약 1㎞ 떨어진 산속의 특정 위치에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오라고 D양에게 전했다. D양은 홀로 펜션을 나섰다가 길이 어둡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다시 돌아왔지만, A군이 “이벤트니까 꼭 혼자 가서 선물을 찾으라”고 종용해 다시 펜션 밖으로 나왔다. 두려움에 떨며 가까스로 A군이 지목한 장소에 도착했지만 D양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깜짝 선물이 아닌 흉기를 든 B군이었다. B군은 D양을 향해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는데,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지면서 D양은 그곳을 빠져나와 펜션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뒤쫓아온 B군에게 D양은 잡히고 말았고, B군은 D양의 목을 조르며 다시 한번 살해를 시도했다.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치며 저항한 D양은 다시 한번 B군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겨우 인적이 있는 곳까지 도망친 D양은 비명을 질러 도움을 요청했고, 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의 행방을 쫓다가 A군이 몰고 온 외제차량의 트렁크에서 B군을 발견했고, A군 역시 현장에서 체포했다. B군이 범행을 마치면 또 다른 차량을 이용해 이들의 도주를 도울 예정이었던 C군도 경찰에 검거됐다. C군은 순천에서 화순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바퀴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약속한 범행 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범행을 위해 세 차례나 사전답사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자신이 몰고 다니던 외제 차량의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보험금 살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며 D양과 거짓 연애를 계속 해왔던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채는 이른바 보험사기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비대면 마라톤에 릴레이 포토존… 롯데월드타워 ‘미스터리 핼러윈’

    비대면 마라톤에 릴레이 포토존… 롯데월드타워 ‘미스터리 핼러윈’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2일부터 핼러윈 기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미스터리 핼러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를 위해 롯데월드타워 핼러윈 언택트런과 롯데월드타워 미스터리 릴레이 포토존을 준비했다. 달리면서 핼러윈을 만끽할 수 있는 비대면 마라톤 방식의 롯데월드타워 핼러윈 언택트런은 25~31일 진행하며, 행사 기간 거리 측정이 가능한 러닝 앱을 켜고 장소에 상관없이 5㎞를 달리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12일부터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3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으로, 전액 어린이 환우를 위한 복지의료단체에 기부된다. 타워 곳곳에 핼러윈 조형물을 설치해 조성한 롯데월드타워 미스터리 릴레이 포토존에서는 스탬프를 찍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 MZ 못 읽는 민주노총… 스타벅스 직원에 ‘손절’당했다

    MZ 못 읽는 민주노총… 스타벅스 직원에 ‘손절’당했다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전광판 트럭 시위에 나섰던 스타벅스 직원(파트너)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노조 구성 제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 외부 세력의 개입을 싫어하고 목적의 순수성을 우선으로 여기는 MZ세대(1980~2000년대생)의 특성이 드러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7~8일 트럭 시위를 주도한 ‘2021 스타벅스코리아 트럭 시위 총대 총괄’은 최근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 “민주노총은 트럭 시위와 교섭을 시도하지 말라”며 “트럭 시위는 당신들이 필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노조 없이도 22년간 파트너에게 애사심과 자긍심을 심어 준 기업”이라며 “당신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이용하지 말고 변질시키지도 말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노조를 결성하면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노사가 함께 결정할 수 있다”며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노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의 제안은 거센 반발만 불렀다. 복수의 스타벅스 직원들은 블라인드 앱을 통해 “이번 시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 “트럭시위를 통해 설득하려는 대상은 스타벅스코리아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MZ세대의 시위는 조직적으로 이뤄지기보다는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8월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탈락해 시위에 나선 인하대 학생들도 총학생회가 주도하지 않고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개인이 여론을 형성하며 등판에 과 이름이 적힌 점퍼를 보내는 이른바 ‘과잠시위’를 벌였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는 시위의 성공과 실패, 주목 여부를 떠나 자신들의 주장이나 의도가 조금이라도 잘못 전달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성향이 강하다”며 “외부의 도움 없이도 의견을 관철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주성을 가지고 있어 스타벅스와 같은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샤넬만 오픈런?…왕복 4시간이라도 갑니다, 빵 앞에 줄 서러

    샤넬만 오픈런?…왕복 4시간이라도 갑니다, 빵 앞에 줄 서러

    지난 3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유명 도넛가게 앞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었다. 20~30대로 보이는 이들은 빵을 맛보려고 긴 줄도 마다 않는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를 합친 말)자들이었다. 매장 앞에서 만난 직장인 최유리(25)씨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타지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도넛을 베어 물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 최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는다”며 “유명하고 인기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경험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선착순 ‘티케팅’만큼 치열한 ‘빵케팅’ 같은 시간 성수동 카페거리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다. SNS에 이름난 가게마다 사람들이 줄을 섰고, 오래된 공장 건물을 개조해 외관이 특이한 가게 앞에서는 인증샷을 찍느라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30분 동안 기다려 도넛을 구매하고 나온 대학생 한상은(23)씨는 “경기 오산시에서 오전에 출발했다”며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는 빵이라면 이 정도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빵에 대한 열정은 ‘빵케팅’과 ‘디케팅’ 문화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정해진 수량의 빵과 디저트를 선착순으로 구매하려고 유명 가수의 콘서트 표를 티켓팅(구매)하듯 경쟁을 벌이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학원생 최혜준(26)씨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울리는 알람을 끈다.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선착순 빵케팅에 성공하기 위해 알람을 설정해 뒀기 때문이다. 최씨는 “강릉에 있는 인기 빵집은 온라인으로도 빵을 판매한다”며 “3분이면 거의 모든 빵이 품절되기 때문에 아직 한 번밖에 성공해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인증샷 문화가 불붙인 빵지순례 빵지순례와 빵케팅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대세 문화로 자리잡았다. 인스타그램에서 ‘빵지순례’로 검색하면 47만 8000여건의 게시물이 나온다. ‘빵케팅’과 ‘빵택배’를 해시태그해 올린 게시물 수는 13만 8000건이 넘는다. 취재진이 만난 MZ세대는 유명 빵집의 디저트를 직접 맛보면서 SNS에 공유하는 행위 자체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는다고 입을 모았다. 성수동 카페 앞에서 포장된 도넛을 찍던 이인(21)씨는 시간과 돈을 들여 이곳을 찾은 이유에 대해 “유행하는 디저트 카페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반응을 확인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신영(20)씨는 지난 3월부터 빵지순례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바쁜 수험생 시절 빵지순례가 유일한 취미였다던 박씨는 대학생이 된 후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씨는 “쳇바퀴 돌듯 집과 학교만 다닌 제게 집 근처 맛있는 빵집은 삶의 활력소이자 따뜻한 위안이었다”면서 “이왕이면 유명한 곳의 빵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빵집을 순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먹는 순간 사라지지만 행복해했던 내 모습은 영상으로 남는다”며 “빵지순례 경험을 SNS에만 올리다가 영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먹는 행위 넘어 놀이 문화로” 또 다른 빵지순례자 대학생 김채원(19)씨도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유명 빵집을 다녔고, 요즘에는 왕복 4시간 정도의 먼 빵집에 도전하고 있다”며 “평소에 가보고 싶은 빵집들을 찾아 지도 앱에 미리 저장해 둔 뒤 찾아다닌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유명 빵집을 방문한다는 유지수(23)씨는 “디저트는 다소 비싸지만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카페 탐방은 가성비가 좋고 기분 전환도 되는 취미”라고 말했다. MZ세대가 디저트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이용숙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장기 불황기에 유행하는 ‘작은 사치’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며 “예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달달한 음식은 먹는 행위가 접근하기 쉽고 단시간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청년들의 놀이 문화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원(독어독문학과 4학년)박수빈(한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외제차 할부금 갚으려”...여자친구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외제차 할부금 갚으려”...여자친구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보험금을 노리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시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전남 화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군(19)과 친구 2명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A군 등은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의 한 펜션에서 B양(19)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보험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데이트 앱을 통해 B양에게 접근한 뒤 사귀는 척하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의 명의로 보험을 들고 보험금 수령인은 본인으로 지정한 A군은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거짓 교제를 이어왔다. A군은 친구 두 명을 가담시켜 함께 범행을 위해 계획도 세웠다. 사건 당일 B양과 펜션으로 놀러 간 A군은 ‘어느 곳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와라’며 B양을 특정 지점으로 유인했다. 이에 B양은 펜션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까지 찾아갔다. 그 곳에서는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C군(19)이 B양을 기다리고 있었다. C군은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꺼내 들어 B양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르고 범행 도중 흉기 손잡이가 부러지자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B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군의 차량 트렁크에서 C군을 발견해 A군과 함께 붙잡았다. 또 살인을 위해 미리 음모를 꾸민 D군(19)도 경찰에 붙잡혔다. D군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마친 C군의 도주를 도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이날 오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자신이 몰던 외제차의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 3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나우뉴스] “매일 고통받길”…앱으로 만난 女 3명 살해한 美남성, 징역 160년형

    [나우뉴스] “매일 고통받길”…앱으로 만난 女 3명 살해한 美남성, 징역 160년형

    이성과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 3명을 유인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미국 남성이 징역 160년형을 선고받았다. AP 통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주법원은 살인 3건, 살인미수 1건, 납치, 방화, 시신 훼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칼릴 휠러-위버(25)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휠러-위버는 2016년 9월~12월 데이트 앱으로 유인한 여성 3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20세였던 그는 2016년 9월 19세였던 첫 번째 피해자를 데이트 앱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목숨을 빼앗았다. 이후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하기까지 했다. 한달 간격으로 두 번째 피해자(33세)와 세 번째 피해자(20세)가 발생했고, 범행 수법은 모두 동일했다. 가해 남성은 그에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유인책으로 덜미가 잡혔다. 피해자의 친구들은 가짜 SNS 계정을 만들어 휠러-위버를 특정지역으로 유인한 뒤 경찰의 체포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휠러-위버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가 목숨을 건진 네 번째 피해자의 진술도 그에게 유죄가 선고되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네 번째 피해자는 재판에서 “가해자가 내게 피해를 준 방식이 다른 피해자가 겪은 것과 유사하다”고 증언했다. 담당 검사인 아담 웰스는 “피고는 피해자들의 삶을 ‘일회용’이라 여겼지만,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들의 삶은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휠러-위버는 이번 재판 전까지 자신이 누명을 썼다는 취지의 변론을 이어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재판에서는 징역 160년 형이 선고되는 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그가 최소 145년을 복역한 후에야 가석방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재판이 끝난 뒤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휠러-위버에게 “당신이 매일 밤 고통받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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