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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스틸샵 1년 실적보니…누적 판매 1만 5000톤·회원 68% 신규

    동국제강 스틸샵 1년 실적보니…누적 판매 1만 5000톤·회원 68% 신규

    ●1000여 회원사 확보…판매 철강 1만 5000톤 돌파업계 처음으로 철강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다는 동국제강의 ‘스틸샵(steelshop)’이 시작 1년 만에 새로운 상거래 모델로 궤도에 올랐다. 동국제강은 온라인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틸샵이 개장 1년만에 100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판매 철강이 1만 5000톤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철강 판매 방식을 전환하고자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업계 처음이다. ●신속, 소량, 재고 실시간 파악 서비스…특허 등록 동국제강은 플랫폼 성공의 기반은 이용자의 만족이라 판단하고, 1년동안 서비스 차별화와 이용 편의 향상에 주력했다. 주문후 2개월이 걸리던 조선용 철강을 1주일만에 공급하는 ‘후판 초단납기 배송’, 보통 한번에 200톤씩 전달하는 것을 소량인 25톤 단위로 운반하는 ‘철근 소량 운반’, H빔과 같은 건설자재 유통업체의 재고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한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량의 철강을 신속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판매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 및 등록도 마친 상태다.이용자 만족도 향상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규 가입자가 늘었고, 이용 고객들이 스틸샵을 다시 찾았다. 동국제강 스틸샵 1000여개 회원사 가운데 68%가 기존 거래 이력이 없던 신규 업체이며,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절반 이상이 스틸샵을 통한 재구매를 결정했다. ●2024년 연 13만톤, 2026년 26만톤 판매 목표 동국제강은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추가 출시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품목 확장을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H형강’ 판매도 시작해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2024년 스틸샵 연 13만톤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를 바탕으로 2026년에 연간 25만톤 판매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실장(상무)은 “수요가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시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철강 온라인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스틸샵의 성공 비결이자 비전이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시스템과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앞툭튀’는 없애고, 5분 만에 뚝딱… 방방곡곡 시원해

    ·‘앞툭튀’는 없애고, 5분 만에 뚝딱… 방방곡곡 시원해

    1인 가구가 늘고 방마다 냉방 수요가 커지며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에서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 늘며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빠른 성장세로 2020년 14만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이상으로 늘며 전체 에어컨 시장(250만대)에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파세코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낮춰 제품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 두 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앞으로 좀더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중창인 경우 내측창을 여닫을 수 있고 매립형으로 하면 창문과 일체인 것처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기존에 삼성 에어컨에 적용되던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웰컴 쿨링 기능으로는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으로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2012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창호형 에어컨을 국내 주거 환경에 맞게 1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애 인테리어 면에서 한결 진화를 이뤘다. 에어컨을 설치해 둔 상태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국내 제품들은 측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에어컨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며 “측면이 튀어나올 필요가 없는 설계의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 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제격이다. LG전자는 2020년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창호형 에어컨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실내에 놓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설치 기사가 방문, 설치해 주는 삼성·LG전자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파세코는 간편하게 설치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신제품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은 회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된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치에 평균 30분 내외가 걸리던 걸 감안하면 설치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설치가 가능한 높이로 창문이 미닫이 방식이라면 나무나 두꺼운 창틀 등 창틀 형태와 관계없이 에어컨을 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들은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줄이며 실외기와 합쳐져 소음이 문제였던 창문형·이동형 에어컨의 단점을 상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의 소음은 지난해 37데시벨 수준에서 올해 35데시벨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은 40데시벨, 세계보건기구의 침실 기준 소음 수준은 35데시벨이다. LG전자의 창호형 에어컨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4데시벨로 쾌적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의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은 그래핀 폼이 에어컨 내부의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흡수해 취임 모드에서는 35.4데시벨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1인 가구가 늘고 방마다 냉방 수요가 커지며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에서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 늘며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빠른 성장세로 2020년 14만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이상으로 늘며 전체 에어컨 시장(250만대)에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파세코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낮춰 제품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 두 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앞으로 좀더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중창인 경우 내측창을 여닫을 수 있고 매립형으로 하면 창문과 일체인 것처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기존에 삼성 에어컨에 적용되던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웰컴 쿨링 기능으로는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으로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2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창호형 에어컨을 국내 주거 환경에 맞게 1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애 인테리어 면에서 한결 진화를 이뤘다. 에어컨을 설치해 둔 상태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국내 제품들은 측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에어컨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며 “측면이 튀어나올 필요가 없는 설계의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 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제격이다. LG전자는 2020년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창호형 에어컨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실내에 놓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설치 기사가 방문, 설치해 주는 삼성·LG전자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파세코는 간편하게 설치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신제품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은 회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된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치에 평균 30분 내외가 걸리던 걸 감안하면 설치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설치가 가능한 높이로 창문이 미닫이 방식이라면 나무나 두꺼운 창틀 등 창틀 형태와 관계없이 에어컨을 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들은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줄이며 실외기와 합쳐져 소음이 문제였던 창문형·이동형 에어컨의 단점을 상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의 소음은 지난해 37데시벨 수준에서 올해 35데시벨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은 40데시벨, 세계보건기구의 침실 기준 소음 수준은 35데시벨이다. LG전자의 창호형 에어컨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4데시벨로 쾌적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의 신제품은 그래핀 폼으로 에어컨 내부의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흡수해 취임 모드에서는 35.4데시벨을 유지해준다.
  • 2학기 국가장학금,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

    2학기 국가장학금,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을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한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이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가운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학자금지원구간은 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한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다. 재단 홈페이지(kosaf.go.kr)와 모바일 앱 ‘한국장학재단’으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350만원부터 등록금 범위 내 전액을 지원한다. 또 국가장학금 Ⅱ유형 대상도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아닌 9구간 학생들까지 준다.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다음달 27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필요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등록금을 우선 감면받으려면 다음 달 3일 오후 6시 이전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재단의 각 지역센터에 방문해 대면 상담도 할 수 있다.
  • 40대男 모텔로 유인…몰래 1억 이체한 20대 여성

    40대男 모텔로 유인…몰래 1억 이체한 20대 여성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모텔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인 뒤 자신의 계정으로 1억1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이체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황인성)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 함께 투숙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와 술을 마시게 했다. B씨가 의식을 잃어가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반항할 수 없게 되자 B씨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가상화폐 계정에서 약 1억1000만 원 상당을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해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정신을 차린 B씨가 이체된 가상화폐에 대해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19회에 걸쳐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죄행위의 양태나 이득의 규모를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과거에도 성인남성과 성매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다음 협박해 돈을 갈취하거나, 성매매 이후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는 등의 범죄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우크라이나, ‘제4의 물결 전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우크라이나, ‘제4의 물결 전쟁’/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1991년 걸프전에서 보인 하이테크 전쟁의 이미지에 감동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실리콘이 강철을 이겼다”며 ‘제3의 물결 전쟁’이 나타났다고 선언했다. 걸프전은 민간의 기술을 군대가 실험하고 교리에 적용하면서 벌인 전쟁이다. 반면 2022년의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은 민간의 기술이 군대에 적용되는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군사력으로 돌변하는 새로운 양상의 전쟁이다. 아직 미군도 채택하지 못한 상업용 기술을 전쟁 수행 능력으로 전환하는 독창적이며 경이로운 방법이 나타났다. 민간 기술이 군사력을 압도하는 새로운 전쟁으로, 미국 스페이스X사의 일론 머스크가 그 주인공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틀 후인 2월 26일 우크라이나 미카일로 페도로프 부총리로부터 전화로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를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머스크는 그 이튿날부터 접시형 위성 인터넷 수신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냈다. 3월 초부터 활성화된 이 수신기는 이후 두 달 동안 러시아의 전차, 장갑차를 격파하기 위한 드론을 유도해 주는 기능을 발휘했고, 급기야는 4월 러시아 흑해 함대의 모스크바호를 격침하고 5월에는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던 러시아의 전차와 장갑차를 격파하는 데도 활용됐다. 신경이 곤두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우주국에 “스타링크 위성을 파괴하라”고 지시했으나 지구 저궤도에 먼지처럼 뿌려진 2000개의 위성을 제거하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했다. 이에 러시아가 해커 부대를 투입해 스타링크 위성과 수신기에 방해 전파를 발사하는 강력한 전자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머스크가 위성과 수신기 사이 통신 알고리즘의 소스 코드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완벽하게 막아 냈다. 미 국방부 전자전 담당 국장인 데이브 트렘퍼는 이런 정도로 미군이 군사위성을 방어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즉시 해냈다”며 이를 “치명적이고 유연하며 탄력적인 시스템”이라고 칭했다. 스타링크 위성 수신기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1만개 이상 보급돼 군대, 주정부, 병원, 학교, 소방, 응급구조 인력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정보의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타링크 위성이 제공하는 우주 와이파이는 빠른 속도와 간편성, 대용량 데이터 처리, 뛰어난 회복탄력성으로 한 국가를 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야말로 인간 생활의 인프라를 유지하는 신경망이자 혈관이다. 아무리 미국이 많은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 달성할 수 없는 능력이다. 처음 머스크가 이 수신기를 보낼 무렵만 해도 많은 전문가가 효과를 의심했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시민이 그 안테나를 쓰면 러시아군에게 추적당해 “더 위험해질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왔었다. 그 목소리가 다 사라진 지금 기지국 중심의 통신 시대가 끝나고 위성이 주도하는 5G 문명으로의 거대한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지구 관측 위성을 통해 러시아군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우크라이나 정부와 언론에 제공한 맥사테크놀로지와 플래닛랩스, 위성영상레이더(SAR)로 지형과 위치를 판독한 카펠라스페이스사, 러시아가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교란하는 신호를 포착해 우크라이나와 미군에 알려 준 호크아이360,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성 영상 분석을 통해 표적을 정확하게 제공하는 블랙스카이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연합군으로 참전해 러시아에 맞서고 있다. 그뿐인가.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하는 우버 택시의 앱과 같은 개념의 GIS 아르타 프로그램은 자동차 대신 폭탄을 적군에게 실어 나른다. 전쟁의 투입 요소가 군대와 무기에서 기업과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토플러가 살아 있었더라면 이를 ‘제4의 물결 전쟁’이라고 부르는 걸 망설이지 않았을 게다.
  • 광주 창업 생태계 ‘단계별 맞춤 지원’ 강점

    광주 창업 생태계 ‘단계별 맞춤 지원’ 강점

    광주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 들어 37개의 각종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투입 예산은 467억원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광주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사업’의 경우 청년·중장년·세대융합팀으로 구분해 자금과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어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해 마련한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 도약기인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에는 ‘우수창업기업 집중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멘토링,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를 위해서는 ‘빛고을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창업자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창업지원 멤버십센터 플랫폼 구축, 창업 아카데미 운영, 창업포럼 등도 추진한다. ‘문화산업 관련 창업지원’ 사업으로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 개선, 아이템 검증, 국내외 시장 진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스마트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무실 및 장비 임차 지원사업, 1인 창조기업 및 중장년 기술창업자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 등이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창업지원’ 사업으로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AI 창업 경진대회 개최, AI 시제품 제작 지원, 광주 금남로의 AI 창업캠프(1, 2호) 운영, 광주 첨단3지구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4만 7256㎡ 규모) 등이 있다. ‘청년창업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청년 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운영, 광주 청년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창업지원 보육공간은 현재 20곳 843실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6곳 950실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창업 보육공간인 ‘아이 플렉스 광주’(I-PLEX 광주)에는 입주 스타트업(창업 3년 이내) 무상 지원으로 17개 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36개 기업이 들어와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에는 첨단제조업 14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광주시는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북구 본촌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는 내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제조 분야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광주역~전남대 일원의 국가시범지구에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연면적 9102㎡ 5층) 등 호남 최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광주역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각종 지원 대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창업 분야의 경우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 빛고을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5개 창업기업에 최대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22억원의 매출과 92명 고용, 특허·인증 44건 등록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의 경우 2년차인 지난해에 매출 957억원, 고용창출 228명, 투자유치 114억원의 성과를 냈다. 광주시는 광주청년 창업펀드를 비롯해 총 14개 사업에 출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69개사에 633억원을 투자해 지역의 창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사업비 540억원을 확보, 60개 창업기업에 업체당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의 예비창업자 및 재창업자를 위한 기초교육, 전문교육, 자금 지원, 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수많은 창업 관련 교육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성공 창업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남권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 휴대전화에서 가상화폐 1억여원 어치를 이체해 훔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피해자가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을 알고 수면제 성분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자신에게 이체하는 방법으로 1억원 넘는 재산을 강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직후에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에 대비해 배우자 및 지인들의 정보를 저장했으며,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행위 양태나 이득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초기 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합의금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해 피해자를 무고하고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기까지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서 채팅 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이후 이튿날 새벽 1시 12분쯤 B씨가 의식을 잃어가자 B씨 휴대전화를 조작해 1억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손가락을 휴대전화에 가져다 대 지문 인증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정신을 차린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 용인시 “6월30일까지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하세요”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 서두르세요.” 경기 용인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를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 기간으로 정해 가맹점 등록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7월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등록하지 않은 소상공업소에서는 용인와이페이 결제가 제한된다. 그동안은 BC카드와 가맹 계약을 맺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소는 별도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용인와이페이 결제가 가능했다. 가맹점 등록은 용인지역사랑상품권 이용 가맹점 등록사이트나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가맹점 등록 대상은 용인시 관내 사업장을 둔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소다. 사행산업 등의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시는 미등록 가맹점을 대상으로 등록 안내 우편이나 문자를 발송하고 현수막과 마케터 방문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용인와이페이 매출이 있었던 업소에선 결제가 중단되지 않도록 6월 30일까지 가맹점 등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방부·합참 ‘불편한 동거’… 공간 협소해 정책실 등 핵심만 청사로

    국방부·합참 ‘불편한 동거’… 공간 협소해 정책실 등 핵심만 청사로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지하철 삼각지역 14번 출구를 나와 국방부 쪽 비탈길을 올라갔다.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이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과 다르게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과 검은 옷을 입은 군사경찰, 외곽 경비병의 모습이 눈에 띈다. 초록색 파라솔 밑에서 대통령 경호처의 지휘를 받는 경찰 경비대가 사복을 입은 채 행인들의 통행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국방부 서문에서 평소처럼 출입증으로 보안 게이트를 지나면 왼쪽으로 대통령실(옛 국방부 청사), 오른쪽으로 국방부(옛 합참 청사)가 나란히 서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 방향 인도에는 이동형 펜스를 쳐 놓고 통행을 금지하다 보니 대부분 국방부 쪽 인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길이 외길이다 보니 러시아워에는 보행 적체 현상이 빚어진다.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국방부와 소속기관, 합참 일부 부서도 연쇄 이동했다.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은 기존 합참 청사 3층에서 ‘동거’ 중이다. 합참의장은 기존 집무실을 장관에게 내주고 복도 건너편 사무실을 집무실로 쓰고 있다. 국방부 인원이 전부 합참 건물로 넘어오면서 기존 업무 공간이 비좁아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국방부 인력과 합참 인력을 다른 장소와 건물에 재배치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해소했다. 국방부 계획예산관실과 운영지원과 등은 군사법원과 국방컨벤션으로 옮겼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과 국방개혁실 등은 국방부 별관으로, 동원기획과와 군공항이전사업단 등은 근무지원단 건물로 이전했다. 기획조정실, 국방정책실, 인사복지실 등 기획·정책·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요직 부서는 합참 건물로 이동했다. 결과적으로 기존 합참 청사의 1, 3, 4, 5, 6층을 국방부가 쓰고 2, 7, 8, 9, 10층을 합참이 쓰는 구조로 바뀌었다. 국방부에 업무 공간을 내주기 위해 합참의 지원 부서 등이 나갔다. 인사와 전략본부 등 일부 부서를 중심으로 옆 건물인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를 비롯해 국방시설본부, 별관에 재배치됐다.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심리전단은 일단 별관에 머물지만, 국방부의 추가 이동 계획에 연계해 움직일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영내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분산 배치했고 시설본부 등 일부 부서는 영내 밖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국방부가 들어온 기존 합참 청사는 층마다 보안문이 설치돼 있어 이동이 엄격히 제한된다. 1층에 있는 기자실과 국방부 공보과를 제외하면 휴대전화를 갖고 다닐 수 없다.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들어가려면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야 한다. 심지어 10층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할 때도 휴대전화에 보안앱을 깔거나, 기자실에 놓고 올라가야 한다. 역시 장관과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를 청사에서 만날 때도 휴대전화를 접수처 위병에게 맡기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들어가야 한다.
  • 돈은 빠져나갔는데 음식 주문은 안 돼…배달의 민족 결제 시스템 오류

    돈은 빠져나갔는데 음식 주문은 안 돼…배달의 민족 결제 시스템 오류

    배달의 민족 결제 시스템이 19일 오후 4시 이후 20여분간 결제만 되고 주문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배달의 민족 배민원 결제 시스템에서 주문 후 결제는 이뤄졌으나 가게, 앱에 결제 내용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결제 실패 관련한 이슈가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제만 되고 주문은 들어가지 않는 오류가 고객들에게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앱 내 주문 완료 페이지 자체가 안 떠 취소 처리는 고객이 할 수 없고, 담당 부서 통해 해결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지 10~20분쯤 됐으며, 언제쯤 확실히 고칠 수 있을지 확답은 어렵다”며 “같은 내용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 취소를 할 수 있게 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뉴시니어, 디지털 익숙·핀테크 시도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뉴시니어, 디지털 익숙·핀테크 시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설문 결과금융자산이 1억원이 넘는 50~60대가 뱅킹 애플리케이션(앱)과 핀테크 등을 활용해 활발한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51∼65세를 ‘뉴시니어’로 정의하고 이들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뉴시니어가 원하는 금융’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거래 채널 이용 현황을 묻는 항목(복수응답)에서 응답자 중 83.3%는 금융거래를 할 때 뱅킹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75.8%)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72%)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업점에 방문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49.3% 수준으로 뱅킹앱이나 인터넷뱅킹보다는 적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금융거래 창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니어의 78%는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응답자의 64%는 최근 1년 내 새롭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토스나 토스뱅크, 카카오페이와 같은 핀테크·빅테크 기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편리한 앱 이용(38%), 우수한 금융 수익(23%), 신규 기능 선호(22.5%) 등이 해당 기관과 거래를 시작한 이유로 꼽혔다. 연구소는 “뉴시니어가 기존 거래 방식에 고착되기보다 디지털 채널을 비롯한 새로운 금융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향후 뉴시니어의 디지털 채널 활용을 높이기 위한 요건을 묻자 ‘원할 때 클릭 한 번으로 상담원과 쉽게 연결되는 기능’(77.1%)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이 많았다. 또 주요 메뉴만 모아둔 심플한 화면(65.4%), 위험결제 제한 기능(64.5%), 큰 글씨 화면(61.0%)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하나은행에서 뉴시니어의 거래 규모는 전체 중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는데, 1인당 평균 거래액은 1억원 이상으로 40대 이하 고객보다 1.8배 높았다. 이들은 노후를 위한 금융 상품을 선택할 때 ‘원금 보장’(55.7%), ‘정기적 수익 발생’(55.3%)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으며, 기대하는 수익률로는 ‘5∼6%’를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윤선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뉴시니어의 위상은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여전히 오프라인·인적 서비스에 대한 필요를 크게 인식해 금융사는 뉴시니어의 특징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가시화 화면서 가전업계가 제품 수요 하락을 만회할 시장으로 펫코노미(Pet+Economy)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의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생활가전 판매 감소를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공략으로 방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손잡고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펫 피크닉’ 행사에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펫 케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전시한다.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 케어 모델은 ‘펫 맞춤 청정’ 기능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비스포크 제트는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며, 털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자 구조와 엉킴 제거 기술이 적용된 ‘펫 브러시 플러스’, 먼지 통을 간편하게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반려동물의 이상행동 감지 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알람을 보내준다. 삼성전자는 또 ‘펫 케어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버튼 하나로 손쉽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16가지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펫 간식 모드’를 탑재한 비스포크 직화 오븐도 소개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업그레이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전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LG전자는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제품 교체 없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 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의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싶다는 고객 경험 기반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미니워시에도 펫 케어 코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롬 세탁기의 펫 케어 코스는 6가지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 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 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의 펫 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 “데이팅앱, 남성에만 학교·직업 조건 따져”…인권위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해야”

    “데이팅앱, 남성에만 학교·직업 조건 따져”…인권위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해야”

    “사생활 영역..평등권 차별 행위는 아니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팅앱’에 가입할 때 성별에 따라 학벌, 직업 등 가입 조건에 차등을 두는 것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9일 데이팅앱 가입 시 성별에 따라 차등을 두거나 학벌, 직업 등을 이유로 가입을 제한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냈다. 진정인은 남성에 대해 특정 출신 대학과 직업군을 가입 조건으로 설정한 데이팅앱과 관련해 “성별, 학벌 또는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이므로 시정을 원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앱은 남성은 ▲대기업·공기업 등 안정된 회사 재직자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명문대 재학생·졸업자 등 특정 직업이나 출신 학교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반면 여성은 가입에 제한이 없고 직장이나 연봉 등에 관한 정보 또한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인권위는 “남성은 여성보다 경제적 능력이 중요하다는 식의 성차별적 편견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확산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이 크다”면서 “출신 대학, 직업 등 사회적 신분에 따라 인간을 범주화하고 상품처럼 가치를 매기는 분위기가 퍼지면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되고 사회 갈등이 증폭되는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권위는 선호하는 교제 대상의 조건은 개인의 가치관과 결혼관을 반영하는 내밀한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는 아니라고 판단해 진정은 기각했다. 해당 앱의 가입 조건이 인종이나 키, 국적과 같이 개인이 통제하거나 바꿀 수 없는 인격적 속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고 해당 앱 외에 다른 데이팅앱과 같은 대체 수단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택배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인 김모(49)씨가 지난 8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 6일 근무로 하루 13∼14시간을 근무하며 주당 평균 7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평소 월 5000개 수준의 물량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한 뒤 오후 9시를 넘기며 일하는 날이 잦았고, 배송 물량이 많을 때는 일요일에도 출근했다고 대책위는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에도 일이 끝나지 않을 경우 배송앱을 작동시키기 위해 ‘앱 긴급사용 신청’을 통해 앱 사용 시간을 연장해야 하는데, 김씨는 2월부터 4월까지 24번의 긴급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위는 “김씨가 일하던 서울복합물류센터는 지난해 6월 13일 다른 롯데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같은 사업장·배송구역을 담당하는 2명의 택배 노동자가 쓰러진 것이다. 지난해 쓰러진 택배 노동자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두 택배 노동자는 현재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해당 물류센터는 택배 노동자들이 출근 후 손수 레일을 설치해야만 분류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구조여서 분류인력이 투입된 뒤에도 노동시간 단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왔으나, 원청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실상 이를 방치해왔다”며 “열악한 택배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달 12∼13일 롯데택배 노동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적 합의 이행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의 절반인 105명(50%)이 ‘분류작업을 직접 한다’고 답했고,이 가운데 64명(61%)이 ‘분류작업 수행에 대한 비용을 지급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규탄한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지목된 터미널에 대해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도 롯데택배 택배기사 임모(48)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대책위는 당시 “(임씨가) 주 6일을 근무하며 하루 2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날이 많았으며, 자정이 넘어 귀가하는 날이 잦았다”면서 “택배 물량은 월 6000개 정도였으며, 하루에 250여개의 물품을 배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택배 측은 “(임씨의) 하루 평균 배송물량은 205개였으며, 심야작업 승인요청도 월 평균 1.2일로 심야작업이 거의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시흥 배곧신도시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실증사업

    시흥 배곧신도시서 자율주행 이동우체국 실증사업

    경기 시흥시는 비대면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에 대한 실증사업이 다음달 6일부터 30일까지 배곧신도시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이동우체국은 무인 우편접수·배달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우정사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무인 우편접수 기기가 설치된 자율주행 차량(쏠라티)이 배곧 제3·6·7 공영주차장과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에 정차해 무인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만 하루 네 차례 운행하며, 1~3회 차에는 시간표에 따른 정기 운행을 한 뒤, 4회 차에는 각 정차구역에 배송 예약이 있을 경우에 운행한다. 시민체험단은 실증기간에 실제로 이동우체국을 이용해보고 추후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참여 시민에게는 5천원 상당의 1회 우편물 발송료 면제 및 커피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시민체험단은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약 30명에서 100명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모집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민체험단에 한해 우체국 앱을 통한 사전 접수가 가능하고, 1인 1회 커피 쿠폰 및 우편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자율주행 이동우체국’을 통한 우편물 접수 방법은 고객이 우체국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정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전 접수를 완료하고, 발급된 접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시킨 뒤 우편물을 열린 보관함에 넣으면 완료된다. 시민체험단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은 현장 우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 “쏘카 앱으로 전기자전거 예약해요”…일레클 운영규모 2배 이상 확대

    “쏘카 앱으로 전기자전거 예약해요”…일레클 운영규모 2배 이상 확대

    “올해 3분기부터 쏘카앱으로 이용가능”수원·천안·아산 이용 가능…동남권 검토지난해 차량 공유업체 쏘카에 인수된 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전국 곳곳에 전기자전거를 신규 투입하고 서비스 규모를 대거 늘린다. 이용자들은 하반기부터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이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단위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확장해 기존 서비스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일레클은 이달 초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장안구에서 서비스를 처음으로 진행한 데 이어 충남 천안과 아산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내 수도권 내 다른 지역과 동남권 등 다양한 도시로의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다. 또 다른 모빌리티 수단에 비해 규제가 자유로워 이용하기 용이하다. 이용자별로 분석해보면 10~20대 이용자 비중이 61%, 30~40대가 30%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다. 이용 건당으로 보면 사용자는 평균 10분 이용하고 2.5km 정도 이동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쏘카의 ‘모빌리티 슈퍼앱’으로 일레클을 이용할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 앱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개편중에 있다“며 ”일레클 등 지난해 인수한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3분기정도에는 쏘카 앱에 탑재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고객들이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레클은 자체 개발한 전용 기종 일레클 네오, 일레클 플러스 등을 운영하며 전기자전거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디스플레이 모듈을 장착해 기기 조작과 대여·반납의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앞으로도 일레클은 쏘카와 함께 일상 속 자유롭고 행복한 이동과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친구 보여주려던 코로나맵, 240만명 몰려서 힘들었죠”

    “친구 보여주려던 코로나맵, 240만명 몰려서 힘들었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현황을 실시간 알려 주는 ‘코로나맵’이 지난 17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서비스를 만들어 시민과 공유해 온 앱 개발자 이동훈(29)씨는 18일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공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력도 높다는 걸 깨달았다”며 “개발자로서도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는 데이터 공유에 보수적인 데 비해 우리는 공익을 위해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오픈하는 데 공감대가 있었고 시스템도 선진화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사용자분의 응원과 관심, 지원자분의 노고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맵의 시작은 이씨가 시험 삼아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 주면서부터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다음날 접속자 240만명이 몰리면서 2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 나가게 됐다. 최근까지 1400만여명이 이용했으며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날엔 8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초기 트래픽이 폭주했을 땐 이씨가 200만원의 사비를 털어 서버를 유지했다.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지도 API를, 카카오에서는 목적지 검색 API를, 외국계 기업인 AWS에서는 서버 비용을 지원해 줬다. 그럼에도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앱 관리는 오롯이 이씨의 몫이었다. 그는 “하루에 메일을 500통씩 받았다”면서 “정확한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으면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만 자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수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와중에 12명의 지원자가 자료 정리를 도와 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이씨의 삶을 바꿨다. 코로나맵이 한때 국민 ‘필수 앱’이 되면서 TV 방송 출연과 강연 요청도 이어졌다. 올해 다시 대학 4학년에 복학한 이씨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강연 기획과 섭외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이다. 이씨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다수의 개발자가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또 다른 분들이 이런 것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SKT, 보이스피싱 차단 총력

    삼성전자·SKT, 보이스피싱 차단 총력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준비 단계인 ‘폰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데 나섰고, 통신사인 SK텔레콤은 범죄 실행 단계인 ‘전화 발신’을 제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가 18일 공개한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은 사용자 모르게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는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이 가족·지인·수사기관 사칭을 넘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심어 사용자의 통화 기록과 주소록,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기업 안랩이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탐지된 악성 앱을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카이시’ 앱(22.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은 악성코드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은 설치를 차단하는 등 보안 기술을 더욱 강화했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내려받을 경우에도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중 갤럭시 S21과 S22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년간 보이스피싱 시도를 1만 5737회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예방한 피해금액은 22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은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됐거나 ‘범죄 시도 번호’로 평가된 전화번호는 자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신을 차단하고 있다.
  •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인근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18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비판했다. 앞서 엠엘비파크(MLBPARK)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회식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자택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11시쯤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반려견 ‘써니’와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려견 써니와 아파트 주변을 함께 도는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주민에게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밤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택 주변에서 산책하곤 했는데, 당선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 찍히는 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뒤에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윤 대통령의 또다른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인다.김어준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 비선라인 있는 듯” 김어준씨는 이에 대해 “이번 사진은 근접촬영한 듯하다. 이처럼 근접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명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근무자는 문서촬영 방지 등을 위해 보안앱을 설치하는데 그러면 휴대폰으로 촬영이 안된다“며 ”보안앱설치없이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은 부속실장, 경호처장 정도다“고 했다. 또 김씨는 “부속실장이나 경호처장이 과연 ‘산책 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러면 당장 잘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서실 등)공식라인이 아닌 비선라인이 대통령 행보를 결정하는 또 다른 정황”이라고 주장했다.김어준씨는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으로 공식조직에서 해야 한다”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시민이 찍었다며 배포하는 나라가 어디있나, 이러다 대형사고 난다”고 우려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의 백화점 쇼핑에 대해서도 ”친밀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군가 밖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전 대통령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 재임 중 안 갔겠는가“라며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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