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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배달의명수’ 폐지 통보… 공공배달앱 퇴출 수순 밟나

    ‘군산 배달의명수’ 폐지 통보… 공공배달앱 퇴출 수순 밟나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앱의 독점 이슈에 맞서 개발된 전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사진)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공공배달앱에 대한 예산 투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되면서 ‘공공배달앱이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감사원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앱을 직접 개발·제공하는 경우에는 정비 대상인 민간서비스 침해 공공앱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초 군산시에 배달의명수를 폐지 방향으로 정비할 것을 통보했다. 군산 배달의명수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배달앱에 대응해 2020년 전국 최초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 13만 8000여명, 가맹점 1559곳, 누적 매출액 218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앱을 내놨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 광역·기초단체가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배달의명수는 지자체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라 민간서비스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 처음부터 민간 협력 방식으로 앱을 만든 서울시나 민간에서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강원도 등과 다르다. 이에 군산시는 산하기관인 군산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법상 지자체가 설립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기관은 공공기관 범주에 속하지 않아 공공배달앱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산하기관을 통한 배달앱 운영 시 재원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될 소지가 다분하다. 공공배달앱은 지자체 예산과 정부 지역화폐 지원 예산 등 세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태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민간보다 낮은 수수료 및 배달료를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끊길 경우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돼 거대 민간 배달앱에 밀릴 수밖에 없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앱 관련 민간서비스의 침해 문제를 파악해 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 지자체 예산이 투입되면 직접 운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지자체 최초 배달앱 ‘군산 배달의 명수’ …감사원, 운영 제동

    지자체 최초 배달앱 ‘군산 배달의 명수’ …감사원, 운영 제동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앱의 독점 이슈에 맞서 개발된 전북 군산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역 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공공 배달앱에 대한 예산 투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되면서 ‘공공배달앱이 사실상 퇴출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감사원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자체가 앱을 직접 개발·제공하는 경우에는 정비대상인 민간서비스 침해 공공앱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군산시에 배달의 명수를 폐지 방향으로 정비할 것을 통보했다. 군산 배달의 명수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기존 배달앱에 대응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 13만 8000여명, 가맹점 1559곳, 누적 매출액 218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경기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공공앱을 내놨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 광역·기초단체가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배달의 명수는 지자체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라 민간서비스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 처음부터 민간 협력 방식으로 탄생한 서울시나 민간사가 앱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강원도, 별도 예산 지원이 없는 경남 창원시 등과 다르다. 이에 군산시는 산하기관인 군산상권활성화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공공데이터법상 지자체가 설립하고 그 운영에 관여하는 기관은 공공기관 범주에 속하지 않아 법망을 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의회 동의를 얻어 상권활성화재단에 배달의 명수 운영·관리 전반을 넘기겠다”고 말했다. 다만 산하기관을 통한 배달앱 운영 때 재원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될 소지가 다분하다. 공공배달앱은 지자체 예산과 정부 지역화폐 등 세금이 투입되지 않으면 태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민간보다 낮은 수수료 및 배달료는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데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끊길 경우 혜택이 크게 줄어들게 돼 거대 민간 배달앱에 밀릴 수 밖에 없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공앱 관련 민간서비스의 침해 문제를 철저히 파악해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라며 “출현·산하기관으로 위탁시 법망을 빠져나가는 문제는 행안부가 해석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외 산하기관에 위탁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건 가능하다고 해석된다”며 “다만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면 직접 운영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 문제가 될 소지는 있어 현재 법 적용 대상기관의 확대, 정비기준 재검토 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네카오 앱 비교해보니…‘포털·콘텐츠’는 네이버, ‘메신저·페이’는 카카오

    모바일 인덱스, 8월 네이버-카카오 앱 사용량 분석대표적인 국내 정보기술(IT) 공룡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달 모바일 이용자들이 포털·콘텐츠·지도 앱은 네이버에, 메신저·페이 앱은 카카오에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털, 웹툰·콘텐츠, 지도, 카페, 메일 등 대부분 모바일 앱 영역에서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포털 앱은 네이버(4015만 1090명)가 다음(844만 8342명)보다 4배 이상 사용자 수가 높았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도 992만 3264명으로,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553만 6211명)을 뛰어넘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앱은 서로간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웹툰 이용자의 80.9%는 네이버웹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앱 역시 네이버지도(2129만 5195명)가 카카오맵(950만 2624명)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도앱은 교차 사용자가 474만명에 달할 정도로 양대 앱을 모두 사용하는 비중이 컸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카카오맵(2.00시간)이 네이버지도(1.95시간)보다 길었다. 메신저 분야에선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4319만 6403명)이 라인(164만 6544명)을 압도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사용일 수가 26.74일로 집계됐다. 사실상 거의 매일 이용하는 셈이다. 카카오틱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2.28시간이었다. 송금·결제 등 페이앱에서도 카카오가 네이버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359만 6306명으로, 네이버페이(70만 7319명)보다 약 5배 많았다. 단독 앱을 사용하는 ‘충성 고객’ 비중도 카카오페이가 9.81%로, 네이버페이(5.41%)보다 높았다.
  •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출시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출시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신용 점수 하위 10% 이하 최저 신용자를 위한 특례 보증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을 오는 29일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용 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인 최저 신용자로 햇살론15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최대 1000만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15.9%로 성실 상환 시 최대 6% 포인트까지 내려가 금리가 9.9%로 인하된다. 상환 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 분할 상환이 적용된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약정 체결을 거쳐 협약 금융사 앱 또는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 등은 올해 4분기, 신한저축은행과 IBK저축은행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상품은 최저신용 자의 특성을 고려해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자동이체 이력, 상환 의지 등을 반영해 상환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이용이 어려웠던 최저 신용자를 지원해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韓여중생 성폭행 누명, 인종차별” 라이베리아 공무원…강간 전력 폭로

    “韓여중생 성폭행 누명, 인종차별” 라이베리아 공무원…강간 전력 폭로

    라이베리아 언론이 부산에서 한국인 여중생들을 성폭행한 자국 공무원 2명의 얼굴과 실명, 직책 등 신상을 공개했다. 한 언론은 “누명을 썼다, 인종차별”이라는 가해 공무원 주장과 그의 강간 전과를 조명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라이베리안옵저버는 자국 공무원 2명이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국제해사기구(IMO) 소속 라이베리아 상임대표 모세 오웬 브라운(36)과 라이베리아 해사청(LiMA) 해양환경보호국장 다니엘 타르(53)가 사건에 연루됐다며 얼굴을 공개했다. 특히 브라운은 국제해사기구 영국 본부에 파견 근무 중인 공무원으로,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프론트페이지아프리카’는 피해 여중생들이 먼저 접근했으며, 나이를 속였다는 브라운의 주장을 기사에 담았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은 “피해 여중생들과는 쇼핑몰에서 만났다. 그들이 먼저 우리에게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접근했다. 좋은 가격에 휴대전화를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이어 “14살, 16살이라는 여중생들은 각각 21살, 26살로 나이를 속였다. 그들이 우리에게 술을 권했고 이후 호텔까지 쫓아왔다. 호텔 방 밖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중생들이 ‘밤을 함께 보내자’고 제안했다. 친구들에게는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달라는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누군가 호텔 방문을 세게 두드렸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밖을 내다보니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 네 명이 있었다. 무서워서 문을 열지 않았는데 얼마 후 또 쾅 소리가 났다. 행사에 참석한 다른 해양 관계자들이 경찰이라고 알려줘서 당당하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 호텔 방문을 열자마자 여중생들이 “이 사람들이 우리를 강간했다”고 소리쳤다고 밝혔다. 여중생들과는 스마트폰 통역 앱으로 소통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과 다른 가해자 타르 모두 누명을 쓴 것이고, 자신들에 대한 혐의 적용은 인종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성폭행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은 21일~23일까지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 주최한 ‘2022 한국해사주간’ 교육프로그램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다. 해당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등 13개국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 담당자를 초청해 해운 분야의 탄소저감 기술과 친환경 선박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찰은 22일 밤 “친구 2명이 외국인에게 잡혀있다”는 피해 여중생 친구의 신고를 받고 부산의 한 호텔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브라운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범행 후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국내 근무 등을 위한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것이 아니어서 외교관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두 사람을 모두 구속했다. 사건 이후 라이베리아 현지에서는 가해자 중 한 명이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스마트뉴스라이베리아에 따르면 현지 유명 아동·여성인권운동가 네수아 베이얀 리빙스턴은 브라운이 2018년 의붓딸을 강간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국제해사기구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묻혔다고 지적했다. 이에 라이베리아 정부는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라이베리아 해사청(LiMA)은 “우리는 모든 유형의 성범죄에 대해 분명한 무관용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구속된) 공무원들의 행동은 문명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가장 터무니없는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사건 조사에 있어 대한민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국내법 및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 성북구, 30일 오전 10시 ‘성북사랑상품권’ 110억원 추가 발행

    성북구, 30일 오전 10시 ‘성북사랑상품권’ 110억원 추가 발행

    서울 성북구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110억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추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1월 1차로 18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데 이어 지난 1일 2차로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했다. 특히 2차 발행 당시 10여분 만에 매진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비자는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이기 때문에 지난 1일 2차 발행 당시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70만원 한도 잔액 분에 대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페이플러스,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등 결제 앱 5종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액은 200만원으로 지역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상품권 구매의 기회가 돌아가도록 3차 발행 일정을 조정하였다”며 “상품권을 통해 코로나19 및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 다행히 아이폰이라…” 현영, 큰 사기 당할 뻔

    “전 다행히 아이폰이라…” 현영, 큰 사기 당할 뻔

    방송인 현영이 스미싱 사기를 당할 뻔했다. 지난 26일 방송인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오늘 오전에 보이스피싱 당할 뻔했어요. 말로만 듣던 보이스피싱 후들후들 진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현영은 “요즘 수법이래요. 이렇게 구매대행으로 문자 보내고 통화하면 알집 파일 보내고 알집이 안 열린다고 하면 앱을 깔으라고 하는데 그 앱을 다운로드하면 당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다행히 아이폰 유저라 자동 차단이 돼서 안 당한 거라고 하더라고요”라면서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사기들까지 씁쓸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영에게 보낸 스미싱 문자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디지털 관광주민증/박현갑 논설위원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면서 시골은 고사 위기에 놓였다. 거주하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 지역으로 나가고, 학교는 문을 닫은 지 오래다. 노인들만 남은 마을에는 적막감만 감돈다. 이런 실정을 극복하고자 사이버 주민 모집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두 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한다. 주민증은 관광공사 여행 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뒤 현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이 기다린다. 평창군은 선착순으로 5000명의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준다. 옥천군은 11월 말까지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정주 인구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이나 체험 등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려는 것이다. 관광주민증 사업의 성패는 원조 모델인 ‘공주시 온누리 시민제도’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2008년 충남 공주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시민을 모집했다. 인터넷상 공주시민이 된 뒤 인터넷 홈페이지(온누리 공주)에 게시글 올리기 등의 활동을 하면 관내 문화유적지 입장권 구매나 시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한때 20만명을 웃돌던 주민수가 13만명 선으로 줄면서 취약해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제도 도입 당시 시가 목표로 한 사이버 시민은 100만명이나 지난 5월 말 현재 10만 755명이 가입해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사업이 명맥만 유지해 온 탓이다. 시 담당자는 “올 하반기부터 시장님 공약에 반영돼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자체들이 지역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관계인구에 주목한 건 바람직하다. 시골에 도시민들의 세컨드하우스, 농막 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행태를 부동산 투기 차원에서 접근할 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살릴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원하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 LG 청소기 배터리 살 땐 ‘배터리턴’

    LG 청소기 배터리 살 땐 ‘배터리턴’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새 배터리를 구입할 때 혜택을 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코드제로 A9과 A9S 사용 고객이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나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새 배터리를 살 땐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폐배터리는 환경부의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LG베스트샵 및 타 가전양판점 등에 폐가전 수거함이 마련돼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을 만들 때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과 친환경 포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만 7000t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030년까지 누적 60만t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내부 부품에 주로 사용하던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달부터 제품 외관에도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현재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외관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연내 출시 예정인 에어로퍼니처 등 적용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 현영, 큰 사기 피해 막았다 “대참사 발생할뻔”

    현영, 큰 사기 피해 막았다 “대참사 발생할뻔”

    현영이 스미싱 사기를 당할 뻔했다. 26일 방송인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친님들 저 오늘 오전에 보이스피싱 당할 뻔했어요. 말로만 듣던 보이스피싱 후들후들 진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현영은 ”요즘 수법이래요. 이렇게 구매대행으로 문자 보내고 통화하면 알집 파일 보내고 알집이 안 열린다고 하면 앱을 깔으라고 하는데 그 앱을 다운로드하면 당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전 다행히 아이폰 유저라 자동 차단이 돼서 안 당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안드로이드폰은 당하기 쉽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많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사기들까지 씁쓸합니다. 인친님들 주변에 많이 알려서 피해보는분 없길 바래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영에게 보낸 스미싱 문자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현영은 지난 201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또 그녀는 현재 연 매출 80억 원에 달하는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학생 정신건강 가늠 모호한 기준 지양…교육복지 통해 공존가치 기준 필요”

    심미경 서울시의원 “학생 정신건강 가늠 모호한 기준 지양…교육복지 통해 공존가치 기준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국민의 힘·동대문2)이 지난 21일 제314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주요 정책보고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련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서울시교육청의 정책방향 재정립 및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현재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바로 진단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마음건강 자가검진용 앱’에 대해 자가검진 내용만으로 다른 대책 없이 바로 병원으로 인계되는 운영 방식이 대단히 위험함을 지적했다. 어떤 사안이던지 진단하기 전에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복지와 교육의 연관성을 예로 들며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교육복지정책 수립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복지는 취약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생지원이 중심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 교육받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교육복지는 간과되고 있으며, 교육복지예산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서마다 지향점이 다르고 정책을 추진하는 목적이 달라 교육복지의 방향성이 모호하고 불분명해지는 양상을 띄고 있다.  심 의원은 “교육복지를 실질적 평등의 개념 안에서 모든 학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로써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의 확장이 필요하다. 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학생의 보조나 학교의 시설개선에 매몰되지 않고 통시적 관점에서 교육복지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을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일본 입국시 검역은 어떻게?

    일본 입국시 검역은 어떻게?

    일본 정부가 10월 11일부터 개별 여행 전격 허용 방침을 밝힌 이후 일본 입국시 코로나 검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아무 제한 없이 입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일본 입국 이후에도 별도의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단 일본에서 개발한 ‘마이 에스오에스’(My SOS) 앱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깐 뒤 초록색 인증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는 종전처럼 일본 입국 72시간 전에 PCR 검사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각 국가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분류한 뒤 각기 다른 검역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은 예방접종증명서나 일본 도착 시 테스트, 자택 격리 등이 필요없는 파란색 범주에 속했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경우 예방접 증명서나 입국 테스트, 격리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북한은 노란색 범주로 분류됐다. 다만 항공, 선박 등의 운항 편수는 늘지 않아 당분간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에 발표한 공항과 항구의 도착 제한 조치는 당분간 시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청계천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첫 운행…무료 이용

    서울 청계천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첫 운행…무료 이용

    서울시는 26일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했다. 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수 있도록 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설치됐다.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에는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았다.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 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 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 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요금은 무료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2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앞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전기 자율주행버스에 시민들이 탑승하고 있다. 정식운행을 시작하면 민관협업으로 42dot의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 “아파트 조망권, 방문 않고도 앱으로 확인”…‘스택’ 서비스 출시

    “아파트 조망권, 방문 않고도 앱으로 확인”…‘스택’ 서비스 출시

    GS건설은 아파트 세대별 실제 조망권과 일조량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부동산 정보서비스 ‘스택’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택은 GS건설의 1호 사내벤처이자 올해 3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인디드랩’이 개발한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가 조망권을 3차원 그래픽으로만 구현했다면 스택은 국내 최초로 조망권과 일조권, 에너지 효율, 시세 등 정량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아파트의 가치를 한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다. 스택 애플리케이션에서 아파트 단지명과 동, 호수를 검색하면 해당 세대에서 보이는 조망권의 이미지가 제공되어 마치 현장방문을 하듯 조망 범위를 한눈에 알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할 경우 해당 세대의 거실 창을 통해 실제 한강이 얼마나, 어떻게 보이는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동에 살더라도 세대별로 다른 조망권이 구현된다. 실내 창을 통해 조망 가능한 녹지, 수공간 등 외부 경관 조망을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했고, 일사량도 월별,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제공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집에 얼마만큼의 햇빛이 들어오는지도 알 수 있다. 에너지 환경 분석도 가능하다. 각 세대별로 일조량에 따른 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단지 평균을 기준으로 여름·겨울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증감율을 예측한다. 또 단지 주변에 항공·철도 혹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가 있다면 세대별로 외부 소음 영향 정도도 제공된다. 특히 스택을 통해 환경 성능 항목별로 세대의 단지 내 순위도 제공된다. 특정 세대가 전체 세대 혹은 유사 평형 세대들 대비 몇 번째로 조망, 일조시간, 개방감, 일사량, 단지 내부 조경 조망, 태양광 예상 발전량이 높은지 항목별로 순위가 표시된다. 게다가 신규 분양 단지뿐만 아니라 공사 중이거나 공사예정 단지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의 세부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정 세대를 ‘우리집’으로 등록하면 세대의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아이템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일사량이 많은 집이라면 냉방용 창유리 필름 시공을, 외부 소음 영향권에 있는 집이라면 차음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창호 설치를 제안하는 식이다. 스택 서비스는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정요한 인디드랩 대표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함으로써 아파트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도록 구성했으며, 주거 공간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사내공모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실현 가능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독립법인으로 분사까지 지원하는 사내벤처 제도를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디드랩은 그 첫 번째 사례로 GS건설은 사내 스타트업 분사 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 홍보 및 확정, 해외 진출 등 회사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정착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한다.
  • 캠 4대·바퀴 6개… 횡단보도 척척… 25분 만에 공원 한복판 커피 배달

    캠 4대·바퀴 6개… 횡단보도 척척… 25분 만에 공원 한복판 커피 배달

    계단 대신 우회로 택해 늦어져멀찍이 사람 나타나면 멈춰서지난 21일 오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배달의민족’ 앱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자 약 25분 만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딜리)가 음식을 싣고 나타났다. 그사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띵동! 배달의민족 주문!” 가게에 배달 주문 알림이 들어가자 인근 상가에 대기하던 딜리가 안전요원 1명과 움직이기 시작했다. 딜리는 사방에 달린 카메라 4대로 주변을 확인하고 6개의 바퀴를 ‘돌돌돌’ 움직이며 가게를 들려 내부 보관함에 주문 음식을 담았다. 길목에 사람이 나타났음을 감지할 때마다 딜리는 안전을 위해 멈춰서기를 반복했다. 가장 큰 난관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안전제일주의’ 딜리는 이런 곳에선 다가오는 차량이 전혀 감지되지 않을 때까지 상당 시간 기다리기도 한다. 가까스로 공원 입구에 도착해서도 갈 길은 멀다. 목적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계단을 바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딜리는 경사로를 따라 한참을 빙빙 돌아가야 했다. 경사가 가파르면 가끔 바퀴가 헛도는 바람에 중간중간 멈춰 섰다. 그렇게 도보로 5분 거리의 길을 딜리는 30분 가까이 걸려 어렵사리 도착했다. 안전 문제, 경로 제한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배달 자체는 문제없이 이뤄졌다.2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등 사유지에서 운용되던 로봇 배달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공공장소인 공원까지로 범위가 확대됐다. 2020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로봇 배달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하지만 로봇 배달이 실제 상용화되기까진 딜리의 여정만큼이나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면제받은 사항은 ▲도로교통법(횡단보도 등에서 통행 제한) ▲개인정보보호법(부착 카메라로 영상 촬영 제한) ▲공원녹지법(중량 30㎏ 이상 로봇 공원 출입 제한) 등이다. 상용화를 위해선 최소 3개 이상의 관련 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최근 로봇 배달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증 작업과 공론화 과정이 선결되지 않으면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로봇은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 현재 규제샌드박스는 배달이 종료된 이후 지체 없이 관련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부가 조건을 걸어 놓은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 (로봇 배달)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용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샌드박스 기간에 서비스 구역을 조금씩 넓혀 가며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검증 작업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대 학식 최대 7000원으로 인상, 비판 나온 이유는

    서울대 학식 최대 7000원으로 인상, 비판 나온 이유는

    서울대가 지난 4월 학생식당(학식) 메뉴 가격을 인상하며 식사 질 개선을 약속했으나, 실제 음식의 품질은 떨어졌다는 지적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 내 학식을 운영·관리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은 4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적자 폭 확대 등을 이유로 3000∼6000원에 판매되던 학식 가격을 4000∼7000원으로 1000원씩 올렸다. 학생들은 반발했고, 이에 생협은 매출 증가분 중 25%를 식사 질 개선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약속에도 학내 여론은 좋아지지 않았다. 인상 뒤에도 음식의 품질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밀키트에 대해서도 양이 적어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학식은 학생을 위한 복지라는 측면도 있는데, 인상 폭이 서울 시내 다른 대학과 비교해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연세대 신촌캠퍼스는 2학기 들어 교직원 식당의 점심 뷔페 가격을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지만, 학생이 이용하는 식당의 음식 값은 인상하지 않았다. 청경관에서 파는 김밥 가격만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고려대는 1000원 인상한 6000원에 학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화여대도 공대 학식만 49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렸을 뿐 기숙사 식당 학식 가격은 4300원으로 유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실제 평균 가격 인상폭은 1000원보다 적고, 인상 후에도 4000~5000원 사이 가격대 메뉴가 대부분이다”라며 “생협의 가치는 양질의 식자재·저칼로리·저염 등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 “수리남 감옥장면, 실제 재소자 출연”

    “수리남 감옥장면, 실제 재소자 출연”

    전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리스 6부작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은 사실감을 주기 위해 실제 재소자를 섭외해 출연시켰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최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촬영 준비를 위해) 남미 헌팅차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 몇 나라 돌아보는 등 준비하고 딱 촬영을 해야 될 때쯤 코로나가 터져서 해외 로케이션이 좀 힘들어져 난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네 뒷산에서 남미라고 속이고 찍을 수도 없어 정말 고민이 많았다”면서 코로나에 따른 격리가 항상 있어 배우들도 2주 격리를 해야 되는 등 다 쉽지가 않았다“고 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수리남에서 중국계 조폭두목 ‘첸진’으로 열연한 장첸같은 외국 배우를 들었다. 윤 감독은 ”외국 배우의 경우 촬영 기간을 제외하고도 ‘와서 2주, 자기 나라로 돌아가 2주 격기’ 등 한 달을 포기해야 됐다. 그래서 선뜻 한국에 와서 촬영한다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며 ”외국 배우들 수급이 너무 어려워 (MBC의 외국화제 재연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외국 배우는 거의 다 나왔고 영어선생님부터 직장인 등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거의 다 나왔다고 보면 된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진행자가 ”감옥에서 딱 쳐다보고 있는데 포스가 있더라“고 하자 윤 감독은 ”그분들은 실제 재소자들로 실제 교도소(도미니카)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소자들 중 모범수들에게 저희가 영치금을 좀 넣어드리고 출연을 부탁했는데 아주 협조적이었다“고 교섭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윤 감독은 ”(완성된 영화를) ‘어디서 볼 수 있냐’며 너무 궁금해 하더라“며 ”교도소에 넷플릭스 깔려 있어서, 앱이 있어서 보셨으면 되게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실제로 봤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 [르포]호수에 앉아 커피 주문하니 로봇이 배달왔다…상용화까진 ‘험로’

    [르포]호수에 앉아 커피 주문하니 로봇이 배달왔다…상용화까진 ‘험로’

    수원 광교호수공원 ‘로봇 배달’ 르포 지난달부터 규제 샌드박스로 서비스 시작호수공원에서 주문하면 20~30분 뒤 도착현실 제약에 많은 시간 소요…이용률 저조상용화까지 도로교통법 등 법적 허들 험난개인 정보 침해 우려도…공론화 과정 필요 지난 21일 오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경기도 수원 광교호수공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배달의민족’ 앱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자 약 25분 만에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드라이브’(딜리)가 음식을 싣고 나타났다.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띵동! 배달의민족 주문!” 가게에 배달 주문 알림이 들어가자 인근 상가에 대기하던 딜리가 안전요원 1명과 움직이기 시작했다. 딜리는 사방에 달린 카메라 4대로 주변을 확인하고 6개의 바퀴를 ‘돌돌돌’ 움직이며 가게를 들려 내부 보관함에 주문 음식을 담았다. 길목에 사람이 나타났음을 감지할 때마다 딜리는 안전을 위해 멈춰 서기를 반복했다. 가장 큰 난관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실제 차가 다니기 때문에 자칫 돌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이다. 이날도 차가 계속해서 오자 딜리는 한동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전제일주의’ 딜리는 이런 곳에선 다가오는 차량이 전혀 감지되지 않을 때까지 상당 시간 기다리기도 한다.가까스로 공원 입구에 도착해서도 갈 길은 멀다. 목적지와 직선거리에 있는 계단을 바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딜리는 경사로를 따라 한참을 빙빙 돌아가야 했다. 경사가 가파르면 가끔 바퀴가 헛도는 바람에 중간 중간 멈춰 섰다. 도중에 자전거를 탄 아이가 불쑥 나타나자 딜리는 다시 한번 멈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반려동물, 유모차, 자전거 등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어 언제나 조심하고 있다”면서 “다만 실제 사고로 이어진 적은 한번도 없다. 반려동물도 딜리를 보면 오히려 피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도보로 5분 거리의 길을 딜리는 30분 가까이 걸려 어렵사리 도착했다. 안전 문제, 경로 제한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시간은 다소 걸렸지만 배달 자체는 문제없이 이뤄졌다.2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등 사유지에서 운용되던 로봇 배달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공공장소인 공원까지로 범위가 확대됐다. 2020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로봇 배달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광교호수공원 내 3개 장소에서 QR코드를 통해 14개 가게에서 누구나 주문할 수 있다. 커피와 샌드위치 등 간단한 요기거리 뿐만 아니라 김밥, 낙지덮밥, 떡볶이, 불고기 등의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테스트를 겸해서 실시하는 서비스인 만큼 아직까지 이용건수는 많지 않다는 것이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같은 이유로 배달 수수료도 아직 별도로 없다. 실제 기자가 체험해본 결과 기술적으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보였다. 하지만 로봇 배달이 실제 상용화되기까진 딜리의 여정만큼이나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면제받은 사항은 ▲도로교통법(횡단보도 등에서 통행 제한) ▲개인정보보호법(부착 카메라로 영상 촬영 제한) ▲공원녹지법(중량 30kg 이상 로봇 공원 출입 제한) 등이다. 상용화를 위해선 최소 3개 이상의 관련 법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의미이다.이에 국토교통부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등 관련 부처는 최근 로봇 배달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안전,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검증 작업과 공론화 과정이 선제되지 않으면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로봇은 자율주행을 위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 현재 규제 샌드박스는 배달이 종료된 이후 지체 없이 관련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부가조건을 걸어놓은 상태다. 우아한경제들 관계자는 “현재 (로봇 배달) 관련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기 때문에 상용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샌드박스 기간에 서비스 구역을 조금씩 넓혀가며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충분한 검증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병헌 등장한 ‘오겜’ 시즌2 예고?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이병헌 등장한 ‘오겜’ 시즌2 예고?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발표

    투둠(TUDUM) 코리아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올 하반기 및 내년 공개 예정작들이 소개됐다. ‘솔로지옥’ 시즌2 ‘피지컬: 100’ ‘코리아 넘버원’ 등 예능 프로그램과 ‘글리치’ ‘더 글로리’ ‘더 패뷸러스’ 등 시리즈물이 여기에 포함됐다.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인 ‘투둠 코리아’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과 2022년 하반기 라인업, 그리고 미공개 클립 영상까지 넷플릭스 한국 작품의 정보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해 겨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솔로지옥’에서 일편단심으로 화제를 모은 참가자 문세훈이 최종 커플이 되었던 신지연과 함께 지옥도로 다시 돌아가 시즌2의 모습을 미리 엿본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찾아보기 위해 모인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도 베일을 벗었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한 공간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야구선수 더스틴 니퍼트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리아 넘버원’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코리아 넘버원’이 뭉쳤다.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이 작업복에 고추장을 잔뜩 묻힌 채 등장해 그 모습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낸다. 하반기 공개 예정작의 명단도 공개됐다. 사회를 맡은 최민호는 ‘더 패뷸러스’의 지우민 역으로도 등장, 채수빈과의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패션계에서 일하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과 우정을 찾아가는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보여줄 이들의 환상적 호흡에 관심이 모아진다. 소셜 커넥팅앱을 매개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연루된 세 친구와 의문의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 ‘썸바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이자 장르의 대가 안길호 감독 합류,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더 글로리’도 올해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10월7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글리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효(전여빈)를 둘러싼 컴퓨터가 ‘글리치’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켜보고 있다”는 음성까지 더해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누구의 인생에나 단 한 번,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통과의례인 첫사랑과 진한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낼 김유정, 변우석 주연의 ‘20세기 소녀’의 선공개 영상도 공개됐다. 하반기 라인업 외에도 ‘D.P.’부터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의 다음 시즌도 예고됐다.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에게 충격과 전율을 선사한 ‘지옥’의 시즌2 제작도 발표됐다. 시즌1에서 충격적인 세계관을 공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지옥’은 더 확장되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세상에 없는 돈을 훔치려 했던 강도단의 일원이었던 이현우는 빨간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북측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상이 파트2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수상을 비롯, 지난 1년여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오징어 게임’ 소식도 더해졌다. 황동혁 감독의 감사 인사와 시즌1 미공개 클립 영상까지 더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치솟고 있다. 특히 시즌1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프론트맨(이병헌)이 가면을 벗고 등장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목마름을 더했다. 한편 ‘투둠 코리아’는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날과 25일 이틀에 걸쳐 투둠 인디아, 투둠 글로벌, 투둠 재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한국 남자’ 얼굴 사진으로 39명에게 1억 사기 친 中남성

    ‘한국 남자’ 얼굴 사진으로 39명에게 1억 사기 친 中남성

    온라인에서 4년 동안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중국인 남성이 체포되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원천바오 등에 따르면 허탄전(가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이 남성은 오직 사진 2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기 대상은 주로 20세 전후의 미혼 여성이었고 지금까지 확인된 사기 금액만 56만 위안(한화 약 1억 1200만 원)이 넘는 규모다. 이 남성은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여성들을 현혹시켰고 상하이, 선전, 난징 등지에서 39명의 여성들에게 혼인을 빙자하여 거액을 갈취했다. 39명의 여성 중 많게는 11만 위안(약 2185만 원), 적게는 2000위안(약 40만 원)을 사기 당했다. 온라인상에서의 이 남성의 신분은 키 180cm, 27세의 젊은 나이의 항저우시 훈남 의사로 통했다. 그러나 실제 그의 나이는 34세,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인 아이 셋을 가진 한 집안의 가장이었다. 평소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하는 그는 하루 종일 휴대폰만 봤고 평소 시사 TV프로그램을 즐겨 본 덕분에 잡다한 상식이 풍부했다. 이런 ‘재능’을 활용해 지난 2019년 채팅 앱을 통해 천홍이라는 여성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자신을 항저우시의 유명한 외과의사라고 소개했다. 이 남성은 온라인에서 한국인 남성의 사진을 찾아 여성에게 보내며 자신이라고 소개했다. 약 한 달 정도 신뢰를 쌓은 뒤 남성은 본격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파트 담보 대출금 상환을 해야 하는데 돈이 조금 모자라다며 조금씩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순순히 여성이 돈을 건네자 점점 대담해진 이 남성은 매월 한두 차례씩 돈을 요구했고 훈훈한 외모에 의사라는 직업까지 마음에 들었던 이 여성은 순순히 돈을 건네줬다. 이 여성은 남성과의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계속 돈을 건네줬고, 자신이 가진 돈이 부족하자 친언니에게 손을 벌리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서 이 남성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듣고 크게 화를 내며 이별을 요구하고 잠적해버린 남성을 찾았지만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나머지 38명의 여성 대부분이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했다. 매번 이름과 배경은 달랐지만 사진은 한국인 남성의 사진을 사용했다. 호감형 외모가 중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기 때문. 2020년까지 계속된 이 남성의 사기 행각은 결국 꼬리를 잡히게 되었다. 2020년 5월 새로운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작업에 들어갔지만 미처 돈을 빌리기도 전에 현지 경찰에 의해 붙잡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기 친 금액은 56만 위안, 이 중 24만 위안은 집을 구매했고 30만 위안은 이미 다 써버린 상태였다. 중국 재판부는 피고 허탄전이 수년간 미혼 여성 여러 명과 사귀는 과정에서 유부남은 사실을 은폐, 신분과 외모를 허위로 꾸며 여성들을 속인 점 등 “타인의 재산을 불법 점유한 동기와 목적이 명백하다”라며 판단했다. 또한 사기 금액이 크다고 판단해 이 남성을 징역 11년 6개월에 처하고 벌금 3만 위안(약 600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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