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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전국 각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공익적 목적이 있다는 주장과 신상정보 공개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다. ‘나쁜 집주인’이라는 제목을 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5일 현재 주택 1000여채를 보유하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43)를 포함해 임대인 7명의 얼굴과 이름·생년월일·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세사기 관련 기사, 전세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도 함께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고 계약 당일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신탁 부동산임을 속이는 등 방법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꾼이 주변에 너무 많다”면서 “세입자가 평생 피땀 흘려 번 돈을 갈취하고도 벌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로 죗값을 치르고 갈취한 돈으로 잘먹고 잘사는 나쁜 집주인을 고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추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이메일로 악성 임대인에 대한 서류 등을 제보받아 검토한 뒤 해당 임대인에게 신상공개 사실을 통보하고 그로부터 2주 뒤 홈페이지에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전세사기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은 이 사이트가 만들어진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이지만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은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성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명예훼손 혐의로 ‘배드파더스’의 대표 구본창씨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9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은 악성 임대인의 이름·나이·주소·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관련 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신상공개 대상 기준이 까다롭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HUG가 대신 내줬고 보증금 미반환으로 강제 집행, 보전 조치 등을 2회 이상 받은 임대인만 공개되기 때문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동특위, ‘서울시민 전세사기 피해방지 및 지원 조례 3종’ 추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동특위, ‘서울시민 전세사기 피해방지 및 지원 조례 3종’ 추진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 특별위원회(이하, 국민의힘 약동특위)는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과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대책’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호정 대표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약동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규남 의원, 김혜영 의원, 윤영희 의원, 이효원 의원 등 특위 부위원장단과,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이 참석해 서울시 주택공간기획담당관의 관련 종합대책을 듣고 추가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위에서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확대 및 원스톱 금융·법률지원을 위한 ‘전・월세 종합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임차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자치구별 전세가율을 민간 부동산 앱(부동산114 등)에 공개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불법 중개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예비임차인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임차인을 위한 상시상담 체계 구축에 공감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즉각적인 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기관의 신설보다는 기존의 지원기관 활용과 기능강화를 제안했다. 관련 제도적 기반은 빠르면 이번 제31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주거 기본조례’와 ‘서울시 청년주거 기본조례’의 개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 주거 기본조례’를 근거로 운영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의 제공 서비스에 법률지원을 삽입해 피해자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전세사기를 피할 수 있도록 예방책의 홍보를 의무화하는 것이 개정의 주요 골자다. 조례가 통과되면 25개 구에 설치된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피해에 대한 법률지원이 상시 가능해진다. ‘서울시 청년주거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는 청년이 주거목적으로 임차하려는 주택의 법률적 권리 및 적정한 임차 가격, 임대인의 특이사항 여부, 임차권 보호를 위한 대응방법 등을 지원기관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조례안대로 추진되면 원하는 청년들이 계약 전 임차 희망주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거래 시 임차인·임대인·중개인 3자 간 중개대상물의 확인 사항 고지를 의무화하고, 임차인이 확정일자 부여기관에 정보제공을 요청할 경우 임대인이 거부할 수 없는 내용을 담아 (가칭)임대차 보호조례안 발의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여성가족정책실의 1인 가구 주거 안심 매니저 등 부서마다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주거약자 보호정책을 주택정책실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조직개편 하는 방안과 HUG보증보험과 확정일자 우선변제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피해자를 위한 지원 방안도 거론됐다. 이종배 약동특위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언제라도 반복될 수 있고 나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서울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마련은 물론이고, 누구라도 피해가 의심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원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전 재산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원룸이나 오피스텔, 다가구주택 등에 사는 청년이나 주거약자들의 고통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회의 결과를 반영해 신속한 조례 개정과 정책 추진으로 청년과 주거약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대면 진료 새달 중단… “혁신 발목 vs 위험 과소평가” 첨예 대립

    비대면 진료 새달 중단… “혁신 발목 vs 위험 과소평가” 첨예 대립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다음달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비대면 진료 계속 허용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2020년 2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돼 왔지만,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낮추면 불법이 된다. 24일 보건복지부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관련 플랫폼은 모두 30곳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379만명을 대상으로 3661만건(코로나19 재택치료 제외 736만건)의 비대면 진료가 진행됐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가 중단 위기에 놓이면서 관련 플랫폼들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 관련 법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진료 지키기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0만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결과를 21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 서명운동 참여자는 “주말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3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데, 의사를 못 본다면 비대면 진료라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밖에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아플 때 필수인 애플리케이션(앱)인데 사라지면 혼자 살다가 죽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10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만 19세 이상 1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비대면 진료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2.3%, ‘향후 비대면 진료 활용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7.9%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에 따른 심각한 의료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총 2만 6503건 중 비대면 진료 관련 보고는 처방 과정에서의 누락·실수 등 5건으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내용이었다. 플랫폼 업계가 제도화를 촉구하자 5개 보건의약단체는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와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대면 진료가 원칙이며, 보조적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국회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7개 법률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굿닥의 관계자는 “원격의료사업협회와 관련 입장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복지부 등의 발표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재진만 허용하는 등 서비스 범위가 줄어들 것 같지만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우리 결혼해요”… 휴대전화로 온 모바일 청첩장, 피싱이었다

    “우리 결혼해요”… 휴대전화로 온 모바일 청첩장, 피싱이었다

    ‘띠링.’ A씨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청첩장 인터넷주소(URL)가 적힌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A씨는 별 의심 없이 URL을 눌렀다. 그러나 제대로 된 화면이 뜨지 않았다. A씨는 잘못 온 문자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URL에 접속한 순간 자신의 휴대전화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것을 A씨는 까맣게 몰랐다. 사기범은 이 앱을 통해 A씨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탈 털어 갔다. A씨 명의로 은행 앱에 접속해 비대면 대출까지 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사기범은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을 유도한 뒤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렇게 얻은 정보로 자금을 탈취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문자메시지 내에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URL을 눌렀다면 모바일 백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검사하고 해당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 데이터 백업 후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휴대전화 서비스센터를 찾아 AS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장이나 카드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휴대전화 내에 저장하면 추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피해자 계좌에 10만~30만원의 소액을 이체한 뒤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과 연관돼 있다며 신고해 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신종 범죄도 기승이다.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피해자에게 사기범이 “지급정지를 풀고 싶다면 합의금을 내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통장협박’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사기범에겐 지급정지를 풀 권한이 없어 합의금을 줘서는 안 된다. 은행에 합의 중재를 요청해 지급정지를 푸는 것이 방법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금감원은 “현재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통장협박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 등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배달특급·우리카드 “빵빵한 제휴 할인 받아가세요”

    배달특급·우리카드 “빵빵한 제휴 할인 받아가세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우리카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특급은 기간 내 배달특급 이용자 중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 한해 10%(최대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우리카드 애플리케이션 홍보 배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배달특급 앱으로 자동 이동되어 쿠폰 등록과 주문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 배달특급 할인 제공 외에도 다양한 웹·앱 채널을 통한 홍보 콘텐츠 제공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제휴는 배달특급과 우리카드 이용 유도 및 상호 간의 프로모션 홍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배달앱으로 1%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토대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과 더불어 서울 성동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 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인공지능(AI)이 계산한 승소 확률을 토대로 소송 비용 대출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등장해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Legal Tech)가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법률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현행 법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야기하고 모호한 사각지대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스닥’은 지난 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닥은 고객이 사건요지서를 작성해 의뢰하면 자신들이 모은 승소 사례 빅데이터 AI를 통해 승소율을 계산한다. 여기에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회사가 계산한 승소율을 ‘무형의 담보’로 내세워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와 연계된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되 승소율을 금리와 한도 결정의 근거로 활용한다고 한다. 승소율이 높으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는 높아지는 식이다. 로스닥 정식 서비스 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로스닥이 연결해 주는 금융사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은행 앱인 ‘웰컴디지털뱅크’ 연동 회사들이다.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16곳과 캐피털사 5곳, 대부업체 및 크라우드펀딩 대출 8곳 등이다.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다. 로스닥 운영사인 ‘록션’의 박승재 대표이사는 “변호사 집단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경쟁이 과열돼도 수임료가 내려가는 일이 없다”며 힘없는 법률 소비자들을 위해 로스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로스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7년 차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로펌이 직접 소송 비용 대출까지 할 수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변호사도 있다”면서도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업 모델은 현행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꼬집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김환섭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나 증거 부족 같은 문제 때문에 소송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돈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승소율 판단이 잘못됐다면 (재판에서 패소해) 상대방의 비용까지 모두 떠맡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승소율을 담보로 대출 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담보의 효과성은 ‘현재 가치’에 있는데 이 서비스의 대출 담보 중 하나인 승소율은 ‘미래 가치’여서 사안에 따라 실제로 대출을 진행한 금융기관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변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문제 제기도 많은 상태라 변호사법이나 대부업법 등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승소율을 정말 AI가 판단하는지 여기에 누가 관여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승소율을 진단하는 것은 금지된 광고 방법이다. 또 변호사들은 승소 가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 변협은 로스닥의 대출 알선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낡은 틀에 갇힌 현행 법규가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법률 분야에 IT를 적용한 리걸테크 산업은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 성장해 10년여 만에 관련 업체가 100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로톡’을 비롯해 리걸테크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 과정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톡과 변협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앞장서 리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리걸테크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만 10여건이 발의됐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없다. 박 대표는 “수임료 부담 등으로 최근 변호사가 없는 ‘나홀로 소송’이 많은데 로스닥 같은 리걸테크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중 리걸테크 기업이 20개”라고 강조했다. [반론보도]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4월 24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및 4월 23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제목의 인터넷기사와 동일한 내용의 4월 24일자 1,2면 신문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록션은 「현행법상 위반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고,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미래가치 담보는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기법이므로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단독] ‘AI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단독] ‘AI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인공지능(AI)이 계산한 승소 확률을 토대로 소송 비용 대출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가 최근 등장해 법조계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법률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Legal Tech)가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법률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현행 법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을 야기하고 모호한 사각지대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스닥’은 지난 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스닥은 고객이 사건요지서를 작성해 의뢰하면 자신들이 모은 승소 사례 빅데이터 AI를 통해 승소율을 계산한다. 여기에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객에게는 회사가 계산한 승소율을 ‘무형의 담보’로 내세워 대출을 알선해 준다. 이와 연계된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되 승소율을 금리와 한도 결정의 근거로 활용한다고 한다. 승소율이 높으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는 높아지는 식이다. 로스닥 정식 서비스 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로스닥이 연결해 주는 금융사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은행 앱인 ‘웰컴디지털뱅크’ 연동 회사들이다.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16곳과 캐피털사 5곳, 대부업체 및 크라우드펀딩 대출 8곳 등이다. 시중은행은 한 곳도 없다. 로스닥 운영사인 ‘록션’의 박승재 대표이사는 “변호사 집단은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고 경쟁이 과열돼도 수임료가 내려가는 일이 없다”며 힘없는 법률 소비자들을 위해 로스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승소 사례 6만 9000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변호사 회원들이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소송 여부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법조계에서는 로스닥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7년 차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로펌이 직접 소송 비용 대출까지 할 수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변호사도 있다”면서도 “대출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업 모델은 현행법상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꼬집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김환섭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관계나 증거 부족 같은 문제 때문에 소송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돈이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승소율 판단이 잘못됐다면 (재판에서 패소해) 상대방의 비용까지 모두 떠맡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승소율을 담보로 대출 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 담보의 효과성은 ‘현재 가치’에 있는데 이 서비스의 대출 담보 중 하나인 승소율은 ‘미래 가치’여서 사안에 따라 실제로 대출을 진행한 금융기관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도 실태 파악에 나섰다. 변협 관계자는 “회원들의 문제 제기도 많은 상태라 변호사법이나 대부업법 등 관련법 위반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승소율을 정말 AI가 판단하는지 여기에 누가 관여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승소율을 진단하는 것은 금지된 광고 방법이다. 또 변호사들은 승소 가능성을 진단하는 플랫폼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 변협은 로스닥의 대출 알선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리걸테크가 영역을 넓혀갈수록 기술 발전에 따른 이용 비용은 결국 개별 이용자에게 전가된다는 문제도 있다. 반면 낡은 틀에 갇힌 현행 법규가 리걸테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법률 분야에 IT를 적용한 리걸테크 산업은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 성장해 10년여 만에 관련 업체가 100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도 ‘로톡’을 비롯해 리걸테크 서비스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기존 변호사 업계와 갈등 과정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로톡과 변협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앞장서 리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리걸테크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만 10여건이 발의됐지만 입법이 완료된 것은 없다. 박 대표는 “수임료 부담 등으로 최근 변호사가 없는 ‘나홀로 소송’이 많은데 로스닥 같은 리걸테크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기업 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중 리걸테크 기업이 20개”라고 강조했다. [반론보도]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4월 24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소송비 대출연계 논란> 및 4월 23일자 사회면 <[단독] ‘AI로 승소율 계산·대출 연계’ 신개념 법률 서비스 등장…법조계 갑론을박> 제목의 인터넷기사와 동일한 내용의 4월 24일자 1,2면 신문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록션은 「현행법상 위반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고,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미래가치 담보는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스라는 기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융기법이므로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국립대 교수, ‘내연녀’ 대리운전기사와 짜고 재력가 아내 살해[전국부 사건창고]

    국립대 교수, ‘내연녀’ 대리운전기사와 짜고 재력가 아내 살해[전국부 사건창고]

    “누나가 (별거 중인) 매형을 만나러 나갔는데 나흘째 안 들어오고 있어요.” 2011년 4월 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실종자 A(여·당시 50세)씨의 남동생이었다. 신고는 A씨가 2일 오후 10시쯤 부산 북구 모 아파트 자택에서 외출한 뒤 종적을 감췄다는 것이다. A씨는 검은색 원피스에 회색 코트를 걸친 뒤 갈색 숄더백을 들고 현관에서 인사하고 외출했다. 경찰은 남편 강모(당시 52세)씨를 찾아 추궁했다. 사건 1년 전인 2010년 3월 재혼한 강씨와 A씨는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렸다. 경상도 모 국립대 교수인 강씨가 학원 운영으로 재력이 탄탄한 A씨를 끈질기게 구애해 네 번째 아내로 맞자 “여자 돈 보고 접근해 재혼한 게 아니냐”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강씨가 A씨와 결혼하면서 ‘3차례 이혼경력’을 숨긴 것이 둘 사이를 갈라놓은 결정타였다. 게다가 성격 차이에 경제적 문제까지 작용했다. 둘은 결혼하면서 절반씩 부담해 살림을 차릴 아파트와 승용차 등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일단 A씨가 이 비용 5억여원을 모두 내고 강씨가 곧 자기 몫을 A씨에게 주기로 했다. 하지만 강씨는 몇 달이 지나도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결혼 전 자신이 살던 빌라를 7400만원에 팔고서도 A씨에게 이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A씨는 이혼을 요구하며 별거에 들어갔다. 몇 개월 별거 중 둘은 합의 이혼하기로 했으나 결혼 이듬해인 2011년 1월 강씨가 이혼 소송을 냈다. 위자료 등을 놓고 둘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의미였다. 이 과정에서 ‘제3의 인물’이 등장한다. 여성 대리운전기사 최모(당시 49세)씨다. 최씨는 이혼하고 대리운전으로 혼자 자녀를 키우던 중 사건 7년 전인 2004년 강씨를 손님으로 만나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 대학 교수 네 번째 아내 실종‘내연관계’ 女대리운전기사와 공모이혼소송 중 살해 “교수 위신 걱정됐다” 강씨는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최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 강씨는 최씨에게 공모를 제안하며 “네가 결혼하자고 하면 해주겠다”며 “아내 A씨와 공동 지분인 집의 반을 주겠다. 너는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고 꼬드겼다. 이어 “아내가 돈이 많은 것 같다. 14억원 정도 복권에 당첨됐다고 생각하고 아이들 집 한 칸씩 사주고, 커피전문점 차려 당신이 관리하도록 해주겠다”고 유혹했다. 최씨는 결국 이에 응했다. 강씨는 2일 오후 11시쯤 해운대 백사장 인근 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씨와 얘기를 하는 척하다 방심한 틈을 타 목 졸라 살해하고 최씨를 불러 미리 준비해 트렁크에 넣어뒀던 쇠사슬, 마대, 나이론 끈 등으로 A씨의 시신을 묶은 뒤 검은색 가방(높이 1m, 폭 50㎝)에 넣었다. 둘은 각자 차량을 몰고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와 한 골목에서 A씨의 시신이 든 가방을 최씨 차량으로 옮겼다. 이어 강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귀가했고, 최씨 혼자 을숙도대교로 가 A씨 시신을 낙동강 물속에 던지려고 했으나 힘에 부치자 포기했다. 최씨는 강씨와 함께 이튿날 새벽 3시40분쯤 끝내 물속에 유기했다.하지만 강씨와 최씨를 A씨의 살해범으로 확정하는 데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다. 강씨가 자신의 지식을 최대한 이용해 ‘완전 범죄’를 노리고 저지른 범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컴퓨터공학부 교수에 한국컴퓨터범죄연구학회장과 검찰 사이버범죄수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최고급 범죄 전문가’였다. 경찰의 1차 장벽은 A씨의 시신을 찾는 것이었으나 강씨는 사건 당일 A씨와 만난 것조차 부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A씨에게 문자를 보낸 것과 A씨 휴대전화가 강씨가 사는 북구 만덕동에서 꺼진 사실을 들어 “부인과 문자했던데 왜 거짓말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씨는 “통화했냐고 했지, 문자했느냐고 물은 게 아니지 않느냐. 통화와 문자는 엄연히 다르다”고 했고, 휴대전화가 강씨 주거지 주변에서 꺼진 것은 “기지국이 반경 1㎞ 이상을 커버하는데, 같은 공간에 있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이혼소송 중인데 자녀도 있고 해서 원만히 끝낼 목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연락했다”고 말을 돌렸다. 이어 “아마 가출한 것 같은데…소송 과정에서 아내가 거짓말을 한 게 탄로날까봐 잠적한 것이 아닐까 싶다”면서 “걱정은 되지만 조금만 있으면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확신까지 주었다. 경찰은 단서가 나오지 않자 실종 2주 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강씨가 “아내가 예전에 차에 탔다 코피를 흘렸는데 그 게 묻은 것 같다”고 태연히 답했지만 시신을 실었던 차에서 A씨의 혈흔이 검출되고, 강씨 컴퓨터에서 ‘시신 없는 살인’을 키워드 검색한 흔적이 나오면서 수사가 약간 진척됐다. 강씨는 궁지에 몰리자 사건 당일 “동호회 회원들과 등산 후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자리를 하고 이후 집 앞 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고 알리바이를 댔다. 실제로 집 앞 주점 결제 영수증도 있었다. 결정적 증거는 ‘카톡’ 대화아내 시신 49만에 낙동강서 발견교수 “내연녀가 살해했다” 발뺌 경찰이 찾아낸 결정적 증거는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강씨가 부산에서 인천을 가다 판교 메신저 앱 본사에 들러 사회적 지위를 내세우면서 자신과 최씨의 메시지 기록 ‘삭제’를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포렌식으로 복원한 내용은 「강씨: (시신 담을) 가방 구하러 다니고 있다(3월 27일)」 「최씨: (을숙도) 대교에 갔다 왔어요. 밤늦은 시간에 같이 가봐요(3월 28일)」 「최씨: 몸 잘 챙겨야 해요. 힘이 있어야 일도 치를 수 있을 테니까요. 저도 건강할 거예요. 당신 오랫동안 보고 싶으니까요(4월 1일)」「강씨: 일(살인) 할 때 근처에 있어 줘. 미리 가서 길 익히고 일할 장소 물색해 봐(4월 2일)」 등이었다.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강씨와 최씨는 오로지 메신저로만 연락했고, 범행 후 휴대전화를 폐기했다”면서 “당시 카카오톡은 서비스 초기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수사기법도 이 기록을 조회하는 일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 관계자는 “강씨가 정보통신 전문가이면서 사이버범죄수사 자문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수사의 이런 빈틈을 노리고 메신저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지식인 범죄의 전형, 전문 지식 악용교수 징역 30년→22년, 내연녀 10년→5년 A씨 시신이 담긴 가방도 실종 49일 만인 5월 21일 을숙도대교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던 고교생들이 발견했다. 경찰은 강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강씨는 계속 범행을 부인했지만 카톡 대화, 폐쇄회로(CC)TV의 가방 구입 장면 등 증거와 범행 후 해외로 도피한 최씨가 귀국하자 결국 시인했다. 강씨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교수라는 사회적 위신이 손상되고, 거액의 위자료도 잃을 걱정이 컸다.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겨 단순 실종사건으로 끝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처는 최씨가 살해한 것이고, 나는 유기만 도왔다”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발뺌하고 형량 낮추기에 필사적이었다. 1심 재판부는 2011년 11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강씨에게 징역 30년,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2012년 7월 징역 22년(강씨), 징역 5년(최씨)으로 형량을 낮춰 확정 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지식을 범행과 증거 인멸에 이용한 못된 지식인 범죄의 전형”이라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채팅앱 미성년 70여명 성착취 혐의 전 장교 ‘징역16년’

    채팅앱 미성년 70여명 성착취 혐의 전 장교 ‘징역16년’

    아동·청소년 73명 ‘성 착취물 제작’ 혐의법원 “성 착취물 3200여개, 징역 16년” 채팅 앱으로 알게된 70여명의 어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 육군 장교가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A씨의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아동·청소년 피해자 73명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사진을 보내주면 그 대가로 돈을 주며 호감을 산 뒤 점점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입대 전부터 ‘일탈계(자기 신체 일부를 온라인에 노출하는 것)’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40여차례 반성문을 제출했고, 여성단체 회원 등은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100통 넘게 제출했다. 재판부는 “장교 임관 전부터 장기간 범행해 피해자 수가 70여 명에 제작한 성 착취물이 3200여 개에 이른다”며 “임관 후 거리낌 없이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과 소수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 69명에게 각 100만원씩 공탁한 점 등 미약하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선고에 앞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여성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성 착취 근절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처벌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촉구했다.
  • ‘가성비’ 무선이어폰 그만 쓰고 싶다면[아재가 써봤어]

    ‘가성비’ 무선이어폰 그만 쓰고 싶다면[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기자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소니 WF-C700N]너무 가벼워서 착용감 안 느껴져빠르고 정확해진 적응형 노캔음질은 플래그십과 차이 못느껴통화 중 상대가 “소리 끊어진다”LDAC 되는 링크버즈S와 가격 비슷 평소 5만원 이하 무선이어폰을 쓰는 ‘막귀 아재’에게는 ‘가성비’나 ‘입문자용’ 같은 제조사의 설명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성능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가격은 훨씬 비싸니까. 소니 무선이어폰의 가성비 제품인 WF-C500이 기자에겐 그랬다. 아무리 음향의 명가 소니라지만, 인터넷 기준 8만~10만원인데 가성비라니. 그럴 바에 좀 더 시원하게 돈을 써서 비싼 노캔 이어폰을 쓰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용자에게 적당할 것 같은 제품이 나왔다. 신제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C700N’은 C500과 플래그십 제품인 ‘WF-1000XM4’의 사이에 위치한다. 그러면서 플래그십보다는 엔트리 쪽에 조금 가깝다고들 하는데, 빌려서 2주 간 써 보니 기자에겐 가격도 성능도 플래그십에 더 가깝게 느껴졌다.포장을 열어 제품을 들어보니 놀랄만큼 가볍다. 처음엔 빈 케이스만 왔나 싶었는데 열어 보니 알맹이가 있었다. 너무 가벼워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 내는 게 조금 어려울 정도였다. 케이스와 이어폰 무게에 비해 둘 사이의 자석 힘이 과한 느낌이다.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케이스에서 제품을 꺼내 귀에 꽂는 과정에서 이어폰 크기에 비해 커다란 버튼을 잘못 누르기 십상이다. 가벼운만큼 착용감이 탁월했다. 무선이어폰 착용감은 느껴지지 않을수록 ‘좋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출근길에 착용한 채로 종일 일을 했는데 전혀 피로감이 없었다. 소니가 ‘링크버즈’를 출시하며 ‘벗지 않는 편안함’을 강조했는데, 이 정도는 돼야 그런 표현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앱을 설치하니 지난번 ‘링크버즈S’를 리뷰할 때 썼던 사용자 데이터가 복구돼, 귀 모양 사진을 찍을 필요 없이 세팅이 됐다. 음질은 막귀로 듣기에도 좋았다. 시원하고 깨끗하면서 저음이 묵직하게 들려서 ‘고급’ 이어폰 느낌이 많이 났다. 각 악기들의 소리가 분명하게 구분돼 들렸다. 메탈리카 신보를 듣는데 멤버들이 연주 마치고 내는 “나이스!” 같은 소리들이 갑자기 나올 때는 무심코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C500과 가장 먼저 구별되는 부분인 노캔도 너무 강하지 않고 음질을 최대한 강조할 정도로 적당했다. 걸을 때는 노캔이 꺼지고 앉으면 켜졌다. 링크버즈S를 쓸 때보다 적응형 노캔 모드가 더 정교해진 것 같았다. 인식이 정확하고 빨라졌다. 통화품질은 좋지 않다. 손님이 별로 없는 카페에서 통화했는데 상대가 “전화가 끊어진다. 가다가 끊기고 가다가 끊기고 그런다”며 “애기 소리도 들리네”라고 말했다. 요즘 통화품질까지 좋은 무선이어폰이 별로 없긴 하다.이 정도 제품이면 음악이 뚝뚝 끊어지는 일은 거의 없더라. 2주 간 한 번도 연결 상태가 불량한 적이 없었다. 사서 쓰는 싼 제품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뚝뚝 끊어진다. 케이스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론 별 필요도 없다. 대신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 간다. 15시간이라고 하는데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 많이 쓰는데 자주 깜빡하는 사람은 종종 배터리가 떨어질 것 같다. 기자의 경우엔 처음 받아서 한 번을 포함해 총 3번 충전했는데 이어폰 본체 배터리가 떨어진 적은 없다. 가격 포지션이 어중간하다. 최저가 기준 C500이 8만원대, 이 제품이 약 15만원, 1000XM4가 인터넷에서 약 20만원이다. 엔트리에 가깝다고들 하는데 가격은 플래그십에 더 가깝다. 현재 가격이면 16만원이면 살 수 있는 링크버즈S가 나을 수 있다. 링크버즈S는 이 제품이 지원하지 않는 소니의 고음질 코덱 ‘LDAC’을 지원한다고 한다. 물론 LDAC이 주는 음질 차이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을 때 얘기다.
  • 아이스크림 때문에…중국인 미움 산 BMW, ‘번개 속도’로 사과[여기는 중국]

    아이스크림 때문에…중국인 미움 산 BMW, ‘번개 속도’로 사과[여기는 중국]

    BMW가 아이스크림 하나로 중국인의 ‘민심’을 잃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23 상하이모터쇼’(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박람회) 전시장의 일부 홍보 부스에서는 관람객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당시 중국 여성 2명이 BMW 미니 홍보 부스 앞으로 다가가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하자, BMW 측 직원은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졌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잠시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자, BMW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스크림을 보관상자에서 꺼내주면서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관광객이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청했지만, BMW 직원은 또다시 이를 거절했다. 아이스크림 요청을 거절한 BMW 홍보 안내 직원의 정확한 소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상으로 보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  분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이를 촬영해 현지 SNS인 웨이보에 공개했고,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BMW가 중국인을 차별한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현지 매체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하며 반감을 부추겼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웨이보에서는 이 일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BMW 미니 전시회 차별대우’라는 해시태그는 20일 하루 동안 1억 6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BMW 측은 “중국이 아닌 해외 계정으로 행사 관련 앱을 등록한 사람만 홍보 아이스크림 증정 대상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영상 및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확인한 결과, BMW 홍보 부스 측은 외모가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보이면 앱 계정은 확인하지도 않고 아이스크림을 증정했다”고 꼬집었다. 현지에서 불매운동이 거론되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BMW 미니 측은 결국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BMW 측은 20일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내부 관리 부실과 직원의 잘못으로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모든 친구에게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개막한 이번 상하이모터쇼에는 세계 각국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BMW는 고급차종 중에서도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BMW 측은 ‘아이스크림’ 사건이 있기 불과 하루 전 현지에서 대규모 개막 행사를 열고 “중국이 곧 세계의 미래”라며 중국 소비자 마음 잡기에 큰 공을 들였는데, 아이스크림 하나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021년에 이어 또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디올  한편 세계 유명 브랜드가 중국의 ‘성난 민심’에 화들짝 놀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지난 12일, 중국 SNS에는 디올이 최근 공개한 광고 사진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아시아계 모델이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당겨 올린 사진이었다.이러한 손짓은 일반적으로 서양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디올이 또 동양인을 무시했다”, “앞으로 디올을 다시는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디올은 2021년에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었다. 당시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 한 아시아계 여성 모델이 청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화보가 전시됐는데, 당시 사진 속 모델은 눈을 가늘게 뜨고 디올 가방을 들고 있었다.  당시 중국 관영매체인 베이징르바오는 “디올 눈에 비친 아시아 여성을 보여준다”, “서양인의 편협한 시각으로 아시아인의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맹비난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디올도 BMW와 마찬가지로 꼬리를 내렸다. 당시 디올은 전시회에서 화보를 내린 뒤 “회사의 광고 사진이 아닌 어느 작가의 출품작이었다”며 “중국 소비자와 중국 사회를 향한 우리(디올)의 진심은 변함없다”고 해명해야 했다.
  • 이너프유, 공식 커머스 몰 리뉴얼 오픈… 맞춤 이유식 밀키트 ‘이너프박스, ‘이너프 밀키트’ 판매

    이너프유, 공식 커머스 몰 리뉴얼 오픈… 맞춤 이유식 밀키트 ‘이너프박스, ‘이너프 밀키트’ 판매

    육아 스타트업 이너프유는 최근 늘어난 주문량에 따라 공식 커머스 몰을 리뉴얼 오픈하고 맞춤 이유식 밀키트 ‘이너프박스’와 ‘이너프 밀키트’ 판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너프유는 식약처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2 디지털 기반 식생활 관리 우수 앱 서비스’로 인정받은 스타트업으로, 7000종이 넘는 자체 가공 데이터와 다양한 영양 분석 및 맞춤형 식의약품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육아 앱 ‘이너프 – 쉽고 똑똑한 영양관리, 육아필수앱’ ▲맞춤형 이유식 및 간식 정기배송 서비스 ‘이너프박스’ ▲이유식 밀키트 ‘이너프 밀키트’ 등을 출시, 운영하고 있다. ‘이너프 밀키트’는 ‘이너프’ 앱을 통해 수집해온 1000만건이 넘는 영유아 식단·영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총 120종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초기·중기·후기·완료기 단계별 구성으로 아이의 월령에 맞춰 쉽고 간편하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을 비롯해 키즈닝, 베이비빌리, 닥터아이, 쑥쑥찰칵 등의 육아 앱 마켓에 입점해 판매돼 왔으나,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커머스 몰 내에서도 이유식 밀키트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이너프박스 공식 커머스 몰 가입 시 15% 할인 쿠폰을 일괄 지급하며, 주변 지인에게 추천시 양쪽 모두에게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너프 밀키트’를 오전 9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발송 서비스를 지원해 더욱 빠르고 신선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승혁 이너프유 대표는 “사랑하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달리 매번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 손질하는 데 걸리는 시간, 남아서 버리게 되는 식재료, 비용 부담까지 현실의 벽은 매우 높다”며 “맞춤 이유식 ‘이너프 밀키트’는 이유식에 대한 가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부모가 직접 조리함으로써 영양소 손실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는 1석 2조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생 훔치려했다”…우크라女 살해 후 인생 가로채려 한 러시아女

    “인생 훔치려했다”…우크라女 살해 후 인생 가로채려 한 러시아女

    닮은 여성을 살해하고 그의 인생으로 살려고 한 러시아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1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주 법원은 빅토리아 나시로바에게 이 같은 혐의로 21년 형을 선고했다. 2016년 당시 40세였던 나시로바는 2016년 미용사로 일하던 올가 츠빅(당시 35세)에게 강력한 진정제가 든 치즈케이크를 먹였다. 츠빅은 케이크를 먹은 뒤 구토하며 쓰러졌고 환각 증세를 보이며 심장마비 직전까지 갔다. 츠빅은 다음날 친구가 집을 찾아온 덕분에 목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당국은 나시로바가 츠빅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 것처럼 꾸미려고 했다고 의심했다. 나시로바는 츠빅의 침대 주변에 치즈케이크에 든 약물과 같은 성분의 알약을 뿌렸고, 츠빅의 여권, 노동허가증 등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 “츠빅의 인생을 훔치려고 했다” 수사당국은 나시로바가 츠빅의 인생을 훔치려고 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 사람은 모두 머리가 검고 피부색도 비슷하며 러시아어를 쓴다는 점에서 매우 닮았다. 다만 나시로바는 러시아인, 츠빅은 우크라이나인이었다. 경찰에 붙잡힌 나시로바는 재판에서 살인미수, 폭행, 불법감금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판사는 나시로바가 21년형을 마치고 석방된 뒤에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한편 나시로바는 2014년 러시아에서 이웃여성을 살해하고 노후자금을 훔친 혐의로 인터폴 수배를 받던 피의자이기도 했다. 또 그는 데이트앱을 통해 남성들에게 약을 먹이고 금품을 터는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세종로의 아침] 지방 소멸 완화와 복수 주민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지방 소멸 완화와 복수 주민증/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요즘 지방 소멸이 사회 문제다. 인구 절벽과 맞물려 악순환의 연속이다. 1조원대의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운용 중이라는데 소멸 위험에 이른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절반을 넘었다고 한다. 얼마 전 부산 출장 때는 관내 16개 구 가운데 3분의1이 사라질 판이라는 우려도 들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젊은이들조차 좋은 직업과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수도권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자체마다 중고생 버스 요금 무료 등 대안을 내놓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그중 하나다. 주요 목적은 내국인의 국내 여행 활성화지만, 지방 소멸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모바일 앱 형태로 발급받으면 지역 내 숙박, 식음, 입장권 등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3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됐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는 11개 지자체로 늘었다. 한데 아직은 ‘지역 할인 카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방 소멸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려면 좀더 심화된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복수 주민증’ 제도를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 수도권 주민이 현 주소지 외에 자신의 고향이나 은퇴 후 살고 싶은 지역 등의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보자는 거다. 실제 독일에선 부 거주지를 허용하는 복수 주소제를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관계 인구’라는 개념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듯하다. 이른바 ‘촌캉스’처럼 단순 교류인구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왕래하는 인구를 만들어 보겠다는 거다. 이런 제도들을 종합해 검토하다 보면 우리에게 적합한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전남 고흥에 한때 커피 붐이 일었다. 유자로 유명한 곳에 커피라니, 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 지경이었다. 많지는 않지만 정착해 사는 젊은이들도 하나둘 생겼다. 이유를 들여다보니 제주도에 정착하려다 여러 사정으로 마음을 바꾼 이들이 비슷한 ‘따뜻한 남쪽 나라’인 고흥에 둥지를 튼 것이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 지방에 내려가 살려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 고향에서 건축업을 하는 친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요즘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외에 작은 농막과 텃밭을 갖는 이들이 유행처럼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이 인근 시골에 이른바 세컨드 하우스를 갖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중요한 건 수도권 주민들이 ‘제2의 고향’을 갖는 것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 대기업의 약 90% 정도가 몰려 있는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야 실질적인 지방 소멸 완화도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수도권 주민들이 시골살이를 하려면 이전의 모든 것과 이별하는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게 시골살이에 대한 가장 높고 강력한 진입 장벽이다. 땅 확보와 온갖 세금 문제도 보통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법적 문제뿐 아니라 인정상 감수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이런저런 설계를 하다 보면 제풀에 꺾여 버린다. 어지간한 재력가가 아닌 이상 현 제도 아래서 수도권과 지방살이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 뒤집어 말해 어지간한 재력가나 돼야 지방살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문제를 복수 주민증 제도로 다소 완화해 보자는 거다. 물론 이를 악용하려는 세력도 분명 생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발호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관광의 마지막 단계는 여행객의 현지 정착이다. 관광 분야가 지방 소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바로 이런 대목들일 것이다.
  • 사라지는 ‘공짜 API’… 챗GPT발 쩐의 전쟁

    사라지는 ‘공짜 API’… 챗GPT발 쩐의 전쟁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가 급성장하며 ‘오픈소스’가 ‘닫히고’ 있다. 무료로 공개하던 소스코드를 비공개하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유료화하는 등 정책을 폐쇄적으로 바꾸고 있다. 학습과 개발엔 큰돈이 들어가지만 수익화는 어려운 AI 업계의 현실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매일 약 5700만명이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은 최근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학습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오던 API 접근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API는 특정 서버의 일부분에 접속해 그 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레딧 창업자인 스티브 허프먼은 “레딧의 말뭉치 데이터는 상당히 가치 있다”며 “우리가 그 가치를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들에게 무료로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역시 지난해 말 “앞으로 AI 기업들이 무단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 2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API를 유료화했다. 지적재산권(IP) 개념이 강화되는 다른 분야와 달리 활발하게 새로운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개발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하는 오픈소스가 대세였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개 API로 외부인이 접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영역도 상당히 넓었다. 하지만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런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 대기업은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개발한 AI인데, 후발 주자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면 타격이 크다. 중소 기술기업들은 API 판매가 살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수익화가 어려워 스타트업들은 API를 유료화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런 움직임은 오픈AI에서 시작됐다. 언어 모델 GPT3를 개발했을 때까지만 해도 소스코드와 API를 공개했지만, GPT4에 와서는 “‘경쟁 환경’과 ‘안정성’을 위해서”라며 소스코드는 물론 모델 크기와 학습한 데이터, 사용한 하드웨어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GPT의 ‘T’는 ‘트랜스포머’를 의미하는데, 이는 구글이 2017년 논문으로 공개한 언어 모델이다. 구글의 기술 덕에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후발 주자에겐 어떤 것도 공개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끝까지 오픈소스 정신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스테이블디퓨전’으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는 19일(현지시간) 오픈소스 기반 초거대 언어 모델 ‘스테이블LM’을 출시, 깃허브 등에 무료로 공개했다.
  • ‘오픈소스’ 문이 닫힌다… 챗GPT가 촉발한 데이터 전쟁

    ‘오픈소스’ 문이 닫힌다… 챗GPT가 촉발한 데이터 전쟁

    생성형 인공지능(AI) 업계가 급성장하며 ‘오픈소스’의 문이 닫히고 있다. 무료로 공개하던 소스코드를 비공개하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유료화하는 등 정책을 폐쇄적으로 바꾸고 있다. 학습과 개발엔 큰 돈이 들어가지만 수익화는 어려운 AI 업계의 현실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매일 약 5700만명이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미국의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은 수년 간 퍼블릭 API를 통해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와 등이 개발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학습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API는 프로그램(앱)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위해 필수적인 매개체다. 아주 쉽게 설명하면 특정 서버의 일부분에 접속해서 그 안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API, 특정 사업 파트너와 공유되는 파트너 API, 모두에게 제공되는 공개(퍼블릭) API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이 회사는 이 API 접근에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레딧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허프먼은 “레딧의 말뭉치 데이터는 상당히 가치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그 모든 가치를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들에게 무료로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역시 지난해말 “오픈AI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트위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업들이 무단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 2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API를 유료화 했다. 지적재산권(IP) 개념이 강화되는 다른 분야와 달리, 활발하게 새로운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개발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하는 흐름이 대세였다. 퍼블릭 API로 외부인이 접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영역도 상당히 넓었다.그런데 이런 흐름은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약해지고 있다. 대기업은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개발한 AI인데, 후발 주자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고, 중소 기술 기업은 유료 API가 주요 수입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는 수익화가 어려워 스타트업들은 API를 유료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오픈소스 폐쇄 흐름은 오픈AI에서 시작됐다. 언어모델 GPT-3를 개발했을 때까지만 해도 소스코드와 API를 공개했지만, GPT-4에 와서는 “‘경쟁 환경’과 ‘안정성’을 위해” 소스코드는 물론 모델 크기와 학습한 데이터, 사용한 하드웨어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료 계약을 통해 GPT를 사용할 수 있는 API를 부여하고 있을 뿐이다. GPT의 ‘T’는 ‘트랜스포머’를 의미하는데, 이는 구글이 2017년 논문으로 공개한 언어 모델이다. 구글의 기술 덕에 GPT를 개발한 오픈AI가 후발 주자에겐 어떤 것도 공개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오픈소스 정신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지 생성 모델 ‘스테이블디퓨전’으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는 19일(현지시간) 오픈소스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 ‘스테이블LM’을 출시, 깃허브 등에 무료로 공개, 누구나 활용하고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 모텔서 ‘환각파티’…마약사범 61명 무더기 검거

    모텔서 ‘환각파티’…마약사범 61명 무더기 검거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하고, 스마트폰 메신저 앱을 이용해 유통하면서 환각 파티를 벌인 마약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필로폰 필로폰 제조자 A씨 등 2명과 판매자·투약자 등 총 61명을 등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A씨 등 17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44명은 불구속 송치햇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8월 충북 한 모텔에서 마약류 원료에 기타 물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제조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조한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물건을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했다. 또,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만난 사람들과 호텔과 전용 클럽, 수면실 등에서 투약했다. 경찰은 2021년 7월 경북 주택가 원룸을 빌려 필로폰 1㎏을 제조한 B씨를 붙잡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공범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수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A, B씨는 교도소에 함께 복역했던 사이로, 출소하면 필로폰을 제조하기로 공모하고, 2021년 2월에도 마약을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 7.0’ 출시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 ‘키네마스터 7.0’ 출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규 버전…4월 말 론칭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을 개발하는 키네마스터(KineMaster)는 템플릿 공유 플랫폼 믹스(Mix)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키네마스터 7.0’ 신규버전을 4월 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네마스터 7.0의 주요기능으로는 믹스(Mix)라는 플랫폼에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비디오편집파일(템플릿)을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믹스가 사용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키네클라우드를 제공한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동영상편집파일 전용공간이기 때문에 키네마스터앱과 직접 연동되며, 다른 모바일장비에서도 접근할 수 있어 팀 단위 작업등이 원활해질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저장이 보편화되어 있는 북미와 유럽시장을 주요 타겟하고 있다. 키네마스터 관계자는 “기존 키네마스터가 PC에서 전문가들만 작업하던 동영상편집 활동을 일반인들로 대중화했다면 올해는 이번 신규버전 출시와 더불어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제작한 컨텐츠에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버전을 연말 출시를 목표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고 참신한 동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사용자들이 쉽게 템플릿을 다운로드 받아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어 홍보할 수 있는 유기적인 플랫폼을 일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키네마스터는 6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토종 앱 중 드물게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다.
  • 故 문빈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생전 심경 토로

    故 문빈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생전 심경 토로

    아스트로의 문빈이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심경을 토로한 라이브 방송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문빈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팬콘서트를 끝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에서 “고백할 게 있다면 힘들었다,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티를 냈던 것 같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제 운동도 해야지, 잘 회복해서 로하(팬덤명)도 행복하게 해줘야지”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지”라고도 했다. 이에 팬들이 댓글을 통해 위로의 말을 전했고, 옆에 있던 산하도 “우리도 사람인데 그렇지?”라며 문빈을 이해하려고 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2016년에는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컬리 가맹점 결제 시 12% 적립금 제공… BC카드, ‘컬리카드’ 출시

    컬리 가맹점 결제 시 12% 적립금 제공… BC카드, ‘컬리카드’ 출시

    BC카드가 컬리에 특화한 전용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컬리카드’를 출시했다.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리테일 테크 기업이다. 최근 100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본 혜택(5%)과 멤버십 추가 혜택(최대 7%)을 더해 최대 12%까지 적립금을 제공한다. 기본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만 5000원, 50만원 이상 시 2만원, 100만원 이상 시 4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컬리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7%까지 적립금을 추가로 더해준다. 컬리 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사용 1%, 해외 사용 2%씩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쌓아준다. BC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컬리페이에 등록된 컬리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3만원 즉시 할인(3만 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적립금 적립(30만원 이상 결제 시), 쿠폰팩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연회비는 국내 BC 1만 2000원, 해외 AMEX 1만 2000원이다. 페이북 및 컬리 앱을 통해 5종류의 카드 디자인 중 1개를 선택해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 호텔, 다이닝 등의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AMEX만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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