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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정보유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회원 탈퇴 홍역을 치른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쿠팡이츠 제외)은 5조 7136억원으로 전달(5조 111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4개월 만이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0월 5조 9005억원을 기록했다가 11월에 5조 892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후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행렬이 이어지면서 12월 5조 6133억원, 올해 1월 5조 4646억원, 2월 5조 1113억원 등으로 연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결제추정금액은 한국인 결제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내역을 통해 추산한 것으로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앱 사용자 수도 반등했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3503만명으로 2월(3364만명)보다 4% 증가했다. 이어 11번가(815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777만명), 테무(742만명)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새벽배송을 기반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관한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르면 오는 6월 초에 보상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쿠팡이 이를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되며, 조정 성립은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갖는다.
  • 신용한도 고발당해…불법 경선 의혹 제기로 어수선한 충북 민주당

    신용한도 고발당해…불법 경선 의혹 제기로 어수선한 충북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경선이 불법 선거운동 의혹 제기로 어수선하다.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되던 민주당 경선도 잡음이 커지는 양상이다. 7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신용한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신 후보 측이 신규 개통한 선거캠프 관계자 10명의 휴대폰을 관리했고, 이 휴대폰을 통해 지난 2월 민주당 권리당원 다수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답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에 차명전화 이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자동 동보통신 횟수 제한(8회) 등의 규정은 있다. 동보통신이란 하나의 송신 장치에서 여러 개 수신 장치로 동시에 같은 내용을 보내는 통신 방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장이 청주흥덕서에 접수됐다”면서 “광역단체장 후보와 관련된 건이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충북경찰청이 이첩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자기 돈으로 휴대폰 요금을 내며 도와준 것으로 캠프에서 차명 휴대폰을 관리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맞서고 있다. 고발장에는 신 후보 수행원 급여를 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가 대납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에서 신 후보에게 패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신 후보 측의 불공정 경선과 위법 행위 등을 주장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경선 과정과 결선 경선 결과 발표 이후 다양한 제보를 접수했으며, 각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신 후보는 노 전 실장 등을 겨냥해 “본선 승리로 충북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다 함께 손 잡고 나가길 희망한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허위사실이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주시의원 경선도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은 이날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인 이강일 국회의원과 이재숙·곽현희 후보 등을 개인정보보호법·정당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소·고발했다. 김 의원은 지역위원장이 비공개 권리당원 명부와 앱을 특정 후보들에게 제공해 정당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당원명부를 활용해 특정 전화번호로 당원들에게 무차별 연락을 취하며 당내 경선 자유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고발장에는 정당한 문제 제기를 하는 동료 정치인을 향해 SNS상에서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은 “앱을 사용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우리가 명부를 유출하거나 준 게 없다. 당 규정과 선거법, 개인정보보호법, 통신법을 잘 따져 준용했다”는 입장이다. 4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나 번’을 놓고 이재숙 전 청주시의원에게 패했다. 그는 곧바로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쿠팡 지난달 5.7조원 결제…정보유출 이전 수준 회복”

    “쿠팡 지난달 5.7조원 결제…정보유출 이전 수준 회복”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지난달 5조 700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정보 유출 사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3월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쿠팡이츠 제외)은 5조 7136억원으로 전달(5조 111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다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0월 5조 9005억원까지 늘었다가 11월에 5조 892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이후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행렬이 이어지면서 12월 5조 6133억원, 올해 1월 5조 4646억원, 2월 5조 1113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앱 사용자 수도 석 달 연속 감소 끝에 지난달 반등했다. 3월 기준 쿠팡 앱 월간사용자 수(MAU)는 3345만명으로 2월(3312만명)보다 1%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한국인 결제자 패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내역을 통해 결제금액을 추정했다.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으며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 서울, 수도요금 전자고지 연 최대 9000원 감면

    서울시는 수도 요금을 종이 고지서 대신 이메일이나 문자, 모바일 앱으로 안내받으면 연간 최대 9000원의 요금을 감면해 준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전자고지 이용자에게 매 납기 요금의 1%를 감면해주고 자동 납부를 함께 신청하면 3000원의 첫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올해 전자고지 신규 가입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 납기 감면액을 고려하면 전자고지 이용자는 최대 연 6000원의 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어 첫 감면 혜택 3000원을 더하면 연 최대 9000원을 아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고지를 통해 시민들이 감면받은 요금은 총 10억원 규모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는 가구는 46만 가구로 가입률은 22% 수준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전자고지를 사용하면 연간 225만장의 종이를 절약하고 약 9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서대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서대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서울 서대문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15대에서 20대로 늘린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6일 “14개 모든 동에 1대 이상의 무인회수기가 설치돼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된 곳은 연희동자치회관, 홍제커뮤니티센터, 북가좌2동주민센터, 신촌청년푸드스토어, 서대문독립공원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다. 이 기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동으로 인식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스마트폰에 ‘수퍼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에 해당하는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누적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무인회수기 설치·운영은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실용적 정책”이라며 “이를 통해 자발적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고 자원순환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찰 “보복대행 조직, 박사방 유사… 의뢰자도 수사”

    배달앱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보복대행’ 조직에 정보를 제공한 피의자가 정보제공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활용해 정보를 공유한 수법 등이 ‘박사방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운영자와 공범, 정보제공책, 실행자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라며 “앞으로 의뢰자에 대한 수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경기 시흥시 한 아파트 현관에 인분을 뿌리고 래커칠과 욕설 낙서 등 여러 차례 보복대행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복대행 조직이 이른바 ‘통장협박’과 관련해 의뢰받은 것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통장협박은 특정 계좌로 송금한 뒤 ‘보이스피싱’ 계좌로 신고해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인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추정된다. 보복대행 조직의 정보제공책은 배달의민족 외주협력사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상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겼고,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의뢰자 추적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 청장은 “의뢰자와 다른 사건 관련자도 공범이나 교사범이 될 수 있고, 검거된 일당에게 적용된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의뢰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2020년 검거된 메신저 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 ‘박사방 사건’과 유사성도 언급했다. 박사방 주범 조주빈 역시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에게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바 있다.
  • 경선 탈락 김성택 청주시의원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 제기

    경선 탈락 김성택 청주시의원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구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과 이를 상호 교환하는 이른바 ‘스와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역위원장 SNS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당규 제2호 제26조(개인정보 보호 등)를 위반한 것으로, 당원들이 당을 믿고 맡긴 소중한 개인정보를 선거 도구로 전락시킨 중대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위원장이 직접 SNS를 통해 특정 앱의 존재를 언급하며 본인들 세력이 사용법에 숙련됐다고 공표한 사실은 당원들의 순수한 의사결정 과정이 기술적으로 관리되고 통제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 사안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같은 당 이강일 국회의원(상당구 지역위원장)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떨어진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 측은 “앱을 사용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우리가 명부를 유출하거나 준 게 없다. 당 규정과 선거법, 개인정보 보호법, 통신법을 잘 따져 준용했다”는 입장이다. 4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낙선한 뒤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챗GPT서 원스톱 이마트 쇼핑’…신세계-오픈AI 맞손

    신세계그룹은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인공지능(AI) 커머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신세계그룹의 AI 커머스 본격 도입, AI 쇼핑 에이전트 개발, AX(AI 전환)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AI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하며 AI 커머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먼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는 차세대 AI 커머스 구축에 양사 역량을 집중한다. 단순 상품 추천을 넘어 이마트의 모든 상품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챗GPT 기반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챗GPT 대화창에서 ‘내일 저녁 가족 식사 메뉴를 준비해줘’라고 요청하면 필요한 쇼핑 목록을 생성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예약 배송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한 연내 이마트 앱에 탑재할 수 있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매장 방문 시 자동 주차 등록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하고,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최적의 쇼핑 목록을 제안하고 구매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퍼스널 쇼퍼의 AI 버전’인 셈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시작으로 그룹 전반에 걸쳐 AI 커머스를 단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임 사장은 “AI 커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유통 시장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초개인화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그룹의 체질 자체를 ‘AI 퍼스트’로 내재화시켜 ‘유통의 신세계’를 끊임없이 고객 중심으로 혁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오픈AI가 추진하는 AI 커머스 분야의 전략적 제휴 일환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최초다. 오픈AI는 디지털 변화 수용성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AI 커머스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훈 대표는 “신세계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AI가 고객의 일상적인 쇼핑 경험을 보다 쉽고 유용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 정부 차원 민원 대응한다더니…교사 93%는 “여전히 혼자 감당”

    정부 차원 민원 대응한다더니…교사 93%는 “여전히 혼자 감당”

    서울 서이초 사건 이후 정부가 ‘기관 중심 민원 대응 체계’를 내놨지만, 현장 교사 대부분은 여전히 개인이 민원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초등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초등교사 9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원 발생 시 교사 개인이 대응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분위기라는 응답이 93.4%에 달했다. 교육부는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민원을 학교가 대신 처리하는 ‘기관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학교 차원의 적절한 지원을 받았다는 응답은 11.1%에 그쳤다. 민원 창구를 학교로 일원화하는 정책도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는 민원창구 단일화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사설 학부모 소통 앱 등을 통해 민원이 교사 개인에게 직접 전달되는 구조가 유지됐다. 특히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민원대응팀이 오히려 교사 업무 부담을 늘리는 사례도 확인됐다. 민원대응팀이 구성된 학교 중 71.5%에서 교사가 팀에 포함돼 직접 민원을 응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를 업무평가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교육부가 도입한 학부모 상담 예약 시스템 ‘이어드림’을 활용한다는 응답도 2명에 그쳤다.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제도가 있다는 것과 실제로 작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교사를 민원 현장에서 분리·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공사 없이도 주거환경 개선”… ‘무타공 스마트홈’ 확산

    “공사 없이도 주거환경 개선”… ‘무타공 스마트홈’ 확산

    큰 시공 절차 없이 거주환경 바꾸는 ‘노 드릴’ 가전 주목… 아카라·삼성·쿠쿠 등데이터도 들고 이사한다… 가전·가구 부속물 넘어 ‘라이프스타일 OS’로 변화서울 마포구의 한 구축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는 직장인 A씨(36)는 거실 벽면의 오래된 월패드를 교체하는 대신, 직접 구매한 기기로 ‘무타공 스마트홈’을 구축했다. A씨는 “입주 시 설치된 구형 빌트인 시스템(조명·난방 제어기 등)은 최신 가전과 연동되지도 않고, 이사 가면 남의 집 자산이 되는 ‘매몰비용’일 뿐”이라며 “반면 직접 설치한 스마트 조명과 스위치, 센서는 내 라이프스타일 데이터가 축적된 자산이자 어디든 들고 갈 수 있는 물건”이라고 밝혔다. 주거 공간을 대하는 소비자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집의 가치를 높이는 빌트인(Built-in) 기술이 선호됐다면, 최근에는 거주자의 삶을 따라 이동하는 ‘포터블(Portable) 스마트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월세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 못을 박지 않고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노 드릴(No-Drill) 테크’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관부터 주방까지 ‘포스트잇 붙이듯 가전 설치’… 공간 활용 방식 변화 그동안 스마트홈 구축의 주요 장벽은 벽을 뚫는 ‘타공’과 복잡한 ‘배선’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전·IT 업계는 설치 부담을 줄인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A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는 기존 현관문의 손잡이 구멍을 활용해 교체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락 ‘L100’, 소켓에 끼우는 방식의 ‘스마트 전구’, ‘멀티 재실 센서 FP300’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방과 생활 가전 역시 설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쿠쿠의 3인용 식기세척기 ‘마시멜로 2.0’은 별도 타공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생활가전 브랜드 한경희도 최근 타공 없는 벽걸이형 구조로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하는 리모컨형 PTC 욕실난방기를 선보이며 ‘노 드릴’ 행보에 가세했다. 설치 편의성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연속성’ 확보전문가들은 스마트홈이 특정 공간에 고정된 시스템을 넘어,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따라 이동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기존에 설정해둔 조명, 가전 작동 방식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홈 시스템의 경우, 이사한 새집에 기기를 재설치하면 기존의 자동화 저장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 선호 조도, 외출 루틴을 즉시 재현한다. 물리적 공간은 바뀌어도 거주자가 설계한 ‘공간의 지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 간 연동과 사용자 경험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이 주거 공간의 부속 기능을 넘어 개인의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망치 대신 앱(App) 사용”… 임대차 환경 변화이러한 흐름은 부동산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임대차 종료 시 발생하는 분쟁 중 ‘벽면 훼손’ 관련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무타공 제품 확산은 관련 갈등을 줄이는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검색 데이터에서도 ‘무타공’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며, 설치 부담을 줄인 제품과 인테리어 방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 기준이 변화하면서, 공간 자체보다 그 안에서의 경험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주거 공간은 고정돼 있더라도, 그 안의 기능과 경험은 이동 가능한 형태로 발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음성군 외국인 주민 화재안전 앱 개발…6개국어 지원

    음성군 외국인 주민 화재안전 앱 개발…6개국어 지원

    충북 음성군은 전국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손을 잡고 외국인 화재 안전을 위한 앱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AR(증강현실) 소화기 훈련 기능을 통해 가상의 화재를 직접 진압해 보는 실전형 체험을 제공한다. 위급 상황 때 119에 신고하고, 지정된 사용자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위치와 긴급 신호도 전송할 수 있다. 지진 대응, 가스 누출 대처법,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산업안전 표지판 번역, 개인보호장구(PPE) 점검 가이드, 노동법 및 임금 관련 정보 등도 제공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총 6개 국어를 지원해 언어 소통의 어려움도 해결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PWA(Progressive Web App)’ 방식을 채택해 접근성도 높였다. 군이 앱을 개발한 것은 현재 음성 지역에는 3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16%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음성 지역 외국인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대 3만원 혜택”…태안군, 반려동물 숙박 할인

    “최대 3만원 혜택”…태안군, 반려동물 숙박 할인

    충남 태안군은 ‘2026 태안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맞아 반려동물 숙박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태안군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와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3만 원의 숙박료를 할인해 준다. 태안에는 25일부터 열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이 총 200여곳 있다. 이용자는 ‘NOL(놀)(숙박시설)’ 및 ‘캠핏(캠핑시설)’ 앱, 누리집을 방문하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 시 일반 숙박시설 3만원, 캠핑시설 1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선착순 발급되고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된다. 군은 태안의 다양한 자연환경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펜션 및 풀빌라 등 일반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캠핑 및 글램핑 시설도 할인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10명 중 7명 이용… 생활 밀착형 복지로 자리잡다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10명 중 7명 이용… 생활 밀착형 복지로 자리잡다

    제주도가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정책이 시행 7개월 만에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이용하는 대표 교통복지로 자리 잡았다. 고유가 속에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소년 무료 이용 정책이 가계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버스 이용 확대를 이끄는 ‘생활 체감형 복지’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도입한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 사업의 누적 이용 건수가 올해 2월까지 483만 건, 혜택 금액은 약 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도내 대상자 8만 6000여명 가운데 5만 9421명(68.6%)이 카드를 등록해 실제 이용 중이다. 제주도는 이 정책이 청소년 이동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기 중인 지난해 11~12월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만 건을 넘어섰고, 겨울방학 기간인 올해 1~2월에도 하루 2만 건 이상 이용이 이어졌다. 사업 초기와 비교하면 지난해 12월 이용률은 29.9% 증가했다. 제주도는 오는 6월부터 실물 카드 대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교통카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온나라페이’ 앱에서 이용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고유가와 청소년 무료 이용정책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늘고 있다. 도가 지난달 1~15일 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송 인원은 237만 73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 이용객은 24.47%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케이(K)-패스’ 사업에 정액 무제한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옵서버스’를 지난 2월 25일부터 도서 지역을 제외한 도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소년 무상버스와 교통비 환급 제도,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능인 발굴의 장’ 세종시 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기능인 발굴의 장’ 세종시 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표 출전 자격 부여 세종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 등 3곳에서 ‘2026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세종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술력과 창의력을 갖춘 우수 기능인 발굴과 숙련 기술자의 사기 진작·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용접·주조·가구·실내장식·헤어디자인·요리·제빵·제과·피부미용·모바일 앱 개발·애니메이션 등 11개 직종에서 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시 대표로 16명이 8개 직종에 참가해 2개 직종에서 3명이 수상했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지역 산업을 이끌 숙련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만원으로 11만원 문화 혜택…부산 청년 만원 문화패스 범위 확대

    만원으로 11만원 문화 혜택…부산 청년 만원 문화패스 범위 확대

    부산시는 지역 대표 청년 문화정책으로 자리 잡은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의 혜택을 올해 더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청년이 1만원만 부담하면 최대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의 문화 향유 범위를 넓히는 것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에는 공연 관람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전시 분야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더하는 등 지역 특화 콘텐츠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올해 지원 대상자 8500명을 모집한다. 10만원권 7500명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만 원권 1000명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앱 내 정책자금 신청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사전에 동백전 앱을 설치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해 자격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가 추천하는 공연, 전시, 지역 축제를 1인 1회 예매하고 관람할 수 있다. 세부 목록과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지(G)대 홈페이지(young.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2026년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자와 2024·2025년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매년 7~8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청년의 선호도가 큰 사업이다. 청년이 부산에서 풍요로운 문화적 삶을 누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개최

    동대문구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개최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0일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 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모여 함께 걷는 과정으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올바른 걷기 습관을 위한 ‘바른 자세 지도’와 광장 걷기가 진행되며,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뇌 건강관리 앱 ‘브레인핏45’ 안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현장에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인 ‘기억다방’ 커피차도 운영된다. 또한 시 동부병원은 간단한 혈압 및 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 건강검진을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더불어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어르신 실종 방지 및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보건소, 경찰서, 병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뭉쳐 치매 안심 사회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배봉산의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끼며 걷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를 보다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클릭메이트, 3월 실적 ‘역대 최고’…폰드그룹 인수 후 성장세 본격화

    클릭메이트, 3월 실적 ‘역대 최고’…폰드그룹 인수 후 성장세 본격화

    폰드그룹(대표 임종민·김유진)의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가 올해 3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액과 취급액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회사가 제시한 2026년 연간 취급액 3000억원 목표도 가시권에 진입했다. 클릭메이트의 취급액(고객 실입금액)은 2025년 3월 100억원에서 같은 해 9월 200억원, 2026년 3월 25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2026년 3월 실적은 역대 최고치다. 거래 총주문액 역시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2026년 3월 총주문액은 3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판매자와 고객 활성화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다. 1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클릭메이트는 2026년 1분기 총주문액 900억원, 취급액 700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 달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성장 속도가 유지될 경우 올해 제시한 3000억원 목표는 충분히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폰드그룹 인수 이후 진행된 상품 소싱 강화 전략이 첫손에 꼽힌다. 폰드그룹의 인수합병 후 경쟁력 있는 상품 공급망을 확보해 플랫폼 내 상품력을 끌어올렸고 이것이 거래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존 패션 카테고리 중심에서 폰드그룹이 인수한 올그레이스의 화장품 부문 제품을 소싱해 공급함으로써 셀러가 판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셀러 육성 전략도 주효했다. 클릭메이트는 판매자 교육과 운영 지원을 강화하며 플랫폼 내 셀러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셀러의 방송 환경을 지원했다. 그룹 내 모다아울렛의 350평 규모 공간을 셀러 라운지와 스튜디오로 활용해 방송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클릭메이트의 채널 인지도가 점차 확대되면서 셀러 유입과 활동성이 함께 높아졌고 이는 다시 고객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실제 고객 수는 월평균 약 6만명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과 3월에는 각각 8만명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클릭메이트 플랫폼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앱 출시 이후 앱을 통한 고객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 경기 위축에 따라 합리적 소비와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층이 단골 고객 기반인 클릭메이트 플랫폼에 대한 신뢰와 상품 경험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상품 공급 확대와 다양한 사업 부문 셀러 영입이 더해질 경우 클릭메이트의 성장 탄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폰드그룹이 보유한 소싱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접목될 경우 상품 경쟁력과 판매자 생태계 확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클릭메이트의 최근 실적은 단순한 일시 반등이라기보다 소싱 네트워크 강화, 셀러 성장, 고객 확대가 맞물린 구조적 성장의 초기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당신의 통장은 안전합니까? 금융사기 감지하는 3가지 이상 신호는

    당신의 통장은 안전합니까? 금융사기 감지하는 3가지 이상 신호는

    #. 30대 A씨는 구인 플랫폼에서 ‘해외직구 구매대행’ 업무를 찾았다. 업체는 근로계약서까지 쓰며 “물건 구매 대금을 본인 계좌로 입금해줄 테니, 지정된 업체 계좌로 이체만 해주면 된다”고 안내했다. A씨는 약속된 아르바이트비를 기대하며 성실히 이행했지만, 일주일 뒤 사용했던 은행 계좌가 지급정지됐다. 약속된 수익은커녕, 범죄 가담자로 연루돼 모든 금융 거래가 막히는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 급전이 필요했던 30대 B씨는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보고 상담을 신청했다. “저금리 대출을 위해 거래 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는 상담원의 말을 믿었다. 거래 실적을 위해 B씨의 계좌로 들어온 돈을 다시 보내는 과정을 반복했고, 돌아온 것은 대출 승인이 아닌 계좌 지급정지였다. 사기범이 수사 추적을 피하는 방패로 B씨의 계좌를 사용한 것. B씨는 대출은 받지 못했고, 일상적인 금융거래까지 제한되는 상황에 놓였다. #. C씨는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고 공포에 휩싸였다. 사기범은 “무고함을 입증하려면 범죄 자금의 흐름을 똑같이 재현해 추적에 협조해야 한다”며 C씨의 계좌로 수백만원을 입금했다. C씨는 지시에 따라 이 돈으로 문화상품권을 구매해 핀번호를 넘겼다. 하지만 이는 사기범의 추적을 끊는 마지막 자금 이동 과정이었고, C씨는 피해자이면서도 범죄에 연루됐다. 토스뱅크는 최근 금융사기 조직 수법이 한층 교묘해지고 있다며 이를 감지할 수 있는 3가지 위험 신호를 3일 안내했다. 과거처럼 대포통장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범죄 이력 없는 일반인의 깨끗한 계좌를 포섭해 자금 세탁 통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깨끗한 계좌는 금융권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에서도 정상 거래와 구별하기가 어렵고, 수사기관 추적에 혼동을 준다. 실제 일반인이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는 사실을 모른 채 관여하게 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나 대출 절차로 오인해서다. 신고가 접수된 계좌는 즉시 입출금이 중단되는 등 금융 거래가 어려워진다. 정당 거래였다는 점을 증명하기까지 2개월 간 지급정지를 겪고 이후 3년간 금융회사에서 통장을 개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3가지 위험 신호로는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계좌 전달·중계 요구 ▲수사·보안 확인을 이유로 한 앱 접속·인증 요구 ▲대출 승인을 명목으로 한 거래 생성·자금 이동 요구 등을 짚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나 대출 과정이라고 생각했더라도, 본인 계좌로 타인의 자금을 받거나 전달하는 순간 금융사기에 연루될 수 있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의 도구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배민 고객정보 빼내 오물 테러”…보복대행 조직 총책 구속송치

    “배민 고객정보 빼내 오물 테러”…보복대행 조직 총책 구속송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정보를 빼돌려 남의 집 현관에 오물을 뿌리고 낙서를 하는 등 이른바 ‘보복 테러’를 대행한 조직의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일 오전 보복 테러 대행 조직 총책인 30대 남성 정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정씨에게 범죄단체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했다. 정씨 일당은 배달의민족 외주업체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주소 등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한 뒤 이를 범행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텔레그램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보복을 의뢰받고 경기 시흥시와 서울 양천구 등지의 주거지 현관에 오물을 뿌리거나 욕설 낙서를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외주업체에 위장 취업해 개인정보를 조회한 40대 남성 여모씨와 조직 내 윗선 역할을 한 3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현장에서 범행을 수행한 30대 행동대원 A씨도 올해 초 이미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보복 대행 범죄는 53건으로, 이 가운데 45건에 연루된 피의자 40명이 입건됐다. 정씨 조직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4명이 검거된 상태다. 경찰은 조직의 윗선과 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보복을 의뢰한 이들에 대해서도 교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강원을 걷고 뛴다”…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일 챌린지

    “강원을 걷고 뛴다”…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일 챌린지

    강원관광재단은 걷기와 러닝을 아우르는 ‘오감 트레일 인증 챌린지’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활용해 관광객이 ‘보고·듣고·맡고·맛보고·느끼는’ 오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18개 트레일 코스를 통과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상품권을 받는다.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BAC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다. 재단은 관광지, 전통시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열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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