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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곰 연구원 채용 일주일 만에 두개골 다치고 구사일생

    회색곰 연구원 채용 일주일 만에 두개골 다치고 구사일생

    미국의 28세 여성이 몬태나주에서 회색곰의 공격을 받아 두개골 골절에도 끝까지 싸워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앰버 코낙은 지난 10일 몬태나주 리비의 미국 어류와 야생동물 서비스에 첫 출근을 했다.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겠다는 꿈을 이룬 것이었다. 정규직이 아니라 여름 한 시즌 고용됐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오지인 캐비넷 마운틴에 배정돼 DNA 분석을 위해 계곡 근처에서 곰의 털을 모으던 중 회색곰의 공격을 받았다. 물소리 때문에 곰이 뒤쪽에서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직장 동료들은 보고 있다. 두개골을 다치고도 그녀는 곰에 공격당할 때 쓰는 최루가스를 뿌렸지만 다급한 나머지 자신을 향해 뿌리고 말았다. 하지만 곰을 잠깐 멈칫거리게는 할 수 있었고 그 틈을 타 코낙은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운전하면서 도와달라고 무전 교신을 할 수 있었다.현재 그녀는 칼리스펠 레지오날 메디컬센터로 후송됐고 두개골 골절 및 머리와 목, 등의 여러 군데 상처를 치료받았다. 친구 제나 헤머는 자선 모금 페이지를 통해 “그녀가 뼛조각을 제거하고 뇌의 상처를 닦는 등 4시간의 힘겨운 수술을 견뎌냈다”면서 “금속 플레이트와 스크루를 두개골에 고정했으며 뇌를 안정화시키는 여러 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낙이 “모든 야생동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지만 그녀의 꿈이나 최고의 관심은 회색곰과 함께 일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헤머는 23일 코낙의 상태에 대해 짤막한 메모를 남겼다. “피자를 먹으려고 기다릴 수조차 없다는 것 말고는 업데이트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상당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회색곰은 미국에서도 가장 멸종 가능성이 높은 동물로 간주돼 대부분의 주에서 보호 조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주 안의 다른 곳에서도 보도받고 있기 때문에 보호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캐비넷 마운틴에는 50마리 정도가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 초 미국 국립공원 서비스는 앨라스카주에서 미끼로 유인해 곰들을 사살하는 것을 허용했던 오바마 시대 규칙들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와이오밍주는 이번주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회색곰 사냥을 허용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앰버 허드, 아찔한 상체 노출 드레스

    [포토] 앰버 허드, 아찔한 상체 노출 드레스

    영화배우 앰버 허드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71st edition of the Cannes Film Festival)’중 영화 ‘쏘리 엔젤(Sorry Angel)’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EPA·로이터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윈드러시 10% 추방’ 서한 들통 英내무장관 발뺌하다 결국 사임

    ‘윈드러시 10% 추방’ 서한 들통 英내무장관 발뺌하다 결국 사임

    행정 부주의로 추방 위기 논란 “추방 목표 몰라” 변명도 거짓 보수당, 3일 지방선거 ‘타격’ 후임에 이민 2세 사지드 자비드앰버 러드 영국 내무장관이 이주민들의 추방을 정부가 검토했다는 ‘윈드러시 스캔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29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윈드러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초청받아 이주해 온 약 50만명의 카리브해 출신 주민들을 뜻한다. 이번 사건으로 정부의 강경한 난민 정책에 대한 격렬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오는 3일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테리사 메이 총리와 보수당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러드 장관의 사임 의사를 수락했다. 메이 총리는 대신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사지드 자비드 의원을 새 내무장관으로 30일 임명했다. 소수계 정치인이 영국 중앙정부에서 주요 각료직에 임명된 것은 자비드 장관이 처음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윈드러시 가족들이 영국에서 수십년간 거주했음에도 행정적 부주의로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방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러드 장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바로 실수라며 사과하고 시민권 제공과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가디언 보도를 통해 러드 장관이 지난해 메이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윈드러시 가운데 10%를 강제 추방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까지 제시하면서 이들의 추방을 검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 27일 러드 장관은 트위터에 “나는 강제 추방 목표에 대해 알지 못했다. 알고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거짓말로 들통났다. 가디언은 “의회 진술을 앞둔 러드 장관이 그의 발목을 잡을 새로운 정보가 나타나 사임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러드 장관이 사임했어도 메이 총리는 책임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노동당은 메이 총리가 2010년부터 2016년 총리 취임 전까지 내무장관으로 재직했고, 이미 그 당시에 윈드러시 세대를 차별하는 문화와 정책이 수립됐다고 주장하면서 메이 총리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러드 장관의 사퇴로 무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이 오는 3일 지방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디언은 “지난해 총선에서 비참한 결과를 받아 든 보수당은 그 이후에도 결코 (지지율을) 회복한 적이 없었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윈드러시 스캔들로 보수당이 좋은 성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씨줄날줄] 영·러 스파이 암살 분쟁/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영·러 스파이 암살 분쟁/이순녀 논설위원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이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지목하며 공개 해명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서방국도 러시아 규탄에 가세했다. 일각에선 신냉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소도시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야가 독성물질에 노출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러시아 군정보부 요원이던 스크리팔은 2006년 내부 정보를 영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가 2010년 미·러 스파이 교환 때 풀려나 영국으로 건너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물질은 러시아에서 1970~80년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안정제 노비촉으로 확인됐다. 생화학 무기 중에서도 독성이 가장 강한 물질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공동 조사를 요구하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와중에 13일 런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러시아인 니콜라이 그루시코프가 반체제 활동을 벌이다 2013년 영국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친구로 알려지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테러 경찰이 수사를 맡아 사망 원인과 러시아 정부의 연관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영국 내 반정부 러시아 부호와 스파이들의 독살과 의문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 이후 끊이지 않아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알렉산드로 리트비넨코다. 정보요원 출신으로 푸틴을 비판하다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로 리트비넨코는 2006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옛 동료를 만나 방사성물질인 폴로늄 210이 든 녹차를 마시고 3주 뒤 사망했다. 푸틴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부호 망명객 알렉산더 페레필리흐니도 2012년 런던 인근 집 근처에서 조깅 도중 의문사했는데 검시 결과 위장에서 독성 성분이 검출됐다. 영국 정부는 13일 반푸틴 활동을 했다가 자국에서 석연찮게 숨진 러시아인 14명의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결정했다. 앰버 러드 내무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일련의 국내 사망사건을 경찰과 정보기관 MI5가 재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레조프스키와 페레필리흐니 사건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로선 정황만 있고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러시아 정부가 순순히 자백할 리 없으니 현실적으로 의문사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coral@seoul.co.kr
  • 신민아, 봄 몰고 오는 미모 “독보적인 러블리 아우라”

    신민아, 봄 몰고 오는 미모 “독보적인 러블리 아우라”

    배우 신민아가 3월 10일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로저비비에 매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프랑스 럭셔리 액세서리 메종 로저비비에의 한국 최초 앰버서더로 선정된 신민아는 신제품을 둘러보며 직접 착용해 보는 등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제품을 들여다보았다. 또한 신민아는 봄을 맞아 진행되는 로저비비에 플라워 이벤트의 일환으로 플로리스트가 신민아만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부케를 선물 받는 등 화사한 봄기운 가득한 현장이 돋보였다.로저비비에 관계자는 “시종일관 화사한 미소로 독보적인 러블리 아우라를 발산한 신민아를 보기 위해 매장 앞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날 신민아는 꽃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더욱 화사하게 돋보이게 하는 상큼한 오렌지 컬러의 비브 카바(Viv’ Cabas)백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였으며,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크리스탈과 구조적인 힐이 특징인 버티고 다이아뎀 스트라스(Vertigo Diadem)슈즈로 포인트를 더했다.한편 신민아는 지난해 출연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민아, 봄꽃처럼 화사한 미모

    신민아, 봄꽃처럼 화사한 미모

    배우 신민아가 지난 10일 한 백화점 매장에서 포착됐다.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의 한국 최초 앰버서더로 선정된 신민아가 매장 방문 이벤트에 참석한 것. 로맨틱한 도트 무늬 원피스에 크리스탈 장식이 더해진 검정 힐을 매치한 신민아는 우아하면서도 봄 꽃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민아는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매장을 둘러보며 신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는 한편, 플로리스트가 신민아만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부케를 선물 받으며 특유의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등 봄기운 가득한 현장이 돋보였다. 사진 = 로저비비에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한국 찾은 앤 해서웨이…우아한 미소와 빛나는 미모

    [포토] 한국 찾은 앤 해서웨이…우아한 미소와 빛나는 미모

    화장품 브랜드 AHC가 27일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를 초청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 아름다움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Sharing the Joy of Beauty with Anne Hathaway’ 행사를 열었다. 앤 해서웨이는 이번 첫 내한 행사를 통해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내한 행사에서 가진 뷰티 토크쇼에서 앤 해서웨이는 “외면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함께해야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며 ”오늘의 내 모습과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HC의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한국의 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나이트 클럽 놀러나온 앰버 터너 ‘섹시한 등장’

    [포토] 나이트 클럽 놀러나온 앰버 터너 ‘섹시한 등장’

    앰버 터너가 25일(현지시간) 영국 켄트에 위치한 한 나이트 클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친 유해 안고 박지성 오후 귀국, 1일 아주대병원 문상 받아

    모친 유해 안고 박지성 오후 귀국, 1일 아주대병원 문상 받아

    이달 중순 영국 런던에서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37)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31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모친상을 당한 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왔는데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모친의 유해를 안고 오후 4시 5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다. 조문은 2월 1일 하루만 받고 2일 발인한다. JS 파운데이션은 용인 공원묘지를 장지로 택했다고 밝혔다.고인 장명자 여사는 지난달 말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와 한때 호전되는 듯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본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 아시아축구협회(AFC) 사회공헌위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글로벌 앰버서더이기도 하다. 외동아들이자 집안의 장손인 그는 모친상을 당한 날, 자신의 경기 모습을 보는 것을 여생의 낙으로 여기던 친할머니 김매심씨까지 여의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평창 갈 수 있을까’… 긴장한 표정의 앰버 글렌

    [포토] ‘평창 갈 수 있을까’… 긴장한 표정의 앰버 글렌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에서 열린 전미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앰버 글렌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후 긴장된 모습 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앰버 허드, 매끈한 각선미 자랑하며 등장

    [포토] 앰버 허드, 매끈한 각선미 자랑하며 등장

    영화배우 앰버 허드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영화 ‘저스티스 리그’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마존 AI “유튜브는 안 봐요”

    아마존 AI “유튜브는 안 봐요”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기업들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사활을 건 전쟁을 시작했다. 사용자들을 더 오래 자신의 플랫폼에 잡아 놓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등 주요 미 IT 기업들은 이전부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주력 분야는 달랐다. 페이스북은 뉴스, 구글은 비디오와 음악, 아마존은 전자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업 영역이 겹치기 시작하면서 갈등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달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구글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쇼’에서 자사 유튜브 서비스를 중단하면서부터다. 에코쇼는 기존 AI 스피커인 에코에 태블릿 스크린을 탑재해 영상 기능을 더한 기기다. 아마존은 지난 5월 에코쇼를 출시하며 음식 조리법이나 뮤직비디오, 메이크업 영상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구글이 유튜브 영상 제공을 돌연 중단하면서 장점이 반감된 상태다. 아마존은 최근 울며 겨자 먹기로 에코쇼 가격을 229.99달러(약 26만원)에서 199.99달러로 낮췄다. 아마존은 구글의 유튜브에 맞서겠다며 ‘아마존 비디오’ 사업 확장을 위해 업계와 회동을 하고 있다. 이달 아마존 비디오에 TV 시리즈와 영화 등 콘텐츠 60여개를 추가하며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애플과 손잡고 애플TV를 통해 프라임 비디오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러나 애플과 아마존의 공존도 단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역시 자체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유명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고 10부작짜리 TV영화 ‘어메이징 스토리’를 제작하기로 했다. 앞서 소니 픽처스 출신 유명 제작자 제이미 얼리크트와 잭 반 앰버그를 영입했고, 내년에 총 10억 달러를 자체 콘텐츠 제작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페이스북도 지난 8월 유튜브를 겨냥한 듯한 동영상 플랫폼 ‘워치’를 공개하며 TV 사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편당 3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동영상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기존 미디어 업계는 IT 공룡들의 경쟁 격화로 불안에 떨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5월 첫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할리우드가 벌어들인 돈은 총 3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흥행 실적이 40억 달러를 밑돈 것은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된 것이 할리우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포토] 앰버 로즈, ‘풍만한 몸매’로 시선 한 몸에

    [포토] 앰버 로즈, ‘풍만한 몸매’로 시선 한 몸에

    배우 겸 모델인 앰버 로즈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회 앰버 로즈 슬럿워크(Amber Rose SlutWalk)’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SBA,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신규 수출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SBA와 금천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조로 개최한 ‘2017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이하 수출상담회)’가 지난 9월 22일,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 및 ‘2017 G밸리 Week’와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 브라질, 인도, 일본, 러시아 등 해외 13개국 30개 바이어 및 서울시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 중소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190건, 수출상담액 40,523천불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출장에 대한 부담으로 신규 수출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이어 발굴, 상담회 장소, 통역 등 행사 개최 관련 공통비용을 SBA와 금천구청이 전액 지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업·창업자·시민의 비즈니스 축제인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와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인 G밸리에서 개최되는 ‘2017 G밸리 Week’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와 SBA가 런칭한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DMC, G밸리 등 서울시 각 지역에서 개최된 새로운 비즈니스 축제로 ‘마켓(Market), 기술(Tech), 오락(Entertainment), 비즈니스(Business), 일자리(Jobs)’ 등을 테마로 총 2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9월 21일부터 5일간 G밸리 일원에서 개최된 ‘2017 G밸리 Week’는 산업단지인 G밸리 특성을 반영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주목을 끌었다. SBA 임학목 기업성장본부장은 “2017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바이어와 우수한 서울시 중소기업이 총출동한 대규모 행사인 만큼, 바이어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SBA는 향후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성사 등 지속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SBA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머리 맞댄다…‘일자리 포럼’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일자리 전문가들이 모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강연과 기조 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일자리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부처에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이한규 제1부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탑 다운’(Top-down, 위에서 아래로) 방식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또 “중앙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적인 정책제안, 의견,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 ?질 높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英 지하철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내무장관 “외로운 늑대 아닌 듯” 테러 직후 IS “우리 소행” 주장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영국 런던 지하철역 폭발물 테러의 용의자인 18세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 등이 16일 전했다. 런던 경찰은 이날 “18세 용의자가 도버 항구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현장 인근의 경찰서에 구금됐으며 런던 남부 경찰서로 압송돼 수사를 받았다. 더선은 용의자가 시리아 난민 청소년으로 보인다고 17일 전했다. 경찰은 이후 런던 서부에서 21세 남성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앰버 러드 영국 내무장관은 BBC방송에 출연해 두 번째 용의자 체포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범)에 의한 테러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오전 8시 20분쯤 출근시간에 지하철 파슨스그린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사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시민 30명이 다쳤다. 기폭 장치가 완전히 가동되지 않아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었고 대부분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테러 직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이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테러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격상했다. 경찰은 “테러경보 단계는 최고 단계를 유지한 채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직후 트위터에 “패배자 테러리스트가 저지른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반(反)이민정책을 치켜세우는 글을 올렸다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메이 총리는 기자들에게 “누구든지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추측성 발언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런던 경찰청과 닉 티머시 전 총리실 공동 비서실장 등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했다. 티머시 전 비서실장은 “우리의 동맹이자 정보 협력 파트너의 수장인 그의 발언이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메이 총리와의 통화에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지구상에서 테러리스트를 몰아내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런던 지하철 테러 두 번째 용의자 체포…“외로운 늑대 소행 아닌 듯”

    런던 지하철 테러 두 번째 용의자 체포…“외로운 늑대 소행 아닌 듯”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부의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런던 경찰이 17일 밝혔다.런던 경찰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런던 서부 교외의 하운즐로우에서 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인 21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런던 경찰청은 전날 이번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18세 남성을 도버의 항구지역에서 붙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앰버 러드 영국 내무장관은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용의자의 체포가 이번 사건이 ‘외로운 늑대’(전문 테러단체 조직원이 아닌 일명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가리키는 말)에 의한 테러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국제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런던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마크 로울리 런던 경찰청 부청장은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일은 “매우 흔한 일”이라면서 IS의 소행으로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20분쯤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역에 정차한 지하철 전동차의 출입문이 열린 직후 마지막 객차 출입문 바로 안쪽에 있던 사제 폭발물이 터져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제 폭발물에는 타이머가 장착돼 있었고, 폭발물이 완전히 폭발하지 않았다고 스카이뉴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영국에서 5번째, 런던에서 4번째 테러로 각각 기록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런던 지하철 ‘사제 폭탄’ 폭발 테러…최소 22명 부상

    런던 지하철 ‘사제 폭탄’ 폭발 테러…최소 22명 부상

    영국 런던의 한 지하철역 전동차 안에서 사제 기폭장치가 폭발해 최소 22명이 다쳤다. 런던 경찰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쯤 런던 남부의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 들어선 전동차의 마지막 객실 안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런던 경찰의 발표 내용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날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 플랫폼에 들어선 디스트릭트 노선 전동차의 문이 열린 직후 맨 마지막 객실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출입문 바로 안쪽에는 슈퍼마켓 비닐봉지가 있었고, 이 봉지 안에 있던 페인트통처럼 보이는 통이 불꽃을 일으키고 폭발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현재 모두 2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로 머리카락이 타버린 피터 크롤리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승객들을 봤는데 그들은 눈 깜짝할 새 아주 아주 뜨거운 불꽃에 노출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런던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관 수백명을 투입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테러에 대비해 런던 교통망에 경찰 인력 투입을 늘렸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범행을 자처한 세력 역시 나오지 않고 있다. 앰버 러드 내무장관은 “일상에 나선 시민들이 무차별적인 방식으로 또다시 (테러) 목표가 됐다”고 규탄했고,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려는 악마들의 소행”이라고 규정했다.영국에서는 올해 들어 네 차례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중 세 차례는 런던에서 일어난 것으로 런던 시민들을 테러 공포에 빠뜨렸다. 지난 3월 웨스트민스터 인근 승용차 테러(5명 사망), 5월 맨체스터 공연장 자살폭탄테러(22명 사망), 6월 런던 브리지 차량·흉기테러(7명 사망), 7월 런던 이슬람 사원 인근 차량 테러(1명 사망) 등이 이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7개국 맥주 200여종 다 모였다

    27개국 맥주 200여종 다 모였다

    홈플러스가 27개국 200여종의 맥주를 한곳에 모았다.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맥주 전용잔, 안주 등을 곁들여 세계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팔린 맥주의 절반 이상이 해외 맥주다. ‘혼술’(혼자 마시는 술), ‘길맥’(길거리 맥주)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세계 맥주를 찾는 고객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하이네켄(네덜란드), 칼스버그(덴마크), 파울라너(독일), 코로나(멕시코), 필스너우르켈(체코) 등 전 세계 27개국 맥주 판매행사를 기획했다. 앰버 에일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수제 맥주 45종도 포함됐다. 행사 기간 중 종류에 관계없이 수제 맥주 3개, 500㎖ 캔 4개 등을 각 9500원에 판다. 맥주 전용잔과 프링글스, 구운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안주도 마련됐다. 일부 매장에는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맥주를 시원하게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신촌(17~18일), 홍대(22일), 대구 동성로(27일), 부산대 거리(29일) 등 전국 4곳에서 열리는 세계 맥주 행사에도 참여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英 “美 정보기관, 수사정보 유출 그만하라”

    英 “美 정보기관, 수사정보 유출 그만하라”

    메이, 나토서 트럼프에 직접 항의 NYT, 폭탄 사진 등 단독 보도 英 경찰, 美와 정보 공유 중단 “정교한 기술… 추가 폭탄 수색” 테러범 동생 “나와 형은 IS 대원 범행 계획도 사전에 알고있었다”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자폭 테러 사건과 관련해 민감한 수사 정보가 연이어 미국 언론에 먼저 보도되자 영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수사 당국은 현재까지 8명을 체포했으며 테러범 살만 아베디(22)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됐다는 정황도 확보했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잇따른 정보 유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앰버 루드 내무장관은 “더는 영국이 제공한 민감한 수사 정보를 언론에 유출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미국에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영국은 백악관보다 미 정보기관을 통해 관련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맨체스터 테러에 사용된 폭탄 파편과 테러 현장을 찍은 수사 기관의 증거 사진을 입수해 단독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사제폭탄은 파란색 배낭에 담겨 있었으며 테러범이 왼손에 폭탄 스위치를 쥐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또 폭탄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파편이 날아가면서 금속제 문을 관통하거나 벽에 흠집을 남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자폭한 아베디의 상체는 최초 폭발이 발생한 지역에서 한참 떨어진 경기장 입구까지 날아갔다. 신문은 이 같은 폭탄은 기존 테러범이 사용하던 것과는 다른 정교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분석했다. 정보가 어디서 샜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정보당국 관계자에게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이 IS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커 영국과 미국은 그동안 관련 정보를 공유해 왔다. 영국 대테러 경찰팀 대변인은 “대규모 대테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잠재적인 증거를 허가 없이 공개하면 피해가 더 커진다”며 “정보, 사법당국 간의 신뢰가 깨지면 수사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테러 관련 수사 정보가 미국 언론에 먼저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베디의 신원도 영국 정부 공식 발표가 나오기 수 시간을 앞두고 미국 언론이 먼저 보도했다. 한편 영국과 리비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수사에서 수사 당국은 아베디의 동생 하심(18)이 맨체스터 테러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자신과 아베디가 IS 조직원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또한 테러 현장에서 폭발물이 추가로 발견돼 당국이 처리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민감한 정보가 연이어 유출되자 영국 경찰은 미국과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 최근 이스라엘도 대미 정보교환규정을 수정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소개했다. 메이 총리는 26~27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려던 방침을 바꿔 첫날 일정만 참석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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