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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길 닿지 않은 中 메이리설산의 비경

    발길 닿지 않은 中 메이리설산의 비경

    중국 윈난성(雲南省)의 최고봉, 메이리(梅裏)설산. 히말라야산맥의 한 자락인 해발 6740m의 메이리설산은 티베트 불교 성산(聖山)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간에 의해 정복된 적이 없는 험준한 설산이다. 이 경이로운 산을 오는 23일 오전 7시 40분 KBS 2TV ‘영상앨범 산’에서 굽어볼 수 있다. 산악회원 출연자들이 순백의 만년설과 신비로운 빛깔의 빙하 호수, 울창한 원시림의 싱그러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메이리설산 트레킹에 나선다. 일행의 산행은 메이리설산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상위벙(上雨崩)에서 시작된다. 산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평화로움과 설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세외도원’(世外桃源)이라고도 불린다. 메이리설산 트레킹의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빙후(?湖)로 향하는 길에는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이 있다. 비가 내려 운무와 안개로 가득한 길은 산이 아닌 하늘 속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다. 베이스캠프인 샤오눙다번잉(笑農大本營)에서 한 시간 정도를 걸어 닿은 빙후. 갈라진 얼음 계곡 사이로 만년설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이 호수를 두고 사람들은 메이리설산의 주봉인 카와거보(喀瓦格博) 신의 생명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만큼이나 찬란한 풍경이 일행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길거리부터 바닷가까지… 콘서트, 부르면 갑니다

    길거리부터 바닷가까지… 콘서트, 부르면 갑니다

    지난달 17일 낮 서울 명동 한복판. 거리를 장악하는 범상찮은 가창력에 고개가 절로 돌아갔다. 노랫소리가 흘러나온 곳은 커피 전문점 2층. 가수 손승연의 미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 1에서 우승했던 그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자 매장 안 손님들이 모두 일어나 함께 손뼉을 쳤다. 대낮 커피숍은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둔갑했다. 길거리로 향한 스피커, 외부 모니터 덕분에 행인들의 이목도 단박에 공연에 고정됐다. 이날 무대는 국내 한 대형 커피 전문점 업체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한 무료 콘서트였다.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장소 파괴형’ 콘서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가수들을 중심으로 정형화된 무대를 벗어나 대중 속으로 파고드는 ‘버스킹(busking) 콘서트’가 공연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전반적으로 높아진 대중의 문화 욕구와 문화계 종사자들의 사고 전환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카페나 클럽은 장소 파괴형 콘서트의 인기 무대.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은 지난 4월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공연을 열었다. 70석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관객들은 각기 다른 모양의 의자에 앉아 색다른 분위기를 즐겼다. 당시 루시드폴은 “색다른 공간감이 주는 감성을 콘서트에 담고 싶어서 독특한 장소를 공연장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첫 내한공연을 했던 프랑스 출신 인기 DJ 제조트로닉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을 무대로 잡았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도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심야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톡톡히 재미를 봤다. 클래식 연주자들까지 가세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명지휘자 크리스티안 예르비는 지난 1일 자신이 이끈 앱설루트 앙상블과 함께 서울 청담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파격’ 공연을 했다. 클래식 선율을 바탕으로 반도네온과 전자악기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선보였고 중간중간 영상쇼까지 곁들여 클래식 공연의 틀을 완전히 깼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콘서트의 정형화된 풍경을 깼다. 이달 초 경남 통영에서 연 ‘섬마을 콘서트’가 그것. 파도가 넘실대는 섬마을에 쇼팽의 ‘야상곡’, 리스트의 ‘베네치아’가 울려 퍼졌다.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헬스장을 찾아가는 맹렬 가수도 있다. ‘좋아 좋아’, ‘인형의 꿈’ 등으로 유명한 밴드 일기예보의 멤버 나들은 지난달 서울 을지로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가수 이승철도 지난 19일 광화문광장으로 나와 새 앨범을 홍보하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공연계는 젊은 가수들이 주축이 된 버스킹 콘서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 싱어송 라이터 김거지(28·본명 김정균)는 손수 앨범 재킷을 찍은 마포대교 한강다리 밑에다 자주 ‘공연 자리’를 편다. 다리 밑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울림이 공연의 별미다. 가수의 연습실이 공연장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여성 3인조 그룹 아이 투 아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의 연습실로 30여명의 팬들을 초대해 작은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남산, 서울숲 등지를 돌며 팬들을 직접 만난다. 공연 소식은 주로 트위터나 커뮤니티를 통해 관객들에게 알린다. 기획사 산타뮤직의 고기호 이사는 “TV나 라디오 방송은 신인 가수에겐 문턱이 너무 높다. 색다른 장소에서의 공연은 관객 집중도가 높은 데다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도 빠르게 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애프터스쿨 리지 “베드신은…”

    애프터스쿨 리지 “베드신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베드신에 대해 보수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애프터스쿨 리지, 나나, 개그맨 김진수, 배우 최송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리지는 “좋은 작품인데 노출신과 베드신이 있다면 출연할 수 있냐?”는 질문에 “어디까지 벗는 거냐?”고 진지하게 답해 이목을 모았다. 리지는 “흥행보증이 된다면 하고 안 된다면 아직은 할 생각이 없다”면서 “생각보다 제가 보수적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같은 멤버 나나는 “이번 앨범이 굉장히 야하다. 티저 사진에서 제 등을 다 공개했고 뮤직비디오에서 앞을 노출했다”면서 “다른 멤버들은 보수적인데 저만 프리하다. 근데 너무 야해서 모두 편집됐다”고 전했다. 이에 리지가 “한 번 까기 시작하면 잘 까더라”라고 옆에서 거들자 MC들은 “보수적인 리지의 표현이다”고 지적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시청률은 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달샤벳 19금 각선미 ‘내 다리를 봐’

    (화보)달샤벳 19금 각선미 ‘내 다리를 봐’

    걸그룹 달샤벳이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비 앰비셔스(Be Ambitious)’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다. 오는 20일 신곡 ‘내 다리를 봐’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달샤벳은 특유의 귀여움과 섹시미를 한껏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는 걸스데이 ‘기대해’의 남기상 작곡가와 샤이니, EXO 등의 임광옥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진 곡이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사이드 체인신스에 남자친구를 섹시하고 귀엽게 유혹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 달샤벳은 20일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궁극의 소리를 찾아서… 음원시장 고음질 ‘열풍’

    궁극의 소리를 찾아서… 음원시장 고음질 ‘열풍’

    빠지면 위험한 취미가 몇몇 있다. 그중 하나가 오디오다. 좋은 소리를 듣고 가슴이 콩닥거리는 묘한 경험을 하면 일단 입질이 온 것이다. 이후 음장, 밸런스, 투명도, 신호 대 잡음비(S/N) 등 알듯 모를 듯한 용어를 따지기 시작하면 오디오 시스템에 월급을 넘어 1년치 연봉을 쏟아붓는 것이 예삿일처럼 되곤 한다. 마니아들의 바람은 단순하다. 때론 베를린 필이나 마리아 칼라스가, 때론 이글스나 김광석이 내 방에서 공연하는 듯한 착각을 원한다. 이른바 궁극의 소리다. 아날로그 바람이 불던 음원 시장에 이른바 고음질(HD) 바람이 거세다. MP3와 CD, SACD(슈퍼오디오 CD)가 담지 못한 음원 자체가 품고 있는 고유의 소리를 찾고자 함이다. 이 같은 바람은 디지털 저장 기술의 발전을 타고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가 흔히 듣는 음악의 형태인 CD나 MP3는 용량이나 편의성, 기술의 한계 등을 이유로 적지 않은 양의 데이터를 잘라내거나 압축한 소리다. 16비트(bit), 41.1㎑로 리마스터링하는 CD는 일단 가청주파수(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인 20㎐~20㎑ 이외의 부분을 잘라 낸다. 해당 음역은 용량만 잡아먹을 뿐 사람이 들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MP3는 여기서 한 번 더 소리를 간추린다. CD 음질 정도의 소리를 576개 부분으로 나누고서 각 부분에서 가장 강한 소리만을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한다. 동시에 나는 소리라 해도 가장 큰 소리에 묻히기 때문에 나머지 소리는 못 듣게 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디지털 저장기술 등의 발달로 CD 크기의 디스크 한 장에 무려 25GB(싱글 레이어 블루레이 기준) 용량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굳이 원음을 훼손해 압축하고 잘라낼 필요가 있느냐는 원초적인 질문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재조명을 받는 것이 ‘MQS’(마스터링 퀄리티 사운드)다. MQS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당시의 원음을 말한다. 현존하는 음원 중 가장 정밀하고 풍부하게 원음을 구현하는 것으로, 소리 해상도가 24비트, 96~192㎑에 달한다.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을 만나면 원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동안 용량과 전달방법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에게는 질을 낮춰 공급해 왔다. 실제 보통 4분짜리 노래 한 곡당 MP3 파일 용량은 4~7메가바이트(MB)지만 CD는 40MB, MQS 파일은 100~140MB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MQS 음원서비스가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미국 HD트랙스(hdtracks.com), 일본의 온큐(music.e-onkyo.com), 영국의 린레코드(linnrecords.com) 등 해외 사이트를 뒤지던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MP3로 한때 이름을 날린 아이리버사는 올 1월 무손실 음원 전문사이트인 ‘그루버스’(www.groovers.kr)를 만들었다. 지난해 휴대용 무손실 음원 전용 플레이어인 ‘아스텔 앤드 컨’(Astell&Kern)을 먼저 내놓고서 취한 후속 조치다. 아스텔 앤드 컨은 작은 담뱃갑 크기 기기에 하이파이 오디오 앰프에나 들어가는 DAC(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는 장치)를 넣어 재생능력을 높였다. 최근 네이버 뮤직(music.naver.com)도 무손실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루버스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음원은 CD급을 포함해 총 1만 5000곡, 네이버는 500곡 정도를 서비스 중이다. 두 곳 모두 MQS 음원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용하는 방식을 쓴다. 1초당 평균 4608킬로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끊김 없는 MQS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에서 아직 다운로드 방식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여기서 잠깐, 최근 들어선 스트리밍 서비스도 저마다 고음질을 구현한다고 선전한다. 지난 4월 CJ E&M의 음악 포털 ‘엠넷 닷컴’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KT의 ‘지니’ 등도 최근 들어 기존 128Kbps, 192Kbps로 전송되던 모바일 스트리밍 음질을 320Kbps로 높여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고음질이란 MP3 수준에서 고음질일 뿐 CD 음질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MQS 음질을 즐기는 데 치러야 하는 비용도 만만찮다. 우선 보통 한 곡당 가격은 1800~2400원. 앨범 단위로도 판매하는데 1만 5000~2만 8000원까지 한다. 비싼 음원만 내려받으면 최고의 음질을 즐길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답은 ‘아니요’다. 시중에서 파는 스마트폰이나 일반 노트북 등은 이른바 CD 수준의 음질만 재생할 수 있도록 제조돼 있다. 결국 70만원 상당의 전용 플레이어를 구입하든지, 아니면 PC-Fi(피시 파이)라고 불리는 음악 전용 노트북을 구성해야 한다. 최근엔 USB처럼 간단하게 끼울 수 DAC도 등장했지만,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한다. 고음질 음원을 고스란히 전달해 줄 고가의 헤드폰이나 액티브 스피커 등도 반드시 구입해야 한다. 휴대전화 가게에서 공짜로 주는 번들용 이어폰을 쓰더라도 소리는 나겠지만 MQS라는 음원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려주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렇게 100만원 이상의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듣는 음악이 그만큼 좋은 소리를 낼까. 결론은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화보)투개월 김예림 첫 솔로 미니앨범 ‘어 보이스’ 발매

    (화보)투개월 김예림 첫 솔로 미니앨범 ‘어 보이스’ 발매

    ‘슈퍼스타 K3’ 출신 그룹 투개월의 김예림이 투개월이 아닌 솔로 김예림으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김예림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타이틀 곡 ‘All Light’, ‘컬러링’,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선보였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쎈 페스티벌, 일렉트릭 로드 페스티벌이 온다

    쎈 페스티벌, 일렉트릭 로드 페스티벌이 온다

    ‘쎈 페스티벌이 온다!’ 세대를 뛰어 넘고, 국적을 뛰어 넘는 록 메탈 페스티벌이 서울과 대전을 한껏 달군다. ‘제1회 일렉트릭 로드 페스티벌’이 오는 21~22일 서울과 대전에서 펼쳐지는 것. 국내 록 메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리다. 최근 들어 뮤직 페스티벌이 차고 넘치는 가운데 일렉트릭 로드 페스티벌이 도드라지는 대목은 ‘쎈 음악’이 뭉쳤다는 점이다. 그래서 페스티벌 이름도 록 메탈 본연의 짜릿함을 물씬 풍기고 있다. 화끈한 록 메탈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선택에 후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 면면이 매우 화려하다. 우선 블랙신드롬(Black Syndrome)이 나온다. 국내 하드록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맏형 밴드다. 기타리스트 김재만과 보컬리스트 박영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신나며 짜임새 있는 헤비 록앤롤을 들려준다. 보컬리스트 김병삼이 이끄는 제로-지(Zero-G)도 무대에 오른다. 블랙신드롬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 중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 국내 록 씬에서 큰 줄기를 이룬 밴드다. 지난해 부활을 선언하고 활발하게 헤비 록 사운드를 연주하고 있다. 크래쉬·나티 출신 기타리스트 윤두병이 이끄는 더 차퍼스(The Choppers)도 미국식 스토너 록 사운드로 강렬함을 보탠다. 차퍼스는 현재 소셜 펀딩 방식으로 정규 1집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 원조 데스메탈 밴드 사두 출신 기타리스트 이명희가 중심인 블랙 메디슨(Black Medcine)의 슬러지 사운드도 음악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메디슨은 로다운30이 소속된 석기시대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정규 1집 레코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정통 멜로디컬 헤비메탈밴드 뉴크(Newk)와 블랙메디슨의 보컬 김창유가 프런트맨으로 나서는 또 다른 밴드 투견, 멜로딕 펑크 밴드 원톤(1ton)도 함께 한다. 일본에서 날아온 나고야 출신 스래시 밴드 핼 앤 헬(Hell and Hell)도 눈에 띈다. 강렬한 사운드는 물론,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이름 높은 밴드다. 일렉트릭 로드 페스티벌이 돋보이는 또 다른 까닭은 수도권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 무대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데에 있다. 향후 페스티벌도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에 따라 공연 라인업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21일 서울 프리즘홀 공연에서는 투견, 차퍼스, 제로-지, 블랙 메디슨, 헬 앤 헬이 나선다. 22일 대전 RS홀 공연에선 원톤, 뉴크, 블랙 신드롬, 블랙 메디슨, 헬 앤 헬이 무대에 오른다. 현장 판매 1만 5000원. *기사에 함께 실린 사진에 대한 모든 권리는 우정훈(rockwoo7)씨에게 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방신기 일본MV, 네티즌 사진 무단사용 논란

    동방신기 일본MV, 네티즌 사진 무단사용 논란

    동방신기의 일본 신곡 뮤직비디오에 한 일본 네티즌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12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앨범 OCEAN에 수록된 곡 ‘Wedding Dress’의 뮤직비디오.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에 내 사진이 허가 없이 사용됐다”고 글을 올려 이 사실이 알려졌다. 네티즌이 지적한 사진은 지난해 5월 22일 금환일식이 있던 날 촬영된 것으로, 금환일식의 원 모양을 이용해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화제가 됐던 사진이다. 동방신기 측은 얼마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곡 뮤직비디오에 팬들이 보낸 사진을 선정해 넣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때 한 팬이 해당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응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은 현재 저작권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으며 동방신기가 소속된 회사인 에이벡스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다른 사람의 사진을 자신이 찍은 것처럼 응모한 팬은 물론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사진을 사용한 회사에도 문제가 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동방신기 Wedding Dress MV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중국통신] 추억의 고교 졸업앨범 사진 알고보니 ‘합성’

    [중국통신] 추억의 고교 졸업앨범 사진 알고보니 ‘합성’

    평생 간직할 추억의 고교 졸업앨범을 합성으로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며 졸업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양즈완바오(揚子晩報) 18일 보도에 따르면 난징(南京) 칭화(靑華)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최근 받은 졸업앨범에서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각각 촬영한 고3 학급의 단체 사진에서 맨 앞줄에 앉은 교장, 교감 등 주요 선생님의 표정 자세 순서 등이 완전히 일치했기 때문. 차이점이라면 맨 왼쪽에 앉은 각 반의 담임 선생님만 바뀌어 있었다. 해당 앨범은 가오카오(高考, 중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를 앞둔 며칠 전 촬영한 것으로 당시 수험생들만 실제로 촬영을 했고, 비어있던 앞줄 자리는 촬영 후 컴퓨터기술로 합성한 것이었다. 학교측은 “학급 수는 많고 일부 교사는 수업을 해야하는 데다가 가오카오까지 며칠 안 남은터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며 “몇년 전부터 계속 이런 방법으로 앨범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학교의 해명에도 학생들의 서운함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평생의 한번뿐인 고교 졸업앨범의 의미가 사라졌다”, “한 반당 촬영 시간이 10분도 채 안걸렸는데 선생님들은 그렇게 바쁜가” 등등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나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인형’ 인기

    “나랑 똑같네”…3D 프린터로 만든 ‘복제 인형’ 인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일본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복제 인형’이 사업화 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인형은 결혼 사진앨범처럼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인 블로거 대니 추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복제 인형 제작과정을 상세히 올렸다. 도쿄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한 회사에서 제작한 이 복제 인형은 먼저 DSLR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복제 대상을 촬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사진 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복제 대상을 완성한 후 이를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복제 인형 1개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13만 8000엔(약 165만원). 인형 값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결혼식처럼 평생 한번 입어보는 특별한 복장을 한 날에는 사진 보다도 더 영원히 순간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대니는 “나와 똑같이 생긴 인형에 호기심이 일어 복제 인형을 제작하게 됐다” 면서 “사람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 등 현재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쌈디-레이디제인 6년만에 결별

    쌈디-레이디제인 6년만에 결별

    가요계의 ‘잉꼬커플’이었던 쌈디(29·정기석)와 레이디 제인(29·전지혜)이 6년 열애 끝에 헤어졌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쌈디와 레이디 제인은 지난 5월 초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별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는 끝났지만 음악적인 동료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쌈디와 레이디 제인은 공연 뒷풀이 장소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2007년 10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동갑내기 커플로 오랜 시간 공개연애를 통해 애정을 과시해 왔던 커플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결별 후 쌈디는 음악에 더 전념하고 있고, 레이디 제인은 방송 활동과 차기 앨범 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쌈디는 2007년 싱글 ‘Lonely Night’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 팀’으로 활동하며 ‘Supermagic’, ‘나만 모르게’, ‘Step Up’, ‘땡땡땡’, ‘왜’, ‘그땐 그땐 그땐’, ‘로미오&줄리엣’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레이디 제인은 홍대에서 실력으로 인정받은 ‘티라미스’의 보컬로, ‘홍대 여신’으로 불렸다. 2006년 허밍어반스테레오 혼성듀오 ‘아키버드’ 팀으로도 활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음반] 英 록 밴드 ‘비디 아이’ 두번째 앨범 ‘Be’

    [새 음반] 英 록 밴드 ‘비디 아이’ 두번째 앨범 ‘Be’

    영국의 록 밴드 오아시스에서 노엘 겔러거의 색채를 완전히 지워낸 것이 비디 아이(Beady Eye)다. 2009년 밴드 해체 후 노엘이 빠진 채 새롭게 탄생한 비디 아이가 지난 11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비’(Be)를 두고 리암 갤러거는 영국 Q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앨범이 망하면 앞으로는 더 이상 음반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오아시스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과 자신감이 엿보인다. 오아시스 시절의 감성적인 멜로디들이 떠난 자리에는 1960년대 영국 록계를 지배한 강렬한 로큰롤 사운드로 가득 채워졌다. 첫 번째 싱글 ‘플릭 오브 더 핑거’는 혼 섹션이 가세해 장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곡 후반부에 삽입된 남성의 목소리는 이란 출신 영화배우 케이반 노박의 것으로, 전위극 ‘마르키 드 사드의 연출하에 사랭통 정신병원의 환자들이 연기한 장 폴 마라의 박해와 암살’에서 발췌한 내용을 낭독한다. 두 번째 싱글 ‘세컨드 바이트 오브 디 애플’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이 내는 둔탁하고 건조한 사운드에 혼 섹션이 결합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돈 브라더 미’는 ‘귀찮게 하다’라는 뜻의 ‘bother’를 ‘brother’로 교묘히 바꿔 리암이 노엘을 겨냥해 만든 곡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앨범 전반에 걸쳐 프로그레시브 록, 사이키델릭 록 등 당시 영국 록계의 요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웅장하게 울려퍼진다. 소니뮤직코리아.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넌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시선 솔직히 의식 안 할 수 없었어요”

    “‘넌 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시선 솔직히 의식 안 할 수 없었어요”

    ‘말리꽃’ ‘네버 엔딩 스토리’ 등에 붙여진 ‘이승철표 록발라드’라는 수식어, Mnet ‘슈퍼스타 K’에서 보여준 까칠하고 날카로운 심사위원 이미지. 가수 이승철(47)은 자기 고집이 확고한 음악인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있다. 하지만 오는 18일 그가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11집 앨범 ‘마이 러브’는 우리가 알던 ‘그 이승철’의 것이 맞는지 다시 돌아보게 한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녹음실에서 만난 그는 “일단 노래부터 듣고 이야기합시다”라더니 40분 가까이 새 앨범의 노래를 전부 들려줬다. 애절한 발라드는 물론 산뜻한 느낌의 팝 록에 힙합과 레게 스타일의 곡도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노래들을 담았어요. ‘오늘도 난’ 같은 댄스곡도 불렀을 만큼 제 색깔을 고집하지 않았어요. ‘슈퍼스타 K’ 심사위원을 하면서 받았던 ‘너는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타이틀곡 ‘마이 러브’는 산뜻한 비트와 멜로디가 애절한 가사와 묘하게 버무려진 미디엄 팝 록이다. 후렴구에 직접 중독성 있는 코러스를 넣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가슴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과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사랑하고 싶은 날’,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리듬이 몸을 들썩이게 하는 ‘그런 말 말아요’ 등도 돋보인다. 힙합 스타일의 ‘늦장 부리고 싶어’, 레게 스타일의 ‘비치 보이스’(Beach Voice)는 눈이 번쩍 뜨인다. 록 발라드에서 고집하던 힘있는 목소리도 버렸다. “‘긴 하루’ 이후 힘을 뺀 창법을 구사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이번에는 힘은 뺐지만 더 굵어진 창법을 연구했어요.” 그의 정규 11집은 두 파트로 나뉜다. 각각 ‘센슈얼리즘’(감각주의)와 ‘에고티즘’(이기주의)을 주제로 한 두 파트 중 ‘마이 러브’에 담긴 9곡이 파트 1이다. “트렌드를 중시한 파트 1의 곡들은 다소 가볍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기존 제 스타일의 록 발라드 곡들은 파트 2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파트 2는 올가을에 발매될 예정으로 70% 정도 다듬어졌다. 이번 앨범에 들어간 제작비는 5억여원. 2년 전부터 작곡가 40여명의 곡을 받아 녹음까지 완료한 것이 60여곡이었다. 새로운 작곡가의 신선한 곡을 찾던 그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캐나다 작곡가에게 6곡을 받아 녹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감성과 맞지 않아 멜로디부터 갈아엎었다. 대신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08학번 학생들이 쓴 곡(늦장 부리고 싶어, 비치 보이스)을 앨범에 담았다. 실력이 쟁쟁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독설을 날리던 그로서는 의외의 모습이다. “학생들의 곡을 들어 보면 가사나 편곡 등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슈스케’에서 받았던 느낌도 그랬죠. 학생들의 좋은 곡들이 빛을 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들과 함께 작업했어요.” 한두 곡을 담은 싱글앨범과 미니앨범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뉜 앨범을 들고 나온 것은 음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그의 고집 때문이다. “스스로 녹음해 앨범을 내고 싶어 제 돈으로 녹음실도 만들었어요. 음반 판매량은 줄겠지만 여전히 소장 가치는 있으니까요. 저는 죽을 때까지 앨범을 낼 겁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진작가 아내의 몸을…누드 앨범사진 논란

    사진작가 아내의 몸을…누드 앨범사진 논란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 밴드 ‘비디 아이’(Beady Eye)가 누드 사진을 새 앨범 커버로 선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한 비디 아이의 2집 앨범 ‘비’(BE)의 커버 사진은 영국 사진작가 해리 페치노치가 1960년 발표한 작품으로 나체로 바닥에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페치노치의 아내로 가슴 주요 부위를 과감하게 노출하고 있다. 페치노치는 사탕을 물고 있는 입술 등 관능적인 순간을 잘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다. 1968년과 1969년 파격적인 노출로 유명한 이탈리아 타이어 업체 피렐리의 캘린더 작가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2010년에는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 매거진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예술성이나 페치노치의 명성과 상관없이 비디 아이의 앨범 커버는 심한 노출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유통 협회는 비디 아이의 2집에 대해 ‘슈퍼마켓 진열 불가’ 판정을 내렸다. 결국 음반사는 문제의 노출 부위를 스티커로 가리는 고육지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도 모든 씨디 재킷을 스티커로 가린 상태로 발매됐다. 심지어 네이버 뮤직,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는 아예 상반신을 잘라낸 채 얼굴만 나온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비디 아이의 보컬인 리암 갤러거는 이런 촌극에 대해 “이것은 포르노가 아니야. 엄마한테도 보여줄 수 있는 고전이라고”라고 꼬집었다. 각종 욕설과 독설로 유명한 갤러거의 반응 치고는 상당히 점잖은 표현이다. 비디 아이는 ‘브릿팝의 새로운 전설’이라고 불리던 그룹 ‘오아시스’(Oasis)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오아시스의 핵심 멤버인 노엘 갤러거가 친동생 리암과 불화 끝에 탈퇴한 뒤 나머지 멤버들이 의기투합을 해 새 그룹을 만들었다. 2011년 3월 1집 앨범 ‘디퍼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Different Gear, Still Speeding)을 발표한 뒤 월드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해 9월에는 오아시스 시절부터 인연이 깊었던 한국을 찾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날 영국 UK 앨범 차트 2위로 진입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와 팬들은 오아시스의 전성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줄지어 내놓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트로트에 빠진 ‘해금소녀’·엄마 화해할까

    트로트에 빠진 ‘해금소녀’·엄마 화해할까

    “오빠~ 오빠오빠 뽀뽀해 주세요~” 지난 1월 해금 연주자 박지은(38)이 ‘오빠 뽀뽀해 주세용’이라는 제목의 트로트곡을 발표했을 때 어머니는 뒷목을 부여잡았다. ‘우아한 해금 연주자였던 딸이 망측한 딴따라질이라니!’ 딸은 원래 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예술대학 국악과의 겸임교수였다. 신바람 이박사가 노래에 참여한 이 곡을 어머니는 얼굴이 화끈거려 들을 수가 없었다. “난 오빠가 짱이에요 난 오빠 없인 못 살아 오빠야 어떻게 빨리 좀 어서 뽀뽀해 주세요~” 2007년 딸이 ‘해금소녀’라는 이름으로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앨범에 도전했을 때만 해도 괜찮았다. ‘국악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신선한 도전을 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1집의 실험을 계속해 2010년 발매한 2집도 마니아층에서는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박지은이 ‘해금소녀의 맛난 트로트’라는 트로트 앨범을 내면서부터였다.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을 도맡은 타이틀곡 ‘내꺼예요!!’에서 박지은은 “내꺼예요! 당신 사랑 쇠사슬로 꽉 묶어 버릴까 당신은 내꺼 당신은 내꺼 당신은 내꺼야”라고 외쳤다. 어머니는 반쯤 벗은 차림으로 관객을 향해 눈웃음을 날리는 딸의 모습이 도무지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끼와 재능이 남달랐던 막내딸이라 실망과 배신감은 더했다. 상의 한마디도 없었다. 참다 못한 어머니는 딸을 향해 내뱉는다. “네 노래 너무 천박해.” EBS는 13일 밤 9시 50분 ‘용서’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박지은 모녀의 화해를 다룬다. 아파트 같은 동에서 현관문을 마주 보고 사는 두 사람이지만 지금은 왕래조차 뜸하다. 해금과 트로트의 크로스오버는 박지은에게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지금은 ‘최고의 안티팬’이 된 어머니는 다시 예전과 같은 열성적 후원자가 될 수 있을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세 싱어송라이터 새노래 새출발

    세 싱어송라이터 새노래 새출발

    작사와 작곡, 노래 등 다양한 재주로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3명이 연이어 새 음악을 들고 대중을 찾아왔다. 그룹 아일랜드 출신의 심현보(왼쪽)는 새 싱글 ‘당신이 한창’을 발표했다. 포크와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여름에 어울리는 밝고 시원한 느낌의 노래로, 그가 준비하고 있는 ‘작업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그는 한곡 한곡씩 싱글을 발표한 뒤 이를 모아 미니앨범과 정규앨범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연세대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중인 박새별(오른쪽·28)은 3년 2개월 만에 정규 2집 ‘하이힐’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은 화려한 현악과 피아노 반주에 박새별의 내면을 울리는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하는 건축가’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 강민국 음악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편곡상을 받은 에코브릿지는 미니앨범 ‘스프링 고스 바이’를 내놨다. 타이틀곡인 ‘어느날 문득’ 등 수록곡 4곡에는 포크, 알앤비,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담겨 있다. 악기 하나하나가 연결된 유기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 “깜짝이야. 피부색이 왜 그래?”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 “깜짝이야. 피부색이 왜 그래?”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의 좀비 프로필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미르의 프로필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그런데 새롭게 올라온 프로필 사진들이 좀비를 연상케 하고 있는 것. 해당 사진은 지난 5일 발매된 엠블랙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SEXY BEAT)의 티저컷이다. 프로필 사진 속 미르는 창백한 얼굴에 목에 두른 뱀의 색과 같은 연두빛 컬러렌즈를 끼고 다소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다.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 깜짝 놀랐네”,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 해킹당한 줄 알았다”, “미르 좀비 프로필 사진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나쁜 기집애의 나쁜은 멋있다는 뜻”… 홀로 서도 당당한 씨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 씨엘(CL·22)은 예쁘고 귀여운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쎈’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무대에서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힘 있는 랩, 독특한 패션 감각까지 다른 걸그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로 그룹을 이끌어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데뷔 4년 만에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제목마저도 ‘나쁜 기집애’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씨엘은 검은색의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나쁜’ 씨엘이 아닌 ‘착한 이채린(본명)’의 모습이었다. “‘나쁜 기집애’의 나쁘다는 건 멋있다는 뜻입니다. 씨엘과는 100% 맞지만 평소의 채린이랑은 정반대예요.” ‘나쁜 기집애’는 씨엘이 1년 전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와 가볍게 이야기하다 나온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테디 오빠가 저보고 ‘네가 만약 솔로로 활동한다면 나쁜 기집애라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그에게 ‘나쁜 기집애’라는 별명을 붙여 준 건 테디가 처음이 아니었다. 씨엘이 연습생 시절 YG패밀리의 무대에 올랐을 때 프로듀서 페리가 만들어 준 랩의 문구 중 하나가 ‘더 배디스트 피메일’(The Baddest Female)이었다. “이 문구가 마음에 들어 평소 사인을 할 때도 이 문구를 썼어요. 노래와 우연히 겹쳤죠.” 씨엘은 ‘나쁜 기집애’를 ‘순도 높은 힙합’이라고 자부했다. BPM 70의 느린 비트 위에 덥스텝과 더기 등 최신 사운드로 무장했고, 여기에 씨엘의 쉴 새 없는 랩이 쏟아진다. 그는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보컬도 해야 했다”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서는 여성 래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트가 느리고 보컬 파트가 없어 다소 난해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미 같은 소속사에서 솔로 힙합 음반을 냈던 빅뱅의 지드래곤에 빗대 ‘여자 지드래곤’이라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는 덤덤하다. “제가 힙합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솔로 앨범에서는 힙합을 하고 싶었어요. 투애니원은 알아도 씨엘은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텐데 제 노래를 들어 주고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솔로 활동도 잠시 6월 중순에는 투애니원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스물두 살 씨엘의 욕심은 끝이 없다. “여성 래퍼로 홀로 서기를 했지만 저를 여성 래퍼로만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아요. 랩, 보컬, 패션 등 저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다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비, 8년만에 JYP와 손 잡아…섹시 티저 공개

    아이비, 8년만에 JYP와 손 잡아…섹시 티저 공개

    ‘섹시 디바’ 아이비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렸던 프로듀서 박진영과 8년만에 다시 만났다. 아이비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IVY X JYP, I DANCE, FEAT. YUBIN, 6’이라고 쓰여진 마지막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비는 지난 3일부터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된 티저 이미지를 순서대로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아이비는 속이 훤히 드러나는 흰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05년 아이비의 데뷔곡인 ‘오늘밤 일’의 프로듀싱을 맡아 섹시가수 반열에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당시 아이비는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섹시한 무대매너로 ‘아이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아이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I Dance’는 탱고, 힙합, 일렉트로닉의 세 장르가 결합된 실험적인 곡으로 박진영이 작사, 작곡은 물론, 랩메이킹까지 참여했다. 특히 박진영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이 랩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는 공중파 TV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지는 기존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케이블 TV 예능 프로그램 tvN ‘SNL코리아’를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 아이비가 출연하는 SNL코리아는 오는 8일밤 11시에 방송되며, 신곡 ‘I Dance(아이 댄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지훈 민망한 과거 시스루 망사 의상 공개…“전신 스타킹이냐”

    이지훈 민망한 과거 시스루 망사 의상 공개…“전신 스타킹이냐”

    가수 겸 배우 이지훈(34)이 과거 가수 시절 입었던 민망한 시스루 의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훈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동명 배우 이지훈, 가수 김정민, 배우 김정민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지훈은 과거 가수 활동 당시 검은색 망사옷을 입고 가슴 부위와 뱃살을 드러낸 사진이 공개되면서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김정민은 “박진영씨 아니냐. 발라드 가수가 입을 옷이냐”라고 면박을 줬고 이에 이지훈은 “3집 앨범 활동할 때였는데 장르가 록발라드였기 때문에 저런 의상을 입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MC 윤종신이 “전신 스타킹이냐”고 돌직구를 날려 이지훈을 더욱 수렁에 빠뜨리며 스튜디오 안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이지훈 민망한 시스루 망사옷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훈 민망한 시스루 망사옷, 깜짝이야”, “이지훈 시스루 망사의상, 박진영 비닐바지 능가하네”, “이지훈 시스루 망사옷, 진짜 민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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