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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봄소리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 공개… “무대의 우아함과 이야기 표현”

    김봄소리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 공개… “무대의 우아함과 이야기 표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솔로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Violin on Stage)’가 18일 공개됐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를 통해 발매된 앨범은 ‘무대 위 바이올린’이란 뜻을 담아 오페라와 발레 등 화려한 무대 속 음악들이 포함됐다. 발레곡인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파드되’와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을 비롯해 솔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새롭게 편곡된 화려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마스네의 ‘타이스’ 중 ‘명상곡’,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 오페라 작품들도 바이올린 버전으로 편곡됐다. ‘카르멘’에서 화려한 성악 멜로디를 따 완성한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도 함께 담겼다. 김봄소리는 “어렸을 때부터 춤과 노래를 사랑했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무대의 우아함과 이야기를 바이올린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16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폴란드와도 각별한 인연을 가진 김봄소리는 ‘화려한 폴로네이즈’, ‘구노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전설’ 등 비에니아프스키 작품도 자신의 첫 앨범에 담았다. 그는 “비에니아프스키의 밝은 멜로디와 기교를 사랑한다”면서 “그는 바이올린으로 노래하는 방법으로 완벽하게 통달한 작곡가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내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처음 DG와 전속 계약을 맺은 김봄소리는 오는 22일 경기아트센터를 시작으로 23일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 25일 안성맞춤아트홀,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멜로망스 정동환, 피아노로 채운 솔로 1집 발매

    멜로망스 정동환, 피아노로 채운 솔로 1집 발매

    남성듀오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연주곡으로 가득 채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광합성은 정동환이 오는 24일 솔로 1집 ‘화이트’(White)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멜로망스의 데뷔곡 ‘그 밤’, 유재하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피아노 연주 버전과 새롭게 만든 연주곡 9곡이 실렸다. 소속사는 “정동환의 피아노 선율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며 “한층 무르익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선물’, ‘동화’, ‘인사’ 등의 히트곡을 낸 멜로망스로 2015년 정식 데뷔한 정동환은 가수 김동률, 박효신, 김범수 등의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반 세션에 참여했다. 2014년 제7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대상을 받기도 했다. 멤버 김민석의 입대 이후에는 2019년 12월 이후 멜로망스 활동을 쉬면서 정승환,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등과 작업하며 개인 활동을 해왔다. 멤버 김민석은 오는 26일 제대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핑크 플로이드 노래로 광고하려다 굴욕당한 페이스북 CEO

    핑크 플로이드 노래로 광고하려다 굴욕당한 페이스북 CEO

    1979년 발표 ‘어너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인스타그램 홍보에 쓰고 싶었던 저커버그로저 워터스 “꺼져라” 거액의 제안 거절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를 광고에 사용하려다가 굴욕을 당했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14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를 인스타그램 광고에 사용하겠다며 전 멤버 로저 워터스에게 거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워터스는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지지 집회에서 이번 일과 관련한 저커버그의 제안과 자신의 대처를 소개했다. 영국에서 출생한 워터스는 1965년 시드 배릿 등과 함께 핑크 플로이드를 결성했고, 1985년 탈퇴 전까지 사실상 리더 역할을 맡았다. 저커버그가 광고에 사용하겠다고 제안한 노래는 핑크 플로이드가 1979년에 발표한 앨범 ‘더 월’의 수록곡 ‘어너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였다. ‘더 월’은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교육 등 기성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 이 노래를 사용하는 대가로 저커버그는 엄청난 액수를 제시했다는 것이 워터스의 설명이다. 하지만 워터스는 욕설과 함께 “꺼져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커버그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은 세상의 모든 것을 장악하기 위해 교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나는 이런 헛소리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미 우리 모두를 검열하고 있는데, 내 노래를 이용해 지금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저커버그가 하버드대 재학 당시 만든 페이스북의 전신 ‘페이스매시’를 언급하며 “캠퍼스 내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해 별점을 매기는 것으로 시작했던 저커버그에게 누가 힘을 줬나”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멍청이’(idiot)”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BTS ‘버터’, 미국 사로잡았다…3주 연속 ‘빌보드 1위’ 신기록

    BTS ‘버터’, 미국 사로잡았다…3주 연속 ‘빌보드 1위’ 신기록

    라디오 차트 상승…다운로드 1천만회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한 뒤 5주차에 다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로 ‘통산 3주 1위’ 기록을 세웠던 BTS는 ‘버터’로 ‘3주 연속 1위’ 기록까지 보유하게 된 것이다.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통산 8회로 늘었다. BTS는 이달 13일 데뷔 8주년을 맞았는데 ‘핫 100’ 3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쓰며 겹경사를 맞았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이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집계하는 차트다.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매우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하는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버터’는 발매 3주차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거의 유지한 데다 라디오 청취자 증가에 힘입어 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4∼10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불과 1% 감소한 13만 84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4일 내놓은 두 가지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이 반영됐다. 원곡에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기타 사운드로 청량하게 편곡한 ‘쿨러’(Cooler) 버전이다. 지난달 28일에도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출시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째 1위를 지켰다.더 고무적인 점은 라디오 청취자 수 부문이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상승한 28위로 뛰어올랐다. 라디오 방송은 열성 팬들에 의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에 비해 일반 청취자들의 취향이 주로 반영된다. ‘버터’의 라디오 차트 순위 상승은 이 곡의 인기가 열성 팬을 넘어서 일반 대중에게도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또 라디오 방송 자체가 대중에 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차트 성적에도 청신호로 작용한다. 스트리밍 횟수는 1540만회로 집계됐다. 발매 이후 3주차로 접어들면서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만회가 넘으며 BTS가 구축한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BTS는 음원 판매량으로 대표되는 팬덤의 구매력으로는 팝 시장 내에서도 견줄 상대가 드문 ‘절대 강자’다. 특히 이들의 미국 내 팬덤 규모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대중적 영어 곡의 히트에 힘입어 더욱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0년 흘러 바다 된 ‘아침이슬’… 위로받은 우리가 빚 갚을 때죠”

    “50년 흘러 바다 된 ‘아침이슬’… 위로받은 우리가 빚 갚을 때죠”

    “민기 형한테 진 빚을 갚자, 뭐라도 하자는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김민기 학전 대표의 ‘아침이슬’ 발매 50주년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은 가수 박학기는 트리뷰트의 발원을 이렇게 기억했다. 2019년 4월 가수 한영애가 꺼낸 ‘빚’이라는 말에 마당발인 그가 팔을 걷어붙였고 이후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작곡가 김형석 등 5명이 주축이 돼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를 꾸렸다.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박학기는 “김민기의 노래에 위로받고, 음악의 힘을 알았다”며 “이 좋은 곡들을 다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1989년 친구 김광석과 학전을 드나들던 그는 김 대표를 노래로 먼저 만났다. 학생들과 경찰이 대치한 한 시위 현장에서 ‘아침이슬’을 한목소리로 부른 장면이었다. 1971년 6월 세상에 나온 이 곡을 포함해 김 대표의 노래는 대부분 금지곡이었지만 그럴수록 시민들의 마음에 깊이 자리했다. 금기였던 곡들이 민주화 이후 각종 국경일에서 불리는 장면은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생명력이 김 대표의 노래가 가진 음악 이상의 힘이라는 게 박 총감독의 생각이다. “‘봉우리’ 가사 속 바다처럼, 민기 형은 자신을 드러낸 적도 무엇을 주장한 적도 없어요. 그러나 물이 낮은 데로 흐르듯,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에서 50년 동안 흘러내려 태평양 같은 바다가 된 거죠.”대규모 공연으로 구상했던 기념 행사의 방향은 코로나19 확산 탓에 앨범으로 바뀌었다. 김 교수와 강 대표이사가 다시 부를 곡들을, 박 총감독 등이 뮤지션을 정해 섭외에 나섰다. 세대와 장르를 아울러 소통하기 위해 스펙트럼을 넓혔다. 학전 출신 배우 황정민부터 크라잉넛·이날치 등 밴드,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와 NCT 태일까지 합류했다. 섭외보다 어려웠던 건 당사자 설득이었다. 조명받거나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김 대표가 흔쾌히 받아들일 리 없었다. 역시나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는 “살금살금 준비했”단다. 일이 한참 진행됐을 때에야 박학기는 강 대표와 막걸리 10병을 들고 가 털어놨다. 물론 그때도 김 대표의 반응은 “날 끌어들이지 마라”였다고 했다. 그렇게 ‘몰래’ 준비한 앨범에는 총 18곡이 실린다. 대중적인 곡부터 시대의 결이 보이는 것까지 두루 담는다. 한영애가 부른 ‘봉우리’,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철망 앞에서’, 태일이 재해석한 ‘아름다운 사람’을 비롯해 ‘친구’(박학기), ‘가을편지’(나윤선), ‘작은 연못’(장필순), 1978년 김민기가 만든 음악극 ‘공장의 불빛’의 도입부 곡 ‘교대’(이날치) 등이다. ‘아침이슬’은 참여 가수 모두 ‘떼창’으로 한다. 음원은 지난 6일부터 순차 공개 중이고 7~8월 CD와 LP도 제작한다. 새 옷을 입은 김민기의 노래는 2021년 어떤 의미로 닿을까. 태일은 “가사 한 구절, 한 구절 와닿았던 따뜻한 곡”이라고 했고, ‘상록수’를 부른 알리는 “실의에 빠진 요즘 더욱 필요한 가사”라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김민기의 음악을 몰랐던 분들은 한번쯤 가사를 새겨들어 봐줬으면 좋겠다”면서 “아는 분들은 좋은 노래로 위로받았다고 떠올려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헌정 작업은 오는 20일 KBS ‘열린음악회’ 김민기 특집편과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의 오마주 전시, 9월 김민기 동요 음반 발매와 실내 공연으로 이어진다. 글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사진 경기문화재단·학전
  • [이정수의 원픽] ‘아이콘 감성’ 비아이 솔로… 섣부른 컴백엔 진정성 의문

    [이정수의 원픽] ‘아이콘 감성’ 비아이 솔로… 섣부른 컴백엔 진정성 의문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공기 틈새로 쓸쓸함을 머금은 한줄기 겨울 바다가 쏴 하고 밀려들었다.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발표된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해변’ 얘기다. ●마약 혐의 기소 4일 후 ‘워터폴’ 발매 지난 1일 비아이가 데뷔 6년 만에 내놓은 첫 솔로앨범 ‘워터폴’(WATERFALL)은 발매 자체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대마초·LSD 등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2년 전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시켰다. 그러나 머지않아 비아이는 새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자신의 음악 활동을 위한 레이블을 설립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보단 재기할 기회만 노린다는 비판이 따랐다. 앨범 발매 시점은 부적절했다. 지난달 28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와 함께 비아이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며칠 뒤로 예정됐던 앨범 발매는 강행됐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소속사가 낸 뒤늦은 사과 입장 역시 진정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작곡 재능 여전… 가사엔 좌절·슬픔·외로움 비아이의 성급한 컴백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번 새 앨범은 잠시 그 음악에만 집중해 들어볼 가치가 있다. 특히 타이틀곡 ‘해변’은 ‘취향저격’에서 출발해 ‘이별길’로 이어지던 시절 아이콘 음악의 가장 핵심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잇고 있다.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서는 위너의 성공적인 데뷔곡 ‘공허해’, 2018년 최고 히트곡 ‘사랑을 했다’ 등을 통해 수차례 증명된 그의 재능이 또 한 번 빛난다.‘오 해변이 있어 나의 옷소매 끝에/ 두 볼에 흐르는 물줄기를 닦아낸 탓에’로 시작하는 가사에는 2년간의 공백기를 보내며 느낀 좌절, 슬픔, 외로움이 담겼다. 도입부 가사에 인용된 서윤후 시인의 ‘사탕과 해변의 맛’은 이런 구절로 마무리된다. ‘사탕이 녹을 때까지만 출렁이는 해변에서 나는/ 말라가지 않는 헤엄을 배워/ 안간힘을 다해서’. 비아이가 가사로 직접 옮기지는 않았지만 ‘안간힘을 다해 헤엄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듯하다. ●자기연민에 그치지 않으려면… 솔직함 선행돼야 극심한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은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의 말과 음악으로 빼곡히 채워진 앨범은 그렇기에 또렷한 메시지로 와닿는다. 다만 수록곡들의 가사는 자기연민에 갇힌 인상이 짙다. 앨범 표제와 동명의 첫 번째 트랙 ‘워터폴’에서 ‘부끄러운 과거 전부 씻어 내면/ 씻어질 수 있기를 하늘에 빌어보네’라고 한 다짐은 앨범이 끝날 때까지 구체화되지 않는다. 예술적 창작물이 도덕적 잣대로만 평가되는 건 위험하다. 하지만 거짓에 기반한 창작은 예술로 불릴 수 없을 것이다. 비아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려고 했다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더 큰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는 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tintin@seoul.co.kr
  • 휘인, 홀로 소속사 떠난다…마마무 활동은 ‘2년 더’

    휘인, 홀로 소속사 떠난다…마마무 활동은 ‘2년 더’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솔라, 문별, 화사가 소속사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가운데 휘인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소속사를 떠난다. RBW는 “휘인은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 오랜 시간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왔으나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마마무 앨범 제작 및 단독 콘서트 등 일부 활동에 대해서는 계약을 2023년 12월까지 연장했다. RBW는 “휘인은 소속사와의 공식적인 계약은 종료되지만 마마무의 멤버로서는 활발히 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있는 휘인에게 늘 행복과 행운이 따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올해 데뷔 7주년으로 연초부터 재계약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솔라와 문별은 지난 1월, 화사는 3월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었으며 RBW는 “마마무 해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11팀, 음원·음반 낸다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11팀, 음원·음반 낸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규모 공연장들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프로젝트가 음원을 발매한다. 1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단법인 코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무대에 올랐던 아티스트들이 음원 및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크라잉넛, 딕펑스, 해리빅버튼, 솔루션스, 블루파프리카, 오칠, 워킹애프터유, 애니멀다이버스, 잠비나이, 두억시니, 로큰롤라디오 등 관객이 선정한 11개 팀이다. 아티스트들은 원테이크로 연주를 녹음 및 촬영해 오는 8월말 음원 및 앨범을 내고 라이브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코드 측은 “라이브 음악의 가치를 알리며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는 라이브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프로젝트는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홍대 지역 공연장 5곳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수익은 공연장 대관료 등 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다이너마이트’ 뛰어넘을까…BTS ‘버터’ 2주 연속 빌보드 1위

    ‘다이너마이트’ 뛰어넘을까…BTS ‘버터’ 2주 연속 빌보드 1위

    라디오 차트 7계단 상승…디지털 판매 차트 1위 수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터’는 발매 1주 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 1위로 직행했다. BTS의 곡이 핫 100에 1위로 첫 진입한 뒤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것은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두번째다. 이로써 ‘버터’는 빌보드에서 발매 1·2주 차에 잇따라 정상을 차지한 역대 23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 1위로 데뷔한 곡은 버터를 합쳐 모두 54곡이고, 이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는 23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BTS의 4번째 핫 100 1위 노래다. 빌보드 “‘굿 포 유’ 공격 막아냈다”‘버터’는 지난주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2위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발매 2주 차에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버터’가 “‘굿 포 유’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빌보드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개별곡을 대상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매주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해 경쟁이 치열하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송즈’ 차트에선 39위에서 32위로 7계단 상승해 향후 상승세도 기대되고 있다.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 1910만회, 다운로드 14만 200건을 기록했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는 1주 차와 비교해 각각 41%, 42% 감소했다. 그러나 라디오 청취자가 24% 증가한 2240만명을 기록하며 ‘버터’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BTS는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등 영어로 부른 밝고 경쾌한 댄스 팝을 앞세워 미국 라디오 공략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현지 대중에게 파고들고 있다. 라디오 방송은 열성 팬들에 의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에 비해 일반 청취자들의 취향이 주로 반영되기 때문에 영미 밖 아티스트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다이너마이트, 3주간 1위…라디오 상승세는 ‘버터’가 빨라특히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버터’의 상승 속도는 ‘다이너마이트’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너마이트’가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던 것처럼 ‘롱런’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빌보드는 ‘버터’의 리믹스 버전이 다음 주 핫 100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BTS는 지난달 28일 ‘버터’를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리믹스 버전 ‘하터’(hotter)를 출시했다. 또 이달 4일에는 R&B 감성을 가미한 ‘스위터’(Sweeter)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를 더한 ‘쿨러’(Cooler) 버전 리믹스도 추가 발매했다.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소식에 BTS의 소속사 공식 트위터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BTS 버터! 모두 아미(BTS 공식 팬클럽)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자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래도 예능도 ‘2000년대 이즈 백’…MZ세대 ‘취향 저격’

    노래도 예능도 ‘2000년대 이즈 백’…MZ세대 ‘취향 저격’

    2000년대 보컬그룹 콘셉트 방송 인기싸이월드 배경음악 100곡도 리메이크기성세대엔 추억, MZ세대엔 새로움 줘“요즘 레트로 갬성이라 저렇게 입고 대학 가면 레알 ‘핵인싸’입니다.” 딱 붙는 민소매 상의에 부츠컷 청바지. 어딘가 모르게 과한 2000년대 패션을 소개한 ‘05학번 이즈 백’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대학생들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 콘텐츠는 2000년대 학번인 밀레니얼 세대부터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 취향까지 저격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시장에서 2000년대가 대세로 떠올랐다. 1980~1990년대 문화를 새롭게 향유하던 ‘뉴트로’ 바람이 2000년대까지 넓어진 것이다. 코미디언 3명이 제작하는 ‘피식대학’은 2000년대에 유행한 장소, 패션 등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 유튜브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에서 2000년대 당시 인기를 끌었던 패션이나 문화를 소재로 하거나 당시 감성이 느껴지는 콘텐츠의 반응이 좋다”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TV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2000년대를 풍미한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 콘셉트의 ‘MSG워너비’ 결성 프로젝트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tvN스토리도 MZ세대를 겨냥한 LP바 콘셉트의 ‘곽씨네 LP바’를 선보이고 2000년대부터 활동 중인 코미디언 강유미와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진행자로 섭외해 세대 공감을 노렸다. 이종형 PD는 “LP를 즐겨 듣던 세대뿐 아니라 아날로그 감성에 흥미를 가진 MZ세대 역시 타깃으로 다양한 세대가 시청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에는 99학번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도 첫 방송해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한다.대중음악에서도 당시 발매곡의 역주행이 매섭다.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경연곡들과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등 관련 음원 9곡은 가온차트 디지털 차트 100위(7일 기준) 안에 포함됐다. 리메이크도 활발해 가수 폴킴, 벤, 마이티마우스 등도 2000년대 발라드 명곡들을 다시 불렀고, 가수 청하와 콜드는 그룹 샵의 2001년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해 8일 발표한다.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도 지난달 31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안녕’을 2000년대 명곡으로 채웠다. 2001년 가수 헤이가 발표한 ‘쥬뗌므’ 등 6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실었다. 조이는 “엄마와 아이가 같이 공감하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생각해 이 시기로 정했다”고 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100곡도 재해석된다. 가수 소유, 에일리, 황치열 등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슈퍼맨씨엔엠은 “MZ세대의 감성에 맞는 가창자들이 다시 불러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PD는 “같은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선이 다르다”며 “1990년대를 넘어 2000년대 문화를 되짚는 레트로 열풍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이지만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겐 새로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Z세대 취향 저격’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시장 점령 비결은

    ‘Z세대 취향 저격’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시장 점령 비결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현재 팝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신예다. 데뷔 앨범 ‘사워’(Sou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핫 200’과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그는 데뷔 싱글 발매 5개월 만에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데뷔 앨범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의 톱10 안에 세 곡을 진입 시키는 기록도 썼다. 등장하자마자 팝계를 뒤흔든 이 신예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빌보드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5가지 버닝 퀘스천스’(Five burning Questions)라는 코너에서 스태프들의 의견을 전했다. “전례 없는 인기…빌리 아일리시 돌풍과 비슷”2003년생인 로드리고는 15세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 2019년부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 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가수로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 1월 발매한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자전적으로 담아 1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챌린지가 유행하는 등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얻은 데뷔곡은 영미권 차트도 점령했다. 8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는 물론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9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빌보드의 조시 글릭스먼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올해 지금까지 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인 아티스트”라고 평했다. 로드리고와 비교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2017년 ‘보닥 옐로우’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실력파 래퍼 카디비, 2019년 팝 시장을 점령했던 빌리 아일리시를 꼽았다. 제이슨 립슈츠 역시 “상업적이고 문화적인 영향에서 5개월간 그렇게 성과를 거둔 신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연애사 담은 가사…“후속곡 타이밍 적절”로드리고는 앨범 수록곡 가사를 직접 쓴다. 특히 개인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담아 내 공감을 얻는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는 빨리 면허를 따서 남자친구를 데리러 가야겠다고 꿈꿨는데, 정작 운전을 응원하던 연인은 떠나버렸다는 내용이다. 발매 이후 실제 인물이 누군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리’가 더해지면서 스토리 텔링이 생겼고, 곡의 파급력이 더 커졌다. 이 스토리는 지난달 21일 로드리고가 낸 앨범 ‘사워’에서도 이어진다. 신스팝 ‘데자뷰’(deja vu)는 전 남자친구를 비꼬는 곡이고, ‘굿 포 유’(good 4 u) 역시 한심한 남자친구에 대한 가사를 록 사운드에 녹였다. 10대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대변한 가사가 또래인 ‘Z세대’에게 호응을 얻은 점도 올해 발매 첫 주 최다 판매량(29만 5000장)이라는 기록에 한 몫 했다. 발매 시기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조시 글릭스먼은 “첫 싱글의 승리가 너무 오래 지속되도록 놔두지 않았다. 로드리고가 ‘원 빅히트’에 매몰되지 않도록 4월과 5월에 각각 후속 싱글 ‘데자뷰’와 ‘굿 포유’를 들고 나왔다”며 시기가 절묘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코미디쇼 SNL에서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SNS나 10대 배우들 중 다음 로드리고 찾을 것”로드리고의 이 같은 성공이 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더 많은 십대 배우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음악 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린지 해븐스는 “그녀의 성공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배우 지망생들, 특히 디즈니의 길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입증되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조 린치는 “레이블 스카우트들이 틱톡이나 10대 TV시리즈의 출연진에서 ‘다음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찾기 위해 두배로 노력 중”이라며 “소셜 미디어나 TV쇼에서 거대한 팝 스타가 되는 것은 힘들지만 저스틴 비버, 숀 멘데스, 마일리 사이러스, 데미 로바토에서 보듯이 그 보상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라비, ‘레드벨벳’ 가사 성희롱 논란에 사과…“음원 내릴 것”

    라비, ‘레드벨벳’ 가사 성희롱 논란에 사과…“음원 내릴 것”

    가수 라비가 지난 3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로지스’(ROSES) 수록곡 ‘레드벨벳’ 가사를 두고 성희롱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라비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가사에 언급된 레드벨벳 그룹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앨범에 수록된 ‘레드벨벳’에는 성적인 해석이 가능한 가사와 함께 그룹 레드벨벳의 곡인 ‘덤덤’과 멤버 이름인 예리, 조이의 본명인 수영 등이 등장해 성희롱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라비는 “이날 레드벨벳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분들께 직접 전화로 사과를 전했다”며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비로서뿐만 아니라 그루블린이라는 레이블을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며 “가사 속 내용들로 많은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음에 대하여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직접 가사를 쓴 이 곡에 대해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블랙핑크 ‘뚜두뚜두‘, K팝 그룹 첫 유튜브 16억뷰

    블랙핑크 ‘뚜두뚜두‘, K팝 그룹 첫 유튜브 16억뷰

    그룹 블랙핑크의 히트곡인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로 유튜브에서 조회수 16억을 돌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 뮤직비디오가 4일 오전 7시 22분경 16억뷰를 넘었다고 밝혔다. 케이팝 그룹으로는 최다이며 2018년 6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2년 11개월 만이다. 블랙핑크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타이틀곡인 이 곡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인기가 높았다. 2019년 11월 케이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초로 10억 뷰 고지를 밟았으며 이후에도 빠르게 조회 수를 늘리고 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는 6170만여 명으로 저스틴 비버에 이어 전 세계 아티스트 2위이며, 28편의 영상이 1억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안무 영상도 조회 수가 높아 지난해 6월 발매된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지난달 24일 케이팝 처음으로 7억 뷰를 달성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버터‘ 힘입어 앨범 차트도 역주행

    BTS, ‘버터‘ 힘입어 앨범 차트도 역주행

    가온차트에서도 6관왕 차지작년 발매 ‘BE’ 91계단 상승‘앤서’는 통산 100주 차트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도 큰 폭으로 역주행했다. 빌보드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BE’가 전주 대비 91계단 뛰어올라 7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은 전주보다 47계단 높은 76위에 올랐다. 2018년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43계단 반등해 109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앨범은 이번 주까지 통산 100주간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버터’의 인기에 힘입어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매한 두번째 영어 곡 ‘버터’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한국어로 부른 ‘BE’ 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네 번째 정상이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미니 2집 ‘보더:카니발’(BORDER:CARNIVAL)로 빌보드 200에서 2주 연속 자리를 지켰다. 순위는 190위다. ‘버터’는 22주차 가온차트에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22주차(5월 23일~29일) 가온차트에서 ‘버터’가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벨소링차트, 컬러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셜차트에서는 11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앨범차트에서는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맛(Hot Sauce)’이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고이 간직한 순천의 옛 사진 수집 공모합니다!

    고이 간직한 순천의 옛 사진 수집 공모합니다!

    전남 순천시 시정자료관이 오는 11일까지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순천의 옛 사진을 수집·공모한다. 대상은 1960년~1970년대 순천시 옛 건물 및 장소와 관련된 사진을 비롯 결혼식 등 관혼상제, 졸업앨범 등이다. 특히 1962년 8월 28일에 발생한 기록적인 수해 사진과 순천의 중심인 동천의 변모 사진, 옛 행정 사진 등 순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옛 사진을 집중 수집한다.원본 사진과 이미지 파일, 필름 등을 공모신청서 및 사진 자료를 첨부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jge08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집된 자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우리 삶의 배경은 순천입니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옛 사진전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옛 사진 수집전은 순천의 변모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면 모두 가능하다”며 “특별히 시골 부모님들이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빛바랜 사진들을 기증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9개월 새 네 곡 빌보드 ‘핫 100’ 정상…BTS, 계속되는 흥행 신화

    9개월 새 네 곡 빌보드 ‘핫 100’ 정상…BTS, 계속되는 흥행 신화

    ‘버터’, 통산 네 번째 1위곡…멤버들 “진심으로 감사”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1위곡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대세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이번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의 곡으로는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세 번째이며, 지난해 10월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에서 피처링에 참여한 것을 포함하면 네 번째 1위다. 빌보드는 “한국의 슈퍼스타 7인조인 BTS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1위에 올렸다”며 “네 번째 1위 곡을 만들기까지 걸린 기간은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7개월 2주 이후 가장 짧다”고 설명했다. 그룹으로는 1970년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1위가 확정된 후 소속사를 통해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도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습니다”라고 올리는 등 멤버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후 최단…“버터가 차트 녹여”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곡을 연이어 핫 100 1위로 진입시키며 미국 음악시장에서 흥행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BTS의 팬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새 싱글을 낼 때마다 가장 인기있는 트랙이 된다”고 평했고, USA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핫 100 1위였던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싱글 ‘굿 포 유’(good 4 u)는 2위로 밀려났다. 스트리밍에서 앞섰지만 다운로드에서 뒤졌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달 21~27일 미국에서 3220만회 스트리밍 되며 ‘스트리밍 송즈’ 차트 4위, 음원 판매량 24만 2800건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디오는 지난달 24∼30일 기준 1810만명의 청취자를 모으며 ‘다이너마이트’의 진입 기록(49위)을 뛰어넘은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데뷔앨범 ‘사워’(Sour) 수록곡 중 3곡을 10위안에 올리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데뷔 앨범에서 동시에 ‘핫 100’의 톱 10에 곡 3개를 올리는 것은 최초다. 자신의 연애사에서 영감을 받아 전곡을 작사해 또래인 Z세대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로드리고는 지난 30일 이 앨범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로드리고, 10위권 3곡 ‘최초’…‘버터’ 장기흥행 전망현지 라디오에서 ‘버터’의 인기는 계속 오르고 있어 32주 연속 핫 100에 들었던 ‘다이너마이트’처럼 장기 흥행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8일에는 ‘버터’의 EDM 리믹스 버전 ‘하터’(hotter)도 발매해 음원 판매량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기쁘고 영광”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기쁘고 영광”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기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순조로운 출발: ‘Butter’ 빌보드 ‘핫 100’ 1위 차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신곡 ‘버터’로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이로써 BTS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앨범 ‘비’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네 번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빌보드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며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BTS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빌보드는 “BTS는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렸다. (커리어) 첫 1위곡부터 네 번째 1위곡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약 7개월(2006년~2007년) 이후 가장 짧으며, 그룹 가운데에서는 1970년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버터’는 ‘핫 100’ 차트 외에 글로벌 차트도 휩쓸었다.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 지역의 스트리밍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로 매기는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모두 정상에 올랐다. 또한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빌보드 녹인 ‘버터’… BTS 핫100 또 1위

    빌보드 녹인 ‘버터’… BTS 핫100 또 1위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노래인 ‘버터’(Butter)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HOT 100)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BTS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이어 4번째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이며,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지난 21일 공개된 ‘버터’는 댄스 팝 장르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고백이 담긴 노래다. ‘다이너마이트’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이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BTS의 ‘버터’는 발매 직후 21시간 만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또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어 시청 신기록,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 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근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또다시 빌보드 정상 우뚝…신곡 ‘버터’, 핫100 1위

    BTS 또다시 빌보드 정상 우뚝…신곡 ‘버터’, 핫100 1위

    BTS “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 트윗‘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이어 세번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자신들의 순위가 나온 사진을 게재한 뒤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는 흥분된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이너마이트’ 첫 영어곡 이어‘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곡도 1위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이며,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BTS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등극해 통산 3차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곡 최초 1위라는 기록을 남겼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1위에 오르기도 해 BTS가 참여한 곡으로는 네 번째다.美빌보드 흥행 불패 톱스타된 BTS“2007년 이후 최단기록 네번째 1위” BTS는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하는 곡들마다 연이어 핫 100 1위로 진입시키며 미국 음악시장에서 ‘흥행 불패’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빌보드는 “한국의 슈퍼스타 7인조인 BTS가 9개월 만에 네 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며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1970년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그룹으로선 가장 단시간 내에 네 번의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역대 54번째 곡이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3220만 회 스트리밍되며 ‘스트리밍 송즈’ 차트 4위에 올랐다. 또 24만 28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다이너마이트’가 발매 첫 주 세운 30만 건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빌보드는 전했다.‘버터’, 여름 겨냥한 서머송 댄스 팝 ‘버터’는 BTS 멤버들의 매력을 강조한 ‘서머 송’으로,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두드러진 댄스 팝이다. 외국 작가진들이 작사·작곡하고 리더 RM도 랩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발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버터’가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서 사랑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여러 파생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터’의 핫 100 1위 등극이 반영된 빌보드 차트 전체 순위는 미국 현지시간 2일 갱신된다. 멤버들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멤버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보라합니다 아미”라고 감사를 전했고, RM도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습니다”라고 적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대중음악·공연의 부활을 위하여

    [성미경의 원형교차로] 대중음악·공연의 부활을 위하여

    기존 산업이 타격을 입기도, 또 새로운 산업 분야가 부상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19로 지난 1년 동안 세계 산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도 팬데믹으로 인한 장르별 흥망성쇠가 엇갈리는 상황이 진행 중이다. OTT(개방된 인터넷으로 방송·영화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기반 콘텐츠의 급격한 성장은 신규 콘텐츠의 성과라기보다 과거 제작한 콘텐츠가 재발견·재소비되는 측면도 있다. 전반적으로 집에서 홀로 즐기기가 가능한 드라마, 게임, 웹툰 그리고 ‘짤’과 같은 웹콘텐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밖에서 여럿이 함께 즐겨야 제맛인 콘서트나 페스티벌 같은 대중음악 공연산업은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계음반산업협회(IFP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뮤직 리포트’(Global Music Report 2021)를 보면 세계 음악시장은 코로나 19가 휩쓴 2020년에도 전년 대비 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BTS는 올해 그래미와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세계 인기 아티스트 순위와 앨범 판매량 등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금, 이 시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누구인지 입증하기도 했다. 팬데믹 시대에도 케이팝의 인기와 대중음악의 힘은 여전히 강하고, 음악으로 많은 사람이 연결돼 있다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받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음악산업 내에도 희비는 엇갈려 스트리밍 등 구독형 온라인 음악서비스는 18.5% 성장한 데 반해 실물 음반은 -4.7%, 공연권 등 퍼포먼스 분야는 -10.1%, 싱크로나이제이션은 -9.4% 감소했다. 온라인 중심 ‘듣는 음악’은 성장했지만 ‘보는 음악’은 자취가 희미해진 시간이었고, 그나마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이 공연산업을 지탱하는 분위기다. 위기도 이중적이라 항상 부정적인 영향만은 아닐 것이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라이브 공연은 온라인 비대면 공연 비즈니스 모델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혁신적인 한국의 음악 콘텐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 SM의 ‘비욘드 라이브’와 하이브의 ‘방방콘 더 라이브’가 온라인 비대면 공연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CJ ENM은 올해도 케이콘(KCON)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YG 팜스테이지는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팬덤을 확인했다. 6월에는 BTS가 8주년 기념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로 온라인 공연을 넘어선, 새로운 형식의 음악 기반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의 연결 방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대다수의 뮤지션과 기획제작사에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 하기엔 시기상조다. 더 사업화가 진행되고 사례들이 축적돼 많은 뮤지션과 기획제작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 가능한 시스템과 인프라가 형성돼야 한다. 현재 온라인 공연이 성공할 가능성은 음반과 공연 구매력을 보유한 일정 규모 이상의 팬덤이 형성된 아이돌이나 인기 뮤지션이 대부분이다. 비단 한국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세계 각국 뮤지션들도 비슷한 처지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도 공연을 할 수 없는 지난 1년을 보낸 뒤 최근 의미 있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유럽에서 오프라인 대중음악 공연의 재기를 위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월 ‘2021 브릿 어워즈’와 65년의 역사를 가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대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시상식을 실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프랑스에서도 5월 말 스탠딩 콘서트에서 보건증명서(pass sanitaire) 도입과 9월 이후 공연 방향 설정을 위한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안전한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 지침과 참석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선결 조건이다. 대중음악, 그리고 공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동돼 움직이는 콘텐츠이며 비대면 시대에 ‘라이브 대면 공연’만의 차별성과 가치가 존재하기에 부활을 위한 시도와 준비가 필요한 순간이 우리에게도 오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매력과 경쟁력 있는 음악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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