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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매 자신없는 여성은 핸드백과 신발에 집착한다?

    몸매 자신없는 여성은 핸드백과 신발에 집착한다?

    몸매에 자신없는 여성은 핸드백이나 신발 등 액세서리에 집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 제시카 보이스 박사는 “몸매에 자신없는 여성들은 신발이나 핸드백 등 액세서리가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면서 “반대로 바지의 경우 몸매에 자신없는 여성들은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보이스 박사가 캔터베리 대학생 286명과 캐나다 앨버타 대학생 9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보이스 박사는 “광고등 미디어에 노출되는 모델들의 몸매가 일반 여성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면서 “몸매에 자신없는 여성들의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은 핸드백 등이 자신의 몸매를 보정해 줄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패션산업 홍보담당자인 폴 브룸필드는 “여성들이 몸매에 대한 불만족으로 신발이나 핸드백을 산다는 것은 웃기는 이야기” 라며 “여성들은 종종 디자인이나 미적 요소 때문에 핸드백이나 신발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몸길이 9m’ 깃털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몸길이 9m로 추정되는 깃털 달린 신종 티라노 사우루스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깃털 달린 육식공룡 화석 중 가장 큰 크기라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중국과학원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등의 합동조사단은 중국 랴오닝성 익시안 지층에서 ‘티라노 사우루스상과’인 신종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고 5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발견된 화석은 모두 3마리로, 머리부터 꼬리에 걸쳐 있는 각각의 뼈 외에도 목과 팔은 물론 꼬리 주위에 길이 15~20cm의 섬유질 깃털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 9m, 무게 1.4톤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돼 다 자란 성체로 추정되며 나머지 2마리는 성장 중이었던 젊은 개체로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공룡은 ‘깃털 달린 폭군’이란 뜻의 라틴어 유티라누스(Yutyrannus)와 ‘화려하다’란 뜻의 표준 중국어인 후아리(huali)를 합쳐 ‘유티라누스 후아리’로 명명됐다고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화석은 지화학 분석을 통해 백악기 초기인 약 1억 2500만년전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종 공룡은 백악기 기간 중 가장 추웠던 초기 기온 10℃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중국의 슈싱 박사는 “이들 공룡은 체온 유지를 위해 길고 뻣뻣한 많은 깃털을 갖고 있었으며 그 형태는 구조상 오늘날 병아리 깃털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깃털 공룡은 모두 2.5m 이하로 작았다. 하지만 이번 깃털 달린 대형 육식 공룡의 발견으로 이들의 깃털은 체온 유지나 이성을 끌어당기는 장식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구진은 현재 유티라누스 후아리의 깃털 색상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연승은 스톱 컬링쇼 계속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연승은 멈췄지만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표팀은 22일 캐나다 앨버타주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예선 8차전에서 5-7로 졌지만 이어진 9차전에서 독일을 9-4로 눌렀다. 캐나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단독 1위였던 한국은 7승2패로 스웨덴, 캐나다와 공동 1위가 됐다. 체코와의 대회 첫 경기를 3-6으로 내준 뒤 세계 랭킹 1~4위의 스웨덴, 중국, 덴마크를 포함해 내리 6차례나 강호들을 무너뜨린 한국은 캐나다에 2엔드까지 2점 차로 뒤지다 3엔드 들어 한꺼번에 3점을 따내며 역전했지만 9엔드까지 2점을 보태는 데 그쳐 7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9엔드 들어 3점을 따내며 다시 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팀이 23일 스위스를 꺾으면 PO 무대에 오르고 지더라도 곧바로 세계 랭킹 8위인 러시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PO에 진출할 수 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예선 4위까지 PO행 티켓을 얻는다. PO에서는 예선 1-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오르고 패자는 3-4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형 간염 걱정 끝…백신 드디어 나왔다.”

    미국에서 한 해 약 1만5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침묵의 전염병’ C형 간염의 백신이 마침내 개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9년 C형 간염을 발견한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마이클 휴튼 박사(사진)가 10년의 연구 끝에 C형 간염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휴튼 박사는 이 백신이 C형 간염 모든 바이러스의 변종에도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임상시험과 당국의 승인을 거쳐 시판용 백신이 나오는데 까지 약 5~7년이 걸릴 거라고 내다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에서는 에이즈보다 C형 간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글로벌 에너지 기업 ‘싹쓸이’

    中, 글로벌 에너지 기업 ‘싹쓸이’

    중국이 글로벌 기업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원 부국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일부 유로존 국가들이 자구책으로 내놓은 국유 에너지 기업 인수에도 나서며 글로벌 에너지와 자원 자산을 발빠르게 거둬들이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향후 유로존에서 중국의 ‘큰손’ 역할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중국은 포르투갈 국유 에너지 기업인 국가전력공사(REN) 지분 40%를 5억 92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중국전망공사가 지난 3일 밝혔다. 중국전망공사는 포천지가 선정한 2011년 세계 500대 기업에서 7위를 차지한 세계 최대 전력회사로 지난해 순이익 규모만 533억 위안(약 9조5940억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중국 에너지 공기업인 중국창장싼샤그룹(中國長江三峽集團)은 포르투갈 국영 전력회사인 EDP 지분(21%)을 35억 100만 달러에, 중국석유화학공사(시노펙)는 EDP의 브라질 자회사(SAOC) 지분 30%를 51억 9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자원 부국을 대거 식민지로 거느렸던 포르투갈은 중·남미 자원국에 대한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중·남미나 아프리카에 투자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원 자산 인수에도 적극적이다. 중국은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를 통해 최근 캐나다 오일샌드 철광석업체 앨버타 매케이 지분 40%를 인수한 데 이어, 네덜란드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보유한 캐나다 그라운드버치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지분도 20% 인수했다. 페트로차이나는 2015년까지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량의 절반인 2억t을 생산한다는 목표에 따라 해외 자원 인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0%가량 증가한 207건 429억 달러이며, 그중 미국과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M&A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도 미국의 에너지 자산 운용사인 EIG글로벌에너지파트너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홍콩 동방조보(東方早報)가 보도했다. 매입 지분은 10% 수준으로 EIG는 인도, 중·남미, 러시아 등 33개 자원 국가 260여개 에너지 사업에 110억 달러를 투자한 전문 에너지 기업이다. 막상 유럽의 지원 요청에 ‘립 서비스’만 하면서도 유럽의 알짜 기업들을 싹쓸이하는 행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3일 독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참석한 중국·독일 기업인 간담회에서 “중국이 유럽의 금융위기를 틈타 유럽 기업을 싹쓸이(buy out)하기 위해 유럽과 협력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중국의 해외 투자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중·일 3개국 기업들이 올해 세계 M&A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중국이 공기업 은행 자산회사를 앞세워 에너지와 자원 부문을 노린다면 한국과 일본 회사들은 제약, 소비재 분야 등에서 외국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금값의 10배 달하는 ‘초고가의 돌’ 발견

    50년 만에 ‘순수한’ 화성 운석이 발견돼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모로코에서 발견한 이 운석은 1815년 이후 지구상에서 5번째로 발견된 화성 운석이다. 화성에서 떨어진 운석은 평소 지구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데다 연구적 가치가 높아 과학자들과 수집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미국우주항공국(NASA)관계자는 “이번에 확인한 운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보다 약 1㎏더 무거운 6.8㎏가량이며, 가장 무거운 화성 운석”이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수백만년 전 화성이 다른 행성과 충돌이 있었으며, 이 충돌로 생긴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들어오면서 몇 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한 운석은 화성 고유의 운석으로, 색깔이 짙고 어두워서 지구상의 다른 돌과 섞이면 구별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크리스 허드 박사는 “이 운석은 화성이 ‘공짜로’ 내어 준 귀중한 것”이라면서 “수많은 과학자와 수집가들이 탐낼 가치가 있는 운석”이라고 설명했다. 운석의 진위여부와 이름을 붙이는 운석 전문가 950명이 모인 ‘운석과 행성학 국제학회’에서는 이번 운석의 이름을 ‘Tissint‘라고 붙이고, 그 가치가 금보다 10배 가까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운석은 1815년 프랑스, 1865년 인도, 1911년 이집트, 1962년 나이지리아 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클럽데이의 부활] 내·외국인 경계없이 젊음이 들썩들썩

    [클럽데이의 부활] 내·외국인 경계없이 젊음이 들썩들썩

    24일 오후 9시 서울 홍익대 앞 주차장 거리. 아직 클럽을 찾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거리 곳곳에 클럽데이 부활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 서 포스터를 보고 있다. 포스터에 나와 있는, 클럽데이에 참가한다는 클럽 ‘M○’를 찾아 나섰다. 먼저 자유이용권 격인 티켓을 샀다. 가격은 2만원. 분홍색 띠 모양의 티켓을 손목에 휘감으면 댄스클럽 9곳과 카페 10곳을 이용할 수 있다는 클럽 주인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자정이 ‘피크 타임’인 점을 감안해 몇 시간 거리를 배회하다가 클럽 안으로 들어섰다. 화려한 조명과 심장을 뛰게 하는 비트 섞인 음악이 맨먼저 반겼다. 조명에 익숙해지자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노출이 심한 사람, 평범한 차림의 사람 등 복장은 다양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승호(19)씨는 “하도 주변에서 클럽데이 얘기를 많이 해 경험해 보고 싶었다.”면서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첫날 달려왔다.”고 말했다. 박혜민(28·여)씨는 “대학 1학년 때인 2002년 클럽문화를 처음 접하고서 취직한 뒤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찾곤 했다.”면서 “갑자기 중단돼 아쉬웠는데 다시 생겨 반갑다.”고 털어놓았다. 클럽데이가 처음 생긴 것은 2001년 3월. 홍익대 앞 클럽 18곳을 티켓 한 장으로 모두 즐길 수 있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상업화 논란 등으로 올 1월 28일 117번째 클럽데이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그러다가 5개월 만에 부활한 것. 점점 무르익는 분위기를 뒤로 하고 근처의 다른 힙합 클럽 ‘N○’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명소’로 소문난 곳이어서인지 외국인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왔다는 앤드루 페틱(32)은 “클럽데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국인 친구들에게 일부러 데려다달라고 했다.”면서 “소문대로 재미있고 환상적”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새로 부활한 클럽데이에는 댄스클럽 9곳과 30대를 겨냥한 카페 10곳 등이 참여했다. 종전과 달리 인근 음식점 10곳도 참여해 티켓 소지자에게 10% 가격할인 혜택을 준다. 하지만 티켓으로 라이브클럽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쉬웠다. 공연 위주의 라이브 클럽들은 이번에 불참했다. ‘사운드데이’ 혹은 ‘사운드로드’라는 이름의 별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밤 12시가 가까워 오자 ‘클러버’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자정 넘어 만난 이혜영(27·여)씨는 “초창기 클러버들은 대부분 직장인이 돼 강남이나 이태원 클럽도 자주 찾지만 홍대 클럽은 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 오랜만에 찾았다.”고 털어놓았다. ‘한국 클럽문화의 중심’답게 음악은 앞서 갔고, 젊음은 한껏 발산됐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경계도 없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시선을 뒤로 하고 홍대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외계인 증거인가?” 우주 운석서 생명체 발견

    “외계인 증거인가?” 우주 운석서 생명체 발견

    인류가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가 아닐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구 밖에 인류와는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포착된 것. 지구로 날아든 운석에서 최근 생명체 진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 2000년 1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사는 한 남성은 하늘에서 불이 번쩍 하는 장면을 보고 운석이 지구 대기에서 폭발했다는 걸 감지했다. 그는 꽁꽁 언 타기시 호수 위를 뒤져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85g짜리 운석파편을 찾아냈다. 이 남성은 운석을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5년 뒤 연구팀에 75만 달러(8억 3300만원)을 받고 팔았다. 평범하게 보였던 이 돌멩이가 사실 우주 생명체 진화의 증거물이었던 것. 앨버타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유기화합물인 운석에서 생명체를 꽃피울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아미노산과 모노카르시복시 산 등 2가지 물질이 검출됐다. 2가지 요소는 우주 생명체 존재의 결정적인 증거인 셈이었다. 앨버타 대학의 크리스 허드 박사는 “생물발생 이전 인류와 같은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는 분자 화합물이 검출됐다.”면서 “이 분자들은 지구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기뻐했다. 또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우주공간을 날아다니는 수많은 운석들이 지구뿐 아니라 수많은 별에 생명체의 싹을 틔웠을 수 있다.”고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주장했다. 한편 연구에 이용된 이 운석은 200t가량이었던 바윗덩어리로 700만년 동안 초속 10km의 속도로 5억 km의 우주공간을 날아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한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시베 리아에 정성껏 매장된 유골 7000년 전 애견이었네

    시베 리아에 정성껏 매장된 유골 7000년 전 애견이었네

    개가 이미 7000년 전 인간의 동료로서 사람에 버금가는 사회적 존재로 대접받았음을 보여 주는 유골이 발견됐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시베리아 바이칼호 부근 샤만카 공동묘지에서 사람처럼 정성껏 매장된 7000년 전 개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인류고고학저널 최신호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허스키종과 비슷한 이 유골은 사슴뿔로 만든 긴 숟가락 등 부장품과 함께 사람과 같은 의식을 통해 매장됐다. 유골은 무덤으로 판 구덩이 속에 오른쪽으로 정성스레 뉘어져 있었고, 이와 다른 층에서는 사람의 유골 5점이 함께 발견됐다. 이 개는 함께 발굴된 사람들처럼 생선과 물개 고기, 작은 포유동물, 식물성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1년 입은 청바지 vs 보름입은 청바지’ 어느쪽이 더 더러울까

    ‘1년 입은 청바지 vs 보름입은 청바지’ 어느쪽이 더 더러울까

    입은 지 보름밖에 안 된 청바지와 1년 넘게 빨지 않은 청바지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더러울까. 답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21일(현지시간) 청바지를 1년 동안 빨지 않아도 더 더러워질 게 없다는 사실을 캐나다 앨버타 대학 레이첼 매퀸 교수가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는 학생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연구를 시작했다는 매퀸 교수는 세탁하지 않은 기간이 15개월인 청바지와 2주인 청바지에 포함된 박테리아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매퀸 교수는 “당연히 15개월 동안 빨지 않은 청바지의 박테리아 수치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세탁한 지 2주밖에 안 된 청바지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오래도록 빨지 않은 청바지에 대장균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면서 “박테리아도 문제가 될 정도의 수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매퀸 교수는 병원이나 호텔 등 많은 작업장에서는 세탁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입는 일부 옷들은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게 환경에 미치는 혜택이 더 클 수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WHO “슈퍼박테리아 경계령”

    거의 모든 항생제에 대해 저항력을 가진 신종 슈퍼박테리아(NDM-1)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보건당국에 경계령을 내렸다. WHO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견된 신형 박테리아는 기존 항생제들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새로운 유전자를 지닌 만큼 서둘러 전염 경로와 정도를 파악한 뒤 치료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고 AFP 등이 전했다. 또 환자, 병원, 정부, 의학연구소, 제약회사 등이 모두 이를 경계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WHO는 신종 박테리아 감염 환자가 발견될 경우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고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항생제 처방에도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각국 의료당국에 당부했다. 한편 인도에서 병원치료를 받고 돌아온 한 캐나다인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의 한 보건센터에서 신종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다고 캐나다 CBS방송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도 감염환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인도와 파키스탄, 영국 등에서 18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뒤로 호주,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잇따라 환자가 발견됐다. 슈퍼박테리아는 혈액을 통해 위, 폐, 요도 등 주요 장기에 한꺼번에 감염을 일으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며, 특별한 조치가 없으면 향후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계는 경고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加 전투기 추락, 조종사는 생존… “우리는?”

    加 전투기 추락, 조종사는 생존… “우리는?”

    에어쇼 리허설을 하던 캐나다 공군의 전투기가 고도 30m의 초저공 비행중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의 앨버타주 리스브릿지 공항에서 ‘앨버타 국제 에어쇼’를 대비해 리허설을 하던 ‘CF-18 호넷’(Hornet) 전투기가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의 증언과 당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기수를 든 채 저속으로 비행하는 ‘고받음각/저속 비행’ 시범 도중 양력을 잃어버리는 ‘실속’에 빠지면서 추락했다. 조종사인 브라이언 뷰스 대위는 고도 30m 상공에서 전투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탈출에 성공했으며,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뷰스 대위는 기체가 거의 뒤집힌 상황에서 탈출을 시도했음에도 사출좌석이 완벽하게 작동한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사고가 난 CF-18 전투기는 캐나다 공군의 주력기종으로, 사출좌석으로 ‘Mk10’이 탑재돼 있다. 이 모델은 세계적인 사출좌석 메이커인 마틴베이커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이번 사고처럼 뒤집힌 상황에서 사출되더라도 내부의 센서와 자세제어 로켓을 이용해 자세를 바로잡아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게 해준다. 또 고도 0-속도 0의 상황에서도 조종사를 안전하게 탈출시키는 ‘제로-제로’ 기능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높은 생존확률을 보장한다. 한편 우리나라 공군의 ‘KF-16’이나 ‘F-15K’ 전투기에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사출좌석이 탑재돼 있으나 비교적 구형인 ‘F-5’ 전투기의 사출좌석은 이같은 기능이 없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공군의 ‘F-5F’ 전투기 1대가 동해 상에 추락했을 때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두 명의 조종사가 탈출을 시도했지만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모두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공군은 사고 직후 문제가 된 구형 사출좌석의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추락하는 CF-18 전투기와 탈출하는 조종사(위), Mk10 사출좌석(아래)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 캐나다서 또 광우병 발생

    자국산(産) 쇠고기를 수입하라며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이 발생했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72개월 된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 찌운 젖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나온 것은 열일곱 번째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추가 발병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는 광우병이 계속 발생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며 “추가 발병으로 WTO 제소 건이 특별히 영향을 받을 것은 없고 기존 방침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각장애 선수 첫 동계올림픽 출전

    시각장애 선수 첫 동계올림픽 출전

    시각장애인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캐나다 크로스컨트리연맹은 브라이언 매키버(31)를 새달 막을 올리는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말 앨버타에서 열린 대회 50㎞에서 우승하면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찬드라 크로퍼드(26) 등과 함께 출전 자격을 얻었다. 베이징올림픽 수영의 나탈리 뒤 투아(26·여·남아프리카공화국)를 비롯해 그동안 5명이 장애인올림픽과 하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했지만, 장애인이 동계올림픽에 나서기는 매키버가 처음이다. 캐나다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유망주였던 매키버는 19세 때 희귀 유전자 질환인 스타르가르트병 진단을 받았으며, 일반인의 10%의 시력을 갖고 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비장애인들과 겨뤄 21위를 차지한 그는 2006년 토리노대회 크로스컨트리 5㎞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장애인올림픽에서만 일곱 차례 우승했다. 역시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캐나다 챔피언에 아홉 차례 오른 형 로빈(37)의 코스 안내로 ‘올림픽 꿈’을 키웠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홀로 레이스를 펼친다. 그러나 홈인 덕에 코스엔 익숙하다. 브라이언은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을 지켜보며 출전을 꿈꿨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의 수준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도박중독 예방·치유를” 21일 서울서 국제콘퍼런스

    도박중독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21일 서울 제이더블유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18일 하이원리조트(대표 최영) 부설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중독정신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정신간호학, 관광학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국회의원, 사회시민단체회원, 정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기조발제는 미국 미네소타 메디컬스쿨대학 랜디 스틴치필드 교수와 캐나다 캘거리대학 데이비드 호긴스 교수, 캐나다 앨버타 레스브리지대학 로버트 윌리엄스 교수, 미국 힐턴대학 호텔 백기준 박사가 한다.하이원리조트는 세계적 석학과 함께 도박중독문제와 대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이런 자리가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 휴양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최동열 상무는 “카지노 운영업체가 도박중독예방치유활동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례는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석유公, 역대최대 해외자원개발 M&A

    석유公, 역대최대 해외자원개발 M&A

    한국석유공사가 석유와 가스 광구를 보유한 캐나다의 ‘하베스트 에너지사’ 인수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을 6.3%에서 8.1%로 끌어올리게 됐다. 인수 금액만 4조 6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된 인수·합병(M&A)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페루의 페트로테크사 공동 인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M&A이지만 100% 지분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중국(시노펙)의 ‘머니 파워’에 밀려 스위스의 대형 석유회사인 아닥스 인수에 실패했던 한국석유공사가 이번엔 ‘대어’를 낚은 셈이다. 이번 인수로 석유공사는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하베스트는 앨버타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에 생산 광구와 오일샌드 등의 탐사 광구를 갖고 있다. 확인 매장량만 2억 1990만배럴이며, 10억배럴 규모의 오일샌드와 ‘CBM’(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 등도 보유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5만 3400만배럴(석유 3만 5000배럴, 가스 1만 8400배럴) 수준이다. 캐나다 동부지역에 하루 11만 5000배럴을 정제하는 정유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인수 대금은 39억 5000만달러(4조 6000억원)로 일부 현금 지급과 부채를 떠안는 방식이다. 하베스트사 인수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18만 8000배럴에서 24만 1000배럴로 늘어난다. 올해 자주개발률 목표치(7.4%)를 뛰어넘었다. 아울러 석유개발에 관한 전문 인력과 오일샌드, CBM 개발 기술도 자연스럽게 확보하게 됐다. 특히 북미 석유개발 사업의 중심인 캐나다 캘러리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외유전 매입과 M&A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석유공사 대형화에 2012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현재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1곳 정도 더 있다.”면서 “연내 성사를 확신할 수 없지만 해외 석유기업에 대한 M&A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생태관광 명소 캐나다 앨버타주를 가다

    생태관광 명소 캐나다 앨버타주를 가다

    │앨버타 최여경특파원│캐나다 앨버타주 하면 캘거리를 거쳐 가는 웅장한 로키 산맥이나 밴프의 끝없는 설원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스키 여행이 퍼뜩 떠오른다. 시선을 조금 더 위로 올려 보자. 앨버타 북부로 향하면 웅대하면서도 아름다운, 또 다른 자연이 펼쳐진다. 저 멀리 광활한 평야의 끄트머리 지평선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른다.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에 몸을 싣더라도, 자연의 속도로 달리면 곧게 뻗은 자작나무와 은빛 늑대가 반긴다. ‘천혜의 자연’이라는 말이 그대로 실현되는, 인간은 그저 자연의 일부가 되는 그런 곳이다. ■광활한 대자연 품속에서 황홀한 휴식 ●자연으로 가는 길목, 에드먼턴 앨버타주의 수도인 에드먼턴은 캐나다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일조량이 많은 도시다. 서스캐처원 강이 동서로 흐르는 모습은 마치 서울 같다. 다른 점이라면 인간이 자연을 잠시 빌리고 있다는 말을 실천하는 듯 회색의 고층 건물보다 녹지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 ‘로열 앨버타 박물관’에서는 이런 에드먼턴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회색늑대, 아메리카곰, 무스, 바이슨(들소) 등 포유류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 캐나다의 광물, 원시부터 현대에 이르는 1만여년의 역사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동물전시장이 인상적이다. 로드킬(야생동물이 차에 받혀 죽는 것)당한 동물들을 박제해 놓고, 섬세한 배경과 새끼를 돌보거나 먹이는 노리는 등의 설정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극도의 생동감을 재현했다. 살아 있는 것들을 원한다면 에드먼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엘크 국립공원으로 가면 된다. 1906년에 만들어진 이곳은 아프리카 세렝게티 공원처럼 야생 그대로다. 엘크, 무스, 비버, 바이슨 등이 자유롭게 노닌다. 차로 공원 안을 다니며 야생동물을 만나고 캠핑도 할 수 있어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 있다. 도심 속 자연을 즐기려면 서스캐처원 강가가 딱이다. 강 주변에 조성된 공원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22배에 달하는 넓이라니 규모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160㎞에 달하는 산책길 주변은 넓은 공원과 바비큐 그릴, 벤치 등이 있는 휴식공간이다. 거버먼트 하우스 파크에서 에드먼턴의 명물로 떠오른 ‘세그웨이’를 타고 여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요즘 강력추천 코스다. 1~2시간 세그웨이를 타고 강가나 산 속 오솔길을 여행하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진다. ●자연과 역사의 만남, 애서배스카 에드먼턴에서 동북 쪽으로 1시간30분 정도 달리면 애서배스카 강가에 조성된, 인구 1만여명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만난다. 과거에는 배를 이용한 무역이 활발했던 상업 도시이자 캐나다 북부로 들어가던 모피 사냥꾼들이 쉬어 가는 마을이었다. 오늘 우리에게는 자연과 역사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준다. 머스케그 크릭 공원에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 자작나무, 소나무 등 키 큰 나무부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각종 식용 열매들이 즐비하다. 숲 가이드 활동을 하는 마을 주민 제니스 피트먼은 “가지 끝이 거칠게 잘린 것은 곰이 와서 먹었다는 증거”라면서 “이곳의 열매는 모두 동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종이, 불쏘시개, 약용 버섯인 차가버섯의 토양인 자작나무, 찰찰 소리를 내는 열매, 시냇가에 비버가 만들어 놓은 댐 등이 있는 이곳이야말로 자연이 만들어 놓은 학교다. 애서배스카에서는 20세기 초반부터 이곳에 정착한 이주민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1904년에 지어진 호텔(한때 화재로 전소된 것을 복원했다), 초기에 설립된 공립 학교, 오래된 도서관, 당시 지역 유지의 집 등이 보존돼 있어 마치 과거 속으로 들어간 듯하다. 앤티크 투어, 헤리티지 투어 등을 이용하면 설명을 들으며 여행할 수 있다. ●호수인가 바다인가, 슬레이브 레이크 자연 여행의 절정은 앨버타 북쪽 슬레이브 레이크다. 에드먼턴에서 북쪽으로 2번 고속도로를 타고 쭉 올라가면 거대한 빙하 호수가 나온다. 가로 108㎞, 가장 넓은 세로 폭이 25㎞에 달해 전망대에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못할 것이 없다. 햇살이 따사로우면 해수욕을 하고, 바람이 잦아들면 낚시와 카약을 즐긴다. 겨울이 되면 2~3m 두께로 얼어붙은 호수 위에 오두막을 짓고, 얼음에 구멍을 뚫어 낚시를 한다. 거친 땅에서는 산악 오토바이를 타고, 평야에서는 골프를 친다. 캠핑은 기본. 호수 주변에서는 세상의 모든 레저스포츠가 가능하다. 슬레이브 레이크의 지역 관광청 직원인 조지 라이트는 “소금기와 조개껍데기, 갈매기가 없을 뿐 이곳은 ‘해변’과 같다.”면서 “인터넷에서 놀랄 정도로 붐비는 한국의 해변 모습을 봤는데 이곳에 오면 정말 여유로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을 찾았다면 ‘보레알 조류 보존센터’도 꼭 들러야 한다. 새가 날개를 편 모습을 본떠 만든 건물이 보여 주듯 캐나다를 방문하는 온갖 종류의 철새들을 연구하는 곳이다. 새의 다리에 가벼운 표지를 달아 새의 건강 상태, 이동 경로, 개체 수 등을 파악하는 게 주요 업무다. 이곳을 방문하면 직접 새를 만져 보고, 마음에 드는 새를 연간 20~100캐나다달러에 입양할 수도 있다. 물론 가져가 키울 수는 없다. 대신 센터에서 알려 주는 ‘그 아이’에 대한 정보와 사진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앨버타 북쪽으로 떠난 여행에서는 마냥 즐거움에만 빠져들지 않는다.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우리가 자연을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 글 사진 kid@seoul.co.kr ■여행 Tip ●에드먼턴 - 전통적인 화이트街와 현대적인 재스퍼街 에드먼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공항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편도 15캐나다달러). 에드먼턴에서 대표적으로 가볼 만한 곳은 서스캐처원 강 남쪽 ‘화이트가(Whyte Avenue)’와 북쪽 ‘재스퍼가(Jasper Avenue)’가 대표적이다. 화이트가에는 ‘올드 스트라스코나’라는 옛 도시가 남아 있다. 1890년대부터 남아 있는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거리에는 독특한 매장과 커피점 등이 즐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끝자락에 있는 시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살 수 있다. 화이트가가 전통적이라면, 강북 재스퍼가는 현대적이다. 앨버타 아트 갤러리, 프랜시스 윈스피어 음악당, 오페라극장, 공공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에드먼턴의 동남쪽 ‘웨스트 에드먼턴 몰’은 세계 최대의 실내공간이다. 800여개 점포, 100여개 식당, 놀이동산 ‘갤럭시 랜드’, 내셔널 하키 리그가 열리는 아이스링크 등이 한 곳에 몰려 있다. 매년 11월 중순 에드먼턴에서는 ‘캐나다 로데오 파이널’이 개최돼 도시가 축제 분위기에 빠진다. www.edmonton.com ●애서배스카 - 가을낚시·카약하기 딱 좋아요 애서배스카 강을 따라 낚시와 카약을 즐기기도 한다. 가을이 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로 알려져 있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다. 낚시 패키지 가격은 반나절에 100캐나다달러부터 천차만별. 각종 관광 가이드를 담은 홈페이지(athabascacountry.com)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 있는 호텔 4곳 중 3곳의 지배인이 한국인이라니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 ●슬레이브 레이크 - 보레알 조류 보존센터 꼭 들러보세요 워낙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잘 조성돼 있다. 현지인이 안내한 소리지 인(Saw Ridge Inn) 안에 있는 식당은 서비스와 맛이 일품이다. 이곳 호텔 메뉴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한 곳. 호텔보다는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겠다면, 보레알 조류 보존센터의 네스트(nest·둥지)를 이용해 보자. 공동 식당과 거실, 침실 6개, 욕실 2개가 있는 아담한 시설이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기에도 그만. 1박에 성인 35~40캐나다달러, 12세 이하는 17~20캐나다달러. borealbirdcentre.ca
  • [CN캐나디언오픈] 물오른 미셸위 캐나다서 날까

    허미정(20)의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으로 주춤했던 승수 사냥에 다시 불을 지핀 ‘코리안 시스터스’가 캐나다에서 여세를 몰아갈 기세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7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이 무대를 캐나다로 옮겨 또 한 차례 우승 잔치를 준비하는 것. 3일부터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그린골프장(파71·642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N캐나디언오픈은 2005년 이미나(28·KT)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비교적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여서 8승 합작에 대한 기대를 부풀릴 만하다. 선두 주자는 역시 올해 7승을 거둬들인 젊은 세대들. 이 가운데서도 지난주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우승, 투어 정상 궤도에 접어든 허미정이 선봉장이다. LPGA 통산 5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를 연장전에서 무너뜨린 담력이 걸출하다. “연장전에서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고 할 만큼 두둑한 배짱을 갖고 있는 허미정은 당시 3라운드를 통틀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 그칠 만큼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치렀다. “(신)지애(21·미래에셋)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거리가 먼 신인왕에 대한 아쉬움도 진하다. 신인왕 포인트는 750점차. 그러나 얼마만큼 따라 잡느냐가 관건이다. 신인왕 경쟁에 관한 한 동갑내기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한 수 위다. 세이프웨이클래식 당시 1위에 2타차 공동 4위에 올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투어 첫 우승으로 점수 차를 줄일지가 관전 포인트. 신지애와 벌이는 신인왕 경쟁에서 408점이나 뒤져 있지만 신지애가 세이프웨이클래식 공동 65위에 그치는 등 둘의 상승세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상황은 예측 불허로 치닫게 된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솔하임컵 맹활약을 계기로 상승세로 돌아선 위는 지난주에 이어 LPGA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캐나다 오픈 우승자 예상 설문’에서도 4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투어 첫 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2005년 챔피언 이미나도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우승 한 번을 포함, ‘톱10’ 성적을 세 차례나 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던 박세리(32)도 이 대회에 7차례 출전, 4번의 한 자릿수 순위를 기록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크리스티 커(미국)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지켜 볼 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청야니(타이완), 커 등 ‘톱 랭커’들도 대부분 출전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가방]

    ●무섭게 진화한 오션월드 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물놀이공원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명리조트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새롭게 도입한 야외시설을 전면 오픈했다. 비발디파크 호수 위 다이내믹존에 만들어진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슈퍼부메랑고, 몬스터 블라스터 3가지 시설이 그 주인공들이다.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6개의 개별 슬라이드와 한꺼번에 6t의 물벼락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함지박이 있고, 22개의 물기둥 조형물이 아이들을 자지러지게 만든다. 6인승 튜브슬라이드를 이용하는 슈퍼부메랑고는 90m 길이의 슬로프, 가파른 경사와 함께 정점에서 잠시 멈춘 뒤 급전직하로 공포와 스릴을 더한다. 특히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 최장’이라는 300m 길이의 슬로프를 타는 물놀이기구로, 약 23.5m 높이에서 2인용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따라 지상까지 내려오는 짜릿함과 아찔한 전율을 더해 ‘하드코어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간당 600명이 이용할 수 있어 한여름 물놀이공원에서 반복되는 대기줄의 지루함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 vivaldipark.com) 또는 1588-4888. ●빈 몸으로 떠나서 가볍게 나이스샷~ 현대성우리조트는 17일 9홀 대중 골프장인 ‘현대성우퍼블릭’을 개장한다. 30일까지 18홀 기준 그린피, 카트료가 주중 6만 4000원, 주말 9만 4000원으로 정상가 대비 15% 할인된다.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몰아야 하고 주중 2인 이상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숙박, 라운딩, 식사, 카트료 등을 모두 합친 ‘36홀 숙박 패키지’를 주중 15만 9000원, 주말 22만 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풀세트 장비 대여도 2만원에 가능하다. 문의 (033)340-3600. ●‘은하철도 999’ 공짜로 보며 추억 속으로… 한화63시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은하철도 999 리턴즈’의 종영을 맞아 6월15일 단 하루,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Free IMAX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35분 분량의 영화는 10시부터 총 15회 상영한다. 문의 (02)789-5663. ●캐나다 여행자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서부 캐나다의 중심이자 매년 7월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가 열리는 캘거리를 찾을 때 반드시 챙겨 가야 할 쿠폰북이 나왔다. 박물관, 동물원, 놀이공원 등 13개 명소에 무료 입장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앨버타관광청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팩스(02-725-2320)를 통해 우편발송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25-0402.
  • [신종플루 비상] “신종플루 美서 시작됐을수도”

    [신종플루 비상] “신종플루 美서 시작됐을수도”

    신종플루의 최초 감염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종플루가 멕시코가 아닌 미국에서 시작됐을 수도 있다는 미국 관리의 발언이 나왔다. 스콧 브라이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신종플루가 미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멕시코보다) 먼저 발생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부인하지 않아, 실제 사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샌디에이고서 지난 3월 첫 증세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10세 소년이 지난 3월30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난달 13일 소년의 가검물을 받아 검사를 실시했고, 신종플루가 원인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인근에 사는 9살 소녀 역시 3월28일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17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멕시코를 여행한 적이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보도가 있기 전 미겔 앙헬 레사나 멕시코 국립전염·질병통제센터장은 최초 감염자로 지목된 멕시코의 에드가 에르난데스(5)는 캘리포니아에서 2명의 환자가 증세를 보인 뒤인 지난달 1월 처음 증상을 보였다며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가운데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에서는 돼지가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 신종플루에 돼지가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돼지 220마리가 최근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직원에 의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이미 완쾌됐으며, 돼지들 역시 회복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죽은 돼지는 없으며 농장 밖으로 전염된 사례도 없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종플루가 돼지로부터 감염됐다는 증거가 없음에도 ‘돼지인플루엔자’로 명명되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의식, 캐나다 당국은 “이 돼지들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캐나다에서 수입된 번식용 종돈(씨돼지) 102마리에 대해 임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또 농식품부는 이 돼지들 코에서 가검물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는 2~3주 뒤에 나온다. 멕시코 정부가 자국 내 사망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경보·대응 담당 디렉터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로서는 여전히 전염병 대유행(팬데믹)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미 외에서 신종플루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발표된 스페인 내 감염자 수는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0명이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영·독·이 등 추가 감염자 발생 5단계에서 6단계인 팬데믹으로 경고 수준을 상향 조정하려면 한 대륙 최소 2개국에서 발생한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이 다른 대륙으로 옮겨가야 한다. 즉, 유럽에서의 확산이 경고 수준 조정에 중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라이언 디렉터는 “향후 며칠이 유럽 내 확산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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