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앨버타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동하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측근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여론조사 조작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은행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
  • [사설] 환경재앙 부르는 산불, 감시의 눈 부릅떠야

    황금 연휴 막바지에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산림청은 어제와 그제 사이 강릉, 삼척, 상주 등지에서 산불로 160ha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이틀 만에 축구장 200배 넓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것이다. 강릉시 성산면 오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50ha의 산림과 함께 가옥 30여채를 삼켜 3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봄철은 대형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편서풍이 강해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산림청의 산불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에는 평균 273건의 산불이 발생해 33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한 해 발생한 산불의 70%, 피해 면적의 90%가 봄철에 집중됐다. 실제로 2000년의 동해안 산불, 2002년의 충남 청양·예산 산불, 2005년의 강원 양양 산불 등 대형 산불은 대부분 봄철에 발생했다. 산불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산불의 원인 가운데 27%는 입산자 실화, 21%는 쓰레기 소각, 20%는 논밭두렁 소각, 9%는 담뱃불과 성묘객 실화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의 산불 또한 논두렁 소각 등 부주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과 함께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산불도 다른 자연재해처럼 대형화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지난해 7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9만여명의 이재민과 3조 2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대개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기에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신고, 소방헬기 등 장비 확충 등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소방헬기 45대와 민간헬기 등으로 30분 이내에 산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하지만 더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산불 피해는 곧바로 환경 재앙으로 이어진다. 홍수 등 2차 피해도 우려될 뿐 아니라 많은 동식물이 환경적 변화에 따른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다. 불에 탄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수십 년의 시간과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예방만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 주민들의 주의와 당국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촉구한다.
  • 4억3000만년 전 거대 바다전갈은 꼬리로 사냥했다?

    4억3000만년 전 거대 바다전갈은 꼬리로 사냥했다?

    고생대에는 현재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물들이 많았다. 삼엽충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생물이지만, 그 외에도 괴상하게 생긴 수중 생물들이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했다. 흔히 바다 전갈이라고 불리는 유립테루스(Eurypterid, 광익류) 역시 그중 하나다. 유립테루스는 고생대의 바다와 호수에 살았던 거대 절지동물로 전갈 같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거미 쪽에 더 가까운 그룹으로 생각되고 있다. 고생대 말에 모두 멸종했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종이 200종이 넘을 만큼 당시에는 크게 번성했던 생물이다. 대부분의 경우 몸길이 20cm 이하지만, 가장 큰 종의 경우 몸길이가 2.5m에 달해 역사상 가장 큰 절지동물이기도 하다. 유립테루스는 12개의 체절로 되어있으며 앞에는 뒤로 갈수록 커지는 다리가 존재한다. 유립테루스는 현재의 전갈이나 거미와는 달리 수중 생활을 했으므로 다리의 용도는 걷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잡거나 헤엄치는 데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뾰족한 꼬리의 용도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바다나 호수에서 살았던 동물이라면 보통 크고 넓은 꼬리를 지녔을 법한데, 왜 뾰족한 꼬리가 있을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가설은 현재의 전갈처럼 독침을 지녔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석에는 독침이 있었던 증거가 전혀 없다.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스콧 퍼슨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4억 3000만년 전 살았던 유립테루스의 일종인 슬리모니아 아쿠미나타(Slimonia acuminata)의 화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독침은 없지만 이 꼬리가 쉽게 구부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복원도에서 보듯이 톱니 같은 표면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고정하거나 붙잡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들은 유립테루스의 꼬리가 먹이를 붙잡는 용도였다고 주장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유립테루스가 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였다는 점이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복원도처럼 초기 어류의 조상을 거대 전갈처럼 생긴 유립테루스가 꼬리와 다리를 이용해서 잡아먹었을 가능성도 있다.(사진) 당시 초기 어류의 조상은 아직 작은 생명체에 불과했고 일단 붙잡히면 거의 살아날 가능성이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이 관계는 데본기에 이르러 다양한 어류가 진화하면서 역전된다. 어류가 커지면서 상위 포식자가 되었고 유립테루스는 서서히 숫자가 줄면서 멸종의 길로 들어섰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고생대 중반 이후 척추동물의 전성시대가 시작된 것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여기서 양서류, 파충류, 조류, 공룡, 포유류 등 다양한 척추동물이 파생되어 인간까지 진화했기 때문이다. 당시 척추동물의 조상이 거대 바다 전갈의 다리와 꼬리를 피해 살아남지 못했다면 나올 수 없는 결과다. 유립테루스도 무서운 사냥꾼이지만, 초기 어류의 조상 역시 만만치 않은 생물이었던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반려견 구하려고 얼음호수 뛰어든 남성 화제

    반려견 구하려고 얼음호수 뛰어든 남성 화제

    얼음 호수에 빠진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고자 몸을 아끼지 않은 캐나다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8일(제) 캐나다 CTV뉴스는 이날 앨버타주 세인트앨버트의 한 호수에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견주는 차가운 얼음 호수에 빠져 아등바등하는 자신의 반려견을 보고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물에 뛰어든다. 그리고는 반려견이 있는 곳까지 헤엄쳐 반려견을 물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한다. 견주는 C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얼음이 깨지는 순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개를 위해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CTV Edmonto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캐나다의 한 소도시에서 핑크색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C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앨버타주 오노웨이 주민들이 핑크색 수돗물 공급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가정집 싱크대와 욕조 등에 콸콸 쏟아지기 시작한 핑크색 수돗물은 마치 물감을 탄 것처럼 선명하다. 한 주민은 "너무나 선명한 핑크색 수돗물이 기괴하게 보일 정도였다"면서 "마시는 것은 물론 세수도 못하고 곧바로 버렸다"며 놀라워했다. 약 10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인 오노웨이 주민들은 이 사실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곧 캐나다 전역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는 오노웨이 시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데일 크라스나우 시장은 "지역 내 공급되는 수돗물이 핑크색으로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사용해도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수지에 소독제로 쓰이는 과망간산칼륨(KMnO4)이 다량으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현재 저수지를 비운 상태지만 일부 잔여물이 배수관을 통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슈퍼컴도 아닌 AI가 포커도 꺾었다

    슈퍼컴도 아닌 AI가 포커도 꺾었다

    프로도박사 11명 상대 3000회 게임… 10명에게 압도적 승리·1명에게 우세 “속임수 가능해 승리 어려워” 뒤엎어… “치료법 추천 등 정보 비대칭 때 유용” 인공지능(AI)이 퀴즈대회, 체스, 장기, 바둑에 이어 포커게임에서도 인간을 눌렀다. 이번엔 슈퍼컴퓨터가 아닌 게임용 PC를 이용했는데도 인간 고수를 꺾었다.캐나다 앨버타대, 체코 카렐대, 체코공과대 공동연구진은 포커게임을 할 수 있는 AI프로그램 ‘딥스택’을 개발했다. 딥스택에 1000만건의 게임상황을 만들어 입력시키고 스스로 학습하도록 한 뒤 프로 도박사들과 게임을 했다. 이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3월 3일자 논문으로 실렸다. 포커는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작업이다. 포커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최대 10의 160제곱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둑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인 10의 170제곱보다는 적다. 하지만 여기에 ‘정보 비대칭성’이 개입한다. 체스나 장기, 바둑은 상대방의 게임 정보가 완전히 공개된 정보 대칭 상태이지만 포커는 공개된 패 이외에 볼 수 있는 카드는 플레이어 자신이 가진 카드뿐이다. 게다가 포커 참가자들 간에 속임수(블러핑)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복잡하고 어렵다. 이 때문에 AI의 승리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고 실제로 2015년 미국 카네기멜론대가 개발한 포커게임 AI ‘클라우디코’는 인간에게 큰 차이로 패배했다. 지난 1월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이 후속작으로 내놓은 ‘리브라투스’가 세계 정상급 프로도박사 4명과 대결해 승리하면서 가능성을 내비치기는 했다. 리브라투스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했지만, 딥스택은 게임용 PC를 이용해 게임을 거듭할 때마다 스스로 능력을 키워 최적화한 수를 계산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딥스택과 도박사는 ‘텍사스 홀뎀’이라는 포커 게임을 했다. 자신이 가진 칩 한도 내에서 무제한 걸 수 있는 방식이다. 딥스택은 베팅을 할지 포기를 할지 5초 내에 결정을 내리면서 게임을 해나갔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바둑을 겨룬 구글의 AI 알파고에게 돌을 내려놓기까지 15초가 주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판단시간도 더 빠르다. 딥스택은 프로 도박사 11명을 상대로 3000차례의 게임을 치러 10명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우세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마이클 볼링 앨버타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딥스택 같은 AI 프로그램은 적의 전력을 알기 어려운 방위 분야에서 전략을 수립하거나 의사를 대상으로 치료법을 추천하는 등 정보 비대칭성이 있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염 속 잠자는 일가족 깨워 목숨 구한 ‘영웅 고양이’

    고양이가 '집사'들을 깨워 목숨을 살린 기적같은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최근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앨버타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화재사건을 일제히 전했다. 사건은 지난 9일(현지시간) 새벽 3시쯤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집 안에서 갑자기 화염이 일기 시작해 곤히 잠든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부모와 세 아이가 큰 위기에 처했다. 이 때 나선 것이 바로 이 집의 고양이였다. 가장 먼저 화재를 눈치 챈 고양이는 재빨리 안방으로 건너가 잠자고 있는 엄마의 팔을 물었다. 이에 잠에서 깬 엄마는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남편과 세 아이를 깨워 무사히 밖으로 탈출했다. 지역 소방서장 트레버 그랜트는 "고양이가 가족의 알람 역할을 해준 덕에 모두 무사히 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면서 "가족은 물론 고양이까지 모두 작은 부상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연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현지에서는 고양이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주인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영웅묘'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고양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환경보다 일자리”… 트럼프, 오바마가 막은 송유관 사업 승인

    “환경보다 일자리”… 트럼프, 오바마가 막은 송유관 사업 승인

    일자리 수만 개·인프라 투자 기대 식수원 오염·문화 유적 파괴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미국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환경 파괴 논란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미국 내 대형 송유관 건설 사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환경 보호보다는 일자리와 에너지 비용 낮추기, 규제 완화, 인프라 구축 등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파트너 국가인 캐나다는 환영하고 나섰으나 환경보호단체 등은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1100마일(1770㎞)짜리 ‘키스턴XL 송유관’과 역시 1100마일에 달하는 ‘다코타 접근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2대 송유관 건설을 평가·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 메모’에 서명했다. 대통령 메모는 행정명령과 같은 법적 효력이 있지만 우선순위는 떨어지며 대통령이 연방관보 게재 여부를 정할 수 있다.●에너지 안보 강화… 환경단체 즉각 반발 메모에 따르면 키스턴XL 송유관 사업은 캐나다 앨버타주부터 미 텍사스주를 잇는 것으로, 저렴한 캐나다 원유가 하루 80만 배럴 규모로 미국으로 흘러들어와 미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유관 건설로 미국인을 위한 수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고 세금이 걷혀 이를 학교와 병원, 인프라 건설 등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코타 접근 송유관은 미국 4개 주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미주리 저수지 335m 구간 건설이 남아 있다. 이 사업이 허용되면 노스다코타주 배컨 등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가 철도가 아닌 송유관을 통해 하루 50만 배럴 규모로 동남부 지역으로 운반돼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오바마 정부에서 식수원 등 환경 오염 및 문화 유적 파괴 우려 등으로 제동이 걸려 진행이 멈췄다. 여기에는 환경보호단체의 건설 반대 운동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의사를 밝히면서 환경단체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장관으로 지명돼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다코타 송유관 사업자인 ‘에너지 트랜스퍼 파트너스’(ETP) 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키스턴XL 사업 파트너 캐나다 “환영” 키스턴XL 송유관 사업 파트너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결정을 즉각 환영하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부터 사업 재개에 공을 들여 온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수차례 이 사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며 “사업이 성사되면 캐나다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이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제조 3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줘 미국 비즈니스가 훨씬 매력적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현행 규제의 75%를 완화하겠다”며 “미국에 공장을 짓고자 한다면 신속한 허가를 받겠지만 외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들여오는 제품에는 막대한 국경세를 부과하겠다”며 ‘채찍과 당근’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일 국가안보에 중요한 날이 계획돼 있다”며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5일 오후 국토안보부 청사를 방문,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방안을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경 안보 및 이민·난민 단속 강화, 비자 제한 등 관련 조치를 계속 밝힐 것이라고 미 언론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오로라보다 희귀…대자연이 만들어낸 ‘빛의 기둥’ 포착

    오로라보다 희귀…대자연이 만들어낸 ‘빛의 기둥’ 포착

    최근 캐나다의 두 지역에서 대자연이 만들어낸 ‘빛의 기둥’이 각각 포착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앨버타 블랙폴즈에 사는 사진작가 달린 태너와 온타리오에 사는 사진작가 티머시 엘링가가 각각 자신의 마을에서 촬영한 신비한 자연 현상을 소개했다. 이른바 ‘빛의 기둥’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마치 땅에서 빛으로 된 기둥 수십 개가 솟아난 것 같은 모습으로, 오로라보다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현상은 겨울철 추운 날씨 자연광이나 인공조명이 대기 중에 형성된 얼음 결정에 반사됐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다. 참고로 당시 앨버타의 기온은 섭씨 영하 27도, 온타리오는 영하 18도였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에 두 지역에서 각각 포착된 빛의 기둥은 모두 자연광이 아닌 주택가나 가로등, 또는 신호등 불빛이 작용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신호가 바뀔 때마다 빛의 기둥은 색이 변했다. 즉 영하의 기온과 인공조명의 방향 등 요소가 우연히 맞아떨어져 생긴 아름다운 산물이었던 것. 한편 온타리오에서 빛의 기둥을 포착한 엘링가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초자연적 현상을 한참 동안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구름같은 오로라…색과 빛의 마법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구름같은 오로라…색과 빛의 마법

    일생에 한 번쯤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은 오로라. 환상적인 색채를 뽐내는 오로라는 땅 위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상관측위성인 '수오미 NPP'가 촬영한 오로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동짓날 적외선으로 촬영된 사진 속에서 구름처럼 넓게 펼쳐져 보이는 것이 바로 오로라다. 사진이 촬영된 이 지역은 캐나다로 동그랗게 밝게 보이는 지점들은 캘거리 등 대도시의 불빛.     수오미 NPP가 적외선으로 촬영한 탓에 아름다운 오로라의 색채는 볼 수 없으나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캐나다 북부를 아우르는 위용은 놀라움을 준다. 지구촌 인류 중 가장 명당 자리에 앉아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사람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다. 지난해 4월 NASA가 공개한 ISS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은 그중 단연 압권. 풀-HD보다 4배나 높은 울트라-HD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이 영상에는 녹색의 환상적인 색채로 지구를 덮고 있는 오로라의 경이로운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km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너풀너풀 하늘에 날리는 모습 때문에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Aurora)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6 결산] 올 한해 전세계에서 발견된 ‘신종 공룡’ 톱6

    [2016 결산] 올 한해 전세계에서 발견된 ‘신종 공룡’ 톱6

    올 한해도 지구촌 곳곳에서 수천 만 년 세월 속에 묻혀있던 수많은 신종 공룡들이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멸종되지 않았다면 애완동물이 될 뻔했던 공룡부터 무시무시한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이하 티렉스)의 사촌뻘까지 올 한해 유명 국제 학회지에 발표된 신종공룡들을 정리해봤다. -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개 만한 신종 공룡 지금으로부터 7200만년 전 지금의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서 살았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육식공룡의 신종이 지난 3월 발견됐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 연구팀이 앨버타 주의 와피티 지층(Wapiti Formation)에서 발견한 이 공룡 화석은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의 친척 뻘이다.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獸脚類)인 이 육식공룡의 학명은 보레오니쿠스(Boreonykus certekorum). 이 공룡은 꼬리까지 2m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톱니처럼 나 있어 육상의 포식자로 군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거대 덩치에 레몬 크기 뇌 가진 신종 공룡 덩치가 큰 이 공룡은 그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뇌를 가져 머리는 나빴을 것 같다. 지난 4월 미국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은 아르헨티나에서 거대 공룡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s)류에 속하는 신종 공룡을 발견했다. 약 9500만 년 전 지금의 남미 대륙을 누빈 이 공룡의 아름은 ‘사르미엔토사우루스’(Sarmientosaurus)로 길이 12~15m, 몸무게 8~12t에 달한다. 초식공룡인 사르미엔토사우루스는 긴 목과 꼬리, 큰 덩치를 가진 것이 특징이지만 티타노사우루스 중에서는 중간급에 속한다. 공룡 중에서 최대 덩치를 자랑하는 티타노사우루스는 종에 따라 몸길이 30m, 무게 50t을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두개골을 분석하던 중에 드러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르미엔토사우루스는 큰 덩치에 비해 뇌는 레몬 크기만 하다. 그러나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어 음식을 찾거나 천적을 피하는 시력이 뛰어나며 귀의 달팽이관도 길게 발달해 먼 거리에서 발생하는 작은 소리도 들을 만큼 청각능력은 우수하다.   - 머리 위에 화려한 장식…신종 뿔공룡 머리에 화려한 장식을 달고 북미대륙을 '런웨이' 무대로 삼은 공룡도 있었다. 지난 5월 캐나다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은 11년 전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트리케라톱스의 ‘친적뻘’ 신종 공룡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공룡 화석의 보고인 주디스 강(Judith River)에서 발굴돼 주디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 공룡(Spiclypeus shipporum)은 트리케라톱스와 비슷하게 생긴 케라톱스(Ceratops) 류다. 흔히 ‘뿔공룡’으로 불리는 케라톱스류 공룡은 코뿔소 같은 뿔과 머리에 방패같은 프릴(frill)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리케라톱스는 영화에서 티렉스와 같은 포식자와 싸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6600만 년~8500만 년 전 북미 대륙을 누빈 주디스는 초식동물로 길이는 4.5m, 몸무게는 4톤 정도로 추정된다. 주디스가 신종으로 ‘족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바로 뿔의 방향과 특이한 프릴 덕이다. 상대를 공격하거나 방어할 때 사용할 것 같은 눈 위 뿔은 앞 방향이 아닌 옆으로 나 있으며 두 눈이 달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프릴의 뿔도 말려져 있거나 위쪽으로 뻗어있다. - ‘티렉스 사촌뻘’ 신종 육식공룡   공룡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티렉스와 유사한 신종도 '족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미국과 아르헨티나 국제공동연구팀은 신종 육식공룡 구알리초(학명·Gualicho shinyae)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9000만 년 전 현재의 남미대륙을 두 발로 뛰어다닌 이 공룡은 티렉스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수각류(獸脚類)다. 흥미로운 점은 티렉스와 비슷하게 ‘애처로워’ 보일 정도의 팔이다. 구알리초의 몸 길이는 대략 7~8m로 크지만 앞 팔 길이는 불과 60cm로 어린이 수준이다. 또한 앞 팔에 달린 손가락도 단 2개로 그 용도도 아리송한 편.   그간 학자들 사이에서는 티렉스와 같은 공룡이 거대한 덩치와 두개골을 가지고 있지만 왜 팔은 이렇게 작은 지에 대해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팀 역시 이에 대한 이유는 규명하지 못했으나 구알리초와 티렉스가 먼 친척 뻘로 각기 독립적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 애완동물 처럼 귀여운 공룡 고대 지구에는 무시무시한 외모의 공룡만 살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백악기인 1억 3300만 년~1억 2000만 년전 지금의 중국 북동부에서 살았던 신종 귀염둥이 공룡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원시적 각룡인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에 속하는 이 공룡(학명·Chinese Psittacosaurus)은 약 152cm 길이로 크기가 작아 지금의 견종 래브라도 만하다. ’앵무새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프시타코사우루스는 3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의 조상뻘로 추정되며 그 의미처럼 주둥이가 새의 부리처럼 쭉 나온 것이 특징. 또한 열매나 나뭇잎을 먹고 살며 성격도 온순하다. 이번에 확인된 '중국 프시타코사우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위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공룡 중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이 공룡의 위장 능력은 역시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햇빛에 따라 몸의 윗 부분과 뒷다리가 어둡게 변해 마치 바닥처럼 평평하게 보인다. 연구를 이끈 제이콥 빈터 박사는 “정말 정말 귀엽게 생긴 공룡”이라면서 “만약 멸종하지 않았다면 애완동물로 각광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기도 작고 전투력도 떨어져 많은 동물들의 먹잇감이 됐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이유로 위장은 생존에 있어 필수적이었다”고 덧붙였다.  - 닭처럼 볏 가진 신종 공룡 닭처럼 생긴 기이하게 생긴 공룡도 발견됐다. 새처럼 부리가 있고 깃털이 있는 이 공룡은 오비랩터사우루스(oviraptorosaurs)의 신종. 지난달 중국과학아카데미가 광저우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발굴한 이 공룡은 6600만 년~72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양 만하다. 이름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이 공룡의 학명은 '통티엔롱 리모수스'(Tongtianlong limosus)로 ‘천국으로 가는 길의 진흙 용’이라는 뜻이다. 죽을 당시 진흙에 빠져 죽어 그대로 화석화됐기 때문에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공룡의 ‘족보’로 보면 천국으로 가버린 진흙 용은 오비랩터사우르스 가문에 속하는 조류 같은 종이다. 이빨 없는 부리와 정수리에 닭 볏 같은 것이 달려 있으며 몸 전체는 깃털로 덮여있다. 이 가문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종은 2년 전 미국 사우스 다코타 지역 등에서 발굴한 키 3m의 일명 ‘지옥에서 온 닭’(chicken from hell)으로 학명은 '안주 와일리'(Anzu wyliei)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구 내부에 ‘거대 바다’ 존재할 가능성 커”

    “지구 내부에 ‘거대 바다’ 존재할 가능성 커”

    물이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구 내부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지구 지하 1000㎞ 부근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만일 이 물이 사라져 버리면 지표를 형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하는 화산 활동이 중단된다는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영국 에든버러대의 연구진의 최신 연구에서는 물이 기존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수활석이라고 불리는 광물 형태로 저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물이 이렇게까지 깊은 곳에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정확한 양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지구 내부에도 지상의 모든 바닷물을 합친 것과 거의 같은 양의 물이 있으며 이는 지구 중량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시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도 지구 표면에서 외핵까지 약 3분의 1 정도 되는 깊은 곳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밝혀냈다.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약 9000만 년 전 브라질 주이나 상루이스강(江) 부근에 있는 화산에서 출토된 다이아몬드에 주목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형성 시 내부에 미네랄이라는 불순물이 포함된 불완전한 형태다. 연구진은 이를 현미경으로 조사해 보통 물에서 유래하는 수산기 이온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또한 그 결점에서 다이아몬드가 하부 맨틀에서 형성됐다고 추정했다. 물은 지구 내부의 지질학적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보면, 단단한 암석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인 맨틀 대류를 돕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것이다. 물은 해양 지각과 섞여 수렴판 경계 밑으로 들어간다. 물이 맨틀로 유입되면 암석을 약화해 액체 상태로 바뀌게 하는 용융을 촉진한다. 즉 물은 윤활유처럼 판의 움직임을 돕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지구 내부에 물이 없다고 가정하면 맨틀 대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멈추게 된다. 맨틀 대류는 지구 표면에서 플레이트의 이동 형태로 볼 수 있는 데 이때 화산이 형성된다. 이 화산은 우리가 사는 지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런 화산 활동이 멈추게 되면 지각이 형성될 일도 없고 결국 행성 활동도 멈춰버릴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하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도시 문화 풍부한 韓, 주민참여 더하면 스마트 시티 역량 충분”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도시 문화 풍부한 韓, 주민참여 더하면 스마트 시티 역량 충분”

    “한국 정부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고급 부동산 개발 모델로서 하향식(Top-Down)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왔다. 이제는 스마트 서비스와 도시문화 소비의 주체로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스마트 시티로 가야 한다.” 25년 이상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줄리 김 미 스탠퍼드대 선임연구원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식 스마트 시티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스마트 시티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에는 스마트 시티로 성장하기 충분한 문화와 역사, 제도적 역량을 갖춘 중소 도시들이 많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 토목공학과 박사 출신인 줄리 김은 대형 엔지니어링 회사인 에콤의 임원을 지냈으며, 현재 신도시재단(NCF) 도시금융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스마트 시티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시민과 기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경제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환경의 지속 가능성과 자원 보존, 공공 안전과 보안, 투명성과 시민 참여, 재난 상황에서의 회복력, 장기적인 경제 발전과 성장 등이다. 이런 요소들이 결합돼 시민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환경 지속성·안전 등 업그레이드 →한국에서는 스마트 시티를 지향했던 인천 검단 신도시가 외국 투자자들과의 견해 차이로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과 다른 나라 도시의 스마트 시티 사업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검단 신도시 사업은 고급 부동산 개발을 모델로 한 하향식 접근 방식이었다. ‘검단 프로젝트’의 핵심인 송도 역시 한국 정부가 자금을 대 공유지에 고급 부동산 지구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상대적으로 민간 개발업자들이 갖는 위험 부담은 적었다. 스마트 시티를 디자인할 때 도시 문화와 정신과 같은 그 도시의 브랜드 자산은 거주자와 관광객, 지역 기업인들이 공감하는 요소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현재까지 한국의 스마트 시티에 대한 접근 방식은 스마트 서비스와 문화를 소비하는 시민들과 지역 기업인들의 상향식 참여가 결여돼 왔다. 한국에는 고유한 브랜드 자산을 가진 문화와 역사를 가진 중소 도시들이 많다. 한국의 도시들은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캐나다 ‘올드타운’ 누수 절감 작지만 실용적 →한국은 10여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성과가 별로 없는데, 어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나. -초기 스마트 시티는 국내외 대형 ICT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통합 광섬유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시장 잠재력이 큰 대형 기술 솔루션이 주도했다.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보다 더 많은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모델’로서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의 ‘송도’나 아부다비의 ‘마스다르’는 정부의 대규모 금융 지원을 받아 하향식으로 시도된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는 작고 실용적이며, 특정 목표에 초점을 맞춘 기존 도시를 위한 프로젝트다. 예컨대 캐나다 앨버타의 ‘올드타운’은 누수 감지 센서에 투자, 새는 파이프를 걸러내 39%의 물 손실을 막았다. 프랑스의 ‘재발견 파리’도 기술 대신 대중들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공간 공유과 에너지 절감 디자인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스마트 시티는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스마트 기술 보급을 위해 10~15년, 그 이상도 걸릴 수 있어 명확한 로드맵과 단계별 계획을 잘 짜야 한다. ●지역 대학들은 도시문화 연구기관 역할 →스마트 시티 사업을 추진할 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은 뭔가. -무엇보다 정부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 통합 로드맵과 단계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사업에 적합한 주요 공공기관과 이해 관계자들이 실행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빈곤층과 주변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도 보여줘야 한다. →스마트 시티 진행에 있어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모델을 많이 강조하는데 각각 어떤 협력이 가능하다고 보나.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학은 그 지역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근원으로 도시의 연구개발(R&D) 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실제 실험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시험해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20개가 넘는 미국의 도시·대학 파트너십 네트워크인 ‘메트로랩 네트워크’는 스마트 시티의 솔루션 R&D와 배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자체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피드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단체와의 조직적 상호 작용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볼트에 밀린 비운의 게이, 봅슬레이에 도전장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나타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었던 육상 100m 미국 기록(9초69) 보유자 타이슨 게이(34)가 동계 종목인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했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게이가 23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시작하는 미국 봅슬레이 선수권대회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하계 올림픽에 3차례 연속(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으로 출전했던 게이는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썰매 종목에 입문했다. 8월 열린 리우올림픽이 끝나고서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터라 아직은 국가대표급 선수로 분류될 기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는 볼트가 정상에 올라서기 전까자 남자 단거리에서 최정상급 선수였다. 2007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그러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단 한 개의 메달도 걸지 못했다. 2009년 9초69의 미국 남자 100m 기록을 세우며 부활 가능성을 키웠지만, 볼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게이가 세운 9초69는 볼트가 보유한 세계 기록(9초58)과 2위 기록(9초63)에 이은 역대 남자 100m 공동 3위 기록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메달을 박탈당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했으나 미국 팀이 실격 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게이와 함께 계주 대표팀으로 나선 라이언 베일리도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포토]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앨버타 사이클링 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한 로빈 카펜터(미국)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아쉬움 9일 만에 날린 쭈타누깐

    리우 아쉬움 9일 만에 날린 쭈타누깐

    LPGA 캐나다 퍼시픽 오픈 우승 리디아 고 제치고 다승 부문 선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기권을 했던 ‘괴력의 장타자’ 에리야 쭈타누깐(20·태국)이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저지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쭈타누깐은 29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던 쭈타누깐은 3라운드를 치르던 중 갑자기 무릎 통증을 느껴 기권했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지 9일 만에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쭈타누깐은 18번홀에서 2m 챔피언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014년 유소연(26·하나금융)이 세운 대회 72홀 최소타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쭈타누깐은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를 즐기려 했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4타 차(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역전 우승에 도전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위(16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쭈타누깐은 올 시즌 4승을 거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다승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또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207만 달러로 이 부문 1위 리디아 고를 바짝 따라붙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선수도 캐디도 미모가’… 브룩 핸더슨 자매의 사랑스런 외모

    ‘선수도 캐디도 미모가’… 브룩 핸더슨 자매의 사랑스런 외모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프리디스에서 열린 LPGA 캐나다 오픈 골프대회에서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오른쪽)과 캐디인 언니 브리트니 핸더슨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명작 ‘러브스토리’ 감독 아서 힐러 별세

    [부고] 명작 ‘러브스토리’ 감독 아서 힐러 별세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러브스토리’의 감독 아서 힐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힐러는 50여년간 70편의 영화와 TV 드라마 시리즈를 연출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1923년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서 이디시어(동부 유럽에서 쓰이던 유대인 언어) 학교와 극장을 운영하던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토론토대에서 심리학을,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감독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힐러는 1970년 영화 ‘러브스토리’로 상업영화의 본산인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힐러는 부인인 그웬과의 사이에 아들 헨리크와 딸 에리카를 뒀다. 그웬은 힐러보다 두 달 앞선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웨딩사진 찍는데 불쑥 끼어든 야생 다람쥐 화제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중에 ‘포토밤’(photobomb)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사전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포토밤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쑥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 커플의 웨딩사진에 불쑥 등장한 다람쥐 한 마리의 익살스러운 포토밤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사진촬영 차 캐나다 록키산맥을 찾았다가 화제의 주인공이 된 커플은 앨버타주 에드먼턴 출신의 캘린 플래너건과 스펜서 타우브너. 다음달 결혼을 앞둔 이들 커플은 얼마 전 사진작가와 함께 웨딩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로키산맥에 갔다가 멋진 '카메오'를 손님으로 맞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사진을 촬영하던 중 어디선가 다람쥐 한 마리가 나타나 사진에 끼어든 것. 캘린은 "당시 사진을 촬영하려 서로 포즈에 집중하던 중이었다"면서 "이 때 다람쥐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카메라 렌즈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렇게 완성된 사진은 비싼 돈을 주고서도 촬영할 수 없는 한 장의 멋진 포토밤이 됐다. 사진작가 역시 "촬영된 사진을 확인하고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면서 "정말 천재적인 사진으로 한마디로 운좋게 촬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작품' 이전에 다람쥐 포토밤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진도 있다. 지난 2009년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미네완카 호수에서 촬영된 이 사진(아래 사진)은 미국인 브란타 부부가 운좋게 촬영한 것이다. 이 작품은 기념촬영을 하려던 부부가 셀프 타이머를 맞춘 카메라를 바위에 얹었다가 불쑥 나타난 다람쥐가 '주인공'이 된 포토밤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바일 픽!] “난 개타고 다닌다냥”…개와 고양이의 우정

    잘 알려진 고사성어 중에 견원지간(犬猿之間)이라는 말이 있다. 개와 원숭이처럼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를 일컫는데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개와 고양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안 래브라두들종인 제시(3)와 고양이 코다의 우화같은 사연을 전했다. 이제 생후 4개월 된 고양이 코다의 취미는 제시의 등에 올라타는 것이다. 주인 에밀리 아무브렉트(23)를 따라 대자연 트래킹에 나서면 마치 택시를 타듯 자연스럽게 제시 등에 올라타는 것이 코다의 취미이자 특기. 아무브렉트는 "코다는 새끼 고양이답게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활달한 성격"이라면서 "이에반해 제시는 매우 얌전하고 조용해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다"며 웃었다. 이어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가 서로 어울리지 못하지만 제시와 코다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4개월 전 한 농장에서 구조된 코다는 이후 주인 아무브렉트와 제시의 보호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특히 고양이의 특성 탓인지 입양 4개월 만에 너무나 당당하게 '주인' 행세를 한다는 것이 아무브렉트의 설명. 아무브렉트는 "코다는 야외활동을 특히 좋아하는데 주위에 물이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그 옆에 항상 제시가 있어 등에 태워주는등 보호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낫 발톱’과 ‘톱니 이빨’ 가진 신종 육식공룡 발견

    ‘낫 발톱’과 ‘톱니 이빨’ 가진 신종 육식공룡 발견

    톱니 모양의 이빨과 낫 모양의 발톱을 가진 무시무시한 신종 육식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신종 육식공룡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금으로부터 8000만 년 전 남미대륙을 누빈 이 공룡의 학명은 '무루스랩터'(Murusraptor barrosaensis)로 달리기에 능한 이족 보행 육식공룡이다. 몸길이 6.5m로 추정되는 무루스랩터는 '메가랍토르'(Megaraptor), '오르코랍토르'(Orkoraptor), '아에로스테온'(Aerosteon) 등이 있는 메가랍토르과(Megaraptoridae)에 속한다. ‘거대한 약탈자’라는 의미를 가진 메가랍토르 역시 남미 대륙에 서식한 육식공룡으로 앞 발에 35cm 정도 되는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구팀은 무루스랩터가 '사촌'인 메가랍토르보다 더 무서운 약탈자였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루스랩터는 8.2cm에 달하는 큰 톱니모양의 이빨이 3개나 있으며 원형 낫 모양의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있어 두 발로 뛰어다니며 먹잇감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루스랩터와 메가랍토르와의 차이점은 얼굴형과 무루스랩터의 엉덩이 뼈가 가늘고 길어 날씬해보인다는 점이다.     연구를 이끈 필립 커리 박사는 "기존에 발굴된 메가랍토르과 화석들이 대부분 파편으로만 나온데 비해 이번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면서 "특히 머리 쪽의 상태가 좋아 메가랍토르과 공룡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루스랩터는 다른 사촌들과 비교해 훨씬 더 크고 날씬했다"면서 "약탈자다운 강한 신체구조 덕에 순식간에 먹잇감을 잡아 먹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