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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세상 울린 ‘노숙자 피아니스트’ 세상 떠나다

    [월드피플+] 세상 울린 ‘노숙자 피아니스트’ 세상 떠나다

    지난 2014년 이른바 '노숙자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남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서구언론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의 길거리를 떠돌던 라이언 아켄드가 지난 주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46세로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언론은 오랜 길거리 생활로 인한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등으로 추정했다.  세계인을 감동시킨 그의 사연은 4년 전 유튜브에 게재된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길거리 남자’(Man on the street plays beautifully)라는 영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시민 로스린 폴라드는 에드먼턴 길거리에서 우연히 피아노를 치는 한 노숙자를 목격했다. 더러운 옷과 때로 얼룩진 그가 바로 라이언. 폴라드는 당시 인터뷰에서 “길거리를 지나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졌다”면서 “뒤를 돌아보니 한 노숙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단 한번도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다고 밝힌 점이었다. 이에대해 토론토의 피아노 강사 피터 네스는 “영상 속 노숙자의 레벨이 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의 정식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스스로 독학했다면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은 과거 부인과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오랜시간 길거리를 떠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노숙자인 라이언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그러나 그의 아름다운 연주는 1100만의 조회수와 함께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안킬로사우르스 화석은 왜 대부분 뒤집힌 모습일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안킬로사우르스 화석은 왜 대부분 뒤집힌 모습일까

    육아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공룡과 장난감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DNA를 갖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특히 공룡에 대해 보이는 열정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프테라노돈, 스테고사우루스나 겨우 외우고 있는 저로서는 박물관에서, ‘쥬라기공원’ 같은 영화를 보면서 어떤 공룡인지 척척 맞혀내는 아이를 보다 보면 존경심이 생기기까지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에는 공룡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와 작은 공룡을 결합시켜 상대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의 만화가 유행인 듯싶습니다. 여기에도 다양한 공룡이 등장하는데 최근에 나온 것이 안킬로사우루스입니다. 안킬로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함께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곡공류 공룡입니다. 곡공류는 딱딱한 껍질을 가진 일명 ‘갑옷 공룡’들입니다. 안킬로사우루스는 ‘연결된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몸길이가 4~7m 정도로 갑옷 공룡 중에서는 가장 큽니다. 온몸이 딱딱한 뼈로 덮여 있고 그 위에는 가시까지 돋아 있으며 꼬리의 끝은 단단한 뼈로 된 곤봉 모양으로 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육식공룡이 덤벼들면 땅에 납작하게 엎드려서 피하다가 꼬리 끝 곤봉을 휘둘러 물리쳤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빨이 거의 없어 부리처럼 생긴 입으로 키 작은 식물들을 뜯어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안킬로사우루스는 온몸이 딱딱한 갑옷으로 덮여 있고 꼬리가 곤봉처럼 생겼다는 것 외에도 지금까지 발견된 화석들 대부분이 거꾸로 뒤집혀 있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고생물학자들에게는 중요한 미스터리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캐나다 자연사박물관, 왕립 티렐 고생물박물관, 미국 발도스타주립대 생물학과 공동연구팀은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가지 가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한 결과 안킬로사우루스가 죽은 뒤 강이나 바다에 떠내려가다가 가라앉거나 퇴적층에 걸려 화석화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환경 관련 국제학술지 ‘고지리, 고기후, 고생태학’ 최신호에 실렸는데 많은 학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연구팀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굴된 36개의 안킬로사우루스의 화석과 사진, 발굴 일지를 검토한 결과 26개가 뒤집힌 상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다음 지금까지 알려진 몇 가지 가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했습니다. 우선 “안킬로사우루스가 가파른 경사면을 내려오다가 짧은 다리로 균형을 잡지 못해 구르다가 뒤집힌 상태에서 죽었을 것”이라는 가설에 대해서 연구팀은 한 번 뒤집혀 일어나지 못해 그 상태로 죽었다면 중생대가 끝날 때까지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이라 보고 가장 먼저 배제했습니다. 다음 육식공룡들이 갑옷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아래쪽 배 부위를 먹기 위해 뒤집었다는 가설 역시 발견된 화석 중에 배에서 육식공룡의 이빨자국이 발견된 것은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폐기됐습니다. 사체가 분해되면서 뱃속 가스가 팽창하면서 뒤집혔을 것이라는 가설에 대해서는 안킬로사우루스와 비슷하게 생긴 갑옷 포유류 아르마딜로 전문가인 발도스타주립대 생물학자들과 함께 검증했습니다. 연구팀은 174마리의 아르마딜로 사체를 3개월 가까이 관찰한 결과 사체의 가스 때문에 뒤집히는 경우가 없어 이 가설 역시 기각됐습니다. 결국 안킬로사우루스의 사체가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뒤집힌 상태로 떠내려가다가 바닥에 가라앉거나 퇴적층에 걸려 화석이 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연구팀은 폐의 용량, 골밀도 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3D 디지털 모델로 검증한 결과 이 가설이 타당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고생물학과 고지리학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생물이나 환경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완전히 독립적인 증거와 사실들을 종합해 합리적인 답을 찾아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이 나온다면 이번 연구 가설은 폐기되겠지요. 가장 최선의 해석을 찾아가는 과학은 그렇게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창조과학자들은 더 쉬운 답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이 안킬로사우루스가 뒤집혀서 묻혀 있도록 했다고 말입니다. edmondy@seoul.co.kr
  • 폭설 내린 뒷마당, 개 놀이터로 변신시킨 견주

    폭설 내린 뒷마당, 개 놀이터로 변신시킨 견주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는 캐나다 캘거리의 리누스(Linus)라는 이름을 가진 개의 ‘눈 속 질주’ 영상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며칠간 내린 폭설로 영상 속 가정집 뒷마당에는 눈이 수북이 쌓였지만 견주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리누스를 위해 눈을 이용해 장애물 코스를 만들었다. 주인은 리누스가 즐길만한 터널 및 커브길, 점프할 수 있는 공간을 손수 만들었다. 리누스가 장애물 코스를 한 바퀴 다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3초에 불과하지만 눈 길을 뛰노는 리누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날 캘거리가 속한 앨버타주의 날씨는 영하 25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운 날씨 속 리누스의 ‘놀라운 질주’에 많은 네티즌은 “재간둥이 리누스! 사랑스럽고 귀여워요”,“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미끄럽지 않게 조심해요, 리누스!”는 등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영상=Jukin Medi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 비눗방울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30도 날씨

    비눗방울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30도 날씨

    영하 30도를 웃도는 강추위에 비눗방울이 급속도로 냉각되는 순간이 포착됐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크리스 라츨라프가 촬영해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이 영상에는 옥수수 전분과 식기세정제, 소금으로 만든 비눗방울이 얼어붙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크리스가 빨대를 불어 만든 비눗방울은 곧 물감 퍼지듯 흰 결정체로 덮여 보는 이들에게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사진·영상=Chris Ratzlaf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훈훈한 연말’ …노숙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부부

    ‘훈훈한 연말’ …노숙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부부

    마약과 술에 빠져있던 노숙자를 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인 부부의 사연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신디 저먼과 그녀의 목사 남편 피에르, 일면식도 없는 이 두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케빈 스웨이지(32)의 삶은 엉망진창이었다. 스웨이지는 요소회로 질환(urea cycle disorder)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는 신체가 단백질을 적절하게 분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병으로 뇌 손상과 학습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그의 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어머니는 정신 장애가 있었고, 새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친아버지는 만난 적이 없다.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스웨이지는 스무살 때 집을 나왔지만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노숙자가 됐다. 그는 술이나 약물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냈다. 만취, 치안 문란 행위 및 절도 등 경범죄 혐외로 지명수배되기도 했다. 스웨이지는 “마약을 끊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당시는 정말 끔찍했다. 거리에서 살아가기란 너무나도 힘들었다”며 어려웠던 순간을 기억했다. 그러다 앨버타주 공공 의료서비스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났고,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거처를 찾아주는 정신 건강 전환(Diversion Mental Health)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2015년 7월 그 프로그램에 가입한 저먼 부부와 만났다. 부부는 스웨이지가 자신의 집으로 오고난 후 그가 약물과 술, 법적인 문제에 얽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를 문제라기보다 도전 과제라고 생각했다. 사법체계적 문제 해결을 도왔고,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상담과 지도를 병행했다. 덕분에 스웨이지는 태어나서 처음 돈을 다루는 법을 배웠고, 생애 최초로 일자리를 얻었다. 그는 “부부는 인생에서 훌륭한 가치를 가르쳐주었다. 나도 중요한 사람임을, 특히 나도 스스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며 “내 인생에 그들 같은 멋진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부부는 “스웨이지는 우리 가족의 일부다. 우리는 그에게 늘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는 너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너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해 언제나 여기 있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준비가 된 사람들은 머물렀던 가정을 떠나지만 우린 그가 영원히 여기 머무르길 바란다”며 진심을 밝혔다. 사진=씨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빠 아닌 약혼자” 50대 남성과 결혼 선언 19세 여성

    “아빠 아닌 약혼자” 50대 남성과 결혼 선언 19세 여성

    19세 여성이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과의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 출신의 미카엘라 맷슨(19)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맷슨은 지난해 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윌리엄 몰데라(53)를 처음 알게됐다. 몰데라의 잘생긴 외모에 호감을 느낀 그녀는 페이스북 화상 통화로 일주일에 서너 차례 씩 몇 개월 동안 대화를 나누며 애정을 싹틔웠다. 맷슨은 “약간은 구부러진 그의 코가 마음에 들었다. 연갈색 눈동자 역시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면서 "처음엔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지만,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이 사람에게 빠지고 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결국 몰데라를 만나기위해 2400㎞의 먼 거리를 여행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아버지는 연을 끊고 가라며 여권을 뺏고 딸을 정신과 의사에게도 보냈다. 하지만 맷슨은 여권을 새로 신청받아 캐나다로 떠났다. 그녀는 “공항에서 그를 보자마자 흥분되고 가슴이 벅찼다. 이후 쭉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30살이 넘는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약혼식을 올렸고, 결혼식은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 맷슨은 “우리는 가족들이 이 상황에 적응하길 기다리고 있으며 결혼식은 내년 8월 또는 9월에 하고싶다”면서 “사람들이 종종 아버지와 딸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캐나다판 안아키’…자연치유 하려다 아들 죽게 한 엄마

    ‘캐나다판 안아키’…자연치유 하려다 아들 죽게 한 엄마

    캐나다에서 아픈 어린 아들에게 의학적 치료를 하는 대신 자연치유를 시도해 죽음에 이르게 한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州) 고등법원에서 4년 전 아픈 어린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타마라 러벳(48)은 지난 1월에 이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크리스틴 아이즈빅 판사는 “적절한 치료를 받았더라면 살아났을 한 생명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렀다”고 말하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러벳의 아들 라이언(7)은 지난 2013년 3월 2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들은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러벳이 주는 민들레차와 오레가노 오일 등을 먹고 침대에만 누워있었고 결국 열흘째 거실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러벳의 신고로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러벳은 1심 재판 당시 “아들이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들은 림프샘이 부어 귀에 고름이 넘쳐흘렀고 눈에 황달 증세가 나타났으며 연쇄상 구균을 원인으로 한 인두염과 수막염, 폐렴을 앓아 장기 부전에 빠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었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러벳은 법정에서 눈물을 보이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아들을 병원으로 데려가겠다. 무지한 내가 한 그런 일을 제발 다른 부모는 아이에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사진=페이스북/CTV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기 걸린 아이, 학교 보내지 마” …엄마의 간절한 호소

    “감기 걸린 아이, 학교 보내지 마” …엄마의 간절한 호소

    아이의 몸이 좋지 않아도 심하지 않으면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부모는 여전히 많다. 그런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이 그런 생각과 행동은 이기적이라며 만일 지금도 그럴 계획이라면 멈춰 달라고 호소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에 사는 마리아 조던 맥케이건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둘째 딸에게는 다운증후군이 있어 관련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딸 조던이 각종 의료 기기를 부착하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그녀는 “조던은 다운증후군 때문에 면역력이 굉장히 약해 가벼운 감기에 걸려도 심하게 아프기 쉽다”면서 “오늘도 학교에서 감기에 옮아 결국 병원에 입원할 만큼 증상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아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를 학교로 보내는 부모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바쁘다 등의 여러 이유로 학교를 아이 맡기는 곳으로 착각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왜 다른 아이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가족만이 아니라 주위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세상은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그녀의 호소에 동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상적으로 당신 말이 옳지만 가벼운 감기라면 바쁜 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게 현실이다”, “일하는 엄마에게 부탁하는 것은 아닌 듯싶지만 아이가 아플 때 부모도 일을 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진=마리아 조던 맥케이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부 베일 휘날리는 들러리…유쾌한 존재감

    신부 베일 휘날리는 들러리…유쾌한 존재감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는 예식장 직원이나 도우미같이 전문 종사자가 신부를 돕는다. 하지만 미국과 같은 서양권 국가에서는 신부 들러리 중 결혼하지 않은 친구가 이른바 ‘메이드 오브 아너’라고 부르는 대표 들러리가 돼서 예식 준비부터 당일 지원까지 도맡아 움직인다. 특히 결혼식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에 뽑히면 자타공인 신부의 절친한 친구로 인정받는 것인데 많은 여성이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결혼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애를 쓴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도 신부 들러리 대표 샤릴린 웨스터는 앞장서서 신부를 돕고 있었다. 이날 본식 이후 신랑 신부의 기념 촬영을 진행할 때 사진작가 애슐리 헴펠은 “아름다운 베일을 바람에 날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웨스터에게 베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신부 레베카의 베일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고 몸을 사리지 않고 애를 쓰는 듯했다. 그런데 그 모습은 ‘포토밤’처럼 오히려 신부 들러리의 존재감만 주목되는 것이었다. 사실 이는 ‘신랑 신부를 웃게 하고 언제 봐도 웃을 수 있게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신부 들러리의 유머 넘치는 노력의 흔적이었다. 사진작가 역시 신부 들러리의 생각을 알아채고 이날 카메라에 담았던 일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여러 외신에서도 소개했는데 네티즌들은 “그 노력에 여러 의미로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 쳐다보지 않는 신랑 신부가 대단하다”, “그녀들은 평생 친구가 될 것”, “역시 살면서 유머는 피할 수 없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사진=애슐리 헴펠/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괴물’이 된 거대 금붕어…캐나다 호수 생태계 위협

    ‘괴물’이 된 거대 금붕어…캐나다 호수 생태계 위협

    관상어인 금붕어가 서구 몇몇 국가에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앨버타 주 에지워터 연못이 아시아산 금붕어에 장악돼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제거 작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우리에게는 어항에서나 키우는 작고 귀여운 금붕어가 제거 대상이 된 이유는 '괴물'이라고 불릴 만큼 몸집을 키워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물 만난' 금붕어는 특유의 번식력을 바탕으로 담수에 서식하는 조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거대하게 몸집을 불린다. 여기에 외래종인 금붕어가 재래 어종과의 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물고기의 알을 먹어치우거나 심지어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산 금붕어가 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강과 호수도 휘저으며 최대 40㎝까지 커진 금붕어가 잡힐 정도다. 이에 앨버타주에서는 지난 3년 간 금붕어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전기를 흘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앨버타주 환경부 소속 리아 콩스루드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괴물 금붕어가 주내 호수 곳곳에 산다"면서 "갖은 수단을 동원해도 살아남아 마치 좀비같은 물고기"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화학약품을 연못에 뿌려 금붕어를 제거 중이며 앞으로도 '금붕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붕어가 이역만리 캐나다 호수에 사는 이유는 있다. 관상어로 키우던 시민들이 호수와 강 등에 무단으로 방류하면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긴 것이다. 현지언론은 "금붕어는 원래 가정집에서 주로 아이들이 애완동물로 키우던 것"이라면서 "외래종 어류를 강에 풀어주면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허니번 스토리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허니번 스토리

    오후 서너 시 간식 시간. 연구실을 나와 매점으로 향한다. 내가 찾는 간식은 늘 같다. 허니번이라는 중국 빵. 대략 길이 15㎝, 폭 5㎝ 정도의 길쭉한 형태. 빛깔은 노르스름하고 한입 깨물면 빵 한가운데에서 단맛이 난다. 맛을 내는 방법으로 보면 우리나라 꿀송편의 중국식 빵 버전이라고 할까. 조금 늦게 가면 다 팔려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간 듯하다. 여기도 이전에는 허니번이 없었다. 한 외국인이 오기 전까지는. 그의 이름은 프랭크.프랭크는 중국 출신이다. 캐나다 대학으로 유학을 온다. 첫 기착지인 앨버타주에서 공대 학위를 획득한다. 졸업 후 서부로 한 번 더 옮긴다. 이곳에 오니 현지인들이 못 보는 것이 보인다. 바로 중국에 있을 때 즐겨 먹었던 허니번이 없다는 것. 틈새시장을 발견한다. 사업이 될까? 자신의 전공과 상관이 없고 제빵 경험도 없다. 고민 끝에 한번 해 보기로 결심을 하고 마카오로 간다. 거기서 허니번 만드는 법을 배우고, 제빵 기계도 구입하고, 자신을 도와줄 사람 둘을 더 구해 다시 이곳에 돌아온다. 시내에 작은 가게를 하나 열고 허니번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착한 가격에 맛이 좋은 허니번은 인기를 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 관광객들도 찾아온다. 유럽에서 온 한 관광객은 허니번 맛에 반해 자신의 나라에서 팔아 보고 싶다면서 동업 제안도 한다. 어느 날 여기 대학 매점 구매담당자가 프랭크네 가게에 들른다. 우연이다. 허니번을 먹어 보고 만족한 그는 바로 대학에 납품을 요청한다. 당시는 대학 매점에 동양 식품들이 드물 때. 대학에서도 허니번이 많이 팔린다. 그 인기에 고무돼 동양 식품을 더 늘리기로 한다. 이번에는 스시를 부탁한다. 허니번도 배워서 시작했는데 스시를 못할 것도 없다. 프랭크는 필요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장비를 마련해 이른 새벽에 스시를 만든다. 신선한 맛을 공급하기 위해 트럭도 구입한다. 스시도 많이 팔린다. 그 인기가 허니번의 인기를 능가한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번져 간다. 일반 식품점들이 관심을 보인다. 프랭크가 식품점들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들이 프랭크를 찾아온다. 대학을 넘어 주민들로 점점 시장이 넓어진다. 급기야는 코스트코에서 구매 상담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이 온다. 글로벌 기업인 코스트코는 지역 식품점들과 격이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납품하기 위해 줄을 선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프랭크는 걱정이 앞선다. 자신의 어눌한 영어 실력으로 코스트코 같은 글로벌 기업을 설득할 수 있을까. 괜히 망신이나 당하고 오는 것이 아닐까. 주눅이 든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 보니 기우였다. 다른 업자들에 비해 프랭크에게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프랭크의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해 준다. 아이로니컬하게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된다. 코스트코에도 납품을 시작하며 프랭크는 사업가로 성공을 이룬다. 외국인이 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리함을 의미한다.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정보력, 언어 능력, 인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현지인들에게 뒤진다. 소수자로서 받게 되는 부당한 차별 및 배타도 있다. 기술력, 자금력 등의 일반적 능력에서 월등하게 낫지 않으면 현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경영학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을 ‘외국인 비용’(liability of foreignness)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별도로 치러야 할 비용이 많아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이다. 굳이 경영학의 이론을 빌리지 않아도 이방인이 현지인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은 상식적인 믿음이다. 프랭크의 사례는 이러한 상식적인 믿음이 틀릴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역설적이지만 오히려 외국인이기 때문에 현지인보다 더 유리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현지인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창의력의 핵심이다. 외국인의 장점이다. 우리는 흔히 ‘로마에서는 로마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가르친다. 훌륭한 교훈이 그 안에 숨어 있다. 그러나 그 핵심은 모방력이다. 모방을 잘하면 중간은 간다. 리더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현지인들보다 더 나은 점이 있어야 한다. 프랭크의 허니번처럼 그것은 이미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 소녀와 대화 나누는 하수구 속 누군가, 정체는?

    소녀와 대화 나누는 하수구 속 누군가, 정체는?

    하수구 속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두 살 아이의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은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도로를 걷던 조이 질스트라가 두 살배기 딸 사타이샤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영상에는 하수구에 얼굴을 갖다대며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타이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 딸의 모습에 조이 역시 하수구 안을 들여다봤지만, 그 누구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사타이샤는 “엄마 나 밑에 내려가도 돼요? 직접 들어가 볼래요”라고 대답할 뿐이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도대체 누구랑 대화한 거지?”라며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 가운데 최근 개봉한 영화 ‘그것’에서 아이들을 잡아먹는 살인마 광대 ‘페니와이즈’가 실제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한편 영화 ‘그것’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원작의 호러 영화로, 각자가 가진 공포심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페니와이즈라는 캐릭터들 등장시켜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공포를 그렸다.사진·영상=Caters Clips,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누네스, 셰브첸코에 판정승…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포토] 누네스, 셰브첸코에 판정승…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9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215’ 경기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에 판정승을 거뒀다. 누네스는 지난해 7월 챔피언이 된 후 두 번째로 왕좌 좌리를 지켰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자 격투기 선수들의 묘기에 가까운 경기 모습

    [포토] 여자 격투기 선수들의 묘기에 가까운 경기 모습

    9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애드먼턴에서 열리고 있는 ‘UFC 215’중 캐나다의 사라 모라스(왼쪽)와 미국의 애쉴리 에반스-스미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 [다이노+] 공룡도 위장색을 지녔다…생생한 화석 발견

    [다이노+] 공룡도 위장색을 지녔다…생생한 화석 발견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다양한 색을 입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공룡에 피부색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피부처럼 부드러운 조직은 화석으로 남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단단한 뼈 화석이라도 온전히 발견되면 운이 좋은 편이고 대부분은 골격 중 일부만 발견된다. 가끔 피부 화석이 발견되긴 하지만, 보존 상태가 좋은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19세기부터 공룡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야 공룡에 깃털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도 그만큼 부드러운 부분은 보존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1년 캐나다 앨버타주의 광산에서 놀랄 만큼 완벽하게 피부와 부드러운 조직이 보존된 공룡 화석이 발굴됐다. 이 공룡은 단단한 갑옷을 지닌 초식 공룡인 노도사우루스과에 속한 공룡으로 살아있을 때 몸길이는 5.5m, 몸무게 1300kg 정도 나가는 공룡이었다. 생존 시기는 대략 1억 1000만년 전이다. 연구팀은 무려 7000시간에 걸쳐 이 공룡의 화석을 기반암에서 섬세하게 분리했다. 이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5년 반에 걸쳐 이 어려운 과업을 달성한 연구자인 마크 미첼의 이름을 따 이 공룡을 보레알로펠타 마크미첼리(Borealopelta markmitchelli)로 명명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복원된 공룡 화석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외형을 지녔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듯한 공룡 피부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화학 물질이었다. 보통 공룡 피부 화석이 색상까지 보존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색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화석은 예외적으로 당시 색상을 나타내던 유기 분자의 흔적이 남아 본래 색상을 복원하는 일이 가능했다. 이에 따르면 공룡의 등쪽은 어두운 적갈색 패턴인 반면 옆구리와 배는 밝은 색으로 되어 있었다. 이와 같은 대비되는 색상은 오늘도 흔히 볼 수 있는 위장 방식이다. 단순하지만 멀리서 보면 공룡이 주변 암석과 잘 구분되지 않게 숨겨주는 것이다. 단단한 갑옷과 가시를 지녔지만, 이런 추가적인 위장까지 갖춘 이유는 물론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당시 생태계 역시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존재했으며 초식 공룡들이 육식 공룡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어 수단은 물론 위장술까지 지니도록 진화했다고 보고 있다. 1억 1000만년 후와 마찬가지로 당시도 삶은 치열했고 생존은 쉽지 않은 과제였던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고속도로로 향하는 거대 토네이도 ‘아찔’

    고속도로로 향하는 거대 토네이도 ‘아찔’

    거대한 토네이도가 차량이 계속해서 달리는 고속도로 쪽으로 다가가는 아찔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캐나다 앨버타주(州) 스리힐스 지역에 거대한 토네이도가 나타나 일부 가옥이 파손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가옥을 파괴하거나 가옥 근처를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캐나다 환경청은 오후 5시쯤이 되서야 토네이도 발생 경보를 내리고 토네이도는 뇌우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환경청은 해당 토네이도는 오후 5시 27분 소멸했으며, 또 다른 토네이도의 위협은 없지만, 기상이 불안정해 커다란 우박이 떨어지거나 돌풍이 불 위험이 있어 건물과 나무, 그리고 자동차 등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네이도를 목격한 한 지역 주민은 캐나다 CTV 방송에 “토네이도는 많은 먼지를 가진 거대한 깔때기처럼 보였는데 대지가 하늘로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캐나다서 포착된 무시무시한 토네이도의 위력

    캐나다서 포착된 무시무시한 토네이도의 위력

    무시무시하면서도 경이로운 토네이도의 모습이 캐나다에서 포착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오후 5시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쓰리힐스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하늘로 치솟은 거대한 토네이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토네이도는 놀라움을 자아낸다.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갑작스런 토네이도에 주택 한 채가 파손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토네이도 경보 발령에 발 빠르게 대피한 덕분이다. 토네이도는 시속 50km로 이동했고, 경보는 30분 만에 해제됐다. 사진·영상=Vance Neudor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환경재앙 부르는 산불, 감시의 눈 부릅떠야

    황금 연휴 막바지에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산림청은 어제와 그제 사이 강릉, 삼척, 상주 등지에서 산불로 160ha가 넘는 산림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이틀 만에 축구장 200배 넓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것이다. 강릉시 성산면 오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50ha의 산림과 함께 가옥 30여채를 삼켜 3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봄철은 대형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편서풍이 강해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산림청의 산불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에는 평균 273건의 산불이 발생해 33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한 해 발생한 산불의 70%, 피해 면적의 90%가 봄철에 집중됐다. 실제로 2000년의 동해안 산불, 2002년의 충남 청양·예산 산불, 2005년의 강원 양양 산불 등 대형 산불은 대부분 봄철에 발생했다. 산불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산불의 원인 가운데 27%는 입산자 실화, 21%는 쓰레기 소각, 20%는 논밭두렁 소각, 9%는 담뱃불과 성묘객 실화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의 산불 또한 논두렁 소각 등 부주의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과 함께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산불도 다른 자연재해처럼 대형화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지난해 7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9만여명의 이재민과 3조 2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대개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하기에 철저한 감시와 신속한 신고, 소방헬기 등 장비 확충 등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소방헬기 45대와 민간헬기 등으로 30분 이내에 산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하지만 더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산불 피해는 곧바로 환경 재앙으로 이어진다. 홍수 등 2차 피해도 우려될 뿐 아니라 많은 동식물이 환경적 변화에 따른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다. 불에 탄 산림을 복구하는 데는 수십 년의 시간과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예방만이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 주민들의 주의와 당국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촉구한다.
  • 반려견 구하려고 얼음호수 뛰어든 남성 화제

    반려견 구하려고 얼음호수 뛰어든 남성 화제

    얼음 호수에 빠진 자신의 반려견을 구하고자 몸을 아끼지 않은 캐나다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8일(제) 캐나다 CTV뉴스는 이날 앨버타주 세인트앨버트의 한 호수에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견주는 차가운 얼음 호수에 빠져 아등바등하는 자신의 반려견을 보고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물에 뛰어든다. 그리고는 반려견이 있는 곳까지 헤엄쳐 반려견을 물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한다. 견주는 C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얼음이 깨지는 순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개를 위해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CTV Edmonto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캐나다 한 도시 ‘핑크색 수돗물’ 콸콸

    캐나다의 한 소도시에서 핑크색 수돗물이 콸콸 쏟아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C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앨버타주 오노웨이 주민들이 핑크색 수돗물 공급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부터 가정집 싱크대와 욕조 등에 콸콸 쏟아지기 시작한 핑크색 수돗물은 마치 물감을 탄 것처럼 선명하다. 한 주민은 "너무나 선명한 핑크색 수돗물이 기괴하게 보일 정도였다"면서 "마시는 것은 물론 세수도 못하고 곧바로 버렸다"며 놀라워했다. 약 1000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인 오노웨이 주민들은 이 사실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곧 캐나다 전역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돗물 공급을 책임지는 오노웨이 시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데일 크라스나우 시장은 "지역 내 공급되는 수돗물이 핑크색으로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사용해도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수지에 소독제로 쓰이는 과망간산칼륨(KMnO4)이 다량으로 들어간 것 같다"면서 "현재 저수지를 비운 상태지만 일부 잔여물이 배수관을 통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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