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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헉 한국영화 보릿고개

    헉~ 헉 한국영화 보릿고개

    한국 영화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새싹이 움트는 봄이 왔건만 국내 신작영화 개봉은 크게 줄고, ‘아카데미 특수’를 등에 업은 외화는 수적 우세를 보이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3~4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탓도 있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선행 투자가 크게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1~2월만 하더라도 17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다. 이 가운데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와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한국 영화 흥행을 쌍끌이했다. 의형제는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고, 하모니는 300만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3~4월은 사정이 다르다. 스크린에 새로 걸리는 방화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상대적으로 외화는 월등히 많은 작품이 대기 중이다. ●대작 ‘구르믈’ 뿐 나머지는 중소규모 현재까지 3~4월 개봉이 확정된 한국 영화는 11편 정도다. 3월 개봉작은 박진성 감독의 판타지 공포 ‘마녀의 관’, 나문희·김수미 주연의 코미디 ‘육혈포강도단’, 감우성·장신영 주연의 스릴러 ‘무법자’, 장동홍 감독의 블랙코미디 ‘이웃집 남자’, 유지태·윤진서 주연의 멜로 ‘비밀애’, 홍형숙 감독의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 TV물을 스크린으로 옮긴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 7편이다. 4월에는 김남길 주연의 멜로 ‘폭풍전야’, 유오성 주연의 코미디 ‘반가운 살인자’, 엄정화 주연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황정민·차승원 주연의 무협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4편이 개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3~4월) 2008년 17편, 2009년 18편 개봉했던 것에 견줘보면 40% 가까이 줄었다. ‘마녀의 관’, ‘무법자’ 등 일찌감치 촬영은 끝났으나 상영이 늦춰진 지각 개봉작과 다큐멘터리를 제외하면 사실상 신작 영화는 10편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대작(大作)은 순수 제작비 50억원이 들어간 ‘구르믈’뿐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중소 규모다. ●‘아카데미 특수’ 외국영화는 상대적 풍요 외화는 시끌벅적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 팀 버튼 감독·조니 뎁 주연의 판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공상과학(SF) 액션 ‘아이언맨 2’, 샘 워싱턴 주연의 판타지 액션 ‘타이탄’,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멧 데이먼 주연의 휴먼 드라마 ‘인빅터스’, 조지 클루니 주연의 코미디 ‘인 디 에어’ 등 30~40편이 대기하고 있다. 3~4월은 봄방학마저 끝나는 개학 시즌이어서 전통적인 한국 영화 비수기다. 여기에 아카데미영화제 후보에 오르거나 상을 받은 외화들이 대거 몰리는 시기여서 한국 영화에 더욱 불리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 영화 신작 개봉이 이례적으로 줄었다는 게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해 동안 개봉할 한국 영화 라인업이 전년도 연말쯤이면 윤곽이 잡히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다. ●화제작 작년 대거 개봉된 탓도 가장 큰 이유로 최근 2년 동안 국내 영화 투자가 대폭 줄었다는 점이 꼽힌다. 2007년 4612억원이었던 영화 투자 규모는 2008년 3401억원, 지난해 3187억원으로 내려앉았다. 경기 불황 여파로 2007년 하반기부터 주요 투자자들이 투자 지분을 50%에서 30%로 하향 조정하는 등 극도로 보수적인 투자양태를 보였다. 위험 분산을 의식한 포석이기도 했지만 심리 자체가 크게 위축됐다는 게 영화계의 설명이다. 4~5년 전 영화 투자에 앞다퉈 뛰어들었던 통신사들이 재미를 보지 못하고 투자금을 회수해 나간 것도 투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스타 감독들이 지난해 작품을 집중 선보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올해 ‘개봉작 기근’이 심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7월쯤 해빙” vs “내년에도 우울” 이창현 CJ엔터테인먼트 과장은 “2~3년 전부터 투자가 대폭 감소해 한국 영화 제작 편수가 크게 줄었다. 제작과 편집에 통상 1~2년 걸리다 보니 올해부터 그 파장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충무로 분위기”라고 전했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은 “5~6월에 기대작 ‘하녀’, ‘포화 속으로’ 등이 개봉할 예정이지만 ‘로빈훗’, ‘A특공대’, ‘슈렉4’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워낙 강세인 데다 6월부터 월드컵이 시작돼 썩 낙관적이지 않다.”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쯤에야 한국 영화가 대거 쏟아져 해빙이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러블리 본즈’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러블리 본즈’

    일반적인 영화라면 클라이맥스로 삼을 것들이 ‘러블리 본즈’에서는 관객이 어둠에 익숙해지기가 무섭게 모두 벌어진다. ‘러블리 본즈’의 도입부는 1973년 12월에 14살 소녀 수지가 살해당한 사건을 알려준 데 이어 잔혹한 살인자의 정체까지 밝혀버린다(그것도 죽은 소녀의 입을 통해). 영화가 내세와 지상을 오가며 전개될 동안, 내세에서 서성거리는 소녀는 지상의 가족과 친구들을 처연히 바라본다. 상처 입은 가족은 삶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이웃집의 연쇄살인마는 태연무심한 태도를 가장한 체 정체를 숨긴다. 영화는 피터 잭슨의 열성팬들이 최고 걸작으로 꼽는 ‘천상의 피조물’과 비교되곤 한다. 14살 소녀가 주인공이고, 시작하자마자 일어나는 살인사건이 극 전체를 이끌며, 상상으로나 존재할 법한 세계가 펼쳐진다는 점 등에서 두 영화가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두 영화는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다. ‘천상의 피조물’이 환상 속의 세계로 도피하던 소녀가 아우성치며 현실을 파괴하는 (그리고 가족이 균열하기에 이르는) 이야기인 반면, ‘러블리 본즈’의 소녀는 자신을 내쫓았던 잔혹한 현실을 향해 마침내 이상적인 작별을 고하고 찢어졌던 가족관계는 복원된다. ‘러블리 본즈’는 앨리스 세볼드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인데, 영화에 대한 불평은 소설을 읽은 사람들로부터 먼저 터져 나왔다. 소설에서 수지는 죽어 영혼의 상태이면서도 정신적으론 분열되어 있다. 소녀는, 아버지가 분노에 차 폭력을 휘두르며 복수해 주기를 바람과 동시에 가족들이 자신의 죽음과 상관없이 의연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그러므로 소설이 인물들의 치유만큼 애정을 기울이는 건 그들의 성장이다. 처음엔 고통 앞에서 서툴게 반응하던 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면서 기어코 새 출발의 지점에 선다. 작은 진실을 주워 모아 큰 주제를 구성하는 세볼드의 스타일은 사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소설을 다 읽은 뒤 눈물을 흘렸다는 잭슨은 정작 원작과 많이 다른 모습의 영화를 내놓았다. 그는 내세 부분을 대폭 늘인 다음 거기에다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을 입혀 눈요기를 추구했고, 죽음을 파헤치는 가족과 괴상한 살인자의 관계가 빚는 긴장에 영화의 무게를 실었다. 그 결과는, 눈만 즐거운 판타지와 날이 무딘 스릴러가 결합된 꼴이니,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살아 있는 것의 가치를 역설한 세볼드의 목소리를 듣기에 영화는 많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끌리는 것은, 영화가 세상과의 ‘긴 이별’이 버거운 소녀의 여린 성품을 잘 보듬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세볼드의 글이 우아하고 지적인 중년여성의 입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과 달리, 잭슨의 울먹거리는 영화는 보통 소녀의 시선에 더 가깝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잭슨은 “지금도 나는 여전히 어린애 같다.”고 말했다. 길 잃은 영혼에 가닿은 그의 순진한 마음은 분명 절실함을 지니고 있다. 영화평론가
  • [테이크아웃 무비] ‘이상한’ 팀 버튼, ‘미친’ 조니 뎁 ‘예쁜’ 앨리스

    [테이크아웃 무비] ‘이상한’ 팀 버튼, ‘미친’ 조니 뎁 ‘예쁜’ 앨리스

    [리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음부터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었다. 혼란스러운 단어들이 난무하고 때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원더랜드’는 12살 소녀 앨리스를 시종일관 휘두르다가 가까스로 그녀를 꿈에서 깨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위해 팀 버튼 감독이 3D로 창조한 무대는 ‘이상한 나라’의 붉은 여왕과 ‘거울 나라’의 하얀 여왕, 미친 모자장수와 하얀 토끼 등 원작의 기괴하고 제멋대로인 캐릭터들을 아낌없이 스크린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이 혼란과 위기를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히로인 ‘앨리스’를 19세의 예쁘장한 소녀로 훌쩍 성장시켰다. ◆ ‘버튼스러운’(Burtoneque) 캐릭터의 향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팀 버튼 감독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당시 기준으로) 결혼 적령기가 된 소녀 앨리스의 약혼식장에서 시작된다. 회중시계를 지닌 흰 토끼를 만난 앨리스는 덜떨어진 귀족 자제의 청혼으로부터 도망쳐 나무 밑 이상한 나라로 떨어져 온갖 모험과 시련을 겪는다. 이번 영화에서 팀 버튼 감독의 앨리스로 간택된 배우는 미아 와시코우스카. 제작 초반 린제이 로한이 앨리스 역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팀 버튼 감독은 할리우드의 익숙한 ‘문제아’ 대신 호주 출신의 뉴페이스를 선택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팀 버튼의 결정은 탁월했다. 도자기 인형처럼 창백하고 우아한 금발의 소녀는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등 쟁쟁한 대선배들 틈에서도 똑똑하고 때론 엉뚱한 앨리스를 잘 소화해냈다.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조니 뎁의 미친 모자장수도 나무랄 데가 없다. ‘가위손’ 에드워드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까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온 조니 뎁은 팀 버튼 감독의 모자장수를 위해 전례 없이 파격적인 분장을 시도했다. 오렌지색 가발과 초록색 눈동자, 분칠한 얼굴에 당대 모자장이의 직업병이었던 수은중독으로 오락가락하는 정신 상태를 더했지만 극중 조니 뎁은 감출 수 없는 섹시함으로 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조니 뎁이 선사하는 댄스 장면을 놓치지 말 것. 또 틈만 나면 “목을 잘라!”라고 외치는 붉은여왕 헤레나 본햄 카터와 눈부신 미모 속에 결코 순진하지 않은 영혼을 가진 하얀여왕 앤 헤서웨이의 대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팀 버튼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헬레나 본햄 카터는 여배우에게 민감한 머리 크기를 CG로 2배 이상 늘려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사랑받은 앤 해서웨이도 매 순간 황당할 만큼 우아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 팀 버튼의 상상력이 빚은 3D ‘원더랜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 감독이 처음으로 3D에 도전한 영화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은 초현실적인 세계를 그리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팀 버튼 감독이 가장 고전적인 소재를 가장 현대적인 기술로 살려냈다는 데 열광하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이 ‘이상한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한화 2897억 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하기도 한 로버트 스트롬버그와 스테판 데샨트는 CGI(컴퓨터형성이미지)와 모션 캡처, 3D 영상 등을 통해 팀 버튼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함을 환상적으로 표현해냈다. 물론 영화 속에 구현된 3D가 ‘아바타’만큼 선명하지는 않아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에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앨리스가 토끼굴을 통해 언더랜드로 떨어지는 장면은 ‘아바타’ 이상의 정교함으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아찔함과 재미를 안겨준다. 또 실제 배우들뿐만 아니라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고양이, 쌍둥이형제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골초 애벌레 압솔렘, 앨리스가 물리쳐야하는 괴물 재버위크 등 디지털 캐릭터도 팀 버튼 감독의 기묘함을 듬뿍 반영했다. 이 캐릭터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총동원된 알란 릭맨, 마이클 쉰 등 유명배우들의 친숙한 목소리도 반갑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11주차에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 ‘아바타’의 3D 관람 열기를 잠재울 유일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유난히 한산한 3월 국내 극장가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3D 열풍의 또 다른 주역이 될지 주목된다. 전체 관람가. 사진 =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바타 ‘괴물’ 제치고 역대흥행 1위

    할리우드 3차원(3D) 입체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모든 한국 영화를 따돌리고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한국 영화 시장의 흥행사를 새로 썼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이날 오전 4시30분 기준으로 관객 1304만 711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 뒤 72일 만에 지난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80일 만에 세웠던 1301만 9740명을 넘어선 것. 극장 입장권 판매 매출액도 1211억여원을 기록하며 2위 ‘해운대’(810억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아바타는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 일곱 번째로 한국에서 1억달러의 매출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대 680여개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던 아바타는 현재에도 3D 122개관을 중심으로 전체 250개 안팎의 상영관을 유지하고 있다. 예매율도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워낙 장기 흥행을 이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아바타가 어느 선까지 도달하느냐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학이 끝나 평일 관객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3월4일 3D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흥행 여부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바타 흥행왕좌①] 아바타, 난공불락 한국을 사로잡다

    [아바타 흥행왕좌①] 아바타, 난공불락 한국을 사로잡다

    전 세계 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물결에 한국도 동참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마침내 오늘(27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1301만 명)을 잡고 국내 개봉영화 역대 최고 관객동원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외화가 한국영화를 넘고 역대 관객 동원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였던 ‘타이타닉’ 이래 12년 만이다. 흥행 왕좌에 오르게 된 외화 ‘아바타’는 1999년 ‘쉬리’ 이후 10년 넘도록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찬란하게 구축했던 한국 영화계에 파격을 던졌다. 27일 오전까지 ‘아바타’를 관람한 누적관객수는 1299만 585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11주차를 넘어서는 시점이지만 ‘아바타’는 아직도 주말 일일 관객 4만여 명을 동원하고 있어 기록 갱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1300만을 넘어선 ‘괴물’의 흥행 기록은 ‘난공불락’으로 각인됐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거센 공습으로 한국 영화계는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 50%”와 “역대 최고흥행작은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자존심 중 하나를 접게 됐다. ‘아바타’의 찬란한 영광이 여기까지 미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전무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의 국내 오프닝 스코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20만 명으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과 ‘2012’의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영상미학과 3D 상영 효과에 힘입어 ‘아바타’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을 때도 국내 영화계에는 “외국영화의 1000만 관객 돌파는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아바타’의 국내 홍보마케팅을 담당한 영화인 관계자도 “1차 목표는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트랜스포머’(765만 명)를 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바타’는 국내 흥행 1위부터 10위까지를 점유하고 있던 한국영화들의 기록을 하나하나 제치기 시작했다. 3D 상영이라는 장점을 입은 ‘아바타’는 동원 관객이 아닌 영화 매출액 1위인 ‘해운대’의 수입 기록 역시 일치감치 제쳤다. ‘아바타’로 인해 한국영화의 아성이 단번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영화관계자들은 ‘괴물’을 잡은 ‘아바타’의 최종 스코어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재도 3D 상영과 재관람 열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진입 중인 ‘아바타’의 관객 동원에 확실한 제동을 걸만한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내달 4일 개봉을 앞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콤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바타’의 3D 상영을 잡지 못한다면, ‘아바타’가 국내 최초로 1400만 관객도 돌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韓영화 기근’ 3월, 할리우드 거장들이 밀려온다

    내달 한국 영화계에 전례 없는 기근이 닥칠 전망이다.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영화 투자·배급사에 따르면 3월에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는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 유지태 주연의 ‘비밀애’, 나문희·김수미의 ‘육혈포 강도단’ 등 단 3편에 불과하다. 이처럼 한국영화가 부족한 3월 극장가의 아쉬움은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들이 달래줄 전망이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디어 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아일랜드’,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등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팀 버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조니 뎁” 팀 버튼 감독도 자신의 페르소나 조니 뎁과 또 뭉쳤다.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독특한 세계를 연출해온 팀 버튼 감독은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다시 한 번 조니 뎁을 배치시켰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 소녀였던 앨리스가 19세 사춘기 소녀로 성장해 다시 한 번 원더랜드에서 기묘한 모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혀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더해 ‘아바타’를 이을 또 한편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4일 개봉한다. ◆ 라세 할스트롬 ‘디어존’, “아바타 물럿거라!” ‘길버트 그레이프’, ’초콜릿’ 등 감성적인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신작 ‘디어 존’이 내달 4일 국내 개봉한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디어 존’은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에서 ‘아바타’의 흥행 독주를 막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아아조’의 채닝 테이텀과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디어 존’은 헤어져 있는 두 청춘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인빅터스’, 명배우 넘어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도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용서받지 못한 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팀이 이뤄낸 기적 같은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펼친다.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3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 영화제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마틴 스콜세지 ‘셔터아일랜드’, 디카프리오와 재회 ‘갱스 오브 뉴욕’, ’디파티드’로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아카데미 감독상 등을 휩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손을 잡고 ‘셔터아일랜드’로 돌아왔다. 내달 18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탈출 불가능한 섬 ‘셔터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섬에서 벌어진 4일 동안의 미스터리한 수사 기록을 담았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최근 2010년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임을 입증한 바 있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응애~” 병원 현관에서 아기 낳은 부부

    병원에 거의 도착했는데…. 산통을 느낀 30대 임산부가 병원에 도착했지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기 직전 아기를 낳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영국 윈체스터에 사는 캐롤라인 미치(32)는 지난 9일 자정이 가까울 무렵(현지시간) 잠자리에 들었다가 진통 때문에 눈을 떴다. 이미 아이 3명을 낳은 경험이 있는 캐롤라인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남편 마이크를 다급하게 깨워 차를 타고 로얄 햄프셔 병원으로 갔다. 남편의 부축을 받고 병원에 거의 다다랐을 때 캐롤라인은 금방이라도 아기가 나올 것과 같은 통증을 느꼈다. 자동문을 통과하면 병원이었으나 그녀는 남편이 차를 대로 간 사이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 그리고 병원 도착 약 10분 만에 캐롤라인은 현관문 근처 바닥에서 딸 앨리스를 낳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아기는 분만실이 아닌 바닥에서 태어났으나 체중 3.8Kg로 건강했다. 캐롤라인은 “의식이 돌아온 뒤 병원 CCTV 영상에 찍힌 모습을 확인했다. 당시에는 아찔했으나 이제는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어디에 갈 때마다 자동문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면서 ”분만실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병원 근처에서 아기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마는 프라다’ 앤, 남성지 화보서 ‘섹시미 작렬’

    ‘악마는 프라다’ 앤, 남성지 화보서 ‘섹시미 작렬’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도발적인 섹시미를 발산했다. 남성패션지 ‘GQ’ 영국판 3월호의 커버와 화보를 장식한 앤 해서웨이는 기존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농염한 자태를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이번 화보에서 블랙 컬러의 코르셋으로 상체 라인과 가느다란 허리를 부각시키는 한편, 시스루 소재의 셔츠를 매치해 보는 이들을 매혹시켰다. 또 코르셋을 풀고 등을 노출시켜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기도 했다. 앤 해서웨이는 2004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할리우드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고(故) 히즈 레저 등과 호흡을 맞춘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국내외의 팬층을 확고히 만들었다. 지난해 ‘신부들의 전쟁’에 출연한 앤 해서웨이는 현재 개봉 중인 ‘발렌타인 데이’에도 출연했으며, 내달 4일 개봉하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하얀여왕 역으로 열연한다. 또 2012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4’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진 = ‘GQ’ 영국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서류’ 적 사유로 ‘지금, 여기’ 가치 찾기

    꼬박 10년 만에 다시 책을 내놓았다. 변화된 개정증보판을 내놓는 것이 출판계에서 밥먹듯 이뤄지는 일인데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철학에세이를 표방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김용석 지음, 푸른숲 펴냄)이 새천년의 첫 10년 한 토막을 보낸 뒤 2010년 2월, 다시 선보이게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새천년이 막 시작되는 2000년 1월, ‘열림과 닫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 땅의 철학도, 사회과학도, 인문학도들, 심지어 건축, 디자인 분야 연구자들에게 지적(知的) 충격을 던져줬다. ‘피노키오’, ‘미운 오리새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익히 알려진 동화를 재료로 삼아 칸트와 헤겔은 물론, 19세기 후반 독일 문화철학자 게오르그 짐멜, 오스트리아의 과학철학자 파울 파이어아벤트, 그리고 칼 마르크스 등까지 넘나들며 깊이있는 사유를 선보인다. 저자의 첫 저작이었지만 입소문을 타며 여기 저기 대학의 철학과 강의 교재로 쓰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절판됐고, ‘지금, 여기’의 학문적 과제에 대한 ‘순결한 책임’을 내세운 저자의 반대로 이 책을 더이상 서점에서 찾기 어렵게 됐다. 김용석 영산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는 “책으로서 현재적 가치가 살아있어야 재판을 찍고, 개정판을 내는 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재판을 내는 것을 반대하다가 이번에 동의한 것은 10년 전 책을 통해 내놓았던 전망이 상당히 맞아떨어졌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미래 예측적 표현들은 현재 확인적 표현으로 바뀌었다. 또한 재판 책의 서문은 어지간히 얇은 책 분량에 가까울 정도로 두꺼워졌고, 여기에 친절한 주석까지 덧붙여졌다. 서문의 주석이라니…. 김 교수는 일러두기를 통해 “주석의 중요성은 정보의 원천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관심이 있으면 주석의 보충 설명을 읽어도 좋고, 본문만 읽고 넘겨도 무리없이 이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가 10년을 관통하는 동안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양서류적인’ 글쓰기와 ‘양서류적인’ 독서다. 두꺼비나 개구리 등 양서류가 물과 뭍 양쪽을 넘나들 듯 문화담론, 인간론을 갖고 철학·사회과학을 조화롭게 얘기하고 사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의도적으로 개념의 모호함을 드러낸다. 헤겔이 던진, ‘황혼에 날개를 펼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로 상징되는 철학자들의 겸손한 천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명에까지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 성실함’으로 연결됨을 강조한다. ‘열림과 닫힘’에 대한 통찰이다. 이렇듯 책을 관통하는 개념의 일관성은, 끊임없이 앞 장의 내용을 확인하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절묘함이 있다. 근대 서구 철학의 기계적인 적용 또는 좌절로 고민하던 이들에게 진정한 ‘지금, 여기’의 가치를 알려주는 철학적 사유, 인문학적·자연과학적 사유를 가능케 한다. 민족에 머무르지 않으며, 무작정 서구에 손 벌리지 않는 ‘우리식 철학’의 맹아가 김용석 교수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함께 출간된 ‘메두사의 시선’(푸른숲 펴냄) 역시 신화와 과학, 철학이 한 뿌리를 갖고 엉켜있음을 보여준다. 1만 7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구르믈·공자·앨리스, 韓·中·美 고전에 매혹된 영화

    구르믈·공자·앨리스, 韓·中·美 고전에 매혹된 영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공자: 춘추전국시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2010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3편의 공통점은 ‘고전미’다.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을 배경으로 했고, 주윤발 주연의 ‘공자’는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을 담았다. 또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빅토리아 시대의 소녀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현대에서 사라진 고전적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특히 영화 속 섬세하고 아름다운 고전의상들은 가장 큰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구르믈’ 한지혜, 조선 최고의 기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매혹시킨 이준익 감독이 박흥용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연출하는 작품이다. 차승원과 황정민을 비롯, 홍일점으로 한지혜를 캐스팅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2010년 상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사극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한지혜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서얼왕족 이몽학(차승원 분)의 오랜 연인인 기생 백지 역을 맡아 특유의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발휘한다. 극중 백지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채 한 남자를 갖기 위해 인생을 건 여인이다. 백지로 분한 한지혜는 짧은 저고리와 풍성한 치마, 가체를 동원한 풍성한 머리모양 등 임진왜란 이후의 한복 양식을 선보이며 요염함과 처연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이번 영화를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한지혜는 백지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가야금과 시조창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 ‘공자’의 여인이자 왕의 애첩, 주신 내달 11일 개봉을 앞둔 ‘공자: 춘추전국시대’(이하 공자)는 중국사상 최대 혼란기로 꼽히는 춘추전국시대의 지략가 공자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공자로 열연한 주윤발과 ‘와호장룡’의 촬영감독 피터 파우, ‘황후화’의 의상디자이너 예청만 등 중화권 최고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공자를 유혹하는 위나라 왕의 애첩 남자(南子) 역에는 중국 4대 여배우로 불리는 주신이 열연했다. 최근 ‘포브스 중국스타 순위’에서 월드스타 장쯔이를 제친 주신은 춘추전국시대 최고의 미녀 남자로 분해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역사가 ‘자견남자(子見南子·공자가 남자를 만나다)’로 기록할 만큼 유명한 남자는 권력을 이용해 공자와의 만남을 이끌어낸 여인이다. 주신은 의상 디자이너 예청만이 춘추전국시대의 방식 그대로 재현한 위나라 왕실의 화려한 의상과 호화로운 보석에 둘러싸여 고대의 ‘경국지색’을 재현했다. 남자의 의상을 입은 주신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는 주윤발은 “주신은 최고의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두 명의 여왕들 팀 버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소녀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원더랜드에서 펼치는 기묘한 모험담을 그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팀 버튼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조니 뎁을 비롯, 감독의 아내인 헬레나 본헴 카터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또 주인공 앨리스 역에는 신예 미아 와시코스카를 내세웠다. 극중 앨리스는 빅토리아 시대의 의복 스타일에 따라 줄어든 크기의 소매와 종 모양의 스커트를 입는다. 이상한 나라의 하얀 여왕으로 분한 앤 해서웨이 역시 빅토리안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인다. 반면 붉은 여왕 역의 헬레나 본헴 카터는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유행했던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는다. 각종 보석으로 장식한 화려한 드레스와 코르셋으로 조인 허리와 보디스, 인위적인 머리 모양과 창백한 얼굴 화장 등은 현실과는 다른 세상의 여왕을 완성했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빛음성’ 바버라 보니 내한공연

    ‘은빛음성’ 바버라 보니 내한공연

    6년 만이다. 투명하게 빛나는 은빛 음성,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리릭 소프라노’ 바버라 보니(54)가 한국을 찾는다. 새달 19일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다. 가곡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는 보니는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 전문으로 꼽힌다.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역이 주특기다. 하지만 그는 오페라 일선에서 물러났다. “수잔나는 이제 젊은 성악가의 몫”이라며 가곡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물론 가곡에서도 역량은 오페라 그 이상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아리아를 비롯해 그리그와 슈트라우스의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주 출신의 메조 소프라노 피오나 캠벨도 함께한다.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가운데 ‘꽃의 이중창’ 등을 부른다. 피아노 반주는 보니의 친구 앨리스데어 호가드가 맡았다. 레퍼토리는 바로크 음악에서 20세기 음악까지 방대하다. 멘델스존, 클라라 슈만, 벤저민 브리튼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성악곡에서 슈베르트까지 한계가 없다. 보니는 영어는 물론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어 등에 능통하다. 성악가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딕션(발음)이 완벽한 것도 탁월한 언어 능력 덕분이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7년 첫 공연 이래 1998년, 2000년, 2004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내한공연이다. 첫 공연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해 ‘임이 오시는지’, ‘물망초’ 같은 한국 가곡을 앙코르로 선물했다. 벌써부터 한국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3만~10만원. 1577-77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상한 나라 앨리스’ 3D로 ‘아바타’ 열풍 잇나

    ‘이상한 나라 앨리스’ 3D로 ‘아바타’ 열풍 잇나

    영화 ‘가위손’의 팀 버튼 감독과 할리우드 톱배우 조니 뎁 콤비가 다시 뭉친 판타지 블록버스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오는 3월 3D로 개봉된다. ‘아바타’의 10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국내 3D 영화의 열풍을 이을 예정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대문호 루이스 캐롤이 1865년에 집필한 후 현재까지 최고의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에 팀 버튼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이 영화는 ‘아바타’를 이을 또 한편의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린 소녀였던 앨리스가 10대 사춘기 소녀로 성장해 다시 한 번 원더랜드에서 기묘한 모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캐리비안의 해적’,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조니 뎁은 이번 영화에서 원더랜드의 모자장수 매드해터로 분해 특유의 기이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와 팀 버튼 감독의 부인인 헬레나 본햄 카터도 각각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으로 분해 연기와 매력 대결을 펼친다. 할리우드 최첨단의 기술력이 모두 집결된 CG와 3D 영상은 환상적인 스토리와 어우러져 생생함과 입체감을 전할 예정이다. ‘아바타’로 인해 국내에 3D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3D 판타지의 진수를 제대로 알릴 각오다. 오는 3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바타’ 열풍…3D 영화, 주류로 각광받나

    ‘아바타’ 열풍…3D 영화, 주류로 각광받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전 세계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미국의 영화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현재 월드와이드 흥행 수입 2위에 올라 1위인 ‘타이타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개봉 외화 중 최초의 1천만 관객 달성을 앞둔 ‘아바타’는 3D 상영의 부가 수입으로 흥행 수익면에서 1위에 올라섰다. ‘아바타’가 몸소 보여준 영상 기술 혁명은 전 세계 영화계에 3D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시켰다. 관객들은 일반 2D 영화에 비해 60% 이상 비싼 관람료에도 줄을 서가며 3D 상영관을 찾고 있다. 또 앞으로 개봉될 3D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져 전 세계의 감독들은 ‘포스트 아바타’를 외치며 3D 영화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미국: 팀버튼·스필버그 “카메론, 3D 괜찮은데?” 과거에도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일부 영화들이 3D로 상영됐지만, 주류로 나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바타’의 성공은 3D 영화 관람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만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는 올해 20여 편의 3D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예고한 ‘아바타’ 3부작은 모두 3D로 제작될 계획이다. 그는 미국 LA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기술력은 이미 완성돼 있기 때문에 속편인 ‘아바타2’는 만들기가 훨씬 쉬울 것”이라고 귀뜸했다. 오는 3월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3D로 상영된다. 또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3D 영화 ‘팅팅의 대모험’을 제작하고 있고, 리틀리 스콧 감독의 ‘로빈후드’ 등도 기획되고 있다. 과거의 흥행 대작인 ‘스타워즈’와 ‘타이타닉’ 등도 3D로 변환해 재개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 한국:곽경택·윤제균 “우리도 할 수 있다” 국내 역시 3D 영화 제작에 발을 딛고 있다. 우선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은 제2차 연평해전을 다룬 ‘아름다운 우리’(가제)를 3D 영화로 만든다. 제작사 아이엠픽쳐스 관계자는 “현재 세계 영화계는 3D 영화를 지향하는 추세”라며 “세계적인 흐름에 힘입어 ‘아름다운 우리’는 국내 최초의 풀(Full) 3D 실사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해운대’로 ‘천만 감독’의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도 두 편의 영화를 3D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의 석유시추선을 배경으로 바이러스로 변형된 괴물과 사람들의 사투를 그리는 ‘제7광구’와 한국의 절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템플 스테이’는 3D로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물론 국내 영화 제작 환경에서는 아직 낯선 3D 영화 제작에 대해 우려와 난색을 표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윤제균 감독은 “할리우드는 3D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우리는 해본 적 없다고 넋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시행착오도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했다. ◆ 3D 영화 환경 조성도 ‘봇물’ ‘아바타’의 성공은 영화 관람 환경까지도 바꾸고 있다. 현재 국내의 3D 상영관은 ‘아바타’의 돌풍을 계기로 122개까지 늘어났다. 그래도 관객들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다.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바타’가 확보한 국내 3D 상영관의 수요는 한계가 있다.”며 “‘아바타’의 총 누적관객 중 70% 정도는 2D 상영 관객”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객들이 2D를 선호했다기보다 3D 상영관 수가 부족했던 탓이다. 이에 ‘아바타’의 2D 버전을 봤던 관객 중 상당수가 3D로 다시 관람하는 현상이 나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아바타’의 3D 아이맥스관 입장권은 암표 거래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3D 상영관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CGV는 전체 상영관의 30%를 3D 상영관으로 바꾸는 계획을 내놓았고, 메가박스도 올해 3D 상영관을 30개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처럼 ‘아바타’의 성공을 넘어 국내외 3D 영화들이 관객들 앞에 펼쳐 놓을 또 다른 영상 기술과 미학의 세계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킨다. 사진 =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아래, 왼쪽부터) 곽경택, 윤제균 감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연예계초점 ②영화] ‘아바타’·‘전우치’ 흥행 계승자는?

    [2010 연예계초점 ②영화] ‘아바타’·‘전우치’ 흥행 계승자는?

    새해에도 스크린 흥행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주 차이로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연말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로 흥행몰이를 함께 주도했다. 이제 관심은 ‘아바타’와 ‘전우치’의 뒤를 이어 새롭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포스트 ‘대작’들에 쏠리고 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리라 예상되는 작품들로 국내의 경우 천만 관객 달성의 ‘보증수표’로 통하는 강우석·이준익 감독의 영화가 꼽힌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는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등 대작 블록버스터의 속편들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쟁·스릴러로 돌아온 ‘1000만’ 감독들 우선 2월에는 송강호와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 ‘의형제’가 개봉한다. ‘의형제’는 서울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후 국정원에서 쫓겨난 한규(송강호 분)와 북에서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의심과 우정을 다룬 영화. ‘전우치’로 먼저 흥행몰이를 시작한 강동원이 다시 출연하는 만큼 ‘의형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추격자’의 배우 김윤석과 하정우, 그리고 나홍진 감독이 다시 뭉친 스릴러영화 ‘황해’도 올 여름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중이다. ‘황해’는 빚 때문에 살인 의뢰를 받고 중국 옌볜에서 국내로 잠입하는 구남(하정우 분)과 또 다른 살인 청부업자 면가(김윤석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다. ‘왕의 남자’로 천만관객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준익 감독은 올 상반기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으로 관객을 찾는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 한 이 영화는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액션 활극으로, 차승원·황정민·한지혜 등이 열연을 펼친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도 2년만의 연출작 ‘이끼’의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인기 동명 인터넷만화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영화 ‘이끼’는 무주의 6만여㎡(2만평) 부지에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짓는 대규모 오픈 세트 촬영과 박해일·정재영·유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의 만남으로 기대가 높은 ‘디데이’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다. 강제규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작품은 오는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국내를 비롯, 중국·러시아·프랑스 등의 해외 각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할리우드, 대작 속편·3D로 국내 공략 국내 기대작 못지않게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습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06년 ‘디파티드’로 호흡을 맞췄던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만난 ‘셔터 아일랜드’가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중범죄자만 수용하는 보스턴 셔터 아일랜드의 한 정신병원에서 벌어진 탈옥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연방 보안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3월 개봉 예정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할리우드 판타지영화의 명콤비 팀 버튼과 조니 뎁이 또 다시 만난다. ‘아바타’에 이어 또다시 3D 영화로 제작되는 점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대목. 조니 뎁 외에도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함께 등장한다. 지난 2008년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았던 ‘아이언맨’ 역시 올 상반기에 다시 돌아온다. 한층 강력해진 ‘아이언맨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 스칼렛 요한슨·에드워드 노튼·미키 루크 등의 화려한 캐스팅이 자랑거리다. 올 여름에는 매혹적인 뱀파이어들이 전 세계를 다시 사로잡을 예정이다. ‘트와일라잇’과 ‘뉴문’에 이어 3편에 속하는 ‘이클립스’가 팬들을 찾는다. 인간 소녀와 꽃미남 뱀파이어 커플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물론, 다코타 패닝도 2편에 이어 등장한다. 하반기로 가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1부가 개봉된다. 해리포터와 단짝 친구들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 등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판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2부는 2011년에 개봉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과일향에서부터 달콤한 향까지 다양한 향기로 담배의 독성을 숨긴 향기담배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 달콤한 향에 가려진 향기담배의 실체와 위험성을 고발한다.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아웃렛 상품의 실체도 밝힌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15분) 우리나라 가요계의 독보적인 존재! 뜨겁고 열정적인 남자 박진영의 미국 출국 전 마지막 고별 무대를 만나본다. 퓨전 에스닉 밴드 ‘앨리스 인 네버랜드’. 낯설지만 친숙한 그들의 연주 음악 드라마 ‘궁’ OST, CF속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The boy from wonderland’ 등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을 감상해 본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지숙이 꽃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경수는 창수에게 전화를 걸지만 창수는 이미 지숙에게 공금 2000만원을 건넨 상태다. 한편 진수와 예주가 함께 있는 걸 목격한 기욱은 둘의 사진을 찍어 인식의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화가 치민 인식은 진수를 찾아와 빰을 때린 뒤 예주와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든든한 겨울을 위해 김장에 돌입한 상주 청년들.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담그는 김장이라 특별함이 더한다. 그러나 네 남자들 중 김치를 담글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네 남자의 첫 김장을 위한 도우미의 정체를 소개한다. 웃음이 가득한 사형제의 첫 김장 날을 공개한다. 사형제의 새해 맞이 각오도 들어본다. ●희망풍경(EBS 오후 10시40분) 세 살 때 자폐판정을 받고 치료불가 진단이 내려진 자폐 3급의 장애인 웅구씨. 남들과 분명 다르지만, 부모는 웅구씨를 믿으며 반드시 언젠가는 아들이 자폐의 그늘에서 벗어나리라 믿는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그 희망의 싹을 보여준 아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향해 웅구씨의 자전거는 오늘도 달린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고교 3학년 학생이 만든 단편영화가 방송된다. 영화 ‘미행토끼’는 어릴 때부터 ‘토끼’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생각하는 엘리자베스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내면에 감춰진 피해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집행위원장상,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했다.
  • “내면의 상처 치유하는 법 나누고 싶어”

    “책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나누고 싶었어요.” ‘서늘한 미인’, ‘예술가의 방’ 등의 저서를 통해 미술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자랑해온 김지은(40) MBC 아나운서가 이번엔 자기계발서 ‘나를 더 사랑하는 법’(앨리스 출간)을 내고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영화감독 미란다 줄라이와 행위예술가 해럴 플레처가 2002년부터 7년 동안 전 세계 5000여명의 네티즌들에게 낯선 사람의 손을 잡고 사진 찍기, 과거의 나 자신에게 충고하기 등 총 70여개의 과제를 내주고 인터넷에 올린 결과물을 추린 책이다. 응답자들은 과제를 따라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고, 내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2007년부터 미술 시장과 경매 등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 뉴욕 크리스티 대학원에 입학했던 김 아나운서는 유학 시절 우연히 이책을 발견하고, 2년간 틈틈이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처음엔 자기 계발서라 관심이 없었는데, 읽어 보니 공중에서 나를 비추는 거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나온 대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낯선 외국 사람과 손을 잡고 보니 서로 공통점을 찾는 ‘아는 사이’가 되었고, 과거의 자신에게 충고를 하면서 아직도 변하지 않은 현재의 내면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됐죠.” 그는 번역하면서 5000여명의 기쁨과 슬픔을 느끼게 됐고, 지난해 한국에서도 15개 과제에 600여명의 응답을 엮은 ‘나를 더 사랑하는 법’ 한국편도 함께 펴냈다. 한국편에는 휴대전화에 늘 간직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늘 다니는 나만의 길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기 등의 과제가 담겼다. “책을 만들어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미처 하지 못한 말이나 주변의 오해 또는 억울한 일, 사랑으로 인한 상처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 역시 한동한 이혼의 상처로 힘들었는데 이 책을 통해 치유를 받았어요.” 어린 시절 르네 마그리트의 ‘투시력’이라는 그림을 보고 줄곧 미술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세상을 보고,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할 생각이다. “책을 번역하다 보니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제 책을 통해 나이가 들면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분들이 큰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채아, 청순한 ‘글래머 신부’ 화보

    한채아, 청순한 ‘글래머 신부’ 화보

    배우 한채아(25)가 아리따운 신부로 변신했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열연한 한채아는 최근 한 웨딩 월간지의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을 마쳤다. 화보촬영에서 한채아는 기존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보이시한 매력을 배제하고 순백의 드레스를 비롯해 에메랄드 색상의 가슴이 트인 튜브탑 스타일의 드레스로 청순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한채아의 상대 남자인 성효람은 모델 출신으로 슈트를 완벽하게 매치할 수 있는 몸매의 소유자라는 주변의 권유로 이번 촬영을 함께 했다. 성효람은 슈트를 갈아입을 때 노출된 완벽한 가슴근육과 초콜릿 복근을 본 여성 관계자들의 마음을 한껏 흔들어 놓았다는 후문. 촬영에 함께한 관계자들은 드레스와 슈트를 갈아입은 두 선남선녀를 보며 완벽하게 어울리는 한쌍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웨딩 앤ㆍ앨리스 커밍 홈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채아, 청순한 글래머 화보 촬영

    한채아, 청순한 글래머 화보 촬영

    배우 한채아(25)가 아리따운 신부로 변신했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열연한 한채아는 최근 한 웨딩 월간지의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을 마쳤다. 화보촬영에서 한채아는 기존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보이시한 매력을 배제하고 순백의 드레스를 비롯해 에메랄드 색상의 가슴이 트인 튜브탑 스타일의 드레스로 청순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한채아의 상대 남자인 성효람은 모델 출신으로 슈트를 완벽하게 매치할 수 있는 몸매의 소유자라는 주변의 권유로 이번 촬영을 함께 했다. 성효람은 슈트를 갈아입을 때 노출된 완벽한 가슴근육과 초콜릿 복근을 본 여성 관계자들의 마음을 한껏 흔들어 놓았다는 후문. 촬영에 함께한 관계자들은 드레스와 슈트를 갈아입은 두 선남선녀를 보며 완벽하게 어울리는 한쌍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웨딩 앤ㆍ앨리스 커밍 홈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젊은 날, 여행이 주는 가치/장유정 극작가 겸 연출가

    [문화마당] 젊은 날, 여행이 주는 가치/장유정 극작가 겸 연출가

    크리스마스 저녁, 온가족이 모인 식탁 앞에서 여동생이 인도·네팔 등지로 배낭여행을 가겠다고 발표했다. 시골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며 조신하게만 살다가 서른 넘어 히말라야 트레킹이며 낙타 트레킹을 한다니 집안 식구들은 다들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동생은 좀 쉬운 선택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가족들의 조언을 단칼에 거절했다. 평소 얌전하던 동생이 갑자기 바뀐 것이 생소하긴 했지만 어쩐지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며칠 동안 준비를 위해 서울에 온 동생에게 경험자로서 조언도 해주고 함께 짐도 꾸려주면서 나 역시 어디론가 멀리 떠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갠지스 강변의 성스러운 풍경, 포카라의 새하얀 안나푸르나, 타지마할 지붕에 부딪치며 빛나던 햇살이 되살아나 설레는 마음도 들었다.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신선한 자극 속에 놓이면 무료한 삶도 조금은 살 만하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되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이었다. 여행은 익숙한 것들로부터 잠시 헤어져 물리적 거리를 두는 행위다. 낯선 공간, 모르는 사람들, 생경한 공기, 예상과는 달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상황은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는 도구가 된다. 여행은 크게 무언가를 얻기 위한 여행과 버리기 위한 여행으로 나눌 수 있다. 내 경우엔 주로 후자이다. 그것은 때에 따라 특정인물이기도 하고 어떤 집착이나 기억이기도 하고 나 자신이기도 하다. 이별에 의연해지기 위한 훈련이라 믿고 투신하지만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이동할 때는 매번 두렵다. ‘그곳에 가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는 사람도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깊은 불안감에 기차를 타는 순간부터 겁이 난다. 하지만 새로운 도시에 도착해 몇 밤만 자고 나면 저도 모르게 또다시 익숙해진다. 그리고 떠나오기 싫어 찡찡댔던 지난 기억은 까맣게 잊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이젠 떠나가기가 싫어 머뭇거린다. 결국 여행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건 지나간다는 교훈을 남기기 마련이다.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한 가치도 함께 말이다. 이와 같은 깨달음은 여정이 끝난 후에도 오랜 시간을 거쳐 뼛속 깊이 스민다. 그리고 형체도 없이 녹기도 하고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나에겐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남았다. 에너지와 자극을 주는 여행은 작가들에게 종종 집필의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작게는 작가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아예 실제 여행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여행 중에 만난 젊은 남녀가 낯선 도시에서 하루를 보내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포 선라이즈’, 시한부인 두 남자가 죽기 전에 해봐야 할 일들을 실행에 옮기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버킷 리스트’, 젊은 날의 체 게바라의 남미 여행기를 그린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모두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다. 그 외에도 일반적인 여행을 넘어서 시간을 여행한 ‘백 투 더 퓨처’ ‘나비효과’, 환상공간을 여행하는 ‘나니아 연대기’ ‘이상한 나라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등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이 모든 작품에 공통점이 있다면 여행을 마치고 난 주인공의 놀라운 성장과 변화일 것이다. 젊은 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면 여행만 한 것이 없다고 추천하고 싶다. 여행은 살아서 떠나는 윤회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데에는 자신의 세계를 깨뜨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또한 지금껏 잘 살아왔던 자신을 바꾸는 데는 지치지 않는 열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용기와 열정이야말로 청춘이 가지는 미덕이 아닐까. 기차역이나 공항이나 버스터미널이나 배낭 멘 젊은이를 보면 나는 기분이 좋다. 다가오는 미래를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는 그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 ‘마더’ LAT ‘기대되는 2010 개봉작’ 선정

    ‘마더’ LAT ‘기대되는 2010 개봉작’ 선정

    한국영화 ‘마더’가 LA타임스(LAT)에서 선정한 2010년 미국 개봉을 앞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LAT는 지난 23일 ‘2010년의 기대작들’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개봉이 예정된 영화 6편을 소개했다. 개봉일 순서대로 나열된 가운데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마더’는 가장 마지막에 소개됐다. LAT는 ‘마더’를 “아들을 지키려는 어머니를 다룬 신중한 스릴러”라고 요약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서 알프레도 히치콕의 연장선에서 끌로드 샤브롤을 따라갔다.”며 봉준호 감독을 스릴러의 거장들과 비교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개봉일은 ‘봄 개봉 예정’으로만 표시됐다. ‘마더’ 외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2월 19일, 이하 미국 개봉일)와 팀 버튼 감독 신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월 5일),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마셰티’(4월 16일) 등이 내년 기대되는 개봉작으로 소개됐다. 2008년 흥행작의 속편인 ‘아이언맨2’(5월 7일)와 스웨덴 영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3월 중)도 포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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