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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테마형 스트리트몰과 주상복합아파트 ‘눈길’

    인천 테마형 스트리트몰과 주상복합아파트 ‘눈길’

    우미건설은 인천 테마형 스트리트몰 ‘루원시티 앨리스빌’과 대단지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를 다음달 분양한다.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7BL에 위치한 지하 1~지상 2층, 2만여㎡ 규모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이다. 이곳은 동화를 테마로 상가 외부, 조형물, 광장 등 곳곳에 환경디자인이 적용된다. 단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휴식, 외식 등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상복합아파트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는 지하 3~지상 47층 5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141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00실로 구성된다. 고급 주거단지에만 적용되는 실내수영장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도록 설계했다. 넉넉한 동간 거리로 개방감도 살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美대통령 딸에게 고종이 대접한 오찬상 114년 만에 재현

    美대통령 딸에게 고종이 대접한 오찬상 114년 만에 재현

    1905년 9월 20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는 미국의 아시아 순방단을 덕수궁 중명전에 초청했다. 고종은 순방단 일원인 루스벨트 대통령의 장녀 앨리스 루스벨트 일행을 극진히 맞았다. 미국이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고 일본의 대한제국 지배를 용인한 지 두 달 뒤였지만, 이런 사실은 알 리 없는 고종은 바람 앞 등불 같던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마지막 끈이라도 잡으려는 마음에서 최고의 오찬을 대접했다. 그로부터 114년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고종이 앨리스 루스벨트와 함께한 황실 오찬상이 재현됐다. 이날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덕수궁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조선호텔 조리팀이 협업했다. 앨리스 루스벨트의 자서전 ‘혼잡의 시간들’(1934)과 대한제국 황실 오찬 식단 기록(미국 뉴욕 공공도서관 소장) 등을 토대로 했다. 조선시대 연회를 기록한 ‘진연의궤’(1902)와 19세기 말~20세기 초 전통음식 요리책을 바탕으로 재료를 재현했다. ‘조선요리제법’, ‘시의전서’, ‘규합총서’, ‘음식방문’, ‘주식시의’, ‘부인필지’ 등을 기반으로 조리법을 적용했다.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을 함께 끓인 열구자탕, 메밀면에 고기 등 고명을 얹은 골동면, 숭어를 쪄낸 수어증, 편육, 생선전인 전유어, 전복을 재료로 한 초절임 전복초, 여러 재료로 색을 맞춰 부친 화양적 등이 이날 재현된 오찬상에 올랐다. 여기에 찹쌀반죽 경단을 설탕물에 담근 원소병, 과실을 익혀 다시 과실 모양으로 만든 음식인 숙실과, 과일·연근·도라지 등을 꿀에 조리거나 재어 만든 정과 등 다양한 후식까지 모두 17가지 음식이 나왔다. 고종이 앨리스 루스벨트와 함께한 오찬은 양식이 아닌 전통 한식으로 구성됐다. 최근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발견된 오찬 식단 기록에서 확인된 것으로, 대한제국 황실이 공식 연회에서 외국인에게 서양식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고 추청한 기존 통설을 뒤집는다. 식단표 뒷면에는 당시 오찬이 고종이 외국인 여성과 처음 식사한 자리였다는 내용도 적혔다.한편 이날 재현된 음식들은 ‘대한제국 황제의 식탁’ 특별전에서 조리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별전에는 고종의 탄일상에 올린 음식 기록, 고종이 앨리스 루스벨트에게 하사한 고종과 순종의 어사진, 외국 국빈에게 대접하던 연회 음식 유물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은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종의 유배지, 마차리 폐광촌, 복합예술공간, 벽화거리까지…뉴트로 영월로

    단종의 유배지, 마차리 폐광촌, 복합예술공간, 벽화거리까지…뉴트로 영월로

    강원도 영월이 변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고도와 오지 산골마을의 낡은 이미지가 싫어서였을까요. 레트로 감성에 젖을 만한 곳도 있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전위적인 풍경의 예술공간도 새로 조성됐습니다. 이런 새 요소들이 기왕에 갖고 있던 장릉, 청령포 등 영월의 옛 풍경과 어우러지며 매우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롭거나, 혹은 새롭게 변화한 영월의 아이콘들을 찾아가 봤습니다.●다양한 미술작품·박물관·공방이 어우러진 와이파크 먼저 ‘젊은달 영월 와이파크’부터. 흔히 와이파크라 불린다. ‘젊은달’은 영어의 영(young)과 한자 달 월(月)을 합친 조어다. 지역명 영월을 이렇게 비틀었다. 단어의 조합이 절묘하다. 와이파크는 복합예술공간이다. 다양한 미술 작품과 박물관, 공방 등이 함께 깃들어 있다. 저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만 이들이 합쳐지며 하나의 거대한 대지미술공간을 이루고 있다. 와이파크가 조성된 곳은 주천(酒泉)면이다. 한글로 풀어 쓰면 ‘술샘’이다. 지난 2014년 세워진 술샘박물관의 내부를 뜯어내 ‘붉은 파빌리온’, ‘목성’ 등의 미술관, 대지미술공간 등과 연결하면서 와이파크가 됐다. 와이파크는 들어서는 길부터 예술이다. 최옥영 작가의 설치미술 ‘붉은대나무’가 객을 맞고 있다. 붉은 금속파이프를 연결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붉은 대나무밭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안내판은 “주변의 짙은 초록과 대비되는 붉은색을 사용해 젊은달 와이파크의 넘치는 에너지와 우주를 표현했다”고 적고 있다. 접객 공간을 지나면 곧 소나무 장작더미로 만든 통로다. 최 작가의 설치미술 ‘목성’(木星)의 입구다.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소나무 장작이 겹겹이 쌓인 거대한 돔이 나온다. 장작더미 사이사이에선 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꼭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듯하다. 최 작가는 “강원도에 지천으로 널린 소나무를 엮어서 만든 작품”이라며 “어머니가 가진 원초적인 자궁의 힘, 사랑, 우주의 힘을 이 공간에 쏟아냈다”고 밝혔다. 곧이어 눈을 의심할 만큼 농염한 색의 공간이 펼쳐진다. 그레이스 박 작가의 ‘시간의 거울-사임당이 걷던 길’이다. 수많은 조화와 넝쿨, 와이어, 거울 등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작품명은 ‘사임당이 걷던 길’이지만 관객이 갖는 느낌은 회중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온 앨리스가 된 듯하다. 세 개의 방을 지나면 붉고 거대한 철재 구조물이 관람객을 막아선다. 이 역시 최 작가의 공간대지미술 작품인 ‘붉은 파빌리온’이다. 천장에는 거미를 닮은 거대한 그물망이 매달려 있다. ‘스파이더 웹 플레이 스페이스’다. 날씨가 맑으면 그물망 안에서 놀 수도 있다. 그물망 아래엔 탁명열 작가의 ‘푸른 사슴’이 세워져 있다. 파랑과 빨강의 대비가 강렬하다. 이어 ‘실과 소금의 이야기展’, ‘바람의 길’, ‘맥주 뮤지엄’, 술샘박물관 등이 줄줄이 펼쳐진다.●단종의 한이 서린 곳… 유배지 청령포·안식에 든 장릉 영월은 조선의 6대 왕 단종의 한이 서린 곳이다. 읍내 청령포와 장릉은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다. 뒤로는 육육봉 등 험준한 산이, 앞으로는 동강 물줄기가 가로막고 있다. 최근 청령포에 전기가 공급됐다. 종전에는 관음송(천연기념물 제349호) 등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에 전기가 들어가지 않았다. 영월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는 대로 최소한의 야간 조명을 할 계획이다. 장릉은 단종이 영원한 안식에 든 곳이다. 2009년 다른 조선 왕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장릉 뒤의 보덕사는 단종의 명복을 비는 원당이다. 조금 더 올라가면 금몽암도 나온다. 단종이 한양에 있을 때 꿈에서 본 곳이라 해서 금몽암이다. 절집이 아닌 조선시대 여염집 같은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다.영월은 사진 관련 박물관이 많고 행사도 잦은 곳이다. 대표적인 행사가 동강국제사진제로,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국제공모전 등의 행사가 동강사진박물관 등에서 29일까지 펼쳐진다. 보도사진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보도사진가전’도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린다. ‘꿈의 세상, 하늘과 바다’를 주제로 장남원, 김연수, 김진수, 박수현 등 전·현직 보도사진가 4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하늘과 땅, 강과 바다 등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담은 사진들이다. 단언컨대 이 전시만 봐도 영월 여행경비의 절반은 뽑는다.●대표 아이콘 별마로 천문대박물관·서부시장·탄광마을… 별마로 천문대는 영월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다. 별(star)과 마루(정상), 로(고요할 로)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다. 천문대는 별을 보는 곳이지만, 천문대가 깃든 봉래산(해발 800m)은 풍경을 내려다보는 곳이다. 작은 시골마을 영월과 그 너머를 감싸고 있는 장쾌한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영월 여정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꼭 방문하기를 권한다. 영월 서부시장 앞으로는 요리골목이 이어진다. 벽화거리로 유명했던 곳인데, 업그레이드가 안 돼 다소 쇠락한 모습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서부시장 종합상가 건물에 새로 그려진 벽화다. 영월이 주무대였던 영화 ‘라디오스타’(2006)의 두 주인공 최곤(박중훈 분)과 박민수(안성기 분)를 두 건물 전면에 그렸다.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불러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최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박민수)라는 두 배우의 명대사가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안겨 준다. 영월은 한때 강원도의 대표적인 탄광마을이었다. 마차리도 그중 하나다. 일제강점기에 광산이 개발되면서 ‘검은 진주’를 캐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제법 큰 마을이 형성됐다. 마을 이름은 갈 마(磨)에 갈 차(磋)를 쓴다. 절차탁마(切磋琢磨)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에서처럼 ‘갈고, 쪼개고, 파는’ 탄광이 들어선 것은 어쩌면 필연인지도 모르겠다. 한때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댔던 마을은 석탄산업이 하향길에 접어들면서 쇠락하기 시작했다. 검은 고요만 흐르던 폐광촌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지난 2013년이다. 영월군이 도시재생사업 ‘마차리 폐광촌 프로젝트’를 통해 낡은 풍경들을 걷어내기 시작했고, 프랑스의 한 유명 패션브랜드에서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친 이가 귀향해 힘을 보태면서 이제는 작지만 제법 문화의 태가 나는 마을로 변모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강원도탄광문화촌이 조성돼 있다. 1960년대 탄광 마을의 생활상들을 엿볼 수 있다. 글 사진 영월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영월의 면적은 서울의 두배 정도다. 차량 정체는 없지만 명소를 찾아 이동하는 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 방문 코스를 잘 짜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와이파크(644-9411)는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다. 별마로 천문대(372-8445)를 오르는 산길은 외길이다. 곳곳에 차량 교행 장소를 마련해 두긴 했지만 폭이 좁아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 영월 읍내 청록다방은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로 뜬 곳이다. 그저 다방 커피를 파는 곳이지만 쉬어가는 기분은 꽤 색다르다. →맛집:덕포리 성호식당은 다슬기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 다슬기를 잔뜩 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도 좋다. 읍내 서부시장엔 올챙이국수, 메밀전병, 닭발과 닭강정 등을 맛볼 수 있는 집들이 많다.
  • “천편일률 도시재생은 반짝 효과뿐… 동네 개성 살려야”

    “천편일률 도시재생은 반짝 효과뿐… 동네 개성 살려야”

    “지역 특성·주민정서 갖춘 골목 만들어야”“어디서 잘나간다고 그대로 ‘복붙’(그대로 베껴서 쓰는)을 하면, 잠깐 효과는 있겠지만 지속성이 없어요. 결국 도시재생은 그 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승부를 봐야 동네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허명수 앨리스 대표) 순천창작예술촌의 운영 대행을 맡고 있는 ‘앨리스’는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전남 순천 구도심의 도심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1990년대 순천 동부에 신도심이 조성되면서 순천 향동을 비롯한 구도심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고 그 결과 상권은 활기를 잃고 빈집이 늘었다. 허명수 대표는 19일 “순천 구도심이 이렇게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013년 문화·예술로 순천 구도심을 살려 보자고 뜻을 모은 순수미술, 만화, 영상, 디자인 등을 전공한 예술가 8명이 모여 앨리스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단순히 구도심에 벽화를 그리고 문화·예술 행사를 한다고 도시가 다시 살아날 것 같지 않았다. 허 대표는 “도시재생의 힘은 골목에서 나오는데, 이는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주민들의 정서가 함께 어우러질 때 제대로 발현될 수 있다”면서 “순천부읍성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갖고 있던 추억과 예전 이야기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구도심의 상징인 500년 된 푸조나무를 주제로 한 축제에 주민과 관광객이 3000명이나 참가했다. 이제 순천은 지방 도시재생의 ‘국가 대표’가 됐다. 2014년 187가구였던 순천 구도심의 빈집은 지난해 7가구로 줄었고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기업은 40개가 됐다. 청년·노인 일자리 156개도 만들어졌고 올 상반기 순천시 인구 순유입 규모는 1144명으로 전남에서 1위다. 허 대표는 “구도심의 중심은 문화·예술을, 구도심 외곽은 청년들이 창업하는 식당과 공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아직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세입자가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그 도시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허 대표는 “경남 거제의 경우 관광객에게 예쁘고 좋게 보이게 꾸밀 것이 아니라 한국 최고의 조선산단이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골목과 지역을 가꿔야 한다”면서 “천편일률적이고 상업적인 접근을 하면 반짝 효과만 거두고 말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토] 작품을 선보이는 자태

    [포토] 작품을 선보이는 자태

    모델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 위크에서 앨리스 + 올리비아의 패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구한말 외교관들이 남긴 ‘자주외교의 상징’ 첫 공개

    구한말 외교관들이 남긴 ‘자주외교의 상징’ 첫 공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서 대한제국의 독립과 자주외교를 위해 활동했던 외교관과 가족들이 남긴 역사자료들이 처음 공개됐다. 공사관은 14일(현지시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자료 특별전’을 개최하고 1889년 2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공사관의 초기 활동상이 담긴 사료 4점과 19세기 말 자료 6점 등 자료 10점을 소개했다. 이들 자료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역사자료에는 초대 주미전권공사 박정양의 문집 ‘죽천고’ 중 일부(18책)인 ‘미속습유’를 비롯해 초대 주미공사관 서기관 이상재가 쓴 ‘미국공사왕복수록’, 초대 주미공사관 수행원 강진희가 철로를 달리는 기차를 보고 그린 최초의 미국 풍경화인 ‘화차분별도’, 현존 국내 최고(最古) 여권인 ‘집조’(執照)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속습유’는 미국의 지리와 역사, 정부조직, 문물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 대미외교 관련 최초의 공식 보고서다. ‘집조’는 1893년 공관원 장봉환이 주미공사관 서기관으로 부임하면서 발급받았다. 이 밖에 4대 이채연 서리공사가 버지니아주 댄빌 군사학교를 방문하고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사학교 엽서, 루스벨트 대통령의 딸인 앨리스 루스벨트가 보낸 결혼식 안내장 등도 공개됐다. 이들 자료는 공사관 복원 과정 중 2층 벽난로에서 발견됐다고 공사관은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 개막식에는 박정양 초대공사의 손녀로 현지에 거주하는 박혜선 여사 내외와 김계식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황준석 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그 셀럽들이 트럼프를 만났을 때

    그 셀럽들이 트럼프를 만났을 때

    할리우드 배우 우디 해럴슨은 2002년 당시 미네소타 주지사였던 제시 벤추라의 초대를 받아 트럼프 타워에서 2004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해럴슨은 2시간 30분이 넘었던 당시 식사 자리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자, 4명이 있는 공정한 테이블이라면 대화를 할 수 있는 자격이 한 사람에게 25%씩 주어지지 않겠나. 당시 멜라니아는 대화 지분을 약 0.1% 정도 얻었고, 나는 1% 정도였다. 주지사 제시가 3% 정도 얻었다. 나머지는 트럼프가 가져갔다.” 해럴슨은 “(트럼프가) 다시 독백신을 독차지하기 전에 나는 너무 힘들어서 담배 한 대를 피우러 나갔다 와야 했다”고 말했다. 우디 해럴슨 “만찬서 대화 95% 이상 독차지”찰리 쉰 “싸구려 지르코늄 다이아인 것처럼 선물”앨리스 쿠퍼 “최악 사기 골퍼? 누군지 말못해”셀마 헤이엑 “내가 찼는데 ‘키작아 안사귄다’고”브룩 실즈에겐 “넌 美 연인 난 美 최고 부자, 사귀자”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잔혹한 만찬’을 해야 했던 해럴슨과 같이 트럼프를 만나 당혹감을 느꼈던 유명인들의 사례를 모아 보도했다. 신문은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 평범한 유명인사였고, 거의 모든 다른 유명인들은 그가 얼마나 바보같은지 알 수 있게 하는 이야기를 하나씩 갖고 있다”고 썼다.배우 찰리 쉰은 결혼 직전 식당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트럼프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며, 자신의 양 소매 끝에서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커프스 단추를 빼서 선물로 줬다. 쉰은 “6개월 뒤 한 보석상이 커프스 단추를 살펴 보더니 몸을 뒤로 젖히며 ‘싸구려 백랍(주석과 납 등의 합금)과 지르코늄’이라고 말했다”면서 “커프스 단추엔 트럼프 인장이 찍혀 있었다. 그 자체로 그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해리 포터’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고작 11살 때 토크쇼를 앞두고 트럼프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인사를 건네는 트럼프에게 “나 너무 떨리고 쇼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래드클리프는 “그러자 트럼프는 ‘넌 그냥 트럼프를 만났다고 말하면 돼’라고 했다”면서 “나는 (스타가 된) 지금도 자신감이 그때의 트럼프 정도로 강하진 못하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많은 유명인사들과 골프를 치기도 했는데, 함께 라운딩을 했던 인사들은 하나같이 혀를 내두른다. 새뮤얼 L 잭슨은 트럼프와 자신 중 누가 더 나은 골퍼인지를 묻는 질문에 “물론 나다. 왜냐면 난 속이지 않으니까”라고 대답했다. 록스타 앨리스 쿠퍼 역시 인터뷰에서 “유명인 중 최악의 사기 골퍼? 난 그게 누구인지 직접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마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난 ‘트럼프와 골프를 친 적이 있다’, 이 말 밖엔 못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복싱영웅 오스카 데 라 호야는 2016년 아주 자세하게 트럼프의 골프 속임수를 묘사했다. “트럼프는 첫번째 공이 물(워터해저드) 속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렇지 않게 주머니에서 다른 공을 꺼냈다. 그 공은 왼쪽으로 아웃오브바운스(OB)가 됐고, (또 벌타를 무시하고 친) 다음 공은 다시 물에 들어갔다. 네번째 공이 수풀로 들어간(러프) 걸 내가 아는데 그는 페어웨이로 걸어가 ‘내 공이 여기 있네’라면서 태연하게 공을 쳤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여배우들에게도 무수히 ‘작업’을 걸었다. 셀마 헤이엑은 “그는 내 번호를 얻고는 만나자고 전화하곤 했고, 난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그와 사귀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그 뒤 트럼프가 내 키가 너무 작아서 사귀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잡지에 나왔다”고 말했다. 브룩 실즈는 “그는 이혼한 뒤 바로 내게 전화해서 ‘내 생각에 우린 정말 데이트를 해야 할 것 같다. 왜냐면 당신은 미국의 연인이고 난 미국 최고 부자니까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1970년대에 트럼프와 소개팅을 했던 캔디스 버겐은 “버건디 리무진을 타고 버건디 정장을 입고, 버건디 에나멜가죽 로퍼를 신고 있었다”면서 “아무리 이상한 색이라도 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더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장은진 작가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장은진 작가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장은진(사진·43) 작가가 선정됐다. 이효석문학상을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효석문학재단·매일경제신문사는 5일 장 작가의 ‘외진 곳’이 제20회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이효석문학상은 올해 오정희·구효서·윤대녕 소설가, 방민호·정여울 문학평론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뽑았다. 1차 심사에서 김종광·김채원·손보미·장은진·정소현·최은영 소설가 등 총 6명의 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으며, 2차 심사를 통해 장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장 작가의 ‘외진 곳·을 2019년에 새로 쓴 ‘난쏘공’으로 비유하며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향한 따스한 연대와 공감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고, 시대적 응전력과 서정적 감수성 모두를 지니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작가는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 2004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수상, 2009년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 ‘빈집을 두드리다’,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날짜 없음’이 있다. 대상 상금은 3000만원이며, 후보작들에게는 우수작품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새달 7일 낮 12시 강원 평창군 진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하버드 출신 한국계 의사 인종차별 폭로

    “매춘부냐, 개고기 먹냐” 하버드 출신 한국계 의사 인종차별 폭로

    하버드 출신의 한국계 의사가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현지 경찰은 문제 될 것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ABC뉴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 항구도시 그래프턴의 한 호텔에서 한국계 의사 앨리스 한씨가 인종차별을 당한 뒤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던 앨리스 한은 지난 5월 연구 제의를 받고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다. 같은 달 18일, 뉴사우스웨일스의 관광도시 코프스하버로 향하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로 길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시간은 이미 밤 9시를 넘겼고, 주말이라 당장 수리는 불가능한 상황. 견인차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가까운 모텔에 내린 한씨는 온라인으로 해당 모텔에 빈방이 있음을 확인하고 입실을 위해 리셉션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모텔 주인은 그녀의 입실을 거부했다.한씨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셉션은 9시에 마감됐지만 주인의 허락으로 호텔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내게 알아들을 수 없는 질문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한씨에 따르면 모텔 주인은 그녀에게 "워킹걸이냐, 그렇게 번 돈으로 방을 잡으려는 거냐"는 질문을 여러 차례 던졌다. 질문의 요지를 곧바로 파악하지 못한 그녀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지만 주인은 "수상하다. 며칠 전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여자가 입실했는데 문제가 생겨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제야 모텔 주인의 말을 알아들은 한씨는 "매춘부를 말하는 거냐"며 신분증을 제시하고 자신이 하버드 출신 의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숙박은 거절당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다음 이어진 주인의 태도. 입실을 거부당한 한씨가 그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다른 호텔 예약을 하려 하자 주인은 "내 호텔 리셉션에서 뭐 하는 거냐. 이기적이다"라고 화를 내며 그녀를 내쫓았다.이후 한씨는 자신이 아시아계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춘부 의심을 받고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현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뉴사우스웨일스경찰청(NSWP)은 '인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인종차별사건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NSWP 대변인은 ABC뉴스 측에 "문제는 모텔방에서 성매매를 일삼는 매춘부들이며, 모텔 주인들은 성매매 여성인지 여부를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모텔 주인 역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텔 프런트를 마감했지만 그녀를 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고 무례했다. 나에게도 손님을 골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BC뉴스 측은 그가 '매춘부'임을 반복해서 물어본 것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늦은 시간에 미리 전화도 없이 여자 혼자 모텔에 들어오면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인종차별이라니 말도 안 된다. 그 여자가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나 보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씨가 당한 인종차별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그녀는 다음날 기차역으로 향하다 마주친 다른 백인남성에게 또다시 '매춘부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첫 번째 모텔에서 쫓겨난 뒤 가까스로 잡은 다른 숙소에서 하루를 묵은 그녀는 차를 수리하기 위해 주변을 돌았지만 일요일이라 여전히 문을 연 수리센터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기차를 타고 목적지인 코프스하버로 가려던 한씨는 처음 본 남성이 자신을 기차역까지 바래다주겠다고 나섰으며 자신에게 "이곳에서 매춘부로 일할 거냐"는 질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12시간 사이 2번이나 같은 질문을 받은 그녀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나와 그 어떤 상호작용도 없는 상태에서 그저 내 외모만 보고 그런 편견을 가졌다"고 분노했다. 이어 자신이 호주에 온 뒤 "개고기를 먹느냐",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그녀는 "이 모든 차별에 매우 화가 났지만 정작 호주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이야기가 '암묵적 편견'에 대한 논의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하버드 메디컬 스쿨 출신의 한국계 여성 앨리스 한은 산부인과 전문의의자 역학자로 각종 저서를 출판하고 '테드 엑스'(TEDx) 연단에 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테드엑스 강연에서 여성혐오범죄도 일종의 감염병이며,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기술, 오락, 디자인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분야의 비영리 강연회에서 시작된 '테드'(TED)는 과학은 물론 국제 이슈까지 그 분야를 넓혀 지식을 나누는 플랫폼이다. 그간 빌 클린턴, 앨 고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제인 구달 등 유명인사부터 모델, 작가, 소방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연단에 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지식을 공유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실장,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지속가능부문 최고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탈북자 2세 '오드리 최'가 강연에 나섰으며, 앨리스 한은 2017년 독립적인 지역 강연회 형식의 테드엑스에서 강연을 펼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연방 16년만에 사형 재개…‘아동·노인’ 살해한 5명 면면은

    美연방 16년만에 사형 재개…‘아동·노인’ 살해한 5명 면면은

    미국 법무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범죄자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사형 집행을 16년 만에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로 나선 주자들이 앞다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연방 정부가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고 결정했으며, 오는 12월부터 2달에 걸쳐 사형이 선고된 5명의 살인범에 대해 형 집행일을 확정할 것을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바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회는 양원 모두에서 국민의 대표가 채택하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을 통해 사형을 명시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법에 의한 지배를 옹호하며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우리의 사법 체계에 의해 부과된 형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바 장관은 법무부 산하 교정국이 사형을 집행하는 데 1개의 독극물(펜토바르비탈)만 사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도록 했다. 과거 티오펜탈을 이용해 3개 약제 혼합물을 투여했지만 적정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사망 직전에 극심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서다. ●사형 집행 지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 미국에서는 14개 주에서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집행은 지난 2003년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 형사법 체계상 연방대법원은 사형제도가 합헌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방 법무부의 교정국 산하 교도소에 62명의 사형수가 수용돼 있으며, 각 주에도 사형수가 존재한다. 1988년 미 연방 사형제도가 부활한 이후 15년간 연방 정부 차원에서 사형이 이뤄진 사례는 3건에 불과하다. 2001년 오클라호마시티 정부 청사 앞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으로 테러를 주도한 티모시 맥베이에 사형을 집행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3년 19살의 젊은 여성 군인을 납치해 강간, 살인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걸프전 참전군 루이스 존스 주니어(53)를 사형했다. 2014년 버락 오마바 전 대통령이 법무부에 사형과 독극물 주사제를 둘러싼 문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면서 사실상 사형 집행을 동결하는 결과를 낳았다. 당시 오클라호마주에서 독극물을 주사해 사형을 집행하던 중 사형수가 발작을 일으켜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사형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지시한 것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범죄자에 대한 사형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2017년 10월 뉴욕에서 트럭으로 보행자를 들이받아 8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에 대해서는 트위터에 “뉴욕 테러리스트를 관타나모 수용소로 보내고 싶지만 그 절차는 통계적으로 연방 시스템을 거치는 것보다 훨씬 더 걸린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 사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11명을 사망케 한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총격 참사 때도 사형제에 대한 지지 의견을 밝혔다. 아직 두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은 진행중이다.●“사형 집행 재개는 역사의 반대편에 서는 것” 연방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선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국가의 사형 집행은 부도덕이자 깊은 흠결”이라고 규정했으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사형에 대해 반대하는 자신의 뜻을 다시금 환기했다. 유력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1973년 이후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 중 160명이 추후에 무죄가 입증됐다”며 사형 집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사형제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입장도 변화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996년 당시 사형제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응답자는 80%에 육박했지만, 지난해에는 54%로 22년 사이 26%포인트 감소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의 카산드라 스텁스는 이번 연방정부의 사형제 집행 재개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텁스는 “연방 정부의 사형제도는 인종에 대한 편견과 지리적 불균형, 검사의 위법행위, 말도 안 되는 과학 등으로 규정된다”면서 “이는 전국적으로 사형제에 대한 지지율을 떨어뜨린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사형 집행 대상자들 면면은 한편 연방정부가 사형 집행 일시를 지정하라고 요청한 5명의 사형수는 모두 아동이나 노인을 대상으로 살인죄를 저질렀으며 인디애나주 테러호트에 있는 연방 수용소에 수감돼 있다. 이 가운데 37살 레즈몬드 미첼은 자신의 친구와 함께 2003년 애리조나주에서 할머니와 9살 난 손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히치하이킹을 하던 미첼과 그의 친구는 자신들을 태워준 피해자 앨리스 슬림(63)과 함께 있던 손녀 티파니 리를 살해하고 차량을 절도했다. 미첼의 사형집행일은 오는 12월 11일로 예정됐다. 16살 소녀를 납치해 강간하고 토막 살해한 웨슬리 퍼키(67)의 사형 집행일은 같은 달 13일로 정해졌다. 그는 소아마비에 걸린 80세 노인을 망치로 살해하기도 했다. 퍼키의 변호사는 그가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인만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한 백인 우월주의자 대니얼 루이스 리(46)의 사형집행일은 12월 9일로 계획됐다. 리는 1996년 공범인 체비 케호와 아칸소주 틸리에서 총기상 윌리엄 뮬러를 비롯해 그의 아내 낸시 뮬러, 두 사람의 8살 난 의붓딸 사라 파웰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리의 변호사 모리스 문은 이날 “아이의 죽음은 케호의 책임”이라면서 “리에 대한 사형집행은 ‘정의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살 난 자신의 딸을 고문하고 살해해 2004년 사형을 선고받은 알프레드 부르주아(55)의 사형 집행 예정일은 2020년 1월 13일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에 집행이 예정된 사형수 가운데 부르주아가 유일한 흑인이라고 설명했다. 마약상이던 더스틴 혼켄(51)은 1993년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동료 마약상인 테리 드제우스와 그레고리 니콜슨 두 명을 비롯해 니콜슨의 여자친구와 6살, 10살이던 두 딸의 목숨을 빼앗았다. 혼켄의 사형집행 예정일은 2020년 1월 15일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지구의 배꼽’ 호주 울룰루, 등반 금지 앞두고 관광객 북새통

    ‘지구의 배꼽’ 호주 울룰루, 등반 금지 앞두고 관광객 북새통

    호주 한가운데에 있는 세계 최대 돌덩어리로 ‘지구의 배꼽’으로도 불리는 울룰루(Uluru)가 수많은 관광객들의 등반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A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울룰루에 등반하기 위해 모여든 수백 여명의 관광객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한 라디오 청취자가 현지 인기 라디오 방송인 'ABC 앨리스 스프링스'에 제보한 이 사진에는 울룰루에 오르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청취자는 "울룰루로 가는 길 양편에는 (관광객들이 몰고 온) 차량이 1㎞ 가량 늘어서 주차장이 됐다"며 탄식했다. 울룰루에 최근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있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울룰루는 5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48m, 둘레는 9.4㎞에 달한다.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지만 지역 원주민들은 이곳을 신성시한다. 원주민들은 "울루루는 매우 신성한 곳으로 사람들이 뛰어노는 디즈니랜드가 아니다"면서 줄기차게 등반 금지를 당국에 요구해왔다.특히 가파른 울룰루 등반에 도전하는 몇몇 관광객들이 오르는 도중 부상을 입거나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자 지난 2017년 울루루 일대를 관리하는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오는 10월부터 등반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등반 금지 전 마지막으로 울룰루를 오르고 싶은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사진에서처럼 북새통을 이루는 것. 공원 관리자인 마이크 미소는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울룰루로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현지 SNS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등반을 비난하는 글들도 이어졌다. 현지언론은 "울룰루 등반 금지령이 발표된 이후 440㎞ 떨어진 관광허브에 해당되는 율라라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방이 부족할 지경"이라면서 "원주민들에게 있어 울룰루 등반은 한미디로 무례한 행동에 속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의사 요한’ 지성, 교도소에 수감된 의사 요한 ‘무슨 일?’

    ‘의사 요한’ 지성, 교도소에 수감된 의사 요한 ‘무슨 일?’

    ‘의사 요한’ 지성이 의사 차요한이 아닌, 죄수복을 입은 충격 반전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게 될 ‘의사 요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두 번째로 의기투합, 201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캐릭터를 맡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의사 역으로 나서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차요한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의사다. 이와 관련 지성이 새하얀 의사 가운이 아닌, 파란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차요한이 가슴에 수인번호 ‘6238’을 달고 수의를 입은 채 어딘가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는 장면. 차요한은 의미심장한 깊은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가하면, 고개를 아래로 내린 채 조목조목 설명에 나서고 있다. 과연 ‘닥터 10초’로 명성이 드높은 차요한이 병원이 아닌 교도소에서, 의사 가운이 아닌 수의를 입고 ‘육이삼팔’로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성의 ‘수인번호 육이삼팔’ 반전 자태 장면은 지난 4월,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차요한이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 장면. 매우 중요한 씬이었던 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조수원 감독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장면에 대한 분석을 거듭했던 지성은 이내 대본에 몰입하면서 감정을 다잡아나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지성은 복잡다단한 감정이 뒤섞인, 차요한의 감정을 눈빛 하나에 오롯이 담아 생생하게 표현하는, 극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는 지성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의사 요한’ 차요한이라는 캐릭터에 지성이 아닌 다른 배우를 전혀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고의 연기력부터 뜨거운 열정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배우 지성이 만들어나갈 차요한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갓효신’에 빠지는 11만 러버스… J-Rock 떼창한 3040 덕후들

    ‘갓효신’에 빠지는 11만 러버스… J-Rock 떼창한 3040 덕후들

    지난달 29~30일 서울에서 한일 양국 대표가수로 손색없는 톱가수의 공연이 동시에 열렸다. 서울 동쪽에서는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박효신이 국내 공연 역사에 기록될 3주간 콘서트의 서막을 올렸다. 서쪽에서는 일본 국민 밴드 글레이가 첫 내한해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박효신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360도 개방된 좌석, 공연장 천장을 빙 두른 스크린, 움직이는 밴드 스테이지…. ‘대장’ 박효신의 역대 최대 규모 콘서트를 맞아 국내 대중가요 실내공연장을 대표하는 KSPO돔(옛 체조경기장)이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빛났다.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박효신과 팬들은 서로의 ‘연인’이 됐다. 박효신은 지난달 29~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 웨어 이즈 유어 러브?’ 첫 주 차 콘서트를 열면서 3년 만의 단독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밴드, 오케스트라, 코러스 등이 각각의 이동식 스테이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식 스테이지 10개가 박효신이 노래하는 중앙 무대 양편으로 차례차례 움직여 일렬횡대를 만들었다. 스크린에서 영상이 흘러나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중앙 무대 위 네 방향 스크린, 공연장 천장을 두른 9개 이동식 스크린, 길고 높은 뒤편 메인 스크린 등 공연장 곳곳에서 스크린이 분리되거나 합체하면서 다양한 무대 연출에 큰 역할을 했다. 박효신은 신곡 ‘연인’을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무대 중앙 스크린 안에서 등장했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대장’을 맞았다. ‘샤인 유어 라이트’, ‘원더랜드’, ‘별 시’ 등을 쉼 없이 내달렸다. ‘해피 투게더’ 가사를 바꿔 부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효신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제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러버스는 지금 여기 있는 것 같다”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박효신은 그의 음악 소울메이트 정재일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 ‘눈의 꽃‘, ‘야생화’ 등 감성 가득한 노래들이 정재일의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반주와 함께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선 미발표 앨범 수록곡 ‘앨리스’, ‘V’ 등을 선사하면서 다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팬들의 손목에서 시시각각 색을 바꿔 빛나는 발광다이오드(LED) 팔찌는 박효신이 이곳에 펼친 우주 속 별이 됐다. 박효신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5일, 7일, 11일, 13일에 4회 더 열린다. 6회 공연의 예상 관객은 11만명 규모로 체조경기장 역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日밴드 ‘글레이’ 25년 만에 첫 내한 지난달 29~3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 모인 8000명의 관객들은 록밴드 글레이(GLAY)와 함께 1990년대로 짜릿한 시간여행을 했다. 멤버들은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성기처럼 열정을 불태웠고, 관객들은 2시간 동안 열띤 응원을 보냈다. 1990년대 제이록(J-ROCK) 전성기를 이끈 일본 대표 밴드 글레이가 데뷔 25년 만에 첫 내한 공연했다. 오랫동안 이들을 기다린 한국 팬들과 ‘국민 밴드’ 내한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일본 팬들이 나란히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 팬들은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지 않았던 그 시절부터 암암리에 해적판 앨범을 구해 듣던 30대 후반에서 40대 사이 오랜 팬들이었다. 일본 팬들 중에는 멤버 히사시처럼 짙은 비주얼록 화장을 하거나, 밝은 금발에 ‘코스프레’ 차림으로 온 관객도 있었다. 데루(보컬), 다쿠로(기타), 히사시(기타), 지로(베이스) 4명의 멤버는 20년 넘게 다져온 호흡으로 탄탄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을 뒤흔드는 거친 록 사운드 위에 경쾌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유혹’, ‘소울 러브’, ‘비 위드 유’, ‘모어 댄 러브’ 등 히트곡 무대가 이어졌다. ‘윈터, 어게인’, ‘하우에버’ 등 감성적인 곡들은 다채로움을 더했다. 일본에서 공연하는 1만~2만명 이상 규모 아레나급 공연장보다는 작았지만,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스탠딩석뿐 아니라 지정석 관객들도 2시간 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 데루가 호응을 유도할 때면 모든 관객들이 마치 응원전을 펼치듯 한목소리로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 중간 히사시의 짤막한 콩트가 재미를 더했다. 스태프로부터 소주 한 병을 넘겨받은 히사시는 “잘 먹겠습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고 나서 병째 원샷을 하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앙코르 무대 전 무대 위로 다시 오른 데루는 팬들이 든 손팻말을 읽기도 했다. 그는 “다시 여기서 만나자”라는 한국어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읽고 감격한 듯 미소 지어 보였다. 글레이 전성기인 1990년대에는 일본 대중문화에 문을 열지 않아 한국에 올 수 없었다. 2013년 내한공연을 계획했지만 취소돼 다시 6년이 미뤄졌다. 25년 기다림을 2시간의 폭발적인 공연으로 보답한 글레이는 “사랑해요. 또 봐요”라고 말하며 무대 구석구석 관객에게 작별의 손짓을 남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계서 가장 비싼 이혼’ 마무리 수순…베이조스, 위자료로 43조 원 줘야

    ‘세계서 가장 비싼 이혼’ 마무리 수순…베이조스, 위자료로 43조 원 줘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세계 최고의 부자이기도 한 제프 베이조스(55)의 이혼 절차가 이 주 안에 마무리된다. 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담당 판사는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9)의 이혼을 이번 주중에 확정한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4월 이혼에 합의했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제프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중 25%를 매켄지에게 넘긴다. 이는 아마존 전체 지분의 4%로 매켄지는 제프와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현재 약 380억달러(약 43조 9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는 아마존 전체 지분의 12%를 보유한다. 1120억달러(약 129조 4900억원) 규모다. 다만 매켄지가 보유하게 되는 지분의 의결권은 제프에게 남기기로 해 제프의 의결권은 현재대로 유지된다. 부부가 공동소유했던 WP와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 지분은 모두 제프가 갖기로 했다. 이혼 후에도 제프는 세계 최고 부호로 남을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주 제프의 재산을 1570억달러(약 181조5000억 원)로 추산, 세계 최고 부자로 평가했다. 이로써 매켄지는 단숨에 세계 여성 부호 4위에 오르게 됐다. 이는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 월마트 창업자의 딸인 앨리스 월턴, 초콜릿 회사 마스그룹의 상속녀 재클린 마스 다음이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얼마 전 그녀가 자신이 받게 될 위자료 중 절반 이상을 자선 사업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실제로 매켄지는 ‘재산 절반 이상을 자선 사업에 내놓겠다’고 서약한 세계 억만장자들의 모임인 ‘더 기빙 플레지’에 최근 가입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0년 창설한 이 모임에는 23개국의 억만장자 204명이 참여하고 있다. 당시 매켄지는 더 기빙 플레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내게는 나눠야 할 과분한 양의 돈이 있다”면서 “금고가 텅 빌 때까지 자선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프는 전처의 결정을 응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매켄지의 글을 공유하고 “매켄지가 자랑스럽다. 그의 서약서는 정말 아름답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프와 매켄지는 1993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아마존을 창업했다. 당시 제프는 뉴욕에서 서부 시애틀로 향하면서 부인 매켄지가 운전하는 동안 아마존의 사업 아이디어를 노트북에 구체화했다. 매켄지는 아마존닷컴 사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프와 매켄지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매켄지는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비싼' 개인 간 이혼 합의금 기록은 러시아 석유재벌이자 축구클럽 AS모나코의 구단주인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와 그의 전 부인인 엘레나 리볼로프레바로, 두 사람의 이혼 합의금은 45억 달러(약 5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의사 요한’ 지성, 의학드라마로 컴백..마취통증의학과 교수 役

    ‘의사 요한’ 지성, 의학드라마로 컴백..마취통증의학과 교수 役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지성이 압도적인 카리스마 포스를 드리운, ‘닥터 10초’ 차요한으로 전격 변신한다. ‘녹두꽃’ 후속으로 7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 그리고 ‘청담동 앨리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지운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하면서 2019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타이틀 롤(title role)인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았다. 극중 차요한은 환자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와 자리에 앉기까지 딱 10초면 파악이 끝나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 ‘신은 당신을 아프게 하고 나는 당신을 낫게 한다’고 뻔뻔하게 말하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환자와 병을 파고드는, 마취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다. 이와 관련 지성이 천재 의사 ‘닥터 10초’ 차요한으로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드러낸, 첫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의사 가운을 입은 지성이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운 채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있는 화이트보드 앞에서 팔짱을 끼고 조용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장면. 지성은 감정 동요가 없는 디테일한 눈빛과 자신감이 넘치는 포즈로 ‘닥터 10초’ 차요한의 ‘대체불가-반박불가-범접불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아는 와이프’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지성은 2007년 ‘뉴하트’ 이후 두 번째로 의사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으로서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성은 “일단 조수원 감독님과 오랜 인연이 있어 감독님과 함께라면 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라며 “또한 ‘의사 요한’은 한편의 메디컬 드라마이자 멜로드라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이야기해야 할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라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차요한 역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특별히 지성은 아버지가 받았던 심장 수술을 언급하며 “환자를 옆에서 보는 보호자로서의 고통과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이 있다. 그런 감성을 토대로 이 드라마를 선택했고, 진심을 담아 할 수 있는 드라마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지성은 차요한이라는 인물에 대해 “천재의사라고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며 “차요한이라면 어떤 고통과 아픔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최대한 비슷하게 감정을 이해하고 인생을 이해해보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메디컬 드라마가 이번에 2번째인데 이전 ‘뉴하트’를 떠올려보기도 하고, 책도 읽고 사람들도 바라보고, 삶의 희로애락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이 무엇인지 등등을 많이 생각해봤다”고 차요한에 올인 중인 현재의 모습을 전했다. 제작진은 “지성은 우리가 생각했던 캐릭터 차요한의 모습을 대본에서 그대로 옮겨놓은 듯 연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며 “배우 지성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풀어낼 ‘닥터 10초’ 차요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7월 19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책방 주인이 되는 게 로망이라면 권합니다만…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책방 주인이 되는 게 로망이라면 권합니다만…

    ‘책방주인’은 제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상상해 봅니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 아니면 나른한 오후 햇살도 좋습니다. 어쨌든 적당한 햇살 속에서 새것 냄새 폴폴 풍기는 책들이 쌓여 있겠죠. 그리고 향이 좋은 커피 한 잔. 게다가 저는 안경을 쓰는지라, 왠지 모르게 지적인 책방주인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이런 제게 책방 주인이 쓴 책방 운영 신간 두 권이 눈에 들어옵니다. 두 저자 모두 만났던 이들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서울신문에 2017년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을 연재했던 윤성근씨의 ‘작은 책방 꾸리는 법’(유유)은 책방 운영을 하며 겪은 일을 쓴 에세이집입니다. 저자는 10년 전 책방을 시작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책방을 꾸미고, 소소하지만 재미난 이벤트로 외진 지역 책방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다만, 책방을 운영하며 ‘믿기 힘들 정도로 이상한 손님들´을 다룬 부분에서는 저자가 겪었을 어려움이 절절하게 다가오더군요. ´앞으로의 책방 독본´(하루)은 책방 컨설턴트로 유명한 우치누마 신타로 누마북스 대표가 쓴 책입니다. 지난해 4월 서울의 특이한 서점과 출판사·북카페를 찾아다닌 뒤 쓴 책을 출간했을 때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국 책방의 강점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재미’를 짚어낸 그의 식견에 무릎을 치기도 했습니다. 맥주와 책을 함께 파는 책방 ‘B&B’로 주목받았던 그는 여러 히트 서점을 기획했습니다. ‘실현 가능하고 지속하기 쉬운 앞으로의 책방’이라는 부제답게 책방을 오래, 그리고 잘 운영할 방안을 제안합니다. 두 저자는 작은 책방이 앞으로는 책만 팔아서 돈을 벌 수 없으며, 그래서 책방 주인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놓습니다. ‘나도 책방이나 해볼까?’ 식으로 느슨하게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책을 읽고 나서 버킷리스트에서 슬그머니 ‘책방주인´이라는 꿈을 지우긴 했습니다만. gjkim@seoul.co.kr
  • 日지식재산권 활용 신작 출시…넥슨,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日지식재산권 활용 신작 출시…넥슨,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넥슨이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고질라 디펜스 포스’ 를 글로벌 출시한 데 이어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7월 18일 일본 흥행작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일본 도호주식회사와 ‘고질라’ 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첫 모바일 게임이다. 1954년부터 최근까지 총 29편과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종의 역대 고질라와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디펜스 장르의 방치형 기지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요코 다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앞서 일본에서 출시됐을 때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단숨에 석권하고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을 기록했다. 넥슨은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은 일본 애니메이션 ‘리비전스’의 모바일 게임 버전인 ‘리비전스 넥스트스테이지’, 일본 고에이테크모게임스와 라이선스 활용 계약을 체결하고 넥슨 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진·삼국무쌍8 모바일’(가제) 등 일본 IP 활용 신작을 준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오이 유우♥야마사토 료타, 2달 만에 결혼 ‘임신설 입 열었다’

    아오이 유우♥야마사토 료타, 2달 만에 결혼 ‘임신설 입 열었다’

    일본 유명 연예인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한 아오이 유우가 임신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5일 오리콘 뉴스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야마사토 료타와 아오이 유우의 양측 소속사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4월경 교제를 시작, 불과 2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이른 이유가 아오이 유우의 임신 때문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야마사토 료타가 속한 요시모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측은 “난카이 캔디즈의 야마사토 료타와 아오이 유우가 혼인신고를 했다”며 “아오이 유우는 현재 임신하지 않은 상태”라고 혼전 임신설을 일축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의 유명 개그맨이다. 10개가 넘는 고정 출연을 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출연하는 니혼TV 계열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개그 콤비로 활약 중인 야마자키 시즈요가 아오이 유우와의 오작교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오이 유우를 사로잡은 8살 연상 야마사토 료타의 매력은 ‘성실함’일 것이라는게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이성관계에서의 성실함이 돋보인다는 것. 화려한 여성 편력의 소유자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그런 모습이 아오이 유우에게 근면하고 성실히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필두로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이름없는 새’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순한 미모와 독보적 매력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설 오빠 김겸 ‘영재발굴단’ 출연 “언어이해능력 측정불가”

    김설 오빠 김겸 ‘영재발굴단’ 출연 “언어이해능력 측정불가”

    아역배우 김설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김설 양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똑똑한 사람을 제보하기 위해서였다. 그 주인공은 김설 양의 오빠 12살 김겸 군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서를 읽다가 제작진을 맞이한 김겸 군은 책 속에 나오는 수학 수수께끼를 통해 첫 만남부터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4☓5=12, 4☓6=13, 그렇다면 4☓7의 답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제작진은 자신 없이 ‘28’?이라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이에 김겸 군은 이 문제는 일반적 10진법이 아닌, 다른 진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완벽한 풀이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산책 중 네잎클로버를 찾다 꽃잎의 수에서도 피보나치 수열을 생각해내는가 하면, 친구들과도 연산실력을 겨루는 수학 보드 게임을 즐기는 등 생활 속에서도 수학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수학이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말하는 김겸 군은 4살 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 문제를 놀이로 풀 정도로 하나를 가르쳐주면 스스로 열을 깨치는 아이였다. 수학이 좋아 공부하다 보니 현재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특히 많은 수포자들을 양산한 미적분까지 완벽하게 통달했다. 까다로운 문제로 실력을 검증한 제작진. 완벽한 개념이해와 논리력으로 문제를 풀고 설명까지 마친 김겸 군 모습에 전문가는 감탄하며 ‘뛰어난 수학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가졌다. 문제를 즐기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수학 천재들을 만나온 제작진을 더 놀라게 했던 김겸 군 재능은 바로 자신이 이해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 소설을 쓴다는 사실이다. 무리수가 유리수와 함께 ‘수’로 인정받게 된 수학 발전의 역사를 1차 세계대전에 대입해 만든 이야기 ‘수학 대전’. 김겸 군의 수학 소설은 서울대 수학과 석박사들도 감탄할 정도라고 한다. ’역사적 사실과 수학 논리력은 물론, 창의력과 통찰력까지 겸비한 인재’라고 평가했는데, 김겸 군 재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종합적인 지능 검사 결과에서 언어이해능력이 155. 상위 99.9% 이상으로 측정불가 수준이라 나왔다. 한편, SBS ‘영재발굴단’은 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오이 유우 남편 누구? 8살 연상+키 178cm+개그맨 ‘야마사토 료타’

    아오이 유우 남편 누구? 8살 연상+키 178cm+개그맨 ‘야마사토 료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한다. 5일 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33)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가 5일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초고속 결혼’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약 2달 만에 초고속 결혼 소식을 전한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플라걸’(フラガール)에서의 공동 출연을 계기로 연애 관계로 발전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1977년 4월 14일 치바현 출신이다. 관서 대학을 졸업했다. NSC오사카 학교의 22기생이다. 야마짱으로 불린다. 지난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라 ‘남해 캔디즈’를 결성했다. 2004년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상향 만담 대상’ 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주로 NHK종합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 TBS 라디오 ‘수요 JUNK리 료타의 척박한 논의’ 등에 출연했다. 취미는 칵테일 만들기, 재즈바에서 세션이다. 아오이 유우는 1985년 8월 17일에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지난 99년 뮤지컬 ‘애니’로 데뷔했다. 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영화에 첫 출연했다. 2006년 ‘훌라 걸스’에서는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주요 출연작은 영화 ‘하나와 앨리스’다. 특기는 클래식 발레, 탭 댄스, 피아노 연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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