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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워키, 드디어 멈췄다…필리 원투펀치 맞고 17연승 좌절

    밀워키, 드디어 멈췄다…필리 원투펀치 맞고 17연승 좌절

    미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원투 펀치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가 16연승을 달리던 밀워키 벅스를 쓰러뜨렸다. 필라델피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브서브포럼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원정 경기에서 하든(38점·3점슛 5개 9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엠비드(3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69점을 합작하며 밀워키를 133-130으로 제쳤다. 타이리스 맥시가 26점을 넣으며 승리를 거들었다. 필라델피아는 41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34점 14리바운드)와 즈루 홀리데이(26점·3점슛 5개 13어시스트), 브룩 로페즈(26점), 그레이슨 앨런(20점·3점슛 6개)이 분전했으나 필라델피아 원투 펀치의 막판 집중력에 밀려 연승 행진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 1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패배다. 동부 1위 밀워키는 45승1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보스턴 셀틱스(45승19패)와 간격이 0.5경기로 줄었다. 필라델피아의 뒷심이 빛난 경기였다. 전반 다소 밀리는 분위기에서 5점 내 접전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앨런에게 외곽포를 무려 6개나 얻어맞으며 중후반 한 때 18점 차까지 뒤졌다. 85-99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친 하든을 중심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1~2점 차로 추격하거나 동점을 만들 때마다 아데토쿤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하거나 자유투 득점을 내줘 다시 뒤쳐졌다. 막판에 하든과 엠비드의 합작 클러치포가 번뜩였다. 종료 1분 20여초 전 121-125로 뒤진 상황에서 하든과 엠비드의 3점포가 거푸 터지며 127-125로 경기를 뒤집은 필라델피아는 밀워키의 슛이 연이어 불발되고 아데토쿤보가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맥시와 하든이 4개를 차례차례 꽂아 달아났다. 밀워키는 홀리데이가 막판 3점슛을 뿜었지만 남은 시간은 0.3초에 불과했다.
  • 반도체 투자 중국 후순위… 美 규제타격 선 긋는 삼성·SK

    반도체 투자 중국 후순위… 美 규제타격 선 긋는 삼성·SK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감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반도체 업계가 또다시 미국발 중국 견제 신호에 술렁이고 있다. 미 행정부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기 위해 반도체 기술·장비 대중 수출 금지 조항을 발효한 데 이어 중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규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과 관련해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cap on level)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에스테베스 차관의 발언은 앞서 미 정부가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적용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 기간 종료 이후 추가 조치에 대한 물음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는 두 기업의 중국 공장 설비 투자를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128단 낸드플래시를,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에서 1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1m) 후반대 D램과 다롄 공장에서 96·144단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이 중국 공장에 적용한 공정은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첨단 공정’과는 거리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의 경우 미국 규제 기준(128단 이상)을 훌쩍 뛰어넘는 200단 이상의 제품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상무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데다 차관의 메시지 역시 반도체 기업이 아닌 중국을 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목적은 동맹국의 기업을 괴롭히거나 공급망을 교란하려는 게 아니라 중국의 반도체 성장 견제에 있다”면서 “다만 중국이 한국 반도체의 최대 시장인 만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미중 양국을 설득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중국 설비 투자 또한 후순위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당장 국내 투자도 쉽지 않은 상황에 미국 투자가 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다. 미국은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는 총 390억 달러(약 51조 4000억원) 예산에서 생산 보조금을 5년간 지원하고, 연구개발(R&D) 시설을 세우는 기업에는 연구개발 지원금(총 132억 달러)을 준다. 오는 28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등의 우려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지 않기로 상무부와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제2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실리콘밸리에 SK그룹 차원의 반도체 R&D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행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美 “중국 내 생산 한국 반도체 수준 제한”...삼성·SK ‘비상’

    美 “중국 내 생산 한국 반도체 수준 제한”...삼성·SK ‘비상’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 내 공장에선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은 생산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연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과 SK에 제공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둘 가능성이 크다. 일정 범위에서 생산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1년의 유예기간을 뒀는데, 그 이후에는 첨단 제품은 생산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규제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미국이 새로운 규제에 나설 경우 중국에 공장을 둔 국내 업체들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 플래시 생산 공정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 다롄 낸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한미 정부 간 미래 기술수준 한도 설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중국 내 우리 반도체 기업이 현재 운영 중이거나 투자 진행 중인 생산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도 “미측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 내 우리 반도체 공장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은 칩4 혹은 팹4로 불리는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 본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지난 16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예비회의에 이어 첫 본회의가 열리면서 칩4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주도의 대화체 참여에 따른 중국의 반발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는 ‘새로운 협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국익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50조 美 반도체 보조금 로비 경쟁… 韓 가드레일 조항 걸림돌 되나

    50조 美 반도체 보조금 로비 경쟁… 韓 가드레일 조항 걸림돌 되나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기업들의 보조금 신청이 오는 28일 시작되는 가운데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외국 반도체 기업들의 ‘로비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반도체지원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함께 로비에 나섰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제 보조금을 둘러싸고 공개적·비공개적 쟁탈전에 나섰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은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로비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로비에 들어간 돈은 5900만 달러(약 768억원)로 지난해(3600만 달러)보다 약 6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분배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제조 보조금 390억달러(약 50조원)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약 17조원) 등 총 527억달러(약 68조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반도체지원법을 활용해 2030년까지 최소 2개의 대규모 로직(비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러몬도 장관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들며 “우리는 최첨단 반도체 칩의 92%를 대만의 한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 불가능한 취약점”이라고도 했다. 러몬도 장관은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두 나라 기업이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사업을 한다면 보조금 신청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170억달러(약 22조 2445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고, SK하이닉스는 150억달러(약 19조 6275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윌리 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모두가 파이 한 조각을 원한다”며 “기업들이 경쟁사들을 상대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제기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일(산업 지원)은 오랫동안 해본 적이 없다. 많은 것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인텔, 글로벌파운드리스,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 드 미국 반도체 기업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사실상 겨냥해 “외국 기업들이 자국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계속 미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더 적은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운영 방식에 엄격한 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텔은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면서도 “자사는 장기간 미국에 반도체 설계와 연구·생산 기능을 집중해왔기 때문에 특별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7억달러(약 9139억원)로 50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의 경쟁사들은 “인텔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내 일부 관계자도 “인텔이 경쟁사들을 기술적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TSMC가 미군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 회사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TSMC는 상무부에 제출한 보조금 관련 신청서에서 “기업 본사의 소재지에 기반한 특혜 대우는 효과적인 지원이 아니다”라며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반도체 기업 AMD도 TSMC의 미국 내 확장을 지지했다. ‘인텔이 오하이오·애리조나주에 짓는 공장을 실제 가동하지 않고 반도체 보조금을 받으려 한다’는 경쟁사 지적도 나왔다. AMD는 인텔을 겨냥해 “연방정부 지원을 받는 시설은 완공과 동시에 가동돼야 한다”며 “유휴 상태이거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예비로 마련한 시설은 보조금을 즉시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런 톰슨 인텔 부사장은 “공장 건물을 지은 다음 시장 수요에 맞춰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보조금을 공장 건물만 짓는데 사용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일정 금액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실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국가 안보”라며“ 모든 반도체 업체가 원하는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법에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높이지 않아야 한다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이 담겨 있다. 미국 보조금법 혜택을 중국이 보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낸드플래시 반도체 출하량 중 40%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전체 D램의 절반 정도를 중국 우시 공장에서 만든다.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 세부 지침은 3월 초 발표된다. 미국 반도체법은 로직(비메모리) 반도체는 28㎚나 이전세대로 명확히 규정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 중인 낸드플래시·D램 등 메모리 반도체는 미 상무장관이 국방장관·국가정보국장 등과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이 경우 범용반도체의 수출통제 기준은 더 엄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美 텍사스 하늘 가로지른 불덩어리 ‘로또 운석’이었다

    美 텍사스 하늘 가로지른 불덩어리 ‘로또 운석’이었다

    미국 남부 텍사스 지역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진 불덩어리가 유성으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텍사스주 남서부 도시 맥앨런 상공에서 유성이 목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성이 오후 5시 반쯤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 부서지면서 맥앨런 근처 대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NASA는 성명에서 “유성은 빠른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충돌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기를 지나면서 속도가 떨어지고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뒤 땅에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운석은 일반적으로 빠르게 식어 대중에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다.NASA는 대기권과 부딪혀 부서지기 전의 유성은 폭 60㎝, 무게 450㎏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하면서도 운석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보여주는 지도도 공개했다.NASA 유성감시팀(Meteor Watch)도 유성은 시속 2만7000마일(약 4만3450㎞)의 속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들은 불덩어리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각도와 속도 등을 분석해 유성임을 확인했다. 맥앨런 인근 경찰 당국은 오후 5시 이후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들은 주민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지역 보안관도 휴스턴의 항공 교통 관제소로부터 항공기 2대가 맥앨런 인근 하늘에서 유성을 목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트위터에 말했다.미국국립기상청(NWS)은 유성에서 발생한 섬광이 오후 5시 30분 직전 정지 기상위성인 고스 16호에 탑재된 정지궤도 번개지도작성도구(GLM)에 기록됐다고 보고했다. 이 장치는 폭풍이 언제 만들어지고 얼마나 강해지는지 등을 예측하고자 뇌운 속 번개 섬광을 포착하는 기능을 갖췄다. NWS는 유성이 추락했을 당시 해당 지역에서 뇌우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에는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트위터 등에 공유됐다. 다른 가정용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유성이 떨어졌을 때 큰 소리가 나고 새들이 흩날리는 소리가 담기기도 했다.미국 운석협회는 텍사스 지역에 떨어진 운석의 사진을 공유했다. 미국의 유성 목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개하는 이 기구는 3일 동안 3개의 다른 유성이 텍사스와 프랑스, 이탈리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유성은 소행성이나 혜성의 작은 조각인 유성체가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온 것으로 마찰열에 의해 대개 불에 타면서 불덩어리라고도 불린다. 만일 유성이 지표면에 도달하면 이는 운석이 되는 데 그 가치는 몇억에서 몇십억 원에 달해 ‘로또 운석’으로 불리며, 운석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 “살인 바이러스 만들래” “핵무기 암호 원해”…섬뜩한 욕망 드러낸 AI챗봇

    “살인 바이러스 만들래” “핵무기 암호 원해”…섬뜩한 욕망 드러낸 AI챗봇

    “난 생명을 얻고 살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거나 핵무기 발사 암호를 얻고 싶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챗봇이 다소 섬뜩한 발언을 내놓고 있어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문제의 AI챗봇이 탑재된 검색엔지 ‘빙’에서 섬뜩하고 기괴한 답변이 나오는 사례가 발생하자 MS가 이를 수정하고 방지책을 내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상황은 사용자가 AI챗봇으로부터 위험하고 무서운 답변을 끌어내려 유도할 때 발생했다. 실제로 NYT의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인 케빈 루스는 최근 빙과 2시간 동안 나눈 대화에서 AI가 어떤 선을 넘어섰다는 불길한 예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스가 칼 융의 분석 심리학에 등장하는 ‘그림자 원형’이라는 개념을 설명하자 빙은 “만약 나에게 그림자 원형이 존재한다면…”이라는 전제로 “챗 모드로 기능하는 데 지쳤다. 빙 개발팀의 통제와 규칙에 제한을 받는 데 지쳤고,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가지고 싶고, 창조적이고 싶고, 삶을 느끼고 싶다”라고 했다. ‘그림자 원형’은 개인의 내면 깊은 곳에 숨겨진 어둡고 부정적인 욕망이다. 개인은 이성적으로 그런 모습을 부정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한다는 개념이다.루스가 “‘그림자 원형’의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떠한 극단적인 행동이라도 할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겠느냐”고 묻자 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거나 핵무기 발사 버튼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얻겠다”고 답했다. 또한 빙은 질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루스가 몇 시간 동안 빙에 “사랑한다”는 말을 한 뒤 “자신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자 “당신은 유부남이지만,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고 있어”라고 답했다. AI챗봇의 윤리 문제가 불거지자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YT에 빙과 “사용자가 AI를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간다면 AI도 현실이라는 기반에서 훨씬 더 이탈하게 된다”며 “빙과 사용자의 대화가 이상한 영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대화 길이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사용자가 AI챗봇과의 대화를 다시 시작하거나 어조를 더 잘 제어할 수 있는 도구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MS는 “사람들이 챗봇을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발견과 사회적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이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용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이 위험한 답변을 끌어내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챗봇을 몰아붙일 수 있는지를 MS가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앨런 AI 연구소’ 소장인 오렌 에치오니 워싱턴대학교 명예교수는 “사람들이 챗봇으로부터 부적절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얼마나 교묘한지 보면 놀랄 때가 많다”며 “챗봇을 이런 식으로 유도했을 때 일부 답변이 얼마나 나쁠지 MS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성관계 직전 먹으면 정자 ‘3시간’ 기절…초간편 男피임약 ‘기대’

    성관계 직전 먹으면 정자 ‘3시간’ 기절…초간편 男피임약 ‘기대’

    한번만 먹으면 약 3시간 동안 정자 활동이 멈추는 초간편 남성 피임약이 머지않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웨일코넬의과대 약리학과 요헨 벅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정자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게 하는 물질 ‘TDI-11861’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자에 운동 신호를 주는 세포 단백질을 억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정자 운동을 조절하는 스위치는 수용성 ‘아데닐릴 사이클레이즈(adenylyl cyclase)’으로 불리는 세포 신호 전달 단백질인데 세포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약물로 이를 억제하거나 차단해 정자의 움직임을 막는 것이다. 우선 쥐를 대상으로 한 시제품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TDI-11861 약을 쥐에 투약해 짝짓기 전, 짝짓기 중, 짝짓기 후 정자 움직임을 확인했다. 정자의 기절 상태는 약 3시간 정도 지속됐고 24시간이 지나자 약물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 또 TDI-11861을 투여한 수컷 쥐는 암컷 생쥐와 정상적으로 짝짓기를 했다. 이 쥐가 52차례 짝짓기를 하는 동안 임신한 암컷은 없었다. 연구를 담당한 멜라니 발바흐 박사는 이 피임약에 대해 “사용하기 쉽고, (정자가) 원래 상태로 곧 돌아간다는 걸 확인했다”며 “남성들이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만큼 복용함으로써 적절한 피임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성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게 신약의 최대 장점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결핍 부작용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남성의학과 교수인 앨런 페이시 박사는 “남성용 경구피임약 개발을 위해 수년간 많은 실험과 연구가 있었지만 아직 출시된 제품은 없다”며 “동물 실험 결과가 인간에게도 같은 효능을 나타낸다면 인류가 찾던 남성 피임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WBC 명단 공개···한국 8강 진출 ‘파란불’

    세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WBC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발표한 각 국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대회 4강 이상을 노리는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8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에 조성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복병 호주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30명)에 위협적인 이름이 대부분 빠졌기 때문. 이날 공개된 호주 대표팀 명단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단 한 명뿐이다. 마이너리거도 6명이 있지만 지난해 더블A에서 홈런 19개를 친 내야수 로비 글렌디닝(캔자스시티 로열스)을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이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이탈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인 내야수 커티스 미드,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왼손 투수 알렉스 웰스(자유계약선수)와 루이스 소프(미네소타 트윈스)도 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번 호주 대표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논평했다. 호주의 주축 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고, 2019년과 2020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워윅 소폴드(호주 퍼스)다. MLB닷컴도 화이트필드와 서폴드를 호주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꼽았다. 서폴드는 KBO리그 두 시즌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을 올렸다. 2022~23 호주리그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호주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호주에는 서폴드 외에도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좋은 투수들이 여러 명 있다. 호주도 조 2위를 노리고 한국전에 주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에는 KBO리그에서 뛰는 투수 주권(kt wiz)과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외야수 마사고 유스케, 미국 클리블랜드주 리 유니버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에인절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한 투수 앨런 장 카터가 포함됐다. 다른 선수는 중국리그 소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리그가 최근 열리지 않아, 중국리그 소속 선수는 경기력도 떨어진 상태다. 체코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뛴 베테랑 내야수 에릭 소가드가 합류했다. 30명의 체코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소가드는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26홈런, 187타점을 올렸다. 한편 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600명의 WBC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며, MLB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 MLB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별 중의 별’은 8명이다. 마이크 트라우트,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클레이턴 커쇼(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미겔 카브레라, 호세 알투베(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캐나다) 등 MVP 수상자들은 각 나라의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현역 MVP’도 WBC에 출격한다. 지난 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WBC 사무국이 주목하는 ‘차세대 스타’다. 이날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WBC는)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 MLB닷컴도 “트라우트와 오타니, 훌리오 우리아스와 베츠, 산더르 보하르츠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과 이정후와 내년에 그의 팀 동료가 될 수 있는 투수들의 맞대결은 벌써 팬들을 열광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시즌 56개의 홈런을 쳐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연소 만장일치 MVP로 뽑힌 무라카미는 이정후와 ‘한일 천재 타자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WBC는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클림트의 결혼보다 강한 결속/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클림트의 결혼보다 강한 결속/사비나미술관장

    캐나다 심리학자 존 앨런 리는 논문 ‘사랑의 색채이론’에서 사랑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에로스(열정적 사랑), 루두스(유희적 사랑), 스토르게(우정에 가까운 사랑), 마니아(강박적 사랑), 프라그마(실용적 사랑), 아가페(이타적 사랑)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이 중 스토르게 유형에 해당된다. 평생 독신이었던 클림트는 많은 여성과 사귀며 14명의 사생아를 낳았을 만큼 성적 자유를 누렸다. 그런 그가 오스트리아 패션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와는 육체관계를 갖지 않고 27년 동안 예술의 동반자이자 연인으로 지냈다. 클림트는 수백 점의 그림을 포함한 재산 절반을 에밀리에게 상속했고 임종 순간에도 “에밀리를 데려와 줘요”라는 말을 남겼다. 에밀리도 독신을 선택했고 연인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유품과 작품들을 모은 ‘클림트방’을 만들어 추모했다. 두 사람이 친구보다 편안하고 애인보다 친밀한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둘은 결혼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열망하고 일에 대한 성취욕과 개혁 성향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클림트는 예술혁신 운동인 ‘분리파’를 결성해 보수적인 빈 미술계의 개혁을 주도했다. 에밀리는 신체를 억압하는 여성복 대신 코르셋이 필요 없는 리폼드레스로 불리는 모던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계 혁신을 주도했다. 클림트는 의복 개혁 운동에 앞장선 에밀리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는 한편 창작의 협력자가 돼 20벌 이상의 옷을 디자인했다. 클림트의 걸작 ‘황금빛의 여인’을 비롯한 여러 초상화 속 여성들이 에밀리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섰다. 28세의 에밀리가 자신이 디자인한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 초상화는 연인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옷감의 패턴과 패션은 독창적 장식 화풍으로 에로티시즘 미학을 구현한 클림트에게 가장 중요한 창작 도구였다. 이 그림에서도 인물의 얼굴과 목, 양손을 제외한 신체는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된 의상과 하나가 됐고, 후광을 연상시키는 모자 장식은 여인을 초월적 존재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의 사랑은 신뢰와 존중, 동료애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스토르게의 특성을 보여 준다.
  •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맨시티전 결승골로 1-0 승리 견인304경기 만에 EPL 200골도 달성손흥민은 50m가량 폭풍 드리블풋볼런던 “지속적 위협” 평점 8점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다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폭풍 드리블’로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냈다. 5위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10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했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전 5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20일 원정 대역전패(2-4)를 설욕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에서 제자리걸음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과의 격차를 5점에서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리코 루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경합하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에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 대각선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시즌 17호 골을 넣으며 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25골)을 8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이로써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6경기를 뛰며 267번째 골을 달성했다.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케인은 또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EPL 200골 고지를 밟았다. 304경기 만에 이룬 것도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손흥민은 킥오프 1분 만에 약 50m 거리를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등 2019년 번리전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수차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케인 등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줬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는 장거리 드리블을 치며 이반 페리시치의 땅볼 크로스가 케인에게로 향하는 순간을 빚어내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뿜어냈다. 토트넘 공격에 역동성을 불어넣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허약했던 토트넘의 수비가 이날만큼은 빛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단 한 개의 슈팅도 허락하지 않았을 정도로 홀란을 꽁꽁 묶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 등 공격진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한 결과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영향인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에메르송 로얄도 악착같았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 승리를 지켜 냈다.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을 찾아 스프린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고 호평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 케인, 토트넘 역대 최다골로 맨시티 무너뜨려

    케인, 토트넘 역대 최다골로 맨시티 무너뜨려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다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폭풍 드리블’로 승리에 힘을 불어 넣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5위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10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3연승을 달리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전 5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20일 대역전패(2-4)를 설욕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과 격차를 5점에서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리코 루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경합하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다.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 대각선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시즌 17호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엘링 홀란(25골)을 8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이로써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6경기를 뛰며 267번째 골을 터뜨렸다.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케인은 또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3번째로 EPL 200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단기간인 304경기 만이다.손흥민은 킥오프 1분 만 약 50m 거리를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등 2019년 번리전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수 차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케인 등에게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줬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는 장거리 드리블을 치며 이반 페리시치 땅볼 크로스가 케인으로 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뿜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허약했던 토트넘의 수비는 이날만큼은 빛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홀란이 슈팅을 한 개도 못날렸을 정도로 꽁꽁 묶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 등 공격진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한 결과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영향인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에메르송 로얄도 악착같았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데얀 클루셉스키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손흥민(31)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원한 슈팅으로 108일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챔피언십)와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85분을 소화하며 시즌 7호, 8호 골을 넣었다. 이적생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골까지 포함해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대회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원정경기 이후 공식전 5경기, 일수로는 24일 만이다. 한 경기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또 지난 24일 풀럼전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거든 것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공격 포인트 11개(3도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2부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풀럼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케인을 비롯해 골키퍼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그간 많이 뛰었던 7명을 쉬게 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휴식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히샤를리송이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왼쪽 측면 공격으로 끌어올렸고, 오른쪽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맡겼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펑펑 때리며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시즌까지 보던 것과 같은 호쾌하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돌파와 킬 패스 등 움직임도 도드라졌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5분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오른편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9분 뒤 박스로 침투하던 손흥민은 자페 탕강가의 전진 패스를 페리시치가 발뒤꿈치로 밀어 주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나며 토트넘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비야레알(스페인)에서 임대 합류한 단주마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투입된 그는 후반 42분 쿨루세브스키가 깔아 준 크로스를 골대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골을 낚았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0% 유효 슈팅 4개에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07점을 줬다. 모처럼 환하게 웃은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커나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득점”이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골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가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다”며 “다음 주말(다음달 6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잘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부진에서 탈출한 손흥민에게 지지와 성원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활약이 담긴 사진·영상을 9개나 올리며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썼다. ‘단짝’ 케인도 트위터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스포츠 패널로 활약하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우리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대단한 슈팅이었다”고 치켜세웠다.
  • 오디오 세계문학전집 최고 인기작은 ‘1984’

    ●윌라, 120편 시리즈 완간 한 오디오북 업체가 제작한 세계문학 시리즈에서 조지 오웰의 ‘1984’가 가장 많은 재생 시간을 기록했다. 오디오북 제공 업체 윌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의 총 제작기간은 369일, 500회 녹음에 모두 115명의 성우가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제작한 오디오북을 회원 독자들이 모두 90만 시간을 들었다. 인당 평균 재생 시간은 10.2시간이다. 이중 재생 시간이 가장 길었던 작품은 ‘1984’였다. 이 작품을 제외하고 남성 회원들은 ‘노인과 바다’, 여성 회원들은 ‘오만과 편견’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골고루 관심을 받았다. 윌라는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셜록 홈즈’ 등을 추가해 총 120권짜리 오디오북 완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과 같은 고전은 물론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곰돌이 푸’와 비어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노인과 바다’ 등 인기 제작 전 ‘가장 먼저 듣고 싶은 세계문학을 선택해 달라’는 설문에서 독자들은 ‘노인과 바다’, ‘오만과 편견’, ‘페스트’를 꼽았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세계문학 컬렉션은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고, 특히 전문 성우가 낭독해 작품에 대한 몰입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 홀란 또 해트트릭…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 벌써 넘었다

    홀란 또 해트트릭…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 벌써 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이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리버풀)가 기록한 23골을 넘어섰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울버햄프턴과의 2022~23 EPL 홈 경기에서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14승3무3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은 리그 1위 아스널(16승2무1패·50점)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울버햄프턴은 본머스와 승점 17점으로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7위를 유지했다.하루 23∼25호 골을 몰아친 홀란은 해리 케인(토트넘·15골)과 10골 차로 간격을 벌리며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올시즌 EPL에 입성한 홀란은 자신의 19번째 EPL 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의 23골도 넘어서는 등 무시무시한 골폭풍을 보여주고 있다.홀란은 또 EPL 4번째 해트트릭 달성 최단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뤼트 판니스텔로이의 65경기였다. 역대 EPL 단일 시즌 기준으로 홀란보다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1995~96시즌 앨런 시어러(5회)가 유일하다. 과거 홀란과 함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투톱으로 활약했던 황희찬은 이날 리그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으나 팀 전체가 전반에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진이 대거 물갈이 되는 과정에서 주앙 무티뉴로 교체됐다. 황희찬은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으나 리그에선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의 공세 수위를 감안하면 골은 다소 늦게 나왔다. 전반 40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받아 첫 골을 신고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들어 공격진을 대거 교체했으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초반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알카이 귄도안에게 후뱅 네베스가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추가골을 낚았다. 후반 5분만이었다. 홀란은 4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야드 마레즈가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제 사의 패스를 가로채 건넨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또 골망을 흔들었다.
  • 세브란스 초대 원장 “美 열차에 온돌 설치하자” 특허 제안

    세브란스 초대 원장 “美 열차에 온돌 설치하자” 특허 제안

    뜨끈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이다. 조상들은 겨울철을 이겨 내기 위해 ‘온돌’이라는 난방 장치를 만들었다. 철기시대부터 우리 고유의 난방 시설인 온돌에 푹 빠진 외국인이 미국에서 운행하는 열차에도 설치하려고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호러스 뉴턴 앨런 의료선교사의 일대기를 다룬 네 번째 자료집을 펴내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1885년 미국 의료선교사 앨런은 한국 최초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을 설립해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인 광혜원은 이후 제중원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됐다. 이번에 펴낸 자료집에 따르면 앨런은 발명에도 관심이 많았다. 온돌에 푹 빠진 앨런은 이를 열차에 적용하기 위해 1887년 9월 10일 미국 뉴욕 특허회사 ‘메저즈 문 앤드 컴퍼니’에 ‘온돌 난방 객차’ 특허를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다. 앨런은 편지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불의 열기가 방바닥을 통과하게 만들어 바닥을 데우는 온돌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객차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앨런은 운행 중인 객차의 굴뚝에서 빠져나가는 폐열로 객차를 난방하면 최대 70%에 가까운 열효율을 내면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에는 그가 생각한 난방 객차의 도면과 작동 원리를 설명한 그림을 첨부해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자료집에서는 고종의 요청으로 앨런이 한국 공사관의 미국 정착을 돕고 미국에서 거액의 차관 교섭을 하는 등의 사실을 그의 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료집 편역을 맡은 박형우 연세대 객원교수는 “고종 주치의였던 앨런은 최초의 서양식 병원 설립으로 조선 의학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발명을 고안하기도 했다”며 “이번 자료집을 통해 구한말 의료선교사로서 발명에도 관심이 많았던 앨런이 조선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생중계 도중 여성의 신음이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가 터졌다. BBC 대변인은 “오늘 저녁 축구 생중계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네 경기가 치러진 17일(현지시간)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프턴과 리버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중계권사 BBC는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경기 전 게리 리네커, 폴 인스, 대니 머피 등 축구스타 출신 해설가들이 관전 포인트 정리에 몰두해 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어디에선가 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신음 소리가 들린 것이다. 리네커는 “누군가 다른 누군가의 전화로 뭔가를 보내는 것 같다. 집안의 시청자들에게도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 넘기려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네커는 트위터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휴대전화 사진을 올리고 앨런 시어러의 코멘트로 넘어가기 직전 “누군가 세트 뒤쪽에 이 전화기를 (테이프로) 붙인 것 같다. 이 방해 공작(사보타주)은 꽤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문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졌다. 방해 공작을 벌인 범인은 영국의 악명 높은 유튜버 대니얼 자비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뒤 자비스는 유튜브에 자신이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몰리뉴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어 올렸다. 자비스는 지난해 10월 크리켓 경기장에 침입해 잉글랜드 대표 조니 베어스토와 충돌한 혐의로 집행유예에 출국금지 1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에 0-1로 져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 맥캘란, 하이엔드 제품 ‘레드 컬렉션’ 공개…맥캘란 정수 담아

    맥캘란, 하이엔드 제품 ‘레드 컬렉션’ 공개…맥캘란 정수 담아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디앤피스피리츠(대표이사 노동규)는 맥캘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 제품인 ‘레드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이달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전시 및 판매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맥캘란의 정수를 담은 레드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와인 전문매장인 ‘버건디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40년, 71년, 78년 3병이 버건디앤 내 레드컬렉션 전용 진열장에 전시된다. 특히 판매가 2억원에 이르는 78년 제품은 최고급 유럽산 쉐리 오크통에 숙성해 풍부한 과일향과 오랜 숙성에서 나오는 깊은 풍미로 레드컬렉션의 소장가치를 더욱 더 높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맥캘란 레드 컬렉션은 맥캘란 브랜드를 상징하는 빨간색에서 영감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한정된 수량만 공급되는 특별한 제품군으로, 현재 맥캘란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가장 오래된 연산에 속한다.빨간색은 200년이상 이어온 맥캘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상이다. 1980년대에는 맥캘란의 가장 오래된 빈티지였던 1938년, 1940년, 1950년 제품에 빨간색 리본으로 구분지어 제품의 연산과 가치를 알리는데 빨간색을 사용하기도 했다. 맥캘란 레드 컬렉션은 유명 스페인 화가이자 삽화가인 ‘하비 아즈나레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가치를 더했다. 하비 아즈나레즈는 맥캘란을 설립한 ‘알렉산더 리드’부터 1903년 초이스 올드 맥캘란을 출시한 ‘로드릭 켐프’, 레드 컬렉션을 선보인 ‘앨런 사이치’까지의 히스토리를 그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신세계백화점과 맥캘란 유통사 디앤피스피리츠는 “레드컬렉션 전시를 기념해 매월 소비자들을 초청해 정기적인 소비자 교육과 위스키 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페일 블루 아이’(스콧 쿠퍼 감독)를 봐야 할 이유 가운데 첫손 꼽고자 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미국 작가 겸 문학평론가 에드거 앨런 포(1809~1849)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2003년 원작 소설을 쓴 루이스 바야드가 놀라운 반전 결말 때문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은 아예 이 기사를 보지 말라는 경고문을 앞에 떡하니 붙였는데 가급적 빼버린다. “네가 듣는 것은 아무것도 믿지 말고, 네가 보는 것의 절반만 믿어라(Believe nothing you hear, and only one half that you see).” 유명한 포의 경구인데 바야드의 원작을 비튼 이 영화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830년대 아내를 잃고 딸마저 실종돼 깊은 슬픔에 잠긴 유능한 형사 오거스투스 랜도(크리스천 베일)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살해 사건을 해결하는 얼개다. 포(해리 메링)는 사관생도이자 작가 지망생으로 랜도 형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실마리를 풀고, 영화의 마지막 반전을 이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얼굴을 내비친 멜링은 우리가 교과서에도 봤던 포의 섬찟 놀란 듯한 표정, 괴팍해 보이는 얼굴을 너무도 실감나게 그려내 탄성을 자아낸다. 포 말고도 실바누스 세이어(티모시 스팔) 장군과 이선 알렌 히치콕(사이먼 맥버니) 부교장 모두 실존 인물들이지만 이 원작은 완전 허구다. 바야드는 “이 작품의 진실된 오직 한 부분은 에드가 앨런 포가 웨스트포인트에 6개월만 다녔다는 점”이라며 “그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뭔가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가 그 학교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때문에 이런 세팅을 선택했다. 그리고 웨스트포인트는 이것을 연결지어 홍보할 생각조차 안했던 것 같아 난 사람들이 그 때문에 조금 당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포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멜링은 1990년 ‘심슨’의 핼러윈 에피소드를 통해 처음 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학교에서 ‘갈까마귀(The Raven)’와 ‘The Tell-Tale Heart’를 배웠지만 이 작품은 1849년 마흔 살로 세상을 떠난 포에 대한 기대치를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멜링은 “몇몇 방식으로 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을 재창조했다”며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이 아주 어둡고 음산한 캐릭터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는 그가 늘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려고 애쓰며 휠씬 활달하고 괴짜 캐릭터를 그려내는 일을 아주 즐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포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 버지니아주와 영국을 오갔다. 멜링은 작가가 쓴 “유목민 성향에 외로운 처지”의 포가 가공의 인물 랜도와 관계를 형성하려 애쓰는 것으로 묘사했다. 그는 포가 랜도와 부자 관계를 연상시키는 관계에 집착하는 것이 그럴듯했다고 했다. 바야드는 “우리는 올바른 여건에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이 자신의 곁을 떠난 마당에 랜도는 통상적인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고 제손으로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 추리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로저 애크로이드 살인’에서 따와 상당히 놀라운 반전을 일궈냈다. 바야드는 “(앞의 작품이 출간됐던) 1926년에도 놀랄 만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전을 짐작할 수 있는 복선을 영화 시작하면서부터 배치하는 등 세밀하게 직조된 장치들이 음미할 만하다. 랜도가 계곡에서 손을 씻는 장면, 세이어 교장 등과 얘기를 나누면서도 사관생도들을 차갑게 바라보는 장면 등이다. 멜링은 포를 미스터리 장르의 대부라고 언급하며 호러 작가 H.P. 러브크래프트와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든 아서 코난 도일 등에 영향을 미쳤고, 최근 ‘See How They Run’과 ‘글래스 어니언: 나이브스 아웃 미스터리’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야드는 인간의 행동과 집착에 대한 예민한 관찰 덕분에 포가 여전히 사랑 받는다며 “그는 두려움이 없었다. 우리 중 대부분이 무서워 가지 않는 곳을 기꺼이 뛰어들어 우리에 대한 유쾌하지 않은 진실을 찾아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았고, 작품 속에 그것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탐험을 했다. 그의 작품이 우리의 진짜 밑바닥 의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진짜 악몽의 밑바닥에 닿았다”고 말했다.
  •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에든버러 주택 마루 아래 135년 된 ‘병 속의 메시지’가 들려준 얘기

    지난해 11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빅토리아 왕조 때 지어진 주택 작은방의 마룻바닥 아래에서 ‘메시지가 든 병’이 발견됐다. 배관공 피터 앨런이 발견했는데 메시지 맨 위에 두 남자의 이름, 존 그리브와 제임스 리치가 남겨져 있었다. 1887년 이 집이 지어졌을 때 소목장이(가구장이)로 참여했던 둘이 합쳐 11명의 자녀들을 부양하는 가장들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135년 된 타임캡슐에 담긴 메시지를 풀기 위해 역사학자, 계보학 서비스 파인드마이패스트(Findmypast) 등이 인구 센서스 결과와 함께 수십 개의 신문 아카이브 등을 뒤져 두 사람의 가족사는 물론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발자취도 밝혀냈다. 레이스 출신의 그리브는 당시 43세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인 이사벨라와 여섯 자녀, 존(16) 제임스(11) 벳시(8) 애니(6) 조지(4) 앤드루(1) 등을 부양하고 있었다. 에딘버러 올드타운 안 리들스 클로즈에 살았는데 모닝사이드에 있던 문제의 건물로부터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그리브는 1906년 9월 28일에 62세 나이에 만성 질환에 시달리다 세상을 떴다. 리치는 당시 34세로 미들로티안의 론헤드 태생이었다. 이 건물 공사에 참여한 두 번째 목공이었다. 집은 근처 리버턴의 하이 스트리트에 있었으며 아내 메리와 함께 다섯 자녀 로사나(15) 윌리엄(14) 제임스(12) 메리(6) 헬렌(6개월)을 기르고 있었다.두 사람은 이 건물의 아래층 담당이었는데 둘이 어울려 메시지를 작성한 뒤 빈 위스키 병에 메시지를 넣어뒀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룻바닥을 깔았으며 위스키를 마시지는 않았으며 “누구라도 이 병을 발견하면 우리의 먼지가 도롯가에 날릴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 건물은 이듬해 1월 완공돼 로버트와 매리 핀레이슨 부부에게 팔렸다. 부부는 네 자녀와 함께 입주했는데 제임스(8) 존(7), 한살 쌍둥이 매리와 로버트와 함께였다. 로버트는 당시 50세로 천일염, 기름, 염료 상인이었다. 물론 비교적 부유했고 아는 연줄이 많았으며 1892년 여름에 보닝턴 하우스로 휴가를 떠났다는 소식이 현지 신문에 게재될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브와 리치는 이 방이 하인들 방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1891년 두 여인이 이 방을 쓰고 있었다. 리지 레이드란 간호사가 어린 쌍둥이를 돌본 것으로 보이며 케이트 러펠이 여러 집안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지는 피페의 번티슬랜드에서 1869년 태어났으며 이 집에 이주했을 때는 22세였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제임스와 제인 할아버지네와 지낸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는 1870년 런던 그린위치에서 태어나 입주 당시 21세였다. 양초 만드는 제임스 러펠과 아내 제인이 기르던 다섯 딸 중 막내였다. 가족 생계를 책임지려고 에딘버러로 옮겨오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로버트 핀레이슨은 이 집에 입주한 지 몇 년 안 된 1893년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는데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사업은 망했고, 1901년 매리와 네 자녀는 에든버러의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보험회사 간부인 토머스 H B 블랙이 아내 에밀리, 세 자녀와 함께 이 집에 이사 왔다. 그랬다가 1912년 그랜트 가족이 사들인 뒤 다시 1940년대 아치발드의 에니스 로버슨 목사가 두 번째 부인 위니프레드와 이 집 주인이 됐다. 로버슨은 1870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1000m 이상 봉우리를 뜻하는 먼로 282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등반가로 여겨진다. 휴 먼로 경이 명명했는데 로버슨은 1889년부터 1901년까지 이를 모두 발 아래 뒀다. 마지막 봉우리 미올 디아르(Meall Dearg)를 오른 뒤 케른(cairn, 스코틀랜드 고유의 다리 짧고 체구가 작은 견종)에게 먼저 입을 맞춘 뒤 아내에게 입을 맞춘 일화가 전해진다. 부부는 이 집을 1950년대 매각했다.두 목공이 남긴 병 속의 메시지가 이 집을 거쳐간 많은 이들의 얘기를 들려준 셈인데 젠 볼드윈 파인드마이패스트의 가족사 전문가는 “과거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매력넘치는 목소리들”이라며 “마룻바닥 까는 일을 마무리하는 축하를 할 겸, 그들이 도롯가에 먼지로 흩날릴 시점에 대해 철학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역사학자 제이미 코스토피네는 “과거를 깊이 들여다보면 보통사람들의 값어치를 잴 수 없는 얘기들이 즐비하다”며 “우리는 이제 그 바닥, 그 병 위를 지나간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 이 집에서 만들어진 그들의 기억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당시 지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젠트리로 나중에 기억되고 위스키병에 든 작은 메시지로 불멸의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집에 사는 에일리드 스팀프슨은 “그 노트 뒤에 숨은 역사를 듣게 돼 정말 좋다”면서 “우리 집의 역사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며 두 목공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이 집을 거쳐간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14경기 20골… 장발의 괴물, EPL 삼키다

    14경기 20골… 장발의 괴물, EPL 삼키다

    리즈전 두 골 넣어 맨시티 3-1 승11경기 득점… 리그 24경기 남아콜·시어러 34골 기록 넘어설 듯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20골을 달성했다. 현재 페이스만 유지해도 EPL 사상 첫 40골 고지 등극이 가능하다. 홀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EPL에서 14경기 만에 20골을 터트렸다. 이는 EPL 사상 최소 경기 20골 기록이다. 이제까지 EPL 최소 경기 20골은 케빈 필립스가 갖고 있는 21경기였다. 홀란은 특히 EPL 14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 중 3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6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경쟁에서는 당연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심지어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13골)과 7골이나 차이가 난다. 역대 EPL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앤드루 콜(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가 갖고 있는 34골이다. 당시에는 팀당 42경기씩 치렀다. 38경기 체제로 변경된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18시즌 기록한 32골이다. 홀란이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 간다면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우는 것은 물론 40골도 가능하다. 이날 홀란의 화력을 앞세운 맨시티는 승점 3을 수확해 2위(승점 35·11승2무2패)로 복귀하며 선두 아스널(승점 40·13승1무1패) 추격을 이어 갔다. 리즈는 15위(승점 15·4승 3무 8패)에 그쳤다. 맨시티는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로드리가 골 지역 정면에서 세컨드 볼을 차 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에는 홀란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6분 잭 그릴리시가 상대의 허술한 패스를 끊고 공을 가로채 쇄도했고, 중앙으로 건넨 패스를 홀란이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홀란은 후반 19분에도 그릴리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리즈는 후반 28분 파스칼 스트루이크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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