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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 2001] (5)앨런 그린스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그를 ‘경제대통령’으로 부르는데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75).벼랑 끝에 선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11차례나 금리인하를 주도했다.지난해 금리를 인상,경기후퇴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몰렸던 연초의 ‘악몽’을 떨치려는 듯 6.5%이던 금리를 1.75%로 끌어내렸다. 그린스펀 의장은 성장보다 안정을 중요시한다.물가 불안을경제의 ‘1순위 적’으로 꼽는다. 그래서 금리인하에는 보통 인색한 편이다.그럼에도 3차례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를포함,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마다 줄곧 금리를 내렸다.미국 경기가 위태롭기도 했지만 상황에 따른 그의 정책적 유연성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그는 ‘말’을 절제하기로 유명,‘언어의 조련사’로 불린다.경기가 침체할 때도 당장 ‘좋다’,‘나쁘다’를 말하지않는다. 시장의 민감성을 잘 알아 ‘적절히 대처하겠다’는식으로 예봉을 피해간다. 9·11 테러공격 이후 경기후퇴를시인했지만 전망은 늘 낙관론에 가까웠다.90년대 장기호황을 이끈 ‘일등공신’으로서 미국 경제를 그만큼 신뢰했기때문이다. 그린스펀 의장은 1987년 이후 4차례나 의장직을 연임했다. 임기가 2004년 6월까지인데도 벌써부터 그의 퇴임을 걱정한다.능력뿐 아니라 외부압력에 굴하지 않는 그의 소신을 높이 사기 때문이다.정치적 판단에 따라 통화량 증대나 금리인하를 요구한 조지 부시 대통령및 클린턴 전 대통령의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칠순을 넘긴 1997년에 NBC 방송기자 안드레이아 미첼(53)과 12년 열애 끝에 재혼,화제를 뿌렸다.뉴욕 출신으로 한때줄리어드 음대에서 클라리넷을 공부했다. mip@
  • 새영화/ 거울가면 쓴 정체불명의 살인마 ‘비독’

    18세기 프랑스 파리에 거울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가 나타난다.난세에 민중은 영웅을 기대하게 마련인 법.불안에 떠는 시민들은 영웅 비독(제라르 드 파르디유)만이 그들을 구원해줄 유일한 희망이라 굳게 믿는다. ‘비독’(Vidocq·28일 개봉)은 18∼19세기 프랑스에서 민중의 추앙을 받았던 실존 영웅(1775∼1875)의 이름.괴도와명탐정을 오가는 등 전설적인 삶을 살며 1세기를 풍미했다. 훗날 에드가 앨런 포우,코난 도일 등 유명 추리작가에게 커다란 영감을 줬던 인물이다. ‘거울가면’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과의 추격전에서 명탐정 비독은 그만 화염 구덩이로 떨어지고만다.비독이 죽었다는 소문으로 파리 시내가 술렁거리는 와중에 그의 전기를 집필하던 젊은 기자 에틴(기욤 카네)이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캔다.하지만 에틴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오히려 관련자들은 하나둘씩 살해된다.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소재로 삼는 영화에는 이래저래 부담이 뒤따른다.일대기 자체를 지나치게 충실히 묘사해도,조금만 과도하게 각색해도 안일하거나무모하다는 혹평을 듣기십상이기 때문이다.다행히 비독이란 인물에 대한 사전정보가 별로 없는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는 그런 혹평을 들을 부담은 없다. 그러나 전혀 의외의 인물이 살인범으로 밝혀지기까지의 추적과정에는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거울가면에 비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살인범의진부한 주문과 끔찍한 살인장면만이 문득문득 영화가 스릴러물이라는 사실을 환기시켜주는 정도다. 거울가면 속으로 희생자의 기가 빨려들어가는 등 특수효과는 할리우드산 뺨치게 빼어나다.이 영화로 감독 데뷔한 피토프는 ‘비지터’‘에일리언4’‘아스테릭스’ 등의 특수효과를 맡았었다.
  • 美농업담당대사 19일 방한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에서 미국을 대표할 앨런 존슨(Allen Johnson) 미 무역대표부 농업담당 대사가 19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존슨 대사는 20일 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을 예방,내년 초 시작되는 WTO 도하개발아젠다(뉴라운드)에 대한 미국측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박지은組 아쉬운 준우승

    박지은-웬디 워드조가 현대 팀매치스골프대회(총상금 120만달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디비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박-워드조는 10일 캘리포니아주 데이너포인트 모나크비치골프장(파 70)에서 베스트볼 방식(2명 가운데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치른 대회 LPGA 디비전 결승에서 로리 케인-제니스 무디조에 4홀 남기고 5홀차로 졌다. 박-워드조는 1ㆍ2번홀을 패한 뒤 8번홀까지 계속 무승부를 기록하다 9ㆍ11번홀을 다시 내줘 4홀 차로 뒤처지면서사실상 승리를 내줬다.박-워드조는 12번홀을 따내며 안간힘을 썼지만 13ㆍ14번홀을 다시 연속 지는 바람에 주저앉았다. 미국프로골프(PGA) 디비전 결승에서는 99년 우승팀인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조가 17번홀에서 커플스의 3m 버디 퍼트에 힘입어 지난해 챔피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 1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시니어프로골프(SPGA) 디비전 우승은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 조에 돌아갔다. 각 디비전 우승팀은 1인당 10만달러씩의 상금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곽영완기자
  • ‘그린 올스타전’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와 여자프로골프(LPGA),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의 2001년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이벤트 대회인 현대 팀매치플레이골프대회가 7일 밤(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도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 골프링크스에서 3일간 펼쳐진다. 각 투어 정상급 선수 8명씩이 출전,2명씩 짝을 이뤄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만달러로 투어별로 40만달러씩이 걸려 있는 초대형 이벤트다.우승팀 상금은 20만달러씩. PGA투어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톰 레먼-더피 왈도프조를비롯,72홀 28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 주인공 마크 캘커베키아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레드 커플스와 한조를 이뤘고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스 톰스는 스티브 프레시와 한조가 됐다.또 조 듀런트가 스킵 켄덜과 조를 이뤄출전한다. LPGA에선 역시 전년도 챔피언인 줄리 잉스터와 도티 페퍼가 한조가 돼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이 켈리 로빈스와 짝을 이룬다.이밖에 한국의 박지은이 로리 케인과 웬디 워드가 재니스 무디와 조을 이뤄 정상에 도전한다.LPGA에선 박세리도 출전,워드와 짝을 이룰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SPGA에선 지난해 잭 니클로스와 조를 이뤄 우승을 일궈낸 톰 왓슨이 니클로스의 출전 포기로 앤디 노스와 짝을 이루며 이밖에 앨런 도일-다나 퀴글리조,아놀드 파머-브루스 플레이셔조,톰 카이트-개리 맥코드조가 출전한다. 대회방식은 첫날 8강전,둘째날 4강전,마지막날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팀매치플레이인 만큼 협력 플레이가 우승의 관건이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조던 화려한 ‘원맨쇼’

    [필라델피아 AP 연합]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후계자로 꼽히는 앨런 아이버슨과의 복귀 후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워싱턴 위저즈는 29일 적지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 조던(30점)과 리처드 해밀턴(28점)의 슛호조에 힘입어 아이버슨(40점)이 분전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4-87로 물리쳤다. 워싱턴은 이로써 4승10패가 됐으나 여전히 대서양지구 6위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는 7연승 뒤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7승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3년만에 복귀한 조던과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아이버슨의 자존심이 걸린 시즌 첫 맞대결.양팀의 1차전에서는 아이버슨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워싱턴이 대승을 거뒀다. 38분을 출장한 조던은 거의 풀타임을 뛴 아이버슨보다 득점에서는 16점 뒤졌으나 슛 성공률에서 약 8% 포인트 앞섰고 어시스트(7개)와 리바운드(6개),가로채기(5개) 등에서고르게 활약,팀 공헌도와 내용면에서 아이버슨을 능가했다.특히 2쿼터 후반에서 현란한 슛 기술로 14점을 연속 혼자서 득점,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 美금리 2%…40년만에 최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테러공격으로 심한 타격을 받고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연방기금(FF)금리를 0.5%포인트 내린 2.0%로 인하했다. FRB는 이와 함께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에 적용되는 재할인율도 1.5%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올들어 10번째이자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9·11 동시 테러공격 이후 세번째인 FRB의 인하조치로 올 초 연 6.5%였던연방기금금리는 10개월여 만에 4.5%포인트가 떨어져 1961년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FRB는 이날 앨런 그린스펀 의장 주재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비공개회의를 가진 후 발표한 성명에서 “고조되고 있는 불확실성과 국내외의 기업 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mip@
  • 美금리 0.5%P 또 내릴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일(현지시간) 연방기금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전망이다.FRB는 올해에만 9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연초 6.5%이던 단기금리를 지난달 2일 2.5%로 낮췄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6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실업률 등각종 경제지표가 최악으로 나타나면서 대부분 0.5%포인트인하로 예상치를 수정했다.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테러가 미친 영향을 살핀 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mip@
  • NBA/ 마이클 조던 “이름값”

    [워싱턴 AP 연합] ‘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워싱턴 위저즈가 앨런 아이버슨이 없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대파했다. 워싱턴은 4일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홈개막전에서 조던(20점 9어시스트)과 리처드 해밀턴(29점)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90-76으로 눌렀다. 특히 해밀턴은 승부처이던 3쿼터에서 15점을 올리는 등후반에만 21점을 몰아넣으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이로써워싱턴은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2년만에필라델피아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지난 시즌 개막 이후 10연승을 거두었던 필라델피아는 주포 아이버슨이 팔꿈치를 다쳐 빠지고 에릭 스노와 애런 매키마저 부상에 허덕이면서 3연패에 빠졌다.또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인 아이버슨이 결장하면서 조던과의 신구 최고 슛쟁이의 첫 격돌도 이뤄지지 못했다.
  • 한보철강 매각 “이달 중순 매듭”

    한보철강 매각작업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돼 이달 중순쯤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KAMCO) 고위관계자는 1일 한보철강 매각과관련,“다음주 중으로 국제입찰 공고를 낸 뒤 1주일 뒤 곧바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고가격을 제시한 업체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본계약을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초 부즈앨런이 실시한 컨설팅의 평가금액을 입찰공고 때 참고사항으로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 평가금액과 KAMCO가 한보철강을 인수한 가격보다 낮은금액으로는 매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3개 컨소시엄이 한보철강에 대한 예비실사를 한 만큼 이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최고입찰가격이 부즈앨런 평가금액 등보다 낮아 유찰될 경우,국내에 기업구조조정투자전문회사(CRV)를 설립해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측은 한보철강 인수가격과 컨설팅사가 제시한 평가금액과 관련,“공개될 경우 입찰참가자들의 담합 여지가 있어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인수가격은 8,9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돌아온 조던 “쑥스러워”

    [뉴욕 AP 연합] ‘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이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3년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 복귀한 조던은 31일 뉴욕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01∼0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개막전에서 19득점에 어시스트 6개,리바운드 5개의 평범한 플레이를 펼쳤고 워싱턴도 91-93으로 아쉽게 졌다. 포인트가드로 33분을 출장한 조던은 이날 몸놀림이 무거웠고슛도 난조를 보여 21개의 야투 중 7개만을 적중시켰으며,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그나마 자유투 6개 중 5개를 성공하고 가로채기 4개를 보태 망신을 면한 조던은 1쿼터에서 쉬운골밑 레이업슛을 놓치고 중거리슛이 링도 건드리지 못하는 등예전의 위용을 잃은 채 실망감을 줬다. 초반부터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워싱턴은 3쿼터까지 67-61로 앞서나가 개막전 승리의감격을 맛보는가 했지만 라트렐 스프리웰의 중거리 슛을 앞세워 추격해온 뉴욕에 재역전당한 뒤 종료 1분46초전 86-89까지 밀렸다. 조던은 3점차로 뒤진 종료 18초 전 오른쪽 3점 라인 밖에서회심의 동점 3점포를 날렸지만 볼은 링을 맞고 튀어나왔고 워싱턴은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다시 헌납,88-93으로 승패가 갈리고말았다. 한편 4쿼터에서만 13점을 폭발시킨 스프리웰은 3점슛 4개를 고비마다 성공하며 28득점,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앨런 휴스턴도 22점을 보탰다.
  • 조던의 ‘워싱턴’ 몇위할까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복귀로 농구 팬들의 이목을집중시키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31일부터 01∼02시즌에 돌입,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관심의 초점은 어느 팀이 정상에 오를 것인가와 조던이 뛰게 될 워싱턴 위저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것이냐는 점. 우선 조던의 은퇴 이후 침체일로에 있던 NBA는 이번 시즌부터 지역방어를 20년만에 부활시켜 전술적인 변화를 유도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순위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 0순위는 3연패를 노리는 LA 레이커스.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 등 지난해 우승 멤버가 건재하다. 지역방어 실시로 오닐이 집중 수비를 받아 위력이 떨어질가능성도 있지만 선수구성이 워낙 탄탄하고 외곽 슛도 좋아 전망은 여전히 밝다. 레이커스를 견제할 팀으로는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밀워키 벅스가 떠오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득점왕앨런 아이버슨을 앞세워 올시즌 설욕을 노릴 전망이고 밀워키는 샘카셀,레이 앨런,글렌 로빈슨 ‘삼총사’가 건재하고 정상급 파워포워드 앤터니 메이슨을 새로 영입,골밑을보강했다. ‘트윈 타워’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를 보강,복병으로꼽히고 있고 이밖에 노장스타 패트릭 유잉과 호레이스 그랜트가 가세한 올랜도 매직,‘득점기계’ 빈스 카터와 하킴올라주원을 보유한 토론토 랩터스도 어느 때보다 알찬 전력으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즐거운 살인-에르네스트 만델 지음 / 이동연 옮김

    수업시간마다 “자본주의는 내일 망한다”고 강의한 교수가 있었다.강의 다음 날 학생이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았잖아요?”라고 반문하면 “내일 망한다고 했잖아”라고 강변하던 벨기에 루뱅대학의 에르네스트 만델 교수다.자본주의 필망론을 펴던 그가 범죄소설을 분석한 ‘즐거운 살인’(이후,이동연 옮김)이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정통 마르크시스트 경제학자와 범죄소설의 만남만으로도 흥미를 끈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사전정보가 필요하다.먼저 만델교수가 범죄소설 마니아라는 점과,범죄소설이 문학장르로 성공했는데(저자에 따르면 1945년이후 100억부가 팔렸다) 이는 부인못할 사회 현상이라는 것이다. “추리 혹은 범죄소설의 인기가 1930∼50년대 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뭘까?”라는게 만델의 출발점이다.단순히 “무의식적 공격 충동,유혈을 향한 본능적인 갈망,혹은 죽음에 대한 소망 언급”만으론 특수성을 설명할 수 없다. 이런 관점을 역사적으로 넓게 펼쳐보인 만델의 ‘범죄의 사회사’는 개인에서 조직으로,국가로 나아간다고 보고 있다.또 단순 범죄에서 익명화된 범죄로,다시 살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수한 살인(‘즐거운 살인’)으로 변화하는데 주목한다.이 과정이 부르조아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관계,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대응하고 있다는게 만델교수의 기본생각이다. 비록 범죄소설을 도마에 올리더라도 그의 반자본주의적 시각은 변하지 않는다.기본적으로 자본주의를 삐딱하게 보는 그에겐 “자본주의 사회는 범죄에 몰두한 사회”라는 관점으로 책을 꿰뚫고 있다.즉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범죄소설이라는 특정 장르는 부르조아 사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거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모두 145명의 범죄소설 작가와 비평가들을 다루고 있다. 게중에는 빅토르 위고, 발자크, 에드가 앨런 포, 코넌 도일 등 익숙한 작가도 있지만 거의 처음 대하는 이름도 있다. 이를 위해 지은이와 역자는 상세한 각주로 책읽기를 도와준다. 1만3,000원. 이종수기자
  • 세계銀 “亞경제 6~9개월간 후퇴 전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여파로 동아시아 경제가 6∼9개월 정도 후퇴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17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테러참사의충격을 헤아리기가 어렵다고 말해 미 경기의 장기침체를 예고했다. [동아시아] 테러공격이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7.3%에서 올해 4.6%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내년은 5%로 점쳐졌다. 세계은행은 정보기술 분야의 급격한 위축으로 경기가 후퇴하는 상황에서 테러가 이 지역의 투자와 수출을 동시에 위축시켜 경제회복이 6∼9개월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내 주요 산업국인 한국,홍콩,싱가포르,타이완 등 ‘4마리 용’은 지난해 8%에서 올해는 마이너스 0.6%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3.6%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8.8%에서 올해 2.4%로,일본은 1.5%에서 마이너스 0.8%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중국은7%대 성장을 유지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 할 전망이다. [미국경제] 그린스펀 의장은 상하원 합동 금융위원회에 출석,“테러여파의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으론 생산성의 저하를 우려했으며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자동차 부문의 판매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소매지출이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대신 장기적으로는생산성 뿐 아니라 경제전반에 대해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테러 이전에 회복의 조짐을 보이던미 경기가 테러참사 이후 완전히 침체로 돌아섰으며 3·4분기 및 4·4분기 경제성장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예상된다고지적했다. mip@
  • 농구황제 조던 “공식 복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8)이 돌아왔다. 조던은 26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SFX’의 발표문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경기에 선수로 복귀한다”고밝혔다.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복귀는 이번이 두번째이며 지난 99년 1월 은퇴 발표 이후 2년 8개월여만이다. 조던은 자신이 구단 지분을 소유하고 있던 워싱턴 위저즈와 2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봉은 상징적인 액수인10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액을 최근의 동시다발테러 희생자들의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은퇴 직전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연봉 3,600만달러를 받았다. 조던은 새달 3일 소속팀 선수들과 첫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며 새달 31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 조던의 복귀에 대해 NBA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관측을 내놓고 있다.조던은 “내 앞에 닥쳐올 미래에 도전하겠다”면서 전의를 불태웠지만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듯하다. 우선 만 38살의 나이가 부담스럽다.과연 82경기를 소화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또 지역방어가 도입되는 등 수비력이향상돼 집중마크를 받을 우려도 있고 코비 브라이언트(LA)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등 자신의 후계자로 꼽힌 젊은선수들과의 자존심과 인기 경쟁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소속팀 워싱턴은 창단 이후 13년 동안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최약체여서 강팀인 시카고에서만 뛴 조던이 정신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하지만골수팬들은 여전히 조던을 ‘신’으로 믿고 있다.이들은 조던이 97∼98시즌에 세운 최고령 최우수선수(MVP) 및 득점왕(이상 만 35세) 기록과 카림 압둘 자바(전 LA 레이커스)가 지닌 최고령 챔피언결정전 MVP(만 38세1개월)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조던, MVP 14차례…농구의 ‘신’. ‘농구천재’ ‘농구황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을 일컫는 말은 수없이 많다.조던은 미국 스포츠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며 여전히 전세계농구팬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농구에 관한 한 조던은 ‘신’이었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시절부터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84년 NBA 데뷔 이후 15년동안 시카고 불스에서만 뛰며 팀을 6차례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올스타전을 포함, 14차례나 MVP의 영예를 안았다.득점왕 10차례,‘수비 베스트5’에 9차례나 선정돼 공수를 겸비한 천재의 위용을 과시했다.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마음껏 유린했고 특히 수비수를 등지고 있다가 갑자기 몸을180도 회전시키면서 던지는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은 ‘알고도 당하는’ 그만의 주무기였다. 지난 93년 아버지의 피살 충격으로 은퇴한 뒤 1년반만에 복귀해 팀의 3연패와 자신의 MVP 3연패를 일궈내기도 했다. 조던은 또 깨끗한 매너와 절제된 사생활로도 존경을 받았다.이와 함께 돈벌이에도 수완을 발휘해 미국 스포츠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가 됐다.특히 나이키가 조던의 플레이를묘사해 만든 ‘에어조던’ 운동화는 월드베스트셀러 상품의대명사가 되기도 했다.지난 98년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춘은조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효과가 연간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한 바 있다.조던의 복귀가 공식발표되자 미국의 방송과 광고계는 ‘조던 특수’에 대한 기대로 후끈 달아 올랐다.우선 01∼02시즌 NBA 중계를 주관하는 공중파 NBC와 케이블방송 터너스포츠는 시청률과 광고수입의 급증을 기대하고있다.4.3%였던 NBA 시청률은 조던 은퇴 후 3%로 떨어졌다.방송사는 조던의 소속팀인 워싱턴 경기 대부분을 중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고계도 마찬가지.포춘지는 조던 상표가 붙은 나이키 스포츠용품의 매출이 연간 26억달러,NBA 프랜차이즈 상품매출을31억달러로 추산했다.올해로 조던과 계약이 만료되는 스포츠음료 게토레이도 계약연장과 함께 새 광고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 美 1,000억달러 경기부양 검토

    미국이 침체국면에 접어든 미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고강도 단기 경기부양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미국의 정부및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경기부양책은 정부 지출확대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및 장기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부작용을 고려해 되도록 단기적이고 한번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테러로 더 위축된 미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최고 1,000억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상원측에 제안했다. 미 상원 금융위원회 맥스 바커스 위원장(민주당·몬태나)과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리 의원(아이오와)은 이날 로버트루빈 전 재무장관도 배석한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에게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1%인 최고 1,000억달러 규모를 지원하는 문제가 거론됐다”고 밝혔다. FRB는 지원안에는 테러복구 지원금 400억달러와 미 항공업계 회생자금 150억달러 등 의회가 이미 승인한 내용을 포함,추가 지원규모는 400억∼600억달러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과 루빈 전 장관은 그러나 공화당과 백악관이 추진중인 기업들의 법인세와 자본이득세율 인하는 경기를 되돌리는 데 효과가 크지 않다며 반대했다.이보다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시키고 개인들의 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신규투자때 세제혜택을 주고 개인들에게 추가로 세금을 환급해줘 소비를 늘리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의회 지도자들은 지원안에 앞으로 9년간 되돌려주기로 한세금환급 대상을 확대하거나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실업보험 지원확대,최저 임금 인상안과 이번 테러로 타격을 입은특정 업종에 대한 지원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하지만 미 정부와 의회는 경기부양책을 올들어 지금까지 시행된 여러 경기부양 조치들의 효과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신중한 입장이다. 그린스펀 의장도 의회 지도자들에게 경기부양책은 서두른다고 능사가 아니며 테러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확정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FRB는 연방기금금리를 올들어 8차례나 내려 3%까지 낮췄다.하지만 25일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14보다 크게 낮은 97.6으로 96년 1월이후최저를 기록,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FRB가 다음달 2일정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높아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테러전쟁/ 경제침체 확산 우려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여파가 세계 증시를 걷잡을 수 없이 무너뜨리고 있다.뉴욕증시가 재개장된 17일만 해도 아시아와 유럽 등의 증시는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동반추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뉴욕증시] 21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56.09포인트(3.06%) 하락한 8,120.61을 기록,8,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한때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나스닥종합지수도 한때 73.21포인트(4.98%) 빠진 1,397.72포인트를기록,이날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9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0일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 게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월가의 분석가들은 “테러공격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그린스펀 의장조차 모두가 예상하는 말만 하고 있다”며 “시장이과도하게 팔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분간 반등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노스웨스트 항공이 21일 1만명의 감원을 발표하는 등 항공산업을 필두로 한 대량해고와 주가하락에 따른 부(富)의 감소,전쟁과 추가테러 등에 대한 불안감 등은 주택부문에까지 미쳐 8월 중 신규주택건설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신뢰도 크게 위축돼 전미소매업연맹(NRF)은 4·4분기 매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2.2%로 낮췄다.민간조사기업인 컨퍼런스보드가 21일 750가구를조사,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이번 테러로 미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세계증시] 유럽의 항공·보험산업이 타격을 입은데다 유가마저 올라 급락세를 보였다.20일 런던증시의 FTSE지수는 3.5% 하락,97년 5월7일 이후 4년만의 최저치인 4,557을 기록했다.파리증시의 CAC40지수와 프랑크푸르트의 DAX30지수도 151포인트,202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60%에 이르는 중남미도 예외가아니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 지수가4.6% 떨어지면서 국가위험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IPC지수도 3.31% 하락했다. [대책] 미국경제의 회복이 관건이다.부시 행정부가 추가적인 세금환불 등 총 1,800억달러의 감세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으나 재정적자를 전제로 하기때문에 규모에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FRB가 10월 2일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예정이며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단기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국제통화기금(IMF)도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를 열어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한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경기 연말회복 회의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악재의 ‘융단폭격’을 맞고 있다. 테러공격으로 항공·관광·보험·소매금융 등이 휘청거리고 소비와 투자심리가 위축돼 불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120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마저 암울한 진단을 내놓았다. 10월 2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제출할 FRB의 12개 지역 경기동향을 담은 정례보고서 ‘베이지 북’은 8∼9월에도 미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9월 10일까지의 동향만 취합한 것으로 11일 발생한 테러공격을 감안하면 미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부시 행정부의 400억달러 세금환불에도 소비지출은개선되지 않았으며 제조업 분야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청문회에서 참석,“미국 경제활동은 이번 테러공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린스펀 의장은 “하지만 미국 경제는 장기적으로견조하다”고 강조했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가 말하는 경기의 연말회복에동의하지 않는다. FRB가 아홉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무너진 소비심리를회복하는데 최소한 6개월 이상이 걸리고 추가적인 패키지감세정책도 경기에는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나중에 인플레만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도 이같은 분석에 따라 4일 연속 하락했다.20일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개장 1시간30분만에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세계최대 항공기업체인 보잉의 대량해고 발표와 필름메이커인 코닥의 수익악화 경고는 하락을 부채질했다.보복공격을 암시하는 국방부의 작전명령 하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다. 다행히 증시가 재개장된 날을 비롯해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매수세도 만만치 않음을 반영했다.월가는 획기적인 경기부양책이나 기업의 수익이 개선되지 않으면 한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분적인 반등이 있더라도 횡보를 거듭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mip@
  • 벨캐나디안오픈 최종/ 최경주 “톱10 정도야”

    최경주(슈페리어)가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장(파70·7,1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8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최경주는 로버트 앨런비(호주),더들리 하트,매트 고겔,데이비드 버가니오,마이클 무어 등 5명과 함께 공동8위에 올랐다. 투산오픈(공동5위) 크라이슬러클래식(공동4위) 밀워키오픈(공동5위)에 이은 올시즌 4번째 ‘톱10’. 한편 단장 지명선수로 난생 처음 라이더컵 미국대표로 선발된 스콧 버플랭크는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보브 에스테스,조이 신들라를 3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존 댈리는 합계 10언더파로 단독4위,타이거 우즈는 합계 4언더파로 공동23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美 실업률 4.9%…97년이후 최악

    미국의 실업률이 4.9%로 치솟자 경기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백악관이 8일 예견된 수치라고 강조, 파장을줄이려 했으나 뉴욕을 포함한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무엇보다도 미 경기를 지탱해 준 소비자 신뢰도가 흔들릴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업률 상승을 모두 예상했지만기껏해야 4.6% 안팎이었다. 그러나 한달 사이에 10만명이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97년 9월 이후 최고치에 이르자 장래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4·4분기나 내년 초에는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하던 경제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응 쪽에무게를 싣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경제가 추가적인금융 자극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FRB가 10월2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한다.FRB는 지난달 21일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추가 금리인하를 강력히 시사했다. 그러나 올들어 7차례 단행된 금리인하가 한차례 추가된다고 경기가 당장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금리인하가 효과를보려면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1조3,500억달러의 감세정책도 늦은 감이 있다.경기 비관론자들은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로 반전되지 않아도 미국 경제가 이미 장기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한편 경기 낙관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지난 1년간 미국 경기를 망치게 한 주범인 제조업 분야에서 조금씩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60억달러의 적자를 낸 미국내 최대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러지는 3·4분기 매출호조에 이어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점치고 있다. 최대 컴퓨터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도 3·4분기 경영이 안정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윌리엄 맥도널드 뉴욕 FRB 총재는 “미국이 불황으로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분명하지만 2·4분기 상황에서는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분석가들은 14일 발표될 8월중 소매지출과 산업생산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지난 6월 “향후 2∼3개월의 소비동향이 경기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7월까지 현상을 유지한 소매지출이 8월 들어 뒷걸음치면 소비심리는 무너지고 경기는 더욱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9개월째 뒷걸음친 산업생산이 감소세 둔화에서 완전히 벗어난 게 확인되면 실업률 급등은 백악관이 지적한대로 일시적 기우로 끝나게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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