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앤 해서웨이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 양양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시스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회담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증권시장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
  • CEO 임상아, “이건희 딸도 산다” 패션 디자이너 변신

    CEO 임상아, “이건희 딸도 산다” 패션 디자이너 변신

    임상아 CEO 라이프가 화제다. 6일 밤 첫 방송 된 케이블채널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가수 출신 임상아의 뉴욕 회사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의 회사가 공개됐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임상아의 회사는 남다른 규모로 눈길을 끌었다. 임상아는 뉴욕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했고, 그는 “현재 패션 마케팅 회사를 운영 중”이라며 “최근 쥬얼리 브랜드도 론칭했다”고 소개했다. 임상아의 패션 브랜드는 리한나, 비욘세, 앤 해서웨이 등이 고객이었고, 그들의 브랜드를 착용하며 한층 유명세를 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상아 CEO 멋있다”, “리한나가 고객이라고? 성공했네”, “임상아 뮤지컬 아직도 노래방 18번 곡인데”, “임상아 CEO 근황 보니 반가워”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노인 취업자 증가의 그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인 취업자 증가의 그늘/임창용 논설위원

    영화 ‘인턴’은 노인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곱씹어 보게 하는 미국 코미디극이다. 주인공은 인턴으로 패션회사에 취업한 70세 은퇴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 벤은 수십 년 동안의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풍부한 인생 경험을 무기로 차분하고 사려 깊은 모습으로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한다. 열정적이지만 어설픈 30세 CEO 줄스(앤 해서웨이)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70세 노인이 패션회사에서, 그것도 인턴으로 일한다는 설정은 일단 참신해 보인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그만큼 노인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해내기 어렵다는 현실을 방증하기도 한다. 현실에서 영화 속 설정과 내용을 찾기보다는 그 반대 사례를 찾는 게 훨씬 쉬울 것이다. 오래전 미국에서 연수생활을 할 때 운전면허를 따러 자동차등록사업소에 갔을 때의 일이다. 민원 데스크에 몇 명의 직원이 앉아 등록업무를 처리하는데 내가 선 줄이 유독 줄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려 데스크 앞에 가니 일흔은 넘은 듯한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같은 질문을 몇 번씩 하는 데다 컴퓨터 작동이 서툴러 일처리가 눈에 띄게 느렸다. 나중에 한 교민으로부터 “미국에선 공무원 정년이 없다 보니 종종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는 설명을 들었다. 한데 그다음 말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아마 본인이 생계를 책임져야 해 그렇게까지 일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자아실현이 아니라 생계 때문에 노인이 일에 나서는 모습은 비록 고령시대라고 해도 개운치 않다. 땡볕 아래서 광고전단을 나눠 주는 할머니나 축하화분을 전달하려고 헉헉대며 계단을 오르는 할아버지를 볼 때 특히 그런 생각이 든다.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도 택배나 안내, 검침 등 단순한 육체노동이 대부분이다. ‘인턴’에서 보는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영화 속의 ‘이상’일 뿐이다. 일하는 노인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마저 곱지 않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 초 19~39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노인 일자리 증가 때문에 청년 일자리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청년들의 눈총까지 받아 가며 생업전선에 나서야 하는 게 노인 신세인 것이다.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만 3000명이 늘었다고 한다. 30·40대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으로 준 것과 대조적이다. 노인 빈곤율이 OECD 38개국 중 단연 최고인 현실을 고려하면 노인 취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고령사회의 그늘이 갈수록 깊어지는 듯해 입맛이 쓰다.
  • 종교·인종·편견 넘어…영화, 여성을 말하다

    종교·인종·편견 넘어…영화, 여성을 말하다

    아랍·여성 영화제 등 특별 섹션 여혐·미투 등 다룬 작품 선보여 ‘허스토리’ ‘마녀’ ‘여중생A’ 등 여성의 서사 내세운 작품들 개봉 최근 세계를 휩쓴 ‘미투 운동’이 사회와 개인의 인식을 바꿔 가는 가운데 영화제, 스크린에서도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획과 작품들이 잇따르고 있다.올해 7회째를 맞은 아랍영화제(6월 1~6일)는 동시대 아랍 여성들의 목소리를 국내 관객들에게 전한다. 올해 마련한 특별섹션 ‘포커스 2018: 일어서다. 말하다, 외치다’를 통해서다. 특별 섹션에서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은폐됐던 성폭력 문제와 일상이 된 여성혐오를 다룬 영화들을 앞세운다. 칸국제영화제에 두 차례 초청됐던 튀니지 여성 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이 내한해 자신의 영화 ‘튀니지의 샬라’(2014), ‘뷰티 앤 더 독스’(2017)를 선보이며 아랍 여성들의 변화와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들려준다. ‘뷰티 앤 더 독스’는 2012년 성폭력 피해 여성이 경찰에게 2차 가해를 당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폭력적인 관료제와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 구조를 예리하게 발가벗긴다. ‘튀니지의 샬라’는 여성들의 옷차림이 불경하다는 이유로 여성의 엉덩이를 면도날로 긋고 달아나는 여성 혐오 범죄자 ‘샬라’의 정체를 감독이 직접 좇는 모큐멘터리다. 박은진 아랍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국내에서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여성혐오에 대한 공포, 남성 중심 사회의 폐해 등이 되풀이되는 만큼 아랍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에서 국내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우리와 멀다고 생각했던, 공고하게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회라 생각했던 아랍까지, 전 세계에서 변화의 바람이 있다는 걸 영화를 통해 목도하며 우리의 현실을 포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한국영화계에 역량 있는 여성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소외됐던 여성 영화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온 국제여성영화제도 올해 20돌을 맞았다. 오는 7일까지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제의 섹션 ‘쟁점들’에선 미투 운동, 디지털 성폭력, 낙태 등 최근 뜨거운 현안 3가지를 키워드로 정해 이를 성찰할 수 있는 작품들을 내놨다.1944년 소작농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레시 테일러가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여섯 명의 흑인에게 강간을 당한 뒤 침묵을 요구하는 이들을 고발한 사건을 다룬 ‘레시 테일러의 #미투’, 미투 운동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의 의미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여성 감독들의 단편 세 편(관찰과 기억, 혀, 모래놀이) 등이 소개된다. 이달 들어 스크린에서도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여성들의 서사’가 유독 강세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미투 운동과 맞물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뿐 아니라 칸영화제에서도 여성 서사들의 힘을 실어주는 경향이 뚜렷했다”며 “이렇듯 여성 주인공들을 내세우거나 여성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여성 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과거 전향적인 시도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최초로 배상 판결을 받아낸 관부재판(1992~1998년)을 다룬 ‘허스토리’, 여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로는 드물게 미스터리 액션을 펼치는 ‘마녀’, 여중생의 성장을 다룬 ‘여중생A’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호평을 얻은 ‘아이 캔 스피크’가 위안부 문제를 중반 이후부터 꺼내고 남성 조력자(이제훈)의 도움을 받았다면, ‘허스토리’는 일본 정부와 오롯이 맞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와 분투를 전면에 내세웠다.외화에서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백설공주의 모델이 될 만큼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을 떨쳤지만 ‘주파수 도약 기술’을 발명해 오늘날 와이파이, 블루투스, 첨단군사기술을 있게 한 헤디 라마의 생을 다룬 ‘밤쉘’이 7일 개봉한다. 자택에 따로 작업실을 둘 만큼 발명에 몰두하며 여성을 외모로만 판단하려는 세상의 편견을 돌파하려 했던 그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해 다큐멘터리가 극영화처럼 느껴진다.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를 이끄는 여배우 8명을 포진시킨 케이퍼 무비 ‘오션스8’, 여성의 자존감 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아이 필 프리티’ 등도 여심 공략에 나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오션스8’ 예고편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오션스8’ 예고편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까지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오션스8’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션스8’은 뉴욕 패션쇼에 참석하는 톱스타 목에 걸린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공개된 예고편은 레드 컬러 뒤로 도둑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흥행퀸 산드라 블록이 이전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분했던 대니 오션의 동생 ‘데비 오션’으로 분해 작전 ‘설계자’로 활약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캐롤’과 ‘토르: 라그나로크’의 케이트 블란쳇은 ‘지휘관’으로서 전체 작전을 총괄하며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또한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가 이들의 타깃이 되는 톱스타로 분해 세련된 면모를 과시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은 뭐든지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모조장인’으로서 활약하고, 에미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사라 폴슨은 베테랑 ‘행동대장’으로 나선다. 여기에 헬레나 본햄 카터는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로서 타깃을 감시하는 ‘잠입귀재’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아콰피나는 천재 소매치기인 ‘절도달인’으로, 3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리한나는 ‘천재해커’로 분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으로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6월 13일 개봉 예정. 12세 관람가.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모바일 픽!] 9년 간 스타 500명과 셀카찍다…20대 여성 화제

    [모바일 픽!] 9년 간 스타 500명과 셀카찍다…20대 여성 화제

    9년 동안 500명이 넘는 ‘A급 유명인사’(A-list celebrities)와 사진을 찍는데 인생을 바친 20대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주 스와들린코트 출신의 사라 윈터맨(25)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오프라 윈프리, 엠마스톤 등을 포함해 유명 인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2만 명 이상의 SNS팬들에게 공유한다. 2009년 일회성으로 시작된 윈터맨의 ‘유명인과 사진찍기’는 이제 일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취미가 됐다. 그녀는 “나는 대개 연예인들을 시상식 또는 시사회 같은 행사에서 만난다. 그들을 만났을 때의 시끌 벅적한 분위기가 나를 레드카펫과 같은 행사에 계속 참여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윈터맨의 직업은 유연근무가 가능한 베이비 시터다. 여행을 가거나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을 대신해 근무할 사람이 있어 그녀는 한 달에 4번까지 유명인의 행사에 나타난다. 너무 자주 등장해 일부 스타와 친밀한 사이일 정도다. 특히 윈터맨은 9년 동안 많은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면서 친한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도 만났다. 친구들에게 매달 일정을 받아 누구를 만날지 어디에 참석하고 싶은지 미리 계획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녀는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배우 앤 해서웨이, 라이언 레이놀즈, 키이라 나이틀리와 가수 케이티 페리다. 심지어 앤 헤서웨이는 최소 6번을 만났는데 두 번째 만남에서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애프터 파티에서 동료 배우들과 손님들에게 나와 친구들을 소개시켰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한국 찾은 앤 해서웨이…우아한 미소와 빛나는 미모

    [포토] 한국 찾은 앤 해서웨이…우아한 미소와 빛나는 미모

    화장품 브랜드 AHC가 27일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를 초청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 아름다움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Sharing the Joy of Beauty with Anne Hathaway’ 행사를 열었다. 앤 해서웨이는 이번 첫 내한 행사를 통해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공개하며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내한 행사에서 가진 뷰티 토크쇼에서 앤 해서웨이는 “외면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함께해야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며 ”오늘의 내 모습과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HC의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한국의 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 해서웨이, 내일(27일) 한국 온다...일정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앤 해서웨이, 내일(27일) 한국 온다...일정은?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방문한다.26일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앤 해서웨이(37·Anne Jacqueline Hathaway)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뷰티 브랜드 AHC측은 이날 “앤 해서웨이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일정을 소화한다”며 “프로모션 행사 및 광고 촬영과 인터뷰 촬영 등 스케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AHC 측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이번 방문기간 일정을 통해 뷰티 노하우와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을 공개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1999년 FOX 드라마 ‘겟 리얼’로 데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레미제라블’, ‘인턴’ 등을 통해 할리우드 탑 여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AH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2018, 아무나 되자/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열린세상] 2018, 아무나 되자/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아이가 겨울 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리운 마음에 후배가 책으로 묶어 준 ‘육아일기’를 꺼내어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날은 아이와 엄마가 무슨 일로 티격태격 싸웠던 모양이다. 열세에 밀린 아이의 말을 적어 두었다. “엄마는 엄마의 마음이 있고, 나는 나의 마음이 있는 거야.” 엄마 안에서 나왔지만 여섯 살 아이는 “그때 나는 다르다”를 선언하고 있었다. 다른 날 일기를 펼치자 이런 장면이다. 과천시에 살 때다. 아이랑 둘이 자동차를 운전해 남태령 고개를 넘는데 뒷좌석에서 연신 종알대는 아이에게 길이 막혀 지루할까 봐 “차가 날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녀석이 바로 “그래” 하더니 곧이어 “아빠, 이제 날개를 펴”라고 말한다. 못 알아듣고 무슨 말이냐고 묻자 “날개를 펴라고. 문을 열어. 그러면 날 수 있어.” 그날 일기는 나의 다른 독백 없이 거기서 끝난다. 엉뚱하지만 기발한 생각이 커 나가도록 놔둬도 됐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 경험하며 스스로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지 못했다. 5주 훈련을 마친 녀석은 씩씩했고 자기 생각이 분명했다. 들어가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 눈물도 났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다. 부모 입장에서 ‘군대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그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이 결정을 해 ‘군대를 간 것이다.’ 애틋하다고 해서 내 시선과 경험 안에서 녀석을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뒤돌아보면 내 직업 정할 때 부모님과 상의한 적이 없다. 지난해 우리는 제 삶을 온전히 사는 이효리라는 새로운 아이콘을 다시 만났다. 어느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가 SES와 핑클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게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하자 이효리씨가 구박을 한다. “뭘 역사적이야, 다 옛날 거야.” 이어 이경규씨가 골목에서 만난 꼬마에게 “훌륭한 사람 돼야지”라고 말하니 대놓고 지른다. “그냥 아무나 돼.” ‘1등에 의한, 1등을 위한, 1등의’ 1극(極) 사회라는 성공 신화에 대한 일갈이다. 가족 승계라는 하나의 방편만 가진 재벌 3, 4세들이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경쟁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에서 가진 자산과 지분을 일부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투자자가 있는 회사를 총수로 물려받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까. 평범한 가정의 아무개에게 계층 상승할 수 있는 사다리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에서 더이상 존경받지 않는 직업인 의사, 검사, 교수를 위해 깔판이 되어 줄 것을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가수 아이유는 어디서 본 듯한 아이돌, 누구와 겹치는 캐릭터가 아니다. ‘효리네 민박’ 알바생으로 등장했던 그는 얼마 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표정과 태도를 보였다. 왕성한 현역으로 활약하며 공로상이 아니라 ‘좋니’로 본상을 수상한 윤종신의 무대에 그는 홀로 일어나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대상 수상을 하면서는 샤이니의 고 ‘종현’군을 언급해 무게를 더했다. 이효리씨는 아이유에게 가르치지 않았다. 강박을 갖고 과거의 경험을 설파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얘기를 담담하게 해 주었다. 그리고 말했다. “신이 너를 보내 줬나.” 다른 길이 있을 것이다. 길을 열어 두면 된다. 그런 점에서 제대로 된 변화를 위해 과격한 조정이 필요한 것은 젊은 친구들이 최소한 좋아하는 것이거나 잘하는 것 중에서 자신의 직업과 삶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새로운 시그널이다. 몇몇만이 다른 힘을 빌려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삶에 모두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의 삶, 차악의 삶을 스스로 축적하고 진화시켜 나가는 것. 사실 그것이 최선의 삶이다. 남의 삶이 아니라 제 삶을 사는 것, 그 답은 누가 대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제발 조금 더 살았다고 무엇을 정하려고 하지 말자. 영화 인턴에서 젊은 앤 해서웨이 회사에 인턴으로 온 나이 든 로버트 드니로의 명대사를 기억한다. “저는 여기에 당신의 세계를 배우러 왔습니다.” 대통령 신년사도 좋았다. 거창하게 국가를 앞세우기보다 평범한 사람의 용기 있는 삶을 평가하고 “평범한 삶이 민주주의를 키우고,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은 새로운 신호다. 평범한 삶도 다양할 수 있다. 보통인 삶도 특별할 수 있다. 그러니 2018년에는 아무나 되자. 똑같은 삶이 아니라 다른 삶이다.
  • 앤 헤서웨이 주연 괴수영화 ‘콜로설’ 뒤늦게 화제...무슨 내용이지?

    앤 헤서웨이 주연 괴수영화 ‘콜로설’ 뒤늦게 화제...무슨 내용이지?

    영화 ‘콜로설’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10일 오후 3시 채널 스크린에서 ‘콜로설’이 방영하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콜로설’은 지난 4월 20일 국내에 개봉한 스페인 영화다. 앞서 영화 ‘컨페티 오브 더 마인드’를 연출한 감독 나초 비가론도의 작품인 이 영화는 앤 헤서웨이, 제이슨 서디키스가 출연했다. ‘콜로설’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반대편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된 주인공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분)의 엉뚱한 소동극을 담았다. 뉴욕에서 남자친구와 살던 글로리아(앤 헤서웨이)는 직장과 남자친구를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그녀는 지구 반대편인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 괴수와 자신이 묘하게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큰 재앙을 막아내기 위해 직접 서울로 향하게 된다. 개봉 전 이 영화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괴수 영화의 탄생과 서울에서 촬영됐다는 이유로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았다. 사진=영화 ‘콜로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근 10년간 최고 다작 배우는 라미란>오달수>이경영

    최근 10년간 최고 다작 배우는 라미란>오달수>이경영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는 라미란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 9월까지 관객 10만명 이상 동원한 극영화에 출연한 배우 중 라미란이 31편의 작품에 출연, 최고 다작 배우에 올랐다.라미란은 ‘특별시민’ ‘보통사람’ ‘덕혜옹주’ ‘국제시장’ ‘거북이 달린다’ ‘공모자들’ ‘댄싱퀸’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김형호 분석가는 “남자 주연 영화가 많은 가운데 라미란이 최다 출연 배우로 꼽힌 것은 성실할 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관객에게 모두 신뢰받는 배우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천만 요정’ 오달수는 30편의 영화에 출연해 2위에 올랐다. 오달수는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여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대배우’로 첫 단독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흥행 성적도 뛰어나 2002년 이후 출연작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7편, 주연작으로 5편이다. 누적 관객수는 2016년까지 1억 5849만명이다. 이경영과 이한위도 각각 29편의 영화에 출연해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이경영은 한때 ‘한국영화는 이경영이 나온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구분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영화계에서 대체불가능한 배우로 자리잡았다. ‘군함도’ ‘리얼’ ‘특별시민’ ‘재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판도라’ 등 최근 화제작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조진웅·정만식·박진우·오정세가 28편, 배성우 27편, 이미도 26편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개봉 외화에 출연한 외국 배우 중에서는 모건 프리먼이 16편, 리암 니슨이 15편, 스칼릿 조핸슨이 14편, 조니 뎁과 제이슨 스태덤이 각각 13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앤 해서웨이, 사무엘 L. 잭슨이 12편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성영화에 재즈 앙상블… 라라랜드와 ‘싱얼롱’

    무성영화에 재즈 앙상블… 라라랜드와 ‘싱얼롱’

    ‘라라랜드’(347만명), ‘미녀와 야수’(513만명)가 잇따라 흥행하며 뮤지컬 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한 가운데 제2회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열린다. 뮤지컬 영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그 저변을 보다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충무로 뮤지컬 영화제는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축제다. 8개 섹션을 통해 31개 작품을 준비했지만 단순하게 뮤지컬영화를 상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와 공연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융합 작품을 선보인다. 씨네 콘서트와 씨네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젊은 소리꾼 고영열, 김준수와 손잡고 판소리 춘향가를 재해석했던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은 임권택 감독의 판소리 영화 ‘서편제’(1993)와 ‘춘향뎐’(1993)의 편집 영상을 배경으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한국 최초의 인형 애니메이션 ‘흥부와 놀부’(1967)도 젊은 국악인들의 거문고, 타악 연주와 사운드 퍼포먼스, 민요, 재담 등이 곁들여지며 가족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한다. 영화제의 막을 올리는 행사는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로,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인 무성영화 ‘시카고’(1927)가 상영되는 가운데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끄는 30인조 세미 심포닉 앙상블이 1920년대 스타일의 재즈 창작곡을 연주한다.‘라라랜드’ 마니아와 올드 영화 팬들이 반색할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사랑은 비를 타고’(1925), ‘파리의 미국인’(195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쉘부르의 우산’(1964) 등 ‘라라랜드’에 영향을 준 고전 뮤지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라라랜드’를 관람하며 코러스단과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는 ‘싱얼롱 상영’도 마련됐다. 뮤지컬 팬들을 위해 공연 영상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공연’(2010)과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2016)이다. 특히 폐막작인 ‘레미제라블 공연’은 2012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휴 잭맨·앤 해서웨이 주연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과 비교해 관람할 수 있다. 김홍준 영화제 예술감독은 “올해 21회째를 맞은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국내 호러·스릴러 장르의 활성화에 기여했듯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도 국내 뮤지컬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상영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chimff.com) 참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새 영화] ‘콜로설’

    [새 영화] ‘콜로설’

    20일 개봉하는 ‘콜로설’은 ‘서울에 괴수가 나타났다’는 홍보 문구만으로도 한국 관객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영화다. 앤 해서웨이 등 주연배우 면면을 볼 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예상하기 쉽지만 사실은 기발한 아이디어에 기댄 B급 코믹 괴수물로, 캐나다·스페인 합작 영화다.직장을 잃고 백수로 지내며 술에 절어 살던 글로리아(앤 해서웨이)는 남자친구 팀(댄 스티븐스)의 집에서 쫓겨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 서울에 괴수가 나타나 도심이 쑥대밭이 됐다는 뉴스를 접한 글로리아. 그녀는 이따금 뉴스 화면을 장식하는 괴수에게서 자신의 독특한 몸짓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알고 보니 자신이 특정 시간에 초등학교 근처 놀이터에 가면 서울에 괴수가 나타나고, 놀이터 안에서 자신이 한 행동들을 괴수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 글로리아는 초등학교 동창 오스카(제이슨 서데이키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데, 오스카가 놀이터에 들어서는 순간 서울에 거대 로봇까지 출몰한다. 글로리아는 자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갖지만, 오스카는 글로리아가 자신을 떠나려 하자 서울을 파괴하겠다고 협박한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서울은 바람 앞 등불 신세가 된 것이다. 저예산 영화라 괴수나 로봇의 비주얼이 그다지 돋보이지는 않는다. 배우가 특수분장을 뒤집어쓰고 괴수 연기를 하는 일본 전대물 느낌에 가깝다. 서울이 파괴되는 장면을 미국 사람들은 방송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는데, 한국 관객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대목이다. 동북아 화약고인 한반도 운명이 워 게임을 하는 머나먼 타국 사람의 손가락에 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왜 한국일까 궁금하기는 한데, 스페인 출신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한반도 상황을 풍자하려고 한 것은 아닌 듯하다. 당초 이 영화는 일본 도쿄에서 촬영할 예정이었는데, 기획 단계에서 고질라와 마징가Z 이미지를 무단 사용한 게 문제가 돼 촬영지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의 연기는 부족함이 없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는 설명이 필요 없는 대세 여배우. 댄 스티븐스는 최근 크게 흥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를 맡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한국 관객들에겐 경기 부천 상동과 여의도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에 대한 기대 또한 있을 법하다. 러닝타임 109분 가운데 17분가량 한국의 도심 야경과 거리가 등장하기는 하는데, 주로 뉴스 화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쳐진다. 큰 기대를 품으면 ‘어벤져스2’ 때보다 더 크게 실망할 수 있다.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앤 해서웨이, 한국 촬영 당시 대역 쓴 이유? “만삭이라 한국 못 갔다”

    앤 해서웨이, 한국 촬영 당시 대역 쓴 이유? “만삭이라 한국 못 갔다”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한국 방문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콜로설’의 감독 나초 비가론도와 배우 앤 해서웨이가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인터뷰를 앞두고 다소 긴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콜로설’은 실직과 실연을 당한 여성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서울에 나타난 괴수와 연결되어있음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초 비가론도 감독은 서울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2007년 부천국제영화제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부천과 서울을 알게 됐다.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면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도 그러했다”고 설명했다. 앤 해서웨이는 “한국에 실제로 가지는 못했다. 당시 만삭이었기 때문에 대역이 제 옷을 입고 연기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꼭 한국에 갈 것”이라며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뮤지컬로 재탄생...앤 해서웨이 출연 ‘눈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뮤지컬로 재탄생...앤 해서웨이 출연 ‘눈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최근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엘튼 존, 극작가 폴 러드닉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뮤지컬 제작 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 2년여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자인 케빈 맥컬럼이 추진해오던 것이 작업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뮤지컬 ‘라이언 킹’과 ‘아이다’의 음악을 담담했던 엘튼 존이 이번 작품 속 음악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튼 존은 “원작 소설과 영화의 엄청난 팬이며, 패션의 열렬한 팬으로서 어서 작업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3년 출판된 로렌 와이스버거의 소설로, 2006년 메릴 스트리프,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앤 해서웨이는 뮤지컬에 ‘재클린 폴렛’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네이버 영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앤 해서웨이, 우유빛 피부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

    [포토] 앤 해서웨이, 우유빛 피부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

    헐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AMC 로우스 링컨 스퀘어에서 열린 자신의 새 영화 ‘콜로설(Colossal)’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에 괴수가 나타났다!…앤 해서웨이의 ‘콜로설’ 예고편

    서울에 괴수가 나타났다!…앤 해서웨이의 ‘콜로설’ 예고편

    앤 해서웨이 주연의 괴수 액션 판타지 ‘콜로설’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콜로설’은 대책 없는 백수 ‘글로리아’(앤 해서웨이)가 지구 반대편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 극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뉴욕에서 1년간 백수로 지내다가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고향마을로 돌아온 ‘글로리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알콜 중독으로 무의미한 날을 보내던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반대편 ‘서울에 괴수가 나타났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이후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괴수의 모습에 ‘글로리아’는 묘한 불안감과 호기심을 느낀다. 이어 자신이 괴수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 그녀는 정체불명의 능력을 가지고 위기에 처한 서울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거대 괴수와 연결된 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한바탕 소동을 담은 ‘콜로설’은 ‘허트 로커’(2008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년) 등 아카데미 수상작을 만들어낸 볼티지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밀레니엄 제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09년), ‘테이큰 3’(2015년)의 에릭 크레스가 촬영 감독으로, 스페인 출신의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엑스트러터레스트리얼’(2011년), ‘오픈 윈도우즈’(2014년) 등의 작품을 통해 재기 발랄하고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나초 비가론 감독은 “나의 가장 야심 찬 각본이자 가장 개인적인 영화”라며 ‘콜로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거대 괴수와 모든 것을 잃게 된 한 여자의 기상천외한 연결고리를 담아낸 영화 ‘콜로설’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포토] 연설보다 미모에 눈길이… 앤 해서웨이, ‘여성의 날’ 유엔서 연설

    [포토] 연설보다 미모에 눈길이… 앤 해서웨이, ‘여성의 날’ 유엔서 연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유엔 친선대사인 앤 해서웨이는 여권 신장과 육아 휴직을 강조하며 연설을 진행했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아티스트리, 한·중·일 여성들 대상 ‘아름다움’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중·일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외면과 내면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타인의 시선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Top5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가 한중일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아티스트리는 하반기 주력 신제품 ‘인텐시브 스킨케어 부스팅 인퓨전’ 출시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 5년 연속 다이아몬드 스폰서십을 기념하며 한국·중국·일본 여성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진취적인 아름다움(Forward Beauty)’으로 대변되는 아티스트리의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 여성들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국가별 아름다움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서 한국 여성들은 3개국 중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답변으로, ‘적극적인 ‘자기계발’, ‘일에 대한 능력’, ‘당당하고 독립적인 성격’과 같은 진취적인 여성상에 해당하는 항목 선택이 38.9%(중국 34.7%, 일본 17.3%)로, ‘뛰어난 외모’ 항목(30.1%) 보다도 오히려 수치가 높았다. 일본의 경우 ‘뛰어난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54.7%)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에 대한 질문(100점 기준)에 한국 여성들은 몸매, 이목구비, 스타일, 피부, 머릿결 등 ‘외적 요소’에 53.2점, 사회성, 자신감, 열정, 지성 등 ‘내적 요소’에 46.8점을 주는 등 내외적 요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참고로 일본 여성들의 경우 ‘외적 요소’에 62.6점, ‘내적 요소’에 37.4점을 줬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자신의 진취적 아름다움의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100점 만점 중 48.5점에 그쳐 3개국 중 가장 수치가 낮았는데, 가장 점수가 높았던 중국(65.4점)여성들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도시’를 묻는 질문에서도 자국의 수도를 답변한 비율이 중국 34.7%, 한국29.2%, 일본 19.8%로 나타나 중국 여성 특유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별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3개국 모두 공통적으로 ‘자신의 만족’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는 77%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서’로 답한 10.3%와 ‘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면 필요해서’의 10.3%를 크게 상회했다. 나머지 2.5%만이 ‘주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러한 인식은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사에 따르면 얼굴, 몸매, 스타일 같은 ‘외적 아름다움’과 사회성, 자신감, 지성 등 ‘내적 아름다움’이 모두 중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스로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외적 아름다움’만을 무리하게 쫓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여성의 ‘외적 아름다움’이 내면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은 한·중·일 전체 응답자의 15.5%에 그쳤다. 아름다움을 위한 노력에 관한 질문에서도 ‘내적 아름다움’ 분야에는 77.7%가 ‘노력한다’고 답해 ‘외적 아름다움’의 72.3%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아티스트리는 7일 개막한 영화제 기간에 맞춰 영화 속에서 그려진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한국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암살'의 여성 독립운동가 안옥윤(전지현 분)이 47.6%로 압도적인 1위를 거뒀다. 2위는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 분) 26.3%, 3위는 욕망을 향해 거침 없이 행동하는 '타짜' 정 마담(김혜수 분) 12.2%, 4위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강인한 여성인 '그래비티'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 분) 10.3%가 차지했다. 한국 여성들은 '암살'의 등장인물인 ‘안옥윤’에 대해 “민족과 대의를 위해 희생함”, “독립을 위한 굳은 의지”,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뚜렷한 신념으로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이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이러한 인식에도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과 개인의 시각에는 거리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조건’으로 ‘얼굴이나 몸매 등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선택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0.1%만이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아름답다’고 답했다. 중국 여성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사회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수준(43.8%)과 개인이 생각하는 수준(30.6%)에 차이가 있었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회 풍토와 외면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현대 여성 사이의 간극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티스트리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한국암웨이 25주년과 아티스트리의 5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을 기념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현 시대의 여성상과 그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루는 ‘진취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들이 자랑스러우며, 그들의 아름다움을 위한 행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화 ‘밀정’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 명 돌파

    영화 ‘밀정’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 명 돌파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108만258명을 기록했다. 이런 흥행 속도는 역대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 대작 ‘광해,왕이 된 남자’,‘사도’ 뿐만 아니라 10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변호인’과 거의 동일하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밀정’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예매량 또한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때 흥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대동여지도’는 9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12만20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3위,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4위를 지켰다.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할리우드 액션영화 ‘메카닉:리쿠르트’ ,애니메이션 ‘장난감이 살아있다’,‘달빛궁궐’은 각각 5∼8위에 랭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쎈 언니 vs 쎈 언니… 올 가을 극장가 여풍이 분다

    국내 극장가에 여성 원톱, 주연 영화가 줄을 잇고 있다. ‘굿바이 싱글’(210만명)과 ‘아가씨’(428만명)에 이어 ‘덕혜옹주’(555만명)까지 흥행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여성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주인공인 ‘국가대표2’, 우연히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억척 아줌마가 나오는 ‘범죄의 여왕’ 등 이른바 ‘쎈 언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걸크러시 바람이 꾸준할지 주목된다. ●“개성 강한 女캐릭터 통한다” 분위기 반전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이 파격 연기를 펼친다. 종로 뒷골목에서 노인들에게 ‘성’을 파는 박카스 할머니 역할이다. 한때 자신의 단골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송 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들어줬다가 비슷한 호소가 이어지자 혼란에 빠진다. 1970년대 김기영 감독의 ‘화녀’, ‘충녀’에서도 당시로선 파격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던 윤여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수상한 그녀’(865만명)를 통해 여성 주인공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심은경이 원톱 주연인 ‘걷기왕’도 10월 개봉한다. 심은경의 첫 독립영화 출연이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를 걸어 다니다가 우연히 접한 경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는 전국대회에 도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고생을 연기한다. 액션물도 나온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여성 투톱을 내세운 코믹 액션물이다. 강예원, 한채아가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과 경찰청 형사로 호흡을 맞춰 보이스피싱으로 털린 국가안보국 예산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막바지 촬영 중인 ‘오뉴월’(가제)은 ‘아저씨’의 여성판으로 입소문이 난 감성 액션물이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한 한 여성이 동생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여자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매운 주먹을 자랑한 이시영이 주연이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거친 여성 액션을 보여 줄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진은 11월 초 촬영을 시작하는 공포물 ‘시간 위의 집’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을 흥행시킨 장재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그간 충무로에 여성 중심 시나리오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흥행에 대한 부담이나 이미지 측면에서 센 캐릭터에 대한 부담이 있어 오히려 여배우들이 꺼려했다는 말들도 있었다”며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는 먹힐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등 영화계 내부에서 인식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다시 대두된 페미니즘 열기가 심상치 않아 여성 중심 영화가 꾸준히 기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션스’ 여성판… ‘엑스맨’ 여자 울버린도 검토 할리우드에서 걸크러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엔 인기 영화의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꾸어 다시 만드는 ‘젠더 스와프’(Gender Swap)가 잇따르고 있어 더 흥미롭다. ‘고스트버스터즈’가 대표적이다. 4명의 유령 사냥꾼들을 모두 여성으로 갈아치웠다. 인기 범죄물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스핀오프 프로젝트인 ‘오션스 8’도 추진 중인데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보넘 카터 등 최고 여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팝스타 리애나도 출연한다.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던 톰 행크스, 대릴 해너 주연의 ‘스플래시’도 리메이크가 기획되고 있다. 채닝 테이텀이 인어를 연기하고, 질리언 벨이 상대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도 젠더 스와프가 감지된다. 내년 개봉하는 ‘울버린3’를 끝으로 울버린 역할을 내려놓을 예정인 휴 잭맨의 뒤를 이어 앞으로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여성 울버린을 투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아이언맨’도 최근 발간된 만화 원작에서 천재 흑인 소녀 리리 윌리엄스가 토니 스타크에게 바통을 건네받아 차세대 아이언맨인 아이언하트로 등장했다. 장차 영화에서도 ‘바통 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