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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파보레 상가 분양

    ㈜에이 앤디(A&d)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파보레 아울렛’상가를 등기분양중이다.지하철 철산역세권에 있다. 기존 파보레 아울렛을 리모델링한 상가다.지하2층 지상9층으로 2003년8월 준공된다. 대형 멀티프렉스 영화관,대형할인매장과 함께 지하에는 식당가와 의류점이,지상1층에는 제화피혁,섬유잡화,악세사리,화장품이,2층에는 이동통신,남성정장,유니스포츠,유아복,생활용품매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02) 2613-2426.
  • ‘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신시아 프리랜드 지음

    난수표 같은 현대추상화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솔직히 고백하고 말때가 있다.“그런데,저게 왜 미술(예술)이지?” 미국 휴스턴대 철학교수인 신시아 프리랜드가 쓴 ‘과연 그것이 미술인가?’(전승보 옮김,아트북스 펴냄)는 그렇게 순진한 물음에서 논의를 시작한다.우선 결론부터.예술이란 파르테논 신전이나 보티첼리의 비너스,미켈란젤로의 다비드 같은 아름다움에 관한 것만은 아니란 전제다. 그 엄연한 결론으로 향해가는 길목길목에 제의론·형식론·표현론·포스트모던이론 등 해박한 미술적 지식이 두루 동원됐다. 충격적이고 신성 모독이란 이유로 격론을 부른 20세기 현대미술의 몇몇 테마가 논의를 끌어가는 소재.영국의 전위예술가 데미안 허스트가 유리진열장속에 전시한 죽은 상어와 토막난 암소,코끼리 똥을 사용한 크리스 오필리의‘성모 마리아’,작가의 오줌을 사용한 안드레스 세라노의 사진작품 ‘오줌예수’….현대미술 비평가들의 따가운 입길에 오른 문제작들은 과연 어떤 배경에서 미술적 가치를 확보한 걸까. 지은이는 예술의 형식과 다양성에서 해답을 찾는다.철학자 조지 디키를 인용해 “어떤 사회제도를 대표해 활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감상의 후보로서 지위를 부여받아온 인공물”로 예술을 풀이한다.1960년대 미국 팝아트를 이끈앤디 워홀의 ‘예술 같지 않은 작품’이 인정받는 이유도 맥을 같이한다는것.워홀이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렇고 그런 상자 같은 ‘브릴로박스’를 전시했을 때 미국의 철학자 아서 단토는 이렇게 해석했다.“브릴로 박스를 통해 워홀은 적절한 상황과 이론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도 예술품이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예술작품은 의미를 구현하는 대상물이다.작품을 예술로 구성해 주는 어떤 ‘해석’없이는 어떤 것도 예술작품이 아니다.” 시대적 상황과 특정 작품을 예술로 규정해 주는 해석(이론)이 뒷받침될 때그 어떤 것도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논지다. 미학의 개론적인 탐구도 일반 독자로서는 흥미롭다.장미는 아름답고 바퀴벌레는 추하다는 연상은 어디서 비롯될까.흄과 칸트 두 철학자의 견해부터 다르다.흄은 미의 판단기준을 교육과 경험에근거한 ‘상호주관적’인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칸트는 사람의 선호가 아닌 예술작품 자체의 특질에 기초한다고 주장했다.“아이들의 시선이 유독 오래 머무는 얼굴 유형이 있듯,아름다운 것은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갖고 있다.”는 게 칸트의 논리다. 모두 7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마다 흥미로운 포인트가 제각각이다.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넘나드는가 하면(4장),예술가의 개인적 삶과 예술과의 관계를 탐구하고(5장),해석(이론)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자리잡는지(6장) 등을 입체적으로 짚었다. 솔직한 제목만큼이나 책의 의미도 명쾌하다.예술(특히 현대예술)이란 어렵게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가 아니란 사실을 귀띔한다.1만 3000원. 황수정기자 sjh@
  • 예술의전당 21일부터 ‘팝아트’ 전-여배우 얼굴 사진 햄버거 광고

    마르셀 뒤샹은 1917년 남성용 변기를 ‘샘’이란 제목으로 출품해 ‘미술작품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뒤샹의 주장은,비록 기성품이라도 화가가 선택한 순간 그것은 작품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40년 뒤 그의 철학을 뒤따르기라도 하듯 ‘팝아트’가 탄생했다.1950년대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이 미술운동은 60년대 미국으로 옮겨가,유명 배우의 사진을 복제하거나 코카콜라·햄버거등 광고 이미지를 확대·축소해서옮기고,신문을 이용한 이미지 작업,만화 확대 등을 일삼았다. 60년대 팝아트의 대표주자인 앤디 워홀은 작업장을 ‘공장’이라고 부르고,제 작품을 ‘생산’되어 판매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고급예술과 저급예술의 경계가 무너졌고,‘공장’에서 실크 스크린으로 수백장의 판화를대량 생산했다.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기본 구조로 하는 번영의 미국,상업문화가 확산되던 60년대를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예술의전당은 21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팝아트’전을 연다.1960년 초에서 75년까지의 작품들로,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스타인·멜 라모스·제임스로젠퀴스트·에드워드 류세이·로버트 라우젠버그·짐 다인 등 주요 작가 12명의 작품 52점을 전시한다.추상표현주의에서 영향을 받고,그후 극사실주의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조성문 전시사업담당은 “팝아트의 진수만을 모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팝아트의 다양한 측면을 총체적으로 맛보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입체파·야수파 등 20세기의 다른 미술운동과 달리 팝아트가 특정한 스타일로 규정되는 운동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양한 접근방식을보여주는 일이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국내에서 팝아트는 90년대 초·중반 두 차례의 ‘앤디 워홀’전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 전시품은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과 마이애미 대학의 미술관 소장품이 주가 된다.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은 70년부터 ‘그래픽 스튜디오’에서 입주작가 프로젝트를 운영했는데,워홀·라우젠버그·로젠퀴스트·다인·라모스·리히텐스타인·류세이 등이 입주해 작업했다.휴양지 마이애미에 작업실을 두고독자적으로 작업한 작가들의 작품은 자연스레 마이애미 대학에서 소장했다고. 팝아트의 본산인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작품을 대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주요 작가의 작품들이 이번에 대거 전시된다.1964년 아르투로 쉬와르즈의 ‘국제 현대판화 선집’에 든 작품 가운데 워홀의 ‘꽃’‘마릴린’‘리즈’‘모택동’,모라스의 ‘라마’,리히텐스타인의 ‘쉽보드 걸’‘핑커 포인트,초상화에서’등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문씨는 “현대는 IT(정보통신)를 중심으로 60년대와 비슷한 역동적인사회적 변동이 이루어져 ‘브로드 밴 에이지’로 불린다.이런 시기에 미술은 어떤 조형예술을 보여줘야 하는가를 생각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팝아트는 1960∼70년대에 국한된 ‘박제’인가.그렇지는 않은 것같다.1980년대부터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의 그래픽스튜디오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고 한다.82년 라우젠버그·다인이,87∼89년 리히텐스타인이,90년에는 구소련의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팝아트의 ‘세례’를 받은 극사실주의를 비롯한 수많은 현대 작가들이 ‘일상성’에 주목한 팝아트의정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02)580-1510. 문소영기자 symun@
  • 일요영화/리틀빅히어로 外

    ●리틀 빅 히어로(MBC 밤 12시20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92년작.더스틴호프먼,지나 데이비드,앤디 가르시아 주연.언론 매체가 만들어내는 영웅 탄생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장물아비 버니(더스틴 호프먼)는 어느날 비행기 추락을 목격하고,여기자 게일(지나 데이비드) 등 승객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구두 한짝을 잃어버린다.버니는 차를 태워준 노숙자 존(앤디 가르시아)에게 남은 한짝 구두를 주며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한다.다음날 방송사와 게일은 버니가 남긴 구두를 단서로 비행기에서 사람들을 구출한 ‘영웅’을 찾아나선다. ●레인디어 게임(SBS 밤12시10분) ‘함정’과 ‘스크림 3’의 작가 에렌 크루거가 각본을 쓴 크리스마스 배경의 액션 스릴러. 감방에서 닉과 함께 출감을 기다리던 차량절도범 루디(밴 애플렉)는 닉이출감을 며칠 앞두고 죽자 닉의 펜팔친구 애슐리(샤를리즈 테론) 앞에서 닉행세를 한다.루디는 닉이 보여준 편지와 사진을 보면서 애슐리를 사랑해온터.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게리 시니즈)이 카지노를 터는 계획에 루디를 강제로 참여시키는데…. ●스트레이트 스토리(KBS1 오후11시40분) ‘이레이저 헤드’‘블루 벨벳’등으로 유명한 컬트 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99년작.음침하고 병적인 특유의 화법으로 중산층과 대중을 즐겨 공격했던 데이비드 린치답지 않게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다. 노년의 스트레이트(리처드 판스워스)는 형이 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잔디깎기를 개조한 트랙터를 몰고 형을 만나러 긴 여행을 떠난다.여행 중 만난 많은 사람들과 인생·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수록 형을 향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간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아방가르드와의 신선한 만남

    “이제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는 보르헤스의 결론을 굳이 빌릴 것도없겠다.통제불능의 유행과 스캔들이 새로운 사유의 허리를 괴물처럼 뚝뚝 잘라먹는 현대.모방과 복제와 답습에 아방가르드가 짓눌린 지 오래인 오늘.간단없이 새로운 사유를 해야 한다고 전방위에서 담금질하는 책은 그래서 더반갑다. 민음사가 펴낸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최승호 등 지음)는 현대지성·예술계를 움직인 전위적 사상가와 예술가 30명을 내세워 ‘아방가르드 정신’을 찾자고 채근한다.미래를 소유하기 위해 한순간도 닻을 내리지 않은 책 속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다양하다.랭보나 카프카 같은 고전적 개념의아방가르드에서부터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장 뤼크 고다르,해체주의 건축철학을 실천하는 피터 아이젠만 등 이 순간에도 실험을 멈추지 않는 현재형의 아방가르드까지.필진의 스펙트럼도 그에 못잖게 다채롭다.시인 최승호·김혜순·김승희·신현림,문학평론가 박철화·박성창·서동욱,소설가 함정임·원재길,화가 김병종·김미진 등 저마다 다양한 관심사로 창조적 미래를 좇는 30∼40대 논객 30명이다. 책을 열면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앙상하게 뼈만 남은 청동 여인상이먼저 반긴다.시인 최승호가 자코메티의 조각 앞에서 받은 영감을 날카롭고능란한 수사로 거침없이 쏟아낸다. 다음 순간 바통을 이어받은 소설가 함정임은,20년 남짓한 연주 경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천재성과 실험정신으로 초점을 옮긴다.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을 천재적으로 연주하기까지 굴드가 견지한 삶의 철학은 “세상 속에 있으되,그러나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 것”이었다.“예술은 정신적 초월의 세계이므로 물질세계와 모든 권력구조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웅변한 굴드였다. 책의 매력은 아방가르드 대표주자들의 삶과 사상이 보기좋게 정리됐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글쓴이의 접근방식에 따라 읽는 재미도 각양각색이다.화가이자 소설가인 김미진은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삶과 작품세계를 한편의 매끈한 단편소설로 묶어낸다.1960년대 초반 캠벨수프 깡통과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 작업으로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워홀의 전위정신은 어디서 나왔을까.워홀의 작업실을 찾아간 가상의 인물 ‘나’는 말한다.“(워홀은)너무 일상적이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부분을 건드린 거예요.그가 주목한 것은 사라지는 것과 기호화된 이미지로 남는 것 사이의 아이러니예요.” 멕시코 최고의 벽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여인으로 각인된 여류화가 프리다칼로.소아마비에 거듭된 낙태 등 불운으로 얼룩진 칼로의 격정적 삶을 돌아보는 길목에서 시인 김승희는 문득 자기고백을 하기도 한다.“여성의 육체를 남성 욕망의 응시가 아니라 주체적인 여성 시선으로 냉혹하리만큼 리얼하게 바라본 혁명적인 화가”라고 칼로를 정의한 뒤 “그녀에게서 나는 여성이자기의 상처를 말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식과 예술에서 전위에 섰던 인물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20세기 초현실주의를 이끈 앙드레 브르통,현대 사진예술의 개척자 만 레이,현대 시 언어를 바꿔놓은 천재 아르튀르 랭보,세계를라틴아메리카 문학으로 빨아들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순서없이 잡히는 대로 펼쳐 읽어도 좋다.분방한 사유에 삶을 맡긴 30명의아방가르드 주자들이 분주히 다시 움직인다.삶이 밋밋하다는 독자들을 위해진부한 일상의 창가에 새로운 창문 하나를 뚫어주고자.3만원. 황수정기자 sjh@
  • KISS TODAY ‘크리스마스 스페셜’ 방송

    스카이라이프 오디오 채널 KISS TODAY(843번)는 25일까지 캐럴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관련 음악을 24시간 청취할 수 있는 ‘2002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편성했다.세계 각국의 독특한 캐럴과 재즈로 편곡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연주곡을 비롯해 앤디 윌리암스,프랭크 시나트라,도리스 데이,냇 킹 콜,조용필,전영록,이용 등이 부른 고전적 분위기의 캐럴과 힙합 캐럴 등 다양한 음악들이 방송된다. 오전 시간대에는 연주곡 등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들을 방송하며,오후1시∼4시에는 템포 빠른 가요 중심의 캐럴들을 내보낸다.오후4시 이후부터는 가족모임이나 동료들과의 술자리에 어울릴 파티 음악들을 들려준다.
  • 새영화/ ‘스위트 알라바마’, 출세 위해 두남자사이에서 ‘주판알’

    코믹 드라마 ‘금발이 너무해’의 귀여운 여인 리즈 위더스푼이 또 찾아왔다.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스위트 알라바마’(Sweet Home Alabama·15일개봉)의 여주인공이 돼서다. 그런데 좀 달라졌다.남자친구의 말 한마디에 악착같이 변호사로 성공하던(금발이 너무해)그녀가 이번엔 출세를 위해 두 남자 사이에서 얄밉게 주판알을 튕긴다.알라바마의 시골마을에서 사고뭉치로 자란 멜라니(위더스푼)가 뉴욕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성공하자 ‘킹카’가 생긴다.뉴욕시장의 아들 앤드류(패트릭 뎀시)의 청혼에 갈팡질팡.별거중인 시골의 남편 제이크(조쉬 루카스)에게 결별선언을 하러 7년만에 고향을 찾아가지만 신데렐라가 되는 일이 쉬울 리 없다.멜라니가 고향을 찾아가 겪는 에피소드들로 잔재미와 감동을 교차시킨다.결혼식장에서의 반전 등 전형적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식상함이 거슬리기도 한다.초가을 미국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사랑싸움을 벌이는 영화에서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위더스푼의 귀엽고 풋풋한 연기.미국 로맨틱코미디 사상 최대의 오프닝 흥행기록을 세웠다.감독은 ‘에버 애프터’를 만든 앤디 테난트. 황수정기자
  • 토요영화/ 그녀를 위하여 外

    ▲그녀를 위하여(EBS 오후10시)= 직접 쓰고 찍고 연기한 ‘맥멀런가의 형제들’로 1995년 선댄스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에드워드 번즈의 두번째 장편영화.약혼녀의 배신으로 택시운전수가 돼 거리를 방황하는 미키(에드워드 번즈)는 우연히 차에 올라탄 호프와 하루 만에 결혼한다.한편 일 중독증 환자인 동생 프랜시스(마이크 맥글론)는 아내의 욕망을 방치해 둔 채,동료 헤더(카메론 디아즈)와 바람을 피운다.하지만 헤더가 미키의 옛 약혼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계는 꼬이기 시작한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엮어낸 아일랜드계 미국인 형제의 우애,배신,사랑을 통해 인간 관계의 도덕적 모호성을 그려냈다.정곡을 찌르는 유머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성적 농담이 진지한 질문들과 뒤섞인 96년 작품.이후 번즈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애니 기븐 선데이’‘15분’에 출연,할리우드의 스타배우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15분(KBS2 오후10시50분) = ‘앞으로는 모든 미국인이 15분 안에 유명해질 수 있다.’는 앤디 워홀의 예언에서 제목을 따온 영화.형사버디무비의 형식을 빌려 폭력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매스 미디어에 시원한 펀치를 날렸다.우연히 TV에서 자신이 희생자임을 자처하는 살인범을 본 에밀과 올렉은 살인현장을 촬영,방송사에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세운다.사건 담당인 강력반 형사 에디 플레밍(로버트 데니로)과 방화전문 수사관 조디(에드워드 번즈)는 좌충우돌 끝에 이들의 실체를 알게 되지만,다음 표적은 에디였는데….지난해개봉한 존 허츠펠드 감독의 작품. ▲해리슨 포드의 위트니스(MBC 오후11시15분)= 20세기 폭력사회와 18세기 공동체 문화 사이의 충돌을 스릴러에 담아낸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녹색 카드’‘트루먼 쇼’로 유명한 호주 출신 피터 위어 감독의 85년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독서의 계절 CEO는 어떤책 읽나

    CEO는 늘 바쁘다.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꽉 찬 일정 탓에 개인시간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독서의 계절이 와도 마음먹고 앉아 책 한권 펴놓고 읽을 여유조차 없다.그런 와중에도 짬짬이 독서에 몰두하는 CEO들이 적지 않다.그들은 어떻게 책을 읽고,어떤 책을 좋아할까.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와 잭 웰치-올 가을 CEO들의 독서 키워드는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잭 웰치’인 듯하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최근 읽은 책이 바로 미래사회,미래경제,미래경영을 예측한 피터 드러커의 ‘넥스트 소사이어티’.이 회장은 “슈퍼맨식 CEO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으며,미래 CEO의 역할은 오페라단의 단장이 돼야한다고 역설한 대목에 상당히 공감했다.”고 한다. CJ FS의 김상후(金相厚)대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李相大)사장,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도 애독서로 이 책을 꼽았다. 김 대표는 주로 집에서 조용히 책을 정독하지만 최근엔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시간을 활용한다.이 사장은 ‘가는 곳이 독서실’일정도로 집·차안·사무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즐긴다. 금세기 최고 CEO로 평가받는 GE의 잭 웰치 전 회장 관련서적도 국내 CEO들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책을 통해 서구 선진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마인드를 익히는 LG텔레콤 남용(南鏞)사장은 ‘끝없는 도전과 용기’(잭 웰치)를 정독했다.경영이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상세히 담아낸 이 책을 지인들과 임직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사장은 잭 웰치‘최후의 리더십’(로버트 슬레터)을 읽었다.저자는 “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남 사장은 이 책을 CEO들의 필독서로 권장한다. ◆경제·경영서적은 기본-CEO가 가장 선호하는 책은 당연히 경제·경영 관련서적.세계경제 흐름의 변화와 해외 유수CEO의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SK㈜ 최태원(崔泰源)회장은 SK의 전략인 중국 사업확대 차원에서 중국서적을 많이 읽는다.최근에 읽은 책은 ‘세계화 이후의 세계화’(로웰 브라이언)와 ‘겅호’(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공저).주로 주말과 차량 이동시간을 이용해 책을 잡는다. KT 이용경(李容璟)사장은 ‘민영 KT호’의 초대 사장이 된 뒤 애독서인 ‘최고 경영자 예수’(로리 베스 존스)를 다시 폈다.그는 “어려운 시대에 소임과 지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예수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고민하는 CEO,갈증을 느끼는 CEO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배짱’과 ‘예술적 재능’을 강조하는 두산 박용오(朴容旿)회장은 최근 ‘소로스’(마이클 T 카우프만)와 ‘보스 토크’(월스트리트저널)를 탐독했다.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미래 위기극복 과정,CEO의 대응법과 생존방법 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일제당 김주형(金周亨)사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재쟁탈전’(브루스 툴간)을 읽는다.어떻게 하면 인재를 잘 선발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준다고 소개했다. ◆‘책 권하는’ CEO-SK 손길승(孫吉丞)회장은 손이 닿는 곳에 항상 책을놓고 있을 정도.승용차에 늘 2∼3권을 비치해 두는 독서광으로 소문나 있다. 최근에는 32권짜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마오카 소하치)를 통독했다.중국 관련서적도 대부분 독파했다.경영진 및 임직원들에게도 “세상의 변화를 모른 채 기업을 할 수 없다.”며 늘 공부하고 독서하라고 주문한다. 교수가 꿈이었던 효성 조석래(趙錫來)회장은 독서를 통해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경영·경제 관련서적뿐 아니라 품질관리,신기술 관련 책들이나 일본 원서를 즐겨 읽는다. 최근에는 부실의 늪에 빠진 제조업체의 공장장이 한정된 시간안에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소설 ‘더 골(The Goal)’(엘리 골드렛)을 읽고 주요 임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경영관련 서적을 손에 잡는다.최근에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를 읽었다.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내용이 좋아 2만 5000여명의 직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때로는 부드러운소설도-진로 김선중(金宣中)회장은 지독한 독서광에 두편의 시집을 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경영관련 서적,소설,역사서,추리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달에 7∼8권을 읽어낸다.요즘엔 고대 로마의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를 읽고 있다. 쌍용건설 김석준(金錫俊)회장은 스트레스를 독서로 풀 정도로 책을 끼고 산다.침대 부근에 항상 책을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읽는다.일반소설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엔 17세 소년이 요트 세계일주를 하며 대자연에 맞서는 모험담을 그린 ‘라이언 하트’(제스 마틴)를 읽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는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반도체부문총괄사장도 될수록 부담없는 소설류를 즐긴다.조선시대 명의 이제마의 일대기를 담은 ‘신의 이제마’(이수광)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텔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 회장과 친분이 두터워 그의 서적 ‘Swimming Across’와 ‘Oneon One with Andy Grove’도 읽었다. 산업팀 종합
  • ‘반도체협회 20돌’ 이윤우회장/ “반도체 매년 두자릿수 성장”

    “반도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고,업계 재편 과정에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국가 핵심산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우(李潤雨·56)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 총괄사장은 ‘반도체산업 20주년’을 하루 앞둔 8일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사장은 1968년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75년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면서 삼성전자로 옮겨 줄곧 외국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반도체 기술개발 경쟁을 주도해온 ‘반도체 신화의 산증인’이다.그는 “20년동안 반도체산업은 한국의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한 유망산업인만큼 10년 이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만치 않아 보이는 중국의 도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세에는 지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중국 반도체는 말은 많은데 실체가 없다.”면서 “반도체는 대규모 투자,고급 인력,연구·개발의 3박자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중국이 따라오는데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도 쾌도난마식의 해석을 내놓았다.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그는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기 전에는 반도체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달초 인텔의 최고경영자 크레이그 버렛도 비슷한 언급을 한바 있다. 이사장이 제시한 ‘터닝포인트’는 내년 상반기 이후다.99년 이후 미국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PC 세대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3년인 교체주기가 연말로 지난다는 것.결국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대규모 PC 수요가 생긴다는 얘기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 추이가 양극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 업체들이 메모리 분야의 DDR D램이나 비메모리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렇다면 ‘반도체 신화의 산증인’인 이사장이 꼽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역사적 순간은 언제일까? “74년 처음으로 웨이퍼 공장을 짓고 사업을 시작했을때,83년 VLSI 사업에 본격 착수했을때,그리고 92년 독자적인 기술로 64메가D램을 개발,양산해서 세계정상에 올랐을 때입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1등공신’으로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회장을 꼽았다.엄청난 누적적자에도 불구,비전을 갖고 투자를 계속해 지금의 성장을 일궈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울공대 재학시절 앤디 그로브 인텔 회장이 쓴 책에 매료돼 반도체에 집착하게 된 이사장은 삼성 입사후 평직원때 반도체 사업 진입을 제의한 당사자로서 92년 이후 10년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역설적으로 ‘단순한 것이 가장 좋다.(Simple is the best)’는 신념과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국내 반도체산업 20년 - 수출량 260억弗로 26배 ‘껑충' 반도체 산업은 정보기술(IT)화를 촉진하며 한국 수출경쟁력의 원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1985년 10억달러였던 반도체 수출은 2000년 260억달러로 무려 26배나 늘어났다.단일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9.5%를 차지했다.주식시장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업체만 해도 60여개사에 달한다. ◇메모리 세계 최강- 지난 82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당시 현대전자)가 양산체제를 구축한 뒤 한국 반도체는 메모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세계시장의 25.4%를 차지했으며,D램 부문은 삼성전자 27.0%,하이닉스 14.5% 등 한국업체가 세계시장의 절반 가량을 석권하고 있다. ◇치열해진 경쟁시장- 반도체 시장은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6까지 12%의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비메모리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은 민·관 공동의 세마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일본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기술표준화,공정·장비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조정·기술개발 당면과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메모리 설계능력을 향상해야하며 포스트 D램 시대에 대비한 나노 공정기술 및 장비·재료 개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적합한 투자환경 조성 및 수출·마케팅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오늘 반도체 유공자 훈·포장 산업자원부는 9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대연회장에서 각계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산업 20돌 기념식을 갖고 이문용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 이문용(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석탑산업훈장 박영준(서울대 교수)◇산업포장 정수홍(PKL 사장),오춘식(하이닉스반도체 전무)◇대통령표창 위명진(풍산마이크로텍 사장),김주헌(신성ENG 사장),최순주(KEC상무) 정은주기자 ejung@
  • 이주일의 아동도서/ ‘야구공’과 ‘날아라 비둘기’

    ‘야구공’과 ‘날아라 비둘기’. 비룡소가 주관하는 제8회 황금도깨비상의 그림책과 장편 동화부문 수상작이다. ‘야구공’은 홍익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정선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렸다.‘홈런 볼이 되고 싶다’는,남모르는 꿈을 가진 야구공.그러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그림 전공자답게 그림은 동화책 수준을 뛰어넘어 거의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좋은 텍스트가 될 듯.이야기 전개가 아기자기하다.허황된 꿈보다 ‘날 알아주는’친구와 함께하는 조촐한 기쁨이 철학적이다.7500원. ‘날아라 비둘기’는 김종렬의 장편동화 작품을 염혜원이 그림으로 그렸다.고학년용 창작동화.도시의 천덕꾸러기가 된 비둘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생존을 위협 받는 비둘기는 혹시 우리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 작가 오정희는 심사평에서 “막연한 희망과 낙관이 아니라 열악해지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내며 더 나은 삶을 꿈꿔야 하는가라는 물음을열어두어 상투성을 극복한 성숙한 사유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작가 김종렬은 중앙대 문예창작과 출신으로,1997년 문학동네 겨울호에 ‘지뢰찾기 콤플렉스’를 발표해 등단했다.7500원.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E조

    ■독일 □감독=루디 푈러 □GK=올리버 칸(뮌헨), 한스 외르크 부트(레버쿠젠), 옌스 레만(도르트문트) □DF=프랑크 바우만(브레멘), 외르크 뵈메(샬케04), 제바스티안 켈(도르트문트), 토마스 링케(뮌헨), 크리스토프메첼더(도르트문트), 마르코 레머(베를린), 크리스티안치게(토튼햄 하스퍼) □MF=미하엘 발라크(레버쿠젠), 토르스텐 프링스(브레멘), 디트마어 하만(리버풀), 옌스 예레미스(뮌헨), 카르스텐 라멜로(레버쿠젠), 라르스 리켄(도르트문트), 베른트 슈나이더(레버쿠젠) □FW=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올리버 비어호프(AS모나코), 마르코 보데(브레멘), 카르스텐 양커(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카이저스라우테른), 올리버 노이빌레(레버쿠젠) ■사우디아라비아 □감독=나세르 알조하르 □GK=모하메드 알데아예아(알히랄), 모하메드 밥크르(알나스르), 마브루크 자이드(알이티하드) □DF=압둘라 술라이만(알히랄), 후세인 술리마니(알아흘리), 모젠 알하레티(알히랄), 파지 알셰리(알아흘리), 아메드 두히 알도사리(알히랄), 레다 타케르 팔라타(알샤바브), 모하메드 알자하니(알아흘리), 만수르 알타카피(알나스르) □MF=하미스 알도사리(알이티하드), 압둘라 알와케드(알샤밥), 모하메드 누르 알후사위(알이티하드), 나와프 알테미아트(알히랄), 압둘 아지즈 알하트란(알샤밥), 오마르 알감디, 모하마드 알슐호브(이상 알히랄) □FW=사미 알자베르(알히랄), 알하산 알야미(알이티하드), 압둘라 알자만 알도사리(알히랄), 오베이드 알도사리(알아힐), 이브라힘 알샤리니(알아흘리) ■아일랜드 □감독=마이클 매카시 □GK=셰이 기븐(뉴캐슬), 딘 킬리(찰튼), 앨런 켈리(블랙번) □DF=스티브 스톤턴(아스톤 빌라), 스티브 피넌(풀햄), 케니 커닝엄(윔블던), 개리 브린(코벤트리), 이언 하트, 개리 켈리(이상 리즈 유나이티드), 리처드 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디 오브라이언(뉴캐슬) □MF =제이슨 매커티어, 케빈 킬베인 (이상 선더랜드), 로이 킨(맨체스터 유아니이티드), 마크 킨셀라(찰튼), 매슈 홀런드(입스위치), 마크 케네디(울버햄튼 원더러스), 리카슬리(에버튼) □FW =로비 킨(리즈 유나이티드), 닐 퀸(선더랜드), 클린턴 모리슨(크리스탈팰리스), 데이미언 더프(블랙번), 데이비드 코널리(윔블던) ■카메룬 □감독=빈프리트 셰퍼 □GK=알리움 부카르(삼순스포트), 자크 송고오(메스), 카를로스 카메니(유벤투스) □DF=리고베르 송(쾰른), 레이몽 칼라 (엑스트라마두라),피에르 워메(볼로냐), 뤼시앵 메토모(맨체스터시티), 피에르 은장카(스트라스브르) □MF=빌 차토(몽펠리에), 니콜라 알누지(리제스포트), 에릭 젬바(낭트), 마르크 비비앵 푀(리옹), 로랑 에타메 마예르(아스날), 조제프 은도(알칼리), 다니엘 응곰코메(누만시아), 제레미 은지타프(레알 마드리드), 살로몽 올렘베(마르세유), 조엘 에팔레(파나하이키) □FW=사뮈엘 에토오(레알 마요로카), 파트리크 음보마(선더랜드), 피우스 은디에피(스당), 파트리크 수포(셰필드유나이티드), 조제프 데지레 조브(메스)
  • “SES 슈등 2명 입학취소 당연”대입 판결 엇갈려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金永甲)는 10일 여성 3인조그룹 S.E.S.의 ‘슈’(본명 유수영)와 남성 6인조 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씨가 한국외국어대를 상대로낸 입학허가취소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졸업한 K외국인학교는연간 교육시간이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국어나 국사 등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도전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인정된다.”면서 “따라서 고등교육법상 소정의 대학 입학 자격이 없는 원고들의 입학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지난달 11일 S.E.S.의 ‘유진’(본명 김유진)씨가 고려대를 상대로 낸 같은 소송에서 K외국인학교의 대학 입학 학력이 인정되지는 않지만 원고가 이미 2학기를 이수한 점 등을 감안,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었다. 장택동기자 taecks@
  • SES 멤버 대입 취소 부당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11일 ‘K외국인학교 출신 특례입학 사건’의 여파로 고려대 입학이 취소된인기댄스그룹 SES의 ‘유진’(본명 김유진)씨가 이 대학을 상대로 낸 입학허가취소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K외국인학교의 대학 입학 학력이인정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대학측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자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고,원고가 2학기를 이수한 상태에서 입학이 취소돼 불이익이 큰 점 등을 감안할 때입학 취소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유진씨와 같은 그룹 멤버 ‘슈’(유수영),남성 6인조 댄스그룹 신화의 ‘앤디’(이선호)는 지난해 2월 자신들이나온 K외국인학교의 고졸 학력을 인정하지 않고 입학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고려대와 외국어대를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이동미기자 eyes@
  • 美 2509억원 복권 공동당첨자 나타나

    [로스앤젤레스 연합] 1등 상금 1억 9300만달러(약 2509억원)가 걸렸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에 당첨된 3장 중 한 장을 소지한 사람이 나왔다. 19일 주 복권국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인근 하프 문 베이에서 복권 ‘슈퍼로토 플러스’를 구입한 앤디 캄페(57·건설업)로 1등 상금 액면가의 3분의 1인6430만달러(세금 공제시 약 4694만달러)를 받게 된다. 한 식료품점에서 20달러어치(한장당 1달러) 복권을 산 캄페는 신문에 게재된 추첨 결과를 보고 자신이 1등에 당첨된 것을 알았다. 캄페는 일시불 대신 분할지급을 택했기 때문에 앞으로 26년에 걸쳐 매년 160만∼320만달러(세 공제 전)를 받는다.
  • 11명의 갱스터의 카지노 털이 ‘오션스 일레븐’

    교도관이 묻는다.“‘빵’(교도소)에서 나가면 뭘 할거지?” 암만 뜯어봐도 5년을 감옥에서 ‘썩은’ 것 같지 않게 멀끔한 죄수는 여유만만,묵묵부답이다.까닭모를 회심의 미소만 흘릴 뿐…. 미국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들이 무더기로 얼굴을 비쳐 화제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일레븐’(Ocean'sEleven·3월1일 개봉)의 첫 장면이다.영화를 끌어가는 축이자,‘대니 오션’이라는 이름을 가진 첫 장면 속의 죄수는 조지 클루니.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배우’로 꼽히는 그를 필두로 간판배우들이 거짓말처럼 줄줄이 등장한다.브래드 피트,맷 데이먼,줄리아 로버츠,앤디 가르시아,돈 치들…. ‘에린 브로코비치’‘트래픽’ 등 최근 사회성 짙은 작품들로 주목받아온 소더버그 감독은 전작의 스타들을 작심하고 불러모았다.‘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표적’의 조지 클루니와 돈 치들이 그와의 인연을 감안해‘염가’로 출연했다는 후문이다. 스타 감상 만으로도 본전은 뽑을 영화는 코믹 갱스터의장르를 빌었다.가석방된 지 만 하루도지나지 않아 오션은 ‘한탕’을 계획한다.표적은 전처인 테스(줄리아 로버츠)의 새 애인 테리(앤디 가르시아)가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일확천금에 테스까지 되찾는다는 야무진 거사의 D-데이는 카지노의 실내체육관에서 헤비급 권투경기가 열리는 날. 카드의 달인 러스티(브래드 피트),소매치기 라이너스(맷데이먼),폭파 전문가 배셔(돈 치들) 등 각 방면의 베테랑11명이 뭉쳤으니 못 해낼 게 없을 성 싶다.그런데 그게 아니다.절대 살인하지 않으며,표적이 아닌 금품은 손대지 않는다는 수칙 탓에 결정적인 순간마다 일이 꼬인다. 영화의 최고 매력 포인트는 캐릭터의 전복된 묘사다.‘폼나는’ 역할을 전문으로 해온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맷 데이먼이 허점 투성이 갱단의 인간적인 개그를 선사한다. ‘작업’이 한창일 무렵 부랴부랴 폭탄을 구하러 가는가하면,의사로 변장했다 경찰로 변했다 하는 식의 얼치기 도둑들이 유쾌함 속에서 허를 찌르는 짜릿함까지 덤으로 안긴다. 미술관 큐레이터로 나오는 줄리아 로버츠의 존재는 거의느낄 수 없을 정도.두 남자 사이에 어정쩡하게 낀 채 간간이 오션의 한탕작전에나 이용되는,극의 ‘소품’ 역할이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나 ‘스내치’를 즐겼던 관객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카드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경쾌한 리듬으로 이어지는 전개방식이 그 영화들과닮았다. 황수정기자 sjh@
  • 호주오픈테니스/ 샘프라스 32강 안착

    [멜버른 AP 연합] 피트 샘프라스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가 각각 메이저대회 최다승과 여자단식 2연패를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남자단식 8번시드 샘프라스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호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650만달러) 2회전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아르헨티나)를 3-1로 꺾었다. 2000년6월 윔블던대회에서 우승,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13승)을세운 이후 1년반 동안 무관의 부진에 빠졌던 샘프라스는이로써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하며 기록 경신 전망을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상위 5번 시드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초반 탈락,샘프라스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여자단식 톱시드인 캐프리아티도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멜리언 투(미국)를 55분만에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을 통과했다. 반면 샘프라스의 뒤를 이을 미국 남자테니스의 차세대 주자 앤디 로딕(13번시드)은 세계 37위 이반 루이비치치(크로아티아)와의 경기 도중 미끄러지면서 부상,기권하고 말았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15번시드 아르노 클레망(프랑스)도 가스통가우디오(아르헨티나)에 1-3으로 패해 상위 시드들의초반탈락 대열에 합류했다.
  • 아깝다 이형택…아디다스인터내셔널 8강전

    이형택(삼성증권)이 이번에도 앤디 로딕(미국)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세계랭킹 115위 이형택은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계속된아디다스 인터내셔널테니스대회(총상금 40만달러) 8강전에서 세계 15위인 3번 시드 로딕과 2시간20여분의 접전을 벌인 끝에 첫 세트를 따내고도 1-2로 아깝게 역전패했다.이형택은 이로써 지난해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대회 결승전과 몬트리올 마스터스대회 1회전을 포함해 로딕과 가진3번의 대결에서 모두 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형택은 자신보다 랭킹이 100위나 높은 로딕을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는 등 스트로크와 서비스 리턴 등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희망을 줬다. 이형택은 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로딕의 서비스게임인 첫 번째 게임을 따내는 등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섰다.4번째 게임을 내준 이형택은 5번째 게임에서 40-15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는가 했으나 결국 이 게임을 내준데 이어 3게임을 내리 잃고 게임스코어 3-4로 역전당했다. 이후 이형택은 게임스코어 5-5를 만들며승리에 대한 끈질긴 집념을 보였지만 서비스권을 가진 11번째 게임을 내준뒤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 이형택 사뿐히 8강행

    이형택(삼성증권)이 시즌 초반 급상승세를 지키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0만달러)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15위 이형택은 9일 호주 시드니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세계 82위 카롤 쿠체라(체코)를 줄곧 압도한 끝에 3게임만 내주고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한때 세계랭킹 1위에까지 올랐던 7번시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이형택은 이로써개인 통산 4번째로 ATP 투어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이형택은 랭킹에서 앞선 쿠체라를 맞아 강력한 서비스와 과감한네트 대시로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고 2세트에서도 여세를 몰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형택은 ‘10대 돌풍의 주역’ 앤디 로딕(미국)-보단 올리히라흐(체코)의 2회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는데,이변이 없다면 로딕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로딕은 지난해 5월 US클레이코트챔피언십대회 결승에서 한국테니스 사상 첫 투어 패권을 노리던 이형택의 꿈을좌절시킨 강호이지만 올시즌 투어 2년차가 된 이형택도 경험과 기량면에서 지난해보다 한층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전이 기대된다.
  • [CLEAN 3D]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회 첫 발족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유기적 협조체제를구축하는 ‘안전보건 협의회’가 첫 출범했다.안전보건협의회는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신보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클린 3D’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안전보건 노하우를 전수,궁극적으로 클린 3D 사업장을 달성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산재율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살아남자는 ‘상생(相生)의 관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다. 산업안전 실현의 첫 테이프는 현대건설이 끊었다.현대건설은 지난 15일 건설업체 처음으로 본사 대강당에서 60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협의회(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를 발족시켰다. IMF 이후 회사 안팎에 몰아친 역경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만이 회사를 살린다’는 의지로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발벗고 나선 셈이다. 안전보건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쾌적한 일터를 달성한다 ▲자발적 참여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개혁에 앞장선다 ▲재해율 감소가회사의 경쟁력 강화임을 인식하고 안전사고 예방에앞장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보건협의회 발족은 현대건설의 제2의 도약에 맞춰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심 사장은이어 “산업재해 예방은 근본적으로 경영주의 확고하고도단호한 의지에 달려있다”며 협력업체 대표들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안전보건협의회(재해예방위원회) 창립기금 5,000만원을 지원했고 사무실과 집기 비품 등을 무료로 내놓았다.현대건설 빌딩 내에 마련된 협의회 사무실에서는 매주 금요일 정기회의를 열어 산재예방의 다양한 활동 방향이 논의된다. 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인 김규성 우성코킹 대표는 이날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저비용 고효율의 활동을 전개,현대건설의 정상화는 물론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다양한 교육을 통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전환 ▲현장 점검 강화 및 현장의 목소리수렴 ▲현장 작업책임자에 대한특별순회 교육 ▲선진국건설현장 견학 등의 사업 계획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부터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산업안전을 위한 각종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이 운영위원들이 내년 중반부터 600여개 협력업체들을 순회하면서 현장점검 및 안전진단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김 회장은 “‘재난이 있을 것을 미리 짐작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재난을 만난 뒤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훨씬낫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보상보다는 예방에중점을 두겠다”며 안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7년 5월 설립된 현대건설은 한국건설업의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 건설 현장을 누볐지만 지난 97년 IMF 이후몰아닥친 불황과 자금난 등으로 그동안 심각한 경영난을겪어왔다.하지만 지난 5월 심사장 체제가 출범한 뒤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금난 극복 등 어려움을 극복 중이다. 현대건설은 96,98년 산재 예방과 산재율 줄이기에 앞장선 기업에 주는 안전경영대상(노동부)을,환경부의 환경대상(99년)을 각각 받는 등 무재해 사업장 달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沈鉉榮·62)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수직적 타율 관계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구축하겠다”고 밝혔다.지난 5월 취임한 심 사장은 회사안팎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건설업계 처음으로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63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96년 사장까지 올랐으며 최근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서 재취임한 대표적 ‘현대맨’이다.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춰 회사 위기극복의 적임자라는 평이다. ◆안전보건협의회를 결성하게 된 동기는. 건설사업이 대형화·고층화되면서 현장의 잠재 위험요인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건설 재해예방이야말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첩경이며 정부의 재해예방노력에도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에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아닌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다. ◆기대하는 효과는. 선진복지국가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은 건설기술의 지속적 발전 못지않게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으로부터 시작된다.협력업체가 안전 확보에 보다 앞장서줄 것을 제의하면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 결성을 했다. ◆부수효과도 있는가. 근로자와 해당업체 사장이 직접 교육과 점검을 하므로 노사관계에서도 한발 더 가까워지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효과들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해 기업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김규성 협력업체 회장. 김규성(金奎成·우성코킹 대표·65) 현대건설 협력업체안전보건협의회 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산업안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의 60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안전보건협의회는 내년부터 현장 순회교육 등을 통해 ‘100%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전보건 협의회의 활동방향은. 우선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겠다.정기적으로 안전유해시설을 점검하면서 사전예방도 주력할 방침이다.협력업체들이 자율적,능동적으로 클린 3D사업에 참여,모기업과 협력업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겠다. ◆구체적 방안은. 내년 중반부터 현대건설 협력업체 대표로 구성된 재해예방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 순회교육을실시할 계획이다.협력업체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할 안전교재 개발도 추진하겠다.이에 앞서 내년 초부터 예방위원회의 40여명 운영위원들을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 보내 위탁교육을 받게 해 안전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위한 구상은. 산재예방에 적극 협력하는 하청업체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들을 구분해서 관리하겠다.우수 협력업체로 지정될 경우 하도급 물량을 늘리거나 선진국 산업안전 교육을 위한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아끼지 않겠다. 반면 산재율이 높은 하청업체들에 대해서는 하도급 물량을 줄이거나 협력업체 등록 취소 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을것이다. 오일만기자. ■안전보건협의회란. 안전보건협의회는 ‘클린 3D’ 사업의 주요 분야인 산업안전을 위해 대기업-협력업체간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회를 통해 협력업체의 재해발생과 안전·보건·생산성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모기업의 각종 지원사업의 실효성 등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대기업인 모기업의 안전보건책임자,안전·보건관리자 및협력업체 사업주 등으로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심도있는 협력사업이 펼쳐진다. 지난 15일 출범한 현대건설 안전보건협의체는 ‘협력업체 재해예방위원회’란 이름으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된다.위원회는 안전관리 초일류기업을 목표로 산업재해 예방과 교육,신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수직적 타율에 의한 안전관리가 아닌,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안전권과 건강권을 확보해 안전관리 선진화 추진과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재해예방위원회는 회장엔 우성코킹의 김규성 사장이,부회장엔 이재병(신승기업) 박명수(대청공영) 김영승(범호기업) 홍문영(수양전설) 조홍구(대현기건) 정승일(세일설비)김기영(두레씨앤디) 사장이 위촉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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