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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떨군 박찬호

    ‘마의 4승’-.박찬호(LA 다저스)가 최악의 투구 내용으로 시즌 4승 사냥에 3번째 실패했다. 박찬호는 9일 피닉스의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1개 등 장단 9안타를 두들겨 맞고 무려 8실점,패전투수가 됐다. 2탈삼진과 2볼넷을 곁들인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3패째(3승)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4.25에서 5.72로 나빠졌다.박찬호는 지난달 23일 신시네티전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가운데 3승째를 챙긴 이후 3차례 등판하며 보름이상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박찬호와 맞대결이 기대됐던 ‘핵잠수함’김병현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박찬호는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선두타자 토니 워맥에게 안타,제이 벨에게 2루타를 연속 허용한 박찬호는 루이스 곤잘레스를 2루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이 홈에악송구하는 바람에 선취점을 뺏겼다.이어 에루비엘 두라소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박찬호는 트레비스 리와 앤디 폭스,오마 달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 맞아 1회에만 5실점했다. 박찬호는 4회말 선두타자 워맥에게 1점포를 맞은 뒤 제이 벨과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무사 1·3루에서 매트 허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는 홈런 3개를 포함,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다저스를 15-7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박찬호는 오는 15일 새벽 3시10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 천안∼논산 고속도 건설에 外資 유치

    천안∼논산고속도로 건설공사 주간사인 LG건설이 아시아인프라펀드(AIF)등외국투자회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LG는 2일 오전10시 본사에서 구본국(具本國)전무를 비롯,앤디 AIF사 부사장,에릭 콴 첸콩사 부사장,월터 EWC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논산고속도로건설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으로 LG건설이 2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AIF등 투자그룹은 LG 지분의 20%인 995억원을 투자한다. LG건설 관계자는 “AIF등 투자사들은 준공·운영단계에서 3,000억원 정도를추가로 출자할 계획이어서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외자유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총연장 80.96㎞의 왕복 4차선 도로를 비롯해 교량 114개소,터널 2개소,인터체인지 8개소,휴게소 4개소 등을 건설하는 대형프로젝트로 지난 97년 12월 착공돼 오는 200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정연휴 볼만한 극장가 영화

    새천년을 맞은 극장가에 다양한 구색의 영화들이 걸렸다.한국영화로는 ‘해피엔드’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하사탕’과 ‘학교전설’이 1일 새로 개봉됐다.외국영화로는 서울에서만 6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러브 레터’를 비롯,‘애나 앤드 킹’‘토이 스토리2’‘007 언리미티드’등이 우선 눈에 띈다. 겨울방학철은 극장가 최대의 성수기.이미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영화는 ‘주유소 습격사건’‘텔미 썸딩’에 이어 ‘해피엔드’가 주력군 역할을 하며 새해를 힘차게 열고 있다.‘해피엔드’가 치정에 얽힌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욕망과 불안을 다룬 ‘불륜드라마’라면,‘박하사탕’은 시간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다.영호(설경구)라는 젊은이가 구로공단 근로자에서 광주항쟁 탄압 군인,학원사찰 형사,중소기업체 사장,IMF 파산자를 거치면서 겪는 인생유전 20년사를 7개의 장에 담았다. ‘학교전설’은 서울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시골 초등학교로 교환수업을 떠났다가 겪게 되는 귀신소동을 다룬 공포영화.‘수녀 아가다’‘키위새의 겨울’ 등을 만든 김현명 감독 작품이다. 외국영화로는 멜로영화 ‘러브 레터’가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여기에 고전적인 스펙터클 영화 ‘애나 앤드 킹’이 가세했다.데보라 카·율 브리너주연의 ‘왕과 나’(56년)를 리메이크한 ‘애나 앤드 킹’은 샴왕국의 왕실가정교사로 초빙된 영국의 젊은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조디 포스터)와 샴왕국의 몽쿠트(주윤발) 국왕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감독 앤디 테넌트는 애나라는 영국인의 눈을 통해 아시아를 바라보지만 문화적 제국주의나 인종주의 같은 시각에서 그리지는 않는다.그런 점에서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로비난을 샀던 56년작 ‘왕과 나’와는 일단 구분된다. “장난감은 과연 무슨 걱정을 할까”‘토이 스토리2’는 이러한 고민에서출발,장난감에 끊임없이 휴머니티를 불어넣는 만화 같지 않은 만화영화다.‘포켓몬’이 아이들 영화라면,‘토이 스토리2’는 어른도 함께 볼 만한 가족영화다. 액션영화 팬들에겐 영화의 오락적 기능을 극대화한 19번째 007영화‘007 언리미티드’가 제격.선이 언제나 악을 제압하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영국영화의 자존심’ 007시리즈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다. 김종면기자 jmkim@
  • [새 영화] 애나 앤드 킹

    19세기 말 세계는 커다란 변혁의 물결에 휩싸인다.동남아시아의 소국 샴(Siam)왕국의 몽쿠트 왕은 국가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교육을 현대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왕은 먼저 자신의 자녀부터 현대화된 서구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영국출신의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를 가정교사로 초청한다.아들과 함께 샴 왕국에 온 애나는 58명이나 되는 국왕의 자녀들을 가르치게 된다.완고한 몽쿠트 왕과 사사건건 의견충돌을 빚는 애나.그러나 그녀는 이내 국왕의 고뇌를 이해하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품는다. 31일 개봉되는 ‘애나 앤드 킹’(감독 앤디 테넌트)은 제목이 좀 바뀌긴 했지만 율 브린너와 데보라 카 주연의 ‘왕과 나’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거리를 알고 있는 영화다.19세기말 샴 왕국에서 있었던 실화로 지난 46년과 56년 존 크롬웰과 월터 랭 감독에 의해 각각 영화화됐다.‘애나 앤드 킹’은샴 국왕역의 주윤발과 영국인 가정교사 역의 조디 포스터가 함께 연기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목을 끌 만하다.영국 시인 루드야드 키플링은 “오,동양은동양,서양은 서양,그 둘은 결코 만날 수 없으리”라고 단정했지만,이 영화에서 만큼은 적어도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통해 동과 서가 하나로 만난다. 영화는 국경과 신분을 뛰어 넘는 이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되 19세기 제국주의의 침략상을 드러내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샴은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자유국가였다.구미 열강과 손잡는 것은 곧 왕조의 몰락을 의미함을 잘 알고 있던 몽쿠트 왕은 자신의 통치권을 희생하면서까지 국민의 자유권을 보장했다.30년 넘게 수도원에서 학문을 닦은 철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몽쿠트 왕은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주윤발은 특유의온정적 카리스마로 강한 성격의 몽쿠트역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김종면기자
  • 유럽·남미 축구 왕중왕 가린다

    세계축구의 양대산맥 유럽과 남미의 프로축구 최강팀이 격돌하는 99도요타컵 축구대회가 30일 오후 7시1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출전할 팀은 유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남미의 팔메이라스(브라질).맨체스터는 121년 역사를 지닌 잉글랜드 리그 최고의 명문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FA컵도 석권한 유럽최강이고 팔메이라스 또한 남미 최고의 클럽선수권 우승팀. 지난해까지 유럽이 4회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10승9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올해 역시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이 공격의 최전방에 서고 데이비드 베캄 등 미드필더들이 후방에 포진하게 될 맨체스터의 우세가 점쳐진다.그러나 콜롬비아 출신의 아스프리야가 공격을 이끌고 98프랑스월드컵에서 활약한 삼파이오와 바이아노 등이 버티고 있는 팔메이라스 역시 남미 특유의 개인기로 세계축구 평정을 노리고 있어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대회 상금은 엄청난 액수일 것이라는 추측만 낳을뿐 밝혀진 것이 없어 호사가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한편 올 대회는 다음달 7일 도쿄에서 열릴 2002년월드컵축구 대륙별 예선조추첨에 앞서 치러지는 축제이기도 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다.
  • SBS TV 영화 ‘러브스토리’작가 송지나

    사랑없는 인생이 없듯 사랑얘기를 뺀 드라마도 상상할 수 없다.노골적으로드러내 놓거나 은근슬쩍 감추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든 드라마는사랑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새삼 ‘러브스토리’라니.‘퀸’이후 드라마 전장에서 주춤거리고 있는 SBS가 12월1일부터 ‘크리스탈’후속으로 내놓는 야심작치고는 어쩐지 맨숭맨숭한 타이틀이다.그러나 이를 요리할 작가가 ‘모래시계’‘카이스트’의 송지나(40)라면 한번쯤 기대를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제 작품에서 사랑을 중심에 둔 적이 없었어요.역사적 이야기를하면서 사랑을 이용하기만 했죠.그래서 이번엔 정공법으로 덤벼들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도전적인 탐구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요(웃음)”송씨는 요즘 거의 초주검상태다.아닌게 아니라 조근조근 작품을 설명하는 목소리에 감기 기운이 역력하다.내년 1월 예정이던 방송스케줄이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초읽기 집필에 들어간 데다 지난 8월말 끝내기로 했던 일요드라마‘카이스트’가 연장방송되면서 뜻하지않게 겹치기 원고를 쓰게 된 것.한번도 동시에 두 작품을 작업한 적이 없던 터라 이만저만 부담이 되는 게 아니다.‘러브스토리’는 각각 독립적인 8개의 얘기로 구성된 연작 형식의 드라마.서로 다른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마치 한편의 멜로영화처럼 2회 분량의 드라마에 밀도있게 녹여낸다.드라마의 소재를 영화적인 해석으로 풀어간다는 의미에서 ‘TV영화’라는 이름을 붙였다.“16부작 미니시리즈에 담아낼 얘기를 2회로 압축해 보여주겠다”는게 송씨의 생각. 스토커를 주인공으로 한 ‘해바라기’,호출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린 ‘메시지’,지하철 유실물센터에서 벌어지는 사랑을 다룬 ‘유실물’등 8편의 드라마는 각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상적인 소재를 색다른 접근법으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병헌 이승연(해바라기)송승헌 최지우(메시지)송윤아 한고은(유실물)이미연 이민우(오픈 앤디드)등 호화 배역진도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대목.‘머나먼 쏭바강’‘모델’등을 만든 이강훈씨가연출을 맡았다. 사회성 짙은 작품을 주로 해온 송씨가 어떤 터치로 멜로드라마를 이끌어갈지도 관심거리.첫 시나리오였던 영화 ‘러브’가 보인 기대이하의 성적도 그에겐 적잖은 부담이다.그는 “전에는 영화는 예술이고,방송은 장사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생각이 달라졌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사랑얘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송씨는 이 작품이 끝나면 내년쯤 김종학PD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사극을 선보일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25회 영화제 오늘 개막

    독립단편영화는 ‘충무로 영화’권에 진입하기 위한 습작이나 과정의 산물이 아니다.그것은 문자 그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지키며 발전해나가야 할 한국영화의 한 대안이다.독특한 개성과 상상력으로 무장된 독립단편영화의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축제가 마련된다.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후원하는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 영화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린다.한국독립단편영화제는 지난 75년부터 한국청소년영화제·금관단편영화제 등의 이름으로 개최돼 오던 것으로 이번에 한국독립단편영화제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했다. 올 독립단편영화제는 독립영화인과 영화관계자를 중심으로 별도의 집행위원회(위원장 이효인)를 구성했으며 수상 대상자들인 독립영화인들을 심사에 참여토록 했다.심사위원장은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또 상금액수도 총 4,000만원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경쟁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이번 영화제에는 모두 334편이 출품돼 51편이 본선에 올랐다.영화는 ▲새로운 도전(필름 및 비디오 극영화)▲현실과 판타지(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디딤돌(초·중·고등학생 작품)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개막작은 이상일 감독의 ‘청’.재일 한국인 소년의 민족적 자각과 성장을 다룬 영화로 진지한 주제를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풀어냈다.상영작품 중에는 올해 칸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소풍’(감독 송일곤),베니스영화제 ‘새로운 분야’ 초청작인 ‘베이비’(임필성),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작인 ‘1978년 10월 29일 수요일’(권종관) 등이 포함돼 있다.또 문명비판적인 세계관을 상징적 영상에 담아낸 애니메이션 ‘킬링 댄스’(장우진),퍼스널 다큐 형식의 ‘당신의 미소 뒤에’(류은선),구원의 문제를 다룬실험영화 ‘아쿠아 레퀴엠’(임창재)’ 등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영화평론가 이효인씨는 “올해 본선 진출작들에서는 기존의 사회성 다큐멘터리의 획일성을 벗어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한 예로 사적인 다큐멘터리가 등장했으며 앤디 워홀의 작업을 인용하거나 구상영화의 형식을 선보인실험영화 등이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독립단편영화는 이제 소수의 매니아를 위한 위한 ‘밀실의 예술’이 아니라 폭넓은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장의 예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02)9587-540김종면기자
  • “타도 MS” 리눅스법인 새달 뜬다

    전세계 소프트웨어업계의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법원의 ‘독점적지위’ 판결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몰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MS에 대항하는움직임들이 본격화하고 있다.전세계 PC 운용체계(OS)의 90% 이상을 장악한 MS윈도의 ‘독점’에 맞서기 위해 광범한 대안(代案)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반(反)MS’정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9일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결집해 다음달 1일 대규모 리눅스 전문 합작법인을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나모는 인터넷 홈페이지 저작도구인 ‘나모 웹에디터’,안철수연구소는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V3’로 각각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회사들이다.이들이 윈도를 대체할 OS로 불리는 리눅스용 프로그램을개발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전망이다. 이들은 모든 유망 소프트웨어를 리눅스용으로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1차로나모 웹에디터,나모 두레박(인터넷 검색엔진),V3,앤디(보안 솔루션)등의 리눅스판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미지리서치가 출시한 워드프로세서‘아래한글’의 리눅스판도 현재 폭발적인 인기 속에 팔리고 있다. 또 인터넷광고 전문 소프트웨어회사인 애드게이터컴도 이날 윈도의 시작·종료 및 바탕화면에 MS의 로고 대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넣을 수있는 ‘애드게이터’라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이용자의 의사과 상관없이자동으로 뜨는 윈도 로고화면 대신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띄울 수 있어 큰인기를 얻고 있다. 컴퓨터 이용자들과 네티즌들의 반MS 정서도 두드러진다.특히 최근 MS가 최근 출시한 국가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에이지 오브 킹’에서 한국을 아예빼버린데 대해 항의가 연일 빗발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전에 나온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 고조선을 일본의 식민지로 묘사하더니 이번에는아예 한국을 세계지도에서 없애버렸다”고 성토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메츠, 애틀랜타 꺾고 기사회생

    [뉴욕 AP 연합]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1승씩을 올렸다. 메츠는 18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연장 15회 접전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3으로 눌러 2승3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2-3으로 뒤진 연장 15회 1사 만루에서 토드 프랫이 밀어내기 볼넷을뽑아내 동점을 만든 뒤 로빈 벤추라가 ‘오른쪽 담장을 넘긴 끝내기 1루타’를 터뜨려 기사 회생했다. 벤추라는 만루홈런을 뿜어냈지만 2루를 밟지 않아 ‘오른쪽 담장을 넘긴 끝내기 1루타’라는 진기록을 남겼고 최종 스코어도 7―3이 아닌 4―3으로 기록됐다. 양키스는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선발투수 앤디 페티트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9회 대타 리키 레디가 만루홈런을 뿜어내 보스턴 레드삭스를 9―2로 이겼다.3승째(1패)를 거둔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 ‘성춘향뎐’ 첫 장편만화영화로

    고전소설 ‘춘향전’이 장편만화영화로 제작돼 16일 개봉된다.‘배트맨’‘톰과 제리’‘스머프’ 등을 만든 미국의 ‘투너신’과 한국 지사인 ‘투너신 서울’이 24억원을 들여 함께 만든 ‘성춘향뎐’(감독 앤디 김)이 그것이다.‘춘향전’은 1923년 영화화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3편이 제작됐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춘향뎐’의 가장 큰 특징은 2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해 우리 만화영화의고질인 거친 영상을 극복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들어냈다는 점. 국내에서는그동안 그림에 페인트를 칠해(셀작업) 그것을 일일이 카메라로 찍어 편집해필름을 만드는 식으로 만화영화를 제작해왔다.그러나 2차원 디지털 작업은손으로 그린 그림을 컴퓨터에 입력한 뒤 배경화면이나 그림자 등을 넣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공정이 단축돼 제작비를 줄일 수 있고▲그림자 표현을부드럽게 해 입체감이 살아나며▲배경처리를 원할하게 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2차원 디지털 방식의 장점이다.한편 ‘성춘향뎐’은미국시장에 250만 달러를 받고 팔아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프랑스 칸 미프콤(Mipcom) 견본시에서 22개국과 판권계약을맺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인턴십의 세계] 美 박물관

    미국의 각종 박물관에선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인턴쉽을 모집한다.이후 박물관 취업이나 큐레이터 등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대학원생 등에게 흥미로운 인턴직이다. 보통 10∼12주간으로 진행되는 인턴쉽에서 지원자들은 기록,문서,교육,홍보,출판 부서 등에서 일하며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얻는다. 문장 능력과 컴퓨터 능력을 기본으로 요구하는 곳이 많으며 때로는 건축이나 예술,미술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한다.무보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인턴쉽 도중 정규 직원 채용기회를 부여하는 곳도 있다. 앤디 워홀 박물관 12주.큐레이터,관리,교육,대중매체 관련,미술관 상점,기록문서,영화와 비디오 부서 근무.소정의 급료지급.전화 412-622-3359 스미스 소니언 협회 10주.역사보존 인턴과 건축사 인턴.예술사 건축사 전공학생 또는 졸업생 지원가능.무급.웹사이트 http:///www.si.edu.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 센터 12주.기록문서 정리 및 개정작업,아시아계미국인 예술가들에 대한 연구 수행,전시회 기획·감독,출판물과 비디오 기록담당,관리업무.무급.연령제한 없음.팩스 212-766-1287 캐피탈 어린이 박물관 임기 유동적.홍보·박물관·미디어 아트 센터·자원봉사자·전시디자인·그래픽 인턴·교육·사무보조·개발부 인턴.무급.전화202-675-4124. 브룩클린 박물관 10개월.교육과 큐레이터 부서,기획디자인,개발,도서관,기록문서,등록자 사무실 근무.보수 교육인턴 330달러 및 부서에 따라 차등지급.전화 718-638-5000(교환 230). 국제 조각 센터 4∼12개월.출판인턴,개발인턴,웹·인터넷 인턴,조각 인턴,도서관 인턴.정규직원 채용기회 부여.무급.E-메일 sculpt@dgsys.com.
  • 김병현 2세이브 실패 “아깝다”

    몬트리올 AP 연합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세이브를 올리는데 실패했다.김병현은 1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8회에 등판,1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뽑았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와 사사구 2개로 3실점했다. 김병현은 선발 앤디 베네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마이크 모데카이와 올랜도 머세드,론델 화이트를 잇따라 삼진 아웃시켜 시즌 2세이브 째를눈앞에 둔 듯했다.그러나 김병현은 9회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유격수 땅볼로처리한 뒤 호세 비드로를 몸맞는 볼,라이언 맥과이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병현은 다음 타석의 크리스 위저를 삼진으로 잡아 또다시 기대를 모았으나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뼈아픈 3점포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김병현은제임스 모턴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대런 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초 3점을 뽑아 8-5로 승리했다.
  • 박찬호 첫 만루홈런 맞고 패전

    ‘하루 쉰 탓에 맥이 풀렸나.’ 박찬호(LA 다저스)가 생애 처음 만루포를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 박찬호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번째 선발로 나서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내주며 5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박찬호는 이날직구 컨트롤이 듣지 않아 밋밋한 변화구로 승부하는 등 컨디션 난조가 눈에두드러졌다.특히 3회말 이후 투구수가 급격히 늘고 계투요원마저 뒷받침 안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1회 선두타자 토니 워맥에 볼넷을 허용,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찬호는 7명의 타자를 안타 1개만으로 막아 한숨을 돌렸다.그러나 3회 첫 타석의 투수 앤디 베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무더기 실점의 빌미가 됐다.워맥의 내야안타에 이어 제이 벨에게 다시 볼넷,무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리에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허용.박찬호는 6회초 타석때 호세 비스카이노와 교체됐다.다저스는 4회 4-5로 뒤쫓았으나 오난 마사오카 등 계투요원들이 무너져 6-12로 무릎을 꿇었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오전11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예정이다.
  • IMF 미술시장 MANIF로 이긴다

    ◎98마니프 국제아트페어 19∼26일 개최/국내외작가 130명 1,180점 출품/그룹개인전 형태·절찰제 실시/얼어붙은 미술계 활성역할 기대/‘한국 움직이는 힘전’ 등 이색展도 ‘MANIF 98 서울 국제아트페어’가 1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전시관에서 열린다. MANIF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규조를 선언한다는 뜻으로 프랑스어 ‘Manifes tion(선언)’에서 이름을 따온 국내 유일의 국제아트페어.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아트페어는 작가가 독립된 부스에 나와 전시를 진행하고 관객을 만나는 ‘그룹 개인전’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화랑이 작가를 선택하던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작가들이 직접 고객을 만나며 ‘호당가격’이나 ‘가격할인’이 아닌 ‘작품당 가격’‘정찰제’등을 도입,미술품가격 현실화를 시도해 화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작가 77명,외국작가는 53명 등 130명의 작품 1,180점이 선보인다. 국내작가는 절반이상이 지방작가이다. 외국에서는 프랑스의 앙드레 마송,세자르 등 15명,미국의 앤디 워홀,제임스 브라운 등 9명,영국(3명) 독일(3명) 이탈리아(7명) 네덜란드(2명) 러시아(3명)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폴란드 이스라엘 터키 멕시코 콜럼비아 일본 등 16개국 작가들의 작품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미술 대표작가전’에 원로화가 김흥수화백이 초대되며 특별전으로 건국50주년을 맞아 설문조사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선정된 인물들을 입체와 평면으로 형상화한 ‘한국을 움직이는 힘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조각가 전뢰진 김영중 박석원 심영철 유영교씨,화가 김일해 박광진 고영일 이철량씨 등이 김대중 대통령,김종필 총리,김수환 추기경,강원용 목사,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가수 조용필·서태지,박찬호·박세리 선수,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 23명을 표현한 조각과 회화가 전시된다. 또 MANIF 메인전,지난해 ‘MANIF 대상작가 유휴열 초대전’,21세기 한국화단을 이끌어갈 서수영 하정민 정현숙 최순희 최나영 등 젊은 작가 39명이 초대된 ‘VISION­Ⅰ·Ⅱ전’이 열린다.이밖에 가나,예,현대,조현,표,진 등 6개 화랑이 외국작품을 가지고 참여하는 화랑초대전 등이 열린다. 외국작품은 국내작가의 초대전을 약속한 외국화랑의 작품과 국내화랑이 소장한 외국작가들의 작품들로 한정했다. 이번 MANIF전은 거품을 뺀 가격으로 투명한 미술품거래를 지향,IMF로 문닫는 화랑이 속출하는 등 미술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시장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港都의 아트페스티벌/10∼11월 부산시립미술관 개최

    ◎바다미술제 등 3가지 행사 합쳐/워홀·카로·리히텐시타인 등 참여/관광상품화 겨냥… 행위예술제도 광주 비엔날레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국제현대미술전인 ‘98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이 창설된다. 부산시청과 부산미술협회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시립미술회관에서 개최하는 이 국제페스티벌은 부산지역의 대표적 미술축제인 ‘부산청년비엔날레’(81년 창설),‘바다미술제’,올림픽 기념동산의 조각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탄생한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등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부산지역의 미술계인사들은 그동안 이들 미술축제가 제각각 열림으로써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관리와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세 행사를 하나로 묶어 운영할 것을 주장해왔다. 미술문화축제를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부산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화·세계화에 걸맞는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정립을 취지로한 부산 국제아트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본 전시회 성격의 국제현대미술제(11월 1∼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과 국제조각심포지엄(10월1∼11월30일 부산시립미술회관 야외),행위미술제(11월 2∼10일 부산시립미술관)등.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국현대미술전’ ‘국제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국제현대미술제는 ‘새 천년의 빛­동방의 바람’을 주제로 20세기의 미술활동을 정리하고 다가올 1천년의 미술을 전망하는 2단계로 꾸며진다. 이 전시회에는 현재 16개국에서 80여명이 출품할 예정인데 참가국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 장르는 설치와 조각,회화,영상,사진 등이다. 20세기 미술을 회고할 작가는 국내에도 잘알려진 현대미술의 거장들로 구성된다. 로버트 마더웰,드 쿠닝,폴 젠킨스,자스퍼 존스,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시타인,드 뷔페,샘 프란시스,데이비드 살레,로버트 롱고,도널드 슐탄,포티에,아르망,세자르,줄리앙 슈나벨,발레리 아다미,루치오 폰타나,엔조 쿠치,포모도로,팔라디노,프란체스코 클레망트,알레친스키,안토니 카로 등. 국내작가는 현재 선정 중에 있다. 21세기 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작가는 미국의 평론가 나타샤 보스와 큐레이터 단코 메론이 선정했다. 미국의 데니스 애덤스와 비토 아콘치,리투아니아의 에스더 조쉔 게르즈,이스라엘의 클레그 앤드 커트만,스페인의 프란체스 토레스 등과 같이 세계화단에 막 떠오르는 유망한 작가들이다. 또 국제조각심포지엄에는 프랑스의 니베즈와 일본의 사토루 다카다 등을 비롯,국내 작가들이 출품한다. 이들은 10월1일부터 작업,완성된 작품을 11월1일부터 한달간 부산시립미술관 야외전시장에 설치한다. 이들 작품은 페스티벌이 끝난 후 부산시청사앞에 영구 전시된다. 임동락 페스티벌운영위원장은 “20세기 미술을 이끈 대가들의 작품이 부산에 총집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2회 행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칸 영화제 이모저모/1,074개 작품 내걸고 전세계 영화팬 손짓

    ◎본선 경쟁작품 총 22개/헐리우드 스타 등 북적 지난해 50주년 행사를 시끌벅적하게 치르며 ‘소문난 잔치에먹을 것 없다’는 오명(?)을 남긴 칸영화제가 13일 개막됐다.영화제 조직위원장 길레스 자콥은 초점을 다시 ‘영화’ 그 자체에 맞추며 내실있는 영화제의 위용을 되찾아 지난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때문에 올해의 칸영화제는 그 어느때보다 출품작이 많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물론 ‘풍요속의 빈곤’이 될지 아니면 양과 질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한 영화제로 평가가 내려질지는 폐막 때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수적인 측면에서 세계의 관심을 끈 것만은 사실이다.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될 작품수는 모두 1천74개.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숫자로 14개국이 참가하는 본선 경쟁작품 22개를 비롯해 비경쟁 부문의 9편,기타 각 분야별 40여편에 대한 공식 시사회 외에도 엄청난 양의 영화들이 이 기간 발표돼 참가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쟁부문 나라별 구체적인 출품작 수를 살펴보면 프랑스 미국이 각각4개 작품으로 영화강국임을 또한번 입증하고 있고 뒤를 이어 영국이 3개 작품,덴마크와 이탈리아,대만이 각각 2개 작품으로 다작 대열에 끼고 있다. 금년 칸 영화제의 오프닝작은 바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91년 대선운동 과정을 그린 ‘프라이머리 컬러스(Primary Colours)’였다.존 트라볼타와 엠마톰슨이 클린턴과 힐러리를 꼭빼닮은 주인공으로 등장,열연한 이 영화는 특히 클린턴의 성추문 내용을 적나라하게 담아 이번 영화제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에 반해 24일 폐막되는 칸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는 비경쟁부문에 올라있는 롤란드 엠머리치의 최신작 ‘고질라(Godzilla).유전자 변이로 탄생된 거대괴물에 대도시 뉴욕이 발칵 뒤집히는 내용이다. 영화관계자만 3만여명에 취재진 4천여명 등 외부에서 밀려든 구경꾼들과 영화제 참가자들로 7만명의 칸인구가 어느새 3∼4배로 불어났으며 유명 호텔로비마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대스타들을 보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실제 이번 영화제에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시고니 위버와 위노라라이더를 비롯해 앤디 맥도웰과 카메룬 디아즈,찰톤 헤스톤,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칸을 방문중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공리 등도 참석,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 “美 헤지펀드,홍콩달러 공략”/S&P 등 환율연동체제 붕괴 우려

    【싱가포르 AFP 연합】 미국 헤지펀드의 홍콩달러에 대한 투기성 공략이 시작됐기 때문에 홍콩달러­미 달러 연동체제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또다시 나돌고 있다. 11일 딜러들과 분석가들은 이 때문에 홍콩달러가 긴밀한 주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앤디 탠은 “인도네시아 사태 외에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과 미국 헤지펀드의 홍콩달러 공략설 등이 가세해 또다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탠은 한 헤지펀드 회사가 홍콩달러 공격용으로 10억달러를 비축했으며 이미 5년금리 스와프 계약을 통해 40억 홍콩달러를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그같이 말했다.
  • 앤드루 존슨(美國의 대통령 문화:16)

    ◎‘세기의 부동산거래’ 러서 알래스카 사들여/‘無學의 양복장이’서 링컨 피살뒤 대통령 승계/재임중 남북전쟁 수습·국민상처 치유에 헌신 【그린빌(美 테네시주)=羅潤道 특파원】 “저는 9살때부터 양복일을 배웠습니다.정치를 해오면서 나 자신이 양복쟁이 출신임을 감추려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왜냐하면 마름과 재단의 정확성,솔기솔기 마다의 세심한 주의,또한 고객과 약속 날짜의 준수 등 양복쟁이로서 몸에 익힌 사항들이 정치생활의 원칙에도 그대로 적용돼야 했기 때문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암살로 갑작스레 대통령직을 승계,미국의 17대 대통령(1865­1869)에 취임한 앤드루 존슨이 취임후 기자들에게 자신의 직업과 관련해 한 말이다. ○의회 도전 강력하게 맞서 동부 테네시의 소도읍 그린빌에서 양복점을 경영하며 정치인으로 성장한 존슨 대통령의 존재는 전임자의 탁월한 업적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그는 남북전쟁으로 갈기갈기 찢겨진 미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또 의회의 도전에과감히 맞서 대통령의 권한을 수호해냈다.세기의 부동산 거래라고할 러시아로부터 720만달러에 알래스카 구입도 그의 재임중 일이다. 무엇보다도 무학(無學)의 양복쟁이에서 미합중국 대통령에 오른 그의 입지전적 생애는 일반대중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널리 기억되고 있다. 1865년 4월14일 밤,워싱턴 DC 한복판의 포드극장에서 연극 관람중 남부 과격주의자인 존 부츠에 의해 링컨 대통령이 피격된지 하룻만에 사망하자 남북전쟁의 전후처리문제로 시끄럽던 미정국은 혼돈의 와중에 빠지게 됐다.재선된 링컨의 임기가 시작된지 불과 40일만 이었다. 15일,뜬 눈으로 밤을 지샌 부통령 존슨은 링컨이 눈을 감은 극장앞 3층집의 옆방에서 각료들이 모인 가운데 대법원판사 새몬 체이스 앞에서 취임선서를 했다.그는 링컨의 정책을 계승하면서 자유정부의 원칙과 대중의 권익보호에 압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당시 최대 현안은 항복해온 남부 주들의 재건문제 였다.링컨과 마찬가지로 존슨은 현 지도자들에게 주정부를 맡기는 점진적인 재건계획을 지지했다.또한 남부에 취해졌던 해상봉쇄령을 풀고 대사면령도 내렸다. 같은 공화당 내에서도 점령군의 입장에서 남부 반란자들을 혹독하게 다룰 것을 주장해온 북부 중심의 과격파들은 이같은 존슨의 유화책에 크게 반발했다.의회는 남부 전역에 군사정부를 설치하고 400만 자유노예를 위해 강력한 자유노예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존슨은 거부권으로 맞섰다. 대통령의 유화책을 악용한 남부의 기득권층들은 여전히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며 흑인들에게 사적인 형벌을 가하는 등 사회는 혼란에 빠지게 됐다. 대통령과 의회와의 불협화음은 점차 심화됐으며 이는 양자간에 보다 큰 권력장악을 위한 힘겨루기 양상을 띄어갔다.마침내 중간선거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급진파는 자신들의 주장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존슨의 축출을 모의하게 됐다.그러던 차에 존슨이 급진파와 가까운 국방장관 애드윈 스탠턴을 해임하자 상원 동의 없이 대통령 임의로 각료를 해임할수 없다는 공직신분보장법 위반을 구실로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다. 두달여의 논란 끝에 68년 5월,탄핵안은 하원에서 128대 47로 통과 됐다.이어 상원의 표결로 존슨의 대통령직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순간 이었다.그러나 전체 54명중 35명만 찬성,3분의 2 선에서 1표가 모자람으로 존슨은 아슬아슬하게 미 역사상 최초의 탄핵을 면할수 있었다. ○이웃 구둣방집 딸과 결혼 69년 대통령 퇴임후 존슨은 고향으로 돌아와 연방의회 진출을 다시 도모했다. 두차례 하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74년 마침내 상원의원으로 선출돼 뜻을 이뤘다.그러나 7개월후 66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1808년 노스 캐롤라이나의 랠리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존슨은 3세에 부친이 죽자 생활이 어려워진 모친이 돈을 받고 9세때 양복점집으로 보냈으며 어깨넘어로 양복일을 배우게 됐다.그러나 양복점 주인과 어머니와의 계약이 21세때까지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는 15세때 그곳을 도망쳐 여러곳을 전전하다 18세때 그린빌에 정착,양복점을 개업하게 됐다. 그는 성실하게 일했고 솜씨 또한 좋아 이내 유명해졌으며 이듬해에는 이웃 구두방집 딸인 엘리자 메카들과 결혼해 자리를 잡게 되었다.메카들은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매사에 열심인 존슨은 남다른 학구열을 보였다. 그의 양복점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마을의 사랑방이 되었다.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던 그는 20세에 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년후에는 시장으로 선출됐다.그후 주하원,주상원의원을 거쳐 연방하원에 진출했으며 테네시 주지사,상원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그는 모든 선출직을 단계적으로 거쳐 링컨의 러닝메이트가 됐던 것이다. ◎“노력하는 서민 대통령으로 인식”/사적지 박물관·옛양복점·私邸·묘지 등 보존/“생전에 쓰던 재단기구서 존슨의 숨결 느껴”/카렌 래핑웰 존슨사적지 안내 담당관 【그린빌(美 테네시주)=羅潤道 특파원】 애팔래치아 산록 구릉에 위치한 그린빌시가지 한복판에 자리잡은 앤드루 존슨 국립사적지의 카렌 래핑웰 안내담당관은 “앤디(존슨 대통령의 애칭)가 양복지을때 사용하던 가위,다리미,골무 등을 볼때마다 그의 숨결이 느껴진다”면서 “지금도 양복점 건물 안으로 앤디가 들어설 것같다”며 구석구석을 안내했다. ­존슨 사적지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비지터 센터를 중심으로 박물관과 옛양복점,옛집 등이 있고 메인스트리트에 사저가 있으며 시가지 남쪽에 앤드루 존슨 국립묘지가 있다.특히 앤디가 경영하던 양복점은 목조건물로 부식돼가고 있기 때문에 1958년 국립공원국의 관리로 되면서 건물 외부에 기념관을 지어 실내건물로 만듦으로써 이건물을 영구보존 할수 있게 됐다. ­존슨의 양복점에 얽힌 에피소드는. ▲앤디는 18세때 개업해서 12년 동안 양복점을 운영했다.시의원,시장,주하원의원 때까지 그의 직업은 양복쟁이 였다.그의 양복점은 매우 장사가 잘됐던 것으로 전해진다.양복점을 그만둔 후에도 자신의 옷은 손수 지어 입었으며 주지사 시절 우정의 표시로 이웃의 켄터키 주지사에게 양복을 지어 선물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린빌 시민들의 존슨 대통령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앤디 생존시의 그린빌은 인구 500명 이었으나 오늘날은 1만4천명의 큰도시가 됐다.그러나 대통령의 도시에 사는데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비지터 센터 옆 길모퉁이에의 동상과 도시 남쪽에 우뚝 솟은 국립묘지의 중앙에 높은 기념탑을 세운 것은 이곳 시민들이다. ­존슨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링컨의 그늘에 묻히고 의회의 강한 견제로 라이딩스의 대통령 평가 순위는 41명중 39위로 바닥권이다. 그러나 그는 서민대통령으로 노력하는 대통령으로 미국민들에게 심어져 있다.
  • 국제 금값 반등/아 증시 회복 반영

    【런던 AFP 연합】 난조에 빠져 있던 아시아 증시가 이틀째 호전된 데 영향받아 14일 런던시장의 금값이 반등세를 보였다. 전날 하오 온스당 280.65달러였던 금값은 이날 286달러까지 올라갔다가 나중에는 283.65달러에 거래돼 지난 12일 79년 6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278.85달러까지 주저앉은 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스위스 유니언 뱅크의 분석가 앤디 스미스는 이같은 금값의 반등이 홍콩 항생지수 5.8% 상승,일본 닛케이지수 2.5% 상승 등 아시아 증시의 ‘좋은 소식’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했다.
  • 타임지 올해의 인물 뽑힌 그로브 인텔 회장(뉴스의 인물)

    ◎마이크로칩 혁신 신경제 성장 주도 공헌/헝가리 출신 서민풍… 실리콘밸리 산증인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2일자에서 미국의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61)회장을 9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칩의 힘과 잠재력을 혁신해 신경제 성장을 주도하는데 공헌하고 비전과 사업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게 타임의 선정 이유. 인텔사는 자산 1천1백40억달러, 지난해 수익 2백8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경제부흥의 대표적사례 기업으로 꼽힌다. 그 주역이 다름아닌 앤드루 그로브다. ‘오직 편집증 환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인텔사의 경영자로서 스탠포드대 등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지난해 발간한 증적인 도전욕이 없다면 험난한 컴퓨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담았다. 30여년을 실리콘 밸리에서 터득한 철학. 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앤드루는 56년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을 때 오스트리아로 탈출, 동전 한푼 없는 상태로 미국에 이민했다. 뉴욕시립대를 거쳐 버클리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63년 실리콘 밸리의 한 회사에서 컴퓨터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든 무어,로버트 노이스 등과 함께 인텔사를 창업한 것은 68년. 72년 초집적 반도체 메모리인 D램을 개발,급속성장하던 인텔사는 80년대초 일본 기업의 거센 도전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로프로세서’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시도한다. 이 모험으로 86년 한때 적자 2억3백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PC의 보급으로 승승장구 발전했다. 현재 전세계 컴퓨터 중 90%가 인텔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정도. 앤드루는 그 공로로 87년 최고경영자에 올랐고 ‘편집증 환자’같은 도전 정신을 쉴 새 없이 발휘했다. 4만6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 회장답지 않게 그는 운전사없이 직접 사브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인텔사에는 그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나 회장실이 따로 없다. 직원들과 같은 층에 2평 남짓한 칸막이 방을 사용할 뿐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을 ‘앤디’로 불러달라고 여청하는 소박한 사람 그로브 회장의 그 자유로운 정신이바로 오늘의 인텔사를 있게 한 바탕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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