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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L] 재응 3실점 호투

    서재응(27·뉴욕 메츠)이 날아간 ‘시즌 5승’에 눈물을 삼켰다. 서재응은 22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8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투수가 동점포를 허용해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승패는 기록하지 못했고,방어율은 4.58로 조금 내려갔다.총투구수 10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서재응은 공격에서도 2루타 1개를 포함,3타수 2안타 1득점의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보였지만 5회말 2사 1·2루에서 맞닥뜨린 김선우와의 투·타대결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강타자 짐 토미에게 2점포를 맞고 패전의 멍에를 쓴 서재응은 이날 안정된 제구력과 뛰어난 위기관리로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5회 브래드 윌커슨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올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실점 이내)의 호투.스코어는 4-1.시즌 5승이 손에 잡힐 듯했다.그러나 서재응은 7회초 흔들렸다.김선우 대타로 타석에 오른 마테오와 윌커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를 허용한 것.이후 마운드를 넘겨받은 구원투수 마이크 스탠턴은 곧바로 앤디 차베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맞았고,서재응은 날아간 ‘시즌 5승’에 땅을 쳤다. 메츠는 4-4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1루수의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아내 5-4로 승리했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필라델피아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플로리다는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의 호투에 말려 1-2로 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中경제 연착륙 논란

    중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인가? 중국 신화통신은 하반기 안정적 성장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강한 자신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집중된 투자 결과 쏟아지고 있는 과도한 물량을 중국 경제가 다 소화해낼 수없으며 ‘거품’ 붕괴가 불가피하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신화통신은 올 상반기 중국 경제가 9.7%(1·4분기 9.8%,2·4분기 9.6%) 성장했지만 경제 운영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거시조정 정책이 완전한 효력을 발생하려면 어느 정도 시일이 필요하다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은 9% 이하로 떨어져 경제성장은 상반기에는 빠르고 하반기에는 늦은 ‘첸콰이허우환(前快後緩)’ 양상을 띨 것이라고 보도했다.전체적인 연 경제성장률은 9∼10%로 내다봤다. 그러나 민간 부문의 전망은 반드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홍콩 모건 스탠리은행의 앤디 시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집중투자된 아파트 및 철강·시멘트 공장들이 최근 줄줄이 완공되면서 시장에 과도한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이를 다 소화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창립 100주년 맞는 국제로터리 3650지구 윤상구 총재

    “국제로터리는 사업가 및 전문직 종사자들로 구성된 민간 자원봉사단체입니다.전세계 166개국에 122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지요.” 국제로터리 3650지구(서울 강북지역)는 한국 로터리를 대표하는 종주지구로 96개 로터리클럽과 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지난 1일 윤상구(55)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이사는 이 지구의 신임총재로 취임했다. 특히 이날 윤 총재는 ‘로터리창립 100주년 기간(2004∼2005년)’을 선포해 주목을 끌었다.국내 민간 봉사단체로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 때문에 이 행사에는 채수삼 서울신문사장을 비롯,강신호 전경련회장·오재경 전 문공부장관·송인상 한국능률협회 회장·장충식 단국대 재단이사장·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자리를 빛냈다. ●故 윤보선 前대통령 장남 행사 직후인 지난 주말 윤 총재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그가 고(故)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언론과의 인터뷰는 처음이었다. 게다가 지난 1985년부터 로터리클럽에 가입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느낌이 사뭇 달랐다.그는 이날도 청소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1년째 거주하는 미국인 샘(18·미네소타 출신),자원봉사자인 예비역 소장 이창호(85·경기도 일산)씨와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개인적인 얘기는 하지 말자며 국제로터리 3650지구의 봉사활동을 많이 부각시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미담 사례 한토막을 전했다.지난해 8월부터 대일외국어고에서 한국어와 한국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앤디(미 위스콘신 출신).그에겐 4명의 동생이 있다.그중 남동생 2명과 막내 여동생은 한국에서 온 입양아이자 장애인.앤디는 동생들이 자라면 한글을 가르쳐 주려고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단다.앤디는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 입양인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국제로터리 3650지구는 청소년 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미국의 위스콘신주와 미네소타주의 로터리지구,또 도쿄의 국제로터리 2750지구와도 청소년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매년 친선사절 장학생을 선발,외국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지요.” ●“환경운동에도 주력할 것” 그는 이번 100주년 선포와 관련,내년 6월말까지 ‘로터리를 경축하자’(Celebrate Rotary)는 테마 아래 몽골정부·몽골로터리 회원 등과 연대해 몽골에서 황사방지 방풍림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난 85년부터 펼쳐온 ‘소아마비 박멸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소아마비 완전퇴치’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100년이 되는 내년 2월23일에는 전국의 1200여개 클럽이 동시에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대적인 운동이 전개됩니다.” 지난 66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75년 뉴욕주 시라큐스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이후 76년부터 8년간 미 LA에서 옷장사를 하며 사업을 익혔다.83년 귀국한 그는 건축자재를 수입판매하는 현재의 회사를 설립했다.사업 외에도 ‘북촌문화포럼 공동위원장’과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위원회 부위원장’등을 역임한 그는 부친과 함께 살던 서울 안국동의 고택(古宅)에서 지내고 있다. “전국 100곳 이상 되는 종가집을 네트워킹해 원형보존과 사람이 숨쉬는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궁리해 볼 생각입니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잔디의 제왕’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가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을 따돌리고 윔블던 2연패를 달성했다. 톱시드의 페더러는 5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총상금 970만 7000파운드) 남자 단식 결승에서 2번 시드 로딕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거푸 정상을 밟았다.상금은 60만 2500파운드(약 12억 6000만원).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이로써 1999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앤드리 애거시(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선수로 기록됐다.올시즌 6번째 타이틀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한 페더러는 남자프로테니스(ATP)에서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고,이변이 없는 한 연말 랭킹 1위가 전망된다. 페더러는 잔디코트에서만 24연승을 달려 피트 샘프러스와 존 매켄로(이상 미국)의 23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최다 연승 기록은 비외른 보리(스웨덴)의 41연승.1년 전 윔블던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받아들고 울음을 터뜨린 페더러는 이날은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었다. 22년만에 처음으로 1·2번 시드권자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페더러는 초반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당한 뒤 1-3으로 밀리다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2세트 막판 6-5에서 감각적인 패싱샷으로 균형을 잡았다.3세트 들어 다시 2-4로 뒤진 페더러는 기습적인 소나기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흐름을 완전히 빼앗았다.페더러는 4세트 40-30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로딕의 백핸드 쪽에 내리꽂히는 에이스를 작렬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퍼 마리오’ 안치치에 무릎 4강 좌절

    지난달 30일 밤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팀 헨만(영국·세계 6위)이 4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0-3으로 무너진 순간 관중석을 가득 메운 1만 3000여명의 영국 팬들은 넋을 잃었다.헨만도 지난 2001년 준결승에서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에게 무릎을 꿇은 뒤 3년 만에 또 다른 ‘발칸 전사’에게 당한 패배에 치를 떨었다. 1936년 프레디 페리 이후 안방 우승컵 쟁취에 나선 ‘영국의 희망’ 헨만을 또다시 무너뜨린 마리오 안치치(크로아티아·63위).지난 2001년 프로에 입문해 8차례 메이저대회에 나섰지만 호주오픈 4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단 한개의 투어 타이틀도 손에 쥔 적이 없다. 그러나 안치치는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10세 때부터 크로아티아의 고향 선배이자 유일한 윔블던 챔피언인 이바니세비치와 공을 치기 시작했다.큰 키(193㎝)와 빠른 서비스를 앞세운 경기 운영까지 꼭 빼닮아 대를 이을 ‘그림자’로 기대를 모았다.16세이던 2000년에는 윔블던 주니어 결승에 올랐고,2년 뒤에는 윔블던 1회전에서 현재 세계 톱랭커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해 ‘슈퍼 마리오’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금까지 11번의 잔디코트 경기에서 거둔 승리만 아홉 차례.8강 진출은 대진운 때문이라는 평가를 헨만과의 경기를 통해 일축하며 ‘크로아티아 돌풍’을 이어간 안치치는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2위)과 2일 밤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주니어 시절 호주오픈 결승과 US오픈 준결승에서 모두 패한 적이 있는 안치치로서는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다가서기 위한 최대 고비이자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올 실질GDP 4.9% 성장”

    모건스탠리는 29일 한국의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각각 4.9%,4.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중국의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단기적인 경기속도 조절과 상관없이 중국이 향후 2년내 미국을 대신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2020년까지 중국의 GDP 규모가 현재의 미국 수준(약 10조달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초이스알앤디 속청 스터디

    ‘수능강의 동영상 빠르게 보고 듣는다.’ ‘속청 스터디’는 동영상 파일의 재생속도를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속도조절 프로그램이다. 재생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절해도 화질과 음질의 변화가 전혀 없는 게 특징. EBS 수능강의 등 학습 동영상에 효과적이다. ‘4가지 음원’이 탑재돼 있어 상황에 따라 알맞은 음원을 들려준다. 밑줄기능, 필기기능, 학습일정도우미 기능 등이 있다. 속청이란 음성을 빠른 속도로 듣는 것으로, 뇌의 언어처리 영역을 자극해 두뇌회전을 높여준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속청 스터디DVD’도 출시했다. (02) 924-8885.˝
  • [하프타임] 대븐포트 윔블던 4강 ‘스매싱’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세계 5위)가 2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총상금 970만 7000파운드)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스프렘(크로아티아·30위)의 돌풍을 2-0으로 잠재우고 4강에 선착했다.2연패에 도전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0위)는 16강전에서 타티아나 골로빈(프랑스·54위)을 2-0으로 일축,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7위)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1위)가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62위)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고,앤디 로딕(미국)도 알렉산더 포프(독일·90위)를 3-0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 [4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영은에게 큰 상처를 받고 가출한 몽.아이들은 어디 가서 어떻게 됐을지도 모를 몽이 너무 걱정돼 몽을 그렇게 만든 영은이 원망스럽다.예슬이 자기와 사귄다는 소문에 펄쩍 뛰며 부인하는 걸 들은 앤디.자기를 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상처를 입고 예슬을 차갑게 대한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25분) 단종의 유적지 영월을 찾아간다.17세 어린 나이에 사약을 받고 세상을 뜬 비운의 왕 단종.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강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절경을 빚어내지만 그 속에는 애절한 역사가 서려 있다.연극인 유인촌과 ‘돈키호테’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일과 사람들(오후 8시20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주는 장례지도사 심규현씨를 만나본다.장례 의뢰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장례 사무소는 24시간 근무체제로 돌아간다.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의 장례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현재 여성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박봉숙 주부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코미디쇼 4막5장(오후 10시50분) ‘NG없이 도전하라’에서는 ‘귀여운 여인’에 도전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아빠와 딸 지연의 가슴 찡한 세상살이 속으로 들어가 보는 코너.아빠는 지연이에게만은 훌륭한 아빠이고 싶어 가지도 않은 군대시절 이야기를 늘어 놓지만 금세 거짓말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다. ●진실게임(오후 7시5분) 송은이,왕영은,김종민,신지,이병진,김한석,김종석이 진실을 가린다.원빈,권상우,비,홍금보를 닮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 네 명이 등장한다.네 명의 남자 중에서 한 명은 호수같이 큰 눈을 가진 진짜 왕눈이고,나머지는 작은 눈을 가진 사람들이다.진짜 왕눈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사랑과 전쟁(오후 11시) 젊은 나이에 바람나 도망간 남편 때문에 홀로 된 후,남편한테 복수하는 심정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경자.남편 없이 10여년을 살아왔건만 딸 결혼식을 핑계로 나타난 남편은 결혼 후에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알고 보니 돈도 애인도 다 사라지고 오갈 데가 없어 돌아온 것이다.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민재와 함께 병원을 찾은 유진은 임신이라는 말에 기뻐하고,순영으로부터 태호와의 결혼을 승낙받는다.귀분의 77세 생일날,유진과 혜란은 생신 선물이라며 동시에 임신 소식을 전한다.한편 인환과 순영의 재혼 이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가족 사진을 찍는다. ˝
  • [새광고] 원빈·테이·김디에나가 뭉쳤다

    LG전자 사이언은 국내 첫 200만화소 디카폰 출시에 맞춰 모델인 원빈,테이,김디에나가 출연하는 시리즈 광고 1탄을 선보였다.고흐나 다빈치와 같은 거장의 클래식한 작품에 팝 아트의 대가인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 기법을 도입,사이언식으로 재해석했다.LG애드.˝
  • [12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근석이 사귀는 여자가 다른 남자도 아닌 승은에게 반해버린다.근석은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기 위해 승은에게 좀더 여성스러워지도록 부탁한다.승은은 힘껏 노력해 여성스러움을 보여준다.한편 맹장수술을 한 앤디는 자신의 곁을 지키며 간호해주는 예슬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으로 치료 효과를 보는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알아본다.양·한방 협진 시스템은 현재 중풍과 감기,위염,각종 만성 질환 등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또한 한방치료의 근원적인 접근방식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방송60분-부모(오전 10시)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손자 키우는 것과 자식 키우는 것은 다르다고 한다.자식들에게는 모질게 혼냈지만 손자들은 한없이 예쁘기만 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대리양육자와 부모 간의 양육방법 차이 줄이는 법과,조부모나 가족이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본다. ●인생극장 오 마이 갓(오후 10시50분) 그 남자 1066번,교도관 기피대상 1호다.동료들을 이유없이 두들겨패고,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정신없이 날뛴다.그러나 그런 그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교도관 이형국.그는 유일하게 1066번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준다.어느덧 1066번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뉴스추적(오후 11시5분) 이번 총선에서는 39명의 여성 당선자가 탄생했다.여성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입성한 것은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낡은 한국 정치를 수술하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17대 총선의 ‘여풍(女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여성 리더십’을 조명해본다. ●4월의 키스(오후 10시) 재섭과 결혼 얘기가 있는 회장딸이 진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채원은 충격을 받고 재섭과 진아에게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한다.순영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돌아온 재동은 도철에게 시달리는 순영을 빼내려고 5000만원을 구하러 여기저기 헤매며 다닌다. ●환경스페셜(오후 10시) 미래의 후손에게 떳떳이 물려줄,행복한 도시를 찾아간다.유기농업의 메카로 떠오른 쿠바의 아바나.경제봉쇄 이후 생존을 위해 택한 도시유기농법은 척박한 땅을 살려냈고,생태계의 균형을 회복시켜줬다.세계 최고 생태도시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 생태환경도시의 미래를 엿본다. ˝
  • 파나마發 거짓정보에 세계가 ‘발칵’

    ●테일러 오브 파나마(SBS 오후 11시45분) 존 부어먼 감독의 2001년작 첩보 스릴러물.미국의 파나마운하 본국 반환 시기를 배경으로 영국 정보원이 그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현지의 재단사를 정보원으로 쓰면서 벌어지는 스파이 영화다. 1999년 파나마운하가 본국으로 반환된 이후 영국은 냉정하지만 매력적인 스파이 앤디 오스나드(피어스 브로스넌)를 파나마에 파견한다.그는 파나마에서 크게 한 건 올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스파이로서 화려한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오스나드는 중요 정보를 빼내기 위해,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자주 드나드는 양복점의 재단사 해리 펜델에게 접근한다.재단사로 성공,아름다운 아내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해리 펜델에게는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다.그리고 이 밝힐 수 없는 과거는 그를 오스나드의 정보원으로 일하게 만든다.하지만 그는 오스나드에게 파나마 정부가 운하를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한다는 거짓 정보를 제공해 수습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만들어낸다.이에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가 파나마를 향해 진격하는데….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예슬이가 동문카니발에 데려갈 파트너가 없어 급한 대로 소개팅을 한다고 한다.앤디는 그 소개팅이 잘 될까봐서 온몸을 날려 소개팅을 막아보지만 결국 예슬이는 소개팅에 나간다.윤지는 근석이가 자기가 너무너무 가고 싶다는 바로 그 방송제 티켓을 구했다고 하자 또 오해하기 시작한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30분) 이외수 선생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노래 이야기를 전한다.또 학대받는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알아보고,학대받는 아동들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만나본다.한국의 알프스라 불리고,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태어난 곳으로 예부터 한방과 약초가 유명한 경남 산청으로 떠나본다. ●생방송 60분-부모(오전 10시) 연애시절 함께 들었던,연애 시절을 아련히 추억할 수 있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요즘 30,40대 부부들이 갖고 있는 모습들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초대가수로는 박학기,권진원,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이 출연하고 ‘어떤 이의 꿈’,‘살다보면’ 등 추억의 노래를 부른다. ●코미디쇼 4막5장(오후 10시50분) 엉뚱하고 기발한 상황에 ‘NG없이 도전하라’에서는 로마의 휴일에 도전한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어버이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어버이날 통장님은 카네이션을 달았다며 아빠에게 자랑을 하지만,지연이의 반응은 시큰둥하기만 하다.아빠와 지연의 세상살이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여자플러스(오전 11시35분) 최근 정서불안,스트레스를 호소하거나 산만한 아이들로 인한 고민에 시달리다가 병원이나 상담소를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해서 단점은 고치고 다양한 기능을 키워주는 감각통합치료에 대해 알아본다.미술·음악치료를 통해 창의력까지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0분) 언제나 상큼한 모던 록 그룹.각자의 솔로활동에 이어 오랜만에 함께한 ‘자우림’과 김윤아의 아주 특별한 무대를 만나본다.리메이크 앨범으로 무대를 찾은 JK김동욱.솔로 변신에 성공한 플라워.감성적인 멜로디의 주인공 V.ONE.애절한 발라드의 주인공 린과 함께한다. ●찔레꽃(오전 8시5분) 김변호사는 친구가 아니라 성희의 이혼대변인 자격으로 왔다며 명욱에게 합의이혼할 것을 권한다.어버이날인데도 아무 말이 없는 준서 내외를 욕하던 옥녀는 자식들이 준비한 깜짝파티에 즐거워한다.영수는 혼자 죄를 뒤집어쓸 수는 없다며 준서 폭행사건의 공범으로 수철을 지목한다. ˝
  • [2일 TV 하이라이트 ]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영심은 현우가 미연과 함께 뮤지컬을 보러가자고 제안하자 기뻐한다.의기소침해진 수철은 다시 소현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부모님의 문제로 속상한 재하는 결국 미란과 다투고 외박까지 한다.한편 제수는 최간호사와의 데이트에 수철과 소현을 동참시킨다.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구에서 하는 역할을 알아본다.아마존 삼림이 줄면 다양한 생물이 멸종되고 지구온난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매년 수백만명의 이주민들이 숲을 개간하려 몰려든다.장기적으로는 숲을 보호하는게 경제적으로 이익이지만 그들은 당장의 생계를 위해 숲을 개간하려고 한다. ●사이언스대전(오전 11시20분) 치열한 접전 끝에 4라운드를 통과한 10팀이 5라운드 ‘RC축구’에 참가하게 된다.6라운드는 움직이는 원판 위의 풍선을 터뜨리는 경기로,반드시 아크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7라운드는 종합 장애물 경기로 6라운드를 통과한 세 팀이 1,2차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게릴라 리포트(오후 8시20분) 서울 마포구에 초·중·고 교육 과정을 합친 도시형 대안 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성미산 지키기 운동에 나섰던 주민들.입시위주 교육이 아닌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지향하는 성미산 주민들을 만나본다. ●결정!맛 대 맛(오전 10시50분) 상하이 벌꿀 탕수육 대 나폴리 해물피자.입안에서 살살 녹는 벌꿀과 표고버섯,담백한 돼지고기의 만남 탕수육.여기에 맞선 음식은 여러 종류의 해물과 쭈욱 늘어나는 생치즈를 가미한 정통 이탈리아 피자.서수남·김도향·양희은·미즈노·문천식·앤디·이지현·이윤지·제이알 등이 출연. ●비타민(오후 10시) 돌아온 힙합 전사 은지원과 함께 하는 건강한 척추 만들기.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해 흔들리기 쉬운 척추를 자가 진단 테스트로 현재 상태를 체크해 본다.또 튼튼하고 바른 척추를 지키기 위한 최고의 비법도 공개한다.아울러 ‘위대한 밥상’에서는 혈액 순환을 위한 최고의 음식을 알아본다. ●체험 삶의 현장(오전 9시) 탤런트 박정수,임지은이 개성 만점의 갖가지 빵 모양을 성형한 뒤 오븐에 노릇노릇이 구워내면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빵을 완성한다.개그맨 황승환은 충북 단양에서 흙집 만드는 일꾼으로 변신한다.한편 코미디언 김정렬은 조류 독감 파동후 어려움을 겪는 오리농가에 출동해 땀을 흘린다. ˝
  • 우즈·키신저등 구글 상장땐 돈방석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앤디 벡톨셰임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창업자 등 미국 각계 유명인사들이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기업공개(IPO)로 ‘떼돈’을 벌게 됐다. 뉴욕타임스는 25일자에서 구글의 재무현황 공개 시한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구글의 기업공개가 실리콘밸리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기게 될 사람들을 소개했다.신문은 예정대로 구글이 연내에 상장된다면 거래 첫날 시가총액이 200억∼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인 가운데 구글 지분을 소유한 사람들로는 우즈와 키신저 이외에 농구선수 샤킬 오닐,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마크 앤드리슨 넷스케이프 창업자,피에르 오미디어 이베이 공동창업자,숀 패닝 냅스터 창업자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은 대개 투자업체를 통해 1999년 구글이 사적으로 실시했던 투자자금 모금에 응했던 사람들로 지분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큰 규모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대박’을 터뜨린 사람들은 1998년 초기 투자자들이다.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벡톨셰임 창업자는 1998년 8월 20대 청년이었던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의 사업설명회를 본 뒤 20만달러를 투자했다.이는 약 1%의 지분에 해당하는 것이며,구글이 상장되면 최소한 3억달러는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동산 분양시장 ‘새옹지마’

    부동산경기가 요동치면서 주택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분양관련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시행사를 휘청거리게 했던 상품이 갑자기 ‘대박상품’으로 떠오르는가 하면,정부의 규제조치로 하루아침에 ‘보통상품’으로 추락한 ‘대물’도 있다. ●백조된 미운 오리 19일 청약접수 첫날 평균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천 중동신도시 ‘위브더스테이트’는 음지가 양지가 된 대표적 사례다.지난해 봄 시행사인 더피앤디는 170억원에 위브더스테이트의 사업부지를 사들였다.이후 금융권으로부터 1600억원가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성공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인·허가에 제동이 걸렸다. 부지 매입 초기에는 분양경기가 좋았지만 인·허가가 늦어지고 ‘10·29대책’ 등이 나오자 시장이 급격히 식어버렸다.인·허가가 늦어져 60억원가량의 금융비용이 추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위브더스테이트는 3월 중 가까스로 분양승인을 얻어냈다.상품의 대부분이 오피스텔이어서 전매도 가능했다.그래서 주상복합 열풍을 타고 ‘제2의 시티파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벌인 아파트사업도 같은 사례다.롯데건설은 1981년 사업부지 매입에 나섰지만 차질이 생겨 10년을 끌었다.사업이 묶이면서 비업무용으로 판정돼 매년 세금도 냈다.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악성 사업장이었다.그러나 91년 분양에 나서 무려 500억원을 남겨 직원들에게 보너스까지 지급했다. 용산 시티파크도 사정이 비슷했다.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2002년 10월 사업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후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자칫 악성사업장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많았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대박상품으로 변모했다. ●양지서 음지된 상품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석동 옛 출판문화단지는 정 반대의 경우에 속한다.1998년 3만여평의 땅을 사들였던 요진산업은 55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 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아직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당시 분양했더라면 대박상품이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롯데건설의 서울 중구 황학동 재개발 아파트도 마찬가지다.이 아파트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1852가구 가운데 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복원공사중인 청계천 변에 지어지는 것으로 시티파크와 함께 서울시내에서 분양되는 노른자위 주상복합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다.롯데건설은 이 아파트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하려 했으나 사업이 늦어져 지난달 시티파크만 분양했다.롯데건설은 오는 9월 중에나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이 늦어지면서 이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있어야만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또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고,분양가격도 규제받을 공산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정부의 정책이나 경기에 따라 대박상품이 악성사업장으로,악성사업장이 대박사업장으로 변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부동산 경기의 부침이 심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사나이 울리는 ‘사무라이 정신’

    ‘세계 영화계는 일본 사무라이에 매혹 당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를 비롯해 2003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관객,디지털 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자토이치’,퓨전 활극을 표방한 지오르다노 게데리니 감독의 ‘사무라이 Samourais’(2002년) 등 2000년대 들어서만 10여편의 사무라이 소재영화가 할리우드와 유럽 영화권에서 공개됐다. 타임,뉴스위크 등 시사 주간지를 비롯해 프리미어,사이트 앤드 사운드 등 권위 있는 영화 전문지들은 앞다투어 특집 기사를 통해 의미를 전하고 있다.‘명예와 상하 충성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사무라이 정신은 자본주의 여파로 인해 가치관 전도 현상속에서 살고 있는 서구인들에게는 도덕재무장의 규범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일본 무사도 정신은 이미 1950년대부터 서양 영화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 주고 있다.에드워드 즈위크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1954년)에 감명 받고 ‘라스트 사무라이’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끝없이 이어지는 정쟁(政爭)으로 치안이 극도로 어지러웠던 16세기 전국 시대.도적질을 일삼는 산적들을 일시에 응징해 마을의 평화를 찾아준다는 내용이 ‘7인의 사무라이’의 줄거리다. 존 스터지스 감독이 이를 리바이블해 만든 영화가 바로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1960년)이다.이 영화는 율 브리너,스티브 매퀸,제임스 코번 등 60년대 쟁쟁한 개성 스타 7명이 총잡이들로 나서 화끈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불구대천의 두 집안이 사무라이를 기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음모를 꾸민다는 구로자와 감독의 ‘요짐보 Yojimbo’는 60년대 중반 마카로니 웨스턴 붐을 주도했던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황야의 무법자’의 원안이 됐다는 것도 영화계에서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 소재는 월터 힐 감독이 ‘다이 하드’의 주역 브루스 윌리스를 기용해 1996년 ‘라스트 맨 스탠딩’으로 다시 리바이벌시켰다. 서양의 마피아에 해당되는 일본의 검은 조직이 야쿠자.‘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으로 명성을 얻은 시드니 폴락의 초기작중 ‘야쿠자 The Yakuza’(1975년)는 일본 형사와 콤비를 이뤄 야쿠자 조직을 일망타진했던 미국 형사 로버트 미첨이 동료 딸이 검은 조직에 의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목숨을 건 구출 작전을 벌인다는 사연을 담았다.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블랙 레인’(1982년)은 뉴욕 형사 마이클 더글러스와 앤디 가르시아가 오사카 형사들과 공조 체계를 이뤄 야쿠자 조직의 일망타진을 시도하면서 겪는 일화를 극화했다. 이 영화에서는 어두침침한 오사카 밤거리에서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쿠자 열혈 대원들의 공격을 받아 결국 앤디 가르시아가 목숨을 잃게 된다.극중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악행을 자행하는 일본의 검은 조직의 실상을 담아 서구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일을 대표하는 짐 자무시 감독의 ‘고스트 도그 Ghost Dog’(1999)은 아프리카 출신 미국 마피아 청부살인 요원이 오랜 친구인 사무라이로부터 목표로 삼은 적을 일거에 퇴치하는 요령을 습득해 나간다는 과정을 소재로 했다. 구로자와 아키라를 평생 스승으로 모셨던 조지 루카스는 ‘스타 워스’에서 선보인 광선 검 싸움의 설정을 사무라이극에서 차용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사무라이 정신’은 이처럼 서구 영화인들의 주요 창작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 “우리 손으로 광고인상 뽑는다” 광고인협회 ‘AIA’ 출범

    대한민국 광고인들이 자부심을 세우기 위해 뭉쳤다. 현재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광고인들이 중심이 되어 ‘AIA(Advertising Is All)’란 광고인협회를 세우고 24일 세미나,취업설명회,광고인 시상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리콤의 전풍,웰콤 문애란,TBWA 최창희,리앤디디비 이용찬,JWT 김동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명의 광고대행사 사장들은 “전·현직 및 예비 광고인들이 모두 함께 우리 광고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A가 만들어진 문제의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8번째 큰 광고시장으로 성장했지만,광고인들이 만든 광고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AIA는 현직 광고인들이 직접 선정해서 수상하는 광고인상을 만들고 첫번째로 김석년 전 선연회장,정대길 전 대보기획 사장,김용중 전 애드코리아 회장,김태형 웰콤 고문 등 4명을 선정했다.첫회는 광고인들이 존경하는 선배 광고인들에게 상이 돌아갔으나 다음부터는 실험성과 뛰어난 도전정신을 선보인 광고인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AIA에는 광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사이트(www.aia.or.kr)에서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이브생 로랑 전시회를 다녀와서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은퇴 후 30여년간 작업장으로 사용했던 파리의 마르소 대로 5번지의 ‘피에르 베르제-이브 생 로랑 재단’에서 그의 공식활동 중단 후 첫 전시회의 막을 올렸다.전시회는 7월18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은 건축가 장 미셸 루소가 박물관 수준으로 리노베이션한 재단 건물로,이곳 1층에 200㎡ 규모의 전시실이 최근 완성됐다.이 재단 건물엔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제작한 의상 5000벌,액세서리 1만 5000점 외에 수많은 드로잉과 스타일화가 보관돼 있다. “샤넬이 의상으로 여성을 해방시켰다면 나는 어느 측면에서 패션 자체를 해방시켰다고 할 수 있다.”그는 지난 2002년 1월7일 은퇴를 발표하면서 지난 40년간 추구해 온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요약했다.어찌보면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지만 이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오히려 1월22일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패션쇼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은 톰 포드와 같은 감각있는 신세대 디자이너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은퇴하는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퐁피두센터의 젊은 전시기획자 나탈리 크리니에르가 기획한 첫 전시회는 ‘예술과의 대화’가 주제.피에트 몬드리안,피에르 보나르,파블로 피카소,앙리 마티스,반 고흐,앤디 워홀 등 이브 생 로랑이 대가들의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의상 45점을 실제 미술작품들(이브 생 로랑의 개인 소장품)과 컬렉션 쇼를 담은 비디오 프로젝션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패션계의 어린 왕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컬렉션을 발표한 이후 66세로 은퇴할 때까지 그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패션을 ‘여성들에게 옷 입히기’의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한차원 승화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그는 특히 회화와 패션의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패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1965년 몇개의 직선과 단순한 색상으로 우주를 표현한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원용해 검은 선과 레드,옐로,화이트 등을 커다란 격자로 처리한 박스형 저지 원피스 ‘몬드리안 컬렉션’을 발표했다.이어 1966년에는 팝아트를 의상에 접목시킨 ‘팝아트 컬렉션’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모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난초를 수만개의 구슬로 수놓은 재킷을 발표하는가 하면 마티스의 원색적인 해초 문양을 담은 검은 드레스,피카소의 피에로 무늬가 들어간 드레스,브라크의 흰색 비둘기가 날아가는 듯한 드레스를 잇따라 발표했다.작품들이 2차원 캔버스에서 3차원인 의상으로 옮겨져 재탄생한 셈이다. 이브 생 로랑은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통해 큰 감동을 주는 위대한 작가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명작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으로 나는 이 의상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lotus@˝
  • [박기철의 플레이볼] 장종훈과 박정태

    장종훈과 박정태.이들은 모두 한때 팀의 간판 타자였음은 물론 한국 대표팀을 꾸려도 반드시 선발될 정도로 영광의 시절을 누린 선수들이다.그러나 지금은 연봉만 높고 팀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전지훈련에도 겨우 낄 정도로 눈치를 봐야 하는 처지다. 필자는 한국 스포츠의 고질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는 ‘조로 현상’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이들이 다른 선수들보다 게으르거나 고참이라고 대충 운동하며 버티는 부류는 아니다.박정태는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재기하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장종훈 역시 연습생 시절부터 남보다 더 열심히 하는 근면함이 ‘등록 상표’다. 다른 나라보다 이르거나 늦은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차피 스포츠란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서 나이가 들면 언젠가는 기량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장종훈은 지난해 83경기에 나와 타율 .243에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박정태는 타율은 .278로 괜찮아 보이지만 전체 경기수의 절반도 안 되는 50경기밖에 출장을 못했고,17타점에 홈런은 단 2개였다.전성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성적이다. 선동열이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내고 메이저리그 제안을 받았을 때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하나는 이제 돈은 벌 만큼 벌었으니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명예롭게 은퇴해 ‘국보 투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라는 것. 다른 반응은 운동선수는 뛸 수 있는 체력이 있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스포츠맨다운 자세라는 것이다.전자의 주장을 지지한 팬들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필자는 후자의 주장에 동조했었다.결국 선동열은 전자를 택했다. 여섯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저 클레멘스는 지난시즌 17승을 올리며 전성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기량을 과시했지만,프로선수로서는 할 만큼 다 했다며 은퇴를 고집했다.야구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그 꿈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고향팬을 위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명예로운 일이라는 양키스 시절의 동료 투수 앤디 페티트의 설득으로 휴스턴과 계약했지만 명예를 소중히 아는 선수로 명성을 높였다. 그러나 전성기의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바로 은퇴해버리는 스모의 요코즈나 같은 태도만이 명예로운 것은 아니다.비록 전성기에 견줘 기량이 떨어지더라도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끝까지 뛰는 것도 결코 불명예가 아니다.다만 최소한 연봉값은 한다는 가정에서의 얘기다. ‘스포츠투아이’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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