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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 이변 연출… 30대 무슬림, 3선 주지사 꺾었다

    美민주 뉴욕시장 경선 이변 연출… 30대 무슬림, 3선 주지사 꺾었다

    미국 뉴욕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30대 무슬림 신예 정치인이 3선 주지사 경력의 정치 거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국 민주당 유권자들의 기성 정치인에 대한 염증과 세대 교체에 대한 열망이 맞물린 이변이라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전역에서 치러진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하원의원이 개표율 93% 기준 43.5%의 지지를 받아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앤드루 쿠오모(68) 전 뉴욕주지사는 36.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맘다니 의원은 승리 연설에서 “나를 지지했든 쿠오모 전 주지사에게 투표했든 모든 뉴욕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자신의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맘다니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으로 7세 때 미 컬럼비아대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이주한 맘다니 의원은 부모가 모두 인도계다. 쿠오모 전 지사에 비하면 무명이나 다름없었지만 진보 성향의 정책을 내세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워 대표적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뒤를 잇는 ‘제2의 샌더스’로 불린다. 대학 시절에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 모임’을 창립하기도 했다. 맘다니 의원이 오는 11월 4일 본선에서 승리하면 뉴욕 첫 무슬림 시장이 된다. 본선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지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에릭 애덤스 현 시장 등이 출마한다. 경찰 출신인 애덤스 시장은 뇌물 수수와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기소가 취소됐다. 그는 이후 이민자 추방에 협조하는 등 ‘친 트럼프’ 행보를 이어 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 정기선 “한미 해양 동맹 출발점 될 것”

    정기선 “한미 해양 동맹 출발점 될 것”

    HD현대가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앤드루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7월 미국 현지에서 HD현대와 서울대, 미시간대가 체결한 ‘한미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당시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미시간대와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던롭 스포츠코리아, 클리블랜드 웨지 구매 고객에 US오픈 챔피언 사용 골프공 제공

    던롭 스포츠코리아, 클리블랜드 웨지 구매 고객에 US오픈 챔피언 사용 골프공 제공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4일 클리브랜드의 신제품 ‘RTZ 웨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US오픈 골프 챔피언이 사용하는 골프공 Z-STAR 다이아몬드를 사은품으로 준다고 밝혔다. J.J 스펀은 올 US오픈 때 클리브랜드 RTZ 웨지와 스릭슨 Z-STAR 다이아몬드 골프공을 사용해 유일하게 72홀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우승했다. 이번 사은행사 기간에 증정하는 스릭슨 Z-STAR 다이아몬드 골프공은 US오픈을 기념해 제작한 ‘올 아메리칸 에디션’이다. ‘올 아메리칸 에디션’은 미국 국기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레드와 네이비 블루 컬러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이다. 사은 행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계속된다. 스펀과 키건 브래들리, 앤드루 노박 등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 ‘부상 투혼’ 할리버튼, 아킬레스건 파열 예상에 다음 시즌도 불투명…“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어”

    ‘부상 투혼’ 할리버튼, 아킬레스건 파열 예상에 다음 시즌도 불투명…“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어”

    미국프로농구(NBA)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한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열정은 상대 팀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마저 감동하게 했다. 동료들은 다음 시즌 복귀가 불투명한 할리버튼을 향해 “계속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인디애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7차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91-103으로 졌다. 1976년 NBA에 참가하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최종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나왔다.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던 할리버튼이 드리블 돌파 도중 쓰러진 것이다. 그는 오른 아킬레스건에 이상 신호를 느낀 듯 바닥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눈물을 흘렸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갔다. 오른발을 전혀 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29점 12도움을 올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길저스알렉산더는 “농구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부상이 나온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할리버튼에게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디애나는 3점 3개로 9점을 올린 에이스를 잃은 뒤 집중력을 높였다. 2쿼터 종료 직전 앤드루 넴하드가 역전 3점을 터트리며 인디애나가 전반을 1점 앞선 것이다. 백업 포인트가드 T.J. 매코널이 중심을 잡았고 파스칼 시아캄이 선수들을 독려하는 등 전반에만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쿼터에 인디애나 에이스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났다. 루겐츠 도트의 장거리 3점으로 기세를 높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와 길저스알렉산더, 쳇 홈그렌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실책 없이 34점을 몰아치면서 상대를 20점으로 묶었다. 인디애나의 3쿼터 실책 개수는 상대의 이날 총 실책과 같은 7개였다. 베네딕트 매서린이 팀 내 최다 24점 13리바운드, 시아캄과 매코널이 각각 16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더 큰 문제는 할리버튼이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으면 다음 시즌까지 뛸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매코널은 “하프타임에 팀원 모두가 할리버튼을 껴안았다. 복귀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계속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들을 응원하는 할리버튼을 보며 위대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도 “할리버튼의 부상 때문에 마음이 무너졌지만 그는 돌아올 것이다. 금세 완전히 회복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MVP 길저스알렉산더, 조던·압둘자바·샤크에 이어 4번째 역사…오클라호마시티에서 첫 NBA 우승 축가

    MVP 길저스알렉산더, 조던·압둘자바·샤크에 이어 4번째 역사…오클라호마시티에서 첫 NBA 우승 축가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 축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울려 퍼졌다. 리그 최정상에서 가장 밝게 빛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새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7전4승제) 7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91로 이겼다. 9년 만의 끝장 승부에서 정규리그 최고 승률(68승14패) 팀의 자존심을 지킨 오클라호마시티는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처음 우승했다.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엔 1979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7경기 평균 30.5점을 기록한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그는 이날 전체 48분 가운데 40분 11초를 소화하며 29점 5리바운드 12도움 맹활약했다. 실책을 1개만 기록하는 등 집중력도 돋보였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한 시즌에 정규 MVP와 득점왕(32.7점), 파이널 MVP를 석권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마이클 조던(1991·1992·1996·1998)과 카림 압둘자바(1971), 샤킬 오닐(이상 은퇴·2000)만 이뤄낸 대기록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트로피를 손에 쥐고 “팀의 일원으로 우승한 게 정말 기쁘다. 어린 시절 꿈을 이뤄 행복하다. 지금 순간과 감정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도 “길저스알렉산더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유지했다. 그의 자신감이 팀 전체에 퍼져 우승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1976년 NBA에 참가하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디애나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며 위기를 맞았다. 2쿼터 종료 직전 앤드루 넴하드(15점)가 역전 3점을 꽂으면서 인디애나가 전반을 1점 앞섰지만 이후 크게 밀렸다. 인디애나는 2쿼터까지 각각 5점에 머물렀던 제일런 윌리엄스(20점)와 쳇 홈그렌(18점)에게 3쿼터에만 각 9점, 7점을 헌납했다. 해당 쿼터에 20-34로 크게 밀린 인디애나는 그대로 무너졌다.
  • (영상) 나이는 숫자일 뿐…보디빌딩 무대 오른 100세 할아버지 정체

    (영상) 나이는 숫자일 뿐…보디빌딩 무대 오른 100세 할아버지 정체

    올해로 100세를 맞은 미국 남성 앤드루 보스틴토(Andrew Bostinto)가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내셔널 짐 협회(National Gym Association, NGA)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인 보스틴토가 100세 4개월 나이로 보디빌딩 무대에 올랐다고 발표했는데요. NGA는 보스틴토가 1979년 설립한 단체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지향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협회입니다. 비록 IFBB(국제 보디빌딩 연맹) 소속 프로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보스틴토는 내추럴 보디빌딩 업계의 대부로 불리며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인생 끝까지 도전하는 아름다운 본보기”, “내추럴 보디빌딩 전설이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난다”, “그의 삶은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의 도전은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것을 넘어 인간의 의지와 건강,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앤드루 보스틴토 더 알아보기 보스틴토는 1977년 WBBG(세계 보디빌딩 연맹) 주관 프로 미스터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79년에는 내셔널 짐 협회를 설립해 평생을 약물 없는 건강한 보디빌딩에 헌신해왔죠. 또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이기도 한데요. 미 육군 101공수사단 소속으로 복무하며 1945년 전투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브론즈 스타(Bronze Star)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당분간 커피·술 섭취 피하세요”…美 3개주에 경고 나온 이유는

    “당분간 커피·술 섭취 피하세요”…美 3개주에 경고 나온 이유는

    미국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당분간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3개 주에 18~19일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애리조나 중남부 일부 지역은 섭씨 46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NWS 라스베이거스 사무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염 기간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서늘한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는 술과 커피를 피하라고 강조했다. 영양학자 로렌 매네이커 박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날씨가 정말 더울 때는 차가운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이 좋다”며 “알코올은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탈수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또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방해해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으며 열사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네이커 박사는 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적당량만 마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커피나 차 한 잔 정도로 심각한 탈수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이뇨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매네이커 박사는 수분 보충을 위한 음료로 우유를 꼽았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물이나 스포츠음료보다 실제로 수분 공급에 더 효과적”이라며 “우유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외에도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운동 후 신체를 회복하고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의과대학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무지방 우유가 수분 공급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또한 체온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피하라고 권고했다. 매네이커 박사는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체온이 올라갈 수 있다”며 몸에 부담이 적은 샐러드, 구운 채소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 배동현, 한국 첫 국제패럴림픽 위원장 도전

    배동현, 한국 첫 국제패럴림픽 위원장 도전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42) BDH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국내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기업인이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한다는 점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16일 서울 알로프트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3년 동안 장애인 체육과 동고동락하면서 선수들이 보여 주는 감동과 땀의 가치를 눈앞에서 확인했다”며 “파리에서 많은 선수와 대화하며 제가 나설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지난 5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위원회에서 만장일치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어 오는 9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총회에서 3선에 도전하는 앤드루 파슨스(48·브라질) 현 위원장 등과 경합할 전망이다. IPC 위원장은 총회와 집행위원 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관여한다. 2012년 노르딕스키연맹을 설립하며 장애인 체육과 인연을 맺은 배 이사장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파리패럴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았다. 2023년 BDH재단을 설립한 후 장애인스포츠단 BDH파라스를 창단, 엘리트 노르딕스키팀과 사격팀을 운영하고 있다.
  • 국내 최초 국제패럴림픽위원장 도전, 배동현 이사장 “기업인 강점 살리겠다”

    국내 최초 국제패럴림픽위원장 도전, 배동현 이사장 “기업인 강점 살리겠다”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42) BDH 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국내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기업인이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한다는 점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16일 서울 알로프트 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3년 동안 장애인 체육과 동고동락하면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진정한 감동과 땀의 가치를 눈앞에서 확인했다”며 “파리에서 많은 선수, 각국 관계자와 대화하며 제가 더 도울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지난 5월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국제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이에 오는 9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총회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앤드루 파슨스 현 위원장 등과 경합할 전망이다. IPC 위원장은 총회 및 집행위원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관여하기도 한다. 배 이사장은 2012년 대한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을 만들며 장애인 체육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리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장을 맡았다. 2023년 BDH 재단을 설립한 배 이사장은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창단, 엘리트 노르딕스키팀과 사격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의욕만으로 체육단체를 설립했던 제 모습이 떠오른다. 그동안 선수들과 뜻깊은 여정을 함께 해서 영광”이라면서 “평창에서 선수단장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했던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라고 전했다. 정진완 대한체육회장은 “한국은 최근 4회 연속(2009년 장향숙 전 체육회장, 2013년 나경원 국회의원, 2017년 김성일 전 체육회장, 2021년 정재준 체육회 부회장)으로 IPC 선출직 집행위원을 배출했다. 체육회 내부에서 더 높은 곳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배 이사장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스포츠 외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했다.
  • ‘언더독’ 인디애나, NBA 우승 향한 80.5% 쟁취…‘트리플더블급’ 할리버튼 “침착함 유지해야”

    ‘언더독’ 인디애나, NBA 우승 향한 80.5% 쟁취…‘트리플더블급’ 할리버튼 “침착함 유지해야”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을 향한 80.5%의 확률을 쟁취한 건 ‘언더독’ 인디애나 페이서스였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트리플더블(한 경기서 세 부문 두 자릿수 이상)급 활약을 펼치며 새 세대의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파이널 3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116-107로 이겼다. 1차전에서 종료 직전 역전 결승 골로 승리했던 인디애나는 1976년 NBA 참가 후 첫 우승까지 2승만 남겨뒀다. 시리즈 1-1에서 2승 고지를 밟은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41번 중 33회(80.5%)에 달한다. 4차전은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할리버튼이 22점 11도움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벤치 자원인 베네딕트 매서린이 22분 24초만 뛰면서 27점, 6년 전 토론토 랩터스에서 우승 반지를 꼈던 파스칼 시아캄도 21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앤드루 넴바드(8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악착같이 수비했다. 인디애나는 벤치 대결에서 49-18로 상대를 압도했다. T.J. 매코널은 파이널에서 식스맨으로는 최초로 10점 5도움 5가로채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할리버튼은 경기를 마치고 “식스맨들이 끝날 때까지 코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떤 순간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할리버튼이 공간을 공격적으로 공략했고 동료들을 적절히 활용했다”고 칭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에 38점, 2차전에 34점을 올렸던 길저스알렉산더가 24점 8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제일런 윌리엄스(26점 6리바운드)와 쳇 홈그렌(20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2차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18점을 올렸던 슈터 에런 위긴스(무득점)가 침묵한 게 뼈아팠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흐름 싸움에서 밀렸다. 상대가 48분 동안 우리를 압도했다”고 아쉬워했다. 동점이 15번이나 나왔을 정도로 치열했던 이날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점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인디애나는 매코널이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췄고 매서린과 할리버튼의 연속 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팀 압박 수비로 길저스알렉산더의 실책과 야투 실패를 유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인디애나가 4쿼터에만 32-18로 크게 앞섰다.
  • 美 정치인, 트럼프와 등진 머스크에 “신당 창당하자”

    美 정치인, 트럼프와 등진 머스크에 “신당 창당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파국을 맞자 미국 내 ‘제3정당’ 운동을 해 온 정치인이 머스크에게 ‘신당 창당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출신 대만계 정치인으로 2022년 ‘전진당’(Forward Party)을 창당한 앤드루 양은 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당을 만들거나 전진당과 협력하는 것과 관련해 머스크에게 직접 연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답변받았느냐는 질문엔 “아직은 아닌데, 그가 매우 바빴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우리는 수년간 미국에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24시간 더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치 시스템이 기능 장애에서 양극화, 그리고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서 “그들(무소속 유권자)은 어느 정당도 자신들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양당 체제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감세 법안으로 촉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적인 불화 속에서 신당 창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에서 실제로 중간에 있는 80%를 대표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때가 되었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온라인 설문을 했다. 다음날에는 응답자 80%가 창당을 지지했다는 결과를 선보이며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성공의 ‘1등 공신’이었지만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과 결별하고 다른 정치세력을 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구성된 공고한 양당제를 깰 제3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으나 제3의 정당이 자리를 잡은 경우는 드물다. 머스크에게 협력을 요청한 양도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2021년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후 탈당해 공화당에 몸담았던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 등과 전진당을 창당했으나 세력을 키우진 못했다.
  • ‘6년 전 레너드와 우승’ 시아캄, 할리버튼 지원해 동부 MVP…인디애나, 25년 만에 파이널행

    ‘6년 전 레너드와 우승’ 시아캄, 할리버튼 지원해 동부 MVP…인디애나, 25년 만에 파이널행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는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이었다. 시아캄은 6년 전 토론토 랩터스 소속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앞세워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52점을 합작했고, 인디애나는 25년 만에 파이널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125-108로 이겼다. 정규리그 동부 4위(50승32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인디애나는 1라운드에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34패), 2라운드에선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18패)를 꺾었고 3위 뉴욕(51승31패)마저 시리즈 4승2패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가 버텼던 2000년 이후 처음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했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6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부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승리하면 창단 49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시아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31점을 몰아쳤다. 그는 시리즈 6경기에서 52.4%의 슛 성공률로 평균 24.8점을 올리며 동부 결승 MVP에 뽑혔다. 2018~19시즌 토론토에서 카와이 레너드, 카일 라우리와 구단 첫 우승을 완성했던 시아캄은 지난해 1월 인디애나에 합류했다. 이어 2024년 6월 4년 총액 1억 8950만달러(약 2600억원)에 합의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즌 기대에 부응하면서 개인상까지 챙겼다. 그는 “인디애나에 합류한 첫날부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버튼도 이날 21점 13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18점), 앤드루 넴하드(14점), 마일스 터너, 토머스 브라이언트(이상 11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뉴욕은 칼 앤서니 타운스가 22점 14리바운드, OG 아누노비도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19점 7도움에 머물렀다.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실책 17개를 범했는데 브런슨과 미칼 브릿지스(15점)이 각각 5번씩 공격권을 내줬다. 뉴욕은 1999년 이후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 위해 간판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 등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고 타운스를 데려왔지만 콘퍼런스 결승을 넘지 못했다. 미네소타 역시 서부 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막혔다.
  • 2세 아이, 멘사 최연소 회원 됐다…IQ는 얼마?

    2세 아이, 멘사 최연소 회원 됐다…IQ는 얼마?

    영국의 만 2세 아이가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영국에 사는 요셉 해리스-버틸이 불과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의 역대 최연소 회원이 됐다. 이 아이는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썼다”고 보도했다. 요셉의 어머니에 따르면, 아이는 생후 5주 만에 ‘뒤집기’를 하고, 생후 7개월에 처음으로 말을 시작했다. 만 1세가 넘은 후부터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됐다. 만 2세가 넘는 시점부터는 5개 언어로 숫자 1부터 10까지 셀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100 이상의 숫자를 여러 나라의 언어로 말할 수 있다. 현재 요셉은 모스 부호를 배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기율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언어와 수학 문제에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런던대학교 명예 선임강사인 요셉의 어머니와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선임 강사인 아버지 데이비드는 아들의 재능을 확인한 뒤 멘사에 연락했다. 멘사는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요셉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멘사 가입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전체 인구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IQ를 보유했는지다. 일반적으로 상위 2%에 해당하는 IQ는 132~148로 알려져 있으나 요셉의 IQ 테스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요셉의 어머니는 기네스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영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매우 쉽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라며 “모든 사람에게는 평생 적절한 자극과 이해가 필요하며, 유능한 천재조차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멘사가 아이에게 뛰어난 지성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요셉은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의 기록을 경신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이전 기록은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으로, 생후 2년 195일(만 2세 195일)만에 멘사에 가입했다. 전 세계 멘사 회원 수는 약 14만 5000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 “생후 7개월에 말 시작”…2세 아이,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핫이슈]

    “생후 7개월에 말 시작”…2세 아이,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핫이슈]

    영국의 만 2세 아이가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영국에 사는 요셉 해리스-버틸이 불과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의 역대 최연소 회원이 됐다. 이 아이는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썼다”고 보도했다. 요셉의 어머니에 따르면, 아이는 생후 5주 만에 ‘뒤집기’를 하고, 생후 7개월에 처음으로 말을 시작했다. 만 1세가 넘은 후부터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게 됐다. 만 2세가 넘는 시점부터는 5개 언어로 숫자 1부터 10까지 셀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100 이상의 숫자를 여러 나라의 언어로 말할 수 있다. 현재 요셉은 모스 부호를 배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기율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언어와 수학 문제에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런던대학교 명예 선임강사인 요셉의 어머니와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선임 강사인 아버지 데이비드는 아들의 재능을 확인한 뒤 멘사에 연락했다. 멘사는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요셉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멘사 가입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전체 인구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IQ를 보유했는지다. 일반적으로 상위 2%에 해당하는 IQ는 132~148로 알려져 있으나 요셉의 IQ 테스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요셉의 어머니는 기네스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영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이 매우 쉽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라며 “모든 사람에게는 평생 적절한 자극과 이해가 필요하며, 유능한 천재조차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멘사가 아이에게 뛰어난 지성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는다” 요셉은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의 기록을 경신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이전 기록은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으로, 생후 2년 195일(만 2세 195일)만에 멘사에 가입했다. 전 세계 멘사 회원 수는 약 14만 5000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 “벌써 5개국어 가능” 남다른 2살, 천재 인증…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벌써 5개국어 가능” 남다른 2살, 천재 인증…최연소 ‘멘사 회원’ 됐다

    2세 남아가 높은 지능지수(IQ)를 인정받아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출생의 조셉 해리스-버틸(3)을 최연소 남성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2021년 11월 23일 출생인 그는 생후 2년 182일 만에 멘사에 공식 가입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조셉의 부모에 따르면 조셉은 “태어날 때부터 또래보다 발달이 빠른 아이”였다. 어머니 로즈는 “조셉이 남다른 아이라는 건 금세 알 수 있었다”며 “생후 5주에 뒤집기를 시작했고 7개월에는 말을 트기 시작했다. 1년 9개월 무렵에는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었다”고 말했다. 조셉의 특출함은 클수록 더 눈에 띄었다. 그는 두 살이 조금 지난 시점에 10분 동안 유창하게 책을 읽거나 5개 국어로 10까지 세는가 하면, 100을 훨씬 넘는 수를 앞뒤로 자유자재로 셀 수 있었다고 한다. 조셉은 새로운 언어 배우기, 수학 문제 풀기, 요리하기,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기, 장난감 놀이 등 다양한 활동에 흥미를 갖는 아이다. 로즈는 “조셉은 현재 모스 부호를 배우고 있고, 그리스 문자를 알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기율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조셉의 관심사는 매우 폭넓고 다양하며 항상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하고 도전을 즐긴다”고 전했다. 조셉은 또래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셉의 부모는 그가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온화하며, 친구들을 껴안거나 장난감을 나누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직 자신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조셉의 부모는 학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다. 아버지 데이비드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어머니 로즈는 같은 대학교의 명예부교수다. 이들은 조셉이 또래보다 일찍 독서를 시작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멘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로즈는 “온라인으로 더 많은 지원 방안을 찾아보던 중 멘사에서 뛰어난 아이들을 위한 자료와 회원 자격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성과가 조셉이 커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매우 드문 영예이고, 그 공은 전적으로 조셉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셉은 매우 다정하고 사랑이 많으며, 자신감과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다. 무엇보다 놀라울 정도로 끈기가 강하다”며 “아주 빠른 학습자여서 학교에 가면 잘할 것이고,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부모로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셉은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인 미국 출신 이슬라 맥냅보다도 어린 나이에 멘사에 가입했다. 2022년 멘사 회원이 된 맥냅의 당시 나이는 생후 2년 195일이었다.
  • EPL 최종전서 득점한 살라 첫 3관왕

    EPL 최종전서 득점한 살라 첫 3관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손흥민(33·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고, 동갑내기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EPL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최종 3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리그 17위(승점 38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구단 최다 패(11승5무22패)의 수모를 맛봤다. 다만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발 부상 여파로 이날 결장한 손흥민은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7년부터 이어왔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8시즌에서 마감했다. 살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1-1 무)에서 리그 29호 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상을 받았다. 티에리 앙리(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18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살라는 1994년 앤드루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이상 34골 13도움)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47개)와 동률을 이뤘다. EPL 우승컵과 함께 개인 2번째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은 살라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이다. 리버풀을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UCL 출전권은 토트넘을 비롯해 리그 1~5위인 리버풀(84점), 2위 아스널(74점), 3위 맨체스터 시티(71점), 4위 첼시(69점), 뉴캐슬(66점)에 돌아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팀이 16위(42점)로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최종전에 결장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가 승점 82점으로 인터 밀란(8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동갑내기 희비…‘3관왕’ 살라 EPL 역사 또 역사, ‘결장’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기록 중단

    동갑내기 희비…‘3관왕’ 살라 EPL 역사 또 역사, ‘결장’ 손흥민은 8시즌 연속 기록 중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9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도전에 실패한 손흥민(33·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고, 동갑내기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최종 3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승점 38점에 머무른 토트넘은 리그 17위(11승5무22패)로 시즌을 끝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구단 최다 패의 수모를 맛봤지만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 자격을 얻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이날 발 부상 여파로 결장한 손흥민은 리그 30경기 7골 9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17년부터 이어왔던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8시즌에서 마감했다. 이날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UEL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살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1-1 무)에서 리그 29호 골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상을 받았다. 티에리 앙리(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한 것이다. 도움(18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살라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던 2021~22시즌에 이어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그는 47개의 공격포인트로 1994년 앤드루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이상 34골 13도움)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EPL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살라는 개인 2번째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았다. 그는 3년 전엔 득점왕, 도움왕에 오르고도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준 바 있다. 살라는 최종전을 마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시즌이다. 팬들이 이렇게 큰 함성을 보내는 건 처음 듣는다. 리버풀의 우승을 위해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UCL 출전권은 우승팀 리버풀(승점 84점)을 비롯해 2위 아스널(74점), 3위 맨시티(71점), 4위 첼시(69점), 5위 뉴캐슬(66점) 등에게 돌아갔다. 뉴캐슬은 득실 차로 6위 애스턴 빌라(66점)를 제치고 막차를 탔다. 빌라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UEL, 7위 노팅엄(65점)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로 향한다.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승점 42점, 16위(12승6무20패)로 시즌을 종료한 가운데 최종전에 결장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나폴리가 승점 82점으로 인터 밀란(8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가 활약했던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이다. 토트넘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추성훈, 사랑이 뉴욕 명문학교 대신 하와이 선택한 이유는?

    추성훈, 사랑이 뉴욕 명문학교 대신 하와이 선택한 이유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미국 명문 학교 진학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추성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추성훈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아본 적 있냐”는 질문에 “미국에 살 때는 그런 거 없었다. 하와이 있을 때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 추사랑의 미국 유학을 알아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아내와 함께 사랑이를 뉴욕 학교에 보내려고 계획했었다”라며 “유명한 뉴욕 학교를 방문해서 면접도 봤다. 그런데 학비가 너무 비쌌다. 또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해보니까 차별이 엄청 심하다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추성훈은 “나는 ‘아이가 무서워 하는데 가서 뭐하냐. 뉴욕으로 학교를 가면 안 된다’라고 계속 반대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으로 안 가서 다행이다”라며 “그래서 하와이 쪽으로 가자고 해서 넘어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추성훈, 야노 시호 부부는 일본에서 거주하던 중 딸 추사랑의 교육을 위해 2018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추사랑은 하와이에 있는 사립 학교 세인트 앤드루스 스쿨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의 유학생 평균 학비는 2022년 기준 2만6000달러(약 34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은 자녀 교육관에 대해서 “공부 안 해도 되고 운동 안 해도 된다”라며 “아내도 ‘무조건 해라’ 그런 것은 없다. ‘그거 하면 좋겠다’ 정도만 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패션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2013년엔 딸 추사랑과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평균 34점’ 미첼보다 위대했던 팀 인디애나, 동부 1위 클리블랜드 격파…콘퍼런스 결승행

    ‘평균 34점’ 미첼보다 위대했던 팀 인디애나, 동부 1위 클리블랜드 격파…콘퍼런스 결승행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가볍게 격파하고 파이널 진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디애나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5경기 평균 34.2점을 몰아친 도너번 미첼과의 화력 대결을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2라운드 5차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5로 이겼다. 3차전에서 삐끗한 인디애나는 나머지 경기를 모두 따내며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보스턴 셀틱스, 뉴욕 닉스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닉스가 전날 시리즈 3-1 우위를 점한 데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 막혀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는데 올해는 뉴욕과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18패)로 PO에 오르고도 4위(50승32패) 인디애나에 패배했다.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연승으로 꺾은 기세 무용지물이었다. 미첼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3차전에 43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런데 4차전에서 전반 12점을 올린 다음 발목 통증으로 이탈했고 클리블랜드는 109-129로 완패했다. 이어 5차전에서 미첼은 37분 39초 동안 35점 9리바운드 투혼을 발휘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디애나는 5차전에서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점슛 6개 포함 31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파스칼 시아캄(21점 8리바운드 5도움), 앤드루 넴하드(18점 6도움), 에런 니스미스(13점 13리바운드), 마일스 터너(10점 7리바운드)도 뒤를 받쳤다. 서부 콘퍼러스 PO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홈에서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꺾고 시리즈 3-2 우위를 점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 6리바운드 7도움으로 활약했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이 지원 사격했다. 덴버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맞대결에서 니콜라 요키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44점 15도움을 기록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 5개를 모두 놓치며 2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 ‘007’처럼… 英 MI6 첫 여성 국장 나온다

    ‘007’처럼… 英 MI6 첫 여성 국장 나온다

    할리우드 영화 ‘007’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영국 해외정보국(MI6)에서 사상 첫 여성 국장이 나올 예정이라고 영국 매체 더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가을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리처드 무어(62) 국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면접에서 최종 후보 3명이 모두 여성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화 ‘007’ 시리즈에는 배우 주디 덴치(91)가 MI6의 여성 국장 ‘M’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MI6에서 여성 국장은 한 명도 없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만 여성 국장 2명을 배출했다. 영화 속 ‘M’은 MI5 최초의 여성 국장 스텔라 리밍턴(90)을 모델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차기 MI6 국장직 최종 후보 두 명은 MI6 내부 인사다. 현직 정보 관리여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한 명은 바버라 우드워드(64) 주유엔 대사다. 세 명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대사는 영국 외무부 내 최고위직 여성으로 2015~2020년 중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세인트앤드루스대 학사 졸업 뒤 미국 예일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도 있다. 그가 주중 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신장 위구르 자치구 비판 등 중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자제해 왔다는 점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때 MI6는 이스라엘 모사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수집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국의 다른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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