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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정통극/전통악극/성탄시즌 연극 풍성

    ◎뮤지컬 고전 「…슈퍼스타」 25일까지 공연/「번데기」·「빈방…」 소외계층 다른 따뜻한 극/「산너머 개똥아」·「홍도…」도 가족과 함께 가볼만 지난 한달동안 대부분 앙코르공연으로 채워지던 국내 연극무대가 성탄시즌을 맞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크리스마스 철에 어울리는 성극 분위기의 정통 뮤지컬이나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내용의 가족연극,한국적 정서가 흠뻑 담긴 전통악극 등이 줄을 잇고 있는 것.현재 공연중인 「성탄절용」 연극은 모두 10여편.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작품은 극단 현대극장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팀 라이스 작사,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이다. 80년 초연이래 네번째 선보이는 「지저스…」는 이미 세차례의 공연을 통해 1백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뮤지컬의 고전이다.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같은 작품을 공연,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보여준 일본 극단 「사계」와 비교 평가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현대극장측은 작품의 완성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그동안 국내 뮤지컬 공연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음향,조명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원제작사인 영국 RUC(Really Useful Company)로부터 스태프진을 지원받았다.현대극장측은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익금의 11%를 지불한다는 저작권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까지 공연) 「지저스…」외에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는 극단 맥토의 뮤지컬 「번데기」를 비롯,극단 증언의 정통극 「빈방 있습니까」,연희단패거리의 「산너머 개똥아」등이 꼽힌다. 특히 「번데기」와 「빈방 있습니까」는 각각 장애청소년,지진아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애환을 따뜻한 시각에서 다룬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극이라는 평이다.21일부터 서울 문예회관대극장 무대에 오른 「번데기」(27일까지)는 올해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 등 3개부문을 휩쓴 뮤지컬로 연극배우 전무송과 그의 딸 전현아가 부녀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또 「빈방 있습니까」는 예술의 전당이 창작극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우리시대의 연극」시리즈 세번째 작품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30일까지 공연된다.가족연극 「산넘어…」는 내년 1월2일까지 대학로 강강술래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40∼5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김상렬 작·연출)는 「번지없는 주막」의 흥행에 힘입어 극단 가교가 두번째로 꾸민 신파극.중간휴식 없이 2시간동안 이어질 「홍도야…」는 오빠의 일본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명월관 기생이 된 여인 홍도의 이야기로 남매의 기구한 이별과 상봉의 장면이 관객의 눈물을 짜낸다.「홍도야 울지마라」「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화류춘몽」등 30여편의 노래가 극의 비장한 분위기를 받쳐준다.박인환·윤문식·최주봉등 친숙한 이미지의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홍도역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인 박홍진양이 맡았다.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 백악관의 수난(외언내언)

    세계최고의 권부인 미국의 백악관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해서 요즘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7일 새벽 대통령과 가족들이 취침중이던 백악관을 향해 4∼6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그중 한발은 대통령이 자고있던 2층 발코니까지 침입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10월29일 마틴 듀란이란 청년이 대낮에 백악관을 향해 무려 30여발의 반자동소총을 난사한 사건이 있은지 두달도 안돼 일어난 총격사건이다.또 지난 9월 12일 새벽에는 정신병력을 가진 한 청년이 세스나 경비행기를 훔쳐타고 백악관 잔디밭에 추락한 사건도 있었다. 백악관피습사는 오랜 역사를 갖고있다.1812년 영국군 점령당시는 백악관이 온통 불길에 휩싸였으며 그때 남은 것이라곤 식기 몇점과 조지 워싱턴 대통령 초상화 뿐이었다고 한다.1828년에는 술취한 군중들이 앤드루 잭슨 대통령취임식장에 난입,기물을 마구 부셔대는 난동사건이 있었고 1950년 트루만대통령때는 푸에르토리코 분리주의자들이 블래어하우스를 습격하기도 했다. 1974년에는 한 젊은 육군사병이 헬리콥터를 훔쳐 백악관 정원으로 달려들었으며 76년엔 한 사나이가 픽업트럭을 타고 백악관정문으로 돌진하려다 붙잡히기도 했다.같은해 경호원의 제지를 무릅쓰고 백악관 철책을 뛰어넘으려던 괴청년이 사살된 사건도 있었다. 백악관 재난사는 이처럼 화려하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이런 피습들로 대통령이나 그 가족들이 위해를 당한 일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일들은 따지고 보면 백악관이 워싱턴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철책대신 높은 담장을 쌓을 수도 있고 일반의 백악관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그러나 미국은 그렇게 하지않고 있다. 국민들의 대통령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그것이 더 강한 백악관 경호책일지도 모르겠다.
  • 인텔,펜티엄 무상교환/그로브회장/“고객 교환요청땐 조건없이 이행”

    【샌타클래라(캘리포니아주) AP AFP 연합】 세계최대의 반도체제조업체인 미국 인텔사는 20일 기능상의 결함이 있는 모든 펜티엄 마이크로프로세서(MPU)에 대해 고객의 요구가 있으면 무상으로 교환해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텔사는 이날 앤드루 그로브 회장의 성명을 통해 펜티엄 칩을 장착한 컴퓨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면 언제든 교환을 요청할 수 있으며 회사측은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이를 들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사는 펜티엄 칩의 결함이 밝혀진 뒤에도 당초 고도전문분야의 계산업무를 취급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만 교환해주며 또한 고객이 반드시 교체를 요구할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는 고압적 자세를 취했었다.
  • 미 차개방압력 거세질듯/자동차협회/“한국 차시장 일보다 폐쇄적”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의 개방압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앤드루 카드 미국 자동차협회 회장은 한국 및 일본 정부가 국내 업계를 효과적으로 보호,다른 신흥공업국가들이 이러한 유혹을 느끼지 않도록 양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드 회장은 지난 1년간 미자동차협회의 통상활동은 한국과 일본,중국 등 3개국에 초점을 맞췄으며 한국은 일본 시장 이상으로 폐쇄돼 있다고 주장했다. 스티브 콜린스 미자동차협회 국제담당 이사도 아시아의 폭발적인 시장으로 한국과 중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를 지적하고 특히 한국시장은 오는 2000년까지 캐나다처럼 연간 2백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빌 게이츠/컴퓨터 황제 숨겨진 얘기

    ◎새달 내한… 관련서적을 통해 본 면모/9살때 백과사전 외우려던 책벌레/자본금 1천5백달로 20세에 창업/외국출장 전세기 사절… 구두쇠재벌 세계컴퓨터 산업계의 신화 빌 게이츠가 전국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다음달 5일 내한,대중강연을 펼치게 될 빌 게이츠의 전기를 비롯,그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에 관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기존의 나온 책들도 최근 판매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에 출간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책으로는 미국의 컴퓨터 전문 칼럼니스트 스테펀 메인즈와 시애틀 타임스의 하이테크 담당기자 폴 앤드루가 공동집필한 「빌 게이츠 훔치기」를 꼽을 수 있다. 빌 게이츠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높은 이유로는 그가 젊은 나이에도 천재적인 능력으로 MS-DOS·윈도즈 같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일약 세계최고 갑부의 반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도 얼마전 컴퓨터에 미쳐 빌 게이츠 같은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학생들이학교를 그만두는 등의 일이 일어났던 적이 있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사업에 뛰어들었었다. 전세계적으로 PC사용자들의 3분의 2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MS­DOS와 윈도즈를 개발한 빌 게이츠이지만 그의 사생활은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 책은 그러나 빌 게이츠가 어린시절과 학생시절에 보여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복합적인 성격탐구들을 통해 그가 컴퓨터업계의 일인자로 부상하게된 과정을 꼼꼼하게 밝혀내고 있다. 아홉살때 이미 세계대백과사전을 암기하려 애쓴 책벌레였다든가,부모들이 그를 독립된 인격체로 키우려 노력했다는 점 등은 장난꾸러기이기도 했던 이 소년이 컴퓨터업계 거물로 성장한 게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려준다. 소문난 구두쇠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현재 미국 최고의 재산가이면서도 1달러라도 그냥 쓰는 법이 없다.타고난 자유분방한 기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기업의 회장으로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잡무를 처리해주는 여비서도 한명 고용하지 않고 있다.「기술조수」가 한두명 있을 뿐이다.외국으로 출장을 갈때도 전세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다.동료들과 함께 비행기를 갈아타며 여행을 한다. 이 책은 또 빌 게이츠 개인사일 뿐 아니라 그가 건설한 마이크로 소프트사라는 왕국의 발전사이기도 하다.스무살의 나이에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자본금 1천5백달러를 가지고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차린 후 스물다섯되는 해 당시 세계최고의 컴퓨터업체인 IBM과 정식거래를 맺었다.서른 두살에는 도스와 윈도즈로 「컴퓨터황제」에 등극하게 되는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역사와 진행과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남들보다 한발앞서 각 개인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날이 올것을 예견하고 PC산업에 뛰어들었던 폴 앨런,매킨토시선풍을 일으켰고 아직까지도 빌 게이츠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남아 있는 스티브 잡스 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곁들여진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빌 게이츠」(세종서적),「빌 게이츠」(다음세대),「마케팅황제와 존스컬리의 성공신화­펩시에서 애플로」(청년사),「Apple & 스티브 잡스」(비앤씨) 등도 인기이다.
  • 뮤지컬 「서울사람들」 민비역 신영미양(인터뷰)

    ◎“명성황후 된 기분으로 일기 쓰고 꿈도 꿔요” 『한 나라의 국모로서 과연 명성황후의 인간적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이런 생각에 빠져 요즘은 제 스스로 명성황후가 된 기분에서 일기도 쓰고 꿈도 명성황후로 꾸고 있어요』 오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를 서울시립가무단(단장 이의일)의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 뮤지컬「서울사람들」(김정숙 작,김상열 연출)에서 명성황후 민비 역을 맡은 신영미양(23).올해 한양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뒤 곧바로 시립가무단에 입단,뮤지컬 전문배우의 길에 들어선 그는 성악가에의 꿈을 접어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며 의욕을 보인다. 「서울사람들」은 한양천도를 예시했던 무학대사와 서우리라는 미래소년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찬 미래상을 그린 2시간짜리 창작극. 그동안 「유논과 아보스」「인어공주」「황금신화 2001」등 불과 몇작품에 얼굴만 잠시 내비치는 정도에 그쳤던 그가 이번에 주위의 「시샘」을 받으며 파격적인 배역을 맡게 된 것은 오로지 발군의 가창력 때문이다. 『성악에서 요구되는 벨칸토 창법이 오히려 노래가사를 명료하게 전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같아요.목의 울림을 줄이고 흉성을 섞어 보다 편안한 목소리로 뮤지컬곡의 분위기를 살려나가려고 해요』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목련꽃 아래서」「망국의 한」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중학교 2학년때 뮤지컬「가스펠」에 처음으로 출연하면서부터 뮤지컬스타에의 막연한 동경을 품어 왔다는 그가 가장 닮고 싶은 뮤지컬배우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줄리 앤드루스다.노래·춤·연기의 삼박자를 제대로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라는 생각에서다. 『오페라가 쌍두마차 시절의 예술이었다면 뮤지컬은 우주선이 하늘을 나는 첨단과학시대의 예술이라는 느낌이 들어요.오늘날 무대예술상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뮤지컬은 틀림없이 미래 음악극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오페라에 대한 뮤지컬의 비교우위론을 당당하게 펼치는 그에게서 한국 뮤지컬의 밝은 장래가엿보인다.
  • 미국에선:3(녹색환경 가꾸자:93)

    ◎뉴욕 죽음의 강 「아서 킬」 4년만에 되살렸다/90년초 송유관서 56만갤런 유출/시,정화뒤 물풀 이식… 생태계 회복/자원봉사자 4백명 참여… 참게 살아나고 왜가리 찾아와 「죽음의 강 아서 킬(Arthur Kill)이 되살아났다」.지난 여름 아서 킬(수로)의 개펄에서 푸른 빛의 참게들이 발견됐을 때 뉴욕의 매스컴들이 이구동성으로 뽑은 제목이다. 뉴욕시의 5개 보로(자치구)중 하나인 스테이튼 아일랜드와 뉴저지주의 유니온 카운티·미들섹스 카운티가 마주하고 있는 폭 1㎞에 25㎞ 가량 뻗은 이 수로는 대서양에서 뉴욕의 외항인 뉴어크,엘리자베드항으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파나마운하의 통행량보다 많은 배가 통행할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급류타고 오염확산 수많은 배들의 통행과 스테이튼 아일랜드 쪽에 조성된 뉴욕시 쓰레기 매립장으로 인해 중병을 앓던 이 수로가 결정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것은 90년1월 수로 북부를 지나던 엑슨사의 송유관에서 뜨거운 기름 56만7천갤런이 누출되면서부터였다. 이 기름은 해류를 타고 남쪽으로 급속히 퍼져 수로 대부분을 뒤덮었다.수면의 기름띠들은 여러날 동안의 제거작업으로 걷혔지만 검은 스펀지처럼 연안에 쌓인 기름찌꺼기들은 각종 해초와 조개류,어류 등 해안생물들을 죽였을 뿐아니라 왜가리,백로 등 철새들까지 모두 쫓아버리는 등 수로의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시켰다. 불과 9개월전 알래스카에서 유조선 엑슨 발데즈호의 좌초로 인한 기름누출사고로 경종이 울려 있던 뉴욕시와 뉴저지주 환경당국은 엑슨측과 1년 이상의 보상 줄다리기를 하면서 응급복구 뿐아닌 생태계복구 비용까지 포함,모두 1천5백만달러(한화 약1백20억원)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서 킬의 경우 대부분 환경연구기관의 진단은 「회생불능」이었다.워낙 오염정도가 심했기 때문에 알래스카 경우보다도 회생이 어렵고 쿠웨이트해안 오염보다도 기름집적량이 많아 치유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같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뉴욕시 공원과의 생태학팀은 마지막으로 생물학적 이식방법을 채택했다.물풀을 손으로 이식시켜 식물성 플랑크톤을 생성시켜 먹이사슬을 형성케 하는 이 치유방법은 당시까지 실제 활용된 적이 없는 일종의 모험이었다. ○미세한 유기체 생성 이들은 이듬해부터 첫단계로 1백10만달러를 들여 국립해양어류연구소에서 배양해낸 물풀들을 4백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수로 한가운데 있는 프롤스섬 일대 1만여평에 이식을 끝냈다. 이 생태학팀의 팀장인 앤드루 버겐 박사는 『물풀들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산소가 풍부해진 새로운 환경에서 오일을 먹는 미세한 유기체를 생성시켜 새로운 먹이사슬을 형성해 나갔다』고 말하고 『결국 3년동안 계속된 물풀이식의 결과 서서히 생태계의 회복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참게는 그 회복신호의 하나로 받아들여졌다.또 왜가리,백로 등 철새들도 돌아와 사고 직전 1네스트(둥지)당 1.5마리에서 그후 0·3마리까지 줄어들었던 백로가 최근 1.2마리로 증가하기도 했다.이같은 가능성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아서 킬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생태계회복 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같은 회복운동과 함께 원인 발생을 막기 위한 법적·제도적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89년 엑슨 발데즈호 사건을 계기로 90년 오일공해법이 새로 제정돼 정유사,유조선사 등 모든 오일 관련업체들은 스스로 방지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염방지단 올 설치 그러나 이같이 해양오염방지 노력이 강화됐음에도 미국내 오일 누출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지난 10월 텍사스주 남부의 홍수로 휴스턴시 동부지역을 관통하는 송유관 2개가 절단돼 누출된 기름이 주택가를 뒤덮고 인근 샌 재신토강 하구 30여㎞를 오염시켜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수많은 선박들이 폐유 등 각종 오염물질을 몰래 바다에 버리는 것도 해양오염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한 예로 지난 8월말 바이킹 프린세스라는 관광유람선은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고의적으로 폐유를 바다에 버린 혐의로 50만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는 새로 제정된 오일공해법에 따라 취해진 첫 조치였으며 또한 최근 엑슨사의 알래스카 어민들에 대한 보상판결에서 사상최대 액수인 50억달러가 선고된 것도 강화된 이 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행히 올해초 푸에르토리코 산후안항 바지선에서의 7억5천만갤런의 디젤오일 누출사고에서 첫선을 보인 MSRC(해양오염방지단)가 신속한 오염방지 활동을 폄으로써 앞으로 사건발생시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일공해법에 따라 65개 정유사들이 출자한 10억달러 규모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이 방지단은 뉴저지주 에디슨에 있는 본부를 포함,플로리다주 마이애미,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캘리포니아주 포트 휴네메,워싱턴주 에드먼즈 등 5개지역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해안경비대와의 협조로 사고발생 해역에 2시간내 출동토록 돼있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오염방지선은 모두 16척으로 최신 진공흡입기 장착 등 특별히 설계돼 시간당 9만배럴의 기름을 물로부터 추출해낼 수 있으며 대당 가격은 1천2백만달러에 달한다.
  • 할부금융업 내년 개방/정부/외국인에 초기 49%·97년 전면허용

    ◎자동차·가전제품으로 제한 정부는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 들어가는 목돈을 소비자에게 빌려준 뒤 나중에 할부로 돌려받는 할부금융업을 내년부터 외국인에게 단계적으로 허용,97년에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설립이 허용되는 할부금융회사에 대해 초기에는 49%까지 외국인의 지분 참여를 허용하고 97년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 7월 앤드루 카드 미 자동차공업회장이 방한해 홍재형 당시 재무장관에게 할부금융업 개방을 강력히 요청했었다.오는 16일에는 포드자동차 회사 관계자들이 할부금융업의 외국인 투자 개방 시기와 관련,박재윤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과소비 풍조의 확산을 방지하고 할부금융회사의 난립을 예방하기 위해 할부금융 대상 업종을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으로 제한할 방침이다.자동차 및 가전업계가 설립·운영 중인 팩터링(외상매출 채권의 인수업) 금융회사들이 가장 먼저 할부금융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팩토링 금융은 물건을 외상으로 판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생산자금융인데 비해 할부금융은 물건을 외상으로 산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소비자 금융이라는 점이 다르다.
  • 다이애나 “재혼하겠다”/영지 “새반려자 아이 낳고 싶다” 보도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33)는 찰스 왕세자(46)와의 이혼문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재혼해서 아이를 더 낳기로 결심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6일 보도. 이 신문은 6일 작가 앤드루 모턴이 쓴 「다이애나,그녀의 새로운 인생」이라는 책의 요약문을 싣고 『그녀는 꼭 새로운 남자를 꼭 찾아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하고『아직 마음에 둔 남자는 없지만 그같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다이애나는 지금도 가끔 자살충동을 느끼고 마구 먹어대는 등 불안한 상태이며 찰스와 그의 애인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관계에 아직도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점성가들에게 볼스의 별점을 치게 한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는 또 찰스왕세자보다 자신의 아들 윌리엄이 왕위를 계승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영국 왕실에 대해서는 「나환자 수용소」라고 말하는 등 왕실가족들과 관계도 극도로 나쁘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찰스/카밀라/밀애­결별­재회 숨바꼭질

    ◎영 선데이타임스 연재 「웨일스공」/찰스/“갈구해온 애정·이해심 얻었다”/카밀라/런던교외의 집 보도진에 포위 곧 출간될 찰스의 전기 「웨일스공」(영국 왕세자는 전통적으로 웨일스공으로 봉해짐)의 내용을 요약연재중인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찰스가 해군장교로 복무하던 지난 72년(당시 23세) 카밀라라는 처녀를 처음 만나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들었다』고 23일자로 보도했다. 찰스는 그때 한살 위인 카밀라를 만나 반년쯤 교제했으나 그가 8개월간 함상근무를 하는동안 카밀라가 옛날 청혼자였던 앤드루 파커 볼즈(54·현 육군준장)와 결혼하자 둘의 관계는 멀어지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70년대말 재회,찰스가 81년 다이애나와 결혼하기 직전까지 관계를 가졌으며 찰스가 다이애너와 별거에 들어간 86년말 또는 87년초이후 또다시 「옛사랑」을 불태웠다. 저자인 조나단 딤블비(방송인)는 『그들이 서로 사랑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왕자는 늘 갈구해왔던 애정과 이해심,지속적인 사랑을 카밀라에게서 찾아냈다』고 말했다. 딤블비가 찰스와의 장시간 인터뷰및 그의 일기와 수천장의 편지 등을 토대로 6백쪽분량으로 쓴 공식 전기인 이 책의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런던 남서쪽방향으로 자동차거리로 40분 떨어진 피크위크마을의 카밀라집은 보도진들로 완전 포위됐다. 일이 이쯤되자 카밀라가 집에서 마구간까지 가는 동안에도 남편 앤드루와 아들 톰이 보도진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호위에 나서는 지경이 됐다. 그녀 역시 한마디도 입밖에 내지 않았다.가십 칼럼니스트 니겔 뎀프스터에 의하면 카밀라는 찰스에게 둘사이의 일을 발설하지말도록 부탁했었다고 한다.사랑의 비밀은 이번에도 남자가 깼다. 왕실의 사생활을 추적해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번의 전기는 다이애나가 지난92년 여름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작가 앤드루 모튼으로 하여금 책으로 펴냈던 데 대한 복수인 것으로 생각하고있다. 모튼의 책때문에 둘의 관계가 심상치않자 엘리자베드2세 여왕은 두사람의 한국방문을 적극 주선했으나 공식석상에 나타난 그들의 관계는 무척 불행해 보였다. 92년12월 별거에 들어가면서 다이애나가 두아들 윌리엄과 해리를 만나지도 못하도록 하자 찰스는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신적 고통이 엄청나다.지금까지 배워온대로 의무를 다하겠다.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렵다』고 말했다. 영국왕실의 사생활문제가 계속 도마위에 올려지면서 일부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의원의 44%가 장래에 왕정이 공화정으로 대체돼야한다고 응답했으며 성공회신부들은 38%가 이혼을 해야한다,31%가 형식상부부로 남아있어야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영국인들사이에서 군주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노동당은 왕정이 지속돼야 한다는 성명을 서둘러 발표하기도했다.
  • “찰스­다이애나 내년 3월 이혼”/불 주간지 보도

    ◎77억 저택포함 위자료 2백억/소유 보석 왕실 반납… 선물 양분 최근 잇따른 염문설에 시달려온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내년 3월 1억2천7백만프랑(약2백억원)의 위자료를 받고 찰스왕세자와 이혼키로 합의했다고 프랑스 주간 「브와시」가 18일 보도했다. 「브와시」지는 내달 발간될 앤드루 모튼의 저서 「다이애나,그녀의 새로운 생활」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이로써 지난 81년 화촉을 올렸던 이들 부부는 13년동안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애나왕세자비는 또 위자료의 일부로 5천만프랑(약77억원)의 런던소재 저택과 웨일스나 프랑스에 있는 별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했다. 「브와시」는 이어 다이애나는 찰스와 이혼하는 대신에 그녀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보석류를 포기해야 하며 결혼선물도 찰스와 절반씩 나누어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들 부부는 지난 92년12월 별거에 들어가기 전 서로가 원치않는 모든 결혼선물을 불태워 버려 현재 보유중인 결혼선물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잡지는 또 찰스왕세자가 다이애나와 이혼할 경우 조모인 엘리자베스에게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줄 것을 우려,이혼을 엘리자베스 사후로 미루려고 했으나 끝내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이애나는 한때 현행법상 아이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찰스왕세자로부터 자녀를 빼앗아 호주로 도주할 것이라고 위협한 적도 있다고 이 잡지는 말했다. 한편 「브와시」가 인용한 모튼의 문제작 「다이애나,그녀의 새로운 생활」은 다음달 15일까지는 발매에 들어가지 않을 예정인데 영국측은 「브와시」측이 문제의 원고를 훔쳐갔다고 비난하고 나서 양측간에 새로운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아이티 아리스티드/어제 귀국길올라

    【앤드루스공군기지(메릴랜드주) AFP 연합】 3년전인 지난 91년 9월 30일 유혈쿠데타로 축출됐던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대통령이 1천1백11일간의 망명생활끝에 15일 워싱턴근교 앤드루스공군기지를 출발,귀국길에 올랐다. 아리스티드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0시)조금 넘어 이륙했는데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을 포함한 미국측 사절단과 지난 3년간 고락을 같이한 친지및 지지자들도 함께 동승했다.
  • 올해의 워스트 드레서/힐러리여사 또 망신

    미국의 유력 주간지 「피플」은 최근 94년 한햇동안 전세계 유명인 중에 옷을 가장 잘 입은「베스트 드레서 10인」과 패션감각이 뒤진 「워스트 드레서 10」을 선정 발표했다. 베스트드레서에는 미국 영화배우 트레이시 울멘,앵커우먼 바버라 월터스,보컬그룹 보이스멘,가수 바버라 스트라이센드,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휴 그랜트등이 선정됐다. 한편 「워스트 드레서」에는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인과 사라 퍼기 영국 앤드루왕자비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피플은『퍼기의 경우 어깨패드를 강조하고 머리띠를 경우에 맞지 않게 하는 등 왕족의 패션품위에서 벗어났으며 힐러리는 자신의 강렬한 이미지를 반감시키고 나이에 맞지 않는 파스텔톤의 옷을 자주 입고 불필요한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달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올해 옷을 잘 못입은 사람들에는 코믹배우 브렛 버틀러,배우 킴 필드,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탤런트 수잔 루시 등이 꼽혔다.
  • 다이애나,“휴위트와 섹스 없었다”

    ◎“편지 회수 희망… 명예훼손 곳 않을것” 영국의 다이애나왕세자비와 전 기병장교 제임스 휴위트소령의 밀애사실을 폭로한 책 「사랑에 빠진 왕세자비」의 일부 내용에 대해 다이애나비가 『우리들은 섹스는 하지 않았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일본의 「닛칸 스포츠」가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이애나비는 책이 출판된 다음날인 지난 4일 『그와 섹스를 하지 않았다.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휴위트소령에게 보낸 편지와 관련,『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지난 91년 걸프전에 참전하자 격려차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다이애나비는 『휴위트소령에게 보낸 편지를 모두 돌려 받기를 원한다』면서 『그를 알게 된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고 후회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비는 책이 출판된후 변호사와 대책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휴위트소령이 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소는 하지 않는 쪽이 좋다』는 조언을 들은 바 있어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는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내용의 진실여부와는 관계없이 발매 3일만에 10만부가 팔려나가는 등 그야말로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있어 다이애나비를 당혹케하고 있다. 책내용에 대한 일부의 비난과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라는 혹평이 잇따르자 『두 사람은 적어도 7번은 동침했다』고 주장한 작가 안나 파스테르나크와 휴위트소령은 어디론가 잠적해버렸다. 이런 와중에 영국언론들은 할리우드의 한 영화사가 끊임없는 스캔들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다이애나비를 소재로 해서 특급여배우 미셀 파이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의 왕실얘기를 주로 써온 작가 앤드루 모튼은 다이애나비와 찰스왕세자의 생활을 소재로 다음달에 발간할 한 책에서 스캔들과는 전혀 관계없이 다이애나비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어온 한 결혼한 남자의 이름을 밝힐 예정이다.
  • 한국 관용차 미제 사용 아이디어/미,“대우차사장이 제시” 억지

    【워싱턴 연합】 한미간에 미제 관용차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정부는 그들이 한국에 제시한 미제 관용차 구입 요구에 대한 한국내 반발이 거세자 이것이 당초 미국이 아닌 한국쪽에서 낸 아이디어라는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통상 관계자들은 대우자동차 사장인 김태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이 지난 6월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제조업협회(AMAA)회장이 방한했을 때 언급한 내용을 그 「근거」라고 제시했다. 김회장은 지난 6월 한 국내 영자지와의 회견에서 『대우가 외국인 귀빈용으로 캐딜락,링컨 컨티넨틀,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를 비롯한 최고급 외국 자동차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대기업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정부도 같은 방법으로 좀 더 많은 고급차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 “한국,미국차 수입규제 완화”/미 자동차협회장 밝혀

    【디트로이트 UPI 연합】한국 정부는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억제정책을 완화하기로 약속했다고 앤드루 카드 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19일 밝혔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던 카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외제차 구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 관행이 없어졌으며 앞으로 『수입차를 사도 좋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포드사 등 소위 「빅 3」가 회원사인 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카드 회장은 한국정부가 세무조사 관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한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미국차 판매전망이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한햇동안 한국에서 팔린 GM사 제품이 겨우 14대에 불과했던 것으로 볼 때 한국의 외제차 규제가 일본보다 심하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한국 정부에 『다른 선진국들처럼』 자동차시장의 25%정도를 수입차에 개방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한국시장서 차 직접판매”/미 업계대표 밝혀

    미국의 자동차업체들이 중소형승용차로 한국시장을 직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방한중인 앤드루 카드 미국 자동차제조업협회회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빅 3」중 제너럴모터스사는 「새턴」,포드사는 「토러스」,크라이슬러사는 「네온」 등 중소형승용차의 독자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회장은 『미국에서 한국차를 쉽게 살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외제차를 사려는 소비자의 의사가 존중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본문화 잔치/「94 일본문화통신사」 9월 서울에

    ◎92년 도일공연 「한국…」 답례 형식으로/뮤지컬·전통공예·현대디자인전 열려 일본 고유의 순수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94 일본문화통신사(부제 오고가는 마음)」행사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일본 순수문화의 국내개최는 지난 81년부터 일본전통극인 「노」와 「가부키」등이 공연된데 이어 지난해 대전 엑스포의 일본의 날에 일부 소개되었으나 일본의 전통공예와 현대 디자인 그리고 외국의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화한 오페라등이 일본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대규모행사로 펼쳐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행사는 지난 91년과 92년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한국이 92년도에 일본에서 『92년 한국문화통신사』를 개최했고 이번 일본의 한국행사는 그에 대한 답례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92년 한국의 문화통신사 행사에는 창극 심청전공연,한국의 색과 형전,가야문화대전,한일 문화포럼,한국의밤등이 펼쳐져 일본 관중의 찬사를 받았다. 올해 일본 문화통신사 행사는 현대 일본문화의 소개를 주제로 한뮤지컬 공연과 일본 전통공예전 현대 일본 디자인전등 3분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 가운데 뮤지컬은 지난 53년에 창단된 일본의 극단 사계(일본명 시키)가 영국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국립중앙극장에서 한국어 자막처리로 공연된다. 극단 사계는 72년부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코러스 라인」,「팬텀 어브 오페라」등의 뮤지컬을 상연 일본에서 뮤지컬 붐을 일으켰으며 북경과 런던의 해외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은 일본의 대표적인 극단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될 일본전통공예전은 일본의 중요인간문화재의 도예·염직·칠공예·금속공예·목공예·죽공예·인형등 전통작품이 출품된다. 또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현대일본 디자인전에는 80년대 이후 일본에서 발달한 디자인형식을 건축·인테리어·디자인·패션·그래픽등의 분야로 나뉘어 선보인다. 전시회에 출품할 12명의 작가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나 국제적인 조류에 구애받지 않고 그들 나름의 독창적인 새로운 디자인 창출로 정평나 있는 사람들이다. 주한일본 대사관측은 『92년 일본에서 시작된 한국의 문화행사와 올해 한국에서 치러질 일본문화행사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약성서 뮤지컬로 각색

    ◎「요셉,… 드림코트」 무대에/극단 현대극장 새달 공연/가수 신효범·유열 등 출연 극단 현대극장(대표 김의경)은 화제의 뮤지컬 「요셉,그리고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김덕남 연출)를 4월1일부터 5일까지 매일 하오4시와 7시30분 두차례씩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의 귀재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맡은 「요셉…」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요셉과 그의 시기심 많은 11명의 형제 이야기를 현대감각으로 각색한 작품. 발라드,로큰롤,컨트리 앤 웨스턴,칼립소,샹송,랩등 대중음악의 전장르가 백과사전처럼 펼쳐질 이 무대는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해 뮤지컬보다는 대중오페라의 형식을 띤 것이 특징.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신효범·유열등이 주역으로 출연,주목을 끌고 있는데 이들이 과연 우리 뮤지컬의 고질적 병폐인 「노래가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단점」을 어느정도 해소할지 관심을 모은다.
  • 미­일서 전자제품 관세 덜 내리면/정부,「이행계획서」 상응 수정

    ◎김 상공/UR따른 반도체 등 9개품목 대상/미,당초 세인하폭 축소… 제출 정부는 미국이 당초 공산품 협상에서 약속했던 내용보다 인하폭을 줄인 관세인하 이행계획서(컨트리 스케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 그에 상응하게 우리의 관세인하 계획서도 수정해 제출할 방침이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일본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UR)에서 약속한 내용보다 전자제품의 관세 인하폭을 축소해서 관세인하 계획서를 제출한다면 우리 정부도 그에 맞춰 인하폭을 낮추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따라서 미국이 일부 전자제품의 무세화 약속 등을 철회한 사실이 확인되면 제네바에 보낸 관세인하 계획서(미제출)의 전자분야(반도체 등 9개 품목) 무세화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김장관은 그러나 『최근까지 미·일간에 진행돼온 전자와 목제품의 관세인하 협상은 「일본이 목제품의 관세를 내리면 미국이 일부 전자제품의 무세화를 하겠다」는 조건부 협상이었기 때문에 이미 협상이 끝난 농산물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따라서미국이 조건부로 내세운 공산품 관세인하 계획을 고쳤다고 해서 우리가 농산물 분야의 개방계획을 수정하자고 재협상을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못박았다. 상공자원부의 실무자는 『미국의 관세인하 계획서를 입수,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의 관세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파악해야 하며 그 내용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수정됐다면 우리의 관세인하 계획도 재검토해야 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관세인하 계획서의 검증기간인 다음달 31일을 시한으로 해 재검토 작업을 거쳐 공식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바 AP 연합】 미국은 오는 4월 조인될 우루과이 라운드(UR)세계무역협정과 관련,당초 예상보다 일부 품목의 관세인하폭이 줄어든 1천여 쪽에 달하는 관세인하 이행계획서를 25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에 제출했다. 가트의 앤드루 스톨러 미부대표는 일부 일본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인하폭이 지난해 12월 가트협상 종결시 제시했던 것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아울러 일본과 유럽측이 상응하는 양보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목재품에 대한 관세도 이를 폐지하기보다 전반적으로 50% 정도 삭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날 공업부문 이행 계획서를 하오에,그리고 농업부문은 저녁무렵에 각각 나눠 제출했다. 캐나다와 유럽측은 이미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일본도 뒤늦게 제출했다.캐나다와 유럽측은 만약 미국의 이행계획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미국의 수출에 대한 양보를 축소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지난해 12월의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고 비난해왔으며 스톨러 미부대표는 지난해 12월의 미측 제의는 일본과 EU가 보다 큰폭의 관세인하를 단행한다는 조건부로 제시됐던 것이라고 이같은 비난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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