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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연 가족클리닉-행복 만들기] 일일이 가르치려만 드는 ‘교사 아내’

    Q제 아내는 중학교 교사입니다. 남들은 안정된 직장이라고 부러워합니다만 같이 사는 남편으로선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남편이나 자녀 심지어는 시부모까지도 제 학생인 양 가르치려고 듭니다. 조금이라도 자기 뜻에 어긋난 일이 생기면 설교가 시작되고,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차분한 목소리로 논리적으로 조분조분 따지고 들면 누구도 당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에서 지쳐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것도 자녀 교육에 좋지 않다고 독서를 하라고 합니다. 너무 똑똑한 여자와 사는 제가 결혼을 잘못한 걸까요. -최규호(가명·37세) A직장생활이 업무 그 자체보다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더 힘들다고 하는데 집에 와서도 아내가 사사건건 자로 잰 듯한 생활을 요구한다면 얼마나 힘든 일이겠습니까. 남들은 엄살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선도하려고 드는 태도를 대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참아도 병이 되고, 폭발해도 건강을 해치는 그런 스트레스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하는 말을 무시하고 건성으로 흘려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기력하고 무반응으로 나오면 말하는 사람이 혼자 떠들다 지쳐 포기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그것도 우리가 바라는 삶은 아닐 것입니다. 오붓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소망으로 결혼하고 일과 가정을 잘 꾸려가고 싶을 테니까요. 보통 타고난 성격 특성은 잘 변하지 않으며, 행동할 때에도 자신의 특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논리적이고 정리정돈 잘 하는 사람은 그러한 성격에 부합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말끔하고 반듯한 생활습관을 선호하며, 도덕교과서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것은 학교 선생님이어서가 아니라, 원래 그러한 특성이 내재되어 있는 데다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시시비비를 가리는 말투가 몸에 배기 마련입니다. 모범적인 사람은 자신이 같이 살기에 얼마나 힘든 사람인 줄을 상상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편께서는 반듯한 여성의 모습을 이상적으로 생각하여 배우자로 맞이한 건 아닌지요. 아마도 목표가 불분명하거나 의존하려 들고, 생활태도가 느슨한 여성에게는 호감을 갖지 않았을 것 같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줄 대상을 찾은 건 아닐까요. 본인의 특성도 변하지 않는 한, 우리는 결혼을 수 차례 한다고 해도 현재의 배우자와 비슷한 이미지에 더 끌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러한 특성을 선호하고 끌리는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면 함께 지내기가 힘들어지겠지요. 주변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가치관에 맞추어 살도록 강요하는 것은 하나의 폭력입니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게 바람직합니다. 부인의 경우, 주입식으로 가르쳐야 상대방이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요, 듣는 사람도 반성하는 게 아니라 더욱 더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도 부인의 말을 듣는 것이 여자에게 지거나 자존심 상하는 일로 생각하지 말고, 영원한 남학생으로 남는 것도 낭만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가정에서도 너그러운 남성은 어디서나 인기가 많습니다. 숙제 검사하듯 하는 부인도 다른 면에 있어서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한 모습을 지닌 여성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 금을 그어놓고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순진한 여성의 매력을 발견한다면 반성문 쓰는 일도 즐겁지 않을까요? 우리 혈관을 흐르는 액체는 대부분이 물이라고 합니다. 색깔도 냄새도 없는 자신의 성질을 드러내지 않는 물이야말로 최고의 약수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잘잘못을 포용하는 맑고 투명한 암반수가 되어 흐른다면, 사회의 연결고리마다 생명과 활기가 솟아날 것입니다. <목포대교수·가족상담문화센터장> ●가족클리닉의 상담 의뢰는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받습니다.
  • 日 메탄가스車 개발 ‘시동’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최근 바이오 가솔린의 시범 판매에 나선 데 이어 메탄가스 차의 개발에 들어갔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인인 이산화탄소(CO)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일본 오사카가스와 야마하발동기는 29일 오는 2010년을 목표로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가스는 쓰레기에서 메탄가스를 효율적으로 채취하는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야마하발동기는 메탄가스 연소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두 회사측은 우선 2010년 골프 카트 등 업무용 차량을 만든 뒤 오토바이 등 이륜차나 트럭, 버스업체와 생산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메탄가스는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비화석연료로 일본에서 지난 27일부터 수도권 50곳의 주유소에서 시범적으로 팔고 있는 바이오 가솔린에 비해 원료 조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오사카가스의 메탄가스 생산기술은 음식물 쓰레기를 10여종의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해 액체상태로 만든 뒤 메탄균으로 발효시켜 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현재 기술로도 쓰레기 30㎏에서 메탄가스 2.3㎥의 생산이 가능하다. 바이오 가솔린은 바이오 에탄올과 석유가스를 섞은 연료로 성능이나 가격에서 보통 휘발유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hkpark@seoul.co.kr
  • 임상실험 성공여부 주목받는 인공피

    ‘O형은 성격이 괄괄하다.’‘AB형은 천재가 많다.’혈액형별 성격이나 체질, 운세, 공부법 등 우리 몸 속의 ‘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혈액형이 당신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책까지 출간돼 인생 설계나 배우자 선택에도 활용될 정도다. 과학계의 관심 역시 지대하다. 심각해지는 혈액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 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를 둘러싼 과학적 기술과 지식을 살펴보자. ●피는 우리 몸속의 파수꾼 피는 심장의 박동을 타고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통상 4∼6ℓ 정도의 양이다. 피는 크게 고체 성분인 ‘혈구’와 액체 성분인 ‘혈장’으로 구성된다. 피의 45% 정도를 차지하는 혈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나뉜다.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고 백혈구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 등을 잡아먹는다. 혈소판은 피를 응고시켜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피는 골수의 ‘조혈모(造血母)’라는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인공 피’ 개발 박차 헌혈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 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긴급 환자나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수혈용으로 그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인공피는 혈액형에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다. 병원균에 감염될 걱정도 거의 없다. 길게는 수년간 저장할 수도 있다. 실제 헌혈된 피의 수명은 적혈구의 경우 100일을 넘기기 힘든 점을 감안하면 인공 피는 경제성이 뛰어난 셈이다. 헨릭 클라우젠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최근 하버드 의대 및 프랑스국립연구소(CNRS) 등과 함께 인공피 개발을 위한 새로운 효소를 발견했다. 이 효소는 다른 혈액형의 피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적혈구 표면의 탄수화물(sugar)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적혈구 표면에서 자신의 피인지 남의 피인지 식별하는 탄수화물을 제거함으로써 다른 혈액형의 피와 섞여도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에는 미국 브라운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재미교포 김해원 박사가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김 박사는 “유효 기간이 지나 폐기된 피의 적혈구를 이용해 응급 환자용 ‘산소운반체’를 개발했다.”면서 “적혈구속에 있는 자연적인 산소운반체를 분자공학적으로 개조한 것이기에 거부반응이 거의 없어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피 연구는 미국 바이오퓨어사, 일본 와세다 대학, 캐나다 헤모졸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임상실험 중인 인공피의 종류만도 1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형 바꾸기도 가능 흔히 사용하는 ABO식 혈액형의 개념은 20세기 초 랜드 슈타이너가 발견했다. 혈액 내 특정 응집원과 응집소의 반응에 따라 A형,B형,AB형,O형으로 구분된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베벌리에 있는 생명공학회사 자임퀘스트사 연구팀은 A형과 B형 혈액을 O형으로 전환하는 두 종류의 효소를 찾아냈다.2500여 박테리아와 진균이 만들어내는 효소들을 분류한 끝에 찾아냈다. 연구팀은 “‘박테로이데스 프라길리스’라는 박테리아가가 생산하는 효소로 B형 피에서 B항원을 제거해 O형을 만들고,‘엘리자베트킹기아 메닝고셉티쿰’에서 추출한 효소로 A형 혈액에서 A항원을 제거해 O형으로 전환시킨다.”고 설명했다. ●동물에도 다양한 혈액형 동물에게는 사람과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보다 다양한 종류의 혈액형이 존재한다. 사람과 친숙한 개의 경우 혈액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A,B,C,D,F,Tr,J,K,L,M,N 등 11개의 혈액형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는 12가지, 돼지는 15가지, 닭은 13가지, 양은 8가지, 말은 7가지의 혈액형을 갖고 있다. 원숭이는 사람과 유사한 A,B,AB,O형이 있다. 침팬지는 A형과 O형만 있다. 고릴라는 B형만 있고 오랑우탄은 A,B,AB형만 있다. 동물은 혈액형이 다르더라도 사람처럼 혈액의 응집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반드시 같은 혈액형끼리 수혈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달아 수혈을 할 경우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외부태양계서 지구 유사 행성 발견

    지구에서 약 20광년 떨어진 외부 태양계에 지구와 비슷한 구조를 지닌 외부 행성이 발견됐다고 AP,AFP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581c’로 명명된 이 행성은 지금까지 외계 생명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행성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한 구조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 천문학 연구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칠레 라 실라에 위치한 유럽남부천문대(ESO) 연구진이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지름이 지구의 1.5배인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20.5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에 위치한 적색왜성 글리제 581의 주위를 돌고 있다. 글리제 581과 행성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의 거리보다 14배나 가깝지만 글리제 581의 온도가 태양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이 행성이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슈퍼지구’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행성의 지표면 평균 온도는 섭씨 0∼40도가량이며 물은 액체 상태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액체 상태의 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의 존재에 불가결한 것”이라면서 “온화한 온도와 가까운 거리 등을 고려한다면 이 행성은 장차 외계 생명체를 찾아나설 때 최우선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외부행성의 수는 현재 227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100개는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불타는 종이기둥 왜 떠오를까

    [신나는 과학이야기] 불타는 종이기둥 왜 떠오를까

    가지 끝마다 부드럽고 여린 새싹이 돋아나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계절이다. 붉은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 하얀 목련은 바라만 봐도 눈이 즐겁다. 꽃비가 내리는 거리를 꽃향기에 취해 걷다 보면 몸이 가벼워져 두둥실 떠오르는 것만 같다. 흔들거리며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는 봄의 정취에 한 층 더 빠져들게 한다. 소리없이 올라가는 것이 아지랑이뿐이겠는가? 몇 가지 간단한 재료를 가지고 봄의 기류를 느껴 보자. 먼저 마술을 보여 준다면서 분위기를 띄워 볼 수 있는 실험을 하나 해보자. 선물포장으로 이용되는 습자지를 준비한다. 차를 우려내고 난 뒤 티백을 말려서 사용해도 된다. 습자지의 한쪽 모서리에 풀칠을 해 동그랗게 말아 원기둥을 만든다. 평평한 바닥에 흔들려 넘어지지 않도록 세우고 습자지 원기둥 윗부분에 불을 붙인다. 서서히 타내려가는 불꽃을 바라보면서 각자 희망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기원하도록 유도한다. 습자지 원기둥이 다 타기 직전 남은 종이 기둥은 위로 둥실 떠오르게 된다. 습자지 기둥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해보면 더욱 극적이다. 손바닥에서 종이 기둥이 다 타버려 살이 데일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종이 기둥이 다 타기 직전 남은 종이 기둥은 떠오르게 된다. 이유는 무엇일까? 종이 기둥의 윗부분에 불을 붙이면 종이가 타면서 열이 발생한다. 이 열은 종이 기둥 위쪽의 공기를 데워 팽창시킨다. 공기가 위로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습자지 윗부분의 공기 밀도가 낮아진다. 즉, 상승 기류가 생긴 것이다. 차차 종이 기둥이 타 들어감에 따라 상승 기류는 점점 강해지고, 남은 종이 기둥은 기류를 타고 위로 둥실 떠오르는 것이다. 습자지가 모두 연소되면 남은 재는 다시 아래로 내려온다. 상승 기류를 이용하면 종이 회전목마를 만들 수 있다. 너무 무겁거나 얇지 않은 재질의 종이 위에 원을 그린다. 원의 중심에 지름 1㎝ 정도의 작은 원을 그린 다음, 지름을 4개 그어 원을 8개의 부채꼴로 나눈다. 각 부채꼴 안에 하나씩 모두 8개의 삼각형을 그린다. 큰 원의 바깥 부분을 가위로 오려내고 8개의 삼각형을 칼로 잘라, 삼각형의 잘린 면을 45도 정도로 구부린다. 작은 원의 중심에 구멍을 뚫고 실을 끼워 매듭을 만든다. 색종이에 말그림을 오려 원의 사방에 연결해 꾸민다. 종이컵으로 촛대를 만들어 고정시키고 만든 종이 회전목마를 촛불 중심 위에 올려 놓으면 회전 목마는 서서히 돌게 된다. 촛불 위의 종이 회전목마는 왜 회전하는 것일까? 양초에 불을 붙이면 촛불이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 수증기와 함께 열이 발생한다. 열은 촛불 주변의 공기를 데운다. 따라서 더운 공기가 불꽃 위로 올라가 일시적으로 촛불 주변의 공기 밀도가 낮아진다. 이때 차갑고 산소가 풍부한 주변의 신선한 공기가 촛불 주변으로 모인다. 액체와 기체 같은 유체는 열의 전도율이 작기 때문에 물질이 열을 직접 가지고 이동함으로써 전달된다. 이를 대류 현상이라고 한다. 촛불 위에 상승 기류가 도화지의 기울어진 삼각형 면에 닿아 잘라낸 부분으로 빠져나온다. 이때 생긴 힘 때문에 도화지가 회전할 수 있다. 한편 불꽃 모양이 뾰족한 이유도 이런 대류 현상 때문이다. 즉 촛불의 열 때문에 뜨거워진 공기가 위로 계속 올라가면서 주변의 공기가 불꽃 아래로 모여들기 때문에 불꽃 모양이 위쪽을 향해 뾰족해 지는 것이다. 그러나 우주선 내부와 같이 중력이 없는 곳에서는 이와 같은 대류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른 비율로 연소되면서 불꽃이 구 모양이 된다. 김연숙 부평고 교사
  • [새상품] 젤 타입 액체 세제 ‘퍼펙트 쿨워시’

    ●애경 일반 세탁기용 액체 세제 신제품 ‘퍼펙트 쿨워시’를 출시했다. 저온 활성효소가 함유된 젤 타입의 액체세제로 찬물에도 100% 녹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고, 음이온 계면활성제(DAS) 성분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섬유 속 찌든 때를 제거해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1650㎖ l만 6900원,3000㎖ 1만 1700원,2100㎖ 리필용 7800원.
  • 70년대 아름다운 여성형(女性型)이란?

    길고 무더운 여름의 축제는 바닷가에서 펼쳐진다. 즐거운 나족(裸族)들이 붐비는 모래사장, 인파(人波)를 헤치고 해변을 누비는 풍만한 여체, 좀 더 예뻐지자! 좀 더 매력을 지니자! 좀 더 세련되자! 이렇게 여체(女體)의 마력이 폭발하는 정열의 파도, 작열하는 태양아래 펼쳐지는 이 여름의 축제속에 여심은 마냥 부풀고 꿈과 낭만은 어지럽다. 어떻게 하면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끌어 세계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인가? 그래서 여성은 그 아름다움을 위하여 무엇이건 아끼지 않는다. 아름다워지려는 것, 이것이 여성이 가지는 고민. 여름철의 노출과 피부의 건강관리! 그러나 아름다움이란 개념도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50년대의 아름다운 여성상과 60년대의 아름다운 여성상, 70년대의 아름다운 여성상은 자못 다르게 나타난다. 이제 70년대는 노출의 시대, 컴컴한 안방의 그늘에서 감추어졌던「섹스」는 백주의 밝은 대낮으로 점점 세력을 노출했고 이젠 생활의 국면에 서서 가장 인간적인 행위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에 따라 여성을 보는 아름다움의 관점도 자못 달라졌다. 이제 여성의 아름다움은 옷속에 은밀히 감춰지는 육체이기보다 쇼킹하게 노출된 대담한 육체에 있다. 육체 전체에서 풍겨주는 신비한 조화가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여성들은 자기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 위해서 옷을 벗는다. 그리고 자기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보여준다. 즉 벗는 미학(美學)의 시대에 이르른 것이다. 여자가 옷을 벗을 때, 우선 느끼는 것은 그 여자의 싱싱하고 충만한 살결과 건강한 피부다. 우리는 그것들의 신비한 조화를 아름다움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면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이 여름철이면 여성들의 가장 골치 아픈 고민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는것만이 아름다움으로 가는 비결이다. 그러나 피부란 여간 예민한 것이 아니어서 마치 변덕스러운 장마날씨와 같다고 할까. 조금만 외부의 자극을 받아도, 또 조금만 신체내부의 고장으로도 피부는 즉시 달라져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평소에 주의해야할 피부병 피부는 우리몸을 외부의 자극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표면이 넓고 외부와 접촉하고 있으므로 상처나 끊임없는 자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항상 대하게 되는 태양볕, 바람, 먼지, 물, 세척제 등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이렇게 피부가 건조하거나 거칠게 되는 것은 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더구나 평소에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도 여름철의 강한 햇볕을 쏘이면 일광성(日光性) 피부염을 일으키게 된다. 더욱이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피지선(皮脂線)의 기능이 왕성해지며 외출과 여행이 빈번해지는 데다가 피부를 노출하게 되어 불결한 상태에 놓여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농성(化膿性) 피부에는 농피증(膿皮症)이 생기게 되며 어린이의 경우는 농가진이 자주 일어나게 된다. 이것은 갑자기 피부에 원인모르게 물집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밑에서 고름이 생기고 반원상으로 위에 액체가 고이게 된다. 이것을 긁어서 터뜨리게 되면 피부에 원형의 갑피(甲皮)가 앉게되며 진물이 다른 곳에 전염된다. 그러므로 이런 물집이 생겼을 때는 우선 다른 곳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며 탈지면을 물에 적셔서 진물을 빨아낸다음 연고제를 바르도록 해야 한다. 일광성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햇볕을 점차적으로 쏘여서 피부를 강하게 하는 한편 알카리성 식품과 과즙류를 많이 먹고 짠음식을 적게 먹어 피부의 감수성을 약화시키도록 해야 한다. 건강한 피부미용 조건은 비타민 섭취가 충분해야 ●건강한 피부의 조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기위해서는 우선 피부의 조건을 알아야 한다. 피부가 윤택해지고 부드러운 탄력성은 건강한 피부의 조건이라 하겠다. 이러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안(肉眼)으로 보이지 않는 피부 각질편(角質片)이 각질층(角質層) 표면으로부터 계속해서 떨어져 나가는 각화작용(角化作用)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 각질층의 주성분은 함유단백질(含硫蛋白質)인 캐라틴이므로 신체에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때문에 함유아미노산인 시스틴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한 피부의 구성에는 비타민 A·D·E도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우리는 피부에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피부는 인체내의 여러가지 장기(臟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위장이나 간장의 결함은 곧 피부에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의 건강과 피부미용은 평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려면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평소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함은 물론 비타민C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는 식품과도 관련되어 있다. 식품을 크게 나누면 산성식품과 알카리성 식품으로 구분하는데 산성식품은 단백질중의 유황이나 인산을 함유하는 식품이고 알카리성식품은 카리움 칼슘을 함유하는 야채나 과일 등이다. 섭취하는 음식물의 산성식품과 알카리성 식품의 양적균형이 취해지지 않으면 혈액은 산성으로 기울어져 활동이 쇠퇴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산성 중독상태를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산성식품의 약4배가량의 알카리성 식품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인체내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피부에 여러가지 피부질환이 일어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거니와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하려면 항상 피부를 깨끗이 하고 마사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으며 피부에 적당한 영양을 주어 피부의 노화를 막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노출시대의 아름다움은 피부가 고와야 ●피부와 비타민 그런데 이토록 피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영양소중에서 비타민은 피부와 떼어 놓고 설명할 수 없다고할만큼 피부에 있어서는 비타민이 절대적이라 하겠다. 비타민은 물론 먹어서도 효력을 나타내지만 직접 피부에 바르면 잘 침투되어 피부의 건강과 미용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비타민 A, D, E는 옛날부터 피부비타민으로 알려졌으며 까칠까칠한 피부에 윤기를 내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상처에도 새살이 빨리 돋게 하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자극성이 없는 살균제 G-11은 피부에 감염되기 쉬운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화농을 방지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각 비타민이 피부에 작용하는 상태를 보면 우선 비타민A는 표피세포의 기능과 관계가 깊으며 표피의 캐라틴형성을 억제하고 피지선과 피부감염력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비타민A는 표피이상, 각화이상, 여드름, 동상 등의, 외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 C는 세포의 산화·환원에 관계가 깊어 각종 대사에 관계하여 피부색을 퇴색시키므로 기미·죽은깨 등에 응용되고 비타민D2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며 비타민E는 국소작용으로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의 순환을 양호하게 한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려면 항상 영양크림을 바르고 ●피부의 노화 방지책 피부의 노쇠현상은 24~25세부터 시작되어 30대에 다다르면 20대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피부의 노쇠현상을 알려주는 징조는 주름살이 나타나고 살결이 거칠어지며 피부의 근육이 탄력을 잃고 피하지방(皮下肢肪)과 수분이 감소됨으로써 생기는 것이다. 탄력섬유가 퇴화하고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못한 까닭에 충혈량이 부족해져서 얼굴의 윤곽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피부의 노화현상을 방지하려면 피부에 항상 고른 영향을 주고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의 젊음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영양크림을 항상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영양크림에도 그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피부에 밀접한 관계를 가진 영양소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비타민인만큼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배합되어 있는 크림이라면 더욱 좋겠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영양크림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영양크림으로는 Y양행의 제품이라 하겠다. Y양행하면 믿을 수 있는 메이커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회사로서 제약업계의 굴지의 위치를 자랑하지만 역시 이번에 새롭게 제조된 크림은 비타민 A·D·E 와 무자극성 살균제 G-11이 효과적으로 배합된 국내 최초의 새로운 스타일의 영양크림이라하겠다. 특히 여성들의 <바캉스>에 있어서 피부관리에는 햇볕과 땀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한여름동안 햇볕과 땀에 시달리다가 가을이 되면 피부는 갑작스레 늙어지고 잔주름이 많이 생긴다. 그러므로 항상 피부에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햇볕과 땀을 이기는 피부미용의 기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화장품의 선택인데 Y양행의 영양크림(상품명 오로라크림)은 한국여성의 피부에 알맞게 제조 되었기 때문에 피부에 잘 침투되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이 크림의 특징은 국내 최초의 비타민 A·D·E와 무자극성 살균제 G-11이 배합되어 있는 것으로 햇볕이나 자외선에 탄 피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해주고 혈행(血行)이 나빠서 생긴 피부의 얼룩이를 없애준다. 이 크림을 사용할 때는 일반크림과 같이 사용하지만 해수욕후나 자기전에 사용함이 효과적이다. 또한 햇볕에 타서 따겁고 쓰릴 때 마사지하듯 바르는게 좋다. 바를 때는 네손가락을 펴서 두드리듯 고루 마사지해주면 피부에 잘 침투된다. [선데이서울 70년 8월 16일호 제3권 33호 통권 제 98호]
  • [맞춤형 교육통신]

    ●전주대 누리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교내 희망홀에서 프랭크 오펜하이머의 익스플로러토리엄으로 널리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nori.jj.ac.kr)을 연다. 자연의 신비와 과학의 원리,3차원의 세계 등을 주제로, 솟아오르는 마그마, 액체 거울, 안개 도넛 등 40여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어린이 7000원, 성인 1만원.(063)220-3032.●국립 평창 청소년수련원(www.pnyc.or.kr)은 가족캠프와 건강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푸름이 가족사랑 모험캠프’는 다음달 5∼6일 열리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과 스포츠 클라이밍 등을 체험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30일까지. 이달 28∼29일 열리는 ‘허브 건강캠프’에서는 가족 발 마사지와 허브 포푸리와 허브 비누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접수는 20일까지. 둘 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7000원(숙박비 별도).(033)330-0800.●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메가스터디학원에서 고1을 위한 논술 무료 특강을 연다. 대입 논술시험의 특징과 올바른 독서 방법을 알려준다.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500명.
  • [환경·생명] ‘쓰레기장 된 바다’가 썩어간다

    [환경·생명] ‘쓰레기장 된 바다’가 썩어간다

    바다는 더이상 육지의 쓰레기장이 아니다.1988년부터 시작된 폐기물 해양투기(投棄)로 바다에서 신음소리가 들린다.3곳의 투기지역은 최근 연간 900만∼1000만t의 폐기물 때문에 자정 능력을 잃고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투기지역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병 일부 지역 퇴적층의 중금속 오염 정도는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처리비용이 싸다는 경제논리를 내세워 해양투기를 고집할 때가 아니다. ●군산·포항·울산 등 3곳… 중금속 오염 심각 해양투기는 육지에서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제도. 오수·분뇨·축산폐수 및 정화시설에서 발생한 오니, 음식물 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액체 상태의 쓰레기, 준설 및 건설공사 오니 등이 바다에 버릴 수 있는 폐기물이다. 다만 중금속 등 14종의 허용 함량을 지켜야 하고 반드시 등록된 선박으로 운송, 지정 해역에 버려야 한다. 운영 중인 바다 쓰레기장은 3곳. 군산 서쪽과 포항 동쪽, 울산 남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일정한 해역을 투기장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15년간 해양 배출량은 10배 증가했다. 폐기물은 늘어나지만 육지 매립이 금지되면서 바다에 버리는 폐기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하수오니의 경우 육상 직매립이 막히면서 한해 투기량은 1997년 27만t에서 2005년에는 163만t으로 늘어났다. 축산폐수는 2001년 113만t에서 2005년에는 275만t으로 증가했다. 해양배출업자에게 위탁 처리하면 축산 농가의 폐수처리설치의무를 면제해준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식물폐기물도 2005년부터 육상 직매립 금지 이후 한해 150만t 정도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해양투기비용이 육상 처리비의 7~25%로 싼 것도 해양투기량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하수오니 소각처리 비용은 t당 20만원이지만 바다에 버리는 비용은 2만원 안팎이다. 육상 처리시설을 늘리거나 재활용하는 노력은 뒤로한 채 처리 비용을 덜 들이고 쉽게 처리하기 위해 바다에 버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육지의 쓰레기장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폐기물 정책 우선 순위를 ‘감축-재활용-소각-매립-해양투기’순으로 돌리고 육상 처리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다 자정능력 상실… 죽음의 바다로 전락 폐기물 해양투기를 집행·감시하는 해양경찰청은 육상에서 부두까지 별도의 저장 탱크로 운반해 약품처리한 뒤 바다 자정능력을 감안해 넓은 면적에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홍기 포항해경 해양오염관리과장은 “폐기물 운반선에 선박위치자동식별장치(AIS)를 달아 투기 해역, 투기량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어 불법 투기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연간 투기량을 줄이고 휴식년제를 도입, 자정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환경단체나 어민들은 이미 오랫동안 해양투기가 이뤄져 바다가 죽었다며 당장 해양투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한다. 폐기물을 액체 상태로 버린다고 해도 이들이 바닷속에 가라앉아 퇴적물이 심각한 수준의 중금속으로 오염됐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정지숙 국장은 “해양투기 지역은 이미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면서 “서해병 해역은 폐기물이 포화상태를 넘어 바다 바닥에 서식하는 생물의 중금속 오염도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일부 지역은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공개는 꺼렸다. 해수부 관계자는 “몇몇 언론이 오염 심각성을 지적한 이후 투기지역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병 일부 지역 퇴적층에서 중금속 오염 정도가 기준을 넘어섰다.”면서 “그러나 마치 모든 바다가 오염된 것처럼 오해할 수 있어 자료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폐기물재활용·육상처리시설 늘려야 국제적으로도 해양투기는 금지하는 추세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일본도 이달부터 바다에 버리지 않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런던협약 96의정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투기 품목이 하수오니·준설물·생선폐기물·천연기원유기물·불활성지질물질·선박플랫폼 및 해상인공구조물·강철 콘크리이트 재질의 벌크형태 물질로 제한된다. 폐기물 배출 허가제도 도입과 해양투기 정보를 보고할 의무도 져야 한다. 정부는 2012년부터 하수처리 슬러지와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또 전체 투기량을 연간 100만t씩 줄여 2012년에는 400만t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선 폐기물을 육지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처리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전국 32곳의 하수처리장 가운데 하수슬러지 처리설비를 갖췄거나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가축 사육 농가들도 분뇨 처리비용 증가를 이유로 해양투기 금지에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하고 육상처리 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경기 이천에 축산 분뇨를 이용해 발전소를 세운 것이나 하수슬러지를 굳혀 수도권 매립지 복토제로 사용하는 것처럼 폐기물의 재활용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김두환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2011년까지 하수처리장 오니 7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민노총 소속 50대 택시기사 FTA반대 분신

    한·미 FTA 체결 막바지 협상이 열린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앞에서 50대 남자가 분신하는 등 반FTA 시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7분쯤 하얏트호텔 정문에서 20여m 떨어진 도로에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 택시기사 허모(54·서울 관악구 봉천동)씨가 분신해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허씨는 분신 직후 서울 용산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화상 정도가 심해 화상치료 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담당의사는 “얼굴과 하반신 등 몸 전체의 50%에 3도 화상을 입었고 기도에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허씨는 1.5ℓ들이 생수병에 든 연소성 액체를 몸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FTA 협상을 중단하라.”고 여러 차례 소리 지르며 쓰러졌다. 경찰이 곧바로 휴대용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이미 온몸에 심하게 화상을 입은 뒤였다. 허씨가 집에 남겨둔 B5 크기의 한 장짜리 유서에는 ‘(정부는) 토론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평택미군 기지 이전과 한·미 FTA에 대해 토론한 적이 없다. 의제에도 없던 쌀을 넣어 연막전술을 펴서 쇠고기 수입하지 말고 굴욕적이고 졸속적이며 반민주적인 협상을 중단하라.’고 적혀 있었다. 허씨의 회사동료 이모(43)씨는 “평소 FTA 관련 신문 기사를 꾸준히 오려 모을 정도로 한·미 FTA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이 모는 택시 승객들에게 범국본 선전물을 나눠 주는 등 한·미 FTA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15분) 결혼식 하루 전날 남편이 될 민준이 다른 여자와 정사중인 장면을 목격한 혜영. 딱 한번이었다며, 평생 죗값을 치르며 살겠다는 민준에게 혜영은 ‘꼭 그렇게 하라.’며 결혼을 감행한다. 결혼 후 다 잊고 잘 살아보려 하지만 쉽게 그 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혜영은 끊임없이 남편을 의심하는데….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언제부턴가 우리는 친환경 농업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건축자재 등 ‘친환경’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나타난 현상. 친환경의 가장 기초가 되며, 수입농산물 개방 속에서 우리 농산물을 지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 대해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 노릇, 아내 노릇이 더 자신 없어지는 경애씨. 어딜 가나 아이 손을 잡고 다정하게 가고 싶어도 그것조차 망설여지고, 타인이 날 어떻게 볼까 의식하게 되는데…. 자신감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꿈꿨지만 더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 불안한 김경애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우리나라에 ‘우리동네’라는 지명의 동네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음악에 따라서 몸이 반응한다. 춤추는 분수는 있지만 소리에 따라서 춤을 추는 액체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600㎏이 나가는 육중한 소를 공중부양시킬 수 있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민용은 준하에게서 해미의 전설적 술버릇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평소에는 좀처럼 취한 모습을 볼 수 없는 해미가 대학시절 딱 한번 만취해서 학교 전체가 난리가 났었다는 준하의 이야기에 민용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민정은 아랫배의 통증을 느껴 순재에게 진료를 받으러 갔다 기체조 테이프를 건네받는다.   ●과학카페 다빈치프로젝트(KBS1 오후 10시) 소설 ‘향수’의 주인공 ‘그르누이’는 자신이 만든 향수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영혼마저 지배한다.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조종할 수 있을까? 영혼을 지배하는 향기의 힘이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천연향에서 인공향에 이르기까지, 향기의 마력에 대한 과학적 진실을 밝힌다.
  • [신나는 과학이야기] 형광등 왜 백색일까?

    빛은 아름다운 과학이다 빛이 없다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햇빛은 우리로 하여금 물체와 색을 보게 한다. 햇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면 조명을 켜 물체를 보고, 색을 본다. 최근에는 LD,CD,DVD처럼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재생하는 기술이 보편화됐다. 빛을 보고, 빛으로 말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빛이 물체에 반사돼 색깔 인식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광원(태양이나 전등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반사돼 우리의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눈의 망막에는 빛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시세포가 있는데, 원뿔 모양의 원추세포와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가 있다. 원추세포는 색을 구별하고, 간상세포는 명암을 구별한다. 원추세포는 3가지 색깔의 빛에 반응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세포가 있다. 빛을 감지하는 세 종류의 원추세포는 특정한 파장을 인식한다. 이 세포들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을 감지한다. 우리 눈의 시각세포가 세 가지 색을 각각 비슷한 정도로 감지하게 되면 흰색으로 보이게 된다. 햇빛은 빨간색, 녹색, 파란색 감지세포를 같은 세기로 자극해 이에 따라 다른 빛들도 흰색으로 감지된다. 색을 감지하는 세포는 세 종류이지만 우리가 실제로 볼 수 있는 색은 다양하다. 이것은 두 종류의 세포가 동시에 감응할 수 있고, 두뇌가 이 정보를 복합된 색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빨간색(R), 녹색(G), 파란색(B)의 세 가지 빛을 혼합하면 모든 색을 만들 수 있다. 이를 빛의 삼원색이라고 한다. ●약 400~750㎚ 파장만 보여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의 파장은 약 400∼750㎚(1㎚=10억분의 1m)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며 우리 눈에 보이는 햇빛은 가시광선이다. 그러나 햇빛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고 주파수가 낮은 적외선과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주파수가 높은 자외선을 비롯, 적외선이나 자외선의 더 바깥쪽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있다. 사람을 비롯해 열을 내보내는 물체는 보통 적외선을 방출한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백열등도 대부분의 에너지가 적외선 형태로 낭비된다. 햇빛 속 숨은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태우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인체에 해롭다. 또한 살균효과가 높기 때문에 자외선의 파장과 같도록 만들어 살균소독기에 자외선 램프를 이용하기도 한다. ●빛이 보이도록 형광물질 발라 형광등은 필라멘트를 가열하지 않고 전기가 원자를 자극해 빛이 나게 한다. 그래서 형광등은 열이 나지 않아 적외선으로 인한 손실이 없으므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요즘은 형광등의 색깔이 여러 가지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조명으로 주로 사용하는 형광등은 흰색빛을 낸다. 왜 그럴까?이는 유리관의 안쪽에 발라진 백색 형광 물질 때문이다. 형광등은 양쪽 끝이 봉해진 좁은 유리관으로 되어 있다. 관에는 아르곤, 네온, 크립톤 가스가 대기압의 약 0.3% 정도의 압력으로 차 있다. 관에는 액체 수은 한 두 방울 정도가 들어있어 일부는 증발해 수은 증기가 된다. 관 속 가스의 약 1000분의 1을 차지하는 이 수은 가스가 빛을 내는 역할을 한다. 전류가 흐르면 관은 빛을 내게 되고 양쪽의 전극을 통해 전류가 들어오고 나간다. 수은 원자가 내는 빛은 대부분 254㎚ 파장의 자외선으로 돼있다. 이 빛은 눈에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형광등은 안에 형광 물질을 발라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바꾼다. 이처럼 형광물질을 통해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바꿔내는 것을 형광(fluorescence)이라 한다. 그런데 만일 형광등에 형광물질이 발라져 있지 않다면 어떨까?수은 방전에 의해 생성된 빛의 대부분은 파장이 350㎚ 이하로 볼 수 없는 자외선 빛이기 때문에 희미한 푸른 빛만 볼 것이다. 한은주 숭인중학교 교사
  • 일부 “고추장도 못 가져가나” 짜증

    일부 “고추장도 못 가져가나” 짜증

    “오늘부터는 국제선 탑승객의 액체류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손님께서 갖고 계신 물병과 화장품을 수화물로 부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안구 건조증 때문에 수시로 눈에 인공 눈물을 넣어야 하는데 그것도 다 수화물에 넣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지금 나눠 드리는 지퍼락 봉투에 담으신 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다시 사용하시면 됩니다.” 테러 예방을 위해 모든 국제노선에 용기당 100㎖ 이상 되는 액체, 젤류, 에어로졸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보안규정이 시행된 첫날인 1일 인천공항은 공항측의 홍보와 시민들의 협조로 큰혼란없이 검색이 이뤄졌다. 하지만 새 보안규정을 알지 못했던 일부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안약·인공눈물등 봉투담아 검색 통과 인천공항 곳곳마다 ‘액체 및 젤류 휴대반입 제한’을 안내하는 광고판과 전담요원을 배치, 홍보에 열을 올렸다. 관광객들에게 지퍼락 봉투를 나눠 주던 보안검색요원 염진숙씨는 “시행 첫날이어서인지 여성 관광객들에게 ‘휴대가방 속 화장품은 이곳에 담으시라.’고 말씀 드리면 대부분 의아해하신다.”고 말했다.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는 여행사 직원들도 승객들에게 새 보안규정을 여러 차례 확인시키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10여명의 노인 관광객을 인솔하던 한 가이드는 일일이 설명하다 힘이 부친 듯 “아예 스프레이나 물병류는 전부 공항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시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을 인솔하고 중국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김기진(28·롯데관광)씨는 “관광객들께서 새 규정에 잘 협조해 별 문제없이 탑승수속을 마쳤다.”고 말했다. 보안규정을 알지 못하고 국제선 탑승구를 통과하려던 일부 개인 관광객들은 보안요원들의 홍보 내용을 듣고서는 짐을 풀어 액체류를 꺼낸 뒤 요원이 나눠 준 지퍼락 봉투에 담기도 했다.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간다는 장모(58·여)씨는 “안구 건조증이 있어 인공 눈물과 안약을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데 액체류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고 해 걱정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그러나 “안약을 봉투에 담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보안직원 새 규정 설명에 ‘비지땀´ 그럼에도 보안검색대에서는 검색에 적발돼 해당 물품을 모두 압수당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휴대용 가방 속에 넣어 온 화장품과 음식물이 대부분이었다. 한 관광객은 “한 달 전만 해도 김치를 갖고 가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더니만 오늘은 왜 이리 까다롭냐.”고 항의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상황실 정찬근 반장은 “시행 첫날이다 보니 1회용 샴푸나 매니큐어, 고추장, 패스트푸드용 케첩 등도 검색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면서 “계도와 홍보에 좀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종도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회전문을 설치하는 이유

    [신나는 과학이야기] 회전문을 설치하는 이유

    빌딩 출입문에 이중문이나 회전문을 설치하는 이유(빌딩 출입문이 복잡한 이유?) 더운 여름 냉방을 하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하는 작은 건물의 하나짜리 여닫이 출입문 안에 서 있으면 다른 사람이 드나들 때마다 덥거나 추운 바람이 들이쳐 자리를 피했던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출입문 근처에 있는 사람을 괴롭게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건물 냉·난방 비용의 증가를 가져와 건물주를 괴롭게도 합니다. 냉·난방 비용의 증가 원인을 열의 이동 현상으로 본다면 대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류는 주로 기체, 액체와 같은 유체에서 열이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이나 겨울, 건물 안팎의 높은 온도차로 인해 사람이 출입할 때마다 여름에는 실외의 더운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고, 겨울에는 실내의 더운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가 많은 에너지 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많은 냉·난방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결국 실내외의 큰 온도차를 가진 공기가 직접 이동하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만들어 열의 이동을 막는 것이 냉·난방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빌딩이나 호텔, 백화점처럼 사람의 출입이 많은 큰 건물의 출입문은 대개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다른 문을 또 열고 들어가야 하죠. 그 두 문 사이의 공간을 방풍실이라고 합니다. 방풍실은 사람이 출입해도 외부의 공기가 곧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 실내의 온도가 크게 변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풍실을 사이에 두고 내부와 외부의 문이 동시에 열리지만 않는다면 실외의 공기가 직접 빠르게 유입되지 않아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닫이 문이라 크고 육중한 문을 여는 것도 힘이 들지만, 문제는 방풍실의 면적입니다. 방풍실은 2중의 문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하고, 이것은 활용 가능한 건물내부 로비공간의 축소를 가져옵니다. 요즘처럼 작은 공간이라도 활용의 필요성이 절실할 때는 더욱 문제가 되겠죠? 그래서 등장한 것이 회전문입니다. 회전문은 1888년 8월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밴 캐널(Van Kannel)이란 사람이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회전문은 보통 세 개 또는 네 개의 칸막이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차단시켜 줍니다. 특히 칸막이가 세 개인 회전문은 무게가 가벼워 밀기가 쉽고 회전문에서 사람이 이동할 때 쾌적하지만 외부공기의 차단효과는 아무래도 조금 덜합니다. 하지만 칸막이의 개수에 관계없이 사람이 회전문 속에서 이동하는 중에는 항상 두 개 이상의 칸막이에 의해 외부와 차단돼, 빌딩안의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빌딩 밖의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회전문은 열의 이동을 막는 기능 이외에도, 들어가거나 나가는 사람이 동시에 움직일 수 있어 빠르게 출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멋진 외관으로 인해 건물의 이미지 증대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시 한쪽 방향으로 많은 사람이 빠르게 이동하기 어렵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전문을 설치할 때는 화재같은 비상시를 대비해 반드시 여닫이문도 같이 설치해야 합니다. 이세연 명덕고 교사
  • 생수·스킨로션·치약·향수 해당 휴대가능한 양도 검사원에 제시

    1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의 액체·젤류 휴대 반입이 용기당 100㎖(전체 1ℓ) 이하로 제한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수속 시간이 길어지고 짐을 다시 부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휴대 제한이 언제부터 적용되나.-1일 0시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발(환승·통과 포함)하는 모든 국제선에 적용한다. 국내선은 적용하지 않는다.▶반입이 허용되는 범위는.-용품당 100㎖ 이하 용기는 휴대 반입할 수 있다. 다만 휴대 물품은 1ℓ 투명 비닐백 1개에 모두 포장한 뒤 별도로 보안검색요원의 확인을 거쳐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반입할 수 있다.▶휴대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은.-액체와 젤 형태가 모두 제한된다. 술·생수·음료수·주스·향수·스킨로션·김치 등이다. 샴푸·린스·치약·헤어젤·선크림·로션·화장품·된장·고추장 등도 제한 품목이다. 헤어스프레이·살충제 등도 제한 용품이다.▶모든 물품의 휴대반입이 제한되나.-의약품은 제한받지 않는다. 유아용 우유, 음식 등도 용량 제한 없이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카운터에서 부치는 수하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액체·젤류 용품은 수하물과 함께 포장해야 한다. 가능하면 짐은 수하물로 부치고 기내에는 여권, 지갑 등 최소한의 물품만 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다.▶면세품도 휴대반입할 수 없나.-면세점에서 산 액체류는 별도 제작된 투명 비닐 봉투에 넣은 뒤 봉인해야 한다. 면세품 구입시 받은 영수증을 동봉하거나 붙여야 용량에 관계없이 반입이 가능하다. 단 탑승구 입구에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검색 주의사항은.-휴대 반입이 가능한 양을 가지고 들어가더라도 가방에 넣지 말고 따로 검색 요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제한 물품이 발견되면 물품을 버리거나 다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로 돌아가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이때 위탁수하물 처리비가 추가로 부과된다. 보안검색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탑승수속을 받는 것이 좋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방탄복에 숨은 원리는 총알 막는 그물

    방탄복에 숨은 원리는 총알 막는 그물

    즘 고구려 건국을 다룬 인기 사극 ‘주몽’에서는 군사들이 칼을 막아낼 수 있는 철갑옷으로 무장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주목을 끈다. 시공을 훌쩍 뛰어넘어 최근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테러 위협에 대비하라는 의미로 방탄 조끼를 선물받아 화제가 됐다. 그러면 신체를 보호하는 방탄복이나 방탄 유리 등 방탄 장비는 어떤 원리로 총알 등을 막아낼 수 있을까. ●총알 뚫지 못하게 그물처럼 촘촘하게 짜 한낱 섬유로 만든 방탄복이 총알을 막을 수 있는 원리는 그물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높은 강도를 지닌 유리섬유를 빽빽하게 압축해 가로세로 엇갈려 짜는 것이다. 방탄복의 재료인 방탄 섬유는 보통 실과 달리 매우 질기고 탄성이 좋다.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다. 이 섬유로 만든 실을 그물처럼 촘촘하게 짠다. 여기에 총알이 명중하면 그물을 이룬 실은 총알에 의해 눌려지며 잡아당겨지게 된다. 이때 실이 견디는 힘, 즉 인장강도가 커져 총알은 관통할 수 없다. 마치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총알에서 발생하는 고열이 섬유를 녹이면서 응집작용을 일으켜 총알의 운동에너지를 떨어뜨리게 된다. 방탄복의 비약적인 발전은 2차 세계 대전 중 초강력 합성섬유인 ‘케블라’가 개발되면서부터 가능해졌다. 이 섬유를 10∼20장 정도 겹치면 총알을 막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1866년 병인양요 직후 요즘과 같이 가벼운 방탄조끼가 등장했다.‘면제배갑’이라고 불린 이 방탄조끼는 헝겊 13겹을 겹쳐 단단히 꿰매 총탄의 운동 에너지를 차례차례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신미양요 때 톡톡히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고 있으면 너무 더운데다 불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방탄 조끼가 총알을 막는다 하더라도 충격까지 완전히 완화하지는 못한다. 몽둥이로 맞을 경우 옷을 뚫지는 못하지만 충격이 전달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방탄 유리, 고분자 필름 이용 유리는 그 자체로 어느 정도 방탄 기능을 갖는다. 유리 두께가 4∼5㎝를 넘으면 권총 총알이 뚫지 못한다. 유리섬유가 방탄복의 소재로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이만한 두께의 유리는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때문에 폴리에틸렌으로 된 고분자 필름이 이용된다. 이 필름을 투명하게 만들어 2장의 강화유리 사이에 채워 넣거나, 고온·고압으로 성형해 붙이면 방탄 유리가 만들어진다. 유리에 선팅필름을 부착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풍선에 테이프를 붙이고 바늘로 찌르면 풍선이 터지지 않는 이치와 같다. 총알 등이 유리를 관통할때 방탄필름이 조각난 유리를 꽉 붙잡게 되면서 깨어지지 않는 것이다. ●거미줄, 액체 방탄복 등장할까? 보다 더 단단한 방탄 섬유를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과학자들은 최근엔 거미줄로 만든 방탄복에 주목하고 있다. 거미줄의 강도가 어느 섬유보다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거미줄로 짠 섬유를 이용한 방탄복은 합성섬유나 강철로 만든 방탄복보다 탄성이나 인장강도가 몇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거미줄의 대량 생산 여부인데, 최근에는 거미의 유전자를 동물 세포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액체 방탄복’도 개발 중이다.‘Armor Holdings’라는 갑옷 제작 업체는 최근 특수 섬유(fiber and polymer)를 이용한 액체 형태의 투구와 갑옷을 선보였다. 총알이나 칼 등 딱딱한 물체가 충격을 가해 오면 단단한 고체로 변하는 원리를 적용시켰으며, 경찰이나 군, 교도소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이가 아프면 치과를, 뼈를 다치면 정형외과를 찾듯이 우리는 아픈 증상에 맞게 병원을 찾고 있다. 하지만 뇌성마비나 정신장애를 앓는 장애인의 경우, 우리나라 재활 의료시설들이 부족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더 심각한 장애를 갖는다고 한다. 장애인 재활과정의 첫단계인, 의료재활에 대해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퇴근하고 돌아오면 인터넷 게임에만 몰입하는 남편. 새벽 늦게까지 게임만 하지,30분도 채 아이랑 놀아주지 않는 남편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다. 남편이 붙들고 있는 컴퓨터를 내던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싸움이 될까봐 꾹꾹 참기만 하는 세 아이의 엄마, 최미애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소금인형(SBS 오후 8시55분) 연우와 소영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석은 연우에게 더 이상 소영을 힘들게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연우는 지석이 나타나지 않는 게 자기네 부부를 위하는 거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언니의 일을 안 희영은 지석을 찾아가 따지는데 이현이 찾아와 사무실을 나온다. 이현은 희영이 소영의 동생이란 것을 알고는 불안하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경선은 세영에게 서경에 관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고, 병원까지 찾아가 만났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세영은 건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태현은 아들 우람이와 함께 서경에게 꽃 배달을 보낸다. 카드에 녹음된 두 사람의 밝은 목소리를 듣는 서경의 마음은 착잡해진다.   ●좋은나라 운동본부(KBS2 오후 8시55분) 27억원짜리 건물을 판 양도소득세 8700만원을 낼 돈이 없다는 체납자. 체납자의 주소지는 1평 남짓의 옥탑방. 하지만 실거주지는 부인 명의로 된 시가 17억원대의 다세대 주택. 골프채, 고급 외제차까지 갖추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체납자의 비양심을 고발한다. 고액체납자들은 세금을 납부할 것인가?   ●아시아의 창(KBS1 밤 1시10분) 2004년 말,46세가 된 센 카이훙은 생에 또 다른 불행에 직면한다. 급성질환에 의한 남편의 죽음과 그로 인한 정신지체의 두 딸들에 대한 부양.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다니고 있던 상하이 조선소에서도 퇴직한다. 이 다큐는 정신지체아 가족에 관한 현장기록을 통해 평범한 어머니의 모성애를 보여준다.
  • 과태료 체납액 1조 339억원

    과태료 체납액 1조 339억원

    2월 임시국회의 파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 기초자치단체장들이 1년 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는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노재동 은평구청장)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노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정부가 거두는 현행 과태료는 납기일을 넘겨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어 ‘납부하는 사람만 바보’라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하루빨리 규제법을 통과시켜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규제법 제정안에 따르면 600여개의 개별 법률에 있는 과태료 규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체납가산금제를 새롭게 도입해 납부기한을 넘기면 5%를 가산해 부과한다. 계속 미납할 경우 매월 1.2%를 60개월에 걸쳐 부과해 과태료는 초기 납부액의 77%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고, 상습고액체납자는 행정관청에서 허가하는 사업을 제한한다. 이와 함께 납세자의 사정에 따라 분할 납부하거나 납부를 유예하고, 위반행위를 인정하고 자진 납부하면 과태료를 경감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정안을 2005년 8월 국회에 제출하고 통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협의회가 제시한 과태료 현황을 보면 2006년 11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부과한 과태료 총 규모는 1조 2679억원에 이르지만, 이 중 16.7%인 2118억원만 거둬들였다. 체납액이 1조 339억원에 달한다. 과태료의 주종은 주·정차위반, 자동차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관리법 위반, 자동차배출가스 미검사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양성자가속기로 중성자 대량생산

    우리나라가 참가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원자로가 아닌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해 중성자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소는 14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8개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스위스 국립 폴슈러연구소(PSI)의 양성자가속기(SINQ)를 이용, 빛의 속도(초속 13만㎞ 이상)로 가속한 양성자를 중성자 생산용 액체금속(납-비스무스) 표적(LBE)에 충돌시켜 중성자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한 중성자는 원자로에서 생산하는 중성자보다 저렴하고 에너지와 밀도가 훨씬 높아 재료 물성연구와 생명과학 연구 등에 활용가치가 높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미·호주産 육류 국산 둔갑 기승

    설 명절을 앞두고 수입산 육류의 국산 둔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은 미국산, 갈비와 등심은 호주산의 부정 유통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설을 앞두고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65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를 둔갑시킨 317곳은 경찰에 고발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41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의 부정유통 적발 건수가 124건(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곶감, 고춧가루 각각 55건(8%), 쇠고기 48건(7%)등 순이었다. 특히 육류의 적발 건수는 175건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부정 유통 4건 가운데 1건 이상이 수입산 육류인 셈이다. 관리원에 따르면 육류의 국산 둔갑 판매는 수입산 육류 시장을 독주하는 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호주산 갈비와 등심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기 남양주시 H축산은 미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85㎏과 목살 208㎏을 ‘국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삼겹살을 1㎏당 6300원에 구입해 1만 3000원의 가격을 붙여 팔았다. 충북 괴산군 I정육은 호주산 쇠고기 268㎏을 ‘한우’로 속인 뒤 역시 2배에 가까운 1㎏당 1만원의 가격으로 인근 4개 식당에 판매했다. 관리원 구돈회 사무관은 “육류는 수입산과 국산의 가격차가 커 국산 둔갑 판매가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경우 국산은 면이 고르지 않고 선명한 붉은 색을 띤다. 지방층이 두껍고 등심이 붙어 있다. 구우면 지방이 액체 상태로 분리된다. 반면, 수입산은 검붉은색을 띠며 면이 고르다. 지방층이 얇고 등심이 붙어 있지 않다. 구우면 지방이 흰색으로 응고된다. 쇠고기 등심의 경우 한우는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하다. 지방층이 가늘고 고르게 분포돼 있다. 떡심이 중간부위에 붙어 있고 핏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반면, 수입산은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 겉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다. 형태가 고르며 지방층이 두껍고 들쭉날쭉하다. 떡심이 윗부분에 붙어 있고 핏물이 스며들어 있다. 쇠갈비의 경우 호주산은 지방이 약간 노란색을 띠며, 판매하기 전 포장을 보면 갈비가 3∼4대씩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관리원은 농산물을 구입할 때 수입산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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