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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발사]한국의 기술 수준은

    [北 로켓 발사]한국의 기술 수준은

    북한은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광명성 2호를 장거리 로켓 은하 2호에 실어 발사하면서 성공이 확인되면 세계 10번째 자력 발사국이 된다. ●北 10번째 발사국…액체연료 앞서 반면 우리나라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첫 우주발사체(KSLV-1)를 쏘아 올려 세계 9번째 자력발사국이 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란에 이어 북한에게도 덜미를 잡히게 됐다. 한국은 올 상반기 과학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협력 지연과 중국 쓰촨성 지진 여파 등으로 7월 말로 발사를 연기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발사체 기술 수준을 세계 6위권으로 보고 있다. 1~5위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순이다. 발사체는 액체 연료를 이용해 1단계 추진을 마친 뒤 고체 연료를 이용해 2단계 추진을 한다. 이중 북한은 액체 연료 분야에서 특히 우리나라보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만드는 기술은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지만 발사체 기술은 먼저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파키스탄, 이스라엘, 이란보다도 앞서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가 KSLV-1 발사에서 고체 연료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면서 이 부문에서는 북한을 앞섰다는 분석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액체 연료를 이용하는 1단계 추진체를 러시아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북한은 인공위성 개발 기술이 아직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광명성 2호가 고성능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계 시장에서 중간급 인공위성 부품들은 누구나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국방 정찰용으로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미 개발된 것이 알려진 미사일 기술보다는 인공위성이 국방에 훨씬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 발사체 개발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러시아와의 공조 문제 이외에 자주 바뀌는 인력 문제를 꼽았다. ●잦은 인력교체·러 공조 지연 문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37년 근무한 박철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선진국도 15년 개발기간 동안 인력을 한번도 교체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기간도 10년이고 인력도 3년에 한번씩 교체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로켓 발사] 발사체 제어 정밀기술 확보 못한 듯

    [北 로켓 발사] 발사체 제어 정밀기술 확보 못한 듯

    5일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 2호’(한국과 미국은 대포동 2호 개량 모델로 추정)가 실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 우주발사체(SLV)의 기술력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멀리 쏘는 사거리 능력은 다소 향상됐을지 몰라도 로켓의 고도, 각도, 속도를 오차 없이 제어하는 고도의 정밀성은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미국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는 이날 “탑재체(위성)가 태평양 해상에 추락했다.”며 “(위성으로 보일 만한) 어떤 물체도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북한 로켓이 대륙간탄도탄(ICBM)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아직 본토를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본 정부는 “이날 로켓 추진체는 1단계가 일본 아키타현 서쪽 280㎞ 해상에 낙하했고, 2단계 추진체는 일본 북동쪽 태평양 2100㎞ 지점까지 탐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11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1, 2단계 낙하지점에 못 미치지만 지난 1998년 대포동 1호의 사거리보다 2배 정도 늘었다. 북한이 첫 번째 위성발사 실험 명분으로 발사한 ‘대포동 1호’(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 1호로 주장)의 경우 1단계 로켓은 95초, 2단계는 266초를 연소한 후 태평양 1646㎞ 지점에 낙하했다. 탑재체는 지구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판정됐다. 2006년 7월 쏜 대포동 2호 역시 42초 만에 폭발해 실패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007년 사거리 3000㎞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는 점에서 이번 로켓의 사거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이번에 탑재한 위성 무게가 약 36㎏으로 추정되는데도 대기권 진입에 실패하고 로켓 사거리가 예상치보다 짧았다면 미사일의 탄두 운반 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통상 탄두 무게를 줄일수록 사거리 연장이 가능하다. 탄두 무게는 500㎏에서 1t 정도다. SLV와 ICBM은 기술적으로는 거의 동일하다. 위성과 미사일은 로켓의 3단계인 발사 상승단계-궤도 비행단계-지구 대기권 재진입단계 중 1, 2단계를 공유한다. 미사일은 재진입 기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위성체의 궤도 진입은 실패했지만 3단식(1·2단 액체, 3단 고체)으로 구성된 로켓의 1·2단계는 단 분리가 이뤄진 것으로 보여 일정부분 기술은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주요 로켓 기술 중 ▲기체 설계 ▲추진기관 ▲고체 연료 ▲다단 로켓의 단 분리 능력은 갖추고 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이 점에서 북의 미사일 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그러나 SLV가 ICBM 수준의 미사일로 무기화되려면 탄두의 설계 및 장착 기술,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시 마찰열 감소를 위한 삭마제 설계 기술 등이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 또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정밀한 유도제어기술이 필요하다. 북한이 ‘미사일 무기화’의 선결 조건인 핵심 기술을 미확보했거나 불완전한 단계로 판단되는 지점이다. 이번 로켓 발사에서 북한의 주목적이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리기보다는 미사일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태우 박사는 “북한으로선 국제적으로 체면 손상은 될지 몰라도 체제 특성상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아 재차 미사일 시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비대칭 전력에 주력해 온 북한에게 핵과 미사일은 실과 바늘의 관계다. 꾸준히 사거리를 넓혀 미 본토를 위협할 수준의 ICBM 기술 입증은 북한이 강력한 정치·군사적 카드를 손에 쥐게 된다는 맥락을 모를 리 없다는 지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로켓발사 카운트다운] 선전효과 5일·기상 6일 최적

    [北 로켓발사 카운트다운] 선전효과 5일·기상 6일 최적

    북한이 4~8일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예고한 데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기지에서 로켓에 대한 연료 주입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발사 일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날씨’와 ‘선전효과’다. ●6일 습도·바람적어 ‘이상적’ 날씨를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할 때 기상조건이 가장 좋은 6일이 최적일이다. 3일 기상청의 함경북도 무수단리 지역 4~8일 일기예보에 따르면 최소한 그렇다. 기상청은 이날 “무수단리 지역의 4일 날씨는 ‘흐림’, 5일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6일은 ‘구름 조금’, 7일은 ‘구름 많음’, 8일은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 성패에 영향을 미치는 풍속도 6일이 가장 이상적이다. 4일엔 초속 6~10m, 5일엔 초속 3~8m, 6일엔 초속 3~4m, 7일엔 3~7m. 8일엔 5~8m가 예상된다. 습도도 6일의 경우 30~50%로 4~8일 중 가장 낮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장거리 로켓 발사는 구름과 바람,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장거리 로켓에 탑재된 각종 전자장비는 온도나 습도, 바람 등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거리 로켓은 민감한 전자장비가 많아 습도가 높으면 합선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장거리 로켓은 폭발력이 약한 액체연료를 주로 사용해 초기 이륙시 속도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발사 순간 초속 15m의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로켓이 발사대에 부딪혀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일요일=축복… 김정일 3기 축포? 그렇지만 미국에 대한 충격 효과 등 대내외 선전효과 및 북한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일요일인 5일도 유력한 발사일이 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김정일 3기 체제 축포 성격으로 선전효과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요일인 5일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북한사회에서 일요일이란 축하, 축복의 의미가 있는 요일”이라면서 “김정일 3기 체제 초석이라고 불리는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지난달 8일 일요일에 실시됐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 “北 로켓 이르면 내일 발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안동환 김정은기자│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평상시 3단계에서 감시·분석활동을 한 단계 격상시킨 2단계로 높일 것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2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이후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북정보감시태세가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미 군당국이 이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치콘 2단계가 발령되면 한·미 양국은 대북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로 돌입하게 된다. 국방부와 합참은 3일부터 ‘북한 로켓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비상근무체제로 유지키로 했다. 또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4일부터 군은 사실상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일 ‘중대보도’를 발표, 자신들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조치와 관련, “평화적 위성에 대한 사소한 ‘요격’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지체없이 보복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특히 일본 정부에 초점을 맞춰 일본이 요격할 경우 “이미 전개된 (일본의) 요격수단뿐 아니라 중요 대상도 보복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이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거리 로켓을 장착한 지 8일 만인 지난 1일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미 CNN방송이 미국 군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도 “북측이 연료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징후를 확보했다.”면서 “액체연료는 부식 등의 이유로 오랜 시간 방치할 수 없어 주입 뒤 늦어도 5~6일 내에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 상황을 감안할 때 로켓 발사일이 이르면 4일이 될 수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함경북도 공군기지에 있는 미그23 비행대대를 로켓 발사장과 멀지않은 동해안 쪽으로 이동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배치된 곳은 청진시 인근의 어랑 공군기지로, 일본 등의 로켓 요격 움직임에 대한 경고를 겸한 대응 차원으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kimje@seoul.co.kr
  • [北 로켓 연료 주입] 2~3일내 미발사땐 부식… 주말이 D-데이?

    [北 로켓 연료 주입] 2~3일내 미발사땐 부식… 주말이 D-데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 CNN은 1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 준비중인 로켓에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료 주입은 로켓 발사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된다. 북한 무수단리 발사장의 인공위성 사진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하면 북한이 발사 준비중인 로켓은 3단계 추진체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체가 지난 2006년 7월 5일 쏜 ‘대포동 2호’보다 몸체가 크고 2단식에서 3단식으로 추정돼 대포동 2호의 개량형 모델로 판단하고 있다. 북측 주장대로 인공위성이라면 고궤도에 탑재체를 진입시키기 위해 추진체의 안정적 속도가 확보돼야 한다. 추가적으로 3단계 고체 추진 로켓이 필요한 이유다. 북한은 1·2단계에 질산계통의 산화제로 이뤄진 액체 연료를, 3단계는 고체 연료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액체 연료는 산화제 양을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는 정밀성을 요구한다. 그러나 연소량 조절이 가능해 발사체 궤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요 기간은 주입 방식과 기술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축적된 우주발사체(SLV) 기술을 가진 선진국은 하루 안에 완료된다. 북한은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에 연료 주입을 하는 데 3~4일 정도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압으로 추진체에 액체 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은 정밀 작업을 요구하고 폭발 위험이 커 더뎌진다. 북한은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때 3~4일 전 연료 주입 작업을 끝냈었다. 정보 당국은 1998년 대포동 1호와 2006년 발사 때와 달리 현재 무수단리 발사대 주변의 위성 사진에서 연료통 흔적이 보이지 않는 데 주목하고 있다. 연료주입 시설을 지하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경우라면 연료주입 기간은 이틀 이내로 단축될 수 있다. 질산 계통의 산화제는 산화성으로 인해 발사체에 부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료 주입이 끝나면 2~3일 이내에는 발사한다고 본다. 기화성이 강한 액체산소는 발사 당일 주입하는 게 원칙이다. 현재 발사 징후로 볼 때 북한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당초 공언한 4~8일에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 시간대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다. 이날 기상청의 4~8일 함경남·북도 주간예보에 따르면 4~5일은 구름 많음, 6~7일은 구름 조금, 8일 흐림이다. 북한 지역의 풍속은 3시간마다 세계기상통신망(GTS)으로부터 넘겨받는다. 해안 지역인 무수단리 기지와 가장 인접 장소는 김책시. GTS에 따르면 지난해와 2007년 4~8일간 김책시의 풍속은 초속 1~4m 수준으로 바람이 약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2일 “로켓 제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상풍이 초속 15m 미만이면 발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정밀한 기상 측정을 통해 최종 발사일을 선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잠자던 뭉칫돈 깨어나, 수익찾아 꿈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밑에 생기는 것은 렌터카 업체의 보험 ‘꼼수’ 국회의원들 김연아 짝사랑 G20 정상부인 ‘패션 배틀’ 선생님 12명 곗돈 부어 유럽 간 까닭 한지혜 이태리서 뭐하나
  • LG전자,살균·위생 강화 정수기 출시

    LG전자,살균·위생 강화 정수기 출시

    LG전자가 정수 성능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 ‘LG헬스케어’ 스탠드형 (모델명:WQS44WJ1/WQS44RJ1)과 데스크형 정수기(모델명: WQD74WJ1/WQD74RJ1) 4개 모델을 출시한다.  이들 모델은 ▲물이 지나가는 내부 저수조와 호스까지 살균, 청결 상태를 관리해주는 ‘인사이드 케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스테인리스 저수조 ▲히터와 물이 직접 닿아 부식물 침전 위험이 높은 저수조 내부 히터방식이 아닌 외부밴드 히터방식 ▲일반 필터 대비 30% 이상 성능이 우수한 ‘쓰리엠-큐노(3M-CUNO)’ 필터 등을 적용했다.  ‘인사이드 케어’는 위생살균 액체 필터를 이용해 사람의 손으로 관리할 수 없는 정수기 내부 배관부터 수도 연결부, 저수조, 냉온수 출수구까지 살균·위생 관리해 주는 가정용 정수기 최초의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LG정수기는 한국화학시험연구소(KTR)로부터 살균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정수기 최초로 ‘S마크(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생활의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를 받았다.또 복잡한 호스 타입의 필터에서 호스를 없애고 누구나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간편 교체 필터’를 적용했고, 이 필터의 교체 시점도 ‘청정 안심 램프’를 통해 알려준다.  이외에도 일반 정수기의 유효 정수양이 3000~4000cc대인데 반해 LG헬스케어 정수기는 5600cc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력 소모가 많은 온수 사용이 적을 경우 전면의 절전 버튼을 누르면10% 가량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스탠드형은 일시불 180만원대,렌탈 5만원대(60개월),데스크형은 일시불 160만원대,렌탈 4만5000원대(60개월)에 판매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LG전자 전문매장에 ‘헬스케어 존(Health Care Zone)’을 만들어 방문고객 대상으로 의료용 진동기 체험 및 알칼리 이온수를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4월 한달간 LG전자 판매점에서 렌탈 정수기 구입 고객에게 등록비 10만원을 면제해 주고, 일시불 구입시에는 10만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또 알칼리 이온수기 구입고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사 안마의자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판매도 한다.기존 800만원대 판매가에서 120만원을 할인해 주고, 80만원 기프트 카드도 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토성 위성 타이탄 ‘얼음 화산’ 또 포착

    토성 위성 타이탄 ‘얼음 화산’ 또 포착

    토성 최대 위성인 타이탄에 얼음화산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정황이 다시 한번 포착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랜돌프 컬크 박사가 이끄는 미국지질학연구소는 표면 사진을 분석한 결과 타이탄에 얼음화산(cryovolcano)이 존재할 수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달과 행성 과학 컨퍼런스(Lunar and Planetary Science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카시니호 레이터 연구팀이 타이탄 표면에서 화산 분출에 따른 얼음, 메탄, 암모니아 등이 분출됐던 흔적을 발견했고 분광기 데이터를 통해 메탄 폭발 흔적을 포착한 바 있다. 컬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레이더 사진들을 토대로 타이탄의 표면을 3차원 입체형식 물체 표면 지도를 제작해 이 지역에 1200m 높은 산과 200m 넘는 광활한 언덕 그리고 메탄 호수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특히 연구진은 광활한 언덕에서 용암처럼 탄화수소와 흙탕물이 섞인 얼음이 분출돼 흐른 것으로 보이는 Hotei Arcus 지역에 주목하며 이 지역에 얼음화산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컬크 박사는 “용암처럼 이 언덕 근처에 액체로 된 탄화수소와 흙탕물이 흐른 모습이 보이며 이는 예전에 이 지역이 얼음화산 활동을 했던 증거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음화산 존재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외계 생명체 존재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타이탄은 태양계에 있는 대기를 가지고 있는 지구형 천체 중 유일하게 지구와 같이 질소가 대기의 주성분을 이루며 메탄가스가 일부 포함돼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진은 화성 북쪽 평원에서 진흙화산으로 보이는 흙무더기를 발견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사진=뉴사이언티스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일, 北발사체 24시간 현미경 감시

    한·미·일, 北발사체 24시간 현미경 감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수순이 예정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한·미·일 3국의 대북 감시체계도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다. 26일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해상과 공중에서 3국의 대북 첩보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24시간 감시 태세에 들어가 합참 상황실과 별도로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응TF팀’ 별도 운영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신호·영상 정보를 각각 수집하는 정찰기 ‘백두’와 ‘금강’이 고도 12.5㎞ 상공에서 24시간 교대 비행을 하고 있다. 백두는 북한 전역의 신호정보를 포착한다. 금강은 평양~원산선인 휴전선 이북 100㎞ 지역까지 영상정보 수집 능력을 갖고 있다. 또 대북 감청부대는 육상에서 북한의 군사적 징후를 파악한다. 주한미군의 U-2 고공 정찰기는 고도 24㎞의 성층권에서 휴전선을 따라 북한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를 촬영하고 무선 감청을 할 수 있다. 적외선 센서와 광학 카메라 장비를 갖춘 주일 미군의 RC-135S 정찰기는 사전 발사 징후 포착이 가능하다. 미사일 발사시 탄도탄의 궤적과 낙하지점을 추적한다. 동해상에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 미군 이지스함 존 매케인함(9200t급)과 채피함(9300t급), 일본 해상자위대의 콩고급(7300t급) 또는 아타고급(7700t급) 이지스함정 2척 등 최소 5척 이상이 북한 미사일의 탄도 추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0일 끝난 ‘키 리졸브’(Key Resolve)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했던 두 척을 잔류시켰다.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SPY-1D)를 갖춘 세종대왕함의 미사일 탐지 거리는 최대 1000㎞에 이른다. 목표물에 레이더 빔을 발사해 실시간으로 표적 추적이 가능하다. 미 이지스함들은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SM3 대공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이 함정들은 미 공군우주사령부가 운용 중인 KH-12 군사위성과 함께 북한의 발사 단계를 감시하고 궤도 추적을 한다. ●美키홀 위성 가로·세로 15㎝ 식별 북한 미사일 조립부터 발사장 이동, 액체연료 주입 등 발사 전 단계의 정보 포착은 키홀(Keyhole)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미 군사위성이 핵심 체계이다. 미 정찰위성 KH-11과 KH-12는 300~1000㎞ 고도에서 정찰한다. 탑재된 디지털 광학 카메라의 최대 해상도는 가로·세로 15㎝ 크기의 물체도 식별이 가능하다. 한·미연합사와 합참이 위성 촬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우리 위성인 아리랑1호의 해상도는 6.6m다. 한·미 정보당국이 수집한 정보들은 연합사와 함께 전투작전정보지원센터(KCOIC)를 통해 합참의 지휘통제실과 공유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대에 장착한 로켓은 길이 30m 안팎”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순항

    울산항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잇따른 물류·설비 투자 협약을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과 세계 3대 액체물류 거점항으로 순항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다국적기업 보팍에 이어 세계적인 탱크터미널업체인 오드펠사와 물류·설비 증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채익 UPA 사장과 라우런스 오드펠 오드펠터미널 본사 대표, 아틀레 크누센 오드펠 싱가포르 지사장, 이한규 오드펠터미널코리아 사장, 김지훈 오드펠탱커스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오드펠터미널과 울산항에 운송되는 물동량 창출 및 대형선박에 적합한 설비 증대 사업 시행 ▲울산항과 오드펠터미널간 운영 활성화 사업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 교류 ▲해운·항만 및 기타 물류 관련 내부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양사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노르웨이의 오드펠은 1916년 설립돼 현재 90여척이 넘는 화학제품 운송선대와 전 세계 항만에 1100기가 넘는 액체화물 저장용 탱크를 보유한 세계적인 액체화물 유통회사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대한유화공업과 합작투자로 오드펠터미널코리아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남미 마약조직 ‘수출(?) 기법’ 기발하네~

    남미 마약조직 ‘수출(?) 기법’ 기발하네~

    남미 마약조직의 수출기법(?)이 갈수록 기발해지면서 남미 각국과 유럽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약을 배에 싣고 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야밤을 이용해 살짝 해안에 접근, 몰래 내려놓는 ‘상륙 작전’ 방식은 이제 고전이 되어 버렸다. 액체화 한 코카인, 깁스로 둔갑한 코카인에 이어 이전 ‘용기세트’ 코카인까지 등장했다. ’용기세트’ 코카인은 그 중 최신 기법이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서 한 마약조직이 만들어 영국 런던을 경유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보낸 물건이다. 코카인 20㎏를 사용해 컵과 접시 등 총 42개 그릇을 한 세트로 제작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그릇세트와 다를 게 없다. 스페인 경찰은 “물건을 받아 (통관 후) 조직에 넘기라는 베네수엘라 마약조직의 지시를 받은 스페인 청년을 체포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마약조직은 아직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남미 마약조직이 유럽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기법은 갈수록 기발해지고 있다. 3월 초엔 에콰도르 출신의 한 여성이 액체로 만든 코카인을 세제처럼 갖고 유럽에 들어가려다 잡혔다. 이에 앞서선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깁스를 하고 그 속에 코카인을 대량으로 숨겨 스페인으로 들어가려던 칠레 남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남미 토산품이나 여행기념품을 구입해 속을 비우거나 이중바닥 등을 만든 뒤 마약류를 숨겨 운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젠 고전수법이 되어 버린 ‘상륙 작전’도 여전히 성행한다. 대담한 수법인 만큼 이 수법을 쓰는 조직들이 움직이는 물량도 엄청나다. 지난달에 코카인 5t을 싣고 가던 배가 잡힌 사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사진=스페인 경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4. 원자력의 미래 ‘SFR’

    [2009 녹색성장 비전] 4. 원자력의 미래 ‘SFR’

    원자력만큼 많은 논란을 낳아 온 에너지는 없다. 핵무기와 같은 원료를 사용한다는 막연한 불안감부터 발전을 통해 나오는 고준위의 폐기물 처리 문제까지 원자력의 역사는 곧 환경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4세대 원자로’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과학자와 정부 관계자들은 4세대 원자로를 둘러싼 경쟁을 ‘원전 2라운드’라 부른다. ■ ‘친환경·고출력’ 꿈의 4세대 원자로 개발 경쟁 원자력계에서는 1950년대 유럽에 건설된 초창기 원전을 1세대, 1960년대 본격적으로 상용화돼 전 세계에 건설되기 시작된 원전을 2세대로 평가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되고 있는 원자로의 대부분은 2세대다. 3세대는 2세대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형으로 지금 지어지는 원자로들이다. 그러나 3세대 원전은 30만년 이상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고준위 폐기물이 나오고 우라늄 가격의 변동에 따라 원료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다. 특히 우라늄의 경우 남은 매장량이 최대 50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다양한 4세대 원자로 기술들이다. 현재 한국과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이다. SFR는 3세대 원자로인 경수로나 중수로와 달리 고에너지의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는 차세대 개념이다. 냉각재로는 현재 쓰이는 물 대신 액체소듐이 사용되고 감속재는 필요없다. 연료 역시 저농축 산화연료 대신 고농축의 산화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출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반감기가 길고 독성이 강한 폐기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반면 재사용이 가능한 연료가 나오는 특징이 있어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다. 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은 “경수로와 비교할 때 우라늄 사용량이 100분의1로 줄어들 만큼 우수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美·佛 2020년까지 SFR 실증로 건설 추진 SFR 기술 상용화 여부는 ‘파이로프로세싱’이 쥐고 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사용 후 발생한 핵연료에서 우라늄과 초우라늄원소 혼합물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분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핵확산금지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파이로프로세싱이 상용화될 경우 고준위 폐기물 부피는 20분의1로 줄어들고 발열량과 독성도 100분의1, 1000분의1로 감소하게 된다.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원자력대국인 미국과 프랑스다. 프랑스는 SFR 실증로를 2020년까지 만들 계획이고 미국 역시 비슷한 시기에 SFR 건설계획을 가동중이다. 원전에 대해 보수적이던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도 최근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원전 계획에 착수했다. ●유기적 역할 아쉬운 한국, 선진국에 3~8년 뒤져 3세대 원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은 관련 기술을 대부분 완성한 상태다. 그러나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자국 기업들의 입장을 감안해 2025년경 실증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SFR 시장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국가는 중국이다. 최근 원자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상용 원전의 초점 자체를 SFR에 맞추고 있다. 내년이면 실험로 건설이 완료된다. 3세대 원자로 시장에서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역시 SFR 개발에 나선 상태다. 한국의 SFR인 ‘칼리머-600’은 미국의 ‘SMFR’, ‘JSFR’와 함께 2002년 4세대 SFR 참조 노형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실제 추진 계획은 선진국들에 비해 다소 미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완성한 원자력로드맵에 따르면 실증로 건설은 2028년으로 선진국들에 비해 3~8년 늦다. 특히 원자로의 경우 기술개발과 건설, 운영업체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지만 교과부 주도의 프로젝트에 산업계와 타부처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도 문제다. 5년 이상 원자력 기술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 전문가는 60여명 수준, 설계와 관련된 핵심 기술은 30여건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양명승 원장은 “선진국과 비교할 때 원자로 관련 기술 수준은 60%, 핵연료 부문은 40%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에너지 자립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 2위 원전강국 프랑스 에너지 전략 우선 3세대 원자로 늘려 기후변화·고유가 대응 │파리 이종수특파원│“우리의 에너지 전략은 제3세대 원자로인 EPR 등 원자력 개발입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6일 프랑스 북서부 도시 플라망빌을 방문해 강조한 내용이다. 기후변화 대책이라는 당면 과제에 대응, 프랑스는 지속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개발의 주요 전략으로 원자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플라망빌에서는 프랑스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3세대 원자로인 EPR 원전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2007년 착공한 이 원전센터가 계획대로 2012년 가동되면 발전용량 1600만㎾의 원자로가 탄생한다. EPR는 2세대 원자로에 견줘 설치 비용이 10% 정도 적고 폐기물 배출량도 15~30% 줄어든다. ●EPR 건설로 4세대 상용화까지 공백 메워 세계 2위의 원전 강국인 프랑스가 이처럼 EP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2020년이 되면 초기에 지은 초기 90만급 원자로들의 수명이 다하기 때문. 프랑스가 처음 건설한 페센앵 원전이 30년이 지났고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의 과반수 이상이 노후화되어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58기의 원자로 가운데 21기가 2021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에 대비해 프랑스는 2005년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해 새 에너지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실이 제3세대 원자로인 EPR 착공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의 설비용량 감소를 막고 2035년 이후로 예정된 제4세대 원자로 상용화까지의 공백을 메운다는 게 프랑스의 전략이다. 이미 착공한 플라망빌 원전센터에 이어 센마르팀의 팡리에 제2의 EPR 원전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원전 기술 솔루션회사인 아레바(AREVA)의 국제마케팅 담당 부국장 장노엘 푸아리에는 “체르노빌 원전사태 이후 유럽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개발을 중단하지 않은 나라가 프랑스”라면서 “지속적인 원전 건설 노하우를 최대로 살려 EPR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 개발 정책은 2007년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이후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기후변화 대책이라는 세계적 요청과 고유가 상황에 직면해서 프랑스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 비중 77%… 기술·관리·운영 분업화 프랑스의 원자력 개발 과정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존 자원이 부족한 편인 프랑스는 70년대 석유파동을 겪은 뒤 본격적으로 원자력 개발에 착수했다. 1971년 원자력연구소(CEA)를 설립한 뒤 현재 프랑스 전역 19개 발전단지의 58기 원자로에서 연간 425TWh (4250억)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아레바의 파트리시아 마리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프랑스가 생산하는 전력 가운데 원자력 비중이 77.2%인데 잉여 전력은 이탈리아·영국·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꾸준히 원자력을 개발한 결과 에너지 자립도가 73년 23%에서 2007년 50%를 웃돌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원자력 정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정부 기관의 철저한 분업화다. 환경·기후변화·국토개발부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총국에서 원자력 정책을 총괄하며, 그 아래 여러 기관이 원자력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원전 안전과 정책 조정은 프랑스원자력안전청(ASN), 원전 수출은 방사선 방호 및 원자력 안전연구소(ISRN), 원자력 에너지 안보 및 정보 등의 기술관리는 원자력연구소(CEA) 등이 각각 전담하고 있다. 또 발전소 운영은 프랑스전기공사(EDF)가 맡고 있고, 원전 기술 솔루션은 아레바가, 터빈 발전기와 주요 설비 공사는 알스톰이 담당한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선정 과정에서의 철저한 준비도 주요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슈레인 처분장 건립 결정 과정. 프랑스 정부는 94년 폐쇄할 라망시 처분장에 대한 대책을 84년부터 모색했다. 제2 폐기장 후보지로 슈레인이 결정되자 주민 85%가 반대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에 공감한 시장이 직접 나서 언론브리핑 102회, 개인접촉 428회, 정보교환미팅 118회, 원자력 시설견학 6회 등 꾸준한 설득을 통해 결국 92년에 폐기물 처리장을 세웠다. vielee@seoul.co.kr
  • “일단 써보고 사세요” 체험마케팅 활기

    체험마케팅이 활발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왕에 쓰려고 했던 제품을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샘표는 국산 태양초 고추장을 알리기 위해 2000명의 국산 고추장 탐사단을 모집했다. 이웃에게 고추장을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하면 된다. 탐사단 전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2만원어치를 지급한다. 애경은 액체세제 스파크 미네랄을 평가할 10만명의 체험단을 G마켓·옥션·주부9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사용후기를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스파크 미네랄과 영화예매권을 준다. 한국네슬레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델리시오½의 온라인 체험단 500명을 모집한다. 홈페이지에 ‘반으로 줄었으면’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댓글을 달면, 추첨으로 선발해 커피 믹스 200개와 머그잔 등을 준다. 롯데리아는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보고 협력사인 롯데햄·롯데칠성음료·롯데삼강 등의 공장을 견학하는 안전먹거리 체험단을 이번달 말까지 모집한다. 홈페이지에 참여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80명을 선정한다.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신제품 피자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구준표가 금잔디 동생인 금강산에게 선물했던 피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껍질 깰 필요 없는 ‘액체 계란’ 출시

    껍질 깰 필요 없는 ‘액체 계란’ 출시

    달걀껍질을 깨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껍질이 이미 제거된 ‘액체 계란’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런던의 한 회사가 야심차게 제작한 ‘껍질 없는 계란’은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소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제조사는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자취생 혹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음식점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체 계란’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러나 평소 요리하는 것을 귀찮아했던 이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제품은 500밀리리터 한통에 계란 10개 정도의 양이 포함돼 있다. 제조사는 개봉하지 않을 경우 상온에서는 21일까지 신선함이 지속되고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이보다 3일 더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 北 발사체 준비 어디까지

    北 발사체 준비 어디까지

    북한이 운반 로켓으로 지칭하는 ‘은하 2호’를 발사대에 장착하는 직전 단계까지 완료한 것으로 12일 현재 국내 발사체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 근거는 북한이 이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에 발사체의 궤도 좌표까지 통보했다는 점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궤도 좌표를 통보한 것은) 북한이 이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는 완료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진체의 특성에 따라 발사 단계별 소요 시간은 제각각”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내달 4~8일 사이로 발사 시점을 특정한 것은 발사대 설치 직전까지 끝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체 발사(space launch)든 미사일 발사(missile launch)든 추진체의 발사 단계는 조립-발사대(launch pad) 설치-연료 주입 등 세 단계를 거치게 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아직 발사대에 로켓이 장착되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속도로 보면 4월 초에는 발사 준비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미사일로 추정할 만한 물체가 조립동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며 “임박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때는 2개월 전인 5월부터 준비가 진행됐었다. 발사 단계를 고려할 때 북한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추진체를 발사대에 장착하고 최종 단계인 연료주입은 발사 직전 착수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통상 고체 연료는 조립 과정에서 미리 주입되며 액체 연료는 산화성이 커 발사대에 설치한 후 주입한다. 액체연료 주입은 1~2일이면 끝난다. 북한이 발사대 설치 작업에 돌입하는 순간 미 알래스카의 미사일 방어기지에는 비상 경계태세가 내려진다. 북한은 현재 무수단리 인근 동해와 동해 상공에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지 않은 상태이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미사일이나 위성을 시험 발사하면 ICAO에 행정적으로 통보하는 게 아니라 국제 절차에 따라 항공고시보를 발령해야 한다.”며 “북한은 현재까지 항공고시보를 발령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체(launching vehicle)’의 준비 작업을 공식 선언한 건 지난달 24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발표문을 통해서다. 북한은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추진체인 ‘은하 2호’에 실어 발사하는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은 이보다 빠른 올 1월 중순쯤이었다. 이어 미 정보당국이 2월 초 위성관측을 통해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원격측정 장비의 조립 장면을 포착했다. 무수단리 기지는 2006년 7월 대포동 2호가 발사된 장소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발사체 미사일이냐 위성이냐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는 로켓에 실리는 물체에 의해 결정된다. 우주탐사선이나 위성이 실려 있으면 인공위성 등 우주발사체(space-launch vehicle)가 되고, 탄두를 실으면 위협적인 군사용 공격 미사일이 된다. 미사일이든 인공위성이든 이를 쏘아올리는 추진체, 로켓기술은 기본적으로 같다.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으면 대륙간탄도탄(ICBM)급 장거리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 해도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11일 “러시아에서는 과거에 만들어진 미사일에서 탄두를 떼어낸 뒤 인공위성 발사체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궤적에서 차이는 있다. 인공위성은 대기권 밖으로 벗어나서 일정한 궤도를 그리며 돈다. 반면 미사일은 밖으로 나갔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다시 육지의 목표지점을 향해 떨어지도록 돼 있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많이 쓴다. 긴급하게 발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공위성은 거의 대부분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연료량을 조절해 출력의 강도를 조정하기 위해서다. 인공위성이 궤도를 수정하거나 자세를 잡는 데 힘의 강약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재일본총련기관지 조선신보는 “‘광명성 1호’(대포동1호 미사일)를 쏘아올린 ‘백두산1호’ 로켓은 3단계식으로 1, 2단계는 액체연료 발동기이고 3단계는 고체연료를 가진 구형발동기 및 제어용 소형 발동기를 싣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석탄→석유 만드는 ‘청정 연금술’… 하루 15만배럴 콸콸

    [2009 녹색성장 비전] 석탄→석유 만드는 ‘청정 연금술’… 하루 15만배럴 콸콸

    │세쿤다(남아공) 박건형특파원│ 필요는 발명을 낳는다. 인류가 기술에 눈뜨기 시작한 이래 수많은 기술이 개발됐고, 그중 일부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대부분의 기술개발은 ‘발전’에 치중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때로는 외부적인 상황변화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1950년대 이후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한 ‘석유의 시대’를 마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례가 그랬다. 당시 남아공을 지배하는 가장 큰 논리였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때문이었다. 인종차별을 유일하게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던 남아공에 대해 전 세계는 금수조치를 취했다. 석유도 마찬가지였다. 살 길을 모색하던 남아공 정부는 나라 안에 엄청난 양이 매장돼 있는 석탄에서 석유를 만드는 기술(CTL)을 찾아냈다. 1910년대 독일에서 개발된 기술이었지만 필요가 없어 사장된 기술이었다. CTL은 1950년대 중반 상용화돼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적으로 철폐되기까지 40년 넘게 남아공 경제를 지탱해 왔고 지금도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130㎞가량 떨어진 ‘세쿤다’는 세계 최대이자 유일의 CTL·GTL(가스액화기술) 상용 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석탄 시대의 재개막 세쿤다는 이곳과 카타르에 CTL·GTL 공장을 갖고 있는 사솔(SASOL)을 위한 도시다. 도시가 가까이 다가오자 광활한 옥수수밭 저편으로 거대한 냉각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10여개의 냉각탑에서는 끊임없이 수증기가 솟아 나오고 있었다. “CTL과 GTL은 단순히 석유를 만들어 내는 공정이 아닙니다. 화학적으로 만들어 내는 만큼 별도의 정제 과정이 필요없는 질 좋은 석유가 만들어지고, 이어지는 공정으로 수많은 화학제품과 원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앤소니 스튜어트 투자팀장은 사솔의 상용화 기술이 ‘일석이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화학공정과 정유공정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얘기다. CTL·GTL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사솔 공장에는 방문자가 부쩍 늘었다. 특히 석탄 매장량이 많은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튜어트 투자팀장은 “남아공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던 기술이었지만 지구온난화가 이슈화되면서 ‘청정석탄 기술’로 불리는 CTL·GTL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석유 시대의 개막 이후 잊혀졌던 석탄의 시대가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솔이 남아공 경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 이상이다. 사솔은 2007년 기준으로 6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4조 5000억원을 수출한 남아공 최대의 기업이다. 사솔의 공장을 합쳐 하루에 생산되는 석유는 15만배럴 수준이다. 공장지역으로 들어서기 위해서 허가받은 차량에 올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연상시키는 통로로 들어섰다. 공장견학을 맡은 지미 보더 기술분석팀장은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곳에 사각 없이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면서 “직원들 역시 자기가 맡은 부분 이외의 공장 사정에 대해서는 알 수 없도록 철저한 유출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솔은 해외투자에 있어서도 기술 라이선스 방식만 고집한다. 유일하게 해외에 설립된 카타르 공장 역시 기술 부문은 사솔에서 파견된 인원들이 도맡고 있다. 공식적으로 허락받은 취재진을 포함한 어느 외부인도 공장 지역 내에서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다. 일부 국가의 경우 막대한 금액을 제시하면서 기술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원천기술에 대한 사솔의 원칙은 확고하다. 한 번 주기 시작하면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얘기다. 스튜어트 팀장은 “한국 일부 기업과도 합작 투자 방식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석유관련 기술 통합된 공장 사솔 세쿤다 공장에서는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저급의 석탄을 잘게 부순 후 산소와 수증기를 넣어 기체 상태인 가스로 만든다. 이 가스를 석유로 만드는 간접액화 방식이 사솔 공정의 핵심이다. 사솔은 이 기술을 완성하면서 중간 단계인 가스를 석유로 만드는 ‘GTL’ 기술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무엇보다 이 공정을 통해 나온 부산물은 다른 석유화학기업들이 수많은 정유공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물질들이다. 이를 통해 양초, 페인트, 신발 소재, 니트로글리세린, 왁스 등 수많은 화학제품들을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다. 정유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을 완벽하게 합친 구조다. kitsch@seoul.co.kr ■ 국내 관련 기술 현황 GTL 플랜트 성공… CO2 포집기술 보완해야 지난해 12월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국내 최초의 GTL 플랜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MB 정부가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한 이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얻어낸 첫 번째 신기술이었다. CTL·GTL 기술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미래형 에너지에 투자하다 보니 이미 개발된 기술을 재검토하고 연구하는 노력에 소홀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국내에 상당량 남아 있는 석탄에 대한 연구는 한동안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사실상 국내 유일의 에너지원인 천연가스는 지역난방과 운송에너지로 그대로 사용됐다는 점에 만족해 왔다. 화학연-에너지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천연가스를 통해 디젤유 등 액체연료를 만들면 황과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채취되는 천연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으로 이송이 불가능한 한계가스와 태워서 없애야 하는 동반가스가 전체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GTL 기술을 이용하면 한계가스를 가스전에서 액체상태 연료로 바꾼 뒤 필요한 곳으로 이송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CTL·GTL 기술이 완벽한 녹색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 석탄을 사용하는 만큼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등 온실가스가 문제다. 에너지연구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과 결합한다면 신재생에너지와 핵융합 등 미래형 에너지가 완성될 때까지 연결자 역할을 하는 브리지 에너지가 될 수 있다.”면서 “여러 연구단이 협력하면서 운용기술까지 빠른 시간에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찻잔 속의 태풍’ 문화재관람료 청소년 5만명 알코올성 간질환 ‘슬럼독’ 감동은 딱 3분의 2 일본 WBC 꼼수 제 발등 찍었다? 160층 두바이타워에서 내려다보니
  • 김현희 철통경비 속에 다구치 가족 상봉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 김현희(47) 씨와 북한에 있을 당시 김 씨의 일본어 교사였던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북한명 이은혜) 씨 가족의 상봉이 이뤄진 11일 오전 면담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과 보안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벡스코에 3중의 경비망을 설치했다. 벡스코 주변엔 먼저 사복을 착용한 경찰기동대 1개 중대 100여명을 근접거리에 배치했고 전의경 부대 70~80명으로 외곽 경비를 맡게 했다. 당국은 전날인 10일 다구치 씨 가족이 묵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도 보안, 외사 전문 경찰관 수명을 밤새 고정배치하기도 했다. 보안검색도 비행기 탑승시와 유사할 만큼 철저했다. 이날 벡스코에는 일본 기자 50명을 비롯, 한국 기자 40명, 외신 기자 20명 등 총 110명이 몰렸으며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기 전에 모두 휴대품 개봉검사를 받았다. 100㎖ 이상의 액체는 반입이 금지됐고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후에야 기자회견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경찰은 이날 면담 현장에 폭발물 탐지 능력을 갖춘 경찰특공대를 비롯, 정예 요원들을 배치했으며 특히 이날 오전 12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희 씨에 대해 모처에서부터 차량이동, 행사장 도착까지 근접 경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상봉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에는 이른 아침부터 일본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당국은 취재진에게 보낸 사전 메일을 통해 오전 10시30분까지 기자회견장에 입장할 것을 주문했지만 상당수 기자들은 출입검색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출입문 앞에 줄을 섰다. 특히 NHK, 교도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취재진이 많았다. 한 일본 기자는 ‘일본 취재진이 왜 많냐’는 질문에 “일본 현지에서 그동안 납치피해자들의 문제가 큰 이슈가 돼 온데다 일북관계와도 연결돼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벡스코 주변엔 또 이른 아침부터 일본 TBS 등 방송사들의 중계차량이 줄지어 늘어선 가운데 관계자들이 생방송에 대비해 각종 방송장비를 점검했고 이후 위성중계로 기자회견 분위기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본 방송사들은 국내에서 중계차를 비롯해 일부 방송장비를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다구치 가족들과 함께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정부관계자 10여명은 숙소였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인승 승합차를 타고 오전 8시20분께 호텔을 출발해 벡스코에 도착, 다구치 가족과 김현희 씨의 면담 및 기자회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가족들에 대한 경호와 근접 경비는 경찰이 직간접적으로 맡고 있지만 김현희 씨에 대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현희(47) 씨와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씨 가족의 면담은 애틋했다. 오전 11시께 면담장으로 들어선 김현희 씨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다구치 씨 가족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김 씨는 이어 다구치 씨의 오빠인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70) 씨의 양손을 덥석 잡으며 유창한 일본말로 가볍게 안부를 물은 뒤 다구치 씨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郞·32) 씨에게로 향하면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김 씨는 고이치로 씨의 양손을 꼭 잡더니 마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을 만난 것 처럼 와락 끌어 안았고, 이후에도 손과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낼 때를 제외하고는 공개적인 면담이 이뤄진 3분40초 가량 고이치로 씨의 손을 놓지 않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날 다구치 씨 가족이 김현희 씨에게 전달한 선물의 테마도 납치였다. 공개면담에서는 다구치 씨가 납치된 1970년대 일본의 가요 등를 모은 음악 CD 2장과 치즈 케이크, 손수건을 줬으나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는 일본 도쿄(東京)와 오키나와(沖繩)를 소개한 여행안내 책자 2권과 함께 ‘어머니가 납치됐을 때 저는 한 살이었다’가 제목인 만화책, 시게오 씨가 쓴 책 ‘여동생에게’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구치 씨 가족의 사진 9장도 김 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씨가 공개면담에서 다구치 씨 가족에게 준 선물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 / 연합뉴스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고질체납자 414명에 33억원 징수

    울산시는 지방세 30만원 이상 체납자 2만 9604명의 저당권·전세권·지상권·임차권·가압류·가등기 등 2006년 이후 등록세 과세자료 15만 9927건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여 체납자 414명의 채권 580건에 33억원을 발굴·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구 7억 1800만원, 남구 17억 4200만원, 동구 8600만원, 북구 1억 8500만원, 울주군 5억 6900만원 등이다. 시는 3월13일까지 자진납부 독려 및 채권압류를 예고한 뒤 미납자에 대해서는 같은달 20일까지 채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체납자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금에 대한 채권압류를 통해 169명으로부터 4700만원을 거뒀고, 고액체납자 13명의 골프회원권 채권 13억 5300만원도 확보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톰 행크스 ‘빅뱅 실험’ 재가동 버튼 누른다

    톰 행크스 ‘빅뱅 실험’ 재가동 버튼 누른다

    영화배우 톰 행크스(52)가 우주 탄생 순간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대변인은 “행크스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인 세계 최대의 거대 강입자가속기(LHC)가 완전히 수리되는 오는 6월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행크스는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천사와 악마’(Angels and Demons)에서 하버드대학의 종교전문가 로버트 랭던(Robert Langdon)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지난 13일 (현지시간) 실험실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스티브 마이어스 CERN 가속기술연구소장은 이 시설을 방문한 행크스에게 오는 6월께 이 시설의 재가동 스위치를 올릴 것을 부탁했고 행크스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네이쳐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CERN은 지난 해 9월 10일 LHC를 가동시켜 약 139억년전 우주 탄생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한 빅뱅 실험을 실시했으나 이튿날 고장 난 변압기를 교체한 뒤 LHC를 재가동시켰다. 그러나 1주일여가 지난 후 LHC에 설치된 2개의 거대한 초전도 자석들의 전기 연결장치에 문제가 생겨 액체 헬륨이 새어 나온 것을 확인하고, 문제 구간의 수리가 끝날 때까지 가동을 중단시켰다. 앞서 CERN측은 문제가 발생한 LHC의 전기연결 장치를 완전히 수리하는 데는 최소 2천500만 스위스프랑(2천1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 탐사로봇에 맺힌 ‘물방울’ 사진 화제

    지구 밖에서 생명체의 근거를 찾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성을 탐사했던 화성탐사로봇 피닉스호의 착지 버팀목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비롯한 여러 과학매체는 “지난 5월 화성 북극에 착지한 피닉스호가 보냈던 사진에서 지반에 버팀목 역할을 하는 로봇탐사선 다리에서 액체상태의 물방울이 맺혀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피닉스호가 기체의 상태를 체크하기위해 스스로 촬영해 보내온 사진으로 물방울 중 큰 것은 약 1cm를 넘었다. 미시간대학교 닐톤 레노 연구원은 “물방울은 하루 중 가장 따뜻했던 날에 생겼으며 밤에는 부분적으로 얼었다. 물방울 중 일부는 밑으로 굴러 떨어졌고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피닉스호가 화성 북극 지면에 착륙할 당시 기체의 버팀목 부분에 고농도의 염분이 포함된 진흙이 튀었으며 진흙에 묻혀있던 소금은 대기 중의 수증기와 만나 물방울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성의 극지방은 기온이 낮은 혹한의 상태이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물방울이 생기는 일은 매우 의외의 일이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원인으로 화성 북극의 지표면에 다량 함유돼 있는 과염소산염을 꼽았다. 이 비율은 실제 제설작업(도로위의 얼음이나 눈 따위를 제거하는 작업)을 할 때 쓰이는 농도와 비슷하다. 따라서 액체로 된 물방울이 얼음이 얼지 못하도록 과염소산염이 방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물방울을 근거로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고 생명체가 산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레노 연구원은 “물방울 사진들로는 모든 상황을 유추해내긴 어렵다. 그리고 피닉스호가 탐사했던 지역의 표면에서 물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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