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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도대체 어디?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도대체 어디?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도대체 어디? 화성 소금물 개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밝혀낸 인물은 도대체 누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밝혀낸 인물은 도대체 누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밝혀낸 인물은 도대체 누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인간 화성 탐사에 어떤 영향 미칠까?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인간 화성 탐사에 어떤 영향 미칠까?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인간 화성 탐사에 어떤 영향 미칠까?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이유 들어보니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이유 들어보니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이유 들어보니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물 존재 어떻게 확인했나?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물 존재 어떻게 확인했나?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개천 흐른다” 물 존재 어떻게 확인했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 2020 로버 미션’ 생명체 발견 대탐험 시작한다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 2020 로버 미션’ 생명체 발견 대탐험 시작한다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 2020 로버 미션’ 생명체 발견 대탐험 시작한다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중대발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발견한 결정적 이유는?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발견한 결정적 이유는?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소금물 형태의 개천 발견한 결정적 이유는?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증거 어떻게 밝혀냈나 보니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증거 어떻게 밝혀냈나 보니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증거 어떻게 밝혀냈나 보니 화성 소금물 개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

    화성 소금물 개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아졌다”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 화성 소금물 개천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표됐다.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진다.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이며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이 학교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 네팔 출신인 오이하는 현재 조지아 공과대(조지아텍)의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간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연구자들은 “물은 우리가 아는 생명에 필수적”이라면서 “오늘날 화성에 액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천체생물학적, 지질학적, 수리학적 함의가 있으며 미래의 인간 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따라서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 우주인 출신이며 NASA 우주 탐사계획국 차장인 존 그런스펠드는 “우리의 화성 탐사는 우주의 생명체를 찾아 ‘물을 따라가는 것’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오래 의심해 왔던 바가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오늘도 흐르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5년 전 RSL을 발견해 과학계에 보고한 데 이어 이번 논문의 제1저자 겸 교신저자를 맡은 오이하는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다. 아울러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내용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됐다. 한편 2020년에 발사가 이뤄질 NASA의 ‘화성 2020 로버 미션’이 이와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우주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또 지금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된다. 이 계획에 따라 화성에 착륙할 탐사 로봇은 2012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팔을 제외하고 길이는 3m, 너비는 2.7m, 높이는 2.2m로, 밴 승용차와 비슷한 크기다. 여기에는 파노라마와 입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화성 표면의 광물 조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쓰일 카메라 ‘매스트캠-Z’, 이미징과 화학 조성 분석, 광물 조성 파악, 원거리에서도 돌과 흙먼지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슈퍼캠’ 등이 실린다. 엑스레이 형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이용해 상세한 화학 조성 분석을 할 수 있는 ‘픽슬’(PIXL), 미세 규모 이미징과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광물 조성을 파악하고 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셜록’(SHERLOC), 화성의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로부터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시험하는 ‘목시’(MOXIE) 등도 탑재된다. 아울러 온도, 풍향, 풍속, 기압, 상대습도, 먼지 크기와 모양 등을 알아내는 환경 분석 장치 ‘메다’(MEDA), 땅을 뚫고 지표면 아래의 지질 구조를 센티미터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레이다 ‘림팩스’(RIMFAX) 등도 실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연구진도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중대 발표..어땠길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중대 발표..어땠길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른 증거 발표했다.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증거 봤더니?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증거 봤더니?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물은 생명에 필수적이며, 오늘날 화성에 액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미래 인간 탐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 나사 입장 알고보니?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 나사 입장 알고보니?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른 증거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물은 생명에 필수적이며, 오늘날 화성에 액제가 존재한다는 것은 미래 인간 탐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사진 = 서울신문DB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29일 중대 발표 “외계 생명 존재하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나사 29일 중대 발표 “외계 생명 존재하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사진 = 방송 캡처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 충격

    화성에 액체 상태 물 존재,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 충격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 증거 보니..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 증거 보니..

    화성 소금물 개천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증거는?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 존재..증거는?

    화성 소금물 개천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또한 물은 생명에 필수적이며, 오늘날 화성에 액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미래 인간 탐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한다?

    화성 소금물 개천, 액체 상태 물이 존재한다?

    29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화성 표면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며, 외계 생명 존재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중대발표에서 나사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 연구진들은 해당 지형을 관측한 결과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며 생긴 현상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NASA “화성 미스터리 풀렸다”…29일 새벽 특별 기자회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에 ‘주요 과학 발견’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NASA는 25일 “NASA가 화성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는 미국 동부시간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밤 0시 30분)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NASA 본부의 제임스 웹 강당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해 화성 탐사와 관련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발표는 NASA TV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논문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화성 표면에서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흐르는 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발표 기자회견에는 NASA 본부 행성과학국장 짐 그린, NASA 본부 화성 탐사 프로그램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마이어,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 공대(GIT)의 루옌드라 오이하, 캘리포니아주 모펫 필드에 있는 NASA 에이미스 연구소와 GIT에 소속된 메리 베스 빌헬름, 투산 소재 애리조나대(UA)의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NASA는 과학적으로 중대한 발견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왔다. 앞서 지난 7월 NASA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태양계 밖에서 ‘지구의 사촌’인 케플러 452b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케플러 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리콜 비상! 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엔진 결함 47만대 리콜

    리콜 비상! 현대차, 미국서 쏘나타 엔진 결함 47만대 리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의 ‘간판’ 승용차, 쏘나타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됐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간) 47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2011~2012년형 소나타 가운데 2ℓ 또는 2.4ℓ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47만대다. 2011년형 소나타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조과정에서 엔진 크랭크축의 금속 잔해가 주행 중에 엔진을 멈추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속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커넥팅 로드 베어링으로 가는 오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엔진 고장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현대차는 11월 2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해 리콜 대상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필요한 경우 엔진 조립부를 교체해 주고 엔진 보증기간도 10년, 주행거리 19만 3000㎞(12만 마일)로 늘리기로 했다. 이 문제로 발생한 사고나 차량 탑승자의 부상 소식은 아직까지 접수 된 바 없다. 현지 통신 등은 현대차가 고속 주행 중 엔진 멈춤 가능성을 제기 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2일 리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크랭크 축 금속 잔해 제거 방식을 기계 공정에서 2012년 4월 고압액체 분사로 바꿨다. 현대차는 또 브레이크 등(정지등) 결함이 있는 2009∼2011년형 액센트(한국명 베르나) 약 10만 대도 리콜한다. 리콜 대상 액센트 차량 소유자들은 현대차 판매점에서 11월 2일부터 무상으로 브레이크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黨창건일 장거리 로켓 발사 명분 쌓는 北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은폐·기만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주변 인력과 장비가 늘지 않았고 발사장을 정돈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되지 않는다”면서 “발사 임박 징후는 아직 없지만 이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미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국 군사위성을 통해 북한이 50m 높이의 발사대를 65m까지 증축하고 공사 완료 단계에서부터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평양에서 철도로 연결된 동창리역에도 가림막을 설치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달 10일 이전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려면 발사대에서 로켓을 조립하고 액체연료를 주입하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말까지 열차를 이용해 로켓을 동창리 발사장으로 옮겨야 할 것으로 분석한다. 북한이 동창리 일대에 가림막을 2군데나 설치한 것은 장거리 로켓 크기 등 규모와 발사 관련 작업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실제로 북한은 2012년 12월 10일 ‘은하3호’ 로켓 발사에 앞서 발사대를 가림막으로 은폐한 가운데 발사 예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로켓 운반용 트레일러를 발사대 반대편으로 향하도록 해 수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다음 12일 오전에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당일 오전 북한이 발사대 가림막을 걷기 전까지 발사 징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북한은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하며 관련 기관을 통해 로켓 발사 계획을 인공위성 발사로 홍보하고 있다. 23일에는 미국 CNN 방송을 불러 평양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 외부를 과시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마친 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재차 압박에 나섰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거의 모든 카테고리별로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발전시켜 온 ‘전략동맹 2015’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략 문서를 완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은 다음달 18일 부산 앞바다에서 개최하는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10만 4200t급)와 순양함 1척, 구축함 2척을 파견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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