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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데스 레이스’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데스 레이스’

    2012년, 미국 경제가 붕괴하자 모든 교도소는 사설기관으로 바뀐다. 교도소는 죄수들을 이용한 영리사업으로 로마의 검투 시합 같은 것을 시도하지만 점차 인기가 떨어지자 더욱 폭력적이고 현란한 ‘데스 레이스’를 시작한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전직 레이서 젠슨은 가면을 쓰고 출전해 4번의 우승을 거머쥔 프랑켄슈타인의 대역을 하라는 제의를 받는다. 한번만 더 우승을 하면 자유의 몸이 된다는 매력적인 조건과 함께. ‘데스 레이스’는 1975년에 만들어진 ‘데스 레이스 2000’의 리메이크작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을 맡은 원작은, 로저 코만 감독의 B급영화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사회 시스템이 무너지고 말초적인 오락에만 열광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 원작에서는 돋보였다. 교도소 내에서만 레이스가 벌어지는 ‘데스 레이스’는 원작에 비해 비판의식이 희석된 느낌은 있다. 하지만 죄수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잔인하게 죽이면서도 전혀 죄책감이 없는 교도소장의 말로를 보면서, 일말의 통쾌함은 느껴진다. 폴 앤더슨 감독은 걸작으로 꼽히는 SF 공포물 ‘이벤트 호라이즌’을 비롯해 ‘레지던트 이블’‘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등 화끈한 오락영화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감독이다. 그는 오락영화에 복잡한 의미를 집어넣지 않는다. 권력에 대한 비판이나 휴머니즘 등은 아주 일상적인 정도로만 추가한다. 그의 특기는 비판정신이나 심오한 철학이 아니라 액션의 강도를 극한까지 올리면서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데스 레이스’는 전형적인 오락영화이고 자신의 본분을 결코 잊지 않는다. ‘데스 레이스’는 기관총, 화염방사기 등 온갖 무기를 이용해 경쟁자를 죽이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자동차 경주다.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와 스피드만 있으면 된다. 드라마 같은 것은 필요 없고, 캐릭터도 전형적인 정도만 있으면 된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남자. 그 거칠고 고독한 남자만 멋지게 표현하면 된다.‘트랜스포터’를 통해 새로운 액션 스타로 자리잡은 제이슨 스타뎀은 그런 점에서 적역이다. 무표정한 얼굴, 근육질의 몸매이면서도 날렵하게 상대방을 제압하는 순발력은 마이너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는 제격이다. 제이슨 스테덤이 펼치는 고강도의 액션과 스피드, 그것만으로도 ‘데스 레이스’는 짜릿한 영화다. 영화평론가
  • 김태희, 이병헌 연인으로 4년 만에 안방복귀

    김태희, 이병헌 연인으로 4년 만에 안방복귀

    김태희가 200억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IRIS)’에서 이병헌의 연인으로 낙점됐다. ‘아이리스(IRIS)’는 한국 드라마 최초의 첩보 액션드라마로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낙점된 상태였다.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맡은 역할은 국가정보기관의 특수요원으로 기존의 지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남자주인공 이병헌과 함께 각종 테러현장에서 벌어지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기존의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 없었던 지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김태희는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혀가겠다는 계획. ‘아이리스’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제작하고 ‘허준’, ‘주몽’, ‘올인’등으로 많은 국내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완규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국내 드라마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이다. 이병헌, 김태희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영화계와 방송계 최고의 스텝들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VJ 유은 “연예인과의 인맥이 취재 필수”

    VJ 유은 “연예인과의 인맥이 취재 필수”

    연예인들이 나타나는 취재현장에는 수 많은 취재진이 모인다. 취재 및 사진기자, 카메라 감독 등 다양한 직종이 모이는 현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VJ, 혹은 리포터로 각 연예 정보 프로그램들의 얼굴 마담격이라 할 수 있다. 수 많은 연예 프로그램이 안방을 찾는 현실에 단연 눈에 띄는 VJ가 있으니 바로 케이블 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의 유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데뷔 2년째를 맞는 유은은 큰 눈망울과 모델 부럽지 않은 큰 키를 가졌다. 톡톡 튀는 진행솜씨는 벌써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만큼 유명인이다. 유은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연예정보프로그램 VJ는 연예인과의 인맥이 재산”이라고 VJ의 필수 조건을 든다. 실제로 유은은 슈퍼주니어, 배틀 등 또래의 아이돌 그룹 외에도 김장훈, 홍경민과도 절친한 모습을 과시하면서 다른 VJ들의 시샘을 사기도 한다. 이런 연예인과의 친분은 해당 연예인의 팬들에게는 미움을 사기도 한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을 이상형으로 꼽은 유은은 그 후 슈퍼주니어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특유의 진득함 덕분일까? 어느 순간 유은에게 질타를 던지던 아이돌 팬들은 그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긴다고 한다. 유은은 “과격한 액션도 하고 가끔은 과도하게 접근해야 하는 VJ를 안 좋은 눈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다 일에 대한 열정 때문인걸 그 분들도 알아 주시는 것 같아요. 이제는 좋게 봐주셔서 기쁜걸요.”라고 2년 전 과는 달라진 대중의 시선에 대해 설명했다. 인기 스타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취재할 수 있는 특권 아닌 특권을 가진 VJ, 유은은 그런 VJ로 활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태웅, 애인 출연 드라마 참여로 애정과시

    엄태웅, 애인 출연 드라마 참여로 애정과시

    배우 엄태웅이 자신의 공식 연인이자 모델 겸 연기자인 이영진이 출연하는 tvN 특별기획드라마 ‘맞짱’에 특별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맞짱’은 순수한 열정을 지닌 파이터클럽 젊은이들의 로맨스와 성장을 그린 8부작 특별기획드라마로 정통 액션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곳곳에서 각종 무술 장면이 등장하며 극 중 주인공들이 태권도, 권투, 무에타이, 공수도 등 각종 무술의 핵심 기술을 전수받고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이영진은 극중 남자 주인공인 ‘강건’(유건 분)의 연인으로 출연, 색다른 매력을 공개할 예정으로 강한 파이터를 연기할 유건을 비롯 이종수, 강성진 등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이영진의 공식 연인이자 배우인 엄태웅 또한 유건과 이종수 형제의 극중 아버지로 특별출연해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강과 뜨거운 한 판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양수리의 한 체육관에서 진행된 촬영 분에서 엄태웅은 데니스강과 킥봉식 대결로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을 정도로 뜨거운 한팡승부를 펼쳤다. 한편 ‘맞짱’의 극본과 연출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박정우 감독이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더 강력해진 ‘비’가 돌아온다

    더 강력해진 ‘비’가 돌아온다

    “워쇼스키 감독이 ‘너 액션영화 주인공 해볼래’라고 하기에 ‘에이 거짓말하지 마시라’고 했죠.” 올초 개봉한 워쇼스키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에 주연으로 출연한 가수 비(26)의 얘기다.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뻗어나가는 비의 가능성을 ‘MBC스페셜’이 10일 오후 9시55분 점쳐본다. 비가 5집 앨범을 들고 2년 만에 돌아온다. 그동안 그는 할리우드 데뷔 영화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내년에 개봉할 차기작 ‘닌자 어새신’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 5월 비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바로 두번째 주연을 따냈다. 그의 훈련장과 베를린 숙소, 워너브러더스에서 공개한 영화 촬영현장이 ‘MBC스페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인 조엘 실버, 배우 매튜 폭스,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 등과 만나 비에 대한 평가도 들어봤다. 곧 발매할 5집앨범 작업 과정도 따라가 본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의 팬클럽도 찾아가본다.‘월드스타’라는 호칭처럼 비의 팬은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남미까지 퍼져 있다. 지난 6월25일 비의 생일에 즈음해서는 각국에서 그의 생일축하파티도 열렸다. 홍콩의 팬클럽 회원들은 비용이 3000만원이 넘는 비의 월드투어를 어디든 따라다닐 정도로 열성적이다. 일본과 국내에서 열린 그의 팬미팅 자리에는 언어도 통하지 않는 각국의 팬들이 친목회라도 하는 듯 살갑게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지난 6월 서울에서 만난 비는 5집 녹음과 안무 연습, 뮤직 비디오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었다. 그는 이번 새 앨범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전방위로 영역을 넓혔다.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결별 후 첫 앨범인 만큼 공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사람들은 이런 저를 두고 일 중독자라 부르죠. 좀 쉬라고도 하지만 전 괜찮아요. 이제 중간 봉우리를 점령했으니 다음 봉우리를 정복하러 가는 거죠.”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정부 “달러 확보” 은행 압박

    정부 “달러 확보” 은행 압박

    달러 부족으로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장에 모두 150억달러의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정부는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직접 은행을 압박하고 나섰다. 은행의 단기적 이윤 추구 행태도 경고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등 정부 당국이 총출동한 정부의 이같은 압박으로 은행이 자구 노력을 한다면 4·4분기 단기외채는 물론 대외채무가 큰 폭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은행들이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은행들은 외화증권 등 해외자산을 조기 매각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금을 유치하는 등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은행장 간담회에서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있는 은행에는 페널티 금리 부과를 통해 엄격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은행들은 외화를 과도하게 보유하여 시장왜곡을 초래하거나 무역금융을 지나치게 축소시켜 중소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이날 “산업·기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외자가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해외교포들의 외화예금을 유치하는 등 외화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사정이 좋은 국책은행들이 신디케이티드 론을 통해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이 최대 9억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키코(KIKO) 등 파생상품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회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한 50억달러 중 지난주 20억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날 은행별로 30억 달러를 추가 배분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외화자산은 모두 867억달러다. 은행들이 밝힌 즉시 매각이 가능한 외화표시 유가증권은 국민은행 18억달러, 우리은행 17억달러, 기업은행 14억달러 등 은행마다 20억달러 안팎에 불과하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그러나 장부 밖에 표시되는 은행들의 파생 자산이 이보다 더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자구노력을 한다면 외화부족 현상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은행들이 유동자산을 매각하게 되면 유동외채도 줄어들기 때문에 4분기에는 단기외채 및 대외부채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정부의 ‘당근정책’이 얼마나 약발이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은행들의 액션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영웅본색’ 서극 감독, 부산에 ‘손도장’ 남겨

    홍콩 액션활극의 거장 서극(徐克) 감독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스카이홀에서 제13회 부산국제 영화제(PIFF)의 34번째 핸드프린팅 주인공이 됐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서극 감독의 부인이자 ‘홍콩 영화계의 대모’라 불리는 유명 프로듀서 시남생(施南生)도 함께 자리했다. 서극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나의 손도장을 남기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영화를 찍는다는것은 하나의 충동이고 본능이다.그런데 그걸로 인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서극감독과 프랑스 여배우 안나카리나, 이탈리아 파올로 타비아니 감독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국내외 영화계 인사의 핸드프린팅들은 영화제의 발상지인 부산 남포동의 PIFF 광장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NTN 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괴물’ 가장 인상적”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익숙하고 편안합니다.” ‘황비홍’‘영웅본색’‘천녀유혼’ 등을 연출·제작한 홍콩 액션활극의 거장 쉬커(徐克·58) 감독은 부산에 대한 친밀감을 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부인인 영화 제작자 스낭성(施南生)과 함께 부산을 찾은 그는 5일 오후 핸드프린팅 행사와 강연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촬영기자재 상점 등에서 영화놀이를 즐겼다는 쉬커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을 보며 본격적인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웠다.“인종과 문화적 배경이 달라도 인간은 모두 소중하다는 생명 존중 메시지가 10대 초반의 제겐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영화속 인물들이 연기한 배역들도 흡인력있게 다가왔죠.” 일상 생활에서 얻은 감동을 영화로 옮기는 데 주력한다는 감독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적 전통을 중국 영화계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선조들이 후세에 남겨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중국만의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환경을 제공한 것 같아요. 공자나 맹자 등 위인들이 남긴 광대무변한 정신세계는 배워 나가야 할 점이 아주 많죠.” 하지만 그는 최근 중국에서 대형 전쟁 사극영화가 잇따라 제작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제작비 규모가 영화의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잘 팔릴 것 같아 ‘무협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 가운데 ‘괴물’을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다는 그는 현재 곽재용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신작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의 감독을 맡아 작업 중이다.“제가 베이징에서 겪은 일들을 스토리로 풀어달라고 곽 감독에게 부탁드렸어죠. 서로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아 기존의 저의 작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기회가 되면 장동건, 원빈, 이영애 등 한국배우들과도 작업해보고 싶어요.” 부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일우ㆍ윤진서 주연 MBC ‘일지매’ 베일 벗다

    정일우ㆍ윤진서 주연 MBC ‘일지매’ 베일 벗다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미니시리즈 ‘일지매’(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가 11월 19일로 첫 방영 일정을 확정하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로 무장한 주요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는 70년대 연재 당시 단순한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발전했던 당대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초로 고우영의 ‘일지매’를 드라마화하는 황인뢰 감독은 원작의 거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희노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을 특유의 유려한 연출력으로 부활시킬 예정이다. 우선 시대와 운명이 만든 영웅 ‘일지매’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가 참여한다. 정일우가 참여한 ‘일지매’는 참판에 오른 아버지와 노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서출로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후 청나라에 입양되나 친부모를 만나기 위해 다시 조선으로 귀국, 조국이 처한 상황에 분노하여 나라를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나는 전설적인 캐릭터이다. 정일우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한 달 새에 4kg을 감량하고 매일 헬스와 무술, 승마 연습으로 보내는 등 ‘일지매’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일지매’가 한평생 사랑한 여인 월희 역은 영화배우 윤진서가 맡았다. ‘일지매’의 첫사랑 ‘달이’와 꼭 닮은 외모로 단박에 ‘일지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월희’는 검은 복면 뒤에 살아야 했던 일지매의 힘겹고 외로운 삶에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여인으로, 윤진서는 일지매의 첫사랑 ‘달이’와 그의 운명적 연인 ‘월희’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역에는 김민종이 캐스팅 됐으며, 일지매의 생모이자 비련의 여인 ‘백매’는 정혜영이 열연한다. 이 밖에도 김자점 역에 박근형, 걸치 역에 이계인, 왕희보 역에 박철민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MBC 미니시리즈 ‘일지매’는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11월 19일 첫 방영되며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액션 그리고 방대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덴의 동쪽’에 해 뜬다

    ‘에덴의 동쪽’에 해 뜬다

    MBC 50부작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최병길)이 최근 25%를 상회하는 시청률 기록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호기롭게 출발한 SBS ‘타짜’,KBS 2TV ‘연애결혼’은 각각 10%대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보이며 한참 뒤처지고 있는 상황. 총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 ‘에덴의 동쪽’에 대한 평가는 그러나 물론 찬사로만 일관하지는 않는다. 형제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이라는 진부한 스토리, 일부 배우의 매끄럽지 못한 연기, 폭력적인 장면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논란거리다. 그러나 결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드라마라는 데는 대개가 공감하는 분위기다. 마치 마약처럼 이 드라마로 시선이 쏠리게 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1960년대 탄광촌을 비롯해 1980∼2000년대 서울 등 다양한 배경이 시대극으로서의 면모를 맛보여준다는 점. 이는 30∼50대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간다. 당초 김진만 PD가 “한국의 격변기와 당시 생활상을 제대로 살려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힌 제작의도와 딱 들어맞은 결과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남영동 대공분소, 삼청교육대 등 실제로 있었던 역사의 아픔을 되짚어주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신파 넘치는 통속극’이란 비판도 물론 있다.‘달동네’‘야망의 세월’ 등을 집필했던 나연숙 작가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설정과 대사로 자기복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만만찮다.‘사랑과 야망’‘모래시계’‘올인’ 등 기존의 인기 통속극이 곳곳에서 오버랩된다는 따가운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그런 핸디캡들이 트렌디 드라마에 싫증난 시청자들에겐 오히려 참신한 감상으로 다가가는 ‘괴력’을 발휘한다는 평이다. 출생의 비밀, 형제간의 삼각관계, 권선징악의 복수 등의 복고풍 소재가 편안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는 해설들이다. 지난 2003년 ‘여름향기’ 이후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승헌의 존재감도 인기에 당당히 한몫 한다. 그는 극중에서 아버지를 죽인 신태환(조민기)때문에 어둠의 자식이 된 후 아시아를 주름잡는 마피아로 성장하는 이동철 역을 맡았다. 한때 연기력 시비와 병역 비리라는 오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지만, 이 드라마에서 절치부심의 카리스마 연기로 항간의 우려를 가볍게 털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섬세한 눈빛 연기에 반했다.”“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멋있다.” 는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쉬커감독 신작 상영 무산

    쉬커(徐克) 감독의 신작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의 부산영화제 상영이 결국 무산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3일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는 후반작업 일정이 늦어져 도저히 영화제 상영에 맞추기 힘들다는 통보를 쉬커 감독에게서 받았다.”면서 “하지만 쉬커 감독은 영화제에 예정대로 참석해 자신의 마스터클래스에는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든 여자가…’는 홍콩 액션활극의 거장 쉬커 감독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공식 초청작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었지만 영화제측이 개막 직전까지 초청을 추진했던 작품이다.
  • [토요영화] 형사 서피코

    [토요영화] 형사 서피코

    ●형사 서피코(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35분) 영화는 서피코 경관(알 파치노)이 총에 맞아 차에 실려가는 장면으로 운을 뗀다. 죽을지 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불현듯 과거로 돌아간다. 뉴욕의 경찰로 막 첫발을 내디딘 서피코는 자긍심에 가득찬 모습이다. 하지만 수염을 기른 독특한 외모와 언행은 여러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남의 시선에 아랑곳 않던 그의 자존심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는 동료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위협받기 시작한다. 자기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을 소홀히 하거나, 남이 잡은 범인을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하는 경찰 등 비루한 행동을 하는 경찰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서피코가 편지인 줄 알고 덥석 받았던 봉투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다. 동료경찰들 사이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직접 체험하게 된 그는 고위층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 하지만 그의 청렴함은 오히려 질시와 협박의 대상이 된다. 경찰청장을 비롯한 간부들로부터 적당히 하라는 회유가 들어온다. 설상가상으로 여자친구마저 그를 떠나버린다.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피코는 마지막 수단으로 ‘뉴욕타임스’에 모든 비리를 폭로하고, 경찰은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동료들은 살해협박까지 해온다. ‘형사 서피코’(1973년)는 전형적인 경찰 영화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그러니까 범죄자를 일망타진하는 통쾌한 액션이라기보다, 경찰 내부비리와 투쟁하는 한 경찰의 고독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1957년 ‘12명의 성난 사람들’로 데뷔한 시드니 루멧 감독은 1970년대 초기작들에서 시종 부조리한 체제에 정면 도전하는 당대의 청년문화를 그렸다. 그의 영화들은 미학적이면서도 지적이라는 평을 얻었고,‘형사 서피코’도 마찬가지였다. 이후에도 감독은 가족의 정체성을 조명한 ‘허공에의 질주’(1988년) 등 풍자와 사회고발 정신으로 충만한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이 작품은 ‘대부’(1972년)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알 파치노의 실질적인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감독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주인공의 히피 스타일은 알 파치노의 명연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답답한 제도권에서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한 개인의 치열한 투쟁을 드러내는 데 효과적인 장치가 됐다. 배경음악도 놓칠 수 없다.‘페드라’ ‘희랍인 조르바’ 등으로 명성 높은 그리스의 국민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맡아 스크린을 애잔한 선율로 장식한다. 원제 ‘Serpico’.129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컴백 임박 비, 티저영상 하루만에 10만 클릭 ‘기염’

    컴백 임박 비, 티저영상 하루만에 10만 클릭 ‘기염’

    하지원과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비의 5집 앨범 수록곡 ‘러브 스토리’ 뮤직 필름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컴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9시 공개된 비의 ‘러브 스토리’ 1차 티저 영상 뮤직필름은 단 하루만에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영상에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변신한 비의 터프한 액션 연기와 하지원의 세련되고 관능적인 매력이 담겨있다. 한편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향후 ‘러브 스토리’의 2차 티저 영상과 음원, 풀 버전의 뮤직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동욱 “친구 유진과 촬영, 극 몰입에 도움돼”

    이동욱 “친구 유진과 촬영, 극 몰입에 도움돼”

    배우 이동욱이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으로 올 가을 멜로남으로 돌아왔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그 남의 책 198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동욱은 상대배우인 유진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81년생인 동갑내기 두 사람은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에서 호흡을 맞춘 후로 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다. 이동욱은 “평소 유진과는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아 영화에 더 빨리 빠져들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스크린에서는 첫 멜로 연기를 선보이는 이동욱은 “전작이 공포나 액션이라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 이번 작품은 좋은 풍경에서 기분 좋게 찍어서 그런지 지나간 옛 여인들을 생각나게 했다. 다행히도 나의 옛 여인들은 대체적으로 잘 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실연을 당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라는 질문에 “실연 당했을 당시에는 울고 힘들어 했던 것 같은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다. “며 “많은 양의 알코올도 친구의 위로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는 것 같다.”고 덧붙엿다. 영화를 볼 때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영화 제목이 ‘그 남자의 책 198쪽’이라서 관객들이 198쪽에 무엇이 쓰여있을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그것에 너무 집착해서 보면 안된다.”며 “개개인의 상상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에 얽매이지 않았음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동욱은 주인공 준오로 분해 사랑에 상처 입은 그 남자의 감성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영화 ‘동감’으로 데뷔한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는 옛 애인의 기억을 찾기 위한 남자(이동욱 분)와 그를 돕는 여자(유진 분)가 비밀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러브스토리로 10월 2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영화] 스콜피온

    ●스콜피온(KBS 2TV 프리미어 밤 12시35분) 권투선수인 안젤로(클로비스 코닐락)는 6년 전 챔피언전 참가 선수를 뽑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당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웠던 그는 자기 대신 선발된 선수를 때리고 도장을 뛰쳐 나왔다. 맞은 선수는 복수를 하러 그를 찾아오고, 홧김에 싸우다 안젤로는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출소 후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안젤로에게 친구는 나이트클럽 사장이자 조직의 중간보스인 마르퀴스(프란시스 르노)를 소개해 준다. 마르퀴스는 불법 이종 격투기 시합으로 도박판을 벌여 큰 돈을 벌 계산으로 전직 권투선수인 그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아직 악몽을 털어버리지 못한 안젤로는 제안을 거절한다. 한편, 안젤로는 나이트클럽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레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안젤로의 친구에게서 몰래 돈을 받고 그와 잠깐 데이트를 해주고 있었을 뿐이다. 짧은 데이트 뒤 안젤로는 그녀에게 끌려 무작정 쫓아다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이에 안젤로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나이트 클럽 사장인 마르퀴스를 찾아간다. 안젤로는 첫번째 시합에서 피 튀기는 접전 끝에 당당히 승리한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한다. 형편없는 부랑자였던 그에게는 이제 집도 생기고, 이래저래 생활의 안정을 되찾아간다. 여전히 레아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안젤로. 하지만 다시 만난 레아는 미혼모가 되어 한 아이를 키우고 있고, 생계를 위해 몸까지 팔고 있는데…. 줄리앙 세리 감독은 197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야마카시(맨몸으로 빌딩을 오르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를 탄생시킨 화제작 ‘야마카시’(2001)의 시나리오를 썼고,‘야마카시2’(2004)의 연출을 맡아 영화계에 정식 입문했다. ‘스콜피온’은 종합격투기의 실제 챔피언인 제롬 르 밴너가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2000년 ‘K-1 월드 GP 나고야 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06년과 2007년에는 최홍만과 추성훈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팬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영화로 배우로 데뷔한 이후 ‘바빌론 A.D.’에도 출연하는 등 링과 스크린을 오가며 쾌감 만점의 액션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원제 ‘Scorpion’.98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일요영화] 머피의 전쟁

    ●머피의 전쟁(EBS 오후 2시40분) 전쟁이 끝나도 사람들의 발버둥은 계속된다.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장인, 피터 예이츠가 제2차 세계대전의 끝자락에서 건져올린 복수극 ‘머피의 전쟁’이 그 모습을 포착했다. 남미 영해에서 한 영국 상선이 독일 U보트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다. 보트의 승무원들은 탈출하려는 영국인들을 무차별 학살하고 상선 승무원 머피는 겨우 목숨만 건진다. 원주민들과 프랑스인 루이즈의 도움으로 살아난 머피. 그러나 주민들은 독일군의 습격을 받았다는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연일 라디오에서 종전을 선언하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독일군이 올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며칠 뒤 독일군 잠수함이 그 땅에 상륙한다. 바닷가에 떠밀려온 영국군 부상자는 그 자리에서 사살 당하고 이제 총부리는 무고한 원주민들에게 겨누어진다. 분노와 복수만 남은 머피는 U보트에 폭탄을 투하한다. 전쟁은 끝났으되 한 남자의 전쟁에는 좀체 마침표가 찍히지 않는 것이다. 허울뿐인 명분과 복수에 희생당하는 사람들, 그 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무거운 긴장과 한숨을 빚어내는 영화다. 고전배우들의 열연에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알려진 피터 오툴은 전쟁이 빚어낸 한 남자의 변화와 극단으로 치닫는 광기를 빼어나게 연기해냈다. 이 영화는 1971년 개봉 당시 해안가를 가로지르는 수상항공기의 스릴 넘치는 비행장면이 최고의 시퀀스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 2차 대전에서 연합군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U보트와 고물 수상항공기, 기중기선의 기이하면서도 무모한 전투 장면 등은 고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여유와 에너지를 내뿜는다. 영국 출신인 피터 예이츠 감독은 액션 연출로 도드라진 그의 이력을 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긴박감 넘치는 추격신으로 유명한 ‘대열차 강도’(1967)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감독은 ‘블리트’(1968)로 윌리엄 프리드킨의 ‘프렌치 커넥션’ 등과 더불어 최고의 자동차 추격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제 ‘Murphy’s War’.102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영화는 영화다 (액션/18세) 감독 장훈 주연 소지섭·강지환 주연 배우를 꿈꾸는 깡패와 깡패보다 더한 배우가 실제 싸움을 전제로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한명은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또 한명은 스타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들은 숨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마니아층을 거느린 작가주의 제작자 김기덕과 인기 드라마로 대중성을 쌓은 인기스타들과의 궁합이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후반부에 나오는 갯벌 액션신 등은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그 이상의 영화적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못한다. ■ 트럭 (스릴러/18세) 감독 권형진 주연 유해진·진구 어린딸의 심장 수술비를 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는 평범한 트럭운전사철민(유해진). 우연히 사기 도박판에 걸려든 그는 조폭 보스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살기 위해서 시체 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쇄살인마 김영호(진구)를 조수석에 태우면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진다. 명품 조연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유해진의 스릴러 연기 도전과 트럭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이 묘하게 어우러진 영화. ■ 신기전 (액션·드라마/15세) 감독 김유진 주연 정재영·안성기·허준호·한은정 1448년, 절대강국을 꿈꿨던 세종의 비밀병기인 ‘신기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극적 재미를 덧붙인 팩션영화.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로켓 화포의 개발과정과 이를 발명하고도 잊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긴장감있게 그려진다. 순제작비 80억원을 쏟아부은 대규모 전투신과 엉뚱함과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하는 정재영의 연기도 볼거리. ■ 맘마미아! (로맨스/12세) 감독 필리다 로이드 주연 메릴 스트립·피어스 브로스넌·콜린 퍼스·스텔란 스카스가드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스웨덴의 그룹 아바의 히트곡 18편을 영화 소재로 풀어낸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딸이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남자를 결혼식에 초청한다는 설정은 작위적이지만, 익숙한 멜로디와 그리스의 풍광에 취하다보면 이야기속으로 빨려든다. 흥겨운 군무나 커튼콜을 연상케 하는 영상 구성, 마치 공연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올 가을 기대되는 ‘속편’ 쏟아진다

    올 가을 기대되는 ‘속편’ 쏟아진다

    올가을 이 게임만큼은 한번쯤 해봐야 할 것 같다.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온라인·비디오 게임을 가릴 것 없이 ‘할 만한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기대작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두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가 꼽힌다. 둘 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이온은 리니지에 의존하던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장점인 이용자간 대결(PvP)과 공성전은 살렸다. 퀘스트를 통한 레벨업, 비행시스템 등 경쟁 게임들의 장점도 과감히 받아들여 약점을 보완했다. 그래픽도 최고 수준이다. 다만 공개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게 흠이다. ●‘리치왕의 분노´ 레벨제한 80으로 높여 리치왕의 분노는 11월18일 선보인다. 이용자들의 레벨제한이 70에서 80으로 높아진다. 새로운 지역과 던전은 물론 ‘죽음의 기사’라는 새 직업과 ‘주문각인’이라는 새로운 기술 등이 추가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종테스트를 벌이고 있는 CJ인터넷의 감성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도 한번은 접속해 봐야 할 게임이다. 감성 MMORPG를 표방하는 게임답게 몽환적인 그래픽은 물론 이용자와 함께 교감하는 인공지능 파트너인 ‘아니마’시스템이 특징이다. 비디오 게임에서는 상대적으로 1인칭 슈팅(FPS) 게임이 눈에 띈다. 플레이스테이션3은 레지스탕스2와 킬존2를 선보인다. 두 게임 모두 전작(前作)의 인기를 얻고 새롭게 선보인 FPS게임이다.X박스360에는 FPS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인 기어즈 오브 워2가 있다.11월에 선보일 기어즈 오브 워2는 전작보다 더욱 다양해진 게임 방식과 화려한 액션과 스토리 등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구게임을 좋아한다면 단연 EA스포츠 피파(FIFA)09를 기다려야 한다. 다음달에 PC, 플레이스테이션3,X박스360,PSP 등 4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인공지능이 높아져 어렵지만 수준높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또 아디다스 라이브 시즌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매주 실제 선수들의 이적 사항과 부상 현황, 컨디션 등이 게임 속에서 업데이트된다. ●요가·헬스 게임 ‘위핏´ 인기 예감 위(Wii)에서는 단연 ‘위핏’을 들 수 있다. 체중계처럼 생긴 네모모양의 컨트롤러 위에서 이용자가 직접 요가나 헬스 등의 동작을 따라할 수 있다. 이미 위핏이 발매된 외국의 경우 특히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C용 게임들도 있다. 정식 발매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랜드 테프트 오토4는 비디오 게임판에서 그래픽과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완전판 형태로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영화로도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툼 레이더 시리즈의 최신작 툼레이더 언더월드도 5년만에 선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Best CEO 열전](5)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Best CEO 열전](5)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롯데그룹의 보수적이지 않은 롯데맨 출신 최고경영자(CEO)” 국내 최대 백화점이자 롯데그룹의 대표기업인 롯데쇼핑의 이철우 사장에 대한 그룹 안팎의 평가다. 이 사장은 그룹 경영 이념인 거화취실(去華取實·겉치레를 피하고 내실을 지향한다.)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집중하던 보수적인 색채를 탈피하고 품격과 문화가 있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세계 수준의 품격을 만들자” 이 사장은 일본 백화점 시찰 출장을 떠나기 직전인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 본사 사장실에서 기자와 만나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과 문화가 있는 백화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매출·이익면에선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이를 토대로 고객과 협력사로부터는 ‘신뢰와 존경받는 백화점’, 직원들로부터는 ‘일하고 싶은 회사’로 인정받아야 할 때”라면서 “노력할 게 아직 많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2월 롯데쇼핑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임직원을 상대로 한 일성(一聲)도 ‘반성하라.’였다. 그는 “롯데백화점의 격(格)에 맞고 롯데에만 있는 상품을 발굴하는 등 백화점의 특징을 강화해야 하는 시대”라면서 “단지 업계 1위라는 이유로 앉아서 찾아오는 협력업체만 상대한다면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놓은 게 이른바 ‘섬김경영’과 ‘현장경영’이다.‘고객을 섬기기 위해서는 먼저 협력사를 섬기고 현장을 발로 뛰어야 좋은 상품을 개발해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물론 실천하기 위한 조치도 뒤따랐다. 취임 이후 상품기획팀 과장급 직원 70여명에게 법인카드와 노트북을 지급하고 협력사를 섬기고 현장을 뛰도록 했다. 고객의 불만을 제대로 전달받기 위해 본사 관리 직원을 매장에 배치시키기도 했다. ●유통관련 회사 대표직 모두 맡아 이 사장은 직원들이 화합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회도 자주 만든다. 전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경기를 관람하는가 하면 월례조회 때 본인이 추천한 영화를 함께 감상하기도 한다. 수시로 직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기본이다. 그가 정통 ‘롯데맨’이란 점도 변화를 과감히 주도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오픈(1979년)을 위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사람을 모으던 1976년 롯데쇼핑 창립 멤버로 입사한 정통 ‘롯데맨’이다. 백화점에서 영업, 총무, 기획 등 다양한 부서를 섭렵하며 백화점에서만 20년을 넘게 일했다. 이후 1998년 롯데리아 대표이사 사장,2003년 롯데마트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2월 롯데쇼핑의 수장으로 돌아왔다. 유통 관련 회사의 대표를 모두 맡는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 사장은 입사 이후 일본어를 가까이했다. 일본어 번역서까지 발간할 정도로 일본어는 수준급이다. 일본 이세탄 백화점의 성공 비결을 담은 ‘마케팅은 짧고 서비스는 길다’,‘세상에 없는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들’ 등 두 권의 책 모두 그가 번역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월 5∼10권의 책을 읽는 그의 독서열은 백화점 경영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과거 천편일률적인 세일 대신 문화 이벤트를 늘린 것이다. 빨간머리앤, 삼국지 등을 이용한 인문학 마케팅이 좋은 예다. ●“확실한 매출 1위 지켜낸다” 그는 ‘아이디어 뱅크’로 통할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다. 롯데리아 대표 시절 롯데리아가 유일한 토종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태극기 마케팅을 폈다. 라이스버거, 김치버거 등 메뉴까지 만들어 히트시켰다. 롯데백화점이 주도해 업계가 공동으로 실시 중인 그린프라이스제도 이 사장의 작품이다. 그린프라이스제는 남성 양복의 할인 판매 관행을 없애는 대신 처음부터 정상가를 20∼30% 낮춰 판매하는 것이다. 신뢰받는 백화점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이다. 그는 “남성 양복은 비(非)세일 시즌에도 할인해주다 보니 제대로 산 사람은 밑지는 기분이 드는 등 백화점 가격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처음부터 적절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아서 소비자가 구매하는 데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정상가를 처음부터 턱없이 높여 거품을 만들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백화점 업계 1위를 놓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매출 5조 3396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으로 신세계(매출 5조 2739억원, 영업이익 3986억원)를 근소한 차이지만 앞섰다. 롯데쇼핑 매출에는 영등포·노원·대구점 등 역사(驛舍) 점포는 포함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이들을 포함하지 않고도 신세계를 여유롭게 앞섰으나 지난해의 경우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차이로 신세계에 밀렸다. 올해는 역사 백화점을 뺀 롯데쇼핑 매출만으로 업계 1위의 영화를 되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두홍 감독 “채시라의 별명은 ‘채장군’”

    정두홍 감독 “채시라의 별명은 ‘채장군’”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 사극 ‘천추태후’(연출 신창석·극본 손영목)의 주인공을 맡은 채시라의 액션 열정에 대한 칭찬이 뜨겁다. 23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을 공개한 ‘천추태후’ 제작진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극중 고려의 여걸 영웅을 열연하고 있는 채시라는 최고의 액션 배우”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천추태후’의 무술을 담당하고 있는 정두홍 감독은 “채시라의 닉네임은 채장군”이라며 “채시라는 7월 낙마 사고로 인해 엉덩이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채시라는 부상 전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액션 연습에 매진해 제작진 사이에도 성실하고 독한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고 전했다. 정두홍 감독은 “캐스팅 후 만났던 채시라는 액션 연기를 처음 시도하게 된데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히며 “채시라는 자신이 운동 신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겁도 많다며 우려했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만 주력하더라.”고 감탄했다. 실제로 채시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부터 약 두달여간 승마와 검술을 연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픈 열망이 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닿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간 ‘해신’과 ‘왕과 비’ 등 사극 작품에서는 주로 화려한 한복을 입어 왔는데 실은 한번쯤 꼭 무사의 갑옷을 입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며 “10-20Kg의 갑옷이 무겁긴 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벅차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채시라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파주 승마장에서 장애물을 넘는 액션신 중 말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현재 채시라는 완쾌된 상태로 촬영에 재투입됐으며 “나는 액땜 했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모든 출연진과 스텝들의 무사고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추태후’는 고려의 이상을 품고 외세의 침략에 맞선 천추태후의 파라만장한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천추태후는 극중 태조왕건의 손녀딸로 강감찬 장군과 함께 거란의 침략에 맞서 싸워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여걸이자 대립과 정쟁의 고려 초를 진취적으로 돌파한 여태후로 그려진다. KBS 2TV ‘대왕세종’ 후속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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