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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새 경제팀 달라야 한다/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총장

    [열린세상] 새 경제팀 달라야 한다/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총장

    새 경제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 새 경제팀의 수장인 윤증현 장관은 뚝심 있게 원칙을 지키고 오랜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시장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난 경제팀의 잘못을 과감히 시정하고 올바른 정책을 신속하게 펴서 경제흐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경제팀은 100일 액션플랜을 추진 중이다. 재정지출효과 극대화,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간투자활성화 등 세 가지이다. 재정지출효과의 극대화는 경기부양 효과가 직접적인 재정지출의 속도를 높여서 경제회복 효과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다.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는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방송통신, 광고, 컨설팅 등의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민간투자활성화는 민간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자금 지원, 수도권 규제완화, 세금혜택 등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플랜은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실업대란이 일고 있는 위기상태에서 경기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적절한 대책이다. 그러나 위기를 일단 극복하자는 응급조치이지 부실한 경제구조를 개혁하고 신산업을 수혈하는 새 정책기조는 아니다. 따라서 정책이 소진되면 경제가 더 심각한 위기의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새 경제팀은 경제정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국민에게 답부터 해야 할 것들이 있다. 먼저 지난 경제팀의 잘못이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인지 명확히 답해야 한다. 경제정책기조를 그대로 둔 채 영혼 없는 충성자로 역할만 한다면 국민의 불신은 더 커지고 경제는 다시 방향감각을 잃고 혼란에 빠진다. 윤증현 장관은 환란 때 금융정책실 책임자였다. 당시 정부가 왜 환란을 방치했으며, 왜 막지 못했는가 책임 있는 답을 해야 한다. 과거의 잘못을 묻어두고 이번 금융위기를 해결한다고 한다면 국민은 안도 대신 불안을 느낀다. 더 나아가 윤증현 장관의 과거 행적은 관치금융을 주도했던 직책을 많이 맡았다. 관치주의자인지 시장주의자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아니면 정치논리에 따라 잘못된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진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다음, 새 경제팀은 경제흐름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려야 한다. 현재 우리 경제는 금융과 실물이 맞물려서 주저앉는 구조적 위기에 처했다. 이를 감안하여 실효성 있는 위기극복대책을 내놔야 한다. 강만수 경제팀은 지난 한해 경제위기 극복대책을 무려 73건이나 내놓았다. 필요한 자금 투입도 390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돈은 안 돌고 경제는 계속 무너지고 있다. 이들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실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으로 바꿔야 한다. 한편, 경제정책은 속도전이 능사는 아니다.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과 신중히 해야 할 것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 규제혁파, 공공부문 개혁, 구조조정 등은 관련자들의 이해를 떠나 신속하게 실천에 옮겨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과 그린벨트 규제완화, 비정규직 기간 폐지, 방송통신 융합 등 국론이 분열되어 있는 정책들은 여론을 수렴하여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아무리 급하고 답답하다고 해서 무조건 밀어붙이면 경제를 낭떠러지에 떨어뜨릴 수 있다.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심리적 반전이다. 경제가 극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태에서 새 경제팀이 경제살리기 청사진을 다시 제시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면 경제의 주체인 국민들은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앞을 다투어 따라나선다. 따라서 급할수록 느리게 가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2차대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아 세계 각국 경제는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이 보여준 것과 같이 적의 화살로 적을 이기는 새로운 발상의 전략을 펴야 한다. 또한 국민에게 미래를 여는 희망을 불어넣어 사기를 드높이고 우리 민족의 무한저력에 불을 붙여야 한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총장
  • “게임, 개그소재로 안성맞춤”

    “게임, 개그소재로 안성맞춤”

    서울 여의도 한복판의 기계산업진흥회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하니 컬트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이 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 공연에 사용될 온갖 소품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이곳에서 만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내 ‘절묘한 타이밍’팀의 첫 인상은 왁자지껄, 시끌벅적로 대표된다. 그러나 ‘개그’ 두 글자 앞에서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다. 그들에게 개그는 삶 그 자체인 것이다. 한현민, 이규태, 정진욱, 이재형이 속한 이 팀은 게임빌의 인기 모바일게임 ‘절묘한 타이밍2’를 개그 코너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을 개그 소재의 일부분으로 사용한 적은 있었지만 그야말로 하나의 게임을 통째로 사용한 개그 코너는 없었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게임을 가리켜 ‘개그의 소재로 안성맞춤’이라고 입을 모은다. 개그는 관객과 개그맨이 절묘하게 어울려야 빛을 내는데 게임의 쌍방향성이 이를 더욱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접착 액션게임의 대명사 ‘괴혼’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들의 개그 컨셉과 맞다면 게임을 개그 소재로 삼을 의향도 내비쳤다. ‘멤버 중 누가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냐’고 묻자 한현민이 지목을 받았다. 온갖 게임에 능한 그는 아내와 연애시절 데이트 코스로 게임방을 찾을 만큼 게임을 즐겼다. 게임이 일종의 사랑의 징검다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모바일게임 ‘절묘한 타이밍’과 개그 속 내용은 어떻게 다를까? 이들이 꼽은 공통점은 의상을 포함한 전체적인 분위기다. 차이점은 지구 정복을 꿈꾸는 게임 속 내용과 달리 소리를 절묘하게 활용한 웃음코드에 있다. 이들은 오는 4월로 예정된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방송에서 선보이지 못한 다양한 웃음을 선보일 각오로 연습은 매일 열기로 넘친다. 밤을 새워 연습에 임하다 보니 인터뷰 때 목소리가 쉰 멤버도 있었다. “게임은 또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가상 세상이지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희도 사람들에게 항상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웃음 바이러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험마저 들 수 없는 스턴트맨의 세계

    보험마저 들 수 없는 스턴트맨의 세계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이 있다. 그들은 달리는 열차나 교량 위에서 뛰어내리거나 달려드는 차량 사이에서 공중으로 날아올라 낙하하는 등 위험천만한 연기를 펼친다. 바로 스턴트맨이다. 11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사고와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혼신의 힘을 다해 액션 연기를 하는 스턴트맨의 직업 세계를 조명한다. 서울의 한 중심가 공사현장 7층에는 스턴트팀의 막내 서성만씨가 와이어 액션 촬영 준비로 바쁘다. 갑자기 성만씨가 입었던 와이어 조끼를 벗는다. 조끼의 박음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약간만 옷이 뜯어져도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드디어 슛 사인이 떨어졌다. 성만씨는 가느다란 와이어 줄에 의지한 채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공중에 매달렸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건물 옥상에서 추락 장면 촬영이 이어진다. 인부가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인데 안전장비라곤 종이 상자 몇 개에 매트리스 한 장이 전부다. 스케줄에 쫓겨 촬영을 감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대로 준비가 안 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몸을 움직여 연기하는 스턴트맨은 연기자보다 더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촬영이 없는 날이면 팀원들은 체육관에 나와 기초체력을 다지는 훈련을 한다. 유산소와 근육운동이 체계적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스턴트에 기본적으로 쓰이는 동작 연습이 이어진다. 오후 5시, 스턴트팀이 촬영을 위해 이동을 한다. 그런데 오늘 따라 무술감독인 오세영 감독의 표정이 어둡다. 촬영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촬영장에 파라솔이 등장하고 카메라 장비에 비닐이 덮였다. 겨울비 때문에 결국 촬영은 중단되고 말았다. 이렇게 날씨 탓에 촬영이 연기되면 방영 날짜를 맞추기 위해 스턴트 분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 스턴트팀에는 20~30대가 가장 많다. 고정적인 월급, 퇴직금, 미래 어느 것 하나 안정적인 것이 없고 부상도 잦지만, 보험마저 들 수 없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또 부모님이 걱정을 할 것 같아 촬영이 끝난 뒤 체육관에 들러 팀원들끼리 마사지를 하고 아픈 내색없이 집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이 직업이 자신들의 열정을 바치고 싶은 꿈이고 목표다. 또한 그들이 액션 촬영장에서 느끼는 설렘과 위험한 것을 제대로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어떤 단어로도 설명이 부족할 만큼의 감동이다. 그래서 스턴트맨들은 오늘도 촬영현장으로 나선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일지매’ 정일우, ‘여자빅뱅’ 박산다라 러브신 ‘후끈’

    ‘일지매’ 정일우, ‘여자빅뱅’ 박산다라 러브신 ‘후끈’

    배우 정일우가 ‘여자 빅뱅’멤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산다라와 러브신을 촬영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 역의 정일우는 신인 박산다라와 일본 대마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러브신을 촬영했다. 박산다라는 필리핀에서 가수, 연기자, 진행자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며 어린 나이에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최근 ‘여자 빅뱅’의 맴버로 결정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산다라는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앞서 MBC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정일우 분)의 네 번째 여자로 출연한다. 박산다라가 맡은 리에 역은 일지매가 모진 풍랑을 만나 왜나라에 표류하면서 만나는 닌자의 딸이다. 리에는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있던 중 일지매의 산삼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닌자 무술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에는 일지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박산다라는 이와 반대로 무술 액션신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일우와 박산다라의 키스신이 그려질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비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준, ‘꽃남’ OST 라이브실력 공개

    김준, ‘꽃남’ OST 라이브실력 공개

    ‘꽃남’ 김준이 ‘꽃보다 남자’OST를 최초로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송우빈 역으로 출연중인 김준은 11일 자신이 활동중인 그룹 티맥스 멤버들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다. 티맥스는 공중파 라디오 3사를 차례로 돌며 요즘 장안의 화제인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김준은 멤버들과 함께 라이브로 노래할 계획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맥스 소속사 측은 “김준의 촬영일정으로 다른 멤버 신민철 박윤화만 출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파라다이스’를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김준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며 “때마침 촬영일정에 공백이 생겨 멤버 모두 출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룹 티맥스는 오는 2월 ‘꽃보다 남자’의 OST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드라마가 종영되는 시점부터 티맥스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준 본인이 “조금 더 노력하면 티맥스를 기다려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티맥스는 얼마 전부터 서울 방배동 소재의 연습실에서 김준이 드라마 촬영이 없는 틈틈이 안무와 노래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준은 “오랜만에 티맥스 멤버들과 방송활동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티맥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준은 ‘꽃보다 남자’12회분에서 위기에 처한 친구 구준표(이민호 분)를 구하는 과정에서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태웅 주연 ‘차우’,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선판매

    엄태웅 주연 ‘차우’,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선판매

    잔혹한 식인 멧돼지와의 사투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차우’가 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3분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독일을 포함, 총 10여 개국에 선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베를린 영화제 마켓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 영화는 단 ‘3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으로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인도 등에 선 판매 되어 2009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것. 그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식인 멧돼지의 모습을 포함, 90% 가량 완성된 영화의 CG를 확인한 바이어들은 다양한 장면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와 호기심을 드러냈다.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많은 바이어들은 영화의 프로모션 영상을 본 후 “‘범죄 없는 마을에 나타난 식인멧돼지’라는 독특한 컨셉이 흥미롭다” “‘괴물’ ‘디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로 관객들이 신나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오락영화가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 10년째 범죄 없는 마을,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삼매리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차우’는 전작 ‘시실리 2km’를 통해 독특한 영화적 감각을 선보인 신정원 감독의 지휘아래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엄태웅, 윤제문, 장항선, 정유미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지매’ 정일우 “‘꽃남’ 이민호와 전화로 격려”

    ‘일지매’ 정일우 “‘꽃남’ 이민호와 전화로 격려”

    배우 정일우가 절친한 친구이자 ‘꽃보다 남자’에 출연중인 이민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정일우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민호가 현재 워낙 타이트하게 드라마 촬영을 한다.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보고 전화통화만 자주한다.”며 “대신 드라마모니터를 통해 서로 격려를 해준다.”고 말했다. 과거 이민호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던 정일우는 “(이)민호와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저는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중이라 당시 재활을 못해서 굉장히 고생했었다. 하지만 이후에 치료를 받았고 또 드라마를 위해서 액션을 준비 많이 해 지금은 타박상은 웃으면서 넘길 정도다.(웃음) 촬영 중에 인대를 한번 다치긴 했는데 그 이후에는 없었다.”며 현재 안부를 전했다. 일지매 역에 푹 빠져있는 정일우는 “일지매는 처음부터는 영웅이 아니었다. 일지매라는 캐릭터가 부유한 집안에 자라서 어려운 것도 모르고 조선에서 산전수전 겪으며 변하게 된다. 사실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황인뢰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셨다. 그걸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찍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자리한 황인뢰 PD는 “정일우가 많이 달라졌다. 장족의 발전을 했다.(웃음) 사실 요즘에는 촬영하면서 정일우한테 화내는 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월희(윤진서 분)와의 멜로장면을 아직도 쑥스러워서 한다. 앞으로는 그런 부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황인뢰 PD는 “정일우가 거의 극중 일지매와 비슷해졌다. 이 친구(정일우)도 유복하게 자라서 별 고생 없이 자랐다. 하지만 일지매 역을 맡은 후부터 험한 꼴을 많이 당했다.(웃음) 스스로도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정일우, 윤진서가 열연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방송으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일우 “‘하이킥’ 이미지 떨칠 수 있어 기뻐”

    정일우 “‘하이킥’ 이미지 떨칠 수 있어 기뻐”

    조선시대 일지매로 열연 중인 정일우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그간 캐스팅을 고사해 왔던 사실을 밝혔다. 정일우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나고 윤호 역과 비슷한 캐릭터로 출연하는 영화제의를 받았었다.”면서 “하지만 연기자라면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의도를 전했다.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된 정일우는 “저희 스태프분들이 드라마 편집본을 보고 7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제 얼굴이 많이 삭았다고 말씀해주셨다.(웃음)”며 “사실 드라마를 처음 시작할 때는 초조하고 불안했다. 일지매 캐릭터를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여유로워 진 거 같아서 예전과 달라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일우는 “방송이 처음 나가고 나서 주위 분들이 제 기존모습과 많이 다르다고 하셨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선보였던 윤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나름 기분이 좋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감독님을 만나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됐다. 연기 가치관도 달라지고 촬영장에서 임하는 마음도 달라졌다.”던 정일우는 “요즘에 힘든 점은 특별히 없다. 감독님이 딱히 주문하시는 게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일지매를 찍는 7~8개월 동안 사람이라는 게 처질수도 있고 힘든 것도 있다.”면서도 “액션신을 찍고 나면 그 다음날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지만 감독님이 앞에 계시니까 티도 못 내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정일우, 윤진서가 열연중인 MBC ‘돌아온 일지매’ 7회분은 축구중계방송으로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꽃남 재등장’ 정의철, “지금은 준비중”

    [NOW포토] ‘꽃남 재등장’ 정의철, “지금은 준비중”

    8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은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가 이재하(정의철 분)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이민호와 정의철은 반복되는 액션 신 촬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정의철은 지난 1회분에 등장했던 이민하 역에 이어 동생 이재하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매회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KBS 2 TV ‘꽃보다 남자’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경제팀 구조조정 밑그림과 전문가 제언

    새 경제팀 구조조정 밑그림과 전문가 제언

    초미의 관심사였던 구조조정 주체와 관련해 새 경제팀은 ‘민간(채권단) 주도’라는 종전 원칙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윤증현(사진 왼쪽)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진동수(오른쪽) 금융위원장의 발언 행간을 살펴 보면 관(官)의 역할이 좀 더 강조되는 등 작지 않은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시장에서는 구조조정 주체가 누가 됐든, 말만 하지 말고 행동(액션)을 보이라고 주문한다. 기업 구조조정 펀드 등 현실성이 의심스러운 새 카드를 꺼내들기보다는, 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부실채권을 적극 인수하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기업 구조조정 펀드 성공할까 산업은행이 구상하는 기업 구조조정 펀드는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기업 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투자하거나 아예 인수한 뒤 경영 정상화를 시도, 2~3년 뒤 투자지분 내지 기업 자체를 되팔아 차익을 투자자와 나눈다는 골격이다. 실제, 산은은 외환위기 때 이같은 펀드를 운용해 짭짤한 이익을 올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전주(錢主)가 빈약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조차 “외환위기 때는 외국인이라는 풍부한 돈줄이 있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위기여서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돈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쌍용차,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구조조정을 제대로 마무리하려면 펀드 규모가 수조원대는 돼야 한다.”고 털어 놓았다. 정부가 적극 개입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자본확충펀드도 제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는 점은 기업 구조조정 펀드의 앞날을 어둡게 한다. 금융권은 그러나 ‘자본시장’을 언급한 윤 내정자의 발언에 주목, 어떤 형태로든 정부가 사모펀드(PEF) 조성 지원 등을 통해 구조조정 속도를 낼 것으로 해석한다. 진 위원장의 “산업정책적 고려” 발언에도 주목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작정이다. 워크아웃 기업(C등급)뿐 아니라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기업(B등급)에 대해서도 위원회가 채권단간 이견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권한을 채권단 협약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간주도’ 원칙에 官역할 강조 전문가들은 새 경제팀이 구조조정에 관한 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쓴소리를 쏟아 냈다. 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공언한 이상 행동이 따라야 한다.”면서 “지금은 칼을 빼들고는 내리치지도, 그렇다고 다시 칼집에 꽂아 넣지도 않는 어정쩡한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진우 NH선물 기획조사부장도 “기존 경제팀의 진통제 요법을 되풀이할 것인지, 아니면 (부실기업을)도려내자로 갈 것인지부터 (새 경제팀이)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새 경제팀이 위헌 소지가 있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뒤에 여전히 숨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산업 측면의 보완 필요성을 부각시킨 것은 의미있는 변화”라며 “경기침체가 이제 시작이라면 본격적인 부실기업 속출에 대비해 미국처럼 공적자금 조성이라는 정공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이나 기업 모두 구조조정의 절실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조조정을 제대로 한 은행에 대해서는 캠코가 해당은행의 부실채권을 적극 인수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기업 구조조정 펀드를 새로 만드느니, 부실기업 처리 노하우가 있는 (한국판 배드뱅크인) 캠코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r
  • [현장습격] ‘꽃남’ 촬영현장을 찾아서 ②

    [현장습격] ‘꽃남’ 촬영현장을 찾아서 ②

    # 태풍의 핵 ‘꽃남’ 이렇게 만들어진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촬영 장면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상당수 몰려들었다. 일요일 오후라 가족단위 혹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나들이 겸 구경에 나섰다. 이날 촬영분은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가 이재하(정의철 분)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장면. 이민호와 정의철은 반복되는 액션 신 촬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특히 정의철은 지난 1회분에 등장했던 이민하 역에 이어 동생 이재하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민호는 격렬한 액션신 촬영에 앞서 정의철과 충분히 동선을 맞추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PD가 이민호에게 더 강한 액션을 주문하자 그는 정의철에게 “죄송합니다. 밟을게요.”라고 미리 사죄해 웃음을 선사했다. 액션신 촬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민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그만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 촬영 틈틈이 이민호는 구혜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정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추운 날씨 속에 눈물 연기까지 선보인 구혜선의 코가 빨개졌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교복을 입고 있는 구혜선을 향해 “정말 고등학생 같아 보인다.”며 반색했다. 매회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11회분은 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습격] ‘꽃남’ 촬영현장을 찾아서 ①

    [현장습격] ‘꽃남’ 촬영현장을 찾아서 ①

    # 태풍의 핵 ‘꽃남’, 이렇게 만들어진다!8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촬영 장면을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상당수 몰려들었다. 일요일 오후라 가족단위 혹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나들이 겸 구경에 나섰다.이날 촬영분은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가 이재하(정의철 분)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는 장면.이민호와 정의철은 반복되는 액션신 촬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특히 정의철은 지난 1회분에 등장했던 이민하 역에 이어 동생 이재하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이민호는 격렬한 액션신 촬영에 앞서 정의철과 충분히 동선을 맞추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PD가 이민호에게 더 강한 액션을 주문하자 그는 정의철에게 “죄송합니다. 밟을게요.”라고 미리 사죄해 웃음을 선사했다.액션신 촬영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민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그만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 촬영 틈틈이 이민호는 구혜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정한 분위기가 감돌았다.추운 날씨 속에 눈물 연기까지 선보인 구혜선의 코가 빨개졌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교복을 입고 있는 구혜선을 향해 “정말 고등학생 같아 보인다.”며 반색했다.매회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11회분은 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맨틱 코미디의 몰락, 영화 “그는 당신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몰락, 영화 “그는 당신에게…”

     영화 장르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것은 무엇일까.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의 관객동원 순위표를 보면 액션 장르의 관객 동원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다. 20008년 흥행 영화 10위권 안에 로맨틱 코미디는 하나도 없다.  오는 12일 개봉되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보면 왜 더 이상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가 국내 영화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당신에게’는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인 영국 ‘워킹타이틀’의 작품이 아니라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드류 베리모어가 창립한 ‘플라워 필름’에서 만든 영화다. 드류는 영화에서 연애에는 젬병인 메리 역할을 맡아 연기까지 소화했다.  영화의 제목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팬일 것이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섹스앤더시티’의 작가들이 만든 연애지침서의 제목과 내용을 영상으로 구현한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5건의 연애 케이스는 로맨틱 코미디의 닳고 닳은 패턴과 관습을 반복할 뿐 어디에도 신선함이 없다. 7년간 동거중이지만 결혼 얘기를 안 꺼내는 남자친구가 못 미더워 차버리나 결국 그 남자는 진국이었고(제니퍼 애니스톤&벤 애플렉), 금발에 섹시하고 야심만만한 미혼녀가 유부남과 바람나지만 불륜의 끝이 고울 리 없고(스칼렛 요한슨&브래들리 쿠퍼), 연애 상담을 해주며 친구처럼 다가오던 남자와 결국 사랑에 골인한다(지니퍼 굿윈&케빈 코넬리)는 내용은 백년 가까이 할리우드에서 우려먹고 우려먹은 로맨틱 코미디의 뻔한 줄거리다.  캐스팅은 화려하지만 사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건 변변치 못했다는 것도 할리우드 마니아라면 이미 꽤뚫고 있을 터. 결국 진부한 내용에 제목은 마치 연애의 모든 비밀을 알려줄 것 처럼 포장한 영화 ‘그는 당신에게’를 보면서 사랑의 공식을 발견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액션 영화가 꾸준하게 장르의 힘을 발휘하는 근원은 관습과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 비트는 데 있다. 악당이 더 이상 악당이 아니고,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육박전에 와이어, 특수효과 등이 비순환적으로 진화하며 액션의 새로움을 캐고 캐기에 액션 영화 팬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모든 로맨틱 코미디가 꽃과 다이아몬드 반지, 달콤한 청혼으로 마무리되어야 만족할 만한 장르 마니아도 있겠지만 이제 그런 결말은 너무 많이 봐왔지 않은가.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몰락, 영화 “그는 당신에게…”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몰락, 영화 “그는 당신에게…”

    영화 장르 가운데 가장 힘이 센 것은 무엇일까.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의 관객동원 순위표를 보면 액션 장르의 관객 동원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다. 20008년 흥행 영화 10위권 안에 로맨틱 코미디는 하나도 없다. 오는 12일 개봉되는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보면 왜 더 이상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가 국내 영화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당신에게’는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인 영국 ‘워킹타이틀’의 작품이 아니라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드류 베리모어가 창립한 ‘플라워 필름’에서 만든 영화다. 드류는 영화에서 연애에는 젬병인 메리 역할을 맡아 연기까지 소화했다.  영화의 제목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팬일 것이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섹스앤더시티’의 작가들이 만든 연애지침서의 제목과 내용을 영상으로 구현한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5건의 연애 케이스는 로맨틱 코미디의 닳고 닳은 패턴과 관습을 반복할 뿐 어디에도 신선함이 없다. 7년간 동거중이지만 결혼 얘기를 안 꺼내는 남자친구가 못 미더워 차버리나 결국 그 남자는 진국이었고(제니퍼 애니스톤&벤 애플렉), 금발에 섹시하고 야심만만한 미혼녀가 유부남과 바람나지만 불륜의 끝이 고울 리 없고(스칼렛 요한슨&브래들리 쿠퍼), 연애 상담을 해주며 친구처럼 다가오던 남자와 결국 사랑에 골인한다(지니퍼 굿윈&케빈 코넬리)는 내용은 백년 가까이 할리우드에서 우려먹고 우려먹은 로맨틱 코미디의 뻔한 줄거리다.  캐스팅은 화려하지만 사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건 변변치 못했다는 것도 할리우드 마니아라면 이미 꽤뚫고 있을 터. 결국 진부한 내용에 제목은 마치 연애의 모든 비밀을 알려줄 것 처럼 포장한 영화 ‘그는 당신에게’를 보면서 사랑의 공식을 발견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액션 영화가 꾸준하게 장르의 힘을 발휘하는 근원은 관습과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 비트는 데 있다. 악당이 더 이상 악당이 아니고,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육박전에 와이어, 특수효과 등이 비순환적으로 진화하며 액션의 새로움을 캐고 캐기에 액션 영화 팬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모든 로맨틱 코미디가 꽃과 다이아몬드 반지, 달콤한 청혼으로 마무리되어야 만족할 만한 장르 마니아도 있겠지만 이제 그런 결말은 너무 많이 봐왔지 않은가.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이리스’, 연출자 확정…3월 日서 촬영 시작

    ‘아이리스’, 연출자 확정…3월 日서 촬영 시작

    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릴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의 연출자가 확정됐다. 6일 ‘아이리스’ 제작사 (주)태원 프로덕션은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을 통해 탁월한 영상감각을 인정받은 김규태 PD와 ‘가면’ ‘바람의 파이터’ 등의 영화로 파워풀한 연출력을 과시한 양윤호 감독이 ‘아이리스’의 공동 연출자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규태 PD는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으로 2006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과 2006 아시안 TV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출에 참여하기도 했다. 양윤호 감독은 1996년 ‘유리’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그 후 ‘리베라메’,’바람의 파이터’,’홀리데이’ 등의 연출을 맡았다. 연출자가 확정되면서 ‘아이리스’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리스’는 오는 3월 일본에서 이병헌, 김태희, 탑(빅뱅 멤버)의 숨막히는 추격신으로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는 아직 방송사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에 ‘김지운 열풍’?…현지 ‘놈놈놈’ 찬사

    英에 ‘김지운 열풍’?…현지 ‘놈놈놈’ 찬사

    영국 언론들이 현지에서 6일 개봉한 한국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호평하면서 특히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에 주목했다. 먼저 유력언론 ‘더 타임즈’(The Times)는 개봉일 이틀 전에 일찌감치 주말 개봉영화 중 최고 평점인 별 4개(5개 만점)를 부여하며 기대를 부추겼다. 신문은 “세르지오 레오네가 이 영화를 봤다면 재능을 부러워했을 것”이라며 김 감독의 연출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화 ‘놈놈놈’이 세르지오 레오네의 ‘석양의 무법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인 것을 빗대 표현한 것으로, ‘형 보다 나은 아우’라는 찬사다. 현지 주간지 ‘타임아웃’은 김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까지 별도로 다뤘다. ‘놈놈놈’의 평점 역시 별점으로 4점을 매기며 호평했다. 타임아웃은 “(어쩌면 필연적으로) 김지운은 레오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영화적 장치들로 채워내며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김지운 감독의 연출에 특별히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프로젝트는 프랑스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하는 ‘막스와 고철장수’(Max et les ferrailleurs)”라고 밝히면서 “아직 장르중에 SF와 멜로드라마 같은 것들을 못해봤다. 기회가 된다면 어두운 내용의 SF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른 신문 ‘더 리스트’(The List)는 김 감독을 “재능 있는 한국감독”이라고 소개하면서 “누군가 모던웨스턴 장르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영화가 답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일간 ‘데일리 미러’는 유럽에서 아시아 액션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옹박’과 비교하면서 “옹박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놈놈놈’에 대해 “스파게티를 국수로 대체한 재미있는 한국산 웨스턴”이라며 아시아적인 색깔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e@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준, 청룽의 ‘대병소장’으로 스크린 신고식

    유승준, 청룽의 ‘대병소장’으로 스크린 신고식

    가수 유승준(33)이 월드스타 청룽(成龍)이 제작, 주연, 원안을 맡은 전쟁 액션 영화 ‘대병소장’으로 영화에 데뷔한다. 5일 청룽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 인터내셔널은 유승준이 ‘대병소장’에서 청룽과 함께 출연한다고 밝혔다. ’대병소장’은 청룽이 20년간 기획해온 작품으로, 중국 고대를 배경으로 전쟁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유승준은 청룽과 중국배우 왕리홍에 이어 세번째로 큰 비중을 맡았다. 현재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유승준은 적대국가의 왕자로 악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800억원 규모의 ‘대병소장’은 오는 10일 중국 윈난성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며 올 가을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개봉한다. 사진=유승준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아이언맨2’ 게임화…2010년 출시?

    영화 ‘아이언맨2’ 게임화…2010년 출시?

    영화 ‘아이언맨2’가 게임으로 등장한다. 최근 한 해외 유력 게임전문매체에 따르면 유명 게임업체 세가(SEGA)는 영화 ‘아이언맨2’의 게임화를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돼 다양한 게임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업체는 발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향상된 게임성을 제공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게임 엔진 개선 작업에 나섰다. 영화 ‘아이언맨2’는 내년 상반기경 개봉될 예정이다. 게임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게임 ‘아이언맨’은 영화 상영 22일 후인 지난해 5월 22일 국내에 발매됐다. 특히 영화 ‘터미네이터4’의 일부 정보가 최근 한 해외 게임전문매체를 통해 먼저 공개됨에 따라 영화 ‘아이언맨2’의 정보도 게임쪽 소식통을 통해 먼저 공개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게임 ‘아이언맨’은 영화의 이야기 외에 게임 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했다.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이 영화의 주연 배우들은 직접 성우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잡아서 던지거나 탱크를 집어 던지는 등의 다양한 액션으로 단순함을 피했으며, 풀HP 해상도(1080P)의 고화질 그래픽과 5.1채널의 사운드를 지원해 영화 못지 않은 박력을 제공했다. 한편 전편인 영화 ‘아이언맨’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면서 외화 강세를 이끌었다. 기존의 슈퍼 영웅물과 달리 주인공이 자체 개발한 가공할 만한 위력의 하이테크 수트를 직접 입고 21세기 슈퍼 영웅의 모습을 새롭게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 = 게임 ‘아이언맨’(Xbox 360 버전)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진모, ‘박중훈 쇼’로 5년 만에 토크쇼 출연

    주진모, ‘박중훈 쇼’로 5년 만에 토크쇼 출연

    배우 주진모가 5년 만에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공중파 토크쇼 나들이에 나선다. 주진모가 출연한 영화 ‘쌍화점’ 측에 따르면 “주진모는 오는 8일 절친한 연기 선배인 박중훈이 진행하는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중훈쇼’ 출연은 2004년 영화 ‘라이어’의 홍보를 위해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후 5년 만의 공중파 토크쇼 나들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주진모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화 ‘쌍화점’에서 조인성과의 파격 연기는 물론 영화 속에서 선보였던 검술 액션, 거문고 연주, 노래에 관한 숨은 노력 등 후일담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임업계 “새로운 휴대폰 기능, 매력 못느껴”

    게임업계 “새로운 휴대폰 기능, 매력 못느껴”

    ‘중력폰, 바람폰… 아직 지켜봐야’ 중력폰, 바람폰 등 새로운 휴대폰 기능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주요 모바일게임 업체들은 이러한 신기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에 있다. 이들 기능이 최근 언론에 소개 되면서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으나 시장성을 검증 받지 못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늘어난 개발 기간과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은 6개월 내외에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1년 이상 늘었다. 반면 터치폰의 성장과 함께 국내 터치 모바일게임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국내 단말기 제조사의 주력폰은 대부분 터치폰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두 배인 10종 이상, LG전자는 7~8종의 터치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터치폰 전용 모바일게임은 지난해 20여종에서 올해 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게임업체들은 기존 인기 게임을 터치폰 전용 게임으로 바꾸어 선보이면서 터치폰의 특성을 살린 대응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은 지난달 15일 자사의 주력 타이틀 중 하나인 ‘2009프로야구’를 터치폰 전용 게임으로 선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휴대폰 기능이 등장해도 시장성이 받쳐 주지 못하면 관심받지 못한다.”며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요와 시장성만 있다면 즉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의하면 2007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2006년 대비 약 5% 증가한 251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 터치폰 전용 ‘액션퍼블패밀리’(컴투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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