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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알고 보자! 100만 돌파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 셋 [시네마랑]

    이건 알고 보자! 100만 돌파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 셋 [시네마랑]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집계 기준 ‘노량: 죽음의 바다’의 누적 관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현재 누적 관객수는 106만 9510명. 지난 20일 개봉한 뒤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흥행몰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이자 바다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 액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참고하면 좋을 포인트를 짚어봤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노량: 죽음의 바다’는 2014년 개봉한 ‘명량’, 지난해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에 치른 ‘12척의 조선 vs 330척의 왜군’을 다룬 명량대첩을, ‘한산:용의 출현’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직후인 1592년 거북선의 질주를 담은 한산도대첩을,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말기의 1598년 12월 왜군에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이 최후를 맞는 노량해전을 다룬다. 개봉 연도와 달리 실제 역사 흐름으로 보면 1592년 한산도대첩 ‘한산:용의 출현’, 1597년 명량대첩 ‘명량’, 1598년 노량해전 ‘노량: 죽음의 바다’ 순이다.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는 시리즈별로 달라지는 이순신의 매력이다. 같은 이순신이지만 ‘명량’에서는 용기 있는 용장(勇將)의 모습으로, ‘한산’에서는 지혜로운 지장(智將)으로, ‘노량’에서는 현명한 현장(賢將)으로 표현된다. 용장·지장·현장은 손무(孫武)가 쓴 ‘손자병법’에 적힌 장수의 구분법이다. 용장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용맹한 장수를, 지장은 전투를 예측·분석하여 신중한 전략을 세우는 지략가를, 현장은 대개 용장·지장보다 한 수 위의 현명하고 어진 장수를 뜻한다. 이렇듯 매력이 다르니 시리즈마다 이순신 역을 맡는 배우도 달라졌는데, 1부 용장은 배우 최민식이, 2부 지장은 배우 박해일이, 이어 3부 ‘노량: 죽음의 바다’의 현장 이순신은 배우 김윤석이 연기했다. 김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많은 군사를 이끄는 용맹한 용장의 이미지로 배우 최민식이 떠올랐고, 지략가 모습의 젊은 이순신엔 내유외강의 이미지인 배우 박해일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노량: 죽음의 바다’에 대한 인터뷰에선 “지혜롭고 미래를 생각하는 혜안을 갖춘 현장의 이미지로 ‘문무를 겸비한 모습’의 배우 김윤석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영화와 역사, 무엇이 다른가?모든 역사 영화가 그렇듯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역시 역사적 공백을 작가의 상상으로 메꾸고, 극적인 전개를 위해 일부를 각색했다. ‘명량’에는 배설이 조선 수군에 유일하게 남은 거북선을 불태우고 이순신을 암살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선조실록’에 따르면 당시 남아있는 거북선은 없었고, 배설은 병을 치료하겠다는 명목으로 도망친 뒤 선산에 숨어있다 1599년 적발돼 권율에게 참형 당했다. 즉 불타버린 유일한 거북선과 배설의 반란은 영화의 극적 전개를 위해 연출된 것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거북선과 관련된 각색이 등장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퇴각하려는 왜군을 막아선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이자 임진왜란의 수많은 전투 중 가장 치열한 ‘노량해전’을 담은 작품이다. 실제 역사에 따르면 노량해전에 거북선이 출전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등장한다. 김 감독은 “기록에는 남겨져 있지 않지만, 후대로 갈수록 거북선이 많이 만들어졌다. 이를 추측해보면 계속 재건된 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에서 묘사했던 거북선은 조선군에 큰 의지가 된 상징적 의미”라고 밝혔다. ‘고독’한 이순신의 마지막‘노량: 죽음의 바다’는 치열한 전투뿐 아니라 오랜 전쟁을 겪어낸 인간 이순신을 녹였다. 이순신 장군 외부의 적이 왜군이었다면 내부의 적은 ‘고독’이다. 이순신은 노량해전을 앞둔 1597년 연속된 상실을 겪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웠으나 하루아침에 대역 죄인으로 전락했다. 체포된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칠천량 해전의 대패로 소중한 장수들을 잃었고,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곧 아끼던 셋째 아들이 왜군에 의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순신은 현장(賢將)이다. 수많은 상실을 뒤로하고 어떻게든 전쟁을 끝내야 하는 장수였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는 고독했지만, 비통한 심정을 누르고 꼿꼿하게 배 위에 올라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이순신 장군은 퇴각하는 왜군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에서 결국은 승리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언을 남겼다.“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 유언은 잘 찍어도 밑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빼야 하나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진심이 담긴 생애 마지막 말을 넘겨버릴 수는 없는 법. 결국 배치와 표현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했다. 김 감독은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사를 약간 고치게 됐다”고 전했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진 영화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팔리우드 액션” “이스라엘군이 학살 자행” 참상 부정하는 가짜뉴스

    “팔리우드 액션” “이스라엘군이 학살 자행” 참상 부정하는 가짜뉴스

    ‘팔리우드’(Pallywood)란 신조어가 있다. 가자지구 주민의 참상이 거짓부렁으로 조작됐음을 가리키는데 지난 10월 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살육 이후 엑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양인 43만 7000회가량 언급됐다. ‘팔리우드’는 앞서 2014년 이스라엘·가자 전쟁과 2021년 예루살렘 폭동 때에도 제기됐던 음모론이지만, 이번 전쟁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 베리파이(팩트 검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몇 달 사이 엑스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팔리우드’ 용어를 사용한 게시글을 공유한 이들 중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부 관리들과 유명인, 인기 블로거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의 주요 매체도 나서서 이 같은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으나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얼굴에 가짜 피 분장을 받는 아역 배우의 사진을 올린 뒤 “‘팔리우드’가 다시 발각됐다”고 적었다.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널리 퍼지며 조회수 수백만회를 기록한 이 사진은 사실 지난 10월 공개됐던 한 레바논 영화의 촬영 영상임이 드러났다. 현재 오피르 대변인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와중에 상대방의 피해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SNS 상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BBC는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휴전 종료 후 이스라엘이 가자 공격을 재개한 지난 1일, SNS에는 한 팔레스타인 엄마와 할아버지가 5개월 된 아기 무함마드 하니 알자하르의 주검을 끌어안고 슬퍼하는 사진 한 장이 퍼졌다. 아기의 시신이 적나라하게 담긴 이 사진에 많은 음모론자들은 시신이 사실은 인형이라고 주장했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도 이 주장을 그대로 기사로 옮겼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사후 경직이 온 실제 아기의 시신이었음이 드러났고, 예루살렘 포스트는 해당 기사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뒤 엑스에 보도가 ‘거짓된 소식통에 근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고 BBC는 전했다. 겐델만 총리실 대변인이 ‘팔리우드의 현장’이라고 주장한 영화를 직접 찍은 감독 마흐무드 람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음모론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BBC는 오피르 대변인에게 질문하려고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지지 세력 사이에서도 이스라엘 측 민간인 피해가 거짓이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사실을 부인하며 이스라엘 측 사상자 수가 과장됐거나 심지어 이스라엘 희생자들이 하마스가 아닌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됐다는 식의 가짜뉴스가 SNS에서 퍼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지난 달 하마스 공격으로 부모를 잃은 16살 소년 로템 마티아스와 그의 두 누이 샤케드와 쉬르 인터뷰가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음모론자들은 이들 남매가 사실은 배우이며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참으며 부모의 죽음을 연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티아스 남매를 직접 인터뷰한 ABC 기자 제임스 롱맨은 음모론을 반박하며 마티아스 남매의 이야기를 듣던 카메라맨과 의료진, 본인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BBC에 전했다. 이런 음모론은 전쟁 당사자들이 상대의 고통은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고 믿게 만들어 공감과 신뢰, 화해 시도를 무너뜨린다고 BBC는 지적했다. 전쟁 피해자를 돕는 자선 단체인 ‘팀 패리·조너선 볼 평화재단’의 해리엇 비커스는 BBC에 “가장 큰 위험은 신뢰와 공감의 침식”이라며 “음모론은 화해의 노력에 접근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 ‘분노의 질주’ 빈 디젤, 여비서에게 성폭력 혐의로 피소

    ‘분노의 질주’ 빈 디젤, 여비서에게 성폭력 혐의로 피소

    영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시리즈로 유명한 액션 배우 빈 디젤(56)이 2010년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Fast Five)를 촬영하는 중에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본명이 마크 싱클레어인 빈 디젤의 대변인은 영국 BBC의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에게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아스타 조나손이다. 그녀는 지난 19일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빈 디젤이 조지어주 애틀랜타의 세인트 레기스 호텔 객실에서 자신을 벽에 밀친 뒤 혼자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회사에 신고하자 몇 시간 뒤 해고를 당했다며 해고 무효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조나손은 원치 않는다는 의사 표시를 확실히 했는데도 빈 디젤의 압도적인 힘에 짓눌려 추근댐을 당했으며, 비명을 지르며 근처 욕실로 달아난 뒤 그에게 붙잡혀 벽에 밀쳐졌는데, 결국 저혼자 성행위를 하더라고 주장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빈 디젤의 누이 서맨서 빈센트에게 알렸는데 그녀가 운영하는 프로덕션 회사 ‘원 레이스 필름스’(One Race Films)는 오히려 조나손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조나손은 서맨서와 회사도 함께 소송했다. 서맨서 역시 BBC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소장에는 “그녀는 더 이상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해고됐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빈 디젤은 성적 욕망을 채우려고 그녀를 이용했다”고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13년 전에 당한 일을 왜 이제야 소송에 나서게 됐는지에 대해선 BBC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 빈 디젤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트리플 엑스(XXX)’, ‘리딕’ 등의 영화에도 출연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제작자 중 한 명이기도 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배우 중 한 명이다.
  • 코웨이, 연말 맞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 이달말까지 전 제품 렌털료 할인

    코웨이, 연말 맞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 이달말까지 전 제품 렌털료 할인

    코웨이가 연말을 맞아 이달 말까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등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한다. 올 한 해 동안 제품 렌털 또는 구매한 고객이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돈(1명), 반얀트리 디퓨저 세트(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0명)을 준다. 또한 12월 중 코웨이닷컴에서 제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드롱기 커피머신 등을 준다. 제품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아이콘 정수기2’(CHP/CP-7211N)의 렌털료를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아이콘 정수기2를 신규 렌털하면 약정기간 동안 28만 8000원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블 가로 ▲노블 세로 ▲노블 빌트인 ▲아이콘 스탠드 등의 정수기 제품도 프로모션 기간 내 계약 시 렌털료 혜택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 제품군도 할인해준다. ‘노블 공기청정기2’(16평형)는 신규 렌털 시 약정기간 동안 21만 6000원 싸게 준다. ‘멀티액션 공기청정기2’, ‘아이콘 공기청정기’ 등도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비데,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등 전 제품군에 걸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제품 구매는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 한 해 고객분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말 맞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당사 베스트셀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제 중독된겨 ‘소년시대’ 임시완·이선빈 “망가지는 연기 두렵지 않아”

    이제 중독된겨 ‘소년시대’ 임시완·이선빈 “망가지는 연기 두렵지 않아”

    “제 속에 타고난 찐따미와 찌질함이 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임시완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능수능란하다. 그는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구사하며 온양 대표 찌질이 병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소년시대’는 첫 주 대비 시청량이 1938% 수직 상승하며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달리고 있다. 쿠팡 게시판에는 ‘큰일난겨, 소년시대에 중독된 겨’ 등 15만건에 달하는 시청자 리뷰들이 쏟아졌다.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시완은 “병태는 나보다 더 모자란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데뷔작 ‘변호인’, 드라마 ‘미생’, 지난 9월 개봉한 ‘1947 보스톤’ 등 진중한 역할을 맡아 온 그의 첫 코미디물 연기다. 1989년 충청도 부여가 무대인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소원인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다뤘다. 농촌 학원 활극 답게 주조연 가릴 없이 맛깔난 사투리와 농기구들이 등장하는 액션신도 눈에 띈다.코미디 도전의 최대 난관은 충청도 사투리. 부산 출신인 임시완은 부여로 1박 2일 ‘단기 어학연수’도 다녀왔다. 갈고 닦은 사투리 덕분에 극중 대사도 ‘대본 반 애드립 반’이라고 할 정도로 찰지다. “구황작물이여? 뭘 자꾸 캐물어 싸”는 그의 표현대로 “뱉어본” 즉석 대사다. “오지랖이 김해평야여”, “머리가 그렇게 좋으면 서울대 가서 대통령을 하시지” 등 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 10부작인 ‘소년시대’는 힘의 논리가 판치는 현실을 학교폭력으로 비틀어 풍자한다. 임시완은 “약한 사람이 끝없이 약하기만 한 불행한 현실을 꼬집는 드라마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병태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고, 그를 기분좋게 응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부여농고 주먹 서열 최하위의 삶에서 분투하는 병태에게는 소꿉친구인 조력자가 있다. 배우 이선빈이 열연한 ‘부여 흑거미’ 박지영. 낮에는 조신한 여고생이지만 밤이면 걸걸한 욕을 속사포처럼 쏘아대고 깔끔한 돌려차기로 정의를 실현하는 캐릭터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한 이선빈은 “소년시대는 어느 하나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며 “캐스팅 과정에서 4회까지 대본을 본 후 그 뒤가 너무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천안 출신인 그에게는 충청도 네이티브의 자유를 만끽한 작품이다. 이선빈은 “대본에서 아버지, 삼촌, 할머니, 엄마의 말투가 들려오더라”며 “고향 사투리로 노는 이 판에서 정말 자유롭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촬영 현장에서 애드립이 장려되다시피 했다. 그는 “병태와의 신을 촬영할 때면 60%는 대본대로, 나머지 부분은 (이명우) 감독이 ‘너희 둘이 재미있게 마무리 해보자’고 해 진짜 애드립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티키타카의 여운 때문인지 지금도 임시완과 사투리로 통화하거나 카톡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선빈은 “코미디를 제대로 완성해보자 싶어 망가지는 연기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캐릭터의 특징을 잘 보여주기 위해 얼굴 톤을 어둡게 하고, 주근깨를 찍고 못 생긴 눈썹도 직접 만들었다”고 뿌듯하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소년시대’는 오는 22일 마지막 두 회까지 모두 베일을 벗는다. 이선빈은 “마지막 회에 작품의 메시지가 나온다”며 “저도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이병헌·송강호 이긴 ○○○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이병헌·송강호 이긴 ○○○

    배우 마동석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3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뽑혔다. 한국갤럽은 2023년 11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 응답),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동석이 직접 제작·기획·주연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전체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다. 특히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은 각각 지난해와 올해 천만 영화로 등극해 강력한 악당에 대적하는 형사 마석도의 마력을 보여줬다. 2위는 이병헌(14.6%)으로 올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진 생존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열연했다. 3위는 송강호(11.1%)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 상현 역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무렵 개봉작 ‘거미집’의 김감독으로 조용히 돌아왔다. 올해의 화제작 ‘서울의 봄’의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10.1%)과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6.6%)은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1970년대 실화 소재 ‘밀수’의 조춘자 역 김혜수(7.2%)와 권 상사 역의 조인성(4.9%)은 각각 6, 8위, ‘달짝지근해: 7510’ 주인공 유해진과 ‘1947 보스톤’ ‘비공식작전’에 출연한 하정우(이상 2.9%)는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10.1%, 공동 4위), 2022년 ‘범죄도시2’에 출연한 손석구(3.6%, 9위)는 올해 개봉 신작 없이도 10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권은비 뭘 어쨌길래?… 김종국 “다신 안나온다 약속해라!” 분노

    권은비 뭘 어쨌길래?… 김종국 “다신 안나온다 약속해라!” 분노

    가수 권은비가 ‘런닝맨’에서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인다. 17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R코인을 비우기 위한 출연자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그동안 ‘런닝맨’은 코인 개수에 따라 벌칙이 좌지우지되는 레이스를 펼쳤는데 출연자들은 코인을 향해 물에 뛰어드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진 코인을 줍는 등 강한 집념을 보여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인이 적어야 우승하는 ‘공수래공수거’ 레이스를 진행해 출연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금세 적응한 하하, 지석진은 코인 덜어내기에 혈안이 되어 ‘런닝맨’에 처음 출연한 주현영, 권은비, 츠키를 꾀어내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귓속말로 작당 모의를 시도하는가 하면, 나쁜 손버릇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팀과 개인 이득의 갈림길에서 코인을 대거 덜어낼 수 있는 임무를 진행했다.권은비는 “나온 김에 주인공 하겠다!”라며 복수의 신호탄을 피웠고, 마지막 한 방을 노리는 모습으로 ‘신흥 불나방’으로 거듭났다. 배신의 향연에 양세찬은 애증의 제압에 나섰는데, 권은비는 잽싸게 가드를 올리는 할리우드 액션이 더해져 대혼란의 현장으로 변질했고, 이에 김종국은 “다신 안 나온다 약속해라!”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 “나 남자였네” 이시영도 놀랐다…엄청난 근육질 몸매

    “나 남자였네” 이시영도 놀랐다…엄청난 근육질 몸매

    배우 이시영이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이시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남자였네”라고 적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시영은 떡 벌어진 어깨 근육과 탄탄한 등근육을 선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슈퍼액션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 3’으로 데뷔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2011)’ ‘남자사용설명서(2013)’, 드라마 ‘골든 크로스(2014)’ ‘파수꾼(2017)’ ‘왜그래 풍상씨(2019)’ ‘스위트홈(2020)’ ‘스위트홈 시즌2(2023)’ 등에 출연했다.
  • 송혜교·엄정화에 놀란 BBC…“30살 여배우는 주연 못했던 韓, 달라졌다”

    송혜교·엄정화에 놀란 BBC…“30살 여배우는 주연 못했던 韓, 달라졌다”

    한국 드라마 속 여성 주인공이 사랑에 기대는 신데렐라 캐릭터에서 벗어나 복수·성공·초능력 등의 강렬한 서사를 가진 독창적인 인물로 변모하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관련 보도에서 “현재 많은 K드라마(한국 드라마)에는 사회와 미디어 관행의 중대한 변화를 반영하는 복잡하고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K드라마에서 여성의 역할이 항상 흥미로운 것은 아니었다”면서 지난 2009년 방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캐릭터를 예로 들었다. 꽃보다남자는 버릇없는 재벌 상속자와 용감한 서민 소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일본 만화 원작 드라마로 당시 34.8%(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매체는 K드라마 속 변화된 여성 캐릭터의 대표적인 예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꼽았다. BBC는 “올해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더 글로리’는 괴롭힘에 맞서 복수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고,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자폐증이 있는 여성 변호사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또 매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을 언급하며 “요즘 K드라마에서는 폭력을 행사하는 여성도 나온다”고 밝혔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잠입한 딸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여주인공의 강도 높은 액션과 정사 장면도 등장한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도 언급됐다. 20년 넘게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가정주부가 의사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닥터 차정숙’의 주연 엄정화 배우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속 여성의 역할이 크게 달라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엄정화는 “(데뷔 당시에는) 30세가 되면 주연을 맡을 수 없었고 35세가 넘으면 어머니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말 재능있고 아름다운 여성이라도 나이 때문에 화면에서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정숙은 ‘엄마로서 몫을 다 했다’고 말하면서 꿈을 찾아가는데, 그의 여정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개척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그린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2017)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는 BBC 인터뷰에서 “내 드라마 이후로 여성 캐릭터는 더 적극적이고 힘이 넘치며 멋지고 독립적으로 변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판도를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변화를 두고 BBC는 “경제 발전에 따른 여성의 지위 변화, 향상된 교육 수준, 사회적 성공의 갈망, 자금력이 풍부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의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사설] 더 촘촘해진 한미일 협력, 관건은 속도다

    [사설] 더 촘촘해진 한미일 협력, 관건은 속도다

    한국, 미국, 일본의 국가안보실장이 그제 서울에서 만나 3국 협력을 논의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돈줄을 원천 차단하는 새로운 ‘대북 이니셔티브’부터 내년 선거를 앞둔 가짜뉴스 대응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8월 3국 정상이 합의한 ‘캠프데이비드 선언’의 액션플랜을 협의하고 공조하기로 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이 보다 촘촘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대북 이니셔티브’ 추진은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다. 유엔 추정으로는 북한이 사이버 절도로 탈취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지난해 17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남짓에 이른다.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 같은 북핵 사후 대응을 넘어 불법 개발 자금을 막는 사전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다. 실질적 방안이 마련된다면 사이버 범죄로 외화를 취득하는 북한의 돈줄을 죄는 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일은 사이버 워킹그룹을 출범시켜 북한 해킹에 대처 중이다. 3국 안보실장은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도 구체화했다. 핵심 광물이나 이차전지와 같은 각국 경제의 필수 품목에서 잠재적 교란을 함께 포착하고 글로벌 공동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산업용 요소와 인산이암모늄 수출 통제로 자원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진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우리에겐 청신호다. 다만 공급망 대처는 속도가 생명이다. 북중러의 선거 개입 차단도 돋보인다. 내년엔 한국의 총선(4월), 미국의 대통령선거(11월)와 일본의 중의원선거(시기 미정)가 치러진다. 북중러의 거짓 정보를 통한 선거 공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주요 7개국(G7)에서조차 찾기 힘든 공조로, 가짜뉴스가 3국의 민심과 정치 질서를 왜곡하지 못하도록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 총선 앞 여당, 구심력 무너졌다

    총선 앞 여당, 구심력 무너졌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 해산에 이어 서울 참패 보고서 유출,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 연기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국민의힘이 혼돈에 휩싸였다. 지도부 책임론과 당내 단합을 촉구하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11일 혁신위의 ‘마지막 혁신안’인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의 험지 출마·불출마 안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당 핵심 관계자는 “더이상 김 대표의 강한 메시지만으로는 분위기 반전이 힘들다. 전향적인 액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김 대표, 인요한 혁신위원장과의 오찬에서 혁신안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반전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던 혁신위는 성과 없이 간판을 내렸고 ‘서울 6석 참패’라는 여당 사무처보고서에 수도권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쇄신 대상 1순위는 김기현 대표”라며 “불출마로는 부족하다. 사퇴만이 답”이라고 비판했다. 5선 서병수 의원도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인사는 “김 대표 사퇴론은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고, 주류는 김 대표 체제로 가자는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대표가 필승 카드로 꺼내 든 조기 공관위원회 구성도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공세에 출범 시기가 밀리는 모양새다. 지도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은 목표였을 뿐 크리스마스 직후 공관위를 띄우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법을 통과시키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후 국민의힘에서 18표만 이탈해도 특검법 재의 기준(재적 의원 3분의2)을 충족한다. 따라서 공관위를 서둘러 출범시켜 공천 탈락자를 양산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논란이 커지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 총선 앞 여당, 구심력 무너졌다

    총선 앞 여당, 구심력 무너졌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 해산에 이어 서울 참패 보고서 유출,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 연기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국민의힘이 혼돈에 휩싸였다. 지도부 책임론과 당내 단합을 촉구하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10일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11일 혁신위의 ‘마지막 혁신안’인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의 험지 출마·불출마 안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당 핵심 관계자는 “더 이상 김 대표의 강한 메시지만으로는 분위기 반전이 힘들다. 전향적인 액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수도권 여론에 반전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했던 혁신위는 성과 없이 간판을 내렸고, ‘서울 6석 참패’라는 여당 사무처 내부 보고서에 수도권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3선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쇄신 대상 1순위는 김기현 대표”라며 “불출마로 부족하다, 사퇴만이 답”이라고 비판했다. 5선 서병수 의원도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김 대표에게 있냐”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인사는 “김 대표 사퇴론은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고, 주류는 김 대표 체제로 가자는 입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대표가 필승 카드로 꺼내든 조기 공관위원회 구성도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공세에 출범 시기가 밀리는 모양새다. 지도부 관계자는 “이달 중순은 목표였을 뿐 크리스마스 직후 공관위를 띄우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했다.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법을 통과시키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후 국민의힘에서 18표만 이탈해도 특검법 재의 기준(재적 의원 3분의 2)을 충족한다. 따라서 공관위를 서둘러 출범시켜 공천 탈락자를 양산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논란이 커지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구성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 [영상] 마치 게임처럼...이스라엘 특수부대, 가자지구 학교서 ‘탕탕탕’

    [영상] 마치 게임처럼...이스라엘 특수부대, 가자지구 학교서 ‘탕탕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에서 무장단체 하마스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IDF)이 이번에는 한 학교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언론은 학교 안에서 IDF 군인들과 하마스 대원들이 교전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IDF 측이 공개한 이 영상은 가자지구 북부도시 셰자이야 인근의 한 학교에서 촬영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대테러특수부대 로타(LOTAR) 대원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 교실을 비롯한 교내 곳곳을 수색한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나타나 총격전이 벌어지는데 마치 1인칭 슈팅액션게임(FTS)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이에대해 IDF 측은 "테러리스트(하마스 지칭)들이 총격과 폭발물을 이용해 매복 공격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로타부대와 기갑부대의 사격으로 제거됐다"면서 "이후 학교를 수색하던 과정에서 교실 중 하나에서 터널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같은 주장을 증명하듯 IDF 측은 학교 안에서 발견된 터널의 입구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IDF 측이 이번 영상을 공개한 배경에는 학교 등의 민간시설을 공격한다는 국제적인 비난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영상에는 수많은 공격으로 거의 파괴돼 잔해만 남은 가자지구 학교의 모습이 함께 담겨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준다.실제로 최근 이스라엘 측은 두 달간 이어진 전쟁 과정에서 가자지구 주택과 학교 등 민간시설을 일부러 파괴해 거주할 수 없게 만든다는 이른바 '도미사이드'(domicide)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특히 BBC 등 외신은 두 달 간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는 전체 건물의 47~59%가 파괴됐으며, 이중에는 학교 등의 교육시설과 예배당 등이 수백 여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민간 거주 시설 밑으로 터널을 만들어 어쩔 수 없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듄2’ 드니 빌뇌브 “모래벌레 괴물 1년 구상”…3편 제작엔 “아직…”

    ‘듄2’ 드니 빌뇌브 “모래벌레 괴물 1년 구상”…3편 제작엔 “아직…”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후속편 작업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편을 마치자마자 제작에 들어간 것과 다른 모습인 데다, 후속편에서는 ‘듄: 메시아’를 다루겠다고 밝혀 팬들은 이번 편에 이은 마지막편까지 또다시 긴 시간을 기다리게 됐다. ●“전편 비해 남성적, 극장서 봐야 재밌어”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회견에서 “사색적인 전편에 비해 좀 더 남성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파트1은 새로운 행성, 문화를 발견한 소년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번 편은 시작하자마자 액션 장면이 나오고 전개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해 영상미가 뛰어난 점도 강조했다. 그는 “35~40% 분량만 아이맥스 전용 카메라로 촬영했던 전편과 달리, 이번 편에서는 대부분을 촬영했다”면서 “거대하면서도 방대한 자연의 풍광과 더불어 배우와의 친밀감과 상호작용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전작에서 잠시 모습을 보였던 듄의 ‘아이콘’ 격인 초대형 괴물 모래벌레가 전면에 등장한다. 그는 이에 대해 “폴(티모시 살라메)이 모래벌레를 타는 장면을 위해 거의 1년 넘게 테크닉을 구상했다. 스태프들과 기술적인 면도 논의했는데 그 과정이 정말 길었다. 영화인생에서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시퀀스였다”고 회상했다. ●“듄 영화화 어려워, 이번 편 만족스러워”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소설 ‘듄’은 1만 191년을 배경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 후계자인 폴이 구원자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렸다. 전편에서 가문이 몰락하면서 아라키스 행성으로 간 폴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각성한다. 이번 편에서는 아버지를 죽인 복수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동서양 신화를 바탕으로 한 데다 배경이 미래 우주여서 영화화가 특히 까다로운 걸로 유명하다. 여태껏 여러 영화가 만들어졌지만, 이렇다할 대표 작품이 없는 이유다. 감독은 이에 대해 “사랑을 많이 받은 소설을 영화화할 때는 책임감을 느낀다. 좋아하는 팬도 있겠지만,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팬들도 많이 있다. 이 소설은 여러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15년 뒤에도 이 소설을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 만큼 해석할 거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트2에서 과격하고, 열정적인 부분 있어도 그걸 완벽하게 이루긴 힘들다. 선택과 타협을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파트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걸 파트2에서 보여준다.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파트2가 더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개월 전 홍보 “좀 더 빨리 공유하고파” 영화 개봉이 내년 2월인데 벌써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애초 11월에 개봉하려 했지만 미국 노조 파업 때문에 몇 달 지연됐다. 그러나 ‘듄’의 세게를 빨리 공유하고 싶어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개봉한 ‘듄: 파트1’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억 2백만 달러(한화 약 522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62만여명의 관객을 부르는 데에 그쳤다. 제작비나 영화 완성도에 비해선 ‘흥행 참패’에 가까운 성적이지만 ‘듄친자(듄에 미친자)’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생겨났다.전편에 비해 이번 편은 액션을 비롯해 볼거리가 많고 전개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적인 접근이 쉬운 만큼, 미리 한국을 찾아 홍보에 주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3부작으로 마무리…마지막은 ‘듄 메시아’ 감독은 이날 3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파트3을 만들면 ‘듄의 메시아’를 후속작으로 삼아 영화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소설 ‘듄’, ‘듄 메시아’, ‘듄의 아이들’ 3부작 가운데 2부에 해당하며, ‘듄’의 다음 이야기다. 그는 이에 대해 “듄 메시아에서는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 원작자가 정치와 종교가 혼합 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경고를 주고 싶은 마음에 소설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 카리스마가 있는 영웅 지도자에 대한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제작 계획에 대해서는 “파트3 계획은 (개인적으로) 있지만, 언제 촬영을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트3을 찍기 전 다른 작품 촬영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 목표나 목표는 파트3까지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독은 앞서 미국의 한 영화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듄’을 모두 3편으로 완성하고 싶다며 “마지막 작품을 하기 위해 티모시 샬라메가 좀 더 나이가 들 때까지 몇년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배우 일기’ 쓰며 성장해 온 배우… 시즌3 반전 자신 ‘마음 앓이’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시즌1의 주인공 차현수로 스타덤에 오른 송강은 시즌 2, 3 제작 기간(2022년 2월~2023년 3월) 자신의 ‘배우 일기’를 다시 읽고 다시 썼다. 그는 지난 1일 공개된 시즌2를 며칠 새 다섯 번 넘게 몰아 봤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진하게 드러냈다. 시즌1 공개 후 3년 만에 현수로 돌아온 송강은 소년티를 벗고 단단한 배우로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띈다. ●송강 “일기 보며 캐릭터 더 잘 이해” 지난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강은 “시즌1 촬영 때 현수를 연구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면서 그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기록했다”며 “시즌 2, 3 대본과 과거 일기를 보면서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1부터 성실하게 써 온 배우 일기는 작품을 향한 그만의 짝사랑 기록이다. ‘스위트홈’ 시즌2는 ‘인간은 바이러스이고 괴물이 백신이다’라는 임 박사(오정세)의 내레이션처럼 전작보다 확장된 인간 군상의 사투를 통해 누가 인간이고, 괴물인지 질문을 던진다. 송강은 액션뿐 아니라 혼란과 갈등에 빠진 현수의 내면 묘사와 감정 연기에 공을 들였다. 3년 전 신인으로 작품에 합류했던 그는 “감정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송강은 동시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마이 데몬’까지 OTT와 TV를 종횡무진 중이다. 그는 “날카로운 악마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이 데몬’을 찍을 때는 10㎏을 감량했고, 스위트홈에서는 10㎏을 찌웠다”며 “20대를 함께한 작품들에 만족한다”고 했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도 “(시즌2로) 다시 만난 송강이 배우로서 성숙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송강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위트홈 시즌1은 ‘오징어 게임’에 앞서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각인돼 있다. 공개된 지 나흘 만에 해외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톱10’에 들며 한국형 크리처 장르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응복 “연출력 불호, 해결책 찾을 것” 이 감독은 “우리 크리처 장르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흙바닥에서 경기하다 이제 인조잔디 경기장이 생긴 정도인 것 같다”며 “할리우드에서 괴물 하나를 제작할 돈으로 한국에선 백개, 천개를 만드는 저예산 상황은 여전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 송강과 이 감독의 언론 인터뷰는 온도차가 컸다. 전작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6), ‘미스터 션샤인’(2018), ‘지리산’(2021) 등 흥행 메이커인 이 감독을 향해서는 시즌2의 산만한 서사와 불친절한 전개, 부자연스러운 컴퓨터그래픽(CG) 등 작품 완성도를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다.●내년 여름쯤 시즌3 공개될 예정 그는 불호 평가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납득이 어려운 부분은 해결책을 찾고 시즌3을 더 친절하게 만들겠다”며 그간의 ‘마음 앓이’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시즌1이 크게 성공할 줄 예상하지 못해 후속편 제작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기획 단계에서 9부작으로 준비한 시즌2가 8부작이 되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최고의 신은 시즌3에 있다. 큰 재미를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CG와 시각특수효과(VFX) 등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쯤 공개된다.
  • [메멘토 모리] 낙태권·소수인종 보호 美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 오코너

    [메멘토 모리] 낙태권·소수인종 보호 美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 오코너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으로 사법부의 새 역사를 연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이 1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코너 전 대법관이 치매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인 1981년 여성으로는 처음 사법부 유리천장을 깬 오코너 전 대법관은 중도 성향으로 격동의 시기 낙태권 등 민감한 현안 판결마다 대법원의 무게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녀의 재임 기간 대법원은 종종 ‘오코너 법원’으로 불렸다”며 “실제로 오코너 전 대법관은 대법원의 넓은 이념 지향의 정중앙에 자리잡고 미국 법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말 그대로 당대 미국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성이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오코너 전 대법관은 후대 여성 법조인들의 귀감이었다”며 “그녀는 자신이 수호한 낙태권 판결을 한층 보수로 기운 대법원이 뒤집는 현실을 목도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30년 3월 애리조나주 목장에서 태어난 고인은 16세에 스탠퍼드대에 입학했고, 19세의 나이에 스탠퍼드 로스쿨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여성 동기는 5명에 불과했다. 최고 성적으로 로스쿨을 마쳤는데도 주요 로펌에서는 그녀의 채용을 거부했고, 캘리포니아주 검찰 사무실에 겨우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52년 스탠퍼드 로스쿨 동창 존 오코너와 결혼했다. 1973년에는 여성으로는 처음 애리조나주 상원을 이끌었고, 이듬해 주 판사로 선출됐다. 기본적으로 보수 성향이었지만 1981년 대법관으로 취임한 뒤에는 여성의 인권과 소수인종 보호 등 미국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데 있어 중도로서 치우치지 않는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1992년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도전받았을 당시 특유의 중재 역할을 자임해 낙태권 수호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대학 입학에서 소수 인종을 배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옹호한 것을 비롯해 투표권, 성소수자 등 사회를 달구는 현안마다 소수자 권리 수호에 무게를 둔 신중한 판결을 주도했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2006년 대법원에서 은퇴했다. 새뮤얼 앨리토 대법관이 그녀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앨리토의 지명 소식을 듣고 “그가 여성이 아니란 점만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괜찮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유명하다. 은퇴한 이유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남편의 곁을 지키겠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2009년 세상을 떠났다. 80대에도 어떻게 미국 정부가 움직이는지 젊은이들에게 교육하는 프로젝트 iCIVIC에 열심이었다. 히지만 2018년 성명을 통해 치매 진단 사실을 밝히고 공개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다. 영국 BBC는 고인의 삶을 길게 소개한 기사 말미를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A WOMAN FOR ALL SEASONS’(늘 변치 않는 여성)이라며 대법관 후보로 지명된 뒤 청문회 도중 받은 질문과 답으로 장식했다. 질문은 대법원을 떠날 때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은가였다. 그의 답이다. “아, 묘비명을 질문한 거라면, ‘여기 좋은 판사가 누워 있다’ 였으면 좋겠네요.”
  • 이영애 “대장금 때 외모 포기했는데 지금 보니 예쁘더라”

    이영애 “대장금 때 외모 포기했는데 지금 보니 예쁘더라”

    배우 이영애가 현재 1020 세대에게 알리고 싶은 자신의 작품으로 사극 ‘대장금’을 꼽았다. 지난 29일 유튜브 ‘엘르 코리아’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이영애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요즘에는 아이돌도 해보고 싶다. 싱어송라이터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며 가수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1020 세대에게 알리고 싶은 내 미모 절정 작품은?’이란 질문에는 “가끔 사진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20대, 30대 때 했던 작품이 많이 올라오더라”며 대장금을 꼽았다. 이영애는 “대장금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 제가 서른세 살이었다. 막 30대가 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외모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촬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얼굴도 많이 부었고 피부 관리도 할 수 없었던 아주 바쁜 시기여서 외모는 거의 포기하고 연기에만 집중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니까 예쁘더라. 그땐 모니터링도 안 하고 그랬는데 지금 제 나이에 보니까 그때가 너무 예쁘다. 왜 그때는 외모 때문에 고민했었을까”라며 “‘지금 이 나이가 절정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누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극에 출연할 생각이 있는가’란 물음에는 “다시 한다면 무협을 해보고 싶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검도 한 번 휘두르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액션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제놀’… 제형·성분별 12가지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제놀’… 제형·성분별 12가지

    각기 다른 증상에 맞춰 파스를 붙일 수 있는 GC녹십자 ‘제놀’ 시리즈는 제형과 성분에 따라 총 12개의 제품이 있다. 파스는 접착력이 좋아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사용하는 플라스타(첩부제)와 수분 함유를 통해 피부 자극이 적은 카타플라스마(습포제)로 제형을 분류할 수 있다.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푸로탑’의 제품력을 강화한 것으로, 푸로탑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접착력과 피부 투과율이 우수한 ‘제놀 골드’, 손목·발목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에 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제놀 롱’, 500원짜리 동전모양으로 국소 부위 진통에 사용 가능한 ‘제놀 코인’ 등의 플라스타 제품이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대표 제품에는 ‘제놀 원’이 있다. 수분 함유를 통해 시원하고 촉촉한 냉찜질 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의 면적이 넓을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놀 하이드로24’는 수분 함량이 50% 이상인 하이드로겔 제형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또한, 파스는 성분별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만 함유된 제품과 온·냉감 효과를 내는(노닐산바닐릴아미드·멘톨·캄파 등)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제품으로 나뉜다. 복합 제품은 작용 과정과 사용 용도가 다른 ‘쿨파스’(냉감효과)와 ‘핫파스’(온감효과)로 한 번 더 구분된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은 ‘제놀 쿨’이다. 이 제품에는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냉찜질 효과를 내 초기 통증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핫파스로는 온열 작용을 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된 ‘제놀 마일드핫트’가 있다.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긴장을 풀어 만성적인 근육 통증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내는 ‘제놀 더블액션’이 있다. 이 제품은 냉감 효과를 내는 캄파·멘톨, 뜨거운 열 자극으로 진통효과를 내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돼 냉·온찜질 효과가 순차적으로 작용하여 급성 근육통부터 만성 통증까지 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제놀은 광고 모델로 김동현을 발탁해 새로운 패키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 패키지는 제놀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으로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된 ‘제놀쿨’, 기존 제품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인 ‘제놀푸로탑’ 외 ‘제놀한방’, ‘제놀더블액션’, ‘제놀파워풀’, ‘제놀빅’ 등 총 6종에 적용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김동현의 유쾌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제놀 이미지와 잘 부합했다”며 “추후 적용 라인업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거대한 전쟁의 기운이 서서히 밀려오던 1938년. 독일에는 멋진 펜싱선수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들이 있었다.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전쟁과는 거리가 멀었고, 어른들이 벌이려는 폭력과는 더더욱 무관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국가의 잘못된 야욕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은 무사했을까. 지난 26일 재연의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직전을 배경으로 펜싱에 진심이었던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를 꿈꾸는 매그너스는 친구 아벨과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다. 이곳에는 매그너스 말고도 하겐, 재스퍼, 프레드릭 등 쟁쟁한 꿈나무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 17살의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고 지금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라인하르트 클레어처럼 유명한 펜싱 선수가 되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학교는 어딘가 이상하게 이들에게 강압적이다.이런 시스템에 의문을 품던 이들은 지하 감옥에서 발견한 라디오를 계기로 학교의 비밀을 본격 파헤친다. 독일어로 ‘저항’이라는 뜻의 비더슈탄트를 결성한 이들이 마주하게 된 현실은 인종으로 학생들을 구별하고 독일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하는 수상한 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비밀리에 전쟁 용사로 육성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조사 과정에서 앞서 저항을 시도했던 라이너가 희생당했음을 알게 된다.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냉랭했던 프레드릭이 라이너와 절친이었고 라이너를 잃은 슬픔에 마음을 닫게 됐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라이너는 곳곳에 비밀을 남겨뒀고 소년들이 암호를 풀어가면서 학교가 벌이려는 일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에 맞서나간다. 조금 다를 뿐인 누군가를 “완벽한 아름다움을 해친다”며 차별하고 필요하다면 학생들을 기꺼이 죽이는 잔혹함을 견뎌내는 소년들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비더슈탄트’는 관객들에게 전쟁의 얼굴을 서서히 마주하게 한다.그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서로 칼을 부딪치고 자신을 단련해나가는 소년들의 모습과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세상에 저항해나가는 굳은 의지가 어느새 잃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운다. 야만의 시대에 올바른 신념을 지키고자 했던 소년들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차별과 혐오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탄생했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극장 공연이지만 대극장 작품처럼 2부로 된 구성에서 작품에 대한 창작진의 자신감이 읽힌다. 감미로운 선율과 펜싱을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신혜 프로듀서는 “창작 뮤지컬 초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 덕분”이라며 “고뇌하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창작 뮤지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FUN EXPO 2023 BUSAN’ 1일 개최, 건담 등 한정판 판매

    ‘FUN EXPO 2023 BUSAN’ 1일 개최, 건담 등 한정판 판매

    1일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개최 건담,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디지몬, 다마고치, 산리오, 포켓몬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반다이남코코리아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FUN EXPO 2023 부산’을 개최한다. 먼저 반다이남코코리아는 건담을 주력으로 현장에서 한정판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 응모를 통해 이벤트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건프라를 현장에서 3D 스캔 후 게임 그래픽으로 재현하는 ‘건프라배틀 VR’을 공개한다. 스캔 후에는 VR 장비를 장착해 본인의 건프라를 디지털 공간 안에서 확인하고, 본인이 조립한 건프라를 타고 조종해 적과 대전하는 액션게임을 체험한다.브랜드 관계자는 “건프라배틀 VR을 통해 실물 제품을 디지털로 재현하는 새로운 기술로 미래에 건프라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고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조립체험 이벤트 및 액티비티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스탬프랠리를 통한 경품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엑스포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참가해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Steam용으로 내년 1월 26일 발매 예정인 ‘철권 8’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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