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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독립영화관-더 킥(KBS1 토요일 밤 1시)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던 문 사범(조재현)과 아내 윤(예지원). 태권도 외길인생 40년의 고집불통 가장인 문 사범은 태국 방콕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어느새 주방 액션의 고수가 된 아내 윤과 댄스액션의 고수 첫째 태양(나태주), 하이킥의 고수 둘째 태미(태미), 박치기 고수 막내 태풍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훔쳐 달아나는 악의 무리 석두 일당과 마주치게 된다. 그렇게 문 사범 가족은 단숨에 이들을 제압해 비검을 되찾으며, 태국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석두 일당은 복수하기 위해 막내 태풍을 납치하고 마는데…. 과연 문 사범 가족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OBS 일요일 밤 11시 25분) 은하계 초공간 개발위원회 소속 우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이들은 초공간 이동용 우회 고속도로의 건설을 위해 도로부지에 위치한 지구별의 철거를 결심한다. 영국인 아서 덴트는 지구 폭발 일보 직전, 가장 친한 친구였던 포드 프리펙트에 의해 구출된다. 포드는 실제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개정판 작업을 진행 중이던 우주인이었다. 그렇게 둘은 히치하이커가 되어, 은하계 대통령 출신인 포드의 사촌 자포드 비블브락스, 그리고 또 다른 지구인 트릴리언과 동행하게 된다. 한편 여정을 통해 아서는 지구와 관련된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그는 ‘깊은 생각’이라고 하는 슈퍼 컴퓨터가 프로그래밍한 일종의 컴퓨터에 불과함을 알게 된다. ●아리조나 유괴사건(EBS 토요일 밤 11시) 상습적으로 편의점을 털어서 수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린 범죄자 하이는 교도소에서 만난 경찰관 에드와 사랑에 빠진다. 하이는 에드와 결혼하고 새출발을 하기로 결심하고, 착실하게 직장을 잡고 신혼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를 갖기를 갈망하던 에드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안 후 두 사람의 행복은 산산조각나고 만다. 깊은 절망으로 사직까지 한 에드는 어느 날 TV에서 다섯 쌍둥이를 낳은 아리조나라는 부부의 뉴스를 접한다. ‘감당하기 벅찰 정도’라고 인터뷰하는 아이 아빠의 말에 에드와 하이는 아기 한 명을 납치해 오기로 작정한다. 그렇게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아이 납치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때맞춰 교도소에서 탈옥해 찾아온 교도소 동료 게일과 에블 때문에 하이와 에드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게일과 에블은 하이의 아이가 실은 납치된 아기이며 보상금이 2만 5000달러나 걸려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된다.
  • 2012 여름 극장가 ‘호러빅뱅’

    2012 여름 극장가 ‘호러빅뱅’

    때 이른 무더위에 공포물도 예년보다 일찍 극장가를 찾아왔다.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가별로 다양한 공포물들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7~8월 할리우드 영화의 대 공습 속에서 누가 호러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호러물 빅4를 만나본다. ●‘미확인 동영상’ vs ‘두 개의 달’ 국산호러 출사표 지난해 여름 국내 공포 영화의 흥행 성적은 참담했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기생령’ 등이 경쟁을 펼쳤지만 미국 블록버스터의 총공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여고괴담’ 시리즈와 ‘고사’로 이어졌던 한국형 공포 영화의 명맥도 자연스럽게 끊겼다. 올해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올해 첫 공포영화로 30일 개봉한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동영상 괴담을 소재로 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폐쇄회로(CC)TV 등 생활 속에 익숙한 디지털 환경에서 벌어지는 인터넷 마녀 사냥 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령’과 ‘므이’에서 개성 있는 공포 감각을 뽐냈던 김태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세 번째 공포물에 도전한 김 감독은 “누구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공포를 담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영화 ‘과속스캔들’의 헤로인 박보영이 맡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박보영은 동영상 저주에 걸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언니 세희 역을 맡아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눈빛과 강인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주원이 세희의 남자친구 준혁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개의 달’은 한국판 ‘링’으로 불렸던 ‘레드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고괴담 3-여우계단’, ‘요가학원’ 등의 공포물에 출연했던 박한별이 세 번째로 ‘호러퀸’에 도전한다.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벗어날 수 없는 숲 속 외딴집이라는 고립된 시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이유도 모른 채 만나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공포물. 박한별은 비밀을 간직한 공포 소설작가 소희 역할로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석호 역에는 김지석이 출연한다. ●‘링’ 미공개 신작 vs 뱀파이어 헌터 링컨 대통령 올여름에는 일본과 미국의 3차원(3D) 공포 영화 맞대결도 볼 만하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은 일본의 대표 공포 캐릭터인 ‘링’의 원혼 사다코를 앞세운 공포 영화. ‘링’ 시리즈의 원작자 스즈키 고지의 2012년 미공개 신작을 원작으로 일본 공포물 최초로 3D를 선보여 극장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링’ 시리즈가 원혼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원한을 풀어주려는 인물이 주인공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공포의 주체인 사다코를 강조한다. 인터넷 동영상과 각종 모니터를 통해 저주의 원혼이 유포되는 내용을 소재로 학원 폭력과 왕따, 인터넷 악플 등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다. 사건을 파헤치는 여고 교사 역은 일본의 차세대 호러퀸으로 주목받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맡았다. 특히 사다코 시리즈 3부작 중 1편인 이번 영화는 사다코가 공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부활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에 집중한다. 8월 30일 개봉 예정인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로 통하는 팀 버튼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공포 영화. 이 작품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고 주장하는 소설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을 영화화했다. 링컨이 낮에는 정치가, 밤에는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활약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공포와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져 3D로 펼쳐진다. 도끼를 들고 뱀파이어 사냥을 나선 링컨 역은 신예 스타 벤저민 워커가 맡았고, 액션 블록버스터 ‘원티드’를 연출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홍보사 아담스페이스의 김은 대표는 “공포 영화는 10대 후반부터 즐기는 장르인 만큼 최근에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정보 기술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공포물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공포 영화는 무조건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상을 반영해 세태를 풍자하고 사회적인 공포 심리를 자극하는 등 내러티브와 메시지를 강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엑소시스트 07:00 과학수사대 KPSI 08:00 경기장 사건&사고 09: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10:00 사랑과 전쟁 11:00 창업의 신 11: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2: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3:30 알리바이 주식회사 14:30 사냥꾼 이대우 15:30 생츄어리 시즌 4 16:30 과학수사대 KPSI 17:3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8: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9:30 쇼킹한 걸 20:00 TV쏙 서울신문 20:30 황금어장 21:30 리얼스토리 터 22: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23:00 엑소시스트 24:00 더 리스너 01:00 생츄어리 시즌 4 02:00 알리바이 주식회사 03: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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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스노우 화이트… ’ 백설공주와 다른 점은?

    [리뷰] ‘스노우 화이트… ’ 백설공주와 다른 점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은 동화 ‘백설공주’ 속 백설공주는 ‘공주’라는 단어의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에게 익숙한 백설공주는 아름다운 외모를 질투한 계모 왕비를 피해 들어간 산 속에서 일곱 난쟁이를 만나고 그들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며칠 하는가 싶더니, 이내 독이 든 사과를 먹고 거의 죽은 상태로 있다가 왕자의 키스로 살아난다. 사실 동화 속 주인공은 백설공주가 아니라 그녀에게 쉴 새 없이 저주를 내리는 왕비 또는 그녀에게 눈이 먼 일곱 난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 햄스워스 주연의 블록버스터로 다시 태어난 ‘스노우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다르다. 백설공주(스노우화이트)는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자신을 수 년 간 옥탑방에 가두고 백성들을 피폐하게 만든 왕비를 향해 복수의 칼을 든다. 백설공주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일곱 난쟁이는 그대로지만, 그녀를 왕비의 저주에서 깨어나게 하는 왕자 역시 백설공주만큼이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멋진 말(馬)도, 부유한 왕국도 없고 그저 험악한 왕비로 인해 아내를 잃은 허름한 행색의 술주정뱅이 일 뿐이다. 영화에서 왕자가 아닌 ‘헌츠맨’으로 등장하는 백설공주의 상대는 애초 왕비의 명령으로 백설공주를 죽이려다 그녀의 순수함에 매료돼 결국 공주를 구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구하는데 일조한다. 이렇듯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인들이 이미 ‘지나치게’ 익히 알고 있는 동화를 판타지액션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 걸맞게 다양한 측면에서 반전을 꾀했다. 영화가 ‘기존의 동화를 잊어라’ 라는 멘트로 관객들을 유혹하는 것 역시 케케묵은 스토리와 샤방한 드레스를 입고 왕자와 일곱 난쟁이의 도움이나 받는 연약한 공주 따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할리우드에서 태어나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판타지 장르의 유행에 발 맞춰, 화려한 비주얼과 스타급 캐스팅을 자랑한다는 점까지 더하면, 영화의 대대적인 흥행은 이미 확정된 듯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타이틀 부터 ‘백설공주’(스노우 화이트)를 언급한 이 영화가 원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한계는 극명하다. 관객들은 주인공의 결말을 이미 불 보듯 뻔히 알고 있다. 3부작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1편 스토리 전개의 지지부진함 역시 감점요인이다. CG 비주얼이 잠시 눈을 즐겁게 하지만, 이미 전 세계 관객들은 동화 속 세상을 그린 숱한 판타지를 접한 터라 눈이 높아졌다. 웬만한 비주얼로는 관객들이 입을 떡 벌리고 내뱉는 감탄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영화 속 세상은 다소 식상하다. 전 세계에 마니아 층을 확보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스노우 화이트 역)와 최근 ‘어벤져스’로 몸값이 한층 오른 크리스 햄스워스(헌츠맨 역)의 캐릭터도 1편에서는 다소 모호하다. 스튜어트는 여전히 남자들의 보호를 받는 ‘트와일라잇’ 속 벨라를 연상케 해 아직은 ‘갑옷 입은 벨라’ 정도로 비춰질 뿐이다. 그나마 영원한 젊음을 꿈꾸는 동시에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왕비 역의 샤를리즈 테론은 명성답게 명연기를 선보인다. 표독스러움과 내면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한 그녀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1편을 빛낸 1등 공신이다. 국내 누적 관객수 630만 명을 돌파한 ‘어벤저스’와 SF 블록버스터의 선두주자 ‘맨 인 블랙3’ 등 외화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국내 영화시장에서 외화 흥행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월 31일 개봉.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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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살과의 전쟁’ 정말 혹독했다”

    강지환 “‘살과의 전쟁’ 정말 혹독했다”

    흘러넘치는 뱃살, 떡진 단발머리와 덥수룩한 수염까지. 미남 배우 강지환(35)이 뚱보 형사 차철수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차형사’에서 패션계에 퍼진 마약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패션 모델로 위장해 잠입하는 형사 역을 맡아 체중을 10㎏ 넘게 찌웠다 빼는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강지환을 만났다. →작정하고 망가진 것 같다. 전반부에 비호감 캐릭터인 차 형사를 연기할 때 부담감은 없었나. -기존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잘먹고 잘사는 멋진 역할은 충분히 했다. 변신이 필요한 시기였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모습이었다면 한번쯤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뚱뚱하고 노숙자 같은 형사가 멋있게 변하는 반전에 있다. 처음이 세야 반전도 세다고 생각했다. 비호감이지만 밉지 않으면서 귀여운 차 형사의 모습을 살리려고 했다. →망가지는 것에도 나름대로의 전략이 있었을 것 같은데. -차 형사는 막무가내에 지저분한 노숙자 캐릭터였고 첫 등장에서부터 강한 느낌을 줘야 했다. 그래서 직접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가서 노숙자들을 보고 옷 스타일을 정했고 풍물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소품도 구입했다. 특히 헤어스타일에 주안점을 뒀다. 처음엔 파마도 해봤는데 결국 단발머리를 선택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파리지앵’으로 나오는 가수 정재형씨의 머리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웃음). →12㎏이나 체중을 불린 이유는. -처음에 제작사에서는 석고로 뚱보 차 형사의 몸을 뜨고 그 안을 실리콘이나 보정 속옷으로 채우는 방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코미디가 강조돼 영화가 가볍게 보일 수 있고, 리얼리티를 살리려면 배우가 직접 살을 찌우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일단 살을 찌운 뒤 배나 팔 부분에 보정 속옷을 살짝 덧댔는데 확실히 움직일 때 행동이 자연스럽고 편했다. →촬영장에서 실제 노숙자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다던데. -10㎏ 넘게 살을 찌우고 뚱뚱한 차 형사 분장을 하니 내가 봐도 그럴 듯하더라. 대전에서 촬영할 때 화장실을 가려면 지하도로 400~500m를 걸어가야 했는데 매니저와 함께 가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피해 다녔다. 대전의 지하철 역에서는 노숙자로 착각해 돈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살을 찌웠다 빼는 과정이 상당히 혹독했을 텐데. -‘살과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한달 뒤에 살을 다시 빼야 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위주 식사로 덩치를 키워야 했다. 하루 6끼씩 닭가슴살을 먹고 운동을 하면서 살을 찌웠다. 가장 힘든 점은 한달 뒤에 다시 모델처럼 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었다. 런웨이 세트장이 지어지고 촬영 날짜는 다가오는데 시간은 없으니 무척 예민해졌다. 극의 하이라이트인 모델 워킹 장면만 한달 뒤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매일 새벽에 촬영이 끝난 뒤 한 시간 넘게 유산소 운동을 하니 빈혈까지 오더라. 15㎏을 뺐다. 살을 찌우고 빼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알았다면 안 했을 거다. 액션 연기보다 어려웠다. →캐릭터를 잘 살린 덕분인지 코믹 연기에 물이 오른 것 같다. -남을 화나게 하기는 쉽지만 웃기기는 힘든 것 같다. ‘7급 공무원’을 할 때도 그렇고 웃기지 말자는 것이 시작점이다. 난 항상 진지한데 ‘피식’하고 웃음이 터지는 게 내 스타일의 코미디다. 사실 ‘7급 공무원’ 이후 차기작으로 코미디를 배제하고 진중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10년차 배우로서 생각해보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작품도 있지만 내 작품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처음엔 고사했는데 나중에 네 손에 대본이 들려있더라. 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었고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돼 몰입하니 좋았다.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는데 전작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나. -꼭 그렇지는 않다. 다만 한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이나 성향을 잘 안다는 장점이 있었다. 신 감독님과는 코미디 코드가 맞는 편이다. 감독님은 ‘7급 공무원’ 때 재준의 뇌구조 사진을 내민 것 말고는 주문한 것이 없다. 그 정도로 방목형이다. 그래서 감독님의 OK 사인을 받기 위해 더 열심히 고민하고 연습한 것 같다. →코미디와 액션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7급 공무원’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현장에 위장 잠입하는 형사 이야기는 조금 식상한 소재가 아닐까. -‘7급 공무원’은 첩보물이고 ‘차형사’는 비주얼적인 코미디가 강한 영화다. 일단 차 형사라는 인물만 놓고 봤을 때 새로운 캐릭터라는 확신이 들었다. 여러 가지 상황과 내용적인 면에서도 기존의 형사물과 다른 점이 많다. 파고들어가면 다들 비슷한 뿌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이 영화는 웃자고 만든 영화이고 삶의 방향이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수혁, 김영광 등 모델 출신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선 소감은. -한번도 나(184㎝)보다 키 큰 사람을 접해 본 적이 없었는데 키도 크고 뽀송뽀송한 친구들을 보니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게 새삼 실감났다. 요즘 TV를 보면 아이돌 가수 출신의 어린 배우들이 많이 나오더라. 불안감이 들기보다는 환경이 많이 변해간다고 느낀다. 나는 30대 중반의 배우로서 그만큼 관록이 쌓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망가지는 역할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한 반면 영화 쪽 흥행 성적은 좋은 편이다. 이번 영화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 같다. -드라마는 처음에 이야기했던 내용과 끝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현장에서 무조건 빨리 찍어서 내보내야 하는 시스템이라서 힘들다. 물론 시청률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확 쏟아부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했고 ‘차형사’에 더 많이 노력했다.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 이후 뛰어놀고 싶어서 ‘7급 공무원´에 출연했는데 예상치 않게 관객이 400만명이나 들었다. 일단 이번에 그보다 높은 5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3연속 안타만 친다면 좋을 것 같다(웃음).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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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영, 재벌가 며느리되나?…VVIP 리스트 등록

    안선영, 재벌가 며느리되나?…VVIP 리스트 등록

    방송인 안선영이 한 결혼 정보업체에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하며 재벌가 며느리 후보를 자청했다. MBN ‘황금알’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안선영은 28일 방송분 녹화에서 VVIP중매 전문의 모 결혼 정보업체의 차일호 대표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했다. ‘우리가 몰랐던 부자의 비밀’이란 주제로 진행된 녹화 당시 차일호 대표가 “28년간 재벌을 비롯한 상류층의 혼사를 책임져왔다.”며 자신의 보물 1호 VVIP 가입 리스트를 갖고 나와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차씨는 “부자 집안끼리만 맺어지는 것은 아니며 부자와 일반인의 성사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면서 중매에 없어서는 안 될 VVIP 리스트를 흔들어 보였다. 이와 함께 차씨는 “부자들은 배필의 관상을 많이 본다.”면서 “안선영씨는 VVIP와 잘 맺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선영은 빨리 연락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황금알’ 제작진은 안선영에 대해 “개그우먼답게 ‘돌출 액션’을 해줘 프로그램의 리얼리티가 살았다.”면서 “유머러스한 연출을 위해 나온 제스처겠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은 부자들의 인상, 건강 비결, 재벌가 혼맥도 등에 대해 엉뚱하면서도 유익한 토크쇼를 펼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EU도 한국 전자정부 배운다

    EU도 한국 전자정부 배운다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기술이 개발도상국은 물론 유럽연합(EU)까지 수출된다. 행정안전부는 “EU 마로스 세프코비치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등 전자정부 대표단 7명이 지난주 한국의 전자정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해 행안부와 한·EU 간 전자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 상위 10개 국 중 6개국이 EU 회원국일 정도로 EU의 전자정부 수준은 높음에도 2회 연속 세계 1위를 배울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 셈이다. 세프코비치 EU부위원장은 ‘유럽 전자정부 액션 플랜 2011~2015’와 관련해 행안부로부터 한국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 및 발전 과정, 우수 사례, 성공 요인 등을 소개받았다. 행안부는 이미 지난달 ‘한·중미통합체제 정보화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개별 국가들과의 협력, 통합 등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상태다. 서필언 행안부 차관은 “수준 높은 국가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것을 보면 높아진 국가 위상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향후 선진국과의 전자정부 협력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엑소시스트 05: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08:00 미스터리 X파일 09:00 알리바이 주식회사 10:00 경기장 사건&사고 11:00 쇼킹한 걸 11:30 진짜 무서운 비디오 12:30 사랑과 전쟁 13:30 대결! 동물 대 인간 14: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5:30 창업의 신 16:00 엑소시스트 17:00 더 리스너 18:00 위험한 동영상 SIGN 19:00 리얼쇼킹 몰카 19:30 미스터리 X파일 20:30 사랑과 전쟁 21:30 리얼스토리 터 22:00 2012 꼭 한번 만나고 싶다 23:00 알리바이 주식회사 24:00 더 리스너 01: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2: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 [서울신문 STV]

    04:30 경기장 사건&사고 05:30 더 리스너 06: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07:30 알리바이 주식회사 08:30 대결! 인간 대 동물 09:30 쇼킹한 걸 10:00 생츄어리 시즌 4 11:00 창업의 신 11:30 엑소시스트 12:3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13:30 더 리스너 14:30 조선 X파일 기찰비록 15:30 크라임 16:30 리얼쇼킹 몰카 17:00 알리바이 주식회사 18:00 경기장 사건&사고 19: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20:00 미스터리 X파일 21:00 더 리스너 22:00 쇼킹한 걸 22:30 조선 액션사극 ‘야차’ 23:30 범죄예방솔루션 표적 01:00 크라임 02:00 알리바이 주식회사 03:00 생츄어리
  • 이재오 “완전국민경선 안 하면 중대사태 일어날 수도”

    이재오 “완전국민경선 안 하면 중대사태 일어날 수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8일 “대선후보 경선의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 인터뷰에서 “현행 룰로 경선이 진행된다면 그래도 경선에 참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경선 불참 또는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이 의원은 “현행 방식으로 경선이 강행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선후보로 뽑힐 경우 적극 지원하겠는가.”는 물음에는 “경선 방법을 일방적으로 주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어느 한 쪽이 유리하게 한다면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변에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이 의원 측은 강력 부인했다. 이 의원의 측근은 “구체적인 액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표의 확장성에 대한 제안을 외면한다면 그때 가서 여러 대안을 고민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인터뷰에서 “우리 당 안에서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각종 회의에 후보들이 상임고문 자격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게 돼있다.”며 향후 당 공식석상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요청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그리스 좌파 집권땐 구제금융 불투명…‘그렉시트’ 액션?

    그리스 좌파 집권땐 구제금융 불투명…‘그렉시트’ 액션?

    그리스가 15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현실화되고 있다. 다음 달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1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은 시간 문제라는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만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프랑스 대통령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잔류를 위한 추가 조치를 논의하겠다.”며 ‘그리스발(發) 리스크’ 확산 차단에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이른바 ‘그렉시트’(Grexit)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그리스 2차 총선과 프랑스 의회선거 결과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리스는 16일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다음 달 2차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2차 총선에서 재협상을 주창하는 시리자가 20.5%의 지지율로 제1당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약속한 신민당과 사회당은 각각 18.1%, 12.2%로 2, 3위에 그쳤다. 그리스 금융기관들의 재정상태가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음 달 유럽연합(EU)과 IMF의 구제금융 집행 전까지 차기 정부가 구성되지 않으면 그리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재정위기가 시작된 이후 예금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 예금자들은 현금을 인출, 해외 은행들에 송금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50억 유로가 유출됐다. 최근 2년간 한 달 평균 20억~30억 유로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IMF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역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질서 있는 이탈’에도 대비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프랑스 24’ TV와의 회견에서 “그리스가 재정 긴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적절한 교정이 있게 되는데 이는 재정지원이나 시간을 더 주거나 아니면 (유로존에서) 이탈하는 메커니즘을 의미한다.”면서 “이 경우 질서 있는 이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 총재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리스발 뱅크런 사태가 재정이 취약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옮겨가는 뱅크런 도미노가 나타나면 유로존 자체가 와해될 공산도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06:00 황금어장 07:00 쇼킹한 걸 08:30 리얼쇼킹 몰카 09:00 더 리스너 10:00 생츄어리 시즌 4 11:00 대결! 동물 대 인간 12:00 무한도전 13:00 황금어장 14:00 사랑과 전쟁 15:00 창업의 신 15:30 크라임I 16:30 엑소시스트 17:30 더 리스너 18:30 알리바이 주식회사 19:30 경기장 사건&사고 20:30 리얼쇼킹 몰카 21:00 사랑과 전쟁 22: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23:00 범죄예방 솔루션 표적 24:00 알리바이 주식회사 01:00 크라임 02:00 미스터리 X파일 03:00 알리바이 주식회사 04:00 위험한 동영상 SIGN
  • 김범수, 최대 규모 콘서트의 ‘색다른’ 포스터 공개

    김범수, 최대 규모 콘서트의 ‘색다른’ 포스터 공개

    ‘콘서트 매진의 神’ 김범수가 색다른 매력을 과시한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면서 ‘나는 가수다’를 넘어 ‘나는 패셔니스타다’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 김범수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파격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 콘셉트.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40인조와 빅밴드 16인조를 이끌고 역대 최대 규모의 ‘겟올라잇 쇼케스트라’ 콘서트를 계획 중인 김범수는 웅장한 공연 콘셉트에 맞춰 남성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모습의 포스터 촬영 컷을 공개했다.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떠올리기 마련인 일반적인 지휘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크리스털 장식 의 블랙 재킷에 유니크한 액세서리로 목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한 이번 의상은 사실 스태프들조차 “지나치게 과하거나 강하다.”고 우려했을 정도. 그러나 의상을 입고 조명 아래 선 김범수의 모습에 사진작가들은 “완벽하다. 범수 카리스마 대폭발”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의 공동 제작사인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기존 김범수 공연과는 180% 다른 모습을 기획 중이다. 규모와 품격을 높여 김범수의 음악적 역량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앞두고 전곡을 오케스트라로 편곡 중인 돈스파이크의 깜찍한 반항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9일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쳐있는 듯한 사진과 함께 “무리한 편곡 작업을 강행시키는 비주얼 가수 XXX!”를 올렸다. 이에 김범수는 “액션인거 다 압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돈”이라 리트윗 해 폭소를 잇기도 했다. 신곡과 함께 대대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간 김범수의 ‘겟올라잇 쇼케스트라’는 오는 5월 25일~27일 3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화프리뷰] ‘머신건 프리처’

    [영화프리뷰] ‘머신건 프리처’

    수단 아이들을 위해 ‘총을 든 선교사’로 유명한 샘 칠더스의 삶을 영화화한 ‘머신건 프리처’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영화다. 무엇보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묵직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 작품은 기존의 실화 영화와는 달리 주인공을 미화하기보다는 인간적인 고뇌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돋보인다. 그 뒤에는 샘 칠더스의 자서전을 읽고 감동을 받아 제작은 물론 주연까지 맡은 영화 ‘300’의 짐승남 제라드 버틀러의 명품 연기가 뒷받침됐다. 영화는 불법과 마약 등 방탕한 삶을 살던 샘 칠더스가 개과천선해 선교사이자 목사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서 시작된다. 자신처럼 갈 곳 없는 사람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목회 활동을 펼치던 그는 어느 날 수단으로 집 짓기 봉사를 떠난다. 그런데 그곳에서 조지프 코니와 ‘신의 저항군’이 어린아이들을 유괴하거나 학살하는 무자비한 현실을 목격한 그는 총을 들고 반군에 맞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영화 중반부터는 샘 칠더스가 왜 기관총을 든 선교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국제 인권 단체 엠네스티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우간다와 남수단에서 조지프 코니 일당이 유괴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들은 무려 4만명으로 추정된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소년병이 되어 전쟁터로 끌려가거나 매춘을 강요받는다. 영화는 지금도 계속되는 참혹한 현실을 부각시키면서 그들의 손에서 한 명의 아이들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기관총을 들었던 한 남자의 전쟁 같은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 낸다. 또한 자신의 전 재산과 인생을 이 일에 바치면서 샘 칠더스가 자신의 가족들과 겪어야 했던 갈등과 인간적인 아픔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물론 아직도 반군에게 총으로 맞서야 했는지 방법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샘 칠더스가 영화 말미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부분이 나온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지금도 수단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는 샘 칠더스의 실제 삶이 자세하게 소개되면서 영화에 현실성을 불어넣는다. 샘 칠더스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300’의 과격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섬세한 내면 연기부터 강인한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액션 영화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의미있는 실화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한번쯤 볼 만하다. 24일 개봉.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밤샘노숙… 휴가내고… 40대까지… 못말리는 게임족

    밤샘노숙… 휴가내고… 40대까지… 못말리는 게임족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역 민자 역사 비트플렉스 앞 광장은 14일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우산으로 점령된 듯했다. 비에 흠뻑 젖은 피자를 먹거나 길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누운 젊은이들도 있었다. 또 거리에 텐트를 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전날부터 밤을 꼬박 새우고 자리를 지킨 이들도 적잖았다. 빗줄기가 굵어져도 꿈쩍하지 않았다. 낮 12시쯤에는 3000명가량 됐다. 다름 아닌 15일 0시를 기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공식 출시와 함께 서버를 여는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사가 제작한 ‘디아블로 3’ 한정판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게임 마니아’ 인파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1, 2편에 이어 1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광장 앞 전광판은 게임 출시 시간을 초 단위까지 안내했다. 대학생 김모(23)씨는 “13일 아침에 와서 밤을 새웠다.”면서 “강의를 빼먹고 왔지만 역사적인 날을 놓칠 순 없죠.”라며 즐거워했다. 연차를 내고 거리에서 줄을 서는 회사원도 눈에 띄었다. 오후에 도착한 백모(28)씨는 “서두른다고 했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마니아들 사이엔 중년들도 보였다. 뒷줄에 선 한 40대 남자는 “9만 9000원인 한정판 가격의 2~3배를 더 쳐 줄 테니 팔라.”며 흥정하기도 했다. 일반판은 5만 5000원이다. 이날 구매 대기표 2000장은 불과 30여분 만에 동났다. 쏟아지는 비에도 인파가 늘어만 가자 블리자드코리아 측은 낮 12시 비공개였던 한정판 판매 수량을 4000개라고 공개했다. 한정판을 1인당 2개씩만 살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대기표를 2000장만 나눠 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업체 측은 “번호표를 받지 못한 분은 아쉽지만 오늘 구매하기 힘듭니다. 비도 많이 오고 하니 돌아가는 편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했다. 하지만 인파는 줄지 않았다. 게임광들이 한정판을 구입하려는 이유는 바로 게임 캐릭터의 특별함 때문이다. 한정판은 게임 캐릭터에 날개를 달거나 특별한 문양을 새길 수 있는 등 일반 유저와 캐릭터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또 해골 모양 휴대용 저장장치(USB), 화보집, 게임 제작 뒷얘기를 담은 블루레이 세트도 한정판에 포함돼 있다. 현장을 지나던 주부 박모(48)씨는 “누가 한 명 쓰러질까 걱정”이라면서 “내겐 남의 나라 일 같지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혀를 찼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엑소시스트 05: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6:00 과학수사대 KPSI 07: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08:00 미스터리 X파일 09:00 알리바이 주식회사 10:00 경기장 사건&사고 11:00 쇼킹한 걸 11:30 진짜 무서운 비디오 12:30 사랑과 전쟁 13:30 대결! 동물 대 인간 14:3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15:30 창업의 신 16:00 엑소시스트 17:00 더 리스너 18:00 위험한 동영상 SIGN 19:00 리얼쇼킹 몰카 19:30 크라임 20:30 사랑과 전쟁 21:30 리얼스토리 터 22:00 꼭 한번 만나고 싶다 23:00 알리바이 주식회사 24:00 더 리스너 01:00 조선 액션사극 ‘야차’ 02:00 진짜 무서운 비디오 03:00 국경 특수수사대 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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