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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영화공화국

    대한민국은 영화공화국

    프리랜서 출판 편집 일을 하는 신애필(32·가명)씨는 매년 10월이면 최소 5박 6일은 부산에서 지낸다. “번듯한 직장 좀 구해라, 남자는 언제 만날 거냐” 등 엄마의 지청구를 잠시 귓전으로 흘려듣고 버텨내기만 하면 세계적 거장과 스타들이 넘실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꿈 같은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 신씨는 못말리는 영화광이다. 1년이면 거의 두 달 가까이는 집 밖에서 지내다시피 한다. 전주, 제주, 제천 등 여러 지역의 다양한 영화제를 찾아다니는 즐거움은 서울 도심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짜릿함이다. 장애인권단체 활동을 하는 나희망(31·가명)씨 역시 매년 가을을 기다린다. 3년 전 장애인영화제에서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돌보는 아이를 소재로 다룬 17분짜리 짧은 영화 ‘청이’를 본 뒤 영화에 푹 빠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도 함께했던 ‘장애인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주장하는 광화문역 농성투쟁을 다룬 다큐영화 ‘서른넷, 길 위에서’가 우수상을 받아 더욱 뜻깊었다. 보통의 극장 영화들은 재미있긴 해도 극장을 나서는 발길이 왠지 허탈하다. 하지만 이곳에선 자신과 같은 이들의 삶과 기쁨, 고민과 갈등, 희망을 다룬 영화들을 만날 수 있어 뿌듯하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영화 공화국’이다. 지난해 여름 일었던 ‘명량’ 신드롬처럼 전국민 3명 중 한 명이 일제히 같은 영화 한 편을 봐서였거나 최근 10년 동안 14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섰을 정도로 입증된 영화시장 때문만은 아니다. ‘영화 공화국’의 완성은 바로 160개에 달하는 각종 크고 작은 영화제가 있어서다. 액션영화, 코미디영화, 공포영화 등 천편일률의 영화 문법을 무한재생하는 상업영화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시선, 다양한 가치를 담아내는 영화제들은 한국영화의 힘이다. 그 힘은 신씨와 나씨처럼 곳곳에서 다른 목소리, 다른 결의 영화를 갈망하는 시네필들이 넘쳐나게 만든 배경이자 결과가 됐다. ●‘님아, 그 강을’ 등 저예산 독립영화의 토양 실제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명), ‘워낭소리’(293만명) 등 저예산 독립영화가 이뤄낸 대중적 성취는 이러한 영화제의 풍성한 토양 위에서 가능할 수 있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아랍영화제 등이 줄줄이 열렸고 미쟝센단편영화제, 퀴어영화제 등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또 최근 ‘먹방’ 흐름을 반영하듯 음식을 주제로 하는 단편영화를 공모하는 영화제 ‘푸드필름페스티벌’이 새로 만들어져 오는 9월 개막한다. 특히 지난 4일 개막한 제4회 아랍영화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랍문화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치러지다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독자적인 영화제로 독립했다. 예산 전액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치러졌다. 심인화 아랍영화제 홍보팀장은 “메르스의 우려가 큰 상황이었고 아랍권 영화감독 두 분이 내한하는 등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등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면서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상영된 10편의 영화가 연일 매회 매진되는 등 80%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1만명 가까이 영화제를 즐겼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14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기존 영화업계의 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상영수입 전액을 단편영화 감독들에게 배분한다. 신인감독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조건이다. 2012년 단편영화 ‘숲’으로 대상을 받았던 엄태화(32) 감독도 미쟝센영화제 출신이다. 엄 감독은 이듬해 첫 장편영화 ‘잉투기’로 더욱 단단해진 연출과 섬세한 표현력 등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이 영화제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올 아랍영화제 객석 점유율 80% 넘어 엄 감독은 “영화감독 지망생들에게 영화를 찍고 대중들과 접점을 이루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작은 영화제들밖에 없다”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간직한 채 계속 연출할 수 있는 발판이자 동기 부여”라고 영화제들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의 창작 및 향유 주체로 보면 어린이,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퀴어(동성애자), 이주민, 디아스포라 등으로 다양하게 나뉜다.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더욱 다양하다. 동물, 환경, 건축, 음악, 지하철, 해양, 노동, 산악, 인권, SF, DMZ 등으로 더욱 세분화된다. 영화의 형식 역시 다큐, 단편, 초단편, 미장센, 29초영화, 3D 등 강한 실험적 성격을 띤 영화제도 많다. 또한 지역별 특성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영화제도 다양하다. 유럽, 아랍, 체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은 물론 국내에서도 무주산골, 정동진, 태백, 광주 등 그 지역만의 정서를 담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감독 지망생·배우들에겐 발판이자 동기부여 최근 영화진흥위의 일방적 국고지원금 삭감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외부 행사를 최소화하며 오는 8월 5일 열릴 예정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만 9~12세, 13~18세 등 어린이, 청소년 영화감독의 국제경쟁 부문과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작품의 경쟁부문으로 나뉜다. 16년 동안 지속돼 온 ‘미래의 스티븐 스필버그’, ‘차세대 봉준호’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곰상을 받은 나영길(32) 감독은 이 영화제 출신이다. 2002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영화제 영상제작단 3기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권혁재 감독, 변성현 감독, 김진무 감독 등이 모두 서울청소년영화제 출신들이다. 배우 박보영(25)도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2005년 7회 영화제 출품작에 출연했고 전혜빈(32) 역시 3회 영화제 수상작품의 배우였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수한 영화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함과 풍성’이라는 찬사 속에서 ‘난립과 졸속’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해 영진위가 지원한 국내영화제는 인디다큐페스티벌, 광주독립영화제, 아시아태평양대학영화제 등 모두 22개였다.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 혹은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영화제들이 상당수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축제의 일환으로 영화제를 개최하거나 주최 측의 의욕만 앞서는 경우에는 다른 영화제와 지나치게 경쟁의식을 가진 채 화려한 외양 보여주기식만을 추구하기 일쑤”라면서 “이 경우 오래 지속되기도 힘들뿐더러 내용 측면에서도 전반적인 질 하락으로 졸속 진행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스태프들이 여러 영화제를 돌며 겹치기로 일하는 것도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을 낳는 하나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1~2회 개최한 후 개점휴업 영화제 수두룩 실제 기업 후원이나 지자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화제는 극장 입장료 판매 수입으로 기신기신 버텨내야 하는 실정이다. 빈약한 자금은 운영난으로 직결된다. 이 때문에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1~2회를 끝으로 개점 휴업 상태인 영화제들도 꽤 있다. 한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거창한 명분을 내세운 영화제는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다 문을 닫고,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는 영화제는 젯밥만 쫓다가 문을 닫는다”고 진단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황정민 vs 유아인, ‘베테랑’ 티저 예고편 공개

    황정민 vs 유아인, ‘베테랑’ 티저 예고편 공개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이 작품은 ‘베를린’으로 716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를 맡은 황정민과 재벌 3세 악역에 도전하는 유아인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광역수사대의 유쾌한 팀플레이로 시작된다. 광역수사대의 행동파 형사 ‘서도철’로 분한 황정민과 20년 경력의 승부사인 ‘오팀장’으로 분한 오달수와 개성 넘치는 광역수사대 형사들의 앙상블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역으로 분한 유아인과 그의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은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악역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작품에서 황정민은 자신의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득이’와 ‘깡철이’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생생한 모습을 선보였던 유아인은 인정사정없이 서늘한 재벌 3세 ‘조태오’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극중 ‘최상무’로 분한 유해진은 조태오의 곁에서 냉정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높인다. 반면 오달수는 서도철의 조력자 ‘오팀장’으로 분해 그만의 특유한 분위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은 속 시원한 액션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 영상= 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창작의 싹도 싹둑 잘릴라…전규환 감독 ‘성난 화가’로 본 제한상영가 등급 영화의 수난

    창작의 싹도 싹둑 잘릴라…전규환 감독 ‘성난 화가’로 본 제한상영가 등급 영화의 수난

    영화감독이라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그들과 소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물론 그에 앞서 기존에 만들어진 여타 작품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예술가로서 더욱 간절한 꿈일 것이다. 문제는 두 가지 소망이 양립하기 어려운 경우가 왕왕 빚어진다는 점이다. 전규환 감독의 신작 ‘성난 화가’(18일 개봉)는 죄와 벌의 주체와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꾀한다. 화가(유준상)와 드라이버(문종원)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마약 거래, 인신매매 등을 저지르는 세상의 범죄자들을 응징하고, 그들의 장기를 꺼내 새로운 생명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 두 사람이 죄를 대하는 방식, 삶을 풀어 가는 방식은 다르다. 화가는 몸에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롬 2장 12절)라는 성경의 한 구절을 문신으로 새기고 산다. 그리고 ‘신의 사도’를 자임하며 죄를 벌하는 권한을 스스로 갖는다. 드라이버는 화가의 뜻을 존중하고 따르지만 등판에 해골이 된 예수를 그려 넣고서 죽임과 섹스의 쾌락 자체를 즐긴다. 에스토니아 합작 영화다. 철학적 물음과 함께 세피아톤의 음울하면서도 풍성한 색채의 화면, 기존의 관행을 거부한 채 온기를 빼고 서늘하게 만든 스타일리시한 액션, 그리고 솔풍의 팝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등 정치한 미장센을 앞세워 새로운 영화 문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제는 드라이버가 에스토니아 출신 이주노동자 애인과 보여주는 파격적인 정사 장면이다.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는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렸다. ‘성난 화가’는 이후 영등위가 문제 삼았던 장면을 잘라 내는 대신 화면을 흐릿하게 만드는 것으로 다시 심의를 받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전 감독은 그동안 그라나다국제영화제 대상,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댈러스영화제 대상 등 13차례에 걸쳐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껏 전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바라나시’ ‘불륜의 시대’ ‘무게’ 등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다. 이제 여기에 ‘제한상영가 등급 최다 판정 감독’이라는 경력까지 보태지게 됐다. 2010년 이후 한 차례라도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영화는 모두 17편이다. 이 중에는 IPTV를 노리고 선정성을 강조해 제작한 영화들도 있지만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등은 물론 작가주의 영화관을 고집하며 해외에서 더욱 호평받고 있는 이상우 감독의 ‘지옥화’ ‘아버지는 개다’ 등도 포함돼 있다. 전용 상영관을 따로 갖고 있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는다는 것은 상영 불가로 대중과 소통할 기회 자체를 박탈당함을 뜻한다. 감독으로서는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 감독은 “어떤 장면, 어떤 영화를 찍건 똑같은 문법을 반복하고 똑같은 내용을 찍는다면 감독으로서 의미가 없다”면서 “섹스 장면 역시 기존의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파격적이면서도 미학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영등위의 일방적인 등급 판정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17편 가운데 마지막까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으로 낮추지 않고 제한상영가 등급으로 남은 영화는 ‘미조’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2’, ‘자가당착:시대정신과 현실참여’ 등 단 3편이다. 이 중 ‘자가당착’은 포돌이 마네킹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용산 참사, 4대강 사업, 촛불 집회 등을 정치적으로 풍자한 독립영화다. 영등위는 ‘박근혜 대통령 마네킹에서 피가 솟는 장면’ 등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현저하게 훼손하고 국민의 정서를 손상할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렸지만 1심부터 대법원에서까지 등급 결정이 부당하다며 등급 결정 취소 판결을 받았다. 안치완 영등위 홍보부장은 “2008년 7월 헌법재판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의 불명확한 기준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았지만 이듬해 선정성, 폭력성 등의 규정을 구체화한 내용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진흥법을 개정해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TV다시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왜 냉장고가 아닌 맹기용을 부탁할까

    [TV다시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왜 냉장고가 아닌 맹기용을 부탁할까

    [TV다시보기] ‘냉장고를 부탁해’ 왜 냉장고가 아닌 맹기용을 부탁할까 ‘냉장고를 부탁해’는 왜 냉장고가 아닌 맹기용을 부탁할까. 지난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홍진영과 박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맹기용과 김풍이 ‘흥을 돋우는 달달한 간식’을 주제로 15분간의 요리 대결을 펼쳤다. 지난주 첫 출연에 식빵에 꽁치를 넣은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논란의 주인공이 된 맹기용은 ‘이롤슈가’로 김풍의 ‘흥칩풍’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맹기용은 오븐에 구운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와 조청, 잘게 썬 딸기와 사과, 생크림을 넣어 롤케이크 ‘이롤슈가’를 완성했다. 김풍은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 칩을 만든 후 그 위에 바나나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흥칩풍’을 내놓았다. 맹기용은 ‘맹모닝’으로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두번째 대결에 무척이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손을 덜덜 떨며 요리를 이어가는 맹기용과 특유의 넉살로 여유를 부리는 김풍의 모습이 대조적이었다. 홍진영은 ‘이롤슈가’의 맛을 보고 뒤로 넘어가는 시늉을 하며 “크림의 느끼함을 사과의 상큼한 맛이 잡아준다. 아몬드가 씹히면서 고소하고 딸기의 톡쏘는 맛까지 모두 섞여 입안에서 춤을 춘다”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다. 오래두고 먹고 싶은 질리지 않은 맛”이라고 평했다. ‘흥칩풍’에 대해서는 “퓌레가 신의 한 수다. 라이스 페이퍼가 입에서 녹는다. 너무 맛있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맹기용은 이날 공개된 미공개오프닝 영상을 통해 “방송 후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한 뒤, 첫 승을 거둔 후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셰프는 이제 5년차다. 경력과 경험은 확실히 부족하다. 방송 출연하면서 이익을 본 게 분명히 있다. 유명세를 치를수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27세 셰프 맹기용은 1회의 혹평을 2회의 우승으로 만회했다. 하지만 맹기용의 성장을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지켜봐야 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여러 요리프로들 사이에서 ‘냉장고를 부탁해’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냉장고’와 이를 이용해 만든 ‘셰프들의 요리(레시피)’였다. 하지만 최근 방송은 ‘냉장고’가 아닌 ‘맹기용의 성장’을 보는 것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냉장고’가 선보인 기발한 레시피들과 생크림과 딸기를 넣은 롤케이크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선배 셰프들한테 폐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 “김풍이 희생양이다”, “맹기용을 옹호하려고 애쓴다”, “홍진영의 리액션이 연출된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쓴소리는 과장이 아닌 셈이다. 지금 맹기용에게 필요한 수식어는 ‘잘생기고 젊은’ 셰프가 아닌 ‘요리를 잘 하는’ 셰프다. 제작진 또한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맹기용을 이연복, 최현석, 샘 킴, 정창욱 등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 할 셰프들과 대결을 붙인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실제 최현석은 ‘맹모닝’ 논란 후 SNS에 “여과 엄청 한 것임”이라고 글을 쓴 후 “PD 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자의 냉장고 안 음식을 활용한다는 참신한 콘셉트의 ‘냉장고를 부탁해’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실력있는 셰프들 때문이었다.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두 번째 방송에도 ‘맹기용의 자질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냉장고’의 신뢰도도 타격을 입고 있다. 시청자는 ‘맹기용을 부탁해’가 아닌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싶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거 먹는건가?’ 카메라 훔쳐 달아난 다람쥐

    ‘이거 먹는건가?’ 카메라 훔쳐 달아난 다람쥐

    카메라를 먹잇감으로 착각해 물고 달아난 다람쥐 영상이 화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나무 아래 설치된 액션캠 고프로(GoPro) 카메라에 다람쥐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녀석은 이내 카메라에 접근한다. 카메라를 큰 도토리 정도로 생각했는지 녀석은 이를 물고 나무 위로 올라간다. 이때부터 다람쥐를 찍기 위해 설치해 놓은 카메라는 다람쥐 시점으로 촬영된다. 나무 아래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남성들과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녀석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영상이 이어진다. 결국 다람쥐는 물고 갈 때와 달리 쓸모없는 이 물건을 다시 나무 아래로 돌려주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촬영된 것이며, 카메라는 다람쥐 이빨 자국이 남는 등 약간의 손상은 입었지만 다람쥐 시점으로 촬영된 진귀하고 값진 장면을 선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va Frei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얼액션을 한 눈에 ‘다이파이팅’ 액션영상 공개

    리얼액션을 한 눈에 ‘다이파이팅’ 액션영상 공개

    리얼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이 파이팅’의 ‘액션영상’이 공개했다. ‘다이 파이팅’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괴한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액션으로 상대를 죽여야 하는 잔혹한 살인게임에 뛰어든 제트(Z-Team) 무술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극중 액션 장면을 한데 엮어놓은 것으로, 날렵한 몸놀림과 유려한 발차기가 담겨있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인공 파비앙 가르시아와 출연진들이 유도, 격투기, 취권 등 다양하고 격렬한 액션들을 와이어, 컴퓨터 그래픽, 대역 없이 오로지 맨몸으로 소화했다는 점이다. 영화 ‘다이 파이팅’의 화려한 액션을 담당한 제트(Z-Team) 무술팀은 파비앙 가르시아가 창립 멤버로 함께 한 로렌트 부손, 디디에 부손 등이 속해있는 베테랑 팀이다. 이들은 CG나 와이어를 이용한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 아닌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100% 리얼 액션을 선보여 각종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폭발적인 호응은 액션엘리트 어워즈2014에서 올해의 최고 액션장면상을, 로렌트 부손은 액션온필름국제영화제에서 남자부문 액션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이 파이팅’ 배급사 아바엔터테인먼트 측은 “액션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장르 영화지만 화려한 액션뿐만 아니라 범인을 짐작할 수 없게 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스릴러 장르에 버금갈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아 2014액션온필름국제영화제에서 장편부분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파비앙 가르시아는 첫 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엘리트어워즈2014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촉망 받는 신예 감독으로 인정받게 됐다. 6월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0분. 사진 영상=아바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감동뉴스] 노숙자 위해 직접 집 짓는 9세 소녀

    [감동뉴스] 노숙자 위해 직접 집 짓는 9세 소녀

    이런 소녀, 또 없습니다. 길에서 집 없이 떠도는 노숙자들을 보면 힐끗거리며 피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리액션’을 보이는 소녀가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사는 헤일리 포트(9)는 작은 인형을 가지고 노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연장’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습니다. 이 작은 여자아이의 취미이자 특기가 바로 집을 짓는 것이기 때문이죠. 헤일리는 4년 전인 5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길을 걷다가 우연히, 그리고 처음으로 노숙자를 목격합니다. 당시 이 꼬마는 부모에게 그를 돕고 싶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쉴 곳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던 헤일리가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에드워드라는 이름의 노숙자 친구를 사귀게 된 이후부터입니다. 에드워드는 얼마 전 직장을 잃은 뒤 노숙자가 되었고, 포트는 그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이동식 쉼터를 생각하게 된 것이죠. 헤일리는 건축사인 할아버지로부터 집 짓는 법을 공부했습니다. 네일건이나 건축용 스테이플러, 전기 드릴 등 성인도 어지간히 쓰기 어려운 공구들을 척척 사용할 수 있게 됐고요. 물론 헤일리의 노력 뒤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딸을 지지하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9살 소녀가 비교적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을 하는 동안, 헤일리의 엄마는 이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며 관리·감독합니다. 전기 톱 등 위험한 도구를 사용해야 할 때에는 헤일리 대신 이를 도맡아줄 전문가를 섭외하기도 하죠. 현재 헤일리가 짓고 있는 집은 이동이 가능한 작은 쉼터입니다. 나무로 만든 이 집은 비록 작지만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창문도 있습니다. 첫 번째 이동식 쉼터의 주인은 아마도 노숙자 친구인 에드워드가 되겠지요. 이 작은 여자아이의 목표는 올해 안에 노숙자를 위한 집 12채를 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과 노숙자를 위한 생활용품, 위생도구, 의류 등을 기증받고 있습니다. 온라인모금웹사이트인 ‘고펀드미’(Go Fund Me)를 통해서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헤일리는 “에드워드 같은 노숙자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 비를 맞는 것을 원치 않아요. 에드워드는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감동케 하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캐스린 비글로, 젠더를 넘어서(피터 커프 엮음, 윤철희 옮김, 마음산책 펴냄) 2010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감독상 등 6개 상을 휩쓴 영화 ‘허트로커’의 감독 인터뷰집. 마음산책의 영화감독 인터뷰 시리즈 9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첫 여성으로서의 비글로를 살폈다. 여성 감독으로 느끼는 정체성과 촬영 현장에 대한 생각, 영화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담았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감독인 비글로는 화가를 꿈꾸며 회화를 공부했지만 관객들에게 실제적인 경험을 준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영화감독으로 행로를 틀었다. “영화를 ‘일종의 현대적인 문학’이라고 여긴다”는 비글로는 책에서 “영화 연출을 성(性)과 관련된 직업이나 스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회화 전공자답게 아름다운 영상을 추구하면서 한순간도 자신이 할리우드의 주류 영화감독임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424쪽. 1만 7000원.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장수철·이재성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생명과학 기술은 이제 과학에 머물지 않은 채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 맺고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변형작물(GMO), 배아줄기세포, DNA 지문, 바이러스, 생물 다양성…. 2018학년부터 초중고교에서는 문이과 통합교육 과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과학은 더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누려야 할 문화이자 알아야 할 교양인 셈이다. 책은 그 추세에 맞춰 과학과 대중의 본격 소통을 위해 기획된 생물학 입문서다. 막역한 사이인 연세대 교수(생물학자)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사이에 1대1 형식으로 진행된 생물학 수업을 엮었다. 생물학엔 문외한인 국문과 교수가 묻고 생물학자가 답하는 수업 진행이 흥미롭다. 두 사람의 수업을 통해 일반인이 혼란스러워하고 궁금해하는 게 무엇인지,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인과 과학자의 생각 편차를 확인할 수 있다. 448쪽. 2만 2000원. 버텨낼 권리(김병수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 문제를 겪는다. 그럼에도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참거나 모른 척하고, 그만두는 방식으로 넘긴다. 하지만 그런 식의 해결은 문제를 크게 키울 뿐이다. 직장인들이 겪는 문제의 양상은 다양하다. 직장 내 관계의 문제며 개인과 직장의 성향 차에서 오는 문제, 사내 권력과 정치 문제,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갖는 스트레스…. 수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을 상담해 왔던 저자가 큰 공감을 얻은 사연을 추려 엮은 책이다. 저자는 버티는 건 구차한 게 아니라 누구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일하는 사람만의 고귀한 권리라고 말한다. 지금 내가 그만두고 싶어 하는 일이 누군가는 간절히 원하는 일임을 알고 버티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면 결국 문제가 해결되고, 잊고 살았던 일의 의미를 다시 깨달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316쪽. 1만 4000원. 시진핑 리더십과 차이나 골든타임(김기수 지음, 석탑출판 펴냄) 2013년부터 1년 3개월간 중국 시장을 발로 뛰어 정리했다. 신장위구르족자치구, 시짱장족자치구 등을 제외한 전 중국을 권역별로 조사한 게 특징.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화의 진행 속도가 권역별로 다른 양상과 원인을 세밀히 관찰했다. 다른 조건을 갖춘 권역이 상당히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비슷한 조건을 가진 권역이 대조적인 결과를 드러내는 이유를 중국 정부의 투자에서 찾은 점이 눈에 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거대 투자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창장(長江) 경제벨트, 징진지(京津冀)를 제대로 읽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초국민 대우를 누리며 별 제약 없이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쉽게 돈을 버는 황금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중국과 외국 기업 모두 골든타임에 돌입했으며 이 골든타임이 끝난 뒤 전면 개혁 심화가 만들어 낸 기회를 잡는 기업에 또 다른 황금시대가 열린다고 전망한다. 309쪽. 2만원.
  • [감동뉴스] 노숙자 위해 직접 집 짓는 9세 소녀

    [감동뉴스] 노숙자 위해 직접 집 짓는 9세 소녀

    이런 소녀, 또 없습니다. 길에서 집 없이 떠도는 노숙자들을 보면 힐끗거리며 피하기 쉽지만, 전혀 다른 ‘리액션’을 보이는 소녀가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사는 헤일리 포트(9)는 작은 인형을 가지고 노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연장’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습니다. 이 작은 여자아이의 취미이자 특기가 바로 집을 짓는 것이기 때문이죠. 헤일리는 4년 전인 5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길을 걷다가 우연히, 그리고 처음으로 노숙자를 목격합니다. 당시 이 꼬마는 부모에게 그를 돕고 싶다고 말했고,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쉴 곳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던 헤일리가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에드워드라는 이름의 노숙자 친구를 사귀게 된 이후부터입니다. 에드워드는 얼마 전 직장을 잃은 뒤 노숙자가 되었고, 포트는 그를 도울 방법을 찾던 중 이동식 쉼터를 생각하게 된 것이죠. 헤일리는 건축사인 할아버지로부터 집 짓는 법을 공부했습니다. 네일건이나 건축용 스테이플러, 전기 드릴 등 성인도 어지간히 쓰기 어려운 공구들을 척척 사용할 수 있게 됐고요. 물론 헤일리의 노력 뒤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하는 딸을 지지하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9살 소녀가 비교적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을 하는 동안, 헤일리의 엄마는 이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며 관리·감독합니다. 전기 톱 등 위험한 도구를 사용해야 할 때에는 헤일리 대신 이를 도맡아줄 전문가를 섭외하기도 하죠. 현재 헤일리가 짓고 있는 집은 이동이 가능한 작은 쉼터입니다. 나무로 만든 이 집은 비록 작지만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창문도 있습니다. 첫 번째 이동식 쉼터의 주인은 아마도 노숙자 친구인 에드워드가 되겠지요. 이 작은 여자아이의 목표는 올해 안에 노숙자를 위한 집 12채를 짓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과 노숙자를 위한 생활용품, 위생도구, 의류 등을 기증받고 있습니다. 온라인모금웹사이트인 ‘고펀드미’(Go Fund Me)를 통해서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헤일리는 “에드워드 같은 노숙자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 비를 맞는 것을 원치 않아요. 에드워드는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감동케 하고 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분을 숨겨라 김범, 달라진 외모 “내가 주인공인데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달라진 외모 “내가 주인공인데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김범, 달라진 외모 “내가 주인공인데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배우 김범이 체중 감량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PD와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참석했다. 이날 김범은 “기존 작품에서 액션을 해봤지만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리얼한 액션을 추구하는 장르여서 틀에 박힌 액션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을 짠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액션은 직접 몸으로 부딪힌다. 저는 주인공임에도 정말 많이 맞고 있다. 그래서 액션을 찍는 것이 재밌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배우 김범이 체중 감량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PD와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참석했다. 이날 김범은 “기존 작품에서 액션을 해봤지만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리얼한 액션을 추구하는 장르여서 틀에 박힌 액션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을 짠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액션은 직접 몸으로 부딪힌다. 저는 주인공임에도 정말 많이 맞고 있다. 그래서 액션을 찍는 것이 재밌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범은 드라마 속 캐릭터 차건우 역을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에서 연인의 죽음을 겪으며 인간 병기가 된 강력반 형사 차건우 역을 맡았다. 목숨처럼 사랑했던 여자가 ‘고스트’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복수를 위해 인간병기를 자처하는 인물로, 목표가 정해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박살내는 냉혹함을 지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범은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체중을 14kg을 감량했다. 차건우라는 인물을 공감하기 위해 그런 사례도 찾아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14kg나 감량… “정말 많이 맞고 있다” 무슨 일? 신분을 숨겨라 김범 배우 김범이 체중 감량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의 제작발표회에는 김정민 PD와 배우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참석했다. 이날 김범은 “기존 작품에서 액션을 해봤지만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리얼한 액션을 추구하는 장르여서 틀에 박힌 액션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을 짠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 액션은 직접 몸으로 부딪힌다. 저는 주인공임에도 정말 많이 맞고 있다. 그래서 액션을 찍는 것이 재밌고 보시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범은 드라마 속 캐릭터 차건우 역을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에서 연인의 죽음을 겪으며 인간 병기가 된 강력반 형사 차건우 역을 맡았다. 목숨처럼 사랑했던 여자가 ‘고스트’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복수를 위해 인간병기를 자처하는 인물로, 목표가 정해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박살내는 냉혹함을 지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범은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체중을 14kg을 감량했다. 차건우라는 인물을 공감하기 위해 그런 사례도 찾아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는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법 개정안 논란] ‘위법 시행령’ 손볼 권리 있다는 국회 vs 정치공세 될 거라는 靑

    [국회법 개정안 논란] ‘위법 시행령’ 손볼 권리 있다는 국회 vs 정치공세 될 거라는 靑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청 사이의 ‘3각 논란’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다. 현재로선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988년 이후 대통령이 법률안 거부권 행사의 뜻을 표명한 뒤 뽑아든 칼을 다시 거둬들인 사례 역시 단 한 번도 없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파워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을 질의응답(Q&A) 형태로 살펴봤다. Q. 법과 시행령은 어떻게 다른가. A. 법이 특정 제도나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청사진)이라면 시행령·시행규칙 등 행정입법은 이러한 법을 뒷받침하는 ‘액션 플랜’(추진 계획)이다. 법은 국회 본회의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확정되고, 시행령 등은 정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국무회의 의결만 거치면 성립된다. Q. 국회법 개정안으로 무엇이 바뀌나. A. 국회가 시행령에 대한 수정권을 갖는 게 핵심이다. 기존 국회법은 시행령 등이 법 취지나 내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국회는 행정기관에 이를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국회법은 시행령에 대한 수정·변경을 요구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처리한 뒤 소관 국회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Q. 지금까지는 행정입법이 근거가 되는 법에 어긋나면 수정할 수 없었나. A. 있다. 헌법에 위배되는 법은 헌법재판소가, 법에 위배되는 행정입법은 대법원이 심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다만 위배 여부를 가리려면 소송을 거쳐야 했다. 개정 국회법이 위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도 이러한 사법부의 권한을 규정한 헌법 107조 2항 때문이다. Q. 사법부 권한을 침해한 것인가. A. 반반이다. 법무부는 국회법 개정안이 갖는 강제성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고 있지만 법무부와 유사한 입장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는 입법부의 변경 요구를 행정부가 따르지 않을 때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강제성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Q. 사법부가 해온 일을 왜 국회가 나섰나. A. 정부의 ‘위법 시행령’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법 취지에 맞지 않는 시행령이 있더라도 국회가 이를 시정할 수단이 마땅찮아 ‘사후약방문’에 그쳤다는 것이다. 입법권이 침해돼 왔다는 주장이다. Q. 청와대가 반발하는 이유는. A. 국회의 ‘행정입법권 침해’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국회가 시행령 제·개정에 시시콜콜 관여할 경우 정책 추진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정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Q. 국회법 개정안에 포함된 ‘처리하고…보고한다’ 규정의 강제성은 있나 없나. A. 제각각이다. 여당은 없다고, 야당은 있다고, 청와대는 여야의 입장을 통일해 달라고 각각 주장한다. Q. 여·야·청이 규정의 강제성 여부에 목매는 이유는. A. 정치적 이유 때문이다. 법이 갖는 모호성과 시행령이 갖는 구체성 때문에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시행령을 매개로 한 정치 공세를, 야당은 시행령에 근거한 정부의 ‘정책 전횡’에 각각 초점을 맞추고 있다. Q. 향후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청 대타협 가능성은. A. 희박하다. 청와대는 ‘수용 불가’, 야당은 ‘재논의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야당은 재의결 절차를 밟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것이다. 야당 일각에서는 ‘6월 임시국회 보이콧’ 주장까지 나온다. 여당은 재의결과 재논의 사이에서 고민이 깊다. Q. 국회의 행정입법 통제는 처음인가. A. 과거에도 있었다. 1997년 1월 행정입법의 국회 송부 의무화 규정이 만들어진 것이 국회가 행정입법을 통제하기 시작한 첫 사례다. 이후 2000년 2월 국회법 개정으로 상임위별로 행정입법에 대해 위법 여부를 검토해 해당 기관장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Q. 행정입법 통제에 대한 해외 사례는. A. 미국은 행정입법 시행 60일 전에 의회 등에 제출하는 ‘의회심사법’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원 의결로 거부도 가능하다. 내각제 국가들은 대통령제 국가에 비해 의회의 통제수단이 더 광범위하다. 독일은 일부 행정입법 제정 시 의회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으며 의회는 수정·거부 권한도 갖는다. 영국은 행정입법을 심사하기 위해 상·하원 합동, 상원, 하원 각각에 행정입법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임수정… 물 오른그녀、농익은연기

    임수정… 물 오른그녀、농익은연기

    임수정(36)은 국내 영화계에서 티켓 파워를 지닌 몇 안 되는 여배우다. 2012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5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이후 자신감과 작품 욕심이 부쩍 늘어난 그는 지난 3년간 두 편의 영화를 찍었다. 4일 개봉을 앞둔 ‘은밀한 유혹’이 그중 한 편이다. ●“데뷔 14년… 연기 무게 덜어내니 배우인게 정말 좋아” “요즘 들어 배우인 게 정말 좋아요. 그동안에는 연기의 무게에 짓눌려서 현장에서 많이 즐기지 못했거든요. 연기자로 데뷔한 지 14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롭고 유연해진 것 같아요.” 평소 낯을 많이 가리고 말수도 적은 내성적이던 성격도 바뀌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예전보다 밝아지고 활기차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데뷔작인 ‘장화, 홍련’에서 이중자아를 지닌 역할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다시피한 임수정은 ‘ing’, ‘각설탕’,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전우치’, ‘김종욱 찾기’ 등 청춘 영화부터 멜로, 액션, 휴먼드라마 등 다양한 캐릭터의 옷을 갈아입었다. “20대 때는 도전 의식도 강했고, 좋은 작품에서 좋은 배우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주로 골랐죠. 신인 때부터 나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거든요. 캐릭터를 입히면 입혀지는대로 자유롭게 표현되는 백지처럼요.” ●“캐릭터에 관심 가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 롱런의 비결” 통상 다른 배우들의 출연이 무산된 시나리오는 자존심 때문이라도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그는 일단 캐릭터에 관심이 가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물론 1998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뒤 배두나, 공효진, 김민희 등 자신보다 앞서가는 또래 배우들을 보고 조급해 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때는 “딱 10년만 해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후 광고 제의가 쏟아졌지만 CF 출연이 적었던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대 때부터 이미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연기에 중점을 두자는 생각은 그가 여배우로 롱런하는 버팀목이 됐다. ‘은밀한 유혹’은 프랑스의 여성 작가 카트린 아를레가 1954년에 발표한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초반은 멜로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스릴러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자기 주장이 뚜렷했던 7년 차 유부녀 정인에 비해 이번에 맡은 지연은 수동적이면서도 욕망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자다. “‘내 아내’가 현실적이었다면 ‘은밀한 유혹’은 그보다 더 땅에 붙은 작품이죠. 하지만 두 작품 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여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가난에 시달리던 지연 앞에 어느 날 나타난 비서 성열(유연석)이 천문학적 재산을 소유한 회장(이경영)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은밀한 제안을 한다는 뼈대는 원작과 같다. 다만 소설에서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로 무너진 여주인공을 통해 비판의식을 드러내지만 영화에서는 이를 극복한 여성상을 표현한다. “시공간을 떠나서 여성이 내면에 갖고 있는 욕망을 건드린 신데렐라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재해석되고 다른 캐릭터로 재생산될 뿐이죠. 물론 저 같으면 그런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지는 않았겠죠. 원작에는 그 시대의 여성상도 녹아 있다고 봐요. 지금은 더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나가는 여성의 의지나 파워가 더 생기지 않았을까요?” ●“연기 폭넓어진 30대,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 갖출 것”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절대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동안 외모가 연기자로서 걸림돌이 되지는 않느냐고 딴죽을 걸었더니 “나이는 어린데 성숙한 매력을 지닌 역할을 맡아 연기에 더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하반기에 영화 ‘시간 이탈자’로 또다시 관객을 만날 예정인 그는 배우로서 폭이 더 넓어진 30대가 더 좋단다. “30대가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활용하기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아요. 분장을 하면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수술하기보다는 제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갖춘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제는 공백기를 줄이고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할 거예요. 악녀부터 다중인격자까지 아직도 못해본 역할이 많거든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뽀로로 게 섰거라!” 텔레토비 ‘터치스크린’ 달고 컴백

    “뽀로로 게 섰거라!” 텔레토비 ‘터치스크린’ 달고 컴백

    '뽀통령' 뽀로로가 어린이들을 '통치'하기 이전인 지난 1990년 대 후반 지구촌 어린이들을 지배한 '왕'이 있었다. 바로 지금도 자주 회자되는 '텔레토비'다. 지난 1997년 영국 BBC에서 처음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이듬해 우리나라에서도 ‘꼬꼬마 텔레토비’라는 이름으로 전파를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가디언등 현지언론은 "'텔레토비'가 배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올해 하반기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처음 '부활' 계획이 발표된 바 있는 텔레토비는 4명의 인형인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가 등장해 반복적인 동작과 율동을 보여주는 유아용 프로그램이다. BBC에 따르면 텔레토비는 1997년 처음 방송된 이후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총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첫 방송 이후 거의 20년의 세월이 흐른만큼 이번 텔레토비는 시대적 조류에 맞게 제작된다. 먼저 텔레토비의 배에는 과거의 단순한 TV 스크린이 아닌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또한 텔레토비들이 사는 동산은 친환경 풍차 등 컴퓨터 그래픽(CG)을 동원, 과거보다 시각적으로 훨씬 풍부한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캐스팅도 거의 마무리 됐다. 대표적으로 영화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의 마법약 교수 호레이스 슬러그혼 역을 맡았던 짐 브로드벤트가 트럼펫의 성우로 캐스팅됐다.    제작사인 DHX 미디어는 "4명의 주인공들은 여전히 코스튬을 입고 연기를 펼치지만 발달된 CG기술로 아름답게 꽃이 피는 화면 등 환상적인 장면이 포함될 것" 이라면서 "텔레토비 터치스크린에는 아이들 관점에서 만든 액션영화가 방영되는 등 현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준상 주연 ‘성난 화가’, 29禁 뮤직비디오 예고편

    유준상 주연 ‘성난 화가’, 29禁 뮤직비디오 예고편

    액션 스릴러 ‘성난 화가’의 29금(禁) 뮤직비디오 예고편이 공개됐다. ‘성난 화가’는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두 명의 사냥꾼 ‘화가’(유준상)와 ‘드라이버’(문종원)의 쫓고 쫓기는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 보다 한층 더 강렬한 액션과 수위 높은 장면들을 보여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국 가수 디온 워익의 ‘아이 윌 네버 폴 인 러브 어게인(I‘ll Never Fall In Love Again)’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영화의 테마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보컬 트레이너 이나겸이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배우 유준상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신사답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유준상의 고독한 표정과 탄탄한 근육, 그리고 절제된 액션은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듯 ‘성난 화가’는 지난 2월 표현의 수위가 높다는 이유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 경우 보통 제한상영가 전용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데 국내에는 전용 극장이 없기 때문에 상영 불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성난 화가’ 측은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하는 등 재심의 끝에 극장 상영이 가능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냈다. 영등위 측은 ‘성난 황소’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 그 외에 주제, 폭력, 공포, 대사, 약물 및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에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준상과 문종원이 주연을 맡은 ‘성난 화가’는 ‘마이보이’와 ‘불륜의 시대’를 연출한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5분. 사진 영상=트리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로드FC, 일회성 흥행보다 정공법 택하라

    [스포츠 돋보기] 로드FC, 일회성 흥행보다 정공법 택하라

    영화배우 김보성(49)이 종합 격투기 대회인 로드FC에 출전한다고 한다.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는 2일 소아암 아이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의리’ 김보성이 로드FC에 데뷔한다고 밝혔다. 로드FC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의리 김보성과 로드FC가 뭉쳤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대회 파이트머니를, 로드FC는 입장료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언제 경기를 하는지, 파이트머니가 얼마인지, 예상 수익은 또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출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김보성은 격투기 선수가 아닌 쉰 살을 목전에 둔 액션 배우다. 그런 그가 살과 피가 튀는 종합 격투기 대회 로드FC에 출전하는 것은 자칫 격투기를 ‘일회용 이벤트’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젊지 않은 몸을 이끌고 옥타곤(철망으로 둘러싸인 8각형의 링)에 오를 경우 부상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일각에서는 흥행몰이에 나선 로드FC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싶은 배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드FC는 전에도 코미디언 이승윤과 윤형빈 등의 경기를 주선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김보성의 경기는 두 개의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짜 프로 파이터와 싸워 일방적으로 지거나, 적당한 상대를 만나 이길 것이다. 만일 적당한 상대를 고른다면 그는 아마도 프로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전적을 쌓은 선수일 가능성이 크다. 배우라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도 프로 파이터를 겸업할 수 있다. 하지만 김보성은 영화 속에서 그럴듯한 발차기를 보여준 게 전부다. 파이터로서의 자격을 증명한 적은 없다. 로드FC도 흥행을 위해 편법만 계속 동원해서는 안 된다. 정공법을 택해야한다. 정문홍(41) 로드FC 대표는 평소 선수들에게 저돌적이고 화끈한 경기를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정작 정 대표 본인은 쉽고 편한 길을 택했다. 유명인을 끌어들일 방법을 연구하는 대신 격투기 도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무명 선수 가운데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는 게 정정당당해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힐링캠프 김영광, 성유리 “나한테 반했어?” 돌직구에 단호한 태도 ‘표정이?’ 이유보니

    힐링캠프 김영광, 성유리 “나한테 반했어?” 돌직구에 단호한 태도 ‘표정이?’ 이유보니

    힐링캠프 김영광, 성유리 “나한테 반했어” 돌직구에 단호한 태도 ‘대체 왜?’ 이유보니 ‘힐링캠프 김영광’ ‘힐링캠프’ 김영광이 성유리와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김영광 이수혁이 출연해 MC 성유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영화 촬영 때 김영광이 자신의 옷을 칭찬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성유리는 “김영광과 함께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다. 그때 김영광이 ‘누나 옷이 예쁘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성유리는 “그래서 내가 ‘왜 나한테 반했어?’ 라며 장난을 쳤다. 그런데 김영광이 ‘아니다’라고 정색하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이수혁은 “김영광이 거짓말을 잘 못한다. 그랬다면 성유리에게 반한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나도 원래 낯가리는 편인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순수한 리액션 때문에 자꾸 놀렸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힐링캠프 김영광 이수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거대 물뱀 메기 잡아먹는 순간

    거대 물뱀 메기 잡아먹는 순간

    메기를 잡아먹는 거대 뱀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리노이주 출신 낚시꾼 콜린 웨를(Colin Wehrle)은 미국 아이오와의 한 연못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했다.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무언가를 입에 문 채 연못을 가로지르며 헤엄치고 있던 것. 이에 웨를은 뱀이 입에 문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뱀에게 가까이 접근했다. 그리고 그는 액션 카메라를 셀카봉에 고정 후 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웨를이 담아낸 뱀의 사진은 약 140장. 웨를은 사진 속 뱀의 정체를 확인하고자 이 중 한 장의 사진을 아이오와 천연자원관리국(Iowa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에 보냈다. 그 결과 사진속 뱀은 독이 없는 아메라카 물뱀(northern water snake)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와 천연자원관리국 관계자는 “맹독을 가진 늪살모사(cottonmouths)와 비교할 때 아메리카 물뱀은 원형 무늬를 가지고 있다”며 “아메리카 물뱀은 주로 물고기를 포함해 물속의 다양한 생물들을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콜린 웨를이 그의 SNS 계정에 공개한 해당 사진은 현재까지 9,700건 이상이 공유됐다. 사진=Colin Wehrl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화 ‘매드맥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옷 벗었다”

    영화 ‘매드맥스’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옷 벗었다”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27,Rosie Huntington-Whiteley) 이 프랑스 잡지 루이(Lui) 표지를 장식했다. 버버리의 투명한 트랜치 코트를 입었다. 사실상 누드다. 입에는 담배를 물었다. 도발적이다. 완전 누드로 마치 미래의 전사와 같다.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의 다섯 아내 가운데 한 명으로 나오는 ‘스플렌디드’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 칼리 역을 맡았다. 이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버버리 모델 등으로 모델계에서는 톱 레벨이다. 영국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연인이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27일 과감하리만큼 섹시한 몸매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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