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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배달서비스 인건비 지원

    슈퍼 배달서비스 인건비 지원

    정부가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나들가게)이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 주민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인건비가 일부 지원된다. 또 정부 과천청사에서 월 2회 실시되는 구내식당 휴무제가 중앙·대전·광주·제주 청사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청사 주변 소규모 식당들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수활성화 과제 66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봄·가을 방학 신설, 대체 휴일제 등 휴일제도 개선, 공무원 근무시간 조정 등 삶의 양식 변화가 수반되는 4개 과제는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공무원 연가 사용 활성화는 이른바 ‘징검다리 연휴’에 연가 사용을 제도적으로 강력히 권고하도록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방위산업물자 조달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늘어난다. 군사 전략상 중요한 물자가 아닌 시장에서 조달이 가능한 물자는 ‘일반 방산물자’로 분류, 이 부분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기업이 방산물자를 납품할 때도 원가 산정방식을 개선, 중소기업 외주 가공에 대한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지역 중소수리업체가 맡을 수 있는 해경 함정 대상이 50t 이하 소형 함정에서 전 함정으로 확대된다. ‘나들가게’가 여성 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할 경우 6개월 고용시 260만원, 12개월 고용시 390만원이 고용촉진기금에서 지원된다. 경찰청의 신고 시스템과 나들가게의 판매 시스템을 연계, 나들가게가 지역 방범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인천항을 통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항에 크루즈 부두 건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공기업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기업의 국내 연수·회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의하기 좋은 곳 100선’ 책자, 정보검색과 예약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보급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고객과 소통 강화” 車업계 SNS 바람

    자동차업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에게 좀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회사별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개설해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다양한 용도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똑똑한’ 운전자가 되도록 돕고 있다. 각 업체의 페이스북에서는 신차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 최근 르노삼성차의 페이스북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SM7’에 대한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외관에 대한 장단점을 지적하는 내용뿐 아니라 연비 향상 등 신차 개발 때 고려해 달라는 주문 사항도 잇따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SNS 관리팀을 별도로 꾸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기업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말 ‘체어맨 H 뉴클래식’ 출시를 계기로 쌍용자동차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계정을 열고 신차 홍보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기업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초 출시된 신형 그랜저의 경우 각계에 종사하는 오피니언 리더 100인의 릴레이 시승기와 개발자에게 듣는 그랜저 이야기 등을 실어 자세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요타 자동차의 ‘토요타 엔튠’은 고객의 스마트폰을 차량과 연결해 차량 내부에서도 오락·정보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토요타 엔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은 판도라 등의 라디오와 공연·레스토랑 정보를 찾아보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무비티켓닷컴, 오픈 테이블 등이다. 또 BMW코리아는 ‘걷기 좋은 길’ ‘사진 찍기 좋은 곳’ ‘드라이브 코스’ ‘한국의 맛집’ 등의 테마를 내걸고 페이스북 이용자들과의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고화질 모바일 레이싱 게임 ‘현대 벨로스터 HD’를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 상품 안내와 정비 예약 등이 포함된 ‘모바일 현대’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엑센트콜’을 잇따라 출시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아차도 신차 정보와 내 차 관리 서비스, 고객 지원 등이 포함된 ‘모바일 기아’와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기아박스’ 등 다양한 앱을 내놓고 맞춤형 고객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차계부 앱인 ‘드라이빙케어’는 고객이 자신의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 항목별로 자동차 유지비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엔진오일 등의 교체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날씨 앱 스마트한 변신

    날씨 앱 스마트한 변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철. 올해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집중 호우나 국지성 호우 등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상된다. 장마철을 앞두고 스마트폰족의 필수 아이템인 날씨 애플리케이션이 진화하고 있다. 기본적인 날씨 정보 뿐 아니라 게임 형태로 가상의 기상 캐스터가 예보를 하거나 골프장의 홀별 풍향부터 날씨별 코스 공략법을 제공하는 특화된 앱도 등장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날씨정보 앱 ‘걸스웨더’는 매일 모델들이 기상 캐스터로 나와 색다른 모습으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오늘과 내일의 오전·오후 날씨 변화는 물론 불쾌지수까지 알려준다. 기상 캐스터의 다양한 표정과 의상만 봐도 그날의 날씨가 어떤지를 알 수 있으며, 공휴일 및 24절기의 날씨를 아이콘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입으로 바람을 불면 사진이 바뀌는 게임 모드가 추가됐다. 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국내 76곳 골프장의 날씨와 홀별 풍향 등을 알려주는 전문 앱인 ‘케이웨더 골프날씨’를 선보였다. 예보는 사흘간(오늘, 내일, 모레)의 날씨를 골프 라운딩 시간을 고려해 6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골프장별 최저·최고 기온, 강수확률과 강수량, 풍속 등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골프지수도 알려준다. 또 홀별 티샷 방향에 따른 풍향과 풍속도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골프 관련 콘텐츠의 경우 웨더캐디 알리미는 사용자가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프로골퍼가 소개하는 날씨별 코스 공략법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전국 골프장 중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곳 등 모두 76곳의 날씨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앞으로 전국 400개 골프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스마트TV’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스마트TV’

    2011년형 삼성 스마트TV는 5년 연속 세계시장 1위를 기록한 삼성TV만의 첨단 기술력의 집결체로 ‘스마트·풀HD 3D·디자인’의 3박자를 제대로 갖췄다. 스마트TV의 기본 콘텐츠인 앱 스토어는 비디오·게임·스포츠·라이프스타일·인포메이션 등의 카테고리에 총 517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 전 세계 120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TV 메인 화면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스마트 허브’는 TV 한 대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허브란 방송정보 바로찾기,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TV 등을 한 화면에 구성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LED, LCD는 물론 PDP 라인까지 3D라인업을 확대했다.
  • 애플판 카카오톡 ‘i메시지’ 탑재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애플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OS) iOS의 업그레이드 버전 ‘iOS5’와 차세대 매킨토시 OS인 ‘라이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서 iOS5와 라이언의 특징을 공개했다. iOS5는 이전 버전에 견줘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무엇보다 ▲통합고지센터 ▲뉴스스탠드(신문과 잡지 서비스) ▲트위터 연동 ▲사파리(웹브라우저) 기능 ▲날짜와 위치에 따른 리마인더(알림이) 기능 ▲카메라 기능 ▲편집 기능과 사전, 키보드 등이 강화된 메일 ▲무선 OS 업그레이드 지원 ▲게임센터의 소셜 기능 ▲i메시지 등 10대 핵심 기능이 강화됐다. 통합 고지 기능은 게임이나 음악감상을 방해하는 각종 문자메시지나 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등 각종 푸시 정보(알림기능 정보)를 통합고지센터로 모은 것이다. 사파리의 경우 특정 웹사이트 방문 시 광고 읽기가 번거로울 경우 이를 막는 기능이 추가됐고, 읽은 글을 즉시 이메일로 보내거나 나중에 다시 읽도록 갈무리하는 ‘리딩 리스트’도 더해졌다. ●통합고지센터·뉴스스탠드 관심 특히 애플은 트위터와 제휴해 iOS5 자체에서 이를 지원하고, iOS가 탑재된 기기 사용자들끼리 메시지와 이미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i메시지를 탑재했다. 그룹 메시지도 가능하며 클라우드를 이용해 기기를 바꿔 가며 채팅을 계속할 수도 있다. 아이폰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다른 장소에 있는 아이패드를 통해 계속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 이미 국내에도 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등 다양한 모바일 메신저들이 서비스 중이어서 아이메시지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아예 아이폰에 내장하면서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과 망 부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통사들과 대립할 가능성도 있어 ‘애플판 카카오톡’에 대한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 연동 소셜기능 강화 한편 애플은 올가을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업그레이드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폰 3GS 이상, 아이패드1·2세대, 아이팟 터치 3세대 이상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이언 역시 기존의 맥OS인 ‘스노 레오퍼드’와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가장 큰 특징은 창의 오른쪽 스크롤바가 없어지고 멀티터치 동작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전체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게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T플러스]

    ●삼성, 콤팩트 블루레이 플레이어 삼성전자는 초고화질(풀HD) 입체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콤팩트 스마트 블루레이 플레이어(BD-D7000)를 출시했다.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절반 정도 크기에 무게는 1.1㎏에 불과하다. 독자 개발한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풀HD 3D 영상을 볼 수 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39만원대. ●LG 장마철 대비 제습기 5종 출시 LG전자는 장마철에 대비해 2011년형 제습기 5종을 내놨다. 10ℓ 용량으로 최대 41㎡(약 12평)까지 제습이 가능하다. 자동 습도 조절을 통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연속 배수, 타이머, 3단계 풍량 조절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이용한 ‘집중 건조기능’으로 신발과 젖은 옷, 이불 등도 간편하게 말릴 수 있다. 34만 9000~44만 9000원. ●엑스박스 360용 ‘브링크’ 선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360용 게임 ‘브링크’와 PC용 게임 ‘페이블3’를 내놨다. ‘브링크’는 사용자가 저항군 혹은 보안군이 돼 전투를 벌이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역할수행게임(RPG)인 ‘페이블3’는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거나 배신한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브링크’ 5만 2000원, ‘페이블3’ 4만 5000원. ●SKT 무료 콘텐츠 관리 ‘티백 플러스’ SK텔레콤은 무료 개인 콘텐츠 관리서비스 ‘티백 플러스’를 공개했다. 휴대전화 데이터를 비롯해 대용량 동영상, 음악, 문서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파일을 최대 10기가바이트(GB)까지 온라인 서버에 보관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뿐 아니라 PC, 디지털 액자 등의 단말기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온라인 장터인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T스토어 가입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
  • ‘소셜미디어 여왕’을 배워라

    기이한 의상과 행동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명실공히 소셜미디어의 여왕에 등극했다. ●트위터 팔로어 1040만명 최다 25일(현지시간)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트위터, 페이스북부터 소셜게임 ‘팜빌’을 넘어 모바일 게임 ‘탭탭 리벤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팔로어가 1040만명에 이른다. 페이스북에서는 3500만명이 그의 페이지를 추천했다. 게임업체 태플러스는 지난 24일 레이디 가가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의 새 버전인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 리벤지’를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23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정규 2집 앨범 ‘본 디스 웨이’를 놓고 음원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마존이 이날 하루 ‘본 디스 웨이’ 앨범의 MP3 버전을 99센트(약 1000원)라는 파격가에 판매하자 다운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중단됐다. 아마존은 현재도 애플 아이튠즈에서 11.99달러에 팔리고 있는 이 앨범을 6.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이 첫주에만 최대 75만장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데뷔 3년 만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포브스 선정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뽑힌 레이디 가가에 대해 독일의 한 경영학자는 기업들이 연구하고 배워야 할 스타라고 지적했다. ●팬들과의 직접소통… 트렌드 만들어 유럽경영기숙학교(ESTM)의 마르틴 쿱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접근하는 레이디 가가가 “산업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이디 가가가 싱어송라이터인지, 행위예술가인지, 아니면 패션디자이너인지 말하기 힘들다.”면서 때문에 그녀는 음악뿐 아니라 행위나 패션에 열광하는 사람들까지 팬으로 끌여들여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쿱 교수는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쌍방향 소통 또한 기업들이 참고해야 할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13세’ 英 최연소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장

    ‘13세’ 英 최연소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장

    영국에서 최연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탄생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데번주에 사는 아론 본드(13)는 최근 같은 학교에 다니는 16세의 세바스찬 맥네일과 함께 지난해부터 게임 앱인 ‘스터드 런’(Stud Run) 개발에 착수했다. 6살 때부터 컴퓨터 분야에 소질을 보인 아론은 8살 무렵 홈페이지를 혼자 만들 수 있을 만큼 수준급 프로그램 개발 솜씨를 선보인 바 있는 신동 프로그래머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던 지난 해, “우리가 앱 개발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 세바스찬의 질문에 “못 할 이유가 없다.”며 개발에 뛰어든 아론은 유투브 동영상과 각종 서적들을 통해 독학을 시작했다. 이후 세바스찬은 디자인과 캐릭터, 게임 룰 등을, 아론은 테크니컬한 프로그램 등을 도맡아 작업에 착수했고, 1400파운드를 들여 ‘스터드 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아론은 “언제나 컴퓨터에 관심을 가져왔다. 세바스찬이 앱 개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안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개발 노하우는 독학으로 익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퍼드 런’의 성과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59파운드에 ‘스퍼드 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들은 “아론과 세바스찬은 영국 최연소 앱 개발자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최연소 앱 개발자는 싱가포르의 9세 소년 림딩웬(Lim Ding Wen)이다. 사진=왼쪽은 아론 본드, 오른쪽은 세바스찬 맥네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북구, 스마트 앱 개발 육성나서

    안철수(49) 서울대 교수는 세계에 2차 정보기술(IT) 바람이 거센데, 한국은 소외돼 위기라고 지적했다. 한국 IT기업 위기의 구원투수로 성북구청이 나섰다. 구는 동소문동 4가 드림트리빌딩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IT기업을 지원·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른바 ‘성북 스마트앱 창작터’다. 센터에서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을 위해 스마트 기기, 개발 프로그램, 컴퓨터 등 전산 장비와 사무 집기, 작업실, 세미나실, 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등 스마트 앱 개발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기술과 1인 창조기업 창업을 위한 중앙 부처의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구는 또 더 효율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대학의 IT 관련 학자, 창업 동아리, 산학협력단, 연구소, 앱 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 등과 연계해 스마트 앱 창작터 지원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센터를 버스정류장·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마련했다.”면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5분 거리”라고 소개했다. 현재 구는 지역 소재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와 구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앱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센터를 이용할 회원(개인·단체)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 강좌란에서 지원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20일까지 구 창조산업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clim@sb.go.kr) 또는 팩스(920-2938)로 내면 된다. 회원들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12월 성북구 앱 창작 경연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1인 창조기업으로서의 창업 계획 실현 가능성, 사업 계획의 독창성과 상품성 등을 평가한 후 합격자 30명을 29일 발표한다. 내년 40명, 2013년 50명, 2014년 8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창조산업지원팀 920-230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페이스북’ 5억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주장 논란

    “‘페이스북’ 5억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주장 논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이 대규모 해킹을 당한지 2주 만에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5억 유저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보안전문업체인 시만텍(Simantec)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사진, 채팅 기록, 개인 정보 등이 불법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만텍은 “광고업체나 제3의 파트너가 페이스북의 보안 결점을 이용해 유저들의 계정 또는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루트가 수 년 간 열러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5억에 달하는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보안상의 결점이 밝혀졌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루트’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로긴한 상태에서 게임이나 쇼핑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광고업체 및 정보수집 회사들에게 사용자 계정에 접근하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셈으로, 유저의 동의 없이 정보를 캐거나 ‘담벼락’에 임의로 글을 남기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시만텍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이러한 루트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10만 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범위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페이스북 측은 “문제가 된 애플리케이션 결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며 “페이스북 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정보를 유츨하거나 공유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부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교육플러스]

    ●비상에듀 강좌 무한 반복 ‘프리패스’ 비상에듀가 한 강사의 전 강좌를 수능일까지 무제한 반복 수강할 수 있는 ‘선생님 프리패스’를 출시했다. 개별 강좌로 최대 80% 이상 할인되는 프리패스는 비상에듀 대표 강사인 언어 박담, 수리 전준홍, 외국어 이충권, 사회 강민성 강사 등의 전 강좌를 20~40만원대로 무제한 반복 수강할 수 있다. 상품은 16일까지 판매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수능 교재 ‘아우라’ 1권을 증정한다. 2개 이상 동시 구매 시 5% 할인해 준다. ●교원 아이패드용 앱북 출시 교원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교원이솝극장’을 출시했다. 교원의 애니메이션 작품인 ‘꼬잉꼬잉 이솝극장’을 재구성한 전자책으로 단순히 종이책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해 그래픽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읽어 주기, 녹음, 스케치북, 퀴즈 기능 등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적용했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상호 교감하며 단어장, 퀴즈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리얼리티 영어 학습 ‘스피킹맥스’ 출시 어학교육전문기업 스픽케어가 영어 말하기 초보자들을 위한 현실감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 ‘스피킹맥스’(www.speakingmax.com)를 출시했다. 5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쳐 뉴욕,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했다. 생생한 영어를 인종·지역·문화별로 나눠 따라 하기와 강의, 받아쓰기 등 프로그램별로 공부할 수 있게 했다. 또 레벨 체계, 아이템 같은 다양한 게임 요소를 접목해 영어에 대한 부담감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 해커 1세대들 뭐하나

    해커 1세대들 뭐하나

    국내 해커의 역사는 컴퓨터가 처음 출현한 미국에 비해 길지 않다. 1980년대 처음 등장했던 국내 해커들은 90년대 들어 수가 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해커라는 용어가 일반화된 계기는 1996년 카이스트와 포항공대(현 포스텍) 간 ‘해킹 전쟁’ 사건이다. ●잡스·빌게이츠도 한때 해커 90년대 초반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카이스트의 해킹 동아리 ‘쿠스’와 포항공대 동아리 ‘플러스’는 당시 상대 학교의 전산 시스템을 해킹, 마비시켰다. 국내의 대표적 공과대학이라는 자존심 싸움 때문이었다. 그 바람에 2명의 학생이 구속되기도 했지만 국내 보안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보안업계에서는 당시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던 이들을 국내 해커 1세대라고 부른다. 이들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 휘몰아쳤던 ‘정보기술(IT) 광풍’을 타고 보안업계로 진출했다. 카이스트 ‘쿠스’의 회장으로 해킹을 주도해 구속까지 당했던 노정석(35)씨는 이후 보안업체를 거쳐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를 지낸 뒤 최근 벤처업체 아블라컴퍼니를 창업했다. 한때 카레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쿠스 회원이었던 김휘강(35)씨는 인터넷보안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다가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에서 정보 보안 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조교수로 임용되면서 ‘해커 출신 1호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밖에 쿠스 출신 졸업생들은 현재 싸이버원, A3시큐리티컨설팅 등 보안업체에서 손꼽히는 보안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공대 ‘플러스’의 초대 회장 출신인 이희조(40)씨 역시 박사학위를 딴 뒤 고려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해커가 처음 출현한 것은 1950년대다. ‘컴퓨터를 사랑하고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해커라는 용어 역시 당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모형 기차 제작 동아리 학생들이 처음 쓰기 시작했다. ●1950년대 美 MIT서 첫 등장 미국 해커 1세대 중 가장 유명한 이는 자유 소프트웨어(SW) 운동의 아버지이자 MIT 교수인 리처드 스톨만(58)이다. 그는 암호 없애기 운동과 완전 공개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그누(GNU) 프로젝트’ 등을 시작했다. 스티브 잡스와 함께 최초의 애플 컴퓨터를 개발한 스티브 워즈니악(61)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56)도 젊은 시절 해커로 활동했다. 특히 워즈니악은 대학생 신분이었던 1970년대 장거리 전화를 공짜로 쓰거나 전화 요금을 다른 이에게 전가하는 전화 조작(폰 프리킹)에 일가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LG전자 전면전 수그러들까

    최근 3차원(3D) 입체영상 TV 기술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삼성과 LG 간의 ‘전면전’이 ‘화·전 양면’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엔지니어들을 욕설 섞인 표현으로 깎아내린 삼성전자 임원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사과 서한을 보내면서 분쟁이 잦아드는 모양새지만 양측의 마케팅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전무)은 최근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전무)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김 팀장은 앞서 이달 초 자사 3D TV 설명회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패시브 방식도 풀HD’라고 말했다는데, 밑에 있는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XX들밖에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센터장은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대표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김 팀장은 서한에 자신의 언급이 공개석상 발언으로는 부적절했다며 유감과 함께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센터장이 출장 중이어서 아직 편지를 개봉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내용도 알 수 없어 28일 편지를 뜯어 내용을 살펴보고 나서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모양새를 취한 데다 국내 기업 간 ‘이전투구’가 장기화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많아 LG디스플레이가 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가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를 묻기 위한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양사의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TV 체험 로드쇼’를 시작했다. 고객들은 로드쇼에서 검색과 방송정보 찾기,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로드쇼는 다음달 말까지 주말마다 전국 주요 장소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 스마트TV가 영국, 독일 등 유럽 지역 AV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점도 부각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블리자드와 MS, CJ파워캐스트, 곰TV, 스카이라이프 등 국내외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시네마 3D TV와 각 업체의 콘텐츠를 결합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MS와는 시네마 3D TV와 엑스박스 게임기가 결합된 상품을 공동 판매한다. 방송 콘텐츠 분야에서는 CJ파워캐스트, 스카이라이프 및 곰TV와 협력을 강화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엔씨소프트 ‘한달 매출’ 70억원 기부

    지진과 원전 폭발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한 운동이 재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관계와 과거의 불편한 역사 등에도 불구하고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이웃 사촌’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1억엔… SK 자원봉사단 파견 1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1억엔(약 1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당한 JFE 스틸 등 일본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SK그룹도 1억엔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이 이날부터 2주간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아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SK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도 일본 정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도쿄지사를 통해 5000만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4일 일본 선주사와 제철소 30여곳에 위로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KCC 성금전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성금 6000만엔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도 생수 5000박스(1.5ℓ 6만병)와 담요 2000장 등 총 100t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일본법인 엔씨재팬의 한달 매출에 해당하는 5억엔(약 7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KCC그룹 계열사이자 일본 아사히글라스와의 합작회사인 KAC도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랜드 구호키트·S오일 석유공급 현대백화점은 고객 기부금과 같은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성금 모금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스타에비뉴’ 입장 수익금인 1억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물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담요 6000점과 의류 15만점, 구호키트 2만 3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원무역도 담요 1만 5000점, 아동의류 2만점 등 150만 달러(17억여원)어치를 지원하고,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1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 S-오일은 일본 정유업계에 휘발유와 경유 등 총 240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천사사랑 나눔앱’과 ‘T투게더 웹사이트’(ttogether.tworld.co.kr)를 통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 로밍 고객들에게 음성·데이터 요금 50% 할인 및 SMS 무료 제공 등도 지원하고 있다. KT는 일본을 방문 중인 가입자의 문자로밍 요금을 감면하고, 무선랜(와이파이) 로밍과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아이폰으로 영어발음 연습하세요”…배틀 파닉스 눈길

    “아이폰으로 영어발음 연습하세요”…배틀 파닉스 눈길

    “이제 아이폰으로 영어 발음 연습하세요.” 직접 자신의 영어 발음을 녹음해서 원어민과 비교하며 공부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북이십일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한 배틀 파닉스(Battle Phonics)가 바로 그것. 배틀 파닉스는 단어학습에 흔히 이용되는 플래시카드에 발음 게임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한 장 한 장 카드를 넘겨가며 단어를 배우는 통상적인 플래시카드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배틀 파닉스는 영어를 입으로 배우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컴퓨터로 영어를 배울 때 흔히 나타나는 문제점은 입을 안 쓰고 눈과 귀만 사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총 500단어를 주제별로 학습하게 되어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현재 3개 주제 120여 단어가 들어 있고, 매달 2~3개 주제씩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0단어가 포함된 기본 팩은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추가 단어들은 주제 당 0.99달러(30~40개 단어)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 다운로드 페이지(http://itunes.apple.com/kr/app/battle-phonics/id409976394?mt=8)에 접속하면 무료 버전을 사용해볼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넷통해 ‘퀀텀점프’…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인터넷통해 ‘퀀텀점프’…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각 분야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 그 지역행사인 ‘테드엑스서울대’(TEDxSNU)가 12일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열렸다. 테드는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행사. 짧은 강연 8개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퀀텀점프’(비약적 성장과 도약을 보이는 현상)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 8명이 각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방청객과 나누며 ‘세상을 바꾸는 18분간의 환상적인 지식 릴레이’를 펼쳤다. “정말 흥분되고 기대돼요. 이번 강연을 통해 꽉 막힌 제 사고가 좀 유연해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 경영대 SK관. 행사 시작 30분 전인데도 대회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한국 말이 서툰 금발 머리의 유학생도, 앳된 얼굴의 신입생도 모두 설렘에 긴장된 모습이었다. 이들은 노트북과 태블릿 컴퓨터를 들고, 강연과 관련된 기사를 찾거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있었다. 오후 2시. 김수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행사장 단상 마이크 앞에 섰다. “이제 테드SNU 강연을 시작합니다.” 개회가 선언되자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그렇게 ‘퀀텀점프’(비약적 성장과 도약을 보이는 현상)를 주제로 한, 18분간의 지식 나눔 축제가 막이 올랐다. 첫 번째 강연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맡았다. 벤처회사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권 대표는 “퀀텀점프를 위해선 실천과 인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권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저는 과학에 아주 관심이 많았죠. 그때부터 호기심이 남달라 참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지요. 초등학교 2학년이 많은 실험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집안 살림을 많이 망가뜨렸다는 거죠.”라며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 대표는 “노래를 녹음해서 레코드판과 같이 만들어 보려고 목욕탕 하는 친구집에 가서 에코 효과를 낸 판을 만들어 보기도 했죠.”라며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첫 번째 퀀텀점프의 요소를 ‘실천’이라고 꼽았다. “누가 이걸 안 만드나 이런 생각만 하지 말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생각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페이스북 에라’를 번역한 전성민씨. 전씨는 현재 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다. 전씨는 “앞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에서 퀀텀점프가 일어날 것”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중국 푸단대에서 석사를 밟고 있을 때 후배가 뉴델리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뉴델리에 있는 지인에게 그 친구를 한번 만나보라고 했죠.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몇분 뒤에 그 둘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 대화를 시작하더니 그날 저녁에는 저녁식사를 같이 하더군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전씨는 “전 세계 6억명이 이런 소셜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은 기존의 인프라보다 훨씬 뛰어난 매개체이고 이를 통해 맞춤형 광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강연 마지막에 “최근 들어 인터넷에 오히려 자신을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이를 통해 교류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앞으로는 컴퓨터를 통한 사회적 관계의 형성과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퀀텀점프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온 신현욱 팝펀딩 대표는 컴퓨터가 개인 간의 직접 거래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현재 인터넷을 활용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 금융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신용불량자가 돼서 제도권 금융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팝펀딩의 P2P(Peer to Peer) 금융서비스를 통해 신용등급이 7, 8 등급인 사람도 다시 금융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절차가 무지하게 귀찮아요. 빠르지도 않고 과정도 간단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바로 여기 모인 분들 때문이죠.”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네 번째 강연자인 이준환 서울대 교수는 “디자인과 기술이 사람을 위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면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내비게이션도 디자인과 기술이 사람을 위해 움직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는 기술이 사람이 처한 개별적인 상황까지 고려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 “휴대전화 벨소리도 회의 중일 때 친구들과 커피를 마실 때 다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정보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정보만 강화되고 나머지는 간략하게 표기되는 식으로 디자인과 융합돼 나타날 때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 예로 “내비게이션에서 우리 집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는 그에 필요한 만큼만 제공돼야지, 도시개발을 하듯 광대한 지도는 필요없다. 앞으로의 정보 체계는 인간의 필요에 맞게 제공돼야 하고 이런 과정에서 인간의 인식을 돕는 디자인과의 결합은 필수”라고 전했다.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지훈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는 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 교수는 “거대한 기술과 지식만이 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아니죠.”라면서 “하지만 우리 학계는 SCI논문을 몇개 쓰느냐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이어 “거대한 과학 이론의 발견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이것을 어떻게 인간에게 유용하게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2004년 쓰나미가 났을 때 일본에서 미숙아를 위한 인큐베이터를 많이 지원했는데 그게 3년 후에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다 못쓰게 됐어요. 왜냐고요? 고장이 나면 고칠 사람이 없어서죠.”라면서 “반면 영국의 의사들이 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장치는 정말 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구했죠.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권정혁 KTH 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앞으로 웹과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퀀텀점프를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연구원은 “현재 웹과 앱을 사용하는 플렛폼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하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휴대전화, 태블릿 컴퓨터, 데스크톱, 게임기, 티비 등 총 20여개의 플랫폼에 적용되기 위해 각각의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한국은 인터넷 플래시 부문에서 상당히 앞서 나갔는데 요즘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라면서 “올해를 놓치면 다시 인터넷 분야에서 퀀텀점프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곱 번째 강연자인 이재석 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 연구소 대표는 “당신의 퀀텀점프는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으로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퀀텀점프를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가끔 건물 안쪽에 ‘당기시오’라고 써 있는데 만약 건물 안에서 화재가 난다면 당기시오가 맞을까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급하면 문을 밀게 돼 있는데 만약에 당기면 뒤에 있는 사람들과의 충돌이나 더 큰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을까요.”라며 세세한 부분에도 인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은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 연구원은 “10년 전에 이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즐거운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돼 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때”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사람들이 기술을 어려워하는 것은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예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기술에 다가갈 수 있게 바꿔야죠.”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의 움직임을 지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게임 캐릭터로 변하는 게임을 시연하며 “이렇게 즐거운 기술인데 세상에서 이것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은 북미와 한국, 일본, 유럽 등 몇몇 선진국밖에 없다.”면서 “기술이 사람들을 닮아가는 쉬운 방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났음에도 참가자들은 자리를 뜰 줄을 몰랐다. 18분의 강연이 아쉬운지 몇몇 참가자들은 강연자를 붙잡고 궁금한 것들을 묻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배현호(29)씨는 “건축설계 일을 하는데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홍지혜(27)씨는 “새로운 지적 자극에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라면서 “기술이 인간을 닮아가야 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넥슨 김정주 ‘세계 갑부’ 등극…이건희, 잡스보다 부자

    넥슨 김정주 ‘세계 갑부’ 등극…이건희, 잡스보다 부자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 한국 기업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세계 갑부 순위’에 김정주 NXC 대표가 595위로 순위권 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한국 기업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NXC는 온라인게임 회사인 넥슨을 비롯해 넥슨모바일·네오플 등을 거느린 비상장 지주회사다.  한국 기업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는 105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자산은 86억 달러로 지난해 72억 달러보다 늘었지만 순위는 5계단 하락했다. 이 회장의 재산은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를 앞섰다. 잡스는 이 회장보다 3억달러 적은 83억달러 순자산으로 세계 억만장자 110위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162위)은 지난해(249위)에 비해 87계단 상승했다. 자산 규모도 전년 36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미국내 현대차의 약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역시 자산 규모가 19억달러에서 24억달러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536위에서 488위로 크게 상승했다.  김정주 NXC 대표는 자산규모 20억달러, 595위로 올해 처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같은 순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564위(자산규모 21억달러), 최태원 SK 회장 595위(자산규모 20억달러), 신동주 일본롯데그룹 부회장 595위(자산규모 20억달러), 이명희 신세계 회장 782위(자산규모 16억달러), 구본무 LG그룹 회장 879위(자산규모 14억달러)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도 총 12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99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로는 의류업체 포에버21의 공동창업주 장도원, 장진숙이 540위에 올랐다. 지난 1981년 미국으로 이민간 이들은 1984년 패스트패션 ‘포에버21’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4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토종’ 다날, 美 휴대전화결제시장 점령

    ‘토종’ 다날, 美 휴대전화결제시장 점령

    미국 휴대전화 결제 시장의 생태계를 한국 토종기업이 주름잡고 있다. 주인공은 휴대전화 결제 기업인 다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다날은 7일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과 소셜게임업체 징가, 자겍스 등에 휴대전화 결제를 위한 ‘빌투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1일부터 빌투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 크레디트’(사진)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크레디트는 친구에게 선물을 하거나 게임머니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전용 화폐다.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서 통용된다. 특히 올 7월부터는 소셜게임에 페이스북 크레디트 사용을 의무화해 다날의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통한 크레디트 구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팜빌, 시티빌 등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게임 업체인 징가와 북미·유럽에서 알려진 자겍스도 다날의 빌투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날이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단독 결제업체로 선정된 지난 1일 이후 휴대전화 결제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다날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2위 이통사인 AT&T도 휴대전화 결제 한도를 기존 25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는 등 모바일 결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류긍선 다날 대표는 “미국 콘텐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다날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휴대전화 결제 제휴를 확대하고 기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도 다날 서비스를 재판매해 미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여성 평균 미모 세계 2위…남성은 7위”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미모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페이스월드매치(Face World Match)’가 공개한 국가별 남녀 외모 순위에서 우리나라 남녀 모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여성은 2위, 남성은 7위를 기록했다 . 남성 외모 1위는 영국이 차지했고, 여성 1위는 러시아로 집계됐다.  페이스월드매치는 앱이 출시된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앱 사용자의 승률을 합산한 국가별 외모 지수를 발표했다. 세계 일반인의 이상형 월드컵인 ‘페이스월드매치’는 토너먼트 방식의 게임을 통해 자신만의 이상형을 찾는 앱이다. 이상형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접속 중인 이성과 매칭되는 랜덤 채팅도 즐길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SK, 中 시스템반도체시장 진출

    SK, 中 시스템반도체시장 진출

    SK그룹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70조원 규모의 중국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TV용 통합 수신칩 등 핵심 시스템반도체를 기획해 온 SK텔레콤이 주도하고 SK차이나가 보유한 중국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SK그룹은 25일 SK차이나와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술기업인 엠텍비전이 공동 출자해 SK엠텍을 중국 선전(深)에 설립, 3월부터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합작 법인은 자본금 190억원으로 양사가 보유한 반도체 기술과 경영 인프라를 공동 출자했고 지분율은 SK차이나 60%, 엠텍비전 40%이다. 초대 대표는 SK차이나의 함희혁 중국 플랫폼사업본부장이 맡았다. 시스템반도체(SoC)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이동통신서비스, 게임 등의 기능을 초소형 반도체칩에 구현한 제품이다. SK엠텍은 우선 모바일용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집중한 후 2013년부터 자동차·가전 등 기존 수요 산업으로 확대하고, U헬스와 스마트그리드 등 비통신용 융합 산업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엠텍의 설립으로 SK그룹은 기존 정보통신 사업 영역을 시스템반도체 등 모바일용 핵심 솔루션으로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보다는 중국 업체보다 1~2년 앞선 국내 반도체 설계 능력과 SK의 기획·마케팅력을 결합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획 및 설계는 SK엠텍이, 시스템반도체 생산은 중국 업체가 맡게 된다. 올해 중국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는 70조원. 중국은 2009년 기준으로 전 세계 정보기술(IT) 기기의 65%를 생산하고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35%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 수요국가이다. 그러나 자국 내 시스템반도체 생산 규모는 3조 1000억원에 불과하다. 함희혁 SK엠텍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축적한 통신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칩과 스마트폰 솔루션으로 제품화하는 방안”이라며 “2016년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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