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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4월부터 석달간 1걸음에 0.1원 기부금 적립 빅워크 실시3분하차순찰·도보순찰 통해 5억 6000걸음 목표 달성삼다수 후원금은 범죄피해자·사회적약자에 쓰일 예정 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한 걸음에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3분하차순찰·도보순찰인 빅워크를 한 결과 목표치인 ‘5억 걸음’을 달성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자 제주경찰청이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3분하차순찰’이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까지 순찰차로 이동한 뒤 하차해 순찰차 반경 50m 이내를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과 경찰협력단체가 도보 순찰을 통해 5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제주도개발공사가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업명인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의 낫다’는 말처럼 여러 사람의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큰 걸음(빅워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주경찰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경찰단과 협력단체 등 1363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5억 6000걸음을 걸어 목표를 달성했다. 후원금은 총 5000만원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후 범죄대응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제주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 위메프 “현장 접수 마감” 티몬 “QR로 접수”…혼란 극심한 환불 현장

    위메프 “현장 접수 마감” 티몬 “QR로 접수”…혼란 극심한 환불 현장

    정산 지연 사태로 현장에 소비자가 몰린 티몬과 위메프의 환불 과정이 혼란을 빚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24일 밤부터 진행한 현장 환불을 26일부터 끝내고 온라인과 고객센터로만 접수를 받는다. 위메프는 본사 1층에 “오늘부터는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고 있다. 위메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홈페이지에서 1:1 문의하기나 고객센터(1588-4763)에 접수하시면 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55분 현재 통화연결이 전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환불을 기다리던 소비자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위메프 본사에서는 100여명의 소비자가 현장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다.새벽부터 환불 처리를 받기 시작한 티몬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티몬 사옥에 도착한 소비자들은 순서대로 명단에 이름을 적은 뒤 마련된 종이에 회원명과 연락처, 주문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등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무한정 대기중이다. 대기번호 2000번이 넘어갔으나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현장에선 접수번호 400번이 접수가 안됐다는 안내가 나왔다. 티몬 측은 “지금 접수 방식으로는 한도 끝도 없으니 QR코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안내했다. 본사 앞에서 대기하던 피해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수백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몰려들면서 경찰 인력도 대거 배치됐다. 외부에만 약 20명이 배치됐고 주기적으로 교대해 교통을 통제하는 중이다.
  •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이상기후에… 카카오·네이버 날씨 서비스 강화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앞다퉈 날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갑작스러운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날씨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날씨 서비스를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우선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했는데 기존엔 다음 첫 화면이나 통합 검색을 통해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날씨 페이지 내 ‘동네 날씨’에선 내 위치를 기반으로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데 실시간 날씨는 물론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지수와 대기 정보를 강화해 편의성을 더했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은 물론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보통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 준다. 오는 9월 중엔 내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날씨를 확인하고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야구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날씨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역시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는데 앞서 지난 4일부터 네이버 날씨 지도에 강수량과 적설량 관측 정보 메뉴를 추가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강수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확대하면 읍면동 등 작은 단위 행정구역의 강수량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많은 양의 비가 예고돼 있어 이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수량은 1시간 누적을 기본으로 일간 누적값이 함께 제공되며 매 정시에 자료가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푸시 형태로 ‘태풍 경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태풍 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된 최초 시점과 태풍이 국내 해역 및 육상에 도달한 시점에 발송될 예정이다.
  • 대법 “타다 기사도 근로자… 일방 계약 해지는 부당 해고”

    대법 “타다 기사도 근로자… 일방 계약 해지는 부당 해고”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타다 운전기사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종사자가 ‘프리랜서’로 기업과 계약했더라도 사실상 기업에 종속돼 있다면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의 이번 판단은 향후 다른 플랫폼 종사자들이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타다 운영사였던 VCNC의 모회사 쏘카가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쏘카에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타다는 쏘카가 자회사로 인수한 VCNC에서 시작한 서비스다. 쏘카가 기사들에게 차량을 대여하면 기사는 VCNC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승객을 받아 운영하는 구조로 기사는 파견이나 프리랜서 방식으로 공급받았다. VCNC는 2019년 7월 ‘무허가 운송 사업’이라는 비판이 커지자 프리랜서로 계약을 맺은 기사 A씨 등 70여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A씨는 “VCNC의 지휘와 감독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였는데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며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다. 중노위가 A씨 손을 들어주자 쏘카 측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2022년 7월 쏘카가, 2심은 지난해 12월 A씨가 승소했다. 대법원도 2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A씨가 임금을 받을 목적의 ‘종속적인 관계’에서 쏘카에 근로를 제공한 것이 인정된다며 ‘근로자’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쏘카가 프리랜서 기사의 임금, 업무 내용을 결정한 점 ▲A씨가 계약한 협력업체가 운전업무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 점 ▲업무 수행의 질과 관계없이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를 받은 점 등을 근거로 기사들이 노동자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실제 근로를 제공한 관계를 바탕으로 판단해 쏘카가 실질적 고용주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노동계는 이날 판결에 대해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던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환영했다. 한국노총은 판결 후 성명에서 “사실상 사용자 지위에서 지휘·감독해 왔지만 노동법 적용을 회피해 온 플랫폼 업체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개념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법 “‘타다’ 기사, 프리랜서로 계약했어도 근로자”

    대법 “‘타다’ 기사, 프리랜서로 계약했어도 근로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타다 운전기사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종사자가 ‘프리랜서’로 기업과 계약했더라도 사실상 기업에 종속돼 있다면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의 이번 판단은 향후 다른 플랫폼 종사자들이 제기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타다 운영사였던 VCNC의 모회사 쏘카가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쏘카에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타다는 쏘카가 자회사로 인수한 VCNC에서 시작한 서비스다. 쏘카가 기사들에게 차량을 대여하면 기사는 VCNC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승객을 받아 운영하는 구조로 기사는 파견이나 프리랜서 방식으로 공급받았다. VCNC는 2019년 7월 ‘무허가 운송 사업’이라는 비판이 커지자 프리랜서로 계약을 맺은 기사 A씨 등 70여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A씨는 “VCNC의 지휘와 감독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였는데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며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다. 중노위가 A씨 손을 들어주자 쏘카 측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2022년 7월 쏘카가, 2심은 지난해 12월 A씨가 승소했다. 대법원도 2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A씨가 임금을 받을 목적의 ‘종속적인 관계’에서 쏘카에 근로를 제공한 것이 인정된다며 ‘근로자’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은 ▲쏘카가 프리랜서 기사의 임금, 업무 내용을 결정한 점 ▲A씨가 계약한 협력업체가 운전업무 독립성을 갖추지 못한 점 ▲업무 수행의 질과 관계없이 근무시간에 비례한 보수를 받은 점 등을 근거로 기사들이 노동자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실제 근로를 제공한 관계를 바탕으로 판단해 쏘카가 실질적 고용주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 “땡큐, 애플” 적자폭 줄인 LG디스플레이…2분기 영업손실 937억원

    “땡큐, 애플” 적자폭 줄인 LG디스플레이…2분기 영업손실 937억원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공급되는 ‘탠덤 OLED’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용 OLED 패널이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 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6% 늘었고 영업손실은 89.4% 줄었다. 적자 규모가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든 건 정보기술(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영향 덕분이다.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면서 매출도 끌어 올렸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최고급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용 OLED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등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시장과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사업구조 고도화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지자체들 “외국인 여러분 편하게 관광하세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Welcome to Danyang’ 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웰컴투단양’ 현판을 모범음식점 24곳 외벽에 부착했다. 현판에는 공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단양 방문을 환영한다는 영어 문구가새겨졌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 관광 홍보 QR 안내판도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모범음식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도 제작해 배부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1만 5000여명이 단양을 다녀갔다”며 “국내에선 단양이 널리 알려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음식업소 대상 QR코드 외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QR코드 메뉴판은 별도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캔만으로 해당 음식점 메뉴판을 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음식 정보, 식사 방법,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함유 등 다양한 음식 정보가 담겨있다. 시는 150개소를 선착순 모집한다. 비용은 전액 강릉시가 부담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제행사가 강릉에서 개최돼 외국인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이 대표 음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 ‘부산페이(BUSAN Pay)’를 출시했다. 부산페이는 외국인도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관광 정보 소개, 비짓부산 패스 구매·사용 기능 등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김해공항,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주요 관광지, 맛집 등 관광 정보를 안내한다.
  • “삼성 갤럭시, 아이폰 거의 따라잡아” 아이폰 이용자들 ‘급실망’ 이유

    “삼성 갤럭시, 아이폰 거의 따라잡아” 아이폰 이용자들 ‘급실망’ 이유

    애플의 최신 아이폰 시리즈의 만족도가 전작 대비 크게 떨어지면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만족도와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기획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의 종합 만족도는 705점(1000점 만점)으로, 아이폰 706점과 1점 차이 났다. 4점 차이까지 근접했던 2020년보다도 차이를 더 좁혔다. 이 조사는 최근 6개월간 휴대전화를 구매한 6118명에게 만족도를 묻고, 그 가운데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의 만족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UI 디자인 ▲화질·해상도 등 10개다. 지난 5년간 추이를 보면 2020년 갤럭시S 시리즈는 만족도 714점으로 아이폰(718점)을 4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그 차이가 95점으로 커졌다. 이후 지난해 S23 시리즈의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33점 차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4는 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 면에서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으나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그러나 아이폰은 전작에 비해 43점 떨어지면서 만족도 하락 폭이 갤럭시보다 더 컸다. 10개 항목 중 만족도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최신기술이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S24는 이 항목에서 만족도 74점을 얻어 아이폰15(70점)에 4점 앞섰다. 한국갤럽은 “지금까지 삼성과 애플 양사의 스마트폰 경쟁이 외관 디자인과 크기 위주였다면, 올해의 관심사는 AI 기술 적용이었다”고 전했다. 올 초 삼성전자가 첫 AI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였고, 애플은 오는 9월 자체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한 AI 탑재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스마트폰 브랜드 ‘잠금 효과’ 점점 강해져” 한편 스마트폰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잠금 효과’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1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69%가 삼성전자, 23%가 애플이라고 답했다. 6%는 LG전자라고 대답했다. 3사 이용자 비율 모두 지난해와 같았다. 다음에 구입할 브랜드로 68%가 삼성전자를, 22%가 애플을 선택했다. 한국갤럽은 “2014년 삼성·애플 재구입 의향률이 60% 내외였는데 2021년부터 각각 90%에 육박하도록 높아졌다”며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에서 락인 효과(잠금 효과)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 유출 없이 ‘내 보험 분석’ 한눈에

    개인정보 유출 없이 ‘내 보험 분석’ 한눈에

    #40대 가장 김모씨는 최근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위험성이 높다는 걸 알았다. 김씨는 보유한 보험들이 어떤 보장을 해주는지, 보험 포트폴리오가 현재의 나이와 소득 상황에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지만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지는 못했다. 김씨는 “보험사에 직접 연락하면 혹시나 상품 가입 권유 연락을 받을까 부담스러웠다”며 “스스로 가진 보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고객들이 보험상품의 보장 내역을 한 눈에 분석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보장분석 프로그램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서 고객은 생명·손해 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5개 분야로 나눠 치료비·입원비·수술비 보장 현황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고객은 보험 가입 현황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얼마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마케팅 선택 동의 등 고객에게 불필요한 동의를 받지 않는 점이 서비스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뒤에는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보 유출이나 가입 유도 전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 보장 별로 필요한 자금 정보도 통계청,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또 매달 내는 보험료가 평균 대비 많거나 적은지 분석 자료도 준다. ‘알기 쉬운 용어 해석’이나 ‘보장 준비 가이드’ 메뉴에서 분석 결과 해석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보장분석 서비스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웹사이트나 한화생명 앱(애플리케이션)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상원 한화생명 다이렉트사업팀장은 “보장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가입 권유 연락이나 정보 유출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30·30클럽 가입… 최우선 가치 ‘고객 수익률’

    30·30클럽 가입… 최우선 가치 ‘고객 수익률’

    미래에셋증권이 2021년 ‘20·20클럽’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만에 ‘30·30클럽’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7월 연금 자산이 먼저 30조원을 달성한 이후 지난달 14일 해외주식 투자 자산도 30조원을 함께 돌파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14일 해외주식 투자 자산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액은 2017년 1월 1조원 수준에서 2021년 4월 20조원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해외주식은 올 들어 6조 7000억원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객의 해외주식 평가이익도 약 5조 5000억원이 늘었다. 국내에서 해외주식 자산 30조원 달성은 드믄 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위한 혁신 서비스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리포트와 웰스테크 등을 활용해 개인화된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달 14일 기준 고객들이 주로 보유한 해외주식 종목 상위 5개 중 대부분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30조원을 달성했던 당시 각 종목의 수익률은 엔비디아 192%, 테슬라 -6.76%, 마이크로소프트 54%, 애플 57%, 브로드컴 203%다. 연금 자산은 2023년 30조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37조원 수준이다. 개인연금 랩, 미래에셋증권 포트폴리오(MP) 구독,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이 투자 성향별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 주식과 연금 자산의 성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익률 성장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 AI 투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마일리지 혜택 빵빵 ‘대한항공카드’ 4종 출시

    마일리지 혜택 빵빵 ‘대한항공카드’ 4종 출시

    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대한항공 고객 맞춤형 상품인 ‘대한항공카드 Edition2’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060’과 ‘대한항공카드120’, 프리미엄카드인 ‘대한항공카드300’,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 등 4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대한항공카드 Edition2는 마일리지 적립과 여행 특화 혜택에 방점이 찍혔다.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 제공은 물론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1000원당 최대 5마일리지 적립과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센터 및 국내 지점에서 직판 항공권을 구입하면 상품별로 1000원당 2~5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에만 제공했던 연간 보너스 마일리지와 항공권 할인 혜택도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대한한공카드120은 인천공항라운지(연 2회), 대한항공카드300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연 10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美증시 이끄는 ‘M7’ 엇갈린 실적… 알파벳 14% ‘쑥’ 테슬라 ‘기대 이하’

    美증시 이끄는 ‘M7’ 엇갈린 실적… 알파벳 14% ‘쑥’ 테슬라 ‘기대 이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미 증시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의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양사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지만 주가는 둘 다 힘을 쓰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지난 2분기(4~6월) 847억 4000만 달러(약 117조 4581억원)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841억 9000만 달러·1.84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갔다. 구글은 지난 5월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제미나이’를 검색 엔진에 탑재한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AI 개요)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사용자 트래픽이 줄어 광고 매출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올 2분기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AI를 탑재한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8.8% 증가했다. 알파벳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는 올 2분기 255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0.52달러로 전망치(0.62달러) 대비 16%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 500만 달러로 네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당초 8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로보택시 배치(출차)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말해 실제 상용화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까진 실적에 따라 움직였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다음달 28일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기까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M7 실적 시즌 개막, 구글·테슬라 ‘엇갈린 희비’…주가는 둘 다 하락

    M7 실적 시즌 개막, 구글·테슬라 ‘엇갈린 희비’…주가는 둘 다 하락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미 증시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의 실적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양사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지만 주가는 둘 다 힘을 쓰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지난 2분기(4~6월) 847억 4000만 달러(약 117조 4581억원)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841억 9000만 달러·1.84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구글은 지난 5월 자사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검색 엔진에 탑재한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AI 개요)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사용자 트래픽이 줄어 광고 매출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올 2분기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AI를 탑재한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8.8% 증가했다. 알파벳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반면 테슬라는 올 2분기 255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0.52달러로 전망치(0.62달러) 대비 16%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 500만 달러로 네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테슬라의 실적 부진은 전세계적인 전기차 판매 둔화가 원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출시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당초 8월에서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로보택시 배치(출차)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말해 실제 상용화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까진 실적에 따라 움직였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내달 28일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되기까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구글 크롬 이용자라면 ‘이것’ 주의해야…“‘쿠키리스’는 없던 일로”[핫이슈]

    구글 크롬 이용자라면 ‘이것’ 주의해야…“‘쿠키리스’는 없던 일로”[핫이슈]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쿠키’(웹 사용내역) 수집 및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이로써 개인정보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 광고업계는 ‘구글 쇼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앤서니 차베스 부사장은 “사용자 선택권을 높이는 업데이트된 방식을 제안한다”면서 “서드파티(Third-party, 제3자) 쿠키를 중단하지 않는 대신, 이용자가 크롬에서 웹 브라우징 전반에 적용되는 정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환경을 도입하고 언제든지 그 선택을 조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드파티 쿠키란 사용자가 방문한 휍사트에 제3자가 해당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행태를 기록, 추적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롬의 소유자인 구글이 크롬 사용자의 검색 정보 등을 디지털 광고업체와 같은 다른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서드파티 쿠키에 크롬 사용자의 가방 쇼핑 관련 페이지의 접속 기록이 있을 경우, 구글로부터 해당 정보를 받은 디지털 광고업체가 사용자가 방문하는 다른 페이지에서도 가방 관련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식이다.서드파티 쿠키는 크롬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타 기업에 유출한다는 비난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애플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등이 서드파티 쿠키 제공을 중단했고, 구글 역시 2020년 쿠키 제공 중단을 밝혔다. 이후 구글은 타켓팅 광고를 필요로 하는 광고주를 겨냥해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라는 타켓광고 툴을 출시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가 광고주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서드파티 쿠키 중단을 두고 고심하던 구글은 2021년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중대한 경고를 받았다. 서드파티 쿠키 제공이 중단될 경우, 인터넷에서 구글이 가진 정보독점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구글은 CMA 조사를 받으면서도 “쿠키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으나, 결국 4년 만에 서드파티 쿠키 중단 계획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고 결정했다. ‘쿠키리스’ 누구에게 더 손해일까? 서드파티 쿠키는 구글 등 인터넷 관련 사업에서 광고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실제로 2022년 애플이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하면서, 광고 의존도가 높은 메타(옛 페이스북)의 성장률이 꺾이기도 했다. 광고 매출 비중이 큰 구글 역시 ‘쿠키리스’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반면 인터넷 광고업계에서는 쿠키리스가 오히려 구글의 배를 불려줄 수 있다고 반발해 왔다. CMA의 우려대로, 구글이 정보독점력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무기 삼아 광고업계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다. 구글은 서드파티 쿠키를 계속 제공하는 대신, 크롬 이용자가 서드파티 쿠키 작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넘기겠다는 의미다. 갈수록 확장하는 ‘쿠키리스’ 흐름에 긴장하던 온라인 광고업계는 한시름 놓게 됐지만, 이용자들의 불만과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불안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글 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파리 기반의 애플 아이폰으로 옮겨가게 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는다.
  • “애플에 이런 게 있다고?” 전 세계가 쓰는데…한국만 못 쓰는 ‘이 기능’

    “애플에 이런 게 있다고?” 전 세계가 쓰는데…한국만 못 쓰는 ‘이 기능’

    “애플워치가 해변에서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분실 메시지가 내 전화번호와 함께 떴다. (그래서 시계를 발견한 남자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 사진을 보내줬다.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준 애플에게 감사를 전한다.” 최근 미국 카리브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애플워치를 잃어버렸던 남성이 무려 18개월 만에 ‘나의 찾기’ 기능을 활용해 애플워치를 되찾은 일이 일어났다.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에어팟 등 애플 기기를 찾는 기능이다. 앱을 통해 기기에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메시지를 표시하고 원격으로 기기를 잠글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이번과 같은 행운이 일어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행운은 한국에서 일어날 수 없다. 지난 2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국내에서 애플기기들의 나의 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없는 상황인데,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휴전국’이라 그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2018년 위치정보법 개정에 따라 개인위치정보사업, 사물위치정보사업 등 사업자 지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개정된 위치정보법은 사업자 유형을 위치정보사업자,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로 구분하고, 개인위치정보 관련 사업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애플의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애플코리아가 국내에서도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등록·신고를 완료한 사업자 가운데, 나의 기기 찾기, 친구 찾기(내 위치 공유)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기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방통위에 “국내에서 나의 찾기 기능은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고, 해당 서비스 제공 여부는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기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역별 요구사항 등에 따른 것”이라는 모호한 입장만 내놨다. 방통위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국내 서비스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자체 판단한다”며 “애플이 나의 찾기 관련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 스스로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애플코리아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당한 나의 찾기 서비스 차별에 관한 청원’까지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찾기 기능은 2010년에 기능이 출시된 이래에 애플 기기 사용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영토에서 활성화 된 적이 없다. 이 기능이 막힌 국가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불공정한 면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청원 동의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2600명을 넘어섰다.
  •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출범… 디지털 금융 최정예 모였다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 출범… 디지털 금융 최정예 모였다

    국내 금융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앞다퉈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미래 금융’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이런 흐름 속에 디지털 금융에 관한 종합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자 미래 금융의 전문성을 총집결시킨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신설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태평양이 최근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센터장은 국내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한준성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맡았다. 센터는 디지털 금융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됐다. 가상자산 분야의 박종백·김효봉 변호사와 지급결제 및 전자금융 전문가인 김영모 외국변호사, 김호진·박영주 변호사, 금융기관 검사 및 규제당국 대응 경험이 풍부한 노미은 변호사,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에서 업무 경험을 축적한 최지혜·조광현 변호사, 노태석 전문위원 등이 주축이다. AI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윤주호 변호사, 금융규제와 자금세탁방지에 정통한 김지이나 변호사, IT 및 보안 분야의 김남수·여돈구 전문위원도 참여한다.또 민인기(디지털신사업), 홍승일(STO, 투자·혁신금융), 임세영(인허가·등록, 블록체인), 김현정(임베디드 뱅킹 및 외국환) 변호사도 센터에 합류했다. 박성태(부동산), 최철웅(기업법무) 변호사는 관련 산업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최근 태평양에 합류한 변현서 외국변호사는 국제 거래에 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 등 민·형사 제재에 대해선 법원·검찰 출신 태평양 전문가들이 지원한다. 정수봉(전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허철호(전 창원지검 차장검사), 김범기(전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 김상철·배정현 변호사, 금융감독원 출신 이동엽 고문, 진무성 변호사가 초기대응 및 수사·재판 대응에 나선다. 센터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 대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첫 번째 가상자산 관련 법률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지난 19일 시행되면서 금융기관 및 가상자산사업자는 강화된 법제 아래 규제·제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한준성 센터장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과제와 대응 전략의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출범과 동시에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업계 첫 사례였던 농협은행과 나이스평가정보의 AI 거버넌스 수립 자문을 통해 선두에서 노하우와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센터는 케이뱅크 스마트론 서비스 론칭을 자문하고, 토스뱅크의 AI 기반 머신러닝(ML) 모형 개발 및 판매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했다.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도 센터의 성과 중 하나다. 센터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연구원(AIRI)과도 협업해 보험피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금융 AI 분야에 대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방지(AML)검사 대응 등을 수행했다. 특히 센터는 신사업 인·허가 이슈, 마이데이터,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마이데이터사업 허가 취득과 금융결제원의 마이데이터 중계 업무를 자문했다. 그 과정에서 내규 정비, 개인정보 이슈 등 까다로운 규제에 대한 정교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금융기관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래 금융의 방향을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금융기관 실무자들을 위한 전문가 강의를 기획해 금융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당면한 법적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실무 맞춤형 세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준성 센터장은 “단순한 법률 해석이나 조언이 아닌 디지털 금융산업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종합적이고 완결적인 컨설팅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전 규제·이중 규제·역차별’ 논란… 플랫폼법, 혁신만 잡을 판 [규제혁신과 그 적들]

    ‘사전 규제·이중 규제·역차별’ 논란… 플랫폼법, 혁신만 잡을 판 [규제혁신과 그 적들]

    국회입법처 “도입 시급성 불분명”대형 플랫폼 잠재적 범죄자 간주멀티호밍 제한·끼워 팔기 등 반칙공정거래법으로 제재할 수 있어정부는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법”‘토종’ 보유 못한 EU 법 국내 접목우리 플랫폼의 경쟁력만 떨어뜨려구글 등 포함 땐 통상 마찰 우려도 플랫폼 기업의 혁신을 옥죈다는 비판 속에 무산되는 듯했던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시 시동을 걸면서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미리 정하고(사전 규제) ▲현행 공정거래법·전자상거래법으로 위법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데도 추가로 만들며(이중 규제) ▲네이버·카카오 등 토종 플랫폼만 강력하게 규제하고 구글·애플 등은 느슨하게 규제할 것(역차별)이란 게 업계가 제기하는 플랫폼법의 ‘3대 쟁점’이다.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돕기 위한 입법·정책 조사분석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도 비슷한 이유를 들며 “현시점에서 도입 시급성이 분명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플랫폼 업계는 독과점 남용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일부 대형 플랫폼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독소조항으로 꼽는다. 법 적용 대상을 사전에 지정하는 건 대형 플랫폼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과 다름없고 기업 혁신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점에서다. 한 플랫폼 기업 임원은 23일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범죄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단죄하는 것과 같다”면서 “법체계 자체를 흔드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문제가 발생하면 규제하면 될 일인데 사전에 지정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 성장 위축 부작용 일으킬 것”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플랫폼법은 경쟁이 제한되기도 전에 특정 유형의 행위를 획일적으로 금지함으로써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자사 우대 문제 때문에 무료 웹툰 서비스가 종료되고 자사 직매입 상품 특별 배송도 제한될 우려가 있다.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중 규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플랫폼법이 규정하는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의 경쟁 플랫폼 이용 금지)·자사 우대·최혜 대우 요구·끼워 팔기’ 등 반칙 행위는 공정거래법으로도 제재할 수 있는 만큼 ‘옥상옥’이란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2월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의 규제 이슈에 대한 검토’ 보고서에서 “현행 공정거래법으로도 시장지배력을 가진 플랫폼 사업자의 남용 행위를 규율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현시점에서 플랫폼법을 도입할 합리적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종 플랫폼 역차별 논란도 여전하다. 해외 플랫폼의 반칙 행위를 조사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국내 대형 플랫폼만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다. 공정위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선례로 꼽아 왔다. 하지만 DMA의 규제 대상은 알파벳(구글)·아마존·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바이트댄스(틱톡)·삼성전자 등 ‘비 EU’ 기업 위주다. 토종 대형 플랫폼을 보유하지 못한 EU가 미중 빅테크의 공습으로부터 자국 시장을 지키려는 의도다. 전문가들은 우리와 EU는 플랫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DMA를 국내에 접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홍대식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EU의 DMA는 역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이지만 우리나라 플랫폼법은 자국 플랫폼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법”이라면서 “지금 추진되는 플랫폼법의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했다. 역으로 통상 마찰 우려로 있다. 구글·애플 등이 사전 규제 대상으로 지정될 것이란 관측과 맞물려서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한국 정부가 플랫폼 법안 통과를 서두르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플랫폼법이 외국 기업을 표적 삼아 무역 합의를 위반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국내외 사업자 차별 없이 규율” 반면 공정위는 “플랫폼법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잘라 말한다. 논란은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했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플랫폼법은 국내외 사업자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 없이 규율할 예정”이라면서 “독과점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 행위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도 “플랫폼법은 일부 플랫폼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대다수 플랫폼에 영향이 없고, 위법 행위가 발생했을 때 규제하므로 사전 규제가 아니다. 또한 공정거래법 위반이 동시에 적용돼 과징금이 두 배로 매겨지진 않을 것이어서 이중 규제라고 볼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규제 대상에 어떤 플랫폼이 포함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정위는 “매출액과·시장 점유율·이용자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공정거래법에 실마리가 있다. ▲시장 점유율 50% 이상 ▲셋 이하 사업자 시장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일 때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한다. 연 매출액이 80억원 미만인 사업자는 제외된다. ●규제 대상, 네·카·구·애 ‘빅4’ 포함 전망 일단 시장 점유율과 매출, 이용자 수 측면에서 네이버·카카오와 국외 구글(유튜브)·애플 등 ‘빅4’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엔 이견이 없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약 60%, 카카오의 메신저 시장 점유율은 98%에 달한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30% 정도에 불과하지만 구글코리아의 연 매출은 약 10조원대로 추정된다. 애플코리아의 연 매출은 7조 5240억원에 달했다. 쿠팡, 배달의민족 등이 포함될지도 쟁점이다. 쿠팡은 온라인 쇼핑 분야 점유율 1위이고 연 매출도 약 26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점유율 자체는 24.5% 정도에 불과하다. 반대로 배민은 점유율이 60%이지만 매출액은 3조 4155억원으로 쿠팡의 약 8분의1에 그친다. 이런 논란 때문에 공정위는 일단 네이버·카카오·구글·애플 4개사만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플랫폼법을 시행한 뒤 나중에 다른 플랫폼의 추가 여부를 판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文+尹 정부안’ 보다 더 센 野 플랫폼법… 벤처 “우리 보호? 성장 더뎌질것” [규제혁신과 그 적들]

    ‘文+尹 정부안’ 보다 더 센 野 플랫폼법… 벤처 “우리 보호? 성장 더뎌질것” [규제혁신과 그 적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안보다도 강력한 ‘플랫폼법’ 입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3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벌써 5개의 관련 법안이 정무위원회에 넘겨졌다. 민주당 소속 박주민·김남근(2건)·민형배·오기형 의원이 각각 대표로 발의했다. 야당안은 정부안과 비슷한 ‘지배적 사업자 규제법’(플랫폼법)과 온라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갑을관계 규제법’(온플법) 두 갈래다. 문재인 정부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와 민주당이 추진하다 무산된 온플법에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가 추진하는 플랫폼법이 더해져 강력한 규제 입법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법’은 지배적 사업자 지정 기준을 ▲시가총액 30조원 이상 ▲연 매출 3조원 이상 ▲월평균 이용자 수 1000만명 이상 혹은 이용 사업자 수 5만개 이상으로 규정했다. 규제 대상은 총 5개로 정부가 제시한 4대 반칙 행위 ‘멀티호밍 제한·최혜 대우 요구·자사 우대·끼워 팔기’에 ‘데이터 이동·접근 제한’을 추가했다. 김남근 의원안은 시가총액 기준을 박주민 의원안보다 엄격한 ‘15조원’으로 규정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네이버·카카오·구글·애플·쿠팡·배달의민족 등이 모두 포함된다. 김남근·민형배·오기형 의원이 제출한 법은 플랫폼과 입점업체의 계약 해지 때 사전 통지 의무를 규정하고 플랫폼 이용 사업자의 ‘단체 구성’을 허용하도록 했다. 정부안과는 다르지만 정무위에선 두 법이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은 ‘공룡 플랫폼’이 지배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입점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토종 빅테크의 투자에 의존하는 등 공생관계에 있는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은 플랫폼법이 혁신을 옥죄는 규제라는 입장이다.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본부장은 “플랫폼법이 벤처 기업을 지키는 법이라는 건 시장 상황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면서 “대형 플랫폼을 규제할수록 투자가 위축돼 벤처 기업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 “금목걸이에 후드티” 김정은, ‘루이뷔통’ 푸틴과 패션쇼…그런데(영상)

    “금목걸이에 후드티” 김정은, ‘루이뷔통’ 푸틴과 패션쇼…그런데(영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패션쇼에 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실제 패션쇼는 아니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가상의 영상이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엑스(X)에 1분 23초짜리 패션쇼 영상을 올렸다. 본인을 포함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김 위원장은 금목걸이에 후드티, 푸틴 대통령은 무지개 컬러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휠체어에 앉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본 사무라이, 로마 전사,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선수 등 10가지가 넘는 복장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다.마지막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로 ‘PC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를 들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가짜임이 확연히 티가 남에도 1억 2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좋아요’ 역시 100만이 넘는다.인공지능(AI) 이미지를 사용하는 스튜디오인 카피 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악셀 발스트룀은 이 영상에 대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예”라고 설명했다. 미국 린 대학교의 앤드루 번스틴 마케팅 부교수는 “정치, 기술, 유명인사 문화의 초현실적인 교차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 동백패스·K패스 결합…대중교통비 환급 확대

    부산시, 동백패스·K패스 결합…대중교통비 환급 확대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요금 환급 제도인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시의 ‘동백패스’를 연계한 ‘K-패스 동백’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부산시가 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 할인제도다. 부산에서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4만 50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하는 제도다. K-패스는 지난 5월 1일부터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제도다. 전국 어디서든 월 15회 이상~60회 이하까지 대중교통 이용료에서 일부분을 환급한다.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 53%다. K-패스 동백이 시행에 들어가면 동백패스와 K-패스 중 환급액이 더 높은 금액을 대중교통 이용자에 자동으로 지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일반인의 한달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5만원 이라면 동백패스 환급액은 5000원, K-패스 환급액은 1만원이므로 1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달 이용 요금이 5만 6260원 이상이면 동백패스 환급액이 더 크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환급액을 지급한다. K-패스 동백을 이용하려면 만 19세 이상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 회원가입 후 동백전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K-패스 동백 회원가입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K-패스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는 K-패스 동백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4만~5만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백패스 이용자 중 월 이용 요금이 4만 5000원을 넘지 않아 환급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K-패스 환급을 받게 되고, 요금이 4만 5000원~5만 6260원 구간인 이용자는 환급 금액이 기존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패스는 시행 이후 51만명이 가입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 잡았으며, K-패스를 연계로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 교통 복지를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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