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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시총 1조달러…애플·아마존·MS 이어 역대 4번째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시총 1조달러…애플·아마존·MS 이어 역대 4번째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네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주가 이날 0.76% 상승해 시가총액 1조 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여름 애플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이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알파벳이 역대 네 번째로 1조 달러 벽을 깼다. 스탠퍼드대 동문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1997년 실리콘밸리의 집 차고지에서 창업한 구글은 22년 만에 ‘꿈의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현재 애플의 시총은 1조 4000억 달러이고 MS의 시총은 1조 2677억 달러다. 아마존의 시총은 9311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또한 알파벳이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으로 불리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중에서도 알파벳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구글 주가는 조만간 있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광고 매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공동창업자(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 것도 긍정적 효과를 냈다. 인터넷 포털 기반의 비지니스를 넘어 인공지능(AI)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쪽으로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몇 년 동안 비용 상승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핵심 온라인 광고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CNBC는 “알파벳은 검색 포털 중심의 사업을 넘어 클라우딩 컴퓨팅이나 AI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머리가 좋다’는 기준 IQ가 전부는 아니야

    ‘머리가 좋다’는 기준 IQ가 전부는 아니야

    명탐정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코넌 도일은 유령의 존재를 믿었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이 합성한 요정 사진을 진짜라고 믿었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엉터리 치유법으로 암을 이기려다가 죽음을 재촉했다. 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던 캐리 멀리스는 에이즈를 부정했다. 뛰어난 지능을 지닌 이들이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한 걸까.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롭슨은 머리가 좋으면 그만큼 편향과 합리화에 빠져 이상한 짓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를 가리켜 ‘지능의 함정’이라 명명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지능의 함정에 빠지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자기가 유리한 결론에만 초점을 맞추는 ‘의도한 추론’, 자기 논리의 편견과 오류를 외면하는 ‘편향 맹점’, 객관적 근거를 묘한 방식으로 재배치하거나 무시하는 ‘합리성 장애’, 자기 전문성을 확신하고 타인의 관점을 무시하는 ‘자초한 교조주의’, 생각과 판단이 한 방향으로만 굳어져 융통성이 없어지는 ‘고착’ 현상까지. 저자는 우리가 흔히 ‘머리가 좋다’고 할 때 기준으로 여기는 IQ가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균형 잡힌 지혜로운 사고방식은 지능과 달리 배우고 노력하면 향상된다”고 강조한다. 통념을 의심하고 관련 증거를 모두 고려하는 ‘증거 기반 지혜’를 내세운다. 책은 지능의 함정에 빠진 각종 사례, 그리고 증거 기반 지혜를 활용한 각종 사례를 담았다. 과거 신념 따위는 저버리고 몹쓸 말만 지껄이는 정치인, 똑똑하지만 편향에 빠진 글을 올리는 과학자, 자기주장만 펴는 유명 유튜버 등 우리 주변에도 유사 사례가 있지 않나.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씨줄날줄] 플랫폼 노동자/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플랫폼 노동자/전경하 논설위원

    “콜이 떴잖아요. 정말정말 0.5초 사이에 사라져요.”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는 노동자가 한 실태조사에서 한 말이다. 같은 조사에서 한 대리기사는 “(앱에서) 같은 일 하는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표시되는데 유대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이 많은 사람 사이에서 내가 콜을 잡아야 한다는 공포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요즈음 음식배달, 대리운전 종사자들은 전화로 주문을 받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서비스 제공자용 앱을 깔고 기다리면 조건에 맞는 호출(콜)이 뜬다. 이를 가장 먼저 잡으면 일할 수 있다. 이들을 플랫폼 노동자라고 한다. 몇 건의 콜을 잡았는지에 따라 그날 수입이 결정된다. 그러다 보니 이른바 1초의 경쟁인 ‘전투 콜’은 기본이다. 콜을 못 잡으면 그날은 일 안 한 날이 된다. 스마트폰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종종 부업용 일거리로 광고된다. 직장인이 주말이나 퇴근 이후 자투리 시간에 일하거나, 청년들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잠깐 일하거나, 전업주부가 가족들 귀가 전에 일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의 광고다. 그러나 지난 1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플랫폼노동 종사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달랐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821명을 설문 및 심층면접 조사한 결과 플랫폼 노동자는 일주일에 5.2일, 하루 평균 8.22시간 일했다. 이들의 64%는 다른 직업 없이 플랫폼 노동만 했다. 불규칙한 일감이 계속 반복되지만 근무시간은 일반 노동자에 비해 결코 적지 않았다. 반면 일반 노동자와 달리 다음 일감이 언제 들어올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소득은 월평균 152만원이었다. 특히 가사돌봄, 대리운전, 화물운송 종사자는 평균 연령이 40세가 넘었고 가구총소득에서 해당 소득이 80~90%를 차지했다. 음식배달 종사자의 소득은 가구총소득의 72%였다. 플랫폼노동이 중장년층 가구의 주요 소득원인 셈이다. 플랫폼 노동자는 계속 늘어날 거다. 현대카드가 요리, 청소 등 가사대행 서비스 제공 가맹점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0월의 결제금액과 결제건수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배, 3.4배 늘었다. 지난해 배달원, 대리기사 등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은 나왔지만,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편입은 아직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콜당 단가도 내려가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사정 협의를 통해 사업주에 대한 일정 규제를 통한 플랫폼노동의 적정 수수료 등을 논의해 봐야 한다.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마련도 시급하다. lark3@seoul.co.kr
  • 광역알뜰카드 써보니… 月교통비 1만 2246원 ‘뚝’

    지난해 하반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에서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2246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만 4502명을 대상으로 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을 실시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민간 카드사와 협업해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마일리지를 쌓아 최대 20%를 추가 할인해 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켠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거리가 계산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감면 혜택은 다음달 신용카드에서 할인받는 식이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만 2253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들은 평균 1만 2246원(마일리지 적립 7840원·카드 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했다. 이용자의 68%인 9509명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주민이라 장거리 통근이 많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 교통카드는 올해부터 전국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 주민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요원, 세 아이 엄마 맞아? ‘안 믿겨’ [EN스타]

    이요원, 세 아이 엄마 맞아? ‘안 믿겨’ [EN스타]

    배우 이요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요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꽃꽂이 중인 이요원의 모습이 담겼다. 꽃꽂이 중인 이요원은 안 믿기는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깜찍한 생쥐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23살이라는 나이에 6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래퍼 제이지, 잇따라 죄수 죽은 미시시피주 교도소에 소송 제기

    래퍼 제이지, 잇따라 죄수 죽은 미시시피주 교도소에 소송 제기

    미국 래퍼 제이지(Jay-Z, 51)가 목숨이 경각에 달한 29명의 수감자들을 대신해 미시시피주 교도소 직원들을 고발하라고 자신이 고용한 변호사들에게 지시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지는 본인이 만든 연예 제국 록 네이션(Roc Nation)의 자선 부문 팀 록(Team Roc)을 발족하면서 첫 활동으로 새해 첫 주에 이 나라 교도소에서 죽임을 당한 죄수만 5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예산 고갈 탓에 “폭력이 지배하는 교도소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죽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파크먼 교도소에서는 최근 3명이 잇따라 숨졌는데 홍수는 물론 쥐떼 습격 등으로 수감자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팀 록은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정의롭지 못한 주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긍정적인 변화를 미치려 한다”고 밝혔다. 그가 미시시피주 그린빌 지방법원에 알렉스 스피로 변호사 이름으로 제출한 고발장에는 수감자들의 피해 배상은 물론 미시시피주 교정국이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내리도록 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시시피주 법무부(MDOC)를 떠나는 펠리치아 홀, 마샬 터너 두 커미셔너는 물론 미시시피주 교정국의 파크먼 교도소 감독관 등이 고발장에 적시돼 있다. MDOC 대변인은 “제기된 고발 내용에 대해 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제이지의 변호인은 지난주 필 브라이언트 지사에게도 편지를 보냈다. 제이지는 지난해 7500만 달러의 음악 카탈로그에다 우버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한 지분 7000만 달러 등 1억 4000만 달러를 보유해 힙합 뮤지션 최초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1969년 숀 카터로 태어나 1996년 데뷔 앨범 ‘합리적인 의심(Reasonable Doubt)’을 발표한 뒤 2008년 동료 슈퍼스타 비욘셰 놀즈와 결혼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수일개발, 당뇨병 완치에 도전

    [제3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수일개발, 당뇨병 완치에 도전

    세계 처음 휴대용 인슐린 펌프 개발… 66개국 수출당뇨병 치료기 제조기업 수일개발(www.sooil.com)의 ‘다나 인슐린 펌프(DANA Insulin Pump)’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제품으로 통한다. 다나 인슐린 펌프의 역사는 지난 1979년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휴대용 인슐린 펌프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을 했고 이후 품목허가 인증을 비롯해 ISO9001·EN46001·ISO13485·CE0120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에서도 승인을 얻었다. 또 세계 처음으로 휴대용 인슐린 펌프를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앞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일개발의 인슐린 펌프가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는 이유다. 인슐린 펌프 전문 치료 병원을 비롯한 지역 병원들과 함께 인슐린 펌프의 안전한 사용과 올바른 당뇨병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도 갖췄다. 수일개발은 지난 2017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53회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신제품 ‘다나RS’를 새롭게 선보였다. 다나RS는 기존 인슐린 펌프의 단점인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애니다나(Any DANA)’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일개발은 인슐린 펌프 개발을 위해 의학전문가·임상전문가·공학전문가 등 3개 팀을 운용한다. 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인슐린 펌프는 당뇨병 환자가 24시간 정상 혈당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당뇨병은 몸 안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양이 적어 발생하는 병으로 혈당 조절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부족한 양의 인슐린을 인슐린 펌프로 필요할 때 주입하면 건강한 사람과 똑같은 상태인 관해(일종의 완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3월의 월급’ 더 받자… 기준시가 3억이하 주택 월세 공제

    ‘13월의 월급’ 더 받자… 기준시가 3억이하 주택 월세 공제

    고액 기부금 공제 1000만원 초과로 낮춰 산후조리원 1회당 200만원까지 해당 박물관·미술관 카드결제 경우 30% 공제 자녀 세액공제 대상 7세 이상으로 축소 어린이집은 보육료·특별활동비만 가능 맞벌이 부부 자녀·부모 중복 공제 ‘주의’‘유리지갑’ 직장인에게 최고의 세테크(세금+재테크)인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국세청이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회사에 낼 서류를 준비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 달라졌거나 새로 추가된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한 푼이라도 많은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달라진 공제 항목이 많다. 우선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그동안 국민주택(전용면적 85㎡·25.7평) 규모 이하 주택에만 적용했는데, 이제는 면적이 이보다 커도 기준시가 3억원 이하면 세액공제를 받는다. 기부금의 30%를 세금에서 돌려주는 고액 기부금 세액공제의 기준도 기부액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로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적용하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의 대상도 주택 취득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새로 생긴 공제 항목도 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의료비 세액공제에 추가됐다. 지난해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아기를 낳았다면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산후조리원비도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는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카드로 긁거나 현금영수증을 받은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는다. 공제 범위와 한도가 줄어든 항목도 있다. 지난해 2월 12일 이후 면세점에서 결제한 면세품 구입비는 카드 공제 대상에서 빠졌다. 20세 이하 자녀에게 적용됐던 자녀세액공제는 7세 이상 자녀로 대상이 축소됐다. 실손의료보험금으로 받은 진료비와 수술비는 의료비 세액공제에서 제외됐다. 헷갈리는 항목도 주의해야 한다. 과다 공제를 받았다가 국세청의 전산 분석에서 걸리면 가산세까지 물 수 있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항목은 인적공제다. 본인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 1명당 150만원을 소득에서 빼주는데 연소득 100만원(근로소득자는 총급여 500만원)을 넘는 가족은 대상이 아니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와 부모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월세 공제는 가족(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받지 못한다. 본인과 기본공제 대상자가 월세 계약서상 계약자가 아니면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부모 의료비는 형제자매와 미리 상의해야 한다. 부모를 인적공제 대상인 기본공제 대상자로 올린 자녀만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형제자매가 부모 의료비를 나눠서 공제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장남이 인적공제를 받는 부모의 수술비를 차남이 냈다면 장남과 차남 모두 부모 수술비를 공제받지 못한다. 부모 의료비를 자녀들이 모아서 내더라도 인적공제를 받는 자녀의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자녀 교육비도 공제받기가 까다롭다. 어린이집 교육비는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인데 보육료와 특별활동비(도서 구입비 포함)만 가능하다. 실비 성격인 입소료와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는 제외다. 학원비나 체육시설 교육비는 취학 전 아동만 대상이다. 초등학생 자녀의 학원비와 태권도장 수강료는 공제받지 못한다. 카드로 새 차를 사도 카드 공제를 받지 못한다. 다만 중고차는 구입비의 10%를 공제받는다. 카드 공제는 다른 항목과 중복 공제가 가능하다. 카드로 긁은 의료비는 의료비 공제, 취학 전 아동 학원비와 중고생 자녀 교복비는 교육비 공제까지 받는다. 반면 보장성 보험료와 기부금은 카드로 긁어도 카드 공제를 받을 수 없다. 국세청에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세청은 지난 2일부터 국세상담센터(126번)에서 연말정산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 자료 조회와 예상 세액 계산은 물론 회사가 국세청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자료와 공제신고서를 스마트폰으로 낼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병사 휴대전화 군기밀 유출 방지 앱 설치

    병사 휴대전화 군기밀 유출 방지 앱 설치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군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자체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갖가지 보안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다음달까지 모든 부대에서 군사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장비와 자체 보안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8년 4월부터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했다. 국방부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병사들의 외부 소통 및 군 생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새벽 경계근무를 하던 해군 병사들이 몰래 휴대전화로 음식을 배달시킨 뒤 술판을 벌이고 ‘인증샷’을 휴대전화에 남겨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부대 정문에 ‘보안통제시스템’ 설치를 시작했다. 병사들이 정문을 통과할 때 설치된 기계에 휴대전화를 접촉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자동으로 카메라 기능이 차단된다. 국방부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녹음 기능을 제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했지만 일부 휴대전화 제조사가 해당 기능을 제한할 수 없도록 해 무산됐다. 대신 휴대전화의 위치정보 기능은 항시 ‘꺼짐’ 상태를 유지하고 와이파이, 녹음 기능을 무단 사용하면 21일 동안 휴대전화 사용을 제재하는 지침을 내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월드포토+] ‘잿빛 필리핀’…화산재 뒤집어 쓴 파인애플에 농부 망연자실

    [월드포토+] ‘잿빛 필리핀’…화산재 뒤집어 쓴 파인애플에 농부 망연자실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카비테주 타가이타이섬 탈(Taal)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화산이 내뿜은 화산재 때문에 잿빛 도시로 변해버린 인근 지역의 모습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필리핀은 탈 화산 폭발로 인근 마을이 온통 까맣게 변했다고 보도했다. 또 농작물과 가축을 포함한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5억 7739만 페소(약 132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루손섬 남부에 화산재가 떨어지면서 쌀과 옥수수, 파인애플, 바나나 등 농작물 재배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 가축 2000여 마리도 폐사하는 등 농가 피해가 막심하다. 15일 루손섬의 한 파인애플 농장에서는 화산재를 뒤집어 쓴 파인애플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농부가 눈에 띄었다.필리핀 민족운동가 호세 리살의 동상도 화산재 때문에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을 어귀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음료수병들은 어떤 제품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산재가 짙게 붙어 있었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화산 폭발 현장에 남겨진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탈 화산 폭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와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레나토 솔리둠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 소장은 14일 “이전에 발생한 탈 화산 폭발이 몇 달간 지속됐다”면서 “현재의 화산 활동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솔리둠 소장은 “폭발적인 분출 가능성에 대한 경보는 아마 몇 주간 유지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용암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탈 화산에서는 14일 현재까지도 높이 800m의 짙은 회색 증기가 분출됐으며,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에 계속 떨어졌다. 또 분화구 주변에서 다수의 균열이 새로 나타나고 화산 지진이 이어지는 등 훨씬 더 강력하고 위험한 폭발 징후를 보였다. 폭발 이후 반경 14㎞ 이내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필리핀 정부는 화산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전하고자 인근 지역 농어민에게 긴급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탈 화산의 화산재가 다른 화산재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와이대 켄 혼 화산학 교수는 화산재가 공기 중의 물 분자와 만나면 더욱 미세한 입자로 쪼개져 흡입하기 좋은 형태가 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호수에 둘러싸인 탈 화산의 화산재는 건강에 더욱 치명적일 거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화산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호흡기 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삼성전자, 2019년 미국 특허취득 2위…LG 6위·현대차 20위

    삼성전자, 2019년 미국 특허취득 2위…LG 6위·현대차 20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특허정보 업체 IFI클레임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등록한 특허는 6469건이라고 밝혔다. 27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 IBM(9262건)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해외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위가 가장 높다. LG전자는 2805건을 취득해 지난해(5위·2474건)에 비해 건수는 올랐으나 순위는 한단계 하락했다. 3위는 캐논(3548건)이었고,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3081건), 5위는 인텔(3020건)이었다. 애플(7위), 포드(8위), 아마존(9위), 화웨이(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화웨이는 전년에 비해 특허 취득 건수가 44% 급증하며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전체 20위(1505건)로 전년보다 한계단 내려왔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58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라 41위(921건)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946건으로 3단계 내려간 17위에 자리했다. 국가별로는 상위 50개 기업이 취득한 특허 건수 가운데 미국(49%), 일본(16%)에 이어 한국이 7%를 차지했다. 중국은 5%를 점유해 처음으로 독일을 넘어섰다. 지난해 미국에서 등록된 전체 특허는 33만 3530건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광장] 배민 M&A가 보여준 정책적 함의/장세훈 논설위원

    [서울광장] 배민 M&A가 보여준 정책적 함의/장세훈 논설위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뜨거운 감자’다. 매각 규모(4조 7500억원)가 아시아나항공(2조 5000억원)의 약 2배에 달해 놀라움을 줬고, 인수 주체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 때문에 ‘게르만민족이 됐다’는 비판에도 휘말렸다. 배민 인수합병(M&A)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부정적 여론도 만만찮아 승인을 받더라도 자칫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드러난 현상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국내 벤처투자의 구조적 문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시장은 크게 자본시장과 대체투자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자본시장은 진입과 퇴장이 자유롭고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 주식이나 채권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대체투자시장은 현금화에 제약을 받는다.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이 중 ‘로 리스크, 로 리턴’(저위험·저수익) 상품으로는 부동산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 투자를 각각 꼽을 수 있다. ‘어느 시장의 어떤 투자 대상이 중요하냐’는 질문은 우문에 가깝다. 투자의 관점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상황 논리에 기반한 우선순위는 달리 매겨질 수 있다. 예를 들어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혁신성장에 방점을 찍은 현 정부로서는 벤처투자 활성화에 공을 들이는 게 당연하다. 성장동력이 말라 가는 한국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정부가 ‘제2의 벤처붐’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다. 또 시중에 넘쳐 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상황도 두고만 볼 수 없는 일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의 핵심은 개인이든 법인이든 수익이다. 벤처나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보면 기업공개(IPO·증시 상장)와 M&A 두 가지다. 국내에서 IPO로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일반적으로 10년 이상이 걸린다. 자금 회수 기간을 단축하려면 M&A를 해야 한다. 그러나 자금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은 갖가지 규제 때문에 벤처나 스타트업 M&A에 소극적이다. 그 빈틈을 외국계 자본이 메우고 있다. 실제 배민은 물론 숙박앱 ‘여기어때’는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이 사들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수아랩’이 미국의 ‘코그넥스’에 팔렸다. 자금 회수가 어려운 국내 자본 입장에서는 투자에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벤처투자의 양은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 8115억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4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2015년 2조원대에서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팽창했다. 문제는 벤처 투자의 내용이다. 여전히 투자 자금의 3분의1 이상을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자금이 차지하고 있다. 투자 선진국에서는 민간투자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에서 민간의 투자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보긴 어렵다. 건당 투자자금도 평균 160만 달러로 미국(1400만 달러)이나 중국(21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벤처투자가 선택과 집중이 아닌 나눠 주기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대형 투자는 외국계 자본이나 기업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스타트업의 상당수는 지분 구조만 놓고 보면 이미 외국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된 6조 2000억원 중 국내 자금은 5%에도 못 미치는 3000억원에 불과했다. 제2 벤처 붐은 연구개발(R&D) 활성화만으로 끌어낼 수 없다. 투자와 회수 시장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외국 자본의 배만 불려 주는 일이 될 수 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벤처투자촉진법은 벤처투자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는 점에서 투자 자금에 목말라 있는 벤처나 스타트업에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벤처 투자는 10번 시도해 1번 성공하면 나머지 9번의 실패를 만회하는 구조다. 조 단위 자금을 굴리는 토종 자본이 많이 나와야 투자금을 빨리 회수해야 한다는 조급증, 뭉칫돈을 바라는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국내 투자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국내 회수 시장의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M&A 시장 활성화를 당면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대기업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추구한다면 기업 규제에 대한 틀부터 새롭게 짜야 할 때다. shjang@seoul.co.kr
  • “대출받아요” 지긋지긋한 스팸… 오늘부터 뚝

    月300만건 차단… 캐피탈사 등 확대 방침 금융감독원이 최근 급증하는 은행 사칭 대출사기와 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를 줄이기 위해 ‘대출사기 문자 방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월평균 300만건의 스팸문자를 차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은행연합회, 농수협중앙회, 15개 은행, 후후앤컴퍼니 등과 은행 사칭 대출사기와 불법 대출 광고 스팸문자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문자 발송에 사용하는 공식 전화번호 18만여개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15일부터 스팸문자에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휴대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스팸 간편신고 기능’을 이용해 신고하면 해당 스팸문자는 KISA에 등록된다. KISA는 이를 은행이 제공한 전화번호와 대조해 은행의 발송 문자가 아닌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한다. 아직 신고가 안 된 스팸문자는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통해 은행의 공식 발송 문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4개 은행의 7만여개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5~50개 스팸문자 발송 전화번호를 차단했고 월평균 300만건의 스팸문자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이 시스템을 먼저 적용한 뒤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장기적으로 대출사기 문자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대출사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설 선물 초저가·한우·케어푸드세트까지… 유통가엔 多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설 선물 세트 판매에 나섰다. ●SSG닷컴, 1만원대 사과·배 세트 판매 SSG닷컴은 오는 25일 설 당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까지 추가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총 1만 2000여종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초저가’ 상품들이 눈에 띈다. ‘애플시아 사과세트 10입’과 ‘당도선별 배 GOLD 8입’은 각각 1만 9800원에 판매하며 ‘한우 불고기·산적·국거리·정육 선물세트 1.5㎏’을 8만 8500원에, ‘명품 횡성한우 정육세트 특호 1.5㎏’은 9만 59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기업 고객에 최대 반값 할인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 맞춤형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24일까지 기업 고객 선호도가 높은 명절 선물세트 250여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법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한우 선물세트 중 등심 로스·불고기·국거리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죽(竹)세트’는 29만원(정상가 31만원), 등심로스·국거리를 담은 ‘현대 특선 한우 연(蓮)세트’는 23만원(정상가 25만원)에 판매한다. ‘영광 특선 참굴비 매(梅) 세트’ 13만원(정상가 15만원) 등 굴비 총 10품목을 10~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제주 어물전 세트’(고등어·옥돔·갈치) 15만원(정상가 18만원), ‘신안건정 민어 세트’ 15만원(정상가 18만원) 등 지역 수산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어르신 먹기 편한 먹거리 준비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케어푸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케어푸드란 노인과 환자 등 음식 섭취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먹거리로 액상형이나 가루형으로 구성돼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매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노인을 위한 제품으로 소용량으로 구성한 ‘뉴케어 액티브 세트’를 2만 8900원에, ‘뉴케어 구수한맛 아셉틱 세트’를 2만 2400원에 판매한다. 채소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잇츠온 하루야채 스프’(2만 4000원)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美법무장관 ‘트럼프 사진 쏜’ 테러리스트 아이폰 잠금 해제 요청

    美법무장관 ‘트럼프 사진 쏜’ 테러리스트 아이폰 잠금 해제 요청

    바 장관 직접 나서… ‘백도어’ 의무화 전초전?미국 법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지난달 발생한 총기난사를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총격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돕지 않는 애플을 비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날 애플에 당시 사용한 아이폰 2대(아이폰 5, 아아폰 7)의 잠금을 해제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검찰총장을 겸한 미국 법무장관의 이같은 요청은 향후 애플과 같은 정보기술(IT) 기업과 정부 간에 ‘백도어’(인증 절차 없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상 허점) 의무 설치를 두고 충돌을 예고한 것”이라고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가 이날 분석했다. 지난달 6일 미국에서 훈련을 받던 무함메드 알샴라니(21)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소위가 해군 기지에서 15분간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사망했다. 알샴라니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그는 사건 약 2시간 전에 반미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또 그는 범행 수주 전에 소셜미디어에 무슬림을 향한 미국의 행위를 비난했다. 이외 2001년 9·11 테러를 기념하는 공격을 경고하면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또다른 테러 예고… FBI, 애플에 잠금해제 공식 서한알샴라니가 미국에서 공모자가 있었다거나 다른 테러리스트에 의해 범행을 충동질 받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FBI 데이비드 보우디치 부국장이 말했다. FBI는 그동안 알샴라니 친구와 급우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을 대면 조사했고, 디지털정보 48테라바이트 이상을 분석했다. 바 장관은 그러면서 “이 상황은 수사관들이 법원 영장을 받으면 디지털 증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완벽하게 설명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애플과 다른 IT 기업들에 우리가 미국인의 생명을 더 잘 지키고 미래의 공격을 방지할 해법을 찾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바 장관은 “총격범이 사망하기 직전 누구와 무엇을 소통했는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총격범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이 나오면서 미국 당국은 사우디 교육생 21명을 즉시 추방해 본국으로 돌려보냈다. 조사결과 학생들이 공격 계획을 도왔다는 증거는 없지만, 대다수는 지하디스트(이슬람을 지키기 위한 전사)와 반미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다. 아무도 연방법 위반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바 장관은 “우리는 (애플에) 총격범의 아이폰을 잠금을 해제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지금까지 애플은 어떤 실질적인 도움도 우리에게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미연방수사국(FBI)은 지난주 애플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애플이나 다른 기업들이 FBI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지만, 공식적 서한을 이용한 요청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항상 수사를 돕기 위해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바 장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애플 대변인은 “(플로리다 해군)공격 이후 많은 요청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시의적절했고, 철저했으며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애플, 한달 지나도 아이폰 접근 여부 답하지 않아관리들은 수사관들이 난사 사건이 발생한 당일 법원 영장을 확보했지만, 애플과 접촉하는 데는 한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날 한 법무부 관리는 휴대폰 잠금 해제 여부에 대해 애플이 아직도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과 FBI 고위 관리는 이날 아침 의회 전화 브리핑에서 문제가 되는 아이폰의 잠금을 해결하는 데 애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잠금을 해제할 방안을 만들지 않은 애플을 비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 문제에 정통한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FBI와 충돌한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14명을 희생한 캘리포니아주 샌버다니노 총기 난사 범인의 아이폰에 접근하도록 해달라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다. 애플 “한 대 뚫리면 모든 제품 뚫려”FBI나 각국 정부의 정보·수사 기관들은 테러리즘 같은 범죄에 대처하고자 사적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보안 기술이 범죄자들에게 도피처가 된다는 것이다. 반면 애플은 기기 한 대의 보안을 뚫리면 애플의 모든 제품의 보안이 위태로워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수사기관을 위해 예외적으로 만든 백도어가 해커나 범죄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바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는 테러리스트부터 어린이 유괴범까지 다양한 용의자들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이 암호화된 통신에 접근하면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점점 더 부각하고 있다. 반면 애플과 IT 기업들은 가능한 범위에서 당국을 돕지만 암호화된 제품에 취약성을 만드는 것은 인터넷 보안을 위험하게 하면서 이용자들이 사이버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게 하는 것이라고 맞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넥슨의 올해 마수걸이 신작 ‘카운터 사이드’…“2020년 퀄리티스타트 책임질 것”

    넥슨의 올해 마수걸이 신작 ‘카운터 사이드’…“2020년 퀄리티스타트 책임질 것”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 사이드’가 오는 2월 4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운터 사이드의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카운터 사이드는 현실세계와 이면세계의 전투를 그린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마니아를 겨냥한 서브컬처(하위문화)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기도 하다. 2년여간의 개발을 기간을 거친 카운터사이드는 다음달 4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후 최대한 빠르게 사용자 간담회를 진행해 혹시 있을지 모를 문제점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 8월 카운터 사이드에 대한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30종 이상의 수정 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김현 넥슨 부사장은 “지난해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올해는 게임에만 집중하겠다”면서 “기존 넥슨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과 ‘V4’와 같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앞세운 카운터사이드는 2020년 넥슨의 ‘퀄리티 스타트’(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것)를 책임질 첫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OS”…알래스카 오지에서 20여 일만에 구조된 남성 사연

    “SOS”…알래스카 오지에서 20여 일만에 구조된 남성 사연

    인적을 찾기 어려운 알래스카의 오지에 홀로 고립됐던 남성이 20여 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 스틸(30)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13㎞ 떨어진 외딴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던 중 지난달 17일 또는 18일경,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을 뛰쳐나와야 했다. 불이 났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담요나 총, 캔 음식 등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가능한 집어 들고 대피했지만, 그는 이 화재로 많은 것을 잃어야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생활해 온 집은 물론이고, 가족이었던 생후 6년의 반려견마저 화재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도, 지도도 모두 화마에 불타 사라진 후였다. 그의 오두막은 숲과 강, 호수와 언덕 등으로 둘러싸인 곳이었고, 눈을 치울 수 있는 기계도 없었다. 도움을 청할만한 가장 가까운 이웃은 무려 32㎞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무릎 높이까지 눈이 쌓인 곳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항공기를 이용하는 구조대가 올 때까지 생존을 위한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것과, 헬리콥터가 지나갈 때 볼 수 있도록 눈 위에 ‘SOS’ 구조 메시지를 적어놓는 것 뿐이었다. 눈 덮인 오지에 고립된 지 20여 일이 지났을 무렵인 지난 9일, 드디어 그의 머리 위로 알래스카 주 경찰의 헬리콥터가 날아들었다. 한 구조대원은 “이 남성의 지인으로부터 ‘친구가 수 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을 돌던 중, 하얀 눈 위에 적힌 ‘SOS’ 세 글자와 손을 흔들고 있는 조난자를 발견했다”면서 “그의 외모는 흡사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 나오는 톰 행크스 같았다”고 당시를 묘사했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남성은 “휴대전화와 지도가 모두 불탄 상황에서 강을 건널까 생각도 했지만, 완전히 얼지 않은 곳이 있어 빠질 위험이 컸다. 섣불리 현장을 떠날 수가 없었다”면서 “가지고 있던 램프의 연료는 10~11일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은 오로지 누군가가 항공구조대에 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해주길 바라는 것 뿐이었다”면서 “그 희망 하나로 눈더미에 굴을 파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파인애플 알레르기가 있었지만 가지고 나온 캔 음식 중 먹을 만한 것이 없어서 그거라도 먹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구조된 직후 경찰서에서 깨끗하게 샤워를 한 뒤, 경찰에게 맥도날드 햄버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이 거주하는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했으며, 알래스카의 외딴곳에 홀로 지내게 된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우디 아람코 IPO 공모금액 세계 최대 기록

    사우디 아람코 IPO 공모금액 세계 최대 기록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기업공개(IPO· 증시 상장) 공모액에서 세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12일(현지시간) IPO 공모금액이 294억 달러(약 34조 1500억원)로 기록했다. 당초 지난달 11일 상장 당시 공모금액 256억 달러보다 늘어났다. IPO 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4억 5000만주에 이르는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행사한 결과다. 그린슈는 공모주식을 초과하는 청약 물량이 발생할 경우 공모물량 외 주식을 공모가에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아람코는 지난달 IPO 당시 공모주 30억주를 32리얄(8.53 달러)에 판매했고,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56억 달러로 집계돼 세계 최대 규모였다. IPO 사상 최대 자금조달 기록을 세웠던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2014년 9월 미국 뉴욕 증시)의 250억 달러 기록을 깨뜨렸다. 여기에 그린슈 행사에 따른 추가 금액이 더해지며 다시 한 번 최대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규모 IPO가 더 커졌다”며 “아람코의 IPO 최종 금액이 한 달 만에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이와 함께 IPO 당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위’ 자리에도 올랐다. 당시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1조 8800억 달러로 전 세계 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전까지는 미국 애플의 시총이 1조 2000억달러로 세계 1위였다. 그러나 아람코 주가는 미국과 이란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에는 34리얄까지 떨어져 지난달 거래 시작 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9일에는 35리얄로 회복하면서 마감했다. 9일 주식 시장 마감 당시 아람코 기업 가치는 1조 8700억 달러로 IPO 공모 당시와 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기대치인 2조 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엽기토끼 살인사건 방송 후 ‘성범죄자 알림e’ 마비

    엽기토끼 살인사건 방송 후 ‘성범죄자 알림e’ 마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재조명한 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접속 불가 상태로, 대기자수가 1000명 이상이다. ‘성범죄자 알림e’는 판결에 따라 공개명령을 받은 성범죄자 공개, 지역별 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 등 제공한다.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성범죄자 알림e’는 12일 새벽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남자의 시그니처 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이라는 제목으로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재조명했다.일명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은 지난 2005년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이다. 2005년 6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권 양이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싸여 숨진 채 발견됐고, 11월에는 40대 여성 이모 씨가 여러 종류의 끈으로 비닐에 포장하듯 싸여 또다시 신정동 주택가에 유기됐다. 특히 여성 박모 씨는 2006년 5월 신정역 인근에서 한 남자에게 납치돼 다세대 주택 반지하 집으로 끌려갔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2015년 제보했다. 박씨는 당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봤고, 집 안에 수많은 노끈이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형사는 과거 신정동 인근에서 성폭행 전과가 있었던 2인조가 이전 사건들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의심된다고 제보했다. 형사가 제보한 유력 용의자는 2008년 두 차례의 강도강간 범행을 함께 저지른 장석필(가명)과 배영호(가명)다. 제작진은 출소한 배씨의 집을 수소문해 찾아갔다. 배씨의 집에는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의 생존자와 제보자가 언급했던 끈들이 널브러져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배씨는 끈의 정체에 대해 “막노동일 하고 전선 관련된 일 해서 그냥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씨는 “저는 겁이 많아서 누구를 죽이지도 못하겠다. 누가 말을 해서 내가 만약 진짜 했다 치자. 그랬을 때 ‘했다’ 그럴 사람이 누가 있겠나. 세상천지에 나는 반지하 같은 데 그냥 살라고 해도 잘 안 산다”라고 신정동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방송 후 성범죄자 알림e에는 두 사람에 대해 확인하려는 누리꾼들이 몰렸다. 성범죄자 알림e에서 범죄자 정보를 누르면 이름과 나이, 키, 몸무게, 얼굴과 전신사진 등 신상정보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 여부, 성폭력 전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관련 정보를 캡처해 지인에게 보내는 등 제삼자에게 내용을 공유하면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5조에 따르면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성범죄자 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 유포하면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킹된 주진모 카톡? 유출 내용 공식입장 보니..

    해킹된 주진모 카톡? 유출 내용 공식입장 보니..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린 배우 주진모가 카카오톡 메시지 유출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주진모와 관련해 전한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진모는 지난 7일 휴대폰 해킹 피해를 알렸다. 당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사는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주진모 해킹 피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10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카톡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샀다. 한편 경찰은 주진모 해팅 피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다만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 다음은 10일 주진모 카톡 유축 의혹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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