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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의 꿈 담긴 노트북, 전당포에 쌓인다

    청춘의 꿈 담긴 노트북, 전당포에 쌓인다

    지독한 불황 속 금융권에서 한계까지 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전당포로 몰린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전당포 한쪽에는 손님들이 저당 잡힌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빼곡했다. 겉면에는 상품을 맡긴 손님의 이름과 제품명, 대출금액, 대출일자 등을 써 붙여 놓았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20~30대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에는 이렇게 젊은 고객은 거의 오지 않았다. 요즘에는 하루 많게는 서너 명까지 온다”면서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고 신용을 안 따져서 그런 것 같다. 물건만 맡기면 대출금을 바로 준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정보기술(IT) 제품을 주로 맡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저당 잡히는 IT 제품의 70%가 노트북이다. 나머지는 휴대전화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도 들어온다. 중고 시세의 최대 60% 정도까지 대출해 준다. 노트북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휴대전화는 일반적으로 20만~30만원까지 인정된다. 마포구의 또 다른 전당포는 본격적으로 ‘IT 전당포’를 표방했다. IT 전당포답게 4평 남짓한 사무실은 손님들이 맡긴 데스크톱, 휴대전화, DSLR 카메라 등 각종 IT 제품으로 가득했다. 업체 대표 한모(49)씨는 “20~30대 손님이 하루 평균 10명 정도 방문한다”고 말했다. 기자가 취재하는 도중에도 전화와 문자로 대출 문의가 들어왔다. 한 20대 남성은 애플의 노트북 ‘맥북 에어’ 16기가 제품으로 얼마까지 대출받을 수 있느냐고 전화로 물었다. 이 전당포에는 특히 영상 관련 장비가 많았다. 한씨는 “유튜브 영향이 크다. 영상 작업을 위해 아이맥(애플사의 데스크톱)과 같은 고사양 컴퓨터가 많이 나온다.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그만둔 사람이 많아서인지 고가의 카메라도 들어온다. 카메라는 200만~300만원 정도 대출이 나간다”고 했다.돈을 빌린 뒤 내야 할 돈은 만만치 않았다. 이자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 수준에 육박했다. 별도의 보관비를 요구하는 전당포도 있었다. 한 전당포에서 노트북 등을 담보로 100만원을 빌리면 이자와 보관료로 월 3만원을 내야 했다. 고객이 끝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전당포는 물건을 처분한다. 보통 IT 제품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출금에 10만원 정도 얹어서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권 신용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전당포 대출 수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4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4월 취급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서민금융 제외)는 모두 5%대였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7%를 넘고 나머지 은행도 모두 연 6%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5개월 만에 평균금리가 1% 포인트 이상 내려간 셈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전당포는 은행권 대출금리 변동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체로 1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이라 체감상 이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은행 등 금융권에서 힘닿는 데까지 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전당포로 눈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국은행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동안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층은 20~30대다. 30대 이하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 현재 은행권과 2금융권을 합해 모두 514조 5000억원(은행권 354조 8000억원, 2금융권 159조 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4분기 404조원보다 27.4%나 늘어난 것이다. 이는 40대 대출증가율 9.2%, 50대 2.3%, 60대 이상 25.5%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대출자 1인당 평균대출액(대출잔액/차주 수)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층도 30대 이하였다. 은행권 30대 이하 대출자 1인당 평균대출액은 2019년 4분기 5980만 6000원에서 3년 뒤 2022년 4분기 7081만 8000원으로 18.4% 증가했다. 40대는 10.4%, 50대는 3.5%, 60대 이상은 2.1% 각각 늘었다. 30대 이하는 또 2금융권에서 1인당 평균 5413만 6000원의 대출을 받았다. 3년 전(4101만원)보다 32%나 뛴 것으로 40대 18.1%, 50대 4.7%, 60대 이상 3.0%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생계비가 부족한 경우도 늘어났을 수 있다. 은행, 카드 등 각종 대출이 한계에 다다르자 전당포를 다른 수단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여러 방법으로 지원하고는 있지만,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성북, 전문가 채용해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서울 성북구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채용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폐기물 배출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잘못된 생활폐기물 배출로 인해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있었다”면서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다니면서 배출법을 알려 주는 등 깨끗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20개 동별로 배치된 전문가들이 담당 동을 매일 순찰하며 무단 투기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배출법은 알려 준다. 또 구청 소속 무단 투기 단속원과 함께 단속 활동을 하며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습 무단 투기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이들의 활동은 성북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을 통해 구청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무단 투기 현장 사진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와 GPS 정보가 등록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 덕분에 지역 주택가나 이면 도로 등 거리 청결 상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어디서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성범죄에 살인까지… ‘정유정 공포’에 중개앱 지운다

    성범죄에 살인까지… ‘정유정 공포’에 중개앱 지운다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 사건으로 각종 중개 앱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과외 중개 앱은 회원 탈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르바이트·구직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다른 중개 앱도 사용을 중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신원 확인 강화 등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정 사건 이후 구인·구직 중개 앱에서 탈퇴했다는 프리랜서 영어 강사 김가영(25)씨는 4일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험한 적 있다”며 “중개 앱에 개인정보를 등록해 연락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일자리를 구할 방법이 많지 않아 그동안 앱을 사용해 왔다”고 했다. 정유정이 과외 중개 앱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개 앱 사용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대책을 내놓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정유정이 사용한 과외 중개 앱은 지난 2일 대표이사 공지를 통해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든 회원 유형에서 신원 인증을 거쳐야만 과외 상담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 앱에는 과외교사 약 45만명, 학생·학부모 회원 120만명이 가입돼 있다. 다른 과외 중개 앱도 사건 이후 “가입 과정에서의 본인 인증 방식을 기존의 문자 인증에서 휴대전화 번호 본인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과외 중개 앱 외에도 구인·구직 중개 앱 등을 이용하려면 주소, 사진, 이름,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구인·구직 중개 앱의 경우 사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할 수 있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사업주만 ‘회원’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번호만으로는 실제 사업장을 갖췄는지와 신고 내용에 따라 영업 중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프리랜서 피팅 모델로 일하는 강모(22)씨는 “직업 특성상 업체에서 나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일을 주겠다며 부른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적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 사업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규민(25)씨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이력서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는데 ‘시급 센 토킹 바 아르바이트를 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해당 업종이 ‘대화 카페’로 분류돼 있어 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해 연락했다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부분의 기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앱 이용자를 주기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도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을 막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한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체포 당시 꾀병…“진범 따로 있어” 거짓말증거·가족 설득에 심경 변화 후 자백한 듯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검거 직후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 등을 집중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해놓고도 체포 닷새째에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4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 같은 달 31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은 자백할 때까지 닷새간 경찰에 거짓 진술로 일관했다. 긴급체포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결국 꾀병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조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나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 진술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을 숨기기 위한 거짓 진술이었다. 경찰의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3개월 전인 지난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정은 평소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봤고,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으로 파악한 동선에는 정유정 외에 이번 범행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은 없었다. 결국 정유정은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압박해오자 닷새 만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한 경위에 대해 “거짓말로 버티던 정유정이 경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와 가족의 설득 등으로 인해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하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이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영인)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유정’ 사건에 불안 커진 과외 중개 앱…구인·구직 중개 앱도 탈퇴 러시

    ‘정유정’ 사건에 불안 커진 과외 중개 앱…구인·구직 중개 앱도 탈퇴 러시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 사건으로 각종 중개 앱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과외 중개 앱은 회원 탈퇴가 이어지고 있으며, 아르바이트·구직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다른 중개 앱도 사용을 중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용자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개 앱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신원 확인 강화 같은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유정 사건 이후 구인·구직 중개 앱에서 탈퇴했다는 프리랜서 영어 강사 김가영(25)씨는 4일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전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을 경험한 적 있다”며 “중개 앱에 개인정보를 등록해 연락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일자리를 구할 방법이 많지 않아 그동안 앱을 사용해 왔다”고 했다. 이처럼 정유정이 과외 중개 앱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개 앱 사용자 불안은 커지고 있지만, 대책을 내놓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정유정이 사용한 과외 중개 앱은 지난 2일 대표이사 공지를 통해 “앞으로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든 회원 유형에서 신원 인증을 거쳐야만 과외 상담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 앱에는 과외교사 약 45만명, 학생·학부모 회원 120만명이 가입돼 있다. 다른 과외 중개 앱도 사건 이후 “가입 과정에서의 본인 인증 방식을 기존의 문자인증에서 휴대전화 번호의 본인 인증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과외 중개 앱 외에도 구인·구직 중개 앱 등을 이용하려면 주소, 사진, 이름,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구인·구직 중개 앱의 경우 사업주가 이력서 열람이 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업체 관계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 사업주만 ‘회원’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번호만으로는 실제 사업장을 갖췄는지와 신고 내용에 따라 영업 중인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프리랜서 피팅 모델로 일하는 강모(22)씨는 “직업 특성상 업체에서 나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일을 주겠다며 부른 이후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정보를 적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 사업주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규민(25)씨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이력서에 개인정보를 입력했는데 ‘시급 센 토킹 바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해당 업종이 ‘대화 카페’로 분류돼 있어서 업주가 이력서를 열람해 연락했다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중개 앱의 특성상을 감안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부분의 기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앱 이용자를 주기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방안도 개인정보 악용 가능성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한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는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정부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29개 민간단체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확인했다. 확인된 부정 사용액 규모는 314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이 총괄해 지난 1~4월 일제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민간단체 1만 2000여개에 6조 8000억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사업이다. 구체적인 부정·비리 유형은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내부 거래 등이었다. 정부는 부정이 확인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부부끼리 일감 몰아주기 등 비리 천태만상 한 통일운동단체는 민족의 영웅을 발굴하겠다며 6260만원을 정부로부터 받았는데,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정치적 내용이 포함된 강의에 211만원을 강사비로 지출했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데도 지급한도를 3배 가까이 초과한 100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한 사항도 드러나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사단법인 A협회는 지난 2020∼2021년 이산가족 교류 촉진 사업을 명목으로 24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이 중 2000여만원을 유용했다. 전·현직 임원과 임원 가족의 휴대전화 구매와 통신비에 541만원을, 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지출해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울산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지난 2020∼2022년 보조금으로 받은 센터 운영비를 개인 계좌에 입금한 뒤 강사료나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 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하는 식으로 225만원을 횡령한 경우도 있었다. B 기념사업회는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전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비로 5300만원을 업체에 지급한 뒤 500만원을 돌려받는 등 거래처 4곳에서 3300만원을 챙겼다. 직원 2명의 5개월분 급여 2100만원 중 523만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돌려받기도 했다. C 사회적협동조합과 D 교육은 지난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수령한 뒤 친족 간 내부 거래로 3150만원을 부당 집행했다. C 조합이 D 교육에 1900만원 상당의 노트북 PC 42개를 빌려줬는데, 두 단체 대표가 부부 사이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E 시민단체는 보조금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일종의 무자격 페이퍼컴퍼니였다. 공동대표 중 1인이 이사장인 사설학원의 시설, 기자재를 단체 소유로 기재해 일자리 사업 보조금 3110만원을 부정 수령했다. F 협회는 지난 2020∼2022년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 사업 계약 12건 중 5건(3억 6000만원 상당)에서 기술 능력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무자격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 연합회가 통일 분야 가족단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1800만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로 술을 사거나 유흥업소를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주말이나 심야 사용도 적발됐다. 부정사용 보조금 환수…외부검증 강화 정부는 이렇게 부정 사용한 국고보조금을 전액 또는 일부 환수하기로 했다.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허위 사실과 같은 부정이 드러난 경우 해당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 전액을 환수한다. 선정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집행·사용 과정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난 경우는 해당 금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비위 수위가 심각한 86건은 사법기관에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정부는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용의 부정·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수령한 단체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위탁·재위탁을 받아 실제 예산을 집행한 하위 단체들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전부 등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계서류, 정산보고서, 각종 증빙 등도 빠짐없이 올려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보조금 관리에 대한 전용시스템 없이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받고 수기로 장부를 관리했지만, 이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광역단체에 우선 도입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금년 하반기부터 기초단체에도 확대 도입해 보조금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서 보조금 사업자의 납세 이력을 포함한 금융·신용정보를 관계 기관에서 실시간 공유받아 선정 단계부터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중복수급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대한 외부 검증도 대폭 강화해 보조금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을 현행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회계법인 감사 대상을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획재정부 총괄하에 44개 전 부처가 참여하는 ‘보조금 집행점검 추진단’을 통해 분기별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을 5년으로 명시한다. 이 밖에 국민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권익위, 부처, 수사기관에 한정된 신고 창구를 정부 서비스 민원과 정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정부24’까지 확대하고, 포상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려왔습니다] 본지는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라 한 통일운동단체가 묻혀진 영웅을 발견하겠다며 6260만원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하였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문화연합은 “사실 확인 결과 2022년 확정된 보조금은 4800만원(자부담 1460만원 포함 전체 사업비가 6260만원)인데, 1차 보조금으로 현재까지 1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이고 정치 관련 강사비 211만원은 심사위원 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과외받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방문하니 성폭행 시도

    “과외받고 싶은 고등학생입니다”…방문하니 성폭행 시도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씨의 범행이 알려진 후 해당 앱에 대한 네티즌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학부모를 가장해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며 피해 여성에게 접근했다. 과외 중개 앱은 강사로 등록할 경우 대학교 학생증 이미지, 신분증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강사의 출신 중·고등학교, 고교성적, 사진 등도 공개된다. 정유정이 사용한 중개 앱의 경우 학생증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올려야 한다. 전화번호도 쉽게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과외 앱이 학생이나 학부모 회원으로 가입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과외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학생이나 학부모로 가입할 경우 휴대전화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신원 확인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지만, 강사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다 보니 강사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셈이다.“성매매 전과 2범, 과외 앱 통해 대학생女 집으로 유인” 과외 중개를 매개로 한 범죄는 꾸준히 일어났다. 2016년 과외 앱에서 남자 고등학생이 여성 강사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일이 있었다. 학생이 직접 선생님에게 과외 문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여성 선생님만 골라 성희롱 문자를 보낸 것이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성매매 등 전과 2범이었던 20대 남성이 과외 앱을 통해 대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한 일도 있었다. 이 남성 역시 자신을 고등학생이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외 중개 앱을 통한 사건은 아니지만 2021년에는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장기간 감금한 30대 A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학생이나 학부모 신분으로 익명성 뒤에 숨어 범죄를 저지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범죄가 연이어 터지면서 여대생들은 과외앱을 탈퇴하거나 삭제하고 있다. 여대생 커뮤니티에는 “정유정 같은 사람 만날까 두렵다”, “앱을 통하면 과외 구하기 쉽다는 말을 듣고 얼마 전 가입했는데 오늘 탈퇴했다”, “부산에 사는데 정유정이 내 정보를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등 댓글이 올라왔다.전문가들은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숙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앱 내에서 학생의 신상 정보를 강사들처럼 공개하자니 개인정보 악용의 우려가 있고, 이를 막자니 지금과 같은 악질 범죄 피해가 생길 수 있어 어려운 문제다”며 “앱을 통한 만남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고 개인도 이를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 확인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과외 앱 측은 “6월 중순부터 학생과 학부모 회원까지 본인인증을 받게 할 예정”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모든 가입자에 대해 범죄 사실 조회 등 추가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상대방을 찾는 기능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과외 장소를 마련하는 게 본질적인 해결책이라 판단, 향후 과외 공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앱 측에서 직접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빅테크 종속될까 우려…은행, 플랫폼 입점 소극적신규 유치 가능 대환대출 규모 제한도 영향최적 상품 추천 기대했던 소비자 실망 최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더 싼 이자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됐다. ‘각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플랫폼마다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의 차이가 크다. 그 배경 중 하나는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 간의 주도권 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중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이 모두 입점한 곳은 카카오페이 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에는 하나·우리은행이, 토스에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만 입점해있다. 금리가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고 싶어 대환대출 플랫폼을 찾은 고객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 5대 시중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대환대출 서비스는 가능하긴 하다. 다만, 이는 자사 상품으로 대환대출을 용이하게 해놓은 것일 뿐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약 474억원(잠정)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간 대출이동의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객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시중은행이 빅테크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길 꺼리는 이유는 뭘까. 한 빅테크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에 강한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사업 초기부터 부정적이었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압박하니 어쩔 수 없이 몇 군데 플랫폼에만 발을 걸쳐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자체 앱도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데 굳이 많은 채널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시중은행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입점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원(은행 기준)으로 제한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시장 규모는 아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빅테크 플랫폼 중 경쟁력 있는 업체를 취사선택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 굳이 빅테크 플랫폼에 입점할 유인이 적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모두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금융권의 소극적인 입점 행보 탓에 소비자들이 애초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의 취지대로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한 플랫폼에서 갈아타기 추천 받는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향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 제한이 풀리고, 연말 주택담보대출까지 서비스가 확장되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에이트스튜디오,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 슈팅 액션 게임 ‘전설의 검’ 출시 임박

    에이트스튜디오,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 슈팅 액션 게임 ‘전설의 검’ 출시 임박

    에이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의 슈팅 액션 게임 ‘전설의 검’이 6월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전설의 검’은 평화로운 왕국을 침략한 흑마법사로부터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스토리로, 다양한 어빌리티의 조합을 통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귀엽고 통통 튀는 도트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운 시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한 손으로도 게임이 가능한 간편한 조작성으로 누구나 쉽게 입문 가능하다. 여기에 중독성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전설의 검’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에이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설의 검’은 귀여운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성, 전략적인 플레이가 어우러져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라면서 “사전 예약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설의 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설의 검’ 공식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는 오는 6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 파죽지세 애플株…시가총액 3조달러 고지 눈앞

    파죽지세 애플株…시가총액 3조달러 고지 눈앞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대장주 애플 주가가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3900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1일(현지 시각)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1.6% 상승한 180.09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총도 3조달러에 육박한 2조 8330억 달러를 나타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1월 3일 거래 첫날을 맞아 장중 최고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세계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최종적으로는 182.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이 역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로 남아 있다. 그러다 같은 해 3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이에 뒤따른 긴축 종료 기대감이 뒤섞여 애플 주가는 등락을 반복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중소형 지역 은행 파산 우려가 확산하자 상대적으로 대형주 선호 심리가 커지며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달부터는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를 필두로 관련 기업 주가가 수직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 가재울뉴타운 노른자 땅 ‘DMC 가재울 아이파크’ 분양

    가재울뉴타운 노른자 땅 ‘DMC 가재울 아이파크’ 분양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노른자 땅에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일 가재울 8구역을 재개발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총 3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283가구 아파트 및 전용 24~56㎡ 77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총 3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용 59㎡ 92가구,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다. 59A 타입의 분양가는 8억 1310만원~8억 8230만원이며 59B 타입은 7억 7030만원~8억 8280만원으로 책정(발코니 확장비 제외)됐다. 인근에 4300세대를 자랑하는 DMC파크뷰 자이(2015년 입주)의 전용면적 59㎡의 경우 8억 7000만원~9억원 정도의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전체 1만 세대 규모인 가재울뉴타운은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내부 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간선도로도 이용도 편리하며,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 경전철 서부선도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가재울어린이공원, 가재울 중앙공원, 궁동공원 등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월드컵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도 가까이에 있다. 가재울 초등학교를 비롯해 도보거리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HDC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세대 내의 난방, 환기 등을 세대 내 월패드뿐 아니라 아이파크 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거실뿐 아니라 안방, 침실 등 모든 방의 조명 밝기와 색상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공동현관에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세대 현관은 지문과 안면인식이 연동되도록 했다.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과 더불어 난방제어, 대기전력 차단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세대 내 에너지 사용량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 시설을 비롯해 경로당, 어린이집, 스터디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아파트 청약 접수는 7일~9일이며,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는 12일~13일이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 지적장애女 협박해 휴대폰 7대 개통… 수백만원 소액결제한 30대

    지적장애女 협박해 휴대폰 7대 개통… 수백만원 소액결제한 30대

    지적장애 여성을 협박, 휴대전화 7대를 개통하게 한 뒤 소액 결제로 수백만원을 빼먹은 3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 받았다.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는 특수절도, 공갈, 사기,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을 열어 “피해 여성을 갈취하고 상해까지 입힌 죄질에 상응하는 실형이 불가피하지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고, 범행을 인정하고, 최근 벌금형 초과 전과가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2020년 7월 11일 대전 대덕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B(38·여)씨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2주 동안 B씨 명의로 총 7대를 개통하게 했다. A씨는 이들 휴대전화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2개월 간 62차례에 걸쳐 모두 466만원을 소액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통해 안 B씨를 한 달 동안 모텔에서 함께 묵으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A씨는 같은 해 12월 29일 대전 동구의 한 주거지에서 잠을 자던 지인의 주머니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고, 붕어빵 포장마차 사물함에서 현금 6만원을 훔치는 등 좀도둑질을 한 혐의도 있다. 또 2021년 6월 15일 울산 중구의 한 무인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과자 등 2만 5000원 어치를 훔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절도, 사기 등 다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이처럼 온갖 범행을 반복해서 저지른데다 지적장애인을 협박·기망해 개통한 휴대전화로 연속 소액결제를 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징역 2년을 선고했었다.
  • 정유정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정유정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을 검찰로 넘겼다.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취업준비생이던 정유정은 지난달 24일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에게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가 2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올렸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린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외교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온 김수키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수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해킹 집단으로 10여년 전부터 전방위 사이버 공격을 일삼아왔다. 국내에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해킹한 것을 포함해 각종 무기와 인공위성, 우주 관련 첨단기술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제3국(기술정찰국) 산하 단체인 김수키는 군사,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기밀정보도 노려왔다. 보고서는 김수키가 ‘애플시드’라는 이름의 백도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구매주문서나 신청서 등으로 위장해 군기지 보수업체와 원전 관련회사 등에 배포, 피해자 계정 정보는 물론 컴퓨터 폴더와 파일까지 빼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10월 핵·미사일 개발 및 제재 회피에 조력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며 대북 제재를 재개한 바 있다. 해당 대북 제재는 2017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된 대북 제재였으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인물과 단체에 집중됐다. 한국의 사이버 분야 대북 제재는 지난 2월이 처음이었다. 외교부는 김수키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들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자체 식별한 김수키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도 함께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 경찰청,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국가안보국(NSA)과 함께 김수키 의심 활동에 대한 주의와 사이버 보안 조치 강화를 권고하는 한미 정부 합동 보안권고문도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8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45개 기관과 개인 43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지정했다.
  • 공시생 정유정 ‘또래’ 명문대생 살해…신분 탈취 노렸나

    공시생 정유정 ‘또래’ 명문대생 살해…신분 탈취 노렸나

    부산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정유정(23)이 명문대 학생인 피해자의 신분을 훔치기 위해 이같은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유정은 20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별다른 직업 없이, 사회와 단절된 채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유정이 사회적 유대 관계도 없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집 밖으로 외출하는 일이 드물었고, 집에서 범죄 관련 소설과 온라인 콘텐츠를 자주 봤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조사과정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의 할아버지는 1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공무원 필기시험이 있었다. 독서실, 도서관 이런 데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상상도 안 했던 일이 벌어졌다”라며 “손녀를 잘못 키운 죄다. 유족들한테 백배 사죄하고 싶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웃 주민들 역시 정유정이 평소 조용한 성격이어서 범행이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들은 정유정이 범행 대상을 고학력 대학생이 포진한 과외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찾은 점에 주목했다. 정유정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라고 행세하며 피해 여성을 노렸다. 정유정은 범행 대상을 확정한 뒤 중고로 교복을 구해 입고 피해자를 찾아갔고, 당시 혼자 있던 피해자는 무방비 상태였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해자의 신분 탈취’를 범행 목적으로 거론했다. 이 교수는 “(피해 여성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 있는 과외 교사였지 않냐. 본인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여성의 정체성을 훔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유정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부산 또래 살인’ 23세女 정유정 얼굴 등 신상 공개

    [속보] ‘부산 또래 살인’ 23세女 정유정 얼굴 등 신상 공개

    부산에서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처음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여성 피의자는 23세 정유정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1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을 열고 정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에는 외부위원 4명과 경찰 내부위원 3명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는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부산경찰청의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은 2015년 10월 ‘부산 서면 총기 탈취범’ 사건 홍모씨 얼굴 공개 이후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앱을 통해 ‘영어 과외 선생님을 구한다’는 이유로 부산 금정구 소재 피해 여성 A씨(20대)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애초 ‘중학생 아이를 보내겠다’고 말했지만, 사건 당일 본인이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정씨는 A씨에게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씨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캐리어와 흉기를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캐리어에 담은 뒤, 27일 새벽 택시를 타고 낙동강변 풀숲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택시 기사가 새벽 시간대 정씨가 캐리어를 끌고 풀숲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정씨는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정씨는 범행으로부터 3개월 전 인터넷에서 살인과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에서 범죄 수사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고, 이로 인해 살인 충동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살인해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전남관광플렛폼, 7월부터 본격 운영

    전남관광플렛폼, 7월부터 본격 운영

    전남 관광의 교통과 숙박, 식당 등 모든 영역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 전남관광플랫폼(J-TaaS·Jeonnam Travel as a Service)이 7월부터 전 시군에 확대 운영된다. ‘전남관광플랫폼’은 지난해 3월 전남도와 5개 민간 연합체가 협력해 교통과 숙박, 식당, 체험시설 등 전남 관광의 모든 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 실시간 예약 및 결제서비스는 물론, 이를 통합 연계해 이용자 관점의 빠르고 편리한 맞춤형 스마트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전남관광플랫폼 이용자는 추천 여행코스·관광지·축제 등 전남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대중교통과 숙박, 맛집 등 각각 다른 분야 상품을 한 번에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까지 할 수 있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남 관광의 모든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관광객 이용 편의를 강화했다. 전남도는 오는 7월 전남관광플랫폼의 전 시군 확대 운영에 앞서 6월 한 달 동안 사전 체험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체험이벤트는 가입자 4000 명에게 커피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플랫폼을 통해 상품 구매 후기를 남긴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20만~3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 체험이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내려받아 참여할 수 있다. 전남관광플랫폼은 지난 2월 6개 시군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 미비점을 보완해 7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 취임 1년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해 경제특례시 만들 것”

    취임 1년 이재준 수원시장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해 경제특례시 만들 것”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수원의 경제 발전을 막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과도한 세율을 상식적인 수준으로 개정해 수원을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1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취임 1년 소회를 밝혔다. 그는 “2000년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89%였는데, 올해 46%로 거의 반토막이 됐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월등하게 높았던 수원이 이제는 전국 평균(4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이는 수원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원에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이 시장은 수원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탓에 기업들이 꾸준히 지역을 떠났고, 이로 인해 재정자립도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과밀억제권역에서 활동하려면 등록면허세, 법인세 등 다른 지역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이 시장은 “1970∼80년대 프랑스와 영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만들었지만, 국가경쟁력이 약화하자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며 “우리나라도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논의할 때가 됐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을 낮추고 나아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첨단기술 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 새빛펀드’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과 정부 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민간 자본 300억 등 총 1천억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이달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며 “좋은 제안은 토론을 거쳐 정책화하겠다. 많은 시민이 새빛톡톡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돼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돌보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인 ‘새빛돌봄’도 다음 달부터 수원시내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한다”며 “이와 함께 지역 통장 등을 ‘새빛돌보미’로 양성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 더는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역 최대 현안인 ‘경기국제공항’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앞서 정부는 300조원을 투입해 경기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경기남부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함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려면 국제공항이 필요하다. 수원에 터 잡은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웃 도시인 화성시와도 계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불법 콜택시 논란’ 타다, 최종 무죄 확정

    ‘불법 콜택시 논란’ 타다, 최종 무죄 확정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다만 논란 이후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무죄가 확정됐음에도 예전 모습의 ‘타다’가 부활하기는 어렵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쏘카와 VCNC 법인도 무죄가 확정됐다.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로 타다의 핵심 사업 모델이었다. VCNC가 쏘카에서 빌린 렌터카를 운전자와 함께 다시 고객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2018년 10월 서비스가 시작되자 택시업계는 ‘불법 콜택시’라며 반발했다. 대규모 집회와 법 개정 움직임이 이어졌고 택시기사 1명이 서울광장 인근에서 분신해 사망하기도 했다. 검찰은 타다 베이직이 옛 여객자동차법상 금지되는 ‘불법 콜택시 영업’이라고 보고 2019년 10월 이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반면 타다 측은 ‘기사 알선을 포함한 자동차 대여’로 합법이라고 주장했다. 1·2심 법원은 타다 측 주장을 받아들여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타다가 외관상 카카오택시 등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실질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을 영위해왔다고 볼 수 없다”며 “자동차 대여업체가 기사와 함께 자동차를 대여하는 것은 적법한 영업 형태로 정착돼 있었는데, 타다는 이런 서비스에 통신기술을 접목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또 “설령 타다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해당한다고 보더라도 피고인들이 수년에 걸쳐 로펌 등에서 적법하다는 취지의 법률검토를 받았고, 관계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도 여러 차례 협의했으나 어느 기관도 불법성을 지적한 바 없다”며 죄가 성립할 요건인 고의도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구 여객자동차법 조항 및 의사표시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를 수긍했다.
  • 부산 또래 여성 살해 20대 “살인 충동 때문에 죽였다”

    부산 또래 여성 살해 20대 “살인 충동 때문에 죽였다”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이 “살인 충동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살해 및 시신 훼손 혐의로 구속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살인 충동이 일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평소 방송 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살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뒤 범행까지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3개월 전부터 살인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색했다. 사건 발생 이틀 전에는 과외 앱에서 피해자를 물색한 뒤, 학부모인척 접근해 실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과외 앱에 학부모 회원으로 가입한 뒤 “아이가 방문할 것”이라며 피해자와 약속을 잡았다. 그리곤 온라인에서 구입한 교복을 입고 학생인 척 위장해 피해자 집을 찾아갔다. 지난달 26일 오후 피해자 집을 찾은 A씨는 잠시 대화를 나누는 척 하다가 바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챙긴 여행용 가방에 일부를 옮겨담았다. 27일 새벽 1시쯤에는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변으로 이동해 시신 일부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유기했다. 그의 범행은 혈흔이 묻은 여행용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종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시신을 유기하기로 했다”고 진술했고, 살해 후 평소 자신이 자주 산책하던 곳을 유기 장소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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