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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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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칼바람이 부는 종묘공원에서 노인과 노숙자들에게 직접 싼 김밥과 달걀, 뜨거운 국물을 나눠주는 백발성성한 아흔아홉의 정판심 할머니. 그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고 선 이는 57살의 아들, 김영재씨. 어머니의 그림자가 되기를 자청한 초로의 아들. 아들과 어머니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만나본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8시50분) ‘백수호의 아찔한 연말나기’. 아슬아슬한 실수들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연말을 맞아 한껏 들뜬 백수호의 각종 위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트리 꼬마전구를 임의로 수리하다 잘못된 ‘이 행동’ 때문에 전력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나는데….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결혼식장에서 민수의 가족들과 마주친 기욱은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온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친 유진과 민수는 서둘러 신혼여행을 떠난다. 격이 떨어지는 신부측 하객들의 모습에 화가 치민 인식은 민수가 가져온 살림살이를 모조리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고, 유진과 민수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낮 12시30분) 연말연시 크고 작은 모임이 많은 시기.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화려한, 소박하면서도 영양 넘치는 음식을 차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뜨고 있는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음식, 먹으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자연요리로 밥상 차리는 아이디어를 자연 요리 전문가 문성희씨에게 배워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의 연말 결선무대. 이번 공연은 2009년 한해동안 선정된 헬로루키 22팀 중 ‘올해의 헬로루키’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무대로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박주원, 아폴로18, 좋아서하는 밴드, 텔레파시, 흠 등 7팀의 신인뮤지션이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대한민국 新아이콘 걸그룹을 말한다(OBS 오후 6시55분) 90년대 댄스 그룹 노이즈의 리더 홍종구가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걸그룹의 신드롬을 분석한다. 또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와 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소녀시대, 카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등 걸그룹 10여 팀의 심층인터뷰를 펼친다.
  • ‘소시’ 태연, 단발머리 변신에 온라인 ‘후끈’

    ‘소시’ 태연, 단발머리 변신에 온라인 ‘후끈’

    소녀시대 태연이 단발머리로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색 핫팬츠와 흰색 니트를 입고 ‘지’(Gee)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2009 연말결산 K-차트’ 1위에 올랐지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태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그동안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단발에 깜찍한 펌 스타일을 선보인 것. 방송 후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단발도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순식간에 ‘태연 단발’이 검색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9 연말결산 K-차트에서 ‘지’로 1위를 차지하며 올 한 해를 소녀시대의 해로 만들었다. 소녀시대는 ‘2009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2009 ‘벅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선정됐고 갤럽이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10대 가수’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는 ‘뮤직뱅크’에서 상반기 9주 연속 1위를 차지해 최장기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형형색색의 스키니진을 유행시키며 10~20대 패션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린, 김태우, 환희, 비스트(BEAST), 엠블랙(MBLAQ),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4minute, 애프터스쿨, 2PM, 소녀시대, SHINee, f(x), 슈퍼주니어, 백지영, 다비치, 2NE1, 티아라, 아웃사이더, 은지원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말결산] 2009 놓칠 뻔한 연예뉴스 ③가요

    [연말결산] 2009 놓칠 뻔한 연예뉴스 ③가요

    ‘씁쓸한’ 걸그룹…2009 열풍은 ‘남 얘기’ 2009년 가요계는 걸그룹이 장악한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녀시대, 브아걸, 카라 등 기존의 걸그룹에 2NE1, 애프터스쿨, 포미닛 등 신인 걸그룹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이른바 ‘걸그룹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2009년 불어 닥친 ‘걸그룹 열풍’이 남 얘기에 불과했던 걸그룹들이 있다. ◆ 레벨이 다르다…브랜뉴데이(Brand New Day) ‘항상 새로운 날’이라는 의미가 담긴 3인조 그룹 브랜뉴데이(수아, 채린, 수지)는 올 초 미니앨범 ‘레이디 가든’(Lady Garde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살만해’로 활동을 시작했다. ‘살만해’는 히트곡 제조기 한상원이 작사·작곡한 중간 템포의 댄스곡으로 복고적인 리듬이 귀에 쏙들어온다.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세 멤버는 각종 가요제에서 1등을 수상한 것은 물론 가수 전영록과 듀엣을 했던 수지, 한영애의 코러스로 활동했던 수아 등 노래실력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네티즌들은 “기존의 아이돌 가수와는 레벨이 다르다.”며 실력파 걸그룹의 등장을 반겼다. 브랜뉴데이는 지난 3월 싸이월드가 매달 시상하는 ‘디지털 뮤직 어워드’(Digital Music Award)에서 ‘이달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올해 최고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두 번째 OST에 참여했고 디지털싱글 ‘마스카라’와 ‘천생연분’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걸그룹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진 못했다. ◆ 국내보다 해외활동…햄(HAM) 햄(가연, 미유, 수진, 효니)은 중국인 멤버가 포함된 4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결성됐다. 그룹명 HAM은 ‘하트 앤드 마인드’(Heart &Mind)의 약자로 진정성과 열정으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햄이 지난 9월 선보인 데뷔곡 ‘티티댄스’(T.T Dance)는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기본으로 사용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배제하고 강렬한 록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갖췄다. 가창력과 외모를 겸비한 햄은 한때 방송횟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온라인 음악차트에서도 20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지만 뒷심부족으로 걸그룹 열풍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근 햄은 일본 오사카 케이블방송 TV오사카 CS빅토리 채널 ‘아이돌 스나이퍼’란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진출을 선언하며 해외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햄은 내년 3월 2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슈퍼라이브 2010’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현지 음반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데뷔 쇼케이스 10만 관객…제이큐티(JQT) JQT는 신인 아닌 신인이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여성 13인조 아이서틴(i-13)의 핵심 멤버인 박민정, 이지은, 박가진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 여기에 연기자를 꿈꾸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주민선이 합류했다. 그룹명 JQT는 4명의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이니셜 ‘J’와 ‘QUALITY’(품질) 혹은 실내악 4중주를 의미하는 ‘QUARTET’의 QT의 합성어로 4명의 귀여운 소녀가 하나의 화음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지난 10월 디지털싱글 ‘반했어’로 데뷔한 JQT는 판도라TV를 통해 생중계한 데뷔 쇼케이스 영상을 10만 명의 네티즌이 본 것으로 조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산다라박 닮은꼴…더블유(Double-u) 지난 10월 싱글앨범 ‘유니크 어스 우먼’(Unique Us Woman)을 발표한 더블유(W)도 있다. Double-u(W)는 ‘유니크 어스 우먼’의 약자로 ‘우리에게 특별한 여자’라는 뜻을 지녔다. 이들의 데뷔곡 ‘눈물백신’은 미디움 템포에 단조풍 멜로디의 곡으로 이별 후 겪은 상처를 가사로 담고 있다. 서진, 주아, 이화, 수연, 지현으로 구성된 5인조 더블유는 지현이 2NE1의 산다라박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노래로 큰 주목을 받진 못하고 있다. 위의 걸그룹들은 비록 2NE1, 포미닛, 애프터스쿨, 티아라 등 데뷔하자마자 올 한 해 가요계를 장악한 걸그룹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연엔터테인먼트, 창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 가희, 예능 기대주로 ‘급부상’

    애프터스쿨 가희, 예능 기대주로 ‘급부상’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가희는 최근 MBC ‘세바퀴’ ‘놀러와’ KBS 2TV ‘샴페인’ ‘스타골든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잇달아 출연하며 감춰져 있던 예능인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재치 있고 담백한 입담을 선보인 가희는 출연 프로그램마다 고정제의를 받으며 예능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가희는 입담 외에도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 출연자들과 제작진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방송에서 선보인 춤 등은 연신 화제의 검색어로 등록이 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다. 가희가 ‘세바퀴’에서 선보인 비욘세의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는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연습영상이 공개돼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가희 외에도 주연, 유이 등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SBS ‘강심장’을 비롯해 KBS 2TV ‘상상더하기’ 등 계속해서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나가 각자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두 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너 때문에’로 데뷔 이후 처음 공중파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앨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아, 온라인차트 석권…91계단 ‘껑충’

    지아, 온라인차트 석권…91계단 ‘껑충’

    걸그룹이 득세했던 가요계에 지아를 비롯한 솔로 여가수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아는 지난 1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술 한 잔 해요’로 소리바다와 몽키3의 12월 3주차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아는 소리바다차트에서 전주 대비 91계단, 몽키3에서는 43계단이나 상승하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술 한잔 해요’는 이별 후 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애절함을 표현한 곡으로 잔잔한 선율과 작사가 원태연의 솔직한 가사에 감성적인 지아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 속에 걸그룹 열풍을 잠재웠다. 지아에 이어 서인영이 KBS 2TV ‘아이리스’ OST ‘사랑하면 안되나요’로 2위,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가 3위를 차지하며 솔로 여가수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2009년 한 해 동안 맹위를 떨쳤던 걸그룹들은 잠시 주춤했다. 지난 주 소리바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는 3계단 하락한 4위에 그쳤고 티아라의 ‘처음처럼’도 5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또 박봄의 ‘유 앤 아이’(You And I), 씨야의 ‘그 놈 목소리’, 브아걸의 ‘싸인’(Sign)은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13~15위에 랭크됐다. 오랜만에 돌아온 남자 솔로 가수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은지원은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싸이렌’으로 6위에 올랐고 3년 만에 정규 2집을 발표한 브라이언은 ‘내 여자’로 전주 대비 62계단 상승한 20위를 차지했다. 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4) 가요 - 걸그룹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4) 가요 - 걸그룹

    2009년 가요계의 키워드는 단연 ‘걸그룹’이다. “음메 기살어, 음메 기죽어.”라는 198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어가 떠오른다. 1990년대 중후반 SES, 핑클이 걸그룹 열풍의 씨앗을 뿌렸고, 2007년 원더걸스가 새 세대 선두주자로 급부상하더니 급기야 올해는 소녀시대의 ‘지’를 시작으로 걸그룹 열풍이 국내 가요계를 통째로 집어삼켰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통해 걸그룹의 시장성을 확인한 기획사들이 대거 새 그룹을 데뷔시키며 성공의 바통을 이어갔다. 소녀시대의 ‘지’와 ‘소원을 말해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카라의 ‘미스터’ 등 기존 그룹들의 노래는 물론 투애니원의 ‘파이어’와 ‘아이 돈트 케어’, 에프엑스의 ‘라차타’, 포미닛의 ‘핫 이슈’와 ‘뮤직’,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티아라의 ‘거짓말’과 ‘보핍’ 등 신인 그룹들의 노래가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뮤지컬, MC, 라디오 DJ 등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연예계 전방위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걸그룹들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열풍을 일으킨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다른 장르와 비교하면 기형적일 정도로 지속적이고 다발적인 방송 노출로 상당한 시간을 들여 인기를 쌓아올렸다는 주장이다. 걸그룹의 득세는 그래서 음악 장르의 불균형을 심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남자 그룹의 인기도 여전했으나 걸그룹에 견줘 폭발적이지 않았고 잦은 사건·사고로 대조를 이뤘다. 동방신기는 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소송을 벌이며 해체설에 시달렸고, 슈퍼주니어의 강인은 폭행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PM의 박재범은 한국 비하 글로 팀을 탈퇴했고, 빅뱅의 지드래곤은 표절 시비와 함께 선정성 공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올해는 아이돌 그룹이 극도로 진화한 해이며 걸그룹의 상업적 음악과 비주얼이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한 해”라면서 “걸그룹 열풍은 내년에도 지속되겠지만 지금의 컨셉트와는 새로운 방향의 걸그룹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꿀벅지·루저 논란… 막말에 무뎌진 사회

    막말 [명사]나오는 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되게 말함. 2009년 방송계는 유난히 ‘막말 논란’이 거셌다. 그 대표적 예가 루저와 꿀벅지다. 루저(loser:패배자)는 한 대학생이 KBS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키 180㎝ 이하 남자는 루저”라고 한 말이 전국적 파문을 일으키며 유행어로 퍼졌다. 꿀벅지는 인기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본명 김유진) 허벅지에서 비롯됐다. 각선미가 빼어난 다리를 ‘꿀사과’ 등에 빗대 만들어낸 신조어다. 예찬이라는 옹호론에도 불구하고 여성 비하 등의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같은 논란은 막말 주체에 대한 성토를 거쳐 이를 무차별적으로 내보낸 방송 제작진에게도 옮겨갔다. 제도적 변화를 끌어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KBS의 경우, 논란이 됐던 미수다 제작진을 전면 교체하고 출연자가 세 번 이상 막말을 하면 퇴출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했다. 방송 출연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중계되면서 단순한 개인의 생각이 막말의 범주로 비화되는 예도 있었다. 가수 솔비는 SBS ‘강심장’ 프로그램에서 행위예술가 낸시랭에게 “정말 이상하다.”고 말했다가 막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시청자의 귀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이 나오면 논란은 증폭됐고 즉각적이고 과도한 처벌이 뒤따랐다. ‘막말 MC’로 유명한 김구라는 험한 입 덕분에 인기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녀사냥식 매도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사안의 근본적 심각성은 막말에 대한 사회적 면역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자리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작진마저 이게 막말인지 판단을 못한다. 아니, 오히려 시청자들과 함께 즐긴다. 막말에 너무 무뎌진, 그리고 그 부작용을 너무 쉽게 치부해버리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올해 정점을 찍었던 막말 논란에 대해 새해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애프터스쿨 주연, 버려지는 코믹사진 ‘폭소’

    애프터스쿨 주연, 버려지는 코믹사진 ‘폭소’

    애프터스쿨의 멤버 정아가 팀 동료인 주연을 분리수거하는 사진이 화제다. 이주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 팀 동료인 정아와 함께 찍은 코믹사진을 공개했다. 3장의 사진 속에서 주연은 대형 봉투에 담겨져 밖으로 버려지고 있다. 주연은 사진과 함께 ‘정아언니는 날 버리려 했다. 으엉~’이라는 글을 올려 코믹함을 더했다. 사진과 글은 평소 애프터스쿨의 섹시하고 시크한 이미지와는 달리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주연 언니 버리지 마세요.”, “어쩌다 그렇게 되었나”, “완전 귀엽다.” 등 수백 개의 댓글을 남기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최근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 애프터스쿨은 타이틀곡 ‘너 때문에’로 소리바다, 도시락, 몽키3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2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유소영이 탈퇴하고 새 멤버 레이나와 나나가 합세해 변화를 맞았지만 각종 차트를 휩쓸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사진 = 애프터스쿨 이주연 미니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 온라인 음원차트 2주째 ‘정상’

    애프터스쿨, 온라인 음원차트 2주째 ‘정상’

    최근 멤버교체가 이뤄진 애프터스쿨이 지난달 25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앨범으로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너 때문에’는 소리바다, 도시락, 몽키3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12월 2주차 차트에서 1위에 올라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유소영이 탈퇴하고 새 멤버 레이나와 나나가 합세해 변화를 맞았지만 각종 차트를 휩쓸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7인조로 변신한 애프터스쿨은 이번 곡을 통해 기존의 밝고 파워풀한 색깔에서 벗어나 보다 고급스러운 성숙미를 강조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되는 애절한 도입부와 파워 넘치는 후렴구가 잘 어우러졌고 헤어진 후의 심경을 담은 애절한 가사는 남녀의 공감을 동시에 얻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주 소리바다 음원차트 2위에는 프로듀서에서 다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이 차지했다. 박진영의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 그리고 아직 녹슬지 않은 그의 댄스에 힘입어 지난주에 비해 12계단 상승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 삽입된 OST의 연이은 대박 행진도 눈에 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서인영의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공개하자마자 7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남자 주인공의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된 김태우의 ‘꿈을 꾸다’가 14위, 실력파 신예 디셈버가 부른 ‘돌아올 순 없나요’는 전주 대비 무려 92계단 상승한 15위에 올라 아이리스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재정-유이 커플 ‘우결’ 마지막 촬영

    박재정-유이 커플 ‘우결’ 마지막 촬영

    MBC ‘우리 결혼 했어요’(이하 ‘우결’)의 박재정-유이(애프터스쿨) 커플이 전격 하차한다. 박재정 소속사 측은 15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제작진과의 협의 하에 프로그램 하차가 확정됐고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며 “편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오는 26일 방송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초부터 선남선녀 가상부부로 ‘우결’을 이끌어온 두 사람은 이로써 약 6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과 사다함 아역의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8월 ‘우결’을 통해 가상부부로 인연을 이어갔다. 이후 8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밀크 캐러멜’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앞서 황정음-김용준(SG워너비) 커플도 최근 하차를 결정하고 마지막 촬영을 진행해 조권(2AM)-가인(브아걸) 커플만이 ‘우결 시즌2’멤버로 남게 됐다. 두 커플의 하차로 ‘우결’에는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누가 출연하게 될지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재정은 최근 윤소이와 영화 ‘그대와 영원히’ 촬영을 마쳤고 케이블채널 OCN의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정약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 때문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너 때문에’는 각종 음원사이트 정상을 석권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회 식신원정대’ 맛집 ‘베스트10’

    케이블계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MBC 드라마넷의 ‘식신원정대’가 100회를 맞아 11일 오후 6시20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식신원정대’는 시트콤을 통해 ‘괴물식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준하를 비롯해 김신영, 현영 등 MC들이 전국 맛집을 돌며 장인의 명품 요리를 재구성해 보는 요리 버라이어티쇼다. 2008년 1월4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스타 요리원정대가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육감 요리 배틀쇼’ 형식으로 최고시청률 3.10%, 평균시청률 1.30%를 유지하며 지난 2년간 장수했다. 특히 ‘마당발’ MC 정준하의 섭외력으로 ‘무한도전’ 출연자인 유재석·노홍철·정형돈을 비롯해 이휘재, 손담비, 2AM, 카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많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100회 특집에는 이수근과 손호영, 김시향, 서지영, 이파니, SS501의 멤버인 김규종과 김형준 등 역대 MC들이 총출동해 입담을 자랑한다. 또 MC들이 그동안 진행하면서 꼽은 전국 각지의 맛집 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요리 솜씨를 뽐내고 ‘베스트 10’을 선정한다. MC 정준하는 “시청자들이 우리가 소개한 맛집을 직접 찾아가 보고 만족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맛집을 찾아 유용한 정보도 제공하고, 시청자들의 입맛을 고급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어린이와 함께한 27년 한 길

    KBS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파니파니’가 오는 17일로 방송 8000회를 맞는다. ‘유치원 교육을 TV로 한다.’는 취지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1982년 9월20일 ‘TV유치원 하나둘셋’으로 첫 전파를 탄 이래 27년 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7일 오후 4시10분 KBS 1TV에서 ‘8000번의 만남,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는 특집방송에는 이현경, 이인혜 등 역대 ‘하나 언니’를 포함해 김학도, 차승환, 이근희, 김성은 등 역대 출연자들이 나와 ‘TV유치원’ 작곡가들이 만든 ‘그대로 멈춰라’, ‘솜사탕’, ‘텔레비전’ 등의 동요를 부르는 동요쇼가 펼쳐진다. 또 이 프로그램이 만든 ‘짤랑짤랑 체조’와 ‘깡깡총 체조’, ‘트니트니 체조’를 다시 만나볼 수 있고, 뮤지컬 ‘친구가 되어줄게’와 산골벽지에 사는 어린이 친구들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꾸민다. 27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진행자 또한 많이 배출했다. 신혜원을 시작으로 ‘애프터스쿨’의 유소영까지 무려 22명의 ‘하나 언니’가 진행자로 무대에 올랐다. 심형래, 김미화, 이상해, 이경애, 배동성, 리아 등 49명의 인기 연예인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고, 고정으로 출연한 인형캐릭터만 67개에 달했다. 2007년 1월 ‘TV유치원 하나둘셋’에서 ‘TV유치원 파니파니’로 이름과 진행방식을 변경한 뒤 현재는 ‘하나 언니’ 대신 팜팜·샤랑·윙키란 이름의 진행자 3명이 프로그램을 이끈다. 방송에 참여한 어린이는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에만 1500명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유이 ‘순백의 신부’…생애 첫 웨딩드레스

    유이 ‘순백의 신부’…생애 첫 웨딩드레스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생애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박재정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유이는 가상 결혼 100일을 기념해 순백의 신부로 변신했다. 지난 주 100일 기념 여행을 위해 경주로 떠난 유이와 박재정은 시내의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우결’ 관계자는 4일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린 신부’ 유이의 화사한 모습에 박재정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웨딩 사진을 촬영하며 이마에 키스를 하는 등 가상 부부 생활 이후 처음으로 과감한 스킨십을 시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유이와 박재정은 경주에서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인 ‘사다함의 나무’를 찾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미실과 사다함 커플로 잠시 출연해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유이와 박재정 커플의 사랑스런 웨딩 사진 촬영담은 오는 5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걸·보이 그룹에 울고 웃었던 아저씨와 누나들

    걸·보이 그룹에 울고 웃었던 아저씨와 누나들

    아저씨들은 슬프다. 올해 초부터 불기 시작한 ‘걸그룹 열풍’이 식고 최근 ‘보이그룹 훈풍’이 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당연히 누나들의 웃음보는 터졌다.걸그룹들은 올 내내 아저씨들의 마음을 녹였다.소녀시대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포미닛·2NE1·카라·애프터스쿨·티아라·씨야·다비치 등 수많은 걸그룹이 저마다 다른 노래와 안무로 무대를 누볐다. 중년의 아저씨들은 걸그룹의 귀여움에,섹시함에 빠져들며 환호했고 즐거움을 느꼈다.누나들도 보이그룹의 ‘탱탱함’에 회춘했고,섹시함에 자지러졌다.    ●아저씨 마음, 봄눈 녹듯 사르르  아저씨들은 올해 초부터 신이 났었다. 소녀시대가 ‘섹시한 각선미’로 다가섰기 때문. 소녀시대는 지난 1월 Gee를 선보이며 스키니진을 입고 나와 아저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귀여운 동생 같으면서도 섹시한 이 그룹은 6월 ‘소원을 말해봐’로 활동할 때 군복에 핫팬츠 차림으로 나와 아저씨들을 팔팔한 ‘이팔 청춘’으로 돌려놨다. 쭉쭉 뻗은 각선미를 가진 소녀시대 멤버들이 제기차기 춤을 출때마다 아저씨 그룹들의 심박수도 널뛰었다.  ●한 여름에 작렬한 걸그룹에 아저씨 마음도 ‘작열’  여름에도 아저씨들은 여전히 신이 났다.  브라운아이드걸스·포미닛·2NE1·카라·애프터스쿨·티아라·다비치 등 많은 걸그룹이 계속 브라운관을 점령했기 때문이다.찌는 날씨는 걸그룹들의 의상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덩달아 아저씨들 마음도 들떴다.아저씨들은 걸그룹의 현란한 의상과 아찔한 춤에 눈 둘 곳을 찾지 못하면서도 곁눈질로 연신 훑어내리기 바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란 노래로 매혹을 한껏 뽐냈다.선정성 논란도 불거졌을 정도로 ‘야시시한’ 안무는 말그대로 ‘생큐!’였다.특히 골반을 좌우로 흔들며 건들거리는 시건방춤은 회식 자리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6월엔 원더걸스 전 멤버인 현아가 속해 데뷔전부터 주목받은 포미닛이 데뷔했다. 힘있는 안무를 바탕으로 한 포미닛의 노래는 현아의 찢어진 레깅스만큼이나 시원시원했다.  이어 7월 말에는 카라가 2집 레볼루션으로 ‘섹시함의 혁명’을 시도했다. 허리라인이 훤히 들어난 정비공 복장을 한 카라가 노래 ‘미스터’에 맞춰 흔드는 엉덩이에 아저씨 마음도 덩달아 살랑거렸다.  아저씨들은 사회적 체면 등으로 공개 방송에 나가 추임새를 넣진 못했지만,온라인 공간에서 만큼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소시당·원더풀(소녀시대·원더걸스 팬클럽) 등 사이트에는 아저씨들의 글들이 채워졌다.  점심식사후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는 걸그룹들의 뮤직비디오는 나른한 오후에 밀려오는 졸음을 한방에 보내버리는 피로회복제요 각성제였다. 아저씨와 사이가 나쁜 팀장은 모니터 앞에서 카라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쳤다.  ●가을바람에 아저씨 마음 ‘휑~’  그러나 가을이 되자 꽃이 시들듯 걸그룹들의 활동도 점차 사그라졌다. 이들 노래의 ‘인기 유예기간’이 지나면서 걸그룹들이 하나둘씩 슬슬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것.걸그룹들은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홀로 남은 아저씨들의 가슴이 뻥 뚫렸을 것이다.  그나마 발랄·상큼·깜찍한 모습을 보이던 애프터스쿨이 멤버를 재편성,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게 마음에 위안이 된다. 또 걸그룹 소속 멤버들이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별로 활동해 아저씨들의 ‘마지막 잎새’가 되고 있다.9명 전원이 함께 하지 않은 소녀시대도 ‘합체’하지 못한 메칸더브이(합체로봇 만화 제목)와 같았다. ●비스트 vs 엠블랙, 누가 더 신선해?  이처럼 아저씨들에겐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었지만,누나들에겐 훈훈한 시절이 찾아왔다.애인과 직장동료가 자신과 번번이 비교했던 걸그룹들이 사라지고 보이그룹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2009년 주목할 만한 신인은 비스트(BEAST)와 엠블랙(MBLAQ)이다.  비스트는 AJ로 활동한 이기광과 YG의 빅뱅오디션에서 탈락한 장승현을 내세운 그룹이다. 낯익은 얼굴들의 익숙함과 새로운 멤버들의 신선함을 오묘하게 버무린 이 그룹은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로 누나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월드스타 비가 키운 5인조 엠블랙은 2NE1(투애니원)의 산다라박 동생인 천둥을 비롯해 배우 고은아의 동생 미르 등 ‘남동생’을 주로 내세운다. 하지만 이들의 매력은 ‘남동생스러움’이 아니다. 엠블랙은 꽃미남의 보들거림에 다소 질려있던 누나들에게 터프함을 무기로 어필하고 있다.  두 그룹을 보는 누나들의 마음은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떡잎을 보는 마냥 두근거린다.  ●샤이니vs 유키스, 누가 더 귀여워?  올 하반기 ‘링딩동’으로 돌아온 샤이니는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원조 남동생 그룹이다. 누나들 마음이 안타깝다 못해 아플 정도로 깡마른 몸과 다리는 샤이니의 트레이드마크다.  특히 막둥이 태민의 방긋한 미소가 단연 으뜸인데,이 미소를 본 누나들은 찬바람 때문에 굳었던 얼굴 근육이 모두 풀릴 만큼 흐뭇하다.  지난 해 ‘어리지 않아’라며 애교를 떨던 유키스는 신곡 ‘만만하니’로 누나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검은 수트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유키스는 ‘오호라,요놈들이 벌써 이렇게 컸네?’라는 생각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느덧 ‘낯선 남자의 냄새’를 풀풀 날리는 두 그룹에 누나들은 새삼 보람을 느낀다.  ●2PM vs SS501 최강자는 누구?  집 나간 누나들 마음까지 돌아오게 한 보이그룹은 단연 2PM과 SS501이다. 지난 가을 ‘불의의 사고로 재범을 잃은’ 누나들은 슬픈 마음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6인조로 재정비해 ‘하트비트’로 컴백한 짐승돌 2PM의 모습에 그만 심장을 빼앗기고 말았다.  좀비를 연상시키는 짙은 메이크업과 몸에 한껏 피트되는 정장을 입고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는 2PM. 이들의 컴백무대가 있던 날,누나들은 먼지 잔뜩 앉은 TV브라운관에 얼굴을 부비며 부르짖었다. “내 심장소리도 들어봐.”라고.  ‘지후선배’ 김현중을 필두로 한 SS501은 다소 식상한 맛에 누나들의 관심이 급속히 낮아지고 있긴 하나,꽃미남을 멀리할 이는 없다. ‘Love Like This’로 컴백한 이들은 더 이상 ‘보이’라고 부르기에도 뭣한 원숙미를 뽐내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도 신인 걸그룹인 티아라와 합동무대로 간신히 명목을 잇고 있는 초신성과, 누나 품에 품기에는 너무나 커버린 빅뱅이 2009년 한 해를 메웠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보이그룹부터,벌써 ‘남자’가 돼버린 보이그룹까지 보고 있자니,누나들은 아이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애엄마가 된 심정이다.  다가올 연말 시상식장은 더 이상 걸그룹이 아닌 보이그룹의 차지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물론 아저씨는 이와 반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 송혜민기자 taiji@seoul.co.kr
  • 애프터스쿨 7人, 청순 생얼 전격공개

    애프터스쿨 7人, 청순 생얼 전격공개

    7인조로 거듭난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이 최근 티저 사이트를 통해 화장을 하지 않은 청순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섹시한 매력을 어필해온 애프터스쿨은 두 번째 싱글 ‘너 때문에’ 발표를 앞두고 생얼로 풋풋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19일부터 한 명씩 새 이미지를 공개해왔다. 이어 7명의 사진이 모두 공개된 지난 주말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애프터스쿨은 오는 24일 티져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 곰TV를 통해 티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7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 새멤버 레이나 연습영상 공개

    ‘애프터스쿨’ 새멤버 레이나 연습영상 공개

    그룹 애프터스쿨의 새 멤버 레이나의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19일 곰TV-플래티스채널을 통해 한 차례 소개됐던 바 있다. 영상 속 레이나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스탠드 업 포 러브’(Stand Up For Love)를 부르며 보컬은 물론 랩까지 소화해내고 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레이나는 노래 뿐만 아니라 랩까지 본인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실력파로 팔색조의 음색을 지니고 있는 멤버”라며 “귀여운 외모에 숨겨져 있는 끼를 펼쳐보일 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레이나의 연습 영상은 공개된지 하루 만에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도 게대돼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새 멤버 나나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올 초 5인조(주연, 베카, 소영, 가희, 정아)로 데뷔했던 애프터스쿨은 유이의 합류로 6인조로 거듭났다. 이후 지난 달 29일 소영이 탈퇴한 후 다시 2명이 투입돼 7인조로 팀이 재정비됐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인조 애프터스쿨 - 6인조 2PM ‘다른 행보’

    7인조 애프터스쿨 - 6인조 2PM ‘다른 행보’

    여성 그룹 애프터스쿨이 소영(본명 주소영)이 탈퇴한지 20일 만인 오늘(18일) 새 멤버를 두 명을 영입, 전격 공개했다. 올 초 5인조(주연, 베카, 소영, 가희, 정아)로 데뷔했던 애프터스쿨은 유이의 합류로 6인조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달 29일 소영이 탈퇴한 후 다시 2명이 투입돼 ‘7인조’로 재정비됐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7인조 애프터스쿨’의 새 모습을 공개하고 “애프터스쿨은 오는 25일 싱글 2집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애프터스쿨의 새 얼굴이 된 주인공은 사진의 맨 오른쪽 가희 옆에 서 있는 두 명(레이나, 나나)이다. 소속사 측은 “새 멤버 두 명은 애프터스쿨의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할 것이며 최고 퍼포먼스 걸그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하지만 소영의 탈퇴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 멤버가 둘이나 영입된 사실은 팬들에게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기존 애프터스쿨의 팬들은 미리 준비가 된 듯 예상보다 빠르게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의 행보에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리더 재범의 탈퇴 후 나머지 멤버들로 의지를 재투합한 2PM과 다른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물론 두 멤버가 스스로 ‘팀 하차’를 결정한 사유는 다르다. 하지만 활동에 재박차를 가한 남은 멤버들의 반응 역시 다르다. ’6인조’ 2PM은 새 앨범의 앨범명을 ‘1:59’로 정했다. 또한 앨범 발표 전 티저 영상에서 ‘사랑하는 7명’이란 문구로 재범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박진영은 방송을 통해 “재범의 결정을 존중할 뿐, 그가 돌아올 때는 2PM을 통해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반면 애프터스쿨의 경우, 팬들은 소영의 근황을 그의 미니홈피 속 밝은 사진 한 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무리 ‘멀티 그룹’을 지향하는 시대가 도래했을지라도, ‘자유로운 팀 변경’은 데뷔 당시 그룹의 ‘모태’ 자체를 좋아했던 팬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프터스쿨은 ‘입학·졸업’ 체제?

    애프터스쿨은 ‘입학·졸업’ 체제?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유소영(본명 주소영)의 탈퇴 후 새 멤버 영입 계획을 밝히며,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팀 운영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9일 멤버 유소영의 탈퇴가 사실임이 밝혀지자 ‘애프터스쿨 졸업’이라고 표현했다. 또 오늘(13일) 보도자료에서는 “오는 11월 말 애프터스쿨이 ‘신입생’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베이비복스와 LPG등 여성 그룹들이 1기, 2기 등의 형태로 본 그룹의 명성을 새 그룹명에 차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애프터스쿨처럼 그룹명은 그대로 가돼 그 안의 멤버가 사정에 따라 입학과 졸업을 자유롭게 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애프터스쿨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컨셉으로 멤버들의 추가와 변경이 자유롭다.”며 “이는 애프터스쿨이 가수뿐만 아니라 CF, 모델, 연기 등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지향하는 특색 있는 그룹을 지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또 “2009년 핫 아이콘으로 손꼽이는 ‘유이’가 지난 4월 신입생으로 이름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유소영의 조기 졸업 후 새로 입학하는 멤버에 대해서는 “애프터스쿨의 입학을 준비하며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던 연습생 중 한 명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세련된 랩까지 고루 갖춘 한번도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친구”라고 밝혔다. 한편 유소영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다온 측은 지난 달 29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유소영의 팀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올 초 5인조(주연, 베카, 소영, 가희, 정아)로 데뷔했던 애프터스쿨은 유이의 합류로 6인조로 거듭났지만, 유소영의 하차로 인해 현재 잠정적으로 기존 5인조로 돌아간 상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걸’ 유빈 “‘애프터스쿨’ 유이가 부러웠다”

    ‘원걸’ 유빈 “‘애프터스쿨’ 유이가 부러웠다”

    ‘월드스타’를 향한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원더걸스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겨운 미국 진출기를 털어놓았다. 국내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한국가수사상 최초, 아시아 가수 중에서는 약 30년 만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과 함께 출연한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와의 합동공연 에피소드를 비롯해 미국 진출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다. 원더걸스와 박진영은 “미국 투어 내내 간이침대가 달린 버스에서 생활해야 했다.”면서 “흔들리지 않는 침대에서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해 그간의 고생을 짐작케 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는 세계에서 가장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가수도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가수도 아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아이들(원더걸스)에게 기회밖에 준 것이 없다. 아이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고 거기에 운이 더해져 마침내 길이 열렸다.”면서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애초 계약한 13회를 넘어서 48회 전 공연을 함께하자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모두들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맏언니 유빈은 “친한 친구인 유이(애프터스쿨)가 한국에서 잘 나가는 것을 보고 부러웠다.”면서 “‘우리도 한국에 있으면 저랬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원더걸스는 ‘빌보드 핫100’에 이어 조딘 스팍스, 핏불, 제이션, 저스틴 비버 등이 출연하는 ‘징글볼 콘서트’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콘서트는 미국 LA의 메인 라디오채널인 KIIIS-FM 주최로 열리는 공연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에이브릴 라빈 등 월드스타들이 참여해 온 대규모 행사다. 지난해에는 보아가 무대에 올라 관심을 받았다. 징글볼 콘서트는 12월 9일(현지시간)에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탈퇴’ 소영 입장 전문 “건강 돌보며 학업 집중”

    ‘탈퇴’ 소영 입장 전문 “건강 돌보며 학업 집중”

    애프터스쿨 멤버 유소영(본명 주소영)이 탈퇴를 공식화했다. 유소영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다온 측은 29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유소영의 팀 탈퇴를 공식 인정했다. 올 초 5인조(주연, 베카, 유이, 가희, 정아)로 데뷔했던 애프터스쿨은 유이의 합류로 인해 현재 6인조로 거듭났지만 소영의 하차로 다시 기존 5인조로 돌아가게 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직 새 멤버의 영입 여부는 결정된 바가 없으며 논의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온 측이 전한 입장 전문 유소영은 그동안 애프터스쿨 멤버로서 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계속된 연예 활동으로 인해 건강을 돌보아야 할 상황이 됐고 중단했던 학업에도 집중하고자 애프터스쿨에서 탈퇴(졸업)하게 됐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다온은 유소영의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법률상의 대리인으로서 유소영의 소속사 및 애프터스쿨 탈퇴를 공식발표합니다. 법무법인 다온은 그동안 유소영의 소속사인 플레디스와 탈퇴협의, 이에 따른 정산 및 탈퇴발표시기 등을 합의했고 탈퇴발표로 인한 추측성 기사 및 인신공격성 글 등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유소영을 대리하여 처리할 것 입니다. 그동안 유소영 소속사인 플레디스가 유소영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 법무법인 다온과 유소영의 탈퇴에 따른 합의과정 중이었기 때문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유소영은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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