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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항공사 앞길에 LCC·외국계 난기류

    대형항공사 앞길에 LCC·외국계 난기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항공사들의 입지가 줄고 있다. 최근 장거리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며 활로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 외국 항공사들의 국내 진출이 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이 2010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0년 64.1%였던 두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올해 10월 기준 44.3%까지 떨어졌다. 반면 LCC는 2010년 2.3%에서 올해 10월 21.0%로 급등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LCC의 단거리 노선 가격 경쟁력을 대형 항공사가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LCC 이용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항공사들은 장거리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4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주 5회 운항하는 시애틀 노선도 내년 5월부터 주 7회로 늘리고,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여름 성수기(6~8월)에 하루 3회로 늘린다. 내년 4월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주 3회 정기편을 띄우고, 지난 1일부터는 인도 델리 노선도 취항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의 노선과 좌석을 늘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30일부터 인천~델리 노선을 주 7회로 늘려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프리미엄 기종인 A380을 하루 2편 운항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나는 오는 9일까지 김포~제주 항공권을 최저 1만 81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국내 여객 시장을 노린 외국 항공사들의 진출이 늘면서 장거리 노선도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 올해 1∼8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147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65만여명)보다 16.8% 늘었다. 2010년 1248만여명이던 연간 해외 여행객은 지난해 1931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에어캐나다는 최근 인천~토론토 노선을 새로 개설해 정기편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델타항공도 기존 인천∼디트로이트, 시애틀 노선을 유지한 채 내년에 애틀랜타 직항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0월부터 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50대만 돼도 해외여행에 익숙한 세대라 국적기에 대한 선호가 예전보다 높지 않다”면서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대형 항공사의 자리가 더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다고 미국 ESPN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3일 포틀랜드를 맞아 21개의 3점슛을 터뜨려 137-125로 이긴 데 이어 25일 댈러스를 상대로도 20개를 성공해 128-90 대승을 거뒀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정규시즌 두 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팀은 클리블랜드가 최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 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까지 NBA에서 3점슛을 20개 이상 기록한 경기는 25경기에 불과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7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백투백은 없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 시즌 애틀랜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을 합쳐 46개를 뽑아냈지만 정규시즌이 아니었다.    클리블랜드가 3점슛을 10개 이상 기록한 것은 이제 14경기 연속이 됐다. 3점슛 7개 이상으로 낮추면 지난 시즌부터 54경기 연속이 된다. 타이론 루 감독은 “경기당 11~13개는 넣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 선수들은 더 잘 쏠 수 있다”면서 “지난 몇 경기에서 선수들은 정말 잘 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케빈 러브는 포틀랜드전 12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꽂아넣으며 40득점했고 댈러스전에서는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하며 27득점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댈러스전에서 3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하는 등 25점을 올렸다. 댈러스를 맞아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던진 3점슛 43개 중 20개가 림을 통과했다. 과거 3점슛 적중률이 높았던 J R 스미스는 10개를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러브는 시즌 초반 3점슛 시도를 자제하며 파울을 유도하며 질 좋은 패스를 건네는 데 치중하는 모습이었지만 필 핸디 코치와 함께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슛을 조금 더 빨리 쏘는 쪽으로 바꿔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팀 성공률 40%로 샌안토니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점슛 시도는 평균 35개로 휴스턴의 36개에 이어 두 번째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포틀랜드전 13개에 이어 댈러스전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4개의 어시스트 가운데 16개가 3점슛으로 연결됐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휴스턴은 25일 새크라멘토를 117-104로 격파하며 3점슛 시도를 무려 50개나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종전 최다 3점슛 시도는 휴스턴과 올랜도가 작성한 48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시대와 한반도] 美, 대북정책 예측불허…비핵화 대화 등 기조 다변화 가능성

    [트럼프시대와 한반도] 美, 대북정책 예측불허…비핵화 대화 등 기조 다변화 가능성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북·미 관계 역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후보 시절 “김정은과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북·미 정상회담 문제까지 거침없이 언급했다. 게다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전략적 인내’를 비판해 온 입장이라 어떤 식으로든 대북 정책 기조를 수정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구체적인 대북 정책 청사진은 내놓은 적이 없다.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 정책이 계속 유효할지, 또 북·미 관계가 어떤 식으로 재설정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선거 기간 트럼프의 북한 관련 발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지난 6월 미국 애틀랜타 선거 유세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면서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이다. 하지만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5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과 북핵 문제를 놓고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선거 기간 발언만으로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하는지 여부조차 판단하기 어렵다. 트럼프는 그간 대북 제재와 고립으로 북한의 변화를 추구한 전략적 인내 정책도 계속 비판했다. 지난 9월 1차 TV토론에서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에 화답하기 위해서도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에 차기 행정부가 당장 북·미 정상회담이나 평화체제 협상 같은 급진적 변화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대북 제재를 유지하면서도 비핵화 대화를 타진하는 식으로 대북 정책을 다변화시킬 것이란 관측이 많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10일 “사업가 기질을 가진 트럼프가 북한이 무얼 원하는지 들어보자는 취지로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먼저 핵동결을 제시하며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노릴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트럼프는 과거 북한을 거론하며 “무법자들을 겨냥한 정밀타격을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명령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가 일정 기간 비핵화 대화를 타진하다 여의치 않을 경우 직접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는 본선이 시작된 이후로는 북한과 관련한 자극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김정은과의 대화 가능성도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나온 정책은 없다. 모든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뒤에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을 전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은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대화 국면 조성을 위해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이 바라는 조선(북한) 핵포기는 흘러간 옛 시대의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북한이 차기 행정부 출범 이전에 도발을 재개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해 대미 협상력을 높이고 미 행정부가 시급성을 갖고 자신들과 대화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강간범·미스 돼지” 등 막말 어록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강간범·미스 돼지” 등 막말 어록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트럼프는 대선 내내 이민자 적대, 여성 비하, 경쟁자 공격 등 ‘거친 발언’을 계속하면서 미국 대선을 역대 최악의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었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면서 멕시코 이민자들을 미국으로 마약과 범죄를 가져오는 ‘성폭행범’으로 불렀다. 막말에 비난이 쏟아졌지만 이민자 적대정책을 통해 백인 중심의 유권자 표심을 노린 트럼프의 막말 전략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2001년 9·11 테러 때 많은 미국 내 아랍인들이 환호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대선판에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민자 적대 발언의 최고봉은 지난 8월 트럼프의 ‘무슬림 비하’ 발언이었다. 트럼프는 무슬림계 전사자의 부모인 키즈르 칸 부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칸의 아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발언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무슬림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향해서도 날이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올해 5월 유세에서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론하며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계속 강간(rape)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는 멕시코, 중국과는 달리 러시아에는 애정 어린 태도를 보였다.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라며 치켜세웠다. 친러시아 성향이 도를 넘어 트럼프는 7월 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해킹을 요청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핵무기 위협 강도를 높이는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색다른 접근 방식을 보였다. 트럼프는 지난 6월 15일 애틀랜타 유세 과정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그가 핵무기를 갖기를 원하겠는가? 그리고 (핵무기를 포기하게 할) 가능성은 있다. 나는 오직 우리를 위해 나은 협상을 할 거다”라며 “힐러리는 ‘그가 독재자와 대화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만 좀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 비하도 대선 내내 트럼프를 따라다닌 꼬리표였다. 트럼프는 지난해 말 공화당 경선의 후보 TV토론이 끝나고 토론진행자였던 폭스뉴스의 여성 간판 앵커 메긴 켈리를 ‘빔보’(섹시한 외모의 여성이 머리가 비었다고 깎아내리는 비속어)라고 부르며 ‘생리’를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했다. 토론에서 켈리가 과거 여성을 개, 돼지 등으로 비하했다는 트럼프의 발언을 폭로하자 ‘분풀이성’ 막말로 맞선 것이다. 트럼프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들도 소환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과거 트럼프의 여성 폄하 발언을 까발렸다. 당시 클린턴은 미스 유니버스 출신인 “알리시아 마차도를 트럼프가 ‘미스 돼지’, ‘미스 가정부’라 부르며 살을 빼라고 모욕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를 최대 위기로 몰고 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속 외설 발언도 큰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는 2005년 자신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드라마 녹화장에 가는 버스 안에서 여성 생식기를 가리키는 단어를 사용해 “○○를 움켜쥐고(Grab them by the ○○)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막판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와중엔 “단언컨대 그녀는 나의 첫 선택이 될 수 없다”는 발언으로 더 큰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문체부 1급 6명 자르라고 했다”…최순실 미르·K재단과 연관 의혹

    “김기춘, 문체부 1급 6명 자르라고 했다”…최순실 미르·K재단과 연관 의혹

    2014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6명이 일괄 사표를 낸 것에 대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명단을 주면서 자르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6일 경향신문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60)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무원들) 성분검사를 한 후 문체부 김희범 1차관에게 명단을 주면서 자르라고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김희범 차관이 부임하자마자 불러 (공무원들의) 명단을 주면서 다 자르라고 했다고 들었다. 이는 문체부 직원들도 거의 다 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김기춘 비서실장이 애틀랜타 총영사였던 김희범 차관을 불러 성분검사를 한 뒤에 바로 맡겼던 임무가 그것(사퇴 종용)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와 관련된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이 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와대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앞서 민간 문화·스포츠재단을 관장하는 문체부를 길들이기 위해 공무원들의 사표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청와대 말을 잘 듣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미리 정리하는 작업을 했던 게 아닌가 싶다”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은 (공무원들이 사직하고) 몇 달 뒤지만 미리 (공무원 정리) 움직임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그 인사위원회 소관 인사에 대해서 알지, 부처의 다른 인사에 관여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연준 베이지북 “성장 전망 긍정적…대선은 경제활동에 불확실성”

    美연준 베이지북 “성장 전망 긍정적…대선은 경제활동에 불확실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제성장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성장 속도가 나타났다”며 “여러 지역에서 앞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미미하거나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경제성장 전망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의 특정 업종에서는 임금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상승은 완만하고 꾸준하게 유지돼 왔다”고 진단했다. 이런 평가는 연준에서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대표 고용시장지표인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지난 9월 15만 6000개로 지난 8월의 16만 7000개보다 줄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미루거나 철회할 정도로 저조하지는 않았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날 베이지북은 경기동향에 대한 요약에 이어 곧바로 고용동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에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세부 분야는 소비지출이었다. 제조업 경기 부분을 보면 보스턴 등 5개 지역 연준은행 관할구역에서 제조업 활동의 증가가 보고됐지만, 리치먼드와 애틀랜타에서는 활동이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양상이었다. 소비지출 동향 역시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구상에 영향을 줄 만하다고 해석될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가 경제 활동에 불확실성을 준다는 언급도 베이지북의 지역별 경제동향 설명에 포함됐다.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관할 지역에서는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는 보고가 있었고 리치먼드 지역에서는 금융업이, 댈러스 지역에서는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종이 각각 대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이지북에서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업종에서만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언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용로 시민의 단상] ‘재미없는 천국’

    [윤용로 시민의 단상] ‘재미없는 천국’

    1990년대 중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통화감독청(국법은행 감독기관)에 파견돼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근무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부서 전 직원이 가까운 식당에 모여 식사를 했다. 외국 공무원인 필자에게 자기 소개의 시간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무실로 돌아와 있으니 한 직원이 다가와 식사 값으로 15달러를 내라고 했다. 식대를 소위 n분의1 한 것이었다. 막연히 환영해서 밥을 사 주는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은 큰 착각이었다. 역시 20여년 전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서 근무할 때다. 연방은행은 본관 건물이 작아 부근에 있는 보험회사 건물 일부를 빌려 쓰고 있었다. 필자는 그 임차 건물에서 일했는데 어느 날 건물주가 입주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지역 프로야구팀인 브레이브스 경기의 입장권을 선물로 준다는 공고가 붙었다. 신청해 볼까 하는 순간 은행 내부 통신망에 입주 건물에서 주는 야구표 등은 은행 윤리규정에 어긋나니 받으면 안 된다는 이메일이 떴다. 지난 9월 28일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탈환한 ‘서울수복일’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발효된 날이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지나갔다. 이렇듯 국민적 관심 속에 시행된 김영란법이 어떻게 자리 잡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우리 모두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일단 전반적인 여론은 부정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해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지향하자는 법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만남 후 더치페이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약속이 줄어든 사람들은 일찍 귀가해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움직임도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있다. 이제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갖고 내일을 준비하느라 늦저녁이면 적막감조차 감도는 선진국의 주택가 모습이 우리에게도 올지 모르겠다. 문제는 걱정되는 부분들도 많다는 것이다. 복잡다기한 세상사를 법으로 규정하다 보니 애매한 상황이 많을 수밖에 없어 법 적용 당사자들은 불안해하고 법을 담당하는 부처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대상자들은 우선 몸을 사리고 있다고 한다. 가급적 의혹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만남 자체를 피하는 것인데 그들 입장에서 이해는 간다. 하지만 법 적용 대상자들과 외부 고객(?)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공직, 대학, 학교, 언론의 경쟁력은 중장기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또한 법 시행 시점이 경제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기여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에도 마음에 걸린다. 식당 손님이 줄고 골프장 내장객이 감소하면서 농어민으로부터 자영업자, 식당 종업원, 대리기사, 도우미 등의 생활 터전이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4분기 이후의 경제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이유다. 더구나 이분들이 우리 경제나 사회의 탄탄한 기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걱정이 크다. 김영란법은 큰 방향에서는 우리 사회가 나아갈 지향점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행에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매우 정교한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 법 시행으로 얻는 편익이 비용을 훨씬 초과할 수 있도록 시행 경과를 면밀히 보아 가면서 미세 조정하는 지혜가 긴요한 것이다. 애매한 부분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노력을 통해 공무원들이 당당하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하고, 대학은 기업과 만나 원활하게 산학 협동을 할 수 있게 하며, 교사들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부담 없이 들어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아울러 법 시행을 계기로 이제는 인연 맺기 등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실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의식과 관행을 선진화해 나가야 한다. 과거 미국이나 유럽을 ‘재미없는 천국’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를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하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김영란법으로 소통의 장은 없어지고 의식과 관행은 그대로라면 그건 그야말로 재미만 없어진 지옥(?)이 될 것이며 정말 최악일 것이다.
  • ‘1000만弗’ 매킬로이 투어챔피언십 우승

    ‘1000만弗’ 매킬로이 투어챔피언십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00만 달러’ 우승 보너스의 주인이 됐다. 매킬로이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16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쳤다. 케빈 채플(미국), 라이어 무어(미국)와 동타를 이룬 매킬로이는 4차 연장전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서 두 번째 우승이지만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6위에서 1위로 뛰어올라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1000만 달러의 ‘뭉칫돈’을 챙겼다. 근래 드물게 네 차례의 연장전 끝에 거둔 우승이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에 그친 채플이 탈락하고 매킬로이와 무어가 버디를 잡아 접전을 이어갔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로 비긴 둘은 15번홀(파3)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6번홀(파4)로 넘어갔다. 매킬로이는 이 홀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궈 파에 그친 무어와의 긴 승부를 끝냈다. 사실 매킬로이는 3라운드 공동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과 채플에게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뒤 16번홀에서 나온 이글로 역전 드라마를 예고했다. 매킬로이는 13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에 들어가는 ‘샷 이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8번홀에서는 그린 앞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50㎝ 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던 존슨이 3타를 잃는 부진 탓에 공동 6위(5언더파 275타)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했던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5타를 줄인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시즌을 마친 김시우는 상금 24만 달러를 받았고, 이번 시즌 신인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에게 127억 안겨준 16번 홀의 기적

    매킬로이에게 127억 안겨준 16번 홀의 기적

    북아일랜드의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27)가 PGA 투어 시즌 최종전과 2016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동반 우승했다. 1153만 달러(약 127억원)를 챙기는 횡재를 누렸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로 12언더파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153만 달러와 페덱스컵 우승상금 1000만 달러를 모두 챙겼다. 플레이오프 랭킹 6위였던 매킬로이는 이날 마지막 경기 중반까지 선두와 3타 차로 벌어져 있어 우승이 힘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16번 홀에서 샷 이글을 하면서 2타를 줄이는 뚝심을 과시했다. 매킬로이가 파 5번인 이 홀에서 13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은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파 5인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2언더파로 연장전에 합류했다. 투어 챔피언십 연장전은 18번홀에서 두 번,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개 홀을 차례대로 돌며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18번홀에서 치른 1차 연장전에서 미국의 채플과 무어는 티샷 실수로 2온에 실패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350야드 가까이 되는 긴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213야드 남은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약 2m의 이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파에 그친 채플이 탈락하고 무어가 버디를 잡아 매캘로이와 무어 간 2차 연장 대결로 이어졌다. 두 선수는 같은 18번 홀에서 펼쳐진 2차 연장전과 15번 홀(파 3)에서 진행된 3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무어와의 4차 연장전을 벌인 16번홀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마침내 우승했다. 매킬로이로서는 연장전 합류 계기가 되고 최종 우승까지 하게 된 16번 홀이 행운의 홀이였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던 존슨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버리는 부진으로 공동 6위(5언더파 275타)로 밀려 다잡았던 1000만 달러를 날려 버렸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최종전에 나간 김시우(21)는 2언더파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와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그리요는 1타를 줄여 공동 10위로 경기를 끝냈다. 신인왕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2008년, 16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망명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물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페르난데스는 4번의 시도 끝, 망명에 성공해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멕시코에 도착했다. 목숨을 건 네 번째 시도는, 성공이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의 ‘아메리칸 드림’이 시작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25일,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망명 보트에서도 살아남은 그였지만, 보트 사고는 페르난데스의 목숨을 앗아갔다. 정상을 향해 달리던 페르난데스의 걸음도 멈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에이스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992년 쿠바 산타클라라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어릴 때부터 유망주로 꼽혔다. 계부 라몬 히메네스의 도움으로 쿠바 정상급 투수 코치 올란도 차이니의 지도도 받았다. 미국 망명 후, 고교 리그에서 페르난데스는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5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노히트 노런도 두 차례나 달성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페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과 커브를 앞세워 2시즌 만에 마이너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2013년 4월 8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페르난데스는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그해 5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왕 수상식이 열린 2013년 11월, 페르난데스는 시상식에 나타난 할머니 올가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2008년 망명할 때 함께 쿠바를 떠나지 못한 올가는 5년 뒤, 손자가 가장 빛나는 날 미국에 도착했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오른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고전했다. 2014년 4승(2패), 2015년 6승(1패)을 거뒀다. 재활을 마친 올해에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여기서 멈췄다. 최근 그는 “내년 1월에 아버지가 된다. 약혼녀 카를라 멘도사가 내 아이를 가졌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감격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는 페르난데스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를 취소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시간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매킬로이, 아쉬움 가득한 표정…떨궈진 고개

    [포토] 매킬로이, 아쉬움 가득한 표정…떨궈진 고개

    로리 매킬로이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실수를 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매킬로이는와 라이언 무어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맹추격을 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시, 세계물환경기술박람회-교류도시 애틀랜타 협의로 미국 방문

    대구시는 한국 물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환경기술박람회(WEFTEC)에 참석한다. 앞서 23일에는 교류도시 애틀랜타를 방문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방문단은 한국전시관 운영, 국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미 물산업 협력 세미나 개최, 물산업 클러스터 투자유치 및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WEFTEC 2016은 세계 약 900개 기업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여 홍보하는 세계 최대의 하수분야 기술 전시회이다. 이번에 대구시는 12개의 물기업이 한 곳에서 전시할 수 있는 한국관을 설치하여 국내 기업의 우수한 물 기술을 미국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 중에는 ㈜PPI평화, ㈜삼진정밀, ㈜우진, ㈜에코셋 등 6개 기업이 한국관에 참여한다. 이와 병행하여 대구시는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의 우수성을 알려 투자유치의 기회로 삼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WEFTEC 행사에 앞서 권영진 시장은 23일 애틀랜타시를 방문한다. 애틀랜타시는 대구시의 교류도시 19개 도시 중 첫 번째로 결연을 맺은 도시로 올해 35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무원 상호파견, 국제행사 및 회의 상호참가 등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의한다. 아울러 인근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 있는 대구경북의 자동차기업을 방문해 해외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대구의 신산업인 전기자동차 및 자동주행장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만 달러 내 거야” PGA투어 챔피언십 내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끝장 승부가 마침내 펼쳐진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챔피언십은 지난 세 차례 플레이오프 대회를 통과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이 출전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다. 총상금은 850만 달러다. 그런데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는 별개로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우승 선수에게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준다. 한국인 출전자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유일하다. 2부 투어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김시우는 올 시즌 윈덤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가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인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페덱스컵 랭킹 1∼5위 선수들이 상위권에 들지 못해야 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김시우가 최종 승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세계 톱랭커들과 경쟁하는 대회에 진출한 것만 해도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김시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 신인왕을 노크 중이다. 경쟁자는 페덱스컵 랭킹 9위로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다. 한편 최종전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페덱스컵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휘두르는 존슨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했고,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0세이브 - 100K…‘매직넘버 2’ 오승환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8호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메이저리그(MLB) 신인 선수 역대 6번째 ‘20세이브-100탈삼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오승환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세 타자를 모두 출루시키지 않은 완벽한 투구였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오승환은 전날 시즌 5승째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브랜던 벨트로를 상대로 예리한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에두에르두 누네스를 공 3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마지막 타자인 조 패닉을 우익수 뜬 공으로 치리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오승환은 조만간 MLB 신인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20세이브-100탈삼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승환은 7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14홀드, 18세이브, 98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20세이브-100탈삼진에는 각각 2개씩만을 남겨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 시즌 13경기를 남겨 뒀는데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 신인 선수 중 20세이브와 1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5명뿐이며, 가장 최근에 달성한 것은 2011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46세이브와 삼진 127개를 잡아낸 크레이그 킴브럴(28·보스턴 레드삭스)이다.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은 “(부상후 연투지만) 연습 투구를 하면서 괜찮았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오늘 게임에 나가게 됐다”며 “4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내리 져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나머지 두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초교 여교사에 “복장 부적절”…네티즌 논란

    美 초교 여교사에 “복장 부적절”…네티즌 논란

    미국의 한 여성 교사의 복장을 두고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 시에서 보조교사(paraprofessional)로 재직 중인 패트리스 브라운은 교실에서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차례 업로드 해 왔다. 브라운의 사진은 곧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일부 네티즌은 브라운의 외양을 적극적으로 칭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이 인터넷에 더욱 확산되자 금세 부정적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몇몇 네티즌들이 그의 복장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들은 브라운이 현재 미국 학제로 4학년에 해당하는 9~10세의 어린 학생들을 돌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옷차림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하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보기엔 좋으나 4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기엔 매우 부적절한 복장이다”며 학생들이 브라운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볼 우려를 내비쳤다. 한편 다른 네티즌들은 이러한 ‘검열’에 대항해 브라운의 편을 들고 나섰다. 이들은 브라운의 외양 때문에 그의 복장에 과도한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는 것일 뿐, 사실 그의 복장은 직장에서 착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학교 또한 브라운의 복장에 대해 아무런 제제를 가하거나 별도의 의견을 내놓지 않았으며, 최근에 그녀를 ‘이달의 교사’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본인은 해당 사태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네티즌들이) 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 또한 그들이 진짜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내게 있어) 진짜 중요한 문제는 아이들을 잘 교육하고 보살피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패트리샤 브라운 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111억원 쩐의 전쟁 21세 김시우의 반란

    111억원 쩐의 전쟁 21세 김시우의 반란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마침내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놓고 벌이는 ‘최후의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2일 인디애나주 캐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2일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은 지난 PO 1~3차전을 통해 추려진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이 출전,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 이 대회 우승자는 우승 상금 외에도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김시우는 최경주(2007년·2008년·2010년·2011년), 양용은(2009년·2011년), 배상문(2015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도 바라볼 수 있다. 2013년 데뷔 때는 나이(17세5개월6일) 제한에 걸려 출전 대회 수가 많지 않았다. 규정 출전 대회 수를 채우지 못한 덕(?)에 신인왕 후보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올해는 최고의 루키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9위로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시우는 그리요에게 페덱스컵 랭킹을 비롯해 세계랭킹, 상금 랭킹에서 모두 뒤지지만 신인왕은 기록이 아닌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만약 김시우가 신인왕에 오를 경우 한국인으로는 역대 첫 수상자가 된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BMW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국의 인기 스타 리키 파울러는 59위로 밀리는 바람에 페덱스컵 랭킹 31위, 간발의 차이로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턱걸이인 30위로 막차를 탄 샬 슈워츨(남아공)과는 불과 0.57점 차이. 이는 PGA 투어 PO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적은 점수 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더스틴 존슨 BMW 챔피언십 우승…상금 16억 9천만원 ‘어마어마’

    더스틴 존슨 BMW 챔피언십 우승…상금 16억 9천만원 ‘어마어마’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BMW 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6억 9000만원)다. 존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맹렬한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린 끝에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US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승을 올린 존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케이시는 15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존슨은 곧이어 같은 홀에서 5.5m 거리의 이글 퍼트로 응수,케이시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존슨은 우승 인터뷰에서 “내 게임 모든 부문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특히 퍼터를 새로 바꾼 것이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자골프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2007년,2008년,2010년,2011년),양용은(2009년,2011년),배상문(2015년)에 이어 김시우가 네 번째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이 출전,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패럴림픽 한국선수단 리우 입성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한 7개 종목 본진과 한국에서 출발한 4종목 선수단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해 교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선수촌 입촌식은 오는 5일에 열린다. 리우패럴림픽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개회식은 8일 오전 6시 15분(한국시간)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 “연기만 났지 불 안났어” 클린턴, 재단 운영 강행

    “연기만 났지 불 안났어” 클린턴, 재단 운영 강행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얼굴) 전 국무장관의 가족이 운영해 온 ‘클린턴재단’의 기부자들과 클린턴의 커넥션이 속속 드러나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등이 재단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클린턴은 “재단의 영향을 받은 적 없다”고 일축했고, 그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재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클린턴은 2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클린턴재단 공격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국무장관 시절 나의 업무는 (재단 기부자를 포함한) 외부 세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재단에 대해) ‘연기’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불’이 난 것은 없다”며 증거 없이 의혹만 제기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클린턴재단을 총괄해 온 남편 빌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우리가 재단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재단 활동을 옹호했다. 그는 이어 “재단 기부자들이 해 온 일(기부)이 자랑스럽다”며 “일부 재단 기부자는 (미 국무부뿐 아니라) 전 세계 관료들과 접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빌은 “그러나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재단에 변화가 필요하다. 재단은 외국의 기부를 받지 않을 것이며 나도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걷는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면서도 재단 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매사추세츠주 한 해변별장에서 열린 클린턴과의 만찬 티켓이 5만 달러(5600만원)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클린턴은 최근 3주간 고액후원금 모금 파티를 통해 3200만 달러(약 359억원)를 걷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프랑스가 절대 영국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 “질질 짜서”

    프랑스가 절대 영국을 따라잡을 수 없는 이유 “질질 짜서”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프랑스인은 흡족해 한다. 금메달 10개 등 42개의 메달로 전후 올림픽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챙겼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반응이다.   실제로는 이를 부득부득 간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누구나 알듯이 전통적인 라이벌, 북쪽의 섬나라에게 당했다는 자괴감 반, 부러움 반의 심경을 프랑스인들이 드러내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두 나라는 국토의 크기나 국부에서 엇비슷한데 체육에 대한 정부 지원에서 상당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과거 올림픽에서도 프랑스는 늘 영국의 뒷전이었다. 그런데 리우올림픽에서는 아예 영국이 다른 리그에서 뛴다는 느낌을 프랑스인들에게 안겼다.  특히나 영국은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의 순위가 37위에서 2위로 격상된 반면 프랑스는 그저 시간만 흘려보낸 수준이었다.   방송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르노 라비에니가 리우 관중이 야유를 보내자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실었다. (로이터 사진은 울먹이는 표정이 역력한데 저작권 문제가 있어 싣지 못하고 AP 사진을 싣는다.) 또 일간 르몽드의 기사 제목이 ´어떻게 영국은 메달을 (돈으로) 샀나´로 달렸다고 소개했다.   이 제목은 낙농국 이미지가 강한 프랑스인들이 중상주의 표본이었던 영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응축하고 있다. 그들의 눈에 영국인은 중상주의로 세계를 두르고 확실히 프랑스인들이 그런 것보다 돈의 파워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존재로 비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기사는 영국이 단 하나의 금메달만 따고 끝냈던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어떻게 지금의 위치로 격상했는지를 되풀이해 소개하고 있다. 영국은 복권기금을 마련해 체육계를 지원했고, 영국 체육부의 “어중간한 것은 없다(No Compromise)” 문화를 싹틔웠고,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나 종목에는 지원을 끊는 강경함을 보였다.  르몽드 기사는 “농구, 핸드볼, 배구, 역도 선수 등은 성과를 낼 때만 돈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며 ”영국의 전설과 같은 페어플레이 정신은 먼 옛얘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인들은 위험스럽게도 (영국 육상이) 약물에 의존하고 (영국 사이클이) 기계 조작에 매달린다고 중상에 가까운 의심을 하고 있으며 영국 체육부가 (선수권대회에 덜 집중하게 하고) 오로지 올림픽에만 매달리게 해서 성과를 낸 것이란 점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프랑스가 영국의 성공에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2016년 프랑스 체육부는 전년 대비 예산을 4% 증액해 4억 2900만파운드(약 6350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런던올림픽 때만 해도 영국 체육부 예산은 엘리트 체육에만 2억 6400만파운드(약 3900억원)를 투입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29% 증액됐다. 문제 하나. 프랑스는 절대 영국이 하는 것처럼 메달 기회가 있는 곳에만 과감하게 자금을 집중하지 못한다. 프랑스는 약하거나 쓸모없는 녀석들은 미리 뿌리를 뽑아줘야 한다는 다윈류의 주장을 역겨워한다. 체육부 장관 시절 티에리 브에이아르는 “우리는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가 더 충만해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프랑스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는 90여개 종목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반면, 영국은 20개 종목만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체육부 장관이 라운드테이블을 제안해 소외된 종목의 목소리를 듣긴 했지만 말이다. 프랑스는 이런 폭넓은 지원의 성과가 파리가 유치하려는 2024년 올림픽에 앞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방송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대표 선수들이 연맹으로부터 돈 한푼 받지 못하고 최저생계비에 근접하는 생활을 감내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아울러 연맹 임원들은 쓸데없이 높은 임금을 챙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선수들이 생계 걱정하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영국식 후원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다른 대안으로는 일부 임원이 위험스러울 정도로 권한이 막강하고 독재적인 것으로 보이는 연맹을 확실하게 통제하는 방안이라고 BBC는 지적했다. 세 번째 아이디어는 프랑스 전체에게 건네질 수 있는 조언인데 늘 최선의 행동을 해야 한다는 사고 방식을 버려달라는 것이다.  앞의 르몽드 기사에 한 방송 해설자는 다음 댓글을 달았다. “영국인들은 이기기 위해 행동을 바꿀줄 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성공했다고 의심부터 해대는 거냐? 우리는 ´질질 짜는 미니들(moaning minnies)´의 나라가 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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