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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올림픽 4연속 진출 ‘파란불’

    한국축구가 예상대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 바레인과 맞붙게 돼 올림픽 4회연속 출전길이 순탄해졌다. 이라크는 12일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아시아 1차예선 3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2로 비겨 1승2무1패에 그침으로써 2승2무의 사우디에 이어조 2위가 돼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최종예선 2조 톱시드의 한국은 중국 바레인과 같은 조로 확정됐으며사우디는 1조 톱시드를 받아 쿠웨이트 카타르(또는 인도)와 본선티켓을 다투게 됐다. 나머지 3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또는 카타르)으로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 사이에 중국 바레인과 홈앤드 어웨이방식의 최종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3-0) 등 90년 이후 중국과의 4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긴데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0위로 최종예선에오른 팀 가운데 최약체여서 4회연속 올림픽본선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5월 최종예선 진출 확정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던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3일 재소집돼 태릉선수촌에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8월 1일부터 3주간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파라과이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아메리카축구대회를 참관한 뒤 14일 귀국할예정인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예상했던대로 조 편성이 이뤄졌다”며 “치밀한 훈련 계획을 세워 반드시 본선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조진호 시즌 2패

    ‘승부구를 찾아라’-.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컨트롤 피칭의 한계를 드러내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쳤다. 조진호는 12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동안 1점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로 4점을 내줘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보스턴은 그레그 매덕스의 구위에 눌려 1-8로 졌고 조진호는 2승2패,방어율 4.98로 전반기를 마감했다.보스턴의 제5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조진호는 이날 패배로 후반기 선발진 잔류가 불투명해졌다. 조진호는 이날 빼어난 제구력을 앞세워 초반을 잘 넘겼지만 내셔널리그 최강팀 애틀랜타 타선은 타자 일순한 3회부터 결정구가 없는 조진호를 몰어붙여 5회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조진호에겐 9년 연속(90∼98년) 내셔널리그골든글러브(사이언상 4번)를 수상한 매덕스와의 맞대결이 버거운 것이 사실이었다.그러나 조진호가 언제까지 강한 상대를 탓할 수도 없는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승부구 개발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유리한볼카운트를 잡고도 결정구가 없어 유인구만 던지다 안타나 볼넷을 내준다면메이저리거로서 더 이상 성장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 미국 여자월드컵 포옹…중국에 승부차기로 5-4

    파사데나(미 캘리포니아)AP 연합 미국이 8년만에 여자월드컵 정상에 복귀,여자축구의 세계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미국은 11일 새벽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경기장에서 9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중국과의 결승에서 연장전을 포함,120분 동안 득점없이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했다. 91년 첫 대회에서 우승했던 미국은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을 누르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똑같이 7골3어시스트를 기록,관심을 모았던 쑨웬(중국)과 시씨(브라질)간의득점왕 경쟁은 두 선수 모두 골 추가에 실패,공동수상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지리한 미드필드 공방으로 서로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 애쓸 뿐 제대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단한번 결정적 순간이 있었다면 연장 전반10분 중국 판윤지의 헤딩슛이 미 골키퍼 브리아나 스커리(28)를 피해 골문으로 들어가기 직전 수비크리스틴 릴리가 헤딩으로 막아낸 장면. 중국은 손에 다 쥐었던 승리를 놓친 뒤 결국 양팀의 ‘신의 손’이 겨룬 승부차기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중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스코어 2-2에서 중국의 3번째 키커 리우잉의 슛을 왼쪽으로 다이빙한 스커리가 쳐냄으로써 스커리는 최고의 여자골키퍼가 됐다.이후 미국은 크리스틴 릴리,미아 햄,브랜디 차스테인이 차례로 골을 넣어 승리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지난대회 우승국 노르웨이를 5-4로 이겨 3위에 올랐다.
  • 美여골키퍼 스커리, 대표 6년 ‘철벽 수문장’

    여자월드컵 우승과 함께 세계최고의 수문장으로 떠오른 브리아나 스커리(28)는 6년째 ‘대표팀 밥’을 먹어온 부동의 주전.토니 디시코 감독이 “역대미국 골키퍼 가운데 으뜸”이라고 찬사를 늘어놓는 스타이다. 스커리는 27개의 슈팅을 맞아 3골만 내줘 중국의 가오 홍(32·6경기 2실점)에 이어 실점률은 2위이지만 팀 공헌도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축구가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는 그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남긴 일화로 유명하다.“올림픽에서 우승하면 애선즈(조지아주)의 거리를 알몸으로 뛰겠다”는 호언을 우승 뒤 실천에 옮긴 것.이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매사추세츠대학에 재학 중이며 95년 스웨덴월드컵과 98년 굿윌게임에 나간경력이 있다.당당한 체구 탓에 골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빈틈을 안 준다며동료들은 그에게 ‘거대한 벽(Wall)’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키 172.5㎝에몸무게는 ‘비밀’이라고. 송한수기자 onekor@
  • 시드니올림픽行 출발 ‘쾌청’

    로스앤젤레스·아순시온(파라과이) 김한석 류재규특파원 한국이 2000년시드니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또는 이라크) 바레인과 맞붙게돼 본선진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최종예선 조추첨식에서 톱시드인 1그룹에 배정돼 2그룹인 중국 또는이라크, 3그룹의 바레인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1조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또는 중국),카타르(또는 인도),3조는 일본과 태국(또는 카타르),카자흐스탄이다. 조 편성이 유동적인 이유는 전날 한국과 일본 중국을 톱시드에 배정키로 잠정 합의했던 AFC가 이날 다시 경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아직1차 예선이 끝나지 않은 3조(이라크 사우디 요르단) 9조(태국 인도)의 경기결과에 따라 시드를 조정키로 하는 ‘조건부 시드 배정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3조에서 사우디가 최종예선에 오르면 톱시드는 사우디가 갖게 되고 이라크가 오를 경우에는 중국에 톱시드를 주게 된다.현재 3조는 사우디와 이라크가 1승1무,요르단이 2패를 기록중이며 오는 12일 사우디-이라크의 2차전승자가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두팀은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이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한국은 사우디가 이라크를 제치면 중국 바레인과 함께 최종예선을 벌이고 이라크가 이기면 중국이 1조로 옮겨 가고 이라크 바레인과대결한다. 새로운 안의 채택으로 한국은 껄끄러운 사우디와 만날 가능성이 사라져 본선 진출에 여유가 생겼다.중국과 이라크는 96애틀랜타올림픽 최종예선에서한국이 각각 3-0,2-1로 이긴 바 있어 자신감이 높고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0위로 최종예선에 오른 팀 가운데 최약체다. 파라과이에서 코파아메리카대회를 참관중인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모두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결국 우리가 준비하기에 달렸다”며 “정확한 정보를 수집,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오는 14일 귀국하는 허감독은 23일쯤 선수단을 소집,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hans@
  • 조진호 잘던지고 3승 날아가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아쉽게 시즌 3승째를 날려 보냈다. 조진호는 7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5이닝동안 홈런없이 5안타(1데드볼 1삼진) 3실점(2자책)하며 팀이 4-3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그러나 보스턴의 3번째 구원투수 존 워스딘이 8회말 폴 소렌토에게 뼈아픈 역전 3점포를 얻어맞는 바람에 조진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보스턴은 결국 4-6으로 졌다.이로써 조진호는 시즌 2승1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4.39로 떨어졌다. 조진호는 이날 예전의 빼어난 제구력을 되찾는 등 안정된 투구로 후반기 선발진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또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호세 칸세코(30개)를 파울플라이와 외야플라이,3루땅볼로 요리하는 등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등판 때마다 허용하던 홈런포(8경기 연속)을 맞지 않아 앞으로 경기에 기대를 부풀렸다. 조진호는 12일 새벽 2시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美 미아 햄·中 쑨 웬 11일 여자월드컵 정상서 격돌

    11일 오전 7시 미국-중국의 미국여자월드컵 결승전은 미국의 ‘여자 호나우도’ 미아 햄(27)과 중국의 ‘미사일 슈터’ 쑨 웬(26)의 한판 대결이 승부못지 않은 볼거리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5경기를 치른 미국은 18득점(3실점),중국은 19득점(2실점)을 올려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두 나라 공격의 핵이 바로 햄과 쑨 웬이다. 햄은 A매치(국가 대항전) 177경기에 110골을 기록중이다.남녀 축구 사상 가장 많은 골 기록이다.축구황제 펠레(77골)도 햄에 한참 처진다.87년 15살의나이로 미국 대표팀에 발탁돼 91년 중국월드컵과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우승을 이끌었고 94∼98년 5년 연속 미국 여자축구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현란한 드리블에다 167㎝의 큰 키는 아니지만 중거리 슛이 일품이다.그녀를본 뜬 ‘바비인형’이 만들어질 정도로 미모도 겸비.햄으로서는 미셸 애커스,티퍼니 밀브렛 등 다른 주전 공격수가 골을 거들어 쑨 웬에 비해 골부담이상대적으로 적다. 쑨 웬은 지난 5경기에서 모두 31개의 슛을 퍼부어 7골을 뽑아내 사실상 이번 대회의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165㎝의 단신이지만 찬스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골결정력이 뛰어나다.진 얀,리우 아이링과 공격의 축을 이루고 있지만 미국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가 우려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총알사나이’ 그린 3일 9초76 도전

    ‘0.03초 더 빨리-.’ 모리스 그린(24 미국)이 3일 열리는 99스위스 로잔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 올 두번째 100m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달 17일 아테네 국제육상선수권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노반 베일리(캐나다)의 종전기록 9초84를 3년만에 0.05초 갈아치우며 9초79의 기록으로 패권을 거머쥔 그린은 이제 9초76을 겨냥하고 있다.그는 “아테네에서의 기록은 시작이었을 따름”이라며 “이번대회 목표는 연습때 세운 9초76이다.컨디션은 절정에 올라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폰테세스타디움 트랙은 94년 르로이 버렐(미국)이 9초85를뛰어 자신의 두번째 세계기록을 수립하는 등 ‘기록의 산실’로 알려진 곳이다.이번 대회에는 그린이 아테네대회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할 때 같이 뛰었던 97세계선수권대회 200m 챔피언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과 96올림픽은메달리스트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9초92로 올 랭킹 3위인 브루니수린(캐나다) 등 세계적인 단거리 스프린터들이 그대로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제장애인 사격 한국 종합우승 주역 ‘김임연’

    “장애보다 더 두려운 것은 편견이에요” 28일 끝난 국제장애인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2개씩이나 세우며 금2·은1개를 따내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끈 김임연(32·주택은행).92·96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낚아 국제무대에도제법 이름이 알려진 그녀는 “장애인 사격을 경기로 인정하지 않고 호기심의대상으로만 여기는 일반인들의 편견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살때 소아마비를 앓은 그녀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남의 도움없이 걸을수도있는 3급 장애인. 홍릉초등학교 6학년때 정립회관 사격교실의 문을 두드리면서 새삶을 열어준 총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총쏘는 것만큼은 일반인을 충분히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잃지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성원속에 개인훈련을 거듭한 그녀는 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 공기소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슴 벅찬 성취감을 맛봤다.“노력한만큼 정확하게 대가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때는 현지 도착 이튿날 급성위염과 감기가 겹쳐 몸을가누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초인적인 투지로 극복해 대회 2연패와 함께 금메달 2개를 거머 쥐었다.그녀의 투혼을 높이 산 주택은행은 사격팀에특채했고 날개를 단 그녀는 더욱 사격에 매달렸다.“자기와의 싸움을 통해한계라고 여긴 벽을 조금씩 밀어낼때 마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는 게 그녀가 내세우는 사격의 매력. 지난해와 올해 봉황기대회에서는 일반선수와 같은 종목(스포츠소총 복사)에출전해 4위를 차지했을만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그녀는 내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3연패를 일군 뒤 지도자로 나서 ‘제2의 사격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세계 체조요정들 ‘부산에 다모였네’

    세계 체조스타들이 부산에 모인다-.88서울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규모의 체조축제인 제1회 삼부파이낸스컵 국제체조대회 겸 2000년 월드컵(영국 글래스고) 예선이 23·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체조연맹(FIG)의 공인을 받은 이번 대회에는 97세계선수권 종목별 1∼8위와 96애틀랜타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2개국 161명이 출전해 금메달 10개(남자 6개·여자 4개)와 총상금 7만9,000달러(한화 약 9,400만원)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선수는 ‘러시아의 요정’으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코르키나와 시모나 아마나르(루마니아).애틀랜타올림픽과 97세계선수권을 거푸 제패한 코르키나와 아마나르는 이단평행봉과 뜀틀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마루운동·철봉 2관왕이며 97세계선수권자인 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와 ‘철봉의 예술가’ 야니 타스카넨(핀란드) 등도 세계 최고의 기술로 관중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여겨진다.한국에서는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며 방콕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뜀틀의 달인’ 여홍철을 비롯해 철봉의 이주형,마루운동의 김동화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각국 선수들은 22일 공식연습을 갖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 김병현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닉스 AP 연합 메이저리그의 잠수함투수 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중간계투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20일 뱅크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앞선 8회말 2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교체됐다.볼 17개중 10개가 스트라이크였고 방어율은 3.27로 낮췄다.
  • 육상 100m 9초79세계 신…美그린 ‘인간 한계’ 달렸다

    아테네 AP 연합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24 미국)이 3년만에 100m 세계기록을 바꿔 놓았다. 그린은 17일 새벽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9초79로 골인,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도노반 베일리(캐나다)가수립한 종전 세계기록 9초84를 0.05초 앞당겼다.그린의 기록은 처음 9초78로발표됐으나 공식 집계에서 9초79로 정정됐다. 그린은 당초 200m에만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바람 한점 없이 쾌청한 날씨를 본 뒤 기록 경신을 위해 100m에 참가,대기록을 수립했다. 97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9초84의 개인 최고기록을 지닌 그린은 “예상했던 일이다.이제 목표는 9초76”이라며 기염을 토했다.그린은 또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지켜보라며 기록 도전에 대한 끊임 없는 열정을 나타냈다. 한편 그린의 연습동료인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은 9초86으로 2위를차지했고 브루니 수린(캐나다)은 9초97로 3위에 올랐다. - ‘인간탄환’모리스 그린은 누구 인간의 한계로 여겨지던 9초8의 벽을 3년만에 허문 모리스 그린(24)은 미국캔자스시티 출신으로 8살때 육상에 입문한 스프린터. 그의 재능을 발견한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를 받고 고교를 졸업하자 마자 ‘육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UCLA대학에 입학,전 400m 세계챔피언인 존 스미스로부터 특별조련을 받으면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96년 이후 대부분의 대회에서 10초대를 기록하는 등 기복이 없고 스타트와 막판 스퍼트가뛰어난 게 장점. 95년 바람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9초88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주목을받은 그는 97년 아테네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으로 열린 전미선수권대회에서9초90으로 우승해 돌풍을 일으켰고 세계선수권에서 9초86으로 전 세계기록보유자 도노반 베일리(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일찌감치 신기록 수립을 예고해 왔다. 이후 그는 상승세를 거듭해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60m 실내육상대회에서 6초39의 세계기록을 작성, 단거리 스타로서 자리를 굳혔다. 송한수기자 100m 세계기록 변천사 육상 트랙경기의 꽃인 100m 세계기록은 공식계측 이래 14차례 물갈이가 이뤄졌다.기록 경신을 주도한 나라는 역시 육상강국 미국.지난 1912년 7월 6일도널드 리핀코트(미국)가 10초6으로 20세기 첫 남자 100m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모리스 그린이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하기까지 11차례나 미국인에 의해기록이 바뀌었다. 초창기 신기록을 수립하는데는 짧게는 9년에서 최고 20년까지 소요됐으나 60년대 후반 100분의 1초까지 기록을 재는 전자계측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신기록이 양산되기 시작했다.68년 짐 하인즈가 9초95로 처음 10초대를 돌파한이후 83년 캘빈 스미스가 9초93으로 종전기록을 경신하는데는 15년이나 걸렸지만 88년 칼 루이스가 서울올림픽에서 9초92로 신기록을 수립한 뒤로는 2년에 한번 꼴로 쏟아져 나왔다. 그린이 세운 9초79의 세계최고기록도 인간의한계를 뛰어 넘은 대기록이지만 육상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어 언제 또 다른 신기록이 만들어질지 알 수 없다.실제 서울올림픽때 벤 존슨(캐나다)이 9초79를 기록해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뒤늦게 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나 금메달 박탈과 함께대기록도 날아가 버렸다. 따라서 오는 8월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내로라 하는 건각들이 대거 참가한가운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시 한번 지구촌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과학기술의 영향으로 100m 신기록 행진은 당분간 이어질것이라고 말한다.신발 경기복 육상트랙 훈련방법 영양섭취 등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어 기록도 앞당겨질 것 이라는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 방수현 ‘셔틀콕’ 떠난다…“국내서 지도자길 가고파”

    “무척 아쉽습니다.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내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셔틀 퀸’방수현(27 대교)이 15일 대교그룹 본사인 보라매센터에서이형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은퇴식을 갖고 땀과 눈물로 얼룩진 17년간의 정든 코트를 떠났다. 방수현은 은퇴식에서 “아쉬울 때가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하며 아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방수현은 올 전국체전에 출전,소속팀에 마지막 봉사를 한뒤 뉴욕에서 대학원에 진학해 선수의 체력에 대해 집중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수현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내며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예 자오잉(중국)과 함께‘트로이카’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아직도 대표팀이 복귀를 원할 정도로 녹슬지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95년 인도네시아의 한 가난한 청각장애자의 수술을 위해 자신이 모은 상금을 쾌척하는 등 코트밖에서도 많은 선행을 남겨 ‘코트의 천사’로 불린다. 김민수기자 kimms@
  • 첫승 뉴욕 “자유투 만세”

    ?袖琯助簾て倖?스 AP 연합?穗봇? 닉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뉴욕은 31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동부 결승 1차전에서막판 1분33초동안 얻은 자유투 10개 가운데 9개를 성공시켜 인디애나를 93―90으로 이겼다.동부 8위의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16강전에서 마이애미를,8강전에서 애틀랜타를 연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욕은 오는 2일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3쿼터까지 상대 센터 릭 스미츠(12점)를 4점으로 묶는 등 강력한 수비를 펼쳐 70―63으로 앞선 뉴욕은 4쿼터들어 스미츠와 레지 밀러(19점 5리바운드)콤비를 막지 못해 2분20초전 82―87로 역전 당했다.그러나 뉴욕은 패트릭 유잉(16점 10리바운드)의 골밑 슛에 이어 종료 1분33초전 스미츠의 6번째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앨런 휴스턴(19점)이 모두 넣어 86―87로 따라붙은뒤 유잉이 골밑을 장악,승리의 추를 놓치지 않았다.특히 유잉은 종료 51초전과 25초전에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크리스 차일즈(8점 5어시스트)도 종료 직전까지 자유투로 3점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파울 작전과 함께 3점슛을 노렸으나 밀러와 마크 잭슨(6점)의 3점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 연장전 돌입에 실패했다.
  • 뉴욕, 5년만에 컨퍼런스 결승行

    뉴욕 AP 연합 뉴욕 닉스가 5년만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뉴욕은 25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 4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79-66으로 꺾고 4연승,사상 처음으로 8번시드가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뉴욕은 오는 31일부터 인디애나페이서스와 챔피언전 진출을 다툰다. 뉴욕은 플레이오프 최고 공신인 앨런 휴스턴이 19점,패트릭 유잉 17점,라트렐 스프리웰이 11점을 넣었다.
  • 뉴욕, 애틀랜타 제압 2연승

    애틀랜타 AP 연합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2연승했다. 뉴욕은 21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라트렐 스프리웰(31점 5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에 77-70으로 역전극을 펼쳤다.2연승한 뉴욕은 24일 홈에서 3차전을 치른다. 애틀랜타는 스티브 스미스(9점 4리바운드)와 크리스 크로포드(10점 6리바운드)의 슛이 침묵하는 등 30%의 낮은 슛률에 허덕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막판 1분39초 동안 아이재이아 라이더가 6점을 넣어 유타 재즈를 84-81로 눌러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유타는 칼 말론(23점 17리바운드)과 제프 호너섹(19점 3리바운드)의 연속골로 종료 12초전 81-82까지 따라 붙었으나 존 스탁턴이 2초전 레이업 슛을 실패해 분루를 삼켰다.
  • 美, 청소년 총기규제 강화…관련법안 상원서 극적 통과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상원은 총기 전시회에서의 매매자와 전당포에 맡긴 총 주인의 신원까지도 조사하는 것을 제도화하는 등 더욱 강화된 총기규제를 담은 청소년 폭력방지법안을 20일 가결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은 총기규제에 소극적인 공화당 때문에 50대 50으로가부동수를 이뤘으나 상원의장인 앨 고어 부통령의 결정투표(casting vote)로 극적으로 통과됐다. 고어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지난 6년동안 이처럼 가부동수 표결에서 결정표를 던진 것은 이번이 네번째이다. 이 법은 지난 19일 통과된 총기규제법을 수정,규제조항을 추가시킨 것으로,그동안 총기소지자 신원파악에 맹점이 돼왔던 총기전시회에서의 판매시 구입자는 물론 판매자의 신원까지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전당포에 맡겼던 총기를 찾으려는 원소유자에 대한 신원조회도 의무화시켰다. 19일 통과됐던 총기규제법은 앞으로 90일 이후에 거래되는 모든 총기류에방아쇠잠금장치를 의무화하도록 했지만 이른바 ‘건 쇼’로 불리는 총기전시회를 통한 총기류매매에 대해서는 전혀 거래자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도록 돼있어 총기류 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화될 우려가 있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부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 법안이 통과되자 고어 부통령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상원이 상식적인 접근을 이룩했다”고 치하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55대 45인 공화·민주당의 의석수분포로 볼 때 이 법안은 당초 총기류규제에 소극적인 공화당 노선에 비쳐 부결이 예상됐으나 계속된 총기사고와 이에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에 밀려 일부 공화당원들이 찬성에 가담해 이뤄졌다. hay@
  • 이경원,세계6위 울리고 16강‘파란’

    이경원(삼성전기)이 제11회 세계배드민턴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조우미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26위 이경원은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풀세트 세팅까지 가는 1시간15분간의 접전 끝에 올해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세계 6위 조우미를 2-1로 물리쳤다.이경원은 세계10위 미즈이 야스코(일본)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애틀랜타올림픽 4위 김지현(삼성전기)도 카트야 미할로프스키(독일)를 2-0으로 눌러 3번시드 카밀라 마르틴(덴마크)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혼합복식에서 한국은 세계 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세계 24위 찬-추아이조(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고 하태권-정재희조(삼성전기)와함께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남녀 복식의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하태권-김동문,나경민-정재희조도 가볍게 1회전을 통과,32강에 나갔다.
  • 「전직대통령 문화 달라져야 한다」외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미국 중서부 미주리주의 소읍 인디펜던스 사람들은 이른 아침 걸어서 ‘트루먼도서관’으로 출근하던 해리 트루먼 전대통령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고졸 대통령이면서도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정하고 서유럽 부흥을 위해 마셜플랜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역사적 결단의 대통령으로 그는 1952년 퇴임후 고향으로 돌아와 20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살다 갔다. 정치 선진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퇴임 후 ‘민간인’으로 돌아오는 속도가빠르다.재직시 하지 못했던 전공을 살리거나 관심을 기울였던 분야에 전력투구하면서 여생을 보낸다. 특히 대통령 시절의 귀중한 경험을 토대로 저서를 출간하거나 강연을 하고꼭 필요할 경우만 정부정책에 ‘조언’과 ‘비판’을 한다. 미국 대통령들의 경우, 제럴드 포드는 미시간대에 있는 ‘포드도서관’을통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주로 공공정책과 관련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6월12일 74세가 되는 조지 부시는 텍사스 A&M대학의 ‘부시도서관’앞에서 낙하시범을 보인다.단지 좋아서라는 게 그의 이유다.지난해텍사스주지사 선거에서 아들 조지 워커 부시의 당선을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녔고 또한 아들이 내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지명전에 출사표를 던진 만큼 쉴틈이 없다.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전직 대통령은 미 역사상 ‘가장 인기 없던’지미 카터.퇴임 후 지금까지 15권의 저서를 낼 만큼 집필에 열중하며 저소득층 주택보급을 위해 목수로 자원봉사를 한다.또 애틀랜타의 카터센터를 통해 평화,민주주의 및 인권문제 등 국제적 관심사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유럽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이른바 통독의 주역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는 번듯한 공식 직함은 갖고 있지만 주간 ‘디 차이트’지의 발행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뉴욕, 8강 덩크슛…마이애미 1점차 제압

    마이애미 AP 연합 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애틀랜타 호크스가 2회전에 진출,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이 모두 가려졌다. 뉴욕은 17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에서 종료 0.8초전 앨런 휴스턴의 4m짜리 러닝슛을 터뜨려 홈팀 히트를 78-77로 제압했다.3승2패를 기록한 뉴욕은 8번시드로서는 NBA 사상 두번째로 1번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 2회전(컨퍼런스 4강전)에 진출한 팀이 됐다.또 제프 밴 건디 뉴욕 감독은 해고 위기를 넘겼다. 뉴욕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7-75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오른애틀랜타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유타는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99-92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합류,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맞붙게 됐다.유타의 수훈갑은 종료48초전 동점 3점포를 터트린 브라이언 러셀(16점)과 연장에서 7점을 집중시킨 샌던 앤더슨(16점). 8강전에 진출한 팀은 뉴욕 닉스,애틀랜타 호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인디애나 페이서스,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유타 재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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