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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균 토론토 총영사 등 3명 임명

    정부는 4일 주토론토 총영사에 정광균(55·외무고시 19회)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을 임명했다. 또 주요코하마 총영사에 이수존(53)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김희범(52·행정고시 24회) 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 女축구 런던올림픽 亞최종예선 일정 발표

    험한 길이라야 도전의 가치가 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험난한 일정을 받아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상위 랭커들을 차례로 꺾어야 꿈에 그리던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9월 1일 중국 산둥성의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아시아 최종 예선은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호주 등 톱시드를 배정받은 5개국과 2차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태국까지 모두 6개국이 참가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올림픽 출전권은 1, 2위팀에만 주어진다. 한국은 1일 중국, 3일 일본, 5일 북한, 8일 태국, 11일 호주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FIFA 여자축구 랭킹 16위다. 아시아 최종 예선 참가국 가운데 한국보다 하위 랭커는 34위인 태국이 유일하다. 아시아 최강 일본은 4위, 북한은 8위, 호주는 11위, 중국은 15위로 모두 강팀들이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3위,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 등 한국 여자축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올림픽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중국은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1996 애틀랜타올림픽부터 빠지지 않고 본선에 진출했다. 일본과 북한은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고, 특히 일본은 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 성적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비록 북한에는 1-3으로 졌지만, 중국에 2연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초반 중국-일본-북한과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둬야 안정적인 상위권 진출이 가능하다. 또 경기 간격이 2~3일에 불과해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이를 고려한 최인철 감독의 전술·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오는 18일 일본 에히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남자팀과 달리 여자대표팀이 월드컵, 올림픽예선, 각종 선수권 등 타이틀이 걸린 대회 이외에 친선경기를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일본과는 올림픽 예선에서도 맞붙는다. 어쨌든 조직력을 다지고, 실전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다. 기선 제압을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한다. 지난 7일부터 국내파를 소집해 호흡을 맞춰 왔다. 일본 리그에서 뛰는 지소연과 권은솜(고베 아이낙)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평가전 이틀 뒤인 20일에는 전·후반 35분의 번외 경기도 열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은 번외 경기에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렵게 성사된 평가전인데 한 번만 하는 게 아쉬워 비공식 경기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안창호 선생 ‘세계 인권 명예의 전당’ 헌액

    안창호 선생 ‘세계 인권 명예의 전당’ 헌액

    도산 안창호 선생이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리는 킹 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동상 건립도 추진된다. 흥사단 미 동남부 지부(지부장 이무선)는 안창호 선생이 애틀랜타 시내 킹 센터 내에 세계 인권 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인권 명예의 전당’에 아시아인 최초로 헌액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흥사단은 지난달 애틀랜타 시내에서 명예의 전당을 운영·관리하는 트럼펫 어워즈 재단의 제노나 클레이턴 회장을 만나 안창호 선생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동상건립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날 밝혔다. 흥사단 동남부 지부의 이강공 대외협력위원장은 “도산 선생의 신발을 본뜬 발자국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지며, 기념행사는 내년 1월 6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킹 센터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인권 명예의 전당은 세계 각지에서 자유와 평등 구현 등 인권운동을 위해 앞장 선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1994년 설치됐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앤드루 영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흑인 인권운동가인 로사 파크 여사 등이 전당에 입성해 있다. 인권 명예의 전당은 미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애틀랜타시내 킹 목사 유적지에 위치해 있다. 흥사단은 또 안창호 선생의 동상을 킹 센터내에 있는 마하트마 간디 동상 옆에 건립하기로 구두합의를 하고, 2013년 5월 13일 흥사단 창립 100주년에 맞춰 동상 제막식을 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도산 선생의 동상을 킹 센터에 건립키로 클레이턴 회장과 구두협약이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룰즈섹, 美 상원 전산망도 뚫었다

    최근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해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상원 웹사이트(www.senate.gov)도 해커의 제물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커그룹 룰즈섹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지난 주말 상원 웹사이트에 침입해 정보를 빼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빼낸 파일을 홈페이지에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룰즈섹은 “우리는 미국 정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사이트들은 정말 안전하지 않았다.”고 조롱했다. 룰즈섹은 최근 주목받는 해커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불과 한 달 사이 글로벌 기업 소니를 비롯해 미국 공영방송 PBS, 미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지부 등 굵직한 기관·기업들을 해킹했다. 특히 해킹 목적이 경제적 이익이 아닌 재미 때문이라고 주장, 지구촌 팬덤 현상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트위터 ‘룰즈보트’의 팔로어는 13만명에 이른다. 특히 이날 해킹은 미 국방부의 ‘전쟁 발언’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최근 “미국의 기간시설에 대한 외국의 해킹 공격을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무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룰즈섹은 이번 해킹을 감행하면서 “제군들, 과연 이게 전쟁인가. 문제될 게 있나.”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국방부의 전쟁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룰즈섹은 전쟁 발언 직후인 지난 3일 FBI 애틀랜타 지부를 해킹하기도 했었다. 미 상원은 이 같은 공격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번 룰즈섹의 해킹을 통해 공개된 내용은 파일 디렉토리 구조만을 파악해 올린 것일 뿐, 상원 내부 전산망에 침입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런던 가는 첫걸음 결코 후퇴는 없다”

    “런던 가는 첫걸음 결코 후퇴는 없다”

    “버버리가 없어. 그거 사러 꼭 런던 가야 되는데….” 2012 런던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팀(KCC) 감독의 선문답이다. ‘쿨’하면서도 다부진 각오가 느껴지는 전형적인 ‘도시 남자’의 화법이다. 농구대표팀은 지난달 16일 소집된 뒤 태릉선수촌에서 20여일간 몸을 만들어왔다. 허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레이저 눈빛’도 여전했다. 지난 6일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 중 허 감독은 “야 인마, 턴오버를 몇 개나 하는 거야?”, “(수비 때) 윙맨하고 사이를 좀 더 좁히란 말이야!” 하며 정신없이 선수들을 다그쳤다. 그러나 코트 뒤에서는 “우리 애들 많이 좋아졌지? 첨에는 패턴하면서 자기들끼리 부딪치고 정신 못 차리더니 지금은 쫙 올라왔어.”라며 배시시 웃었다. ● “2년 전 톈진선수권 7위 수모 씻는다” 이번 대표팀의 일정은 쉴 틈 없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6월 10~15일·중국 난징)와 윌리엄존스컵(8월 6~14일·타이완 타이베이), 아시아선수권대회(9월 15~25일·중국 우한)까지 빡빡하다. 게다가 아시아선수권에서 1위를 해야만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와 인연이 없었던 ‘태극호’는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중국과 대등한 경기 끝에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발견했기에 더욱 그렇다. ‘런던 가는 길’의 첫 무대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을 비롯한 중국, 홍콩, 몽골, 일본, 타이완 6개 팀 중 대회 3위까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쿼터를 확보해 중국까지 포함하면 네 팀에 기회가 있다. 한국은 홍콩(10일), 중국(12일)과의 A조 조별리그를 끝낸 뒤 토너먼트로 준결승, 결승을 치른다. 김주성(동부), 하승진(KCC) 등이 빠졌지만 4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팅으로 양동근(모비스), 강병현(상무), 양희종·오세근(이상 인삼공사), 이승준(삼성)이 유력하고, 조성민(KT), 이정석(삼성), 김영환(상무) 등도 쏠쏠하게 코트를 누빌 전망이다. 허 감독은 2년 전 톈진 아시아선수권대회 7위의 수모를 씻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전쟁에는 100% 이긴다는 생각으로 가야 한다. 후퇴는 없고 그저 앞으로 들이밀겠다.”고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허 감독 “버버리 사러 런던 꼭 가야지” 허 감독은 숨 가쁜 훈련 뒤 저녁식사 자리에서 김동광 KBL 경기이사에게 “형님, 런던 티켓 따면 내가 올림픽 가도 돼요?”라며 눈을 빛냈다. 현재 방식이라면 런던행 티켓을 따도 2011~12시즌 챔피언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때문이다. “버버리 사러 가야지.”라고 호탕하게 웃었지만 ‘농구 대통령’의 승부욕은 불타고 있었다. 허 감독은 아버지 고(故) 허준씨의 기일인 8일 낮 결전지 중국으로 떠났다. 막내 아들을 끔찍이도 귀여워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1년째 되는 날이지만 여유가 없다. 대신 5일 아버지가 잠든 국립현충원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 아들 몸보신에 좋다며 ‘뱀 사냥’을 열심히 했던 아버지에게 무슨 약속을 했는지는 허 감독만 안다. 런던을 향한 첫걸음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美 부채 상한선 2조 4000억弗 상향 조정 검토

    미국 여야가 정부 부채 상한선을 현재보다 2조 4000억 달러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화당 중진 존 카일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정부 부채 문제를 논의 중인 의회협상단 6명 중 한 명인 카일 의원은 기자들에게 “내년 말까지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 없이) 가려면 정부 부채 한도를 2조 4000억 달러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카일 의원은 이 정도 규모로 정부 부채 한도를 증액하려면 10년여에 걸쳐 정부 지출을 최소 2조 5000억 달러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한 14조2500억 달러 현재 미국의 정부 부채 상한선은 14조 2500억 달러로 책정돼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 부채가 14조 252억 달러로 상한액에 거의 근접했다. 정부 부채가 상한선을 넘으면 재무부는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더 이상 빌릴 수 없게 되고, 기존 채무의 만기 연장은 물론 만기 채무를 상환할 수 없게 돼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된다. 백악관과 의회는 재무부가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한 수단이 소진되는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오는 8월 2일까지 정부 부채 상한선 증액에 합의해야 한다. ●버냉키 “경기부양 통화정책 지속” 한편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이날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등의 요인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실망스러울 정도로 더디고 고르지 않은 경기회복세를 북돋우기 위해서는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 같은 입장은 그동안 시행해온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고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의 시행이 당분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사전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고용과 주택경기 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땜빵들의 금의환향

    땜빵들의 금의환향

    화려한 성공 뒤엔 으레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국악공연팀 ‘들소리’도 예외는 아니다. 시작은 지방 국악공연단이었다. 큰 꿈을 품고 서울에 왔으나 지방팀에 제대로 된 무대를 내주는 곳은 없었다. 아예 해외를 뚫어보자고 나섰다. 방법? 막막했다. 일단 유럽 진출을 목표로 돈만 생기면 파운드화로 바꿨다. 1993년 동유럽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신명나게 한판 놀이를 벌였다. 결정적 기회는 2003년 찾아왔다. 동남아 각국이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공포로 떨던 때였다. 전 세계 ‘공연쟁이’들이 다 모인다는 싱가포르 아트마켓에서 연락이 왔다. 사스 때문에 해외단체들이 줄줄이 공연을 취소해 버렸단다. 시쳇말로 ‘땜빵’도 상관없다면 무대를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덥썩 물었다. 공연을 본 해외공연 기획자들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런저런 행사와 축제에 불려나갔다. “아, 우리 소리가 ‘월드뮤직’이란 장르로 인기를 끌 수도 있겠구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팀을 재정비했다. 북 같은 타악기 위주 공연에서 기악과 소리를 집어넣었다. 한국적인 맛을 더 살리기 위해 키보드는 과감히 빼버렸다. 다 잘되기를 함께 혹은 대신 빌어준다는 우리말 ‘비나리’를 공연 제목으로 정했다. 이 공연으로 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2005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뮤직 행사 워매드(WOMAD)에 초대받았고 격찬을 이끌어냈다. 2008년 미국, 2009년 독일·스위스·룩셈부르크를 휩쓸고 다녔다. 지난해에는 덴마크에서 열리는 북유럽 최대 록 페스티벌 ‘로스킬레’에 초청받아 록 마니아들의 혼을 쏙 빼놨다. 그래서 이번에 국내에서 감사 무대를 연다. 타악기를 맡은 하택후 공연팀장 아래 9명의 단원이 오는 24~26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소원성취 콘서트-월드비트 비나리’(3만~5만원, 1544-5955)를 여는 것. 해외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팬들과의 공감대를 좀 더 넓혀 보자는 취지다. 아쉬운 점도 있다. 아직은 공연 목록이 축제처럼 야외무대에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관객과 하나되어 흥겹게 공연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지만, ‘스토리’를 갖고 관객들을 흡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들소리 멤버들은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한 레퍼토리를 한창 개발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일정은 여전히 빡빡하다. 8월에는 이탈리아 일주 공연이 잡혀 있고, 9월에는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도는 남미투어가, 10월에는 워싱턴, 애틀랜타, 뉴욕을 도는 미국 투어가 잡혀 있다. 한국 공연은 월드투어의 시작점이기도 한 셈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김동식(예비역 육군 대령·전 동아콘크리트 이사)씨 별세 인상(김인상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양치규(전 방위사업청장·예비역 육군 소장)박범용(서울기독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2 ●맹중재(전 국립공업시험원 부이사관)씨 별세 근호(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차장)석호(사업·전 한국무역협회 홍보실 과장)씨 부친상 최종우(사업)씨 장인상 7일 수원아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31)219-4116 ●나현철(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지홍(조선일보 경제부 기자)바로(한창호법률사무소 실장)씨 부친상 이용(내쇼날몰텍 부장)씨 장인상 한승주(국민일보 국제부 차장)최은경(일산 저동초 교사)씨 시부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7 ●박시현(자영업)시경(홍익노무법인 노무사)시춘(아이루브 대표)씨 부친상 배문환(하나은행 본부장)씨 장인상 7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41)550-7185 ●김성택(동일기술공사 부장)성근(한길텔레콤 차장)성철(신진유압 과장)씨 부친상 한연석(신진유압 대표)강성수(전남매일 사회부장)씨 장인상 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62)670-0030~1 ●박형규(대우증권 리테일혁신TF팀 차장)형준(아주캐피탈 대리)유민(장덕고 교사)씨 부친상 나은주(은성글로벌상사)정진성(삼성카드)씨 장인상 7일 광주 대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62)368-5353 ●박평서(전 아남그룹 사장)씨 모친상 이성종(전 금산여중 교장)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58-5957 ●이시홍(청원군청 사격팀 감독·충북사격연맹 전무이사)씨 별세 7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3)219-8536 ●전정희(농수축산신문 대표이사)씨 부친상 6일 강원 동해산재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3)535-3001 ●김용(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장)씨 별세 태욱(서울대 대학신문사)씨 부친상 김선필(미국 애틀랜타 한인교회 부목사)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47 ●유희주(잠실 동원공인중개사 대표)희창(코스맥스 기술연구원장)희경(우리교육원 대표)씨 모친상 박일혁(ROHM세미컨덕터코리아 부장)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295 ●주성남(인천헤럴드 편집인)씨 부친상 6일 상계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950-1492 ●이석연(전 전남대 사학과 교수)씨 별세 광혁(영국 셰필드대 교수)경화(전남대 사학과 연구교수)씨 부친상 7일 광주 첨단 보훈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62)973-9162
  • “예고편에 남친이!”…영화관 깜짝 프러포즈 화제

    “예고편에 남친이!”…영화관 깜짝 프러포즈 화제

    여성이라면 누구나 깜짝 놀랄만한 프러포즈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깜짝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유튜브에서 지난 3일간 2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러포즈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애틀랜타의 매트 스틸은 자신의 여자친구 지니 조이너를 위한 흥미진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맨틱한 남성의 프러포즈 영상에는 영화관 임대와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예고편은 물론 예비신부가 깜짝 놀라는 반응이 실감 나게 담겨졌다. 이 영상은 친오빠와 함께 영화 ‘패스트 파이브’를 관람 온 지니가 상영관을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대형 스크린에서 예상했던 영화가 아닌 엉뚱한 영상이 나오자 의아해한다. 그 영상에는 두 사람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데 예비 장인에게 결혼 승낙을 받고 있는 남성의 대화였다. 이어 곧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신분이 드러났고 지니는 깜짝 놀란다. 매트는 결혼 승락을 받고 곧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뛰어가 지니가 있는 영화관에 도착한다. 그는 팝콘 한 통을 산 뒤 곧바로 상영관으로 뛰어갔다. 이들 장면은 영화 기법인 슬로우 모션으로 나타나 극적인 상황을 나타냈다. 마침내 상영관 안에 들어선 매트는 여자 친구 지니에게 결혼반지를 건네며 신부가 돼 달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한다. 이어 지니의 허락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포옹을 했고 상영관에 있던 가족과 많은 지인의 축하 속에 이 영상은 끝을 맺는다. 한편 ‘역대 최고의 청혼’(Greatest Marriage Proposal EVER)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70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http://youtu.be/pnVAE91E7kM)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 “아시아 정벌 후퇴는 없다… 다 들이박겠다”

    ‘농구 대통령’ 허재 KCC 감독에게 2년 전 톈진의 기억은 ‘굴욕’으로 남아 있다. 2008~09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른 허 감독은 당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톈진)에 나가 7위에 그쳤다. 중국의 홈 텃세와 급격히 성장한 중동세에 맥을 못췄고, 언론은 ‘톈진 참사’라고 표현했다. 농구에서 실패가 없었던 허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다. 그리고 꼭 2년.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른 허 감독은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명예 회복을 할 기회를 잡았다. 9일 서울 방이동 대한농구협회에서 예비 소집을 가진 허 감독은 “톈진 때 너무 못해서 부담이 정말 크다. 후퇴할 순 없으니까 전쟁 준비를 해야지. 다 들이박겠다.”고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우한·9월 15~25일)에서 1위를 차지하면 내년 런던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올림픽과 인연이 없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번에도 쉽지 않다. 중국이 건재하고 이중 국적을 등에 업은 중동 역시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허 감독은 “런던 갈 확률은 100%다. 힘든 부분은 많겠지만 전쟁에 나갈 때는 이긴다는 마음으로 나가야 하니까.”라며 웃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약 한달간 손발을 맞춘 뒤 동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난징·6월 10~15일), 윌리엄존스컵(타이완 타이베이·8월 6~14일)에 출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국가대표 명단(12명) ●가드 강병현(상무) 김선형(SK) 박찬희(인삼공사) 양동근(모비스) 이정석(삼성) 조성민(KT) ●포워드 김영환(상무) 양희종(인삼공사) ●센터 김승원(연세대) 김종규(경희대) 오세근(인삼공사) 이승준(삼성)
  • 지구촌 ‘이슬람포비아’ 10년만에 다시 고개드나

    오사마 빈라덴은 사살됐지만 10년 전 그가 몰고 왔던 ‘이슬람포비아’(이슬람 혐오증)가 지구촌에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있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미국과 동맹국을 상대로 피의 복수극을 벌일 것”이라고 공개 선언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보복테러의 징후가 포착되자 무슬림을 향한 편견과 증오의 시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우선 미국 내 반(反)무슬림 감정의 확산세가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슬람 종교지도자 2명이 특별한 혐의 없이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서 쫓겨난 사실이 알려져 무슬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사건은 알카에다가 빈라덴 사망을 확인한 뒤 “미국의 행복이 슬픔으로 변하고 그들의 피는 눈물과 섞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천명한 직후 발생했다. 멤피스대의 아랍어 겸임교수인 마수르 라만은 이슬람교 성직자인 동료와 테네시주의 멤피스 공항에서 노스캐롤라이나행 여객기에 탔다가 보안요원들에 의해 기내 밖으로 쫓겨났다. 파일럿이 “이슬람 전통 복장 차림의 두 사람이 탑승해 승객들이 불안해한다.”고 호소한 탓이다. 라만 교수는 “그들은 우리를 추가 수색했지만 수상한 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마치 (1950년대 후반 백인 남성에게 버스 좌석을 양보하지 않아 체포됐던 미국의 흑인여성) 로사 파크가 된 기분이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항공사 측은 문제가 확산되자 “불편을 초래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한 무슬림이 터번을 썼다는 이유로 특별한 법적 근거 없이 주 법정에서 쫓겨났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또 포틀랜드의 한 이슬람 사원 외벽에 “오사마는 (최후를) 오늘 맞았고 이슬람은 내일이다.”,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는 내용의 페인트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곳곳에서 반이슬람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 무장세력의 활동이 활발한 아랍권 국가에서도 보복테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7일 “이라크에는 아직 알카에다가 존재하고 그들은 (테러) 작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면서 “(빈라덴 사살에 대한) 보복이 이뤄질 것 같다.”며 걱정했다. 실제로 이라크에서는 알카에다 근거지인 동부 디얄라주의 바쿠바에서 무장괴한이 환전소에서 40억 다니르(약 340만 달러)를 훔쳐 달아나면서 5명을 살해하고 차량을 이용해 폭탄을 터뜨려 7명을 다치게 했다. 현지 관료들은 이날 사건을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또 무정부상태인 소말리아에서는 알카에다와 손잡은 반군단체 알샤바브가 “빈라덴의 죽음을 앙갚음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빈라덴의 오랜 ‘친구’였던 아프간의 탈레반 세력도 남부 칸다하르시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3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복수의 포문을 열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이날 공격이 “빈라덴 사망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크게 패배한 알카에다와 테러리스트 조직원들이 칸다하르에서 시민들을 살상해 패배를 숨기고 무고한 아프간 사람들에게 보복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 활동이 기지개를 켜는 징후를 보이자 미국 정부도 우려를 표시했다.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장관은 7일 애틀랜타 프레스클럽에서 “알카에다와 그 지부, 또는 그들의 이념에 빠져든 세력이 서방을 공격하고 나설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애완견이 냄새맡아 주인 ‘유방암 발견’ 화제

    냄새를 맡아 암을 발견해 주인의 생명을 살린 충견의 이야기가 미국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A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애틀랜타에 사는 캐롤 위처(67)는 지난 2008년 애완견인 핸리가 자신의 오른쪽 가슴을 자주 긁어대고 냄새를 맡는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처음에는 옷에 이물질이 묻어 이를 떼어내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핸리의 반응은 격렬해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위처는 병원을 찾은 결과 유방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위처는 “핸리가 내게 다가와 끊임없이 냄새를 맡았고, 이어 발로 내 오른쪽 가슴을 계속 긁어댔다.”면서 “평소와 다른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기도 하는 등 내게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행동을 계속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부속 암 전문병원 윈십 암센터(Winship Cancer Institute)에서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곧장 치료에 들어간 위처는 현재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윈십 암센터 유방암 전문의인 셰릴 가브리엄 멘돌라는 “당시 위처의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개가 주인의 생명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가 냄새를 맡아 암을 알아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암세포가 몸속에서 발병하면서 유기적인 혼합물을 형성한다.” 면서 “사람은 이 혼합물의 냄새를 구분할 수 없지만, 민감한 후각을 가진 개 만이 이를 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윈십 암센터에서는 암 환자들이 내쉬는 호흡을 정밀 분석해 암을 발견하는 시스템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위처는 “핸리는 내게 신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현재 나는 매우 건강하고, 핸리에게 매일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태지 비밀결혼’ 15년전 특종

    ‘서태지 비밀결혼’ 15년전 특종

    베일에 싸여있던 톱스타 서태지(39)의 결혼이 이미 국내언론을 통해 기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1996년 11월20일 두사람의 결혼소식을 1면 톱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연예부 기자였던 이기종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은 당시 기사에서 “서태지가 12월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김양의 친척 신모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란타에 있는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조지아주 주립대학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양은 170㎝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중학교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갔다. 94년 LA콘서트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전했다. 당시 서태지는 결혼설을 일축했지만, 전처인 이지아가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지아측이 21일 공식적으로 결혼과 이혼사실을 인정하면서 무려 15년만에 기사가 특종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서태지측은 이같은 기사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결국 해당 기사는 오보로 공식판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태지 비밀결혼’...15년을 앞서간 특종

    ‘서태지 비밀결혼’...15년을 앞서간 특종

    베일에 싸여있던 톱스타 서태지(39)의 결혼이 이미 국내언론을 통해 기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1996년 11월20일 두사람의 결혼소식을 1면 톱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연예부 기자였던 이기종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은 당시 기사에서 “서태지가 12월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김양의 친척 신모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란타에 있는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조지아주 주립대학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양은 170㎝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중학교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갔다. 94년 LA콘서트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전했다. 당시 서태지는 결혼설을 일축했지만, 전처인 이지아가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 애틀란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지아측이 21일 공식적으로 결혼과 이혼사실을 인정하면서 무려 15년만에 기사가 특종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서태지측은 이같은 기사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결국 해당 기사는 오보로 공식판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97년 美서 비밀 결혼… 아이는 없다”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97년 美서 비밀 결혼… 아이는 없다”

    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50억원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 21일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1990년대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이혼설은 물론 그가 결혼을 했다는 보도 자체가 팬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더구나 상대가 배우 정우성과 열애 중인 이지아였기 때문에 파장은 더 커졌다. 이지아는 이날 밤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에 관한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동안 이지아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 시효 기간이 다 돼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지난 1월 19일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소송을 내면서도 두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사태가 확대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으며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면서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저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말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그는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같은 해 로스앤젤레스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이후 이지아는 미국에 머물고 서태지는 연예 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연락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태지는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지아가 언어 및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1997년 미국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애틀랜타와 애리조나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소속사는 “2000년 6월 서태지가 컴백하자 이지아는 혼자 지내다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면서 “이혼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자녀가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님을 정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때 우연히 한 휴대전화 광고에 출연하면서 연예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와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1992년 ‘난 알아요’를 통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서태지는 대중문화의 지형도를 뒤바꿔 놓으면서 ‘문화대통령’으로 우뚝 섰지만 1996년 1월 돌연 은퇴했다. 이후 미국 LA로 떠나 2000년 공식 귀국 전까지 현지에 머물렀다. 그 사이 서태지는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을 조심스럽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은 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소식에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달 이지아와 프랑스 파리에서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고, 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토러스필름의 김연학 대표는 “우성씨가 무척 당황해하고 있다.”면서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민영기자 kimje@seoul.co.kr
  • 내년 광주비엔날레 亞여성 6명이 이끈다

    내년 광주비엔날레 亞여성 6명이 이끈다

    내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여성 감독 6명이 공동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0일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으로 김선정(46)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마미 가타오카(46)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캐럴 잉화 루(34) 중국 독립 큐레이터, 낸시 아다자냐(40) 인도 독립 큐레이터, 와산 알쿠다이리(31) 카타르 아랍현대미술관 관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 대표인 김 교수는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한예종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5년 제51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0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기도 했다. 마미 큐레이터는 2007년 ‘뷰티풀 뉴 월드’ 공동기획자로 활동했다. 루 감독은 독립 큐레이터로 2007년 쿤스트할레 빈전을 기획했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스웨덴 룬트대 말뫼르아트아카데미에서 아시아미술자료실 중국 연구원으로 일했다. 아다자냐는 인도 출신으로 엘핀스턴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독립 큐레이터 겸 미술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라크 출신의 와산 알쿠다이리는 미국 조지아 주립대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애틀랜타 하이아트뮤지엄에서 근무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미션임파서블’ 같은 인생 전 美 CIA 요원 페티 별세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을 연상시킬 만큼 파란만장한 첩보요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클레어 에드워드 페티가 지난달 1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요양원에서 숨진 것으로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90세. 2차 세계대전에 포병으로 참전한 뒤 전역, CIA에 들어간 페티는 몇 년도 안 돼 서독 정부의 고위 정보요원 하인츠 펠페의 이중간첩 혐의를 적발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페티는 펠페가 동독과 소련 정보를 지나치게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을 의심, 끈질긴 추적 끝에 마침내 펠페가 중요 정보를 소련에 넘긴 간첩 행위를 잡아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휴가 중이던 군인 ‘1억 복권’ 당첨 대박

    휴가 중이던 군인 ‘1억 복권’ 당첨 대박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미국 군인이 휴가 중에 복권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 ‘애틀랜타저널-콘스티튜션’에 따르면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그레그 커리 (47)원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25만 달러(한화 약 1억 7200만원) 복권에 당첨됐다. 미국 중부 사령부 소속 커리 원사는 지난 7개월 동안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가 2주 휴가를 받고 고향에 돌아온 상태였다. 오랜만에 재회한 부인과 물을 사려고 들른 편의점에서 호기심에 긁은 복권이 뜻밖의 행운이었던 것. 자녀를 3명 둔 커리 원사는 1억원 넘는 돈을 육아와 생활비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는 돈은 전장에서 돌아온 뒤 가족과 함께 즐겁게 여행을 다니며 쓰고 싶다고 복권협회 측에 전했다. 18일 바그람기지로 복귀하는 커리 원사는 5개월 간의 복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애틀랜타저널-콘스티튜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 [15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고발(KBS1 밤 10시) 여행의 불청객인 멀미. 많은 여행객들이 멀미를 피하기 위해 멀미약을 복용하고 있다. 멀미약 중에서도 손쉽게 구입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국민 멀미약으로 자리 잡은 붙이는 멀미약. 하지만 이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고 일시적인 정신착란 증세와 동공확장 등으로 부작용을 겪었다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스펀지 0(KBS2 밤 8시 50분) 대구에는 약 50년 전통을 이어온 정통 돈가스집이 있다. 우리나라 돈가스 1세대로 꼽히는 집이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50년 전통 비법으로 옛날 그 맛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그 비법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유리병. 아버지가 물려준 병을 50년째 사용하고 있다는데…. 유리병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MBC스페셜(MBC 밤 11시 25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를 악물고 최정상에까지 오른 신지애.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이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다. LPGA 데뷔 후 그가 구입한 미국 애틀랜타의 집에는 새어머니와 막내 동생 지훈이, 한국에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재학 중인 여동생 지원과 아버지가 살고 있다. ●스타부부쇼 자기야(SBS 밤 11시 5분)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금보라가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찾아왔다. 금보라는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옷차림과는 다르게 남편들의 발언을 조목조목 대변하는 변호사 같은 면모를 보였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 편’으로 진행된 코너에서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은 금보라의 답답한 속내가 공개된다. ●금요극장(EBS 밤 12시 5분) 아이를 잃은 상처를 지닌 마치코는 시골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보살피는 일을 시작한다. 시게키라는 노인을 눈여겨보던 마치코는 그를 아내 마코의 무덤이 있는 숲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하지만 사고를 당해 차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마치코가 도움을 청하러 마을로 가고, 그 사이 시게키가 사라지고 만다. ●콘서트 울림(OBS 밤 10시) MC를 맡고 있는 가수 김현철의 진행으로 이번 주는 재즈 한류바람을 이끌고 있는 웅산이 출연한다. 그녀만의 감성과 음악 철학이 울려 퍼지는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불교에 귀의했던 그녀를 무대로 이끌었던 음악의 힘은 무엇일까. 그리고 변하지 않는 큰 산이 되라는 뜻이 담긴 ‘웅산’이라는 이름에 담긴 이야기도 함께 들어 본다.
  • 홍명보호 6월 이라크와 평가전

    2012년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이 6월 1일 중동의 ‘복병’인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런던 올림픽 2차 예선에 대비해 이라크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이라크도 2차 예선에 자동 진출해 이란과 맞붙는다. 역대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1994년 3월 24일 애틀랜타올림픽 예선에서 최용수가 두골을 넣어 2-1로 이겼고, 2004년 4월 6일 친선경기에서는 김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006년 12월 12일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는 0-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6월 19일(홈)과 23일(원정)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요르단과 2차 예선전을 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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