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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현진, 19일 7승 향한 세 번째 두드림

    류현진(26·LA 다저스)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세 번째 도전한다. 이달 첫 승과 동부지구 원정 첫 승도 함께 노린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8시 5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통산 27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양키스는 말이 필요없는 MLB 최고의 명문 구단. 양키스는 그러나 올 시즌 주춤하다. 18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에 3경기 차로 뒤진 채 3위에 머물러 있다. 캡틴 데릭 지터와 MLB 통산 647개 홈런을 날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거포 마크 테세이라는 타율 .151 3개 홈런으로 부진하다. 테세이라는 손목 염증을 앓고 있어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의 팀 타율(.240)은 MLB 30개 구단 중 23위, 팀 홈런(72개)도 13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로빈슨 카노와 스즈키 이치로 두 명의 좌타자는 경계해야 한다. 카노는 타율 .278 16개 홈런으로 부상병동 타선을 이끌고 있다. 전성기를 지난 이치로는 올 시즌 타율 .265에 그치고 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358로 매우 강한 모습이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필 휴즈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중이다. 2010년 18승, 지난해 16승을 거둔 투수지만 올해는 부진하다. 지난달 29일 완봉으로 시즌 6승을 올린 류현진은 3주 가까이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발등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걸렀고, 두 경기에서는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그간 동부지구 원정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고, 5월 18일 애틀랜타 전에선 제구 난조로 5이닝(2실점)만 소화했다. 4월 2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양키스를 제물 삼아 이달 첫 승과 동부지구 원정 첫 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MLB] 날렸다 7승, 날렸다 3루타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첫 3루타 등 투타에서 활약했으나 시즌 7승은 또 불발됐다. 류현진은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13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 2개였다. 11안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허용한 가장 많은 안타다. 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역전의 기폭제가 된 데뷔 첫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제몫을 해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7과3분의1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승리를 낚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은 무기력한 불펜 탓에 4연승과 시즌 7승에 다시 실패했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5회 6안타로 4점을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 요건을 갖춘 뒤 7회 크리스 위스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위스로가 동점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85로 나빠졌다.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8로 졌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아쉬웠다. 100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직구 제구가 흔들리면서 줄곧 위기에 내몰렸다. 최고 구속도 150㎞에 그쳤다. 그나마 빼어난 위기 관리로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3실점으로 버틴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패트릭 코빈과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승리했다. 시즌 9승, 평균자책점 1.98로 ‘불패 행진’을 계속하던 코빈은 5회 대거 4실점한 뒤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류현진에게 3루타를 얻어맞은 충격이 컸다. 시즌 2승 제물로 삼았던 애리조나를 다시 맞은 류현진은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1회와 2회 실점 위기를 모두 병살타로 넘긴 류현진은 3회 2사 1, 3루에서도 폴 골드슈밋을 땅볼로 낚아 무실점을 이어 갔다. 잘 버텼지만 결국 4회 연속 4안타를 두들겨 맞고 3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코빈에게 눌려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자 5회 류현진이 직접 나섰다. 다저스는 0-3이던 5회 후안 우리베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안드레 이디어와 라몬 에르난데스의 연속 땅볼로 1점을 올린 다저스는 이어 알렉스 카스텔라노스가 2루타로 기회를 살렸고 폭투 때 3루를 밟았다. 이때 류현진은 코빈의 4구째 150㎞짜리 빠른 공을 힘껏 받아쳤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려던 상대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공을 빠뜨리면서 류현진은 3루까지 내달렸다. 류현진은 6회 만루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푸이그, 다저스 투타 괴물

    [MLB] 류현진·푸이그, 다저스 투타 괴물

    두 ‘괴물 루키’가 다저스의 ‘희망가’를 합창하고 있다. 류현진(왼쪽·26)은 지난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불발로 시즌 7승은 미뤄졌지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평균자책점을 2.72로 끌어내려 진가를 과시했다.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오른쪽·23) 역시 6회 1점 동점포로 류현진을 구하며 연장 10회 2-1 승리에 한몫했다. 다저스는 9일 애틀랜타에 1-2로 아쉽게 졌지만 두 ‘슈퍼 루키’의 놀라운 활약으로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을 합작하고 있다. 우선 류현진은 시즌 6승(2패)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셸비 밀러(7승3패)에 이어 신인 중 다승 2위다.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 등 79와 3분의1이닝을 던져 신인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73개)도 신인 중 두 번째로 많다. 류현진은 오는 13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화려한 물타선’으로 조롱을 받던 다저스 타선도 푸이그의 가세로 활기를 찾는 모양새다. 쿠바에서 탈출해 지난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200만 달러(약 474억원)에 장기 계약한 그는 무서운 펀치력으로 일찍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과속과 난폭운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정신적인 미성숙과 품위 실추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 출전 기회가 미뤄졌다. 맷 켐프 등의 부상 공백 탓에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단숨에 돌풍을 일으켰다. 5일 연타석 대포에 이어 7일 만루포를 터뜨리더니 8일에는 동점포로 류현진의 도우미 노릇까지 해냈다. 류현진과의 ‘수영 세리머니’는 이날도 화제였다. 신인이 데뷔 5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100% 충전된 괴물, 8일 7승 도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발등 부상을 훌훌 털고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완봉승을 거둘 당시 타구에 맞았던 왼쪽 발등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100% 준비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차례 가벼운 불펜 피칭을 했는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최근 타격 연습을 포함한 훈련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애틀랜타는 한 방의 팀이다. 7일 현재 81개의 팀 홈런으로 콜로라도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45개로 13위에 머물러 있는 다저스 타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대포를 쏘아 올렸다.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리그 홈런 4위에 올라 있는 저스틴 업턴(14개)과 6위 에반 개티스(13개)다. 고무적인 것은 최근 다저스가 괴물 신인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7일 애틀랜타전에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네 경기에서 벌써 3개의 홈런포를 날리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잭 그레인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푸이그의 활약 덕에 5-0 완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의 푸이그, 만루포로 난적 애틀랜타 제압했다

    류현진이 소속돼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혜성같이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 덕분에 강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무실점 역투와 푸이그의 폭풍타격을 발판삼아 애틀랜타를 5-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18∼20일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해 자존심을 구긴 다저스는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일방적으로 잡아내면서 앙갚음에 나섰다. 설욕의 주인공은 단연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단숨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다저스에 합류해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온 푸이그가 타석에 들어서자 애틀랜타는 코치진도 긴장해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를 안정시켰다. 하지만 푸이그의 한 방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투수 코리 기어린의 초구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푸이그는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푸이그는 팀 합류 4경기 만에 벌써 3개째 대포를 터뜨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도 7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뒷받침했다. 4월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한 그레인키는 마운드에 돌아온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막아냈다. 그레인키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은 부상 전인 4월 6일 피츠버그와의 올 시즌 첫 경기 이후 처음이다. 그레인키는 2회 라미로 페냐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한 번도 상대의 득점권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볼넷 안내주면 7승 9부능선 넘는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입후 처음으로 등판일정을 거른 류현진(26·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대 관심사는 7승 달성 여부다. 애틀랜타는 이미 류현진에게 쓴 맛을 안긴 팀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전에서 강타선을 의식한 탓인지 안타 5개와 볼넷 5개를 내줬다. 애틀랜타는 6일 현재 승률 0.627(37승22패)로 내셔널리그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장타력(0.420)이 발군인 팀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 득점 11위에 올라있다. 홈런은 내셔널리그 1위, 양대리그 통틀어 2위다. 59경기에서 홈런 81개을 때려내면서 경기당 홈런 1.37개를 기록할 정도다. 저스틴 업튼(26)과 에반 개티스(27)가 각각 14개와 13개를 때려내면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댄 어글라(33)는 타율은 1할 대로 낮지만 홈런은 10개나 뽑아내고 있다. 하지만 홈런 자체보다는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강타선을 의식해 피해가는 투구패턴을 보일 경우 볼 카운트에 몰려 홈런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경기서도 대량 실점은 피했지만 거의 매 이닝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애틀랜타 타자들이 장타군단 답게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두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볼을 끝까지 보면서 끊어치는 타법을 구사해 류현진을 괴롭혔다. 이런 상황에선 투구수 조절도 어려워 6이닝 이상 버티기가 쉽지 않다.  애틀랜타는 0.247로 메이저리그 전체 22위로 타율 자체는 낮은 편이다. 류현진에게는 그나마 다행스럽다. 류현진이 과감한 초기 승부로 볼넷을 내주지 않으면서 홈런포만 피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셈이다.  최근 다저스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점은 류현진의 7승 달성에 호재다. 특히 주전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팀에 합류한 푸이그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는 지난 4일 주전 외야수 칼 크로포드의 부상으로 합류한 뒤 3경기에서 타율 0.417, 12타수 5안타(2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주통신] 휴대전화 안껐다고 비행기서 학생 100명 추방 논란

    [미주통신] 휴대전화 안껐다고 비행기서 학생 100명 추방 논란

    비행기에 탑승한 몇몇 학생이 휴대전화를 끄지 않았다는 이유로 100명이 넘는 고등학교 수학 여행단 전원을 강제 퇴거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3일 오전 미국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로 이륙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수학여행을 가려고 이 비행기에 탑승한 브루클린에 있는 정통 유대계 고등학교 학생 101명과 인솔 교사 8명 등 109명 전원이 승무원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강제로 쫓겨났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인솔 교사와 학생들은 “우리는 지시에 잘 따랐고 조용히 앉아 있었는데, 승무원들이 갑자기 휴대전화를 끄라고 이야기하며 몇몇 학생들이 이를 이행할 시간도 주지 않고 추방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우리를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했다.”며 “우리가 유대계 학교 학생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종 차별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항공기가 소속된 노스웨서트 항공사 측은 성명을 내고 “당시 승무원의 퇴거 조치는 안전 수칙에 따른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고등학교 측은 “당시 승무원들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는 과민 반응”이었다며 “추후 조사를 진행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137명이 탑승했던 이 비행기는 이 소동으로 수학 여행단 전원이 내리는 과정에서 거의 텅 빈 채로 45분이나 지연 출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른 새벽에 졸지에 추방된 수학 여행단은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12시간이나 허비해야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학생들은 추방한 ‘에어트랜’(airTran) 비행기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MLB] ‘5월의 신인상’ 뺏긴 괴물, 8일의 승리 챙긴다

    [MLB] ‘5월의 신인상’ 뺏긴 괴물, 8일의 승리 챙긴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이 신인왕 맞수 에번 개티스(오른쪽·27)와 충돌한다.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류현진이 오는 8일 오전 11시 10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연승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등판 준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류현진이 8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크리스 카푸아노가 토요일 경기에 나선다는 전제를 달았다. 류현진은 이날 25개의 공을 뿌리는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를 제물로 데뷔 첫 완봉승을 일군 류현진은 지난 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마크 트럼보의 타구에 맞은 왼쪽 발등의 통증이 가시지 않아 하루 전 맷 매길로 전격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에게 껄끄러운 팀이다.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와의 첫 격돌에서 류현진은 불안한 제구 탓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볼넷 5개를 남발하며 5안타 2실점한 뒤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4-2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애틀랜타는 4일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1위(78개)를 달리는 ‘대포 군단’이다. 타점(248개), 득점(257점) 각각 4위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포진했다. 35승 22패로 6할(.614) 승률을 과시하며 2위 워싱턴과는 무려 7경기 차로, 동부지구 단독 선두다. 타율 .259에 14홈런(공동 2위) 29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에 선 저스틴 업턴이 경계 대상 1호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인생 역전’의 주인공 개티스와의 맞대결이다. 그는 타율 .269에 12홈런 32타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애틀랜타 독주에 힘을 보탰다. 이날 류현진을 제치고 4월에 이어 5월의 신인상까지 받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한때 야구를 포기하고 청소부, 피자배달원 등을 전전하다 메이저리거가 된 그는 지난 다저스와의 첫 경기에서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매켄이 복귀한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 한달간 완봉승 등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개티스에게 밀린 류현진이 인상적인 피칭을 뽐낸다면 신인왕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선발 맞상대는 지난달 18일 맞붙었던 폴 마홀름이다. 마홀름은 당시 6이닝을 8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최강으로 꼽히는 에인절스 타선을 완봉으로 잠재운 자신감에 차 있다. 게다가 홈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로 유독 강하다. 이 때문에 이번 애틀랜타전이 설욕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첫 8회 마운드 선 몬스터, 다저스 ‘이닝이터’ 보인다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190경기에 등판해 1269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투구했다. 이 가운데 27경기나 완투했고 완봉승도 8차례 달성했다. 두말할 필요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닝 이터(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이후 투구 수 조절에 애를 먹었다. ‘큰 거 한 방’에 대한 두려움 탓이었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까지 9경기에서 5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경기당 6이닝가량 던지는 데 그쳤다. 종전 가장 길게 던진 경기는 지난 4월 23일 뉴욕 메츠전으로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23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4회까지 투구 수가 79개에 이르러 6이닝까지도 어렵겠구나 생각할 즈음 5회를 공 4개만으로 막은 데 이어 6회는 공 12개로 넘겼고 7회에는 6개만으로 삼자범퇴시켰다. 달아난 점수를 믿고 맞혀 잡아 투구 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벤치의 신뢰를 얻을 수도 있게 됐다. 사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2일 마이애미 경기까지 8연속 6이닝 이상 던져 다저스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그러나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만에 공 100개를 던지고 교체되면서 돈 매팅리 감독에게서 처음 쓴소리를 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공 100개만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당시 류현진이 강판한 뒤 불펜진이 또 불을 질러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야구에서 투수를 평가하는 척도로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등이 있지만 감독이 가장 바라는 건 ‘이닝 이터’일 것이다. 연간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선 불펜의 힘을 아끼며 마운드 운용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첩경이기 때문이다. 완투는 말할 것도 없고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막으면 ‘퀄리티스타트’라고 떠받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한일전…다저스의 희망 류현진 vs 밀워키 톱타자 아오키

    MLB 한일전…다저스의 희망 류현진 vs 밀워키 톱타자 아오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이 밀워키를 제물로 위기의 돈 매팅리 감독 구하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 새벽 2시 10분 위스콘신주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2실점하고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린 류현진은 21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17승26패) 밀워키를 상대로 5승 사냥은 물론 서부지구 꼴찌(18승25패)로 추락한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 경질설을 잠재운다는 각오다. 밀워키는 마운드의 열세 탓에 바닥으로 내몰렸지만 방망이는 매섭다. 팀 타율 .258로 리그 4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류현진과 일본인 톱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오른쪽·31)의 한·일 투타 대결. 일본의 간판 타자 아오키는 지난해 밀워키에 입단해 타율 .288에 10홈런 50타점 30도루로 안착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아오키는 5월 들어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4홈런 등 타율 .325로 리그 8위에 올랐고 4할을 넘나드는 출루율(.398)로 톱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좌투수에 강해 류현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둘의 격돌은 한·일 야구의 자존심과도 맞물려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끈다. 아오키를 넘으면 진 세구라가 나선다. 홈런 7개를 포함해 타율 .355로 리그 1위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어 8홈런에 타율 .322(9위)를 기록 중인 2011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라이언 브론, 6홈런에 타율 .329(10위)의 카를로스 고메스 등 힘 좋은 우타자들이 줄을 잇는다. 리그 최강의 중심 타선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5.94의 윌리 페랄타다.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기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어서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종차별 핑계 말고 흑인 스스로 롤모델 돼야”

    “인종차별 핑계 말고 흑인 스스로 롤모델 돼야”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의 유산을 핑계로 대지 말고 스스로 흑인들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흑인 명문대학인 모어하우스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이례적으로 인종 문제를 거론하며 연설을 했다. 흑인 남성만 다닐 수 있는 모어하우스 대학은 1867년 개교 이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영화 ‘말콤 X’ 제작자인 스파이크 리, 영화배우 새뮤얼 잭슨 등 명사들을 배출했다. 특히 이날 축사는 흑인노예 해방선언(1863년) 150주년, 킹 목사의 워싱턴 평화대행진(1963년) 5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도중 킹 목사가 ‘내게 꿈이 있습니다’ 연설에서 썼던 ‘형제들’(brothers)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인종차별을 핑계로 스스로를 정당화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도 성장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렀고, 때로는 그 잘못을 세상이 흑인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으로 여겼다”면서 “자라나는 형제들을 위해 좋은 롤 모델을 만들고 힘없는 사람들을 돌보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내 아버지가 나와 어머니에게 한 일을 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미셸과 딸들에게 다짐해 왔다”면서 “흑인 남성으로서 스스로를 위해 많은 일을 하면서도 좋은 아버지와 남편이 돼라”고 당부했다. 오바마의 이날 연설은 국세청(IRS)의 보수단체 표적 세무조사, 연방검찰의 AP통신 전화 통화 기록 압수, 미 중앙정보국(CIA)의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 축소 의혹 등 ‘3대 악재’에 시달리는 와중에 이뤄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3일 국방대학 연설에서 중산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소개하고, 미국 대테러정책의 상징이자 인권유린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드론’(무인공격기)과 관타나모 수용소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집권 2기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사회의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함에 따라 반전의 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MLB] 류현진, 18일 5승 사냥…추신수, 1안타 볼넷 2

    팀의 8연패를 끊었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이번에는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30분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지난 15~16일 워싱턴전에서 클레이턴 커쇼, 2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뒤 3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지난달 6~8일 피츠버그전 이후 3연승을 달린 적이 없다. 17일 현재 17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터라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시즌 5승을 노리는 류현진은 애틀랜타의 ‘장사포’에 주의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52개의 팀 홈런을 기록, 콜로라도(55개)에 이어 이 부문 내셔녈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홈런 13개로 MLB 전체 선두인 저스틴 업턴, 에번 개티스(7개) 등이 경계 대상. 그러나 애틀랜타의 팀 타율은 .242로 MLB 30개 구단 중 24위에 머물고 있다. 정교함이 떨어지는 만큼 류현진의 노련한 투구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마홈은 빅리그 9년차 베테랑으로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17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얻었다. 득점도 1개를 보태 시즌 34득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지만 심판의 부정확한 판정으로 횡사했다. 7회에는 올 시즌 세 번째 고의사구를 얻었고, 2-2로 맞선 연장 10회에도 볼넷을 추가한 뒤 제이 브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10회에만 3점을 뽑아내 5-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秋풍낙엽

    [MLB] 秋풍낙엽

    추신수(31·신시내티)가 16일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연타석 대포 등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서 추격포와 끝내기포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추신수는 8일 만에 다시 8, 9호 홈런(공동 6위)을 폭발시켰다. 그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시즌 두 번째이며 통산 아홉 번째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터뜨린 3방. 또 일곱 번째로 한 경기 최다 안타(4개)도 몰아쳤다. 타율은 .305에서 .322(공동 6위)로 치솟았고 득점(33개)과 출루율(.465)도 리그 1위를 달렸다. 여기에 득점 생산력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까지 선두로 나섰다. 통산 92홈런과 39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8개씩 보태면 ‘100홈런-400타점’ 고지에 서게 된다. 신시내티는 그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이기고 5연승, 중부지구 2위로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2.5로 유지했다. 경기 뒤 추신수는 “지난 두 경기에서 헛스윙을 많이 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고 그저 강하게 스윙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뭇매를 맞은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는 “나와 맞붙어 100% 출루했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혀를 찼다. 추신수는 사나비아와 두 차례 맞붙어 홈런 2방 등 5타수 5안타 3사사구로 모두 출루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 전날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불만족스러워하더니 오늘 큰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상대 감독인 마이크 레드먼드는 “어떤 선수인지 파악조차 못할 정도로 상대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날은 추신수의 밤이었다”고 전했다. NBC 방송도 “신시내티의 톱타자로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도무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1회 중전 안타로 나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볼넷에 2루를 밟았고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4회 1사 후 볼카운트 1B-2S에서 사나비아의 높은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포로 연결했다. 6회 주자 없는 2사에서는 사나비아의 가운데 쏠린 공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편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는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부상 회복을 알렸다. 다저스는 3-1로 이겨 2연승했고 그레인키는 2승째를 안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16일만에 시즌 6호

     이대호(31·오릭스)가 16일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5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를 걷어올려 중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6호. 지난달 29일 니혼햄전에서 4, 5호 멀티홈런을 날린 이후 12경기 만의 짜릿한 손맛.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345로 끌어올렸고 27타점으로 브라이언 라헤어(소프트뱅크)와 함께 이 부문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이에 앞서 추신수(31·신시내티)는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 없이 볼넷 2개와 사구 1개로 세 차례 걸어 나갔다. 2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2구를 몸에 맞았다. 올 시즌 38경기 만에 12번째 몸 맞는 볼이다. 2위 스털링 마르테(피츠버그·8개)보다 4개나 많은 압도적인 선두다. 추신수는 6회에는 볼넷, 8회에는 고의사구로 각각 출루했다. 출루율을 .456으로 끌어올려 팀 동료 조이 보토(.454)를 제치고 부문 선두에 나섰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부상 중이었던 잭 그레인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3선발로 조정됐다.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벤치 클리어링 도중 빗장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던 그레인키는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16일 워싱턴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됐고 그동안 사실상 2선발 역할을 수행했던 류현진도 부담을 덜게 됐다.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팝니다”…1943년 문서 경매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팝니다”…1943년 문서 경매

    과연 127년 역사를 가진 코카콜라 제조의 ‘비밀’이 풀리는 것일까?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한 남자가 코카콜라의 ‘제조법’이 담겼다는 문서를 온라인 경매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무려 1500만 달러(약 166억원)라는 거액의 즉시 구매가가 붙은 이 문서를 올린 사람은 골동품 수집가인 클리프 클루게. 클루게는 “최근 경매로 구매한 저택에서 이 문서와 편지를 발견했다.” 면서 “오랜기간 비밀로 남겨진 코카콜라 제조법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클루게에 따르면 이 저택의 소유자는 과거 유명한 화학자로 이 편지는 1943년 씌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루게는 “당시는 전쟁 중으로 콜라콜라 측이 재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이 화학자에게 리스트를 적어 도움을 청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서류에는 코카콜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리스트와 화학식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대해 코카콜라 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이 문서는 코카콜라 제조법이 아니라 콜라맛 제조법”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 1886년 애틀랜타의 약사였던 존 스티스 펜버튼이 소화제로 개발한 것이 시초다.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코카콜라는 그 제조법 역시 극비에 부쳐져 왔다. 특히 지난 2011년 코카콜라의 비밀 제조법이 담긴 문서가 은행 금고를 나와 코카콜라 박물관인 ‘월드 오브 코카콜라’의 금고로 이전,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LB] 류현진, 또 동부 원정

    류현진(26·LA 다저스)이 다시 동부 원정에 나선다. 13일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18일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강팀인 애틀랜타는 현재 21승15패로 동부지구 1위다. MLB 전체 홈런 선두 저스틴 업튼(12개),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 에반 개티스 등 대포들이 즐비한 팀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9개의 팀 홈런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동부 원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일희일비를 경험했다. 지난달 21일 볼티모어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해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았다. 그러나 닷새 뒤 뉴욕 메츠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가 있는 서부보다 3시간 빠른 동부 원정은 시차 적응이 관건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류현진의 직구는 평소보다 3~5㎞ 적게 나왔다. 낮 경기여서 서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즈음에 경기가 시작됐고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야간에 열려 부담이 덜 할 전망이다. 상대 선발은 빅리그 9년차의 좌완 폴 마홈으로 예상된다. 통산 70승. 지난 시즌엔 13승(11패)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은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4승 찬스’

    류현진 ‘4승 찬스’

    시즌 4승을 챙길 절호의 기회가 왔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10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여덟 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8안타 4실점으로 2패째를 당한 류현진은 약체 마이애미를 맞아 반드시 4승을 따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미이애미는 내셔널리그 최약체다. 9일까지 10승25패, 승률 .286으로 동부지구 최하위다. 초반인데도 지구 선두 애틀랜타와의 승차가 11경기나 벌어졌다. 기록으로도 약체임이 확인된다. 팀 득점(99점), 팀 타율(.225), 팀 홈런(19개) 모두 리그 꼴찌다. 그동안 류현진이 상대한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콜로라도, 볼티모어 등에 견줘 투타 짜임새가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선발 맞상대는 그리 녹록지 않다. 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한 우완 케빈 슬로위(29)다. 그는 일곱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았다. 지난 6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첫 승을 따냈다. 앞서 1일 뉴욕 메츠전에서도 8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근 다저스 타선을 감안하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저스의 팀 타율은 리그 5위(.255)로 높은 편이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팀 득점(111)은 꼴찌에서 두 번째(14위). 9일 애리조나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2-3으로 져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11일 시작하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을 싹쓸이해 팀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도 부진하면 순위 다툼에서 치명상을 입는 건 물론 돈 매팅리 감독의 거취마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시리즈 ‘스윕’의 열쇠를 쥐었다.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의 류현진이 경기 초반을 무실점으로 넘기려면 직구 제구력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그동안 직구 제구 여부에 따라 울고 웃은 그가 팀의 부활을 위해 얼마나 전력투구할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유소연 살롱파스컵 1R 선두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9일 이바라키골프장(파72·6669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후지타 사이키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는 이븐파를 쳐 전미정(31·진로재팬)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추신수 안타행진 숨고르기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폭발시킨 추신수(31·신시내티)가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연속 안타 행진은 5경기에서 멈췄고 타율은 .333에서 .323으로, 출루율은 .465에서 .453으로 떨어졌다. 팀은 홈런만 세 방을 허용해 2-7로 졌다. 북한, 양궁월드컵 ‘깜짝 출전’ 9일 세계양궁연맹(WA)에 따르면 북한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1차 월드컵에 최광현, 전철(이상 남자부), 리은옥, 류은향(이상 여자부) 등 4명의 선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그동안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아선수권에만 선수단을 파견해 온 데 비춰 이례적이다.
  • 추신수, 시즌 6호 홈런

    추신수, 시즌 6호 홈런

    ‘출루왕’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6번째 홈런을 시원하게 쏘아 올렸다.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0-3으로 끌려가던 3회 2사 후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메들런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다.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린 이래 사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이날 경기 홈런으로 추신수의 타점은 14개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추신수 ‘끝내기 홈런’…첫 30홈런 고지가 보인다

    추신수 ‘끝내기 홈런’…첫 30홈런 고지가 보인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4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시내티는 1회부터 애틀랜타에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추신수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메들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신시내티는 5회와 8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3-4, 1점차 뒤진 채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크레이크 킴브럴에게 연속 삼진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역전포를 쏘아올리며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5타수 2안타(2홈런)을 터뜨려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MLB 타자 순위에서도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루율은 0.465로 전날보다 0.002 떨어졌지만 여전히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다 안타 부문도 42개로 내셔널리그에서 1위, MLB 전체 순위에서 5위다. 득점 부문에서도 42점으로 MLB 전체 2위, 내셔널리그에서 단독 선두다. 타율은 0.333으로 MLB 전체 순위 8위, 내셔널리그에서 4위다. 홈런 역시 7개로 MLB 전체 15위, 내셔널리그 8위에 올랐다. 팀 내 홈런 경쟁에서는 단독 선두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33경기 만에 홈런 7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0홈런 고지도 바라보고 있다. 추신수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홈런 22개를 친 2010년에는 44경기 만에 시즌 7호포를 쏘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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