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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 청룡영화제 축하무대서 정우성에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 웃음

    마마무, 청룡영화제 축하무대서 정우성에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 웃음

    2016 청룡영화제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마마무의 축하 무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2016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걸그룹 마마무는 ‘데칼코마니’라는 곡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마마무의 무대가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노래 가사를 일부 바꿔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 MC를 보고 있던 배우 김혜수에게는 “김혜수 선배님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애정 표현을 했다. 또한 영화 ‘곡성’의 명대사인 “뭣이 뭣이 중헌디”를 외친 데 이어 영화 ‘내부자들’ 속 이병헌의 대사를 일부 바꿔 “선배님,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실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에게는 “정우성, 내가 이거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라고 말해 배우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속 정우성의 명대사다. 이날 마마무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개사 센스 대박이네”, “태어나서 이런 축하무대는 처음”, “마마무 센스있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SBS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정현, 강아지 향한 무한 애정 “하이 세이디”

    ‘나혼자산다’ 박정현, 강아지 향한 무한 애정 “하이 세이디”

    가수 박정현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한다.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박정현의 스릴러 사운드 ‘세이디~’”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혼자산다-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하는 가수 박정현의 모습이 담겼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정현을 반기는 것은 그녀의 애완견이었다. 박정현은 애완견의 이름 ‘세이디’를 부르며 강아지를 껴안았고, 이후 집을 돌아다니며 연속으로 ‘세이디’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하이 세이디’를 몇 번이나 하시는 거냐”고 말했고, 이국주 또한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공포영화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현은 이어 세이디를 향해 ‘굿 걸’(Good girl)이라고 말해 지난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했던 모델 이소라를 연상케 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6 청룡영화제’ 이선균 “전혜진, 입원 중이라 참석 불가...현재 회복 중”

    ‘2016 청룡영화제’ 이선균 “전혜진, 입원 중이라 참석 불가...현재 회복 중”

    배우 이선균이 전혜진을 대신해 2016 청룡영화제 시상자로 깜짝 등장했다.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6 청룡영화제에는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이선균이 등장했다. 시상자로는 지난해 영화 ‘사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혜진이 참석하기로 예정됐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이선균은 “안녕하세요, 전혜진 남편 이선균입니다”라는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혜진 씨가 지금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 대신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병원의 만류로 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병의 근원이 다 저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이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부득이하게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미안해, 잘할게”라며 아내를 향항 애정표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다음번에는 배우로서 당당하게 청룡영화제에 초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혜진 “스킨십 좋아하는 기성용, 만나면 안 떨어진다” 함박 웃음

    한혜진 “스킨십 좋아하는 기성용, 만나면 안 떨어진다” 함박 웃음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의 사랑을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녹화에서는 MC 한혜진과 남편 기성용 부부의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스킨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잉꼬 부부’로 알려진 한혜진은 “기성용 선수가 스킨십을 잘 하는 편이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혜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평소에 함께 지낼 수 없다 보니, 만나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과 신동엽은 “계속 붙어 있으면 힘들지 않나”, “8살 연하라 역시 다르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두 사람의 농담에 한혜진은 “사실 무겁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이 애정 어린 셀카 사진을 많이 보내준다”며 은근한 자랑을 해 어머니들로부터 “제일 좋을 때다”는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2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너무 부러운 커플”...이상윤♥유이, 얼굴 맞대고 다정한 모습

    “너무 부러운 커플”...이상윤♥유이, 얼굴 맞대고 다정한 모습

    배우 이상윤(35) 유이(28) 커플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4일 배우 이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기만 해도 너무 부러운 커플, 참 좋은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상윤 유이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앞서 두 이상윤과 유이는 지난 5월 공식 연인임을 인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Mnet MAMA 시상식 진행을 맡으며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이후 모임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불야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이는 “연인 이상윤이 꼭 본방사수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이켠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창윤의원, 베트남 장애인단체 DRD대표단과 간담

    서울시의회 우창윤의원, 베트남 장애인단체 DRD대표단과 간담

    베트남 호치민 장애인 NGO, DRD 방문단과 지난 11월 23일, 서울시의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남부의 장애인연합단체인 DRD 방문단은 11박 12일의 일정의 단체역량강화 연수를 위해 방한하였으며, 우창윤의원의 초청으로 이날 서울시의회를 찾았다. 방문단은 우창윤 의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시찰, 서울시립미술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지자체의 장애인 관련 정책 현황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우창윤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 멀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 장애인 리더들에게“장애인 단체와의 민관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과 장애인들의 연대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장애인 관련 정책 개발과 이를 실현하는데 의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장애운동의 새로운 활동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면서 “양국이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RD부대표 루앙은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장애정책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베트남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서울의 앞선 정책이 베트남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당사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DRD는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지원으로 호치민시에서 “장애인 이동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지원 센터는 베트남의 현지 대중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이용한 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오토바이 운전자와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장애인고용창출효과가 뛰어나 KOICA가 국제 개발 우수 사례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방문단은 이후 정당 장애인위원회·장애인계 방문, 보종공학 전시 및 체험관 방문, 장애인 고용공단과 장애인개발원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장애정책 및 활동을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 마이 금비’ 시청자들이 궁금한 3대 의문점은?

    ‘오 마이 금비’ 시청자들이 궁금한 3대 의문점은?

    ‘오 마이 금비’ 허정은과 오지호가 점점 가까워지는 부녀 이야기로 따스함을 선사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Q1. 왜 오지호는 이지훈에게 잡혀 살까? 지난 3회분에서 휘철(오지호 분)은 차치수(이지훈 분)가 금비(허정은 분)와 고강희(박진희 분)의 존재까지 알게 되자, 아픈 몸을 이끈 채 종적을 감추며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벌써 15년이야. 지겹지도 않냐?”라고 묻는 휘철에게 “넌 죽기 전날까지 내 손에서 못 벗어나”라는 치수의 답은 두 사람이 오랜 악연임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4회분을 통해 과거 친구였던 휘철과 치수가 악연이 된 사연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Q2. 왜 박진희는 허정은을 애틋해 할까? 강희는 유난히 금비를 아낀다. 49제에 함께 가주겠다는 최재진(김도현 분)의 호의는 단번에 거절했지만, 겨우 두 번째 만난 금비가 “같이 가면 안 돼요?”라고 묻자 함께 절에 갔을 정도다. 게다가 휘철이 사라지자 금비를 보육원에 보내지 않기 위해 입양까지 알아보며 핏줄 못지않게 애정을 쏟고 있다. 강희의 고택 곳곳엔 어린이 침대와 자전거, 기둥에 새겨진 7세까지의 성장 기록 등 아이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난 3회분에서 “그 여자한테 딸이 하나 있었다더라”는 공길호(서현철)의 말처럼, 강희는 금비에게서 ‘있었던’ 딸의 모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게 했다. Q3. 왜 오윤아는 갑자기 나타나는 걸까? 조그마한 손으로 직접 엄마의 제사상을 차린 금비. 금비의 친엄마가 죽었다고 알고 있던 휘철 역시 금비의 이모 영지(길해연 분)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영지는 금비의 친엄마가 유주영(오윤아)이며, 죽은 게 아니라 “5년 전에 스페인인가 어딘가로 떴다는 말만 얼핏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휘철을 혼란스럽게 했다. 멀쩡히 살아 있으면서 금비조차 그 존재를 모르고 있는 주영.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주영이 금비 앞에 나타나게 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휘철, 강희, 주영은 결핍과 상처 때문에 마음만큼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금비의 마법이 어른들에게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If thou must love me)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아닌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난 그녀의 미소 때문에, 외모 때문에, 상냥스러운 말투 때문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있는 생각 때문에, 어느 날 즐겁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변하거나, 당신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렇게 엮인 사랑은 또 그렇게 풀릴지도 모릅니다. 내 뺨에 눈물을 닦아 주고픈 그대의 연민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도 마세요. 그대의 위로를 오래 받은 사람이 울기를 잊어버리면, 그대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르니까요!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 나를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 속에서, 언제까지나 그대가 나를 사랑하도록. If thou must love me, let it be for nought Except for love’s sake only. Do not say “I love her for her smile-her look-her way Of speaking gently,-for a trick of thought That falls in well with mine, and certes brought A sense of pleasant ease on such a day-” For these things in themselves, Beloved, may Be changed, or change for thee,-and love, so wrought, May be unwrought so. Neither love me for Thine own dear pity’s wiping my cheek dry: A creature might forget to weep, who bore Thy comfort long, and lose thy love thereby! But love me for love’s sake, that evermore Thou mayst love on, through love’s eternity. * 철없던 시절에 읽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1806~1861)의 시를 나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아무것도 아닌, 사랑 그 자체만을 위해 사랑해 달라니. 뭔 뜻일까. 연애소설만 들입다 읽었지 연애의 문턱에도 가 보지 못했던 스무 살의 내게 브라우닝의 저 유명한 연애시는 물음표로 남아 있었다. 작년이던가. 관악구민들을 위해 시 강의를 준비하며 ‘If thou must love me’가 새롭게 다가왔다.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은 영국의 시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이 그녀의 남편이 될 로버트 브라우닝(1812~1889)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녹여 쓴 14행의 소네트다.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이 아니라 ‘사랑해야 한다면’이다. 그만큼 절박하고, 아무 사랑이나 받지 않겠다는 결의가 내비친다. 대화체에 인용문이 삽입돼, 사랑이라는 단어가 열 번이나 나오는데도 지루하지 않다. 내가 감탄한 구절: ‘그대의 위로에 익숙해진 내가 울기를 잊어버리면, 그대의 사랑을 잃을지도 모르니까요!’ 얼마나 재치 넘치는 표현인가. 연민과 사랑의 차이를 귀엽게 증명한 그녀. 여섯 살이나 어린 로버트가 그녀에게 왜 반했는지 짐작이 간다. 장애인이었던 그녀는 당시 의학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통증을 달고 살았다. 지금은 뜨겁지만 언젠가 로버트가 병약한 자신을 떠나지 않을까 두려웠으리. 환자였던 그녀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진실을 보았다. 미소 때문에, 외모 때문에, 상냥스러운 말투 때문에, 재치있는 말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 마세요.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달라는 말투에서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의 자의식이 엿보인다.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은 자메이카에서 사탕수수 농장을 경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12명의 자녀 중 맏딸로 영국의 더럼에서 태어났다. 소녀 시절은 시골집에서 행복하게 보냈다.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섯 살부터 시를 지었고, 열네 살에 첫 시를 발표했다. 열다섯 살에 척추를 다쳐 극심한 두통과 척추통을 앓아 하루 종일 집 안에 틀어박혀 책을 벗 삼아 지냈다. 1838년에 처녀 시집을 펴내고 시골의 저택에 칩거하다 남동생 에드워드가 물에 빠져 죽은 뒤로는 가까운 몇몇 외에는 사람 만나는 것을 병적으로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문단에 두루 알려져 있었고, 1844년에 나온 ‘E 배럿의 시집’에 영국의 독자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시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1845년 1월에 그녀는 6살 연하의 무명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으로부터 뜨거운 편지를 받았다. “친애하는 배럿양. 귀하의 시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건대 귀하의 시집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배럿양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문학 사상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라는 브라우닝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그렇게 시작됐다. 처음엔 편지만 주고받다 초여름에 두 사람은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에게는 비밀에 부쳐졌다. 이즈음 그녀가 쓴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에는 주저하는 여자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1846년, 마흔 살의 신부 엘리자베스는 런던의 아버지 집에서 브라우닝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한 뒤에도 그녀는 1주일을 더 런던의 친정집에서 살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아버지는 물론 남동생들도 그녀를 비난했다. 브라우닝 부부는 이탈리아로 이주했고, 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딸을 용서하지 않았다. 부부는 피렌체에 정착했고 1849년 아들을 낳았다. 말년에 그녀는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을 쏟아 미국의 노예제도를 비판하는 시를 썼다. 엘리자베스는 1861년 여름, 심한 독감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부인이 죽은 뒤 로버트는 재혼하지 않고 77세까지 장수하며 영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했다. 사랑이 영원한 건지, 예술이 영원한 건지. 변치 않을 무엇이 그리운 계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 [이웃 나라에서는 요즘…] 日, 인연은 SNS로 만납니다

    “맞선과 ‘소개팅’은 사라지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만난다. 혼인 신고일도 자신들이 마음에 맞는 날을 골라서 한다.” NHK가 ‘좋은 부부의 날’인 지난 22일에 맞춰 메이지·야스다생명의 관련 설문 조사와 후생노동성 조사 등을 인용해 일본의 달라진 결혼 풍속도를 전한 내용 가운데 일부다. 과거 유행했던 맞선과 소개팅은 거의 사라졌고, 젊은이들은 SNS와 인터넷 등으로 만나 가정을 이루는 “SNS 결혼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부부가 만난 계기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던 것은 “직장 동료 및 선후배”(30.8%)였다. 그러나 70대에서는 3명 가운데 한 명이 “맞선”(31.6%)으로 주류였지만, 30대에서는 맞선은 1.1%, 20대에서는 0.4%로 ‘소멸 단계’였다. 반면 20대의 8.5%, 30대의 8.7%가 “SNS 등 인터넷으로 만났다”고 응답했다. 예전 젊은 세대가 만남의 계기로 활용했던 소개팅, 파티 행사 등은 시들해져 이를 계기로 결혼한 예는 20대에서 4.4%에 그쳤다. 디지털 친화적인 20대에게는 직접 이성을 소개받는 자리보다 SNS 쪽이 친밀한 만남의 계기가 됐고, 이런 추세는 늘어갈 전망이다. 기혼 부부들은 부부 관계가 “원만하다” 또는 “그럭저럭 원만하다”고 답한 경우가 76.3%로 8할에 육박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같은 상대와 결혼하겠나”란 질문에는 44.4%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은 52.2%가 “꼭 (같은 사람과) 결혼하겠다” 또는 “아마도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36.7%에 불과했다.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셈이다. 부부 사이에서 남편들은 “수고했어”, “사랑해”, “행복해” 등 위로와 애정을 느끼는 말을 아내에게서 듣고 싶어 했다. 반면 아내들은 “고마워요”, “도움이 됐네”, “요리가 정말 맛있어” 등 남편으로부터 “감사의 말”을 듣기를 원했다. 혼인 신고와 관련, 70대의 44.2%는 “결혼식 날에 맞춰” 신고했지만 40대는 14.2%, 20대는 5.9%에 불과했다. 젊은 부부들은 혼인 신고일을 “두 사람의 기념일”이나 견우와 직녀가 만난 칠월칠석일(7월 7일), 기억하기 쉬운 10월 10일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NHK는 “지난해 혼인 건수가 63만 5156쌍으로 1970~74년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만혼과 1인 가족 증가 추세를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시간이 머문 풍경, 느릿느릿 걷는다

    시간이 머문 풍경, 느릿느릿 걷는다

    여섯 가지 묘한 매력 품은 정원 ‘겐로쿠엔’… 에도시대 향기 가득한 ‘자야가이’… 번잡한 도심 위 고풍스러운 풍경들 일본인들의 교토에 대한 애정은 각별한 듯하다. 수도를 교토의 동쪽으로 옮긴다는 뜻에서 도쿄(東京)라 이름 지었듯, 자국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도시들엔 거의 예외 없이 ‘작은 교토’(小京都)란 애칭을 붙여 준다.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시도 그중 하나다. 현지 가이드는 “전국 31개 ‘작은 교토’ 가운데 첫손 꼽히는 곳이 가나자와”라고 했다. 2차 세계대전을 피해간 데다, 지진도 적고, 발전마저 더뎌 옛 거리나 문화유산 등이 그대로 남았다. 인구 48만명의 중형 도시가 연간 700만명을 넘나드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가나자와는 지난해부터 일본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가 됐다. 험준한 일본 중북부지역을 관통해 도쿄까지 가는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호쿠리쿠는 우리의 동해와 접한 이시카와현 등 네 현을 뭉뚱그린 표현이다. 호쿠리쿠 신칸센의 관문은 가나자와 역이다. 역 입구엔 높이가 약 14m에 달하는 문이 세워져 있다. 쓰즈미몬(鼓門)이다. 일본 전통 예능에 쓰이는 북을 형상화했다. 쓰즈미몬 뒤는 거대한 ‘모테나시 돔’이다. 3109장의 유리를 덧대 만들었다. 비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우산의 형태로 조성했다. 방문객에게 우산을 건네듯 ‘모테나시’(환대)를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유리 돔에 담겼다. 가나자와는 비와 눈이 많다. 동해에서 몰려온 공기가 다테야마 연봉 등 거대한 산군에 막혀 비와 눈으로 쏟아져 내리기 때문이다. 구름 한 점 없이 쨍한 날이 일년에 20일 안팎에 불과하다. 그럼 만지면 묻어날 것처럼 맑은 날에 이 지역 사람들은 뭘 할까. 많은 이들이 가나자와 성을 찾는다. 정확히는 성으로 드는 후문인 이시카와 문을 찾는다. 이 문의 지붕 기와엔 납 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 때문에 여느 성의 지붕과 다르게 흰빛을 띠는데, 구름 한 점 없는 날에는 그 빛깔이 무척이나 신비롭단다. 그래서 맑은 날이면 이 문을 찾아 막연히 바라본다는 것이다. 맑은 날 ‘들로 산으로’를 외치며 활동성을 강조하는 우리와는 다소 다른 감각인 듯하다. 이시카와 문 맞은편엔 저 유명한 겐로쿠엔(兼六園)이 있다. 병립하기 어려운 여섯 가지(六) 요소를 두루 갖췄(兼)다는 정원이다. 넓고 활기찬 광대(廣大)와 깊고 고요한 유수(幽遂), 섬세하게 엮어낸 사람의 손길(人力)과 자연이 오랜 기간 빚어낸 창고(蒼古), 가까이서 보는 샘물(水泉)과 드넓게 둘러보는 조망(眺望) 등 상반된 경관이 어우러져 있다는 뜻이다. 이바라키현의 가이라쿠엔, 오카야마현의 고라쿠엔과 더불어 일본 내 3대 정원으로 꼽힌다. 면적은 11㏊로 도쿄돔 야구장의 세 배에 달한다. 마에다 가문이 167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170여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벚꽃 피는 봄에 방문객이 가장 많고, 단풍 물든 가을과 겨울철 ‘유키쓰리’ 때도 관광객이 몰린다. 유키츠리는 많은 눈에 부러지지 않도록 소나무 가지를 800개의 줄로 엮는 것을 일컫는다. 겐로쿠엔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가스미가 연못’이다.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을 형상화 한 ‘호라이 섬’(거북을 표현했다는 견해도 있다)과 학을 상징하는 ‘가라사키의 소나무’, 연못 위 정자 우치하시테이 등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 연못 초입의 ‘고토지(琴柱) 등롱’은 이시카와현의 대표 아이콘이다. 가야금의 줄을 괼 때 쓰는 굄목, 이른바 ‘기러기발’을 형상화한 석등이다. 일본인들에게 석등은 기복의 대상이다. 수많은 이들의 바람이 석등에 덧씌워진다. 고토지 등롱은 일본 내 여러 석등 가운데서도 가장 앞줄에 설 만큼 명성이 ‘떠르르’하다. 석등 앞엔 작고 둥근 다리가 놓였다. 7줄 가야금을 본뜬 다리다. 이름도 고토바시(琴橋)다. 연못의 물은 가나자와 남쪽의 하쿠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끌어올린 것이다. 고저 차에 따른 수압을 이용해 물이 정원 이곳저곳을 돌아 흘러가도록 설계됐다. ‘네아가리노마쓰’(根上松)도 볼만하다. 여러 가닥으로 엉킨 굵은 뿌리를 밖으로 드러낸 기이한 모양의 소나무다. 네아가리노마쓰는 사실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가 아니다. 13대 번주가 수령 160년의 소나무에 여러 차례 삽목 등을 가해 만든 일종의 분재다. 높이 15m에 뿌리 높이만 2m에 이른다. 겐로쿠엔에서 자라는 200종 8800그루의 나무들 가운데 가장 독특한 형태지 싶다. 겐로쿠엔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21세기 미술관’이 대표적이다. 미술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의 원형 구조다. 누구나, 어느 곳으로든 자유롭게 오가며 예술을 향유하라는 취지다. 위치도 독특하다. 가장 고풍스런 겐로쿠엔과 번화가인 가타마치 사이에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자연스럽게 잇겠다는 뜻이다. 미술관은 전시실 14개와 시민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블루 플래닛 스카이’, ‘수영장’ 등 독특한 설치미술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그 유명하다는 가나자와 단풍도 겐로쿠엔 맞은편 도로에서 처음 만났다. 일본인들의 단풍에 대한 감각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우리가 내장산처럼 화사한 단풍을 즐긴다면 일본 사람들은 거무튀튀한 삼나무 사이에 노랗고 빨간 단풍나무 한두 그루가 섞여 있는 풍경을 더 좋아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가나자와 시청 앞에 도열한 열댓 그루 단풍나무는 그야말로 ‘터널’이라 부를 만큼 ‘많은’ 숫자다. 우리 시골마을의 플라타너스처럼 거대한 키에 형형색색의 단풍잎을 매단 자태가 독특하고 곱다. 가나자와 성 서쪽에는 ‘나가마치 무사저택지’가 있다. 400여년 전 중, 하급 무사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다. 마을을 관통하는 실개천을 따라 옛 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집은 노무라 가옥 한 채다. 노무라 가옥은 ‘연식’이 다양하다. 이시카와현 남쪽의 가가시에 있던 400년 된 집을 100년 전에 가나자와로 가져와 180년 된 정원 주변에 이축했다. 그러니까 정원 따로, 집 따로인 셈이다. 집 창문 등엔 유리가 끼워져 있다. 180년 전 네덜란드에서 유리 제작 기술이 전해질 무렵 끼워진 것이다. 요즘 유리와 달리 표면이 울퉁불퉁한 건 그 때문이다. 찻집 거리도 볼만하다. ‘찻집 거리’라는 본래 뜻과 다르게 에도시대 ‘자야가이’(茶屋街)는 게이샤들이 웃음을 팔며, 무사들의 손을 잡아끌었던 유흥가였다. 에도시대 중심도시였던 가나자와에도 자야가이가 3곳 남아 있다. 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옛 모습이 잘 보존된 곳은 히가시차야가이다. 찻집 골목으로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2층 목조 건물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기모노를 입은 학생과 젊은 여성들의 모습도 곧잘 눈에 띈다. 대표적인 찻집은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인 ‘시마’(志摩)다. 1820년대에 지어진 상태 그대로다. 찾는 이들이 많아 차 한 잔 마시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가나자와는 금박(箔) 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 내 금박 제품의 99%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자야가이 등 관광지에서 금박 입힌 관광상품들을 살 수 있다. 먹거리를 찾아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오미초 시장이다. ‘가나자와의 부엌’이라 불리는 곳. 시장의 역사는 얼추 280년을 헤아린다. 우리나라였다면 그야말로 ‘기록적인’ 역사를 자랑할 만한 곳이다. 하지만 1000년을 넘나드는 유적들이 도시 곳곳에 허다하니 이 정도 연혁으로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 한다. 시장엔 180여곳의 식재료 상점과 음식점 등이 밀집돼 있다. 맛집들이 많아 점심 시간이 아니더라도 늘 줄을 서야 한다. 가장 이름난 음식은 가이센동(해산물덮밥)이다. 값은 보통 3000엔 안팎이다. 회나 초밥, 금박 입힌 황금 아이스크림 등도 맛볼 수 있다. 글 사진 가나자와(일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크라운제이, 서인영 시금치죽에 “태어나 먹어본 중 최고” 속마음은 ‘반전’

    크라운제이, 서인영 시금치죽에 “태어나 먹어본 중 최고” 속마음은 ‘반전’

    ‘님과함께2’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이 만든 죽에 감동했다. 2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님과함께2)’에서는 잇몸 수술을 받은 크라운제이를 위해 병간호를 시작한 서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에게 자신이 만든 시금치 죽을 권하며 “잇몸에 좋은 거다. 한 번 먹어봐라”라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시금치 죽 비주얼에 “되게 잘했다. 냄새도 좋다”며 한입 먹은 후 “맛있다”며 칭찬했다.크라운제이는 죽을 끝까지 다 먹으며 “최고다.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죽 중에 최고다”라고 칭찬했고 서인영은 기뻐했다. 그러나 크라운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맛있지는 않았다. 솔직히. 그 죽 맛은 맛이 없었지만 인영이가 해준 죽이어서 당연히 끝까지 먹어야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인영은 “저는 못 먹겠더라. 한 번 먹고 뱉을 뻔 했는데 끝까지 잘 먹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JTBC ‘님과함께2’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븐♥이다해, 홍콩서 둘만의 데이트 ‘애정전선 이상無’

    세븐♥이다해, 홍콩서 둘만의 데이트 ‘애정전선 이상無’

    세븐 이다해 커플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23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세븐과 이다해가 홍콩에서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세븐은 지난 16일부터 대만·홍콩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아이엠 세븐’(I AM SE7EN)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다. 홍콩으로 넘어 온 지난 20일부터는 현장에 이다해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목격자는 “세븐과 이다해가 서로를 마주보고 웃으며 장난을 치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9월 “동갑내기 친구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특별한 사이”라며 1년 째 열애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세븐은 “이다해는 나를 아무런 선입견 없이 바라봐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바닷가 데이트 포착 ‘화보 촬영 중?’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바닷가 데이트 포착 ‘화보 촬영 중?’

    ‘우리집에 사는 남자’ 난리커플(나리+난길) 수애 김영광의 한 편의 화보 같은 바닷가 데이트가 포착돼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측은 오늘(22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겨울 바다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애(홍나리 역) 김영광(고난길 역)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수애 김영광은 인적이 드문 바닷가를 거닐며 두 사람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에게 푹 빠져든 표정과 달달한 눈맞춤은 보기만 해도 깨소금 냄새를 솔솔 풍긴다. 이어 바다 쪽으로 가려는 수애와 그런 수애를 말리듯 손을 잡고 이끄는 김영광의 모습은 알콩달콩한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힌다. 또한 두 사람은 바닷가 데이트의 완성인 일명 ‘공주님 안기’로 로맨틱한 분위기의 절정을 찍었다. 김영광은 수애를 번쩍 들어 안은 채 함박 웃음을 짓고 있고, 수애는 김영광의 목덜미를 두 손으로 꼭 잡은 채 수줍은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여느 커플처럼 달달한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고 알찬 바닷가 데이트를 즐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아이보리 색상의 의상을 커플룩처럼 맞춰 입고 바닷가를 누비고 있는 모습이 극강의 비주얼 케미를 뿜어낸다. 동시에 리얼 커플 같은 연인 케미에 심장을 부여잡게 한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측은 “수애 김영광의 바닷가 데이트 장면은 지난 17일 전남 여수에서 촬영됐다. 수애 김영광은 모래사장에 손자국을 새기거나 옹기종기 앉아 파도를 구경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바다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두 사람의 연인 케미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수애 김영광의 바닷가 데이트를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22일) 밤 10시 KBS2에서 10회가 방송된다. 사진=콘텐츠 케이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나, “‘불타는 청춘’ 섭외..17세 연하 남친 제대하는데..”

    미나, “‘불타는 청춘’ 섭외..17세 연하 남친 제대하는데..”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이승연의 위드유2’에서는 데뷔 14년 차 가수 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나는 “남자친구랑 헤어진 줄 알고 ‘불타는 청춘’ 섭외가 들어왔다”며 “남자친구가 있으면 안 된다더라. 난 남자친구와 안 헤어졌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류필립과 1년 5개월째 열애 중인 미나는 “벌써 내년 5월이 남자친구 제대다. 보통 상경 때 마음이 많이 바뀐다고 하는데 지금 상경이라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미나는 “주위에서 나한테 상경일 때 마음이 바뀐다고 자꾸 그러는데 아직 남자친구는 그런 건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웃자고 하는 말에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살짝 붉히기도 했다. 이어 미나는 “남자친구가 1989년생이다. 내가 가끔 철없다고 혼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서구, 고3 대상 첫 역사문화투어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19년간 한곳만 보고 달려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여정도 끝났다. 이제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한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맘껏 할 때다.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 강서구가 처음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적 나들이를 준비해 관심을 끈다. 강서구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가을 ‘강서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 처음이다. 현재 강서구는 지역의 22개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가 나타나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매주 4회씩, 1회당 3시간 정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코스는 강서 3대 명소로 꼽히는 허준박물관,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확인한다. 전통 한의학을 집대성한 허준 선생의 업적과 박애정신을 기리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600년 역사의 전통과 역사를 품은 양천향교를 방문한다. 전국 234개 향교 중 서울 지역에 남은 유일한 향교라 뜻깊을 거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역사문화투어의 종착지는 진경산수화풍을 정립한 겸재 정선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면 전문적인 문화해설사가 학생들과 동행해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인물들의 업적을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나들이가 역사공부는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우성 소신 발언, 블랙리스트 이유 ‘변호인 제작 투자 때문에?’

    정우성 소신 발언, 블랙리스트 이유 ‘변호인 제작 투자 때문에?’

    정우성 소신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 속 자신의 대사 “박성배, 앞으로 나와!”를 패러디해 “박근혜 나와!”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우성 블랙리스트와 상관없이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정우성은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배우 정우성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는 영화 ‘변호인’의 제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호인’은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로 송강호 역시 “변호인 이후 섭외가 들어오질 않았다”고 밝혀 이 영화가 다른 외압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배우 정우성은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읽어 보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으나 맞는 배역이 없어 출연이 불발되었다. 이에 정우성은 대신 시나리오에 대한 자문을 도와주는 등 제작에 있어 소규모의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의 엔딩크레딧에도 정우성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만큼, 정우성의 ‘변호인’ 애정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변호인 제작 투자한 것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것이냐? 어이가 없다” “이번 소신 발언으로 정우성 블랙리스트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변호인’ 제작팀이 새로 기획하고 있는 영화 ‘강철비’에 정우성은 합류를 고려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데이트 포착 ‘고백 →거절’ 그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데이트 포착 ‘고백 →거절’ 그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첫눈 데이트에 나섰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측은 20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엔 동진(이동건)과 연실(조윤희)이 함께 앉아 첫눈을 맞으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는 평소와 다르게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연실을 바라보는 동진의 그윽하고 애정 넘치는 눈빛은 여심을 사로잡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는 촬영장에서 부쩍 추워진 영하의 날씨 속에서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서로 핫팩을 대주거나 겉옷을 여며주는 등 파트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25회 방송에서는 동진이 연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연실은 동진의 마음이 부담스럽다며 그를 거부해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형님 김희철 민경훈 ‘나비잠’ 음원 차트 1위 “형! 1등이야”

    아는형님 김희철 민경훈 ‘나비잠’ 음원 차트 1위 “형! 1등이야”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버즈 민경훈이 함께 부른 듀엣곡 ‘나비잠’이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JTBC ‘아는 형님’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김희철 민경훈은 20일 0시 듀엣곡 ‘나비잠’을 공개했다. 김희철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빼어난 호흡으로 웃음을 주고 있기에, 이번 신곡은 발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 0시 공개된 ‘나비잠’은 이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5곳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나비잠’은 김희철 민경훈이 ‘아는형님’을 녹화하며 떠오른 아이디어로 성사된 곡이다 . 김희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는 형님, 작곡가 이상준 님, 작사가 김희철 님, 쌈자신 민경훈 님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노래 할 수 있어서 특히나 기쁜 밤이네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경훈이 아까 자러 간다더니 2시에 제일 먼저 문자 왔네요 ‘형! 1등이야!’ 라고. 귀요미”라며 민경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함께 공개된 ‘나비잠’ 뮤직비디오에는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희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철, 전업할 수밖에 없던 이유 “연기하는 개그맨 자리 없어져”

    김현철, 전업할 수밖에 없던 이유 “연기하는 개그맨 자리 없어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23년차 개그맨 김현철이 늦깎이 지휘자로 데뷔한 사연이 공개됐다.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더듬거리는 말투, 독보적인 캐릭터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개그맨 김현철. 1995년 MBC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그는 ‘1분 논평’, ‘PD공책’ 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개그맨이 천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언제부턴가 TV에서 보이지 않았다. ‘리얼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콩트’가 특기였던 그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20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김현철은 “이제 방송의 흐름이 관찰하는 리얼 다큐가 대세가 되어 버린 거예요. 나는 연기를 하고 싶은데, 이런 걸 하면 피디들이 싫어해요. 그냥 카메라만 놓고, 난 그냥 있어야 되는 거예요. 점점 활동하는 무대가 없어집니다. 그럼 점점 밀려나는 거죠”라고 그가 다른 직업을 생각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개그맨으로서 공백도 잠시, 김현철이 돌연 클래식 지휘자가 되어 돌아왔다. 어린시절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고 지휘자를 꿈꿨던 그는 데뷔 이후 지휘하는 개그를 종종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개그맨 김현철은 지휘자로서 새 삶을 살고 싶게 만드는 사건과 맞닥뜨렸다. 한 청소년 음악회에서 김현철에게 이벤트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제안한 것이다. 그날의 짜릿한 경험을 잊지 못한 김현철은 늦깎이 지휘자로 데뷔하게 됐다. 김현철은 “어렸을 때부터.. 따다다단. 따다다단. 이러면서... 이 일을 내가 나중에 커서 했으면 좋겠다. 이거 진짜 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을 어렸을 때 했어요. 그러면서 제가 갈망한 거죠. 할 수 있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 못 할 건 없을 것 같아요”라고 지휘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지도 벌써 2년. 김현철은 클래식 전공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전국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쉬운 해설과 재밌는 입담, 뛰어난 지휘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그의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유명 지휘자이지만 무대에 설 때마다 ‘지휘자’가 아닌 ‘지휘 퍼포머’로 자신을 소개한다. 금천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최혁재 씨는 “개인적인 욕심은 전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어쨌든 클래식을 재미있게 다가가게 해주시고 쉽게 다가가게 해주시니까... 클래식의 저변 확대나 널리 알리고 있는 건 음악가들이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정말 응원하고 계속 롱런하셨음 좋겠어요”라고 김현철을 격려했다. 악보도 못 읽는 까막눈이지만 멋진 지휘 실력을 갖춘 김현철. 그 비결은 연주곡 전체를 통째로 외우는 것인데 바로 스스로 고안한 악보 표기법 덕분이다. 한 곡을 외우기 위해 불철주야 몇 달을 공부하는 그가 이렇게 통째로 외운 오케스트라 연주곡만 30곡이 넘을 정도. 김현철은 “악보를 못 보니까 듣고 외우는 거예요. 이거 은근히 재밌어요. 진짜로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건 너무 재밌어”라며 “학교 다닐 때 공부합니까? 우리 하기 싫었잖아.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는 너무 재밌어”라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이 좋다 김현철, 미모 아내+붕어빵 딸 공개 “남편 응원한다. 멋있다”

    사람이 좋다 김현철, 미모 아내+붕어빵 딸 공개 “남편 응원한다. 멋있다”

    김현철이 미모의 아내와 딸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휘자로 변신한 23년차 개그맨 김현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현철의 집을 찾았고 김현철의 아내와 딸이 공개됐다. 김현철의 아내 최은경 씨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으며 딸 봄봄이는 김현철을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봄봄이는 김현철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며 마늘을 달라고 했다. 김현철은 걱정하면서 줬지만, 봄봄이는 인상을 찌푸리며 뱉어냈다. 김현철은 “신인 개그맨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 아내 최은경은 지휘자로 전업한 남편에 대해 “주위에서 (남편) 방송 안 하냐고 물어보는데 남편이 나이가 먹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멋있게 보일 수 있는 것 같아서 응원한다.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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