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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독립선언서 국내 반입, 3·1만세 시위… 평생 독립 위해 싸운 ‘열사’

    2·8독립선언서 국내 반입, 3·1만세 시위… 평생 독립 위해 싸운 ‘열사’

    “너희들은 왜 죄 없는 사람을 핍박하느냐.” 취조관의 질문에 김마리아는 되받아쳤다. 왜경은 가죽 채찍과 대나무봉을 휘두르고, 양팔을 엇갈리게 결박해 천장에 매달아 놓고 팽이처럼 돌리며 때렸다. 옷을 벗기고 쇠갈퀴로 가슴을 찌르고 불로 지졌다. 살이 터지고 온몸이 피로 물들었다. 일본에 유학 중이던 마리아는 2·8독립선언서를 허리띠에 숨기고 국내로 들어와 고향 황해도로 자금을 모으러 갔다가 3·1운동 소식을 들었다. “여학생들도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마리아는 황에스터, 나혜석 등 11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3월 5일 서울역광장 등에서 대규모 만세 시위가 벌어졌고 마리아와 모교인 정신여학교 학생들도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다음날 학교에 왜경이 들이닥쳐 마리아를 포승줄로 묶어 끌고 갔다. “선생님!” 학생들은 울부짖었다. 마리아는 고문으로 코와 귀에 고름이 고이는 등 만신창이가 됐다. 지옥 같은 서대문형무소로 옮겨졌다가 그해 7월 24일 증거 부족으로 석방됐다.김마리아는 1892년 7월 11일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에서 태어났다. 13살 때 어머니마저 여읜 마리아는 1906년 6월 서울로 가 서울 연동여학교(정신여학교로 개명)에 입학했다. 마리아의 작은언니 미렴과 오현관·오현주 자매 등은 누룽지를 함께 먹으며 공부했다고 해서 ‘누룽지방 형제’라고 불렸다. 1910년 6월 졸업한 마리아는 모교 교단에 섰다. 정신적 지주였던 교장 루이스는 마리아에게 유학을 권했다. 1915년 5월 마리아는 일본 도쿄여자학원에 입학했다. 졸업이 다가올 즈음 민족자결론이 무르익었다. 1919년 1월 모임에서 황에스터는 “국가의 대사를 남자들만이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열변을 토했다. 2·8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사람은 남학생 11명이었지만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는 마리아와 황에스터 등 여학생들도 참석했다. “최후의 일인까지 자유를 위하는 열혈을 유(流)할지니….”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자 일본 경찰이 습격해 회관은 아수라장이 됐다. 마리아도 끌려갔다가 풀려났다. ●애국부인회 결사부 만들어 직접 독립운동 3·1만세 시위 주도로 악랄한 고문을 받은 몸에서는 고름이 흘렀다. 그사이 숙부 필순이 이역만리에서 일본인 의사가 준 우유를 마시고 숨졌다. 틀림없는 독살이었다. 마리아는 분루를 삼키며 또 다른 길을 모색했다. 몸도 성치 않은 마리아의 의지는 놀라웠다. 석방된 지 석 달도 안 된 1919년 10월 19일 뜻을 같이하는 여성 16명이 모여 대한애국부인회를 결성했다. “부녀들도 남자들처럼 혁혁한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고 마리아는 말했다. 마리아는 회장이 되고 시도 지부장을 뽑는 한편 결사부를 만들어 직접 독립전쟁에 참여하고자 했다. 한 달 만에 회원이 2000여명으로 늘어나고 현재 가치로 수억원인 6000원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냈다. 그러던 11월 어느 날 ‘누룽지방 형제’ 오현주가 불쑥 찾아왔다. 오의 안내로 임정 밀사를 자칭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부인회의 활동을 캐묻는 것이었다. 10여일 후 마리아가 수업을 하고 있을 때 종로경찰서 왜경들이 들이닥쳤다. 마리아는 수갑이 채워져 연행됐다. 오현주의 배신이었다. 마리아는 붙잡힌 동지들에게 “어떤 고통을 당해도 비밀을 알려 주지 말자”고 당부했다. 간부들은 포승줄에 묶여 서울역으로 끌려갔다. 그 밀사는 대구경찰서 소속 경찰이었다. 군중은 “여성독립단이여, 용기를 내시오.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쳤다. 대구로 붙잡혀 간 간부는 52명이었다. 끔찍한 고문이 자행됐고 회장인 마리아에게 더 혹독한 고문이 가해졌다. 장작개비를 두 무릎 사이에, 쪼개진 대나무를 두 팔 사이에 끼우고 몸을 빨래 짜듯이 비틀어 댔다. 마리아는 신음도 내지 않고 고통을 견뎌 냈다. 그러자 고무 호수를 코에 끼우고 물을 넣었다. 마리아의 얼굴과 입에서 핏물이 흘러내렸다. 대구 검사국에 송치된 마리아는 깜짝 놀랐다. 만세 시위 때 심문한 가와무라 검사가 자진 전근을 해온 것이었다. 가와무라가 생년월일을 묻자 마리아는 “서력 1892년…”이라고 했다. “어째서 대일본제국의 연호를 쓰지 않는가”라고 하자 마리아는 “일본 연호를 배운 적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고문에 고문이 더해져 마리아는 몸이 퉁퉁 부었고 정신 이상 증세도 보였다. 일제는 마지못해 병보석을 허가했다. 가와무라는 ‘일본의 국적(國賊)’이라며 징역 5년을 구형했고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임시의정원 의원 임명… 中서도 항일운동 마리아는 중국 망명을 결심했다. 몰래 병원에서 빠져나와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1921년 7월 21일 중국 땅을 밟았다. 고문 후유증은 여전해 몇 달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마리아는 1922년 임시의정원 황해도 의원에 임명됐고 대한여자청년회를 조직하는 등 항일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창조·개조·옹호파로 분열돼 있었다. 1년에 가까운 통합 노력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마리아는 미국 유학을 선택했다. 1923년 7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지만 건강은 계속 나빠 병석에 눕는 날이 많았다. 힘들게 미주리주 파크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연구학생을 거쳐 뉴욕 컬럼비아대 사범대학원에 진학, 1929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리아는 뉴욕에서 황에스터 등 옛 동지를 만나 근화회를 조직했다. 혈혈단신 마리아의 유학 생활은 몹시 고달펐다. 점원, 행상, 보모 등을 전전하며 학비를 벌었다.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혼인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미 대한의 독립과 결혼했다”며 거절했다.1932년 7월 마리아는 11년의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고국 땅을 밟았다. 일제는 감시와 협박을 계속하면서 거주지와 직업을 제한했다. 마리아는 다음해 함남 원산 마르타윌슨 여자신학원 교수로 부임했다. 신사참배를 거부해 탄압을 받았고 신학원도 폐교당했다. 악독한 고문의 후유증은 전신을 짓눌렀다. 마리아는 쓰러졌고 1944년 3월 13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제와 맞섰던 52년 인생을 마감했다. 언니 미렴은 유골을 대동강에 뿌렸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열사의 모교 정신여학교는 정신여중고로 바뀌어 1978년 서울 송파구 잠실동으로 이전했다. 종로구 연지동에는 옛 교사(校舍)와 수령 550여년의 교목(校木) 회화나무가 그대로 남아 있다. 교정 한쪽에는 서울보증보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서울보증보험과 종로구청의 노력으로 지난해 회화나무 옆에 열사의 흉상을 건립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유품은 치마저고리·수저 한 벌이 전부 잠실종합운동장 옆 정신여중고 교정에 들어서면 또 다른 흉상과 ‘김마리아관’(대강당)이 눈에 들어온다. 교장실에서 만난 최성이 정신여고 교장은 “열사는 평생 독립운동을 했고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원”이라면서 “사단법인 김마리아기념사업회 주도로 추모 사업을 펴고 있는데 업적에 비해 낮은 훈격을 높이려는 노력이 무산돼 아쉽다”고 말했다. 한평생 외롭게 살다 간 열사의 유품은 치마저고리와 수저 한 벌이 전부다. 그런데 치마저고리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 섶 길이가 짧다고 한다. 최 교장은 “고문으로 열사의 한쪽 가슴이 없어져 양녀 배학복이 한쪽 섶을 짧게 해서 손수 만들어 드린 한복”이라고 설명했다. 몇 안 되는 유품은 강당 1층의 작은 공간과 동창회 사무실에 전시돼 있다. 숙원 사업인 기념관 건립은 진척이 없다. 그래도 올해 두세 교과서에 열사의 이야기가 실린 것은 성과라면 성과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사업’을 실시, 오는 2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상생활, 외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내 집안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이에 구는 대상자의 장애유형·장애정도, 행동패턴과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형으로 집을 수리함으로써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자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주거 개선 내용은 ▲맞춤형 싱크대 설치 ▲현관 문턱 제거 ▲경사로 설치 ▲안전손잡이 설치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설치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유형별로 주방 사용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싱크대, 수전 높이 등을 이용자 개개인에게 맞춰 조절하는 맞춤형 싱크대를 설치한다. 휠체어 등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현관 문턱을 제거하고, 집 주변 경사로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안전성을 높이는 벽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바닥타일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의 주거 개선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이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기준 중위소득 50~60% 이하 가구도 개조비 30% 본인부담 조건으로 지원 가능하다. 임차가구일 경우, 주택소유주가 집수리 공사와 1년 이상 거주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구는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장애인 개개인의 실내이동유형, 거주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장애중증 정도와 소득수준, 개조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차가구의 경우 임대인 동의서가 필요하다. 올해는 총 8가구를 모집한다. 기타 대상자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나 혼자 산다’ 기안84, 건물주→새 보금자리 공개 “천사 방문”

    ‘나 혼자 산다’ 기안84, 건물주→새 보금자리 공개 “천사 방문”

    최근 건물주가 돼 화제를 모은 기안84가 새 보금자리를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334회에서는 새로 이사한 기안84의 뉴 하우스는 물론 그의 집들이에 초대받은 특급 게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기안84는 찾아올 손님을 위해 급하게 집 정리를 하는가 하면, 준비한 선물을 손수 포장까지 하는 모습으로 손님맞이를 했다. 초인종 소리와 함께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는 묵직한 집들이 선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이에 기안84는 “이사의 요정처럼 선물을 들고 오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천사가 아닌가”란 달달한 멘트를 쏟아내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안84는 의문의 손님과 새 집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은 물론, 추억을 공유했던 각종 아이템을 보며 ‘첫사랑을 만난 듯한’ 설렘을 만끽한다고 해 게스트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반가운 마음에 기안84는 “왜 이렇게 예뻐졌어요? 고와졌네”라는 설렘 유발 멘트를 던지는가 하면, 뜻깊은 선물을 건네며 게스트와 돈독한 사이임을 확인한다고. 이어 웃음을 찾기 힘든 기안84 선물이 공개된다. 21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결혼식 일주일 전 파혼 통보” 이상아, 3번의 이혼 이유 [종합]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90년대 ‘책받침 여신’이었던 이상아가 출연했다. 그녀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 배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88 트로이카’로 불리며 하이틴 스타로 활약했다. 그러나 연이은 결혼 실패로 톱스타의 삶에서 멀어져갔다. 이상아는 근황을 묻자 “생애 처음으로 반 고정으로 드라마를 찍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내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서 많이 힘들다. 대본에 내 대사가 언제 나올지 기다린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 “눈으로 먹어” 김수미가 매생이국 한상차림을 내오자 이상아는 “맛있다”면서도 “잘 먹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하루에 한 끼 먹는다. 전 하루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로, 최소한만 먹는다. 맛집 찾아가는 사람들을 제일 이해 못 한다. 그런 지 10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한 번도 살이 찐 것을 보지 못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강박이 생겼느냐”고 물었다. 이상아는 “출산하고 체질이 바뀌면서 98kg까지 쪘다. 그때 너무 지옥 같았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거식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상아는 “지금도 벌써 눈으로 먹었다. 보기만 해도 이미 먹은 듯하다. 뷔페 가면 아예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 김수미는 세 번의 이혼을 한 이상아에게 “예쁜 여자들이 남자 보는 눈이 없다. 당시에 이만한 얼굴과 몸매가 어디 있었나. 연기도 괜찮게 했다. 할리우드 내놔도 괜찮은 애가, 최고의 배우가 될 수 있는데 왜 사생활 때문에 일을 못할까 안타까웠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났다”며 “나는 계속 일하고 있는데 왜 계속 빚이 늘어날까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세 번의 결혼 모두, 결혼 전에 브레이크가 있었다. 그럼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첫 결혼에 대해 “4개월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됐다. 묘하게 인연이 돼서 분위기가 사건을 만들고 그 때문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을 소개받는 날 남자 쪽 부모님이 다치면서 병문안을 가게 됐다. 병원에 가서 뵈니 갑자기 결혼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면서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결혼을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결혼은 첫 결혼 이혼 후 1년 만에 진행됐다. 이상아는 “그때는 계산적으로 결혼했다. 첫 번째 실패했기 때문에 여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 계획을 가졌고 임신했다. 그런데 언론에 혼전 임신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해야 했다. 하지만 결혼 일주일 전 남편이 결혼하지 말자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두 번째 결혼도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 또한 아기 돌사진 때문에 1년을 버틴 것. 이상아는 “두번째 이혼은 돌잔치 치루고 헤어졌다. 아기 돌 사진은 찍어야 할 것 같아서. 빚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다. 제가 보증을 다 서줬었다. 사람들이 그걸 답답하게 생각하는데 부부가 잘 살기 위해서 해보려고 하는 건데 배우자가 보증 서달라는 말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토로했다. 당시 빚이 7~8억 정도였다는 이상아는 “조금씩 갚기도 하고 협박 전화도 받았다. 이사 가려고 짐을 먼저 뺐다가 컨테이너에 맡기면서 급하게 이혼을 결정했다”며 “난 한부모 가정 혜택이 잘 되어 있는지 몰랐다. 우리나라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 그것도 모르고 혼자 아이를 키웠고, 우리 딸은 지금 스무살이 됐다. 잘 컸다”고 말했다. 세 번째 결혼은 두 번째 이혼 후 곧바로 진행됐다. 이상아는 “딸 아이 돌잔치 치르고 바로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은 곧 가족이라는 그림을 갖고 있었다. 딸이 어릴 때 새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때 당시에 힘들었는데 저를 도와준 남자가 있었다. 이런 남자는 의지하면서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그럼 왜 헤어졌냐”고 묻자 이상아는 “나중에 힘들어서 헤어졌다. 결혼할수록 빚이 늘어났다. 세 번째는 13년 살았다. 또 바닥을 치니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굳이 이혼을 해야했냐. 같이 바닥 치면서 이겨내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자꾸 싸우고 힘들고 지치더라”고 한숨을 쉬었다. “엄마처럼 안 산다”는 딸“결혼이 또 있을까? 이상아는 딸에 대해선 ”내가 남자 만나는 것 절대 싫어한다. 딸도 상처 받은 게 있으니 크니까 어느 순간에 욱 하더라. 저에게 화를 내고 울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처럼은 안 산다’고 하더라. 전 그 때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한테 결혼이 또 있을까? 불안하더라“라면서도 ”전 혼인신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족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일종의 애정결핍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법적으로라도 남편을 내 것으로 하고 싶은 것이다. 재산이 내 명의로 되어 있으면 좋잖아. 그런 것과 비슷한 것“이라면서 ”어머니가 74세신데 최선을 다해 드려라. 톱스타인 딸이 아픔을 여러 번 겪으면서 어머니 가슴이 수십 번 난도질 당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아는 엄마 이야기에 ”첫 이혼 때 자살을 몇 번 생각했다. 너무 힘들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수미는 ”남자를 좋아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마음이 여리다. 약질 못하다. 약은 애면 혼인신고 안 한다. 앞으로는 돈이 있어야 한다. 작품 섭외가 많은 것도 아니다. 지금부터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돈 벌 생각을 해라. 무슨 프로든 나가고 밥 세 끼 꼭 먹고“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당당해져라. 내 사생활 때문에 내 배우의 모든 이력까지 무시하지 마라라고 해라. 그것 때문에 주눅 들지 말아라. 너의 세 번의 이혼 경험은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최고의 명약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죽기 전에 최고 좋은 남자 만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상아는 김수미의 엄마 같은 질책과 조언, 그리고 응원에 눈물을 닦았다. 방송 이후 18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 잘 봤어요. 김수미 선생님과 윤정수 씨, 그리고 제작진들께 진심으로 애정 담긴 방송으로 만들어주심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네요“라며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1984년 광고 모델로 첫 데뷔한 이상아는 KBS 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배우로 입문했다.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너와 나의 비밀 일기’를 비롯해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등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청춘 스타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실제 연인 의심되는 현장 사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실제 연인 의심되는 현장 사진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의 아름다운 투샷이 공개됐다. 17일 tvN 드라마 공식 SNS 계정에는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둘리커플의 투샷”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스틸컷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서로의 허리를 감싼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에서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손예진이 펑퍼짐한 원피스에 보라색 니트를 걸치고 있는 사진은 임신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극 중에서 북한군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리정혁과 윤세리의 예기치 못한 만남이 특별한 행복이 되었듯, ‘사랑의 불시착’ 또한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에 임했다.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세리를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 제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고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는 순간에도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사랑의 불시착’과 윤세리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국민 로코 드라마’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기록 20.5%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포상휴가는 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미애 “檢개혁, 잘못된 수사관행 고치고 인권 우선하는 것”

    추미애 “檢개혁, 잘못된 수사관행 고치고 인권 우선하는 것”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개관식서 언급수사·기소 분리, 윤 총장 발언엔 ‘침묵’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해 “국민 인권을 우선하고 잘못된 수사 관행을 고쳐나가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검찰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 검찰 개혁은 공수처 설치 등 법률 개정 또는 조직 개편과 같은 거창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전주지검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더 나은 법률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고 검찰이 인권 보호 기관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면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염두에 두고 검찰권 행사에 있어 인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무부는 심야 조사와 장시간 조사를 제한하고 피의사실 공표 및 포토라인 관행을 개선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며 “변호인 참여권을 모든 사건 관계인에게 확대하고 공소장 제출 및 공개 방식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얼마 전 20대 취업준비생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검찰은 정치적 사건 못지않게 여성·청소년·장애인 등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이에 맞춰 형사부와 공판부의 역량을 강화했고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93년부터 이곳(전주지법)에서 2년간 판사로 근무해 더욱 애정이 가고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더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다만 검찰 내 수사·기소 분리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기소 분리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한편 윤 총장은 전국 검사장 회의 하루 전인 오는 20일 광주고검·지검을 찾아 일선 검사들을 만난다. 지난 13일 부산고검·지검 방문 이후 이어지는 전국 지방검찰청 격려 차원이지만, 추 장관이 주재하는 전국 검사장 회의를 하루 앞둔 공식 행사에서 윤 총장이 의미 있는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총장은 다음날 전국 검사장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윤 총장은 부산 방문에서도 “직접 심리를 한 판사가 판결을 선고하듯, 검찰도 수사한 검사가 기소를 결정하는 게 맞다”며 추 장관이 검토를 제안한 수사·기소 주체 분리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윤 총장 격려 방문 자리에 나오는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검사장 회의 소집 대상이자 얼마 전 소신 발언을 한 간부여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 10일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총장 지시를 거부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할 것을 윤 총장이 지시했는데도 이 지검장이 결재하지 않았던 부분을 문제 삼은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어떤 의도로 어필하기 위해 그런 건지 모르지만,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랑 속삭이다 “돈 빌려달라”… 美 SNS 사기 2484억원

    사랑 속삭이다 “돈 빌려달라”… 美 SNS 사기 2484억원

    피해액 4년 새 6배… 美정부서 주의보선물·파일 악성코드 심어 해킹도 빈발 사기꾼, 주재원 등 해외 거주자로 접근 기록 안 남는 ‘기프트카드’ 요구 많아미국 정부가 ‘로맨스 스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솔로’를 더욱 외롭게 만드는 밸런타인데이 등이 이어지면서 ‘사랑’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로맨스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로맨스 스캠은 로맨스와 스캠(기업의 이메일 정보를 해킹해 무역 거래 대금을 가로채는 온라인 사기 수법)의 합성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성에게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온라인 로맨스 스캠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2만 5000여명이며, 피해액은 2억 1000만 달러(약 2484억원)에 달한다. 2015년 피해액 3300만 달러(약 390억원)였던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4년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FTC 관계자는 “애정을 갈구하거나 외로움을 호소하는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로맨스 스캠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직접 상대방을 만나지 않고 SNS만을 통해 알고 있는 이성이 어떤 형태로든 ‘돈’을 요구한다면 로맨스 스캠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버지니아의 A는 캘리포니아의 선박 기술자라고 한 남성이 페이스북으로 친구 요청을 했고 몇 달 동안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외로웠던 A는 몇 달 만에 직접 얼굴을 보지도 않은 남성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남성이 급하게 버지니아로 이사를 온다며 이사비용 등을 빌려 달라고 했고, A는 남성의 말에 속아 몇 차례에 걸쳐 9만 달러 정도를 빌려줬다. 그러자 그 남성은 페이스북 등을 모두 탈퇴한 후 잠적했다. 이런 직접적인 ‘돈’ 요구뿐 아니라 선물 등을 보낸다거나 보내 준 파일에 악성코드 등을 심어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FTC는 로맨스 스캠을 저지르는 사기꾼들의 공통적인 수법과 특징을 공개했다. 사기꾼들은 타인의 신원이나 사진을 도용해 가짜 프로필을 만든다. 또 군인이나 석유회사 해외 주재원, 국제단체 소속 의사 등 해외에 거주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비자나 비행기 티켓, 병원비와 같은 이유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하고 기록이 남지 않는 ‘기프트카드’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FTC는 온라인으로 만난 연인이 이같이 행동한다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2018년 홍콩의 60대 여성 사업가가 온라인 연인에게 속아 4년간 260억원을 털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SNS로 모르는 상대가 보내주는 파일 등은 절대 열지 말고 지워야 한다”면서 “파일을 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에 있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를 보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은행이나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천 남친 서진용, 이재영 향해 “넌 무조건 잘돼” 응원

    인천 남친 서진용, 이재영 향해 “넌 무조건 잘돼” 응원

    서진용,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 공개이재영, “No. 17♥22” 남겨 애정 과시SK 와이번스 서진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이재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첫 공개연애 게시물이다. 서진용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넌 무조건 잘 돼#뇽#녕#♥”란 게시물을 남겼다. 뇽은 서진용을, 녕은 이재영을 일컫는 애칭이다. 이재영은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뇽♥”라며 서진용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연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재영의 인스타그램 또한 변했다. 이재영은 팬들에게 열애설의 근거가 된 “No. 17♥22”라는 자기소개를 다시 썼다. 두 사람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숫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열애설로 회자되며 잠시 사라졌지만 다시 복원됐다. 젊은 스포츠스타답게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시원하게 드러내며 스포츠 미남미녀 스타 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SK와 연봉 2억원에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이다. 서진용은 지난 시즌 72경기 68이닝 2.38 평균자책점 33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불펜자원으로 성장했다. 김연경의 뒤를 이을 공격수 자원으로 꼽히는 이재영은 지난달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뒤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이재영의 부재 속에 흥국생명은 내리 7연패를 겪으며 봄배구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예선 브레이크 전 2위까지 올랐던 순위는 현재 3위이고, 4위 KGC인삼공사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재영 향한 서진용 응원 “넌 무조건 잘 돼”

    이재영 향한 서진용 응원 “넌 무조건 잘 돼”

    연애 공개 후 처음 여자친구 존재 인정이재영 인스타그램에도 “No. 17♥22”교제 사실이 알려진 SK 와이번스 서진용이 여자친구 이재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진용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넌 무조건 잘 돼#뇽#녕#♥”란 게시물을 남겼다. 뇽은 서진용을, 녕은 이재영을 일컫는 애칭으로 이재영은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뇽♥”라며 힌트를 남긴 바 있다. 이날 이재영의 인스타그램 역시 변했다. 이재영은 “No. 17♥22”라는 자기소개를 다시 썼다. 각각 두 사람의 등번호로 기존에 이재영의 인스타그램에 존재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사라졌던 연애 흔적이 다시 복원된 것이다. 특히 이재영은 자신의 공개 계정에 오로지 서진용만 팔로잉으로 남겨두며 남자친구를 자랑했다. 젊은 스포츠스타답게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시원하게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SK와 연봉 2억원에 계약을 마친 서진용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팀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이다. 흥국생명의 간판스타 이재영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뒤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이재영의 부재 속에 흥국생명은 7연패를 겪었다. 올림픽 예선 브레이크 전 2위까지 올랐던 순위가 3위로 내려온 데다 4위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도 승점 3점 차로 좁혀졌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13일 GS칼텍스 전을 앞두고 “재활 쪽에서 웨이트로 옮겨가서 서브리시브정도는 하고 있다”며 이재영의 복귀가 임박해있음을 암시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영의 복귀는 흥국생명의 봄배구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中 의료진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19’...감염 1716건

    中 의료진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19’...감염 1716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피해 사례가 총 1716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지난 11일 24시 기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 사례가 1716건에 달했다고 15일 이 같이 공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 사례 중 약 3.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었던 의료진 중 6명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위건위는 밝혔다. 이는 전체 사망자 중 약 0.4%에 달하는 비중이다. 코로나19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괴담 유포자로 처벌받은 우한 의사 리원량도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청이신 위건위 부주임은 15일 현지 언론 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내 “현재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는 외부 의료진 2만 명이 파견돼 있다”면서 “전염병 발병 사태 이후 확진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들 중 의료진의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위건위, 인력사회보장부, 재정부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는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감염 문제에 대한 향후 조치에 관련된 중국 당국의 입장이 공개됐다. 특히 후베이성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 중 약 15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확진 환자 판정 의료진 가운데 약 87.5%를 차지하는 수치다. 더욱이 후베이성 내 확진 판정 의료진 중 1102명의 사례가 우한 시내 소재한 격리 병동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시가 소재한 후베이성의 총 확진 판정 의료진 중 약 73.4%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감염 의료진 중 상당수가 우한 시내의 병원에서 의료 활동 중 전염된 셈이다. 또한, 이날 위건위 측은 ‘의료기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 및 통제에 관한 지침’을 각 지역 정부에 공고했다. 해당 지침서에는 코로나19 중점 관리 감독 지역과 격리 병원 내에서의 감염 방지, 의료진 개개인에 대한 감염 사례 확인 및 의료진의 건강 관리 등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발병 사태를 국가가 지정한 재난급 전염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후 중국 31개 성 전역에서 의료 활동 중인 의료진의 전염병 발병 현황 및 통계가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의료진 감염의 주요 원인과 경로와 관련해 병원 내부에서의 감염 사례인지 또는 지역사회로부터의 감염 사례인지 여부 등을 분석한 심층 보고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14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한 위건위, 인력사회보장부, 재정부 등 각 부처 합동 예방 통제 체제를 가동했다. 이날을 기준으로 지방정부 측은 격리 병동 주변의 호텔 등 숙박시설을 의료진 휴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진 업무 조건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랑만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팀장은 “각 지역 의료진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할 때”라면서 “특히 우한과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 작업이 가장 긴박한 시기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한화 캠프 찾은 박찬호

    “형이 거기서 왜 나와?” 한화 캠프 찾은 박찬호

    박찬호, 한화 스프링캠프 찾아 애정 어린 조언“유니폼 입고 같이 훈련하던 생각난다” 감회코리안특급 박찬호가 13일(한국시간)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에 나타났다. 박찬호는 선수들에게 “공 하나하나에 명확한 계획과 이유를 가져야 한다”며 특급 노하우를 전수했다. 박찬호는 이날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훈련 하고 있는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를 깜짝 방문해 한화 선수단과 함께 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한화에서 1년 선수생활했던 박찬호는 팀 후배들을 찾아 훈련을 지켜봤다. 한용덕 감독은 박찬호에게 아낌 없는 조언을 요청했고 박찬호는 후배 투수들의 투구를 오랜시간 지켜본 뒤 조언을 건넸다. 박찬호는 선수들에게 연습과 실전 등 모든 투구 시에 구체적 계획과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호는 “공 하나 하나를 뿌리기 전에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계획에 대한 이유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전은 물론이고 연습에서도 계획과 이유가 없는 공을 던졌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투머치토커’ 박찬호의 조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가장 가치있는 공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펜 투구를 마친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박찬호에게 변화구 그립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아낌없이 비결을 전수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박찬호도 감회에 젖어 과거를 회상했다. 박찬호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함께 했던 고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만나 기쁘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캠프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운증후군 선수의 버저비터 3점슛…상대팀까지 ‘우르르’ 환호

    다운증후군 선수의 버저비터 3점슛…상대팀까지 ‘우르르’ 환호

    8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고교농구대회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다운증후군 선수에게 환호가 쏟아졌다. 폭스뉴스 등은 이날 미네하하아카데미와 세인트피터고등학교 간의 대결에서 세인트피터고등학교 3학년 메이슨 도허티가 시합 종료와 함께 3점슛을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경기 막판 투입된 도허티는 동료 선수들의 도움 속에 몇 차례 시도 만에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 소리와 동시에 도허티가 던진 공이 골망을 가르자 동료 선수들은 물론 벤치에 있던 상대팀 선수들까지 우르르 코트로 달려 나가 도허티를 얼싸안으며 버저비터 성공을 축하했다. 비록 95대 66으로 경기에선 패했지만 세인트피터고등학교 선수들은 진심으로 도허티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경기 후 상대팀 스타 선수인 잘렌 석스는 도허티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석스는 “스포츠는 이런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좋은 경기를 많이 했지만, 오늘 내 친구 도허티가 보여준 것만큼 훌륭한 경기는 없었다”라며 치켜세웠다. 하지만 도허티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이번 성공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초부터 실전 경기에 투입된 도허티는 사실 3점슛 마니아다. 같은팀 선수 조시 존슨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연습할 때 도허티가 하는 일이라곤 곧장 3점슛 라인으로 달려가는 것뿐이다. 매일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도허티의 어머니 역시 “아들은 늘 3점슛만 쏜다”라며 웃어 보였다.도허티의 3점슛 사랑이 빛을 발한 건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경기에서였다. 이날 도허티는 두 차례 3점슛을 성공 시켜 체육관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도허티의 아버지는 “아들이 3점슛을 성공시켰을 때 상대팀을 포함해 벤치에 있던 모든 선수가 뛰쳐나갔다. 관중석 모든 이가 일어서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라고 말했다. 도허티의 활약 뒤에는 동료 선수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친구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동료들은 도허티를 늘 배려한다. 도허티의 아버지는 “동료 선수들이 아들에게 공을 많이 가져다준다”라면서 “훈련에서나 시합에서나 아들이 빛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이런 동료들의 마음 씀씀이를 아는 걸까. ‘3점슛 달인’으로 NBA 슈퍼스타인 스테판 커리 동영상을 즐겨 본다는 도허티는 “친구들과 노는 게 좋고 그래서 농구가 좋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이 수년간의 준비 끝에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본원캠퍼스를 다음달 2일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영어영재학원은 미국인 대표이사와 원장으로 구성돼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영어교육의 표본을 제시한다. 암기식의 교실용 영어교육이 아닌, 유학경험 없이도 생생한 현장영어를 몸으로 경험해 습득할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세계 각국의 교육기관과 기업체들이 선택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에게 오감으로 전해오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방법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본원에서는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닌 영어로 세계 각국의 사회, 과학, 문화, 역사, 예술 등을 통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의 교육과정은 유치부, 초등부, 성인반으로 나눠져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장 케빈 리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최고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최고의 원어민 강사진에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학습주제로 아이들에게 평생영어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학원장은 매주 ‘액티비티 데이’를 활용해 영어도서관, 북까페, 레크레이션룸 등 200평대의 다양한 학습시설들을 활용해 확장된 영어교육을 지향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 간의 폭넓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 ㈜인포커스는 올 4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 100개 지점 오픈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영재학원의 본원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전 전화상담을 통해 입학상담 스케줄 확인 후 신입생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상함 벗고 날선 메시지… 신선함 품은 보석 뮤지컬

    식상함 벗고 날선 메시지… 신선함 품은 보석 뮤지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 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을 통해 해마다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성 높은 창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무대에 오른 뮤지컬 작품들은 비교적 대중이 즐기기 편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품은 연극적 요소까지 갖춰 기성 대형 뮤지컬에 식상함을 느끼는 관객에게는 보석 같은 존재로 통한다. 창작산실은 지난 1월 5일 막을 내린 ‘안테모사’를 포함해 올해 4편의 신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봄을 그대에게… 1987년 최루탄 속 청춘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봄을 그대에게’는 관객을 최루탄 가스 매캐한 1987년 봄, 서울의 대학가로 소환한다. 작품은 갓 대학에 입학한 명하와 명하의 고향으로 농촌봉사 활동을 왔던 대학생 누나 수인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청년들의 사랑과 민주화를 향한 열망을 그린다. 2016년 ‘87년 봄’이라는 공연명으로 충무아트센터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선정돼 낭독공연 후 보완을 거쳐 본무대를 준비하고 있다.●Via Air Mail… 생텍쥐페리 ‘야간비행’을 무대로 3월 7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은 생텍쥐페리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프로 창작했다. 1920년대 열강국들의 하늘 항로 개척경쟁 시대를 배경으로, 절망 속에서도 책무를 다하는 네 인물을 통해 소멸하는 한 개인의 비애와 불멸의 꿈이 가진 숭고함을 그린 작품이다. ‘용기와 도전’이라는 원작 메시지에 현대 사회의 과열된 기술 경쟁과 물질문명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았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와 연극 ‘환상동화’를 선보인 김동연 연출이 작품을 풀어낸다.●아티스… 몽마르트르 예술가들의 재능·질투 뮤지컬 ‘아티스’(ARTIS)는 19세기 말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4명의 삶을 통해 예술가들의 재능과 시기, 질투 등을 그린다. ‘애정’이라는 착각 아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상처를 주는 천재 작곡가 에릭을 중심으로, 연인 엘로이즈와 후원가 파트릭, 에릭을 동경하는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7년 충무아트센터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로 선보인 이후 전면 수정을 거쳤다.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 복귀 무산 기성용 “날 갖고 놀지 마라” 일침

    한국 복귀 무산 기성용 “날 갖고 놀지 마라” 일침

    11일 K리그 복귀 무산된 뒤 SNS에 남겨영문 메시지 남기며 협상 과정 상처 암시K리그 복귀가 무산되기까지 말을 아끼던 기성용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내를 밝혔다. 기성용은 “거짓말로 나를 다치게 하면, 나는 진실로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날 갖고 놀지 마라. 내가 그대로 갚아주면 당신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영문 스토리를 남겼다. 기성용 측은 11일 “FC 서울과 전북 현대 양 구단에 2월 10일부로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K리그에 복귀할 때 서울 이외의 구단으로 이적시 영입하려는 구단은 기성용에게 200만 유로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며 어느 구단에도 남지 못했다.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보였던 전북 측도 “아쉽지만 선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따. 기성용의 복귀설에 서울 팬들을 비롯해 K리그 팬들은 들썩였다. A대표팀의 주장이자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서 기성용이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컸지만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며 K리그 복귀는 어렵게 됐다. 평소에도 K리그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으며 아직 전성기의 나이에도 K리그 복귀를 시도했던 기성용으로서는 상처가 컸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기성용은 그동안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날 정식으로 “K리그 복귀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한 후 기성용은 간접적으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암시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은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면서 “선수의 의사에 따라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송가인 이상형은 누구? “‘미우새’ 출연진 가운데...”

    송가인 이상형은 누구? “‘미우새’ 출연진 가운데...”

    가수 송가인이 ‘미우새’에 출연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구성진 목소리로 전국민을 매료시킨 ‘트로트 퀸’ 송가인의 숨겨왔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는 스튜디오에 송가인이 등장하자 모벤져스의 관심과 애정이 고조됐다. 알고보니 어머니들은 송가인에 대해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로 일명 ‘송가인 덕후(?)’였던 것. 뿐만 아니라 1등 며느릿감 송가인은 평소 이상형이 ‘미우새’ 아들 중에 있다고 밝혀 어머니들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과연 모벤져스의 마음을 저격한 송가인의 이상형 ‘미우새’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쁜 우리 새끼’인줄만 알았던 송가인에게도 과거 부모님께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심지어 송가인은 ‘0수(秀)’ 김희철과 비슷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언급해 놀라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겨줬다. 한편, SBS ‘미우새’는 9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26개 주 지사,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 체험에 나서

    美 26개 주 지사,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 체험에 나서

    미국의 26개 주 지사들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의 문화와 한미동맹,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만찬 회동을 했다. 이날 만찬은 미국 50개 주 및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의 모임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회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지사가 이수혁 대사에게 공동 개최를 요청해 성사됐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인 아내를 둔 ‘한국 사위’로 잘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26명의 미 주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미국 투자 한국 기업인, 미국 기업인 등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지금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 및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면서 “주지사들이 양국 교류의 가교이자 한·미 경제동맹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주지사들이 255만 미주 한인들의 생활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혁 대사도 환영사에서 “한국 전통 양식의 관저에서 처음으로 주지사들을 환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주지사들이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면서 “‘한국 사위’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의 언급대로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자 한국인의 최초 미주 이민 117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계 부인 유미 여사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날 때마다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부회장은 건배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57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지사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번 만찬 회동이 주지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 재미교포 권익 신장과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편의 등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누구? 대기업 임원 출신 ‘눈길’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누구? 대기업 임원 출신 ‘눈길’

    배우 이이경이 전 대기업 임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이이경, 성규,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자신이 이수근 라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문자를 보내서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나한테 산소 호흡기를 준 아버지 같은 존재다”며 이수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아형’ 멤버들은 이이경의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출신에 ‘엄친아’임을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학교를 자퇴한 뒤 아버지께 손을 벌린 적이 없다”면서 “18살 이후로 내가 벌어서 썼다”고 말했다. 이후 이수근이 “방송이 취미인 거냐, 아버지 재산 안 받을 수 있냐”고 묻자 이이경은 “난 당당하다.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씀드렸다”라며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다 쓰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거다라고 했다”고 답했다.한편,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은 LG이노텍, LG화학 계열사 사장, 한국전지산업협회장을 거쳐 현재 LG그룹이 설립한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법정서 “조작 맞다” 시인

    ‘프로듀스101’ 안준영 PD, 법정서 “조작 맞다” 시인

    안PD 측, 1심 첫 공판에서검찰 공소사실 인정했지만“사욕, 부정청탁은 아니다”검찰 “시청자 속인 것” 반박‘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법정에서 “조작이 맞다”는 취지로 혐의를 시인했다. 다만 “개인적 사욕이나 부정청탁을 받고 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진행된 안 PD와 김용범 총괄프로듀서의 업무방해·사기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특정 연습생의 하차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생방송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당 연습생의 순위를 내리고 후순위 연습생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투명하지 못한 방식이었지만 개인적 이해관계 때문에 투표 조작을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안 PD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술을 마신 것은 인정하지만 부정청탁을 받고 술을 마시거나 부정처사한 사실은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검찰은 “방송에 대한 애정으로 순위 조작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들이 원하는 후보가 선발되지 않자 투표로 결정되는 것처럼 시청자들을 속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프로그램과 데뷔그룹의 성공, 엠넷 위상의 격상, 급여 등 경제적 가치 및 개인적 이득을 추구한 것”이라며 변호인 측 주장에 맞섰다. 이날 재판에서는 시즌1 총괄프로듀서를 맡았던 한동철 PD와 메인 작가였던 박모 작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피고인 측이 입장을 바꿔 철회됐다. 검찰은 공소사실 일부의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고, ‘금액 불상’으로 된 부분을 특정하는 등 공소장 변경을 신청해 재판부 허가를 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기생충’ 장혜진, 한예종 수석 출신 “너무 늦게 풀린 케이스”

    ‘기생충’ 장혜진, 한예종 수석 출신 “너무 늦게 풀린 케이스”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이재용이 ‘기생충’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제자 장혜진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이재용이 출연해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이재용은 부산에서 연기 입시 강사로 활동하던 시절 제자들에 관해 얘기했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배우는 김정태, 장혁, 김현숙 등이 있었다. 특히 이재용은 제자 중 “실력이 있는데도 금방 안 풀리는 친구들이 있다”며 “대표적인 예가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장혜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혜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들어갈 때 수석을 했다”며 “여름 학기에 이미 합격을 했는데도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할 거라고 했는데 애들 시기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일부러 애들 보는 앞에서 질타했더니 장혜진이 상처를 받았다”며 사이가 멀어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재용은 “이후에 장혜진이 결혼하고 아기 낳고, 그래서 장혜진 만나 오해를 풀었다. 너는 내가 믿는 아이 중 하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또 그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견디더니 자기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며 “이제라도 ‘기생충’을 통해 빛을 봐서 다행이다. 자랑스럽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1998년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단역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영화 ‘밀양’, ‘우리들’ 등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 주연 충숙 역을 맡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현재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김단(서지혜 분)의 어머니이자 평양 재력가 고명은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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