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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김지민 결혼 임박?…“올해 10월부터 가능”

    김준호♥김지민 결혼 임박?…“올해 10월부터 가능”

    코미디언 김준호에게 올해 결혼 운이 들어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2023년 토끼띠 스타들의 계묘년 운세가 점쳐졌다. 이날 먼저 토끼 띠 스타들로 배우 황신혜, 한효주, 지창욱, 이민호, 방송인 이봉원, 감독 박찬욱, 등이 거론된 가운데 황신혜가 금전운이 가장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어 코미디언 김지민은 계묘년 토끼티 스타들 20명 중 연애운 1등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 연애운이 좋은 토끼띠 스타로 김준호도 언급됐다. 현재 김준호는 KBS 공채 코미디언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김지민과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 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역술가는 “김준호님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10월부터 가능하다. 결혼해도 괜찮은 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구라, ‘15개월 늦둥이’ 딸바보 면모

    김구라, ‘15개월 늦둥이’ 딸바보 면모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구라가 딸바보의 면모를 펼친다. 내일(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60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연말’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젠과 사유리가 김구라와 만난 사연이 공개된다. 김구라는 젠을 아빠 미소로 바라보며 “지금은 아기가 많이 귀여워”라며 늦둥이 딸 바보의 면모를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젠과 사유리는 시상식 전 김구라의 대기실을 찾아 사탕 꽃다발을 전달한다. 젠과 만난 김구라는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비슷한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의 다정한 면모를 드러낸다. 김구라는 꽃다발을 주는 젠에게 “이거 아저씨 주는 거예요? 고마워”라고 말하며 젠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세심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폭발시켰다고. 더불어 김구라는 젠에게 애교까지 선사하며 딸바보 면모를 엿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사유리와 김구라의 본격적인 육아 토크가 펼쳐진다. 현재 15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김구라에 사유리는 “제일 힘들 때다. 같이 공동 육아해요”라며 육아 선배로서의 조언과 제안을 아끼지 않아 김구라에 머쓱한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미 몇십 년 전 육아를 경험한 김구라는 “그때는 어려서 경황이 없었다. 지금은 아기가 너무 귀엽다”라며 딸을 육아하는데 쏙 빠진 늦둥이 아빠의 즐거움과 행복을 전한다. 김구라는 젠에게 두둑한 용돈까지 전하며 “젠, 아저씨가 맛있게 먹을게 고마워”라며 끝까지 애정을 표했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하고 있는 송혜교 “매일 웃고, 행복하다”

    ♥하고 있는 송혜교 “매일 웃고, 행복하다”

    송혜교가 현재 사랑하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에 업로드된 영상에 등장했다. 반말로 인터뷰를 진행한 송혜교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극중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내가 연기하면서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이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 글로리’에서 김밥 먹는 신이 많았던 송혜교는 “참치 김밥이었다. 몇 번 촬영하고 메뉴를 바꿔달라고 했다”고 웃었다. “나를 웃게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송혜교는 “루비? 우리 강아지. 강아지 때문에 매일매일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 차인표 “정형돈, 신애라에 가스라이팅 당한 듯”

    차인표 “정형돈, 신애라에 가스라이팅 당한 듯”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원조 열정남’ 배우 차인표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애라 누나랑 3년 반, 방송하고 있어서 형님 이야기를 매주 듣다 보니 낯설지가 않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에 김종국은 “반전 이야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열정이 너무 넘친다고 하더라. 사람 되게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인표는 “절대 그러지 않고 정형돈씨가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 그렇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형돈은 “애라 누나 말씀이 진리다”라고 말했고, 차인표는 “아내한테 약간 가스라이팅 당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인표는 ‘돈 관리는 어떻게 하냐’라고 물음에 “예전엔 아내가 했었는데 지금은 각자 따로 한다. 살림에 들어가는 돈은 제가 낸다”며 “예전엔 카드를 받았다. 대신 사용 내역 문자는 아내에게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그게 불편해서 (이제는) 따로 관리하냐”라고 물었고, 차인표는 “아내가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 방송인 신정환, 배우로 복귀

    방송인 신정환, 배우로 복귀

    방송인 신정환이 배우로 복귀한다. 신정환은 웹 시트콤 ‘화곡동 블루스’로 연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화곡동 블루스’는 엔젤 보도방 ‘신실장’을 중심으로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웹시트콤이다. 신정환은 주인공 ‘신실장’ 역에 캐스팅돼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오랜만에 연기에 다시 도전한 신정환은 ‘화곡동 블루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새로운 장르 도전에 대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신정환 주연의 웹시트콤 ‘화곡동 블루스’는 6일 금요일 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에서 공개된다.
  • 유재석 “길에서 여동생 마주쳐 그냥 지나갔다”

    유재석 “길에서 여동생 마주쳐 그냥 지나갔다”

    유재석이 동생과 에피소드를 밝혔다. 4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졸업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 졸업 후 같은 학교 교사가 된 이건주 선생님과 학생들이 등장했다. 방송에 출연한 국태익 학생은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미리 분장한 채로 등굣길에 올랐다가 사진 요청을 받는 일도 있다며 의정부고 특유의 졸업사진 문화를 소개했다. 국태익 학생은 그러다 누나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방송에서 털어놨다. 국태익 학생은 “저까지 네 명이다. 여자, 누나, 여자 동생이다. 여동생은 이런 오빠 없을 정도로 잘 챙겨준다. 동생에 대한 애정은 제가 강하다. 아기일 때부터 잘해주니 큰 동생도 귀엽고 좋아한다. 누나랑은 조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국태익 학생처럼 누나가 있다는 또 다른 학생은 누나를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도 길에서 여동생 마주친 적 있는데 그냥 지나갔다. 저는 아는 척할까 했는데 그쪽에서 고개를 돌리더라. 저도 그냥 갔다. 심지어 집에 가서 오늘 봤다는 얘기도 서로 안 했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야구선수 부인 지연, 복귀작 홍보 빠지고 ♥황재균 내조

    야구선수 부인 지연, 복귀작 홍보 빠지고 ♥황재균 내조

    걸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강남좀비’ 홍보에 불참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남좀비’(감독 이수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지일주, 이수성 감독이 참석했다. 지연은 불참했다. 지연의 언론배급시사회 불참은 예정된 일이었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10일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린 뒤 곧바로 몰디브로 달콤한 허니문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강남좀비’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수성 감독은 지연에 대해 “액션 스쿨에서 기본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생각 외로 발차기 등 자세가 잘 나왔다. 물어봤더니 원래 태권도 3단이라고 하더라. 액션에 대해 호의적이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박지연 배우의 역할이 더 진취적이다. 박지연 배우가 액션을 잘해서 내용을 바꿀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지일주는 “박지연 배우랑 개인적으로 안 지는 10년이 넘었다. 사석에서 보고, 알고 지낸 사이였다. 우연히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알고 있던 사이, 이미 친했던 사이기 때문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비공개 결혼식 후에는 곧장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허니문은 끝났지만 지연은 복귀작 홍보 대신 2월부터 미국에서 스프링 캠프에 돌입하는 남편 황재균의 내조를 택했다.
  • 빅뱅 대성, YG결별 후 ‘손편지’ 심경고백

    빅뱅 대성, YG결별 후 ‘손편지’ 심경고백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고백했다. 대성은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D’splay)‘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YG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성은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켠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가온 2023년, 한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대성은 편지 말미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덧붙이며 소속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성은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재계약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했다.
  • 돌싱 커플 옥순♥유현철 호텔데이트 공개

    돌싱 커플 옥순♥유현철 호텔데이트 공개

    ‘나는 솔로’ 10기 옥순(가명)이 악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옥순은 12월 31일 “2022 마지막을 오빠랑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 사랑해. 2023도 잘 부탁해”라며 유현철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옥순은 유현철과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신이 난 옥순은 살랑살랑 춤을 추다가 유현철을 향해 “왜 이렇게 멋있냐. 진짜 엄청 멋있다. 자기야. 왜 이렇게 멋있냐”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현철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옥순 옆으로 다가가 같이 영상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호텔 방에서 찍은 사진은 웬만하면 빼셨으면..님 이미지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너무 티 안 내셔도”등의 댓글을 달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영식님에게 만날 시간이 없다고 하던 건... 핑계셨군요 마음이 있으면 만날 수밖에 없죠 ㅎㅎㅎ 마음 맞는 분 만나신 거 축하드려요!! 응원해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옥순은 “악플? 선플? 둘 중 하나만 해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 캐릭터 속 자기 확신 돋보여… 미래 가능성에 과감히 투자

    캐릭터 속 자기 확신 돋보여… 미래 가능성에 과감히 투자

    오랜 기간 제한된 현실 속에 놓여 있었던 세계가 조금씩 회복에 돌입하면서 소설 역시 그 나름의 모색을 준비하는 듯하다. 투고된 작품들을 검토하면서 심사위원들은 그간 우리가 경험했던 전례 없는 현실들을 날카롭게 되짚어 줄 새로운 소설적 상상력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번뜩이는 작품을 찾기가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고르고 안정적인 작품들이었고, 낯설고 독특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본심 테이블에 오른 11편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 심사위원들은 엇갈린 의견을 두고 오랜 시간 논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 관계 내에서의 갈등을 전면화한 작품들이 다수였는데 폭발력 있는 이야기가 드물었고, ‘빵 트럭 습격’과 ‘체조합시다’를 중심으로 논의가 집중됐다. 우선 ‘빵 트럭 습격’은 노인 부부의 빵 도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귀여운 방식으로 전개돼 신선하게 읽혔다. 결말의 아쉬움과 다소 소품적이라는 인상을 감안한다고 해도 누가 읽어도 즐겁게 읽을 만한 작품이었다. 다만 그 평이함과 무난함이 이 작가의 ‘다른’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새로운 소설가를 세상에 내보이는 신춘문예의 특성을 염두에 둘 때 ‘이후’에 대한 기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고, 바로 그런 점에서 ‘체조합시다’가 당선작으로 결정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작가의 서사적 장악력이 돋보이고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관계망이 매우 흥미롭지만 소설의 메시지나 주제적 측면에서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기성작가들의 면면이 엿보이는 기시감도 군데군데 드러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가가 가진 모종의 확신에, 그리고 다음 작품이 보여 줄 가능성에 심사위원들은 과감하게 동의했다. 모쪼록 당선자가 이 기대에 넘치게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 소설이라는 서사의 형식에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응모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 한양 수복 도모, 삭녕군 주둔 중 왜적 기습에 순절 [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한양 수복 도모, 삭녕군 주둔 중 왜적 기습에 순절 [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류성룡은 ‘징비록’에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켰지만, 이순신을 제외하면 아마도 가장 공들여 서술한 인물이 경기 감사 심대(沈岱·1546~1592)가 아닐까 싶다. 심대는 세자를 교육하는 세자시강원의 종3품 보덕(輔德)이었다. 이후 경기 감사에 임명된 그는 사방에 왜적이 들끓는 상황에서도 숨어들기는커녕 깃발을 앞세우고 풍악을 울리며 당당하게 행차하곤 했다. 나아가 ‘한양 수복’을 공언하면서 도성 내부의 호응을 이끌었으니 왜적에게는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었다. 심대는 오늘날의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있던 삭녕에 머물고 있다가 왜적의 기습으로 순절했다. 심대는 1572년 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 요직을 섭렵한 대표적 문관이다. 그럼에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무덤 앞의 안내판조차 ‘심대 장군 묘역’이라 적어 놓았다. 선조실록을 보면 임진년 7월 17일 보덕 심대는 정3품 좌부승지로 승진해 임금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하게 된다. 이후 7월 25일 ‘경기 감사 심대에게 가자(加資)하라’고 했으니 일주일 만에 종2품 관찰사에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삭녕에서 전사한 것이 9월 1일이니 감사 재임 기간은 한 달을 조금 넘는다. 한양 수복을 위해 군사를 정비하던 그의 의기(義氣)는 그만큼 인상적이었다.●류성룡 “출전하면 어떤 위험도 안 피했다” 왜란 당시 심대의 행적은 류성룡이 쓴 글을 가감없이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다. ‘징비록’은 심대를 두고 ‘대단히 정의로운 사람인 까닭에 왜란이 발발하자 분을 참지 못했다. 그때부터 명령을 받아 출전하게 되면 어떤 위험도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류성룡은 심대를 용기 있는 인물을 넘어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있다. 글을 읽다 보면 심대에 대한 깊은 애정마저 느껴진다. 조정의 핵심 요직에 있었던 두 사람은 실제 친분도 상당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임진년 5월 3일자 선조실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이때 전라도 관찰사 이광이 병사들을 이끌고 올라오다가 공주에 이르러 경성이 벌써 함락되고 대가(大駕)가 서쪽으로 거둥했다는 소문을 듣고 드디어 병사들을 철수하여 본진으로 돌아갔다. 선조는 날마다 남쪽을 바라보며 원군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충청도 관찰사 윤선각 역시 오지 않았으므로 개탄한 지 오래다. 보덕 심대가 자신이 남쪽으로 떠나 이광에게 명을 전달하겠다고 자청하자 선조가 매우 기뻐하면서 당상관으로 승직할 것을 명하니 심대는 울면서 굳이 사양했다.’ 심대는 왜군에 육로가 모두 끊긴 상황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심대는 결국 이광을 만났고 임금의 뜻을 전하며 질책하자 이광이 비로소 윤선각과 더불어 병사를 합쳐 다시 북상을 시작했다. 심대가 평양으로 돌아가 이 사실을 전하니 선조와 조정은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북상한 이광의 전라도, 윤선각의 충청도, 김수의 경상도 등 하삼도(下三道)의 대군이 용인 광교산에서 소수의 왜군에게 패퇴했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삼도 근왕병이 허무하게 무너지자 서울 수복의 꿈은 깨지고, 조정의 희망도 사라져 갔다.이런 상황에서 심대가 아무도 입에 올리지 못하던 ‘한양 수복’을 다시 외치면서 어두워졌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류성룡은 가능성이 없는 듯해도 대의(大義)에 합당하면 기꺼이 뛰어드는 지사적 기질을 심대에게서 읽었다. 하지만 류성룡은 ‘징비록’에 심대의 한없는 자신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우려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숨기지 않았다. ‘징비록’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해 가을, 심대는 권징의 후임으로 경기 감사에 임명되어 출발했다. 가던 길에 안주에 머물고 있던 나를 백상루로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때 이야기 끝에 심대는 적을 만나면 직접 나가 싸우고야 말겠다는 뜻을 펼쳐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를 달래며 말했다. “옛말에 밭을 가는 일은 종에게 시키라고 일렀네. 그대는 선비라 싸우는 일에는 서투를 테니 그만두게. 대신 양주 목사 고언백이 대단히 용감하고 뛰어나니 그에게 군사를 넘겨주게. 그가 병사를 이끈다면 큰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네. 부디 조급하게 덤비지 말게.”’ 제주 출신 고언백(?~1608)은 훗날 도성 탈환에 공을 세운 명장이니 류성룡의 판단은 정확했다. 당시 양주는 태조의 건원릉을 비롯한 능침이 밀집한 고을이었다. 그러니 조선의 역대 양주 목사에게는 왕실의 중요한 능침을 지키는 엄중한 역할이 주어졌다. 고언백은 양주로 침입하는 왜적을 물리치는 전과를 여러 차례 거두며 경기도 방어사에 올랐다. 정유재란 때도 경기도 방어사로 전공을 세웠고, 선무공신 3등에 책록됐다. 선조실록에도 ‘경기 관찰사 심대가 조경을 대장으로 삼고, 최몽성에게 동로병마를 지휘케 하고, 고언백에게 서로병마를 지휘케 했다’는 대목이 보인다. 심대가 류성룡의 조언을 아주 허투루만 들은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다.하지만 류성룡의 충고에 심대는 ‘듣는 둥 마는 둥 건성으로 “예, 예” 했을 뿐 별로 마땅치 않은 눈치였다고 ‘징비록’은 적었다. 류성룡은 혼자 떠나는 그가 걱정되어 활에 능숙한 군관 장모를 딸려 보냈다. 전쟁의 와중이라고는 하지만 경기도 관찰사에 임명된 인물이 혈혈단신으로 임지로 떠나려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무엇보다 류성룡이 심대에게 딸려 보낸 군관 장모(張某)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는 것은 아쉽다. 그는 삭녕에서 심대를 보호하다 장렬하게 순국했다. 번암 채제공(1720~1799)이 지은 심대 신도비 비명에도 ‘장성(張姓) 군관’이라고만 적혀 있다. 이후 류성룡은 말단 군관 장모와 연락병을 통해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한번은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경기도는 왜적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하도 불을 질러대고 약탈을 일삼아 성한 곳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전에 감사나 관원들은 깊은 곳에 숨어 지내거나, 다닐 때도 평복을 입어 왜적의 공격을 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감사는 왜적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순시할 때 공문을 띄워 알리는 것은 물론 깃발과 나팔을 앞세웁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류성룡은 심대에게 부디 조심하라는 편지를 여러 차례 띄웠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심대는 “한양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군사를 모았다. 한편으로 심대는 도성 내부에 사람을 침투시켜 공격이 이루어졌을 때 내응할 사람들을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되자 도성 내부 사람들은 나중에 왜적에 부역했다는 죄를 뒤집어쓰지 않을까 두려워하게 됐다. 연명부에 이름을 적어 보낸 도성 내부 사람이 하루에 1000명을 넘기도 했다. 경기 감사가 도성 내부와 소통하며 이곳저곳을 거리낌없이 내왕하니 왜적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자들도 활개칠 수밖에 없었다. 심대가 삭녕군에 머물러 있을 무렵 정보를 수집한 왜군이 밤을 이용해 습격했다.●피신 권유에 “여기가 죽을 곳”이라며 활쏴 심대의 최후는 채제공의 신도비명에 자세히 적혀 있다. ‘그때 철원의 적이 얕은 여울을 몰래 건너 한밤중에 들이닥쳤다. 장씨 성을 가진 군관이 곧장 장막 안으로 들어가 “상황이 급박합니다. 빨리 나가서 뒷날을 도모하소서”했다. 공은 천천히 객사에서 나가 큰 나무에 기대어 앉아 “여기가 내가 죽을 곳”이라며 왜적에 활을 쏠 뿐이었다. 왜적은 “감사는 어디에 있는가” 했다. 군관은 “내가 감사다”하고 외쳤고 왜적은 그의 목을 베어 갔다. 하지만 역적의 편에 선 자들이 감사가 아니라고 하자 마침내 심대와 삼종사관 윤경원, 강수남, 양지를 살해했다.’ 이후의 이야기는 다시 ‘징비록’을 인용한다. ‘왜적이 물러가자 경기도 백성들이 심대의 시신을 거두어 삭녕의 임시 무덤에 모셨다. 며칠이 지나 왜적이 다시 나타나 시신의 머리를 베어 갔다. 그러곤 서울로 가져가 종로 한복판에 매달아 놓았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얼굴빛이 산 사람처럼 빛났다. 그의 충심에 감동한 사람들은 재물을 모아 왜병을 매수한 다음 머리를 찾아 강화도로 옮겼다가 왜적이 완전히 물러간 다음 시신과 함께 고향에 보내 장사 지냈다.’ 심대는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호성공신에 책록되었으며 청원군에 봉해졌다.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 [포토] ‘현대家 며느리’된 리디아 고

    [포토] ‘현대家 며느리’된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가 30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와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이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부회장직에 올랐다.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칼리지를 졸업, 올해부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출신인 리디아고는 15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 소녀’로 명성을 얻었다. 리디아고는 지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2점으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회장은 물론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리디아고는 2021년 봄부터 정준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결혼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정씨와 리디아고의 결혼식이 열렸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가족행사다. 정태영 부회장은 물론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였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했다.지난달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고는 지난해부터 정 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리디아고는 2021년 정준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지금까지 남아 있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며 뉴질랜드에서도 ‘스포츠 영웅’이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했으며 한국어도 유창하다. 지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2점으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 결별설 휩싸였던 ‘엔조이커플’ 결혼한다

    결별설 휩싸였던 ‘엔조이커플’ 결혼한다

    공개 연애 중인 코미디언 커플 임라라(33) 손민수(32)가 결혼을 발표했다. 임라라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손민수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임라라는 “솔직히 저는 살면서 제 자신을 사랑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배웠고 무엇보다 욕심 많고 일에 미쳐있는 저를 9년 동안 한결같이 보듬어주고 사랑해준 민수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현실의 벽에 수없이 부딪쳐서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인데 확신을 가지고 더욱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 이제 조금은 의지도 하면서 살아가보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임라라는 이날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 온 손민수가 무대 위에 올라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임라라는 “고마워요, YES”라고 답했다. 손민수는 감격해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주고 받았다.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동료 방송인 홍윤화는 “축복해”라는 댓글을 달았고 가수 솔지 댄서 시미즈, 리헤이도 댓글로 축하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방송인이다. 두 사람은 9년째 열애 중이며,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월 커플 유튜브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연애에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발표했다.
  • 프리선언 10년 전현무 “악플 시달려” 왈칵, 눈물의 대상

    프리선언 10년 전현무 “악플 시달려” 왈칵, 눈물의 대상

    방송인 전현무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눈물을 보였다. 이날 대상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후보에 오른 전현무는 2017년 이후 MBC 방송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전현무는 “순간 눈물이 나올까 했는데 사람을 이 꼴로 만들어 눈물이 쏙 들어갔다. 어떤 몰골인지 모르겠는데 사실 축포가 처지고 내가 호명이 될 때 순간 눈물이 좀 쏟아져 나올 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게 왜 그런가 생각 해봤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공로상 받을 때 이후로 정신이 혼미했다 없던 공황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어지러웠다. 멋지게 수상 소감을 하고 싶었는데 이걸 씌어놓으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냐, ‘전지적 참견 시점’이냐 같은 난감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두 프로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두 다리 같은 프로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는 내게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가 있다. 외아들로 자라면서 되게 외롭게 컸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나운서가 됐고 프리로 나와 여러 예능을 전전하면서 웃기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능력이 부족해 욕도 많이 먹었고 이 길이 아닌가 싶었던 적도 많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하지 않나. 많은 예능인이 공감하겠지만 악플에 시달리고 좋지 않은 여론이 있어도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이경규, 유재석, 김국진 형에게 받았던 즐거운 선한 에너지를 부족한 능력이지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프리를 했다. 부족한 저를 받아준 게 MBC다“라고 했다.이 대목에서 끝내 눈물을 보인 전현무는 ”올해로 프리랜서를 선언한지 10년 됐다. 10년 만에 능력이 많이 충출해졌는지 모르지만 초심은 잃지 않았다. ’일밤‘을 보며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하다. 10년, 20년 뒤에도 트랜드를 쫓고 파김치를 담그고 그림 그리는 아저씨같이 여러분 옆에 머물고 싶다“고 다짐했다. 동료 방송인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너무 고맙다. 2년간 떠나있을 때 든든히 지켜줬고 여동생, 군대 동기 같다. 정말 고맙다. 형제가 없는데 처음으로 가족애를 느끼게 해준 프로가 ’나 혼자 산다‘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안84는 셋째 동생 같다. 코쿤은 영혼의 파트너다. 전생에 내 연인이었던 것 같다. 눈빛만 봐도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다. 장우와 이번에 베트남을 갔다 와서 친해져 좋다. 예능에서 샤이니 루시퍼를 췄는데 키와도 친해졌다. 광규 형님은 10년 전에 ’나 혼자 산다‘에 들어올 때 ’넌 나같이 될 거야‘라고 했는데 내가 어느덧 그 나이가 돼 형과 닮아가고 있다. 주승이도 너무 고맙고 내년에 더 많은 영상 촬영했으면 한다“고 했다. 전현무는 또 ”이영자 선배님이 힘내라면서 최고의 MC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에 힘을 얻고 열심히 녹화한다. 돈 한 푼 안 내고 잘 배우고 있다. 송은이 선배님도 스승 같고 이국주, 홍현희, 양세형, 유병재은 나보다 동생이지만 예능 선배 같은 친구들이다. 권율은 잘생긴 개그맨이다. 더 친해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 혼자 산다‘의 허항 PD가 좋은 상(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을 받았다. 2년간 떠나 있을때 다시 하자고 손을 내밀어줘 고맙다. ’전참시‘는 나와 같이 태어난 프로라서 애정이 간다. 외로울 때 MBC 예능을 보며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한 마음이 절대 변치 않지 않을 것이다. 초심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더 여러분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이 사회에서 살면서 어떤 기여를 할까 고민한다. 작게나마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거더라. 더 많이 베풀고 다가가고 솔직한 전현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최고보다 최선… 웬수 아닌 열두 개의 감동 [OTT 언박싱]

    최고보다 최선… 웬수 아닌 열두 개의 감동 [OTT 언박싱]

    셰익스피어의 희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처럼 모든 일에는 결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훌륭한 도입부가 흥미를 자극한다면 완벽한 결말은 그 기억과 여운을 영원히 남긴다. 2022년 한 해, 좋은 일이 많지 않았더라도 기분 좋게 연말을 마무리한다면 힘차게 다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끝맺음을 위해 가족의 소중함을 온화하게 담은 작품 두 편을 추천하고자 한다.웨이브 시리즈 ‘오디너리 조’는 한 남자가 선택할 수 있었던 세 가지 선택지 각각의 10년 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대학 졸업식에 늦은 조는 에이미를 만나고 짧은 대화 중 마음을 빼앗긴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단짝 제니만이 동반자라고 여겼던 그의 인생에 또 다른 운명적인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이에 작품은 너에게 어떤 인생이 최고인지 선택해 보라는 듯 각각의 미래를 펼친다. 에이미를 택한 조는 락스타로 대성한다. 에이미 역시 출마를 앞둔 정치인이 돼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부부가 된다. 다만 불임 문제로 그 사랑의 정점을 꽃피우지 못한다. 제니를 택한 조는 아들 크리스토퍼가 장애를 안고 태어나며 부부 둘 다 꿈을 포기한다. 아이는 낭창하게 자라지만 부부 관계는 좋지 않다. 조가 완벽한 가족을 얻고 싶어 하는 이유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세 번째 선택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그는 다른 관계로 에이미와 제니를 만나 새로운 고민을 얻는다. 길흉화복이라는 말처럼 삶에는 완전한 행복도 영원한 불행도 없다. ‘오디너리 조’는 속어로 평균적인 남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누구나 최고를 찾아서 노력하지만 최선이 답이란 걸 알게 된다. 주어진 자리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모범답안임을 이 드라마는 보여 준다.그 정답이 가족을 통한 행복으로 귀결되는 건 가족이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을 주는 하나뿐인 내 편이기 때문이다. 동명의 고전명작을 리메이크한 디즈니+ 영화 ‘열두 명의 웬수들’은 시트콤의 형식으로 복잡한 가족사를 훈훈하게 풀어낸다. 제목 그대로 12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베이커 부부는 그 사연이 복잡하다. 폴과 조이는 이혼 후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재혼가정을 꾸린다. 폴은 죽은 친구의 아이들을 입양하고, 두 사람 사이에서는 두 번 연속 쌍둥이가 태어난다. 그리고 문제아인 조카 세스까지 식구로 들인다. 온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적자에 시달리지만 집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시쳇말로 지지고 볶는 게 일상인 이들은 그 규모만큼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된다. 잘나가는 유명인인 조이의 전남편 때문에 열등감에 시달리는 폴은 대기업과 손을 잡고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족과 멀어진다. 부촌으로 이사를 하면서 조이를 비롯한 흑인 아이들은 차별의 대상이 된다. 편견을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던 세스는 오해를 받자 시설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 모든 갈등이 풀리는 열쇠는 믿음과 애정이다.가족의 사랑은 아가페로 표현된다. 아가페는 조건 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종교에 가까운 이 이상적인 형태는 오직 가족만이 줄 수 있는 고귀한 감정이다. 때문에 협의나 합의, 해결 같은 거창한 형태로 봉합이 이뤄지지 않는다. 마음을 울리는 진심이 담긴 애정, 다시 돌아갔을 때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믿음만 있으면 가족이란 울타리는 언제든 재생될 수 있다. 특히 자식과 부모 관계는 천륜이라고 하듯, 그 어떤 인연보다 끈끈하고 애틋하다. 12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속을 썩이지만, 열두 가지 감동을 주기도 하는 천사 같은 존재들이다. 원작과 달리 재혼, 입양, 인종 등 다양성을 지닌 가족을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하는 리메이크만의 장점은 이런 의미를 더욱 강하게 형상한다. 때로는 내 인생의 ‘웬수’처럼 느껴지고 다른 선택을 꿈꾸게 만드는 가족이겠지만, 올 연말만큼은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완벽한 결말을 완성하길 바란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재벌집’ 이성민 “대본이 워낙 좋았다. 난 그것을 확장했을 뿐”

    ‘재벌집’ 이성민 “대본이 워낙 좋았다. 난 그것을 확장했을 뿐”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을 수직 상승시킨 일등공신 이성민(54) 배우가 29일 같은 방송의 ‘뉴스룸’에 특별 출연해 연기의 신이란 평가를 듣기까지 뒷얘기들을 들려줬다. 뉴스 프로그램으로는 파격적으로 9분 30초 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정 대목을 뽑아 소개하지 않고 안나경 앵커와 이성민 배우의 인터뷰 전체를 싣는다.(물론 주관적인 대목은 생략했다) 아쉬운 점은 둘 있다.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 회장이 세상을 떠나 빠지면서 진도준과 윤현우를 연기한 송중기 혼자 힘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힘이 딸린 것을 보며 안타깝지 않았는지, 또 역대급 실망스러운 마무리였다는 비판까지 제기된 16회와 드라마의 마무리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묻고 답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나경 진양철 회장을 연기하면서 어떤 점을 특히 신경 썼나. 이성민 아무래도 제 연령대 역할이 아니니까 나이를 연기하는 게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이고,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이었던 것 같다. 안나경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관철한 부분이 있나. 이성민 어린 도준에게 미래를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는 그렇게 진양철이란 캐릭터가 눈을 마구 부라리며 다그치는 느낌이 아니었다. 리허설을 하면서 감독님에게 진 회장이 도준의 정체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꾸미면 어떻겠느냐고 얘기해서 그렇게 연기를 했다. 안나경 그렇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무서웠다. 앞서 진 회장을 ‘저런 영감탱이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섬망 증세를 보이는 장면을 보며 ‘서글픈 노인네’ 식으로 보게 됐다는 분들이 많았다. 조금 짠하고 약간은 우리 할아버지 같다는 느낌 말이다. 이성민 씨에게도 진양철 회장이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던가. 이성민 특히 많은 애정이 생겨난 캐릭터였다. 그는 전사였다.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런 지점에서 그가 이렇게까지 밖에 살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시청자들도 많이 이해해 주신 것 같다. 안나경 이성민 씨가 그동안 해왔던 배역들을 쭉 살펴보면 못된 역할을 연기해도 그렇게 밉지가 않더라. 관객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힘이 배우한테 있다는 얘기일텐데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가장 많이 쓴 표현이 보편적인 면을 찾으려 한다는 것이었다. 이성민 설득력의 원천은 일단 글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에 쓰여진 캐릭터를 배우는 확장하는 것일 뿐이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대목에서 캐릭터의 설득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앞으로도 그런 연기 그런 역할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싶기도 하다. 안나경 사투리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다. 고향 덕도 좀 보신 것 같고, 고증을 열심히 하신다면서요. 이성민 이번 작품은 거의 애드리브가 없었다. 고향 친구들이 연락해 와 네 애드리브 아니냐고 묻던데 대본이 그 정도로 완벽했다. 촬영 중에 감독님에게도 사투리를 너무 잘 써서 좋다고 얘기했고 작가님에게도 같은 말씀을 드렸다. 작가님의 남편이 경상도 분이신데 그래서 굉장히 편하게 사투리를 쓰신 것 같다. 사투리 중에서도 그 연령대 분들이 쓰시는 말들과 단어들을 정말 적절히 써줘서 감탄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 안나경 다시 태어나면 배우는 안 할 거다는 얘기는 왜 자꾸 하는 건가. 이성민 많은 배우들이 아르바이트 등 여러 일을 한다는데 전 배우 말고 다른 일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니까 가끔 스스로가 불쌍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안나경 어떤 배우는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완성돼 간다는 느낌을 주지 않나. 이성민 씨도 그런 분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기대가 되나요, 아니면 아쉽거나 한 건가. 이성민 20대 때는 30대 중반이 빨리 되면 뭔가 남자다운 삶이 묻어나는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어 기대했다. 그 나이면 배우로서 승부를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생각했고, 어느 정도는 내가 완성된 나이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 이제 그 시간을 한참 지났고, 지금은 제법 나이가 많게 됐다. 안나경 늘 취해 있지 말라는 그 대사 같으신 분이라고 오늘 느꼈다. 이성민 그러려고 오늘도 정신 차리자 주문을 건다. 내년에도 많은 관객을 만났으면 좋겠고, 새해 3월에 조진웅 배우와 영화 ‘대외비’를 개봉한다. 그 때 다시 뵜으면 좋겠다. 내년에 소원 꼭 다 이루레이!(웃음)
  • 엄태웅 “다시 태어나도 결혼”…윤혜진 반응이

    엄태웅 “다시 태어나도 결혼”…윤혜진 반응이

    배우 엄태웅이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29일 ‘윤혜진의 What see TV’ 채널에서 윤혜진은 가족들과 한해를 되돌아보며 대화를 나눴다. 윤혜진은 “오늘은 2022년 마지막 영상이 올라가는 날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엊그제 여러분께 연말 인사하고 새해 덕담을 나눈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엄태웅에게 “남편이 살았다. 원래 같으면 내년에 지천명이었다. 법이 바뀌어서 남편이 다시 49세를 한 번 더 살 수 있고 나는 43세를 한 번 더 살 수 있다”고 좋아했다. 이에 엄태웅은 “다시 살아도 나랑 살 거냐? 결혼 전으로 돌려도?”라고 윤혜진의 마음을 궁금해 했고 윤혜진은 “왜 물어보는 거냐. 한 번 살아본 사람이랑? 또 다른 사람이랑도 살아보고 해야지”라고 답했다. “나랑 다시 할 거야?”라는 윤혜진의 물음에 엄태웅은 “응”이라고 답했고 윤혜진은 “그치. 오빤 좀 그렇겠다. 나 같은 여자는 진짜 없지 않아. 아무리 봐도 없을 거다. 알았으니까 됐다. 빈소리인 건 알지만 기분이 괜찮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 곽선영 “봉준호 감독이라도 베드신은 NO”

    곽선영 “봉준호 감독이라도 베드신은 NO”

    배우 곽선영이 노상현과의 극중 키스신 후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곽선영과 차태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는 곽선영에게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보여준 러브신에 대해 언급했다. 곽선영은 극중 노상현과 일명 ‘어른키스신’이라 불리는 애정신을 소화해 화제였다. 정형돈은 “남편분이 혹시나…”하며 비연예인 남편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곽선영은 “남편이 오히려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는 편”이라며 “촬영 끝나고 들어가는 길에 ‘옥상ㅋㅋㅋㅋㅋㅋ’라고 카톡이 와있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쿨한 척한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이 베드신에 대해 묻자 곽선영은 “남편에게 ‘난 안 할 거야’라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아카데미 무조건 간다. 역할도 너무 좋은데 베드신이 있다. 그래도 안 할 거냐”고 질문했다. 곽선영은 “그래도 안 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차태현은 “나는 못 한다. 아내가 뭐라고 한다. 아내는 평생 봐야 하지만, 봉준호 감독과 나는 오래갈 건 아니지 않냐. (아내가) 분명 술 먹으면 얘기할 거다. 피곤해진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 ‘서희원♥’ 구준엽 “떨어져 있어 서운? 우리 사랑 점점 더 강해져”

    ‘서희원♥’ 구준엽 “떨어져 있어 서운? 우리 사랑 점점 더 강해져”

    클론의 구준엽(53)이 대만 톱배우인 아내 서희원(46)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나연예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돈트 렛 대디 노’(DON’T LET DADDY KNOW)에 DJ로 출연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는데 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우리의 사랑은 점점 더 강해지고 의미 있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구준엽은 문화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에겐 사랑이 있으니 언어나 문화 등의 장벽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영어로 소통하고 서로에게 한국어와 중국어를 알려준다”고 답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교제했다가 헤어진 후 다시 만나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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