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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열 경기도의원, 구리상담소에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노인복지관 설치 논의

    임창열 경기도의원, 구리상담소에서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노인복지관 설치 논의

    경기도의회 임창열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구리2)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구리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관계자와 구리상담소 상담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노인복지관 설치 ·운영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구리시 여성회관 이전 예정에 따라 현 여성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해 식당, 소극장, 세미나실, 헬스장, 물리치료실, 서예교실 등을 배치하고 구리시 노인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임창열 도의원은 “평균수명연장으로 인한 노인인구증대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구리시만 노인복지회관이 없는 여건임을 인지하며, 노인복지관의 설치의 필요성을 더욱 공감하고 2020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신청을 적극 지원 요청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구리시 담당자들도 여성노인회관 정밀안전점검 실시 후 노인복지관 설치 ·운영 계획 수립해 공사착공과 준공이 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체육계 인권침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서울시가 체육계에서 인권침해가 확인되면 즉시 가해자를 강력 처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또 체육인의 인권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치하고,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조례도 신설한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소속팀의 가혹행위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등을 포함한 체육인들의 인권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팀 포함)는 총 50개팀, 375명의 선수와 감독·코치가 활동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직속으로 인권침해 신고 핫라인을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해 즉시 직무배제 및 강력한 신분상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현재 2~3인 1실인 합숙환경을 1인 1실로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지도자의 연봉 및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 성적 평가의 비중도 90%에서 50%로 낮추고, 지도받는 선수들이 지도자를 평가하는 다면평가 제도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도자와 선수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훈련장소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권교육도 실시한다. ‘서울시 체육기본조례’(가칭)도 이번에 신설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체육인 인권보호의 책임·의무가 서울시장에게 있다는 점을 명문화해 인권 관련 시책 추진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서울시 체육계 관련 기관, 지도자·선수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 대책위원회’(가칭)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 문화와 선수단 운동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장애인 구인 12% 뚝… 채용보다는 취업자 지켜내는 게 목표”

    “장애인 구인 12% 뚝… 채용보다는 취업자 지켜내는 게 목표”

    중증장애인 고용 집중, 장애인 노동 새로 정의해야 코로나 장기화에 더 힘든 장애인 노동자 ‘고용부담금 차등 부과제’ 논의 속도 못내기업 어려워 얘기 못해… 올해 결론날 듯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1990년 도입된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돼 온 장애인 고용이 코로나19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8일 서울신문과 만난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메르스, 금융위기 때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울타리 역할을 해 장애인의 고용 절벽을 막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장애인, 비장애인 가리지 않고 고용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장애인은 특별히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자체 취업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장애인 구인 인원은 1년 전보다 11.9%, 구직 신청은 20.7% 감소했다. 조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기업이) 장애인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을 중복 수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종료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채용까지는 욕심 부리지 않고 취업 장애인이라도 지켜 내겠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80여개 장애인 고용 업체가 ‘장애인 고용 안정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제도 개편,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대기업에 더 많은 고용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업규모별 고용부담금 차등부과’ 등 각종 제도 논의도 코로나19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고용부담금 차등 부과 제도화를 추진 중이고 논리를 뒷받침하고자 후속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결론이 날 것 같은데 기업 사정이 어려워 꺼내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노동자의 임금을 보장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현재 장애인 임금 노동자 58만명 중 직업재활시설에 있는 9400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장애인의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 제도를 폐지했을 때 노동시장이 오히려 장애인을 외면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있어 우선 올해부터 직업재활시설에서 일반고용시장으로 옮기길 희망하는 최저임금 미만 장애인에게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근로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기술을 익혀 숙련된 노동자가 되면 일반 노동시장으로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이 비율이 3%에 불과하다. 1990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도입한 이후 30년간 장애인 고용률은 6.8배, 장애인 노동자 수는 30배 넘게 증가했다.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직업 훈련도 점점 전문화되고 있다. 그러나 조 이사장은 “아직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중증장애인 고용 문제가 숙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풀려면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면서 “직무를 세분화해 장애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게 하고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할 수도 있다. 사서 보조업무, 상품정보 분석 등 찾아보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무궁무진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이사장은 전체 장애 인구의 9.2%, 청년장애인구(15~29세)의 64.3%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 문제에도 주목했다. 그는 “발달장애는 다른 장애 유형과 특성이 달라 기존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학령기 때부터 일상생활 훈련, 사회성 훈련, 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까지 전국에 19개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발달장애인 수가 24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접근성도 떨어진다. 조 이사장은 “수요를 생각하면 더 많은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이 설립된 1990년에 입사해 장애인 고용 30년의 역사를 함께했다. 그는 “나도 척추에 장애가 있어 월례 조회를 할 때는 받침대를 두고 단상에 서야 하는데, 그 받침대가 없어 단상에서 비켜 서서 얘기한 적도 있었다”며 “그때는 장애가 그저 나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사회의 문제, 사회의 책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변화를 이룬 것처럼 편견을 버리고자 함께 노력한다면 장애를 새삼스럽게 보지 않고 장애가 있는 동료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장애가 먼저 보이지 않고 사람이 먼저 보이는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車구입때 절세 꼼수?… 秋아들·장애인 부친 지분 99대 1

    車구입때 절세 꼼수?… 秋아들·장애인 부친 지분 99대 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지난해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99대1 비율로 공동 지분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권은 서씨가 각종 장애인 세제 혜택을 누리기 위해 아버지 이름을 빌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다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8일 입수한 서씨의 자동차등록증 및 차량등록원부, 보험증권 등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9월 2017년식 중고 K5(1999cc) 차량을 아버지와 공동 명의로 구매했다. 지분은 서씨가 99%, 아버지가 1%로 지정됐다. 차량 대표 소유자에는 아버지 이름이 올랐고 자동차등록원부 특이사항에는 ‘심하지 않은 장애인, 공채감면’이라고 기재됐다. 반면 보험증권에는 아버지 이름이 등재되지 않았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이 2000cc 이하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자동차세 등을 감면받는다. 김 의원은 “장애인 등록증이 있는 아버지가 차량의 1% 지분을 굳이 취득한 이유는 장애인 혜택을 통해 각종 자동차 관련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99대1의 지분 취득이 입법 취지를 훼손한 절세 목적일 경우 추 장관은 법무부 수장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장애가 있는 가족과 공동 명의로 차량을 구입하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며 “절세 수단으로 이용했느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씨 변호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변호사인 서씨 아버지는 이동을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차량 구입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을 따른 것으로 편법을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리씨증후군 앓는 아들 고백한 김병춘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EN스타]

    리씨증후군 앓는 아들 고백한 김병춘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EN스타]

    배우 김병춘이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한국 최초 국악 뮤지컬 영화 ‘소리꾼’ 배우 이유리, 이봉근, 김병춘, 김강현, 감독 조정래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춘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리씨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까지 언급했다. 김병춘은 “대학교 10년 후배인 5년을 쫓아다녔다. 결혼 5년차 될 때까지 모든 걸 공유하는 게 아내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다. 밖에서 있었던 일들을 2~3시간 말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말한다. 그 사람과 나의 옛이야기까지 알려준다. 5년을 했더니 아내가 ‘나도 말 좀 하면 안 될까’ 하더라.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병춘은 이어 아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사내아이인데 기저귀를 차고 산다. 걷지를 못해 휠체어 생활을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밖에 나가지 못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조심해야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처럼 아들과 비오는 날 산책을 했다. 예전부터 우리 식구들이 아들과 자전거를 타는 게 꿈이었다. 휠체어를 견인할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어주셔서 집에만 있는 아이를 바람 쐬어주고 싶어서 자전거를 태워줬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아들과의 자전거 산책 영상이 등장하자 김병춘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병춘 부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들은 밝은 모습으로 자랐다. 김병춘은 “아들이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 남학생들이 장난치면 여학생들이 말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온이에게 “아빠는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르게 대하지 않을 거야. 너한테도 똑같이 지적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할 거야. 아들 온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한단다. 이 방송을 같이 볼 땐 아빠가 꼭 안아줄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애인 구인 12% 뚝...채용보다는 취업자 지켜내는 게 목표”

    “장애인 구인 12% 뚝...채용보다는 취업자 지켜내는 게 목표”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1990년 도입된 이후 30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돼 온 장애인 고용이 코로나19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8일 서울신문과 만난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메르스, 금융위기 때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울타리 역할을 해 장애인의 고용 절벽을 막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장애인, 비장애인 가리지 않고 고용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장애인은 특별히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자체 취업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장애인 구인 인원은 1년 전보다 11.9%, 구직 신청은 20.7% 감소했다. 조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기업이) 장애인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을 중복 수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이 종료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채용까지는 욕심 부리지 않고 취업 장애인이라도 지켜 내겠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80여개 장애인 고용 업체가 ‘장애인 고용 안정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제도 개편,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대기업에 더 많은 고용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업규모별 고용부담금 차등부과’ 등 각종 제도 논의도 코로나19 탓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고용부담금 차등 부과 제도화를 추진 중이고 논리를 뒷받침하고자 후속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결론이 날 것 같은데 기업 사정이 어려워 꺼내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장애인 노동자의 임금을 보장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현재 장애인 임금 노동자 58만명 중 직업재활시설에 있는 9400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장애인의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 제도를 폐지했을 때 노동시장이 오히려 장애인을 외면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있어 우선 올해부터 직업재활시설에서 일반고용시장으로 옮기길 희망하는 최저임금 미만 장애인에게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근로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기술을 익혀 숙련된 노동자가 되면 일반 노동시장으로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이 비율이 3%에 불과하다. 1990년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도입한 이후 30년간 장애인 고용률은 6.8배, 장애인 노동자 수는 30배 넘게 증가했다.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직업 훈련도 점점 전문화되고 있다. 그러나 조 이사장은 “아직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중증장애인 고용 문제가 숙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풀려면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면서 “직무를 세분화해 장애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담당하게 하고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할 수도 있다. 사서 보조업무, 상품정보 분석 등 찾아보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전체 장애 인구의 9.2%, 청년장애인구(15~29세)의 64.3%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 문제에도 주목했다. 그는 “발달장애는 다른 장애 유형과 특성이 달라 기존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학령기 때부터 일상생활 훈련, 사회성 훈련, 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까지 전국에 19개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발달장애인 수가 24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접근성도 떨어진다. 조 이사장은 “수요를 생각하면 더 많은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이 설립된 1990년에 입사해 장애인 고용 30년의 역사를 함께했다. 그는 “나도 척추에 장애가 있어 월례 조회를 할 때는 받침대를 두고 단상에 서야 하는데, 그 받침대가 없어 단상에서 비켜 서서 얘기한 적도 있었다”며 “그때는 장애가 그저 나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사회의 문제, 사회의 책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변화를 이룬 것처럼 편견을 버리고자 함께 노력한다면 장애를 새삼스럽게 보지 않고 장애가 있는 동료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장애가 먼저 보이지 않고 사람이 먼저 보이는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T커머스 기업 SK스토아가 가치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의 성장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SK스토아는 지난 7일 사회 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 생활용풍 사회적 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함께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 설립한 유통전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서울 서소문)에서 열린 전달식은 SK스토아와 업드림코리아가 3억원 상당의 ‘산들산들’ 생리대를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하고 진정한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받은 생리대를 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와 함께 전국 행복도시락 센터 및 아동청소년 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24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아이들이 6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나뉘어 전달된다. 산들산들 생리대는 업드림코리아가 지난달부터 SK스토아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업드림코리아는 산들산들 생리대가 1팩 판매되면 1팩을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 같은 착한 영향력에 공감한 사회적 기업들이 저소측 청소년층에 대한 생리대 기부에 의기투합해 이날 전달식이 이뤄졌다. SK스토아는 지난 1일부터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브랜딩 광고(CF) 3편도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광고는 지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씨튼베이커리와 업드림코리아를 알리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재해로 힘든 이 시기에 SK스토아 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싶었다”면서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에 총력 기울여야

    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에 총력 기울여야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민주당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과대학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신민호(더불어민주당·순천6) 전남도의원은 8일 전남도의회 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내고 당초 당정협의에서 밝혔던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재논의 과정에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중증질환치료 전문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은 전남이 유일하다”며 “국가적 의무마저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인 전남의 절박한 의료 환경 속에 국가의 존재이유를 찾는다면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은 조속히 확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2.6%, 장애인 비율은 7.6%로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산업재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 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연간 80만명이 다른 시·도에서 진료를 받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증환자들이 치료받을 대학병원이 없어서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며 “정부는 의과대학 유치를 향한 200만 전남도민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의료인력 부족문제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남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의료 소외지역인 전남권에 의과대학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피카츄 이름으로…이차성징 전 아이영상 공유하고 판매

    피카츄 이름으로…이차성징 전 아이영상 공유하고 판매

    텔레그램 ‘박사방’의 성 착취 영상물을 재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피카츄방’ 운영자 ‘잼까츄’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김지희 판사는 8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장애인복지시설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판매한 음란물에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영상이 다수 포함돼 있고 그 영상의 음란성과 가학성도 높다”면서 “피해 아동 중에는 이차 성징조차 나타나지 않은 매우 어린 경우도 있었고 개인 정보까지 공개된 피해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하며 ‘박사방’이나 ‘n번방’에 올라온 미성년자 성 착취물 등을 재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잼까츄’라는 대화명을 쓰며 텔레그램에서 유료 대화방 1개와 무료 대화방 19개를 운영했다. ‘피카츄’ 유료 대화방 회원들은 1인당 4만∼12만원의 회원 가입비를 A씨에게 내고 성 착취물과 음란물을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유료 대화방에서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영상물 500여개와 일반 음란물 1800여개가 공유됐다. 회원 가입비를 은행 계좌로 받은 A씨는 무직 상태에서 4개월 가까이 대화방 운영으로만 400여만원을 벌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가 남자친구입니다” 술 취한 여성 자신의 차에 태운 30대男

    “제가 남자친구입니다” 술 취한 여성 자신의 차에 태운 30대男

    남자친구인 것처럼 행동하며 술에 취한 여성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태운 뒤 다른 장소로 이동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8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간음 목적 약취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해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19일 오전 4시40분쯤 광주 한 식당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B씨의 차량 뒷좌석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20대 여성 C씨를 간음할 목적으로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태운 뒤 800m가량을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오전 4시36분쯤 인근 도로에서 우연히 만난 C씨의 일행인 B씨로부터 ‘C씨의 남자친구가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마치 C씨의 남자친구인 것처럼 행동했다. B씨의 안내에 따라 C씨가 자고 있던 B씨의 차량까지 함께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면허가 없었다. 재판부는 “A씨가 간음의 목적으로 술에 취해 잠이 든 상태의 C씨를 차량에 태운 뒤 이동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죄질과 범정이 가볍지 않다”며 “C씨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우연한 계기로 C씨를 차량에 태운 뒤 약 800m를 이동했을 뿐 추가적인 범행에 나아가지 않은 점, C씨가 정신을 차리고 차량에서 내리려고 할 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점,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통시키지 않은 점 고려” 초등학생과 조건만남 30대男

    “유통시키지 않은 점 고려” 초등학생과 조건만남 30대男

    초등학생과 돈을 주고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뒤 불법 음란물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정형)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8)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7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남성이 경찰에 자신의 범죄를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1월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4명을 상대로 돈을 주고 총 8차례에 걸쳐 이른바 ‘조건만남’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행위를 시킨 뒤 스스로 음란 사진을 찍게 해 전송시키거나 직접 촬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총 16건의 불법 음란물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하기도 했다. 피해자 4명 중에는 만 13세가 되지 않은 아동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3세 미만 아동과 합의 후에 성관계를 맺었더라도 강간죄를 적용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한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로 피해 아동 1명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던 도중, A씨와 주고받은 연락을 발견했다. 경찰에 조사를 받던 중 A씨는 이 아동 외에 자신이 저지른 또 다른 범죄를 스스로 자백했으며, 지난 4월 14일 구속됐다. 재판부는 “A씨는 잘못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매수 행위를 했고, 불법 촬영물을 직접 찍는 등 아동·청소년을 성적 욕구 해소 도구로 삼았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자백한 점, 피해자들이 찍힌 불법 사진을 불특정 다수에 유통 시키지 않은 점, 수사기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해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낌없이 내준 36년… 홀로 선 장애인들의 ‘엄마·언니’

    아낌없이 내준 36년… 홀로 선 장애인들의 ‘엄마·언니’

    노원구 ‘동천의집’서 1984년부터 근무시설 퇴소한 장애인들 홀로서기 도와살림·육아·병원치료 등 물심양면 지원정년 앞둔 정씨 “한 게 아무 것도 없어” “저희 ‘동천의집’ 직원들이 전부 한 일이에요. 저는 정말 한 게 없어요.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요.” 서울 노원구의 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천의집’에서 1984년부터 근무한 정현숙(61)씨는 7일 ‘제18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소감을 묻는 말에 계속 ‘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정씨는 입사 이후 현재까지 36년 동안 장애인 생활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한 장애인을 돕는 ‘친정 언니’이자 ‘친정 엄마’로 일했다. 정씨 덕분에 수많은 장애인 가정이 자립에 성공했고,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도 ‘형과 언니처럼 자립하고 싶다’는 꿈과 희망을 품게 됐다. 20대부터 동천의집에서 일하기 시작해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정씨는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지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그동안 시설에서 생활하다 결혼한 가정만 20쌍이다. 살림하는 법부터 자녀 양육이나 치료까지 때로는 잔소리를 하며 혼내기도, 때로는 따뜻하게 위로해 줬다. 강원 양양에서 사는 장애인 부부의 아들을 위해 안과 수술비를 지원해 준 일,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는 부부가 여수로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일 등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했다. 정씨는 “시설을 떠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곳이 여기밖에 없지 않냐”며 “원장님과 직원 모두가 합심해 바자회를 열어서 수익금으로 가재도구 사는 데 보태고, 직원 상조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도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10여년 동안 알뜰하게 돈을 모아 빌라를 산 장애인 부부 이야기를 전하며 뿌듯해했다. 그들은 동천의집에서 만나 결혼했고, 장애인 시설에서 일하며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정씨는 “고맙다며 김치를 여러 통 해오는 마음을 내가 왜 모르겠냐”면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데 제가 친정부모가 된 것처럼 뿌듯하고 대견했다”고 회상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씨 외에도 73세의 나이로 은퇴 후 13년간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홍경석씨에게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 해소에 앞장선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심희경씨에게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은 열지 않고 개별적으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교수 임명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교수 임명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직무대리에 김진우 사회복지학전공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안병우 이사장은 7일 김진우 교수에게 총장직무대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총장직무대리의 임기는 9월 6일부터 차기 총장 임명 시까지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사회정책학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을 거쳤으며 2009년 덕성여대에 부임했다. 한국장애인복지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추석 승차권 비대면 예매 재개, 코레일 8~9일·SR 15~17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8일부터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명절 승차권(9월 29~10월 4일)을 8~9일 이틀간 창가 좌석만 온라인(www.letskorail.com)으로 사전 판매한다. 시스템 조정 전인 지난 1일 예매가 이뤄진 경로·장애인 대상 승차권은 유효하나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을 운행하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 왕복 12매까지 예매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 전화로 접수한 예매객은 이 기간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SRT 운영사인 SR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약을 15~17일 3일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15일은 IT 취약계층 별도 예매일로 운영하고 16일 경부선, 17일 호남선 예매를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허백윤의 아니리] 꼬마 피아니스트가 전한 음악의 의미

    [허백윤의 아니리] 꼬마 피아니스트가 전한 음악의 의미

    “제가 여러분께 음악 선물을 드릴게요.” 지난 2일, 11세 꼬마 피아니스트의 한마디에 수백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서울맹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건호군은 이날 서울 중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랜선 독주회를 갖고 바흐의 2성 인벤션(15곡)과 3성 신포니아(15곡) 전곡, 판타지아와 이탈리아 협주곡을 선사했다.양손을 바쁘게 움직이며 따분한 음들을 반복하는 바흐 인벤션은 흥미를 갖고 피아노를 배우던 아이들에게도 고비 같은 작품이다. 그런 곡을 자신 있게 끌고가는 당찬 모습에 순간 나이를 의심했다가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희고 통통한 손에서 비로소 어린 연주자의 실력에 감탄했다. 선천성 망막질환을 갖고 태어난 건호군은 악보를 볼 수 없다. 여섯 살부터 건호군을 지도해 온 신정양 피아니스트가 왼손 따로, 오른손 따로, 그리고 양손을 합쳐 녹음을 해 주면 구간별로 끊어 수없이 반복하는 방법으로 곡을 익힌다고 했다. 한 구절을 실제 연주할 때까지 적어도 열 번 이상씩 듣는다. 그렇게 악보를 귀로 익히고 나면 감정을 살린다. F단조인 신포니아 9번은 몇 년 전 가족들과 본 주말 연속극에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을 담았고, 2성 인벤션에는 각 번호마다 평소에 좋아하는 점자 도감책에서 얻은 새와 동물들의 느낌을 넣었다.건호군에게 음악은 ‘세상과의 소통’이고 무대는 ‘도전’이라고 했다. 맹학교 유치부 때 노래하는 선생님 옆에서 검지손가락으로 음의 높낮이를 쫓아가며 피아노를 만지는 모습에서 재능이 보였고, 다음해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의 뮤직아카데미 막내 단원이 됐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음악교육을 지원해 전문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이 아닌 유치원생이 선발된 것은 건호군이 처음이었다. 2017년 브루크뮐러 25개의 연습곡을 무대에서 선보인 뒤 지난해까지 콩쿠르와 연주회로 거의 매달 무대에 도전했다. “아무리 어려웠던 곡도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를 해내고 나면 스스로 많이 성장한다는 걸 느껴요. 2018년에 쇼팽 왈츠곡이 너무 어려워서 연습하기가 싫었는데 결국 해내고 나니 제가 엄청나게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19로 수많은 음악가들의 무대가 취소되는 와중에도 유튜브 생중계로 랜선 독주회를 열었다. 비록 객석은 텅 비어 있었지만 유튜브 채널로 수백명이 지켜봤을 무대가 처음으로 연주를 ‘즐긴다’는 느낌을 줄 만큼 좋았다. 공연 중에 올라온 댓글들을 다음날 아침까지 귀에 담았다. “너무 많아 중간에 듣다 포기했다”고 자랑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아이다. “관객이 없는 게 아쉽긴 해도 그때의 뜨거운 느낌을 이렇게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며 온라인 공연의 장점까지 척척 말했다. 그날 관중들은 그의 재능에 대한 대견함보다 음악을 나눠 준 데 대한 고마움을 더 많이 보냈다. 귀로 세상과 이야기하는 건호군은 좋은 음악과 섬세한 소리들을 더 넓게 나누는 꿈을 꾸고 있다. 꾸준히 자작곡을 쓰고 미디 작업을 배우는 것도 그런 이유다. 자신의 눈을 대신해 주는 컴퓨터와 각종 정보기술(IT) 기기를 통해 상상하는 세상을 더욱 다양한 소리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다. 11세 꼬마 연주자인 건호군에게서 감히 음악가의 삶을 투영해 본다. 건호군의 장애를 떼어 놓고 봐도 그 나이에 해내기 어려운 도전들에 계속 부딪히는 아이의 시간은 많은 음악가들의 지난 시간이기도 하며, 지금도 이어지는 시간이다. 단순히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과 도전을 이겨 내고 거듭 성장해 간 이들에게 음악은 그들의 삶 자체다. 그런데 무대가 사라지면서 수많은 음악가들이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게 됐고 그 시간이 끝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연주자나 관객 모두에게 안타까운 시간임이 분명하다. 다만 음악과 예술이 대체 무엇인지, 모두가 진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지금 또한 하나의 도전과 같다. 어렵고 무거운 도전을 해내고 나면 더 크게 성장해 있을 거라고, 아쉬운 시간들이 결국은 더욱 단단한 담금질의 기회가 되기를 건호군의 도전에 비춰 바라본다. baikyoon@seoul.co.kr
  • 나 혼자 간다? MBC, 기안84 논란 한달째 묵묵부답… 시청자들이 속속 하차

    나 혼자 간다? MBC, 기안84 논란 한달째 묵묵부답… 시청자들이 속속 하차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의 하차 여부를 두고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웹툰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이후 하차 요구가 빗발친 지 한 달째지만 방송국은 어떤 의견도 내놓지 않은 채 녹화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 ‘나 혼자 산다’ 361회 방송에는 고정 멤버인 기안84가 출연하지 않았다. 웹툰 논란 직후 촬영분이 나간 첫 주를 제외하면 3주째다. MBC 측은 “기안84의 개인 사정으로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기안84는 지난달 11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복학왕’ 304화에서 능력이 부족한 20대 여성 봉지은이 남성 상사와의 잠자리 후 정규직이 된 것처럼 그려 성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네이버 웹툰에 기안84의 연재 중단을 요구했고 같은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6일 기준 13만명을 넘겼다. ‘나 혼자 산다’에도 불똥이 튀었다.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은 문제가 불거진 후 전쟁터로 변했다. “수차례 논란에 휩싸인 기안84를 MBC가 여러 차례 감싸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방송으로 웹툰 창작을 보여 줘 홍보 효과가 있었다는 점도 하차 요구의 근거가 되고 있다. 반면 “만화의 표현을 문제로 프로그램까지 관두는 건 옳지 않다”는 옹호 의견도 맞선다. MBC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안84의 기여도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3년여 출연 기간 동안 특유의 기행과 ‘세 얼간이’ 등 코믹 캐릭터로 연예대상 수상 등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지난해 5월 기안84의 작품이 장애인 희화화 등으로 문제가 됐을 때도 방송 활동에는 타격이 없었다. 제작진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기안84는 다양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애매한 태도가 7년간 간판 예능의 자리를 지켜 온 ‘나 혼자 산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 최고 12.7%까지 올랐던 시청률은 논란 이후 7~9%대(닐슨코리아 기준)로 떨어졌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기안84의 지분이나 팬을 고려해 공식 하차 선언 대신 차차 출연을 안 할 가능성이 높지만, 논란이 지속되면 방송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오히려 최근 여성 출연자들의 인기를 활용해 새 구성을 도모하는 계기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남경찰, 보해양조와 사회적약자 보호 언택트 치안활동

    전남경찰, 보해양조와 사회적약자 보호 언택트 치안활동

    전남지방경찰청이 보해양조와 협업을 통해 소주병의 QR코드를 이용, 사회적약자 보호·지원 정보를 알리는 언택트 치안활동을 펼친다. 전남경찰청은 서민들이 자주 찾는 소주 뒷면 라벨에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QR코드를 넣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생산·판매되는 소주 50만병에 라벨을 부착 판매하기로 했다. 3개월 유통이 예상되는 수치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있는 홈페이지npolice.modoo.at)와 연결된다. 10개국 언어로 제작된 샌드아트, 피해자 권리고지서 및 이주여성 종합지원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이주여성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전남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9월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지역 공공기업과 사회공헌 협약으로 기금 1억 1000만원도 조성했다. 이 금액을 범죄피해가정, 위기청소년 등에게 지원하는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치안정책을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유관기관, 지역 기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좀 더 꼼꼼하고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계부 ‘추행’ 신고했다고…친엄마, 중학생 딸 살해 가담

    계부 ‘추행’ 신고했다고…친엄마, 중학생 딸 살해 가담

    “딸 신고가 더 큰 잘못”이라며 계부·친모 범행중학생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의붓아버지와 친모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 김모(32)씨와 친모 유모(39)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공모해 지난해 4월 전남 무안군 한 농로의 승용차 안에서 중학생인 딸 A(12)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김씨는 의붓딸을 추행한 혐의도 있었다. A양은 사망 직전 친부의 도움을 받아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추행 사실이 알려지자 A양에게 더 큰 잘못이 있는 것처럼 유씨를 설득해 함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해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씨에게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5년간 신상 정보 공개,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이들은 처벌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같은 이유로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김씨는 의붓딸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중단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추행 사건으로 화가 난 유씨를 달랜다는 이유로 주도적으로 범행을 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일관되게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며 김씨가 피해자의 언니인 큰딸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을 추가로 선고받은 사건을 포함해 형량을 징역 30년으로 정했다. 재판부는 친모 유씨에 대해서도 “피해자는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극도의 공포를 겪었을 것”이라며 “김씨 못지않은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창이웨이㈜, 교통약자 위한 ‘이동식 경사로’로 주목

    한창이웨이㈜, 교통약자 위한 ‘이동식 경사로’로 주목

    이동식 경사로는 본래 공연장, 집회장 및 강당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설치된 무대에 높이 차이가 있는 경우 계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장치로, 법적 의무화에 따라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그중에서도 25년 경력의 장애인편의시설 및 도로교통시설 전문 한창이웨이가 이동식 경사로의 우수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창이웨이의 이동식 경사로는 2019년 제품 출시 후 전국적으로 500여 개 이상의 관공서에 납품을 진행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관공서 외에도 대중이용시설 및 아파트, 오피스텔, 공장, 사옥, 공사, 건설현장 등에까지 납품하며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이 나무 또는 스테인리스,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무겁고 보관이 불편했던 것과는 달리, 한창이웨이의 이동식 경사로는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설치와 보관이 용이하며 고급스럽고 깔끔한 외관으로 심미성도 높였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각 단에 있는 연결 장치를 해제하여 분리한 후 다리를 접어 보관할 수 있으므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실용적이다. 신체적으로 불편한 이들이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안정성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경사로표면에 홈을 주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양쪽 끝에 위치한 5cm 날개가 추락 방지 역할을 해준다. 제품 및 다양한 장애인편의시설/도로교통시설 관련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창이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군 훈련소의 대선 TV토론회 시청 금지 “합헌”

    헌재, 군 훈련소의 대선 TV토론회 시청 금지 “합헌”

    헌법재판소가 군부대에서 선거 TV 토론회 시청을 제한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점자형 선거공보물의 분량을 제한하고 수화방송을 의무화하지 않은 공직선거법 조항도 위헌이 아니라고 봤다. 헌재는 A씨가 훈련병 시절 ‘제19대 대통령 선거 토론회 시청을 못하게 한 것은 위헌이다’라고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헌재는 훈련병을 상대로 한 시청 금지 조치가 군사교육의 일환이고, 훈련병들이 토론회를 시청하면 훈련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판단했다. 또 시각장애인 B씨가 점자형 선거공보 면수를 일반 책자형 선거공보 면수 이내로 제한한 공직선거법 65조 4항이 선거권을 침해한다고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도 합헌 결정을 내렸다. B씨는 같은 분량의 내용도 점자로 표현하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함에도 면수를 제한한 것은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점자형 선거공보 면수를 제한하지 않으면 국가가 과다한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면서 “음성을 이용한 인터넷 정보 검색 등 시각장애인 선거인이 선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 C씨가 선거 토론회 방송 등에 수화방송을 의무화하지 않은 공직선거법 70조 6항 등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도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수어·자막방송은 청각장애인의 선거 정보 획득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선거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들이 존재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조항이 선거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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