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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엔 특별한 영화다

    11월엔 특별한 영화다

    가을서 겨울로 가는 문턱, 11월 한 달은 상업 영화들에 가려졌던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나기 좋은 계절이다. 각종 영화제들을 통해 독립영화와 퀴어영화, 장애를 넘어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등 영화 팬들의 갈증을 달래는 영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5~7일에는 올해 2회째를 맞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상영작은 14개국에서 출품한 25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계 다보스 포럼’을 꿈꾸는 영화제는 올해 국내외 국제영화제들의 조직·집행위원장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속 영화제의 뉴노멀 비전을 논한다. 국내에서는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하고. 해외 패널 10명은 사전 녹화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서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작품으로 강릉 출신 배우 심은경과 일본 배우 후지 스미코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같은 날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11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영화제는 42개국 10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썸머 85’, 폐막작은 김조광수 감독의 ‘메이드 인 루프탑’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 8년 만에 장편 신작을 선보이는 김조 감독은 영화제 집행위원장도 맡았다. 올해부터는 퀴어영화평론가상을 선정, 우수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소수자 영화제 연대체인 아시아 태평양 프라이드 영화제 연맹의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5~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21회 가치봄영화제는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다. 상영 작품에 한글 자막, 화면해설을 삽입하는 영화제는 올해는 수어 통역 영상도 삽입해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개막작은 ‘말리 언니’로, 지난해 암으로 타계한 홀트 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의 이야기를 다룬 임대청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스무 살에 생면부지의 땅으로 건너와 평생을 고아, 장애인과 함께한 홀트 여사의 삶을 담았다. 영화제는 총 32편 작품을 5개 부문(PDFF경선·장애인미디어운동·사전제작지원·특별전·국내초청)으로 나눠 상영한다. 모든 작품은 가치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한 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의 총결산인 서울독립영화제는 26일부터 새달 4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공모작이 역대 최다인 1433편에 달했다. 개막작은 민병훈 감독의 ‘기적’이다. 민 감독 전작인 ‘포도나무를 베어라’, ‘황제’ 등에 얼굴을 비친 배우 서장원과 신인 박지연 등이 출연하는 ‘기적’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기적 같은 치유와 사랑 얘기를 펼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은평 증산정보도서관, 전국 도서관 평가 ‘대통령 표창’

    은평 증산정보도서관, 전국 도서관 평가 ‘대통령 표창’

    서울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지원과 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은평구는 증산정보도서관이 공공도서관 1093개를 비롯해 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등 총 2309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전국의 도서관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매년 시행한다. 증산정보도서관은 학교와 공공도서관 협력형 독서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린이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독서력 향상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확대를 위해 장애인 시설과 협력사업을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증산정보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전국 공공 도서관 평가 1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증산정보도서관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증산정보도서관뿐 아니라 지역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뿐 아니라 정보 교류하고 지식을 채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5강 및 수료식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 5강 및 수료식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박옥분 의원) 5번째 강좌가 3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4층)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육성철 행정관이 강사로 나서 ‘인권, 다양한 관점으로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육성철 행정관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으로 활동했으며 저서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생활 속 인권 찾기-세상을 위해 어퍼컷’을 펴내는 등 인권 전문가로 꼽힌다. 육성철 행정관은 “우리 사회의 인권수준은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국제적 인권기준에는 아직 못 미치며, 여전히 장애인,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기본권 보장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육성철 행정관은 우리나라는 지난 20년 동안 민주화 진전과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은 했으나 아직 사회권 분야의 인권은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국제인권기준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육성철 행정관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인권에 대한 정례적 학습, 인권관련 정보 수집, 민주적인 논의와 토론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보호 및 차별시정강화 등 다양한 인권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 5강으로 진행된 정치아카데미는 4강 이상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특별히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해 수료증을 전달했다. 총 5강으로 구성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맹학교 찾은 김정숙 “시각장애인 꿈 가로막히지 않게 노력”

    서울맹학교 찾은 김정숙 “시각장애인 꿈 가로막히지 않게 노력”

    “꿈이 닿지 못 하는 곳 없다” 보온병 선물“점자 6개 점, 세상 보는 아름다운 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들의 꿈이 장애물에 가로막히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교생에게 보온병과 함께 “꿈이 닿지 못하는 곳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말이 점자로 적힌 카드를 선물했다. 서울맹학교는 1913년 개교한 한국 최초의 특수학교로, 김 여사는 여기서 열린 ‘점자의날’ 기념 점자퀴즈 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점자에 사용되는 6개의 점은 손끝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아름다운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후 박백범 교육부 차관, 김은주 서울맹학교 교장, 배인용 운영위원장, 김경숙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남도 내년예산 10조 6209억원 편성

    경남도 내년예산 10조 6209억원 편성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10조 6209억 3000만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경남도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9조 4747억 1800만원보다 1조 1462억 1200만원(12.1%)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내년 예산안을 경남형 3대 뉴딜과 도정 3대 핵심과제, 도민 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본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도는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재정 운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경기침체에 대응해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투자의 우선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한 스마트뉴딜, 그린 뉴딜, 사회적 뉴딜 등 경남형 3대 뉴딜에 모두 6780억원을 편성했다. 또 올해부터 추진한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등 도정 3대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양산부산대병원) 구축에 131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과 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창원 민주주의 전당건립 13억원, 농업기술원 이전 및 초전도심개발 125억원, 남북교류 협력기금 전출금 13억원 등 모두 1조 2831억원이 편성됐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소방청사 신·증축 170억원 등 모두 2218억원이다. 교육 분야에는 도립대학 운영 지원 186억원, 교복구입비 지원 58억원, 남명학사 운영비 26억원, 고교 무상교육 지원 7억원 등 모두 5833억원이 반영됐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625억원,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 지원 187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129억원, 경남FC활성화 지원 70억원 등 모두 3522억원이다. 환경 분야는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1092억원, 하수도 설치 및 관리 2298억원, 슬레이트 처리 및 개량 지원사업 136억원 등 총 7076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지급 1조 1670억원을 비롯해 생계급여 334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1161억원, 아동수당 1683억원, 0~2세 보육료 3018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358억원 등 모두 4조 1863억원이 편성됐다. 가정양육수당 지원 601억원, 주거급여 1216억원, 6·25참전 명예수당 59억원, 월남전 참전 명예수당 112억원, 전몰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 14억원도 포함됐다. 보건 분야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 175억원, 365안심병동 사업 50억원 등 모두 1759억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3263억원과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지원 30억 등 모두 1조 2288억원이다. 산업, 과학기술 분야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101억원, 시군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774억원, 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원 등 모두 3211억원이반영됐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양산도시철도건설 550억원, 시외버스 재정지원 95억원, 시내·농어촌 버스 재정지원 30억원, 사천공항 손실보전지원금 5억원 등 모두 3712억원이 편성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지방하천정비 1296억원, 거가대교 비용보전금 206억원, 살고싶은 섬가꾸기 사업 10억원 등 모두 5337억원이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36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뉴노멀, 퀴어, 독립영화… 11월, 영화제의 계절

    뉴노멀, 퀴어, 독립영화… 11월, 영화제의 계절

    가을서 겨울로 가는 문턱, 11월 한 달은 상업 영화들에 가려졌던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나기 좋은 계절이다. 각종 영화제들을 통해 독립영화와 퀴어영화, 장애를 넘어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등 영화 팬들의 갈증을 달래는 영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5~7일에는 올해 2회째를 맞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상영작은 14개국에서 출품한 25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계 다보스 포럼’을 꿈꾸는 영화제는 올해 국내외 국제영화제들의 조직·집행위원장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속 영화제의 뉴 노멀 비전을 논한다. 국내에서는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하고. 해외 패널 10명은 사전 녹화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서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작품으로 강릉 출신 배우 심은경과 일본 배우 후지 스미코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11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영화제는 42개국 10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썸머 85’, 폐막작은 김조광수 감독의 ‘메이드 인 루프탑’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 8년 만에 장편 신작을 선보이는 김조 감독은 영화제 집행위원장도 맡았다. 올해부터는 퀴어영화평론가상을 선정, 우수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소수자 영화제 연대체인 아시아 태평양 프라이드 영화제 연맹의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5~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21회 가치봄영화제는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다. 상영 작품에 한글 자막, 화면해설을 삽입하는 영화제는 올해는 수어 통역 영상도 삽입해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개막작은 ‘말리 언니’로, 지난해 암으로 타계한 홀트 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 여사의 이야기를 다룬 임대청 감독의 다큐멘터리다. 스무살에 생면부지의 땅으로 건너와 평생을 고아, 장애인과 함께한 홀트 여사의 삶을 담았다. 영화제는 총 32편 작품을 5개 부문(PDFF경선·장애인미디어운동·사전제작지원·특별전·국내초청)으로 나눠 상영한다. 모든 작품은 가치봄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한 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의 총 결산인 서울독립영화제는 26일부터 새달 4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공모작이 역대 최다인 1433편에 달했다. 개막작은 민병훈 감독의 ‘기적’이다. 민 감독 전작인 ‘포도나무를 베어라’, ‘황제’ 등에 얼굴을 비친 배우 서장원과 신인 박지연 등이 출연하는 ‘기적’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기적 같은 치유와 사랑 얘기를 펼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포토] 점자찍기 체험하는 김정숙 여사

    [포토] 점자찍기 체험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를 찾았다. 서울맹학교는 1913년 개교한 한국 최초의 특수학교로, 김 여사는 여기서 열린 ‘점자의날’ 기념 점자퀴즈 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점자에 사용되는 6개의 점은 손끝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아름다운 점”이라며 “시각장애인들의 꿈이 장애물에 가로막히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장애인 팝니다” 게시자 찾는다…경찰 수사 착수

    “장애인 팝니다” 게시자 찾는다…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최근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장애인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판매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게시물이 군산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산 지역 탐문과 함께 당근마켓 측에 협조를 구해 사이트 접속자 확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50분쯤 당근마켓에는 10대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하며 ‘장애인 팝니다’고 적힌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소개한 판매자는 한 시민이 해당 글에 대해 항의하자, 이 시민에게 채팅을 통해 욕설을 하는 등 모욕적인 발언도 일삼았다. 언쟁을 벌인 시민이 게시글을 당근마켓 측에 신고하면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판매자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불법 게시물의 사전 차단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웰컴저축銀 ‘꿈테크 프로젝트2’, 무쇠다리 로켓걸 프로젝트 시작

    웰컴저축銀 ‘꿈테크 프로젝트2’, 무쇠다리 로켓걸 프로젝트 시작

    웰컴저축은행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달리는 이들을 위한 꿈테크 프로젝트 시즌2 ‘무쇠다리 로켓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Run for dream’으로 시각장애인이 그리스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홀로 마라톤 풀 코스를 달리는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 웰컴저축은행이 올해는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의족 여성 골퍼의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무쇠다리 로켓걸의 주인공은 한정원 씨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허벅지 아래 왼쪽 다리를 잃었다. 특히 그녀의 꿈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선발 및 출전으로, 나아가서는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입상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그녀는 사고 후 재활 활동을 통해 골프를 접했다. 독학으로 골프를 배운 그녀는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의지로 꾸준히 실력을 키웠고 2018년 세계장애인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여러 장애인 골프 대회에 참가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애인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키운 한정원 씨는 KLPGA 무대 진출을 꿈꾸고 있다. 다만, 의족 골퍼라는 한계는 정상인도 통과하기 어렵다는 프로 무대의 벽을 더욱 높였다. 이에 웰컴저축은행은 그녀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웰컴드림슈즈(WELCOME dream shoes)’ 제작에 나선다. 웰컴드림슈즈는 그녀의 움직임을 세세히 기록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족압부터 몸의 중심이동 등 왼쪽 다리의 감각이 없는 문제점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거한다. 여기에 사용될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은 웰컴저축은행이 자랑하는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이 사용된다. 독학으로 배운 그녀의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웰컴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의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과 프로선수의 레슨을 통해 그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KLPGA 준회원 선발 테스트에 출전하여 통과하는 것을 첫 번째 목적으로 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 한정원 씨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유튜브 ‘웰컴투짠테크’를 통해 다양한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그녀의 골프 도전기를 담은 1차 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하기 위해 꿈테크 프로젝트가 시작했다”며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면 무한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는 불쌍한 게 아니에요” 어른들 편견에 맞선 아이들

    “장애는 불쌍한 게 아니에요” 어른들 편견에 맞선 아이들

    교통사고로 척수마비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정호는 스티븐 호킹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지만 정호는 농구와 축구를 할 수도 있고 수영도 잘한다. 그런데도 태민이와 어른들은 휠체어에 앉은 정호만 보고 ‘바보’라며 아무것도 못 할 아이로 취급한다. 엄마가 일하러 나간 사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정호 곁을 지키는 당찬 여동생 유나 덕분에 정호와 친해진 태민이가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슈퍼맨처럼-!’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워가는 과정을 다룬 한 편의 동화 같은 작품이다. “푸른 가로수에도 똑같은 이파리는 단 한 개도 없죠”라는 밝은 노래로써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말을 못하거나 몸을 떠는 등 장애도 다양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나와 다르다고 선입견을 갖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이 아주 쉽게 설명된다. 장애가 있어도 공부와 운동을 잘할 수 있고 다른 친구들처럼 꿈을 키워갈 수 있다는 게 씩씩한 정호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보행기(워커)를 밀면서 걸으려면 비장애인도 어려울 만큼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태민이가 배워가는 장면으로 차근차근 와닿기도 한다. 유나와 태민이는 정호를 마냥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거나 동정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할 때 힘을 보탤 뿐이다. 정호도 “나도 할 수 있다”며 당당하게 도전한다. 그런데 어른들만 정호를 불쌍하고 부족한 아이로 본다. 이를 태민이가 적극적으로 나서 돌려놓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다뤄져 아이들이 배꼽을 잡으며 더욱 친근하게 흡수할 수도 있다. 2013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을 받은 작품에는 격주 일요일 오후 공연에 전문수화통역사가 노랫말과 대사를 수화로 전달한다. 수화통역사 두 명이 90분간 이어지는 공연을 나눠 모든 대사를 전달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힘들다” 글에 “조용히 죽어” 악플… 극단선택 눈감은 대학 익명게시판

    “힘들다” 글에 “조용히 죽어” 악플… 극단선택 눈감은 대학 익명게시판

    45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이용자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익명게시판 내 괴롭힘과 혐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서울 혜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여대 재학생 A씨는 지난달 8일 에브리타임의 악성 댓글에 따른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숨졌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는 에브리타임에 여러 차례 심경을 비관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 글에 일부 이용자들이 “티 내지 말고 조용히 죽어”, “말로만 죽는다 어쩐다…그냥 좀 죽어” 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족은 지난달 23일 악플을 남긴 이용자들에 대해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댓글을 단 이용자를 특정하고자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0년 시간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발한 에브리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중고거래, 강의평가 등의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올해 기준 398개 캠퍼스에서 452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회원 가입 후 재학(출신)학교 인증을 받아 해당 학교 게시판만 이용할 수 있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혐오 표현, 사이버불링(괴롭힘)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5월부터 에브리타임을 감시해 온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가 게시물 596건을 분석한 결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이 다수 발견됐다.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거래한 n번방 사건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꽃뱀’으로 지칭하는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다. 게시판이 혐오와 차별로 얼룩지고 있지만 에브리타임 운영진은 “익명성 보장이 주요 원칙이며 IP 주소도 3개월만 보관한다. 문제 있는 게시글은 신고가 누적되면 자동 삭제된다”며 적극적인 관리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8일 에브리타임의 차별·비하 정보에 대해 사업자에게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율규제 강화를 권고했다. 하지만 권고 이행을 강제할 수단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청년참여연대 등 25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의 타깃이 되는 사회적 소수자들을 보호해 줄 제도가 어디에도 없다”면서 “상당수 대학의 인권센터조차 온라인상 인권침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족은 호소문을 통해 “익명이라는 핑계로 악마 같은 짓을 하도록 방치한 에브리타임 업체를 고발한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리뷰] “똑같은 이파리는 한 개도 없죠”…어린이 눈으로 편견 깨는 ‘슈퍼맨처럼-!’

    [리뷰] “똑같은 이파리는 한 개도 없죠”…어린이 눈으로 편견 깨는 ‘슈퍼맨처럼-!’

    교통사고로 척수마비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정호는 스티븐 호킹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지만 정호는 농구와 축구를 할 수도 있고 수영도 잘한다. 그런데도 태민이와 어른들은 휠체어에 앉은 정호만 보고 ‘바보’라며 아무것도 못 할 아이로 취급한다. 엄마가 일하러 나간 사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정호 곁을 지키는 당찬 여동생 유나 덕분에 정호와 친해진 태민이가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슈퍼맨처럼-!’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워가는 과정을 다룬 한 편의 동화 같은 작품이다. “푸른 가로수에도 똑같은 이파리는 단 한 개도 없죠”라는 밝은 노래로써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말을 못하거나 몸을 떠는 등 장애도 다양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나와 다르다고 선입견을 갖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이 아주 쉽게 설명된다.장애가 있어도 공부와 운동을 잘할 수 있고 다른 친구들처럼 꿈을 키워갈 수 있다는 게 씩씩한 정호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보행기(워커)를 밀면서 걸으려면 비장애인도 어려울 만큼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태민이가 배워가는 장면으로 차근차근 와닿기도 한다. 유나와 태민이는 정호를 마냥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거나 동정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할 때 힘을 보탤 뿐이다. 정호도 “나도 할 수 있다”며 당당하게 도전한다. 그런데 어른들만 정호를 불쌍하고 부족한 아이로 본다. 이를 태민이가 적극적으로 나서 돌려놓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다뤄져 아이들이 배꼽을 잡으며 더욱 친근하게 흡수할 수도 있다. 2013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을 받은 작품에는 격주 일요일 오후 공연에 전문수화통역사가 노랫말과 대사를 수화로 전달한다. 수화통역사 두 명이 90분간 이어지는 공연을 나눠 모든 대사를 전달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020년 1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51일간의 일정으로 제298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안과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예산안 심의‧의결을 통해 앞으로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며 약속했던 ‘현장형 의회’, ‘정책‧입법형 의회’로서 최선을 다해왔는지 자문하는 시간도 가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업을 잃거나 생계고비에 맞닥뜨린 이들 위주로 우선지원 하는 데 집중해왔지만, 이제 생업을 잃지는 않았더라도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이들을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김 의장은 현장을 지키며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대중교통 운전자,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의 필수노동자들의 과도한 업무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일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노동을 제공하는 필수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가 발의된 만큼, 서울시의회도 심도 있는 논의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둘째, 돌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적 돌봄 서비스에 공백이 생긴 점을 우려하며 가장 걱정되는 대상은 아이들이라고 언급했다. 등교 제한·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인해 아이 돌봄 영역에 공백이 생겼다고 지적하며, 다시는 인천 초등형제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초등돌봄 수요가 대폭 확대된 것을 감안해, 다양한 돌봄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조희연 교육감에게 당부했다. 덧붙여, 노인 돌봄에서도 공백이 발생해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 가속화라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정부가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와 같은 정책 아이디어로 K-방역의 성공을 이끈 것처럼 지방에서부터 창의적인 비대면 서비스 개발로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서울시의회도 스마트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돌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장애인 돌봄에 대해서는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예산 들어갈 곳이 무한정 늘어나면서 장애인 예산은 오히려 축소될 위기에 처해있는데, 관련 예산을 확대하지는 못할망정 축소하는 일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노력과 더불어 돌봄 종사자에 대한 고용 안정성 보장 등 처우개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봄 종사자들의 수고부터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돌봄’의 의미가 잘못 쓰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체제에서도 공백 없는 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서정협 권한대행과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별히 조심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김 의장은 하반기 정례회 대장정을 통해 시민의 아픔을 보듬고 개선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오직 민생 안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정의 공동책임자로서 ‘극복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는 이 시대의 리더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11월 2일(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일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등을 실시하고 ▲11월 3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실시 ▲ 11월 17일(화)부터 11월 19일(목)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시정질문 ▲11월 20일(금)부터 12월15일(화)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16일(수) 본회의에서 2021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의결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22일(화)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후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확진 97명 중 지역발생 79명…“새 거리두기 1단계 수준”(종합)

    신규확진 97명 중 지역발생 79명…“새 거리두기 1단계 수준”(종합)

    일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 가운데 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세 자릿수에 육박한 두 자릿수인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작지 않은 규모다.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다 젊은 층이 전국 포차, 주점, 클럽 등으로 모여들었던 ‘핼러윈데이’(10월31일)의 영향도 본격화되지 않은 터여서 확진자 규모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환자 발생 흐름은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으면 5단계(1→1.5→2→2.5→3)중 1단계가 적용된다. 지역발생 79명중 수도권 62명…곳곳 집단감염 계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7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9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이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으로 16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9명, 강사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서울예고뿐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돼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분당중 학생의 부모를 통해 서울 강남구 헬스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6명),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10명), 송파구 소재 병원(15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 집’(4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18명…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6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3명)보다 5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서울(5명), 경기·울산·강원·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49명이다. 일요일인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20건으로, 토요일인 직전일(6138건)과 비슷했다. 하지만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평일 상황이 반영된 지난달 30일(1만4253건), 31일(1만2261건)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1%(6020명 중 97명)로, 직전일 2.02%(6138명 중 12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3만6650명 중 2만6732명)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 5단계로…오는 7일부터 앞서 1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100명, 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 시 1단계 ▲수도권 100명 이상, 비수도권 30명 이상(강원·제주 10명) 시 1.5단계 ▲1.5단계의 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중 1개 충족 시 2단계 ▲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배로 증가) 등 급격 증가 시 2.5단계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 증가 시 3단계를 각각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기존의 고·중·저위험시설 3가지 분류 대신 중점관리시설(9종)·일반관리시설(14종) 2가지로 새로 구분해 영업금지 조처는 최소화하되 이용 시간 또는 운영 시간 제한을 확대하는 등 방역 관리를 촘촘히 했다. 이들 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식들에 성인영화 보게하고 ‘실습’ 시킨 멕시코 엄마 체포

    자식들에 성인영화 보게하고 ‘실습’ 시킨 멕시코 엄마 체포

    자식들에게 성인영화를 관람케하고 실습까지 시킨 30대 멕시코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멕시코 경찰이 어린 자식들에게 성인용 영화를 시청하도록 강요하고, 실습까지 시킨 33살 엄마를 체포해 검찰에 넘겼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4일(현지시간) 여자를 기소할 예정이다. 자넷 엘리사벳이라는 이름의 문제 여성은 각각 10살과 3살 된 딸, 4살 된 아들을 둔 3남매의 엄마다. 남편과 헤어진 후 지금의 애인을 만나 동거에 들어간 여자는 상습적으로 자식들에게 수위 높은 성인용 영화를 보도록 했다. 심지어 자식을 침대 앞에 앉혀놓고 동거남과 성관계를 하면서 지켜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특히 이후에는 실습이 있었다. 자식들은 영화를 통해 보거나 또는 엄마와 동거남의 실제 성관계를 지켜보면서 본 내용을 실습해야 했다. 상대는 동거남이었다. 자식들을 성인배우로 키워내기로 작정한 게 아니라면 정상적인 엄마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식들이 성인영화 시청을 거부하거나 성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가혹하게 매를 맞아야 했다"고 말했다. 여자와 동거남의 어이없는 만행은 여자의 친척들이 당국에 고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여자의 친척을 만난 아이들이 무심코 자신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여자와 동거남의 범죄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친척들의 고발을 받은 당국은 즉각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멕시코의 유력 정당인 제도혁명당(PRI)에 근무하는 문제의 여자를 퇴근길에 체포했다. 여자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어린 자식들에게 성관계를 가르치고 실습하게 한 이유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한편 공범으로 지목된 남자는 동거녀가 체포된 사실을 알고 바로 도주해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수사를 공개로 전환하고 두 사람이 동거하던 누에보레온주의 코아우일라 주민들에게 동거남과 관련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멕시코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비행(非行)은 시작됐다 [소년범-죄의 기록]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비행(非行)은 시작됐다 [소년범-죄의 기록]

    ①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범죄자가 됐나 서울신문은 평범한 소년이 어떻게 범죄의 굴레에 갇히는지 확인하고자 지난 6개월간 보호처분을 받은 79명의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소년범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 건 국내 언론 사상 이번이 첫 시도다. 죄목은 절도, 폭력, 사기, 무면허 운전 등으로 다양했지만 소년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절대적인 가해자는 없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배제 속에 범죄를 되풀이했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또래의 세계에서 발을 빼지 못했다. 열여덟 가영이, 열아홉 재영이 그리고 열다섯 민혁이를 통해 소년범의 세계를 옮겨 적는다. 아이들이 사회적 낙인의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진짜 이름은 숨겼다. 인터뷰는 소년범 6호 보호처분 시설인 경기 양주 나사로 청소년의 집과 전북 고창 희망샘학교, 1호 처분을 받은 아이들을 위탁하는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지소와 광주남부지소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기획기사는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youngOffender 차털이·조건사기·폭력··· 18살 가영이 “친구의 배신, 그 때부터 날 놓았어요” “차털이(문이 열려 있는 차 안에 있는 돈을 훔치는 것), 폭력, 절도해본 적 있고요. 아, 조건사기(조건만남을 위해 성매수남을 부른 뒤 돈만 빼앗는 것) 쳐봤어요. 이번엔 보호관찰 위반 때문에 왔고요.” 동그란 안경에 하나로 단정하게 묶어 올린 머리, 말간 피부의 가영이가 무심하게 자신의 비행을 읊었다. 벌써 두 번째 6호 처분(아동복지시설 보호)이다. “공부를 잘한 건 아닌데 원래는 긴 치마도 입었고 착한 애였어요. 엄마 말도 잘 듣고.” 가영이는 어색한 듯 웃었다. 비행의 시작을 묻자 미간을 찌푸렸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중 2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학교 친구들한테 술이랑 담배를 배우긴 했는데요, 걔네한테 배신당한 게 큰 충격이었어요. 그 이후로 저 자신을 완전히 놓아 버린 거 같아요.” 그 무렵 가영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 믿을 만하던 친구들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았던 게 시작이었다. “걔, 걸레래ㅋㅋ”, “순진한 척 하더니 뒤통수 쳤어” 친구들이 올린 일명 ‘저격글’(특정인을 공격하고자 올리는 글)은 꼬리표처럼 가영이를 쫓아다녔다. 학교에선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숨어 펑펑 울었고, 그런 학교가 싫어 꾀병을 부렸다. 외로운 마음에 페이스북으로 만난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기 시작했다. 결국 자퇴했고, 각자 다른 이유로 가출한 친구들과 모여 모텔을 전전했다. 회복하지 못한 피해의 경험이 가영이에게 비행의 씨앗이 됐다. 서울신문 자체 설문조사 결과 가영이처럼 학교폭력(11.8%)이나 가정폭력(17.6%), 기타 폭력(7.1%)의 경험이 있다고 말한 아이들이 꽤 많았다.가영이가 열 네살부터 지금까지 겪은 경험 대부분을 부모님은 알지 못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의 78.5%도 주보호자와의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렇지만 많은 아이들은 어려움을 겪을 때 주보호자(32.4%) 보다 또래 친구나 애인(44.5%)을 먼저 찾는다고 답했다.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지도 않았지만, 애초에 소년들은 문제를 덮거나 그 상황을 벗어나는 데 급급했다. 소년들의 18.2%는 생활에서 어려운 점으로 가족과의 갈등을 꼽기도 했다. 그런 부모에게 아이의 비행은 갑작스럽다. 처음 절도 혐의로 파출소에 간 가영이를 마주한 엄마는 울며 가영이의 뺨을 때렸다. 가영이는 그런 엄마에게 맞서 싸웠고, 자해를 시도했다. 가영이는 애초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였던 순간에 엄마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제가 늦둥이 막내딸이에요. 밖에서 괴롭힘 당했다고 하면, 아빠·엄마 마음 아프게 할까 봐, 말 못하고 밖으로만 돌았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엄마한테 더 큰 상처를 줬어요. 제가 뭐에 씌었었나 봐요.” ‘대출놀이’ 휘말려 금은방 턴 19세 재영이“학교도 보육원도 저를 내치기 바빴어요” 재영이는 지난해 금은방을 털었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정도의 비행은 했지만, 절도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는 재영이는 “제 삶이 좀 버라이어티하죠?”라며 멋쩍게 웃었다. ‘대출놀이’의 보증을 잘못 선 게 화근이었다. 대출놀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돈을 빌려주고 50%가 넘는 높은 이자로 되갚는 일종의 10대들의 고리대금업이다. “친구가 선배한테 빌린 원금이 70만~80만 원이었는데, 며칠 만에 250만원으로 불어 났어요. 친구는 당연히 튀었죠. 그랬더니 불똥이 보증 선 저한테 온 거에요. 친구는 전화를 안 받고, 선배는 ‘대신 갚으라’고 독촉했어요. 사정을 아는 또 다른 선배가 불러내 ‘돈 필요하지 않느냐.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금은방 털이를 시키더라고요. 반협박이었죠.” 대가는 혹독했다. 6호 보호처분 시설에 들어가자마자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자퇴하지 않으면 퇴학 처리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보육원에서 나고 자란 터라 대신 학교 문제를 처리해줄 보호자도 없었다.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자퇴를 선택했다. “나름 명문고라서요, 저 같은 문제아가 있으면 학교에 먹칠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졸업장은 받고 싶었는데, 계속 선생님이 몰아붙이니까 퇴학당하면 정말 큰일 나겠다 싶었어요.”보호자라고 생각한 보육원도 등을 돌렸다. “보육원에서 저 같은 애는 감당 못 하겠대요. 새 쉼터 찾느라 퇴소가 늦어졌어요.” 재영이처럼 ‘부모와 선생님이 자신을 문제아 취급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한 아이들은 각각 29.2%, 27.8%로 절반을 넘었다. ‘시설에서 무슨 생각이 가장 많이 났냐’고 묻자 한참 말이 없던 재영이는 휴대전화만 만지작대다가 입을 뗐다. “금은방 주인아저씨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저씨가 경찰서에서 ‘이런 애들 감방 넣어야지’라고 호통 치셨거든요. 계속 그 얼굴이 생각나요. 그 사람도 피해자잖아요.” 또래의 외면이 두려웠던 아이들사회가 외면해 다시 범죄 늪으로 10대의 세계는 노골적이다. 또래에게 힘으로든 돈으로든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 살 차이라도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 재영이처럼 말도 안 되는 선배의 차털이 제안도 거절하기 힘들다는 게 아이들의 공통된 얘기였다. 아는 선·후배가 많을수록 인맥을 잘 관리한 유능한 친구가 된다. 또래와 어울릴 때, 10대는 용감해진다. “처음엔 장난으로 ‘저거 훔쳐볼까?’하다가 갑자기 한 명이 눈빛이 바뀌면서 이래요. ‘진짜 할래?’ 그때부터 걷잡을 수가 없는 거에요. 여기서 빼면 나약한 놈 되는 거에요”라는 재영이 말처럼 물러서면 또래 세계에서 밀려난다는 걸 10대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어울리다 보면 비행에 무뎌진다. 범죄 수법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험에 끌어들인다. 소년원을 다녀온 친구에게 차털이를 배웠다는 열다섯 살 민혁이는 한 번에 900만원도 벌어봤다. 친구들과 300만원씩 나눠 갖고 명품 옷을 사니 며칠 만에 다 썼다. 심심할 땐 턴 차를 운전해 친구들 드라이브도 시켜줬다. 승용차에 7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린 적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쓰릴’ 있었어요. 10대들이 무면허 운전으로 큰 사고 내는 기사 저희끼리도 다 보는데요, 전 안 죽을 거 같아요. 운전은 제가 잘 하거든요.” 아이들은 죄의 무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나랑 노는 애들은 다 그러니까’다. ‘주변에 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나 선후배가 많았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한 아이들은 55.7%에 달했다. 민혁이는 범행한 순간을 지금은 후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퇴소 후 친구들이 또 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했다. “하는 척하면서 그냥 재껴야죠. 완전히 거부하기 어렵다면….” 민혁이가 씁쓸하게 웃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건 단순히 민혁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절반(33명) 이상의 아이들은 “친구에 휩쓸려 비행을 저지른 것이 후회된다”면서도 “보호처분 이후에도 관계를 끊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년에게 친구란 부모 이상의 친밀감과 안정감을 주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부모를 비롯한 사회 속 어른들이 소년들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다. “어려울 때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민혁이는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저 이미 나쁜 애로 찍힌 거 아닌가요? 사회 나가면 나쁜 짓 하는 애들한테 ‘내 꼴 안 나려면 정신 차리라’고 꼭 얘기할래요.”※ 본 기획기사와 인터랙티브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건포도 여기 있잖아” 손가락으로 의붓딸 가슴 누른 40대

    “건포도 여기 있잖아” 손가락으로 의붓딸 가슴 누른 40대

    중학생 의붓딸을 강제 추행한 40대 아버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제1형사부·판사 임해지)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8)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7월 중순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피해자 B양(16)의 브래지어가 망가졌는지 확인하겠다며 B양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이어 같은 달 19일 오후 11시쯤 자택 작은방에서 누워 잠을 청하던 B양에게 다가가 피해자의 허벅지를 만졌다. B양이 이를 피해 거실 소파로 가서 눕자 따라가 가슴과 엉덩이를 흔들듯 만져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또 같은 달 자택에서 B양이 건포도를 먹기 싫어하자 ‘건포도 여기 있잖아’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B양의 가슴을 누르는 등 추행했고, 8월에는 B양의 골반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피해자의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해자 B양은 피고인이 생일날 술을 먹고 들어와 엉덩이와 가슴을 만진 사실 등 각 범행 주요 내용에 대해선 일관하게 진술하고, 세부적인 표현, 행동 등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신뢰하고 의지하던 의붓딸이자 판단력이 미약한 미성년자에게 범행을 저질렀고, 추행 부위가 가슴, 엉덩이 등 정도가 매우 중한 점, 약 2개월 동안 지속해서 추행을 반복한 점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선 계속해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만,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예비군이 ‘승진’하고 월급의 1.5배 수당 받는 나라 [밀리터리 인사이드]

    예비군이 ‘승진’하고 월급의 1.5배 수당 받는 나라 [밀리터리 인사이드]

    이스라엘, 장애인·여성·소수민족도 영입예비군은 임금 1.5배…승진도 가능장교, 사병부터 거쳐야…근무 부대 임관징집 여성 비율 60%…기준 까다로워국위 선양해도 ‘병역 면제’ 없어이스라엘은 인구 865만명인 작은 나라이지만, 1948년 건국 이후 1973년까지 4차례의 전쟁에서 완승하면서 중동지역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주변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가급적 많은 국민을 군에 투입시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여성, 예비군을 전력에 투입하는 독특한 인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폐증 환자’도 군 정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1일 호서대 연구팀이 작성한 ‘이스라엘 군사제도 분석에 의한 대한민국 국군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 정보국 소속인 ‘9900부대’는 시각 정보를 수집하는 대표적 정보부대입니다. 인공위성과 드론을 이용해 얻은 지형 사진을 분석한 뒤 군사 정보를 얻는 곳입니다. ●자폐증 요원, 사진 분석에 ‘천재성’ 보여 이스라엘군은 2013년부터 새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자폐증 환자를 이 부대에 투입한 겁니다. 자폐증 환자들은 적의 이동과 건물 변화 등의 세밀한 변화를 포착하는데 특유의 천재성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하마스와 시리아,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보 수집에 큰 성과를 냈습니다. 자폐증 환자들은 9900부대에 배치되기 전에 군의 사회화 프로그램 ‘로힘 라호크’를 거칩니다. 대상자들은 텔아비브 인근의 ‘오노 아카데믹 칼리지’에서 영상 및 미디어 분석, 지도 분석 등 3개월 과정의 특수 교육을 받은 뒤 타인과의 의사소통 등 추가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투입된 자폐증 요원들은 수많은 위성사진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용한 군사 정보를 추출하는 실전 교육을 받습니다. 목표물의 행동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에 대해 교육받기도 합니다. 첩보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도 이들의 일입니다.이스라엘군 특수조직 중에는 ‘베두인 부대’도 있습니다. 1500명 규모로, 사막지대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비유대계 소수민족 부대입니다. 평소 험지와 열사의 기후에 잘 적응해 국경지역 정찰 업무를 맡겼더니 큰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 예하 ‘사막정찰 부대’에 속한 베두인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침투하는 경로를 사전 차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 베두인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영주권을 주는 조건으로 군 병력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병사들은 1973년 4차 중동전쟁에서 ‘감청 작전’에 집중 투입돼 전쟁을 유리하게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인구 감소에 대비해 이런 이민자 정책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베두인 부대’도…이민자 적극 유입 이스라엘에는 엄격한 유대교리를 강조하는 강성 유대인 ‘하레디’가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복무를 거부해 정부가 면제 특권을 부여했습니다. 그런데 건국 초기 소수였던 하레디가 최근에는 전 국민의 12%에 해당할 정도로 크게 늘었고, 납세 의무도 거의 지지 않아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병역 의무를 질 수 있도록 ‘하레디 부대’를 창설했습니다. 하레디 부대는 일과 시간에 경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전통적 식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급식체계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입대자가 급증했고 부대 창설 초기와 비교해 30배의 병력이 충원됐습니다. 중부사령부에 이어 남부사령부와 공군에도 하레디로만 구성된 부대가 잇따라 창설됐습니다.이스라엘에서는 ‘예비군’도 주력군입니다. 현역이 17만 6500명, 예비군이 46만 5000명으로 전체 병력의 72%가 예비군입니다. 2006년 레바논 전쟁, 2012년 하마스와의 ‘8일 교전’ 등 각종 전쟁과 분쟁에서 예비군이 주력으로 싸웠습니다. 현역 복무를 마친 39세 이하 남성, 34세 이하 여성은 ‘제1예비역’으로, 최전방에서 지원병, 공수, 기갑, 공병 등으로 투입됩니다. 제1예비역을 마친 44세 이하 남성은 ‘제2예비역’으로 보병 지원병에 편성됩니다. 의무복무자는 1년에 30일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2박 3일에 불과한 우리와 큰 차이입니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1시간 30분 만에 1개 대대급 부대를 소집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인 동원계획이 수립돼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예비군도 ‘승진’ 제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 계급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기 때문에 예비군 승진에 목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예비군도 ‘승진’…수당 등 최대 지원 강도높은 훈련을 받지만 한편으로 혜택도 많습니다. 전역 병사는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공무원과 공채 및 국가시험 가산 특전이 있으며 주택대출 지원도 받습니다. 예비군 수당은 개별 당사자 월 평균 임금의 1.5배를 지급하고, 동원훈련 일정이 연장되면 추가 수당도 줍니다. 만약 직업이 없으면, 실업수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훈련수당으로 준다고 합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하고, 20대 초반에 사회로 복귀해 학업을 하거나 사회로 진출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사회적 지위가 높은 ‘장교’는 매우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반드시 병사, 부사관 단계를 밟아야 하고 각 단계별로 지휘관 평가도 받습니다. 과거 병사로 있었던 부대로 돌아가 소대장으로 임관하기 때문에 장교와 부대원의 결속력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든 여성이 징집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징집되는 비율은 전체 여성의 60% 정도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징집기준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수 여성만 전투병과에 배치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행정, 복지, 인사, 교육 등 비전투병과에서 활동합니다. 체육, 예술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위선양을 했다고 해도 병역 면제 혜택은 없습니다. 이런 정책들 때문에 이스라엘은 해마다 병력 부족은 커녕 인력 과잉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넘치는 인력은 어디로 갈까요. 다른 정부 부처에 배치돼 병역 의무를 수행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근마켓, 이번엔 “장애인 판매”…항의하니 “나 촉법ㅋㅋㅋ”

    당근마켓, 이번엔 “장애인 판매”…항의하니 “나 촉법ㅋㅋㅋ”

    ‘아기 판매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장애인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근마켓 측이 ‘아기 판매글’ 논란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11일 만이다. 당근마켓 이용자 A(34)씨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50분쯤 전북 군산시 임피면 지역에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어린 청소년 사진과 함께 ‘무료’라는 가격이 제시됐다. A씨는 즉시 채팅을 통해 게시자에게 “어디서 할 짓이 없어서. 진짜 한심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게시자는 “니 애미 팔아줄까”라며 욕설로 맞받아쳤다. A씨가 “물건 파는 곳에 어떻게 사람을 파느냐. 콩밥을 먹어봐야 정신 차릴 것”이라고 따지자 게시자는 “미자(미성년자)여서 콩밥 못 먹는다. 생일 안 지나서 촉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형법상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범죄 피의자, 즉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이기에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친 것이다. 판매글에 첨부한 청소년 사진에 대해서는 “내 친구 얼굴임ㅋㅋㅋ”라며 욕설과 함께 밝혔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한 A씨는 여러 언론에 “글을 보고 황당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더 어이가 없었다”면서 “어린 친구가 장난으로 당근마켓에 이런 글을 올린 것 같은데 혼나야 할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그러면서 “일전에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뉴스를 보고 기가 찼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했다”며 “이용자가 신고하기 전에 당근마켓 측이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이런 비상식적인 글들을 걸러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A씨는 해당 글 게시자의 행동을 문제 삼아 당근마켓 측에 신고했다. 그러자 당근마켓 관계자는 서면으로 “불쾌한 글을 본 것 같아 죄송하다”며 “해당 글은 즉시 삭제 처리됐다.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게시자의 욕설 채팅과 관련) 해당 사용자는 욕설 항목으로 제재 처리 완료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런 글들이 게시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시면 경찰 신고를 진행해 주셔도 된다. 당근마켓은 경찰서에서 협조 요청이 들어올 때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당 글들이 게시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앞서 당근마켓은 36주 된 아기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이후 지난 19일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27일 경기 수원에서도 ‘아기를 팔겠다’는 글이 당근마켓에 올라와 경찰이 조사한 결과 한 여중생이 고등학생 언니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 장난삼아 올린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사무분야 당사자 개방직 임명 추진 토론회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사무분야 당사자 개방직 임명 추진 토론회 참석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장애인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는 점에서 공직에 대한 장애인 임용은 대폭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더불어민주당·비례)은 3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주최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경기도 장애인 사무분야 당사자 개방직 임명 추진을 위한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했다. 최종현 의원은 “공직분야에서 민간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정책개발과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공직자로 일하며 공공과 민간의 매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단순히 한 개인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지는 것을 넘어 많은 의미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현 의원은 “장애 당사자로서 장애인들이 겪고 느끼고 필요로 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공직 내 정책 책임자로 일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장애인 복지를 실천하는 것이 특별한 배려나 예외적인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민간의 전문성을 살리고 사회통합의 관점에서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현 의원은 “경기도는 복지를 중요한 도정가치 중 하나로 삼아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의 선도적 정책이 대한민국의 모델과 표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장애인 사무분야 당사자의 개방형 공직 임용도 경기도가 선도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장애인 당사자의 개방형 공직 임용을 위해 관심과 함께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이애형 경기도의원(국민의힘·비례)의 개회 안내에 이어 박마루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주제발표와 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장, 한동식 한국장애인연맹경기도DPI회장, 한은정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김종인 나사렛대 교수, 이병화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권정선 경기도의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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