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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명 모임만 허용…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사실상 ‘봉쇄’

    2명 모임만 허용…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사실상 ‘봉쇄’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정부가 상황이 악화하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까지 높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1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차 유행 당시 최다 확진 기록인 1240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 더 연장하는 선에서 그쳤지만, 지금 같은 확산 상황이 지속되면 4단계 수준까지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서울 또는 수도권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갖고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4단계는 신규 확진이 전국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서울 389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이 3일 이상 이어지면 검토한다. 이미 서울은 4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4단계에서는 3단계와 마찬가지로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명까지만 허용된다. 집회 역시 1인 시위만 가능하다.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돌봄활동(아동·노인·장애인), 임종을 지키는 경우 등은 예외로 한다.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의 범위도 확대된다. 4단계가 도입되면 기존 식당·카페뿐만 아니라 영화관·공연장, 학원, 결혼식장·장례식장, 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직장에서는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시행하도록 권고된다.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종교시설의 현장 예배·미사·법회는 비대면으로만 진행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은 방문 면회 자체가 금지된다.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마취제와 시원한 맥주/문인화가·시인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마취제와 시원한 맥주/문인화가·시인

    “야, 김주대, 너는 똥도 아니야, 못 잊을 거야, 고마워, 사랑해, 나는 죽을 것 같아, 라면 다 가져가, 시원한 맥주 한잔하자, 호호호, 박주대, 엉엉엉엉, 나는 못 살 것 같아, 이제 라면 그만 먹어, 성질이 지랄 같아서 그렇지 박주대는 좋은 사람이야, 김주대, 이주대, 시인이라캤나? 킥킥, 엉엉엉엉, 유서는 어디다 쓰는 거야? 신발은 태우고 옷은 분홍색만 남기고 다 버려, 히히히 김주대가 여자 옷 입은 거 보고 싶어, 한잔하자, 야, 박주대, 술값 꼴값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작고 돈도 없고 집도 없고, 흐이구 저걸 누가 데려가나 걱정이야, 나는 하늘로 갈 거야… 엉엉엉….” 후배가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끊임없이 중얼거린다. 마취에서 깨어날 때 본래 말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얼떨결에 보호자가 되어 후배의 수술을 지켜본 죄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병원에 붙들려 있다. 대화해 주라고 하는데 딱히 생각나는 말이 없다. 대충 대답해 본다. “무슨 소리야, 나 박주대 아니고 김주대야, 넌 안 죽어, 죽는 게 죽 먹는 거 같은 줄 아냐, 절대 안 죽어, 계속 떠들어라, 그래야 깨지.” 대꾸하면 또 정신은 있어서 아주 대화하듯 술술 말을 받는다. 입에서 알코올 냄새가 무척 많이 난다. 얼굴을 돌리면 피한다고 화를 낸다.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야? 얼굴 돌리지 말고 말해. 박주대 사랑하고 싶었는데 안 받아주니 내가 간다. 난 이제 죽어. 난 못 살 것 같아, 잘 살아, 라면 먹지 말고, 나물 잘 무치데, 야, 박주대 똥만도 못한 박주대야, 똥도 아니야…. 엉엉엉 주대 형, 나 죽는 거 맞지? 엉엉엉엉, 하나도 안 억울해, 마이 살았어…. 시원한 맥주 한잔하자 형, 나를 버린 형,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김주대, 술만 마시는 주대.” 같은 병실 환자의 보호자가 실실 웃는다. 무슨 사이냐고 묻는다.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 주류계의 선후배라고만 말한다. 그사이에 또 후배는 눈을 위로 치뜨면서 중얼거린다. 울다가 웃다가 또 욕을 막 하기도 한다. 나는 또 답을 열심히 한다. “아이고, 이게 뭔 일이래. 옆에 아저씨가 막 웃는다, 멍멍아, 할 말 있으면 다 해… 니 말 듣고 있으니 눈물 날라칸다. 그동안 우째 그래 이 지독한 서울에서 살았노? 퇴원하면 고향으로 가, 거기 가서 죽어, 여기서는 안 돼, 고향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살아 있어야지.” “야아, 김주대, 내 화장품 다 어디 갔어, 입술 바르는 거 줘, 입술이 말라, 무덤에 화장품도 같이 넣어 줘, 알았찌이? 시원한 맥주 한잔할까? 박주대는 술 마시자고 할 때만 만나 주는 인간이야. 여기 배달되려나?” “퇴원하면 한잔하자. 야, 그카고 너는 애인도 없냐? 이럴 때 좀 부르지, 내가 무슨 죄라고 날 부르고 난리야. 아이고 머리야.” “애인 다 죽었어. 나보다 먼저 죽었어. 첫째 놈은 술 처먹어 죽고, 둘째 놈은 농약 먹어 죽고, 셋째 놈은 딴 년 만나 죽고, 넷째 놈은 나 때리다 죽고, 다 죽었어. 김주대도 애인할라캤는데 안 받아 줘서 안 죽고.” 이태 전, 술에 취해서 하는 이 후배의 고향 얘기가 하도 슬퍼 그대로 함께 택시를 타고 후배의 고향에 간 적이 있었다. 늙은 어머니가 나를 신랑 될 사람으로 알고 하도 잘해 줘서 참 곤란했다. 그 어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다. 세상 모든 여성의 한이 깊다.
  • 줄 안 서도 여권 신청 뚝딱… 입장 바꿔 생각한 강서

    줄 안 서도 여권 신청 뚝딱… 입장 바꿔 생각한 강서

    날짜·시각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발급대기 현황 알림·QR로 민원 서식 확인도“예전에는 여권 신청하러 구청에 가면 반나절은 거의 다 날려버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 허비하는 시간이 대폭 줄었어요.”(서울 강서구 마곡동 주민 A씨) 강서구의 민원처리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민원 처리에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민이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주민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자는 ‘역지사지’(易地思之) 행정이 금쪽같은 주민들의 시간을 지켜주고 있다. 강서구는 6일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여권 신청 인터넷 방문 예약제’와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 서비스’, ‘QR코드 민원서식 예시 제공’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구청에 와서 일을 볼 때 실제 일처리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면서 “결국 민원처리 시간을 줄이는 게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행정시스템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지난 4월 시작된 여권 신청 인터넷 방문 예약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여권 신청 날짜·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구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예약 전용 창구에서 대기 없이 여권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여권 발급 신청 시 반드시 본인이 방문해야 하며, 미성년 자녀의 대리 발급의 경우 최대 3명까지(본인 포함)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방문일 15일 전부터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도 인기 서비스다.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 서비스는 구 홈페이지와 연계,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민원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강서구 20개 동주민센터별로 통합민원 창구의 대기현황 자료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혼인신고서 ▲이혼신고서 ▲여권발급 신청서 ▲여권 법정대리인 동의서 등 6종의 민원서식 견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가양동 주민 박모씨는 “대기 인원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어 업무처리가 훨씬 빨라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애인들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혼인신고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민원인과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행정에서 개선점이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는 다양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잡부 취급·갑질해도 신고 못 한다

    가족이 업무 무관 잡다한 심부름 요청민간에 파견 위탁… 보호 책임 불분명이용자에 고용 권한 있어 신고 어려워서울 마포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던 김모(59)씨는 지난달 직장을 잃었다. 김씨가 돌봤던 지체 장애인은 정상적인 배변 활동이 불가능해 하루에 한 번씩 현관문을 열고 환기를 했다. ‘집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니 문을 열지 말라’는 이웃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김씨는 “기저귀나 가는 주제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언을 퍼부은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사명감과 보람으로 일했지만 더는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지체 장애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들이 보호자 등의 갑질과 폭언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활동지원사 제도는 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활동 지원급여로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을 말한다. 활동지원사들은 고용 권한이 이용자인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있어 이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 천안에서 활동지원사로 일하는 곽모(63)씨는 “보호자가 장애인의 활동과 무관하게 시장에 갈 때 태워달라고 요구하는 등 잡다한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다”고 전했다. 부당한 처우를 받은 지원사가 도움을 요청할 곳도 마땅치 않다. 활동지원사 파견 업무는 보건복지부가 민간 기관에 위탁하고, 이 기관에 대한 관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아 보호책임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씨가 소속된 활동지원센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 장애인 가정과 이웃 사이의 갈등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지원사에게 조심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용자의 갑질 사례가 보고되면 지침에 따라 활동 지원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일자리를 잃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는 활동지원사들이 갑질 사례를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가들은 활동지원사들의 업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활동지원센터는 장애인 보호자와 활동 지원사의 중간 계약자 역할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라며 “위탁기관이 활동지원사의 서비스 교육와 노동 환경 개선에 신경을 쓰도록 정부,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찌르면 출소 후 죽인다” 후임병 가슴 추행에 담뱃불 괴롭힘까지

    “찌르면 출소 후 죽인다” 후임병 가슴 추행에 담뱃불 괴롭힘까지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강제추행하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괴롭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전역 후 교통사고 시비 중 위협을 가한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군인 등 강제추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3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2019년 10~12월 인천에 있는 한 군부대 생활관에서 침상에 누워 있는 B(20) 상병의 가슴을 양손으로 비벼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대 흡연장에서 담뱃불을 B 상병의 전투복 바지에 갖다 대는 등 후임병 3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또 후임병들에게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라는 등 괴롭혔고, “나 찔러서 교도소 가면 출소한 뒤 찾아가서 죽여버린다”며 흉기를 들고 찌르는 듯한 시늉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있었다. 그는 전역 후 20일 만인 지난해 8월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시비가 붙은 여성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다 트렁크에서 70㎝ 길이의 야구방망이를 꺼내와 내리칠 듯 위협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여성 운전자의 차량에는 8살과 11살인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타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좋지 않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폭력성도 상당히 심각하다”면서 “피해 병사들의 정상적인 군 복무에 큰 지장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고, 소속 부대의 기강과 질서에 미친 악영향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 함께 훈련받던 동기 병사들을 괴롭혔다가 군인 등 강제추행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도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 진행 중 도주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JW그룹 장애인 일터 ‘카페누리’ 오픈

    JW그룹 장애인 일터 ‘카페누리’ 오픈

    JW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충남 당진시 JW당진생산단지에 ‘카페누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카페누리는 ‘생명누리’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로 발달장애인 2명을 채용했다. 서명준 생명누리 대표(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W그룹은 1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 모두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 [오늘의 서울 톡]

    ‘용산구민 대상’ 후보 추천 새달 6일까지 용산구가 다음달 6일까지 ‘제28회 용산구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상 부문은 선행봉사상, 모범가족상, 문화예술상, 생활체육진흥상, 지역발전상, 환경보호상, 교육발전상, 안전상, 특별상 등 9개다. 추천 대상은 용산구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한 구민이나 5년 이상 용산구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 또는 그 구성원이다. 추천권자는 주민(개인), 기관(부서·동), 관계단체 및 직능단체의 장, 법인, 학교장 및 구의원(2인 이상) 등이며, 개인의 경우 30인 이상 연서한 연명부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강동 ‘코로나 타격’ 청년에 취업 장려금 강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1인당 50만원이며, 강동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이전부터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19~34세 청년으로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자여야 한다.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주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노원, 시·청각 장애인 맞춤 소식지 호평 노원구는 맞춤형 소식지를 발행해 주민들과 소통·공감 행정에 나서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소식지 ‘보들노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와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큰 글씨 자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어통역사가 화면 귀퉁이가 아닌 전면에 등장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소식지를 분기별로 발행한다. 기존 소식지 내용을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기획해 구성하고 편집한다.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종사자를 통해 관내 발달장애인 2800여명 가정에 소식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종로, 한복동아리 ‘복동이’ 참여 신청 종로구가 2021 종로한복축제 사업의 하나로 7일까지 한복동아리 ‘복동이’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한복동아리의 줄임말 ‘복동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한복을 입고 관내 명소를 거닐 예정이다. 활동 혜택으로는 매달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1등 15만원, 2등 10만원, 3등 5만원을 제공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매월 동아리별 활동계획서와 함께 소감, 사진 등을 포함한 활동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
  • 대구 취약계층에 ‘삼계탕 나눔’ 봉사

    대구 취약계층에 ‘삼계탕 나눔’ 봉사

    오는 11일 초복을 엿새 앞둔 5일 대구 수성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자가 지역 장애인과 노인 350여명에게 전달할 초복 맞이 삼계탕을 포장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 일자리 사업 14개 성과 낮아 예산 감액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추진한 일자리 사업 14개가 ‘성과 저조’ 평가를 받아 예산 감액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력 단절 여성연구원 재취업 교육,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운영 활성화, 산림청의 산림재해 일자리는 사업 종료 후 실제 취업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취업 연계가 정부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데 사업 설계가 미흡해 예산과 참여자의 시간을 낭비한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5일 ‘2020년 정부 일자리 사업 성과 평가’에서 145개 일자리 사업 중 14개가 ‘우수’, 81개가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34.5%에 해당하는 50개 사업은 각각 ‘개선 필요’(36개), ‘감액’(14개) 평가를 받았다. 10개 중 3개가 사실상 구조조정 대상이었다. 성과 평가 대상은 171개 사업이며, 정부는 이 중 신규 사업 등을 제외한 145개 사업에 대해 4단계 평가 등급을 매겼다. 감액 대상에는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부 사업도 3개 포함됐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퇴직 전문인력 역량에 적합한 활동 내용을 개발하라는 지적을 받았고,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은 각 단계별 성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고령자 고용환경 개선 지원사업에는 고령자친화기업을 더 발굴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은 전체의 10%인 14개로, 이 중 여성가족부의 ‘여성 경제활동 촉진 지원’(새일 여성인턴) 사업은 사업 참여자의 취업률이 94.8%나 됐다. 취업 이후 6개월 이상 근무를 계속한 비율도 79.0%였다. 중년 중증장애인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부의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률이 93.8%, 고용유지율이 64.5%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지원사업 역시 취업률이 89.4%에 달했다. 성과 평가에는 한국노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전문가 21명이 참여했다. 고용부는 “개선 권고를 받은 사업은 개선 계획을 마련 중이며 올해 하반기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JW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제공 ‘카페누리’ 오픈

    JW그룹, 발달장애인 일자리 제공 ‘카페누리’ 오픈

    JW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충남 당진시 JW당진생산단지에 ‘카페누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카페누리는 ‘생명누리’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로 발달장애인 2명을 채용했다.서명준 생명누리 대표(JW중외제약 제품플랜트장)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W그룹은 1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 모두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 “조두순이 파주 운정에 이사 오나요?” 부동산 커뮤니티 ‘발칵’

    “조두순이 파주 운정에 이사 오나요?” 부동산 커뮤니티 ‘발칵’

    성·이름 끝자, 생년, 거주지 같은 당첨자“확인 결과 조두순 아냐” 단순 해프닝 최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문으로 부동산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다. 하지만 이는 조두순과 성·이름 끝자, 생년이 같은 당첨자가 나온 데 따른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파주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에 ‘조*순’이라는 이름이 게재된 사진과 함께 “운정에 조두순이 이사 오냐”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특히 거주 지역이 현재 조두순이 사는 경기 안산시라는 점과 52년생으로 조두순의 나이와 같다는 점이 추측에 불을 지폈다. 소문이 퍼지자 해당 아파트 관계자는 5일 “확인한 결과 성범죄자 조두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두순은 기관추천 특별공급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 모집요강에 명시된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자격요건은 이주대책 대상자 또는 철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제대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10년 이상 장기복무군인 등이며 해당 기관의 추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조두순의 성과 이름 끝자, 생년, 거주지가 같은 우연의 연속이 빚은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 났다. 아파트 관계자는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각급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제안

    장상기 서울시의원, 각급학교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제안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내 각급학교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 보장구에 대해 전문가와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감이 지도·감독하는 시설에는 2020년 1월까지 의무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그러나 일선 학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장애인이 실제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 장 의원의 판단이다. 장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확보된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서류 조건만으로 구매해 설치하다보니 장애인 편의시설 보장구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급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계약업무 처리지침에 의하면 천만 원이 넘는 물품을 구매할 때는 통합선정위원회를 열도록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학교는 위원회를 구성조차 하지 않았다”며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전수조사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지키기 위해 2019년 추경예산 22억 원, 2020년 본예산 59억여 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법적 의무가 없는 사립학교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보장구가 거의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국공립과 사립에 장애인 편의시설의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정례회 추경을 통해 사립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 보장구 설치를 지원하는 예산 30억 원이 편성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저소득청년 7000명 희망 두배 청년통장 가입한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저소득청년 7000명 희망 두배 청년통장 가입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제30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여성가족정책실, 복지정책실, 시민건강국) 2021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결과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영실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위원님들의 논의 결과,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경쟁률이 높고, 경쟁에서 탈락하는 경우 자산형성 시기가 늦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2015년부터 저소득 가구·근로청년들의 빈곤탈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등을 목적으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저축액을 1:1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서울형 자산형성사업이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에 대한 인력지원과 어르신 돌봄종사자 성희롱 예방 매뉴얼 제작을 위한 예산 등도 증액 의결했다. 7000명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사업이 담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결과는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 의결되어 하반기 중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 쇠창살 탈옥 준비 신창원 3개월간 몸무게 20㎏ 줄여

    부산교도소가 최근 발간한 ‘부산교도소 50년사’에 탈옥수 신창원의 1997년 탈옥 당시 뒷얘기가 자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쇠톱 훔쳐 음악방송 때 창살 조금씩 절단 4일 이 책에 따르면 신창원은 탈옥하기 수개월 전부터 교도소에서 도망칠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세웠다. 탈옥 1개월 전에 동료 재소자에게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물었다. 3개월 전부터는 변비가 있다며 식사량을 조절해 80㎏이던 체중을 3개월 뒤 60∼65㎏으로 줄였다. 신창원은 당시 교도소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자신의 속옷과 운동화 등에 숨겨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했다. 절단 흔적을 감추기 위해 나무판을 껌으로 고정해 해당 부분을 덮기도 했다. 신창원은 이 같은 준비를 거쳐 1997년 1월 20일 오전 2시쯤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간 뒤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한 다음 교도소 벽을 타고 탈옥했다. 신창원은 교도소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한 벌과 외투, 구두, 칼 등을 훔쳤다. 오전 6시쯤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천호동에 도착한 뒤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오히려 1만원을 빼앗았다. 신창원은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을 찾았으나 실패하고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이동해 잠적했다. 신창원은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다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붙잡혔다. 신창원은 탈옥한 뒤 검거될 때까지 전국 각지에서 105차례에 걸쳐 9억 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절도 행각을 벌였다. ●907일간 4만㎞ 도주… 경찰 연 97만명 동원 부산교도소는 이 책에서 “신창원이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으며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 했다”고 탈옥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창원은 907일 도주 기간에 4만㎞ 넘게 이동했고 경찰이 연 97만명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 여성 혼자도, 광진 ‘안심센서’ 덕분에

    여성 혼자도, 광진 ‘안심센서’ 덕분에

    229가구 이중잠금장치 등 ‘홈세트’ 지원 경찰 연계 침입범죄 대응 등 안전망 구축“서울 광진구에 나 혼자 삽니다.” 전국 1인가구 900만명 시대를 맞아 광진구가 1인가구 맞춤 정책을 펼치고 있다. 향후 1인가구 성별, 생애주기별, 지역별 다양한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수행해 1인가구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진구의 지난 5월 기준 1인가구 수는 총 7만 9041명으로 전체 가구의 약 47%를 차지해 중요한 가족 형태로 자리잡았다. 또 고령화, 비혼, 이혼 등으로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광진구는 다인가구에 편중된 정책에서 벗어나 1인가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지난해 5월 19일 ‘서울시 광진구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인가구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올해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안전하고 자립적인 1인가구 생활지원 사회적 관계망 확대 및 돌봄으로 1인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을 목표로 안전 분야, 사회관계망 분야, 건강 분야, 주거 분야(자립), 인식개선 분야 등 5가지를 대과제로 정하고 9개 중과제와 26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우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자율방재단을 운영해 1인가구 위험요인 발굴 및 위해요소 해결, 1인가구 다수 분포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어르신 1인가구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지원 및 대처 교육 등을 한다.특히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문열림센서, 스마트초인종을 포함한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12월까지 229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광진경찰서와 주거침입 범죄 피해자 긴급 지원 협약을 통해 여성 1인가구의 안심 생활망을 구축하고 안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인가구 건강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1인 운동기구 및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홈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개인 사상체질에 맞는 건강한 반찬 만들기 등을 하는 광진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혼자서도 잘해요’ 프로그램도 펼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청년, 장애인, 외국인 등 우리 구에 거주하는 다양한 형태의 1인가구가 가진 욕구를 파악하고 유형별 소집단·비대면 관계망 형성, 적극적 복지자원 발굴 등을 통한 지원방안 모색으로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편의시설 100곳 경사로 설치 66만원 지원

    강남, 편의시설 100곳 경사로 설치 66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교통 약자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무장애 도시’를 조성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연말까지 출입구에 있는 턱 때문에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100곳에 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66만원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지난해 6월 ‘강남구 장애인 등 이용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함에 따라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들이 평소에 생활 편의 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출입구에 5㎝ 이상 높낮이 차가 있는 3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다. 구는 지난해 3월 시범 사업 당시 13곳에 경사로를 설치한 결과를 반영해 사업장에서 고정식·이동식·휴대용 등 다양한 형태의 경사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부터는 위탁업체인 ‘굿잡자립생활센터’와 손잡고 현장을 방문하며 이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시각화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합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더강남’의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화장실, 경사로 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경사로를 곳곳에 확대 설치해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 경제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제1 과제인 성장회복, 제2 과제인 공정사회 수행을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8: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제대로 답할 시간도 반론할 기회도 없어 뒤늦게 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다른 주자들의 협공을 받았다. 정세균 후보는 지난 2일 이 지사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 1위 달리는 후보가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공약으로 가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용진 후보도 “한 달 전까지도 증세 없이 50조원을 나눠줄 수 있다며 야당 정치인과 논쟁한 분이 제1공약이 아니라고 하면 국민이 뭐가 되느냐”며 “말을 바꾸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한 정치인, 불안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 지사는 “OECD 절반 수준인 복지지출을 늘리기 위해 매우 낮은 현재의 조세부담률도 올려야 하므로 예산 절감 조정으로 연 25조원, 조세감면 축소사람 로 연 25조원(연 조세감면 60조원) 마련은 어렵지 않다“며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안 하려는 사람은 이유를 찾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사회적 합의에 따라오지 농촌 등 특정 지역에서 전역으로, 청년 등 특정 연령에서 전 연령으로, 장애인이나 문화예술인 등 특정 부분에서 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며 “조세저항으로 실현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지 부의 소득세나 안심 소득도 야당의 지지와 국민의 동의로 실제 실행할 수만 있다면 기본소득보다 우선 시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신창원, 음악시간에 쇠창살 절단…탈옥 뒷이야기

    신창원, 음악시간에 쇠창살 절단…탈옥 뒷이야기

    부산교도소가 최근 발간한 ‘부산교도소 50년사’에 탈옥수 신창원의 1997년 탈옥 당시 뒷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부산 교도소는 4일 ‘부산교도소 50년사’를 통해 1997년 재소자였던 신창원의 도주 사건을 소개했다.이 책에 따르면 신창원은 탈옥하기 수개월 전부터 감옥에서 도망칠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세웠다. 탈옥 1개월 전에 동료 재소자에게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물었다. 3개월 전부터는 변비가 있다며 식사량을 조절해 80㎏이던 체중을 3개월 뒤 60∼65㎏까지 줄였다. 신창원은 당시 교도소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자신의 속옷과 운동화 등에 숨겨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했다. 절단 흔적을 감추기 위해 나무판을 껌으로 고정해 해당 부분을 덮기도 했다. 신창원은 이같은 준비를 거쳐 1997년 1월 20일 오전 2시쯤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도망친 뒤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한 다음 교도소 벽을 타고 탈옥했다. 탈옥한 신창원은 교도소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1벌과 외투, 구두, 칼 등을 훔쳤다. 오전 6시쯤 택시를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천호동에 도착한 뒤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오히려 1만원을 빼앗았다. 신창원은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을 찾기 위해 이 여성이 일하던 가게 등을 들렸으나 찾지 못하자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이동해 잠적했다. 신창원은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다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붙잡혔다. 신창원은 탈옥한 뒤 검거될때까지 전국 각지에서 105차례에 걸쳐 9억 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절도 행각을 벌였다. 부산교도소는 책에서 “신창원이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으며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했다”고 탈옥 이유를 설명했다. 또 “신창원은 907일 도주 기간에 4만㎞ 넘게 이동했고 경찰인력 연인원 97만명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 907일간 도주…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근황

    907일간 도주…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근황

    1997년 1월 20일 무려 907일 만에 검거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3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당시 재소자였던 신창원은 탈옥 1개월 전부터 차량 열쇠 없이 승용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동료 재소자에게 물었고, 3개월 전에는 변비가 있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조절해 3개월 동안 80㎏이던 체중을 60∼65㎏까지 감량했다. 탈옥 당일 오전 2시 수용소 화장실 안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간 신창원은 흙을 파내 인근 공사장에 진입, 교도소 외벽을 타고 도주했다. 부산교도소는 “창고에서 쇠톱 2개를 속옷과 운동화에 훔친 뒤 야간 음악방송 시간에 환기구에 설치된 쇠창살을 쇠톱으로 조금씩 절단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신창원은 교도소 인근 500m 지점에서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근처 농원에 들어가 양복 1벌과 외투, 구두, 칼을 훔친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택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천호동에 잠입, 택시 기사를 위협해 차비를 내지 않고 되레 1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천호동에서 수감 전 동거하던 여성이 일하던 가게 등을 들렸으나 찾지 못했고, 버스를 타고 천안으로 내려가 몸을 숨겼다. 수많은 제보와 오보, 추적 끝에 1999년 7월 16일 전남 순천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함께 있던 신창원은 가스관 수리공 제보로 체포됐다. 탈옥 이후 붙잡히기까지 신창원은 전국 각지에서 105회에 걸쳐 약 9억8000여만원을 훔치는 등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였다. 부산교도소는 “신창원은 무기징역에 대한 절망감으로 난동을 부리고 흡연 때문에 징벌을 받자 교도소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수감 전 만났던 애인을 보고 싶어했다”라며 “도주 기간 동안 연인원 97만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가정폭력·막말에 시달린 어린 시절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신창원은 지독한 가난과 아버지의 가정폭력도 고통이었지만 선생님의 막말이 자신을 범죄자의 길로 이끌었다고 고백했다. 신창원은 저서 ‘907일의 고백’을 통해 “나를 잡으려고 군대까지 동원하고 엄청난 돈을 쓰는데 나 같은 놈이 태어나지 않는 방법이 있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너 착한 놈이다’ 하고 머리 한 번만 쓸어주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5학년 때 선생님이 ‘새끼야 돈 안 가져왔는데 뭐 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 하고 소리쳤는데 그 때부터 마음 속에 악마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좀도둑질로 14살 때 경찰서에 갔다 훈방조치됐지만 아버지의 강제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됐고 이후 범행은 대담해져 강도살인의 공범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탈옥을 했기에 무기 징역에다가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모범수가 되어도 교도소를 나갈 수 없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다고 전해졌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신창원은 2021년 현재 교도소에서 소년범을 위한 상담공부를 하고 있다. 2004년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법을 공부해서 국가와 교도소장을 상대로 4건의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 숨진 동생 실종됐다던 시간에 함께 있었던 형…40억 유산 때문?(종합)

    숨진 동생 실종됐다던 시간에 함께 있었던 형…40억 유산 때문?(종합)

    친형 신고내용 실제 행적과 달라…살해 가능성 수사부모 유산 40억 놓고 ‘동생 법정대리인’ 삼촌과 갈등 지적장애를 가진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 실종신고를 했던 친형의 수상한 행적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경찰이 살해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장애인 동생을 유기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 50분쯤 함께 사는 지적장애 2급 동생 B(38)씨가 전날 영화관에 간다고 자전거를 타고 오후 3시쯤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전화로 실종신고를 했다. 형은 동생과 그날 오후 7시쯤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동생 B씨의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신고 내용과 다른 사실들이 여럿 드러났다. B씨의 자전거는 영화관에서 멀리 떨어진 을지로입구역에서 발견됐고, CCTV에는 실종 당일 저녁시간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생을 마지막으로 본 시각이 실종 당일 오후 3시라는 신고 내용과 어긋난 것이다. A씨는 동생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경기 구리시 왕숙천 인근에서 멈췄고, 이후 A씨가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는 모습도 CCTV에 잡혔다. 수상한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같은 날 오후 동생 B씨는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4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부모가 남긴 40억원의 유산을 두고 동생의 법정대리인인 삼촌과 최근 재산 분할 소송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길에 ‘동생과 왕숙천에 왜 갔느냐, 실종신고 내용과 실제 행적이 다르고, 차를 갈아탄 이유는 무엇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의 부검을 의뢰하고 B씨가 살해됐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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